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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방식은 고비용… 日 ‘후쿠오카 방식’이 최적”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방식은 고비용… 日 ‘후쿠오카 방식’이 최적”

    마쓰후지 야스시 후쿠오카대 명예교수는 같은 학교 하나지마 마사타가 교수의 뒤를 이어 ‘후쿠오카 방식’이라고 일컫는 준호기성 매립 방식을 개발, 보급한 주인공이다.마쓰후지 교수는 “한국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여러 번 가봤다”면서 “쓰레기가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은 건설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도시에서 그런 지역만큼의 부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결국 후쿠오카 방식의 매립지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립지에는 유기물로 인한 안정화가 필요하므로 준호기성 매립을 통해 조기안정화와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는 후쿠오카 매립 방식이 최적”이라면서 “후쿠오카 방식은 단순하고, 저비용에다 지속 가능해 동남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 도시에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수도권 매립지는 폐쇄한 이후에도 사후 처리 등에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하루속히 후쿠오카 매립 방식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의 폐기물 학계와 업계에서는 간척지 위에 건립된 수도권 매립지는 지반이 연약하고 지하 수위가 형성돼 있으며 메탄가스를 통한 에너지획득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후쿠오카 방식의 도입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유럽처럼 직매립 제로 목표로 폐기물 정책 준비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유럽처럼 직매립 제로 목표로 폐기물 정책 준비를”

    쓰레기 매립의 전문가인 이남훈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1990년대부터 위생매립지를 건설하면서 일본의 준호기성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지만, 일부 대규모 매립지는 쓰레기가 썩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미국, 독일, 일본 방식이 혼용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준호기성 매립 방식은 온실가스 감축과 매립지 조기 안정화에는 효과적이지만 국가 폐기물관리 정책과 매립지 특성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도권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국가 폐기물관리 정책과 매립지가 입지할 지형 특성, 매립쓰레기 종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매립 방식을 채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해 “대체매립지의 조속한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대책 없이 매립지 문을 닫거나 특정 이유로 폐기물 반입이 거부될 경우, 수도권 쓰레기 대란은 불가피하다”고 충고했다. 이 교수는 쓰레기 처리는 지방자치단체 고유 업무지만 수도권 매립지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9.5%가 거주하는 수도권이라는 특수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처럼 ‘직매립 제로’를 목표로 한 폐기물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환경부는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 강남, 청소년에 기후변화대응 교육 실시

    서울 강남구는 15·22일 4회에 걸쳐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교육 및 캠페인’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엔 세곡문화센터와 역삼청소년수련관, 22일엔 삼성1문화센터와 개포2문화센터에서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짚어본다. 학생들은 내복 입기, 적정 난방온도 유지 등 겨울철 에너지절약방법을 교육받은 후 조별로 캠페인 자료를 만들어 거리에서 에코마일리지 리플릿 등을 배부하는 활동도 한다. 참여 희망 청소년들은 ‘1365자원봉사’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다양한 저감 정책들을 통해 ‘맑고 깨끗한 푸른 강남’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환경을 지키는 기분 좋은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2018 서울시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정글의 법칙’ 환경 자선 토크 콘서트

    [포토] ‘정글의 법칙’ 환경 자선 토크 콘서트

    12일 오후 재단법인 W재단이 강남구 알베르 카페에서 주최한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HOOXI가 함께하는 자선 토크콘서트‘ 에 참가한 연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모바일 전용 후시앱 베타서비스를 기념하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글의법칙 개그맨 김병만, 김진호 PD, 김환 아나운서, W재단 이욱 이사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센터장, 유투버 악어와 특급 게스트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제공=W재단
  • 울산시·현대차,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박차

    울산시·현대차,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박차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실증사업 등 수소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와 현대차, 울산테크노파크는 13일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와 함께 대용량 수소 발전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울산형 실리콘밸리로 조성 중인 테크노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내 200㎡ 규모에 이르는 실증화 시설에서 500㎾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석유화학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까지는 3㎞에 달하는 수소 전용배관으로 연중 안정적인 수소를 공급하는 등 최적의 실증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다. 2019년에는 지역 에너지 업체들과 협력해 1㎿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의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1㎿급은 1000가구 이상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이다. 기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해외기술로 개발된 것과 달리 이번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돼 더 큰 의미가 있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 스택(Stack)과 수소연료 탱크가 가격의 약 40% 이상을 차지한다. 같은 소재와 부품을 사용하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부분으로 수요를 확대해 수소전기차 가격 인하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현대차와 울산시가 발전용 연료전지 실증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발전 방식에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부품을 변경하면 건물, 융합형 수소충전소, 대형선박 보조 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해 수소 사회 구현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차는 향후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범사업 참여도 검토하는 등 울산시 수소자원과 산업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와 현대차는 지난 10월 수소차 연 3만대 생산시스템 구축 추진, 수출차 야적장 등에 27㎿급 대용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동북아 환경정책협치체제 구성’ 제안

    염태영 수원시장, ‘동북아 환경정책협치체제 구성’ 제안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중인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1일(현지시각) “한·중·일 환경 도시들의 실천을 담보로 한 ‘동북아 환경정책 협치체제’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 장관 공동연구 이니셔티브’에서 “국경을 초월한 도시외교의 시대에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중·일 3국이 카토비체에서 다시 한번 환경협력 의지를 다지고, ‘한·중·일 녹색 성장플랫폼’ 협력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3개국 정부와 지방정부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8월 수원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포럼’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수원시는 서울시·제주시와 함께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의 공동연구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염 시장은 앞선 10일(현지시각) 카토비체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COP24 저탄소 솔루션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가해 “수원시는 2015년 도시 간 기후변화대응 협약인 ‘글로벌 시장 협약’에 가입한 후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올해 8월 협약 이행 완료 도시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3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이 사는 프로젝트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 모습을 선보였다”고 수원시를 소개하면서 “중앙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방정부는 전기차 공공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올해 말까지로 된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세부 이행규칙(rule book)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막해 14일까지 열린다. 염 시장은 수원시장이자 이클레이(ICLEI) 생태교통연맹 대표로서 총회에 참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정환 의원 “매년 목표달성 부진과 전기차 전문 수리 인프라 부족, 구입자가 부담 과도한 수리비 문제지적”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대기질 개선사업으로서 추진중인 『서울 전기차시대선언』의 전기차 보급사업이 그 취지와는 다르게 보급목표달성도 미진하며, 보급후 사후 관리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5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물량은 지난 추경을 통해 690대를 추가 확보하여 총4,720대이지만, 9월말 기준 2,615대 보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대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수치가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연말까지의 목표달성에는 의문이 있는 지점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전기차보급의 과도한 목표설정과 충전 및 차량수리 문제를 개인의 책임하에 두고 있는 사후 관리의 부재 문제를 지적하였다. 현재 전기차보급은『서울 전기차시대선언』을 통해 2025까지 약 15만대의 전기차 보급의 목표가 설정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전기이륜차까지 포함되어 있다. 김정환 의원은 전기이륜차를 포함한 목표수치가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한 것인지, 또 과거 매년 보급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달성이 미진했던 사례를 들어 보급목표만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업방식의 우려를 표하였다. 실제 2011년부터 추진된 전기차 보급을 살펴보면 매번 보급 목표를 높게 잡아 미달성에 따른 목표수정이 연이어져 이루어졌다. 현재 전기차 보급의 안정적 보급이 자리를 잡아가고는 있지만, 추후 국비 및 시비보조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목표물량 달성은 무리가 따르는 수치임은 분명하다. 또한 김정환 의원은 최근 보도된 ‘전기차 전문 정비시설의 부족과 과도한 전기차 수리비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과거에 비해 충전인프라가 확충됨으로 인해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의사는 높아졌지만, 전문 수리시설의 부족과 함께 정비부품인 배터리팩이 1기에 1천5백만원, 연결부품이 3~400만원에 달하는 등 수리비용이 일반중형차 한 대값과 비슷한 실정을 지적하였다. 김정환 의원은 전기차 수리인프라 및 전기차 수리비용 문제와 같이 환경정책분야에 있어서 개인의 참여는 독려하면서도 후속적인 이용 및 관리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것은 문제로서, 서울시의 대기환경질 개선의 정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과 사업시행에 따른 기대 영향, 대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에너지정책 핵심 재원인 기후변화기금 부실운용,소음·진동 관리 시행 기본계획 없어

    송명화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선거구)은 5일 열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감사에서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급, 에너지이용 효율화, 도시가스 공급 촉진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핵심 재원인 기후변화기금이 부실하게 운용됨을 지적, 기금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관리를 촉구했다. 송의원은 먼저 기후변화기금 재원 중 배당금 재원에 대해 1980년대 정부정책에 따라 서울시가 보유하게 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60억을 출자한 한국지역난방은 배당금이 최근 5년간(2013~2017) 19,524백만 원인데 반해 한국지역난방의 2.5배가 넘는 154억을 출자한 한국가스공사는 6,345백만원에 그치고 있으나 효율적 운영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 주식 매각 등 수익률을 높이는 기금운용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기후변화기금 마련을 위한 일반회계 전입금도 2012~2017년까지 6년간은 전혀 조성되지 않았음을 지적, 안정적인 기금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금 사용의 경우 융자성 사업은 매년 감소하고 있고 비융자성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기금 운용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어 기금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음도 송의원은 지적, 융자성 사업의 효율적인 운용과 비융자성 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한 조정이 필요함도 역설했다. 송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거래(매각·매입) 시기 등 전문적인 자문을 받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하도록 조례에 규정되어 있으나 아직 구성되지 않고 있음도 지적,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줄 것도 촉구했다. 이외에도 송의원은 융자금 회수, 예치금 회수, 이자수입 비율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문제 등의 재정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소음·진동을 적정하게 관리하여 시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서울특별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조례는 시행계획을 수립·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음·진동 관리에 대한 중장기적 목표 및 기본방향, 소음·진동의 적정한 관리 방안, 연도별 소음진동 저감 대책 추진현황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은 찾아볼 수 없고 ‘소음악취분야 시민불편사항 개선계획’의 개별사업계획이 나와 있는 게 전부였다. 20억의 사업비로 2015년부터 시작한 소음지도 작성은 1,2차 년도 분은 작년 2017년 말까지 끝났으며, 3,4차 년도 분은 올해 말까지 작성되고 있다. 그러나 소음지도 용역 결과에 따라 교통소음·진동 관리지역 지정과 표지판 설치도 함께 검토되었어야 하나 이 또한 현재까지 지정되고 있지 않음도 송의원은 지적했다. 송명화 의원은 조례는 소음측정망 설치, 상시 측정 자료, 소음지도, 연차보고서 등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나 2017년 연차보고서와 환경소음 현황마저 감사 당일(5일)에 인터넷에 올렸으며 나머지는 찾아볼 수 없음도 지적, 시정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재단,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HOOXI 환경 토크콘서트’ 연다

    W재단,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HOOXI 환경 토크콘서트’ 연다

    재단법인 W재단이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자선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W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의 일환인 ‘김병만 X HOOXI’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일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 정글의법칙 김진호PD, W재단 이욱 이사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센터장, 유투버 악어와 특급 게스트들이 연사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자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지자체들과 협력하여 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태양광 LED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참여는 W재단에서 대국민온실가스감축 플랫폼으로 구축한 ‘HOOXI APP’의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들은 콘서트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후시앱은 5일부터 오픈 베타서비스에 돌입했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W재단은 온 국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려주려 한다. 현재 ‘HOOXI APP’은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생활방식, 나이, 성별, 직업 등 사용자 프로필을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환경미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미션을 수행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고 미션 수행 후에는 포인트를 획득하여 친구와 그룹간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은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W재단은 11월부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자체 사이트에서 지정하는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 제공 기관 25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정환 ◇국장급 승진 △원전산업정책관 신희동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문신학△대변인 박기영△통상협력국장 윤상흠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승렬△무역안보과장 전찬수 ■환경부 ◇과장급 전보 △환경경제정책관실 환경산업경제과장 이율범△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환경〃 박륜민△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전략〃 유호△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 정희규△수자원정책국 수자원정책〃 김원태△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팀장 이주창 ■원자력안전위원회 ◇4급 승진 △운영지원과 기술서기관 송영동△안전정책과〃 김윤조△원자력안전과 기술〃 김천겸△생활방사선안전과 기술〃김윤우 ■한화생명 ◇전무 승진 △도만구 황승준 ◇상무 승진 △고병구 나채범 박진국 서지훈 정해승 ◇상무보 승진 △강재준 권봉섭 권태호 문효일 박상호 박찬혁 서용성 안중철 오동훈 임동준 임석현 허정은 ◇한화라이프에셋 상무 승진 △김종문 ■한화손해보험 ◇전무 승진 △김영준 ◇상무 승진 △김민기 박지호 성시영 ◇상무보 승진 △권양훈 김희갑 여상훈 장은서 정종민 정진택 ■한화자산운용 ◇Managing Director 승진 △공병희 최장원 허경일 ■한화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송요한 장병호 지성구 ■SK하이닉스 ◇연구위원 신규 선임 △심재성 윤경렬 이기홍 이준표 임기빈 주석진 최동구 최용진 ■연합뉴스 ◇전보 △국제뉴스2부장 맹찬형
  • 수원시장,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참석차 폴란드 방문

    수원시장,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참석차 폴란드 방문

    경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참석을 위해 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올해 말까지로 된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세부 이행규칙(rule book)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는 조명래 환경장관과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여한다. 염 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열리는 ‘COP24 저탄소 솔루션 콘퍼런스’에 인도의 대표적 자동차그룹 ‘마힌드라’와 이탈리아 전력생산업체인 ‘Enel X’의 대표급 관계자와 함께 패널로 참여한다. 염 시장은 ‘대중교통과 전기차 활용·주요요소’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2013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생태교통 수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태교통 수원’은 수원시가 2013년 9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 축제로, 축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이어 다음날 오후 3시 ‘한·중·일 환경 장관 공동연구 이니셔티브’에 참석해 수원시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서울시·제주시와 함께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의 공동연구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미 FTA 개정안, 비준 동의안 국회 통과

    한·미 FTA 개정안, 비준 동의안 국회 통과

    국회가 오늘(7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 비준 동의안을 정부 제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제 내년 초 공식 발효만 남았다. 정부는 최대한 빨리 미국과 조율해 한미FTA 개정 협정을 발효시킬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분야에서는 원래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 1월 1일에 없애기로 했다. 현재 한국이 수입하는 미국산 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준수하면 제작사별로 연간 2만 5000대까지 한국 자동차 안전기준(KMVSS)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를 5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미국산 자동차를 수리하기 위한 자동차 교체부품도 미국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또 우리나라가 앞으로 차기(2021∼2025년) 연비·온실가스 기준을 설정할 때 미국 기준 등 글로벌 추세를 고려하기로 했다.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 우대제도’의 경우 한미FTA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올 연말까지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 제도는 국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신약의 약값을 우대해주고 보험등재 기간을 줄여주는 게 골자다. 심평원은 작년 이러한 내용의 초안을 공개했으나 미국은 한미FTA 원칙과 위배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양국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에 정부의 정당한 정책 권한을 보호하기 위한 요소를 개정 협정문에 반영했다. 특히 다른 투자협정을 통해 ISDS를 시작한 경우 한미FTA를 통해 다시 ISDS 절차를 개시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했다. 다국적기업이 한국과 다른 국가 간 FTA를 근거로 ISDS를 제소했다가 패소한 경우 다시 한미FTA를 통해 ISDS를 진행할 수 없다. 개정 협정은 미국이 우리 기업에 대한 수입규제 조사를 할 때 반덤핑·상계관세율 계산방식을 공개하고 현지실사 절차를 규정하도록 했다. 무역구제 조사에 최소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협정문에 관련 절차를 명시하게 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한미FTA 개정협상안을 원칙적으로 타결한 데 이어 9월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쳤다. 미국의 경우 한미FTA 개정은 지난 8월에 이미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 협의만 거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산림협력 협의차 11~13일 평양행… 양묘장·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정부, 산림협력 협의차 11~13일 평양행… 양묘장·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정부가 남북 산림협력 관련 합의 이행과 실무 협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7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평양 현장 방문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북측에 산림병해충 방제약제를 전달하고 개성에서 공동방제를 진행했던 계기 등에 북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평양 현장방문단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현장방문단은 지난달 29일 북측에 제공한 산림병해충 방제약제의 분배 상황을 확인하고 북측의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남북 산림협력 추진 방향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은 지난 10월 22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북측 양묘장 현대화를 위해 도·시·군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안에 10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묘장 온실 투명패널, 양묘용기 등 산림기자재 생산 협력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양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산림협력이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9일 북측에 방제약제를 제공하고 이번에 평양 현장 방문을 추진하면서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부는 한·미 간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북측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2050년엔 세계 식량난...20억명이 소고기 40% 줄여야”

    “2050년엔 세계 식량난...20억명이 소고기 40% 줄여야”

    현재 77억인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100억 명으로 늘어날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의 국민들이 쇠고기와 양고기 섭취량을 40% 줄이지 않으면 전 인구가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자원연구원(WRI)은 새 보고서를 통해 늦어도 2050년까지 세계는 식량이 지금보다 50% 넘게 더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런데 이 기간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단호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라 농업 활동에서 초래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3분의 2가량 줄여야 한다. 새 농경지를 마련하는 것은 남아있는 숲과 삼림을 파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새로운 농경지 개척 없이 추가 식량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농경지의 83%는 식육 고기와 유제품 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거기서 농업용 온실가스의 60%가 배출된다. WRI는 지구온난화 심화 없이 100억명이 먹을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헥타르(㏊)당 식량 생산량의 증대가 급선무며 이어 두 번째는 고기 소비량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번째로 중요한 일은 현재 3분의 1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을 줄이는 것이다. WRI는 이에따라 “미국, 브라질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의 국민 20억명이 쇠고기와 양고기 소비를 1주 1.5회로 제한하면서 소비량을 40%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고] 나무가 와이파이를 내뿜는다면?/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기고] 나무가 와이파이를 내뿜는다면?/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올해 여름 111년 만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이로 인해 전 국민이 에어컨 요금을 걱정했고, 심지어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생겨났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2016년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아시아권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너무나 쉽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그 답을 찾아 보자. 행복도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녹색도시’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도시에서는 반영되기 어려웠던 녹지띠와 바람길을 고려한 ‘블루그린네트워크’에 주목했다. 즉 녹지축과 하천의 연결, 바람의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유기적인 생태 네트워크를 도시 설계에 반영했다. 자전거 도로망과 산책로를 녹지대와 연계해 단순히 도로 하나를 만들 때에도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했다. 기존의 신도시들이 20% 수준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했다면 행복도시는 50% 이상을 녹지하천 보전 지역으로 설정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행복도시는 에너지를 사용할 때에도 청정에너지와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자전거도로와 방음터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고, 호수공원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시설은 한여름의 뙤약볕에서 그늘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77%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를 25%까지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혹자는 “나무가 와이파이를 내뿜었다면 모두가 필사적으로 나무를 심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숨 쉬는 데 필요한 공기밖에 내뿜지 못한다”면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역설적으로 일깨워 주고 있다.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등 당연한 것 같지만 너무나 소중한 가치를 행복도시가 앞장서 실현해 나갈 것이다.
  • [문화로 거듭난 공간] 소각로는 꺼졌지만 예술은 불타오른다

    [문화로 거듭난 공간] 소각로는 꺼졌지만 예술은 불타오른다

    1995년부터 15년간 가동하던 39m의 쓰레기 벙커2014년 문화재생사업 통해 탈바꿈주요 시설 그대로 살려 스토리텔링 가미영문자를 파낸 검은색 철골구조 입구가 예사롭지 않다. 입구에 들어서자 트럭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사각 아치 모양 기둥이 나온다. ‘#계측장소’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소각 프로세스의 첫 시작. 이곳은 쓰레기 트럭이 들어와 쓰레기양의 무게를 재던 곳’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대형 천막으로 둘러싼 옛 관리동 건물을 지나 쓰레기 반입실에 들어선다. 1층 입구 왼편의 검은색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번엔 철조망에 ‘#쓰레기 저장소(벙커)’라는 안내판이 있다. ‘높이 39m의 쓰레기를 저장하던 벙커’라고 쓰여 있다. 철조망 너머로 고개를 빼꼼 내놓고 쳐다본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덩이에 순간 정신이 아찔하다. ‘39m’는 대략 건물 15층 정도의 높이다. 숫자가 주는 깊이감, 높이감이 상당하다. 벙커 위쪽 왼편에 커다란 철문이 굳게 닫혀 있다. 과거 저 철문이 열리면 쓰레기가 쏟아져 39m 구덩이를 가득 메웠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광경이었을까 상상하며 다시 훑어 보니 이동식 레일에 크레인이 달렸다. 아마도 쓰레기를 이동시키는 것 아니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오른편에 또 커다란 철문이 보인다.벙커 옆 복도 쪽에는 ‘대강포스터제’가 한창이었다. ‘대강’은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머리글자를 합친 말이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 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1978년 대상곡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비롯해 2012년 제36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신문수의 ‘넥타이’ 등 모두 44곡을 주제로 한 대형 포스터 전시회다. 20, 30대 그래픽디자이너가 노래를 주제로 만든 포스터 44점이 곳곳에 붙었다. 독특한 느낌의 포스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컨대 ‘나 어떡해’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울먹이는 표정을 그려놨다. 이상은의 ‘담다디’는 파란 바탕에 ‘dam’, ‘da’, ‘di’ 글자를 마치 팝콘처럼 터지듯 묘사했다. 철근 구조물과 파란색 교통통제용 고깔을 곳곳에 두었는데, 쓰레기 소각장 시설에 묘하게 어울린다.경기 부천시 삼정동에 있는 ‘부천아트벙커 B39’는 폐기된 쓰레기 소각장의 기능을 가급적 살리고, 빈 곳에 문화예술을 녹인 공간이다. 수도권 신도시 건설 붐이 일 무렵, 환경부가 신도시마다 소각장을 설치하도록 지침을 만들면서 대지 면적 1만 2663㎡(약 3800평)의 이곳에 전체 면적 8335㎡, 5층짜리 대형 소각장이 들어섰다. 쓰레기 소각장은 1995년 5월 가동을 시작해 하루에 무려 200t의 쓰레기를 태웠다. 그러나 1997년 기준치 20배인 ㎡당 23.12㎎의 다이옥신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불렀다. 여기에다 신도시 계획에 따라 2000년 9월 인근 대장동에 소각장이 완공되며 제 역할마저 잃었다. 시에 쓰레기 소각장이 2개나 있을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따라 삼정동 소각장은 2010년 5월 가동을 완전히 멈췄다.흉물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예술 시설로 거듭난다. 일부 시설을 고치고 2015년 판타스티카, 2016년 스펙트럼 신디캣 공연 등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올해 6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부천 아트벙커 B39’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설계·운영을 맡은 사회적기업 노리단 측은 “부천의 B, 벙커의 B, ‘경계 없는(Borderless)’의 B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39는 벙커의 깊이이자, 소각장이 39번 국도에 위치한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시설을 그대로 살린 덕분에 쓰레기 소각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다. 여기에 문화예술을 적절히 배치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가장 먼저 마주치는 39m의 벙커는 과거 소각로였던 ‘에어갤러리’로 연결된다. 소각로 시설을 일부 떼어내고 유리를 설치해 유리 온실 느낌이 나는 중정으로 바꿨다. 중정에서는 설치 미술 등의 전시를 연다. 이곳을 지나면 ‘#재벙커’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연소된 쓰레기들의 재가 모이던 벙커’라는 설명이 붙었다. 바깥에서 볼 수 있고 안에서도 볼 수 있게 설계한 점이 독특하다. 안쪽은 유리로 막아 놨는데, 가까이 들여다봐야 재벙커의 속살을 볼 수 있다. 벙커와 마찬가지로 깊은 콘크리트벽이 아찔하다.재벙커를 지나면 ‘#유인송풍실’에 이른다. 소각로에서 타고 발생한 유해가스를 재처리해 굴뚝으로 배출하기 위한 대기오염방지 설비다. 커다란 송풍 기계들이 잘 손질된 채 예전의 위용을 뽐낸다. 송풍 기계를 따라 외부로 나가면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대형 굴뚝이 기다린다. 쓰레기를 모두 태운 뒤 마지막 연기를 내보내던 곳이다. 계단을 따라 원형 계단이 이어지며, 옆쪽에 대형 장비 시설이 마치 로켓을 연상케 한다. 부천 시민 김현희(39)씨는 “예전에 쓰레기 소각장임을 알고 왔다. 쓰레기 이동 경로를 따라가면서 구경할 수 있어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건물 2층에는 ‘중앙제어실’이 있다. 무수한 버튼을 비롯해 오래된 TV 모니터가 과거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선 내부를 연상케 한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쓰레기의 소각 경로를 볼 수 있다. 같은 층에는 4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이다. 알록달록한 유리벽으로 돼 있다. 유리문을 통과한 알록달록한 빛은 유인송풍실 기계장치에 입혀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혐오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은 문화의 옷을 입고 이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글 사진 부천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월드피플+] ‘엄지척!’…아픈 딸 위해 ‘산타 마을’ 직접 만든 엄마

    [월드피플+] ‘엄지척!’…아픈 딸 위해 ‘산타 마을’ 직접 만든 엄마

    몸이 아픈 어린 딸을 위해 라플란드를 직접 만든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스칸디나비아와 핀란드 북부에 있는 라플란드는 눈과 얼음의 땅이자 산타의 마을로도 유명하다. 매년 겨울이 되면 전 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환상의 라플란드를 직접 방문해 동심과 상상력을 키운다. 하지만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주(州)에 사는 에린(5)에게 라플란드는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먼 곳이었다. 선천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신장병과 간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라플란드를 직접 보지 못해 속상해 하는 딸을 위해 헬렌 새들러(40)는 온실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새들러는 온실을 말끔히 청소한 뒤 흰색 비닐과 천을 이용해 라플란드로 변신할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 루돌프를 본 딴 조명기구와 이글루를 설치했고, 새끼 북극곰과 어미 북극곰의 인형도 구비했다. 압권은 다름 아닌 ‘눈의 여왕’이다. 그녀는 눈의 여왕을 본 따 만든 인형에게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오래된 코트를 입혀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색과 푸른빛의 조명 및 조형물을 온실 곳곳에 배치해 그야말로 ‘작은 라플란드’를 눈앞에 재현했다. 새들러가 아픈 딸을 위해 ‘인공 라플란드’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20시간 남짓. 발품을 팔고 집에 있는 재료를 적극 이용한 덕분에 비용은 고작 150파운드(약 21만 4000원)밖에 들지 않았다. 새들러는 “내 딸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생의 대부분을 병원에서만 보냈다. 큰 수술도 여러 번 받아야 했다”면서 “하지만 생명이 있는 곳에는 희망도 있다. 우리 가족은 에린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라플란드에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컨디션 탓에 불가능했다. 나 역시 매우 속상했고 결국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라플란드를 직접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면서 “이를 본 딸은 매우 기뻐하며 내게 엄지를 치켜세워 줬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가홀푸드, 바이올가(by ORGA) 창업 지원 위한 상생 프로모션 펼쳐

    올가홀푸드, 바이올가(by ORGA) 창업 지원 위한 상생 프로모션 펼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가맹 브랜드인 바이올가(by ORGA) 가맹비를 대폭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신규창업지원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가 FC(Franchise)기획개발팀 김현민 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올가가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지원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바이올가는 입지 선정 과정 중 본사에서 꼼꼼한 상권분석 및 시장조사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고 상권의 특성과 매장 규모에 따라 맞춤형 매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따르면 올가는 예비 점주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매장 운영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 매장 오픈 점주 대상으로 가맹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한다. 또한,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정착 장려금’을 연 360만원(월 30만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이러한 혜택을 적용 받으면 15평 매장을 기준으로, 최대 760만원의 비용을 할인 받게 된다. 풀무원의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먹거리와 건강생활’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이어받은 올가의 가맹 브랜드인 ‘바이올가(by ORGA)’는 온실가스를 줄인 저탄소 농법 및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채소ㆍ과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안전한 축산물, 영양균형까지 생각한 올가 PB((Private Brand) 가공식품, 올가맘, 풀비타 등 다양한 로하스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바이올가 사업설명회’는 매주 금요일마다 바이올가 도곡점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사업설명회 문의는 올가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구 ‘열병’에 시달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구 ‘열병’에 시달렸다

    WMO, ‘2018 전지구기후특성’ 잠정보고서 발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이 지구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기상기구(WMO)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 지구기후특성에 대한 잠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10월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기(1850~1900년)보다 1도 가량 높아 역대 4번째로 더운 한 해로 나타났다. 특히 전 지구 평균기온이 높았던 1위부터 20위까지가 최근 22년 사이에 모두 나타났으며 1~4위까지가 2015, 2016, 2017, 2018년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북극 해빙 면적도 올해 내내 평년보다 적은 상태를 보였으며 지난 1~2월에도 상당히 적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북극 해빙 면적이 가장 클 때는 3월, 가장 적을 때는 9월인데 각각 역대 세 번째, 여섯 번째로 적은 면적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의 핵심 변화 요인은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같은 온실가스이다. 2017년 온실가스 농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WMO는 밝혔다. 실제로 2017년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이산화탄소는 146% 증가했고 메탄은 257%, 이산화질소는 122% 늘어났다. 2018년도 온실가스 농도는 2019년 후반에 집계돼 발표되지만 올해도 미국 하와이 마우나 로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이프 그림의 온실가스 실시간 관측농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 평균기온은 14.8도로 평년(1981~2010년) 기온인 14.1도보다 0.7,도 높아졌으며 이는 역대 여섯번째로 높은 기온에 해당한다. 1~10월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6년으로 평년보다 1.2도가 높은 15.3도였다. WMO 페트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농도는 다시 기록적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현재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세기말까지 지구 평균 온도는 3~5도까지 상승해 절망적 상황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고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망설여서는 안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지구 온난화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자신의 트윗에 “올 겨울은 무척 추울 것, 기후온난화는 무슨”이라는 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온실가스 배출 4년 만에 증가…전 세계 年 535t 사상 최고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각국이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게을리한 탓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제9차 배출량 간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동시에 역대 최고인 연 535t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195개국의 서명으로 합의된 기후변화협약 목표치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UNEP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미진한 노력으로 인해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적절히 메우지 않으면 이번 세기 안에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폭을 2도 이내로 묶는 것은 실현하기 어려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UNEP는 “‘2도 이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금보다 세 배로 해야 하고 한층 더 높은 목표치인 ‘1.5도 이내’를 유지하려면 다섯 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30년 국가 자발적 감축(NDC) 목표치에 충족하지 못하는 나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한 미국은 물론이고 호주, 캐나다, 한국, 멕시코, 터키, 유럽연합(EU) 등이 거론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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