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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삼성물산 PIF와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추진

    포스코, 삼성물산 PIF와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추진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와 사우디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는 19일 사우디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전날 열린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사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해외 거점이 될지 주목된다. 3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우디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사업 부지를 선정하고, 타당성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3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장과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생산 단가가 낮은 사우디는 대용량 수소 생산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사우디에서 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소 사업 경쟁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미래 에너지의 중심으로 수소를 주목하는 삼성물산은 생산에서 이용까지 전 밸류체인 과정에 참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PIF는 206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저장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IF는 투자 규모가 570조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부펀드다.
  • 부산, 학교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부산, 학교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부산지역 태양광 설치 학교가 탄소배출권을 판매한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은 과 함께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 판매가 가능하게됐다.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해운대교육청 산하 12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있는 다른 48개 학교도 오는 6월 승인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들 60개 학교가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면 10년간 약 4억∼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17년 부산시교육청,한국에너지공단,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학교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안으로 100개 학교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 환경단체 “차기정부, 부총리급 기후환경부 만들고 원전 금지해라”

    환경단체 “차기정부, 부총리급 기후환경부 만들고 원전 금지해라”

    차기 정부는 환경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고 신규원전 건설은 전면 금지해 205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7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환경권이 강화된 기후헌법 개정을 촉구했다. 헌법 전문과 제10조, 제35조, 제119조, 제120조를 고쳐 국가목표로 환경보호를 선언하고 책임이 동반되는 구체적 권리로 환경권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대통령비서실에 탄소중립수석을 신설하거나 현재 경제수석실을 기후·경제수석실로 확대개편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환경부를 부총리급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격상시키고 전 부처의 탄소중립예산 심의권을 부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제2차관실을 기후환경에너지부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단체에도 기후환경에너지부시장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일부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탈원전정책 폐기를 주장하는데 대해서도 원전은 기후위기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안전성, 환경성 등을 고려해 원전 신규건설을 전면금지하고 전력생산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하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13.4%가 수송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2035년부터는 가솔린이나 디젤로 움직이는 내연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 수소차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기 및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 전용 구간을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 뿐만 아니라 일정요건을 갖춘 환경단체가 공익환경소송의 당사자로 자격을 부여하는 환경훼손법, 환경단체소송법을 제정하고 현재 행정소송법을 개정하자고도 주장했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부위원장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도 생명과 기후를 위한 대선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 제시는 눈에 띄지 않는다”며 “더 이상 미룰 다음이 없는 만큼 담대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차기 정부가 반드시 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 도봉 친환경 보일러 교체 땐 최대 60만원 지원

    서울 도봉구가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2012년 12월 31일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에 10만원을,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보일러는 4337대다. 매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취약 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보육원, 경로당 등 민간 운영 사회복지시설 ▲노후 보일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예산 소진 전까지 보조금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구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은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핵심 과제로, 구는 2050년까지 지역 내 보일러를 100%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방침이다.
  • 꽃 활짝 핀 신품종 소형 신비디움

    꽃 활짝 핀 신품종 소형 신비디움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난 온실에서 한 연구원이 17일 만개한 신비디움을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실내에서 키우기 쉽게 크기가 대형종의 2분의1 정도인 40㎝ 내외의 소형 신비디움을 개발했다. 1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신비디움 품종 평가회가 열린다. 완주 뉴스1
  •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에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화물자동차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 지원 대상자를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 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개인 운송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정부지정 핵심사업으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무시동 히터·에어컨 장착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여름철과 겨울철에 시동을 켜지 않고 배터리 등으로 냉·난방장치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녹색물류공모사업은 연료절감 효과가 검증돼 대중화가 진행 중인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민간공모와 연료절감 효과 검증이 필요한 장비의 검증시험을 지원하는 효과검증에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사업종료시 이행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물류정책처에서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 심의 등을 거쳐 4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 [고든 정의 TECH+] 바닷물 수압을 이용한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의 희망될까?

    [고든 정의 TECH+] 바닷물 수압을 이용한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의 희망될까?

    풍력과 태양 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점 발전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생산 변동성이 매우 심하고 태양 에너지 같은 경우에는 밤에는 발전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단독으로는 석탄이나 천연가스 발전소를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력이 초과 생산될 때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활발합니다. 현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주류는 리튬 계열 배터리나 혹은 물을 다시 높은 댐으로 옮겨 에너지를 저장하는 양수력 발전입니다. 전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후자는 설치할 수 있는 위치가 제한되어 있어 에너지를 필요한 만큼 저장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리튬 자체도 한정된 자원입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와 스타트업이 이 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바닷물의 수압을 이용한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스타트업인 오션 그레이저 (Ocean Grazer)는 깊은 바다 밑의 높은 수압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오션 배터리 (Ocean Battery)를 선보였습니다. 구조는 간단합니다. 바다 밑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주머니인 '부레 (bladder)'를 놓고 지하에 물을 저장하는 콘크리트 탱크를 건설해 그 사이를 밸브와 터빈/펌프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저장할 때는 콘크리트 탱크 안에 있던 물을 펌프로 퍼내 부레에 넣습니다. 깊은 바다 밑에 있는 부레는 당연히 강한 수압을 받기 때문에 상당한 에너지가 저장됩니다. 에너지를 방출할 때는 부레에 저장된 물을 다시 콘크리트 탱크로 주입하는 데, 이때 강한 압력 덕분에 터빈을 강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원리상 수심이 깊을수록 수압이 더 강해져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압에 한계가 있으므로 적당한 깊이의 바다에 설치할 계획입니다.예를 들어 해상 풍력 발전소가 건설된 바다가 이상적인 설치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만큼 전송 중 에너지 손실이 적고 풍력 발전소의 전력망을 이용해 송전이 가능해 추가 설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션 그레이저 측은 2000만 리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오션 배터리 1기가 10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20년 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 효율은 70% 정도입니다.  수압 대신 부력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은 이전에도 몇 차례 제안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기로 팽창된 풍선을 케이블로 잡아당겨 바다 밑에 가라앉히면 부력의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풍선에 가해지는 압력 변화가 심하고 풍선을 아래위로 계속 움직여야 하는 점 때문에 시스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오션 배터리 시스템은 부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일정하고 움직이는 부분도 없어 시스템 안전성이나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실제로 작동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아직 제안에 불과합니다. 바닷물의 수압이나 부력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신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보완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부산시교육청, 온실가스 감축 추진…60개 학교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는 클린에너지학교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2018년부터 5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클린에너지학교 60개교이다. 반여초, 좌동초, 신진초, 대청중, 동백중,양운중, 해강중, 신정중, 부산남일고, 부산동여고, 신정고, 센텀고 등 12개교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다. 나머지 48개교도 오는 6월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시행되면 60개교가 앞으로 10년간 1만 8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4억∼7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이들 학교 외에도 40개교에 추가로 5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지난해 12월 태양광발전 비중 9.4%…변동성 관리 강화

    지난해 12월 태양광발전 비중 9.4%…변동성 관리 강화

    지난해 12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 기여도가 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00㎾ 이상 신규 설비에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태양광발전의 변동성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전 10~11시 태양광 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9.4%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자가용과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 발전 등 ‘비계량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수치다.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2020년 말 기준 17.8GW에서 지난해 말 22.5GW로 증가하면서 태양광 비중이 2020년 12월(7.3%)에 비해 상승하며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의 단점인 변동성 관리를 위해 100㎾ 이상 신규 설비에 대해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발전 설비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확대해 지난해 5% 수준이었던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 취득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량이 작아 정보제공장치 설치 및 운영이 어려운 비계량 태양광발전량의 정확한 추계를 위해 자가용 태양광발전 설비 등록제를 연내 도입키로 했다. 정확한 태양광발전량 정보 제공을 위해 전력거래소가 중심이 돼 유관 기관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현재 태양광발전 데이터가 추정치로 전력 수급계획에 반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대책이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에너지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때문에 여성, 아동 신장결석 환자도 늘어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 때문에 여성, 아동 신장결석 환자도 늘어난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은 심혈관질환은 물론 각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핏보기에 기후변화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신장결석 발병률도 기온상승과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펜실베니아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금세기 말까지 신장결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10일자에 실렸다. 신장결석은 여러 요인으로 소변 속 물질들이 결정을 만들어 침착되면서 돌처럼 딱딱해져 요로를 통과하거나 신장에 쌓이면서 통증을 비롯해 각종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 20년 동안 여성과 청소년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연구자들이 기온이 높아지면 신장결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북쪽지역보다 남쪽지역에서 신장결석 발생률이 증가하고 무더운 여름에 신장결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이 신장결석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미국내 신장결석 환자들이 많이 나오는 남동부 지역 일명 ‘신장결석 벨트지역’에 속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상승이 신장결석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일평균기온의 변화화와 신장결석 환자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 2089년까지 신장결석 환자는 현재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금보다 온실가스가 더 많이 배출될 경우는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레고리 타샨 필라델피아아동병원 교수는 “기후정책이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지구가 따뜻해졌을 때 신장결석질환 뿐만 아니라 각종 건강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 [Vegas DM]SK이노 경영진, 라스베이거스서 새해 첫 전략회의

    [Vegas DM]SK이노 경영진, 라스베이거스서 새해 첫 전략회의

    SK이노베이션이 새해 경영 화두로 ‘탄소 중립’을 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 참가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올해 첫 전략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했다. 경영진들은 탄소 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 및 미래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도 모색했다. 앞서 진행한 SK그룹 차원의 탄소 중립 선언을 이어받아 SK이노베이션의 계열 사업회사별 탄소 중립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는 탄소 중립 선언이 각 계열사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회사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공유하고 중장기 업그레이드 계획도 논의했다. 배터리와 소재 사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넷제로 정유공장 추진 등 세부 실행방안도 점검했다. 이어 배터리 재활용,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윤활유 재활용 등 순환경제 사업 추진을 위한 올해 목표와 방향도 짚어봤다. 이날 회의에서 경영진은 ‘탄소 중립 통근·출장’ 도입도 선언했다. 직원들의 출퇴근 및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1만 2000t의 온실가스를 글로벌 산림파괴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하여 순배출량을 제로(Zero)로 상쇄시키는 것이다. 이는 여의도의 3배 크기 면적에 산림 조성을 해야만 가능한 양이다. 김 부회장은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면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최종 종착지인 ‘넷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 탄소중립은 탄소 제로, 온실가스 제로/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1)] 탄소중립은 탄소 제로, 온실가스 제로/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요즘 언론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용어 중에 ‘탄소중립’이 있다. ‘탄소’는 무엇이고 ‘중립’은 또 무슨 말일까? 오늘은 ‘탄소중립’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살펴보려고 한다. ‘탄소중립’의 탄소(C)는 수소(H), 산소(O), 질소(N), 황(S)과 함께 생물체를 구성하는 5대 기본 요소이다. 연필심과 같은 흑연, 검댕, 다이아몬드 등이 모두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탄소는 생물체에서 가장 많은 물질인데, 특히 화석연료에 많다. 국내 무연탄은 약 60%, 유연탄은 약 70%, 휘발유는 88%가 탄소이다. ‘탄소중립’이라고 할 때 ‘탄소’는 진짜 탄소(C)가 아니고 탄소와 산소가 결합된 이산화탄소(CO2)를 말한다.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주로 화석연료 연소 때 발생하며 전체 온실가스의 92%가 이산화탄소이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대명사로 쓰이는데, 이것을 더 줄여서 ‘탄소’라고 부르는 것이다. ‘탄소중립’에서 ‘중립’의 사전적 의미는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아니하고, 분쟁 발생 때 중간 입장을 지킴”이다. 흔히 보수와 진보 사이의 중립,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의 중립과 같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탄소중립’의 중립 의미는 좀 다르다. 온실가스 배출을 플러스(+)라고 하면 온실가스 흡수 및 제거는 마이너스(-)가 되는데, 배출량과 흡수·제거량이 같아지는 즉, 실제 온실가스 배출이 제로(0)가 되는 상태를 탄소중립이라고 말한다. 탄소가 온실가스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탄소제로라 해도 되겠다. 2020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비전을 밝힌 이후 한국에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1월 1일 영국 글래스고 기후변화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우리나라만 선언한 것이 아니다. 유럽연합(EU)ㆍ영국ㆍ미국ㆍ일본 등은 2050년, 독일은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중국ㆍ인도 등은 2060년 이후에 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탄소중립을 선언한 나라가 140여개국이고 그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2가 넘는다. ‘탄소중립’은 ‘탄소 순배출 제로’이며 정확히는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더 줄이면 ‘온실가스 제로’이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영어를 직역한 것이지만 우리말로는 ‘온실가스 제로’라고 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주체인 국민과 기업은 ‘온실가스 제로’를 위한 대책을 쉽게 이해하게 되고, 그 의미를 알게 된다면 기후변화 대책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다.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주제인 ‘탄소중립’은 ‘탄소 제로’이고 ‘온실가스 제로’이다.
  • ‘눈요기’ 전락한 디스토피아

    ‘눈요기’ 전락한 디스토피아

    유독 물질 유출됐던 마을 관광재난의 타자화에 일종의 경고“시간 흐르면 죽음도 투어 대상”잔혹한 참상이 일어났던 비극의 장소를 여행하는 ‘다크 투어리즘’은 재난으로부터 교훈을 얻어 다시는 이런 고통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이뤄진다. 하지만 여행객은 자신에게 직접 닥치지 않은 재난에 대해 그 고통을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재난의 피해를 직접 겪은 이들은 이 같은 외지인의 방문을 접하고 어떤 심정을 느낄까.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 이후 한국 문학의 미래를 여는 젊은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초엽의 신작 SF소설 ‘므레모사’는 출입이 금지된 재난 지역에 감춰진 진실과 예상을 뒤엎는 결말로 독자들을 전율케 한다.가상의 국가 이르슐에는 유독성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마을 므레모사가 있다. 이르슐 정부는 사고 이후 수십 년이 지나 재난지역인 므레모사 관광을 허용하고,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어 기계 다리를 착용한 무용수 유안을 비롯한 6명이 추첨을 통해 관광에 참가하게 된다. 유안은 여행 첫날밤 다른 방문객들로부터 끔찍한 참사를 겪은 뒤 므레모사로 귀환한 사람들의 신체가 ‘좀비’처럼 변했다는 소문을 듣는다. 하지만 실제 만나 본 귀환자들은 겉보기에 멀쩡했고, 므레모사는 오염된 땅처럼 보이지 않았다. 방문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에 홀린 듯 저마다 여행 목적도, 돌아갈 생각도 잊은 채 므레모사에 머물게 되고 유안이 홀로 분투하는 과정에서 귀환자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작가는 전작 ‘지구 끝의 온실’에서는 독성 먼지에 고통받는 세계 속에서 고립된 공간 프림빌리지를 인류의 유일한 희망으로 제시했었다. 이번엔 지구 전체가 아닌 특정 지역에만 닥친 재난으로 범위를 축소하며 재난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트라우마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내 재앙이 아니기 때문에 관광할 수 있다’며 남의 재난을 눈요깃거리로 삼는 세태도 꼬집었다. 유안을 제외한 므레모사 방문객들은 아무에게도 공개된 적 없는 이곳을 자신들이 최초로 방문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때로는 주민들을 도우러 왔다는 시혜의식을 내비치기도 한다. 끔찍한 비극 이후에도 기이하게 이 죽음의 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이목을 끄는 가장 큰 이유다.하지만 방문객들이 기억을 잃고 의식을 장악당하는 것은 재난을 타자화하는 데 대한 일종의 경고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것은 주인공 유안이 기계 다리에 의존해야 하는 장애인이라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다리를 절단한 뒤 환지증에 시달리고 무용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재활훈련을 거듭 했다. 이런 유안에겐 오히려 남을 의식하며 살 필요 없는 므레모사라는 기형적 공간이 더욱 편안하게 여겨진다는 점은 역설적이다. 일본 후쿠시마나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연상케 하는 므레모사에서 발생한 재난이 그려 내는 풍경은 재난 이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와 함께 ‘왜 우리는 재난을 그토록 재현하며 반복하려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시간이 흐르면 어떤 죽음은 투어의 대상이 된다. 여행자는 자유롭게 넘나드는 존재이면서 침범하고 훼손하는 존재”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다. SF소설이지만 미스터리와 공포, 판타지적 상상력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어우러진다는 점이 이 소설의 묘미다. 디스토피아를 인간사의 다양한 풍경과 결합해 인상적으로 부각시킨 이 작품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인스타 팔로워 74만명 보유한 니콜 맥래플린크록스·아크테릭스·LG전자 등과 컬래버레이션축구화를 이어 만든 재킷,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 시리얼 조끼, 테니스공 장갑, 하리보 젤리 반바지… 헌옷과 액세서리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전혀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금손’ 디자이너가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니콜 맥래플린이다. 버려진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실용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 시대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는 맥래플린의 발랄하고 파격적인 행보에 열광하고 있다.● 헌옷 85% 매립하거나 소각…재활용은 14%뿐 맥래플린은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물건의 쓰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킷이나 신발이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옷은 쓰레기 중에서도 재활용이 어려운 종류로 분류된다. BB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한해 약 1300만t의 섬유가 버려진다. 미국인 1명이 37kg을 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85%가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소각된다. 겨우 13.6%만 재활용될 뿐이다. ● 패션산업, 전 세계 온실가스 10% 배출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9200만t의 섬유 폐기물이 생긴다. 2030년까지 연간 1억 3400만t 이상의 직물이 버려질 것으로 예상된다.패션 산업은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매년 12억t의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의류를 대량 생산하려면 엄청난 양의 물도 필요하다. 패션 산업이 전 세계 폐수 방출의 2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갈수록 짧아지는 옷 구매주기는 엄청난 옷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옷의 수명을 2~10년으로 본다. 속옷과 티셔츠는 1~2년마다 교체되며 양복과 코트의 수명도 4~6년 정도다.BBC는 소비자들은 15년 전보다 60% 더 많은 옷을 산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600만t의 의류가 팔리는데 2030년에는 9300만t, 2050년에는 1억 6000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패스트패션에 옷 수명 짧아져…덜 사고 더 오래 입어야 맥래플린은 덜 사고 더 오래 입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맥래플린은 2년 전 여가시간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터에서 얼마나 많은 샘플이 버려지는지 눈여겨본 그는 가치를 다한 샘플들을 집에 가져가 분해하고 재조립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맥래플린의 첫 작품은 테니스공을 잘라서 붙인 운동화였다. 그는 “편안하고 색깔도 멋지고 착용감과 내구성도 좋았다”며 이 일을 본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독보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74만 3000명의 팔로워가 지켜보고 있다.맥래플린의 영향력을 높이 산 기업들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크록스, 리복, 아크테릭스, 퓨마, 카멜백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그동안 맥래플린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 브라에도 큼직한 주머니 달아…여성복 업계 비판 LG전자 미국법인도 지난해 9월 맥래플린과 중고의류의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맥래플린은 온전한 형태의 헌옷보다 닳고 찢기고 해진 옷들을 더 좋은 재료라고 여긴다. 그는 “그것들은 좋은 출발점이 된다”며 “구멍이 나거나 얼룩이 있으면 조각조각 이어 붙이면 된다”고 말했다. 주머니는 맥래플린 디자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별히 크고 넓은 주머니를 든다. 이런 디자인 요소는 비용감축을 위해 여성복의 주머니를 없애거나 가짜 주머니를 다는 의류업계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의미한다.그는 “모든 여자들은 자기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주머니가 필요하다”며 “나는 브라를 포함해 모든 옷에 주머니를 달고 있다”고 말했다.
  • 음극재 생산서 환경 기술 격차 벌인 포스코케미칼…업계 첫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음극재 생산서 환경 기술 격차 벌인 포스코케미칼…업계 첫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음극재 생산에서 중국과 환경 기술 격차를 벌렸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1kg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 3.24kg CO₂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60KWh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에 해당한다. 이같은 배출량은 한국과 함께 대표적인 음극재 제조 국가인 중국의 탄소배출량과 비교하면 10%가량 줄인 것이다. 글로벌 환경 데이터 기관인 에코인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음극재 1kg당 3.54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평가받아 배터리 소재 업계로는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지표로 여겨진다. 흑연을 핵심 원료로 삼는 음극재는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를 결정하며 배터리 원가의 약 1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에너지밀도 증대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 실리콘 음극재 등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는 주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친환경으로 분류되지만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전체 제품 주기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산업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 해상풍력 보급 속도…REC가중치·전용 입찰시장 개설

    해상풍력 보급 속도…REC가중치·전용 입찰시장 개설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부여하고 풍력 전용 입찰시장을 개설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해상풍력TF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우선 해상풍력의 사업성 제고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산업기여도 등을 고려한 추가 REC 산정 기준안을 시행한다. 국산 부품을 50% 이상 활용하거나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적용하면 추가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태양광과 함께 정산을 받아 풍력 과소정산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력 전용 입찰시장 개설을 올 상반기 중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해상풍력 사업의 입지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선 사업자에게 발전사업 허가 전 해당 입지의 적합성을 제공하는 해양입지컨설팅도 상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해상풍력이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내실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개별 사업현장 점검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신설해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추적관리키로 했다. 한편 4대 권역 중 첫번째로 열린 전남서부권(약 3.3GW 규모) 점검에서 사업자들은 공동접속선로 필요성과 적기 계통접속 지원, 주민·어민 보상과 관련한 민관협의체 구성,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전은 지역에 섬이 많아 송전선로 공사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자체·지역주민과 협의해 사업별 준공 시점에 맞춰 계통 접속이 가능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신안군은 어민 보상과 관련해 토지보상법 등 관련 법령을 토대로 발전사·어민 등과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시 철새 등 조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신속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지원키로 했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2차관)은 “사업별 어려움을 파악하고 조기 해결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풍력 인허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풍력특별법이 올해 통과되도록 관계부처 및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국내 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사업용+자가용)을 분석한 결과 보급목표(4.6GW)보다 많은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수립 이후 4년 연속 보급량이 목표치를 넘어서게 됐다. 발전원별 보급량은 태양광이 전체의 92%인 4.4GW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 순이다.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21GW, 풍력 1.7GW 등 총 29GW 수준을 갖추게 됐다. 2018년 이후 최근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은 18.2GW로 이중 태양광이 15.6GW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사업용 기준)이 2017년 말 3.2%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6.5% 수준으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해 보급 규모는 전년(5.3GW)보다 감소했다. 태양광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지 규제 강화 등으로 산지 태양광 보급이 전년의 1.2GW에서 0.8GW로 줄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이격거리 등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풍력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논란 등으로 설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 등에 따라 2020년(12개소·120MW 규모)보다 착공이 증가(13개소·902MW 규모)했다. 산업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비율을 확대(10%→12.5%) 등을 통해 사업자의 경제성을 확보한다. 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치 등을 위한 ‘풍력발전 특별법’ 제정 및 재생에너지 관련 규제와 절차 개선도 이뤄진다. 발전소 인접 주민 인센티브 및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폐기될 ‘신재생 쓰레기’ 처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이 2002년부터 보급된 것을 감안할 때 20년이 지난 내년 이후 태양광 폐모듈이 집중 발생할 전망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폐모듈 발생량을 2023년 988t, 2028년 9632t, 2033년 2만 8153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핵잼 사이언스] 中 인공태양, 1억 2600만도에서 17분 유지…세계기록 경신

    [핵잼 사이언스] 中 인공태양, 1억 2600만도에서 17분 유지…세계기록 경신

    중국 국책연구소가 핵융합 원자로 연구설비인 ‘인공태양’을 17분 이상 작동시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방식을 본뜬 것이다. 우주에서는 수소로 이루어진 거대한 가스 덩어리가 높은 열을 받아 헬륨으로 변하는 핵융합이 끊임없이 계속되는데, 이런 우주의 핵융합을 지구에서 실현해내는 기술이 인공태양이다. 인공태양은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생성하고 이를 자기장을 활용해 가두는 장치다. 이러한 핵융합 기술을 이용하면 바닷물 1ℓ로 휘발유 300ℓ에 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상용화가 가능해지면 인공 태양은 지구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새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료인 수소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방사선 발생도 없어 ‘꿈의 에너지’로 불리지만, 실제로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얻으려면 초고온 상태 유지 등 기술적 제약을 해결해야 한다.중국은 2017년 7월 5000만도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01.2초간 유지했었고, 2018년 11월에는 1억도의 온도를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1억 2000만도 초고온에서 101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관영 신화통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사하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은 핵융합 실험로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를 이용해 또 한번 최고 온도·최장 가동 시간을 기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말 1억 2600만도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056초(약 17분 6초) 동안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기록인 1억 2000만도에 비해 600만도 더 높고, 가동 시간도 무려 10배 늘어난 셈이다. 연구를 이끈 중국과학원 연구원 공셴주 박사는 “1억 2600만도의 온도에서 1056초 동안 정상 상태의 플라즈마가 유지되면서, 핵융합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35년까지 공업용 핵융합 원자로 시제품을 만들고, 2050년까지 인공태양의 대규모 상업적 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중국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핵융합 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데 인공태양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태양은 화석 연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유해 폐기물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을 전혀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료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고갈될 염려도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핵융합 에너지의 연료인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20년 11월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를 1억도에서 20초 동안 운행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시총 14년 만에 42조원 ‘증발’… 위상 추락 증좌포스코의 위상이 옛날같지 않다. 2007년 10월엔 시가총액이 67조원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다음의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4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약 25조원으로, 네이버·카카오는 물론 기아차나 셀트리온에도 추월당해 13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 주식에 14년간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 주당 76만원짜리가 29만원짜리 무려 60%나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시총이 늘어도 시원찮을 판에 42조원이나 증발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고, 시장이 현재 받아들이는 포스코 기업 가치다. 포스코의 위상 추락 요인으론 그동안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소홀했던 데다 제철산업이 선진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도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도 맞지 않은 탓도 있다. 작년 11월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국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배출된 총 온실가스 7억 2700만t 가운데 철강산업이 13.1%인 1억 100만t을 차지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산업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51%를 차지한다. 조강 1t 생산당 1.45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전세계 평균인 1.9t보다는 낮지만 전기로 방식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1.0t~1.3t보다는 높다. ●철강, 온실가스 배출 공장 오명 …철강시장 中에 잠식게다가 철강 수요는 매년 1.1% 증가해 2035년 18억 7000만t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전세계의 철강 생산 능력은 이를 훨씬 앞지르는 23억t에 이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세계시장을 무섭게 잠식하면서 포스코의 위상은 추락했고,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저탄소·친환경 시대와 중국의 추격에 포스코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편중에서 벗어나고자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에도 포스코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활동이 어정쩡했다. 친환경 철강 사업에도, 신성장 사업에도 집중하지 못했다는 자성도 나왔다. 이사회를 통과한 물적분할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주 가치 희석을 이유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신성장동력 발굴 집중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 철강과 비철강 매출 비중을 4대 6 정도로 비철강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철강 이후의 성장 동력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 같은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생산 기술로 리튬과 니켈 제조 등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에는 ‘무지개빛’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리튬 분야에 최소 1조 8000억원, 니켈에 6700억원이 소요된다. 리튬에서 2025년도 매출은 1조 7000억원, 니켈에서 1조 2000억원, 수소에서는 2030년부터 2조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이익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신성장 사업의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이 이날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개관했다. 기존의 포스코기술연구원이 철강 중심이라면 이번에 간판을 내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을 발령냈다.
  • 서울 14배 면적 파괴…숲 사라진 세하도 열대초원의 충격적인 모습

    서울 14배 면적 파괴…숲 사라진 세하도 열대초원의 충격적인 모습

    세계에서 가장 넓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열대초원 지대인 브라질 중부 세하도 사바나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1년 새 파괴된 면적만 서울의 14배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정부 통계를 인용해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파괴된 세하도 사바나 면적이 853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해 파괴 면적으로는 2015년 이후 가장 넓은 것으로 서울 면적(605㎢)의 14.1배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사바나 면적이 이렇게 빠르게 파괴되는 이유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친개발 정책을 꼽았다. 이 정책으로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사라지고 온실가스 흡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숲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옥수수 농장 열대우림과 달리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곳에 나타나는 사바나는 식물이 건기를 견디기 위해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어 ‘거꾸로 된 숲’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최근 숲은 사라지고 물도 말라가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농업·축산업을 위한 개간이 본격화하면서 2000년대 초까지 파괴 면적이 계속 증가해 전체의 절반 정도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대우림과 사바나 보호 움직임으로 파괴 면적이 줄다가 2019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한 뒤 친개발 정책을 펴면서 다시 늘고 있다. 고이아스연방대학 지리학자 마누엘 페레이라 교수는 “매년 수천㎢의 사바나가 농지 등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지구에서 이처럼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는 곳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비영리단체 아마존환경연구소의 안네 알렌카 국장 역시 “삼림파괴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끔찍한 환경정책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논평 요구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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