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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경기도 첫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 운영

    광명시, 경기도 첫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 운영

    경기 광명시가 전기·가스·열·수도 등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건축물의 노후도, 기후정보 등을 활용하는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경기도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 주택과 녹색건축지원센터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의 일환인 에너지자립도시 실현과 광명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광명시 건물에너지 정보 플랫폼은 탄소배출량, 법정·행정동별, 건물유형별, 외기온도(냉방·난방도일) 등을 종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원한다. 특히 ▲법정·행정동별 건물 용도별 탄소배출 현황 ▲데이터 기반의 광명시 건물 에너지 통계분석 ▲광명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성과관리 ▲시민 서비스(맞춤 에너지 지원사업 추천, 저탄소 생활 실천, 에너지 사용현황 비교분석)의 4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위해 GIS 정보 기반의 광명시 전역 건물의 준공연도, 건물용도, 에너지 사용량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성과평가 등 건물 부문 탄소중립 정책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정보공개 범위 등 내부 검토를 통해 시민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100년을 위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은평 “봉산 편백나무 1만 3400그루, 탄소 담는 큰 그릇”

    은평 “봉산 편백나무 1만 3400그루, 탄소 담는 큰 그릇”

    서울 은평구는 봉산에 심은 편백나무 1만 3400그루 숲이 구민의 사랑을 받는 ‘힐링공간’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림수종으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를 봉산에 심었다. 이후 편백나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현재는 울창한 숲이 돼 구민들의 사랑을 받는 힐링공간이 됐다는 설명이다. 봉산 편백나무 숲은 나무를 심을 때 중부지역에서 어린묘부터 성장해 기후환경에 충분히 적응된 수목을 도입했기 때문에 이처럼 성공적으로 조림할 수 있었다. 구는 편백나무 뿌리가 활착되기 전까지는 급수작업 등 관리가 필요하지만, 식재 후 2~3년 뒤에는 완전히 활착돼 별도 관리가 필요 없다고 한다. 편백나무는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편백숲을 만들기 위해 벌채된 수목도 탄소 저감을 위해 재활용된다. 벌목한 불량 아까시나무 등은 은평희망목공소에서 의자, 곤충호텔, 새집, 목공예품 등으로 제작해 봉산에 설치했다. 통나무 더미는 인근에 잘 쌓아서 ‘자연정원’, ‘소생물은신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사동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 6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편백나무가 암환자에게 좋은 항염, 살균, 정화효과 등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후 봉산 편백나무숲을 매일 올랐다”며 “진짜 몸도 많이 좋아졌고 요즘같이 더울 때는 봉산에서 산림욕도 즐기며 편백숲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편백나무 숲을 오르고 나서 아이의 아토피가 많이 나아졌다”며 “신사중학교 학부모들끼리 모이면 봉산이 있는 신사동이 아토피가 없는 마을이 됐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봉산 편백숲은 서울의 탄소저감 모델의 하나로 구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녹색 체험과 기후변화 대응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며 “멀리 지방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봉산 편백나무 힐링숲을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돼지방귀 너무해” 오염 심해지더니…결국 ‘방귀세’ 걷는다는 곳

    “돼지방귀 너무해” 오염 심해지더니…결국 ‘방귀세’ 걷는다는 곳

    낙농강국 덴마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최초로 농민들에게 ‘농업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내도록 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농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1톤(t)당 300덴마크크로네(약 6만원)의 세금을 2030년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업 탄소세는 모든 농가에 대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배출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덴마크 정부의 의지다. 덴마크는 국토의 60%가 농지이고, 사람 수보다 돼지가 많을 정도로 양돈산업 선진국이다. 돼지 생산량의 90%가 수출되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출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조 탓에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 속한다. 덴마크 정부가 위촉한 자문 그룹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개입 없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30년에는 덴마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가 농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진 뉴질랜드 역시 2022년 가축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농업 환경세’(방귀세)를 2025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업계의 반발로 시행 시기가 계속 늦춰졌고,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해당 계획을 최소 2030년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덴마크는 농업 탄소세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덴마크 정부는 농업 탄소세를 통해 203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0만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덴마크의 탄소 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덴마크 의회는 지난 2019년 기후법을 제정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줄이고(1990년 대비),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농업계와 일부 정치권에서는 “탄소세 부과 시 덴마크 농업 경쟁력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덴마크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 감축하겠다는 기후 목표 달성 궤도에 이미 진입했다는 긍정적 전망의 연례 기후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무리하게’ 탄소세 계획을 강행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지난달 “2030년 이후에도 ‘녹색 전환’이 계속될 것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결정을 계속해서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공장 건립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공장 건립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케이앤디에너젠(주)이 25일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가스 제조·판매 기업인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 및 특수윤활유 전문기업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케이앤디에너젠 김기철·장선우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2185억원을 들여 온산국가산단 내 3만 3000㎡ 부지에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이날 착공해 오는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은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 2000N㎥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소가스를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분야와 제철, 석유화학 등 산업용 수소가스를 활용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국내 최대 수소생산 공장 기공식으로 울산은 수소산업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미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16개 민간 단체, 기후 행동 동참 공동 선언

    경기도-16개 민간 단체, 기후 행동 동참 공동 선언

    경기 RE100 등 기후 위기 대응, 민간 단체 공감대 형성경기도와 도내 16개 민간단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장, 신경택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강명원 경기도재향군인회장 등 16개 민간단체 대표들은 21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경기도-민간단체 상호협력에 관한 공동선언’ 선언문에 서명했다. 16개 민간단체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경기도재향군인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경기지구청년회의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관광협회,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경기도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등이다. ‘기후행동(Climate Action)’이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산업, 정부 및 지역사회가 취하는 모든 노력과 행동을 말한다. 공동선언문은 △탄소중립·RE100 실천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협력 △‘탄소배출 제로, RE100 달성’을 위한 홍보 적극 추진 △다회용기 사용, 잔반 줄이기, 종이 없는 회의 등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을 활용해 일상 속 기후행동 확산 노력 등을 담았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선언을 통해 우리 민관이 기후행동에 함께 참여하는 일이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또 다른 힘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기 RE100 4대 비전을 선포했다. 오는 7월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App)’을 오픈해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배달 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의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해 최대 6만 원 범위에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기후행동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서울시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은?’ 토론회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서울시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현황, 탄소중립 비전, 온실가스 감축 대책 등에 대한 심도깊은 진단이 이루어졌다. 지난 4월, 서울시는 향후 10년간(2023-2033)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담은 ‘서울특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기본계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시하고, 2033년까지 2005년 대비 5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발제는 유정민 서울특별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맡았고, 별도의 지정 토론자 없이 발제자와 청중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형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유정민 센터장은 이번에 발표된 서울시의 기본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서울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 두 번째로 발제에 나선 이유진 소장은 베를린, 상하이 등 세계 주요도시의 탄소중립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의 한계를 짚었다. 효과적인 온실감스감축을 위해서는 녹색일자리 확대와 같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324회 정례회 기간임에도 자리를 메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자전거 도로 확충, 패시브 주택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지열에너지의 실효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탄소중립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매뉴얼 개발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이어 나갔다. 지역구에서 이미 시행 중인 기후대응 정책을 소개하거나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기후위기 인식이 여전히 ‘환경문제’에만 머물러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기후위기는 주택·교통·일자리를 망라하는 ‘생활문제’이자 미래 산업과 직결되는 국가 생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송재혁 대표의원은 “그간 서울시의 기후대응 계획들이 집행·평가·환류 과정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의지를 갖고 예산·조직·인력을 투입하여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의정활동의 주요 의제로 삼아 정책발굴과 평가, 제도개선과 시민참여 확대 등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매년 경신되는 ‘살인적 폭염’… 더 가까워진 인류의 대멸종

    매년 경신되는 ‘살인적 폭염’… 더 가까워진 인류의 대멸종

    지난주부터 서울을 기준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가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19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6월 중순~7월 중·후반 장마가 끝난 뒤 30도가 넘는 폭염이 시작되는 전통적인 한반도의 여름 개념이 사라진 지는 오래됐다. 지난 5월 말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6~8월) 전망’에 따르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지만 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40%로 예측됐다. 더군다나 장마가 끝난 뒤에는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3년 여름이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영국과 독일 과학자들은 나이테 분석을 통해 작년 여름이 지난 2000년 동안을 통틀어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한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볕더위를 가속하는 새로운 원인과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영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대와 오번대를 중심으로 노르웨이, 호주, 영국,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독일, 중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14개국 55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는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아산화질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나 메탄보다 약 300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아산화질소 배출량과 흡수원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연구로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 6월 12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지난 40년 동안 아산화질소 배출을 유발하는 모든 주요 경제 활동에 대해 육지, 대기, 담수, 해양 등 전 지구 시스템 차원에서 자료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18개의 인위적·자연적 배출원과 3개의 흡수원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농업 분야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800만t으로 1980년에 배출된 480만t보다 67% 늘었다. 2022년 대기 중 아산화질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5% 증가한 336으로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패널(IPCC)에서 예측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동물 분뇨 역시 1980년 1억 1000만t에서 2020년 2억 8000만t으로 증가했다. 또 아산화질소 배출 상위 10개 국가는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러시아, 파키스탄, 호주,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캐나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더블린, 뉴포트 해양연구소, 호주 커먼웰스 과학·산업 연구단, 미국 홉킨스 해양기지 공동 연구팀은 해양 폭염 현상으로 아일랜드 연안에서 잡히던 대서양 참다랑어가 북쪽으로 급격히 이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 학술지 ‘다양성과 분포’ 6월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일랜드 어부들과 협력해 50마리 이상의 참치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1년 이상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보통 참다랑어들은 산란을 위해 대서양 중부와 지중해로 이동했다가 아일랜드 연안으로 되돌아오는데 분석 결과 최근 들어 아일랜드 연안을 지나 더 북쪽으로 올라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니콜라스 페인(동물학) 트리니티칼리지더블린 교수는 “극지에 살던 동물은 물론 저위도에 살던 동물들까지도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를 옮겨 가는 상황이 되면 결국에는 대멸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극우 압승·과반 실패·조기 총선… 혼돈의 국제 정치 ‘지각 변동’ [글로벌 인사이트]

    극우 압승·과반 실패·조기 총선… 혼돈의 국제 정치 ‘지각 변동’ [글로벌 인사이트]

    유럽의회 선거 극우 완승獨·佛·伊 극우 정당 첫 1·2위 올라마크롱, 올림픽 앞두고 조기 총선 존재감 커진 이탈리아 총리유럽의회 정치그룹서 최다 의석차기 EU 위원장 선출 ‘킹메이커’ ‘집권 3기’ 연 인도 모디 총리지지율 폭락 의석 과반 확보 실패단일 종교·정당 국가로 전환 험난 미중 패권 대리전 대만 총통 선거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승리여소야대 국면… 정치적 교착 심화 EU 탈퇴한 영국도 혼란경제 침체에 새달 4일 조기 총선노동당, 14년 만에 정권교체 전망 최소 68개국 42억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슈퍼 선거의 해’가 어느덧 반환점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치른 각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집권 세력을 심판하면서 ‘민심은 천심’이란 오랜 정치 격언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각국에서 오랫동안 제1당을 차지했던 주류 세력은 참패한 뒤 물러나거나 조기 총선을 소집했고, 의석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며 내각 출범을 위해 비주류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는 등 국제 정치는 격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끝난 유럽의회 선거가 강렬한 충격파를 던져 유럽 각국은 현재 혼돈에 빠져 있다. 오랜 비주류였던 극우 정치세력이 주류로 부상해 유럽의회 창설 이래 처음 25%를 넘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3개국에서 극우 정당이 1·2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그린 딜’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불법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반이민 정서가 커지는 등 유럽연합(EU)을 유지하는 것보다 분리하는 것이 자국민 이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EU 회의론’이 거세진 탓이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한 뒤 조기 총선을 소집했다. 정권 재신임 여부를 묻는 일종의 ‘국민투표’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르네상스의 연정은 이번 조기 총선 여론조사에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1위 국민연합(RN)과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공산당(PCF), 사회당(PS), 녹색당(EELV) 등 좌파 4당 선거연합 신인민전선(NFP)에 이은 3위로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극우 세력의 준동을 저지하는 건 프랑스의 오랜 정치적 불문율이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NFP 후보로 전격 출마한 것도 RN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이대로 나오면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가 총리가 돼 프랑스의 국정 운영은 완전히 마비될 공산이 크다. 차기 총선까지는 1년, 대통령 임기를 3년 더 남긴 시점에 다시 패하면 집권여당연합은 254석이 아닌 100석 이하로 쪼그라들 가능성도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권위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여론의 비판도 만만찮다.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 승리로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결정짓는 킹메이커로 거론되는 등 존재감이 더 커졌다. 그가 이끄는 극우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유럽의회 초국적 정치그룹 강경우파 연합 유럽보수와개혁(ECR) 내 최다 의석을 차지한 단일 정당(24석)이 됐다.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3.7%에 불과했던 극우 정당 득표율을 10년 만에 7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번 선거에서 76석을 차지한 ECR은 58석을 차지한 정체성과민주주의(ID)와 더불어 유럽의회 내 제2정치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3당을 합해 406석에 달하는 유럽인민당(EPP), 사회민주당(S&D), 리뉴유럽(Renew)에 버금가는 규모다.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의 ‘나치 친위대 옹호’, ‘보좌관의 중국 스파이 활동’ 논란으로 ID에서 제명된 독일을위한대안(AfD) 소속 의원 15명 등 무소속 의원을 더하면 극우 정치그룹의 규모는 더 커진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사회민주당(SPD)이 1912년 독일 연방 의회 선거에서 35%를 얻어 처음 제1당이 된 지 112년 만에 극우 정당에 패배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서 16년 만에 정부를 이어받은 중도좌파 성향 SPD의 숄츠 총리는 임기 2년 6개월 만에 한계점에 다다랐다. 고금리·고유가·고물가 3중고로 인해 국내 지출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원금이 급증하고 추가 침공에 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용이 증가하는 등 EU 차원에서 떠안은 비용이 늘며 EU 최부국 독일의 부담은 커졌다. 연정 상대인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의 재정적자를 둘러싼 내분이 심화하면서다. 독일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음 승인하는 7월 3일은 숄츠 총리 존속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EU를 탈퇴한 영국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병자’로 몰락했다.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하면 영국이 다시 부강해진다’고 주장했으나 2020년 브렉시트 뒤에도 영국 경제는 계속 침체일로를 걸었다. 리시 수낵 총리가 7월 4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지만, 보수당의 ‘경제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판단한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20% 포인트 넘는 격차로 키어 스타머가 이끄는 노동당에 져 14년 만에 정권을 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대로라면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꼽혔던 영국은 1830년대 이후 처음으로 8년간 6명의 총리를 배출한다.아시아권에서는 지난 1월 미중 패권 경쟁의 대리전으로 주목받은 대만 총통 선거는 차이잉원 정부에서 부총통을 지낸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친중·반미 성향의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맞서 승리하며 끝났다. 라이 총통은 지난달 취임 이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계속되는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소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 국민당이 총통 권한을 축소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육탄전을 벌인 여야 갈등은 장외로도 이어졌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와힐랄 네루 이후 처음 집권 3기를 열었지만 지난 총선 대비 지지율이 폭락하며 ‘상처뿐인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그가 이끄는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전체 543석인 로크 사바(인도 하원)에서 240석을 얻는 데 그치며 의석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했고, 힌두 민족주의 정체성 정치의 본산으로 여겨졌던 인도 최대 주 우타르프라데시에서 의석 과반을 잃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인도를 단일 지도자, 힌두교 단일 종교, 단일 정당 국가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은 실현되기 어려워졌다. 아프리카 민주주의 맹주를 자처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이끈 뒤 장기 집권해 온 민주화 세력이 50%를 밑도는 결과로 심판받았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이끌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번 총선에서 전체 400석 중 159석을 얻어 30년 만에 처음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ANC가 국정 실패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남아공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보다 감소했고, 치안은 계속 나빠져 ‘세계 살인율 1위’라는 오명을 썼다. 이 때문에 ‘정치적 아파르트헤이트’는 끝났지만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는 여전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ANC는 친기업 성향의 제1야당 민주동맹(DA)과 손잡으며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연임하게 됐지만 백인 주류 정당인 DA와 ANC가 서로 이념적 이견으로 반목하고 있어 연정이 붕괴될 우려는 남아 있다.
  •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기후위기 대응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개정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북도 기후위기 대응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개정

    경북도의회 임병하 의원(국민의힘·영주1)은 제347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임 의원은 “오늘날 기후위기의 심각한 영향을 예방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마련에 관한 정책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 방안은 경북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경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고, 민간의 의견이 도 정책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관련 기본정책을 논의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위원의 수를 현행 25명 이내에서 전국평균인 35명 이내로 확대했고 ▲당연직 위원장인 행정부지사뿐 아니라, 민간부분의 공동위원장을 선임하여 민간부문의 의견이 보다 효과적으로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동, 청년,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임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도 정책에 담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북도가 끌고가는 탄소중립정책이 아닌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북도의 탄소중립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례안은 지난 12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이라는 주제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날 미래의 과학자들인 청소년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세션은 11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41)의 청년 기후테크세션.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은 ‘궤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호응하고 열광했다. 그는 ‘미래의 꿈, 그린수소의 비밀을 풀어가는 시간!’을 주제로 그린수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자리에서 누구나 알기 쉬운 비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향한 경종을 울리는 방법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가장 효과가 없는 것 또한 분리수거”라고 꼬집은 뒤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는 현재 일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에 나서 비대상 중 자발적 참여매장 8곳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제주가 일회용컵 줄이기에 고민하듯, 단순히 플라스틱 용기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 리폼하고 업사이클링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재활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기업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고 화답했다.그는 온실가스의 유해와 관련 “온실가스는 이불을 덮는 역할을 하고 체온 손실을 막아 준다. 온실가스가 너무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화성처럼 되고, 온실가스가 너무 많으면 구스다운을 여러벌 껴입은 듯, 혹은 화덕피자 안쪽에 들어간 듯, 마치 금성처럼 된다”고 비유했다. 이어 “온실효과가 심해지면 지구 온난화가 오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이 좁아지게 된다”면서 “기후조건이 열악한 나라들은 날씨가 좋은 나라를 빼앗기 위한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구 전체 평균온도 1도가 올라가면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지고 2도가 오르면 모기가 살기 위한 최적의 온도가 된다”면서 “뎅기열 등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생물이 모기”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또한 “지구평균 온도가 2도를 넘어 3도가 올라가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이산화탄소조차 줄일 방법이 없어져 식량부족 등 대위기가 온다”면서 “이런 지구를 위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한다”고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유지해야 하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며 “왜냐하면 미국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브라우어의 말처럼 죽어버린 지구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파했다. 그는 이날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점’을 보여주며 “칼 세이건 천문학자는 영웅과 죄인, 스승과 제자, 선한 자와 악한 자,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한 도트 위에 있다고 했다”면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지구가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인 실존 여부에 대해 명료한 해석도 내놨다. 그는 “우주공간 안에 지구인 역시 외계인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지적 생명체가 또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 유일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은 지구 뿐이고 지구에서 생존하는 법을 모색해야 하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궤도는 연세대학교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유튜브 ‘안될 과학’을 운영 중이다.
  •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지고 17~18세기 파리 권력의 중심지였던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기량을 겨룬다. 패션 명가 샤넬이 패션쇼를 자주 여는 그랑팔레에서 격렬한 태권도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은 새로운 경기장을 단 한 곳만 짓고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6개 경기장을 새로 지었던 2012 런던올림픽과 달리 유서 깊은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파리올림픽의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하면서 ‘파리올림픽이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짚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운동 시설이 부족한 생드니 지역에 수구와 다이빙 종목을 위한 ‘상트르 아쿠아티크’가 새로 지어졌다. 이 외에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파리 곳곳에 있는 시설을 활용해 경기를 치른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경기 생중계를 위한 디젤 발전기도 없으며, 선수 메뉴에는 고기가 덜 들어간다.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은 나무와 저탄소 시멘트로 만들었고 에어컨 대신 자연환기 기능을 채택했다.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로 폭염에도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6도 낮게 유지하는 게 목표다. 선수촌은 올림픽 이후 사회주택으로 전환되고 선수들이 쓴 골판지 매트리스는 군에 기부한다. 상트르 아쿠아티크에 물 절반을 재생수로 채우고 사용 후에도 40%는 재활용할 정도로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동계올림픽을 열 수 있는 곳이 줄고 있다는 실질적 위기에서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40년이 되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10개로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올 초 프랑스가 2030년 알프스에서 동계올림픽을 열겠다고 신청했을 때 경쟁자는 거의 없었다. 눈이 내리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후 변화는 스포츠 미래의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라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이후 건설된 경기장 중 15%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도 올림픽이 환경을 해친다는 부정적인 시선의 배경이 됐다.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아예 신축 건축물을 하나도 짓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 등 수백만 명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을 친환경적으로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비영리단체 카본마켓워치는 올림픽을 한 국가에서 치르는 거대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관중을 우선시하는 여러 하위 이벤트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오는 18일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을 앞두고 의정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후대응특별위원회,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도 가동하며 야권의 상임위 단독 구성에 대응해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요한 당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40여분 간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건지 진지한 대화를 했다”며 “소통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임 회장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면담에서 인 의원은 정부와 의협 사이의 입장차를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배석한 인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은 의협 회장과 (소통) 채널을 열어놓은 것”이라며 “의협에서도 집단 휴진까지는 가지 않는 게 좋으니 서로 다리를 놓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저출생대응 특위와 기후대응 특위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기후대응 특위는 회의를 마친 후 지난해 폭우로 인명사고가 있었던 관악구 도림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 예방 등을 점검했다. 기후대응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서부터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협의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구성한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대신 15개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민생 현안을 챙긴다는 방침이다. 집권 여당의 이점을 활용해 당정 협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 자체 특위 등은 국회 상임위의 법적 기능성을 가지지 있지 않아 실질적인 법효력을 기대할 수 없다.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힘의 불참 속 야권 단독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 등 16개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앞서 방송3법은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과방위는 오는 21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사무처장·방송정책국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전체 회의에 불출석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회의 때부터는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 건강과 환경 위한 필수 선택”

    정준호 서울시의원 “아리수 음용, 건강과 환경 위한 필수 선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13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결산심사에서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학교 음수대의 수질관리가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수 음용률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년 꾸준히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리수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는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또한 정준호 의원은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아리수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속적인 개선과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아리수본부의 강한 의지와 함께 인프라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리수 음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리수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아리수가 그냥 물이 아닌 건강과 환경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서울을 더욱 친환경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 관악구, ‘알기쉬운 지방세’ 리플릿 발간

    관악구, ‘알기쉬운 지방세’ 리플릿 발간

    서울 관악구가 지방세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 ‘2024년 알기 쉬운 지방세’ 리플릿을 발간했다. 올해 발간되는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는 ▲월별 지방세, 국세 납부시기 ▲2024년 달라진 지방세 주요 내용 및 주요 세목 ▲신설 법인에 대한 유용한 세무정보 ▲편리한 납부 방법, 전자고지 세액공제 ▲부동산 관련 매매·상속·임대 취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거래 계약 시 공인중개사 등의 취득세 안내에 도움을 주고 과세기준일과 가산세 등 혼동하기 쉬운 민원 사항을 사전에 예방해 납세의무 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리플릿은 공인중개사사무소 등 관내 영업장 주소지로 우편 발송되며, 구청 세무부서, 각 부서 민원실, 동 주민센터에 비치될 계획이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간행물)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하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서비스’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납세자에게 또 다른 편리함을 주고 있다. 구는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서비스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을 경우 고지서 1장당 800원~1600원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세목은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 개인분(8월)이 있으며,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세목별 부과 전월까지 전자송달이나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세법 주요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도 보호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하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서비스 신청에 구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최고의 건강 비법? 저녁 운동·채식 그리고 실천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최고의 건강 비법? 저녁 운동·채식 그리고 실천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최근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눈길을 끕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나바라공립대, 왕립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 산세실리오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오전이나 낮보다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비만’ 6월 10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32.9㎏/㎡ 이상의 비만한 성인 남녀 186명에게 3축 진동 가속도 센서와 연속 혈중 포도당 측정기가 달린 시계 형태의 모니터링 장치를 착용시켜 14일 동안 신체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고강도 신체 운동이 당뇨 위험 줄여 연구팀은 측정치를 바탕으로 고강도 신체 활동 50% 이상이 오전 6시~낮 12시까지 집중돼 있으면 아침형, 낮 12시~오후 6시까지는 오후형, 오후 6시~밤 12시까지는 저녁형으로 구분하고 고강도 신체 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를 ‘비활동’으로 분류했습니다. 그 결과 고강도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어떤 시간대이든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체중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고강도 신체 활동은 저녁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효과가 더 확실히 드러났다고 합니다. ●지구건강식단, 조기사망 위험 30%↓ 그런가 하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브리검여성병원, 베트남 하노이의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건강식단’(PHD)을 충실히 지키면 암, 심혈관질환, 폐질환 등 모든 질병의 발생 위험을 줄여 육류 중심의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0%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미국 임상 영양학회지’ 6월 10일자에 실렸습니다. PHD는 식단의 절반 이상을 과일과 채소로 채우고 육류를 최대한 줄여 건강과 지구환경에 도움을 주는 식단입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 Ⅰ 및 Ⅱ’,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에 참여한 20만명 이상의 성인 남녀 건강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참가자들에게는 주요 만성질환이 없었으며 연구가 진행되는 34년 동안 참가자들은 4년마다 식단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 연구팀은 식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통곡물, 채소, 견과류 등 15종의 식품군 섭취량을 기준으로 PHD 식단을 정량화했으며 질병 발생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PHD를 가장 잘 지키는 상위 10%의 조기 사망 위험은 하위 10%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의 발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군다나 PHD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낮추고 토지 사용량을 51%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덜어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들이 입증하는 사실은 간단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해야 하며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최고의 건강 비법?…채식 중심 식사와 저녁 운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최고의 건강 비법?…채식 중심 식사와 저녁 운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최근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눈길을 끕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나바라 공립대, 왕립 카를로스 3세 보건 연구소, 산 세실리오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오전이나 낮보다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비만’ 6월 10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32.9㎏/㎡ 이상의 비만한 성인 남녀 186명에게 3축 진동 가속도센서와 연속 혈중 포도당 측정 장치가 달린 시계 형태의 모니터링 장치를 착용시켜 14일 동안 신체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연구팀은 측정치를 바탕으로 고강도 신체 활동 50% 이상이 오전 6시~정오까지 집중돼 있으면 아침형, 정오~오후 6시까지는 오후형, 오후 6시~자정까지는 저녁형으로 구분하고, 고강도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는 비활동으로 분류했습니다. 그 결과, 고강도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어떤 시간대든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체중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시간대는 저녁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효과가 더 확실히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브리검여성병원, 베트남 하노이 의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 건강 식단’(PHD)을 충실히 지키면 암, 심혈관질환, 폐 질환 등 모든 질병의 발생 위험을 줄여 조기 사망 위험이 육류 중심의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30%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 영양학회지’ 6월 10일 자에 실렸습니다. PHD는 식단의 절반 이상을 과일과 채소로 채우고 육류를 최대한 줄여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움을 주는 식단입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 Ⅰ 및 Ⅱ’,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에 참여한 20만 명 이상의 성인 남녀 건강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는 주요 만성 질환이 없었으며, 연구가 진행되는 34년 동안 4년마다 식단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 연구팀은 식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통곡물, 채소, 견과류 등 15종의 식품군 섭취량을 기준으로 PHD 식단을 정량화했으며, 질병 발생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PHD를 가장 잘 지키는 상위 10%의 조기 사망 위험은 하위 10%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의 발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군다나 PHD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낮추고, 토지 사용량을 51%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들이 보여주는 것은 간단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사를 한다는 것.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IKEA, HMM의 올해 탄소감축량 ‘입도선매’

    IKEA, HMM의 올해 탄소감축량 ‘입도선매’

    HMM이 올해 운항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분을 글로벌 가구 기업인 스웨덴의 이케아에 판매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 사용에 따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약 1만 1500t에 대한 ‘스콥3’ 권리를 이케아에 이관한다. HMM과 이케아는 앞서 올해 연간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탄소 거래 분야에서 HMM이 주업인 선박 운항으로 줄이는 온실가스 직접 감축량은 스콥1, 본사 사무실 전기 절약 등으로 줄이는 간접 감축량은 스콥2에 속한다. 스콥3은 이해관계자와의 거래로 만드는 감축량인데, 유럽에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평가의 주요 지표 중 하나다. HMM은 올해 말 77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2척을 비롯해 2025년 중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을 인수하는 등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HMM은 지난 3월 독일 물류기업 헬만에 지난해 하반기 바이오 연료 사용으로 줄인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스콥3 권리를 이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산단에 연 500GWh 지붕형 태양광 추진… 발전수익 1300억

    부산 산단에 연 500GWh 지붕형 태양광 추진… 발전수익 1300억

    부산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건물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신기후 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8개 기관과 ‘부산 산단 지붕형 태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 미음·국제물류 산업단지 내 기업 700개사의 사옥 지붕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사업비 7000억원은 전액 민자로 충당한다. 협약 체결 기관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강에셋자산운용, 부산그린산단㈜,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이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대표가 전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정책 자문과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한강에섯자산운용은 자금 조달, 발전 법인인 부산그린산단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은 참여기업 모집과 시공 등을 수행한다. 이 사업 추진에 따라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에 38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간 500GWh의 전력을 생산해 발전 수익 1300억원과 5000명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2.4%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22만t을 감축할 수 있게 되고,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도 2% 오른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발전량에 따라 임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생산과정에서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RE100,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세 부과 등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협약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산업단지에 최적화된 지붕 태양광 사업모델을 구현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 내 39개 모든 산업단지에 총 28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연간 3.7TWh 전력을 생산해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이 17% 오르고, 온실가스도 2030년 감축 목표량의 19%인 170만t을 매년 감축할 수 있다. 또 4만명 고용을 유발하고, 연간 9500억원 발전 수익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저탄소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가 지역 기업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에서도 난리” MZ 마음 사로잡은 ‘텀꾸’…대체 뭐길래

    “미국에서도 난리” MZ 마음 사로잡은 ‘텀꾸’…대체 뭐길래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텀꾸’(텀블러 꾸미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텀꾸 문화가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MZ 세대 사이에서 최근 자신의 스타일대로 텀블러를 꾸미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워드 분석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블로그와 뉴스 등에서 텀꾸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언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미국에서 유행하던 텀꾸가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텀꾸를 하는 텀블러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미국의 회사 스탠리에서 나온 대용량에 손잡이가 달린 텀블러다. 스탠리의 텀블러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불에 탄 차 안에서도 끄떡없는 내구성으로 화제가 됐다. 텀꾸는 가장 간편한 아이템인 스티커뿐만 아니라 빨대, 손잡이 스트립, 키링 등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 현재 네이버 쇼핑에 등록된 텀꾸 제품은 약 870개로, 가격이 1000원대인 스티커부터 어깨에 가방처럼 멜 수 있는 5만원대의 텀블러 전용 가방까지 그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텀꾸’, 환경오염 줄이는 데 도움될 수 있어 일각에서는 이러한 텀꾸 문화가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기존 텀블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나 종이컵 대신 여러 번 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환경오염을 줄이는 대표적인 물건으로 꼽혔다. 그러나 텀블러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가 아닌, 단순히 취미로 수집을 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이러한 수집 열풍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텀블러의 제조 과정에서는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한두 번 쓰고 기념품으로 전락하는 텀블러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보다 훨씬 더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텀블러를 다양하게 꾸며 쉽게 질리지 않도록 하는 텀꾸 문화가 하나의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게 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 NBC 뉴스는 “환경 전문가들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한 개의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며 “텀블러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텀블러를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드라 골드마크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기후학교 교수는 미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텀블러 열풍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며 “텀블러를 패션 아이템처럼 다뤄 오래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기도,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메탄 농도 ‘실시간’ 공개

    경기도,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메탄 농도 ‘실시간’ 공개

    미세먼지 속 납, 칼슘 및 벤젠 자료도 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과 김포 대기성분측정소에서 측정하는 시간 단위 데이터로, 실시간 온실가스 농도 공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의 가스를 말하며 연구원에서는 배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측정하고 있다. 국내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약 9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가 탈 때, 메탄은 쓰레기 매립장, 농·축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 외 아산화질소는 산업, 비료 사용 시,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은 냉매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며 배출 비율은 낮다. 그동안 평택지역 대기 중 납과 칼슘 농도를 공개했던 연구원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공개 범위를 김포지역까지 확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중 벤젠 농도를 포함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대기환경기준(0.5μg/m3, 년)이 설정된 항목이다. 칼슘은 인체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각 물질이다. 벤젠은 오존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온실가스 농도 공개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원은 과학적 자료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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