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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있다. 25일 현장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올록볼록한 알루미늄판을 깔아놓은 지붕재질 같았다. 하지만 이는 주민센터의 난방과 환기, 온수, 거기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절약까지 책임질 비밀병기(?)나 다름없는 태양열 집열판이었다. 외장재처럼 사용이 가능해 옥상뿐 아니라 벽에도 붙일 수 있다. 무엇보다 태양열 집열판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바깥 공기를 내부로 공급해 공기식 난방과 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에는 단열과 환기, 겨울에는 거기에 더해 난방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 손실을 최저로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고 난방비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솔라클래딩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98t가량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등 친환경 시설물이라는 점도 구가 이 시스템의 설치를 결정하게 된 주 원인이다.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성북구도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 동참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라클래딩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벤처기업 솔라비토에 따르면 현재 경기 성남시 수정구청, 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솔라클래딩 공법을 적용했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라비토 송호석 대표는 “솔라클래딩은 투자회수가 4~6년 이내에 가능하고 기존 태양열 패널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한 비용에 건축외장재를 대체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친환경 외장재 시장이 1조원가량 규모이지만 외장재와 에너지를 결합한 모델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풍성한 한가위 입은 즐거워도 몸은 괴로워라

    풍성한 한가위 입은 즐거워도 몸은 괴로워라

    명절 때면 소화기 질환이 걱정된다. 특히 추석은 먹거리가 풍성할 뿐 아니라 기온까지 높아 음식이 상하기도 쉽다. 여기에다 귀성에 따른 불편과 가족 간의 갈등 등으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 각종 소화기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소화기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 의료진이 전국의 20∼60대 성인남녀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복통·설사·변비 등 소화기 증상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근육통·관절통(25%), 우울·짜증·무기력 등 심리적 증상(24%), 두통 및 기타 증상(17%)이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다스려라 자율신경이 지배하는 소화기는 감정이나 정서에 민감하다. 즉 불안·우울·스트레스·긴장 같은 자극이 자율신경을 자극해 위 운동을 방해하는데, 명절에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순간적으로 근육에 많은 혈액을 공급해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의 혈액량은 줄어든다. 이 때문에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잘 생긴다. 여기에다 스트레스가 신경호르몬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해 지나치게 많은 위액이 분비되는데, 이처럼 많아진 위액이 십이지장에서 중화되지 못한 채 소장으로 내려가면 음식물을 빨리 내려보내 설사를 만들게 된다. 이런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귀성이나 음식을 장만할 때라도 짬짬이 안정된 자세로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해주면 좋다. 또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 기름진 음식도 자제해야 한다. ●과식·기름진 음식은 경계하라 과식을 하면 위가 부풀어 정상적인 운동을 못하게 된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고지방식 명절 음식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할 뿐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명절 음식을 만들 때는 처음부터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게 좋다. 나물류는 볶는 대신 무치고, 튀김옷도 얇게 하면 기름 흡수량을 줄일 수 있다.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라 식중독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상하기가 쉽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1∼72시간 안에 발병하는 식중독은 구토·복통·메스꺼움·설사 등의 증상에다 간혹 고열이나 혈변을 보기도 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이때 독성물질을 배설해야 하므로 억지로 구토나 설사를 멈추는 것은 좋지 않다. 단,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은 자주 마셔야 하는데, 이때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근육통에 사우나는 피하라 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는 근육이나 관절 통증이 많다. 이런 통증이 나타나면 처음 이틀까지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뒤 사흘째부터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온수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다. 단, 피로를 가중시키는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두통도 흔하다. 스트레스나 피로, 불편한 자세 때문에 근육이 긴장하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두통은 대부분 안정을 취하면 나아지며, 진통제에 잘 반응하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두통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운전이나 음식을 만들 때는 자주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 주며, 틈틈이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대표원장, 가정의학과 정우길 전문의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아산시, 온천 산업화 본격 시동

    아산을 대표하는 온천은 온양온천이다. 온양은 백제시대 온정(溫井), 고려시대 온수(溫水), 조선시대 이후 온양(溫陽)이라고 불려왔을 만큼 오래된 온천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왕이 궁궐을 짓고 휴양과 집무를 보던 온궁(溫宮·온양행궁)이 세워지기도 했다. 조선시대 9개 행궁 중 휴양시설은 온궁이 유일하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수록된 온궁의 규모는 가옥 25간(間)이었으나 조선 후기 기록에는 62간으로 확대됐다. 온궁의 위치는 현재 온양관광호텔 구내로 추정되는데 옛 모습은 사라진 채 영괴대(靈槐臺)와 신정비(神井碑)가 역사의 흔적을 보여준다. 신정비는 온양이 온천뿐 아니라 냉천(泉)으로도 유명했다는 전설의 우물터에 세워진 것이고, 영괴대는 사도세자가 활을 쏘던 활터다. 비 전면에 새겨진 글씨는 정조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 350년된 느티나무 세그루가 있다. 아산에는 온양온천을 비롯해 4개 온천이 있는데 72개 온천공 중 현재 40개가 사용되고 온천을 이용하는 업소는 목욕탕과 숙박업소 등 74곳이다. 수온은 온양온천이 37.8~54.9℃로 가장 높고 도고온천(25~35.5℃), 아산온천(25.8~31.7℃), 충무온천(35℃) 등이다. 온양온천은 온천공 및 사용업소가 가장 많은데다 천량(泉量)이 풍부하고, 도고온천에는 유황온천과 아산 유일의 보양온천이 있다. 아산시가 2013년 온천대축제를 앞두고 천혜의 자원인 온천(溫泉) 산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아산의 온천 방문객이 1444만명을 돌파하면서 기반이 갖춰진데다 새로운 온천 문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자체가 나서 온천수 제품 브랜드로 사용할 ‘온궁’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온궁은 거꾸로 봐도 온궁이 된다. 온궁은 화장품과 입욕제, 아이패치, 티슈 등 다양한 제품에 공동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로열티만 받고 품질을 제외한 간섭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입욕제는 온천산업의 가능성을 타진할 시제품이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제와 온천수를 섞어 제작했다. 피부 개선과 각질 제거 효과 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아이들이 탕물을 마실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식품안전까지 마쳤다. 지난 8월 21일에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내에 온궁한의원을 개원했다. 2015년 국내 최고의 온천의료관광 단지 조성의 신호탄으로 온궁에 있던 내의원을 모델로 온천과 의료를 접목한 신개념의 의료센터다. 이용객에 대한 체질진단과 한방검진, 초등생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온천의료를 알리는 한편 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에 대한 무료 치료도 실시키로 했다. 유선종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우리나라에 온천이 많지만 시설좋은 ‘목욕탕’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온천 이용시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등 국민 건강관리를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유통플러스] 웅진코웨이 탱크 없는 정수기 ‘다빈치’ 출시

    웅진코웨이는 유해 물질이 제거된 순정수와 미네랄이 포함된 청정수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전기 탈이온 방식의 냉·온 정수기 ‘다빈치’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냉·온 정수 탱크를 모두 없애 탱크 내 고여 있는 물에 대한 위생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년의 연구개발 끝에 나온 다빈치는 그동안 정수기 필터 방식이었던 역삼투압(RO)과 중공사막(UF)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순간 가열과 순간 냉각이 가능한 첨단 기술 개발로 다빈치는 온수탱크 없이도 7초 이내 90도까지 가열이 가능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정수기 대비 85% 이상 절감해 4인 가구 기준 전기료를 52% 절약할 수 있다고 웅진코웨이 측은 강조했다.
  • 서울 모든 학교에 정수기 대신 아리수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는 모두 철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14년까지 서울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는 급수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2006년부터 낡은 배관을 교체해 먹는 물 전용 수도관으로 공급한 수돗물을 학생들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음수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이 학교당 16~20대의 음수대 설치와 수도관 개선에 들어가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서울시내 초·중·고교 1323개 학교 중 746개 학교의 정수기를 없애는 대신 냉·온수 기능이 있는 아리수 음수대 설치가 완료됐으며, 70여개 학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리수 음수대는 기존 정수기와 달리 필터 교체 등 복잡한 관리가 필요 없고, 시에서 지속적으로 수질과 시설을 관리하는 만큼 학교 입장에서도 큰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 중에는 아직까지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박은주(36·여)씨는 “얼마 전에도 한강에 조류주의보가 내리고, 독성물질 검출 논란이 있었는데 수돗물이 안전할지 걱정”이라며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남의 A중학교에 다니는 김모(14)군은“몇몇 학생들은 여전히 집에서 생수를 가져와 마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휴가비용 걱정된다면 자매도시로 떠나세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자매도시에 주민들을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강서구, 강릉 연곡해변에 무료 야영장 강서구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강원 강릉시 연곡해변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하계야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총 연장 700m에 이르는 해변 3500㎡에 자매도시 전용 존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70면의 무료 주차장과 소형 풀장, 미끄럼 시설 등을 갖췄다. 강서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오죽헌 박물관과 대관령 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산불방지 홍보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임영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선교장과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감면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2600-6551)로 하면된다. ●성북구, 삼척 한재밑해수욕장에 수련원 성북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강원 삼척시 한재밑해수욕장 인근에 수련원을 운영한다. 구는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의 5584㎡ 부지에 4인용 텐트 80동을 설치했다. 주차장 60면, 캠핑용 테크 3곳이 운영된다. 사용료는 1박에 3000원이며, 1가구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입장료도 삼척시민 요금(약 4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17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02-920-3108)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속초해수욕장 무료 주차 등 제공 중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강원 속초해수욕장에 ‘해변 휴양소’를 운영한다. 여름해변 행정봉사실 남쪽 공터에 몽골텐트 2동과 바닥깔개, 냉온수기 등을 준비했다. 주민은 30분에 1000원씩 받는 해수욕장 주차장과 샤워장, 탈의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 제시해 무료 쿠폰을 받아서 내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우면동 장기전세주택 690가구 청약접수

    서울시 SH공사는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3단지 559가구를 포함,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690가구의 청약을 새달 4일부터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면2지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는 강남 도심에 가깝고 인근에 우면산, 양재천 등이 있는 교통환경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SH공사는 이번에 서초네이처힐 3단지 외에도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동일하이빌 뉴시티 38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 또 기존 공급 단지 중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빈집으로 남아 있는 32개 단지 93가구도 함께 공급한다. 잔여 공가는 강일, 상암, 은평, 천왕, 온수, 구로 등 서울 전지역에 해당되지만 단지별 공급 가구수가 적어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가 건설한 전용면적 60㎡ 초과 주책과 재건축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됐다. SH공사 건설형 60㎡ 이하 주택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 SH공사 건설형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주로 공사가 정한 일정 소득, 자산 범위 내에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청약 가능하다. 재건축매입형은 시 거주 1년 이상, 무주택기간 1년 이상으로 다른 조건을 만족하면 청약저축 가입과 무관하게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새달 4~6일, 2순위자는 9일, 3순위자는 10일에 접수받는다. 청약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할 수 있다. 8월 31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랍스터 쉽게 잡는 덫…소방관 머리 식혀주는 스팀기…스프링 달린 스케이트

    랍스터 쉽게 잡는 덫…소방관 머리 식혀주는 스팀기…스프링 달린 스케이트

    랍스터를 쉽게 잡을 수 있는 덫, 소방관의 뜨거운 머리를 식혀주는 스팀 분사기, 스프링이 달린 스케이트, 물이 재활용되는 샤워기. 과학 월간 파퓰러사이언스가 6월 호에 발표한 ‘2012 올해의 발명상’ 수상 작품들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파퓰러사이언스의 발명대회는 거창한 과학 기술이 아니라 상용화에 쉽고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부들의 고민을 해결한 랍스터덫이 수상작 리스트의 가장 위 줄을 차지했다. 보통 어부들은 그물을 친 뒤 3~4일마다 한번씩 이를 거둬들여야 한다. 하나의 그물을 치기 위해서는 600달러어치의 기름과 18시간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엔지니어인 빈스 스튜어트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랍스터덫을 설치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덫은 랍스터가 들어가면 곧바로 문이 닫혀 랍스터가 도망갈 수 없게 돼있다. 독특한 생체 감지 구조를 갖고 있어 랍스터 이외의 물고기 등에는 반응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활용하면 어부들은 일주일에 한번만 바다에 나가면 되고 그물에서 랍스터를 일일이 떼어내거나 그물을 고치는 등의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곧바로 출시가 가능하지만 개발에만 40만 달러가 사용된 것은 단점으로 평가됐다. 캐나다의 데이비드 브로이스가 출품한 ‘스프링 스케이트’는 사실상 반자동 스케이트에 가깝다. 스케이터가 빙판 위를 달리기 시작하면 스케이트 속의 스프링이 속도를 높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총알처럼 튀어나갈 수도 있다. 개발 비용이 불과 50달러밖에 들지 않은 발명품도 있다. 소방관들이 직접 발명한 ‘소방관용 스팀기’는 기존의 소방차 배수관에 6개의 구멍이 뚫린 노즐을 끼우는 것만으로 완성된다. 수십 ㎏에 이르는 장비를 착용하고 뜨거운 화재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에게는 ‘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적이다. 잠깐의 휴식시간에 이 스팀기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 이를 크게 줄여줄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깁스를 한 팔이나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활동의 제약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켈리 앤더슨이 개발한 ‘모듈 보호대’가 눈에 확 들어올 것이다. 이 보호대는 플라스틱 재질의 조각 6개를 모아 만들었다. 부러진 부분은 고정한 채로 손가락이나 손목관절 등을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다만 뼈를 보호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한정된 물을 이용해 마음껏 샤워를 할 수 있는 재활용 샤워기도 있다. 사용된 물은 곧바로 연결된 필터와 순간온수기, 살균기 등을 거쳐 다시 샤워기로 나온다. 개발에만 175만 달러가 든 이 제품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 노력” 지오이앤씨 ‘온수마루’ 기증

    국내 중소기업인 지오이앤씨가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과 몽골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국식 온수마루를 기증했다. 온수마루는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로 직접 마루를 따뜻하게 하는 제품이다. 14일 주한 몽골 대사관에 따르면 지오이앤씨는 온수마루를 기증하기로 울란바토르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따라서 지오이엔씨는 100만 달러 상당의 온수마루를 제작해 울란바토르 외곽의 몽골식 텐트인 게르 하우스 150채에 설치하게 된다. 허명란 지오이엔씨 대표는 “몽골 국민이 처한 실상을 먼저 이해해주고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몽골 국민의 민심을 얻는 것이고, 민심을 얻어야 자원외교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늘 부처님 오신 날] 1600년 절집, 서양미술을 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 1600년 절집, 서양미술을 품다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27일 인천 강화군 온수리 전등사 무설전(無說殿) 공사 현장. 김영원(65) 홍익대 조소과 교수, 오원배(59) 동국대 서양화과 교수, 이정교(51) 홍익대 공간디자인과 교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절반가량 진행된 법당의 공정을 확인하러 나온 이들은 무설전의 불상, 불화, 공간구성을 각각 맡고 있다. 서양미술을 전공한 이들이 어떻게 ‘전통의 벽’이 높은 불사에 손을 대게 됐을까. 원래 전등사(381년 고구려 때 창건)에서는 템플스테이에 쓸 건물을 짓고 있었다. 이것을 본 오 교수가 지난해 이맘때쯤 “이왕 할 불사라면 새로운 방식으로 해 보자.”고 전등사 측을 설득했다.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미술가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로운 걸 한번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작가들로서는 도전이겠지만, 절의 입장에서는 모험이다. 전등사 회주 장윤 스님이 고심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일은 시작됐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아랫부분 공간만 따로 떼내어 딴판의 설계에 들어갔다. 절집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통불교와 서양미술의 짜릿한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18억원이라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비용을 들인다. 지난 4월부터 재공사가 시작됐고 9월 불상이 들어오면 마무리된다. 욕심낸 이유를 묻자 세 교수 모두 호흡이 척척 맞았다. “부처와 대중이 한 몸이라는 것, 그래서 깨달음도 바깥에서 찾지 말고 자기에게서 찾으라는 것, 그래서 모든 대중이 부처라는 것이 바로 불교의 가르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부처를 높이다 보니 부처가 마치 별개의 존재처럼 만들어지면서 부처에게서 인간의 모습이 사라졌어요. 인간의 모습을 되돌려 놓고 싶어요.”(김 교수) “서양미술사를 보면 예수나 마리아의 모습, 십자가 도안 같은 것에서 시대의 변화가 읽혀져요. 그런데 우리 불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어요. 시대가 안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100~200년 뒤 후손들이 지금의 불화를 봤을 때 ‘아, 100~200년 전에는 저렇게 살았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오 교수) “설법하는 곳은 부처가 대중과 가장 친숙하게 만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전체 공간의 콘셉트를 ‘만남의 광장’으로 정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어서 꼭 신자가 아니어도 기웃댈 수 있는 공간이 목표입니다.”(이 교수) ●불상마다 캐릭터 부여해 친근하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까. 김 교수는 제작 중인 불상을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으로 보여 줬다. 주불은 1m 60㎝, 그 옆에 배치될 협시불 4개는 1m 40㎝ 높이다. 모두 잘생기고 늘씬해서 섹시하기까지 하다. “그럼요. 전 정말 아름다운 불상을 만들 겁니다. 고려시대 불상은 무신정권의 영향 때문에 너무 용맹한 모습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 때문에 손재주는 있다 해도 비전문가인 스님들이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머리가 크고 인체 비례에 안 맞는 불상이 많아요.” 불상마다 캐릭터도 부여했다고 한다. “주불은 그야말로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입니다. 대웅이라는 게 큰 수컷이라는 뜻이잖아요. 대신 관세음보살에겐 다정한 엄마, 보현보살에게는 앳된 여성, 지장보살에겐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문수보살에겐 유니섹스한 매력을 넣었어요. 요즘 사람들이 봐도 ‘거 참 멋지다’ 할 수 있도록요.” 이번 작업에 관심이 많은 이기선 불교조형연구소장이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를 떠올리면 됩니다. 원래 불경에도 깨달음을 얻으며 벌린 팔의 길이가 키와 똑같다는 식으로 인체비례에 대한 언급이 나와요. 고대 인도와 서구의 문명교류 때문이에요. 그게 서양에선 다빈치로, 동양에선 불상으로 이어진 거죠. 석굴암 본존불을 보세요. 비례가 환상의 극치잖아요. 신라만 그런 게 아니에요. 일본이 아끼는 국보 중에 호류지(法隆寺) 백제관음상이 있어요. 백제가 만들어 일본에 준 것인데, 앙드레 말로가 감탄했을 정도로 비례미가 빼어나요. 그 전통이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차츰 사라져 버린 거죠.” 불상은 원래부터 쭉쭉빵빵이었다는 얘기다. 주불은 프레스코 기법의 탱화에 둘러싸인다. 이 부분은 오 교수가 맡았다. 우선시한 것은 공간의 성격이었다. 명칭 자체가 무설전, 그러니까 설하지 않고 설을 전파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림을 좀 달리 그렸습니다. 보통 불화는 부처 주변에 보살들을 배치하는데 저는 제자인 가섭과 아난을 부처 제일 가까이에 그렸습니다.” 권위적이기보다 다정한 부처를 그려 보고 싶었다는 얘기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설법을 하는 곳이라면 제자가 부처 곁에서 친근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어울린다고 봤어요.” ●탱화엔 프레스코 기법 넣어 거부감 없게 무설전 입구 왼쪽 벽에 걸어 둘 탱화도 완성된 뒤 꼭 보라고 권했다. 붉은 안료 바탕에다 얇은 은색 선을 넣어 그리는데, 일단 색을 부드럽게 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 불화를 두고 무섭고 이상하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너무 강렬하니까 위협적이고 이질적이어서 당집 같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걸 자연스럽게 풀어 주고 싶어요.” 주불 뒤의 불화에다 프레스코라는 서양화 기법을 적용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프레스코라는 게 결국 물감을 벽에다 흡착시키는 거예요. 기존 불화는 발색이 너무 강렬해서 서양미술하는 사람들은 불편해하거든요. 벽에다 흡착시키면 장엄한 느낌을 주면서도 강렬한 발색으로 인한 거부감을 확 줄일 수 있는 거지요.” 등장인물도 파격적일 거라고 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이나 트럼펫 같은 현대 악기들이 등장하고요, 몇몇 인물은 베레모를 쓰거나 쌍꺼풀 수술한 자국도 있을 거예요. 이 공간에 들어온 사람들이 그림을 봤을 때 ‘아, 저게 바로 우리 모습이지’ 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겁니다.” ●법당은 베네치아 광장처럼 편안하게 전체적인 그림은 이렇게 된다. 주불 뒤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불화가, 협시불 뒤에는 천불상이 들어선다. 눈길을 끄는 건 이들 불상이 모두 하얀색, 그러니까 백색불이라는 것. 무설전 입구에 들어서면 높이 3.5m, 너비 28m에 이르는 정면 공간에 햐얀 부처가 가득 들어찬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노리는 바가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런 표현이 어울릴까 모르겠는데 약간은 그로테스크한 느낌, 그러니까 조명을 비추면 불상은 하얗게 빛나면서 두둥실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로 그림자가 떨어지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존 법당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약간 낯설 수도 있지만, 산 속에 있는 갤러리나 미술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래서 이 교수의 포인트도 ‘한발 빼기’다. “중간중간에 배흘림기둥 형식을 배치해 둬서, 비유하자면 베네치아 광장 같은 분위기를 낼 겁니다. 그 누구보다 불자들이 이 공간의 주인인 만큼 너무 나서기보다 물러서서 내주는 공간으로 구성할 겁니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이해받기 어려운 법이다. 오 교수는 “우리가 하는 것을 완벽하다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승만·박정희 동상에다 광화문 세종대왕상도 만들었다. 참 많은 말들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이런저런 말이 없다면 그건 졸작이란 뜻”이라면서 “오히려 조형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냥 법당이 아니라 법당을 넘어선 신비스러운 공간으로 남아 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웃었다. 강화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탈북女들이 남한서 가장 유용하게 쓰는 물건은

    탈북女들이 남한서 가장 유용하게 쓰는 물건은

    한국은 북한에 견줘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온 탈북자들은 여러가지 편리한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북에 남아 있는 가족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그렇다면 탈북자들이 북한에 보내주고 싶은 물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21일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가 이같은 물건을 소개했다. 한국 사람들도 곱씹어 생각할 대목이 많다.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북한이라 그런지 1위는 라면과 즉석밥이다. 여러 먹을거리 중에 라면이 뽑힌 것은 조리하기가 간편하기 때문. 뜨거운 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없이 그냥 먹을 수도 있다.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2위는 탈북 여성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1회용 생리대가 선정됐다. 북한 여성들은 아직도 무명천을 위생대(생리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천을 깨끗하게 소독하려면 뜨거운 물에 끓여야하는데 온수마저 마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1회용 생리대를 보내주면 좋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탈북여성은 “북한에서 여자가 많은 집에 가보면 한구석에 물에 담가놓은 위생대가 하나 가득 있다.”면서 “어머니와 딸들이 번갈아가며 생리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위는 자가 발전용 전자 제품.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에서는 밤이면 아직도 등잔불을 사용한다. 그래서 손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 제품 등이 북한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한다. 4위는 중고 옷가지다. 중고 옷이라도 일본제는 북한에서 명품에 속한다. 또 중국을 통해 유입된 한국산 옷도 품질이 좋다는 소문에 일제 못지 않게 인기다. 그래서 한국에서 동네마다 수거함에 있는 재활용 옷도 탈북자에게는 아깝게 보인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벼룩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중고 옷도 북한이라면 자랑거리가 될 만큼 품질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5위는 중고 자전거가 뽑혔다. 북한에서는 자전거가 서민의 유일한 개인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값이 너무 비싸 아무나 가질 수 없다. 자전거 때문에 살인 사건까지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탈북자들은 한국의 아파트 자전거 보관함이나 길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보면 너무나 아깝다고 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십리 길 걷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북한에서는 너무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리원전 냉각수 중단 피했다

    고리원전에서 배출되는 온수 피해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고리원자력본부와 피해 어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리원전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가 오는 7월말까지 임시연장됐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냉각수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어업피해대책위원회(어대위)가 고리원전을 가동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31일까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 임시 연장에 동의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공유수면 임시 재사용 허가를 내줬다고 17일 밝혔다. 고리원전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3년)은 오는 20일로 만료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기간까지 한수원이 어업피해 감정평가에 착수하도록 권고했다.”며 “우리 군의 권고 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대위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어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점·사용 재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온배수 피해 보상을 둘러싼 한수원과 어민들의 입장 차는 여전해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교정 참여인사] │봉사상│ 이승원 홍성교도소 교정위원

    [교정 참여인사] │봉사상│ 이승원 홍성교도소 교정위원

    8년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내과진료로 수용자를 돕고 있다. 2004년부터 수용자를 대상으로 내과 무료진료를 실시했고, 동료 의사들과 함께 의료용 침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에 있는 안과·치과·피부과 등 8개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협의회를 구성해 각 전문 과목별로 월 1회 이상 무료진료를 했다. 이비인후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물리치료장비인 온수 찜질기를 무료로 설치해 수용자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했다. 2008년 홍성군 의사협회장으로 일하면서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재 복지시설과 독거 노인들에게 나눔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 놀이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운다

    놀이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운다

    노원구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한쪽에서 아이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웃으며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을수록 음악소리가 커진다. 옆 자전거에선 페달을 밟아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선 아이들이 햇빛을 모아 달걀을 삶는 모습을 신기한 듯 넋놓고 쳐다봤다. 안내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환경과 에너지와 관련한 문제풀이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태양광 퀴즈판을 통해 문제를 맞혔을 경우 태양열에 의해 자동으로 정답을 알려준다. 이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지 자연스레 깨우쳤다. 지난해 1년 동안 한국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만 해도 5억 9000만t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원전 하나 줄이기’를 표방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절감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천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원에코센터가 살아있는 환경교육장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노원에코센터가 여타 환경교육장과 가장 다른 점은 기존 건물을 완전 리모델링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냉난방, 온수, 전기 등 건물유지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태양열 설비로 온수를 얻고 지하 150m 깊이에 설치한 지열관 3개를 통해 냉난방이 가능하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2만 8287㎾h 전력도 생산한다. 센터는 ▲지하 1층-에너지쇼룸, 다목적 강의실 ▲지상 1층-정보자료실, 활동실 ▲지상 2층-강의실, 전시실, 카페테리아 ▲옥상 전망대-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후변화 체험장에는 기후변화설명판·태양광 퀴즈판·자전거 발전기 등 자가발전체험시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교육장,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야생화 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생태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7억원을 들여 건립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49.18㎡ 규모다. 건물 앞 부지 1950㎡에는 기후변화 체험장을 조성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피해보상 갈등… 고리원전 가동 중단 우려

    고리원전에서 배출되는 온수 피해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고리원자력본부와 피해 어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고리원전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3년)이 오는 20일 만료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리원전 측은 기장군에 재사용허가 신청을 할 방침이다. 하지만, 기장군은 공유수면관리법 7조와 시행규칙 3조에 따라 어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재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어업피해보상위원회 소속 어민들도 고리원전의 온수 배출로 인한 적절한 어업피해 보상 없이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고리원전의 변경신청을 사실상 받아주기 힘들다.”고 말했다. 고리원전은 그동안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를 받아 초당 101.68t의 바닷물을 끌어들여 신고리 1·2호기의 발전용수로 사용해 왔다. 바닷물을 발전용수로 사용하지 못하면 원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앞서 대책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2008년 고리원전의 온배수 배출로 인한 어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전남대가 실시한 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대책위 측은 “어민들의 피해에 비해 용역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승복했는데 고리원전 측은 온배수 피해지역이 넓고 피해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용역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리원전 측은 “이 같은 대책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공익기업으로서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보고서에 의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16~22일 새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온배수 피해 보상 요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식음료 특집] 이렇게 좋을 水가…건강·맛·트렌드 한번에

    [식음료 특집] 이렇게 좋을 水가…건강·맛·트렌드 한번에

    갑작스레 더위가 찾아오면서 음료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요즘 소비자들은 마시는 것에서도 갈증 해소 그 이상을 원한다. 화려한 자태의 용기로 눈을 먼저 현혹하는 제품들이 많긴 하지만 무엇보다 마셔서 시원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음료가 소비자를 끄는 힘은 여전히 강하다. ●물처럼 마시는 비타민C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비타민워터’는 비타민C 등 필수 비타민을 매일 물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 ‘퀄리C(Quali-C)’ 인증을 받은 100% 영국산 비타민C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산 비타민을 넣은 프리미엄 제품을 표방한다. ‘퀄리C’란 다국적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로 ‘고품질 비타민C’를 의미한다. 음료에서는 유일하게 롯데칠성음료만이 ‘퀄리C’ 로고 독점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데일리C 비타민워터는 바이탈V, 이글아이, 스킨글로우 3종과 아미노산 음료인 ‘데일리C아미노워터’ 등 네 가지 제품이 있다. 대표 격인 ‘바이탈V’는 비타민C 1000㎎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한 복합비타민 콘셉트의 음료다. ‘이글아이’는 블루베리를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스킨글로우’는 비타민 및 히알루론산,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데일리C아미노워터’는 BCAA 등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제품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야외활동 시 알맞다. ●숙취 해소에만?… 건강에도 좋아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출시 1년 4개월 만인 올 2월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숙취 해소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헛개 컨디션 파워’의 자매제품으로 음주 후 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춰 남성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에 국내산 칡즙 등의 성분을 넣어 효과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칼로리 건강음료 콘셉트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컨디션 헛개수가 선도하는 ‘헛개 열풍’으로 관련 음료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러 업체가 헛개가 들어간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헛개 음료 시장은 지난해 2년 전보다 7배나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1위 브랜드 수성을 위해 최근 젊은 층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탄산음료가 주를 이룬 영화관 팝콘 세트에 컨디션 헛개수와 팝콘으로 구성된 ‘오리엔탈 웰빙 콤보 세트’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올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을 펼쳐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녹차 성분으로 몸을 가볍고 날렵하게 아모레퍼시픽의 녹차 브랜드 설록도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건강과 보디라인을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건강 보조제 ‘설록 워터플러스’ 3종을 출시했다. 녹차 대표 성분을 고농축해 넣어 아름답고 건강한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물에 타서 마시는 그래뉼 타입으로 스틱 파우치에 들어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몸이 가벼워지는 물 워터플러스’ 1포에는 녹차 성분인 카테킨이 180㎎이나 들어 있다. 생수나 우유 등과 섞어 음용하면 토마토 10개 또는 블루베리 25개를 먹어야 얻을 수 있는 항산화 효과를 낸다. 새콤달콤한 맛의 ‘해피스위트’, 구수한 ‘혼합곡물맛’, 상쾌하고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지닌 ‘레몬라임’ 등의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식후에 가벼워지는 차 워터플러스’는 녹차를 한국적 방식으로 발효시켜 커피향을 가미해 식후에 커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100㎖ 냉수 또는 온수에 타서 식사 후 또는 간식을 먹은 뒤 30분 이내에 음용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상쾌한 아침을 여는 물 워터플러스’는 겔 타입으로 된 제품으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1포에 사과 8개 또는 고구마 5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설] 불안한 봄철 대도시 땅밑 철저히 점검하라

    최근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여기저기서 도로와 건물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 현장을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참혹하다. 한밤중 시내 도로가 갑자기 푹 꺼지고, 멀쩡한 아스팔트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뒤틀렸다.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지하철 역사는 장마철인 양 물난리가 났다. 도로의 붕괴로 커다란 웅덩이가 생기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그 흙구덩이에 택시가 처박히고, 오토바이 배달 중이던 사람이 빠져 숨진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온수관이 터져 지나가는 행인 9명이 화상을 입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해빙기 사고는 세심한 주의와 대비만 하면 피할 수 있는 인재(人災)가 대부분이다.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이기 때문이다.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침하(沈下)사고만 하더라도 얼어 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일어난다는 것은 상식이다. 사전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지하철 터널공사를 했으니 인천시 검단 인근 도로가 붕괴된 것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온수관이 터진 것은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진 이유도 있지만, 부실한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가 원인이라는 지적은 뼈아픈 대목이다. 최근 6년 동안 해빙기에 공사장 붕괴 등으로 2, 3월에 숨지거나 다친 사람만 44명이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지역도 1만 9000곳이 넘는다. 시내 도로 밑에는 수도관·가스관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지하철도 다닌다. 해빙기 지반 침하가 자칫 큰 인명피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해빙기 안전 사고를 최소화하려면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소방방재청,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이 나서 위험지대에 보강재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와 함께 발빠른 실태 점검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웅진코웨이 ‘절반 크기·45% 절전’ 신제품

    웅진코웨이 ‘절반 크기·45% 절전’ 신제품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웅진코웨이가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개의 정수기 신제품을 동시에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1등 기업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과시했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SK텔레콤과 자사의 방문판매조직인 ‘코디’를 활용해 휴대전화 판매 사업 제휴를 맺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홍준기 대표는 “왜 매각을 앞두고 몸을 낮추지 않느냐고 하는데 우린 어려워서 팔리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신사업 진출도 활발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웅진코웨이가 선보인 신제품은 18㎝ 두께의 초소형 ‘한 뼘 정수기’와 6월 출시 예정인 데스크톱 스스로 살균 얼음정수기. 정수기 시장에 사이즈 혁명을 몰고 올 ‘한 뼘 정수기’는 냉수와 온수 등 기존 정수기의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 크기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소비 전력은 45%밖에 들지 않는 제품이다. 홍 대표는 “두 제품 모두 웅진코웨이의 혁신 기술들을 집약해 탄생시킨 가장 작고도 완벽한 정수기”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생활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각 소식 이후에도 웅진코웨이의 점유율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550만명에 달하는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코웨이의 핵심 자산인 코디(방문판매조직) 수도 오히려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동요없이 꿋꿋하게 일하는 직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직원들의 자발적 임금 동결을 다시 언급하며 “이런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가 어디 있겠나. 웅진코웨이의 조직문화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매각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그렇게만 된다면 웅진코웨이가 어느 회사의 품으로 가든 “과거에도 1등, 현재도 1등, 앞으로도 1등을 할 회사”라고 강조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화장품 부문 등을 포함한 웅진코웨이의 모든 사업 부문이 매각된다. 최근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웅진코웨이는 늦어도 5월까지 2차 입찰을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10월 개통 ‘삐걱’

    오는 10월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평) 운영문제를 놓고 위탁기관인 인천·부천시와 운영기관인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갈등을 빚으면서 아직까지 운영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천권 주민들은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통행시간 단축 등 혜택을 볼 수 있다.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경우, 개통지연까지 우려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인천·부천시 측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연장구간 건설을 위한 재원과 운영비는 인천·부천 측이 책임지는 것으로 사실상 합의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부천시가 1조 1820억원(부천시 8163억원, 인천시 3300억원)을 들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10.2㎞를 건설한 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를 위탁받아 운영한다는 것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같은 운영협약 체결을 논의해 왔다. 양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대목은 운영에 따른 적자를 누가 떠맡느냐는 것이다. 철도공사 측은 개통 후 수익이든 적자든 모두 인천·부천시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천·부천시 측은 개통 초기 적자가 우려되는 만큼, 200억∼25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 외에도 적자 보전금마저 자신들에게 떠넘기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연장구간 운영인력 규모를 놓고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부천시는 230∼240명을 주장하는 반면, 철도공사 측은 294명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때문에 철도공사 측은 연장구간 운영비를 300억원으로 계상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연장구간 공사비를 지자체에 부담시켜 놓고 철도 운영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기려는 철도공사측의 협약 방안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운영협약에 대한 답변이 공식문서로 통보되지 않아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숙박업소 생수병 재사용…위생단속 78곳 중 24곳 적발

    서울시내 호텔과 모텔, 여관 밀집지역 등의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먹는 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검사 대상의 30%에 이르는 업소의 물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20일 음용수 수질 및 위생상태 단속 대상 78곳 가운데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생수병을 재활용해 사용한 9곳을 형사입건하고,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수질기준을 위반한 15곳은 영업정지하는 등 총 24곳을 행정처분했다. 경찰은 지난달 6~13일 방이동, 신림동, 천호동 등 78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객실 내 음용수의 수질기준 적정 제공 여부, 객실 침대 및 주변의 위생상태 등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일부 업소는 정수기 물을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냉·온수기 물통을 교체하지 않고 바닥에 놓는 등 불결하게 사용했다. 4곳은 수돗물을 담은 가짜 생수병을 비치했다가 적발됐다. 심지어 손님이 사용한 생수병을 마개만 교체해 진짜 생수인 것처럼 다시 냉장고에 보관한 곳도 1곳 있었다. 박중규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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