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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완구 초대 광역시장/21세기 환태평양 거점도시로 육성(인터뷰)

    ◎행정에 경영기법 도입,재정낭비 최소화/첨단기술 연구단지·물류센터 조성 박차 “풍요롭고 쾌적한 세계속의 ‘큰 울산’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완구 초대 울산광역시장은 역사적인 광역시 출범을 하루 앞둔 14일 울산을 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할 거점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새 광역시장 선거에 따른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내년까지 초대 광역시장 직무를 수행하는 심시장을 만났다. ­광역시정의 운영 방향은.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행정기구와 인력을 대폭 줄여 나가겠습니다.그러나 환경 교통 분야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보다 살기좋은 울산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특히 젊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직원은 정책입안 부서에,행정경험이 풍부한 직원은 대민 서비스 부서에 각각 배치,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광역시 승격으로 재정수요가 많아지는데 따른 방안은. ▲소비성 경비를 줄이고 행정기구와 공무원의 증원을 억제해 나가겠습니다.기구와 정원이 대전 광주광역시보다 적어 연간 인건비와 경상비가 7백여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합니다.행정사무의 민간이양,경영마인드 도입,긴축예산 편성 등 집행과정에서의 낭비요인을 최대한 줄이겠습니다. ­광역시에 걸맞는 도심개편이 요구되는데요. ▲도시공간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오는 2016년 완공 목표의 ‘울산광역시 기본계획’과 ‘광역교통 체계 구축방안’을 수립했습니다.생태복원형 공원인 울산대공원 조성,도시녹화 마스터 플렌,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한 체육 레저시설 확충 등도 마련중입니다.현재 84% 수준인 상수도 보급률을 오는 2016년까지 97%로 높이고 낙동강 계통 상수도 확장 2단계사업도 2001년 까지 완료합니다.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큰 울산 환경조성을 위한 21가지 의제’를 채택,오는 10월중에 공포,쾌적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은. 농촌지역에 15만평의 전용공단과 온산면 삼평지역에 80만평 규모의 첨단 산업기술연구단지,울산신항만 배후지역에 65만7천평 규모의 물류센타를 조성하겠습니다.노사화합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회관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경축행사 계획은. ▲대규모 옥외행사를 가급적 줄이고 시민이 모두 참여,자긍심을 느끼고 미래를 위한 전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음악회와 지역문화예술인의 작품전,학술세미나,처용문화제,울산예술제 등을 잇따라 열어 시민화합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광역시 승격은 몸집이 커져 불가피하게 옷을 갈아 입은 것이 아닙니다.시민이 발벗고 나서 얻어 낸 값진 결과입니다.외형 못지않게 공동운명체로서 시민의식이 성숙될 것으로 믿습니다.책임을 다하는 민주적 시민,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능동적인 시민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심 광역시장은 “경남도와 울산광역시가 동반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체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울산의 미래를 위해 광역시 승격에 흔쾌히 동의해준 경남도민 모두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외곽 순환도로 개설·상수도시설 확충 시급/새 광역시 울산의 과제

    15일 광역시로 새롭게 태어난 울산은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및 공단과 항만의 개발,그리고 교육 문화 환경 조성 등이 주요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분야별 과제를 알아본다. ▷도시기반시설◁ 현재 도로율은 14.6%로 대구 인천 등 다른 광역시와 비슷하지만 시외곽로가 적어 온종일 시가지 중심로와 공단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지난 95년 남구 무거동 고속도로 입구에 남부순환도로를 개설하는 등 도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으나 승용차와 화물 수송차량의 증가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시는 이같은 만성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2016년을 목표로 하는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도로율을 27%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시전체를 둘러싸는 외곽순환도로,도심간선도로 9개 노선 등 총 420㎞와 보조간선도로 84㎞를 개설하고 울산∼언양,울산∼부산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확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82%에 불과한 지금의 상수도 보급률을 2016년 97%로,급수량도 현재 1인당 366에서 5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울산의 상수도 보급률은 대구(95%) 인천 (91%) 광주 (86%)에 비해 뒤떨어져 있고 1인당 급수량도 전국 평균 408ℓ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하수도는 보급률이 76.9%로 인구팽창을 감안,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가정 오수관 확충 및 위생하수관 설치사업을 펼친다. ▷공단과 항만 개발◁ 울산과 온산 공단에는 2천6백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으나 항만시설의 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남구 용연동과 온산읍 이진리 앞바다 92만평에 2조9천억원을 들여 새 항만을 건설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10만평 규모의 공용화물복합터미널을 짓는다.물류비용은 지난해 6천4백여억원이었고 오는 2000년에는 1조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 문화 환경조성◁ 종전과 달리 30여개 고교의 관리가 경남도교육청에서 울산시교육청으로 넘어와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덜게 된다.그러나 초등교의 2부제 수업,부족한 대학,고교평준화 전환문제 등 갖가지 문제가 산척해있다. 반구대 암각화 등 국보 2개를 비롯한 44곳의 각종 국 보물과2백여곳의 신라 고분군 등을 제대로 보존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여 위원장 “금품수수설”에 속앓이

    ◎대의원들 의심의 눈초리에 ‘어색한 만남’/“유력 대의원에도 주자측 입질” 소문 돌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금품살포설’이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지구당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최형우 고문의 온산계 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모 후보로에게 ‘조직운영비’ 지원을 요구했던 인물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품수수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이후 각 지구당에서는 후보와 위원장간의 ‘물질적 거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선에서 유력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식화한 수도권의 중진의원은 최근 “지구당에서 대의원들 만나기가 어색하다”고 말했다.전당대회에 참가하는 대의원들이 “우리 위원장도 후보로부터 격려금 정도는 받았을텐데…”하는 눈빛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를 지원하는 영남지역의 한 위원장은 “지구당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력한 대의원에 대해서는 몇몇 후보측에서 조직 혹은 지역 담당자를 통해 ‘성의표시’를 하는 것같다”고 말했다.이 경우는 위원장이 소속 지구당의 대의원을 의심하는 쪽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찬종 고문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억대 단위의 금품살포와 수수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즉각 검찰수사를 엄명해 조속히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서 파문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고문은 “정동포럼에서 나온 20억 요구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수천만원 단위의 현금도 왔다갔다 한다”고 주장했다.박고문은 또 “후보 여러명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경선이 금품살포 사태까지 이른데 대해 “과잉경쟁을 벌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돈 유혹에 빠질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 주변에서는 15일 이후 경선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들게 되면 유력후보들이 위원장별로 5천만원 가량을 뿌린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만일 이같은 소문의 일단이라도 확인된다면,신한국당의 경선은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울산 국제경제 거점도시로/건교부,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인구 150만 수용… 물류·텔리포트단지 조성 오는 15일 광역시로 승격되는 울산시가 2016년에는 인구 1백50만명을 수용하는 환태평양 국제경제 거점도시가 된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지역화 광역화 국제화에 대비한 대외경쟁력 강화 ▲도·농지역간의 균형개발 및 발전유도 ▲생활권별 중심지와 위계별 연계성을 갖는 새로운 공간질서 정립 등에 초점을 맞춘 ‘울산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승인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16년에 시청 중심의 태화강변 신도심을 중심으로 구도심·농소권 방어진·정자권 무거·웅촌권 두동·두서권 언양·상북·삼남권 온양·온산권 등 1도심 6부도심 공간구조를 갖추게 된다. 특히 역내 업체를 고도 전문기술 산업중심의 고부가형 관련 산업으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비롯,중소기업단지 9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교통 정보·통신망 구축 및 입지우위산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신항만 물류단지 텔리포트 업무단지 첨단산업기술연구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또 진장동 일원에 개발가용지를 확보하고 온양면 일원 온산 국가산업단지 배후 지역과 강동면 농소면 두동·두서면 언양·상북·삼남면 웅촌면 일대 등 27.7㎢의 주거용지를 새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울산간 8차선 고속도로 51㎞,청도∼언양간 4차선 고속도로 36㎞,온산∼신항간 10차선 고속도로 7㎞ 등을 신설하고 현재 4차선인경부고속도로 40㎞ 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 이수성·이인제 지지파 육두문자 설전/정발협 사분오열 이모저모

    ◎“이기려면 지역구도 이용”·“안된다” 고함/12인 심야모임 지지서명 싸고도 격돌 신한국당내 최대 모임인 정발협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계가 해체위기에 봉착했다.이수성 후보와 이인제 후보 지지파간 기싸움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급속히 결속력을 잃어가는 양상이다. ▷정발협 지도부◁ ○…7일 상오 여의도 정발협 사무실에서는 서청원 간사장이 기자회견을 자청,간사장직을 사퇴한다고 전격 발표했다.그는 문제가 된 지난 5일 12인 심야모임에서 이뤄진 이수성 후보 지지 서명과 관련,“3명이 반대의견을 냈지만 회의 말미에 서석재 의장이 정리,특정후보를 지지키로 합의하고 서명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인제후보 지지파인 김운환 의원이 “이수성 후보 지지에는 나머지 5인후보의 연대가 전제조건이었으나 어떤 후보도 5인연대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서명의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서의원은 회견이후 의장실에 들러 “저 떠납니다”고 ‘작별인사’를 하자 미처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이세기 공동의장과 권정달 운영위원장 유성환 전 의원 등이 “무슨 소리냐”고 서의원을 만류했다.이의장은 “정발협 이름으로 특정후보를 지지 않기로 해놓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위반이고 누구를 지지하려면 나가서 하지 여기서 왜 그러냐”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김운환 의원도 “한두 사람 나간다고 깨지는 것도 아니고…”라며 비꼬았다. ▷온산계◁ ○…행동통일을 위해 이날 하오 열린 최형우 고문의 ‘온산계’ 모임은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채 끝났다.독일에서 최고문을 만나고 돌아온 송천영 위원장이 눈물섞인 목소리로 최고문의 병세 호전을 전하며 “온산이 하고 싶은 말이 있었겠지만 듣지 못하고 왔다”고 말하는 순간까지만해도 차분하게 진행됐으나 지지 후보 선정을 위한 토론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격해졌다. 숫적으로 우세한 이인제 지지파가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분위기를 몰아가자 이수성 지지파인 황학수 임인배 의원이 나서 “이번 대선에서 이기려면 지역구도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이고문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심상준 위원장이 “정권을 빼앗기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안된다”고 고함을 치면서 임의원과 심위원장간에 육두문자가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이때 최고문의 전특보인 이기명씨가 송천영 위원장에게 “정동포럼이 ‘양아치’를 보내 돈을 달라고 해도 되는거냐”고 치부를 드러냈다.
  • 서 간사장 사퇴파문과 행보/신한국­경선쟁점

    ◎정발협 사분오열/각서조작 시비로 감정대립 극한상황/개인차원 후보지지가 최선카드일듯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 이수성후보 지지문제로 사실상 분열위기에 직면해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7일 “당분간 쉬고싶다”며 정발협을 떠났는가 하면,이인제 후보 지지파들은 지난 6일 정발협 핵심인사 12명의 ‘이수성지지 서명’각서에 대해 조작시비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서로 갈데까지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기류로 볼때 당장 두 지지모임 사이에 패여있는 갈등의 골이 메워질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감정대립이 심화될 공산이 크다.핵심지도부간의 대립에다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 지지모임이 최고문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독일로 갔던 노승우 의원 송천영 위원장이 이날 하오 귀국한 것을 계기로 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해가 엇갈려 서로 목청만 높이다 흩어졌다. 사실 정발협 지도부건,온산계건 행동통일은 과거 민주화투쟁 시절을 반추한 희망사항일뿐,물건넌지 오래다.최고문을 만나고 귀국한 황학수의원은 ‘온산에게 국내정치 얘기를 꺼내기가 사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해 후보지지 논의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함을 시사했다.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도 “지구당위원장들이 알아서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개별약진이 예고된다. 그렇다고 이를 하나로 묶을 유일한 카드인 김심도 온전한 처지가 아니다.이수성,이인제 지지파간의 세력균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있는 상태여서 개입 여지가 크게 줄어든데다,갈수록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그 공간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처지다.서청원 간사장의 4일 독대사실이 당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듯이 당의 분란만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독자세력으로 남아 경선질주를 다짐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지지파와 최고문이 쓰러지면서 남긴 공간을 확보하려는 정발협 지도부간의 정치적 이해 상충도 통합의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한 의원은 “민주계 적자라고 자부하는 김후보가 자존심 때문이라도 다른 후보를 밀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할 정도다. 이제 정발협의 남은 선택은서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 개인차원의 후보지지가 최선의 카드로 보인다.그래야만 정발협의 최종목표인 ‘반이회창 후보’ 진영의 결선후보에게 힘을 몰아 당선시킴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계속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발협 한 회원은 “이제 당내에 더이상 민주계는 없다”고 흥분한다.‘문서조작’ 시비에서 보듯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 어떤 형태의 통합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이수성 캠프 “정발협 잡아라”/“지지 못얻으면 승리 불투명”판단

    ◎측근 총동원 핵심인사 연쇄 접촉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이고문의 지원세력이 될 것으로 믿었던 정치발전협의회의 중립선언이후 민주계가 집단적으로 이인제 경기도지사를 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계의 지원이 없으면,이고문의 경선 승리는 극히 불투명해진다. 이고문은 4일 아침 잠시 합동연설회 원고를 손질한 뒤에는 하루종일 서청원 강삼재 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과 접촉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이에앞서 이고문은 3일에는 서석재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데 이어 노승우 황학수 의원, 송천영 박홍석 위원장,이기명 특보 등 독일의 최형우 고문에게 떠나는 온산(최고문)계 인사들과도 만났다.이고문 뿐만 아니라 장영철 강성재 김동욱 권정달 의원 등 측근들도 동원돼 민주계 인사들의 기류를 탐지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이지사가 설령 경선에서 이회창 고문을 이기더라도,대선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게 승리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너무 젊은’ 나이,노동부장관 시절의 무노동 무임금원칙 훼손등에 따른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 주도층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이고문측은 따라서 민주계가 결국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지사가 아닌 이고문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발협 내편” 고무된 이인제/“당내외 여론조사서 지지 급상승”

    ◎“민주계 지원 있으면 승리” 자신감 신한국당 이인제 후보의 표정이 부쩍 밝아졌다.정치발전협의회의 핵을 이루는 민주계의 저울의 눈금이 자신에게 기울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일반유권자 지지 1위,전당대회 대의원 지지 2∼3위를 유지하는 추세로 볼때 합동연설회를 거치고 민주계의 지원사격이 뒤따라 주면 경선 필승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이인제 후보측은 정발협의 특정후보지지 철회에 “이수성의 산을 넘었다”고 희색만면했다.정발협의 공식적인 이수성 후보 지지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민주계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낼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민주계 초·재선의원 중심의 지지모임추진이나,이수성 후보 지지세가 강했던 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의 역풍조짐,민주계 의원 보좌관 12명의 ‘이인제 지지결의’,민주계 원외위원장 10여명의 지지추진 등 최근의 움직임은 그 징후라는 분석이다. 정발협이 깃발을 내린뒤 민주계 인사들의 소그룹별 모임이 잇따르면서 ‘후보간택’ 논의는 더 활발해지는 양상이다.이수성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양자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논점도 보다 명확해졌다.12월 대선에서 세대교체가 지역대결구도를 이길수 있느냐로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 7룡마다 “정발협을 내품안에”/각 주자들의 흡수전략

    ◎의장·간사장 끌어들여 과망파 내편만들기 7명의 신한국당 경선 후보들이 153명의 정발협 회원을 끌어안기 위한 본격적인 각개약진에 돌입했다.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정발협이 지난달 후보결정의 참고자료로 삼기위해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수성 고문과 이회창 고문,이인제 경기도지사,김덕룡 의원이 각각 10명 이상의 확실한 지지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후보들은 서석재 공동의장과 서청원 간사장 등 핵심 주류를 잡는 쪽이 60명으로 추산되는 관망파까지 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회원흡수에 박차를 열을 올리고 있다. 정발협 흡수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수성 고문측이다.이고문은 3일 상오 정발협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과 단독 회동,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정발협의 권정달집행위원장과 김찬우·박종우·김동욱 의원은 이미 이수성 캠프의 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시작했다.이고문측은 최형우 고문을 만나기 위해 4일 독일로 떠나는 최고문의 측근들이 돌아와 8일쯤 온산(최고문)계 모임을 갖게 되면,60명 정도의 원내외 위원장이 대거 이고문 캠프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3일 대책회의에서는 ‘S(서석재)와 S(서청원)를 SS(이수성)에게로’라는 구호를 만들어 두 서씨와 김정수·이세기 공동의장 등 주요인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회창 고문도 정발협 내에서 40명 이상을 데려올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이고문측은 특히 정발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서석재의장과 서청원 간사장,강삼재 의원 등과 물밑 접촉을 통해 관계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고문측은 그러나 정발협의 ‘비공식적인’ 집단 움직임의 가능성에 여전히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대의원들 사이에 인기가 오르고 있는 이인제 지사도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석재 의원 등 비최형우계 회원들이 이지사 지지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이지사측의 주장이다. 김덕룡 의원측은 지난달 뒤늦게 정발협에 가입한 36명의 계보 위원장을 통해 ‘문민정부의 적자’‘같은 민주계 뿌리’를 내세워 지지세 확산을 모색중이다.
  • 휴식기 들어선 정발협(여 경선변수 총점검:4)

    ◎특정후보 밀기 물밑작업 계속될듯/공정경선 명분에 공개활동 자제/민주계중심 정권재창출은 불변 3일 상오 신한국당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의 서울 여의도 사무실은 철 지난 바닷가처럼 썰렁했다.2일 특정후보 지지철회를 발표하기 전만 해도 정발협 지도부와 실무팀,취재진으로 많게는 100명 가량은 북적거리던 분위기와는 딴판이었다.정발협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 등 핵심간부의 사무실에는 “정발협이 정말 활동을 중단하는거냐”는 문의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치기도 했다. “정발협은 좌초했는가”는 물음에 대부분의 정발협 지도부는 고개를 저었다.서석재의장은 이날 “후보를 선정않는다 뿐이지 정권재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출범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정발협 핵심부를 중심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려는 움직임은 중단되지 않는다는 의미다.민주계의 한 인사는 “정발협이 왜 출범했는지를 짚어보라”고 말했다.그는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5·6공에서 그 위세당당하던 민정계가 숨을 죽이며 지냈다.대선에서 민주계가 정권을 재창출하지 않으면 처지가 바뀌게 되는 위기감에서 정발협은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깃발을 내린 정발협이 당장 특정후보에 힘을 몰아주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일단 휴식에 들어가지만 그 휴식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발협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선언했고,이만섭 대표서리 지명,정발협의 후보선정방침 철회지시 등으로 공정경선의 여건을 조성해놓은 만큼 공개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은 자제하겠다는 방침이다.따라서 소그룹 모임 등을 통해 이견을 조정하고 의견을 한데 모아가는 물밑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비공개 간부회의를 열어 상임집행위나 확대간부회의를 지속키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4일 독일로 떠나는 송천영 전 의원 등 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 6명의 최고문 면담결과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민주계가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고,행동통일이 가능한지는 의문으로 남는다.민주계의 주니어그룹은 물론 시니어그룹조차 이수성이인제 후보의 2분할구도에 일부 이회창 후보 지지자가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온산계의 한 중진의원은 “누구 1명을 밀기로 하고 그 뜻이 이심전심으로 전달되면 행동통일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이 중진은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국민들의 생각사이에 괴리가 있다”면서 “우리는 결국 순리대로,민심이 바라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각개약진” 혼돈의 경선판도/정발협의 ‘후보 간택’포기 함축

    ◎김 대통령 “단체활동 불가” 메시지/뒤얽힌 역학관계… 반이전선 약화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가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특정 주자를 ‘간택’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경선을 19일 앞둔 시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첫째,불공정 소지의 원천적 제거다.이회창 전 대표의 대표직 고수에 따른 불공정시비를 제기,대표사퇴를 이끌어낸 정발협이 특정 주자를 지지할 경우 역불공정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이전대표 등 다른 주자들의 집단반발과 일부 주자의 탈당사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이 깨지는 일은 자초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이 전 대표의 마지막 주례보고 이후 김영삼대통령이 정발협 핵심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후보선정방침 철회를 지시한 것은 공정경선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이 경선을 직접 챙기겠다는 해석도 있다.민정계 주도의 나라회도 ‘해체’를 강요받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원내외 위원장 153명으로 구성된 정발협의 각개약진이다.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분할구도에 김덕룡 의원의 지분,이 전대표 지지파 등으로 얼키고 설킨 정발협 내부의 복잡한 역학관계로는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때문에 무리하게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발협이 먼저 깨진다는 위기감이 팽배했었다.구성원의 개별적인 후보지지는 막지 않겠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셋째,경선구도의 변화다.반이 전 대표 진영의 연결고리였던 정발협이 중도하차함으로써 반이전선의 퇴조가 예상된다.3인연대의 결속과 확산이 관심거리다.특히 정발협의 ‘공식주자’로 선발돼 경선승리를 다짐했던 이수성 고문으로선 선거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결국 정발협에 기대를 걸었던 주자들이 원점으로 되돌아가 정발협의 각개격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의원보다는 국민 지지도가 높은 이지사에게는 어느 주자보다 유리한 길이 열렸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정발협이 사실상 해체됐다는 풀이도 있지만 당 안팎에선 그렇지 않다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정발협이 이회창 전 대표에 필적할 후보에게 결국은 어떤 형식이 됐든 힘을 몰아줄 것이라는 관측은 그래서 유효하다.정발협의 힘 몰아주기는 정발협에서 60∼70명을 거느린 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군단과 30여명의 서석재사단 등 행동통일이 가능한 ‘진짜 민주계’를 중심으로 물밑에서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 울산 미포·온산공단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규제/환경부 오늘부터

    여천공단에 이어 두번째로 울산·온산공단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배출이 규제된다. 환경부는 지난 86년 대기보전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업단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확정,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이인제 지사 정발협 꾸준히 접촉

    ◎김수한·서석재·김정수 의원 등 핵심 만나/5월초부터 공략… 강삼재 의원엔 전화로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의 문턱을 드나드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만난 인사만도 김수한 국회의장을 비롯,서석재 김정수 서청원 정재문 김운환 의원 등 정발협 의사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간부들이다.「김심」의 대변자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삼재 의원과는 공식 회동은 않고 있어도 꾸준한 전화접촉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지사의 정발협 공략은 경선출마 직후인 5월초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부터 시작된 범민주계 공략은 TV토론회를 통해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폭과 깊이를 넓히고 있다.이지사와 부인 김은숙 여사가 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는 물론 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전 의원 등 핵심측근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이지사를 차차기를 노리는 「정치 청년」쯤으로 바라보던 온산계의 시각도 상당부분 교정되고 있다는 이지사측 분석이다.온산계의 한 측근은 『이수성고문 지지가우세하긴 하나 민주계 「적자론」을 등에 업은 이지사 지지기류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온산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발협의 최종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인 것이다.반이회창 대표 연대에서 발을 뺐던 이지사가 지난 23일 정발협의 서석재 공동의장을 만난뒤 25일의 6인회동에 참가키로 결정한 것도 정발협과 발걸음을 맞추겠다는 맥락에서 이해된다.
  • 온산계 오늘 대규모 모임 눈길

    ◎위원장 50여명 참석… 이수성 고문 초청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 계보원들이 24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다. 이날 모임에는 온산계 원내외인사 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수 정재문 노승우 김형오 김찬우 김동욱 유종수 김무성 김기재 한이헌 정형근 권철현 노기태 황학수 이강희 의원과 황명수 송천영 유성환 박태권 박홍석 송영진 위원장 등이다. 온산계가 이처럼 대규모 모임을 갖기는 지난 5일 계룡산 갑사에서 열린 민주산악회 전진대회 이후 처음이다.이번 모임은 특히 경선을 앞두고 이회창 대표측과 온산계가 속한 정발협이 정면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더구나 정발협이 당내 민정계모임 나라회의 이대표 지지움직임에 맞서 내달초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표명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적잖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날 모임이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이수성 고문의 참석이다.온산계는 23일 이고문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자리가 온산계의 이고문 지지모임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온산계의 이고문 지지 가시화는 정발협내 최대세력이라는 위상을 감안할 때 정발협 전체의 후보선택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대표측과 전면전에 들어간 정발협으로서는 이한동·박찬종 고문 및 김덕룡 의원의 3인연대와 이인제 경기지사에게까지도 문호를 열어 놓아야 할 처지여서 당장 카드를 뽑지는 않을 전망이다.
  • 온산/재수술이냐 중국행이냐

    ◎재수술­독 병원 “수술땐 20일뒤 언어장애 해소”/중국행­등소평 맡았던 한의사에 기·침술 치료 「독일에서 뇌수술을 받느냐,중국으로 건너가느냐」.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독일 마인츠병원에 입원한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측근들이 고민에 빠졌다.최근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를 병원측으로 통보받고서부터다.병원측은 『환자의 병세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면서 『뇌수술을 받을 경우 20일정도면 언어장애가 해소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온산(최고문의 아호)측은 병원의 진단결과에 고무되면서도 재수술을 받을지 말지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온산의 핵심측근인 송천영 전 의원은 21일 『내주초 김정수 의원 등 온산계 인사들이 모여 독일에서 간병하고 있는 가족들과 의논,수술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수술이 결정되면 송 전 의원 등 측근 2∼3명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최고문측은 재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한방치료를 받는다는 대안도 마련해놓고 있다.중국의 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하기 전까지 기와 침술치료를 맡았던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중국에서 치료를 받고나면 온산은 7월초 귀국할 계획이다. 최고문측이 쉽사리 재수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위험부담 때문이다.병원측의 긍정적인 진단에도 불구하고 수술결과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뇌에 칼을 대는데 대해 가족이나 측근들이 꺼리는 모습이다.수술여부는 정치발전협의회의 최대주주인 온산계의 향배와도 적잖은 함수관계가 있어 보인다.독일에서 수술을 받으면 「7·21」전당대회 직전,중국에서 기치료를 받으면 정발협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내달 4일전까지 온산은 귀국하게 된다.전대직전이면 최고문의 입을 통한 후보지지가 가능하고,내달초면 의사표현은 어려워도 온산계의 한 목소리내기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정발협 온산계가 거의 절반/주자별 세력분포 어떻게 되나

    ◎정발협­김덕룡 의원계는 36명… 2위 포진/나라회­이 대표와 이한동 고문 분할 구도 신한국당 민정계의 나라회에 이어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20일 이사회를 열어 회원 명단을 공개했다.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정발협은 반이회창 대표 성향이 짙은 반면 나라회는 상당수가 이대표 지지로 기울어져 있다.그러나 「정발협=반이,나라회=친이」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정발협 핵심간부 가운데 황낙주 전 국회의장,목요상 정재문 의원 등은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대표 지지성향이 뚜렷하다.나라회 92명의 원내외위원장 가운데 김영귀 의원 등 20여명은 이한동 고문,장영철 의원 등 3∼4명은 이수성 고문쪽이고 최병렬의원도 2∼3명의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어 이대표와 이한동 고문의 양대분할구도에 4계파가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나라회엔 4계파 공존 정발협 회원 153명 가운데 최대계보는 김정수 의원과 원외의 송천영위원장 등 72명이 참가한 온산(최형우 고문의 아호)계다.그 뒤를 19일 정발협에 뒤늦게 참여한 김덕룡 의원계가 이원복 의원 등 36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만섭고문 이세기 권정달 의원 등 민정계도 8명을 포진시키고 있다.정발협은 김덕룡 의원이 2위 계보이긴 하지만 사실상 정발협의 선택대상에서 탈락한 상태여서 정발협의 세력분포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 이인제 경기지사의 3분할 구도로 재해석해야 한다.강용식 강성재 김동욱 김호일 의원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고문은 김수한 국회의장,김명윤 고문,송천영 위원장 등 민주계원로와 정발협 지도부의 지지세가 우세한 반면 이지사의 경우 김학원 의원과 이철용 조규범 고귀남 위원장 등 소장파를 중심으로 7∼8명의 뚜렷한 지지를 얻고 있다.박고문은 서훈 안상수 의원 등 3∼4명의 의원이 지지를 밝힌 상태이다. ○김 의원은 사실상 탈락 정발협과 나라회 소속 회원에 대한 경선주자의 자파지지분석은 상당수 인사들이 겹친다. ○겹치기 회원도 상당수 이대표측이 142명,김덕룡 의원측 80여명,이한동 고문측 30∼40여명 등으로 주자들의 주장대로 셈하면 300명을 훨씬 웃돈다.또 일부의원 및 원외위원장들이 정발협과 나라회 양쪽에 가담해 있고 주자들의 세불리기에 위장가입자들마저 있기 때문이다.한지붕 아래 3∼4가족이 동거하고 있는 정발협이나 나라회는 지지후보 결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나 정발협은 관세를 관망하고 있는 온산계의 향배가 후보결정에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 “최 고문 부재” 온산계 집안단속

    ◎김정수 의원·송천영 전 의원 골프회동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계의 김정수 의원(부산진을)과 송천영 전 의원이 휴일인 15일 상오 서울 근교에서 골프회동을 가졌다.온산(최고문 아호)계의 원내외 좌장격인 이들의 회동은 일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날 만남은 특별한 의미를 띤다.뇌졸중 치료차 독일로 떠난 최고문의 「부재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이들은 최고문의 출국을 전후한 온산계의 동요와 이탈 움직임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에 가입한 온산계는 72명이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가 온산계에서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민주계와 박찬종,이수성 고문 등 친민주계는 물론 이회창 대표,이홍구고문 등이 세확산을 위해 온산계를 기웃거림에 따라 몇몇은 온산의 품을 떠날 채비마저 차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정동포럼의 일부 회원들이 이수성 고문 지지를 뚜렷히 하고 있는데 대해 『아직은 특정주자를 드러내놓고 지지하기는 이르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전해졌다.김의원 등 최고문의 핵심측근들은 최고문이 귀국할 때까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집안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인츠대학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최고문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경선전에 귀국하지 못할 경우 온산계는 제갈길을 찾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온산계 “어디로…”/최 고문 독 출국이후 향방

    ◎소속계파 72명 15일 회동… 향후 진로 모색/“온산 돌아오면 결심 밝힐것”… 경선 변수로 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온산 최형우 고문이 11일 하오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출국했다.프랑크프루트의 마인츠대학에서 재활치료를 받기위해서다.체류기간은 짧게는 「1주일 예정」이라는 설도 있고,길게는 2달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이날 최고문의 돌연 출국은 당내 「온산계」의 향후 행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그렇지 않아도 지난 3월 최고문이 갑자기 쓰러진 뒤 방향을 잡지못하고 방황하던 터이다.김정수 의원이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으나 원내 39명,원외 33명 등 총 72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는 역부족인게 사실이다. 온산계는 모두 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회원이다.하지만 원외위원장이 중심인 정동포럼과 원내인사들 사이에 최근 정동포럼의 이수성·박찬종 고문 과의 잇딴 회동을 놓고 이견이 포착되기도 했다.최고문의 빈자리가 그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온산계는일단 최고문의 출국을 계기로 오는 15일 모임을 갖기로 했다.내부 단합이 1차 목적이다.그러나 경선국면이 달아오르면서 온산계의 진로를 어떻게 잡아나갈지가 최대 의제로 떠오를것 같다. 한 의원은 『최고문이 돌아올 때까지 온산계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될 사람을 밀어주겠다」는 정발협 전체의사도 중요하지만,귀국후 최고문이 입을 열게되면 그 뜻에 따르겠다는 얘기다.최고문의 생각도 아마 그럴 것이라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최고문은 하루 3∼4회씩 산책을 혼자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으나 언어장애현상은 계속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필담이나 말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주위의 전언이다.그가 돌아와 어떤 의사를 표명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 이수성 고문 민주계 끌어안기 가속

    ◎부산 방문중 최형우 고문 지구당 들러/「40년 인연」 내세우며 당원들 지지 호소 부산을 방문중인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4일 상오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연제지구당을 찾았다.최고문의 이른바 「온산계」(최고문의 아호)는 최대로 국회의원 37명과 원외지구당위원장 35명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돼,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내에서도 최대 세력으로 평가된다.이고문은 온산계를 끌어안기 위해 이날 곧바로 핵심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고문은 지구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울산 외가에서 중학교를 다니며 처음 만난 온산과의 40년 인연을 설명한뒤 『총리시절인 지난 1월 조용히 만난 자리에서 온산의 큰 힘과 저의 작은 힘을 합쳐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편하게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이고문은 이어 『총리를 그만두고 나서도 자주 만나 호의적인 얘기를 했지만 병상의 온산을 생각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온산은 신의와 의리의 사나이』라고 강조했다. 3일부터 이고문을 수행한 김동욱 의원(고성·통영)은 『이고문이 지도자가돼야 한다는 것이 온산이 쓰러지기 전이나,지금이나 갖고 있는 확고한 생각』이라면서 『연제지구당이 이수성 고문의 지지를 부산 전체로 확산시키는 중심세력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연제지구당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았다.병상에 누운 온산을 생각하며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표출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고문은 연제지구당에 이어 수영구(유흥수)·남구을(김무성)·남구갑(이상희)·북강서갑(정형근)지구당과 부사시지부를 방문했으며,아침에는 부산시의원·구의회의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기전에 문정수 부산시장과 10여분간 만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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