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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신규사업 심사결과

    ◇적정사업 승인(12건)▲대구 달성군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사업 ▲울산시번영로(진장로∼산업로)개설 ▲경기도 화악∼도계 도로 확·포장 ▲광명시옥길로 확·포장 ▲하남시 하남∼하일 도로 확·포장 ▲김포시 개화 IC∼고촌 광역도로 개설 ▲원주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원주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속초시 속초정수장 확장사업 ▲목포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경남김해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 ▲서귀포시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설 ◇재검토(62건)▲울산시 구시가지 신간선도로 확장 ▲울산시 온산공단산업로 확장▲동두천시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고양시 강매∼원흥 도로 개설 ▲하남시 덕풍∼감북 도로 확·포장 ▲춘천시 석사∼율문리간 우회도로 개설 ▲원주시 원주 실내수영장 건립 ▲원주시 동부우회도로 개설 ▲속초시 수복로 개설사업 ▲삼척시 2002 삼척세계동굴엑스포 개최 ▲제천시 금월봉관광지 개발 ▲제천시 능강관광지 개발 ▲여수시 화장∼국도 17호간 진입로 개설공사 ▲여수시 율촌택지개발 ▲순천시 해룡상삼∼광양 도로 개설 ▲순천시해룡상삼∼월전 도로 개설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 보존발굴▲안동시 경북북부 유통단지조성 ▲경산시 삼성현 역사유적 사적공원조성 ▲진해시 시청사신축 ▲사천시 시종합청사 건립 ▲사천시 실안관광지 개발사업 ◇조건부 인정(28건)▲인천시 용유∼무의간 연도교 건설공사 ▲인천남동구수도권 해양 생태공원 조성 ▲대전 국립 대전현충원 진입로 확장 ▲대전 월드컵 경기장진입로 개설 및 확장 ▲경기도 남한산성 복원정비 ▲경기도 진접∼대성 지방도 확·포장 ▲수원시 하수슬러지 소각기 건설 ▲고양시 종합운동장 시설공사 ▲포천군 상수도 시설 확충 ▲원주시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 자체급수시설 ▲원주시 원주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조성 ▲원주시 홍대∼원주대학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속초시 속초폐기물 소각장 건설 ▲충북청주시 상당산성 사적 공원화사업 ▲전북 동학농민 혁명기념관 건립 ▲전남도청 이전사업 ▲담양군 가사문화권 역사공원 조성 ▲경북 구룡포∼대보간도로 확·포장공사 ▲포항시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시 새천년 기념공원조성▲경북 경산시 상수도 시설공사 ▲경북 경산시 하양 서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창원시 창원 역사박물관 건립 ▲김해시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 ▲거제시 가조연륙교 가설공사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함안군 이룡지구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 확대 시행 ▲산청군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
  • 울산 위험물 취급·제조업체 안전관리 허술 여전

    석유화학업체에서 화재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데도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안에 있는 위험물 취급·제조 업체 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소방본부는 8일 여천,미포,온산지역 위험물제조업체 76개사에 대해최근 특별소방점검을 해 안전관리가 부실한 57개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허가없이 위험물을 취급한 한국석유공업,정일에너지,대륭기업 등 5개 업체와소방시설이나 위험시설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현대정유,동신화학,동남유화,미창석유,유창화학 등 위반정도가 심한 31개사는 대표자나 안전관리자를 소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안전관리 미흡 등 위반정도가 가벼운 건영화학,한솔화학,동부화학 등 26개사는 과태료를 물리거나 시정명령을 내렸다. 소방본부는 위험물 취급업체의 안전의식이 뿌리를 내릴 때까지 특별점검을계속해 적발된 업체는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연휴 단축 상여금은 듬뿍 넘치는 일감 추석이 없다

    산업현장에 주문이 밀려 일손이 달리고 있다.바닥세를 맴돌던 공장가동률이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일부 공단에서는 생산능력을 초과해 공장을 가동중이다.울산·구미·창원 등 주요 공단의 입주업체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을줄이는 대신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두둑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17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1,374개 업체를조사한 결과 5∼6일 장기 연휴를 실시하는 업체는 12.7%로 지난해 23.6%보다절반 가량 줄었다. 약 10%인 133개 업체는 납품시기를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때도 공장을 쉬지않고 가동할 계획이며,특히 30개 업체(2.2%)는 전 직원이 추석 연휴를 반납했다.지난해엔 휴가를 주지 않은 업체는 0.2%에 불과했다.1∼2일의 짧은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도 0.7%(10곳)로 지난해의 0.3%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근로자들의 휴가기간이 짧아진 셈이다.경제난으로 일감이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이 늘며 일감이 넘쳐 일손이부족하기 때문이다.제품 납기를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도 포기하고 일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65.4%까지 가동률이 떨어졌던 광주공단의 가동률은 올 107.1%를기록했다.이 공단의 정상 생산능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611억원이지만 지난 7월 1,725억원으로 생산능력을 초과 달성했다. 구미·온산공단도 일감이늘어 가동률이 각각 88.7%,86.8%나 됐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올 7월의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은 82.3%로 지난해 7월의 68.6%보다 13.7%포인트나상승했다. 올해 추석에는 휴무일이 짧아졌지만 근로자들은 상여금이 늘어 만족해 하고 있다.조사에 응한 업체 가운데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72.1%인 990개 업체로 지난해에 비해 25.5% 포인트나 올랐다.김종갑(金鍾甲)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은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내수가 증가한데다 자동차·전기·전자·기계 업종의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여 납기를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2)울산시/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국내에서 화물처리량이 가장 많은 항만은 어디일까.정답은 부산항도 인천항도 아닌 울산항이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를 지원하는 산업항으로서 울산경제를이끌어가는 축일뿐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시설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 발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모두 2조9,000억원을투입해 항만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항만 건설사업에 맞춰 대단위 항만경제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 물류단지와 업무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수송망을 확충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장생포 일대에 마린타운을 조성하고 남구 매암동에는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항만 건설을 계기로 울산을 21세기 동북아 및환동해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남권 공업벨트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국제물류무역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울산항 현황 울산항은 매암·장생포·염포·용연동 일대의 울산 본항과 온산국가공단 안에 위치한 기업전용부두인 온산항,조선공업 지원항만인 미포항으로 이뤄져 있다.일본∼대만∼홍콩∼싱가폴를 잇는 주항로에 위치해 있는데다 특히 중국 동북부,러시아,북한과 매우 가까워 이들 지역 중계항으로 매우유리하다. 모두 90개 선석(본항 68,온산 21,미포 1선석)에 동시정박능력 35척,연간 하역능력은 2,447만7,000t(액체화물 제외)이다.전국 유류 수급의 53%,자동차 수출의 43%,선박 수출의 38%를 맡고 있다.울산항에서 생기는 지역부가가치 생산액은 44%(부산항 41%,인천항 3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시 전체인구의 10%인 10만여명이 항만 관련 취업자일 만큼 지역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화물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21%인 1억4,600만t으로 가장 많다.처리화물 가운데 77%가 액체위험물이다. 최근 5년동안의 물동량 증가율도 1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컨테이너 화물량의 경우 97년보다 60%가 늘었고 입항한 외·내항 선박은 2만척으로 부산(3만2,000척)과 인천(2만1,000척)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처리 화물량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으나 항만 전체 시설확보율은 66%에 그쳐 체선현상이 심하다. 신항만 건설사업계획 주요 내용 97년부터 2011년까지 항만부지 66만평과배후부지 26만평 등 모두 92만평의 부지를 조성하고 방파제 5.2㎞와 31선석(컨테이너 4선석 포함)의 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예상사업비는 국비 1조4,890억원과 민자 1조4,110억원등 모두 2조9,000억원이다.방파제와 호안 건설은 국비로,접안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국비 7,070억원과 민자 9,580억원을 투자해 용연동 앞 해역에 연간 2,000만t 하역능력을 갖춘 2만t급 15선석과 2,000t급 1선석의 부두와 2만t급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조성한다. 이어 2011년까지 온산읍 이진리 앞 해역에 연간 1,000만t 하역능력의 2만t급 11선석 부두를 더 건설한다.국비 82억원으로 지난 97년 11월 작업부두공사를 시작해 98년 12월 마쳤다. 경제난으로 지난해 예산편성때 올해 사업비 전액이 깎였다가 대통령의 특별배려로 103억원이 확보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방파제 축조공사를 할 예정이다. 신항만 건설 효과 건설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하루 평균 3,600명,연인원 2,0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건설된 뒤에는 연 1조원의 항만수입이 발생하고 1만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공업항과 상업항의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화물유통항으로서 울산공단이 필요로 하는 해상화물을 여유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과 가장 가까워 부산항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화물적체를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울산 신항만 건설사업은 울산의 미래가 걸려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이 대부분 항만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신항만건설은 울산 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신항만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이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책사업이다 보니 국가 재정형편이 좋지 않아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한때 사업비가 모두 깎이는등 어려움이 있었다.대통령과 중앙부처 장관 등을 여러차례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그 결과 사업비 103억원이 특별 배정됐다.내년 예산으로 해양수산부 등에 5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재정이 나아지는대로 점차 많은 사업비가 배정될 것으로 본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민자사업 유치도 중요한데. 민자유치사업 고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대기업에서 민자사업 참여의향서를 내는등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뜻이다.해양수산부 등도 민자유치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이고시되면 많은 업체가 참여를 신청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 건설사업과 연계해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지. 신항만 건설사업을 계기로 울산항 주변을 국제물류·무역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를위해 66만여평의 대규모 물류단지와 18만여평의 배후업무단지를 건설하고 완벽한 배후수송망체계를 갖추기 위해 신항고속도로와 울산대교,장생포교 건설을 추진한다.또 장생포 일대 29만여평에 입출항 선원들이 쉴수 있는 시설과항만 관련 업무시설을 갖춘 마린타운을 조성한다.남구 매암동 4만6,000여평에는 해양박물관,문화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해양종합공원 건설을 계획하고있다.이처럼 주요 개발사업이 맞물려 있는데서도 알 수 있듯 신항만 건설사업은 우리 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 수자원公, 토지 분양대금 연체료 한시적 감면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경기도 안산·시화 신도시 등 전국 533필지의 토지분양 계약자에게 한시적으로 분양대금 연체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안산·시화 신도시와 여천·창원·온산 국가산업단지,낙동강 매립지 등을 분양받은 뒤 대금을 제때 내지 않은 사람으로 19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대금을 갚을 경우 연체 정도에 따라 50∼99%의 연체료를 감면받게 된다. 박건승기자 ksp@
  • 허가서류 번번이 반려당한 공사현장 감리단장 분신자살

    공사 허가서류 승인과 관련해 돈이 오가는 부패한 사회현실이 40대 공사현장 감리단장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울산시 온산위생하수처리장 관거부설공사 감리단장 徐호성씨(47·D엔지니어링 기술이사) 분신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徐씨가 “공무원접대를 제대로 하지 않아 허가서류가 여러차례 반려됐다”며 고민하다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자살한 徐씨의 사인 조사 과정에서 울산시 하수관리과 金炳圭과장(51·지방서기관)이 위생하수처리장 공사와 관련,시공사 및 감리사관계자들로부터 접대 도박(속칭 고스톱)으로 1,000여만원의 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金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져주는 도박으로 뇌물을 준 D건설 현장소장 崔九默씨(4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徐씨는 오는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지난 2일 시에 낸 공사마무리 설계변경신청서가 반려되자 “전임감리단장 때는 허가서류를 신청하면 대부분 한번에승인됐으나 지난해 11월 내가 부임한 뒤에는 대부분 1∼3차례 반려돼 힘들다”며 동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徐씨의 아내 崔모씨(46)는 “지난달 27일 남편이 공무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했다”고 울먹였다. 울산l姜元植 kws@
  • 특별기고-환경문제와 위험사회/문석남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산업화는 인류의 생활조건을 크게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을 수반한 것도 사실이다.더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방치할 수 없게끔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1992년 세계 정상들이 국제회의를 소집하여 채택한 것이 이른바 ‘환경과 개발에관한 리우선언’이다. 이 선언의 기본정신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고,지속 가능한개발을 위해서 환경보호를 개발 과정의 중요한 일부로 간주하며,개발의 권리는 개발과 환경에 대한 현세대와 차세대의 요구를 공평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실현돼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사회학자 ‘올리히 벡’은 산업사회를 ‘위험사회’로 규정하고,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을 위험사회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환경문제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게 되면 인간의 감각체계를 무력화시키고 산업적 진보에 대한 확신과 합의를 붕괴시키며,전체 사회구성원을 공포의 공동체 내에 평준화시킴으로써 일상생활의 건강과 ‘삶의 질’은 물론 전체 사회체계와 기능을 결정적으로 위협하는 상태로 치닫게 된다. 한국의 경우도 환경문제의 심각성은 예외가 아니다.우리들은 이미 광양만화공단지,안산의 시화호,온산지역의 환경오염과 낙동강 폐놀유출사건 등을계기로 환경문제가 곧 생존에 직결된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게됐다.그리고 공기,물,토양 등이 날로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도 익히 알고 있다. 산업화 과정에서 성장 위주의 개발독재는 자연환경 보존을 소홀히 했고,국민의 환경의식과 환경운동을 독재적인 방법으로 억압했기 때문에 한국의 생태계 훼손과 환경오염은 산업화 정도가 비슷한 여타의 나라들에 비해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돼 왔다. 한국 사회도 위험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하는 여러 형태의 징후군이 표출되고 있다.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산업체,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연대적으로 귀속되지만 정부와 산업체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지적하지않을 수 없다. 우선 정부 환경정책의 미숙이다.정부에는 환경부가 있지만 환경문제에 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워 국민의 공감을 살 수 있는일관된 정책을 추진한 적이 거의 없다.오염을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근본대책없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임기응변식의 미봉책으로 대처해온 것이 환경정책의 현주소다. 산업체도 환경문제에 관한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성실히 준수해야 한다.환경정화시설에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의 준칙을 무시하고 벌과금으로 대체하는 악습과 감시망을 피해서 오염물질을 불법방출하는 무책임하고비윤리적인 산업체는 국민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연대하여 심각한 환경오염 유발업체를 패쇄시킨 선진국 사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시민들도 이제는 스스로 환경오염의 유발자라는 새로운 환경의식으로 거듭나야 한다.정도 차이는 있지만 모든 시민이 환경오염의 유발자임에는 틀림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염 책임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거나 집단이기주의에편승하여 타 지역으로 피해를 전가하려는 왜곡된 환경의식은 공동체의 연대책임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새로운 밀레니엄이시작되고 21세기의 한국은 환경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위험사회의 위협에서 반드시 해방돼야 한다.그리하여 환경이 복지권으로 보장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꽃피는 환경친화적 문화국가의 면모를 갖춘 사회상(社會像)이 이룩되기를 기원한다.
  • 불황 탈출 ‘희망의 세밑 기계소리’/생산현장을 가다

    ◎울산·구미 공단 가동률 80% 돌파… 내년엔 “자신”/수출 주문 쇄도·부도는 크게 줄어… 회복세 뚜렷 세밑 공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가동률이 점차 높아지는 등 전국의 공단들이 경제회복 신호를 속속 보내고 있다. 최근 전국 20개공단의 평균가동률이 73%로 지난 7월 68.6%로 떨어진 이후 계속 회복세를 타고 있다.24일 기자가 찾은 구미공단과 울산·온산공단은 평균 가동률이 80%선을 나란히 돌파,불황의 터널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울산 지역 도로변을 따라 쭉 늘어선 공장 곳곳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잊은 듯 공장들이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흰 연기를 토해내고 있었다. 자동차,기계,중화학업체들이 몰려 있는 울산·온산공단은 IMF한파로 지난 8월 가동률이 한때 61%까지 뚝 떨어졌었다.그러다 9월부터 가동률이 급상승,11월에는 81.4%로 뛰어올랐다.올 목표(생산 45조원,수출 188억달러)의 95% 달성이 이뤄질 전망이나 하반기의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온산지원처 姜權浩 처장은 “일부 입주업체의 경우 내년에 20∼30%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내장품을 만드는 한일이화는 지난 10월까지만해도 평균 60%의 저조한 가동률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다 두달 전부터 차츰 경차(輕車) 위주로 물량주문이 늘면서 가동률이 85%를 넘고 있다. 접착제 원료를 만드는 한국에어프로덕트 金鎭徹 울산공장장은 내년에 10% 이상의 매출증대를 자신했다.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주생산품인 접착제 원료제품의 수요가 늘고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출주문도 쇄도하고 있다.올해 국내시장 매출액(220억∼230억원 예상)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지만 수출부문에서 이익이 많이 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설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미공단도 활발하다.구미공단의 올 평균 가동률은 80%선으로 87년 집계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악.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조금씩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부도가 난 업체도 1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개)보다 많이 줄었다. 컴퓨터용모니터부품을 만드는 한성산업은 지난 가을 직원 20명을 새로 뽑았다. 94년 창사 이래 올해 처음 가동률도 100%를 기록했다. 朴大圭 사장은 “올 상반기만 해도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었으나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에 있는 대광(대표 李炳得)의 종업원들도 요즘 일요일이 없다. 전자부품을 만드는 대광은 지난 9월까지 75%의 가동률에 그쳤지만 올 10월부터는 모든 직원과 기계가 쉴 틈이 없다. 이미 내년 3월까지의 일거리가 쌓여 있으며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새 공장도 짖고 있다.
  • 방송인 서유석­가수 안혜경(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말한다:11)

    ◎현실비판·운동권 노래… 고난의 ‘언더’ 인생/가수·방송인 서유석/유신반대 ‘맷돌’ 공연중단 시련/심의 묶인 금지곡만 10여편/방송에서도 강한 정치풍자/‘윗분’에 밉보여 도중하차 가시밭길 “가는세월 그 누구가/잡을 수가 있나요/흘러가는 시냇물을/막을 수가 있나요/…/이내몸이 흙이돼도/내마음은 영원하리”(가는 세월). 70년대 텁텁한 목소리로 사회성짙은 노래를 부르던 청년문화의 기수 徐酉錫씨(53)의 대표곡이다. 가수와 방송인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낸 徐씨의 체념한듯 하면서 굽히지 않는 의지가 담겨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徐씨가 부른 노래는 ‘가는 세월’ 말고도 창작곡만 70곡. 1985년 마지막 레코드 ‘뚝잘라 말해’를 발표할 때까지 낸 음반도 11집이나 된다. ‘타박네’‘파란많은 세상’‘세상은 요지경’‘대답은 없어라’ 등 심의에서 묶인 금지곡도 10여곡. 이가운데 녹음을 끝내놓고도 가사내용 때문에 레코드를 수거당했던 ‘마지막 노래’는 2년뒤 다른 가수가 불러 심의를 통과한 기막힌 사연을 담고 있다. 교통관련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20년째 맡아 이젠 가수보다 방송인과 교통 전문가로 더 알려진 徐씨. 세월은 흘렀지만 사회성 짙은 ‘운동권 가수’로 찍힌뒤 극적으로 시작한 방송인 생활의 기억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성균관대 졸업무렵 학교앞 카페 ‘카사노바’에서 지배인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통금직전 具鳳書씨가 徐永春씨(86년 작고)등 연예인들과 함께 들러 徐씨의 노래를 청해 듣고 다음날 다시 TBC 쇼프로듀서와 함께 들러 徐씨를 소개했다. 그 다음날 곧바로 쇼쇼쇼에 출연한게 가수 생활의 시작이다. 그러다가 대학시절 핸드볼선수 경력을 살려 한동안 직장 핸드볼선수로 활약하며 안양예술인학교에서 묵고 있던 70년도 봄이었다. 신세계레코드사 작사가가 찾아왔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같이 본뒤 주제가 ‘어타임포어스(A time for us)’를 번안해 레코드를 취입하자고 했다.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옴니버스 레코드 타이틀사진으로 실렸다. 노래가 히트하면서 방송국 프로듀서들이 ‘徐씨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이때는 매일 YWCA강당에서 ‘청개구리모임’을 갖던 시절. ‘청개구리’가 알려지면서 통기타 언더그라운드 계열 가수들이 모인게 바로 ‘맷돌’이다. 매주 수요일 명동 코리아나백화점 강당에서 자작곡 공연을 가졌는데 ‘군사독재반대’‘유신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14회 공연도중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들이닥쳐 끝이 났다. 그리고 73년 4월 TBC 심야 라디오프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그해 가을 러스크 미국 국무장관이 제2차 한국군 월남파병 압력차 방한했을 때다. 방송도중 UPI 종군기자의 월남전 참전미군의 만행을 기록한 ‘추악한 미국인’을 죽죽 읽어내렸다. 즉각 중앙정보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잡으러 온다”는 말을 듣고 방송국 앞 목욕탕으로 도망,4일간 숨어 지냈다. 그리고 3년간 모든 활동이 철저하게 금지됐다. 그때 당국이 대마초사건을 핑계로 대중가수들을 줄줄이 묶어 들여 빈사상태에 빠진 연예계의 대안을 찾던중 徐씨를 대상으로 삼았다.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대전까지 내려와서 상경을 권유해 일단 서울로 올라왔다.그리고 당국의 통제를 시험해보기 위해 취입한 노래가 ‘가는 세월’이다. 그때 MBC 라디오에서 ‘정오의 희망곡’ 진행 제의가 들어왔다. 물론 당국의 입김이었다. 같은 방송 라디오프로 ‘안녕하십니까 서유석입니다’와 TV프로 ‘여의도1번지’를 맡아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77년 ‘푸른 신호등’을 맡아 진행한지 1년쯤 됐을 무렵 청와대로부터 진행자 교체지시가 떨어졌다. 프로 시작전 항상 정치판과 사회비리를 강도높게 비판한게 문제였다. 그후 동아방송으로 옮겨 ‘명랑 교차로’를 맡았다가 시사풍자 코너 ‘형님 이래도 됩니까’로 인해 79년 단명으로 끝났다. 81년 ‘푸른 신호등’을 맡았고 이후 지난 15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때까지 이 프로를 진행했다. 15대 총선이 끝난뒤 지금까지 줄곧 교통방송 ‘출발서울대행진’을 맡고 있다. 교통관련 논문도 2편을 발표하고 (주)다물대표로 교통관련 기기를 2건이나 상품화하는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지난 70·80년대의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들은 현실과 벗어난 노래를 부르기가 어색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만연한 부조리 부도덕을 보고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니 당연 제약이 많았고 음악계로서도 퇴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가수 안혜경/반체제로 옥고 아버지에 영향/성악도서 운동권 가수 변신/계엄령 속에서도 민중가요 배포/여성밴드 결성 ‘저항 노래’ 1970년대말부터 지금까지 대학가에서 변함없이 불리는 ‘민주’란 노래가 있다. 운동권 노래의 고전중 하나지만 정작 이 노래를 만든 이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5인조 여성 록밴드 ‘마고’를 이끌고 있는 安惠敬씨(41). 이화여대 성악과 재학시절 노래운동에 뛰어든뒤 노동·여성·환경과 관련한 메시지 강한 노래들을 쉼 없이 발표해오고 있는 개성파다. ‘까치길’‘민주’‘황혼’ 등 초기의 노래에서 우리 역사와 사회의 모순들을 담았다면 ‘커피카피 아가씨’‘일이 필요해’에선 여성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또 ‘침묵의 봄’‘검은 민들레’ 등은 환경오염을 다룬 것이고 ‘평화공원’‘너희나라를 위해’등은 반전평화의 메시지가 강렬하다. 모두 현실비판과 역사의식이 흠씬 밴 자작곡이다. “70년대 사회 부조리와 부패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던 아버님의 영향이 컸지요. 반체제적인 발언으로 옥고를 반복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당부는 제삶을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수감중이던 아버지에게 음악대 진학의 꿈을 알렸고 “대중을 위한 진정한 예술인이 돼라”는 아버지의 편지글을 가슴에 깊이 새겼다. 성악과에 진학해 현실과 동떨어진 귀족적인 음악에 반발했고 자신이 할 일에 대해 고민하던중 金敏基씨의 노래극 ‘공장의 불빛’에 참여한 게 노래운동의 시초. 1학년때 사전 정보누출로 불발에 그친 집회때문에 줄곧 정보과 형사들의 감시를 받아야만 했다. 레슨을 받으러 교수 집에 갈때도 항상 검은 색 짚차에 태워져 갈 정도였다. 졸업음악회 대신 혼자 작업한 노래 16곡을 담은 불법테이프를 만들어 선후배 동료들에게 돌렸다. ‘민주’도 여기에 실려 있다. 이 노래들이 자신도 모르게 대학 노래패들을 통해 퍼졌다. 80년도 대학 졸업후 바로 교사생활을시작했지만 노래 만들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TBC 방송국에서 ‘횃불’‘해방가’‘농민의 노래’ 등 민중가요 20곡을 숨죽이며 녹음해 배포했는데 이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청계천 복사가계에서 복사한 테이프 20여개를 돌렸고 임진각에 가서 통일을 생각하며 이 테이프 1개를 던졌다. 온산 여천공단의 오염실태를 고발한 마당극 ‘청산리 벽폐수야’ 금지도 잊지못할 일. 공연윤리위원회에 심의를 냈는데 전면 공연금지 지시가 떨어졌다. 결국 워크샵 형식을 가장해 서울 아현동 애오개소극장에서 4회공연을 어렵게 가졌다. 87년부터는 여성 환경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학 교회무대와 소극장 운동을 벌였다. 92년 첫 공식 음반 ‘여성 환경 노래’를 출반했는데 이때도 노래 ‘평화공원에서’가 탈락됐다. 그리고 95년 2집 음반부터는 비교적 편한 음악을 택해 실었다고 한다. 지난해 여성5인조 록밴드 ‘마고’를 조직해 전국을 다니고 있고 지난 91년 결성된 ‘여성문화예술’에도 기획위원을 맡아 문화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솔로로 전국의 공연장을 다니며 공연을 병행한다. 성악과 출신이면서 운동권 가수로 방향을 잡았고 일부러 고전악기를 배웠다는 安씨. 1남1녀의 자녀를 둔 주부 가수지만 남자들만의 영역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베이스 기타를 배워 그룹 마고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고집센 여성이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것에 달려들 것”이란 말로 대신했다.
  • 단풍/찬란한 가을의 속삭임

    ◎전국 주요산 화려한 색동옷 이달중순 절정/소요산­수도권 인접 당일 나들이코스로 적격/무릉계곡­호암소서 용추폭포 4㎞ 절경 손짓/월악산­‘제2금강’ 망폭대·와룡대·팔랑소 유명/가야산­단풍비친 자수정같은 계곡 일품/지리산­붉은산… 빠알간 물… ‘홍조띤 그대얼굴’ 붉고 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이 등산객을 유혹하는 계절이 다가왔다.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 산마다 다음주 이후부터 화려하게 색동옷을 차려입고 등산객을 손짓할 전망이다.온 산이 붉게 타오르는 절정을 보려면 이달 중순이 지나야 하지만 강원도 산간지방에 있는 대부분의 산정에는 이미 단풍이 곱게 물들어 내려오고 있다.설악산 외설악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내설악 백담사와 내장산의 일주문 코스 등이 단연 첫 손에 꼽히지만 동두천 소요산 등도 단풍색으로는 뒤지지 않는다. △소요산=동두천에서 동북쪽으로 5㎞쯤 떨어져 있다.수도권에서 가까와 당일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주차장과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단풍놀이에 안성마춤이다.자재암∼일주문∼중·상 백운대∼나한대∼의상대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를 걷는데 대략 2시간30분정도 걸린다.일주문 이후부터 비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무릉계곡=강원도 동해 두타산과 청옥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호암소로부터 4㎞ 상류인 용추폭포까지의 계곡을 말한다.무릉반석에서 삼화사,학소대,옥류동,선녀탕을 거쳐 쌍폭,용추폭포까지 전 지역의 경관이 빼어나다. △월악산 송계계곡=국립공원 월악산에 있는 계곡이다.이달 중순쯤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용이 승천했다는 와룡대를 비롯해 신라시대 8공주가 목욕재계하고 국운융성을 빌었다는 팔랑소,금강산에 못지 않다고 해서 제2금강이라는 망폭대와 월광폭포,자연대가 유명하다. △가야산 홍류동계곡=경남 합천과 거창군을 둘러싼 국립공원으로 해인사입구의 계곡이다.붉게 타오르는 가을단풍이 맑게 비치기 때문에 홍류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주위에 우거진 노송과 단풍이 절묘하게 어울린다.신라말 학자 최치원의 시가 새겨진 치원대와 그가 바둑을 두었다는 농산정이 있다. △지리산 피아골=전남구례,경남 함양·산청군 등에 두루 걸쳐 있는 국립공원.워낙 크고 방대해 10여차례 이상 찾아야 진면목을 알 수 있을 정도다.17일쯤이 절정.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중 하나로 3홍(紅)이 유명하다.온산이 붉게 물들어 산홍(山紅)이고 맑은 물이 단풍에 붉게 비쳐 수홍(水紅)이며 사람들마저 단풍에 물든다 해서 인홍(人紅)이다.연곡사에서 2㎞쯤 오르는 계곡이다. 그밖에 서울 도봉산유원지 코스도 쉽게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경기도 가평군 운악산 현등사 계곡,충북 단양군 소백산 남천계곡,충남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 등도 단풍으로 이름이 높다. ◎가을산행 주의할점/비옷·여벌옷 준비하고 단풍산행을 즐기려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날씨가 변덕스럽고 해가 일찍 지기 때문이다.전문산악인들이 권하는 몇가지 산행요령을 소개한다. 당일치기 산행은 소요시간이 5∼6시간을 넘지않도록 코스를 잡고 오후 5시 이전에 끝낼 수 있도록 아침 일찍 출발하는게 좋다.1박2일의 산행일 때는 추워지기 전인 오후 4시 이전에는 야영준비를 마쳐야 한다.또 헤드랜턴이나 플래시를 갖춰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갑작스런 비 등으로 옷이 젖지 않도록 방수비옷과 여벌 옷,양말을 준비하고 배낭 방수커버를 갖고 가야 한다.가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한낮에는 덥지만 해만 기울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얇은 털모자와 장갑을 준비하면 긴요하게 쓸 수 있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환경오염업소 단속 7월중 699곳 적발

    환경부는 지난 7월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758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699곳을 적발해 조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단속 결과,이화산업(인천시 서구 석남동)은 폐수 270t을 하수구로 몰래 방류하다 적발돼 배출부과금 및 과징금 4,800만여원이 부과됐다.한진상사(강원도 속초시 청호동)도 폐수 4.7t을 무단 방류해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고발당했다. 신원JMC(울산시 온산읍)는 허용기준의 2배가 넘는 폐수를 흘려보내다 적발돼 폐수처리시설 개선 명령과 함께 2,500만여원의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주)샤니(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삼성식품(인천시 서구 가좌동),(주)유성(울산시 남구 용잠동),논산축협 등도 오염물질을 허용기준 이상 배출해 300만원이 넘는 배출부과금을 각각 물게 됐다.
  • “溫山이 왔다” 뜨거워진 해운대

    ◎안 후보 지원 휠체어 유세… 사무실 눈물바다/자민련 비상 “중환자 모신건 인명경시” 비난 ‘溫山(한나라당 崔炯佑 고문 아호)’이 부산을 찾았다.해운대·기장을 보궐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다.오랜 측근 安炅律 후보를 위해 ‘휠체어 유세’를 시작했다.간다,못간다 하더니 결국 갔다.16일 安후보 사무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溫山도 울고,지지자들도 울었다. 자민련은 비상이 걸렸다.朴泰俊 총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沈良燮 부대변인은 논평으로 ‘溫山바람’ 차단을 시도했다.沈부대변인은 “중환자를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것은 인명보다 금배지를 중시하는 비인도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확전(擴戰)을 피했다.신중한 대처로 방향을 정했다.섣부른 대응은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보다는 온산바람의 강도를 재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도를 놓고 내부에 양론이 있다.‘강풍론(强風論)’은 지역감정과 동정심에서 출발한다.숨어 있는 표심(票心)을 급속도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비운의 정치인’에 대한 동정표가 몰릴 가능성도 곁들이고 있다.安후보측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고 반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풍론(微風論)’도 온산바람의 영향력만은 인정한다.하지만 金東周 후보의 ‘박빙의 우위’구도를 깰 수는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제시한다.朴泰俊 총재와 崔고문간의 대리전으로 가더라도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왔다는 주장이다.유권자는 해운대(2만6천명)보다 군(郡)지역인 기장을(5만2천)이 훨씬 많다.지역감정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이다.결국 온산바람의 강도는‘숨어 있는’표에 달려 있다는 게 중론이다.
  • 고대 문명의 환경사/도널드 휴즈 지음(화제의 책)

    ◎생태학적 관점서 본 그리스·로마 고대 문명인들의 자연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환경론적·생태학적 관점에서 고찰.미국의 환경사학자인 지은이(덴버대 역사학과 존 에번스 석좌교수)는 특히 그리스와 로마문명의 흥망성쇠에 초점을 맞춘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자연은 기쁨의 원천이었다.그리스의 많은 건축물과 조각품들은 자연에서 주제를 빌려 왔으며,시는 하나같이 자연을 찬양했다.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메로스는 ‘포도주,그 검고 깊은 바다여’‘칼시스,그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는 곳’‘나뭇잎의 물결,펠리온산’‘깊고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 안테이아’ 등 자연을 칭송하는 미사여구들을 수없이 사용했다. 로마인들 역시 그들의 땅을 ‘마테르 테라(mater terra)’ 곧 ‘어머니이신 대지’라고 불렀을 만큼 자연을 경외했다. 그러나 자연친화적이었던 당시에도 돌이킬 수 없는 환경파괴가 자행됐다.그리스의 유명한 포도주는 송진을 첨가해 맛과 향을 내고 보존하는 것이 보통이었다.송진은 살아 있는 나무에 상처를 내 얻는다.따라서 나무는 서서히 죽어갔다. 또한 그리스 사람들은 대리석으로 지은 신전이라 할지라도 그 지붕만은 나무서까래로 지탱하게 했다. 그리스 벌목꾼들의 도끼질 소리가 온 숲속에 울려 퍼졌다고 호메로스는 적고 있다. 이 책은 고대의 인간들이 자연환경과 맺어온 다양한 관계들을 살핌으로써 오늘날 환경문제의 뿌리를 찾는다. 표정훈 옮김 사이언스북스 1만원.
  • 휘발성 유기화합물 32종 지정/수도권 대기오염 막게

    ◎배출억제 시설 의무화 환경부는 19일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등 수도권 17개 시의 오존 오염도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 32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고시했다. 이번에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된 화학물질 및 제품은 아세트알데히드,아세틸렌,아크롤레인,아크릴로니트릴,벤젠,1·3 부타디엔,사염화탄소,부탄 및 이성체,1·2 부텐,사이클로핵산,클로로포름,디클로로메탄,공업용 에탄올,에틸렌,디클로로에틸렌,포름알데히드,디에틸아민,n­핵산,메탄올,메틸에틸케톤,프로필렌,i­프로판올,프로필렌옥사이드,메틸렌클로라이드,디메틸아민,1·1·1­트리클로로에탄,트리클로로에틸렌,1­2­디클로로에탄,메틸터셔리부틸에테르,휘발유,납사,원유 등이다. 대기환경 규제지역에서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를 위한 정제·제조·저장·출하시설,저유소 주유소 등 저장·출하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내년 말까지 설치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규제함으로서 여름철강한 햇빛을 받아 오존을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배출량을 줄여 오존 오염도를 낮추고 안산 신도시 및 인천의 악취오염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이에 앞서 96년 9월 여천 산업단지,97년 7월 울산 및 온산·미포산업단지에 각각 47종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지정,배출을 규제하고 있다.
  • 금 유통시장에 IMF 한파/거래끊기고 고금 수집마저 안돼

    금 유통시장이 얼어붙었다.금모으기 운동의 확산으로 고금 수집이 되고 있지 않는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한파로 수요가 완전히 실종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2만여 귀금속 업체는 수요감소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금모으기 운동으로 금가락지 등 고금의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수입신용장(L/C) 개설이 되지 않아 수입금공급도 시원찮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 금은 LG금속과 고려아연 등 2개업체가 구리와 납광석의 제련에 따른 부산물로 생긴 금을 주로 공급해 왔다.LG금속의 경우 연간 4∼5t의 금을 부산물로 얻어 온산공장과 부산,서울 트윈타워의 매장을 통해 도매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두 업체를 합해봐야 연간 국내 공급량은 10t을 밑돈다는 게 업계의 견해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금수요는 산업용(반도체,치과용,금분) 14t과 장신구용 137t등 총 150t.하지만 귀금속 업계는 200t정도로 보고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턱없이 모자라는 금은 고금과 밀수금으로 충당된다는 게 업계의 통설이다.그간 연간 1t정도를 국내에 공급해왔던 영풍광업의 충북 음성의 무극광산은 최근 문을 닫았다. 금도매업체인 남양금은의 인현각사장은 “국내 금의 공급은 대기업에 입찰해서 받아오는 입찰금과 밀수금으로 이뤄지고 있고 비율은 3대 7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밀수금이 많은 것은 금괴형태로 수입되는 금에 관세 3%와부가세 10%등 13.3%의 세금 이 붙기 때문에 잘만하면 대단한 시세차익을 볼수 있다. 금도매상은 LG금속 등으로부터 20∼30㎏단위로 물량을 받아와서 전자산업체나 도금업체 등에 납품하기도 하고 전국 2만여 산매 금은방에 공급하고 있다.금도매상은 전국에 약 40여곳.대부분 서울 종로3가와 4가 명동 등지에 밀집해 있다.(주)대우나 SK,삼성물산 등 종합상사들도 금을 수입하고 있으나 환차익을 노리고 제 3국에 곧바로 수출하고 있어 실제로 국내에 반입하지는 않는다.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난 16일까지 약 1억6천만달러(16t)가 수출됐다.외환부족 극복에 일등공신이 될 공산이 높지만 귀금속업계는 매서운 삭풍과 다름없는 소식이다.IMF한파로 경기가 죽은 데다 그나마 조금씩 거래되던 고금조차 금모으기 운동으로 씨가 말라버렸기 때문이다.인사장의 하소연이다. 남궁탁 한국귀금속보석기술합회 사무국장은 “금유통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밀수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자재로 수입되는 금의 무관세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시중금 품질 믿을만/평균순도 99% 넘어

    【울산=강원식 기자】 중 유통 금(24K기준)의 순도가 평균 99%를 넘는 비교적믿을 만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에 따르면 국민들이 외화난 극복을 위해 모은‘애국 금’ 1차분 4t중 300㎏을 금괴로 만들어 이날 첫 수출을 위해 대우에 넘겼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금괴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순도 99.99%의 금으로 제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모금된 금붙이의 순도는 평균 99.2∼99.4%로 나타나 시중에 유통되는 금이 거의 정품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 유권자 관광·향응 제공/국민회의 간부 3명 구속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1일 유권자들에게 관광과 향응을 제공한 새정치국민회의 울산시 울주군지구당 김의곤 위원장(41)과 김기환 정책실장(46) 박태수 중앙당위원(51)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춘련 여성부장(48) 등 2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김위원장 등은 지난달 30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주민 60여명을 모아 지리산 관광을 시켜주고 2백30여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제공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24일 온산읍 덕신리 희락식당에서 유권자 35명을 불러42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는 등 같은 달 28일까지 10차례 온산 언양읍 주민 2백10여명에게 4백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하고 김대중 후보 지지를 당부한 혐의다.
  • 대기·수질오염 기준 초과/한전 등 779개 업소 적발

    환경부는 지난달 전국 1만985개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환경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국전력과 코오롱유화,LG금속 등 779개업소의 위반사례를 적발,의법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전력 호남화력발전소와 삼천포화력본부는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질소산화물과 먼지를 각각 배출하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을 받고 배출부과금도 물게 됐다. 코오롱유화 김천공장과 LG금속 온산공장도 각각 배출허용 기준(먼지 200㎎/㎥)을 초과해 먼지를 배출하다 개선명령을 받았다.
  • 이수화학 첨단화학제품 TDM 생산/세계 4번째로

    ◎온산공장서 연 8천t 제조 이수화학이 세계 4번째로 첨단 정밀화학제품인 TDM(합성수지 및 고무중합 조정제) 공장을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이수화학은 4일 경상남도 울주군 온산읍 화신리 온산공장에서 연산 8천t규모의 TDM공장을 준공,가동에 들어갔다.TDM은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제조공정에서 분자량 조정제로 이용되는 첨단 정밀 화학제품으로,미국과 프랑스,일본 등 3개국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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