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온라인 유인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자 취급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 특검법 발의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회 국방위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당한 명령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1
  •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사진을? 인간이냐” 조국이 분노한 그림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사진을? 인간이냐” 조국이 분노한 그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조선일보가 성매매 기사에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올렸다며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기사.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라며 “그림 뒤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이정헌 화백의 그림 모방)으로 보이는데, 이는 왜 실었느냐”라고 밝혔다. 해당 일러스트 속 여성은 딸 조민씨가 모자를 쓴 채 통화하며 찍힌 사진과 비슷해 보인다. 뒤쪽 남성은 딸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 들고 집으로 가는 조 전 장관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지적한 기사는 지난 21일 올라온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로, 현재 해당 일러스트는 화폐 이미지로 교체된 상태다.조 전 장관은 “교체되기 전 문제 그림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며 “기자, 취재부서 팀장, 회사 그림디자이너, 편집 책임 기자 등에서 누구인가. 이 중 한 명인지 또는 복수 공모인지도 알려달라”고 분노했다. 이어 “국내판에는 그림을 바꿨지만 LA판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추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또한 “어찌 이리 악랄한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지난 2월 27일 조선일보가 서민 단국대 교수의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제목의 칼럼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에서 한유미, 정유인이 꿀피부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유미는 평소 피부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공개하며 정유인과 함께 홈케어를 즐기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한유미는 “요즘 모공에 메이크업이 많이 끼게 되는데, 그럴수록 클렌징이 중요하다”며 오토버블로 메이크업부터 피부 노폐물, 피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클렌징 디바이스 바나브 ‘BUBBLE POP CLEANSER(버블팝 클렌저)’를 소개했다.이 날 방송에서 ‘딥클렌징 아이템’으로 소개된 ‘버블팝클렌저’는 오토 버블 시스템을 적용해 스스로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자극 걱정 없이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클렌징 디바이스다. 또한, 풍성한 거품과 함께 0.05mm의 프리미엄 초미세모 브러쉬가 클렌징 시 말끔한 세정 효과는 물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어 두 사람은 클렌징 후 6가지 갈바닉 모드로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을 깊숙이 침투시켜주어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바나브 ‘UP6(유피식스)’를 공개했다. 한유미는 “관리를 매일 받으러 갈 수 없으니, 집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며, 특히 전문가 못지 않은 리프팅, 눈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정유인은 바나브 UP6 ‘마스크모드’를 활용한 스페셜 마스크팩 케어로 촉촉해진 피부를 자랑했다. 바나브 UP6는 6가지 갈바닉 기능 외 5가지 LED 컬러테라피와 모드별 특화된 3D 입체 진동이 에스테틱의 마사지 테크닉을 구현해 주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홈케어 할 수 있는 뷰티디바이스다. 바나브 관계자는 “노는언니 방송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바나브 공식몰에서 최대 4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최대 17만원 상당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가입 시 쇼핑지원금 제공 및 코스메틱 무료 쿠폰이 발급되며, 룰렛이벤트 참여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나브의 모든 제품은 공식 쇼핑몰을 비롯해 시코르 강남역·동대구점, 올리브영·롭스 강남·명동·대구·부산광복점, 온앤더뷰티 월드타워점·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 JTO 제주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근식 경기도의원, 적극행정 문화 확산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유근식 경기도의원, 적극행정 문화 확산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 및 우수확례 확산 등 정책적 유인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조례안을 발의한 유근식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공직사회는 공무원이 자신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적극행정의 운영을 강조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개정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같이 위원회의 개선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정책적 유인 강화 등을 담아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적극행정위원회’로 바꾸고 ‘9명 이상 15명 이하’인 위원회 위원 정수를 ‘9명 이상 45명 이하’로 대폭 확대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감의 우수사례 확산 노력을 규정하여 적극행정 문화 확립을 위한 정책적 유인을 강화했다. 유근식 의원은 “공무원의 적극행정 문화 확립으로 경기교육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보장과 형평성 있는 교육복지 제공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이번 조례 개정이 적극행정 문화 확립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나갔다 18년 만에 돌아온 母, 아들 ‘몸캠 피싱’에 끌어들여

    집 나갔다 18년 만에 돌아온 母, 아들 ‘몸캠 피싱’에 끌어들여

    대출을 위한 담보조건으로 나체사진을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여성 5명으로부터 1억원을 갈취한 ‘몸캠 피싱’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엄마는 아들이 돌도 되기 전에 집을 나간 뒤 18년 만에 나타나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제주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협박) 위반과 공갈 혐의로 A(44·여)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들 B(19) 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범행을 지시한 40대 C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여성 대출 전문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며 급전이 필요한 여성 5명으로부터 담보로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당일 여성 대출 전문’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이를 통해 연락 온 여성에게 “400만원의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가슴 등 신체 중요 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받은 A씨와 B씨는 태도를 돌변, 피해 여성 5명에게 오히려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모두 1억원을 갈취했다. 특히 이 중 1명에게는 돈이 없어 보이자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C씨는 A씨와 B군에 이 같은 범행을 지시했다. A씨는 경찰에 “온라인을 통해서 C씨를 알게 됐으며,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아들 B군을 통해 대포폰을 개설하고, 범행에 사용할 계좌 등을 받았다. A씨는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을 자신의 엄마에게 맡긴 채 집을 나가 18년간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가 올해 들어 처음 아들 앞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돌입, 지난 4일 경남지역 한 PC방에서 B군을 긴급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B군을 통해 A씨를 경남으로 유인, 잠복 끝에 모텔에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이미 다른 사건으로 수배돼 도피 중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 공범 C씨의 뒤를 쫓는 한편, 이들이 다른 지역에서 벌인 범행도 확인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이조스 ‘아마존 은퇴 여행’ “새달 관광로켓 타고 우주 간다”

    베이조스 ‘아마존 은퇴 여행’ “새달 관광로켓 타고 우주 간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인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비행선에 직접 탑승한다. CNN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CEO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5살 때부터 우주여행을 꿈꿔 왔다”면서 “7월 20일에 내 형제(남동생 마크 베이조스)와 우주로 갈 것이다. 가장 위대한 모험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탑승할 우주선은 블루 오리진의 첫 우주여행 로켓인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이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달 20일 ‘뉴 셰퍼드’ 유인 캡슐을 처음으로 발사해 민간 우주 산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베이조스는 다음달 5일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그대로 실행되면 베이조스는 은퇴여행을 우주로 가는 셈이다. 이번 비행에는 승객 4명이 탑승하며,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에서 10분간 떠 있을 예정이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달 처음으로 뉴 셰퍼드 탑승권을 온라인으로 공개 입찰했다. 당시 입찰에는 136개국에서 5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좌석 1석의 응찰가가 240만 달러(약 26억 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다음달 12일 온라인 생중계 경매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백신은 타임머신’, 경남도·시군·유관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

    ‘백신은 타임머신’, 경남도·시군·유관기관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

    ‘단순한 백신이 아닙니다, 타임머신입니다’ 경남도가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동참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을 집중 홍보했으나 지금부터는 예방접종이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일상으로 조기복귀하는데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도는 예방접종의 효과와 필요성 등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모든 시·군과 유관기관, 단체 등에 배부한다.안전보안관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포스터를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배부하고 부착하는 등 예방접종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힘을 쏟는다. 또 도내지역 방송사 TV 자막방송 송출, 버스정보시스템 및 전광판 표출, 각 기관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방접종 유익성과 효과성, 접종에 따른 유인책(인센티브) 등을 알려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현재 백신접종은 오는 6월 3일까지 60세에서 74세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신청은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전화 1339(질병청), 055-120(경남도청)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우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고위험층인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KCC건설 시공, ‘레노부르크 부천’ 브랜드 상업시설로 주목받아

    KCC건설 시공, ‘레노부르크 부천’ 브랜드 상업시설로 주목받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들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신도시 인근 첫 번째 대규모 상가로 주목받고 있는 ㈜대덕강업이 시행하고 KCC건설(대표 정몽열∙윤희영)이 시공하는 레노부르크 부천이 오는 5월 초 계약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레노부르크 부천 상업시설은 앞선 분양에서 단 하루 만에 전 실 마감을 이뤄낸 레노부르크 부천 지식산업센터 건물 내 1층과 2층에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로 구성된 레노부르크 부천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면적 약 1만 1600여 평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1층은 ‘리테일 및 카페’ 존(Zone)으로 조성하여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편의점, 드러그 스토어, 은행,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M/D를 구성할 예정이며, 2층은 해당 일대에 희소성 높은 ‘다이닝 및 메디컬’ 존으로 조성해 보다 넓은 수요층이 이용할 수 있는 멀티복합상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레노부르크 부천 지식산업센터가 특별한 이유는 지식산업센터 내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에 3기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대장신도시를 비롯해 산업단지 종사자 3.5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서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도 몰린다”라는 부동산 속설처럼 고정적인 수요를 확보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상업시설은 석천로 삼거리 대로변과 맞닿아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삼거리 스트리트 수요 등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레노부르크 부천 내에는 루프탑 풋살장 및 바베큐장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주•야간을 불문하고 상업시설을 지나는 소비자들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 찬들공원과 굴포천 일대는 라이딩 명소로 주말에 나들이 이용객들도 많아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많은 이용객이 레노부르크 부천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노부르크 부천 분양관계자는 “레노부르크 부천 상업시설은 대장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상업시설이자 많은 이용객을 유인할 수 있는 입지 등의 장점을 갖춘 상품이다”라며 “풍부한 수요는 상권 활성화에 효과적이며, 공실률 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 오는 계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KCC건설(대표 정몽열∙윤희영)이 시공하는 레노부르크 부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제불능’ 中 로켓 잔해 모습 최초 포착… “서울에 떨어질 수도”

    ‘통제불능’ 中 로켓 잔해 모습 최초 포착… “서울에 떨어질 수도”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의 거대한 잔해가 통제불능 상태로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천문학자들이 해당 로켓 잔해로 추정되는 우주 물체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포착해 공개했다. 중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유인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를 실은 창정 5B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로켓 본체의 일부는 대기권에서 타버리거나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만, 이중 일부가 대기권을 뚫고 주택지나 도심 한가운데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조나단 멕도웰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박사는 “우주 쓰레기의 궤도를 관찰하고 있지만, 만약 대기권에 재돌입한다면 이는 역대 가장 크고 통제되지 않은 우주쓰레기의 추락이 될 것”이라면 “대기권에서 다 타버리지 않고 통과한 로켓의 무게는 약 10t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멕도웰 박사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해당 로켓 잔해가 추락할 수 있는 후보 지역으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꼽았다. 사실상 지구 어느 지역으로 거대한 로켓 잔해가 떨어질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이탈리아의 온라인 관측소인 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The Virtual Telescope Project) 전문가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새벽,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를 관찰하던 중 지상에서 700㎞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물체의 속도와 외형 등으로 미뤄 봤을 때, 중국의 창정 5B 로켓의 일부라고 결론내렸다.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를 이끄는 천문학자인 지안루카 마시 박사는 ”태양빛 탓에 ‘거대한 파편’을 촬영한 뒤 매우 극단적으로 보정을 해야 했지만, 우리는 망원경으로 이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사진은 색보정을 통해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물체를 담고 있다. 정확한 크기와 속도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직접 확인한 버추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 소속 천문학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였다는 것에 동의했다.현재 창정 5B 로켓 잔해의 길이는 30m, 무게는 20t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잔해가 떨어질 만한 예상 범위가 북위 41도와 남위 41도 사이라고 밝혔다. 는 서울과 베이징, 뉴욕, 마드리드, 리우데자네이루 등의 대도시가 속한 구역이다. 지난 6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로켓 잔해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곳에 떨어지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로켓의 궤도 이탈에 대해 태만한 점이 있었다”고 말해 미중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의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서울시 태양광 보급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서울시 태양광 보급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위원장 송명화)는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들이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송명화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발제는 ▲이문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과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이 하였으며, 토론자로는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태양의 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 2022년까지 태양광 1GW 설치를 목표로 태양광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2022년까지 500MW를 설치하겠다고 목표를 절반으로 낮추었다. 그러면서도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수립 시 2050년까지는 태양광 5GW를 보급하여 2050년 넷제로 달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2020년 말까지 기준 총 305MW를 보급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2022년까지 500MW 수정목표를 달성하기에도 어려워 보인다. 또한 5년의 목표가 0.5GW면 5GW를 보급하려면 50년이 걸리게 된다. 기존의 공공부지, 주택·건물 등에 설치하는 방식으로는 태양광 보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태양광 설치에 대한 시민 수용성 개선, 태양광 설치 유인을 위한 제도마련,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확대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BIPV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운위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심미성, 발전효율 및 경제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 및 초기 공공 주도의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송명화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서울시 태양광 정책이 안정화 단계로 가기 위한 제도마련, 산업육성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이 강조 되었다고 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고견들이 향후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50분간 북핵에만 집중… 블링컨 “中과도 논의할 것”

    한미일, 50분간 북핵에만 집중… 블링컨 “中과도 논의할 것”

    싱가포르 합의 등 명시 땐 긍정 흐름 기대文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여부도 판가름美, 북핵 실질 성과위해 中관여 허용할 듯‘北비핵화 표현 고수’ 日 어깃장은 우려5일(현지시간) 오전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중 따로 만난 한미일 외교 수장들은 약 50분간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에만 집중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제안해 이뤄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관건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유인책을 제시할 수 있느냐다. 곧 발표될 ‘바이든식’ 대북 정책의 내용에 따라 문재인 정부 임기 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복원 가능성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과 미 국무부가 언론 보도를 통해 밝힌 정책의 기조를 보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외교적 해법 강조,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포함한 기존의 합의 정신 등 큰 틀에서의 방향성과 원칙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일괄타결에 집중하지도 전략적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실용적 접근”을 얘기했다. 이는 비핵화 해법에서 한 번에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 내는 ‘빅딜’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핵 위협을 줄여 나가며 거기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등 보상을 제공하는 현실적 접근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식의 완결적이고 일괄적인 비핵화 기조를 처음으로 접고 단계적인 핵 위협 감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과도한 압박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외교적 옵션을 제시하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자 북한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 합의 등 기존 합의서들을 기반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 내용이 대북 정책에 직접 명시된다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인 싱가포르 합의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여기고 있다. 미국은 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중국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분명히 이해관계가 겹친다”며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성과 지향적이고 실제로 일을 성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관여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은 외교적 방식에 무게를 싣는 듯하면서도 여전히 핵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압박 전략도 함께 거론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직후 “3국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와 억지력 강화를 위한 협력, 핵확산 방지를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할 필요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각 공조에 있어 일본이 ‘북한 비핵화’, CVID 등의 표현을 고수하며 어깃장을 놓으려는 모습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3일 북한과 이란을 주제로 개최된 G7 외교장관 실무 환영 만찬 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대북정책 재검토에서 미국이 일본·한국 양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중시하면서 대처하는 것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면서도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CVID’라는 목표를 유지하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밝힌 기조와는 다르게, 일본이 원하는 방식의 표현을 넣어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때문에 대북 정책 공조가 이뤄지려면 한반도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한미 동맹 간 신뢰를 높여야 한다. 문 대통령의 임기 내 남북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서두를 경우 공조가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미국과 일본이 목표로 하는 비핵화와 남북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사이에는 시각차가 분명히 있다”면서 “한국이 초기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실어 주려면 우리도 중국 문제에 협력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등 외교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시 체납세금 징수 독려 위해 포상금 월상한 증액”

    박순규 서울시의원 “시 체납세금 징수 독려 위해 포상금 월상한 증액”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체납세금 징수 시 해당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월 한도액이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적고 1995년 처음 정해진 이후 한 번도 조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정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00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가결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 지방세 체납세금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조 7,725억원이며 매년 평균 1조 3,345억원의 지방세가 고질적으로 체납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은닉재산을 찾고 있으나 한 명의 도둑을 열 명의 경찰이 막기 어렵다는 말처럼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서울시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납자를 만날 때 체납자가 심한 욕설이나 비인격적인 모욕을 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여건 때문에 성과에 따라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여 체납 징수를 독려하고 있는데 월 한도 금액 100만원은 1995년 정해져서 현재까지 조정이 없었고”, ”더욱이 2021년 2월 「소득세법 시행령」개정으로 연간 240만원 이상의 포상금에 대해서는 과세하도록 변경되어 체납세금 징수 증대를 위한 유인 효과가 감소한 측면이 있어서 포상금 월 한도 금액을 125만원으로 조정했다”고 조례 개정의 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부 시민들은 징수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하지만 현실적인 징수의 어려움과 지급하는 포상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세입이 확보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더라도 체납세금 징수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시의 최근 5년간 평균 체납 지방세 징수율이 17.2%로 대구광역시 41.2%, 광주광역시 39.8%에 비교해 저조한 상태여서 이번 포상금 월 한도 금액 조정으로 숨겨진 세금을 찾는 동기가 부여되고 징수된 체납세금이 서울시 시민에게 복지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고 시행 이후 세입징수공적심사위원회의 포상금 지급 심의 대상 건부터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 줄게” 미끼로 소녀 유인 집단성폭행…절박함 이용하는 인도

    “백신 줄게” 미끼로 소녀 유인 집단성폭행…절박함 이용하는 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 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에서 백신을 미끼로 한 집단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인도 지뉴스는 백신에 대한 절박함을 이용해 어린 소녀를 유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27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파트나의 보건소에서 남성 2명이 한 소녀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해주겠다”며 소녀를 꼬드겨 인근 폐가로 유인한 후 집단성폭행했다. 가까스로 탈출한 소녀는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를 안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백신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따라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가해자들은 소녀가 거칠게 저항하자 손과 발을 묶어 결박하고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막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소녀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 검거에 나선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28일 은신처를 급습해 가해자 2명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 소녀가 만 18세 미만이 맞는지 정확한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 검진을 진행 중이다. 소녀의 연령이 만 18세 미만으로 확인되면 가해자들은 특별법에 따라 더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2차 유행으로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백신을 미끼로 한 집단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비하르주 파트나 역시 하루 평균 22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병상은 물론 산소도 부족해 적절한 의료 처치는 꿈도 못 꾼다. 25일에는 파트나 캉카바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4명이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 아예 병원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숨지는 환자도 허다하다.인도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사태는 재앙에 더욱 가깝다. 29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7만9000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연속 30만 명대 기록이다. 누적 감염자는 1830만 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도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4시간 화장장을 가동해도 쏟아지는 시신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일 지경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절박함을 이용한 암시장이 성행 중이다. 25일 BBC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코로나19 환자에게는 목숨줄이나 다름없는 산소통이 암시장에서 기존 6000루피(약 9만 원)보다 10~20배 높은 5만 루피(약 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시장 폭리를 감수하고라도 제대로 된 물건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온라인에서는 가짜약 사기가 기승을 부려 코로나 지옥에 빠진 환자들을 곤궁에 몰아넣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카이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을 동양인으로는 처음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연료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1995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과학자들만 수상해 왔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처음으로 만들어 다양한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가솔린, 디젤은 물론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 원료가 되는 다양한 단량체, 천연 활성물질, 빨간색을 띤 식용색소인 카르민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세계 최고 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도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 원료가 되는 숙신산, 글루타르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6~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수상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수상

    카이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을 동양인으로는 처음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연료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5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과학자들만 수상해왔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처음으로 만들어 다양한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가솔린, 디젤은 물론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 원료가 되는 다양한 단량체, 천연 활성물질, 빨간색을 띤 식용색소인 카르민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세계 최고 효율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도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 원료가 되는 숙신산, 글루타릭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26~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여기는 중국] 대학도 짝퉁? 학위 인정 못 받는 ‘가짜 대학’ 주의보

    유명 대학교 명칭을 교묘히 변경한 ‘짝퉁’ 대학교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중국 인민일보 등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베이징 내 존재하는 가짜 대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달 기준 중국 전역에 소재하는 가짜 대학의 수는 총 392곳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10곳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최근 5~6년 사이 우후죽순 생겨난 가짜대학들의 가장 많은 주소지를 둔 도시는 베이징으로 꼽혔다. 이달 기준 베이징에만 총 151개의 짝퉁 대학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는 일명 △예찌따쉐(野鸡大学) △슈에리궁창(学历工厂) △쉬쨔따쉐(虛假大学) 등으로 불리는 짝퉁 대학 리스트는 오는 6월 시행될 까오카오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까오카오’는 중국판 수능으로 불린다. 상당수 업체들은 유명 대학의 명칭 일부를 바꾸거나, 단어를 추가하는 식으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이들 업체 중 대부분은 중국 명문 대학교로 꼽히는 베이징대학교, 칭화대, 인민대 등의 일부 명칭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미인증 가짜 대학으로 중국사범대학, 대외경제관리학원, 베이징중산대학 등이 꼽혔다. 이들은 각각 기존 명문 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베이징수도사범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중산대학 등의 명칭 일부를 변경, 차용한 가짜 대학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가짜 대학들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미인증된 사설 교육업체들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도용, 주소지와 실체가 불명확한 ‘페이퍼 대학’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이들 대학이 최근 까오카오를 마친 수험생들을 유인, 등록금 편취 등 사기 행각을 벌일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주소지가 불명확한 미인증 사설 교육업체 중 상당수가 입학 신청 및 문의를 해오는 학부모를 상대로 가짜 학위서를 판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 이수 시 졸업장 1장 당 1만~1만 5000 위안(약 173~254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 가짜 학위서를 남발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이렇게 남발된 학위 증명서는 구매 후에도 대학 졸업자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정식취업 및 대학원 진학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정규 대학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등록 및 허가 여부를 정식 조회할 수 있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해당 업체로부터 안내문을 교부 받았을 시 반드시 정부 인증을 받은 정식 교육기관인지 여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직란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등 상임위 원안가결

    김직란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등 상임위 원안가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9)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20일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재정지원금 신청을 허위·조작해 이를 과다 수령하거나 일부를 불법적으로 유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보조금 부정수급을 억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 도의원은 “경기도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산하 시⋅군 인허가 버스업체가 운영 중인 적자노선의 운영유지 및 운영개선을 위해 재정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재정지원금 신청자료를 허위·조작해 재정지원금을 과다 수령하거다 재정지원금의 일부를 불법적으로 유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조금 부정수급은 재정누수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으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해 정부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로 재정지출 효율화를 위해서는 부정수급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경기도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차장 부지 확보와 관련해 토지매입 등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드는 등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저비용 고효율의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장려하여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 활성화 및 주차장 개방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개방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도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좋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 독서실서 스터디… 노트요? 태블릿에 파일 받죠

    가상 독서실서 스터디… 노트요? 태블릿에 파일 받죠

    ‘열품타’ 앱 켜면 고교생 공부시간 한눈에다른 회원이 책 보면 아이콘 분홍색으로일정 시간 결석하면 강퇴, 벌금 거둬 회식스터디그룹 인원 제한, 자리 잡기 경쟁도고등학교 3학년인 노윤진(19)양은 책상에 앉으면 가장 먼저 휴대전화로 ‘열정을 품은 타이머’(열품타) 애플리케이션(앱)을 켠다. 오늘 하루 공부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앱에는 현재 공부 중인 전국의 고등학생 회원 수와 그들이 공부한 시간이 실시간으로 뜬다. 노양은 자신처럼 일어일문학과 진학을 지망하는 수험생 그룹에도 가입했다. 다른 회원들이 공부를 시작해 책상 모양 아이콘이 회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면 정신이 번쩍 든다고 한다. 노양은 “공부시간이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들쑥날쑥했는데 요즘은 꾸준히 하루 6~7시간을 공부한다”면서 “공부시간이 긴 이용자를 보여 주는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오전 5시부터 공부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공부시간 순위에 이름 올리려 새벽 5시 공부 코로나19로 독서실이나 도서관 같은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혼공족’이 가상 독서실로 모이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독서실 앱은 지치기 쉬운 혼공족에게 공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누적 300만명이 다운로드한 열품타에서는 성균관대, 고려대, 중앙대 등 각 대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스터디 그룹이나 간호학과, 경영대 등 전공별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판타지소설 ‘해리포터’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이 들어가는 기숙사인 ‘래번클로’를 콘셉트로 내건 곳도 있다. 한 그룹당 최대 50명만 들어갈 수 있기에 시험시간에는 실제 도서관처럼 치열한 자리 잡기 경쟁도 벌어진다. 자리만 차지하고 일주일 동안 10시간 이상 또는 3일 연속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강퇴’(강제퇴장)시키는 규칙을 만들기도 한다.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든 대학생 김대일(25)씨는 “일주일 동안 목표한 공부시간을 달성하지 못하면 벌금을 거둬 회식을 한다”고 말했다. ●공부 끝나면 내용 얘기, 서로 격려하기도 비대면 화상채팅으로 얼굴을 맞대는 온라인 독서실도 있다. 공부하는 모습을 스터디원에게 화상카메라로 보여 줘야 해 타이머만 누르고 공부를 하지 않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노출된다. 대학생 최동혁(22)씨는 저녁이면 인스타그램으로 모은 스터디원 10명을 만나기 위해 줌(Zoom)에 접속한다.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화상 캠을 켜고 공부에 집중한다. 최씨는 “온라인 독서실을 열면 집에서도 도서관에 온 것처럼 집중이 잘 된다”면서 “공부가 끝나면 20분 동안 자유롭게 무엇을 공부했는지 등을 얘기하며 서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온라인 스터디 앱도 다르다. 10대에게는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 ‘열공시간’이 인기다. 누적 다운로드 380만명 중 10대 이용자가 61%를 차지한다.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거나 학업이나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구루미 캠’ 이용자 63% “공부시간 늘었다” 화상 채팅과 출석체크, 상·벌점 등 기능을 제공하는 앱 ‘구루미 캠스터디’는 집에서 공부하는 20대가 주로 쓴다. 구루미 캠스터디가 이용자 4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8%가 주로 집에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2%가 20대다. 스터디 인원은 8명(22.5%)이 가장 많다. 이들은 함께 공부할 수 있고(36%),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 때문에(24%) 앱을 사용한다고 했고, 공부시간(63%)이 늘거나 집중력(18%)이 올라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유튜브로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한 ‘스터디 위드 미’ 영상이나 야간자율학습, 하버드 도서관 등 학습용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을 틀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생 김해연(23)씨는 “‘스터디 위드 미’는 정해진 시간을 함께 공부하고 휴식을 하는 게 장점”이라면서 “동양풍 ASMR을 들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풀면 집현전 학자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볼펜이나 샤프로 종이에 빼곡히 필기하던 시절도 지났다. 대학생 정지윤(23)씨는 강의 교안과 같은 학습 유인물들을 인쇄하지 않고 태블릿에 파일을 내려받아 필기한다. 정씨는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편리하다”면서 “공부 계획도 태블릿용 앱으로 짠다”고 했다. 종이 문제집 대신 모바일로 어학 공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 대학생 이은선씨는 앱 ‘AI 토익, 산타’로 통학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토익 문제를 푼다. 이씨는 “취약한 영역의 맞춤 문제를 풀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러한 공부 방식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공부하는 맞춤형·적응형 학습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학생들이 디지털 혁신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육계도 학생들의 학습양식 변화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강수민(글로벌경제학과 3학년)·안준혁(러시아어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샐럽 한마디에 ‘코인 롤러코스터’ 올라탄 사람들 “묻지마 투자 위험”

    샐럽 한마디에 ‘코인 롤러코스터’ 올라탄 사람들 “묻지마 투자 위험”

    비트·알트코인 수익률 유인 증가“도지코인↑, 머스크 트윗 아닌2030 디지털 네이티브가 주도”전문가 “코인사이트 ‘백서’ 확인”“주식처럼 손실 없이 안전하게 투자원금을 USDT(테더·달러가치에 연동되는 코인)마켓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익 낼 수 있도록 개인트레이닝 합니다. 회원님은 투자금 원금보장 및 수익률 200%이상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소개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했다가 몇억을 날렸다는 피해를 주장하는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암호 화폐 업계 관계자는 18일 “양성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불건전한 코인 다단계 사기나 리딩방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 젊은층에서 비트코인 이외에도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투자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도지코인 가격이 거래소별로 일주일 새 300~400%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면서 코인 투기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도지(인터넷에서 인기인 시바견 이미지)가 달을 향해 짓는다”는 글 등을 올려 투기 수요가 갑자기 치솟았다. 개발자가 장난으로 만든 코인까지 급등하면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주간 상승률을 보면 오후 6시 40분 기준 도지코인이 391.53% 급증하면서 이더리움클래식(91.70%), 펑션엑스(70.21%), 비체인(52.15%) 등 상승세가 상위 10위권 안에 있는 다른 알트코인보다 4배 넘게 급증했다. 하지만 도지코인은 이 시간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6조 5000억원으로 전날 오전 8시 51분 17조 18억원 기록보다 3배 가까이 급락했다. 알트코인은 대체(alternative)와 코인(coin)을 합친 단어로,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가상화폐를 뜻한다. 이날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거래 중인 알트코인 9260개 넘었다. 알트코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가상 화폐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1.6%로 떨어졌다. 알트코인 비율이 48.4%나 됐다.도지코인 가격 급등 등 최근 코인 시장 열풍은 젊은 세대의 새로운 투자 문화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는 “발행량도 무제한인 도지코인에 묻지마 투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론 머스크의 트윗만으로 가격이 오른 게 아니고 2030 디지털 네이티브(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1980~2000년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새로운 방식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코인에 투자하면 이익이 생긴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유명인의 말에 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번 헤프닝은 코인이 주류 시장으로 편입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 닷컴 버블 광풍의 산물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라면 현재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은 암호 화폐 산업과 분산금융 등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투자자들의 투기 열기가 뜨거운 시장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비트코인이 2018년에 폭락했던 것처럼 알트코인 폭락도 어느 시점에 나올 수 있다”며 “정부나 민간 기관에서 ‘정보 공시 제도’를 만들어 암호 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만한 일이 있다면 사전에 공시해 코인 가격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 화폐 대중화 시대가 불가피하다는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교수는 “하루빨리 암호 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우리가 주식의 변동 폭을 ‘사이드카’로 막는 것처럼 규제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암호 화폐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백서’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 수익모델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백서가 없거나 수익모델이 전혀 없으면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중간고사 공부 도서관 대신 ‘온라인 열품타’ 켠다?

    중간고사 공부 도서관 대신 ‘온라인 열품타’ 켠다?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코로나19에 ‘온라인 독서실’ 찾는 1020대고등학교 3학년인 노윤진(19)양은 책상에 앉으면 가장 먼저 휴대전화로 ‘열정을 품은 타이머’(열품타) 애플리케이션(앱)을 켠다. 오늘 하루 공부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앱에는 현재 공부 중인 전국의 고등학생 회원 수와 그들이 공부한 시간이 실시간으로 뜬다. 노양은 자신처럼 일어일문학과 진학을 지망하는 수험생 그룹에도 가입했다. 다른 회원들이 공부를 시작해 책상 모양 아이콘이 회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면 정신이 번쩍 든다고 한다. 노양은 “공부시간이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들쑥날쑥했는데 요즘은 꾸준히 하루 6~7시간을 공부한다”면서 “공부시간이 긴 이용자를 보여 주는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오전 5시부터 공부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독서실이나 도서관 같은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혼공족’이 가상 독서실로 모이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독서실 앱은 지치기 쉬운 혼공족에게 공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누적 300만명이 다운로드한 열품타에서는 성균관대, 고려대, 중앙대 등 각 대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스터디 그룹이나 간호학과, 경영대 등 전공별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판타지소설 ‘해리포터’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이 들어가는 기숙사인 ‘래번클로’를 콘셉트로 내건 곳도 있다. 한 그룹당 최대 50명만 들어갈 수 있기에 시험시간에는 실제 도서관처럼 치열한 자리 잡기 경쟁도 벌어진다. 자리만 차지하고 일주일 동안 10시간 이상 또는 3일 연속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강퇴’(강제퇴장)시키는 규칙을 만들기도 한다.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든 대학생 김대일(25)씨는 “일주일 동안 목표한 공부시간을 달성하지 못하면 벌금을 거둬 회식을 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화상채팅으로 얼굴을 맞대는 온라인 독서실도 있다. 공부하는 모습을 스터디원에게 화상카메라로 보여 줘야 해 타이머만 누르고 공부를 하지 않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노출된다. 대학생 최동혁(22)씨는 저녁이면 인스타그램으로 모은 스터디원 10명을 만나기 위해 줌(Zoom)에 접속한다.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화상 캠을 켜고 공부에 집중한다. 최씨는 “온라인 독서실을 열면 집에서도 도서관에 온 것처럼 집중이 잘 된다”면서 “공부가 끝나면 20분 동안 자유롭게 무엇을 공부했는지 등을 얘기하며 서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연령대마다 선호하는 온라인 스터디 앱도 다르다. 10대에게는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 ‘열공시간’이 인기다. 누적 다운로드 380만명 중 10대 이용자가 61%를 차지한다.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거나 학업이나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화상 채팅과 출석체크, 상·벌점 등 기능을 제공하는 앱 ‘구루미 캠스터디’는 집에서 공부하는 20대가 주로 쓴다. 구루미 캠스터디가 이용자 4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8%가 주로 집에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2%가 20대다. 스터디 인원은 8명(22.5%)이 가장 많다. 이들은 함께 공부할 수 있고(36%),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 때문에(24%) 앱을 사용한다고 했고, 공부시간(63%)이 늘거나 집중력(18%)이 올라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유튜브로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한 ‘스터디 위드 미’ 영상이나 야간자율학습, 하버드 도서관 등 학습용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을 틀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생 김해연(23)씨는 “‘스터디 위드 미’는 정해진 시간을 함께 공부하고 휴식을 하는 게 장점”이라면서 “동양풍 ASMR을 들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풀면 집현전 학자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볼펜이나 샤프로 종이에 빼곡히 필기하던 시절도 지났다. 대학생 정지윤(23)씨는 강의 교안과 같은 학습 유인물들을 인쇄하지 않고 태블릿에 파일을 내려받아 필기한다. 정씨는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편리하다”면서 “공부 계획도 태블릿용 앱으로 짠다”고 했다. 종이 문제집 대신 모바일로 어학 공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 대학생 이은선씨는 앱 ‘AI 토익, 산타’로 통학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토익 문제를 푼다. 이씨는 “취약한 영역의 맞춤 문제를 풀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러한 공부 방식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공부하는 맞춤형·적응형 학습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학생들이 디지털 혁신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교육계도 학생들의 학습양식 변화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강수민(글로벌경제학과 3학년)·안준혁(러시아어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다리를 잇다, 자연을 잃다, 사람을 잊다

    다리를 잇다, 자연을 잃다, 사람을 잊다

    우리나라에는 총 3383개의 섬이 있다. 유인도 465개, 무인도 2918개 등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섬이 많다. 2019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1%가 우리나라 섬에 관심을 보일 정도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교통 불편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국내의 수많은 섬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매년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또 토목건축기술 발달로 2000년대 들어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연도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섬은 위기를 맞고 있다.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이는 순간 진정한 ‘섬’의 기능이 사라진다. 섬 주민들은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환영하겠지만, 늘어나는 관광객들과 다리 건설로 인해 ‘섬’이 파괴되고 있다. 우리의 그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사라지고 있는 섬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봤다.지난달 19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착공 8년 만에 개통했다. 전국에서 가장 긴 12㎞의 백사장이 펼쳐진 대광해수욕장과 해송 숲으로 유명한 임자도는 민어와 젓새우, 대파의 주산지로 농업과 수산업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다리 개통에 주민들이 거는 기대감이 크다. 지역 주민들은 “천지가 개벽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총사업비 1766억원이 투입된 임자대교는 전체 길이가 4.99㎞에 달하는 해상 교량이다. 지도읍에서 임자면까지 뱃길로 30분 이상 걸렸지만 임자대교 개통에 따라 차량으로 3분 내 통행이 가능해졌다. 신안의 12번째 대교인 임자대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사구가 갖춰진 임자도를 육지화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등 연간 47만명이 배를 타지 않고 차량으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에는 여수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이 해상교량으로 연결됐다. 여수 조발도~둔병도~낭도~고흥 적금도의 4개 섬을 연결하는 17㎞ 왕복 2차선 도로다. 여수와 고흥 사이에 조화대교(854m), 둔병대교(990m), 낭도대교(660m), 적금대교(470m), 팔영대교(1380m)가 세워졌고 차량으로 각 섬에 방문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륙·연도교는 166개다. 전남이 65개로 가장 많다. 전남도는 앞으로 10년 안에 41개 지역을 육지와 연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시 수항도·장도·오동도, 무안군 닭섬, 신안군 외안도·율도·부남도의 공통점도 있다. 이들 7개 지역은 오랫동안 삶의 터전이었지만 2015년 이후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로 변한 섬들이다. 작년에는 태안 궁시도, 진도 각흘도, 여수 오동도 등 3곳이 무인도가 됐다. 올해도 유인도 1개가 줄어들었다. 고령화로 어로 활동을 못 하는 데다 섬 지역의 청장년층이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 보니 학교도 하나둘 폐교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는 4개 학교의 분교가 폐교됐다. 섬 지역에서 학령인구 부족으로 초등학교가 사라진 곳은 전체의 78.5%나 된다. 또 섬 주민들의 삶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나빠지면서 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국회 의원연구단체 국회 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서삼석)가 최근 가진 온라인 토론회에서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섬 주민 삶의 질 만족도가 2019년 4.2에서 지난해 3.8로 크게 떨어졌다”면서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섬 지역의 지역소멸지수가 0.234에 그쳐 가장 소멸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어촌지역은 0.303, 농촌지역은 0.341, 도시지역은 1.208로 상대적으로 나았다. 이렇게 낮은 섬 주민의 삶의 질은 인프라 부족으로 청년층 이탈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연륙교가 생기면서 섬 주민들은 교통 편의성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경제적 이익은 얻지만, 몰려드는 관광객과 연륙교 건설 등으로 섬의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골치를 앓고 극심한 교통 체증 등 병목현상을 빚기도 한다. 다리 개통 이후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만 구경만 하고 당일 빠져나가 음식·숙박업 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은 “육지와 연결되면서 섬을 바라보는 인식도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다”며 “섬 주민들은 경제적 효과 때문에 연륙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삶의 복지 문제는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홍 원장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국내 섬 진흥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길이 열려 지금보다는 섬 주민들의 복지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섬주민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이정호(69) 회장은 “섬은 영토적으로나 문화적·역사적으로나 소중한 국가적 자산인 만큼 보존하고 가꾸고 보호해야 한다”며 “섬도 국민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기에 방치하거나 소외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국에 섬은 3600개, 유인도는 470여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숫자 통계도 정확히 모르는 게 국내 실정이다”며 “섬 주민들은 그동안 국민이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했던 일이 많았다”면서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섬에 대한 제반 정책들이 구축돼 전국의 섬이 다 함께 부흥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