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온라인 사업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보증보험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수용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살 추정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민관 협업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33
  • 경복궁이든 천세든 뭐 어때?… K드라마의 위험한 경제논리

    경복궁이든 천세든 뭐 어때?… K드라마의 위험한 경제논리

    이달 방송 끝난 ‘21세기 대군부인’제후국 사용 천세·구류면류관 논란역사 자문을 보조인력 치부하는 환경전화 몇마디로 끝내는 작품 다반사팩트 챙기는 제작자 책임의식 절실K콘텐츠 화제성 점점 커지는 상황한국 문화·역사 낯선 해외 수용자왜곡된 방송물 사실로 인식 우려 커 “배경이 창덕궁인지 경복궁인지,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20년 이상 드라마 역사 자문을 맡은 조경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편수부장이 최근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한 작가에게 들은 말이다. 임진왜란 이후 흥선대원군의 중건 때까지 약 270년간 정궁(正宮)으로 쓰이지 않던 경복궁 대신 창덕궁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조 편수부장은 24일 “제작 환경에서 역사 자문을 ‘작가 보조인력’으로 치부하고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달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발단은 지난 15일 전파를 탄 11회 방송분이었다. 즉위식 장면에서 신하들이 제후국 임금에 쓰는 ‘천세’(千歲)를 외치고, 즉위하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제후국의 ‘구류면류관’(옥구슬 9줄)을 쓴 점이 화근이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자 주연 배우 아이유·변우석까지 나서 사과했다. 연출자인 박준화 감독도 지난 19일 “변명할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tvN ‘철인왕후’는 주인공이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표현해 지탄을 받았다.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는 1980년대 독재 권력의 상징이었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미화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역사학 박사로서 드라마 자문을 여러 차례 맡았던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상임연출은 “민감한 역사 문제가 얽힌 오류는 시청자가 납득하기 어려워 체계적 자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중국처럼 조공·책봉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아는 나라 출신이라면 ‘21세기 대군부인’ 장면을 통해 한국이 자주국이 아니라고 인식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설정의 섬세함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있다. 허구의 창작물이라도 매우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지만, 방송가가 ‘제작 효율성’을 이유로 이 작업에 미흡했다는 것이다. 조 편수부장은 “논란이 된 ‘천세’ 장면에는 대한제국의 역사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그러려면 극이 어떤 설정을 따르는지 명확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도 “허구의 이야기라도 사실 간의 ‘미싱 체인’(사슬의 빈틈)을 끼워 넣는 것인데, 경제 논리로 섬세한 미장센과 검수를 경시했다”고 꼬집었다. 문화가 곧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탄탄한 감수·자문이 필요하지만 시스템은 중구난방이다. 최 상임연출은 “전문가 한두 사람에게 모든 자문을 맡기고 몇십만원만 지급하는 등 체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군들은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니고 포졸들은 삼지창만 들고 다니는 장면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꼬집었다. 조 편수부장도 “제대로 된 대본을 보여주지도 않고 전화로 몇 마디 물어보고 끝내려는 제작진이 부지기수”라며 “자문하는 사람은 직책 이름도, 정해진 계약서 형식도 없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논란의 폭발성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한국 문화·역사가 낯선 해외 수용자는 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의 틀을 짜기 쉬워서다. ‘21세기 대군부인’도 지난 18일 기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에서 7년째 거주 중인 한국인 A(27)씨는 “허구·과장을 전제한 한국사 드라마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본 뒤 ‘이게 정말 있었던 일이냐’고 묻는 동료가 많다”고 전했다. 결국 각종 정보를 학습한 시청자가 오류를 직접 찾아내고 문제를 제기하는 일도 늘었다. ‘21세기 대군부인’ 문제의 장면 송출 직후 엑스(X)에는 “황제국이 대체 어디길래 ‘천세’를 외치고 있느냐”는 지적이 빗발쳤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류재웅(22)씨는 “시청자 눈에도 문제가 보이는데, 제작진은 자문도 받지 않는 것이냐”고 말했다. 직장인 김민규(29)씨도 “시청자인 나도 즉위식 장면을 보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이마를 쳤는데, 제작진에겐 감수가 대수롭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자가 책임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드라마 ‘정도전’(2014) 등을 연출했던 김형일 전 KBS 드라마국 책임프로듀서(CP)는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 드라마더라도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은 제작진이 알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작가들이 역사 속 호칭, 공간, 의상 변천 등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역사왜곡 논란이 주로 국민 정서와 직결된 오류에서만 증폭된다는 건 역사학자들에게 씁쓸한 대목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이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2021)처럼 논란이 된 장면들은 동북공정 문제로 얽힌 중국이나 식민 지배의 응어리가 남은 일본과 관련됐다. ‘조선구마사’는 역사왜곡 논란 끝에 방영 2회 만에 폐지됐는데, 역사학계 일각에선 ‘선교사들에게 중국 음식이 아니라 전주비빔밥을 대접하는 장면이었어도 논란이 됐겠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명량’(2014)에선 조선군 주력 함선인 판옥선이 일본군 함선을 직접 들이받는 황당한 장면이 나오는데도 별다른 논란은 없었다.
  • ‘삼전닉스’ 성과급 67조 풀린다…동탄·용인 집값 벌써 꿈틀

    ‘삼전닉스’ 성과급 67조 풀린다…동탄·용인 집값 벌써 꿈틀

    반도체 수출 실적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급 규모가 약 67조원으로 추산되자 경기 남부 반도체 공장 인근 도시의 집값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직원 1인당 수억원대의 성과급이 내 집 마련 수요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재원은 67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2663조원)의 약 2.5% 수준이다.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메모리 사업부 직원이 자사주로 받을 성과급은 최대 6억원, 근로소득세를 떼면 실수령액은 약 4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는 무주택 직원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최대 5억원을 연 1.5% 수준으로 지원하는 사내 주택 대부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도에 일부 제한이 있지만, 성과급 일부와 저금리 자금 조달이 동시에 이뤄지면 직원들의 주택 매수 여력은 한층 커지게 된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삼성 사업장 인근 대장주 아파트가 30억 원까지 가는 것 아니냐”, “삼성 사내 커플이 최고의 재테크 스펙” 등 반응도 올라오고 있다. 시장은 벌써 반응하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화성 동탄은 0.46%, 용인 수지는 0.38%, 수원 영통은 0.35% 상승하며 수도권 평균 상승률 0.17%의 두 배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서울 핵심 지역인 강남구(0.20%), 서초구(0.26%), 송파구(0.38%)도 오름폭을 확대했지만 반도체 배후 주거 벨트의 상승폭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강세 지역은 대기업 통근 셔틀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이른바 ‘셔세권’과 직주근접 단지에 집중되고 있다. 동탄에서는 지난 7일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넘어섰고, 용인 수지 일부 대장주 역시 올해 들어 수억원씩 가격이 뛰는 등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사업장 인근 지역 부동산뿐만 아니라 가구·가전·자동차 같은 내구재 소비도 억대 성과급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내부서도 성토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내부서도 성토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회사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일베짓 한 파트너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너 때문에 피해 보는 파트너만 몇천명이다. 연장이 필요한 파트너는 연장 끊겨서 생계가 힘들어지고 점장님들은 죄다 근무계획과 매출계획 수정해야 하고 디엠들은 본사와 매장 간 소통 격차 줄이려고 매장 뛰어다니면서 고생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나마 적은 성과급은 날아가네 마네 이야기가 되고 있고 본사와 매장 간의 소통 격차는 디엠들의 노력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넌 죄책감은 갖고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너 때문에 당장 해고된 사람만 수십명이고 매장에 오는 손님들 응대하면서 파트너들은 자신들이 하지도 않은 짓 눈치 보며 죄송해하고 있다”고 원망했다. 다만 해당 주장들의 진위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홍보 포스터에 ‘탱크데이’와 ‘5월 18일’이라는 날짜를 기재했다. 홍보 포스터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이는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 사건에서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확산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직접 사과하고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지만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난 여론이 매장 직원에까지 향하자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전국 매장에 사과문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린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본사 온라인 사업 운영 중에 발생한 잘못이며 매장 파트너(직원)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께서 따뜻한 배려를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 “난 600만원, 삼성전자 다닌다 말 못해”…“집값 다 오르겠네” 우울한 직장인

    “난 600만원, 삼성전자 다닌다 말 못해”…“집값 다 오르겠네” 우울한 직장인

    “친구가 삼성전자 다니길래 성과급 몇억 받냐고 물어봤는데, ‘몇백만원밖에 못 받는다’며 물어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진짜인가요?” -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글. 삼성전자 노사가 메모리 사업부에 1인당 억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노동조합이 투표를 벌이는 가운데, 사내에서 성과급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진 데 따른 박탈감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내에서는 일부 사업부를 비하하는 표현마저 확산하며 ‘노노(勞勞)’갈등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이 ‘상급지’의 집값을 끌어올려 부동산 격차를 더 크게 벌릴 것이라는 우려마저 키우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 직원들의 하소연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에 다니면 억대 성과급을 받는 게 아니냐는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지만, 자신들은 성과급 지급에서 소외된 탓에 속앓이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억대 성과급 받냐고 물어봐, 말 못한다”자신을 MX(모바일)사업부라고 밝힌 삼성전자 직원 A씨는 ‘블라인드’ 앱에 “난 600만원 자사주가 전부라 어디 가서 삼성전자 다닌다고 말을 못한다”면서 “부동산 사장이 삼성전자 성과급으로 집값 오르겠다고 이야기하던데, 난 아무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DX부문 소속인 삼성전자 직원 B씨는 “DS부문과 우리는 완전히 다른 회사 같다”면서 “스마트폰과 가전 팔아서 반도체에 투자한 돈 돌려받고 그냥 분사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삼성전자의 ‘신(新) 계급도’라는 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억대 성과급을 받는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신계(神界)’, DS 공통부문은 ‘왕족’, DS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는 ‘귀족’이며 DX부문은 평민이라는 주장이다. DS부문 내부에서도 메모리사업부와 만년 적자인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사업부 일부 직원들은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를 ‘괴도 루팡’에 빗대 ‘르팡’이라 부른다. 그러면서 “적자인데 성과급 받는 것만으로 감사해라”라며 비꼬고, 이에 비(非)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이 “적자는 구조적인 것”, “파운드리 연구직보다 메모리 생산직이 더 받는게 맞냐”며 날을 세워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비메모리 사업부 비하 표현까지 등장앞서 노사는 기존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노사는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반도체 부문 전체와 사업부별로 일정 비율로 배분한다. 이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를 누린 메모리사업부는 연봉 1억원 기준 1인당 6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적자가 전망되는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 6000만원의 성과급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DX부문은 실적 부진에 따라 OPI는 받지 못하고, 대신 노사 협의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가 지급된다. 이처럼 사내에서 성과급 격차가 억대 규모로 벌어지자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와 비반도체 간 갈등 또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노노 갈등은 노조의 투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시작된 투표는 찬반 양쪽이 결집하며 첫날 투표율이 66%를 넘겼다. DS부문 중심으로 구성돼 노사 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 투표율이 66.16%에 달했고, 2대 노조인 전삼노도 69.15%를 기록했다. 1.5% 초저금리 주택대출에 경기남부 ‘들썩’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이 서울 핵심지역과 경기 남부 등의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성과급을 둘러싼 박탈감은 회사 밖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관측은 삼성전자 노사가 DS부문 직원들에게 연 1.5% 초저금리 사내 주택대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촉발됐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에게 지급된 억대 성과급이 서울 핵심지역과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기정 사실화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30·40대들이 부동산 시장의 ‘큰손’이 돼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경기 남부에 내집마련 또는 ‘갈아타기’를 준비중인 직장인들은 조급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탄에 매매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계좌번호를 안 준다”, “전세 한 번 돌고 매매하려고 했더니 경기 남부는 쳐다보지도 못하게 됐다” 등의 하소연이 쏟아진다.
  • 스타벅스 “직원 비난 멈춰달라”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 붙었다

    스타벅스 “직원 비난 멈춰달라”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 붙었다

    “5·18 영령과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 매장에 2차 사과문을 게시하고 현장 직원 보호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22일 오후 전국 매장에 사과문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상처를 안겨드린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본사 온라인 사업 운영 중에 발생한 잘못이며 매장 파트너(직원)들과는 무관하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파트너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께서 따뜻한 배려를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재차 사과문을 낸 것은 최근 논란 이후 일부 시민들이 매장을 찾아 비난과 항의를 하면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번 사과문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 참석 없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 600여명 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임원진은 최근 논란과 대표 경질 등으로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며 직원들에게 동요 없이 근무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도 앞다퉈 거센 비판을 쏟아내면서 불매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 ‘TV 홈쇼핑 살려라’…中企 의무편성 줄이고 송출수수료 조정 지원

    ‘TV 홈쇼핑 살려라’…中企 의무편성 줄이고 송출수수료 조정 지원

    TV 홈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편성 의무를 완화하고 유료방송사와 홈쇼핑사 간 송출수수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정부가 조정안을 직접 제시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강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홈쇼핑 상생·활력 제고 방안’을 접수했다. 이번 방안은 유료방송 진흥 업무가 방미통위로 이관된 이후 처음 마련된 종합 진흥정책이다. 홈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와 유료방송 생태계 유지를 위한 재원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모바일·온라인 쇼핑 확산과 TV 시청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송출수수료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방미통위는 홈쇼핑사의 중소기업 상품 의무 편성 비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연간 방송시간 대비 55∼80% 수준인 비율을 1단계로 8%포인트, 이후 추가로 2%포인트 낮추는 방안이다. 공영홈쇼핑은 제외된다. 대신 다양한 상품 발굴·육성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홈쇼핑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도 최소 요건을 충족하면 방송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추첨제 등 방식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데이터홈쇼핑 전용 채널 신설을 검토하고 홈쇼핑사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갈등이 이어져 온 송출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가검증 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협상 조정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송출수수료 협상은 기본적으로 사적 계약 영역이지만, 시장 자율 조정만으로는 갈등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방미통위는 정액수수료 방송 허용 비율도 데이터홈쇼핑 20%, TV홈쇼핑 25%까지 확대하고, 데이터홈쇼핑 화면의 데이터 영역 최소 비율도 현행 50%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영상과 데이터의 경계가 약해진 상황에서 별도 데이터 영역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규제가 시청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불교계, BTS팬 품는다”…‘1박 96만원’ 바가지에 “절에서 쉬세요” 사찰 개방

    “불교계, BTS팬 품는다”…‘1박 96만원’ 바가지에 “절에서 쉬세요” 사찰 개방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겨냥한 일부 현지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 행태가 논란이 된 가운데 부산 내 일부 사찰이 ‘무료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 경향신문과 법보신문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다음 달 12~13일 BTS 공연 기간 BTS 관광객 20명을 무료로 수용하기로 했다. 숙박뿐 아니라 사찰음식까지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범어사는 최근 BTS 공연에 따른 바가지 논란 사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사찰 개방을 결정했다. BTS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BTS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높은 흥행이 예측된다. 그러나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행태가 논란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모텔 가격”이라며 BTS 공연날과 그 전주 요금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6월 5일 금요일은 5만 7000원이지만 BTS 공연일인 12일 금요일은 300만원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업종별 상승 폭은 모텔이 가장 컸다. 대부분의 업소는 6월 5~6일 기준 1박 10만원대였던 가격을 콘서트 기간에는 7~9배 인상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행태에 팬들은 “바가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 수요로 돈 벌고 있는 도시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당일치기로 일정을 바꿨다”, “버스 타고 바로 집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무박으로 콘서트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숙소 보이콧을 넘어 부산 상권 내 소비까지 최대한 줄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범어사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템플스테이 전각 10개실(20명 수용 규모)을 전면 개방한다. 이용객들은 숙식은 물론 천년 숲길과 사찰 공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법보신문을 통해 “부산을 찾는 세계의 젊은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손님”이라며 “범어사가 대한민국과 부산의 따뜻한 품격을 기억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범어사에 이어 홍법사·선암사·내원정사 등도 사찰 개방에 동참하기로 했다. 홍법사는 콘서트 기간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으며, 선암사는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사찰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원정사는 기존 템플스테이관 19개 객실을 활용해 약 71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따뜻한 환대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동참했다”며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따뜻한 추억과 편안한 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역시 종단 차원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부산 지역 사찰들이 BTS 공연을 계기로 템플스테이 공간 개방 등 협조 요청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단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기가 한국과 한국불교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범어사가 먼저 템플스테이 시설 개방을 제안했고 홍법사와 선암사 등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면서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예약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부산에서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양파 가격 폭락’ 무안군, 수도권 대도시 직거래…소비 촉진 나서

    ‘양파 가격 폭락’ 무안군, 수도권 대도시 직거래…소비 촉진 나서

    전남 무안군이 최근 양파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에서 영등포농협,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무안조공)과 함께 ‘무안 양파 소비촉진 상생 캠페인’을 갖고 산지 양파 가격 회복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말 조생양파 출하 이후 수급 불안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저장기간이 짧은 조생종 양파의 적기 소비 조치를 위해 전격 추진됐다. 군과 무안조공, 영등포농협은 앞으로 무안산 양파 100톤(1.5kg 기준 6만 6560망)을 수도권에 직거래 형식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산지 양파 물량을 대도시권에 직거래로 공급하여 산지 가격 회복을 도모하고 향후 대도시권과의 농산물 직거래 교류 활성화를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영등포농협은 6월 12일까지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100톤 규모의 물량을 전량 소비할 계획이다. 군은 온라인을 통한 소비촉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진행 중인 30% 할인전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무안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 입점 업체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의 ‘양파 50%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박성서 농업정책과장은 “수도권 직거래를 통한 선제적 시장격리를 시작으로 대도시권과의 농산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무안 양파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책의 운명, 대형 서점의 미래

    [열린세상] 책의 운명, 대형 서점의 미래

    “광화문에 교보문고가 없다면….” 오랜만에 광화문에 나온 김에 안부 전화했다는 지인의 말머리였다. 남쪽 주 출입구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를 보며 서울의 가장 비싼 땅에 서점을 세운 철학과 반세기 가까이 변함없이 서점을 운영하며 대규모 투자를 계속해 온 모회사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인문 정신을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유튜브에는 조회 수 수백만이 넘는 ‘매년 적자 나도 절대 문 안 닫는 전설의 서점 교보문고’와 같은 제목의 콘텐츠가 많다. 또한 삼일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부친과 형이 독립운동을 한 민족 기업이라는 점과 대산 선생이 유년기에 병고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대신 열흘에 책 1권씩 읽는 ‘천일 독서’로 학업을 이루었다는 일화도 함께 회자된다. 실제로 교보문고는 개점 이래 출판과 지식산업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왔고 지식사회 또한 ‘교보문고이니까’라며 당연시해 왔다. 교보문고를 열 때 대산 선생이 당부했다는 초등학생에게도 존댓말을 쓸 것, 한곳에 오래 서서 책을 읽더라도 그냥 둘 것, 빼 보기만 하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 주지 말 것, 앉아서 노트에 책을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간혹 책을 훔쳐 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조용히 타이를 것 등 다섯 가지 운영 지침은 화젯거리를 넘어서 신뢰와 존경의 대상이 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가치를 일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하며 책의 종말이 거론될 정도로 출판계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종이책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정보 전달은 디지털의 몫으로 넘기고 사유의 깊이를 더해 주거나 예술적 감성을 담은 소장품의 성격이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책을 찾고 사는 곳이라는 서점의 전통적인 개념도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전환이 이루어지면 서점과 출판사의 구분이 없어지고 둘 중 하나는 사라지거나 한몸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주요 4대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영풍문고)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2조 1682억원이라고 한다. 유일하게 교보문고 매출이 0.7% 증가하고 약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지만,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투자가 있었던 데다 지난 3년간 적자가 122억~360억원 규모였던 점을 고려하면 위기감이 커진다. 여기에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세계 최저 수준의 국민 독서 실태를 겹쳐 놓으면 위기감은 절망감으로 바뀐다. 이 위기감은 “교보문고는 적자 나도 된다. 교보생명에서 벌어 지원하면 된다”는 미담 구조에 지식산업계가 안주한 데서 비롯된 것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자 나도 괜찮은 기업은 없다. 그것도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더욱 그렇다. 교보문고보다 훨씬 늦은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일찍이 ‘세상의 모든 것을 파는 가게’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지식재산권(IP) 기업이자 정보기술(IT) 인프라와 AI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일본의 쓰타야 서점도 디지털과 인터넷이 줄 수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 제안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전 세계 서점들의 롤 모델이 된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연이은 대규모 증자와 투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지속하거나 간신히 이익을 내기만 해도 괜찮다는 미담 구조는 새로 쓰여야 한다. 지속 가능한 구조만이 미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며 공적 역할도 확대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IP 중심으로의 혁신적인 사업 구조 전환과 새로운 가치 창출만이 책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서점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곽효환 시인·경남대 교수
  • 동대문구, 예비 창업자 대상 ‘청년창업 레벨UP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구, 예비 창업자 대상 ‘청년창업 레벨UP 프로그램’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청년창업 레벨UP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다. 프로그램에서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사업 기획, 마케팅 전략,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감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은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주중 2회 대면 강의와 주말 1회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한다. 강의는 분야별 전문가 특강, 실습형 교육, 1대1 컨설팅으로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 청년들은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점검하고,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며, 수익 모델과 홍보 전략을 구체화한다. 사업계획서를 직접 다듬는 과정도 포함돼 있어 창업지원사업 신청이나 실제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창업가와 전문 멘토를 만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부딪히는 자금, 홍보, 고객 확보, 사업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등과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QR코드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고용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현종 DL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후보 선대위 합류... 관광산업 정책 강화 전망

    서현종 DL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시장후보 선대위 합류... 관광산업 정책 강화 전망

    금융 정보기술(IT)과 유통망 결합을 통해 사업적 성과를 입증해 온 서현종 DL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전격 합류했다. 실물 경제와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높은 전문성을 갖춘 서 대표의 영입으로, 향후 침체된 전남광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실효성 있는 정책 기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에 마련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서 직능본부 임명장 수여식 및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2차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서 대표가 선대위 직능본부 산하 금융투자개발본부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서 신임 본부장은 금융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네이버와 효성에프엠에스(FMS)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거치며 탄탄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들어 2차 PG사를 안착시키는 것은 물론, 유통업계의 핵심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와 SNS 마케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해 왔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 안팎에서는 서 본부장의 선대위 합류가 민 후보의 지역 경제 및 관광 정책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전라남도 여수시 일대에서 관광패스권 사업을 직접 주도하며 지역의 고유한 정서와 관광 산업의 생태계를 깊이 있게 체감한 바 있다. 특히 서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 특산품과 제조품의 온라인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해 온 실무 경험은, 향후 전남광주 맞춤형 관광산업 및 제조업 진흥 정책을 발굴하는 데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현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실물 경제 전문가가 합류함에 따라, 민 후보 캠프의 경제 정책적 전문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서 본부장은 강한 책임감과 함께 지역 경제 부흥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민형배 후보님을 적극적으로 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특히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울산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 업체당 최대 20만원

    울산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 업체당 최대 20만원

    울산시는 나프타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자 ‘소상공인 포장재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음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포장재 구입비를 1차 지원한 데 이어 2차 공고에서 지원 기준을 연매출 5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울산페달,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온라인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음식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20만원의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2차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울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실질적으로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인공지능 산업·수출기업에 300억원 특별 수혈

    울산시, 인공지능 산업·수출기업에 300억원 특별 수혈

    울산시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올해 신설된 ‘AI 인프라 육성자금’ 200억원과 ‘통상환경 변화 대응 자금’ 100억원을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예년 대비 200억원 증액된 총 2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핵심 대책이다. 먼저 시는 제조업 중심의 도시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해 200억원의 금융지원을 적기에 투입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AI 기반 구축과 설비투자를 돕는 것은 물론 ‘AI 융합 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 및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등 기술개발과 보급·확산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고환율 장기화, 관세 인상,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통상환경 대응 자금을 운용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지역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수출보험 보증료 지원’ 등 실질적인 통상 지원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시는 기업별 투자 시기와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해 신청 접수를 상시 진행하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기금융자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진 명품 여행상품 쇼핑몰에서 만나요’···프리미엄급 패키지 상품

    ‘강진 명품 여행상품 쇼핑몰에서 만나요’···프리미엄급 패키지 상품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G마켓에 ‘강진 미식 헤리티지 투어’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나주 종가에서 강진 차실까지, 남도명문가 1박 2일’이라는 이름의 이번 여행상품은 강진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미식 콘텐츠와 유서 깊은 전통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하나로 묶은 프리미엄급 패키지 남도 여행상품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전남관광재단, 금호고속 여행사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강진의 명문 골프리조트인 ‘다산베아체 리조트’에서의 1박 일정을 포함해 다산 정약용과 국내 최초의 차(茶) 브랜드의 전통을 간직한 월출산 자락 백운차실의 다도체험 등을 즐기며 여유롭게 머무르는 고급형 국내 여행상품이다. 남도체류형 관광여행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G마켓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편리한 교통과 숙박, 강진군 특화형 관광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스마트한 관광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미식 헤리티지 투어’는 강진의 대표적인 갯벌 생태자원인 강진만생태공원과 한국민화뮤지엄, 고려청자박물관, 월남사지 삼층석탑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백운차실 다도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차(茶) 문화를 경험하고 청자골종가집과 월미도식당에서 남도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등 미식과 문화·역사 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태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미식 헤리티지 투어 상품은 강진의 뛰어난 미식과 문화·역사 자원, 고급스러운 강진 여행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만원 할인권 24만장 뿌립니다…22일부터 선착순 발급, 뭐길래?

    1만원 할인권 24만장 뿌립니다…22일부터 선착순 발급, 뭐길래?

    오는 22일부터 공연 관람 1만원 할인권 24만장이 배포된다.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2일부터 공연 관람 1만원 할인권 24만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공연 관람 1만원 할인권 40만장에 해당하는 예산 41억원을 확보했다. 나머지 16만장은 9월 배포할 계획이다. 할인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예약, 놀유니버스, 예스이십사,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예매처별로 1인 2매 선착순 배포된다. 할인권은 공연일이 9월 3일까지인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공연에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할인권 사용 기한은 1주일 단위로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주 목요일 밤 12시 사이에 사용하지 않으면 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한다. 예를 들어 이달 22일부터 28일 사이에 발급받은 할인권은 28일 자정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이라도 관람권 여러 장을 한 번에 구매해 결제 금액이 1만 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예매처의 기존 할인과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만 쓸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도 3개 예매처에서 추가 발급한다. 네이버예약과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 1인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유선 안내 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 55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이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을 관람할 경우에는 온라인 예매를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장할인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문예회관과 공연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www.kop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하며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다.
  • 현대백화점, 농촌 스타트업에 MD·유통 노하우 ‘재능기부’

    현대백화점, 농촌 스타트업에 MD·유통 노하우 ‘재능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창업 경진대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창업 경진대회는 농식품부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해 성장을 돕고, 농촌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뽑힌 총 15개 팀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MD·마케팅 실무 전문가들의 맞춤형 멘토링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시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나아가 상품성이 뛰어난 우수 제품은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이나 온라인몰 입점 등 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로 지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 “일본서 장사 접으라는 거냐”…외국인 창업비자 96% 급감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일본서 장사 접으라는 거냐”…외국인 창업비자 96% 급감 무슨 일 [와쿠와쿠 도쿄]

    신청 건수 월 1700건→70건 급감日시민단체 “사실상 외국인 배제” 일본의 골목 풍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집 근처 작은 인도 카레집, 퇴근길 들르던 베트남 쌀국수집,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던 태국 음식점이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창업 비자 문턱을 대폭 높이면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 경영자를 위한 ‘경영·관리 비자’ 요건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비자 취득에 필요한 자본금 기준은 기존 500만 엔(약 4730만원)에서 3000만 엔(약2억 8400만원)으로 6배 뛰었고, 일본인 또는 영주권자 상근 직원 고용 의무도 추가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비자를 이용한 위장 창업과 사실상 이민 목적 체류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실제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제도 개편 이후 ‘경영·관리 비자’ 신청 건수는 약 96% 급감했습니다. 기존 월평균 1700건 수준이던 신청은 요건 강화 이후 약 70건까지 줄었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약 30년 전 일본에 건너와 18년간 인도 카레점을 운영해온 한 인도인 남성도 최근 비자 갱신이 거부됐다고 합니다. 일본인 배우자와 자녀가 있지만 입국관리 당국은 “심사가 엄격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갑자기 일본을 떠나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행정서사들 사이에서는 “예전보다 심사가 훨씬 까다로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자택과 회사 주소가 같다”는 이유 등으로 비자 갱신이 어려워진 사례도 전해집니다. 이들 식당 상당수는 거대한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외국인 개인 사업자들이 꾸려온 작은 가게들입니다. 도쿄 신오쿠보의 한국 음식점, 니시카사이의 인도 커뮤니티, 이케부쿠로의 중국계 상권처럼 일본 도시의 다문화 풍경 상당수도 이런 작은 가게들 위에서 형성돼 왔습니다. 현실적으로 일본 거리의 작은 식당들은 단순한 음식점 이상의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개인 사업자들이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비어가던 상권을 채우며 일본 도시의 다문화 풍경을 만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사라져가는 작은 가게들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좋아하는 에스닉 가게와 오래도록(#推しエスニックといつまでも)’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서명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6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일본 안에서 함께 살아갈 외국인을 둘러싼 경계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토지 매입, 사회보장, 치안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네 단골 카레집 간판이 사라지는 풍경. 어쩌면 일본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전국적으로 러닝·아웃도어 관광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제주 섬 전체가 ‘러닝 관광지’로 변신한다. 우도와 마라도를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부터 제주 전역을 누비는 스탬프런까지, 여행과 스포츠·로컬 소비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선보인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6 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주 러닝 위크’를 오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제주 포시즌’은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앞세워 제주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하기 위한 관광 브랜딩 사업이다. 이번 러닝 위크는 최근 급증한 러닝·아웃도어 관광 수요를 제주 자연환경과 결합해 비수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상권 소비까지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주제는 ‘제주의 자연과 마을, 달리기로 잇다’다. 단순 마라톤 대회를 넘어 해안길과 오름, 마을 골목을 직접 뛰며 관광과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 러닝 크루와 개별 여행객을 겨냥해 스포츠·여행·로컬 경험을 결합한 ‘제주형 러닝 관광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6월 7일), 제주오름트레일런(6월 13일)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인 ‘스탬프런 제주’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러닝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며 지역 상점에서 인증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관광객 이동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러닝 아일랜드(Running Island)’는 섬 속의 섬 우도(6월 8일)와 마라도(6월 12일)를 무대로 열린다. 제주 바다와 섬 풍광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 러닝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또 제주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 ‘제주 여행 페스타’ 홍보부스를 운영해 러닝 위크 현장 홍보에도 나선다. 공항에서는 스탬프런 지도 배포와 참가 방법, 코스 안내 등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러닝 위크는 단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마을·로컬 상권을 달리기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주가 리스크 털었다”…삼성전자 노사 타결에 금융시장 즉각 반응

    “주가 리스크 털었다”…삼성전자 노사 타결에 금융시장 즉각 반응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늦은 밤 극적 합의에 성공하며 총파업이 유보되자 금융시장도 즉각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후 11시 4분 기준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12% 오른 1161.3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1506.20원을 나타냈다. 앞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7만 60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2차 사후조정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26만 35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증권가는 역대급 반도체 호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사실상 유일한 리스크로 꼽혔던 파업 이슈까지 해소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뿐 아니라 반도체·IT 업종 전반, 나아가 코스피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노사 리스크 완화, 천만다행” 투자자들 안도이날 소식을 접한 40대 직장인 A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주주 입장에서 다행이다. 임금이나 복지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치열한 작금에 노사 갈등 장기화는 기업 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게 가장 걱정됐다”면서 “노사 리스크가 완화된 만큼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40대 직장인 B씨도 “그간 주가를 누르고 있던 파업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진 만큼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도 “걱정되고 답답했는데 천만다행이다”, “내일 52주 신고가 쓰러 간다”, “당연한 수순이다. 30만전자 스타트”, “현재 삼전이 우리 경제의 대들보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서 나가자” 등 투자자들의 안도감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파업 이슈를 제외하면 업황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공급자 우위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파업 리스크로 경쟁사 대비 주가가 눌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해소될 때 주가의 상승 탄력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57만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205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일각에선 사측과 노조, 주주단체 등이 이번 협상 과정에서 보인 모습들에 비춰볼 때 잠정 합의 타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후유증이 뒤따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노동장관 중재로 총파업 하루 앞두고 극적 합의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주재로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인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중노위는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유보 의견만 보이면서 중노위가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며 양측을 모아 자율교섭을 유도했다. 그 결과 노사는 서로 한 발씩 양보하며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가 가결되면 협상이 공식 타결된다.
  • 비트클래스, ‘주식투자자를 위한 RWA 실전 교육’ 본격화… 1:1 대면 실습으로 온체인 진입장벽 허문다

    비트클래스, ‘주식투자자를 위한 RWA 실전 교육’ 본격화… 1:1 대면 실습으로 온체인 진입장벽 허문다

    주식회사 동행위드유홀딩스가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플랫폼 ‘비트클래스(BitClass)’가 주식 투자자와 시니어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실물연계자산(RWA) 실전 교육 과정을 본격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 중심의 입문 특강에서 벗어나 두 가지 핵심 차별점을 내세웠다. 먼저 강의실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대면 1:1 실습’을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기존 주식 분석가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RWA 시대의 자본 효율성’ 관점을 도입했다. 주식 계좌에 자산을 묶어두었던 국내 투자자들이 실제 온체인(On-chain) 환경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실무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당신의 자본은 지금 일하고 있습니까”, 주식 분석가의 언어로 RWA를 다시 설명한다. 비트클래스가 최근 진행한 대표 강의 ‘RWA 시대, 자본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4시간 동안 산업 전체 흐름을 한 호흡에 정리하는 압축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증권사에 잠든 주식, 거래소에 멈춰 있는 코인, 은행에서 쉬고 있는 달러까지 각기 다른 시간대에서 잠자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동시에 여러 일’을 하게 만들 것인가. 비트클래스는 이 질문을 출발점 삼아 FTX 사태 이후의 거래소 신뢰 문제, CEX와 DEX의 본질적 차이,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와 리스크, 그리고 한국 투자자가 알아야 할 규제 환경을 주식 투자 경험을 가진 수강생의 언어로 친절하게 풀어냈다. 거래소 이체, 앱 활용, 지갑 생성까지… 강사가 옆에서 직접 잡아준다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실습 중심·대면 1:1 지도’다. 그동안 다수의 주식 투자자가 온라인 영상이나 매뉴얼만으로는 좀처럼 넘기 어려웠던 항목들을 강사가 수강생의 화면을 함께 보며 단계별로 짚어준다. 비트클래스 측은 “디지털자산 인프라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정작 주식 투자에 익숙한 자산가들도 막상 첫발을 내딛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에서 직접 절차를 밟아본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수강생은 이후 스스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1:1 대면 방식의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실제 수강생들의 후기에서도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재수강 기회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밖에도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보안 의식을 높이는 교육까지 앞으로 꼭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현장 실무자가 직접 전하는 검증된 강사진 강사진은 단순 강의자가 아닌 디지털자산 산업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래소·온체인 인프라·사업 개발 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실제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며, 비트클래스는 수강생 피드백을 토대로 강사 풀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교육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신동준 대표는 “RWA 시대에는 주식, 채권, 코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자산은 잠들지 않고 24시간 일하게 된다”며 “비트클래스는 단기 트렌드를 쫓기보다 미래 산업 구조의 변화를 주식 투자자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교육을 지향한다.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연령층 자산가도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새로운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