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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6회 백석 e스포츠 대회’ 성황리 개최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6회 백석 e스포츠 대회’ 성황리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가 주관한 제6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십(후원 : 락스e스포츠)이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디스코드를 통한 온라인 예선전으로 진행됐으며, 본선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백석비전센터 3층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개최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와 FIFA 2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백석예술대 재학생 78명이 연합팀을 이뤄 출전했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생부까지 참여를 확대해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방배동 캠퍼스에서 진행된 본선에는 정용훈 캐스터와 한상용 감독이 해설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전 경기는 영상학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온·오프라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은 “백석 e스포츠 챔피언십을 6회째 진행하면서 영상학부 재학생들이 e스포츠 온·오프라인 경기 운영, OAP 제작 및 촬영 등을 담당하며 실제 게임 대회를 운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백석예술대학교 안에서 다양한 학부(과) 학생들이 교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교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 학생들도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확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e스포츠 행사 규모를 타 대학과 연합해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 물린 이스라엘 병사, 철창행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 물린 이스라엘 병사, 철창행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를 물리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저지른 이스라엘 병사 2명에게 군 교도소 구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수주 전 레바논 남부에서 한 병사가 기독교 종교 상징물을 모독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힌 사건과 관련해 행위를 저지른 병사에게는 군 교도소 21일 형이, 사건을 촬영한 병사에게는 군 교도소 14일 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종교 모독 행위로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주 온라인상에서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담배를 피우면서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를 꽂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며 비난이 커졌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군인에게 엄중한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1일에도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데벨에서 예수상을 파괴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 병사 2명에게 30일간 군 교도소 구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이스라엘 병사가 대형 망치를 사용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의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다.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부터 이란의 편에서 참전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공방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에 의한 종교 모독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배우 정윤민, 브래드 피트와 투샷 뒤늦은 해명…“가짜 사진에 속지마”

    배우 정윤민, 브래드 피트와 투샷 뒤늦은 해명…“가짜 사진에 속지마”

    배우 정윤민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찍은 사진은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라고 해명했다. 정윤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촌의 골목길에서 빵(브래드) 형을 만나다니 대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북촌 거리에서 브래드 피트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윤민은 선글라스를 쓴 채 브래드 피트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 공개 직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퍼져지며 ‘브래드 피트 내한설’까지 불거졌다. 정윤민은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촌 사진 보고 내한한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해명 글 올린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I로 생성된 이미지”라고 했다. 그는 “실존 인물과 배경을 이렇게까지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저도 무서워서 경각심을 가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공유해 본 건데 본의 아니게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기사까지 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니 정말 놀라운 시대인 것 같다”며 “다들 가짜 사진에 속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합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빵 형은 다음에 진짜로 오시면 만나는 걸로”라고 했다. 정윤민은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데뷔했고, 영화 ‘차우’·‘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폭풍전야’·‘동창생’ 등에 출연했다.
  • NHN KCP, 1분기 매출 3,449억·영업이익 138억…전년 대비 각각 22.7%·26.4% 증가

    NHN KCP, 1분기 매출 3,449억·영업이익 138억…전년 대비 각각 22.7%·26.4% 증가

    - 분기 거래액 14.4조 원…해외 가맹점 거래 68.3% 늘며 실적 견인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 박준석)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48억 6,000만 원, 영업이익 137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 12일 공시된 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26.4%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 지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4.4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와 대형 가맹점을 포함한 해외 거래액이 2.6조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68.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차 브랜드의 인도량 회복 및 증가와 신규 수입차 브랜드의 결제 서비스 론칭에 따른 거래 확대, 국내 대형 유통 및 배달 플랫폼 등 핵심 가맹점 유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은 3,150억 원, 영업이익은 147억 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5.2%, 23.5%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클라우드 포스 서비스 ‘KCP POS+’ 이용 매장이 2만 곳을 넘어서며 인프라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NHN KCP는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아발란체(Avalanche) 개발사 아바랩스와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관련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결제 수단으로 도입되는 환경에 대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결제 시장 진출과 선불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밸류체인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가맹점의 결제 증가와 수입차 인도량 회복, 온라인 쇼핑 및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의 신규 온보딩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가맹점 네트워크와 금융권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결제 시장이 온라인·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선제적 기술 준비에 나선 기업들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NHN KCP가 해외 거래액 확대와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종합결제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러시아의 국가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나치 독일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최대 국가 행사 중 하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침략에 맞서 ‘정의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푸틴 대통령의 외모였다. 매체는 그의 외모를 두고 “얼굴이 다소 부었고 눈에 띄게 늙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초강대국의 지도자가 아닌 눈빛이 불안하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으며, 키가 작고 허약한 남자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평론가 안톤 게라센코는 “승리자이자 초강대국 지도자의 얼굴”이라며 “역사를 보면 많은 독재자들이 정권이 무너지거나, 죽기 전에 눈에 띄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꼬았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레오니드 네브즐린은 열병식에 주요 군사 장비들이 등장하지 않고 축소된 규모로 열린 것을 두고 “푸틴의 권력 장악력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분석가 이반 야코비나는 “이번 퍼레이드는 그의 마지막 열병식이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파킨슨병·암설, 잦은 전문 의료진 동행 보도 등이 반복됐고, 그때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푸틴 대통령의 손이 부어 있고 정맥이 심하게 도드라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가 시민단체 ‘건강한 조국운동’의 대표 예카테리나 레슈친스카야(22)와 만나 악수하려고 손을 뻗었을 때 그의 오른손에는 불룩하게 솟은 정맥과 얇은 피부 주름이 겹쳐 있었다. 또 긴장한 듯 손가락을 움찔거리며 옷소매 안에서 주먹을 쥐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영상이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고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푸틴 대통령의 외모를 언급한 온라인 반응을 보도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한 X 계정은 “푸틴 얼굴에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며 “퍼레이드도 겨우 45분 만에 끝났고, 그는 삼엄한 경호 속에 곧바로 붉은광장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푸틴 대통령의 일그러진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푸틴의 마지막 퍼레이드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나이를 감안해도 건강한 사람의 얼굴 같지 않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 “트럼프 암살 시도는 조작”…미국인 4명 중 1명 ‘음모론’ 믿는다

    “트럼프 암살 시도는 조작”…미국인 4명 중 1명 ‘음모론’ 믿는다

    미국인 중 상당수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시도 사건이 조작됐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 신뢰도 평가업체 뉴스가드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24%가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조작됐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5%는 해당 사건이 실제였다고 봤고, 3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약 3명 중 1명이 해당 사건이 조작됐다고 보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선 그 비율이 8명 중 1명 수준이었다고 WP가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콜 토마스 앨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할 목적으로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행사장에 무장 난입했다가 이를 막으려던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산탄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사건을 꾸몄다는 취지의 음모론이 확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직후 “(백악관) 연회장이 있었다면 이런 일(총격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음모론에 불을 붙였다. 이후 그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연회장 건설을 추진하려 총격 사건을 꾸몄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또 마가(MAGA) 등 보수 진영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총격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이 퍼졌다. 마가 대표 인사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당시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가 앨런의 선언문은 즉시 공개하면서 크룩스(2024년 펜실베이니아 유세장 총격 사건 용의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토마스 크룩스의 총격을 받아 귀를 다쳤다. 백악관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를 조작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완전한 바보”라고 밝혔다.
  • 신라 향가 배우려 교직 접고 한국행… “한일 문학 차이점 파악할 때 쾌감”

    신라 향가 배우려 교직 접고 한국행… “한일 문학 차이점 파악할 때 쾌감”

    이화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신라 향가(鄕歌)를 연구하는 후지타 미호(43)는 일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본문학을 가르치던 교사였다. 대다수 한국인에게도 낯선 향가는 신라와 고려에서 한자의 음과 뜻을 빌리는 표기법인 향찰(鄕札)을 이용해 부르던 시를 말한다. 후지타는 향찰이 7~8세기 일본 시가집인 만엽집의 표기법 ‘만요가나’(万葉仮名)와 방식이 매우 유사하다는 걸 알고 흥미를 느꼈다. ‘한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까르르 웃을 정도로 K팝에 진심인 학생들을 위해 만엽집·만요가나를 가르칠 때마다 향가와 향찰도 꼭 함께 소개하곤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국어 공부를 위해 국내 소재 대학의 한국어학당 온라인 강의도 챙겨듣던 2023년, 그는 ‘조금이라도 어릴 때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생업을 잠시 접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형설지공 끝에 지난해 8월 이화여대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박사 과정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1일 “일본에서 학생을 가르칠 때도 만요가나를 특히 좋아했는데, 한국에도 그와 비슷한 게 있다는 말을 듣고 꼭 공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후지타의 자부심은 한일 양국 사이에 서서 동아시아 문학의 특징을 조망한다는 데서 비롯된다. 애초 일본과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는 데서 한국 고전문학에 관심이 생겼지만, 양국 고대가요를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파악할 때 쾌감을 느낀다. 그는 “사람 사이의 공감을 위해 쓰인 일본 고대가요와 달리, 신라 향가는 초자연적인 기대감을 노래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걸 연구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7월 3일 신청 마감… 8월까지 사용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공시가 약 26억 7000만원)이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가구원 전체(약 250만명)가 제외된다. 이자·수익률 2%인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 보유자다.
  • 조정식 투표자 엑스 콕 집어…‘선호투표제’ 띄운 李대통령

    조정식 투표자 엑스 콕 집어…‘선호투표제’ 띄운 李대통령

    “대선 등 결선투표제 도입 시선호투표제 동시 도입 논의”박지원 “원론적 얘기 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11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제를 두고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 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 미달일 때 결선 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 투표를 미리 해 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투표시에 후보자 전원의 선호 순위를 미리 매기는 방식이다. 투표 결과 1순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서 결선 투표를 해야할 경우, 결선에 올라가지 못한 후보를 1순위로 택한 유권자들의 2순위 선택을 결선에 반영해 결론을 낸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결선 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면서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 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마시고 1, 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6선의 조정식 후보를 찍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엑스에 “순위는 왜 매기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올린 데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 글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5선의 박지원 후보는 “대통령께서 원론적으로 선호도 투표에 대한 말씀을 한 것이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선호투표제에 대한 제도 설명에 대한 글일 뿐, 특정 후보에 관련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해 국회의장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국회의장 후보 경선에는 조 의원과 박 의원, 김태년(5선) 의원이 출마했다.
  • “1층이다” 새벽에 댄스파티 여배우…논란 되자 “생각 짧아” 사과

    “1층이다” 새벽에 댄스파티 여배우…논란 되자 “생각 짧아” 사과

    배우 김빈우가 아파트 자택에서 진행한 새벽 라이브 방송에 층간소음 논란이 제기됐다. 시청자의 우려 섞인 조언에 “1층”임을 강조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던 김빈우는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빈우는 11일 소셜미디어에 “짧은 생각으로 깊은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빈우가 새벽 1시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 장면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빈우는 화려한 안경을 착용한 채 마이크를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방송 시간대가 새벽이었다는 사실에 지적이 이어졌다. 채팅창을 통해 한 시청자가 “아파트냐”고 묻자 김빈우는 “1층이거든요?”라고 답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1층이면 괜찮다”고 두둔하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새벽 시간대 클럽 음악 수준이다”, “대각선 세대까지 소음이 전달된다” 등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아파트 소음은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배관, 기둥을 타고 위층과 옆집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심야 시간대 마이크 사용과 고성방가는 층수와 관계없이 이웃의 수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김빈우는 2002년 KBS 2TV 예능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제2 전청조 사건” 14만 女인플루언서 행세한 20대男, 명품 사기로 20억 가로채

    “제2 전청조 사건” 14만 女인플루언서 행세한 20대男, 명품 사기로 20억 가로채

    여성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명품 판매를 미끼로 사기를 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20대 남성 박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명품을 헐값에 판매한다고 속여 20억원에 이르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선입금만 받고 정작 물품은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7명에 이른다. 피해자들은 “박씨가 거래 초기엔 환불 요구를 즉시 받아들여주면서 신뢰를 쌓고, 이후 ‘단골에게만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수억원대 상품을 수백만원 수준으로 산 뒤 되팔면 큰 이득을 볼 것’이라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유혹했다”고 밝혔다. 배송 지연 독촉에 박씨는 “순번대로 보내고 있다. 곧 갈 것”이라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참다못한 구매자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박씨가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재력가 인플루언서인 척 소비자를 기망한 정황을 포착했다. 그는 자신을 서울 송파구 고급 오피스텔에 사는 젊은 여성이라고 소개하고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지만 20대 남성인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성별을 속이고 재벌가인 척 사기극을 벌이다 감옥에 간 ‘제2의 전청조 사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씨는 “환불 요구가 몰리면서 배송에 차질이 생긴 것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사건과 별개의 범행으로 지난달 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 7월 3일 신청마감…8월까지 사용 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공시가 26.7억 주택 고액자산가 제외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와 경기 회복 차원에서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부부 소득 합산이 높아 불리할 수 있는 맞벌이 기준은 별도로 정하고 공시가 26억원 이상의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 가구는 배제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피부양자라도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이틀 전(16일)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 기간 때 못한 1차 지급 대상자는 2차 신청 기간에 할 수 있다. 앞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은 지난 8일 기준 91.2%였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소득 하위 70% 지급 대상 기준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직접 피해를 본 국민이 저소득층이고 중산층까지다”라며 “상대적으로 고물가 등에 대응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나머지 국민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합산 소득이 많은 맞벌이 등 2인 이상 다소득원 가구가 불리하지 않도록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방우대원칙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은 24시간 신청·지급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시행 첫 주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18일(월요일)에는 출생연도 1, 6이 신청할 수 있다. 이의제기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하면 된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이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 26억 7000만원 이상 아파트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의미다.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한 고액 자산가도 해당 가구원 전체가 제외된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분리과세 구분 기준인 금융소득 2000만원은 연 이자율 2% 기준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을 보유해야 한다. 이렇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약 93만 7000가구, 250만명 정도다. Q. 지원금 쓸 수 없는 곳은. A.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 사용할 수 없으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는 가능하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주유소는 연 매출액 상관없이 어디서든 주유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쓸 수 없다.
  • 여성 재력가 행세하며 명품 사기… 20대 남성 입건

    여성 재력가 행세하며 명품 사기… 20대 남성 입건

    온라인에서 여성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명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1일 20대 남성 박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명품 가방 등을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홍보한 뒤 구매자들에게 돈을 받고도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7명, 피해 금액은 약 20억원에 이른다. 박씨는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한 젊은 여성 재력가 인플루언서인 것처럼 행세하며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명품을 헐값에 판매한다며 선입금을 유도한 뒤 물품은 배송하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는 이 사건과 별개의 범죄 혐의로 최근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 여부, 은닉 자산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 “16년 극우정권 교체, 신난다!” 취임식서 막춤…흥 폭발한 예비장관 (영상)

    “16년 극우정권 교체, 신난다!” 취임식서 막춤…흥 폭발한 예비장관 (영상)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헝가리에서 차기 보건부 장관 후보자의 ‘막춤’이 새 정부 출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10일(현지시간) EPA통신에 따르면 전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앞 코슈트 광장에서 머저르 페테르 신임 총리의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달 총선에서 머저르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티서당은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의 피데스 정권을 꺾고 16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티서당은 의회 199석 중 141석을 확보해 개헌선(3분의 2)을 넘는 압승을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은 차기 보건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형외과 전문의 헤게두스 졸트였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의 의사인 그는 수만명의 시민이 모인 무대에서 ‘에어 기타’ 동작과 온몸을 흔드는 즉흥 춤을 선보였다. 시민들이 환호하며 함께 춤을 추고, 머저르 총리도 박수를 보내며 축하 분위기를 달궜다. 헤게두스의 막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총선 승리 직후에도 단상 위에서 팔다리를 휘두르며 흥겨운 춤을 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그 이후로 사람들이 나를 록스타처럼 환호해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다시 춤을 춘 이유에 대해 헤게두스는 “음악이 나오자 사람들이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헤게두스의 춤을 “헝가리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헝가리 의사당에는 유럽연합(EU)기가 다시 걸렸고,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졌다. 코슈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도 헝가리 국기와 EU기를 함께 흔들었다. 헤게두스는 이런 변화를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더 이상 출근길에 EU와 우크라이나를 향한 증오를 부추기는 관변 선전 포스터를 보지 않아도 된다”며 “정신 건강을 해치던 시각적 오염이 사라진 자리에 신선한 공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오르반 전 총리 집권기 동안 사법부와 언론 장악, 선거제 개편, 친러 행보 등으로 ‘비자유주의 민주주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르반 스스로 2014년 “비자유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경제 악화도 정권 교체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머저르 총리는 취임 연설에서 “헝가리를 통치하러 온 것이 아니라 조국에 봉사하러 왔다”며 “체제 전환의 문을 통과하자”고 밝혔다. 헤게두스는 앞으로 헝가리의 무너진 보건 체계를 재건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그는 “이 인기를 국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신 건강을 장려하는 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헝가리 전통 공동체 춤 문화인 ‘탄차즈(táncház)’도 다시 활성화하고 싶다며 “밖으로 나가 춤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자. 전자기기는 잠시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고 말했다. 탄차즈는 1970년대 시작된 헝가리 전통 춤 부흥 운동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모범사례에 등재돼 있다.
  • 전한길 ‘원유 90만배럴 北 유입설’ 등 가짜뉴스 유포자 10명 입건

    전한길 ‘원유 90만배럴 北 유입설’ 등 가짜뉴스 유포자 10명 입건

    중동전쟁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 등 10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각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동전쟁 관련 허위사실을 주장한 38개 계정 가운데 20명을 특정하고 10명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가짜뉴스를 통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5명은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반출됐다는 허위사실을, 나머지 5명은 달러 강제 매각과 환전 규제 등 긴급재정명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전씨도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울산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을 전파했다. 지난 3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피의자는 경찰 출석 전후 게시물을 정정하거나 삭제했다. 나머지는 한국의 형사사법이 적용되지 않는 해외 플랫폼의 경우 게시물 삭제를 강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 ‘환승연애4’ 또 ♥현커 탄생?…최윤녕, 조유식과 열애설에 입 열었다

    ‘환승연애4’ 또 ♥현커 탄생?…최윤녕, 조유식과 열애설에 입 열었다

    ‘환승연애4’ 출연자 최윤녕이 조유식과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최윤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유식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진짜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윤녕과 조유식은 지난 1월 공개를 마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에 출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유식과 최윤녕이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는 것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윤녕은 “저희 사이에는 로맨스 대신 전우애만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는 이제 그만”이라며 “소문은 진짜가 아니다, 이제 유식이랑 저랑 그만 엮어주시고 제게 남자친구 후보를 추천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들 오해하시는데, 저도 알고 보면 상처받고 여리다”라며 “루머보다는 예쁜 응원 한마디가 더 소중하다”고 전했다.
  • 전남도 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2년간 매출 17배 껑충

    전남도 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2년간 매출 17배 껑충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2년간 매출이 급등한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남도장터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영세·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원한 결과 2023년 1억 원 수준이던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2025년 17억 원으로 약 17배 수직 상승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는 판매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12일 꽃게장과 곱창김, 13일 김부각과 갑오징어, 18일 타우린 제로 음료, 19일 갈비와 오리탕, 28일 매실 등 최대 30% 할인 판매와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도장터는 앞으로 6년간 총 4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송출 스튜디오와 교육 공간 등을 조성하고 라이브커머스 제작, AI 커머스 교육, 소상공인 특화 마케팅 등 지역 농가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강진 병영성축제와 청자축제, 영암 월출산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축제 홍보와 특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나서 지역 상생 모범 사례도 만들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남도장터는 단순한 지역 쇼핑몰을 넘어 농가에 희망을 주는 공공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전남도 차원의 지원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오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대학원 8개 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대상이며, 온라인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 현업 전문가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025년 기준 재학생 1119명에 달하는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전체 학생의 51%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만큼 실용학문에 강점이 있다. 특히 줌(Zoom)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세미나와 멀티미디어 강의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간의 제약을 완전히 허물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전체의 8%에 달하는 해외 수강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입학 혜택도 풍성하다. 군위탁전형 합격자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으며, 산업체위탁전형 재직자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30% 감면을 지원받는다. 지난 전기 모집 당시 박사과정 경쟁률이 1.72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선발은 서류평가와 화상면접으로 진행되며, 지원동기와 향후 연구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잘생겼다” 사진 확산·외모 평가 ‘논란’… 광주 여고생 살인범 신상 공개 아직인데

    “잘생겼다” 사진 확산·외모 평가 ‘논란’… 광주 여고생 살인범 신상 공개 아직인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이어 또 ‘얼평’ 초점피의자 장모씨 사이코패스 검사 ‘기준 미달’14일 신상 공개…한달간 광주경찰청 홈피에 광주에서 한밤중 귀가하던 여고생을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 달려온 남고생을 공격한 20대 남성 장모(24)씨의 신상 공개를 앞두고 최근 온라인상에 피의자 사진이라며 한 남성의 얼굴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의 ‘외모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9일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남성의 사진이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씨라면서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성의 이름과 학창 시절 졸업사진, 최근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SNS 프로필 사진 등이 담겼다. 경찰이 장씨에 대한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하고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광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확인되지 않은 남성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유포된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우려를 낳고 있다. 남성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은 급속히 확산했고, 일부 게시물에는 댓글이 수천개씩 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그런데 상당수 댓글은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남성의 외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잘생겼다”, “인상 좋다”, “멀쩡하게 생겼다”, “훤칠하게 생겨서 놀랍다”, “공식 신상 공개 사진도 저렇게 생겼으면 팬클럽 생길 듯” 등 외모 관련 댓글을 달았다. 외모 평가 댓글이 잇따르자 한 네티즌은 “범죄자에 대해 ‘잘생겼다’, ‘예쁘다’ 등 말은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범죄자들이 제대로 반성을 하겠는가”라며 “유족에게도 고통이다. 여러분의 가족이 사망했는데 우리 가족을 죽인 사람에 대해 ‘잘생겼다’고 하면 좋겠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으면서 “신상 공개 해봤자 한다는 건 ‘얼평’(얼굴 평가)밖에 없는데 대체 누구를 위한 신상 공개인지 모르겠다”며 신상 공개의 무용성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엔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소영의 SNS 셀카 사진들이 확산하며 비슷한 반응을 불러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일부 댓글에는 “예쁘니까 무죄”, “누가 뭐래도 저는 당신 편”, “나중에 출소하시면 저랑 만나 소주 한잔해요” 등 반응이 담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경찰은 광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장씨를 상대로 2차 프로파일러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구속된 장씨를 상대로 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하 점수가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학교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범행 이틀 전인 지난 3일 평소 알고 지낸 베트남 국적 여성이 장씨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도 조사하고 있다.
  • “싫다” 한마디에 50번 찔렸다…SNS에 퍼진 여성 공격법 논란 [핫이슈]

    “싫다” 한마디에 50번 찔렸다…SNS에 퍼진 여성 공격법 논란 [핫이슈]

    브라질에서 여성이 구애를 거절하는 상황을 가정해 폭행을 흉내 내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남성들은 마네킹이나 샌드백을 때리고 찌르는 모습을 찍은 뒤 이를 ‘거절당했을 때를 대비한 훈련’처럼 포장했다. 일부 영상은 장난이나 풍자로 소비됐지만 여성단체와 수사당국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 여성을 공격 대상으로 묘사하는 콘텐츠가 실제 폭력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상곤살루에 사는 알라나 아니지우 호자(20)는 자신에게 꽃과 초콜릿을 보내던 헬스장 남성의 구애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 달 뒤 이 남성은 호자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호자는 약 50곳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논란은 브라질만의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 문제의 영상이 퍼진 공간은 틱톡과 유튜브, 텔레그램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여성혐오 콘텐츠는 국경을 넘어 번역되고 재가공되며 ‘농담’, ‘밈’, ‘남성 자기계발’의 형식으로 청소년 알고리즘에 스며든다. ◆ “거절당했을 때 훈련”…마네킹 때리고 찌른 남성들 논란이 된 영상들은 주로 틱톡 등에서 확산했다. 영상 속 남성들은 여성이 데이트나 청혼을 거절한 상황을 가정해 샌드백이나 마네킹을 때리거나 찌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일부 영상에는 “여성이 거절했을 때를 대비한 훈련”이라는 식의 문구가 붙었다. 브라질 사회가 더 충격을 받은 이유는 이런 영상이 실제 피습 사건 직후 퍼졌기 때문이다. 호자는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공격을 당했고 이후 병원에서 유도혼수 상태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호자의 어머니 자데를루시 아니지우 지 올리베이라는 AFP에 “그는 계속해서 딸을 찔렀다. 내가 그를 떼어냈고 거실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밝혔다. 그는 딸을 공격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비슷한 유형의 콘텐츠를 봤다고 주장했다. 호자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는 지난달 15일 피의자의 첫 형사재판에 직접 출석했다. 그의 어머니는 법정 밖에서 “그가 평생 감옥에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고 전했다. ◆ 장난처럼 퍼진 혐오…알고리즘은 국경을 가리지 않았다 브라질에서는 여성 대상 폭력이 오래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로 꼽힌다. AFP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2025년 여성 1568명이 살해됐다. 여성살해가 별도 범죄로 규정된 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최근 “남성들이 점점 더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여성혐오 콘텐츠가 폭력적 분위기를 키운다고 본다. 브라질에서는 이른바 ‘레드필’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원래 영화 ‘매트릭스’에서 유래한 표현이지만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여성에 대한 적대감과 남성 우월주의를 정당화하는 말로 쓰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연방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혐오 발언과 여성 통제를 조장하는 브라질 유튜브 채널 123개가 2026년 3월 기준 2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2년 새 18% 늘었다. 상파울루대의 다니엘 카라 교수는 AFP에 레드필 문화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고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여성폭력 대응 사무소의 에스텔라 베제라도 이 콘텐츠를 “근본적으로 혐오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브라질 경찰 사이버 혐오범죄 부서장 플라비우 홀림은 “이런 콘텐츠를 보는 모든 사람이 폭력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남성들의 급진화 과정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이용자들이 처음에는 여성혐오적 주장에 노출되고, 이후 여성 폭행과 성폭력 영상을 공유하는 폐쇄적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 삭제로는 부족하다…모니터링·알고리즘 책임론 브라질 당국은 틱톡에 관련 영상 확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당국은 문제가 된 콘텐츠 삭제와 계정 정보 보존도 요청했다. 일부 계정은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단순 삭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신고된 영상만 지우는 방식으로는 변형 콘텐츠의 재확산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여성 대상 폭력을 조롱하거나 미화하는 영상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반복적으로 유사 콘텐츠를 올리는 계정의 확산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알고리즘 투명성도 쟁점이다. 여성혐오 영상이 어떤 경로로 추천되고, 어떤 연령대 이용자에게 노출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이 ‘농담’이나 ‘밈’으로 포장된 혐오 콘텐츠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디지털 성평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도 움직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여성폭력 조장 콘텐츠를 처벌하는 이른바 ‘레드필 법안’이 발의됐다. 여성혐오를 인종차별에 준하는 범죄로 분류하는 법안도 상원에서 승인됐다. 일부 보수 성향 논객들은 레드필 운동이 남성의 자기계발을 강조하는 문화일 뿐 여성살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여성단체와 수사당국은 온라인 여성혐오가 이미 현실의 폭력과 만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알라나 호자의 사건은 이 우려를 상징하는 사례가 됐다. 한 여성의 거절은 온라인에서 조롱과 공격의 소재가 됐다. 문제는 이런 콘텐츠가 브라질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알고리즘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혐오는 농담의 얼굴로 더 빨리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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