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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면서 잊지 못할 그 순간, 소개해주세요”…성북구 2026년 사진 공모전 개최

    “살면서 잊지 못할 그 순간, 소개해주세요”…성북구 2026년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 성북구가 오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살아보면 성북, 살아보고 싶은 순간’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성북의 일상과 풍경, 시민들의 삶 등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모든 순간이 공모 대상이다. 구에 있는 유명 관광명소나 화려한 축제와 행사 등을 담은 사진뿐만 아니라 골목의 일상적 풍경, 계절의 변화, 일상의 소소한 모습까지 성북만의 매력을 담은 사진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공모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카메라와 휴대전화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9월 21일 이후 구에서 촬영한 사진이면 응모 가능하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구청 누리집 ‘온라인 사진 공모전’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구는 일반카메라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24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5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 100만원, 스마트폰 부문 50만원이다. 수상작은 올해 9~10월 중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공모전이 각자의 시선으로 발견한 성북의 매력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 한 장 한 장이 누군가에게 ‘성북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호텔인데?”…방에 ‘말레이시아 경찰서’ 세트장 지어 사기 친 일당들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호텔인데?”…방에 ‘말레이시아 경찰서’ 세트장 지어 사기 친 일당들 [여기는 동남아]

    국경을 넘나드는 ‘기획형’ 보이스피싱 조직이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호텔 방 내부에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서 세트장을 정밀하게 만들어 놓고 대담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베트남뉴스와 베트남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치민시 경찰은 투득시와 히엡빈짜니 지역 일대 호텔 3곳을 잇따라 압수수색해 말레이시아 국적의 금융사기 일당 총 26명을 체포하고 마약과 대규모 통신사기 장비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문 열자 ‘말레이시아 경찰서’가 떡하니… 황당한 세트장 최근 호텔 내부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다는 주민 제보를 입수하고 해당 객실을 급습한 호치민 투득 지구 경찰은 문이 열린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황했다. 베트남이 아닌, 말레이시아의 경찰서 인테리어가 완벽하게 재현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펄리스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캉가르 경찰본부’의 내부 모습을 정밀하게 모방했다. 벽면에는 말레이시아 경찰 마크가 선명하게 박혀 있었고, 책상과 의자 배치, 서류철의 위치까지 영락없는 ‘경찰서 취조실’ 모양새였다. 이들이 베트남에서 말레이시아 국민들을 상대로 완벽한 보이스피싱을 벌이기 위해 고안해 낸 이른바 ‘기획형 세트장’이었던 것이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얻은 태국 영화 ‘레드라인’과 매우 흡사한 방식이다. ●“거짓말 같으면 영상통화로”… 눈으로 보여준 시각적 사기 사기 수법은 치밀했다. 이들은 사전에 입수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명의의 계좌가 심각한 금융 범죄에 연루됐다”, “체포 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이라며 협박했다. 피해자가 의심을 품으면, 이들은 “거짓말이 아니다. 지금 당장 서장님과 영상 통화를 연결해 주겠다”며 카메라를 켰다.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것은 실제 말레이시아 경찰 로고가 선명한 배경, 그리고 제복을 갖춰 입고 엄숙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가짜 경찰관’이었다. 결국 피해자들은 수사 무마 및 자산 동결 해제 비용 명목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거액을 송금했다. ●캄보디아 단속 피해 베트남으로… ‘풍선효과’ 몸살 앓는 동남아 이들은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감시망이 느슨할 것으로 생각한 베트남 호치민을 범행 기지로 택했다. 최초 적발된 호텔에서 용의자 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조직 규모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인근 호텔 2곳을 추가로 급습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인 21명이 추가로 붙잡히며 검거 인원은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추가 검거된 인원 중 18명은 마약 투약 양성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베트남에서 잇따라 적발되는 외국인 온라인 사기 거점의 전형적인 사례다. 최근 캄보디아 당국이 자국 내 사기 범죄 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강화하자, 갈 곳 잃은 사기 조직들이 베트남으로 대거 무대를 옮기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호치민에서는 중국인과 대만인 등이 주택과 호텔을 통째로 빌려 대규모 온라인 사기 거점을 꾸리려던 정황이 여러 차례 적발되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양천구, 임산부 위해 친환경농산물 집 앞까지 배송

    양천구, 임산부 위해 친환경농산물 집 앞까지 배송

    서울 양천구는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산부 영양 관리를 돕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된 임산부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구는 총 1064명을 선정해 연 최대 24만원 상당(20% 자부담)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임산부 가구 지원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유기농·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구매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한도 내에서 월 4회까지 주문 가능하다. 1회 주문 한도는 4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다. 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면 된다. 온라인 통합몰 ‘에코이몰’에서 하거나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중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여름이 마지막”… SNS가 부추긴 제주 ‘포구 다이빙 열풍’ 경계령

    “올여름이 마지막”… SNS가 부추긴 제주 ‘포구 다이빙 열풍’ 경계령

    “올여름이 마지막입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런 문구를 내건 제주 포구 다이빙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제주 주요 항·포구에서 물놀이가 금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오히려 “마지막 기회”라며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12분쯤 제주시 사수포구에서 다이빙을 하던 10대가 바닥의 돌에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에도 도내 항·포구 물놀이 중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3년(2023~2025년) 제주 항·포구에서는 다이빙 사고 등을 포함한 익수사고가 50여건 발생해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전체 수난사고도 증가세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달 25일 ‘여름철 수난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며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245건으로 연평균 80건을 웃돌았다. 구조 인원은 18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심정지와 부상 등 인명피해는 60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사고는 본격적인 피서철에 집중됐다. 월별로는 7월이 45건(18.4%)으로 가장 많았고 9월 42건(17.1%), 8월 41건(16.7%) 순이었다. 6~8월 여름철 사고만 전체의 44.5%에 달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과 수상레저 등 물놀이가 97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 70건(28.6%), 표류 29건(11.8%), 급류 19건(7.8%)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 지역이 88건(3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1~4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85건으로 전체의 34.7%를 차지해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나타났다. 항·포구는 바다가 잔잔하고 맑아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선과 각종 선박이 수시로 드나드는 작업 공간이다.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수심이 크게 달라지고 수중 암반과 구조물이 많지만 해수욕장처럼 안전요원과 구조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실제 최근 5년간 여름철 제주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는 260건으로 피해자는 404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7명으로 장소별로는 항·포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안가 12명, 갯바위 5명, 테트라포드 4명, 해수욕장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인명사고에 정부는 어촌·어항법을 개정해 내년 4월부터 판포포구와 월령포구 등을 포함한 제주지역 40여개 어항구역에서 수영과 다이빙 등 물놀이를 금지하기로 했다. 허가 없이 물놀이를 하거나 취사·야영 등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지역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년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안내와 함께 판포, 월령, 하도리, 법환, 보목포구 등 유명 스노클링 명소를 소개하는 게시글도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는 규제 시행을 앞두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오히려 늘고 있다. ‘올여름이 마지막 포구 다이빙’, ‘내년부터 금지’ 등의 제목을 내건 영상은 물론 밀물 시간과 다이빙 가능한 시간까지 안내하는 게시물도 등장했다. 일부 이용자는 야간에 수중랜턴을 바다에 던져 놓고 다이빙하는 영상까지 공유하며 조회 수를 끌어모으고 있다. 다만 관광업계와 지역사회에서는 포구 물놀이를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제주 관광이 단순 관람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제주 특유의 포구 물놀이 문화를 모두 없애는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다. 제주도도 판포포구처럼 사실상 어항 기능을 상실했거나 물놀이 수요가 많은 곳은 어항구역 해제 또는 구역 조정을 통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 해수욕장을 확대하거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소방과 해경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박진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수변 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위험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이 최고의 대응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도 “밀물과 썰물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얕은 수심에서 다이빙하면 바닥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야간에는 수심과 수중 장애물을 확인하기 어려워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 남도마켓, 동대문 도매 상인 대상 오프라인 비즈니스 지원 공간 ‘ND라운지’ 7월 15일 오픈

    남도마켓, 동대문 도매 상인 대상 오프라인 비즈니스 지원 공간 ‘ND라운지’ 7월 15일 오픈

    - 온라인 넘어 현장으로, 동대문 도매 상인과 접점 넓힌다- 긴급생산지원금, 해외수출·배송대행, 엉클POS, 무료 샘플 촬영 등 도매 특화 서비스 상담 지원 B2B·B2C 도소매 유통 플랫폼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이 동대문 도매 상인들의 현장 비즈니스를 밀착 지원하는 오프라인 전용 공간 ‘ND라운지’를 7월 15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ND라운지’는 시간 제약으로 온라인 정보 탐색과 플랫폼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동대문 도매 상인과 관계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이다. 도매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ND라운지에서는 도매 상인들의 사업 운영 주기에 맞춰 자금, 물류, IT 인프라, 마케팅을 아우르는 상생형 전문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먼저 자금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긴급생산지원금’ 상담이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급격한 생산비 증가나 신상품 연구 개발비가 필요한 도매 상인을 위해 향후 발생할 예정인 정산액을 먼저 당겨 지급하는 일종의 정산 대금 선지급 프로세스다. 라운지에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무역 실무를 대행하는 ‘해외 수출 및 배송 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출 경험이 없거나 바이어와의 개별 거래에 따른 서류 작업 및 물류비 부담을 느끼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상인이 상품 박스 포장만 완료하면 수출 신고부터 최종 해외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남도마켓이 일괄 대행해 통관 리스크와 운송 비용을 경감하도록 돕는다. 도매 매장 관리에 최적화된 독자적 솔루션인 ‘엉클POS’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도입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엉클POS는 기존 포스(POS) 시스템의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해 영수증 출력 장비를 포함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되며, 기존 장비에 저장되어 있던 거래처 및 판매 데이터를 유실 없이 이관해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상품 홍보를 돕는 무료 샘플 사진 촬영 지원 등 마케팅 효율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남도마켓은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의 도소매 상인을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그동안 동대문 DDP 쇼룸 운영사로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매칭 등의 오프라인 상생 비즈니스를 지속해 왔다. 이번 ND라운지는 기존의 단순 대행 역할을 넘어, 현장 상인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남도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의 유통 혁신을 넘어, 도매 상인들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 겪는 자금과 물류, 홍보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현장 거점을 마련했다”며 “상인들의 비즈니스 성장이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D라운지는 이번 공식 오픈을 기념해 방문하는 도매 상인과 사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8월 중순까지 음료를 무상 제공하며, 남도마켓 도매 회원에게는 현업에서 상시 사용하는 포장용 대봉 봉투를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현장 혜택도 함께 운영한다.
  • 초록우산, 민관 협력 ESG 혁신 모델 ‘푸드 업사이클링’ 진행

    초록우산, 민관 협력 ESG 혁신 모델 ‘푸드 업사이클링’ 진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지역 농가 소득 보전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연계한 민관 협력 캠페인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 업사이클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초록우산은 이날 오전 11시 경북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푸드팩토리, 카카오 등 5개 기관과 함께 ‘김천 샤인머스캣 푸드 업사이클링 및 지역상생 사회공헌을 위한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규격품이나 단순 폐기 우려가 있는 샤인머스캣을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으로 가공 및 판매하여, 그 수익금 전액을 지역 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되돌리는 ‘100% 선순환 기부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한다. 사업 계획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김천 지역 농가에서 폐기 위험에 처한 샤인머스캣 약 2.69t을 적정 가격에 공동 수매한다. 수매된 샤인머스캣은 식품 가공기업인 푸드팩토리를 거쳐 컵과일 2종(80g, 150g)으로 새롭게 제품화된다. 이렇게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컵과일은 오는 8~9월 중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기획전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본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가 사회공헌 후원금으로 출연한 5,000만 원을 재원으로 실행된다. 유통을 맡은 카카오메이커스 역시 온라인 판로 제공과 함께 자체적인 추가 기부를 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획과 조율을 맡은 초록우산은 조성된 기부 재원을 활용해 김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정서적 밀착 지원 사업을 직접 실행한다. 이처럼 다자간 민관 협력 ESG 모델이 연착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동안 초록우산이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과 다져온 사회공헌 협력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초록우산은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지난 1분기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달리기부 챌린지’를 주도하여 9,007명의 동참과 5,460만 원의 기부금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6월에는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활용한 ‘초록우산을 쓴 춘식이’ 캠페인을 전개, 약 2,500명의 가치 소비 참여를 유도하며 1,700만 원의 기부 재원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초록우산은 이번 ‘푸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김천 샤인머스캣 농가도 살리고 과일 폐기를 방지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휴게소 등 한국도로공사의 오프라인 채널 및 카카오메이커스의 온라인 채널까지 아우르는 ESG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NPO 중심의 지역 상생 ESG 사회공헌 모델을 고도화하며, 다른 지역과 기업 수요에 맞는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 공기업, 지역 제조기업, 플랫폼 기업, NGO가 각자의 고유한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ESG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 위기의 과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생년월일 ‘20140416’ 병원 앱 파문…개발사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 구하겠다”

    생년월일 ‘20140416’ 병원 앱 파문…개발사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 구하겠다”

    한 대학병원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표출돼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해당 앱의 개발사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인 레몬헬스케어는 전날 홍병진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사과문을 올려 “화면을 마주하실 분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한 책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당사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레몬헬스케어가 개발·운영하는 대학병원 환자용 앱에서는 가족의 의료비 대리 결제 서비스를 위한 등록 화면에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하면서 입력 예시로 ‘2014년 4월 16일’이 표기돼 있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다. 2014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로, 참사 피해자 및 유족들을 조롱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문구는 ‘2026년 7월 14일’로 수정됐다. 이에 대해 레몬헬스케어는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돼 재사용돼왔다”면서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없이 이 화면을 열어보고 검토하면서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살폈을 뿐, 그 날짜가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아픔으로 다가올지는 헤아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자사의 환자용 앱을 사용하는 전국의 140여 개 주요 종합병원에 누를 끼쳤다며 “병원은 이에 관여한 바 없으며,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레몬헬스케어는 “환자용 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의 화면 문구와 소스코드 내 텍스트를 전수 조사해 국민 정서를 해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이 없는지 점검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향후 대표이사가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이행을 직접 관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릴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하겠다”면서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살피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가 정작 가장 잘 살폈어야 할 아픔을 스스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플랫폼 개발 업체인 ‘레몬헬스케어’는 서울 지역 주요 병원의 앱 개발·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 수십번 올 때마다 리뷰는 “굿” 점수는 ‘1점’…네이버 별점 재개에 소상공인 ‘울상’ [이슈픽]

    수십번 올 때마다 리뷰는 “굿” 점수는 ‘1점’…네이버 별점 재개에 소상공인 ‘울상’ [이슈픽]

    네이버가 한동안 중단했던 식당과 카페에 대한 별점 제도를 재개해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매번 좋은 리뷰를 남기면서도 별점은 짜게 주는 단골손님 사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네이버 지도와 리뷰 화면 캡처가 화제가 됐다. 지역의 한 식당 리뷰를 캡처한 이미지를 보면 이용자 A씨는 지난 6일 이곳을 방문한 영수증을 인증한 리뷰에서 “굿”이라는 글과 함께 ‘친절해요’라는 평가를 남기면서도 정작 별점은 1점을 매겼다. 이때가 그의 43번째 방문 인증이었다. 지난달 8일 42번째 방문에서도 “굿”이라는 평가와 함께 1점을 매겼고, 5월 29일 41번째 방문 때는 “맛있어요”라는 평가에 2점을 매겼다. 5천개 넘는 “굿” 리뷰에 대부분 1~2점 A씨의 네이버 리뷰는 총 5381개로, 대부분 평가는 “굿”이었으나 평균 별점은 1.5점에 불과했다. 캡처 화면을 올린 누리꾼은 “동네 음식점 보다가 별점 2점대인 가게를 발견했다. 요즘 2점대인 매장은 보기 힘들어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한 사람이 46번째 재방문까지 하면서 계속 1점을 주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리뷰가 5000개가 넘는데 대부분 1~1.5점인데 100번 재방문한 가게도 있었다”면서 “그 정도면 사실상 단골일 텐데 매번 낮은 별점만 받은 사장님은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 괜히 안쓰러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A씨의 리뷰 방식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지도 서비스나 배달 앱에서 별점은 5점에 가까울수록 좋은 평가인데, 대체로 큰 문제가 없다면 4~5점을 매기는 게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A씨의 리뷰 방식에 대한 갖가지 해석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3점부터 시작이라는 고집 가진 사람들이 꽤 있더라. 평소처럼 맛있었다면 3점, 오늘따라 서비스가 좋았으면 4점, 평소보다 서비스가 별로면 2점 이런 식”이라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어떤 사람은 자기만 아는 맛집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몰릴까 봐 별점을 높게 안 준다고 하더라”고 했다. 과거 식당을 운영했다는 누리꾼은 “한 손님은 최고 맛집은 3점, 그냥 자주 가는 곳은 1점을 주더라.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자기는 입맛이 까다로워서 여태 살면서 4점, 5점 줄 만한 맛집이 없었다고 하더라”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플랫폼에서 별점 테러하는 것을 사실상 방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A씨가 리뷰 대행업체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43번째 방문 동안 ‘굿’이라는 리뷰만 남기는 것은 전형적인 리뷰 수 올리기 작업 대행 방식”이라면서 “네이버에서 별점 공개 전까지 점수가 안 보여서 대충 1점 주고 작업하다가 개편되면서 점수가 공개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후 5000개 넘는 A씨의 리뷰는 모두 삭제됐다. 소상공인연합회 “보호망 구축해야”…네이버 “별점 노출 여부 선택” 네이버는 지난 9일부터 카페, 식당 등 플레이스 리뷰에 누적된 별점 정보를 다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별점 기반 리뷰 수집을 중단한 지 약 5년 만이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과거 무분별한 별점 테러와 악성 리뷰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극단적인 선택과 폐업의 갈림길에 몰렸던 아픈 역사를 망각한 이번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평균 별점의 노출 여부를 사업주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생색을 내지만, 개별 소비자가 남기는 별점은 비공개 처리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놨다”면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이용자의 ‘별점 테러’에 소상공인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성 작성자 모니터링과 리뷰 수정 기간 제한 등 보조 정책은 소상공인의 타격과 정신적 고통을 막기엔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네이버의 약탈적 행태를 가리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개별 별점 비공개 기능을 도입하고, 악성 별점 테러에 대한 제재 등 실효성 있는 상생 보호막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별점 부활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갑질 행태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별점 전체 공개 시점에 맞춰 사업주가 스스로 별점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온오프(ON·OFF)’ 옵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리뷰 어뷰징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분별하게 3점 미만의 별점을 부여하는 행위를 금하는 내용의 플레이스 리뷰 이용 정책을 개정하고 리뷰 어뷰즈 탐지를 위해 AI 기술력이 일부 반영된 20여종의 자동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운영팀의 수동 검토를 상시 병행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무섭노’ 후폭풍… 미미미누, “일베어 맞다” 발언 1타강사 입시 콘텐츠 제작 중단

    ‘무섭노’ 후폭풍… 미미미누, “일베어 맞다” 발언 1타강사 입시 콘텐츠 제작 중단

    ‘올 어바웃 입시’ 모든 회차 비공개 처리윤도영 “무섭노는 일베어” 답변했다가“알빠노” 등 즐겨 쓴 사실 알려져 역풍“미미미누 피해…책임지고 폐지” 입장 입시 콘텐츠 전문 유명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30·구독자 197만명)가 ‘대치동 1타강사’ 출신 윤도영(본명 윤종훈·51) 윤도영에듀 대표와 함께해온 ‘올 어바웃 입시’ 콘텐츠 제작을 중단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무섭노 논란’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미미미누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윤도영 선생님과 함께해 온 ‘올 아바웃 입시’ 콘텐츠가 아쉽게도 제작 종료됐다”고 알렸다. 이어 “또한 선생님 측 요청으로 모든 회차는 비공개하는 것으로 협의됐다”며 “그동안 콘텐츠를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분들과 출연자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 댓글은 닫힌 상태다. 윤 대표를 향한 악플(악성 댓글) 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과 이번 콘텐츠 제작 중단 간 관련성 언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미미누는 제작 종료 배경을 설명하진 않았으나, 윤 대표의 ‘무섭노’ 관련 발언 이후 온라인상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나온 조치라 눈길을 끈다. ‘올 어바웃 입시’는 윤 대표가 학생들을 만나 성적·진학 고민을 상담하는 미미미누 채널의 장수 콘텐츠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센느 원이 ’-노‘ 사투리 일베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부산 출생. ‘와 이리 무섭노’ 사용함. 그냥 ‘무섭노’ 사용하지 않음. 일베어 맞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섭노’는 문제없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여러 언어학자들의 해석이 논란 이후 나왔고, 해당 표현은 과거에도 현재도 경상도 곳곳에서 흔히 쓰인다는 증언·증거도 이미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 윤 대표가 이같은 견해를 밝히자 비판 여론이 거셌다. 특히 윤 대표 본인이 사투리가 아닌 ‘-노’체 유행어 “알빠노” 등을 즐겨 써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윤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이튿날인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 글을 올려 “내가 ‘도시노’를 보지 않았다면 ‘무섭노’를 일베어로 답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도시노’는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다. 원이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베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도시노’가 나왔고, ‘무섭노’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고 답변했다”면서 “원이가 의도적으로 일베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의도와 상관없이 내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미미미누 채널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지금까지 내가 출연한 모든 동영상을 삭제하고 ‘올 아바웃 입시’ 코너를 폐지하기로 미미미누 채널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이, 리센느, 미누샘, 미미미누 채널의 건승을 빈다”고 해명 글을 마무리했다.
  • 1조 300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10년 도피 끝 검거

    1조 300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10년 도피 끝 검거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필리핀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수조 원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공간개설 혐의 등)로 총책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2017년 8월 필리핀 등에 서버를 마련해 1조 3000억 원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2023년 12월쯤까지 국내 도박사이트 1400여 곳 회원들에게 불법 온라인 도박에 사용할 수 있는 9조 원 상당 게임 크레딧(게임머니)을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영한 조직은 이러한 범죄 행위로 260억 원 가량의 불법 수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해외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국내로 귀국한 공범들이 수사기관에 차례로 체포되자 그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콜센터를 옮기고 위조한 다른 국가 여권을 사용하는 등 방식으로 범죄·도피 행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공조해 A씨를 현지에서 검거했으며,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범죄수익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추진하고 국내 하부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조직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녹조’ 호수가 ‘맑은’ 관광지로… 롯데·송파구, 석촌호수 살렸다

    ‘녹조’ 호수가 ‘맑은’ 관광지로… 롯데·송파구, 석촌호수 살렸다

    녹조로 뒤덮였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쏘가리가 서식하는 도심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롯데물산이 송파구청과 6년째 이어온 수질 개선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롯데물산은 2021년 8월부터 송파구청, 젠스, 녹색미래 등과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5월 석촌호수 수질검사에서 7개 항목 중 총질소(T-N)를 제외한 6개 모두 1등급을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물속 가시거리도 최대 240㎝까지 확보됐다. 2021년 가시거리는 60㎝였다. 당시 녹조를 유발하는 클로로필-a 수치는 3등급에 그쳤지만 매주 2차례 수질 개선 작업을 벌였다. 업체에 따르면 석촌호수에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몰개, 2급수 이상에서 사는 쏘가리 등 등 300여 종의 동식물이 관찰됐다. 지난 12일 열린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 참가자들이 석촌호수에서 수영한 후 물맛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는 글들도 온라인에 적지 않았다. 도심 속 공공공간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장기간 협력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기업이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하천 등으로 오폐수를 방류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석촌호수에 일절 배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월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하며 게 껍데기 추출 성분과 광촉매 기술, 미생물 활성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수중 오염물질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수 수질 개선은 잠실 일대 관광·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송파구 호수벚꽃축제의 방문객 수는 올해 약 901만명에 달했다. 방이맛골, 송리단길 등 석촌호수 인근 지역 상권에서 약 886억원의 소비가 발생했고, 외국인 방문객도 지난해의 두 배로 늘었다. 롯데월드타워·몰 연간 방문객 수도 2021년 약 3100만명에서 지난해 약 60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송파구는 관광 경쟁력을 인정받아 야놀자리서치가 실시한 ‘2026 한국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255개 행정구역 중 종합 1위를 기록했다.
  •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 챙기는 도봉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 챙기는 도봉

    서울 도봉구는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신 중인 여성 등 총 455명이다. 영양 교육·상담과 보충 식품 지원을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임산부 가구)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선정되면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2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 부담금 20%(4만 8000원)를 결제하면 나머지 80%(19만 2000원)는 포인트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신청은 15~28일 ‘에코이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구청을 방문·접수해도 된다. 선정자는 12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김동욱 구청장은 “임산부의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계선지능 성인’ 체험 돕는 서대문

    ‘경계선지능 성인’ 체험 돕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경계선지능 성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직업 체험 프로그램 ‘나의 직업 사용 설명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서대문구 경계선지능 성인 평생학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구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경계선지능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1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핸드드립 바리스타 과정’은 8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이론부터 추출 기술, 메뉴 구성 등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정 종료 후 미니카페를 운영하며 실제 직무를 경험한다. ‘디지털 드로잉·굿즈 디자이너 과정’은 8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디지털 드로잉 기초부터 캐릭터 제작, 스토리 구성, 포트폴리오 완성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완성한 작품들로 굿즈 제작과 전시 운영까지 경험하게 된다. 또한 구는 사업 종료 후에도 프로그램 참여자를 중심으로 모임을 구성하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운기 구청장은 “경계선지능 성인을 위해 앞으로도 발굴부터 사회 참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력범죄 촉법소년 두 살 낮추자”… 李대통령, 한 살 축소안 제동

    “강력범죄 촉법소년 두 살 낮추자”… 李대통령, 한 살 축소안 제동

    “촉법소년 나이를 한 살 낮추는 건 미약하지 않나. 낮춘다면 최대 두 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촉법소년 나이 조건부 1세 하향’ 결과를 놓고 “토론을 더 해보자”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력범죄에 대해서만 촉법소년 나이를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는 것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촉법소년 나이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는 건 너무 미약하지 않나. 전 세계적으로 12세인 나라도 꽤 많지 않나”라며 “모든 범죄에 대해 일률적으로 낮출지 중대 범죄에만 낮출지, 1년을 낮출지 2년을 낮출지 이 범위 내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자. 여론조사를 해 보든지.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현안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중대·반복 범죄를 어떻게 정의하고 적용할 것이냐”라고 물으며 공론화 결과에 대한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성평등가족부는 촉법소년 나이 기준에 관해 공론화를 진행한 끝에 ‘만 13세로 조건부 하향’이란 결론을 내렸고, 그 결과를 이날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건부 하향’ 46.7%, ‘일괄 하향’ 30.2%로 집계됐다. 온라인 공청회에서는 ‘일괄 하향’ 의견이 60~70%대로 높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협의체는 ‘현행 유지’ 의견을 내놨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일반 범죄는 1세, 중대 범죄는 2세를 낮추자는 등 다양한 조합의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가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선 허용이 안 돼 여성들이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해 복용하는 모양”이라면서 “정부에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정하게 투약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신중지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약물이 필요한 여성은 구매·투약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해외는 다 허용하고 있다”면서 “법 밖에 이들을 방치하면 정부는 책임을 모면하겠지만 국민은 위험에 빠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용적으로 접근하자. 낙태 허용 기간을 딱 정하고 그 안에서만 의사가 처방하게 하면 다 해결된다”면서 “어정쩡한 봉합이라도 방치보다 낫다면 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신중지 약물 허용에 대해 “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 생년월일이 ‘2014년 4월 16일’?…병원앱 외주업체 ‘세월호 연상 문구’ 논란

    생년월일이 ‘2014년 4월 16일’?…병원앱 외주업체 ‘세월호 연상 문구’ 논란

    한 외주 개발업체가 관리하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에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표출됐다가 뒤늦게 수정돼 논란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한때 고려대학교병원 앱의 ‘가족등록 환자조회’ 기능에서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에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2014년 4월 16일은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승객 304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참사 발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일부 극우 단체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족을 조롱하는 일이 이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려대 의료원 관계자는 “플랫폼 개발 업체 측에서 해당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파악한 뒤 곧바로 수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문구는 현재 이날 날짜인 ‘2026년 7월 14일’로 수정된 상태다. 플랫폼 개발 업체인 ‘레몬헬스케어’는 고려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등 서울 지역 주요 병원의 앱 개발·관리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원영, 놀이공원서 또 태도 논란…“이 포즈 불편?”[포착]

    장원영, 놀이공원서 또 태도 논란…“이 포즈 불편?”[포착]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공항 태도 논란에 이어 놀이동산에서 팔짱 낀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아이브와 에버랜드의 협업 행사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두 손을 모으고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장원영은 팔짱을 낀 채 설명을 듣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팔짱을 끼고 듣는 모습이 거만해 보인다”, “무례한 태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팔짱 낀 게 죄인가”, “별게 다 논란이다”, “그냥 장원영의 기본 자세 같다” 등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원영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일정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보안검색요원에게 마스크만 살짝 내리는 모습 등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태도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장원영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후 장원영은 지난 2일 김포국제공항 출국 심사 과정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모두 벗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원영은 최근 패션지 아레나옴므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의 관심과 그에 따른 영향력에 대해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마냥 좋은 것만도, 마냥 싫은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런 것들을 즐기는 편”이라며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결국에는 저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이지아, 얼마나 달라 보이길래…‘성형설’ 나온 최근 모습 [스타이슈ON]

    이지아, 얼마나 달라 보이길래…‘성형설’ 나온 최근 모습 [스타이슈ON]

    배우 이지아가 어딘가 달라진 듯한 외모로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 선 이지아는 고급스러운 의상과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후 사진이 공개되자 때아닌 ‘성형설’에 휩싸이며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다. 이지아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부는 “인중이나 전체적인 얼굴 라인이 펜트하우스 때와는 사뭇 다르다”며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들이 이어졌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히 조명과 메이크업, 촬영 각도의 차이일 뿐”이라며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그를 옹호했다. 이지아를 향한 성형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출연 당시에도 달라진 외모로 인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당시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직접 이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순환장애로 인해 안면 부종이 심했던 시기였는데 휴식 없이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얼굴이 예전과 달라 보였던 것”이라며 “제작진이 배려 차원에서 화면 보정(CG)을 해줬으나 결과적으로 화면상 나만 만화처럼 부자연스럽게 보여 오해를 샀다”고 성형설을 해명했다. 당시 MC 이경규가 “그럼 자연미인이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그는 솔직하게 “넣었다 뺐다 하는 얘기는 좀 그렇지만 날렵하고 높은 코를 갖고 싶어 시술을 받은 적은 있다. 하지만 이후 염증이 생겨 제거했다”며 자신의 과거 시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1978년생으로 만 47세인 이지아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끝내주는 해결사’ 등에 출연했다.
  • “9개 다 맞아야 ‘300만닉스’ 간다” 빙고판 등장…“강한 감동 필요” [내가샀다]

    “9개 다 맞아야 ‘300만닉스’ 간다” 빙고판 등장…“강한 감동 필요”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160만원대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SK하이닉스가 ‘300만닉스’ 고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담은 빙고판이 등장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닉스 300만 경우의 수’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확산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각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해야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뒤 만들어진 ‘32강 경우의 수’ 빙고판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대표팀은 남은 조별예선 3차전 9개 경기에 달려있는 경우의 수 가운데 일부만 적중해도 32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300만닉스 빙고판’은 난이도가 더 높다. 빙고판을 만든 네티즌은 “9가지 경우의 수를 모두 맞춰야 SK하이닉스가 300만원에 재진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300만원 재진출’은 사실에 부합한 설명이 아니다. SK하이닉스의 장중 신고가는 298만 7000원(6월 25일)으로 단 한 번도 300만원을 터치한 적이 없다. 빙고판은 오는 16일 TSMC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알파벳, SK하이닉스, 씨게이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이 “모든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강한 감동”을 줘야 SK하이닉스는 300만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장을 뒤흔들 ‘어닝 서프라이즈’는 물론, 설비 투자(CAPEX) 증가까지 이어져야 하며 일부 기업들은 ‘좋은 현금 흐름’까지 필요하다는 설명도 달렸다. 이는 역설적으로 SK하이닉스가 ‘300만닉스’를 달성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투자자의 한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이라는 명분으로 급락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 기업의 ‘역대급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증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역대급 실적에 설비 투자 증가까지”앞서 전날 15% 급락하며 184만원까지 내려앉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9%대 하락하며 167만 8000원까지 밀려났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3.69% 오른 19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신고가(291만 7000원) 대비 34.4%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는 여전히 “AI 반도체 모멘텀은 건재”하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증권사가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중 최고치는 420만원이다. 다만 최근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이 꺾일 것”이라며 18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해 충격을 안겼다.
  • 구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1인당 연 24만원

    구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1인당 연 24만원

    서울 구로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신부와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해 건강한 먹거리 소비를 돕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신부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 사업 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바우처 사업 참여자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24만 원(자부담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구입비가 지원된다. 월 최대 4회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회당 주문금액은 4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임산부와 산모가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달콤한 과즙이 가득’···순천 월등 복숭아 본격 출하

    ‘달콤한 과즙이 가득’···순천 월등 복숭아 본격 출하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순천 월등 복숭아가 오는 20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간다. 순천 월등 복숭아는 서울, 광주, 대전 등 주요 도매시장과 현지 직판장, 온라인 유통망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출하 물량은 14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등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업인들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리로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한 고품질 복숭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하에 맞춰 다음 달 1일 월등면 일원에서 ‘제21회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 모둠북 공연을 시작으로 복숭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복숭아 수확체험을 비롯해 복숭아 깎기·먹기, 복숭아 병조림 만들기 체험, 복숭아 당도 맞히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복숭아 재배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돼 신선한 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월등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농가의 정성 어린 재배관리로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며 “순천을 대표하는 농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최고의 복숭아 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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