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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아내 왔다!”…10층 창밖으로 뛰어든 불륜녀, 손에 땀 쥐는 탈출극 [포착]

    [영상] “아내 왔다!”…10층 창밖으로 뛰어든 불륜녀, 손에 땀 쥐는 탈출극 [포착]

    중국 광둥성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여성이 창문 밖으로 매달린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현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주민들이 찍은 영상이 퍼지며 ‘불륜 현장을 덮친 아내에게 쫓긴 여성의 극한 탈출극’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말레이시아 화교 매체 시화일보와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밤 광둥성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남성이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창밖으로 내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남성이 커튼을 닫고 사라지자 여성은 창문 밖 난간에 매달린 채 아래층으로 내려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발을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방향을 틀고 외벽의 돌출부를 붙잡은 채 옆으로 이동했다. 이어 건물 모서리의 배수관을 잡고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오던 중 한때 손을 놓칠 뻔했고 주변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지켜봤다. 다행히 아래층 거주자가 창문을 열어 여성을 끌어올리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 “불륜 들킬까 도망쳤나”…中 SNS서 폭발적 반응 해당 영상은 웨이보와 더우인(중국판 틱톡)에서 순식간에 확산해 수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불륜이 들통나자 남편의 아내에게 쫓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고 “3명만 알던 일이 온 동네가 알게 됐다”, “요즘은 불륜도 기술이 필요하다” 등 조롱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다투다 여성이 쫓겨났을 수도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英 매체도 집중 보도…“죽을 뻔한 탈출극” 영국 더선은 “남편이 아내에게 들킬까 두려워 여성에게 발코니로 나가 숨으라고 밀어냈다”며 “그녀는 휴대전화를 쥔 채 외벽을 타고 내려가다 구조됐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 타임스(IBT)도 “광둥성의 한 여성이 남편의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10층 외벽을 기어 내려갔다”며 “이번 사건이 중국 사회의 체면 문화와 SNS 노출 공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 성황... 광진의 변화 향한 지지 확인

    전병주 서울시의원,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 성황... 광진의 변화 향한 지지 확인

    지난 7일 전병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건대동문회관에서 개최한 저서 ‘전병주의 길과 철학, 그리고 사람들-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광진구민과 정치·교육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 의원이 지난 의정 활동 속에서 마주한 현장의 고민, 정치적 신념, 정책적 실천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의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의 정치 철학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데 모이며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행사에는 이정헌·고민정·박범계·서영교·김병주·박주민·박홍근·이해식·오기형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홍정민·민병두 전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저자의 정치 여정을 응원했다. 서울 교육을 책임져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도 참석해 전 의원의 교육 정책 철학과 현장 중심 행정을 높게 평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을 사람에서 찾는 전병주 의원의 철학이 광진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전 의원의 저서 ‘길을 묻다’는 추천사 15편과 함께 ▲정치는 왜 사람일까 ▲정치의 시작은 마음에서 ▲현장에서 배우는 권리 ▲사람이 자라는 도시 광진의 내일 등 총 8개 장으로 구성됐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에서 배운 민주주의 정신,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에서 얻은 실천의 원칙, 김영춘 전 장관과의 정책적 경험 등이 담겼다. 또한 구의원에서 시의원까지 12년간 현장에서 이뤄온 성과와 주민 편의를 높인 생활 정책의 구체적 사례도 정리돼 있다. 특히 전 의원은 책에서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교육과 행정, 생활 민주주의를 아우르는 사람 중심 정치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광진구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기록한 책을 통해 정치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했다”며 “정치의 답은 늘 현장에 있고, 그 현장에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보내주신 응원은 제게 더 큰 책임”이라며 “광진의 내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육 기반 강화, 생활 밀착형 행정,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사람이 자라는 도시 광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 의원의 정치 철학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자 모인 광진구 주민과 각계 인사들의 지지가 결집된 자리로, 향후 그의 행보에 동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전병주 의원의 저서 ‘길을 묻다’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충북도 외국인 유학생 안전사고 방지 콘텐츠 제공

    충북도 외국인 유학생 안전사고 방지 콘텐츠 제공

    충북도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안전사고 방지 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이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제작됐다. 콘텐츠는 한국에서의 기본예절, 식당 및 공장 아르바이트에서 주의할 점, 안전사고 시 119 신고 방법, 화재 연기 대피 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 분야 전문 강사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도 시청할 수 있다. 도는 콘텐츠를 도내 대학에 배포하고 유학생 전용 홈페이지인 스터디인충북 (https://www.studyinchungbuk.or.kr) 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 베트남 ‘인기 여행지’서 코 성형 받다가 ‘날벼락’…31세女 호흡 멈춰 생사 기로

    베트남 ‘인기 여행지’서 코 성형 받다가 ‘날벼락’…31세女 호흡 멈춰 생사 기로

    호주의 한 여성이 베트남에서 코 성형과 눈꺼풀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 수술 다음 날 갑자기 장기가 멈추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인 클로이 모데이(31)가 베트남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의료 사고를 당해 생사를 오가고 있다. 클로이는 남편 조시, 막내아들 엘리야와 함께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후 홍콩 디즈니랜드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방문할 계획이었다. 베트남 중부 해안 도시 다낭에 머무는 동안 클로이는 코 성형수술과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다음 날 아침, 세 자녀의 엄마인 그녀는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급히 실려갔다. 클로이의 오빠 로드는 “동생이 호텔로 돌아온 지 몇 시간 만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며 “수술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 통증을 느껴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고 누웠는데, 몇 시간 후 반응이 없었고 곧 호흡이 멈췄다”고 전했다. 그는 동생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희귀 합병증인 독성쇼크증후군(TSS)을 겪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진되지는 않았다. 클로이는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도 진행 중이다. 호주 퍼스로 먼저 돌아간 로드는 의료진이 클로이를 유도 혼수상태에서 깨우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이 약물을 천천히 줄였지만 동생의 몸이 견디지 못해 다음 날 다시 유도 혼수상태에 들어가야 했다”며 “동생은 눈을 뜨고 있지만 여전히 반응이 없고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감염 위험으로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클로이를 호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의료 전용기 이송 비용이 22만 8000달러(약 3억 3500만원)에 이르자 가족들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에서 기금 마련에 나섰다. 현재까지 1만 5000달러(약 2200만원)가 넘게 모였다.
  • 산불 상처 딛고 일어선 청송… ‘사과축제’가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

    산불 상처 딛고 일어선 청송… ‘사과축제’가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

    경북 청송군은 9일 “올해 청송사과축제가 산불 피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날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 김양태 사과축제추진위원장, 사과협회 회장단, 농업인 단체 회장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사과축제가 주민의 높은 참여, 사과 판매장 가격정찰제 정착, 온라인 축제를 통한 전국적 홍보, 바가지 요금 및 불편 신고센터 운영, 자체 평가 시스템 도입 등 여러 면에서 축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평가를 맡은 케이탑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5일간 471억원의 직접 경제효과, 972억원의 간접 경제효과가 나타났다. 방문객 만족도는 평균 6.06점(7점 만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0.13점 상승하면서 해마다 축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청송의 지역 경제가 조금씩 회복하는 데 이번 축제가 전환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윤 군수는 “평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청송사과축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추위 걱정마” 겨울철 러너 ‘비닐하우스 트랙’ 인기

    “추위 걱정마” 겨울철 러너 ‘비닐하우스 트랙’ 인기

    서산, 육상트랙 비닐하우스 ‘인기만점’당진, 400m 비닐하우스 트랙 ‘호응’ 충남에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비닐하우스 트랙’이 잇따르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일부터 초중고등학교 육상 선수들이 겨울철에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육상트랙 400m 모든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육상 선수들은 겨울철 전지훈련을 떠나야 했지만, 설치 이후 가까운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곳은 훈련 시간대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는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해당 비닐하우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서산시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해 1월 처음 종합운동장에 400m 구간에 겨울철 비닐하우스 트랙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이 트랙은 당진시 육상연맹 꿈나무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러너들까지 찾는 인기 시설로 자리 잡았다. 반팔이나 민소매 차림으로 운동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엘리트 선수들, 마라톤 동호회 등 외지인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호응이 크다. 서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선수와 시민 등의 만족도가 높다.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상 포함 4관왕’ 위엄…종영했는데도 브랜드평판 1위 ‘이 드라마’

    ‘대상 포함 4관왕’ 위엄…종영했는데도 브랜드평판 1위 ‘이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tvN 드라마 ‘태풍상사’가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로 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에 따르면 ‘태풍상사’는 ‘친애하는 X’, ‘키스는 괜히 해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태풍상사’ 브랜드평판지수는 717만2545로 2위인 ‘친애하는 X(511만176)’, 3위인 ‘키스는 괜히 해서!(441만6952)’를 크게 앞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태풍상사’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찬란하다, 성장하다, 재발견하다’가 높게 나타났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이준호, 강태풍, 감동엔딩’이 주를 이뤘다”며 “긍부정비율은 긍정 비율 92.82%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부도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사장 강태풍(이준호 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철없는 ‘오렌지족’이었던 강태풍이 직원들과 가족을 위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최종화는 시청률 10.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 후에도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정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배우 이준호는 지난 6일 개최된 ‘2025 AAA(Asia Artist Awards)’에서 대상인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 ‘AAA 패뷸러스’, ‘AAA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이준호는 “2025년은 저에게도 태풍과 같은 한 해였다”며 “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힘든 시기를 버텨내는 ‘태풍 정신’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최고 시청률 17.4%)’, JTBC ‘킹더랜드(최고 시청률 13.8%)’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3연속 대박을 터뜨리며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이준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캐셔로’는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로,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호는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월급쟁이 ‘상웅’ 역을 맡았다. 한편 ‘태풍상사’ 후속으로 지난 6일 첫 방송 된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역시 방영 첫 주부터 호평을 얻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보노’는 출세 지향적인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 분)이 공익 전담 변호사팀으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관악구, ‘전국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관악구, ‘전국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 2년 연속 대상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성과를 점검해 지역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가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기도 하다. 관악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활성화해 통합돌봄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악구는 올해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단체 운영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음악치료 교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장애인 행복미용실’ 5곳을 지정하고 자동문과 경사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상 자립 지원에도 힘 써왔다. 지난 10월 열린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장애인 전용 상담 홍보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12개 민간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 전담협의체를 기반으로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치유 활동가 연결 등 통합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1등 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89번 ‘대리 시험’ 쳐 20억 벌었다…‘100대1 경쟁률’ 中 공무원 시험의 그늘

    89번 ‘대리 시험’ 쳐 20억 벌었다…‘100대1 경쟁률’ 中 공무원 시험의 그늘

    공무원 시험을 포함한 국가시험에서 무려 89차례나 ‘대리 응시’가 이뤄진 조직적 부정 행위가 드러났다. 고학력자들로 구성된 이 대리 시험팀은 7년 간 전국 각지에서 시험을 대신 치렀고, 이들을 통해 부정 합격한 100여명은 공직에 임용됐다가 전원 해고 조치됐다. 6일 중국 상관신문은 사건을 심리한 광동성 가오웬시 인민법원이 공개한 판결 내용을 전했다. ●고학력자로 ‘전담팀’ 꾸려 운영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장 모씨, 루 모씨, 리 모씨 등은 고학력자들을 모아 대리 시험 조직을 만들었다. QQ와 위챗 단체방,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수험생을 모집했고 수험표 위조, 사진 합성, 현장 대리 응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확대했다. 시험 대상자가 결정되면 시험팀 내에서 얼굴이 비슷한 동성 ‘선수’를 찾고, 합성 사진으로 수험표와 신분증을 위조해 실제 시험장에 투입하는 치밀한 방식이었다. 시험 현장의 신원 확인 절차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것이다. ●7년간 챙긴 수수료만 20억 이상…공안기관까지 임용시켜 이들은 공무원 시험과 각종 국가 자격시험 등 전국 10여 개 성과 시에서 총 89회의 시험을 대신 치렀고 지금까지 챙긴 대리 응시 수수료만 1000만 위안, 한화로 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합격자들은 지방 정부와 공안기관, 농촌 기관 등 다양한 부처에 임용되었으나 사건 적발 후 모두 해고됐다. 법원은 주범 16명에게 국가시험 부정행위 조직죄를 적용해 징역 5년에서 5년 6개월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신분증을 위조한 황 씨는 공문서 위조죄로, 대리 시험에 직접 참여한 18명은 대리 응시죄로 각각 처벌됐다. 항소한 일부 피고인의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사법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부정행위를 넘어 공무원 시험의 공정성과 국가 인재 선발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총책, 대리인, 수험생이 연결된 구조적 범죄였던 만큼 앞으로 스마트 신원 검증 기술 강화, 감독 체계 보완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 형법 제284조 1항은 국가 지정 시험에서 조직적 부정 행위를 저지를 경우 3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과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으며 대리 응시자 역시 처벌 대상이다. 판사는 마지막으로 시험 응시자들에게 “인생의 꿈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행위로 얻은 결과는 결국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년 공무원시험 경쟁률 98대 1 한편,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리 시험이 성행하는 이유는 해마다 치열해지는 중국 공무원 시험 경쟁률 때문이다. 국가공무원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응시자는 총 371만 800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채용 예정 인원은 약 3만 810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무려 98대 1에 이른다. 일부 인기 직렬의 경우 1명 모집에 7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 89번 ‘대리 시험’ 쳐 20억 벌었다…‘100대1 경쟁률’ 中 공무원 시험의 그늘 [여기는 중국]

    89번 ‘대리 시험’ 쳐 20억 벌었다…‘100대1 경쟁률’ 中 공무원 시험의 그늘 [여기는 중국]

    공무원 시험을 포함한 국가시험에서 무려 89차례나 ‘대리 응시’가 이뤄진 조직적 부정 행위가 드러났다. 고학력자들로 구성된 이 대리 시험팀은 7년 간 전국 각지에서 시험을 대신 치렀고, 이들을 통해 부정 합격한 100여명은 공직에 임용됐다가 전원 해고 조치됐다. 6일 중국 상관신문은 사건을 심리한 광동성 가오웬시 인민법원이 공개한 판결 내용을 전했다. ●고학력자로 ‘전담팀’ 꾸려 운영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장 모씨, 루 모씨, 리 모씨 등은 고학력자들을 모아 대리 시험 조직을 만들었다. QQ와 위챗 단체방,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수험생을 모집했고 수험표 위조, 사진 합성, 현장 대리 응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확대했다. 시험 대상자가 결정되면 시험팀 내에서 얼굴이 비슷한 동성 ‘선수’를 찾고, 합성 사진으로 수험표와 신분증을 위조해 실제 시험장에 투입하는 치밀한 방식이었다. 시험 현장의 신원 확인 절차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것이다. ●7년간 챙긴 수수료만 20억 이상…공안기관까지 임용시켜 이들은 공무원 시험과 각종 국가 자격시험 등 전국 10여 개 성과 시에서 총 89회의 시험을 대신 치렀고 지금까지 챙긴 대리 응시 수수료만 1000만 위안, 한화로 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합격자들은 지방 정부와 공안기관, 농촌 기관 등 다양한 부처에 임용되었으나 사건 적발 후 모두 해고됐다. 법원은 주범 16명에게 국가시험 부정행위 조직죄를 적용해 징역 5년에서 5년 6개월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신분증을 위조한 황 씨는 공문서 위조죄로, 대리 시험에 직접 참여한 18명은 대리 응시죄로 각각 처벌됐다. 항소한 일부 피고인의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사법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부정행위를 넘어 공무원 시험의 공정성과 국가 인재 선발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총책, 대리인, 수험생이 연결된 구조적 범죄였던 만큼 앞으로 스마트 신원 검증 기술 강화, 감독 체계 보완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 형법 제284조 1항은 국가 지정 시험에서 조직적 부정 행위를 저지를 경우 3년 이상 7년 이하 징역과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으며 대리 응시자 역시 처벌 대상이다. 판사는 마지막으로 시험 응시자들에게 “인생의 꿈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행위로 얻은 결과는 결국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년 공무원시험 경쟁률 98대 1 한편,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리 시험이 성행하는 이유는 해마다 치열해지는 중국 공무원 시험 경쟁률 때문이다. 국가공무원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응시자는 총 371만 800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채용 예정 인원은 약 3만 810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무려 98대 1에 이른다. 일부 인기 직렬의 경우 1명 모집에 7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 경기도, 황금 거북·샤넬 가방 등 공매로 체납세금 4억 6천만 원 징수

    경기도, 황금 거북·샤넬 가방 등 공매로 체납세금 4억 6천만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의 황금 거북과 샤넬 가방 등 압류 물품을 공매 처분해 4억6천만 원을 체납 세금을 걷었다.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268건이 낙찰됐다. 공매를 통해 얻은 낙찰 금액 2억 7천만 원과 공매 참여 전 일부 체납자의 자진 납부 1억 9천만 원 등을 합쳐 총 4억 6천만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시군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 수색에 나서 입수한 명품 시계, 귀금속 등 313점의 고가 동산을 압류했다. 주요 낙찰 물품으로는 황금 거북 10돈이 최저입찰가 675만 원보다 약 30% 높은 876만 원에 낙찰됐고, 최저입찰가 250만 원의 샤넬 가방은 약 240% 높은 591만 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도 롤렉스 시계(441만 원), 보테가베네타 가방은 325만 원, 루이뷔통 가방 215만 원, 로얄 살루트 32년산은 52만 원에 낙찰됐다. 도는 올해 1·2차 압류품 온라인 전자 공매를 통해 8월 2억 7천만 원, 12월 4억 6천만 원 등 총 7억 3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경기도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제주도 등 타 지자체가 경기도 공매 플랫폼으로 체납자 압류품 공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액·상습 체납자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패권 경쟁 시대… 생존 확인 때까지 필사적 투자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패권 경쟁 시대… 생존 확인 때까지 필사적 투자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키워드는 ‘슈퍼 타이밍·초크 포인트’AI 전면화에 미래 경영 예측 불가요즘 CEO들 중국에서 사업 모색우물쭈물하다 미련 남기지 말아야10개 단어로 정리한 내년 전략지도‘3종족 시대’ 슈퍼 인재 확보해야 조직문화 감정 손실 없도록 개선한국 아직 ‘태풍의 눈’ 속에 있어‘가치 전복의 시대’ 개인의 역할은다양한 경험·회복 탄력성 최우선어제의 확신이 의미가 없는 시대AI 압도적 발전에 변화 적응 필요연말이 되면 새해를 규정하고 해석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책을 낸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컨설팅 플랫폼 9¾의 유민영 대표도 내년을 위해 ‘전망’ 6호를 준비했다. 전망 6호의 제목은 ‘패권’이다. 초인간·초역량·초기술의 시대에 돌입한 2026년 기업과 정부에 던져진 과제는 무엇이며, 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거대 조직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평범한 ‘개인’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 사직로에 있는 카페 ‘북살롱 텍스트북’에서 전망 6호를 기획하고 펴낸 유 대표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플랫폼 9¾을 소개한다면. “기업과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캠페인 전략, 위기 관리, CEO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는 전략 컨설팅 회사이다.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새롭게 설명할 내러티브 구성(World Building)과 리더의 정체성(Presidential Identity)을 설계한다. 전략 도출 과정에서 발견한 비즈니스&라이프 인사이트를 소책자 시리즈 ‘팸플릿’(Pamphlet)으로 제작해 올해 9권을 발간했다. 2020년 ‘전망’ 1호를 시작으로 연간 보고서를 내고 있는데, 올 들어서는 이달에 ‘전망’ 6호를 냈다.” -‘전망’ 6호의 제목이 ‘패권’이다. 의미를 해석하자면. “국제정치뿐 아니라 경제도 패권을 다툰다. 이런 패권의 시대에는 두 개의 전략 키워드가 중요하다. ‘슈퍼 타이밍’과 ‘초크 포인트’(Choke Point·요충지)이다. 샤오미의 창업자인 레이쥔은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는 중국 속담을 자주 인용했다. 사회·경제·기술의 거대한 변화나 흐름을 잘 활용하면, 절대 날 수 없을 것 같은 존재도 날 수 있다는 의미다. 바람이 부는 길목을 지키고 아이스 팩이 움직이는 곳으로 미리 가 있어야 한다. 기업 컨설팅 중에 자연스레 알게 된 사실인데, 요즘 CEO 다수가 거의 중국에 가 있다. 2000년 초 닷컴 버블 시절에 CEO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모색하던 것과 비슷하다. 인공지능(AI)이 전면화하면서 미래는 경영 측면에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간이 되었다.” -‘내년에 스윙을 남기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골프책 ‘젠 골프’의 저자 조지프 패런트가 한 발언인데, 이 순간 당신이 해내는 스윙이 가장 완벽하다는 의미다. 나는 우물쭈물하다가 미련을 남기기보다 온 힘을 다하는 스윙으로 내년을 지내고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6년을 전망하는 단어들은 무엇인가. “10개를 골랐다. ▲3종족 시대, ▲쇼 비즈니스, ▲3세대 경제 공동체, ▲애국 테크, ▲1인 청중(Audience of one), ▲왓어바웃이즘(Whataboutism) ▲유튜버 다음은 스트리머 ▲니콜라 세대, ▲스타일대로 일하라, ▲둠스크롤링에서 페이지턴으로 등이다.” -매우 새로운데, 각각의 단어를 설명해 달라. “첫째 ‘3종족 시대’는 인류가 로봇, AI와 공존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로 명명했다. 둘째 ‘쇼 비즈니스’는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의 ‘깐부 회동’을 연상하면 된다. 세계 갑부들이 스스로 홍보와 마케팅의 중심에 서 있다. 셋째 ‘3세대 경제 공동체’는 조부모-부모-손자녀, 즉 3대가 방어벽을 치고 자산 보호 투쟁을 벌이는 한국 부동산 시장을 떠올리면 된다. 넷째 ‘애국 테크’는 미중 패권 경쟁이 불러온 국가 투자 시대에 기업의 이익을 국익과 일치시켜 생존을 도모하는 새로운 경영 전략이다. 다섯째 ‘1인 청중’은 최고의 권력자 한 사람을 설득하는 시대라는 의미다. 사례로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면, 그 경로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전략을 제안하고 설득해야 한다. 여섯째 ‘왓어바웃이즘’은 비판에 맞서 비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전략이다. 냉전시대 소련이 썼던 수법이며 정치 부족주의 시대에 통용된다고 본다. 일곱째 ‘유튜버 다음은 스트리머’는 실시간 스트리밍 시대에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상호작용이 공론장과 시장의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의미다. 여덟째 ‘니콜라 세대’는 청년 보수화와 세대 갈등이 연결된 키워드로 프랑스의 20대를 의미하지만 영국에는 헨리 세대, 중국에는 핀디에 세대 등으로 나라마다 존재하는 세대이다. 아홉째 ‘스타일대로 일하라’는 일본 맥도날드가 MZ세대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웃으면서 응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책을 바꾼 것을 말한다. 열 번째 ‘둠스크롤링에서 페이지턴으로’는 책 등을 읽으면서 이제 자신의 뇌와 마음을 보호하자는 의미다.” -10개의 단어로 압축된 사회에서 해결책은 무엇인가. “10개 단어는 현상이자 기업과 정부가 2026년 무엇을 우선 설계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전략 지도이다. 몇 개만 거칠게 설명하겠다. 3종족 시대에는 고효율의 슈퍼 인재를 찾아서 (기업·정부에) 묶어 두어야 한다. 쇼 비즈니스 시대에는 팬덤 자본주의가 활성화한 만큼 대통령이든 CEO든 스스로 움직여 활로를 찾아야 한다. 3세대 경제 공동체는 더 심화될 테니 정책 결정자뿐 아니라 개인도 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키워야 한다. 애국 테크로는 국가 간의 대항전 시대에 (기업이) 정부 정책에 방향을 맞추고 국가의 이익과 함께해야 한다. 스타일대로 일하기를 권장하는 사회로 진입한 만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조직에서는 감정 손실이 없도록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내년에 한국의 상황은 어떨 것 같나. “한국은 아직 태풍의 눈 속에 있다. 한미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지만, 실행 과정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 자산 시장이 들썩대는데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노란봉투법의 역할도 예단하기 어렵다. 정부의 AI 소버린 정책이나 150조원대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에 대한 찬반 논란이 치열하다. 다만 정책 평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이야 경부고속도로가 한국 경제의 대동맥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뻔하지만, 1968년 첫 삽을 뜰 때는 한국 경제 규모에 버거운 투자라며 반대가 극심했다. 결정하고 집행하는 그 순간에는 순기능의 정책이라도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없다.” -금산분리를 완화하려는 시도가 있다. “한국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AI, 현대차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덕분에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살아남으려면 패권 경쟁의 시대에 맞게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 현 금산분리 체계에서는 어려움이 있으니 정부가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AI 패권 경쟁에서 어느 기업이, 어느 국가가 살아남을지 아무도 모른다. 생존이 확인될 때까지 필사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젠슨 황에게 한국 CEO가 배울 점은. “젠슨 황은 1등의 자리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젠슨 황 리더십의 핵심은 ‘모든 것을 직접 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기술을 설명하는 키노트도, 각국 정부의 규제를 푸는 대관 업무와 영업도 직접 한다. ‘전천후 플레이어’다. 대관이나 소통을 홍보팀에 일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엔비디아의 사훈은 ‘30일 후에 우리 회사는 망한다’라고 한다. 무한 경쟁 시대를 실감할 만하지 않나.”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유민영의 디스 모멘트’ 강의를 진행한다. “2020년 봄 창업 후 직원 교육용으로 강의를 했는데 입소문이 난 덕분에 공개 강좌가 됐다. 한 주에 일어난 일을 발견하고 해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기업인, 법조인, 정치인, 언론인 등등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들이 청중으로 참여한다. 금요일 아침이라서 20~30명 정도가 함께한다.” -참석자는 무엇을 얻어 갈 수 있는가. “세상에 대한 관점을 넓고 깊게 가져갈 수 있다. 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솔루션 한두 개를 가져간다는 게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서점도 운영하는데 양서도 선별해 준다.” -강의 준비 과정이 어렵지 않나. “팀플레이다. AI를 활용해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에디터가 정보를 수집하고 오전 7시쯤에 그날 챙겨야 할 테크와 지정학 뉴스 10개쯤을 선정한 뒤 사례를 발굴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그 이슈를 ‘호그와트 자료실’이라는 온라인 채널에 쌓고 있다. 목요일 저녁에 다 모이면, 금요일 강의가 시작된다.” -실제 일에서 AI를 잘 활용하나.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미국 증시와 정치가 돌아가기 때문에 글로벌 뉴스는 AI가 수집해야 한다. 에디터가 최적의 정보 발굴을 위해 AI를 학습시키고 있다.” -국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한 경험이 시너지를 내나. “나는 정부와 기업(민간)이 깊이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클린턴 정부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학계와 선거 캠프, 정부, 교수직을 선순환했던 과정에 천착한다. 그 선순환은 정부와 시민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 기업과 정부 쪽에 정보와 해법을 제공하지만, 때로는 기업과 정부로부터 배우기도 한다. 이론과 현실 세계가 충돌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내 일이다.” -가치 전복의 시대다. 원인은 무엇이며 개인은 어떻게 준비하나. “AI의 압도적 발전 앞에서 인간이 불안하고 초라해진 탓이다. 개인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회복 탄력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의 확신이 의미 없는 시대인 만큼 변화에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유민영 대표 김근태 의원의 국회 비서관으로 시작해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에서 각각 근무했다. 기업이나 정부에서 급할 때 찾는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전략과 실행 뒤에 있는 조력자다. 플랫폼 9¾은 위기 관리와 CEO 브랜딩, 캠페인 전략을 전문으로 컨설팅하는 그룹이다. 애뉴얼 리포트 ‘전망’은 지정학, 정치, 테크, 인구, 기후라는 복합 의제를 다룬다. 기업가와 정치인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6호가 나왔다. 문소영 대기자
  • [인사]

    ■서울신문 △영상디지털센터 부센터장 겸 온라인뉴스부장 정연호△서울파트너스 사무국장 원태식△전국부 차장 이재연 △문화체육부 차장 박성국△온라인뉴스부 전문기자 김경희△온라인뉴스부 차장 홍혜정△프론트개발팀 차장 임동혁 정지운△IT개발팀 차장 황현지△독자1팀 차장 배시훈△독자2팀 차장 최완순△사업1팀 차장 김준△사업2팀 차장 이동규△마케팅지원팀 차장 신은경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영현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건축정책과장 김동준△부동산개발산업과장 안진애△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손덕환
  • 쿠팡 사과문 공유하니 또 광고… 배상보험 한도 고작 10억뿐

    쿠팡 사과문 공유하니 또 광고… 배상보험 한도 고작 10억뿐

    링크 입력하면 ‘혜택·특가’ 나타나‘사태의 심각성 희석’ 논란 이어져고객 수천만인데 보험 금액 태부족“매출 10조 기업, 최소 1000억” 논의경찰 “2차 피해 여부 실시간 확인”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게시한 사과문을 카카오톡 등 온라인으로 공유할 경우 미리보기 제목에 홍보성 문구가 노출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 쿠팡이 가입한 배상보험의 보장 한도가 10억원이어서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구제에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전날 공지한 고객 안내문의 링크를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제목이 나타났다. 미리보기 제목은 보통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요약하는데, 고객 안내문 링크임에도 홍보 문구가 노출된 것이다. 비판이 쇄도하자 쿠팡은 이날 저녁에야 온라인 공유 시 사과문 제목이 노출되도록 조정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사고 사실을 고객들에게 통지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이란 직설적 표현 대신 ‘노출’이나 ‘무단 접근’과 같은 모호한 표현을 사용해 사태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희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초기에 결제정보 유출이 없다며 별다른 사과가 없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역대 최악의 정보 유출 사고에도 쿠팡의 소비자 배상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메리츠화재·현대해상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됐는데 보장 한도는 모두 10억원이다. 앞서 2300만명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한도도 10억원이다. 쿠팡은 이번 사고에 대한 보험사고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환경에서 대형 사고가 반복되지만 피해자 구제를 위한 보험·배상 체계는 여전히 ‘소규모 사고’ 기준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정보 주체 100만명 이상 기업의 최소 가입금액을 10억원으로 규정하지만, 플랫폼·통신사처럼 수천만명의 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사고 위험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정광민 포항공대 교수는 “과거 카드사·인터파크 사건에서도 인정된 배상액이 1인당 1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며 “대규모 사고가 나도 배상액이 작게 산정되는 구조가 유지돼 기업의 위험 부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했다. 보험업계는 대규모 정보 보유 기업의 최소 보험금액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논의되는 방안에는 정보 주체 1000만명 이상·매출 10조원 초과 기업은 최소 1000억원, 매출 5조원 초과는 500억원, 1조원 초과는 100억원으로 높이는 방식이 포함돼 있다. 쿠팡은 전날 “2차 피해는 없다”는 섣불리 입장을 표명했다 삭제했는데 이에 대해 경찰은 “2차 피해 사례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 체크 중”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확인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쿠팡, 2차 피해 방지 즉각 조치… 檢·法·공정위 출신 전관 채용 집중 조사”

    대통령실 “쿠팡, 2차 피해 방지 즉각 조치… 檢·法·공정위 출신 전관 채용 집중 조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쿠팡의 집중적인 ‘전관 채용’과 관련해 다른 기업까지 사례를 조사하도록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출된 정보가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고객의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면책조항이 추가된 쿠팡 약관에 대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인지 철저히 점검하고 시정 조치하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 최근 검찰,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에 대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다른 기업들의 사례까지 폭넓게 조사해 달라고 했다. 한편 약 3370만건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미국 내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륜에 따르면 쿠팡을 상대로 한 소송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일하게 추진된다. 대륜 측 관계자는 한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미국 법원에 제기할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 이미 원고를 일부 모집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고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쿠팡을 상대로 형사 소송도 줄을 잇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앞서 수십억원대 보유 주식을 내다 판 쿠팡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 대통령실 “쿠팡, 2차 피해 방지 즉각 조치… 檢·法·공정위 출신 전관 채용 집중 조사”

    대통령실 “쿠팡, 2차 피해 방지 즉각 조치… 檢·法·공정위 출신 전관 채용 집중 조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쿠팡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쿠팡의 집중적인 ‘전관 채용’과 관련해 다른 기업까지 사례를 조사하도록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출된 정보가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고객의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면책조항이 추가된 쿠팡 약관에 대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인지 철저히 점검하고 시정 조치하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 최근 검찰,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에 대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다른 기업들의 사례까지 폭넓게 조사해 달라고 했다. 한편 약 3370만건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미국 내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륜에 따르면 쿠팡을 상대로 한 소송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일하게 추진된다. 대륜 측 관계자는 한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미국 법원에 제기할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 이미 원고를 일부 모집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고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쿠팡을 상대로 형사 소송도 줄을 잇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앞서 수십억원대 보유 주식을 내다 판 쿠팡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 “이건 불법 수준” 美 여론 ‘폭발’…베이조스 초호화 저택 논란 [핫이슈]

    “이건 불법 수준” 美 여론 ‘폭발’…베이조스 초호화 저택 논란 [핫이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플로리다 초호화 저택을 리모델링(증·개축)했다는 소식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의 불평등’과 ‘세금 정의’, ‘사적 자유’가 맞부딪히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쿨다운(TCD)은 “베이조스가 현재 건설 중인 초대형 맨션이 완공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8700만 달러(약 1278억 원)를 들여 인근 주택을 전면 증·개축했다”며 “이 주택은 브라질산 ‘뷰티 리프’ 나무와 일본 주목 등 희귀 수종을 심은 정원과 사우나·온천·온수 욕조·피트니스룸·야외 사무실 등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이 위치한 인디언크리크 빌리지는 ‘억만장자 벙커’(Billionaire Bunker)로 불리는 초부유층 전용 구역이다. 베이조스 CEO는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약 10억 달러(1조 4700억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돼 “세금은 줄이고 사치는 늘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장 공감을 얻은 온라인 댓글은 “그들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초부유층이 세법 허점을 악용하는 한, 평범한 사람들은 계속 피해를 본다”고 썼다. 반면 “불법이 아닌데 왜 문제냐”는 옹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집을 고치는 데 수많은 일꾼이 일한다”,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비를 왜 비난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의 일부 이용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비판했다.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사회가 됐다”, “마르크스식 계급 선동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아마존이 수백만 명을 고용해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데 정작 그런 공로는 외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질투·환경 논쟁 넘어 ‘부자 책임론’으로 확산 환경과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억만장자들은 환경 규제를 서민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낭비적인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부자라면 최소한 태양광 패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수의 옹호 의견은 “그의 성공은 노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맞섰다. “차고에서 책을 팔던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 “그의 부는 정당한 대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꿨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도적 시각을 내놨다. “그의 소비가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돌아가는 한 문제 될 게 없다”, “부자가 아니라 정치권이 세법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는 “그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공정한 세제를 만들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플로리다 초호화 저택을 증·개축했다는 소식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의 불평등’과 ‘세금 정의’, ‘사적 자유’가 맞부딪히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쿨다운(TCD)은 “베이조스가 현재 건설 중인 초대형 맨션이 완공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8700만 달러(약 1278억 원)를 들여 인근 주택을 전면 증·개축했다”며 “이 주택은 브라질산 ‘뷰티 리프’ 나무와 일본 주목 등 희귀 수종을 심은 정원과 사우나·온천·온수 욕조·피트니스룸·야외 사무실 등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이 위치한 인디언크리크 빌리지는 ‘억만장자 벙커’(Billionaire Bunker)로 불리는 초부유층 전용 구역이다. 베이조스 CEO는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약 10억 달러(1조 4700억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돼 “세금은 줄이고 사치는 늘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장 공감을 얻은 온라인 댓글은 “그들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초부유층이 세법 허점을 악용하는 한, 평범한 사람들은 계속 피해를 본다”고 썼다. 반면 “불법이 아닌데 왜 문제냐”는 옹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집을 고치는 데 수많은 일꾼이 일한다”,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비를 왜 비난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의 일부 이용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비판했다.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사회가 됐다”, “마르크스식 계급 선동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아마존이 수백만 명을 고용해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데 정작 그런 공로는 외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질투·환경 논쟁 넘어 ‘부자 책임론’으로 확산 환경과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억만장자들은 환경 규제를 서민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낭비적인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부자라면 최소한 태양광 패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수의 옹호 의견은 “그의 성공은 노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맞섰다. “차고에서 책을 팔던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 “그의 부는 정당한 대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꿨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도적 시각을 내놨다. “그의 소비가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돌아가는 한 문제 될 게 없다”, “부자가 아니라 정치권이 세법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는 “그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공정한 세제를 만들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중국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공급력과 산업 추진력에서 중국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최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존 햄리 소장과 대담을 갖고 “미국에서 AI 슈퍼컴퓨터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주말에 병원도 세운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공급량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큰데도 에너지 생산은 정체돼 있다. 그들의 에너지 곡선은 ‘수직 상승’인데, 우리의 그래프는 평평하다”고 비판했다. ◆ “AI 칩은 미국이 앞서지만…방심은 금물” 황 CEO는 다만 AI 칩 기술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이 아직 몇 세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제조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빠른 추격을 경고했다. 황 CEO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정책과 AI 산업 투자 촉진에 대해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초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단위로만 뒤처져 있다”고 해명했다. ◆ “AI 인프라 속도전”…미국, 규제·전력망 제약에 뒤처져 미국은 AI 붐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허가·전력 공급망 제약 등으로 공사 속도가 느린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데이터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미국에선 향후 1년 안에 5~7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서 최대 1050억 달러(약 154조 원)의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의 ‘속도전’과 국가 주도형 에지 공급력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 야후뉴스 3400여 개 댓글 “인프라 지연은 규제·기업 탐욕 때문”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란에는 하루 만에 3400개가 넘는 의견이 달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황 CEO의 지적에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책임 회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케네스)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면 발전 설비까지 포함해 스스로 짓는 게 맞다. 세금으로 전력망을 지원받을 생각을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폴)는 “테크기업들은 인프라 비용을 사회에 떠넘긴 채 수익만 챙긴다”며 “주변 도로와 생활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 G라는 이용자는 “미국 전력망은 민영화돼 있어 ‘수요에 딱 맞게’만 운영된다. 여유 용량을 만들면 이익이 줄어드니 항상 전력 부족 구조가 된다”고 했고, 이용자 패스트는 “규제와 안전 인허가는 필요하지만 관료주의와 로비 때문에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49er존’이라는 이용자는 “메타 프로젝트 기준으로 착공부터 가동까지 6개월 남짓이면 된다”며 “3년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익스펜더블 에세츠’는 “문제는 공사 기간이 아니라 전력망”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세워도 감당할 전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빠른 건 사실이지만 안전기준과 노동환경을 무시한 결과”(로버트), “병원을 주말에 세운다지만 품질은 믿기 어렵다”(릭) 등 회의론도 다수였다. 일부는 정치 구조 차이로 원인을 돌렸다. “중국은 한 사람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이익집단이 얽혀 결단이 늦다”(대럴), “중국은 엔지니어가 나라를 이끌고, 미국은 변호사가 이끈다”(그렉)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속도 vs 안전”…정책 신뢰의 문제로 번져 황 CEO의 발언은 단순한 산업 비교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의 효율성과 사회적 합의 구조’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댓글 다수는 “중국의 속도에는 이유가 있다. 규제와 안전을 생략한 결과일 뿐”(퍼플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정치적 무능과 인프라 투자 부족이 자초한 결과”(스테번, TX3롬)라는 자성도 잇따랐다. 결국 젠슨 황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의 속도전’이 단순한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너지·규제·책임 구조 전체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 강북구, 온라인 수능 강좌 ‘강남인강’ 수강료 지원…예비 중학생도 참여 가능

    강북구, 온라인 수능 강좌 ‘강남인강’ 수강료 지원…예비 중학생도 참여 가능

    서울 강북구가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구민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 ‘강남인강’ 강좌의 연회비를 지원한다. 구민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8일 구에 따르면 강남인강은 유명 자사고 출신 강사, EBS 강사, 현직 교사 등 전문 강사진이 개념부터 심화, 문제 풀이까지 단계별 과정을 제공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살거나 구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이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다만 내년도 예비 중학생의 경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신청해야 한다. 구는 협약 기관 할인이 적용된 연회비 4만 5000원 중 2만 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일반 학생은 연 2만원만 부담하면 1년간 1300여개의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구에 살고 있는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엔 연회비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활용하고 교육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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