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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랜덤박스’ 받고 보니 맘에 안 드는데… 환불받을 수 있나요?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랜덤박스’ 받고 보니 맘에 안 드는데… 환불받을 수 있나요?

    직장인 A(20대)씨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등이 들어 있는 ‘랜덤박스’를 3만 7000원에 샀습니다. A씨는 어떤 제품들이 들어 있을지 설레는 마음에 택배 박스를 뜯어 봤죠.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싸고 질이 떨어지는 제품들로 채워져 있네요.A씨는 쇼핑몰에 전화를 걸어 “랜덤박스를 반품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 직원은 “랜덤박스는 한 번 사면 환불이 안 된다”고 하네요. A씨는 “택배 박스만 뜯었고 상품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왜 환불을 안 해주냐”고 따졌지만 쇼핑몰 직원은 “이미 ‘환불 불가’라고 사이트에 고지해 놨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과연 A씨는 랜덤박스를 반품·환불받지 못하는 걸까요?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A씨는 랜덤박스를 반품하고 냈던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랜덤박스를 사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랜덤박스란 여러 가지 상품을 무작위로 묶어서 파는 방식입니다. ‘러키백’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기도 하죠. 보통은 싸고 흔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지만 운이 좋으면 비싼 제품도 들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확률성 상품, 나쁘게 말하면 일종의 도박이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 랜덤박스 반품·환불을 놓고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에 분쟁이 많이 일어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박스 안에 든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품을 요청하는데, 사업자 입장에서는 확률성 상품인 랜덤박스의 특성상 이미 제품을 다 확인해 보고 반품해 달라는 건 억지라는 거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랜덤박스도 소비자가 환불·반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환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A씨처럼 단순히 택배 박스의 포장만 뜯는 등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제품을 훼손하지 않았을 때만 환불받을 수 있죠. 공정위 관계자는 “박스를 열면 확률형 상품의 특성상 환불·반품이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박스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의 가치가 떨어졌거나 확률형 상품의 성격이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환불·반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경 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 대리는 “환불을 결정하는 조건은 재판매가 가능한지 여부”라면서 “확률형 상품이더라도 사업자가 반품받은 제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상태라면 환불해 주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와 쇼핑몰 사이에서 반품이 가능한 포장 개봉의 범위를 놓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일부 소비자는 택배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의 포장을 벗기기도 하는데요. 제품 자체를 포장한 투명비닐 등을 뜯은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시계나 선글라스 등 흠집이 나면 재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포장을 벗기면 환불을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쇼핑몰에서는 반품받을 때 랜덤박스 포장비를 소비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데요. 포장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단 박스를 뜯었다면 소비자가 쇼핑몰에 포장비를 배상해 줘야 합니다. 포장비를 너무 비싸게 부르면서 사실상 환불을 거부하는 사업자들도 있어서 주의해야 하죠.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의 ‘단순 변심’이라면 제품을 받은 지 7일 안에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환불을 요구해야 하죠. 제품에 하자가 있다면 제품을 받은 지 3개월 안에 또는 하자를 알게 된 지 1개월 안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계속 환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고,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권고·조정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랜덤박스를 받아서 박스를 뜯어 보고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계속 반품·환불을 요구하는 블랙컨슈머도 있다고 합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환불을 안 해줄 수도 없어서 피해를 보죠. 랜덤박스 시장이 계속 커지다가 최근 주춤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이도경 대리는 “싸구려 제품만 넣고 무조건 환불을 안 해주는 쇼핑몰도 문제지만, 랜덤박스의 특성을 무시하고 여러차례 반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로 인해 피해를 입는 쇼핑몰도 있다”면서 “확률형 상품은 도박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랜덤박스 대신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대형마트가 중간유통업체 ‘갑질’ 막는다

    납품업체에 대금을 제때 주지 않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한 중간유통업체(유통벤더)는 대형마트로부터 계약을 거절당할 수 있다. 납품업체에 TV 간접광고비를 떠넘긴 TV홈쇼핑 업체는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간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유통 분야 표준거래계약서 6종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대상은 대형마트·백화점과 편의점에 적용되는 직매입 표준거래계약서 2종,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 온라인쇼핑몰 표준거래계약서 2종, 대규모 유통업 분야 임대차 표준거래계약서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은 중간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물건을 받아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개정안은 중간유통업체가 납품업자를 상대로 불공정거래를 했을 때, 대형유통업체가 이를 근거로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다수의 영세한 중간유통업자까지 공정위가 일일이 감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통제하는 장치를 만든 것이다. 개정안은 대형유통업체가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기준을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거나 별도의 서면으로 유통벤더에 통지하도록 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내외인 유통벤더가 어떤 기준에 의해 계약 갱신이 거절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면 불안정한 지위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공정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사례가 좀더 쌓여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형마트가 유통벤더의 갑질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단이 마땅치 않고, 역으로 계약을 거절한 유통벤더가 불만을 제기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TV홈쇼핑사가 납품업자에게 TV 간접광고 비용의 50%가 넘는 돈을 떠넘기지 못하도록 심사지침도 개정했다. 공정위는 유통업태별 사업자와 사업자단체 등에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를 통보해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 또 7개 TV홈쇼핑사와 한국TV홈쇼핑협회 등에 TV홈쇼핑 심사지침 개정 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갤럭시노트FE 벌써 완판 조짐

    갤럭시노트FE 벌써 완판 조짐

    지난해 발화사고가 났던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의 초반 돌풍이 매섭다. 출시 직전 69만 9600원이란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경쟁 신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독주를 하는 형국이다.9일 오전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갤럭시노트FE 공기계 품절’ 안내문이 떴다. 쇼핑몰 측은 “통신사 약정 없이 유심칩만 끼면 되는 제품으로 1000여대를 준비했지만 출시일인 7일부터 주말을 거치며 단 이틀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은 2~3주 정도면 삼성전자가 예정하고 있는 전체 물량 40만대가 전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 8000건에도 미치지 못했던 번호이동 건수도 지난 8일 2만 3972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의 턱밑까지 찼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갤럭시S8’ 출시 이후 주요 신제품이 없었고 정부가 통신비 경감 대책을 예고하면서 그동안 관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 ‘아이폰8’ 등의 가격이 1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보다 30만원 이상 싼 가격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노트FE는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40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썼던 기계를 손본 ‘리퍼비시’ 제품이 아니라 배터리 등 일부만 재고 부품으로 교체한 ‘신제품’이라는 점, 40만대 한정으로 출시하는 마케팅 전략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0만대의 물량이 소진돼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반품 못 받았다는 쇼핑몰… 송장 꼼꼼히 쓰세요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반품 못 받았다는 쇼핑몰… 송장 꼼꼼히 쓰세요

    “택배에 물건 없었다” 며 환불 거부…제품 종류·수량·가격 정확히 써야 직장인 A(20대·여)씨는 여름휴가 때 쓰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에서 선글라스 2개를 52만 4500원이나 주고 샀다가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로 반품했는데요. 한 달이 지나도 환불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쇼핑몰 사이트에서 조회를 해보니 ‘반품 수거 완료’라고 나오네요.A씨는 쇼핑몰에 전화를 걸어 “반품을 했는데 한 달째 환불이 안 되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쇼핑몰 직원은 “확인해 보니 택배 박스 안에 선글라스가 1개만 있어서 환불을 해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A씨는 “분명히 2개 다 넣어서 반품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했지만, 쇼핑몰 직원은 “2개를 다 보냈다는 증거를 대라”면서 “1개 값만 환불해 주겠다”고 합니다. A씨는 선글라스 2개 값을 다 되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단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제품의 반품 사실과 반품 수량 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소비자가 물건을 제대로 반품했다는 사실을 쇼핑몰 측에 입증해야 한다는 건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반품 택배를 보낼 때 쓰는 ‘송장’입니다. 송장은 소비자가 반품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죠. 송장에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만 간단히 쓰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반드시 제품의 종류와 수량, 구입가격 등을 정확하게 적어야 합니다. 송장에 이런 정보를 쓰지 않았다면 반품 사고가 났을 때 환불받기 어렵습니다. 이도경 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 대리는 “소비자가 송장에 반품하는 제품의 수량과 가격 등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면 택배 박스 안에 어떤 제품을 몇 개나 넣었는지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서 “송장은 사후에 발생할 분쟁에 대비해 작성하는 것이므로 최대한 정확하고 자세하게 적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가 송장에 제품 종류와 수량 등을 썼다면 반대로 쇼핑몰에서 반품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를 악용하는 소비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택배에 반품할 제품을 아예 넣지 않거나 일부만 넣고 송장을 거짓으로 쓰는 수법이죠. 그래서 요즘 대형 쇼핑몰은 물류센터에 폐쇄회로(CC)TV를 다 설치한다고 하네요. 소비자가 보낸 반품 택배 박스를 뜯을 때 CCTV로 찍어서 증거를 확보하는 거죠. 하지만 아직도 영세업체들은 CCTV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로부터 반품을 받았는데 수량 등이 송장과 다르다면 전자상거래법상 쇼핑몰에서 반품 하자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영세업체를 상대로 반품 사기를 치는 블랙컨슈머는 없어야겠습니다. A씨의 경우 한 달이 지나도 쇼핑몰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요.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쇼핑몰은 반품을 받고 3일 안에 소비자에게 환불·교환을 해줘야 합니다. 제품을 확인했는데 하자가 있는 경우에도 3일 안에 소비자에게 알리고 사실 확인을 해야 하죠. 쇼핑몰이 3일 안에 소비자에게 반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쇼핑몰이 하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소비자도 반품한 뒤에 무작정 기다리면 안 됩니다. 3일이 지나도 반품 처리가 되지 않으면 쇼핑몰에 전화해 상황을 물어보고 환불·교환을 요구해야 하죠. 소비자는 반품을 제대로 보냈고 쇼핑몰도 물건을 잘 받았는데, 택배업체의 잘못으로 배송 중에 제품이 사라지거나 훼손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쇼핑몰마다 택배업체와 계약해 반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택배 사고로 반품에 하자가 생겼다면 쇼핑몰은 일단 소비자에게 환불·교환을 해주고, 계약한 택배업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으면 됩니다. 소비자가 우체국 등 다른 업체를 통해 반품했다면 쇼핑몰로부터 환불·교환을 못 받습니다. 소비자가 택배업체에 직접 보상을 요구해야 하죠. 쇼핑몰에서 계속 반품 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고,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해 권고·조정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esjang@seoul.co.kr
  • 낙하산 인터넷 구매 뒤 아파트 뛰어내린 남자

    낙하산 인터넷 구매 뒤 아파트 뛰어내린 남자

    이 정도면 목숨을 건 테스트다. 브라질의 한 남자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낙하산을 테스트한다며 아파트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 낙하산이 펴지면서 남자는 무사히 착륙했지만 무모하면서도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낙하산을 구입했다. 취미생활로 낙하산을 타겠다며 저렴한 물건을 찾다 보니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게 된 것. 남자는 낙하산을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좋아하면서 당장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했다. 부인은 결사 반대했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남자는 낙하산을 등에 메고 아파트 발코니로 나갔다. 함께 낙하산을 샀다는 친구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남자를 응원했다. 부인은 “맙소사, 당신 미쳤어? 제발 하지 마”라고 울면서 남편을 만류했고, 한 살배기 쯤 되는 아기는 계속 “아빠, 아빠”하면서 칭얼거렸지만 이 남자에게는 쇠귀에 경읽기였다. 남자는 어느새 허공에 몸을 날렸다. 다행히 인터넷으로 저가에 구입한 낙하산은 엉터리 제품은 아니었다. 낙하산이 펼쳐지면서 남자는 아파트 밑 정원에 무사히 내려앉았다. 그제야 친구들은 “이제 우리도 해보자”라며 저마다 낙하산을 메고 발코니 밑으로 뛰어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낙하산 테스트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다지 높은 곳이 아니라 낙하산이 펼쳐질 충분한 시간이 없고, 모두 낙하산 무경험자들이라 사고의 위험은 컸다. 브라질 누리꾼들은 “엉터리 낙하산이었다면 그대로 황천길로 갔을 것”, “"너무 무모한 시도였다”라는 등 남자의 도전정신(?)을 꾸짖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남자가 아파트에서 무단으로 낙하산을 탄 건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당국이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대 86% “PB 상품 구매한 적 있다”…가성비 중시하는 청년들

    20대 86% “PB 상품 구매한 적 있다”…가성비 중시하는 청년들

    20대 소비자 10명 중 8명이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PB 상품을 구매하는 걸로 조사됐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20대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최근 20대 패널 1058명을 대상으로 한 ‘PB 상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이름과 개념을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25%는 ‘이름만은 알고 있다’고 대답해 20대의 71%가 PB상품을 알고 있는 걸로 파악됐다. 구매율은 더욱 높았다. 응답자의 86%가 ‘직접 구매한 적 있다’고 밝혔고, 10%는 ‘PB 상품을 본 적은 있다’고 응답했다. PB상품을 전혀 접한 적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구매 경험자들이 일반 상품보다 PB상품이 나은 이유로 가성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반상품의 가성비가 높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인 반면, PB상품의 가성비가 높다고 말한 응답자는 51%였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20대 특성을 겨냥한 PB상품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반적인 이미지, 접근성, 그리고 신뢰성과 안정성 차원에선 일반 상품이 더 낫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접근성 측면에서 일반상품이 더 낫다는 의견(40%)은 PB상품이 낫다는 의견(20%)의 2배에 달했다. PB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20대의 대부분은 ‘편의점(43%)’과 ‘대형마트(42%)’에서 구입한다고 밝혔다. 일부는 ‘드럭스토어(6%)’나 ‘백화점(5%)’, ‘온라인쇼핑몰(3%)’ 등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과자류’로, 전체 93%의 응답자가 ‘구매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스, 생수, 유제품 등 음료류(47%)’,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38%)’, ‘라면류(35%)’, ‘세제, 화장지, 화장품 등 생활용품(34%)’ 순으로 20대들의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온라인서 에어컨 샀는데 물 ‘줄줄’… 설치 후 1년 이내일 땐 환불 가능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온라인서 에어컨 샀는데 물 ‘줄줄’… 설치 후 1년 이내일 땐 환불 가능

    #1. 직장인 A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어컨을 샀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설치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아랫집 천장으로 물이 샜죠. 확인해 보니 배수관 연결이 잘못됐네요. 쇼핑몰에 연락하니 “우리는 통신판매중개업자라서 에어컨을 판 업체에 직접 수리·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합니다. 판매업체는 “아래층 도배를 다시 해주겠다”는 말만 하고 다시 연락이 되지 않네요. #2. 주부 B씨도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어컨을 샀는데요. 설치기사가 위험수당 5만원과 타공비 2만원, 실리콘 작업비 1만원을 추가로 요구했죠. B씨가 확인해 보니 원래 타공된 부분을 사용했고, 쇼핑몰 홈페이지에는 실리콘 작업비가 설치비 항목에 없었습니다. B씨는 8만원 중 3만원을 환불해 달라고 했지만 설치기사는 돌려줄 수 없다고 하네요. A씨와 B씨는 적절한 보상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요?●피해자 10명 중 7~8명은 보상·환불 못 받아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에어컨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 관련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에어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는 2014년 107건에서 2015년 127건, 지난해 210건으로 증가했죠. 피해 유형은 냉방불량·작동오류 등 ‘품질·AS’ 관련이 48.4%로 가장 많았고, 설치 미흡에 따른 누수나 설치비 과다 청구 등 ‘설치’ 관련이 28.6%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서는 에어컨 설치 서비스의 품질보증 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설치 후 1년 안에 하자가 발견됐다면 소비자가 판매업자로부터 설치비를 환불받거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실제로 보상이나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어컨을 사는 소비자가 늘면서 A씨나 B씨와 같은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서죠.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통신판매에서 전체 피해 중 32.4%가 발생했는데요. 피해자 10명 중 7~8명은 제대로 보상·환불을 못 받았다고 합니다. 통신판매에서 소비자 피해가 많은 이유는 일단 11번가나 G마켓 등 통신판매 중개업자들이 하자에 책임을 지지 않아서죠. ‘판매를 중개만 한다’는 이유로 사이트를 통해 에어컨을 직접 팔거나 설치해 준 통신판매업자에게 보상을 요구하라는 겁니다. 통신판매업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제조사 직영 판매처가 아닌데요. 대부분 사설 업체와 계약해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사설 업체의 기사들은 설치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도 있고, 최근 에어컨의 종류나 기능이 복잡해져 설치가 어렵기도 해서 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죠. 사설 업체는 영세업체가 대부분이어서 하자가 생겨도 무상수리나 손해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제조 회사에 별도의 비용을 내고 다시 수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죠. 설치기사가 설치비를 과다 청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 설치비 목록과 금액이 나와있지만 판매업자는 “설치 환경에 따라 추가 청구될 수 있다”는 내용을 함께 고지했다고 우기죠. 소비자원에 따르면 설치기사가 사이트에 고지한 설치비를 초과해 실제로 진행한 작업보다 많은 비용을 받았다면 환불해 줘야 합니다.●설치업체·기사 이름·연락처 꼭 받아 놔야 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의 이도경 대리는 “통신판매로 에어컨을 샀는데 설치하면서 하자가 생겼거나 과도한 설치비를 요구하면 소비자원에 피해를 접수하고, 합의·권고 과정을 거처 판매업자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판매업자가 계속 보상을 거부하면 전자소송 등 소액 민사소송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에어컨을 살 때 설치비는 물론 추가비용 여부, 하자 보상 범위 등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정확한 설치비 견적도 받아야 하죠. 설치한 뒤에는 바로 가동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설치업체나 설치기사의 이름과 연락처도 반드시 받아 놔야 합니다. 이 대리는 “나중에 하자가 발생하면 제조업체로부터 수리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최초의 설치업체나 설치기사와 연락이 돼야 하자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미단시티 굿몰, 홍보대사로 배우 이원종 발탁

    미단시티 굿몰, 홍보대사로 배우 이원종 발탁

    배우 이원종이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초대형 쇼핑몰인 미단시티 굿몰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원종은 식객, 복면검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신라의 달밤, 인천 상륙작전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맡은 역할마다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굿몰 관계자는 “이원종씨는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다 신뢰도 있는 표정과 목소리를 가진 명품배우”라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항상 연기활동이 기대되는 실력파 배우의 이미지와 굿몰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굿몰은 연면적 10만2752.42㎡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4개동으로 지어지며 상업시설 694호, 오피스텔 168실로 구성된다. 의료와 쇼핑, 문화, 주거, MICE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여기에 면세점 입점 또한 예정되어있다. 미단시티 굿몰은 인천관광공사와 관광쇼핑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해 인천 중국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면세점운영 및 중국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여성의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의 80~9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대표 도매 쇼핑몰인 디오트의 1800여 매장도 미단시티 굿몰의 입점을 확정했다. 굿몰 상가의 경우 3.3㎡당 공급가(VAT 별도)는 1200만원대~3700만원대, 오피스텔은 850만원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의 시행사는 ㈜굿몰이고 책임준공은 유호건설㈜,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이 각각 맡았다. 송도신도시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낯빛 어두운 화장품 업계

    낯빛 어두운 화장품 업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인 금한령(禁韓令)의 여파로 고공 행진하던 화장품 소매판매 증가세가 꺾였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화장품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해 3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 행진을 이어오다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령’이 시행된 3월(8.4%)에 상승세가 꺾였고, 4월에는 2%대까지 떨어졌다. 화장품 소매판매액도 지난 1월 1조 9353억원으로 2조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2월 1조 8881억원으로 줄기 시작해 4월에는 1조 6502억원으로 떨어졌다. 온라인쇼핑에서도 4월 화장품 판매액이 3월에 비해 20.3%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오프라인보다는 할인 혜택이 큰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국인 관광객은 3월에 42.5%, 4월에 39.8% 감소했다”며 “그 영향으로 온라인 면세점을 중심으로 화장품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로켓배송·최저가 승부수에도… 적자 늪 ‘소셜 3사’

    대형 유통업체 진출 엎친데 덮쳐 “아마존 맞설 사회적 고민 필요”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치킨게임(죽기살기 경쟁)이 될 텐데 해외로 영역을 돌려 보다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 티몬, 위메프 3사의 영업손실은 7873억원이다. 전년도 영업손실(8313억원)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큰 적자 규모다. 3사는 공동구매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쿠폰이나 특정 상품을 싸게 파는 소셜커머스의 대표 주자였다. 적자가 누적되면서 쿠팡은 지난 2월 소셜커머스 종료를 공식 선언했고 티몬과 위메프는 지역 기반 거래를 더이상 늘리지 않고 있다. 대신 쿠팡은 ‘로켓배송’, 티몬은 신선식품 판매와 여행 예약, 위메프는 가격 경쟁력으로 각각 승부수를 둔 상태다. 3사 모두 비용 절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쿠팡은 적자가 심해지면서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과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쿠팡맨 일부가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30일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 중인 국민 제안 접수창구 ‘광화문1번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쿠팡 관계자는 “보통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데 안전, 배송 정확성, 소비자 만족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된다”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셜커머스 기반 3사의 적자는 7년째다. 그래도 회사가 버티는 이유는 거래액을 통해 확보한 현금유동성으로 영업손실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액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들도 속속 e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 유통 3사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으로 고객이 몰려 투자를 늘리고는 있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젠 e커머스업체가 전체적인 큰 그림하에서 특화 전략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조(유통물류정책학회장)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자상거래가 바람직한 소매 형태이긴 하지만 최종 경쟁자는 아마존이나 이베이가 될 것”이라며 “바람직한 물류 산업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쉽게 사고 쉽게 무르네…반품족 5년새 50% 껑충

    쉽게 사고 쉽게 무르네…반품족 5년새 50% 껑충

    홈쇼핑과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물건을 자주 사고 쉽게 바꾸는 ‘반품족’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고객 1033만명의 소비 패턴과 1억 6900만의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18.5%(191만명)가 반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3개월 동안 3번 이상 반품한 소비자(반품족)도 51만명으로, 5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6% 늘었다. 10번 이상 반품한 소비자는 2배 이상 늘었다.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을 많이 하는 30~40대 여성이 반품족의 절반(46.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1인당 구매액은 150만원으로 전체 30~40대 여성들의 구매액(83만원)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처럼 반품 물량이 늘어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반품이나 고장 난 제품을 손봐 되파는 ‘리퍼브’ 매장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리퍼브 매장의 연평균 이용금액은 2012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쉽게 사고 쉽게 무른다...‘반품족’ 급증

    쉽게 사고 쉽게 무른다...‘반품족’ 급증

    홈쇼핑과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물건을 자주 사고 쉽게 바꾸는 ‘반품족’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고객 1033만명의 소비 패턴과 1억 6900만의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18.5%(191만명)가 반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3개월 동안 3번 이상 반품한 소비자(반품족)도 51만명으로, 5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6% 늘었다. 10번 이상 반품한 소비자는 2배 이상 늘었다.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을 많이 하는 30~40대 여성이 반품족의 절반(46.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1인당 구매액은 150만원으로 전체 30~40대 여성들의 구매액(83만원)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처럼 반품 물량이 늘어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반품이나 고장난 제품을 손봐 되파는 ‘리퍼브’ 매장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리퍼브 매장의 연평균 이용금액은 2012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장은 “모바일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쇼핑할 수 있고 각종 이벤트가 활발해 반품이나 환불 구매 패턴이 더 많이 나타난다”면서 “반품족의 구매력이 높은 만큼 이를 겨냥한 무료 반품 마케팅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동원F&B, 쇼핑 지원금·배송비 절약… 동원몰 클릭

    동원F&B, 쇼핑 지원금·배송비 절약… 동원몰 클릭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동원몰’은 지난해 약 50만건의 주문이 이뤄지는 등 식품제조사 기반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동원몰은 회원 등급별로 매달 50~6000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최고 등급인 ‘레드플러스’ 고객들에게는 최대 20% 할인 혜택과 쇼핑 지원금 최대 6000원, 무료배송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이 등급은 최근 6개월 사이 구매 횟수 12회 이상, 구매액 30만원 이상인 회원이 대상이다. 동원 제품 1000여개, 코스트코 2000여개, 대형마트 5000여개 등 모두 8000여개 상품을 묶어서 배송하는 ‘밴드배송’도 인기다. ‘밴드배송’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이라면 부피나 수량에 관계없이 한꺼번에 배송이 가능해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 특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 상품을 별도 연회비 없이 간편하게 살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원F&B는 앞으로 밴드배송 대상 상품을 1만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유명 제조사 제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식품 아울렛 매장’, 무거운 생수를 편하게 배달받은 뒤 구입 금액의 50%인 4000원을 적립금으로 되돌려받는 ‘동원 샘물 4000 캠페인’ 등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문재인이 북한 대통령?”…아마존 황당 티셔츠 판매

    “문재인이 북한 대통령?”…아마존 황당 티셔츠 판매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으로 표기한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이다.아마존 내 ‘Political Shirts’ 카테고리에서 판매 중인 이 티셔츠 상품명은 ‘Vote Moon Jae-In Prez South Korea 2017 Political T Shirt’ 로 돼 있으나 정작 판매 중인 티셔츠에는 ‘South’ 대신 ‘NORTH’가 새겨져 있다. 잘못 새겨진 문구가 단순착오인지 의도적으로 제작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이 티셔츠는 15.99달러로 한국 돈으로 약 1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Political Shirts’ 카테고리에는 티셔츠 외에도 전 세계의 정치인의 이름이 적혀 있는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티셔츠도 판매 중이이다. 이 티셔츠에는 ‘VOTE HONG JOON-PYO SOUTH KOREA 2017’로 표기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마트 매출액 작년 첫 40조 돌파

    국내 대형마트 시장 규모가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째 이어지는 시장 침체 기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시장 규모(매출)는 40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인 2015년 39조 4000억원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1993년 11월 이마트가 서울 도봉구 창동에 1호점을 연 지 2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셈이다. 하지만 대형마트 시장 침체기 속에 가까스로 얻은 성적표인 만큼 마냥 웃을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오던 대형마트 시장은 2010년대 들어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대형마트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유통산업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온라인쇼핑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올해 시장 진출 24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점포를 내지 않기로 하는 등 긴축 태세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생태계 속에서 대형마트 업계가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농협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정의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한 고객 352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과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등을 준다.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3명에게 노트북(1명), 공기청정기(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200명) 등을 준다.●우리카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 우리카드가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우리카드(법인카드·기프트카드 제외)를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명에게 5월 20일 공연 입장권 2장을 준다.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장기하와얼굴들, 악동뮤지션,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NH농협카드, 1인 가구 위한 ‘SolSol(쏠쏠)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춰 ‘NH SolSol(쏠쏠) 카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에 맞춰 편의점·카페·외식·베이커리·온라인쇼핑·피트니스·반려동물·영화·세탁·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이용 시 3~12%를 할인해 준다. 매스티지 등급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캡슐호텔 3시간 무료 이용권, 공항 발레파킹 이용권이 추가되며 매년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농협a마켓 3만원 청구 할인 등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영어 울렁증 탈출 하나카드가 오는 6월 말까지 원어민 전화영어 ‘행복예감’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화영어 수강료를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해 주며, 3개월 수강 신청 시 1개월 무료수강권, 6개월 신청 시 2개월 무료수강권을 추가로 준다. 수업은 주 5일, 1회 10분간 진행되며 녹취파일로 수업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영어일기와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엠팝’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채 인증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8’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비밀번호 인증 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식거래와 뱅킹이 가능해진다. ●대신증권 국내 첫 공모형 보험연계증권 출시 대신증권은 공모형 보험연계증권(ILS) 상품인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사모형으로만 출시됐던 ILS 펀드를 공모형으로 바꾼 국내 첫 ILS 상품이다. 보험사건의 발생 빈도와 규모에 따라 투자 성과가 결정된다. 투자 수익은 보험료로 생기며, 보험사건이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한다. 투자 기간은 1년 9개월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 퇴근 전에 ‘톡’하면 장보기 뚝딱~ 맞벌이 주부들 고민 끝

    이마트의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 이마트몰은 19일 카카오와 제휴해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로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이마트몰의 ‘쓱 배송(예약배송)’으로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장보기 기능 외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지난 쇼핑 내역과 자주 구매한 상품 등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해 반복 구매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리법 등을 제공하는 ‘오늘 저녁 뭐 먹지?’,그룹을 만들어 각자 고른 품목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하는 ‘함께 장보기’ 기능도 있다. 이마트몰의 모바일 이용고객 비중은 2012년 1.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6%로 PC(44%)를 추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일코노미’(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현상) 시대다. 100만명이나 되는 공무원 중에도 ‘나홀로족’이 상당하다. 얇은 월급봉투를 어떻게 굴려야 할지, 혼자라서 관리가 더 필요한 1인 가구 공무원을 위한 금융상품은 뭐가 있는지 짚어 봤다.#스마트폰 적금, 최고 年 2.5% 우대 금리 NH농협은행은 최근 ‘NH-쏠쏠(NH-SolSol)패키지’를 내놨다. 혼밥·혼술을 즐기고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 소비 성향에 맞춰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뤄진 복합금융상품이다. NH-쏠쏠카드는 혼자 사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카페·빵집·온라인쇼핑·영화·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카드를 쓰면 3~12%를 할인해 준다. 쏠쏠적금은 솔로들의 여행 등 여가 활동 비용 마련을 위한 월 50만원 이하의 소액적금이다. 쏠쏠대출은 오피스텔 임차를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과 모바일 전용 자동차구입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은행의 ‘1코노미 스마트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여행·스마트금융·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무료 반찬도 준다. 여행자 및 주말 사고 보험 무상 가입도 된다. 1인 가구의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상품이기 때문이다. 3년 만기 시 최고 연 2.5%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기간, 적립방법, 적립금액까지 직접 설계 가능한 DIY형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은 나를 위한, 나만의 적금을 모토로 한다. 이 상품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자가 최대 연 0.2%로, 1인 가구의 특성을 살려 특별중도해지나 납입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10만보 이상 걸으면 우대금리 주기도 신한은행은 1인 가구가 자신을 관리하는 데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헬스플러스 적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점심·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 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라도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KEB하나은행에는 돈 모으는 재미를 살린 ‘셀프 기프팅 적금’이 있다. 본인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주기 위한 힐링 적금이다. 스스로 선택한 선물 이미지 퍼즐을 4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완성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90% 금리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이 많다”면서 “1인 가구의 세분화된 금융 서비스 요구에 맞게 출시된 상품도 많은 만큼 재테크에 자신 없는 싱글 공무원은 영업점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017 제1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소비자 안전’이 대전제… 전안법 방향·범위 공감대 찾아야

    [2017 제1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소비자 안전’이 대전제… 전안법 방향·범위 공감대 찾아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시행이 1년 유예된 가운데 대안 마련을 위한 여론 수렴이 한창이다. 전안법은 생활용품 인터넷 판매에 대해 ‘KC 인증’(국가통합인증) 게시 등을 의무화한 것으로,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동대문상가나 온라인쇼핑몰 등 소상공인들은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고,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법 적용 시점을 올 1월에서 내년 1월로 미뤘다. 그사이에 상공업계와 소비자 쪽의 의견을 더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첫 ‘서울신문 정책포럼’을 열어 이 문제를 다뤘다. ‘4차 산업혁명과 전안법… 소비자 권익 보호인가, 과도한 규제인가’(주관 한국제품안전협회)를 주제로 열린 좌담 형식의 포럼에서 각 부문을 대표해 나온 전문가들은 전안법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은숙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소비자),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유통업계), 이재길 한국의류산업협회 총괄본부장(제조업계),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학계)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사회는 김태균 서울신문 경제정책부장이 맡았다.1. 전안법 논란 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왜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나. -김윤태 부회장 인터넷 쇼핑은 해마다 10~20%씩 성장하는 신산업이다. 미국 ‘아마존’ 등 해외 사이트 판매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배달해 주는 구매대행 시장도 폭발적으로 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 주지는 못할망정 사전 인증이라는 강력한 규제법을 정부가 만들었다. 이미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법상 상품고시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한 안전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추가로 전안법을 통해 KC 인증 인터넷 게시 의무화 등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재길 본부장 2015년에 제정된 전안법이 올해 갑자기 생겨난 것처럼 인식되며 극심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1차적으로 정부에 책임이 있다. 상공인들과의 소통이나 공감대 형성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및 유통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영향 평가도 부족한 상태에서 법률이 강제, 의무화되다 보니 생긴 문제다. 업계가 실제로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 -문은숙 대표 전안법은 기존의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과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을 통합했을 뿐 새로운 법으로 보기 어렵다. 기존 안전관리제도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온라인 사업자도 오프라인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에게 안전정보(KC 마크)를 제공하는 것을 추가한 정도다. 그럼에도 마치 민생에 해가 되는 악법처럼 알려지는 데는 정부 역할과 기업 책임에 대해 사회적으로 합의된 원칙이 없기 때문이다. 화학적 변화 없이 물리적으로만 통합됐다는 얘기다.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규제라고 몰아세워서는 안 될 것이다. 기업이 마땅히 져야 할 부담을 불필요한 영역, 고비용 규제라고들 상공인들이 주장하는데, 예전에 안전관리를 안 했던 비용을 당연히 지불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 비용은 물론 소비자도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 2. 소상공인 법적용 어떻게 →소상공인에 대한 법 적용을 어떻게 해야 ‘규제’와 ‘보호’의 절충점이 찾아질까. -김주찬 교수 소상공인의 명확한 규정이 참 어렵다. 하지만 소상공인이라는 개념보다는 원칙적으로 규제가 엄격히 들어가야 할 대상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 대상을 어떤 식으로 관리할지를 정리하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인증 비용 부담이 생기면 일정 수준의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텐데, 이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실을 감내할 만한 수준의 안전 이슈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안전 문제는 제품 자체의 유해도도 중요하지만 어린이 등 누가 사용하고, 누가 구매하고, 제품 사용주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 정부 안전관리 체계의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리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김윤태 부회장 소규모 사업자들은 상품 회전율이 빠른 제품을 취급하면서 저가의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생활용품의 KC 인증에 대한 품목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생활에 밀접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까지 인터넷 게시 의무를 부과해 소상공인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기보다는 상품 정보 고시의 틀에서 현상을 유지해도 문제가 없다. 특히 영세 상인들은 인증 부담이 큰 만큼 유해 가능성이 미미한 품목은 제외하고 그 제품들에는 자율적인 정보 표시를 유도해야 한다. -문은숙 대표 안전 책임에는 일반적인 원칙이 적용돼야지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 다만 제조자, 유통업자, 판매업자의 책임은 각각 다르다. 중소·영세 소상공인은 책임의 면제, 축소가 아닌 인증 절차의 간소화나 공동실험과 같은 인프라 공유 지원 등 안전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재길 본부장 소상공인의 범주는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 섬유 패션산업은 90% 이상이 10인 이하 소규모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매출 10만원 이하짜리를 10개도 못 파는 상인이 있는가 하면,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사업자도 있다. 권리금 2억~3억원짜리 동대문 상가 매장을 가진 사람과 집에서 단순 물건을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의 경제활동 능력이 다른데 소상공인이란 이름으로 묶어 버리는 건 어불성설이다. 유통, 제조, 원사 등 독립된 권리 주체와 복잡다단한 공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데, 그 과정에서 책임 규명도 쉽지 않다. 3900원짜리 양말 2개 세트를 파는 상인이 소비자와의 접촉점이라는 이유로 전체를 책임져야 하나. 완제품만을 겨냥한 전안법의 적용 대상을 바꿀 필요가 있다.3. 소비자 안전 보호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비자 안전 보호와 산업발전 해법은. -김주찬 교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섬유 제품은 한류문화 확산 등에 힘입어 후방 연관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의 원칙과 함께 우리나라 규제 제도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야 한다. 온라인 쇼핑은 국경의 경계를 허물고 가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제품이 국제적으로 비슷한 기준과 규제의 틀 속에서 거래될 때 비로소 유통업체든, 제조업체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세계시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안전기준과 규제 방식이 뭔지 확인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 -김윤태 부회장 소비자의 해외 제품 구매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는 구매대행의 경우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KC 인증 등을 받기 어려운 만큼 해당 판매국의 인증정보로 대체하는 한편 일부는 KC 미인증 제품임을 밝히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 오픈마켓의 경우 6000만~7000만개의 상품이 다뤄진다. 전안법은 벼룩 하나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식이 될 수 있다. 시장 환경에 맞게 풀어 주고 온라인 시대에 맞게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은숙 대표 전안법은 온라인 플랫폼의 모든 거래를 뒤흔드는 엄청난 새 규제가 아니다. 필요한 정보인데도 여태껏 공개하지 않았던 제품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첨단 기술력이나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라는 게 아니다. 수많은 광고형 정보 속에 정말 안전에 대한 소비자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홈쇼핑과 오픈마켓에 사업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 조항이 만들어졌듯이 이전과 같은 자유는 줄어들겠지만 초가삼간 태우는 정도의 부담은 아니다. 물론 생산부터 유통까지 과정에서 맨 말단에 있는 업체가 모든 책임을 다 질 수는 없다. 섬유제품은 물질 관리와 완제품 관리 등 다른 법규들과 연계돼야 한다. -이재길 본부장 온라인 환경에 대한 규제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단순히 과거에 안 해 오던 걸 이제 지킬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하기보다 온라인 유통 환경을 어떻게 적절히 양성화할지 방법을 찾는 게 맞다. 사후 규제를 강화하고 KC 검사를 받은 제품과 받지 않은 제품을 자율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KC 마크는 없지만 한철 짧게 입을 5000원짜리 면티 2장을 사는 것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능할 텐데 그런 선택의 여지를 남기는 것은 어떨까. 특히 시장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절대 부족한 KC 검사기관 등 인프라 부족 문제와 오랜 검사 기간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4. 법 유예기간 보완점은 →정부는 내년 1월까지 법 시행 유예기간 동안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나. -김윤태 부회장 이왕에 법 시행을 유예하는 것이라면 아예 2년 정도 미뤄 시행 자체가 적절한 것인지 좀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 ‘청탁금지법’ 시행 때처럼 좀더 사회적으로 부산을 떨어야 한다. 공론화와 적응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거쳐 불필요한 위법행위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주찬 교수 논의의 중심에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과학적 분석이 있어야 한다. 인증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비용 부담의 주체는 누가 되는지, 비용에 따른 기대 편익은 뭔지, 장기적으로 안전과 관련한 어떤 사회적 변화가 올지, 산업구조의 국제 경쟁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유예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업계는 정부와 국회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자료를 줄 필요가 있다. 참여자들이 제도와 방향에 공감할 수 없다면 방향이 아예 잘못됐거나 혹은 너무 앞서가 시장이 쫓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이재길 본부장 혼란이 더 길어지기 전에 어느 정도 논의된 것들을 종합해 빨리 방향을 제시해 혼란을 줄여 줬으면 좋겠다. 법률 개정 방향이 빨리 나와야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인프라, 인증 방식, 단계별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 전달이 현재 너무 부실한 만큼 정부 차원의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문은숙 대표 기본적인 안전 인증은 기업의 책임이지만 안전을 확인해야 할 품목을 무엇으로 할지 등은 정부가 정해야 한다. 그래야 생산에서 유통까지 각각의 단계마다 더 효율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졸속으로 시행되기보다 제품 안전관리에 소비자와 사업자와 정부가 동의하는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 소비자 신뢰는 사회적 자산이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서 보듯 소비자 위해 문제는 아무리 큰 보상을 받는다 할지라도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제품안전기본법에 나오듯 책임 수행 방법을 기업이 제시하고 정부가 효율적인 감독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리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전안법은… KC 인증 적용대상’ 공산품 →생활용품 ‘가습기 살균제’ 이후 안전성 부각… 인터넷에서 의류·잡화 팔 때도 인증마크 표시해야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제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련된 것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다. 전안법은 전기용품과 공산품에 따로 적용하던 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을 통합한 것이다. 2015년 정부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통과됐다. 우선 법 적용 대상에 대한 용어부터 ‘공산품’에서 ‘생활용품’으로 바뀌었다. 국가통합인증인 ‘KC 인증’의 분야는 ▲안전 인증 대상 생활용품(재생타이어, 라이터 등) ▲안전 확인 대상 생활용품(건전지, 도어록 등) ▲공급자 적합성 확인 대상 생활용품(의류, 잡화 등)으로 구분됐다. 생활용품을 생산할 때 업체는 반드시 KC 인증을 보유해야 하며, 인터넷에서 판매할 때도 홈페이지에 KC 인증 마크를 표시해야 한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구매대행업자들도 생활물품에 대해 KC 인증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 예컨대 해외 제조업체가 KC 인증이 없을 경우 그 회사의 제품은 국내에 수입해 들여오면 안 된다.
  • 박유천 올 가을 결혼 “인정”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헛소문”

    박유천 올 가을 결혼 “인정”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헛소문”

    배우 박유천의 결혼 상대로 지목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13일 박유천이 올 가을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예비신부로 지목된 황하나 씨가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황하나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진짜 아침부터 인스타를 닫아야 하나 봐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제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네요”라며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 적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나 좀 내버려 둬”라고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자신의 게시물에 결혼설과 관련한 댓글이 이어지자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라며 “상처가 크다.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거로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유천이 3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1년 열애 끝에 올 가을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그 상대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유천이 황하나 씨와 오는 9월 결혼한다”고 인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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