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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페이스북 친구 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증가”

    “청소년, 페이스북 친구 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증가”

    온라인상의 친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은 10대의 경우 페이스북 상의 친구가 많으면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지의 12세~17세 청소년(남자 41명, 여자 47명) 총 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지금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들어온 페이스북이 각 개인의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먼저 피실험자들 각각의 페이스북 이용 패턴을 살폈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빈도와 친구는 몇 명이며, 글과 사진을 얼마나 자주 올리는 지를 조사한 것. 이와 맞물려 연구팀은 이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측정했다. 코르티솔(cortisol)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이 수치가 증가하면 곧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 300명 이상 친구를 가진, 곧 소셜네트워킹이 활발한 피실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코르티솔 수치를 기록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페이스북 접속 비율은 코르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스트레스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 친구들이 피실험자의 포스팅에 '좋아요'(like)와 긍정적인 답변을 남긴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는 것도 확인됐다. 어찌보면 페이스북 친구들이 병도 주고 약도 주는 셈. 연구를 이끈 소니아 루피앙 교수는 "실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모두 페이스북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다" 며 선을 그으면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스북 친구가 300명 정도가 아닌 1000~2000명이라면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한편 얼마 전 덴마크 행복연구소도 페이스북이 개인의 행복도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총 109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1주일간 페이스북을 끊은 그룹이 계속 사용한 그룹보다 행복도가 소폭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버지’ 몰카 동영상 폭발적 인기 ‘대박’

    ‘아버지’ 몰카 동영상 폭발적 인기 ‘대박’

    ‘아버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세 글자다. KB금융그룹이 아버지와 가족 사랑을 소재로 제작한 ‘바이럴 필름’(입소문 마케팅용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KB금융그룹이 지난 18일 처음 공개한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편은 22일 현재 온라인에서 조회수 250만(페이스북 240만, 유튜브 13만 등)을 돌파했다. 이 영상은 지난 9월부터 방영중인 TV 광고 ‘국민든든’ 편과 연계해 제작했다. 영상 속 주인공들은 단순 설문 참여라 생각하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그러던 중 미리 준비된 아버지의 영상이 갑자기 흘러나오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속 주인공들의 생생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형태로 제작됐다”는 것이 KB금융 측 설명이다. 김기환 KB금융그룹 상무는 “이번 바이럴 필름은 누군가의 아들이자 또 아버지이기도 한 평범한 가족 구성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가족의 참된 의미를 잠시나마 새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바이럴 필름은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9-VkbFe2U3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서로 모르는 네쌍둥이?…인터넷으로 ‘세 번째’ 도플갱어 찾은 여성

    서로 모르는 네쌍둥이?…인터넷으로 ‘세 번째’ 도플갱어 찾은 여성

    혈연관계가 아니면서도 자신과 크게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진귀한 경험이다. 그런데 이런 만남을 한 번도 아닌 세 번씩이나 겪은 여성이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내가 모르는 나의 쌍둥이’를 찾아내는 SNS 프로젝트 ‘트윈 스트레인저스’(Twin Stranger)를 처음 구상했던 영국 여성 니암 기니(Niamh Geaney).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니암과 친구들은 ‘세상에는 한 사람의 닮은꼴이 6명 존재한다’는 속설을 접한 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것으로 전한다. 그런 그녀가 정말로 자신의 첫 번째 도플갱어 카렌 브래니간을 만난 것은 올해 초였다. 당시 두 여성은 3살이라는 나이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눈동자 색을 포함해 얼굴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 이에 힘을 얻은 니암과 친구들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 전용 웹사이트를 만들고 활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니암은 이탈리아에 자신의 두 번째 도플갱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때 만난 도플갱어 루이사 구이자르디 역시 니암과 상당히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무려 네 번째로 닮은꼴 여성이 등장한 것. 니암과 동일하게 아일랜드 지역에 살고 있는 26세 아이리니 윌리엄스는 친구를 통해 니암의 존재를 알게됐다. 그녀는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도 않던 친구가 갑자기 말을 걸어와 인터넷에서 유명한 니암을 본 적이 있느냐며, 그녀와 내가 매우 닮았다고 말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말에 인터넷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알아보던 중 니암과 온라인 친구가 됐고 결국 직접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니암에 대해 “그녀와 나는 외적으로 서로 유사할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비슷한 면이 많았다”며 “서로 자매처럼 지낼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암 또한 새로운 만남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직접 대면하기 전부터 그녀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 흥분됐다. 실제로 만났을 때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이 가득 느껴졌다”며 새로운 도플갱어를 만난 기쁨을 표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아이 엄마 맞아?… 왜 씁쓸할까요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아이 엄마 맞아?… 왜 씁쓸할까요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아이 엄마 맞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만삭이거나 출산을 하고 복귀한 여자 연예인들을 향한 반응은 대체로 이렇다. 주로 임신과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한 찬사가 쏟아진다. 주먹만 한 얼굴에 배만 볼록 튀어나오고 팔다리는 가녀린 몸매, 출산 후 곧바로 돌아온 몸매 등이 핵심이다. 평범한 나로서는 꿈에서도 겨우 가져볼까 말까 한 외모와 몸매다. 하지만 꼭 따라붙는 “애 엄마 맞아?, 임신부 맞아?” 이런 말들이 왠지 불편하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나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들에게도 외모와 몸매의 잣대를 갖다 대고 있음을 실감했다. 누군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그대로네”, “살이 좀 쪘네” 하며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 먼저 이야기했다.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이나 쪘는지, 아이를 낳고 얼마만에 빠졌는지도 단골 질문이다. 물론 임신부터 육아까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몸이다. 그러나 ‘임산부’와 ‘아줌마’의 몸에 대한 시선은 이중적이다. 그것을 경험하는 나의 감정도 복잡했다. ●임신했다면 “살이 쪘네”… 건강 염려는 뒷전 우선 임신부와 아줌마는 살이 찌고 몸이 ‘망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당연한 말이다. 뱃속에 아기를 품으며 몸무게가 조금도 안 늘어날 수는 없다. 임신부의 평균적인 체중 증가는 10~12㎏ 정도로 여겨진다. 나는 불과 2년 사이에 체중계 앞자리 숫자가 5에서 7로 올라갔다가 다시 5로 내려왔다. 임신 기간 열 달 동안 무려 몸무게가 20㎏ 불었다. 배를 비롯한 살덩이는 팽팽하게 부풀었다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졌다. 임신소양증이라는 것에 시달려 쉴 새 없이 피부가 가려웠고, 열심히 긁어 댔던 상처가 새까맣게 색소 침착이 돼 버렸다. 정강이에 크게 남은 자국 때문에 치마를 거의 입지 않는다. 배를 지탱하기 위해 퍼졌던 허벅지와 엉덩이, 아기를 안고 달래며 단련된 굵은 팔뚝은 임신하기 전의 몸무게로 돌아갔더라도 예전에 입던 옷이 안 맞도록 내 몸을 바꿔 놓았다. 내 몸이 20㎏나 불어나는 동안 정작 걱정됐던 것은 과체중으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임신성 당뇨 등으로 출산에 지장이 있을까봐 등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얼만큼 몸무게가 늘었는지를 물어보면서도 건강에 대한 염려나 조언은 하지 않았다. 그냥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 듯했다. ●연예인들 ‘만삭 화보’ 배만 부풀게 그려놓은 듯 임신을 해서도 몸무게가 조금만 늘었거나 배만 나오고 크게 살쪄 보이지 않는 여성들에게는 놀라움 섞인 반응이 따라온다. 외적인 면을 주로 선보이는 연예인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연예인들이 공개한 ‘만삭 화보’는 마치 포토샵을 이용해 배만 부풀게 그려 놓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출산한 뒤에도 겨우 한두 달밖에 안 됐다면서 탄력 있고 완벽한 몸매를 뽐낸다. 뱃속에 인형을 집어넣었다가 그냥 쏙 빼 버린 것 같다. 애당초 내가 연예인 같은 얼굴과 몸매가 아니었으니 그걸 보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교를 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런 모습이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처럼 여겨질까 가끔 우려된다. 몸이 잔뜩 불은 임신부들의 몸에 대한 냉혹한 시선을 접했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일부 온라인상에서 아기를 품고 있는 몸을 두고 뚱뚱하다거나 미련해 보인다거나 심지어 (이유는 도저히 알 수 없지만) 더럽다는 말까지 적힌 것을 봤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산을 하고 난 뒤에 임신 이전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한다거나 게으르다는 시선을 느끼고 정말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건강한 몸으로도 체중 5㎏를 줄이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10~20㎏ 늘어난 몸을 다시 이전으로 돌이키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들 하던데,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잘 챙겨 먹어야 하고 육아를 하면서 운동은 엄두도 낼 수 없다. ●잔뜩 불은 임산부들엔 “자기관리 소홀” 연예인들의 마네킹 같은 몸매는 오랜 시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을 임신과 출산, 육아에도 변함 없이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였을지 짐작이 간다. 아무리 그게 직업이라지만 때로는 안쓰럽게까지 느껴진다. 물론 나도 아이 엄마가 된 연예인들의 화보를 보며 아름답다,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그냥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며 점점 붙어 가는 살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나와 수많은 엄마들의 몸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 한 가지. 출산 후 연예인들의 근황을 적은 기사에 꼭 “아이 엄마 맞아?”라는 꼬리표가 달리는 것은 왠지 씁쓸하다. 엄마가 됐어도 나는 여전히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다. 때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하고 화장품을 사서 열심히 찍어 바르기도 한다. 내가 아이를 낳았지만 ‘나’로서 존재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살은 좀 쪘지만 2년 만에 내가 다른 사람처럼 얼굴이 변해 버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 엄마는 무조건 못나고 꾀죄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무릎 튀어난 치마레깅스를 입고 흘러내리는 머리를 대충 묶어 엉망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할 때는 나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민다. 예전부터 그래 왔다. 아직도 덜 빠진 살을 조금이라도 빼기 위해 회사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화장을 짙게 하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한 여성들에게 이따금씩 “애 엄마가 이렇게 해도 되냐”는 질문이 오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가 아니라 온전히 ‘나’로서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말이다. 나는 주말에 살짝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아이와 함께 외출했다가 “애기 엄마가 무슨 이런 옷을 입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심지어 임신을 했을 때에는 호르몬의 영향이었는지 오히려 얼굴에서 윤이 날 정도로 피부가 더 좋아졌는데 “무슨 임신부 피부가 이렇게 좋냐”고도 들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엄마’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게 만든다. 엄마가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것에도 어색한 반응이 따라오고 그렇다고 ‘퍼져 있는’ 모습을 보이면 비판적이다. 딱히 임신부나 ‘애 엄마’라서 달리 볼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쁘게 꾸미면 어색해하고, 퍼져 있으면 비판 여전히 나도 거울 속 내 모습에 쿨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사랑스러운 아기를 얻은 대가이자 영광의 흔적이라고 다독여 보지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그것은 내 몸에 대한 불만일 뿐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몸을 평가받고 싶지는 않다. 여성의 외모가 중요한 평가의 잣대가 돼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이 유독 임신부와 엄마들에게 더 가혹한 것인지 의문이다. 그저 한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소중한 몸 그 자체로 봐 주는 시선은 왜 갖기 어려운 것인지 안타깝다. baikyoon@seoul.co.kr
  • “10대 청소년, 페이스북 친구 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10대 청소년, 페이스북 친구 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온라인상의 친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은 10대의 경우 페이스북 상의 친구가 많으면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지의 12세~17세 청소년(남자 41명, 여자 47명) 총 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지금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들어온 페이스북이 각 개인의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먼저 피실험자들 각각의 페이스북 이용 패턴을 살폈다.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빈도와 친구는 몇 명이며, 글과 사진을 얼마나 자주 올리는 지를 조사한 것. 이와 맞물려 연구팀은 이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측정했다. 코르티솔(cortisol)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이 수치가 증가하면 곧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 300명 이상 친구를 가진, 곧 소셜네트워킹이 활발한 피실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코르티솔 수치를 기록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페이스북 접속 비율은 코르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스트레스와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페이스북 친구들이 피실험자의 포스팅에 '좋아요'(like)와 긍정적인 답변을 남긴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는 것도 확인됐다. 어찌보면 페이스북 친구들이 병도 주고 약도 주는 셈. 연구를 이끈 소니아 루피앙 교수는 "실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모두 페이스북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다" 며 선을 그으면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페이스북 친구가 300명 정도가 아닌 1000~2000명이라면 스트레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한편 얼마 전 덴마크 행복연구소도 페이스북이 개인의 행복도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총 109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1주일간 페이스북을 끊은 그룹이 계속 사용한 그룹보다 행복도가 소폭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보스턴 테러’ 피해소녀가 파리에 남긴 메시지 감동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한 페이스북 계정에 어린이가 색연필로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 올라와 큰 감동을 안겼다. 프랑스어로 씌여진 이 글은 ‘Arretez de faire du mal aux autres. La paix', 우리 말로 번역하면 '더이상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말라. 평화'다. 평범한 메시지가 온라인상에서 수천번 공유될 만큼 깊은 울림을 안긴 것은 이 메시지를 작성한 어린이가 지난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당시 폭발물 테러로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은 이 소녀의 이름은 제인 리처드. 지금은 9살이 된 소녀는 당시 가족과 함께 마라톤을 구경하다 자신의 왼쪽다리는 물론 2살 터울의 오빠 마틴을 잃었다. 또한 어머니는 폭탄 파편으로 한쪽 눈이 실명됐으며 아버지 또한 고막이 터지는등 온가족 전체가 테러의 피해자가 됐다. 이 때문에 세상 누구보다 테러의 고통을 아는 소녀의 글이 다른 어떤 메시지보다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 지금은 의족을 착용하고 씩씩하게 사는 제인이 남긴 이 메시지에는 슬픈 비밀이 하나 더 숨어있다. 보스턴 테러의 가장 어린 희생자로 기록된 오빠 마틴은 숨지기 얼마 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직접 써 유언처럼 스케치북(아래 사진)에 남긴 바 있다. 'No more hurting people. Peace' 한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오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지며 일어났으며 총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형 타메를란과 함께 테러를 벌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는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스턴 테러’ 피해소녀, 파리에 감동 메시지 “평화를…”

    ‘보스턴 테러’ 피해소녀, 파리에 감동 메시지 “평화를…”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한 페이스북 계정에 어린이가 색연필로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 올라와 큰 감동을 안겼다. 프랑스어로 씌여진 이 글은 ‘Arretez de faire du mal aux autres. La paix', 우리 말로 번역하면 '더이상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말라. 평화'다. 평범한 메시지가 온라인상에서 수천번 공유될 만큼 깊은 울림을 안긴 것은 이 메시지를 작성한 어린이가 지난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당시 폭발물 테러로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은 이 소녀의 이름은 제인 리처드. 지금은 9살이 된 소녀는 당시 가족과 함께 마라톤을 구경하다 자신의 왼쪽다리는 물론 2살 터울의 오빠 마틴을 잃었다. 또한 어머니는 폭탄 파편으로 한쪽 눈이 실명됐으며 아버지 또한 고막이 터지는등 온가족 전체가 테러의 피해자가 됐다. 이 때문에 세상 누구보다 테러의 고통을 아는 소녀의 글이 다른 어떤 메시지보다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 지금은 의족을 착용하고 씩씩하게 사는 제인이 남긴 이 메시지에는 슬픈 비밀이 하나 더 숨어있다. 보스턴 테러의 가장 어린 희생자로 기록된 오빠 마틴은 숨지기 얼마 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직접 써 유언처럼 스케치북(아래 사진)에 남긴 바 있다. 'No more hurting people. Peace' 한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오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지며 일어났으며 총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형 타메를란과 함께 테러를 벌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는 지난 6월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기꾼 무서워 못합니까” 금융당국 일방통행에 은행들 골머리

    “사기꾼 무서워 못합니까” 금융당국 일방통행에 은행들 골머리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실명확인제(은행이나 증권사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계좌 계설이 가능한 제도) 도입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 당국이 올해 5월 ‘계좌 개설 시 실명확인 방식 합리화 방안’으로 제시한 6가지 비대면 인증방식 모두 신분증 위조, 대포통장 개설 등에 취약해서다. 제도 도입 시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금융권은 새로운 인증 방식을 추가하거나 시행 시기를 내년 초로 미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연내 도입’을 공언한 금융 당국은 “사기꾼 무서워 혁신 못 하느냐”며 몰아붙이고 있다. 금융권은 “서둘러 새 방식을 도입했다가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금융사 몫”이라며 울상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으로 구성된 사전 테스트 전담반(TF)은 5월 말부터 최근까지 2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때마다 시중은행들은 ‘보안 취약성’을 꾸준히 지적했다. 은행들은 ‘신분증 사본 제출’ 인증 방식에서 OCR(이름·주민등록번호·주민등록증 발급일자) 정보 이외에 행정자치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민등록증 사진 정보를 대조·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분증 사본 제출은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스캔해 온라인으로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와 행자부가 수개월 협상 끝에 우선은 OCR 정보만 금융사에 확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달 결론이 났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사진을 오려 붙인 위조 신분증을 걸러낼 방법이 없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의 신분증 위변조 검증 시스템에서 신분증 인식률이 60~70%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사진 정보가 없으면 가짜 신분증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거나 가족 및 지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차명계좌 개설은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이 요구하는 추가 인증 방식은 ‘지문’이다. 고객이 온라인상으로 제출한 지문을 행자부가 수집한 지문 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말 당·정(새누리당·금융위) 협의 때도 은행권은 이 방식 도입을 공동 건의했다. 하지만 채택 가능성이 높지 않다. “개인의 생체정보(지문)를 민간 회사에 제공할 수 없다”며 행자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도 대면 거래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수준의 감독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비대면 인증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금융사나 직원의 책임 소재를 대면 거래와는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은행들의 건의는 반영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쯤 되자 은행들은 제도 도입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B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연내 관련 서비스 출시를 꺼리는 데는 이런 속사정이 있다”면서 “(당국에) 등 떠밀려 성급하게 내놨다가 사기 집단의 표적이 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C은행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밥줄이 걸린 문제인데 금융 당국은 (빨리 생색낼) 건수에 더 신경 쓰는 눈치”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TF 회의에서도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은행 실무자에게 “연내에 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얘기하라”고 몰아세웠다고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래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 은행들의 보수적 속성 탓에 금융 개혁이 더딘 측면도 있다”며 “금융실명제법상에서도 실명 확인만 규정하고 있지 인증 수단(신분증·지문 등)의 진위를 은행이 직접 확인하라고 규정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보안 문제만 하더라도 사기꾼을 막을 방법을 강구해야지 사기꾼 무섭다고 자꾸 움츠러들어서야 되겠느냐는 주장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월드피플+] “울퉁불퉁 내 뱃살을 사랑해” 거식증 극복 여성의 SNS ‘자랑’ 사연

    [월드피플+] “울퉁불퉁 내 뱃살을 사랑해” 거식증 극복 여성의 SNS ‘자랑’ 사연

    심각한 거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겨우 28㎏에 불과할 정도로 말랐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통통한 몸매를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는 한 영국 여성의 이야기가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22세인 메건 제인은 무려 5살 때부터 신체상(身體像, 자기 신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에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즉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추하게 인식했던 것. 이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인은 의자에 앉을 때면 그녀의 접힌 뱃살을 누군가 볼까 두려워했고, 자신의 몸매를 끊임없이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교하곤 했다. 이러한 증세는 성장하며 더욱 심해졌고 14세에는 결국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진단받기에 이른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체중감량 시도, 음식·체중에 대한 부적절한 집착,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섭식장애 치료를 위해 그녀는 청소년 정신 치료소에 들어갔으나 차도를 보지 못했고 결국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사들은 그녀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침대에 누워 쉬면서 지낼 것을 지시했다. 이즈음 그녀의 몸무게는 28㎏에 불과했다. 이렇게 약 2년에 걸쳐서 더디게 회복되던 그녀는 16세가 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는 “갑자기 이 질병에 내 삶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는 생각과 동시에 순수한 분노가 찾아왔다”며 “인생을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설명한다. 그렇게 제인은 전에 하지 않던 폭식을 시작했고 겨우 1년 만에 기존의 세 배에 이르는 몸무게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굶던 습관을 간헐적인 폭식 습관으로 대체했을 뿐,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이후로 5년 동안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며 자신의 몸매에 집착하며 살았다. 그런 그녀에게 두 번째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당시 SNS에서 ‘다이어트 의욕 생기는 사진’(Fitspiration)을 찾고 있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찾던 것과 정 반대되는 이미지들을 발견한 것. 문제의 사진을 올린 여성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를 실천하고 있었다. 여기에 큰 감명을 받은 제인은 유사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스스로도 ‘자기 몸 사랑’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그런 그녀를 따르는 ‘팬’은 현재 약 4만 명에 이른다. 제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내게 비록 가끔 조롱의 말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자기 긍정의 정신을 전파해서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한다. 그녀는 이어 “영화나 잡지 속에 드러나는 말도 안되는 미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거식증 등) 많은 문제를 겪은 나 같은 사람도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다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거식증 극복女의 SNS ‘뱃살 자랑’ 화제

    거식증 극복女의 SNS ‘뱃살 자랑’ 화제

    심각한 거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겨우 28㎏에 불과할 정도로 말랐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통통한 몸매를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는 한 영국 여성의 이야기가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22세인 메건 제인은 무려 5살 때부터 신체상(身體像, 자기 신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에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즉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추하게 인식했던 것. 이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인은 의자에 앉을 때면 그녀의 접힌 뱃살을 누군가 볼까 두려워했고, 자신의 몸매를 끊임없이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교하곤 했다. 이러한 증세는 성장하며 더욱 심해졌고 14세에는 결국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진단받기에 이른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체중감량 시도, 음식·체중에 대한 부적절한 집착,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섭식장애 치료를 위해 그녀는 청소년 정신 치료소에 들어갔으나 차도를 보지 못했고 결국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사들은 그녀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침대에 누워 쉬면서 지낼 것을 지시했다. 이즈음 그녀의 몸무게는 28㎏에 불과했다. 이렇게 약 2년에 걸쳐서 더디게 회복되던 그녀는 16세가 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는 “갑자기 이 질병에 내 삶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는 생각과 동시에 순수한 분노가 찾아왔다”며 “인생을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설명한다. 그렇게 제인은 전에 하지 않던 폭식을 시작했고 겨우 1년 만에 기존의 세 배에 이르는 몸무게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굶던 습관을 간헐적인 폭식 습관으로 대체했을 뿐,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이후로 5년 동안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며 자신의 몸매에 집착하며 살았다. 그런 그녀에게 두 번째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당시 SNS에서 ‘다이어트 의욕 생기는 사진’(Fitspiration)을 찾고 있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찾던 것과 정 반대되는 이미지들을 발견한 것. 문제의 사진을 올린 여성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를 실천하고 있었다. 여기에 큰 감명을 받은 제인은 유사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스스로도 ‘자기 몸 사랑’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그런 그녀를 따르는 ‘팬’은 현재 약 4만 명에 이른다. 제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내게 비록 가끔 조롱의 말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자기 긍정의 정신을 전파해서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한다. 그녀는 이어 “영화나 잡지 속에 드러나는 말도 안되는 미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거식증 등) 많은 문제를 겪은 나 같은 사람도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다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유치원 단짝친구, 30년 후 모르고 만나 사랑에 빠지다

    유치원 단짝친구, 30년 후 모르고 만나 사랑에 빠지다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한 동갑내기 커플이 알고보니 30년 전 함께 뛰어 놀았던 단짝친구였다면? 최근 미국잡지 피플은 마치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에서나 볼 법한 한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출신인 이들 커플의 이름은 올해 33세 동갑내기인 저스틴 파운더스와 에이미 기버슨. 이들의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3살 어린이였던 저스틴과 에이미는 지역 내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 흥미로운 것은 아직 사랑을 모르는 두 사람이 풋풋한 단짝 친구였다는 것. 항상 함께하며 사랑인지 우정인지 모를 교감을 나눴던 두 어린이는 누구나 그렇듯 다른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1년 전인 지난해였다. 저스틴이 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올라온 에이미의 사진과 이름을 보고 호감을 느낀 것. 이들은 온라인상의 채팅을 거쳐 실제로 만나 곧 사랑에 빠졌다. 에이미는 "처음 저스틴을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면서 "마치 내가 결혼해야할 사람을 만난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이 자신들의 '과거'를 알게된 것은 최근이었다. 저스틴이 '에이미' 라는 이름을 좋아했다며 유치원 시절에 기억을 털어놓은 것. 이에 과거의 기억을 맞춰보던 두 사람은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부모의 사진첩에서 어린시절 함께 찍은 그들의 사진을 찾아냈다. 에이미는 "저스틴의 어머니가 낡은 사진첩에서 우리 두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냈다" 면서 "사진을 본 순간 눈물이 났다. 남자친구가 좋아했다던 그 꼬마 소녀가 바로 나였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30년 만에 이렇게 다시 이어진 인연은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 같다. 저스틴은 "같은 과거를 공유한 사이지만 지금 우리가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면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할 완벽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란 여배우, 얼굴 사진 SNS에 올렸다가 곤욕

    이란의 한 여배우가 얼굴과 몸을 가리지 않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는 이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은 이란의 여배우 사다프 타헤리안이 사진 공개를 이유로 당국과 대중들의 큰 비난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우리 상황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 사건은 얼마전 사다프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사진 몇장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드러낸 그녀의 사진이 SNS 계정에 올라오자 큰 비난이 일기 시작한 것.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법으로 여성의 의상과 행동을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의 경우 히잡과 차도르 등을 이용해 몸을 감추고 얼굴의 일부만 드러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온라인상에서 어긴 사다프의 행동이 이슬람 남성들의 심기를 자극한 셈이다. 대중적인 비난과 더불어 나라에서 추방하자는 주장까지 나오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이란 문화부는 그녀에게 '부도덕' 하다는 딱지와 함께 연기 활동을 금지시켰다. 심지어 공개된 그녀 사진을 포토샵해 히잡까지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사다프는 "내 사진에 대해 이란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좋은 반응이 올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면서 "온라인 상에서 수많은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올린 내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으며 나라를 떠나지도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이란 정부는 자국 출신의 여배우 골시프테 파라하니(31)를 추방한 바 있다. 이유는 과거 프랑스 잡지에 촬영한 알몸 화보가 뒤늦게 알려져 큰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건강식품 이상 신고 많으면 국민이 조사 요청할 수 있게”

    “건강식품 이상 신고 많으면 국민이 조사 요청할 수 있게”

    가짜 백수오 파동, 세계보건기구(WHO)의 햄·소시지 발암물질 규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건의 중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있다. 먹을거리와 의약품 등 일상을 책임지는 탓에 모든 정책 행보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지방식약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란 식약처의 기치를 거듭 강조했다. 김 처장은 프로포폴(수면마취 유도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향정신성의약품도 임시 마약류로 지정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유통, 폐기까지 전 단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온라인 마약 거래를 막을 대책은 무엇인가. -청소년은 호기심에 마약류에 접근했다가 끊지 못하고 나중에는 불법적인 범죄조직과 연계되기도 해 매우 취약하다. 온라인상에서 마약이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교육부 등과 협력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허브 마약’ 등 신종 마약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신종 마약류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임시 마약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존 마약류와 화학구조가 비슷하면 임시 마약류로 지정해 기존 마약과 동일하게 점검하고 처벌한다.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도 제조부터 유통·사용 단계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향정신성의약품도 마약류로 임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외 체류 국민은 마약류에 더 취약한데. -내년부터 유엔이나 WHO에 마약주재관을 파견한다. 중국, 미국 등 마약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국가의 대사관 등에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고도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다. -이전에는 해썹 인증을 재평가하는 제도가 없었다. 해썹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중요한 위생기준을 한 번이라도 어기면 인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으며 3년마다 해썹 업체를 재인증하는 유효기관 갱신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부실 관리 문제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가. -식약처는 백수오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베이스에서 건강기능식품 관리체계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일정 수 이상의 소비자가 동일한 이상 사례를 신고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소비자 행정조사 요청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산 수산물과 관련해 일본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이 한국을 WTO에 제소했고, 현재 패널이 설치되고 있다. 우선 2013년 9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특별조치의 정당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한다. 또 한국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서 손을 놓지 않고 있고, 조치 사항을 재검토해 왔다는 점도 설명하고 있다.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패소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끝까지 가 봐야 안다. →WHO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햄·소시지는 먹어선 안 되나. -햄과 소시지 등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바른 메시지를 줘야 한다. WHO 발표에 대한 다른 나라의 반응을 살펴보고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 실태도 조사하겠다. 전문가와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그다음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조만간 WHO에서 햄·소시지 등이 어떻게 암을 유발한다는 더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줄 것이다. →유럽처럼 한국도 유전자변형식품(GMO) 원료의 이력을 추적하면 완전표시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한다 해도 표시한 뒤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식용유처럼 완제품에 GMO의 유전자가 남아 있지 않은 식품은 GMO임을 표시하기가 어렵다.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 유럽은 농산물을 자급자족해 원재료 이력 추적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농산물을 수입하는 국가여서 한계가 있다.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일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나무젓가락이나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 등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들을 관리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현준 IT 기술 국산화 노력...효성ITX-ETRI ‘클라우드 VDI사업’ 추진

    조현준 IT 기술 국산화 노력...효성ITX-ETRI ‘클라우드 VDI사업’ 추진

    효성의 IT 및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사업’에 대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연구개발과 상용 서비스 출시를 골자로 한다.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은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가상화된 개인PC를 설정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이 시장은 외산 업체들이 주도해 왔다. 효성ITX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과 ETRI가 추진해 온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국책과제 개발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발휘해 가상 데스크톱 기술의 국산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ITX와 ETRI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고속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인메모리 기술 탑재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IT계열사들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며 IT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효성 조현준 정보통신PG장(사장)은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토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효성ITX는 2018년까지 매출 7000억원 이상의 IoT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폰6s 출시, 통신사별 지원금·가격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통신사별 지원금·가격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통신사별 지원금·가격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상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식 선보였다. 가격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가 일제히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해 아이폰6s 16GB 모델은 86만 9000원, 64GB 모델은 99만 9900원, 128GB 모델은 113만 8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9만 9900원, 64GB 모델이 113만 800원, 128GB 모델이 126만 1700원이다.단말기에 붙는 공시 지원금은 10만원대 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아이폰6s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3만 7000원(16GB·64GB·128GB 동일)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가 이보다 약간 적은 13만 5000원, SK텔레콤은 12만 2000원을 각각 책정했다.이는 지난해 KT가 아이폰6 출시 당시 최고 지원금을 25만원 제공한 것과 비교해 겨우 절반 수준이다. 각 대리점이나 온라인사이트에서 자체 집행할 수 있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 6s 16GB를 71만 1500원부터, KT에서는 71만 3800원, SK텔레콤에서는 72만 87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12만 2000원으로 가장 많고, KT와 LG유플러스는 11만 8000원으로 같다. 따라서 아이폰6s플러스 16GB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보태 SK텔레콤에서는 85만 9600원,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각각 86만 4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6s 출시, 출고가는 통신사별 동일…공시지원금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출고가는 통신사별 동일…공시지원금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출고가는 통신사별 동일…공시지원금 어떻게 다른가 보니? 아이폰6s 출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상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식 선보였다. 가격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가 일제히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해 아이폰6s 16GB 모델은 86만 9000원, 64GB 모델은 99만 9900원, 128GB 모델은 113만 8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9만 9900원, 64GB 모델이 113만 800원, 128GB 모델이 126만 1700원이다.단말기에 붙는 공시 지원금은 10만원대 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아이폰6s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3만 7000원(16GB·64GB·128GB 동일)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가 이보다 약간 적은 13만 5000원, SK텔레콤은 12만 2000원을 각각 책정했다.이는 지난해 KT가 아이폰6 출시 당시 최고 지원금을 25만원 제공한 것과 비교해 겨우 절반 수준이다. 각 대리점이나 온라인사이트에서 자체 집행할 수 있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 6s 16GB를 71만 1500원부터, KT에서는 71만 3800원, SK텔레콤에서는 72만 87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12만 2000원으로 가장 많고, KT와 LG유플러스는 11만 8000원으로 같다. 따라서 아이폰6s플러스 16GB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보태 SK텔레콤에서는 85만 9600원,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각각 86만 4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만弗 든 계좌 ‘로그인 정보’ 가격은 1200弗

    2만弗 든 계좌 ‘로그인 정보’ 가격은 1200弗

    암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불법 개인정보의 거래가가 공개됐다. 인텔 보안그룹 맥아피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히든 데이터 경제’(Hidden Data Economy)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훔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직불카드)의 가격은 5달러(약 5700원)인데 반해 유럽에서 훔친 위 카드의 가격은 45달러(약 5만 1000원)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훔친 은행잔고가 2200달러 이상인 은행계좌의 로그인 정보 판매가는 190달러이며, 잔고가 6000달러 이상일 경우는 500달러, 2만 달러 이상의 잔고가 있다면 1200달러에 거래된다. 여기에 은행계좌 ID나 피해자의 생년월일, 청구서가 발송되는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다면 가격은 더욱 높게 책정된다. 자신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도난당하지 않았더라도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불법 신용 거래업자들은 유요한 신용카드 번호 생성기를 구입하거나 온라인에서 무작위로 검색할 수 있으며, 불법 판매자들은 이러한 숫자의 조합을 거래할 수 있다. 인텔 보안그룹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라지 사마니는 “이렇게 거래된 카드 정보나 개인 정보는 실물 카드가 없이도 온라인상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카드나 통장 거래내역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피해 사실을 모른 채 지나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거레되는 것은 카드나 통장과 연계된 개인정보만이 아니다. 맥아피 연구소에 따르면 주요 호텔에서 10만 포인트를 가진 로열티 고객의 개인 정보는 20달러(약 2만 3000원)에 팔리며, 경매 사이트의 우수고객의 로그인 정보는 1400달러(약 1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 사이버 경제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수 많은 도구와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대규모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가장 잘 활용

    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가장 잘 활용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은 예술의전당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서관은 가장 소외돼 있는 분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19일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술의전당, CGV,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롯데시네마 순으로 언급이 많이 됐다”면서 “분야별 참여기관 및 프로그램으로 보면 공연장이 19%로 가장 많았고, 도서관이 6%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2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3년 동안 생성된 블로그,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 게시글 2673만여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 및 문화시설과 누리꾼들의 관심 분야 등을 분석했다. 연관어 중 가장 빈번하게 언급된 단어는 ‘수요일’이었다. ‘무료’, ‘할인’ 등은 5, 6위를 차지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문화가있는날’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은 예술의전당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은 예술의 전당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서관은 가장 소외돼 있는 분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19일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술의 전당, CGV,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롯데시네마 순으로 언급이 많이 됐다”면서 “분야별 참여기관 및 프로그램으로 보면 공연장이 19%로 가장 많았고, 도서관이 6%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2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3년 동안 생성된 블로그,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 게시글 2673만여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문화가 있는 날’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 및 문화시설과 누리꾼들의 관심 분야 등을 분석했다. 연관어 중 가장 빈번하게 언급된 단어는 ‘수요일’이었다. ‘무료’, ‘할인’ 등은 5,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이후 1년간 문화시설에 대한 총언급량은 420만건으로 2013년(352만건)에 비해 19% 증가하였다. 시설별로는 영화관 49%, 박물관 29%, 문화재 14%, 공연장 13%, 도서관 8%, 미술관 7% 등 모든 문화시설에서 언급량이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에도 문화시설에 대한 총언급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도난당한 개인정보, 암시장에서 얼마에 팔릴까?

    도난당한 개인정보, 암시장에서 얼마에 팔릴까?

    암거래시장에서 거래되는 불법 개인정보의 거래가가 공개됐다. 인텔 보안그룹 맥아피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히든 데이터 경제’(Hidden Data Economy)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훔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직불카드)의 가격은 5달러(약 5700원)인데 반해 유럽에서 훔친 위 카드의 가격은 45달러(약 5만 1000원)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훔친 은행잔고가 2200달러 이상인 은행계좌의 로그인 정보 판매가는 190달러이며, 잔고가 6000달러 이상일 경우는 500달러, 2만 달러 이상의 잔고가 있다면 1200달러에 거래된다. 여기에 은행계좌 ID나 피해자의 생년월일, 청구서가 발송되는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다면 가격은 더욱 높게 책정된다. 자신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도난당하지 않았더라도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불법 신용 거래업자들은 유요한 신용카드 번호 생성기를 구입하거나 온라인에서 무작위로 검색할 수 있으며, 불법 판매자들은 이러한 숫자의 조합을 거래할 수 있다. 인텔 보안그룹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라지 사마니는 “이렇게 거래된 카드 정보나 개인 정보는 실물 카드가 없이도 온라인상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카드나 통장 거래내역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피해 사실을 모른 채 지나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거레되는 것은 카드나 통장과 연계된 개인정보만이 아니다. 맥아피 연구소에 따르면 주요 호텔에서 10만 포인트를 가진 로열티 고객의 개인 정보는 20달러(약 2만 3000원)에 팔리며, 경매 사이트의 우수고객의 로그인 정보는 1400달러(약 1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 사이버 경제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수 많은 도구와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대규모 금융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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