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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댓글 공작 ‘청와대 보고라인’으로 수사 확대…MB 조준

    군 댓글 공작 ‘청와대 보고라인’으로 수사 확대…MB 조준

    이명박 정부 시절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최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은 신문 과정에서 사이버사령부의 활동 내역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검찰은 김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먼저 당시 사이버사령부의 선거 개입 활동을 보고받은 청와대 지휘 라인을 따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JTBC ‘뉴스룸’이 9일 전했다. 김 전 장관의 경우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당시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군형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이버사령부에서 댓글 공작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명을 추가 배치할 때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친정부 성향인지 판단하는 신원 조사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사람을 뽑으라”며 호남 지역 출신을 배제하도록 지시를 받아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보통 한 해 사이버사가 7~8명의 군무원을 증원하던 전례에 비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79명을 채용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당시 증원 배경을 “대통령께서 두 차례 지시하신 사항”이라고 표기한 ‘사이버사령부 관련 BH(청와대) 협조 회의 결과’ 문건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 실세로 통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주재한 회의를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문건에는 이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령부와 관련해 직접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과 함께 김 전 장관의 서명도 있다고 JTBC는 전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그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김 전 비서관 등 이명박 정부 청와대 참모진들의 소환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김관진 구속영장 청구…이정미 “다음 대상은 MB”

    검찰, 김관진 구속영장 청구…이정미 “다음 대상은 MB”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에게 검찰이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내용의 김 전 장관 진술이 알려지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다음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이 전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애초 3년 전 이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제대로 수사만 했어도 김 전 장관이나 이 전 대통령이나 이미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4년 사이버사 댓글 공작 의혹을 수사했지만,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과 군무원 이모 전 심리전단장을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 대표는 “검찰은 군 기강은 물론 헌정질서를 유린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 정치검찰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에 참석한 노회찬 원내대표도 “국방장관이 나서서 온라인에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취지의 여론 조작 활동을 펼칠 것을 지시한 것도 분노할 일인데, 이것을 지시한 사람이 당시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은 더욱 분노할 일”이라면서 “특히 댓글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증원하면서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했다니 여론을 조작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범죄임이 더욱 확실하다. 검찰은 하루 빨리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여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김 전 장관은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온라인상에서 정치관여 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한 혐의(군형법상 정치관여)를 받고 있다. 또 댓글 공작 활동을 벌인 사이버사가 군무원 79명을 추가로 선발할 때 친정부 성향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 조사 기준을 상향하게 하고, 호남 등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토록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반대 독려 확인…실체적 진실 접근 못해

    세월호 실소유·철근 운송 관여 등 관련 사실은 확인 못해 숙제로 심리전단 온라인 여론 조작 증명 국가정보원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보수단체 등의 세월호 관련 반대 활동을 독려하고 사이버심리전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8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관련자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개혁위는 국정원 국내부서가 2014년 5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세월호 관련 보수단체의 집회 및 관련 여론 동향을 파악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은 한국대학생포럼이 세월호 추모 활동을 비판한 칼럼을 보수매체에 게재하고 이를 온라인상에 확산시키는 데에도 관여했다.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과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등의 세월호 반대 집회 등도 국정원과 관련성이 있다고 개혁위는 설명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이 세월호 관련 북한의 유언비어 확산 대응을 명분으로 사이버 대응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개혁위 관계자는 “뉴스파인더 등 소규모 사이트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됐고 유가족 폄훼 등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혁위는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 의혹, 제주해군기지 철근 운송 관여 의혹 등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범한 적폐청산 TF는 이날까지 조사 대상이었던 15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를 모두 끝냈다. 개혁위는 15개 사건과 관련해 지금껏 전·현직 국정원장 등 직원 4명과 민간인 50명 등 모두 54명에 대한 검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TF 활동에 대해선 15개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풀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조사 방식의 한계로 인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적폐청산 TF는 원세훈 전 원장 취임 이후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이 운영된 사실을 밝혀내는 등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이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을 사실로 증명했다. 이명박(MB) 정부때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활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박근혜 정부 시기 이전부터 ‘블랙리스트’ 등 정부 비판세력에 대한 퇴출 활동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개혁위 관계자는 “15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는 완료했으나 향후 추가로 조사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판단해 정식 조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관진 “軍사이버사 댓글 활동 MB에 보고”

    김관진 “軍사이버사 댓글 활동 MB에 보고”

    “MB, 군무원 특정지역 배제 지시” 임관빈 前 국방부 정책실장도 영장검찰이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사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사이버사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검찰에 소환된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시까지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당시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도록 김 전 장관이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전 장관이 댓글 공작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명을 추가 배치할 때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친정부 성향인지 판단하는 신원 조사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사람을 뽑으라”며 호남 지역 출신을 배제하도록 지시를 받아 조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한 해 사이버사가 7~8명의 군무원을 증원하던 전례에 비해 2012년 79명을 채용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당시 증원 배경을 “대통령께서 두 차례 지시하신 사항”이라고 표기한 ‘사이버사령부 관련 BH(청와대) 협조 회의 결과’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여론 개입 행위 등이 상세히 담긴 사이버사 일일 동향 보고서를 받아본 행위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당시 사이버사 활동이 북한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처하기 위한 정상적인 군 사이버 작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인식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우리 사람 뽑으라’는 MB 지시 있었다” 김관진 일부 인정

    “‘우리 사람 뽑으라’는 MB 지시 있었다” 김관진 일부 인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 활동 당시 ‘우리 사람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8일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관진 전 장관은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온라인상에서 정치 관여 활동을 벌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댓글 공작 활동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명을 추가 배치할 때 친정부 성향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하도록 신원 조사 기준을 더 엄격하게 하고, 특정 지역(호남) 출신을 배제토록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당시 군은 연고지가 호남 지역인 지원자를 서류 심사에서 배제하거나 면접에서 압박 분위기를 조성해 최하점을 주는 방식 등으로 대부분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관진 전 장관의 진술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다. 김관진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대북 사이버전 수행에 적합한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을 가려 뽑으라는 취지의 지시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도 ‘호남 배제’ 등 차별적인 선발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는 내부조사 결과 ‘우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VIP(대통령) 강조사항’이 기록된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여론 개입 행위 등이 상세히 담긴 사이버사의 일일 동향 보고서 등을 받아본 행위 자체는 인정했으나, 당시 사이버전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북한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처하기 위해 정상적인 군 사이버 작전의 하나로 이뤄진 것으로 인식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영장이 청구된 임관빈 전 실장은 2011~2013년 사이버사령부를 지휘하는 국방정책실장을 지내면서 김관진 전 장관과 공모해 정치관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관빈 전 실장은 정책실장 재직 시절 2년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으로부터 매달 100만원씩 총 3000만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이 국정원 특별활동비에서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사이버사 수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김기현 전 군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은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상황을 김관진 전 장관과 청와대에 매일 보고했다고 최근 폭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 포커스] 취약계층 통신료 인하 보편요금제 ‘뜨거운 감자’

    [이슈 포커스] 취약계층 통신료 인하 보편요금제 ‘뜨거운 감자’

    요금감면제 10일 규개위 상정 업계 “정부도 재정부담 나눠야… 추가 요구로 年 2조원 손실” 통신비 인하를 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정부의 갈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당장 이번 주에 ‘취약계층 요금 감면’ 제도가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된다. 특히 ‘보편요금제’가 국회에 상정되는 다음달에는 양측의 갈등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통신비 인하 정책을 강행할 방침이지만, 업계는 연간 2조원이 넘는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요금 감면제와 관련한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10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보내 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취약계층은 월 통신료를 최대 1만 1000원 할인받게 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월 3만 3500원,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월 최대 2만 1500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월 최대 1만 1000원이 인하된다. 이에 통신업계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정부 역시 재정 부담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0만명 이상이 통신요금을 낼 필요가 없어져 이통 3사의 부담이 연간 50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최대 감면액(3만 3500원)이 공공재인 전기(2만원), 가스(2만 4000원)보다 높다는 점에서 할인폭이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통신사들은 “지난 9월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이 업계가 수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가 원하는 대로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려주면 추가 요구는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는 이야기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업계가 입장에선 큰 것(보편요금제)을 지키려고 작은 것(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을 내주었는데 이제 와서 큰 것도 내달라고 하니 황당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갈등의 핵심은 ‘보편요금제’다. 정부는 ‘데이터 1.3GB, 음성 200분’을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2만원대인 ‘서민용 통신상품’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상품의 가격은 3만원대. 정부가 3만원대인 상품을 2만원대로 내리면, 통신업계는 요금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다른 모든 상품의 가격대를 1만원씩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른 연간 손실액은 약 2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23일 보편요금제를 입법예고했다. 지난달 통신 3사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지만 강행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국회에 상정하는 절차만 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신업계, 시민단체, 여당 의원 등이 지지하는 완전자급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완전자급제는 통신요금과 휴대전화 단말기를 따로 판매하는 제도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스마트폰과 통신요금을 결합해 구입하는 현재 제도와 달리, 소비자가 마트나 온라인상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 가입하면 된다. 지금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와 통신사가 보조금을 미끼로 통합상품을 팔 수 있지만,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기업들은 가격할인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시장이 자율적으로 경쟁해 통신요금을 내리는 시스템으로, 인위적으로 통신사들을 압박해 가격을 내리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대척점에 있다. 과기정통부가 “가격 인하 효과가 확실치 않고, 소비자는 지원금 및 할부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해 통신비가 오히려 오를 수 있다”며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보편요금제로 골치가 아픈 통신업계는 완전자급제를 통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관계자는 “보편요금제는 기업의 요금 결정권을 침해하는 등 최소한의 시장 원리를 무시했다”며 “완전자급제도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완전자급제 및 보편요금제에 대한 논의는 곧 출범하는 ‘통신비 사회적 논의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여야 국회의원, 정부부처 관계자,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논의에 참여하고 통신 3사는 이해 당사자로 들어간다. 다만,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의 참여가 중요한데 현재로서는 야당의 참여가 불투명하다. 이런 현상은 보편요금제 법안이 상정되는 다음달 국회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실 관계자도 “정국 대치 상황이 지속될 경우 법안 상정 자체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암 걸린 반려견…그의 마지막을 세상과 공유한 주인

    암 걸린 반려견…그의 마지막을 세상과 공유한 주인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 살아온 반려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자 영국에 사는 한 20대 여성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그녀는 곧 마음을 추스르고 지난 시간 반려견과 함께했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온라인상에 공유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솔리헐에 사는 에이미 톰프슨(21)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 “안녕 모두들, 내 개가 암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어. 당신들이 괜찮다면 그와 함께 한 최고의 순간들을 당신들과 공유하려고 해”라며 ‘아치’라는 이름의 레트리버의 모습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에이미 톰프슨의 말로는 아치는 생후 4개월이었을 때부터 그녀와 어머니 샤론, 그리고 아버지 피터와 함께 살았다. 그런데 최근 아치가 10살을 넘기고 나서 어느 날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에 의사들은 아치가 아픈 이유가 장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며칠 뒤 아치가 암에 걸렸고 앞으로 며칠밖에 살지 못한다는 끔찍한 전화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름답고 활기찬 우리 집 막내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떠나게 된 사실은 우리 가족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치의 모습을 사람들과 공유해 나갔다. 맨 먼저 그녀는 건강했던 아치가 마당 앞에 앉아 햇볕을 쬐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라고 소개했다. 그다음 공유한 영상에서 아치는 수건을 물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모습인데 “아치는 집에 오는 이가 누구든지 선물을 주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치가 머리에 꽃을 단 모습을 공유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는 아치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먹거나 함께 가장 좋아하는 해변을 방문하고 또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정글북을 보는 모습까지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사람들과 공유했다. 하지만 이렇게 그녀가 아치와의 추억을 기록해나가던 일은 지난 10월 31일 끝을 맺고 말았다. 그녀는 이날 오후 3시 5분쯤 아치가 낮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면서 잠들기 전 아치 모습을 공유했다. 그녀는 “이렇게도 가슴이 미어진 적은 없었다”면서 “그는 최고의 친구이자 없어서는 안 될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슬프지만 의미있는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분명히 행복했을 것이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이제 힘들지 않아도 된다”, “함께 그를 지켜보게 해줘서 고맙다” 등 호응을 보였다. 사진=에이미 톰프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샘 사내 성폭행 진실공방…불매운동 확산 조짐

    교육 담당자 “합의된 관계” 부인 회장 “보호 소홀… 조사 받겠다” 네티즌 불신… 홈쇼핑 방송 취소 국내 가구업체 한샘이 사내에서 벌어진 성추문을 덮으려고 여직원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샘 측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사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가 하면, 회장이 직접 나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일면서 일부 홈쇼핑에선 한샘 상품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5일 한샘에 따르면 이영식 한샘 사장은 전날 중국 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귀국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사장은 회의에서 “직원 신상 보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면서 “필요하면 검찰이나 고용노동부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다. 최양하 한샘 회장도 전날 밤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사자 간 사실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샘의 한 신입 여직원이 지난달 말 국내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지난해 말 회사 동기가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직원은 특히 성폭행 사건 이후 당시 인사팀장이 “가해자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 인생 하나 망치려느냐”고 하면서 거짓 진술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샘은 해당 동기생과 인사팀장에게 책임을 물어 이들을 회사에서 해고했다. 다만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교육 담당자는 경찰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상태다. 이 교육 담당자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가 현재 지방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교육 담당자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사건) 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고, 평소처럼 농담 섞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며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등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여직원은 “회사 측이 지속해서 회유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한샘 상품 불매운동 조짐도 일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이날 ‘한샘 교육 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이 올라와 1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현대홈쇼핑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칼리아×한샘 마테라소파’ 생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당분간 한샘 제품 편성을 자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혼외자 딸과 결혼 허용해야” 이집트 성직자 발언 논란

    “혼외자 딸과 결혼 허용해야” 이집트 성직자 발언 논란

    이집트의 한 살라피스트(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가 한 공개 강연에서 “이슬람교는 남성이 자신의 혼외자 딸과 성관계를 맺고 결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이집트 알아즈하르대학의 교수이기도 한 성직자 마젠 알-세사위가 지난 2012년 공개 강연에서 위와 같이 주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논란을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알-세사위 교수는 “(저명한 이슬람학자) 이맘 알-샤피이는 샤리아에 따라 혼외자 딸은 아버지의 성을 따를 수 없어 진짜 딸이 아니라고 말한다”면서 “이들은 공식적으로 부녀 관계가 아니므로 결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2012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온라인상에 다시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 남성은 “이 미친 짓은 뭘까?”라고 말했고 또 한 여성은 단지 “우웩”이라고 말하는 등 많은 사람이 알-세사위 교수의 주장에 혐오감을 드러냈다. 이슬람교 성직자들이 이런 기괴한 주장을 벌이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또 다른 이집트 성직자 무프타 모하마드 마아로우프는 TV 토론회에 나와 “결혼할 수 있는 나이는 갓 태어난 아기들을 결혼시킬 만큼 아주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은 아이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 그녀가 결혼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이슬람 샤리아에서는 여성이 결혼할 때 결혼 적령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직자 아흐메드 빈사드 알카르니는 여성 관련 성범죄 문제의 책임이 피해 여성에게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정숙 여사, ‘장애인부모연대’ 부모·학생 만나 “잘 오셨다”

    김정숙 여사, ‘장애인부모연대’ 부모·학생 만나 “잘 오셨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낳았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을 만났다.청와대는 4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김 여사가 전날 청와대를 방문한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부모·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지난 9월 5일 서울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2차 토론회에서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고, 그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 여사는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부모·학생 50여 명이 청와대를 관람한다는 소식을 듣고 청와대 관람코스인 녹지원으로 나가 이들을 맞이했다. 김 여사는 일일이 장애인 부모와 학생들의 손을 잡았으며 “잘 오셨다. 신경 많이 쓰겠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장애인 학생들이 청와대 경내를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사께서 이분들을 초청하신 것이 아니라 이날 관람객 중 이분들이 포함돼 있다는 말씀을 듣고 직접 격려하러 나가셨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 페이스북에 “특수학교와 함께 주민편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특수학교 설계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주민들이 특수학교 대신 짓기를 원했던 국립한방병원에 대해서는 부지 및 제반 여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5년간 전국에 18개의 특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무릎을 꿇는 엄마가 더 이상 없도록, 모두가 함께 웃는 세상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A씨는 4일 앞서 B씨가 피해사실을 고백한 커뮤니티에 “긴 시간 고민 끝에 왜곡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B씨를 포함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면서 B씨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이 사람에게 고백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되고 무혐의를 받은 내용에 대해 진실이 왜곡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다. 신상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회사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억울하고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과 관련해서는 “B씨가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며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시던 중 고백했다.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한 뒤 (B씨와) 함께 모텔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두번째 성관계는 더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관계였다. B씨가 올린 글처럼 강압이나 폭행, 협박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 억측들로 인해 사건이 키워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B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A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은 A씨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B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B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인사팀장은 B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회사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은 동기 역시 해고됐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이큐, 내달 10주년 단독 공연...“공유랑 절친인 게 더 화제”

    마이큐, 내달 10주년 단독 공연...“공유랑 절친인 게 더 화제”

    가수 마이큐가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공유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3일 마이큐(본명 유현석)는 오는 12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단독 공연 ‘Nite like this PT.2’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V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단독 공연 소식과 함께 과거 마이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마이큐는 일본 여행 중 공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편안한 옷차림의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마이큐와 공유는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을 콘셉트로 같이 화보를 찍을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외의 조합이다”, “훈남 옆에 훈남”, “보기 좋아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큐는 ‘며칠째’, ‘혼자 있을래’, ‘오늘 같은 밤’, ‘Baby Rose’, ‘흘러가요’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노래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공유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아 열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국경없는의사회 감동 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국경없는의사회 감동 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딩고와 함께 제작한 지난 18일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가 도와달라고 한다면’ 영상이 24일 기준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위급한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관찰 카메라 형태로 제작됐다. 페이스북에서 1만 7000건이 넘는 좋아요와 10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회자됐다. 영상은 병원 근처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보고 달려온 의사가 환자를 살피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한다. 노인을 살피고 당뇨로 인한 쇼크로 파악한 의사가 1차 처치를 위해 도움을 청하자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도왔다. 가던 길을 멈추고 의사와 함께 부축을 돕거나, 빠르게 달려 편의점에서 물과 사탕을 사오기도 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이들은 환자가 괜찮을 지를 물으며 더 도울 수 있는 것이 없나 살폈다. 도움에 동참한 시민들은 이후 인터뷰에서 “내가 도움을 못 주는데 진료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넘어진 여성을 위해 직접 붕대를 사 온 남성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며 “누구라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돈을 써야 했는데 괜찮았냐는 질문에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돈보다 쓰러진 사람을 살리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답해 감동을 선사했다. 환자와 의사는 연기자였지만, 도움을 준 사람들은 늘 우리 옆을 지나가는 시민들이었다. 영상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의 개소 5주년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전세계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달려와 주신 모든 시민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 사무소 개소 5주년을 맞아 우리 단체가 의료진만 참여하는 곳이 아니라 현장에서 벌어지는 의료 활동에 개인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 단체’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신애 드레스, 제2의 오인혜? ‘파격 드레스 선택 이유’ [부산국제영화제]

    서신애 드레스, 제2의 오인혜? ‘파격 드레스 선택 이유’ [부산국제영화제]

    서신애 드레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아역 출신 배우 서신애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노출이 있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2004년 6세 나이에 우유 CF로 데뷔,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사랑을 받았던 그의 다소 파격적인 모습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서신애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레스는 서신애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고른 것이다”며 “서신애가 올해 스무살이 됐다.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 성숙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골랐다”고 전했다. 성숙한 분위기의 의상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서신애는 수차례 방송·인터뷰 등을 통해 아역 배우 이미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서신애는 지난 7월 JTBC ‘비정상회담’에서도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인 나’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며 “동네 마트를 지나가는데 할머니가 제게 길을 물으셔서 알려드렸다. 근데 저한테 ‘초등학교 몇 학년?’이라고 물으시더라. 조금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올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일간 75개국에서 초청된 30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수는 지난해(69개국 299편)와 비슷하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며,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개막작과 폐막작이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영화제 출범 이래 처음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학창 시절 실수·실패가 4차 산업 이끌 인재 만든다”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학창 시절 실수·실패가 4차 산업 이끌 인재 만든다”

    “학생에게 정답 없는 질문 던지고 등수 따지지 마라”한국의 고등교육기관들이 흔히 부르짖는 것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 혁신’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대답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짐 플러머 스탠퍼드대 교수와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지역 디렉터가 오는 25일 서울신문 미래컨퍼런스에서 던지는 혁신 메시지를 대학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스탠퍼드대 공대 학장이었던 플러머 교수는 스탠퍼드대 교수법의 핵심으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꼽았다. ‘디자인’은 새로운 해결책을 창조하는 방법이고, ‘싱킹’은 발상부터 비판적 사고에 이르는 포괄적 의미를 품는다. 플러머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실수를 범하도록 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되,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말라’는 조언만큼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없다”면서 “실패를 해 본 학생일수록 졸업한 뒤 해당 분야의 일을 더 창의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의 실수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하나의 답이 나오지 않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풍력이나 태양열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에너지원의 효율을 높이는 전력망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같은 문제다. 현재 해결책이 없는 질문들을 주고 학생들이 창조적으로 생각하도록 권유하라는 것이다. 학생들이 내놓은 아이디어 대부분은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는 매우 창의적일 수 있다.온라인 대학인 미네르바스쿨의 사례에서는 혁신적인 대학 교육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미네르바스쿨은 2014년 신입생 28명으로 출발했다. 올해는 입학생 111명을 받았는데, 입학원서를 내는 학생이 매년 160여개국 1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네르바스쿨은 자체 개발한 영상통화 도구로 20명 이하 소규모 세미나 수업을 진행한다. 교수가 질문하면 온라인상에 학생의 얼굴이 나오고, 하단에 ‘동의한다’와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표시가 뜬다. 교수가 이를 보고 학생과 토론을 해 나가는 형태다. 모든 시험과 과제, 프로젝트는 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북’으로 진행된다. 대신 단순히 지식을 익히고 답을 써내는 교육에서 탈피했다. 시험 성적 하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는다. 미네르바스쿨 교수들은 녹화된 수업을 계속해 돌려 보고 학생들의 발표, 과제, 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평가한다. 로스 디렉터는 “등수를 매기는 것은 미네르바스쿨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통 대학에서도 잘 시도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한국의 대학들도 여기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검찰, ‘MB 고소’ 박원순 대리인 조사…추선희·이상돈도

    검찰, ‘MB 고소’ 박원순 대리인 조사…추선희·이상돈도

    MB 정권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원순 제압 문건’ 활동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본격 조사한다.검찰은 또 실제로 박 시장 비난 활동에 나선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을 소환하고, 국정원의 ‘무차별 공격’ 대상에 오른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불러 피해 상황을 조사한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10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 대리인으로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달 20일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으로 통칭되는 시정 방해 활동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 원세훈 전 원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등 11명을 고소·고발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 심리전단은 2009∼2011년 박 시장을 비판하기 위한 내부 문건을 만들고, 이에 따라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시위를 조장하거나 온라인상에 박 시장 비판 글을 퍼뜨리는 활동을 했다. 검찰은 박 시장 측을 상대로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원 전 원장 등을 상대로 개입 여부를 수사할 전망이다. 이후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같은 날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박 시장 반대 가두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추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1일에는 국정원의 ‘비판세력 전방위 공격’ 의혹과 관련해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국정원 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과거 ‘보수논객’으로 불리던 이 의원이 2009년 이명박 정부 비판 활동을 하자 그를 ‘우파를 위장한 좌파 교수’로 규정하고 퇴출·매장하기 위한 여론 조성 심리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계획에 따라 자유수호국민연합 등 보수단체가 이 의원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고, 온라인상에는 이 의원을 비판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TF는 이러한 활동에 국정원법상 정치관여와 횡령·배임 등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축의금 논란…청첩장은 빨간 벌금 고지서?

    中 축의금 논란…청첩장은 빨간 벌금 고지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때아닌 축의금 액수가 화제다. 올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계속되는 중국의 중추절 연휴는 국경절이 겹친 ‘슈앙절’(双節)로 불린다. 이번 연휴에 대해 ‘길일 중의 길일’이라는 평가가 만연하면서 이 시기 혼인하는 부부의 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온라인상에 등장한 한 네티즌은 이번 휴일 동안 자신이 지출한 축의금 명세서를 첨부, 휴일이 시작된 1일부터 8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진행된 결혼식 축의금으로 총 4400위안(약 88만 원)을 지출했다고 토로했다. 중국의 4년제 대학교 졸업 사회 초년생의 평균 월급 수준이 4000위안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런 지출은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10월 한 달 동안 총 16쌍의 지인으로부터 결혼 초대장을 받았다. 다수의 언론이 보도한 대로 3년 만에 온 길일이라지만, 해도 너무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일부 네티즌은 “결혼식 초대장은 곧 빨간 고지서 또는 빨간 폭탄과 같다”고 비유했다. 붉은색 봉투에 결혼식 초대장을 넣어 전달하는 것을 가리킨 표현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급기야 인터넷상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축의금 수준을 그려 넣은 ‘축의금 지도’가 생겨났다. 지도에 따르면, 축의금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저장성, 상하이 일대로 결혼식 1회당 평균 1000위안(약 20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쑤성, 베이징, 산둥성 등의 지역이 800위안(약 16만 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금액을 지출하는 지역으로는 광둥성, 윈난 일대로 평균 100위안(약 2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축의금 지도’를 보도한 현지 유력 언론 시나닷컴은 광둥성 일대의 평균 축의금 100위안이라는 수치에 대해, “현실적으로 100위안이라는 금액 이외에 약 400~500위안에 달하는 금수저 또는 금팔찌 등 현물을 선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묻지마 온라인 쇼핑’ …구매 기준은 ‘후기’ 개수

    ‘묻지마 온라인 쇼핑’ …구매 기준은 ‘후기’ 개수

    온라인 쇼핑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삶 그 자체에 가깝다. 물건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은 채 업체가 일방적으로 내세우는 장점과 제품 설명, 그리고 사진 등만으로 보고 쇼핑을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대단히 불합리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와중에 좋은 제품과 좋지 않은 제품을 가리는 나름의 선별안을 갖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람들은 품질보다 ‘이것’에 더욱 현혹되거나, 제품 구매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은 성인 138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하게 했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에게 제시한 휴대전화 케이스 A상품은 온라인상에서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이 높았지만 후기가 많지 않았다. 반면 B상품은 별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A상품에 비해 리뷰가 125개 더 많았다. 실험참가자들이 A와 B중 어떤 휴대전화 케이스를 더 많이 선택하는지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후기가 많은 B상품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겨진 후기 안에는 상품의 품질이 별로라거나 디자인이 별로라는 등의 ‘나쁜 후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A상품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각각의 상품을 선택한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제로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이 실제 제품의 품질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험 참가자들 대다수가 후기가 많다는 것을 제품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간단하게 후기의 내용을 분석하기 보다는, 액면 그대로의 후기 개수에 더 현혹되고 이것이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 연구를 이끈 데렉 포웰 박사는 “사람들은 유명한 것이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은 상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설명했다. 위 실험과 별개로 포웰박사 연구진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는 상품 35만개에 달린 후기 1500만 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품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과 후기 개수와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웰 박사는 “물건을 살 때 해당 물건의 평균 만족도를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 각각의 후기에 달린 만족도를 살핀 뒤 물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달 21일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괌사건’ 법조인 당사자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괌사건’ 법조인 당사자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미국령 괌에서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법조인 부부가 심경글을 남겼다.당사자라고 자처한 작성자는 “너무 괴롭고 힘들다” “저 하나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벌어져서 참담하다” “영사관 관계자분들, 교민분들에게 폐를 끼쳐가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어느 누구 하나 뵐 면목이 없다” 등등의 말을 전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괌 사건 당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을 쓴 작성자는 “개념이 없었고 안이하게 생각해 대한민국 및 법조계에 오점을 남긴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판사인 아내에게 쏠리는 시선에 대해서는 “괴롭다”며 심경을 전했다. 아이들은 현재 보호시설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3일밤 조건부로 석방됐다. 재판이 있는 25일까지 괌을 떠날 수 없으며 아이들도 만날 수 없다는 조건이다.작성자는 “괌 현지 언론의 내용은 사실관계가 맞는 이야기지만 자극적이고 과장된 부분, 사실과 다른 이야기도 있다”며 “해명의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에서 주장한 한쪽의 내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게시글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진짜 당사자냐”고 묻는 댓글이 달리자 작성자는 “본인 맞습니다”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하는 댓글을 달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았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된 글이 온라인상으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아동학대 혐의는 벗었지만 경범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한편 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 2일 오후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 안에 6살 아들과 1살 딸을 남겨두고 쇼핑을 했다. 현지인 두 여성이 차 안에 방치된 아이들을 오후 2시30분쯤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상당히 많은 땀을 흘리고 있었고, 구조대가 깨우려 시도했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부모들이 다시 나타난 시간은 오후 3시15분으로 신고 이후 45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몰카 범죄 신고해도 삭제는 3.7%에 그쳐

    몰카 범죄 신고해도 삭제는 3.7%에 그쳐

    최근 IP 카메라 해킹, 몰래 카메라 범죄로 초상권 침해 등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개인성행위영상’ 이 늘면서 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또한 폭증하지만 실제 삭제 조치는 3.7%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상권 침해·개인의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신고된 ‘개인성행위정보’ 건수는 모두 1만 5190건이었다. 개인성행위 영상은 일반음란물과 달리 초상권 침해,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정보로 주로 몰래카메라에 촬영됐거나 의도하지 않고 촬영된 개인의 영상물을 의미한다. 방송통신심의원회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에게 삭제 등 시정요구를 내린다. 지난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7356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급증했다. 이 가운데 4389건(59.6%)은 기 시정요구 건과 같은 정보로 파악됐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이는 삭제 조치된 영상물의 상당수가 재배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삭제 시정 조치는 570건으로 신청 건수의 3.7%뿐이었다. 나머지 92.2%는 접속차단 조치가 이뤄졌다. 처리 속도 문제도 지적된다. 주로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특성상 유포 속도가 빨라 신속히 대응해야 하지만 신청 후 시정조치까지 처리기간은 2017년 기준 평균 10.9일로 드러났다. 송 의원은 “초상권 및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영상물 신고는 폭증하는데 정작 피해 구제 과정은 복잡하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고부터 조치까지 통상 열흘이 걸리는데 온라인의 파급력을 고려한다면 피해자들의 고통은 극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영상 유포로 인한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의 기관은 긴급 심의제도를 도입해 즉각적인 삭제와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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