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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의 눈사람 망가지자, 보복으로 눈사람 부대 만든 엄마

    딸의 눈사람 망가지자, 보복으로 눈사람 부대 만든 엄마

    딸을 위해 애써 만든 눈사람이 망가지자 엄마는 눈사람 부대를 만들어 진정한 복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메트로에 따르면, 더럼주 게이츠헤드시에 사는 레이첼(29)은 첫째 딸 알릭스 톰슨과 함께 막내 딸 라일라(3)를 위한 여자 눈사람 ‘브렌다’(Brenda)를 만들었다 핸드백과 스카프를 두른 브렌다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한밤 중 누군가가 브렌다를 망가뜨리면서 세 살 딸의 기쁨도 한 순간에 끝나버렸다. 한 이웃은 “삽으로 참수돼 썰매 위로 끌려나가는 브렌다를 보았다”고 알렸다. 절망한 레이첼은 “페이스북에 서 많은 사람들이 브렌다의 사진을 좋아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발칵 뒤집혔다”고 말했다. 여론이 들끓자 레이첼은 큰 딸과 새벽 1시 넘어서까지 더 많은 눈사람을 만들었다. 모녀는 눈사람 20개로 ‘앙갚음의 눈사람 부대’를 탄생시켰고, 집을 에워싼 눈사람에게 브렌다를 추모하는 의미로 보라색 스카프를 둘렀다. 눈사람 부대는 온라인상에서 ‘브랜다를 위한 정의’(#JusticeForBrenda) 캠페인으로 확대됐고, 주민들도 눈사람 만들기에 합세했다. 이웃 키런 매케너는 조문객들에게 둘러싸인 브렌다의 무덤까지 세웠다. 그 결과 마을에는 총 43개의 눈사람이 생겼다. 레이첼은 “브렌다를 없앤 사람이 눈사람 부대도 망가뜨릴 수 있을지 지켜볼 심산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합류해 기뻤다. 미국, 캐나다 등 멀리서도 지지를 보내줬다. 무엇보다 눈사람을 좋아하는 딸이 모든 경험을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사진=메트로, 더선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 엇갈린 반응들...“보수 성향 팬 多, 어쩌면 예견된 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 엇갈린 반응들...“보수 성향 팬 多, 어쩌면 예견된 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나 정치권으로 발을 들이면서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전 MBC 아나운서 배현진(36)이 약 10년 동안 몸담았던 MBC를 떠나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소식이 8일 화제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측은 이날 다수 매체를 통해 “삼고초려 끝에 배현진 영입에 성공했다”라며 “앞서 배현진은 ‘MBC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는 잔류 의사를 강하게 보였으나, 최근 확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MBC 총파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최승호 MBC 사장이 부임하면서 배현진이 MBC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대대적인 보도국 개편과 함께 그가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 예측에 힘이 실렸다.당시 배현진이 종편(종합편성채널)으로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설이 유력해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정치권으로 둥지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배현진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에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배현진의 이번 행보에 “보수 정권 목소리를 대변하더니 결국 갔구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젊은 보수 배현진. 축하합니다”라며 그를 환영했다. 그를 지지하는 네티즌은 “신보수 혁신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 “배현진, 현 정치에 필요한 인재”, “똑 부러지는 정치 부탁합니다. 파이팅”, “환영합니다. 잘 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새 얼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제2의 나경원인가, 제3의 박근혜인가”, “삼고초려해서 데려온 게 고작 배현진?”, “7년 동안 MBC 메인앵커 하더니”, “배현진이 정치라...앞으로 어떨지 불 보듯 뻔하다”며 배현진의 선택에 난색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배현진의 자유한국당 행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앞서 MBC파업 당시 배현진이 보였던 행동들을 미루어 “보수 성향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온 그의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MBC 파업 중에도 앵커 석을 비우지 않았던 배현진은 온라인상에서 보수 성향 네티즌에게 지지를 받아왔다.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은 “김세의 기자와 배현진 앵커를 응원한다”며 “소신을 가진 몇 안 되는 언론인”이라며 추앙했다. 보수 성향 만화가 윤서인 역시 SNS를 통해 “그녀(배현진)가 악하다면 니들은 악마”라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측은 9일 배현진의 입당 환영식을 열고 인재영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또 배현진을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남자아이와 영유아도 성적 학대 피해 크다 (연구)

    남자아이와 영유아도 성적 학대 피해 크다 (연구)

    온라인상에 유포된 아동 성범죄 연관 이미지 및 동영상 속 피해아동의 3분의 1이 남자아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아이뿐만 아니라 남자아이 및 영유아까지도 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제 아동 성착취 반대단체인 엑팟(ECPAT)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이 전 세계 인터넷 상에서 공유되는 이미지와 동영상 100만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게시물 속 피해아동이 여아인 경우는 64.8%, 남아인 경우는 31.3.%였으며, 여아와 남아가 모두 등장하는 게시물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문제의 게시물들은 여아뿐만 아니라 남아들에게도 심각한 학대를 묘사하고 있으며, 남아의 성학대를 다룬 게시물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또 남아들이 훨씬 더 심한 학대를 받는 것으로 묘사됐다고도 밝혔다.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남성이었지만 여성도 아동학대와 착취에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다. 엑팟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자아이와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이러한 성적 학대에 더 노출돼 있다고 추정해 왔지만, 남자아이와 청소년기 이하의 영유아 역시 이러한 학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러한 사실에 기반해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고서는 성적 학대를 받는 대상 중에 영유아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인터폴 어린이 성범죄 조사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국제 아동 성폭력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만 2000명의 아동 성학대 피해자의 신원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 데이터에는 전 세계 중 절반 이하의 국가 정보만 포함돼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지역의 피해 아동은 극소수만 찾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터폴과 엑팟은 “(문제의 게시물들은) 단순히 어린이가 동원된 음란동영상이 아닌, 명백한 범죄의 증거”라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리미로 홀로 머리 세팅하는 홍콩 가수

    다리미로 홀로 머리 세팅하는 홍콩 가수

    전속 헤어스타일리스트 없이 홀로 머리를 세팅하는 홍콩 가수가 화제다. 그가 세팅하는 도구가 일반적인 헤어 드라이기가 아니라 옷을 다림질하는데 사용되는 ‘다리미’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외신 인민일보는 다리미판에 얼굴을 옆으로 눕히고 머리를 다림질하는 홍콩 가수 씨에 팅펑(Xie Tingfeng)을 소개했다.  그는 행사 전에 머리를 ‘모히칸’ 스타일로 똑바로 세우기 위해 얼굴 양쪽을 다리미판에 대고 다림질을 한다. 한 쪽면에 2~3번 정도의 다림질로 머리는 수직으로 높이 세워졌다. 너무나 쉽고 간단해 보인다.  그는 이 영상을 직접 찍어 온라인상에 직접 올렸다. 이 영상이 올라오자 중국 소방당국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상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러한 행위는 “매우 위험해 보일 수 있으며 자칫하다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가수 팅펑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People‘s Daily,Chi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 전국동시지방선거 D-101

    [서울포토] 전국동시지방선거 D-10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1일 앞둔 4일 서울 창경궁로 서울시선관위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원들이 가짜뉴스 등 온라인상 선거법 위반게시물을 조사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오픈마켓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소규모 판매업체가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총칭한다. 백화점 또는 홈쇼핑이 운영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제품 생산업체와 판매자 사이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1천 미터 심해 속에서 건져진 ‘외계인 물고기’

    1천 미터 심해 속에서 건져진 ‘외계인 물고기’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외계인처럼 보이는 수 백여 종의 심해 물고기들이 화제다. 이 흉하게 생긴 물고기들은 과학자들로부터 ‘황혼의 지역’이라 불리어지는 러시아 북서쪽에 살고 있는 로만 페트로초트라는 한 어부에 의해 잡혔다. 그는 직접 잡은 엽기적인 해양 생물들을 사진으로 찍어 왔다. 온라인상 이 분야에선 이미 유명인이다. 그가 최근에 잡아 올린 ‘물고기 좀비’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물고기의 특징은 빨간색 버그 눈을 가졌고 보기 흉한 상어 같이 생겼다. 하지만 그는 이 물고기에 대해 “어찌 생겼든 매우 유명하고 맛있는 생선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고 그의 인스타그램 28만 명의 ‘추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다.그는 북극해로 들어가는 얕은 바다인 바렌츠 해(Barents Sea)가 속칭 그의 ‘나와바리’다. 그곳에서 그의 그물은 인구의 0.05%만 탐험해 본 심해의 신비한 생태계가 우글거리는 ‘황혼의 지역(twilight zone)’이다. 이 구역은 수심 200~1,000미터 사이의 지역인 중층 원양대(mesopelagic zone)로 인간이 거의 볼 수 없는 생물체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그는 자신의 배에서 물고기 선별과정을 손수 처리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해양 생물체들을 발견할 때마다 사진을 찍어 정기적으로 올린다. 한 번 출항하면 아프리카와 대서양을 포함해 3개월 동안 전 세계를 항해한다. 그는 “모든 물고기들은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며 “어떤 물고기도 흉하거나 괴물같이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본래 심해에서 외계인처럼 생긴 물고기들은 물표면으로 나올 때 압력의 극심한 변화로 인해 외관이 바뀔 수 있다. 수천 미터의 해저에서 살고 있는 어떤 종류의 물고기는 이 압력의 차이를 견뎌낼 수 있는 반면 또 다른 종류들은 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신진대사의 문제를 발생하고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저에서 직접 보거나 잡을 수 없는 이런 심해 생물들이 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해저 생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고 있다. 아무튼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사진=인스타그램 rfedortsov_official_account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생일날, 머리 염색한 벌로 딸 머리카락 자른 아빠

    한 10대 소녀가 생일 날 머리카락 일부를 더 밝은 색으로 부분 염색했다가 아빠에게 머리를 잘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포스토리아시 출신의 크리스틴 존슨이 페이스북에 올린 딸아이 켈시의 헤어스타일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존슨은 딸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미용실을 찾았다. 딸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싶어 헤어스타일에 특별히 신경썼고, 이혼한 전 남편의 집에 딸아이를 데려다 주었다. 몇 시간 뒤 딸을 다시 데려온 엄마는 달라진 딸아의 모습을 울분을 토했다. 그녀는 “딸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머리에 공을 들였는데, 남편과 켈리의 새엄마 사라 머레이는 딸이 염색한 벌로 머리를 자르게 했다”고 전했다. 엄마 존슨은 곧바로 미용실로 딸을 다시 데려가 긴 머리 가발을 씌워주었다. 그녀는 “켈시가 가발 덕분에 기분이 더 나아졌고 가발을 종종 벗지 않는다”며 딸에게 미소를 되찾아준 미용실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와 우드 카운티 아동 복지회는 현재 아동 학대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경찰서장 콜비 캐롤은 “92년부터 경찰관으로 근무해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 크리스틴이 올린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3만3000건이 넘는 반응을 얻었고, 2만 4000건 이상 공유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엄마 아빠 싸움에 딸이 피해를 입은거 아닌가’ 라거나 ‘그녀가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머리스타일에 상관없이 여전히 아름답다”고 동정어린 댓글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태양♥’ 민효린, 결혼 소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웨딩 사진 공개

    ‘태양♥’ 민효린, 결혼 소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웨딩 사진 공개

    배우 민효린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5일 오전 배우 민효린(33·정은란)이 SNS를 통해 감사인사를 했다. 민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민효린의 모습이 담겨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민효린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민효린은 지난 3일 그룹 빅뱅 멤버 태양(31·동영배)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결혼식 애프터 파티에서 촬영된 남편 태양과 민효린이 춤추는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4년 연인으로 발전, 약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민효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불난 집 가서 부채질만 한 정치권/안석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불난 집 가서 부채질만 한 정치권/안석 정치부 기자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책임을 놓고 정치권이 벌이고 있는 싸움이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다.지지자를 얻기 위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게 정치지만 무려 38명이나 숨진 참사에서 색깔론을 언급한 것은 장소를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 현장 수습도 끝나지 않고 장례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유족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색깔론도 문제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를 정치쟁점화하지 말라던 여당 시절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돌이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정치인이 내뱉는 무책임한 발언은 정치혐오증만 생기게 한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 등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주변의 당직자 및 관계자가 김 원내대표를 둘러싸고 야유를 보내고 폭언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비열하고 저열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경남도당도 “장 대변인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라”며 “김 원내대표를 비판한 발언을 한 사람은 당직자도 아니고 당 관계자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화재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정치권을 보며 더욱 씁쓸한 이유는 과연 누가 누굴 탓할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소방안전과 관련한 민주당 19대 대선 공약의 우선순위는 소방공무원 증원이었다. 민주당은 공약집의 ‘생활안전 강화’ 부문에서 소방청 독립과 3교대, 인력 보강, 트라우마 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반면 요즘 반복되는 대형 화재에 대해서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정도일 뿐 구체적인 약속을 찾아보기 어렵다. “직전 이곳의 행정 최고 책임자가 누구였는지도 한번 따져 봐야겠다”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말은 야당의 공격에 대한 반박이라고 해도 뜬금없다. 이런 식이라면 자당 소속 충북지사에게 제천 화재 참사의 책임을 물었던 한국당 논리와 다를 바 없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두고 “민주당 도와주는 행정을 하고 있으니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말도 마찬가지다. 한국당 추천으로 권한대행을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소리와 같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2009년 논의된 법안까지 찾아 야당을 비판하기도 한다. 현송월 방남과 화재 사고를 연결 짓는 한국당의 ‘논리 비약’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정치권의 ‘OOO 책임론’만큼 무책임한 말도 없다. 안전 문제에 무관심했던 건 여나, 야나 모두 마찬가지다. sartori@seoul.co.kr
  • 권역외상센터 3곳 확대…식품·의약품 ‘청원검사’로 불안 해소

    권역외상센터 3곳 확대…식품·의약품 ‘청원검사’로 불안 해소

    정부가 외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역 외상센터를 올해 3곳 더 늘리고 외상센터 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국민이 불안해하는 식품, 의약품을 검사해 결과를 알려 주는 ‘국민청원검사제도’를 도입한다.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3시간 이내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국 14곳에 마련돼 올해 구축이 완료된다. 아울러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수축산물과 관련해서는 농약이력관리제와 수산물이력제가 의무화되고 마블링 중심의 소고기 등급제가 전면 개편된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국민 안전’ 관련 부처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교통사고나 추락 등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는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린다.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외상 전담 전문의 인건비 지원액은 연간 1인당 1억 2000만원에서 1억 4400만원으로 늘린다. 간호사 인건비 지원액은 1인당 연간 2400만원으로 새로 책정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어난다. 의대 학생 일부에게 장학금을 주고 공공의료 인력으로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도 다시 추진한다. 감염병 관리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질병에 24시간 365일 대응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도 확대한다. 오는 10월부터는 60개월 이상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중·고등학생에게도 무료 접종을 한다. 식약처는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창구를 마련하고 일정 수 이상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성분 분석을 하는 국민청원검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사이버조사단’을 구성해 온라인상의 식품·의약품 허위·과대 광고와 마약류 불법판매를 실시간으로 적발해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청결제 등 여성전용제품 1000품목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 단계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농약이력관리제를 도입해 농약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을 계기로 논란이 됐던 친환경인증제를 전면 개편해 부실 인증기관과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각종 가축 전염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장식 밀식사육’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A4 용지 한 장 크기에 불과한 닭 마리당 사육 면적을 기존 0.05㎡에서 오는 7월부터 0.075㎡로 확대 적용하고, 신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또 국민 건강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현행 마블링 중심의 소고기 등급제를 육색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소고기 등 일부 식품에 적용되고 있는 이력제를 수산물에 대해서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60㎏으로 세계 1위(2016년 기준) 국가인 만큼 유통 단계별 이력을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 양식’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용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행정 처분도 강화된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급전우선순위 조정(환경급전)과 에너지 세제 개편 등이 추진된다. 현행 급전(給電)은 발전 비용이 적은 발전이 우선으로 원자력과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환경급전은 우선순위를 조정해 봄철에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제한을 정례화하는 방식 등으로 산업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세제 개편도 추진한다. 상반기 발전용 연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휘발유·경유·LPG 가격 조정이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安 “나가서 창당하라” 朴 “제명 땐 영광”

    安 “나가서 창당하라” 朴 “제명 땐 영광”

    안철수, 통합 반대파 징계 시사 김철근, 박지원 겨냥 “은퇴하라” 朴은 “해당 행위한 것은 安 대표” 오늘 당무위서 긴급 징계 가능성국민의당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간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나오고 정계 선배에게 “차라리 은퇴를 하라”는 격한 발언까지 나오며 서로 얼굴을 붉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 반대파에 대한 징계를 시사했다. 안 대표는 “통합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를 하거나 저에 대한 비난마저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당에 소속된 채로 별도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한국 정당사에서 유례없는 일이며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당의 기강이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방치하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라며 “당헌·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통합 찬반 당원투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권을 논의하기 위한 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었다.일각에서는 23일 열리는 당무위에서 안 대표가 이들 반대파 의원에 대한 긴급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제기한다. 당규상 당무위는 최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리 수 있다. 당원권을 잃은 의원은 당 운영이나 전당대회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온라인상에서의 설전은 더욱 거칠었다. 통합 찬성파인 김철근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통합 반대파인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 “호남팔이, DJ(김대중 전 대통령)팔이를 그만하고 호남의 미래를 위해 정계 은퇴를 준비하라”고 공격했다. 박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내가 해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 당장 제명해 주면 영광”이라고 맞받아쳤다. 개혁신당 창당 추진위원회에 참석한 박 의원은 “해당 행위와 불법 행동을 한 것은 안 대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 대표는 외국 가는 비행기 티켓을 준비해 두라”고도 일갈했다. 같은 회의에 참석한 박주현 의원은 “국민의당에 표를 준 유권자 중에 바른정당과 합당하라고 준 표가 몇 퍼센트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통합 반대파인 최경환 의원은 ‘안철수식 사당화 방지법’이라며 전당대회 규정 등을 정비한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법안 발의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전 당원 투표를 거친 사안을 사당화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디오스타’ 김새롬, 전 남편 이찬오에게 남긴 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비디오스타’ 김새롬, 전 남편 이찬오에게 남긴 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인 이찬오 셰프와 이혼한 뒤 심경을 털어놨다.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김새롬(32)이 출연했다. 김새롬은 이날 이혼 후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김새롬은 이날 방송에서 전 남편 이찬오(35) 셰프와 이혼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 이유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전반적일 거다”라며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몇십 년 동안 각자 살아왔기 때문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너무 서툴렀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논란의 이슈 거리가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니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새롬은 이혼 당시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이 제기됐지만, 따로 해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오해가 생겼을 때 해명 또는 변명을 빨리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라며 “아무 얘기를 안 한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인데 많은 분이 내 얘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들어주실까 싶었다. 개인적 이야기를 대중에게 하는 건 그 사람들 시간을 뺏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새롬은 이날 “게스트였던 적이 별로 없었다. 다 패널 느낌으로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내 감정 이야기를 하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라며 “있는 그대로를 얘기하고 싶은데 100% 진심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간을 오래 가진 게 있었다”고 1년여 휴식을 가진 이유를 전했다. 그는 “쉬면 불행할 줄 알았다. 일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뭔가를 배우고 지내면서 사는데 행복할 수가 있구나 처음 느꼈다”면서 “열아홉 살 때부터 일하면서 혼자 살았다. 이번에 엄마가 들어오라고 해서 10년 만에 엄마랑 같이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이) 아픈 문제이다 보니 서로 언급도 피하고 이야기를 안 했다. 나도 투정을 부릴 수가 없던 게 저희 엄마도 내가 스무 살 때 이혼을 하셨다. 문득 드는 생각이 엄마가 마치 당신 때문에 내 딸도 이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오해를 하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김새롬은 전 남편인 이찬오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새롬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 일은 나만 겪은 게 아니지 않나. 한 일을 두 사람이 겪은 것이니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후 1년 4개월 만인 이듬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갖 추측들이 나왔다. 특히 온라인상에 퍼진 김새롬이 이찬오를 폭행하는 동영상, 이찬오가 다른 여자를 무릎에 앉히고 있는 사진 등을 이유로 가정폭력, 외도 등이 이혼 사유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새롬과 이혼한 이찬오 셰프는 지난해 10월 마약 일종인 해시시를 밀수, 소지,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中감동시킨 청년의 미국유학 스토리…꿈이 가난을 이기다

    미국 명문대는 ‘금수저’ 출신이어야 가능하다? 꿈에 그리던 미국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비싼 학비가 걸림돌이 되었던 중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꿈을 실현해낸 과정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덩린지에(邓林杰)는 평생 꿈에 그리던 미국 뉴욕의 시각예술학교(School of Visual Art)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글로벌 예술대학 10위권에 드는 학교인 데다, 그가 신청한 사회혁신디자인과는 전 세계에서 단 25명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에게는 학비와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지방에서 조금만 잡화점을 운영하는 가정 형편에 미국 유학은 무리였다. 하지만 그는 절대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고심 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형편을 알리며, “여러분이 학비를 지원해주면 2년 뒤 원금에 20%의 이자를 보태서 갚겠다”고 청했다.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형편에 무슨 미국유학이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230명은 자진해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는 1주일 만에 50만 위안(8300만 원)을 모았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그는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뉴욕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학업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눌렀다.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중국 전통서예를 한 장당 10달러씩 받고 돈벌이에 나섰다. 추운 겨울, 양손이 얼어붙어도 길거리에서 서예 작품을 팔았다. 이후에는 온라인상에 개인 브랜드 쇼핑몰을 개업했다. 차츰 많은 사람이 그의 서예 작품을 주목하고 주문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배운 디자인 내용을 중국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온라인 강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수강 신청자를 위해 그는 매주 토요일에도 새벽 6시에 기상해 7시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미국에 도착한 지 첫 달부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돈의 사용 내역과 상환 기록을 상세히 SNS에 공개했다. 심지어 본인의 성적표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도움을 준 분들에게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시켰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중고 매장에서 옷이나 생활용품을 해결했고, 식사는 학교 근처 저렴한 중식당에서 6달러로 해결했다. 팁이 없는 데다, 저녁 7시 이후면 1달러 더 저렴해져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와서 밥을 먹고, 한가지 반찬은 남겨두었다가 이튿날 먹었다. 숙소 비용도 아끼기 위해 브루클린 빈민가의 한 교회 피난처로 이사했다. 고군분투한 2년, 드디어 그는 지난해 5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졸업 후 베이징으로 돌아온 그에게 진정한 ‘졸업’은 아직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아직 8만 위안(1330만 원)의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230명에게 돈을 모두 갚기로 약속한 2017년 12월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기로 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주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해 1500달러를 받았다. 다행히도 미국의 기념일이 겹치면서 그의 디자인 작품은 많이 팔려 나갔다. 드디어 2017년 12월 3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도움을 준 분들께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57만1192위안(945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54명에게 2만4007위안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54명의 명단을 올렸다. 일부 사람은 원금만 받고, 이자는 사양했으며, 일부 사람은 아예 돈을 받기를 거부하며 연락을 끊기도 했다. 결국 그는 2년 전 도움을 준 230명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2년 전 ‘가난하면 꿈을 이룰 자격이 없는가?’ 라고 세상에 물었던 23살 청년은 ‘가난이 꿈을 꺾을 수 없다’는 진실을 몸소 보여주었다. 수많은 사람은 젊은 청년의 성실성과 신의, 그리고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단독] 모델 출신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알고보니 새빨간 거짓말

    [단독] 모델 출신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알고보니 새빨간 거짓말

    “물리치료 전공 살려 자원봉사” 언론 인터뷰로 화제평창조직위 “명단에 없어…연예인 하려 이름 판 듯”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모델 출신 물리치료 자원봉사자’로 화제가 된 정모(24)씨가 거짓말로 언론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최근 한 언론에 물리치료 전공을 살려 자원봉사를 하게 된 보람을 전했다. 그는 패럴림픽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물리치료를 공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됐을 땐 어떤 식으로든 대회를 위해 일하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달라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도 이후 정씨의 모델 활동 모습과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이름을 알렸다. 2017 세계평화미홍보대사, 쇼핑몰 모델 활동 등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이 소개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많은 관심을 받아 놀랍기도 하고, 생각보다 큰 관심에 그대로 넘어가면 되나?, 하던대로 일상사진 올릴까?, 어떻게 하지? 고민의 고민 끝에 그래도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서. 국가고시 때 만큼이나 어쩌면 더 무겁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면서 #평창 #물리치료사 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러나 정씨의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는 거짓이었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정씨는 이름을 팔고 있다. 자원봉사가 관여하는 분야에 물리치료 역할이 없다”면서 ”정씨는 자원봉사자 명단에도 아예 없다. 조직위와도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정씨가 연예인 활동을 하고 싶어서 이러한 거짓 홍보를 한 것 같다. 다른 자원봉사자들도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이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씨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창 패럴림픽 선수 한 명의 개인 물리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추후 인터뷰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거짓인터뷰한 물리치료사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거짓인터뷰한 물리치료사

    2018 평창겨울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쓰는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인 척 거짓 홍보를 한 물리치료사 정아윤(24)씨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씨는 ‘모델 출신 자원봉사자’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동계올림픽을 위해 잠시 본업인 모델 활동 대신 물리치료 전공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언론 인터뷰까지 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자원봉사에 전체 봉사자 명단에도 정씨의 이름은 없었음이 서울신문 보도로 뒤늦게 확인됐다. ▶[단독] 모델 출신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알고보니 새빨간 거짓말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도마와 쿠션 이용한 환상적인 ‘골프 트릭 샷’

    도마와 쿠션 이용한 환상적인 ‘골프 트릭 샷’

    ‘골프 트릭 샷’으로 온라인상에서 수천 명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골퍼가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에 사는 라이언 얀(23)이 그 주인공. 얀은 세 살 때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고 20년 넘게 골프를 연마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골프대회를 위한 연습보단 ‘트릭 샷’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케이터스 클립스(Caters clips)에는 침대 소파와 체조용 도마를 이용한 환상적인 샷이 소개됐다. 이 장면을 연출한 얀은 “이 고난도의 트릭 샷 설정을 위해 1시간가량이 소요됐으며 이후 각도가 정확한지 점검하기 위해 추가로 30분 정도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철저한 점검을 거친 뒤, 40회 정도의 시도 끝에 30분 만에 귀하고 놀라운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며 “나는 풍부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다. 매일 멋진 트릭 샷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멋진 트릭샷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생아 얼굴로 장난한 잔인한 간호사들 해고돼

    신생아 얼굴로 장난한 잔인한 간호사들 해고돼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로 장난친 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린 간호사들이 결국 해고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프의 한 산부인과 병동에서 촬영된 신생아로 장난치는 간호사들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태어난 아기를 정성스레 돌봐야 하는 간호사의 임무와는 상반되게 한 신생아의 목과 머리를 잡고 얼굴을 짓누르며 찌푸리게 만드는 간호사의 모습과 이를 보고 낄낄 거리는 병원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담겨 있다. 타이프 보건 당국 아불하디 알라비(Abdulhadi Al-Rabie)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통해 사건이 발생한 병원과 해당 간호사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간호사 3명은 병원에서 해고됐으며 의료 먼허가 취소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 아기의 아버지는 사우디 언론을 통해 “아기가 요로 감염 치료를 위해 10일간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면서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Lemonfeed Lemonfee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내 임신 계기로 ‘다이어트 성공’한 가족 화제

    아내 임신 계기로 ‘다이어트 성공’한 가족 화제

    가족은 닮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어느 가족은 체형까지 비슷한데 생활 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 샤먼에 사는 한 가족이 6개월 만에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샤오예 제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딩궈량(32)은 지난 해 어느날 만삭이 된 아내를 비롯해 함께 사는 부모님과 가족사진을 찍었다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 속에 옆으로 나란히 선 가족들의 체형이 한결같이 D 라인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내의 경우 출산하면 배가 다시 확연하게 들어가겠지만, 나머지 가족은 그렇지 못할 게 뻔했다. 이런 당연한 사실에 직면한 딩궈량과 그의 부모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딩궈량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해 3월 10일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매일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고 그렇게 6개월이 흘러 아내가 출산했다. 이후 가족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아내는 예상대로 출산 뒤 원래 몸매로 돌아갔고 딩궈량과 그의 아버지 역시 배 부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심지어 이들 부자는 멋진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됐다. 또한 딩궈량의 어머니 역시 나름대로 다이어트에 힘썼고 예전보다 훨씬 날씬해졌다. 그리고 딩궈량의 부모가 함께 찍은 사진에서 부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러넘치는 걸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딩궈량과 그의 아버지는 다이어트 성공 이후에도 함께 달리기하는 등 운동을 계속해 예전보다 사이도 매우 좋아졌다. 이에 대해 딩궈량은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우리 모두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사진=딩궈량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위안부할머니등 시민대표 참가 정동진·간절곶 등 발길 이어져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 전국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2018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만명이 운집했다. 타종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등이 참여했다.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진행됐다. 1월 1일 0시가 되기 123초(롯데월드타워 층수인 123층 상징) 전부터 초읽기가 진행됐고 해가 바뀌는 순간 건물 123층 등에서 쏟아진 1만 5000여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강남구 영동대로·코엑스·강남역 일대에서도 강남구청·현대자동차·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한 새해맞이 축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일출 명소 정동진에도 가족과 연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맞이 명소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전남 여수 돌산 향일암 등에도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개 모양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다채로운 소망을 밝혔다. ‘58년 개띠’인 김명인(59)씨는 “2017년을 대표하는 단어가 ‘갑질’이었는데 새해는 우리 사회에 갑질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원 원주의 윤재숙(59)씨도 “최근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1970년생 개띠 이영국(47)씨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2018년에는 이런 집값 안정화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982년생 개띠인 회사원 박모(35)씨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1994년생 개띠 이혜련(23)씨는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 비방이 사라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조윤주(23)씨는 “성폭행범, 데이트 폭력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져 같은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군 복무 중인 이모(23)씨는 “2018년에 전역해 일식 요리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 군대 내에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2006년생 개띠 임시현(11)양은 “6학년이 되면 새로운 반에서 더 많은 친구와 사귀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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