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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내년 3월까지 평일 서울거리 못 달린다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평일에는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운행할 수 없게 된다. 배출가스 단속에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을 맞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올해 감축 목표는 초미세먼지 144t, 질소산화물 3041t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6회차를 맞는다. 우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에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다. 차량 운행이 적발된 경우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그동안 4~5등급차 운행이 많았던 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선제적인 배출가스 단속에도 나선다. 아울러 5등급 차량(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 긴급차량,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 등은 적용 제외)에 대한 시영주차장 주차요금(정기권 포함) 50% 할증,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등도 시행한다. 대기오염 배출시설 717곳에 대해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연면적 1만㎡ 이상 대형공사장에 IoT 기술을 적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난방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8만대를 보급한다. 호텔·백화점 등 에너지 다소비건물(299곳)을 대상으로 적정 난방온도(공공 18도·민간 20도 이하) 준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시는 지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2㎍/㎥로 2018년(35㎍/㎥)과 비교해 37% 개선됐다고 전했다.
  • 吳시장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 끓기를”…광화문광장 모금 시작

    吳시장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 끓기를”…광화문광장 모금 시작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점등 퍼포먼스로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살아보니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은 역시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나누고 배려하는 일인 것 같다”며 “올해도 이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뜨겁게 끓어오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기원하는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영상 촬영에도 참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있었던 성금 전달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시 명의 기부금이 아닌 추가로 개인 기부금을 낸 것이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17곳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총 62일 동안 진행된다.
  • “하나, 둘, 셋, 움직이면 죽는다”…거리에 몰려든 사람들, 파리에서 무슨 일이

    “하나, 둘, 셋, 움직이면 죽는다”…거리에 몰려든 사람들, 파리에서 무슨 일이

    넷플릭스의 세계적인 히트작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프랑스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실사판 이벤트가 열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리아헤럴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첫 라운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실사판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게임의 술래 로봇 ‘영희’ 모습도 그대로 재현됐다. 영희와 수백 미터 떨어진 반대편엔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참가자는 출발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이날 456명의 참가자는 프랑스의 인플루언서인 마그일라, 저스트 리아드, 이노스탁 세 팀으로 나뉘어 경쟁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몸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담긴 기기가 부착됐다. 참가자들은 25분 이내에 180m를 지나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파리의 체감 온도는 영하 4도로 추운 날씨였다. 참가자들은 콧물을 흘리면서도 프랑스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하나, 둘, 셋, 태양’ 외침이 끝나자 ‘얼음’ 상태가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1 드라마에 나왔던 검은색 가면과 분홍색 유니폼을 착용한 게임 진행 요원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두에서 달리던 한 남성 참가자는 욕심을 부리다 발을 삐끗해 진행 요원들에게 이끌려 퇴장당했다. 이날 게임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몸도 떨지 못하고 버티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탈락자들은 기념품으로 달고나 맛 과자를 받았다. 넷플릭스 프랑스는 이날 게임에 이어 오는 10일 파리 시내 대형 극장에서 오징어 게임 2 1·2화를 사전 상영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10일 행사에는 이날 게임에서 우승한 참가자를 포함해 약 2800명이 참석한다. 넷플릭스 프랑스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에 “이 이벤트는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축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 40㎝ 폭설의 다른 뒤끝… 골목은 빙판길, 열선 품은 도로는 깨끗

    40㎝ 폭설의 다른 뒤끝… 골목은 빙판길, 열선 품은 도로는 깨끗

    빙판길은 등산화 신고 종종걸음“이 동네서 가장 힘든 하루” 한숨‘도로 위 전기장판’ 서울 내 648개“이번 폭설 때 효과 제대로 체감”‘100m당 1억원’ 설치 비용은 부담“교통약자 많은 언덕길 집중 설치” 117년 만의 ‘눈폭탄’이 그친 이후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의 한 언덕길. 버스 정류장 옆 보도, 언덕길 등에 남아있던 눈이 빙판으로 변해 있었다. 배달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언덕을 올라갔다. 동네 주민 류정실(89)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오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 두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 이 동네에 수십년 살며 가장 힘든 하루”라고 했다. 등산화를 신고 나온 주민 이영미(54)씨는 “날씨가 계속 추워서 제설작업을 해도 빙판길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같은 시간, 멀지 않은 서울의 또 다른 언덕길에는 물기만 곳곳에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그 덕에 주민들은 큰 불편없이 언덕길을 오갔다. 2년 전인 2022년 도로에 설치한 열선 덕분이다. 자세히 보니 아스팔트 위에 4개의 깊게 패인 줄이 나 있었고 하얀 글씨로 ‘열선도로’라고 적혀 있었다. 동네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박경숙(68)씨는 “처음에는 ‘열선을 트는 전기요금을 어떻게 감당할 거냐’며 주민들이 싫어했는데, 지금은 다들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폭설 때 효과를 제대로 체감했다”고 전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관악구(41.6㎝), 성북구(28.8㎝), 동작구·서대문구(28.6㎝)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며 미처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골목은 빙판길이 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도로 위 ‘전기장판’ 역할을 하는 열선이 깔린 곳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눈이 오면 도로 아래 매설된 발열체, 즉 열선이 온도를 영상 2도 이상으로 유지해 눈을 녹이는 역할을 해서다. 현재 서울시는 도로 열선 648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늘진 언덕길 등을 중심으로 열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겨울은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을 뿌리는 ‘집중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열선을 비롯한 제설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면 올여름 ‘집중호우’처럼 좁은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3도 높은 터라 바닷물과 대기의 온도 차로 수분을 많이 머금은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 이번 폭설과 같은 눈폭탄이 잦게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폭설 이후 도로 열선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비싼 설치비와 유지비가 관건이다. 통상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데는 100m당 1억원 정도가 쓰인다. 게다가 전기요금 등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경우 도로 열선 설치 비용의 절반 정도인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637개가 있지만, 열선은 53개만 설치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진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마을버스가 다니는 이면도로, 학교 앞 통학로를 중심으로 열선을 설치하고 있는데, 외국에선 보도나 주차장에도 많이 설치한다”면서 “교통약자가 다니는 언덕길에라도 집중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서울 ‘40㎝ 폭설’ 후 꽁꽁 빙판길…열선 품은 도로는 멀쩡

    서울 ‘40㎝ 폭설’ 후 꽁꽁 빙판길…열선 품은 도로는 멀쩡

    117년 만의 ‘눈폭탄’이 그친 이후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의 한 언덕길. 버스 정류장 옆 보도, 언덕길 등에 남아있던 눈이 빙판으로 변해 있었다. 배달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언덕을 올라갔다. 동네 주민 류정실(89)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오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 두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 이 동네에 수십년 살며 가장 힘든 하루”라고 했다. 등산화를 신고 나온 주민 이영미(54)씨는 “날씨가 계속 추워서 제설작업을 해도 빙판길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같은 시간, 멀지 않은 서울의 또 다른 언덕길에는 물기만 곳곳에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그 덕에 주민들은 큰 불편없이 언덕길을 오갔다. 2년 전인 2022년 도로에 설치한 열선 덕분이다. 자세히 보니 아스팔트 위에 4개의 깊게 패인 줄이 나 있었고 노란 글씨로 ‘열선도로’라고 적혀 있었다. 동네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박경숙(68)씨는 “처음에는 ‘열선을 트는 전기요금을 어떻게 감당할 거냐’며 주민들이 싫어했는데, 지금은 다들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폭설 때 효과를 제대로 체감했다”고 전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관악구(41.6㎝), 성북구(28.8㎝), 동작구·서대문구(28.6㎝)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며 미처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골목은 빙판길이 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도로 위 ‘전기장판’ 역할을 하는 열선이 깔린 곳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눈이 오면 도로 아래 매설된 발열체, 즉 열선이 온도를 영상 2도 이상으로 유지해 눈을 녹이는 역할을 해서다. 현재 서울시는 도로 열선 648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늘진 언덕길 등을 중심으로 열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겨울은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을 뿌리는 ‘집중 폭설’이 자주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열선을 비롯한 제설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면 올여름 ‘집중호우’처럼 좁은 지역에 많은 눈을 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3도 높은 터라 바닷물과 대기의 온도 차로 수분을 많이 머금은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 이번 폭설과 같은 눈폭탄이 잦게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폭설 이후 도로 열선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비싼 설치비와 유지비가 관건이다. 통상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데는 100m당 1억원 정도가 쓰인다. 게다가 전기요금 등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 경기도의 경우 도로 열선 설치 비용의 절반 정도인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637개가 있지만, 열선은 53개만 설치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진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마을버스가 다니는 이면도로, 학교 앞 통학로를 중심으로 열선을 설치하고 있는데, 외국에선 보도나 주차장에도 많이 설치한다”면서 “교통약자가 다니는 언덕길에라도 집중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난방비 아끼려고 보일러 안 틀었더니…“‘이 질환’ 1.7배 늘었다”

    난방비 아끼려고 보일러 안 틀었더니…“‘이 질환’ 1.7배 늘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추위에 노출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은 평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편이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을 높여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된다.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성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심혈관 질환 입원·사망 빅데이터(595만 8617건)를 이용해 겨울철 에너지 가격의 변화에 따른 한파의 영향을 분석했다. 에너지는 국내 난방 에너지 사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천연가스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결과 심혈관 질환 입원 위험은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하던 기간(2012년 1월~2014년 12월)이 천연가스 가격이 감소하던 기간(2015년 1월~2017년 2월)에 비해 1.7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난방기 사용량을 줄이고,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난방기 사용량을 늘리는 소비 패턴의 결과로 봤다. 윤형진 교수는 “바깥 기온이 낮더라도 실내 온도가 적정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많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천연가스 가격을 간접 지표로 삼아 증명한 첫 연구”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이고, 국내에서도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라며 “취약 계층은 난방비 부담으로 날씨가 추워도 난방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에너지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보이저 1호 통신 복구…목소리 되찾았다[아하! 우주]

    보이저 1호 통신 복구…목소리 되찾았다[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는 가장 위대한 우주탐사 임무 중 하나인 보이저 1호가 지난 10월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통신이 두절됨에 따라 보이저호는 한동안 목소리를 잃었지만, 통신 복구에 성공함으로써 다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977년 지구를 떠난 이래 47주년을 맞이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249억km 떨어진 성간공간을 항해하고 있다. 이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1AU)의 약 166배에 이르며, 1초에 17km씩 더 멀어지고 있다. ​ 붕괴되는 플루토늄에서 공급되는 전력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4개의 과학기기만 작동이 가능하지만, 놀랍게도 모두 원래 설계된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을 원활하게 있다.​ NASA 엔지니어가 보이저 1호에 히터 중 하나를 켜서 기기에 부드러운 열 마사지를 하라고 명령했을 때, 전력 수준이 낮아서 안전 기능이 작동했다. 우주선의 결함 보호 시스템은 보이저 1호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남았는지 모니터링하고, 탐사선이 계속 작동하기에 에너지가 너무 적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불필요한 시스템을 끈다. ​ 결함 보호 시스템은 스스로 주 X-밴드 송신기를 끄고 대신 저전력 S-밴드 송신기를 활성화했다. 그러나 보이저 1호와 지구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S-밴드 안테나의 전송은 NASA의 심우주 통신망으로는 들을 수 없었는데, 이는 보이저 1호와의 통신이 사실상 단절되고 보이저가 지구로 전하는 목소리를 잃었다는 것을 뜻한다.​ NASA 엔지니어들은 11월 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X-밴드 통신은 11월 18일에 재개되었으며, 우주선은 다시 네 개의 나머지 기기에서 데이터를 반환해왔다. 즉, 저에너지 대전 입자 실험, 우주선(宇宙線) 감지 망원경, 삼축 플럭스게이트 자력계, 플라스마파 실험 등이다. 보이저 1호가 통신 문제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주선은 확실히 노후화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 보이저 1호는 왜곡된 원격 측정 데이터를 반환하기 시작했으며, 후자의 문제는 2024년 여름까지 해결되었다. 그리고 2023년에 쌍둥이 보이저 2호는 통신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최신 문제는 우주선과 그 하위 시스템이 실제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예일 뿐이다.​ 그런데도 두 보이저 우주선은 지금까지 저전력 수준에 굴복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뛰어넘었다. 카이퍼 벨트 너머 가장 바깥쪽 태양계의 심층을 탐험하는 동안 남은 기기들은 계속 작동하고 있지만, 보이저 2호는 9월에 플라스마 과학기구를 꺼야 했다. 이는 두 우주선 모두 16년 만에 처음으로 끈 기구였다.​ 또한 각 우주선은 총 에너지 예산에서 1년에 4와트의 에너지를 잃고, 탑재된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에서 붕괴되는 플루토늄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수명이 점차 단축될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 3년을 더 넘겨 반세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인류의 우주탐험사에서 훌륭한 업적이 될 것이다. ​ 두 보이저는 이제 오래되어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들은 진정한 개척자들이다. 1977년에 몇 주 차이로 발사된 그들은 외 태양계를 탐험하고, 이오 화산의 복잡한 구조를 포함하여 목성과 토성의 위성에 대한 풍부한 세부 정보를 발견했으며,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한 유일한 우주선으로 기록되었을 뿐더러, 카이퍼 벨트를 깔끔하게 통과하고 태양권계면을 벗어나 성간공간에 진입했다.​ 보이저 1호는 현재 기대 수명을 훨씬 넘었으나 전력 사정에 따라서 2036년까지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결국 전력이 고갈되면 지구와의 통신이 끊어진 보이저 1호는 우주의 미아가 되겠지만, 그래고 그 항해는 멈추지 않고 우리은하 속 긴 궤도로 영원히 떠돌면서 외로운 길을 나아갈 것이다.
  • [생생우동]경기는 어렵지만…‘사랑의온도탑’ 목표액 올리는 자치구들

    [생생우동]경기는 어렵지만…‘사랑의온도탑’ 목표액 올리는 자치구들

    서울시 자치구들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동절기 집중모금 운동인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일부 자치구가 목표 모금액을 올리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제 여건은 어렵지만, 목표액을 조금이라도 올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이끌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서울 강남구는 올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37억원)보다 1억원 상향한 38억원으로 정하고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강남구는 2022년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사이니지 방식의 이른바 ‘스마트 온도탑’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동대문구의 올해 성금 목표액은 13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목표액(12억 7500만원)보다 상향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카드 기부 단말기’를 도입해 사랑의 온도탑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간편하게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부 방법을 간편화했다. 또 온도탑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하면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성금전달이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지난해에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금 목표액을 초과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 바 있다. 성북구도 올해 목표 모금액을 17억원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모금액 16억 3000만원을 초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직원들은 예전보다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카드 기부 단말기를 통해 릴레이 기부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성금과 성품을 모두 합해 21억 9000만원을 모금했던 도봉구는 올해 목표액을 23억원으로 정하고 집중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지역 안팎의 기업체와 종교기관, 지역주민 등 1474명이 모금에 함께한 바 있다. 자치구의 한 관계자는 “목표액을 지나치게 높게 올렸다가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부담도 있지만, 지난해에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모금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나눔 온도는 100도가 된다.
  • 광명시, ‘시민과 함께한 탄소중립 정책’ 우수사례로 환경부 장관상

    광명시, ‘시민과 함께한 탄소중립 정책’ 우수사례로 환경부 장관상

    경기 광명시가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에서 열린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하반기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례를 발굴해 지자체 탄소중립 담당부서,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10일간 총 53개 지자체와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서면 심사를 받아,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에서 3개 광역지자체와 6개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이행협력 부문에서 3개 지원센터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줍킹데이 개최 ▲탄소중립포인트 지원 사업 운영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언플러그드 광명’ 개최 ▲넷제로에너지 카페 조성 사업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사업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시민 주도형 운동으로, 지난 11월 26일 기준 1만 850명의 시민이 실생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줍킹데이’를 진행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한 시민 덕분에 가능했다”며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내 시민 협력체계와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선도적으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신선도 머물고 싶은 곳, 춘천 삼악산 [두시기행문]

    신선도 머물고 싶은 곳, 춘천 삼악산 [두시기행문]

    의암호와 북한강을 끼고 솟은 삼악산은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풍광 좋은 산 중 하나이다. 주봉인 용화봉(654m)과 청운봉(546m), 등선봉(632m) 등 3개의 험준한 봉우리로 이뤄져 삼악산이라 불린다. 높고 웅장한 산은 아니지만 산이 품은 풍치가 수려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으로 꼽힌다. 삼악산은 규암의 절리로 탄생한 신비로운 협곡과 폭포를 품고 있다. 등선폭포와 승학폭포, 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비경을 이루고, 정상에 서면 의암호와 북한강, 춘천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협곡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지는 등선폭포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좁고 깊은 협곡은 지금으로부터 약 5억 7000만년 전에서 25억년 전에 퇴적된 모래 암석들이 높은 압력과 온도를 받아 굳어진 것으로, 이 규암층에 지각운동이 일어나면서 규암의 절리들이 갈라져 만들어진 가파르고 날 선 괴암괴석이 늘어서 있는데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경의 발길이 멈춰진다. 해뜰녘 방문하면 물안개가 가득한 모습이 마치 정말 등선하는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 하는 착각도 일으킨다.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학을 타고 나는 듯한 승학폭포, 비탄을 펼칠 것 같은 백련폭포, 선녀가 목욕한다는 옥녀담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이어지는 선녀탕도 만날 수 있다. 용의 입으로 물을 빨려 들어가는 모양새를 한 비룡폭포, 맑은 소리가 들리는 주렴폭포 등 갖가지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물도 맑아 마음까지 청정해지는 기분이 드는 등선폭포는 승학폭포, 백련폭포, 비룡폭포 등과 함께 등선 8경을 이루고 있다. 이름에 ‘악’이란 단어가 있으면 산세가 험하고 가파르다 이르는데 삼악산 또한 쉽지 않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하는 코스로는 등선폭포 매표소와 의암폭포 매표소가 꼽힌다. 의암코스는 암벽 구간으로 난코스로 꼽힌다. 삼악산의 아름다움을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케이블카도 이용 가능하다.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3.61㎞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사시사철 다른 풍경의 삼악산과 춘천의 모습을 담기 좋다. 주변에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SRT에서 마시는 ‘제주바질티’ 필리핀 진출

    SRT에서 마시는 ‘제주바질티’ 필리핀 진출

    수서고속열차(SRT) 차내 전용 음료인 ‘SRT 제주바질티’가 필리핀에 상륙한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과 바질티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인 공심채는 29일 필리핀 현지 마트 유통법인과 ‘SRT 제주바질티’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질티는 에스알과 공심채가 협업해 SRT 차내용으로 개발했다. 제주 용암 해수로 만들어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제주산 바질과 귤피·비트를 섞어 바질의 은은한 향과 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필리핀 진출은 제주 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의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본격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바질티를 생산하는 공심채는 대만·싱가포르·베트남에 수출하고, 국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SR은 SRT 굿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전하고 있다. 코이로·온도도시 등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에 굿즈를 제작·납품했고, 서울가죽소년단·크래프트유니언은 SRT 굿즈를 일본·이탈리아·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다. SRT 굿즈는 SRT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알과 사회적기업 코이로가 2021년부터 시작한 가운데 현재 18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며 300여개 제품을 출시했다. SRT 굿즈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SRT 굿즈 코이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포토] 1100고지에 ‘쌓인 눈’

    [포토] 1100고지에 ‘쌓인 눈’

    금요일인 29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강원 내륙·산지 -10도 안팎)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3도, 수원 -3.8도, 춘천 -4.3도, 강릉 1.0도, 청주 0.1도, 대전 -0.3도, 전주 2.0도, 광주 2.8도, 제주 9.5도, 대구 3.3도, 부산 5.0도, 울산 4.0도, 창원 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많은 눈이 내린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은 기온 하강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경남 서부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2∼7㎝,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1∼5㎝, 서울·인천·경기와 충북, 전북 서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 1∼3㎝, 대전·세종·충남 1㎝ 안팎, 서해5도 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10㎝의 눈이 내리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대구·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5∼20㎜, 전라권은 5∼1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 경기지역 폭설이어 기습한파…양평 최저 영하 10.5도

    경기지역 폭설이어 기습한파…양평 최저 영하 10.5도

    29일 경기지역에는 폭설에 이어 기습한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10.5도, 여주 영하 9.4도, 이천 영하 8.5도, 포천 영하 8.3도, 안산 영하 6.9도, 용인 영하 6.7도, 성남 영하 5.5도, 수원 영하 5도 등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10㎧의 강풍도 이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아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 남부 내륙에는 1∼5㎝,이외 경기지역에는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누그러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기록적인 ‘눈 폭탄’ 경기에서 4명 사망···폭설 뒤 한파

    기록적인 ‘눈 폭탄’ 경기에서 4명 사망···폭설 뒤 한파

    경기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 등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눈 폭탄’으로 인해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에 최고 47.5cm를 최고로 평균 적설량은 26.4cm를 기록했다. 29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도내 21개 시군 대설경보와 10개 시군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27일 자정부터 28일까지의 이틀간 용인에 47.5㎝로 최고로 광주 43.7㎝, 군포 43.1㎝, 수원 43㎝, 안양 40.7㎝ 등 평균 적설량은 26.4㎝를 기록했다.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쯤 양평군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알루미늄 소재 천막형 차고지가 무너지는 사고로 차고지 위에서 눈을 치우던 8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7일 오후 7시 25분쯤에는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3명이 깔렸다.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철재 구조물과 그물 아래 깔려 있던 골프연습장 직원 B 씨(30대) 등 3명을 구조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 28일 안성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캐노피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근로자가 숨졌고, 용인에서는 28일 단독주택 앞에서 제설 중이던 60대 남성이 쌓인 눈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안양에서는 지난 28일 낮 12시 5분쯤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1명이 다쳤고, 같은 날 오후 5시 42분쯤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역에서 경부선 상행선 전동열차가 고장으로 멈췄다. 열차는 의왕역에 정차 중 고장이 발생해 멈춰 섰으며 탑승객 약 500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날까지 눈으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는 총 410건으로 집계됐다. 캐노피·지붕 붕괴가 34곳, 비닐하우스 95개 동, 축산시설 223곳, 기타 58곳 등이다. 폭설이 지나간 뒤 29일 경기지역에는 한파로 대부분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10.5도, 여주 영하 9.4도, 이천 영하 8.5도, 포천 영하 8.3도, 안산 영하 6.9도, 용인 영하 6.7도, 성남 영하 5.5도, 수원 영하 5도 등이었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의 강풍이 이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아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 남부 내륙에는 1∼5㎝, 이외 경기지역에는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 [포착]“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밈 쏟아진 ‘폭설 위성사진’의 진실

    [포착]“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밈 쏟아진 ‘폭설 위성사진’의 진실

    서울과 수도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사고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한반도를 담은 ‘폭설 위성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화제를 모은 사진은 한반도 전역이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여 있고, 부산 지역만 눈이 쌓이지 않은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인공위성인 ‘테라’(Terra)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NASA의 ‘월드 뷰’ 사이트에서 지구의 대기, 날씨, 기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위성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반도 호랑이가 ‘엉뜨’(차량의 시트 열선)를 켰다”, “니들(너희들)만 눈 오지, 나는 안 오는데” 등 ‘재치 있는 해석’을 내놓았다. 다만 화제가 된 위성사진은 최근 사진이 아닌 2010년 1월 중부권 폭설 사태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10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과 중부권에 많은 눈이 쏟아졌고, 특히 서울은 1월 4일 적설량(일최심적설,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적설)이 28.5㎝를 기록했다. 2010년 1월 4일 폭설 상황을 뉴스 특보로 전하던 KBS 박대기 기자가 점점 눈사람처럼 변해가면서 ‘눈사람 투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위성사진은 14년 전 것이지만, 이번 폭설 후 한반도의 모습은 2010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NASA 월드 뷰에서 2024년 11월 28일 한반도의 모습을 검색해본 결과, 북한 일부 지역과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일대 지역을 제외하고는 눈과 구름으로 하얗게 뒤덮인 모습이 확인됐다. 서울에 ‘역대급 첫눈’ 내린 이유는?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적설량 기준인 종로구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적설은 오전 8시 기준 28.6㎝로 1907년 10월1일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14년 전 중부권 폭설 사태 당시와 불과 0.1㎝ 차이다. 이례적인 폭설과 관련해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예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를 통과하면서 서해상의 해기차(대기와 바닷물간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수도권에 지속해서 수증기로 인한 눈구름대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를 해제했다. 단 29일 새벽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에는 10㎝,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29일 한낮에는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빙판기로가 도로 살얼음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 사고로 커지는 경고음…‘치명률 41배’ 밀폐공간 질식사고[취중생]

    현대차 사고로 커지는 경고음…‘치명률 41배’ 밀폐공간 질식사고[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의 ‘챔버’에서 차량 성능을 실험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지난 19일 발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밀폐된 챔버에서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 결과를 분석 중입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5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보건 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밀폐공간 사고, ‘치명률’ 제일 높아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 현장과 비슷한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174건이나 됩니다. 특히나 질식사고는 재해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상당히 짧습니다. 일반 산업재해 대비 치명률(사고시 사망하는 비율)이 41배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식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밀폐공간에서 질식사고를 당한 재해자 2명 중 1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질식사고 174건으로 모두 338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그 중 사망자는 136명으로, 재해 사망률은 40.2%였습니다. 같은 기간 끼임이나 떨어짐 등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이 0.98%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고가 한 번 발생했을 때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질식사고가 주로 발생한 작업 공간은 오폐수 처리시설이나 정화조, 축산분료 처리시설 등(4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간 39명이 사망했고, 47명이 다쳤습니다. 빗물이나 하천 등이 있던 맨홀이나 물받이, 탱크, 챔버(차량 성능 실험 공간) 등과 불활성가스 취급설비 현장에서는 12명이 죽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밀폐공간에는 환기 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산소 농도가 일정 기준 밑으로 떨어질 때 경보장치가 작동하는지 등을 관리하는 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안전 장치 등 관리·감독 전문성 키워야”차량 주행 테스트를 하는 챔버도 온도나 습도 등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산소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어 환기가 중요한 공간입니다. 전국금속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원들이 일했던 챔버에는 밀폐 공간 작업 시 시행해야 할 어떤 안전조치도 없었다”며 “유해가스 측정장치도,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경고 표시장치도, 위험 상황 발생 시 조처를 할 관리감독자도, 작업자 안전을 지켜줄 보호구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별감독에 나선 고용노동부 관계자도 “체임버에는 공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환기장치와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뽑아내는 배출 장치가 있다”면서 “이 장치들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작동했는지가 핵심 수사 사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 교수는 “밀폐공간은 작업자가 유해 물질 등에 빠르고 쉽게 노출되고, 치명률도 높다”며 “밀폐공간 작업 시 해당 경력을 가진 감시인을 두는 등 관리·감독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입장문에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몸매가 모래시계네요” 연하女에 ‘DM 치근덕’ 男톱스타들… “징그럽다” vs “문제없다” [넷만세]

    “몸매가 모래시계네요” 연하女에 ‘DM 치근덕’ 男톱스타들… “징그럽다” vs “문제없다” [넷만세]

    스타들 ‘딸뻘’ 여성에 보낸 DM 재조명벤 애플렉, 데이팅앱 거절 후 영상 DM애덤 르빈, 불륜 논란 이어 DM 폭로돼국내 온라인선 ‘나이차 DM’에 온도차“성욕 조절 안 되나” “DM 공개 나빠” 최근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국내 인기 배우가 여성들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왔다는 폭로가 나와 화제인 가운데 이와 흡사한 해외 톱스타들의 사례가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나이 차가 많은 남녀 사이에서의 이른바 ‘작업’을 두고 엇갈린 시각이 맞선다. 지난 26일 ‘디미토리’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벤 애플렉이 데이팅 앱에서 본 여성에게 거절당한 후 영상 DM을 보낸 일이 다시금 회자했다. 2021년 4월 당시 이 사건을 보도한 외신들에 따르면 니빈 제이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는 틱톡 영상을 올려 애플렉이 DM으로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공유했다. 당시 48세이던 애플렉은 영상에서 “니빈, 왜 나를 언매치(거절) 했어? 나야”라고 말했다. ‘가짜’ 애플렉일 거라고 생각해 언매치를 선택한 여성에게 자신이 배우 애플렉이 맞다고 확인시켜준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한참 어린 여성에게 영상 DM까지 보내 치근덕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애플렉은 웃음거리가 됐다. 이 시기 애플렉은 유부남은 아니었다. 첫 번째 부인인 배우 제니퍼 가너와 2015년 이혼한 후였고, 20년 만에 다시 연인 사이가 된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2022년 두 번째 결혼을 하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애플렉이 2021년 한 인터뷰에서 어떤 웹사이트에서도 사랑을 찾고 있지 않으며 깊이 헌신할 수 있는 관계를 갖고 싶다고 했던 발언이 다시 끌어올려지는 등 그의 앞뒤 다른 모습이 드러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룬파이브(Maroon5)의 보컬 애덤 르빈도 ‘DM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스타 중 한 명이다. 2022년 DM 논란 당시 43세였던 르빈은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와 결혼 9년차인 유부남이었기에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슬하에 딸도 두 명 있었다. 논란은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의 폭로에서 비롯됐다. 스트로는 자신이 르빈과 1년간 불륜을 저질러왔다며 서로 나눈 DM을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르빈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만 “제 인생에서 후회스러운 시기에 선을 넘었다”면서도 “불륜은 아니었다”고 해 대중의 화를 돋웠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인플루언서 알리슨 로즈와 메리카가 각각 1년 르빈과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메리카는 “몸매가 터무니없네. 어떻게 그렇게 모래시계 같을 수가 있지?”라고 쓰인 DM을 공개하며 르빈이 보내온 것이라고 히기도 했다. 메리카가 “결혼한 거 아니야?”라고 묻자 “맞아. 하지만 복잡해”라고 한 답장도 함께 공개했다. 유명 남자 연예인들이 딸뻘의 여성들에게 DM을 보내 이성간 대화를 시도하는 데 대해 국내 온라인상에서는 남녀간 시각차가 엿보였다. 여자만 가입할 수 있는 디미토리 이용자들은 “남자들 성욕 조절이 안 되는 건가. 하등한 듯”, “나이 먹고 징그럽게들 군다”, “성욕 앞에서 무서운 게 없나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른 여초 커뮤티니 ‘더쿠’에서도 “저 나이에도 저러고 싶을까. 곧 할아버지들 아닌가”, “(상대 여성은) 딸(뻘)이라고요. 거울 치료 당해봐야 알지”, “왜 거절했냐니. 늙었잖아요” 등 아빠뻘 남자의 ‘대시’에 대해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남초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여초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한 명의 남자가 여자에게 DM을 보냈다고 볼 뿐 남녀관계에 있어서 불륜 등이 아니라면 아빠와 딸뻘 나이 차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짙었다.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조심스럽게 호감 표시할 수 있지 않나”,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어린 여자 만나기엔 DM이 좋을 수 있다. 20대 여자 소개해 달라고 하긴 쉽지 않으니” 등 남자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이 많았다. DM 공개를 ‘당한’ 남자들을 감싸는 댓글도 많았다. 이들은 “저런 사적 대화까지 공개하는 거 역겹다”, “공개하는 사람이 제일 나쁘다”, “이런 거 공개하면 좋나. 속상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개인적인 DM 대화를 폭로한 여성들을 비난했다. 다만 소수의 펨코 이용자들은 “이거 보고 4050 아재들 용기 낼까봐 두렵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여자한테 먼저 저렇게 들이대는 건 솔직히 추한 거다”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감전사’ 남성, 유력한 용의자가 전자발찌? [여기는 남미]

    ‘감전사’ 남성, 유력한 용의자가 전자발찌?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한 남성의 사망 사건이 전자발찌의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남성이 감전사했을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루카스 갈레아노(46)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州) 라플라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병원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심폐소생을 실시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면서 감전사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갈레아노가 범죄은폐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구속수사를 받다 풀려난 갈레아노에게 법원은 가택연금과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했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성범죄자뿐 아니라 불구속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도주할 위험이 있으면 전자발찌 착용 의무를 지운다. 그가 발견된 곳은 자택 내 수영장이었다. 갈레아노는 이날 청소를 하기 위해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는 이제 겨울에 접어들지만 남반구인 아르헨티나는 여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최고 온도는 29도였다. 현지 언론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수영장을 가진 집에선 청소를 시작하는 시기”라면서 이 남성도 수영장을 청소하려다 봉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감전사가 사인으로 꼽힌 데다 갈레아노의 몸에 있던 전자제품은 전자발찌뿐이라 전자발찌의 안전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감식전문가인 마르셀로 곤살레스는 “전자발찌가 감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장치였다”면서 “사고가 난 곳이 수영장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전자발찌가 감전사의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자발찌에 사망을 유발할 만큼 강력한 전력이 있었다고 보는 건 무리라는 주장도 있다.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가 감전사를 당했다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살인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해 사고 경위를 밝혀내겠다”면서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다.
  • “아두이노 체험하자” 미래도시 만드는 금천미래과학캠프

    “아두이노 체험하자” 미래도시 만드는 금천미래과학캠프

    서울 금천구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지역 초중등생 60명을 대상으로 ‘금천미래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천미래과학캠프’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로봇, 인공지능, 코딩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0일 오전 11시에는 유명 과학 유튜버인 ‘과학쿠키(본명 이효종)’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세상’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해 신호등,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작동해 보는 ‘아두이노와 소프트웨어의 만남’이 진행된다. 아두이노는 온도계나 금고 등과 같은 장치에 연결해 원하는 방식으로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된 일종의 소형 컴퓨터이다. 이어서 ‘홀로그램의 마법’에서는 학생들이 조별로 홀로그램 장치를 직접 제작하고, 평면 이미지를 입체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현해본다. 12월 1일 오전에는 전도성 펜과 전날 배운 코딩을 응용한 전기회로를 활용해 ‘우리가 만든 스마트 시티 금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테크닉 로봇’을 제어해 불이 들어오는 발광 다이오드(LED) 장치에 상대보다 먼저 접촉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조별대항전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미래과학캠프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융합적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나 눈폭탄… 오늘 출근길도 조심!

    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나 눈폭탄… 오늘 출근길도 조심!

    27일 쏟아진 이례적인 폭설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쌓인 눈이 그대로 빙판길을 만들 가능성이 큰 만큼 28일에도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27일 밤부터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다시 수도권 상공을 통과하면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일부 지역 5㎝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28일까지 경기 남부에는 최대 25㎝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북부와 서해 5도는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북 5~10㎝(많은 곳 15㎝ 이상)다. 눈은 28일 오전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충청·전라·제주에서는 29일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이번 폭설은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의 영향이 크다. 북극의 찬 공기를 머금어 중심부가 매우 차고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절리저기압의 이동 과정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서해상을 지나면서 수분을 공급받았다. 이때 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북쪽의 찬 공기를 다시 몰고 온다면 이번처럼 특정 지역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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