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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임원·센터장 영장 기각

    노조 가입률 높은 곳 ‘전기 차단’ “인터넷도 안 돼 업무 지장” 주장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사측이 노조 가입률이 높은 서비스센터의 외근자용 사무실 전기를 차단해 업무에 지장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는 2014년 7월부터 외근 직원들이 머무는 사무실의 전기와 인터넷 연결을 끊었다. 이용희 영등포센터 분회장은 “노조 투쟁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부터 ‘셀(팀) 개편’이라는 명분에 따라 전기를 차단했다”면서 “현재 10% 정도만 복구된 상태”라고 말했다. 영등포센터는 외근 직원의 노조 가입률이 절반을 넘는다. 외근 직원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기기를 수리하는데, 현장에서 고치기 힘들 경우 사무실로 기기를 가져와 수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사무실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기본급에 건당 수수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업무 속도가 느려지면 그만큼 소득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 분회장은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오는 선 하나에 직원들이 줄을 서서 업무를 보거나 전기가 들어오는 내근 직원 사무실에 찾아가 눈치를 보며 수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에어컨이나 난방도 작동되지 않으니 여름과 겨울엔 사무실에 있지 못하고 이동 차량에서 대기해야 했다”면서 “한여름철 사무실 온도를 측정해 보니 관리자 사무실은 25도인 반면 외근 직원 사무실은 35도까지 올라갔다”고 호소했다. 송모 영등포센터장은 교섭 지연 및 노조 탈퇴 종용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2015년 1월 서울남부지법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삼성전자서비스 윤모 상무와 유모 전 해운대센터장, 도모 양산센터장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윤 상무에 대해서는 “조직적 범죄인 이 사건 범행에서 피의자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수사 진행 경과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씨와 도씨에 대해서는 “일부 범죄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 도망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홈플러스 온라인 단독판매 伊 ‘론카딘 냉동피자’ 불티

    홈플러스 온라인 단독판매 伊 ‘론카딘 냉동피자’ 불티

    간편식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냉동피자 인기도 치솟고 있다.홈플러스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온라인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피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가량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소싱한 론카딘 냉동피자가 한몫했다. 론카딘 피자는 이탈리아의 50년 전통 피자 전문회사 론카딘사의 제품이다. 론카딘사는 글루텐 프리 및 유기농 제품 등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피자를 만들 때에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방식을 고집한다. 피자 반죽에 발효종 분말을 더해 천천히 숙성시켜 기존의 냉동피자에 비해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소싱한 론카딘 피자 2종(포치즈 피자·카프레제 피자)을 온라인마트 전용으로 단독 공급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론카딘 피자는 현지 직원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토핑을 얹어 내며 밤나무로 불을 피우는 정통 이탈리아 방식의 장작 화덕을 사용해 풍미가 강하다”면서 “300℃의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 낸 피자를 10분 만에 18℃로 얼려 3분 안에 냉동창고로 이동하는 급속 동결 과정을 통해 맛을 그대로 유지시켰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IoT로 독거어르신 건강 지키는 종로

    서울 종로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독거 어르신댁에 온도, 습도, 움직임 등 생활 데이터를 감지하는 IoT 기계를 설치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경우 생활관리사에게 연락해 119 연계 및 긴급 조치에 들어간다. 지원 대상 1순위는 최중증 취약 독거어르신 가구(돌봄기본서비스 대상 및 질병보유자)다. 2순위는 사랑의 안심폰 대상자 중 안전건강 취약 독거어르신, 3순위는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및 초고령자 등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기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르신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영하 18도→영하 3도 패티 해동인가, 아닌가

    한국맥도날드에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소고기 패티를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관계자들이 ‘해동 온도’를 놓고 검찰 측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의 심리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맥키코리아 경영이사 송모(58)씨 등 임직원 3명의 변호인은 “업체가 생산한 패티가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범죄의 고의도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과 업체 관계자들은 ‘해동 온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송씨와 공장장 황모(42)씨가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패티를 제조하면서 총 132회에 걸쳐 27만 2820㎏의 원료육을 해동했다가 재냉동해 보관했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영하 18도에서 냉동 보관하다 분쇄를 위해 영하 3~10도로 만들어 분쇄작업을 한 뒤 나머지를 일시적으로 냉동해 영하 18도에 보관한 것”이라면서 “식육을 영하 3~10도로 낮춘 것을 해동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축산물의 가공기준과 식품공전에 따르면 해동된 냉동제품을 다시 냉동 보관하면 안 된다. 다만 식품공전에서는 ‘원료육의 정형이나 냉동 원료육의 해동은 고기의 중심부 온도가 (영상)10도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영하의 상태에서 온도를 높인 것을 해동으로 볼 수 있느냐는 주장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中관광객 北교통사고 때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說

    中관광객 北교통사고 때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說

    中 사망·부상자 명단 미공개 중요한 인물 사망 의혹 커져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유일한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48)가 사망했다는 설이 중국에서 위챗을 통해 퍼지고 있다.중국과 북한 당국이 사망 32명, 부상 2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은 1일 “사고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병원에 입원한 생존자와 주북 중국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애도를 표현했는데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당국은 인명 피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고 쉬쉬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대대적으로 부상자를 위로하고 베이징으로 가는 사상자 수송 열차를 직접 평양역에서 점검하는 등 사죄와 애도를 표시한 것은 단순히 북·중 관계의 급속한 온도 상승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주의자가 아닌 김 위원장이 중국 희생자들을 극진히 애도한 것은 단순히 예우 차원이나 북·중 우호를 과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사망자에 중요 인물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과 그의 두 번째 부인 양카이후이(楊開慧)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3형제 가운데 차남의 아들이다. 큰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오던 마오신위가 북한에서 사망했다면 마오쩌둥의 자손이 2대에 걸쳐 북한에서 죽음을 맞는 셈이 된다. 마오신위는 인민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군에 입대해 2010년 7월 40세의 나이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이 됐지만 지난해 10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대표에 포함되지 못했다. 생전에 5차례 북한을 방문했으며 1986년과 1990년 김일성 주석을 접견했다. 이번에 사망한 중국인들은 단순 관광객이 아니라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극좌주의자들로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 묘소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전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혈맹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평안남도 회창군의 마오안잉 묘소를 방문한 이들은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중국의 좌파 사이트 우유즈샹(烏有之鄕·유토피아) 산하의 싱훠여행이 모집한 홍색관광단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손들로 북한의 개방에 대비한 중국의 사업가들이 포함됐다는 설도 있다. 사고를 당한 중국 관광객은 ‘항미원조(6·25전쟁의 중국식 명칭) 승리 65주년 기념’이란 이름으로 조직된 여행 상품에 참여 중이었다. 우유즈샹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통해 미국에 대항하는 것을 중국이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단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태호도 “홍준표, 너무 나갔다” 비판

    김태호도 “홍준표, 너무 나갔다” 비판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위장평화쇼’ ‘주사파 숨은 합의’ 등 발언에 대해 “너무 나갔다”고 평가했다.김태호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화의 문제는 여야, 보수·진보도 따로 없다. 홍 대표도 이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협력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사파’ ‘자발적 무장해제’ ‘김정은 일가 미화’ 등 홍 대표의 표현에 대해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다”며 “평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은 너나가 따로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상적인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루어진 이면에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에 온도차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지도부와 여러 가지 조율이 필요하고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는 건 조금 우려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조율을 거치지 않고 국민적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후보자와 당 지도부 간 조율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앙당과 이런 내용에 대해 상의해볼까 생각중”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또 홍 대표에 대해 비판 발언을 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의견을 모아 당 지도부에 전달할 것을 상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민족의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조율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에) 수로 밀어붙인다는 개념보다 의회, 특히 야당 쪽 설득을 주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경이 마음에게’ 사진전 21일부터

    ‘풍경이 마음에게’ 사진전 21일부터

    김도형의 풍경사진전 ‘풍경이 마음에게’가 21~28일 서울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부산의 경성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근 30년 동안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등에서 일해 온 베테랑 사진기자다. 여전히 ‘현역’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한국보도사진전에서 금상(1997)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사진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근래엔 사진을 위주로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심이다. 그는 “나의 풍경사진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본다”며 “내 사진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틈만 나면 촬영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풍경 택배작가’라고 부른다. 전국 각지에서 파인더에 담아 온 풍경을 택배기사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배달한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찍은 풍경 사진 가운데 엄선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새벽에 강원 철원의 한탄강 송대소 절벽에서 몇 시간을 떨며 기다리다 촬영에 성공한 주상절리의 아침 햇살,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서 있기도 힘든 대관령 설원 위에서 촬영한 눈보라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풍경이 마음에게’전은 오전 10시~오후 7시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윤갤러리 (02)738-1144.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남북합의 비준·특검… 5월 국회도 험로 예고

    4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끝낸 여야가 30일 5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은 단독으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도 소집에 응할 태세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인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검토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소집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5월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방탄 국회’ 불가를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5월 국회를 일방적으로 소집한 것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홍문종, 염동열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면서 “일방적인 국회 소집요구를 철회하고 여야 합의로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비롯한 야 3당이 요구하는 특검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와대 등이 요청하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문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 임시국회를 소집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불러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한국당도 한반도 평화 흐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상회담 이후 조사한 당 지지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왔다”라며 “후속조치 등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한국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드루킹 특검 수용을 거듭 강조했다. 반면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국회 비준 등에 대해 비판적이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핵이 폐기된 것도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문을 연 것도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이 정국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 서둘러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고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한국당의 입장에 동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국민에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합의라고 했기 때문에 비준 동의 대상이 된다”면서 “판문점 선언은 판문점 선언이고 드루킹 게이트는 드루킹 게이트”라고 말했다. 정의당도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에 힘을 보탰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내부에서는 판문점 선언 평가와 국회 비준을 둘러싸고 온도 차가 있다. 국회는 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철회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개헌안’을 5월 24일까지 의결해야 한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사직서 처리 등도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와우! 과학] 매머드+코끼리 합친 신종 동물 출현?…하버드대 연구

    [와우! 과학] 매머드+코끼리 합친 신종 동물 출현?…하버드대 연구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이미 멸종된 포유류 동물인 매머드와 코끼리를 결합한 새로운 종(種)의 동물을 탄생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선데이텔레그래프의 최근 보도에서 하드대학이 조만간 매머드와 코끼리의 DNA가 섞인 혼종동물(hybrid animal)을 만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11년 간 이 혼성동물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에 몰입해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 끝에 구체적으로 배아를 만들고 이를 인공 자궁에서 키우는 방안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멸종된 매머드의 DNA를 분석해 왔다. 연구진이 활용한 것은 북극에서 영하의 온도에 1만 년 이상 보존돼 있던 것으로, 이 DNA에는 세부적인 유전자 44개가 보존돼 있었다. 새로 ‘만들어질’ 이 동물은 기존의 매머드나 코끼리보다 몸집이 더 작을 수 있고, 밀렵꾼들의 포획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엄니는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데이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가장 큰 난관으로 여기는 것은 몸집이 상당한 혼종동물을 키워낼 인공 자궁의 개발이다. 연구진은 지난 11년 간의 연구 끝에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인공자궁의 능력을 테스트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조지 처치 유전학 교수는 “나의 목표는 매머드의 유전자까지 되살려내서 그것이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에게는 부활시킬 수 있는 44개의 매머드 유전자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이 혼성동물을 야생으로 데리고 나온다면, 이것은 단순히 (기존 코끼리와 달리) 추위에 잘 견디는 코끼리 또는 단순히 매머드 유전자에 국한된 동물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집주인도 세입자도 전세 보증금 ‘속앓이’

    집주인도 세입자도 전세 보증금 ‘속앓이’

    신규 입주 증가·거래 규제 강화 집값 내려도 세입자는 못 구해 집 팔아도 보증금 못 대는 ‘깡통’ 강남도 예외 없어…거래 실종주택 시장에 전세 보증금 반환 주의보가 내렸다. ‘깡통주택’, ‘역전세난’으로 전세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세입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주택 거래 규제 강화로 집값·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보증금 반환 분쟁 확산이 우려된다. ●2년 전 퇴직금 털어 ‘갭투자’했는데… 대전 서구 탄방동 다가구주택에 전세를 사는 김모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전세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빼 주지 않아 이사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집주인 박모씨도 마찬가지. 박씨는 2년 전 퇴직금과 전세 보증금 5억원을 안고 6억원에 다가구주택을 사들인 이른바 ‘갭투자’족이다. 투자 당시에는 집값 상승과 전셋값 인상을 기대하고 망설임 없이 집을 샀다. 하지만 2년 뒤 주택 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지면서 박씨는 깊은 시름에 빠졌다. 전셋값 하락으로 지금과 같은 수준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 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집주인은 “손해를 보고라도 주택을 매각해 보증금을 반환하려고 했지만 3개월째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집의 시세는 5억 5000만원. 집을 팔아도 전세 보증금을 빼 주기에 부족한 깡통주택이 돼 버렸다. 김씨 등 세입자들은 경매를 신청해 보증금을 돌려받을까 했다가 계획을 접었다. 경매로 넘어가도 낙찰가격이 보증금보다 적어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김모씨는 7월 말 전세기간 만료를 앞두고 벌써 걱정이다. 이 아파트의 보증금은 2억 8000만원이지만, 최근 시세는 2억 6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세입자는 “전세 보증금 반환이 걱정돼 지난달부터 계약 만료와 동시에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집주인은 묵묵부답”이라며 답답해했다. 갭투자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높고, 전셋값이 상승할 때만 성공할 수 있다. 2008년 말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2.4%였지만, 꾸준히 상승해 2017년 2월 초에는 75.7%까지 상승했다. 전세보증금을 안고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갭투자가 유행한 것도 2015년부터다. 하지만 지금은 주택시장 온도가 달라졌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시세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전세가율도 떨어져 갭투자가 불가능해졌다. ●강남도 전셋값 하락… 역전세난 심각 집값이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제때 빼 주지 못하는 ‘깡통전세난’도 속출하고 있다. 전세가 나가지 않고 전셋값이 떨어지자 보증금을 빼 주고자 대출을 받거나 집을 처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집주인이나 세입자 모두 애를 태우는 경우가 많다. 이모씨는 2년 전 경기 파주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아 다음달 입주할 예정이지만 전셋집이 나가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이씨는 아파트에 당첨된 후 파주시 가람마을 10단지 월드메르디앙 84㎡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에 사는 집주인이 2년 전 전세 보증금을 안고 투자한 아파트다. 이 아파트 매매가는 3억 4000만원으로 2년 전 가격이다. 그러나 전셋값은 2년 전 3억원에서 최근에는 2억 7000만~2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씨는 “보증금을 빼서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집주인은 알아서 전세를 놓고 보증금을 빼 가라는 식”이라며 “입주 지연은 둘째 치고 보증금 반환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고 예외는 아니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59.99㎡ 전셋값은 6억 9000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년 전 전셋값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초 7억 2000만원까지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특히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아파트 9510가구가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일시에 전세 물건이 폭증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도 예상되고, 전셋값 하락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44만 가구로 지난해(39만 가구)보다 5만 가구 정도 늘었다. 이 중 경기도에서만 17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 입주 물량도 1만 5542가구에 이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접경지 땅값 들썩…매물 거둬들이는 땅주인들

    접경지 땅값 들썩…매물 거둬들이는 땅주인들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판문점 선언’이 나오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땅주인들은 호가를 2배 이상 높이거나 아예 매물을 거둬들이고 나섰다. 연천 등 잠잠하던 지역까지 덩달아 들썩이는 양상이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문점 선언에 남북 교통·철도 개발 계획이 담기고 연내 종전 선언 추진 등이 담기면서 북한 접경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파주의 민통선 내 토지와 문산읍을 비롯해 경의선과 통일로 등 남북한을 연결하는 육로 주변의 땅값이 달아오르고 있다. 휴일인 이날에도 이 지역 중개업소 전화통은 불이 났다. 경기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어제(28일) 도장 찍기로 한 계약이 있었는데 남북 정상회담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자 줄줄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파주의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통일로 인근에 붙어 있는 땅과 문산에서 임진각까지 민통선 들어가기 직전의 땅이 금싸라기가 됐다”고 말했다. 접경지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문산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문산읍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땅주인들과 땅을 사려는 사람들의 전화가 한꺼번에 쏟아져 정신없다”면서 “아무 쓸모 없는 땅들까지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땅을 사려는 사람이 내용증명을 보내고 계약금까지 밀어 넣었는데 땅주인들이 계약을 파기해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3.3㎡당 15만원이던 이 일대 땅값은 정상회담 호재로 25만~3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처럼 접경지역이 들썩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연천 등지도 덩달아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10여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는 연천군 청산면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연천은 남북 정상회담 직전까지 뚜렷한 반응이 없었으나 회담 이후 연천 땅들도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호가 장세’일 뿐, 실제 거래가와는 온도 차가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어차피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제약이 있어 가격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파주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금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땅은 그동안 시세보다 낮게 나와 있던 저점 매물들”이라면서 “호가가 더 오를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 거래가 그 가격에 이뤄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도 “호재가 있을 때마다 들썩였다가 다시 꺼진 게 이 지역 땅 시세”라면서 “성급한 기대감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파주에 땅을 조금 샀다는 이모씨는 “언론 보도와 달리 실제 땅값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는 형님’ 조보아, 어린시절부터 인형 외모 ‘모태미녀 인증’

    ‘아는 형님’ 조보아, 어린시절부터 인형 외모 ‘모태미녀 인증’

    ‘아는 형님’ 조보아가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28일 배우 조보아(28)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보아는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 드라마 ‘마의’, ‘잉여공주’, ‘실종느와르M’, ‘부탁해요 엄마’, ‘사랑의 온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가시’에서는 배우 장혁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조보아는 ‘모태미녀’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어린시절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한 인형 외모를 자랑했다. 조보아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나는 모태미녀가 아니다. 어렸을 때는 아빠랑 나랑 너무 까맣고 마르고, 눈만 커서 사람들이 영어로 말을 건 적도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국전자,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 신규 출시

    보국전자,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 신규 출시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가 스탠드형 서큘레이터 ‘보국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BKF-2081CB)’를 신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초 강다니엘을 모델로 촬영한 서큘레이터 광고의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이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보국전자의 이번 신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외형변화다.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의 둥근 형태에서 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시중의 서큘레이터는 높이가 낮은 제품이 대다수지만 보국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는 스탠드형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본체의 높낮이 뿐 아니라 상하 45, 75, 90도로 각도 설정이 가능하며 좌우회전과 동시 작동 시 입체회전이 가능해 보다 넓은 범위의 실내 공기 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난해 업그레이드 되며 높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 냈던 인공지능, 현재온도 표시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2018년 신제품에는 수면 시 LED 표시창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리모컨 거치대가 추가돼 편리성을 높였다. 또 4단계 조그셔틀로 풍량 조절 가능하며 8시간 타이머 기능, 자연풍, 수면풍 조절이 가능하다. 보국전자는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를 포함, 에어서큘레이터 5종과 에어쿨러 2종, 핸디서큘레이터 3종, 이동형에어컨 2종을 신규 론칭할 계획이며, 강다니엘이 출연한 ‘보국 에어젯 서큘레이터’ 광고는 오는 5월 1일 온에어 된다. 보국전자 광고 마케팅 담당자는 “매년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신제품 출시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올 해는 강다니엘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만큼 신제품이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차별적인 디자인 및 기술 경쟁력으로 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선균 만나 온도 품은 이지은 “감사합니다” 한마디의 울림

    ‘나의 아저씨’ 이선균 만나 온도 품은 이지은 “감사합니다” 한마디의 울림

    ‘나의 아저씨’의 이지은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듯 변화했다. 차림새도 가벼워졌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이선균의 상처를 다독이는 진심을 말할 수 있게 됐다.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빛바랜 무채색 계열의 어두운 옷과 표정 없는 얼굴, 그리고 차갑고 낮은 목소리는 지안(이지은)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낮에는 사무실, 밤에는 식당에서 꼬박 일해도 광일(장기용)에게 갚을 빚을 제하면 하루를 겨우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지안의 사정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안은 지난 12회분의 이야기 속에서 변화를 거듭했다. 그녀의 붙임성 없고 냉정한 성격이 그저 싹수없어서가 아니라 ‘상처받아 일찍 커버려’ 경직된 것임을 꿰뚫어 본 사람, 동훈(이선균)을 만났기 때문이다. 도청기 너머로 들려오는 동훈의 삶은 지안에게 살아온 인생과 사정이 달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걸 깨닫게 했다. 또한, ‘손녀가장’ 지안의 착함을 알아봐 준 동훈은 어느새 그녀에게 보통 사람들의 세상을 알려주는 첫 번째 어른이 됐다. 특히 동훈을 만나 시작된 지안의 변화는 지난 12회에서 두드려졌다. 야근하러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동훈은 지안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를 본 송과장(서현우)이 설명했다. “달라졌어요. 제가 아까 혹시 야근, 까지밖에 말 안했는데 바로 네!”라고.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그러하듯 야근을 마치고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함께 지하철 역까지 내달린 지안. 일전에 동훈이 회사 직원들과 어울리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임을 알려준 이후의 변화였다. 동훈이 집까지 바래다주는 길에 ‘정희네’ 앞에서 후계동 아저씨들과 정희(오나라)를 만난 지안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외진데 산다며 마치 지안을 보호하듯 그녀를 에워싸고 집까지 함께 걸었던 후계동 어른들. “우리도 아가씨같은 20대가 있었어요”라며 지나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고, 지안은 이를 경청했다. 집에 이르자 대문이 허술한 것을 보더니, 바로 이들을 창밖으로 내다본 이웃에게, 상훈(박호산)은 “동훈이 회사 직원분이신데, 여기 사신다네. 이상한 놈들 기웃거리지 않는지 평소에 좀 잘 봐봐”라고 당부했다. “들어가요”, “잘자요”라고 인사를 건네고 돌아서는 어른들에게 지안은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여 마음을 전했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인삿말과 대화도 할줄 몰랐던 지안의 감사 인사는 동훈이 다시 뒤돌아볼 정도로 놀라운 변화였다. 이후 예상치 못하게 상무 후보를 검증하는 인사위원회 앞에 선 지안은 “배경 없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은 빠르게 왕따시키는 직장 문화에서 스스로 알아서 투명인간처럼 살았다. 그러나 이젠 잘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자신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파견직, 부하직원이 아니라 오롯이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해준 동훈을 통해 “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후 아내의 일로 ‘가치 없는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힐난하고 있는 동훈에게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고 말로 그의 상처를 다독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안의 마음속에 피어난 스스로에 대한 자그마한 확신은 무채색이었던 의상에도 온도를 담아내며 그녀의 변화를 그려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낡은 겨울 코트는 가벼운 스웨터와 셔츠로, 그 어느 날 홀로 앉았던 어두운 골목길처럼 빛바랬던 무채색 대신 따뜻한 봄 햇살처럼 온도를 품기 시작한 그녀의 차림새가 보여주는 섬세한 변화였다. 시청자들 역시 “인생의 무게처럼 무거워보였던 커다란 코트도 벗었고, 고단한 인생을 말해주듯 내려앉았던 다크서클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지안의 변화를 읽어냈다. 이제 “21년 인생 중 가장 따뜻했던 지난 3개월”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세상사는 방법을 배워가는 지안은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대통령·김정은 대역 동원해 최종 리허설

    文대통령·김정은 대역 동원해 최종 리허설

    리모델링 평화의집 ‘새집 냄새’ 난방 온도 높이고 양파·숯 깔아 수색견 풀고 지뢰제거반 출동 靑 “文, 중압감 벗어나 홀가분” 2018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까지 동원해 동선을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을 했다.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판문점에서 진행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리허설) 모든 진행 상황은 두 정상의 대역이 나서서 실제 상황과 거의 흡사하게 진행했다”며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 대통령이 어디서 맞이할지, 어디를 향해 사진을 찍을지까지 다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우리 측 공식 수행원 7명 중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위치와 동선을 점검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정 합참의장 대신 참석했다. 전통의장대와 3군 의장대의 환영행사, 사열도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점검했다. 김 대변인은 “평화의집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내일 회담이 열리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장 ‘새집 냄새’를 줄이려고 난방 온도를 높이고 양파와 숯도 깔았다. 유엔사령부 군인들은 판문점 주변 안전을 위해 막바지 점검도 했다. 수색견으로 위험물을 탐지하고 지뢰제거반도 동원됐다. 판문점 안 중유 탱크도 비웠다. 소나무 식수 행사가 진행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간 길 주변을 둘러보고, 표지석 제막식도 연습했다. 남북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할 판문점 도보다리도 직접 걸어 시간을 체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회담 관련 자료를 숙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중압감이 있었는데 막상 내일 회담을 앞두고는 홀가분해졌다고 했다”며 “지난 대선 때 TV 토론회 리허설도 하지 않을 정도로 쑥스러움을 타는 분”이라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대통령·김정은 대역 동원해 최종 리허설

    2018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까지 동원해 동선을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을 했다.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판문점에서 진행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리허설) 모든 진행 상황은 두 정상의 대역이 나서서 실제 상황과 거의 흡사하게 진행했다”며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 대통령이 어디서 맞이할지, 어디를 향해 사진을 찍을지까지 다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우리 측 공식 수행원 7명 중 정병두 합동참모의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위치와 동선을 점검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정 합참의장 대신 참석했다. 전통의장대와 3군 의장대의 환영행사, 사열도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점검했다. 김 대변인은 “평화의집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내일 회담이 열리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장 ‘새집 냄새’를 줄이려고 난방 온도를 높이고 양파와 숯도 깔았다.  유엔사령부 군인들은 판문점 주변 안전을 위해 막바지 점검도 했다. 수색견으로 위험물을 탐지하고 지뢰제거반도 동원됐다. 판문점 안 중유 탱크도 비웠다.  소나무 식수 행사가 진행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간 길 주변을 둘러보고, 표지석 제막식도 연습했다. 남북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할 판문점 도보다리도 직접 걸어 시간을 체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회담 관련 자료를 숙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중압감이 있었는데 막상 내일 회담을 앞두고는 홀가분해졌다고 했다”며 “지난 대선 때 TV 토론회 리허설도 하지 않을 정도로 쑥스러움을 타는 분”이라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내일 판문점 날씨…맑고 화창 낮 최고 23도

    내일 판문점 날씨…맑고 화창 낮 최고 23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회담장인 판문점이 있는 경기 파주의 날씨는 대체로 맑겠다.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까지는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는 종일 맑겠다. 이날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다소 쌀쌀하겠으며 낮에는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겠다.초여름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른 경기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고양·의정부·포천 22도, 연천·가평·구리·남양주 23도, 동두천 2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르마늄·숯으로 상쾌한 아침 맞자

    게르마늄·숯으로 상쾌한 아침 맞자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게르마늄 숯침대’는 게르마늄 분말 8㎏과 숯 40㎏을 배합한 숯(활성탄) 통판재 속에 순도 99.999%의 게르마늄 원석 10개를 합침 했다.통판재 위에 초배지를 바르고 참옻 발효진액으로 마감해 게르마늄과 숯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합성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 압착 방식으로 만드는 특허 기술로 제작해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제품은 모던 퀸, 클래식 퀸, 클래식 싱글, 카우치 등의 종류가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모던 모델은 3단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머리받이가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며 클래식 모델은 원목을 사용해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하고 온도조절이 간편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온도 과승 방지 및 온도제어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월 출생아수·혼인 건수 사상 최저…사망자 11개월째↑ 인구절벽 현실화

    2월 출생아수·혼인 건수 사상 최저…사망자 11개월째↑ 인구절벽 현실화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월 혼인건수도 역대 처음으로 2만명대로 급감했다.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모두 월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최저였다. 사망자 숫자도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그 증가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 75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3000명(9.8%)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7.0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0.8건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데는 출산 연령대의 여성 인구 감소와 혼인 감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산을 가장 많은 연령대가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했던 1984~1985년에 태어난 세대로서 인구 구조에 기인해 출생아 수가 급감했다는 것이다. 2월 혼인건수 역시 1만 9000건으로 1년 전보다 2500건(11.6%) 감소했다. 올해 1~2월 혼인 건수 누계도 4만 3400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혼인 건수가 최저인 셈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인 33세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2%가량 감소했고, 혼인건수도 6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이 출산율 감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대폭 증가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00명(9.2%)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월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2012년 2월이 윤달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2월이 실질적으로는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장은 “2월 초순 기온도 평년보다 상당히 낮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올해 1월 500명에 이어 2월에도 2500명에 그쳤다. 최근 2월 인구 자연증가분이 2015년 1만 2500명, 2016년 1만 200명, 2017년 7600명 등 5000명 이상을 유지해 온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인구절벽’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화문광장도 월드컵공원도 태양광…‘친환경 서울’ 빛난다

    광화문광장도 월드컵공원도 태양광…‘친환경 서울’ 빛난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였던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정수센터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를 찾았다. 센터에 들어서자 뜨거운 오후 햇살 아래 정수장 위에 설치된 수천 개의 태양광 모듈이 빛나고 있었다. 2012년 설치된 ‘암사 태양광 발전소’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정수장 침전지, 여과지 등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아래는 정수지로 사용하고 정수지 위는 태양광을 설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태양광이 설치된 면적은 축구장 10개와 맞먹는 총 7만 6800㎡ 규모다. 사용된 태양광 모듈만 1만 9700장에 달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소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데 참여한 기업인 OCI 관계자는 “정수장 물 위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게 되면 다른 곳보다 발전량이 많다”면서 “모듈이 열을 받으면 전압이 높아져 발전량이 줄어드는 데 여기는 아래 있는 정수장의 물 덕분에 온도를 식혀 주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오후 2시 30분 기준 암사 태양광 발전소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지의 순간 발전량을 확인해 보니 생산하고 있는 전력량이 1600㎾에 달했다. 전체 암사 태양광발전소는 시간당 약 60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연간 최대 18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여름철 전력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는 정수지 유휴 공간을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임대해 매년 1억 2500만원 정도의 수입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사 태양광발전소를 포함해 정수센터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 모두 4곳이다. 중랑물재생센터와 난지물재생센터 2곳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올해부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수센터에 이어 쓰레기 매립지, 공원, 도로 등에서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력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태양광은 별도 부지가 필요하지 않다. 공장이나 주차장 지붕 등에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부지를 두 가지 이상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태양광은 도시에서 설치하고 활용하기 편리한 신재생에너지”라고 설명했다.먼저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는 올 연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400㎾급 태양광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태양광 에너지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주차 공간 위에 구조물을 세워 지붕 같은 태양광 발전소를 만드는 식이다. 올해 안에 서울대공원 주차장에는 1만㎾ 규모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3.2시간 가동되면 연간 3410가구에서 사용하는 분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개화역과 개화산역 공용주차장에도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연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공간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올 연말까지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한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에서부터 의정부시계3공구까지다.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까지 하는 터널이다. 길이 479m, 면적은 7192㎡로 축구장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올해 연말까지 강변북로 구간 7곳에는 총 26.8㎞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교량과 옹벽, 고가차도, 가로등 곳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의 도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발전용량은 총 2330㎾로 연간 시간당 272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광화문광장, 월드컵공원 같은 서울의 주요 명소는 태양광 랜드마크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역사광장과 시민광장 등을 조성해 광화문광장을 기존보다 3.7배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발맞춰 벤치, 보도, 버스정류장에 태양광을 도입해 태양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월드컵공원은 환경에너지 학습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태양의 공원으로 만든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민들이 태양광을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친숙하게 여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진교는 영국 템스 강의 빅토리아 철교 같이 교량 상부에 그늘막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태양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016년 기준 전체 에너지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원자력(30.9%), 화력(43.4%)의 비율을 2022년까지 점차 축소하고 2%대에 머물러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13.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중 태양광의 발전 비율은 2016년 0.3%에서 3.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태양광 1GW 보급 시 석탄화력발전소 대비 초미세먼지를 연간 135t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이는 경유차 22만대가 내뿜는 배출가스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태양광 산업의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미국은 태양광 산업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가 2010년 9만 3000명에서 2015년 20만 9000명까지 두 배 이상 늘었다. 태양광 산업 종사자가 석유 관련 종사자 수를 추월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도 태양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매년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태양광 혁신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발전원으로 꼽힌다”면서 “태양의 도시 사업 추진으로 2022년까지 3만 7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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