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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루카, 스파관리 받은듯한 효과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 출시

    멜라루카, 스파관리 받은듯한 효과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 출시

    웰니스 기업 ‘멜라루카 인터내셔날 코리아’(이하 멜라루카)는 집에서도 스파 관리를 받은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는 스파 효과를 위해 세이벨라만의 ‘워밍 공법(Warming Technology)’을 적용했다. 워밍 공법은 제품에 함유된 수용성 글리콜 성분이 피부에 닿아 피부의 수분과 만나면서 온열 효과를 일으키는 원리로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동안 마스크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피부 결을 개선하는 등 간접 스파 효과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제품 성분도 스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다양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프랑스산 미세 해수염과 씨솔트가 스크럽 기능을 하여 각질 케어를 넘어 고급스럽고 피부 친화적인 스파 시스템을 가능케 했다. 또한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미국산 숯과 브라질산 머드를 그대로 사용해 온전한 미네랄 성분 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것은 물론 피지와 과다한 유분 흡착 효과를 높였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민감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피부 정화, 피부 결 정돈, 광채 효과 기능까지 하나에 모은 3 in 1 고품격 페이셜 마스크라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멜라루카의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는 일주일에 2~3회, 세안 후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눈가, 입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5분간 도포한 후 마사지하고 미온수로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멜라루카 관계자는 “피부 정화와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을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로 고품격 스파 관리를 받은 듯한 효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큼 다가온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건강∙뷰티 아이템은

    성큼 다가온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건강∙뷰티 아이템은

    본격적인 늦가을에 돌입하며 아침저녁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 건조해진 공기에 감기와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이가 늘 정도로, 환절기는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이다. 시린이 전용치약부터 온열 목마스크까지 때이른 추위를 대비하고 환절기를 건강 유지를 위해 준비해야 할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곳곳이 영향을 받는다. 치아 또한 예외는 아니다. 시린이는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뿐만 아니라 찬 공기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시린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추운 날씨는 곤욕이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치아를 미리 관리하여 시린이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온코리아 시스테마 ‘시린덴트 6024’는 60초 만에 빠르게, 24시간 이상 오래 시린이 증상 완화 효과가 지속되는 치약이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양치 전 치약을 완두콩 크기로 손가락에 발라 잇몸 마사지하면 60초 만에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자체 임상 실험 결과 제품을 4주간 사용한 후에는 양치 후 24시간 이상, 최대 72시간까지 시린이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목을 피로하게 만들며 아침 저녁 큰 일교차는 감기 몸살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제공한다. 목 관리에 소홀할 경우 곧바로 감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절기 목 건강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감테라피’는 라이온코리아에서 출시한 온감케어 브랜드로 가볍게 목에 두르면 온기를 제공하여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온열 목 마스크 제품이다. 최고온도 50도로 온열감이 5시간 지속돼 목에서 전해지는 따뜻함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환절기 목도리나 목 폴라 티셔츠 안에 부착하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줘 컨디션 조절에 용이하다. 또한 부드러운 부직포 재질로 착용감이 편안하고 유칼립투스 오일, 파인 오일, 라벤더 오일이 블렌딩된 100% 천연 아로마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 급격하게 건조하고 차가워진 날씨를 가장 잘 느끼는 신체 부위는 얼굴 피부다. 외부 온도 변화는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또한 환절기 미세먼지로 나빠진 대기 질은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저자극 뷰티 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닥터벨머’는 LG생활건강의 저자극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 9월 피부장벽을 강화시키는 ‘시카 펩타이트 앰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병풀 추출 성분과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매끄러운 피부결과 탄탄한 피부 장벽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무겁지 않은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피부 속부터 보습을 채워줘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겪는 골칫거리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머리 정전기이다. 건조한 모발은 쉽게 엉키며 불시에 만졌을 때 나는 찌릿한 정전기는 불쾌함마저 불러온다. 이러한 정전기로부터 헤어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주고 건조함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헤어케어 브랜드 츠바키는 푸석한 손상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더해 머릿결을 케어할 수 있는 ‘츠바키 모이스트 라인’을 출시했다. 그 중 모이스트 헤어워터 제품은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형 제품으로 수분 코팅 워터 에센스가 모발을 케어해주고 습하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도 모발의 수분 레벨을 지켜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LB] 성급한 교체… ‘역사’가 빛 바랬다

    [MLB] 성급한 교체… ‘역사’가 빛 바랬다

    4회까지 호투하던 류현진, 5회 2사 만루 위기서 감독 섣부른 판단에 마운드 내려와데이브 로버츠(46) LA다저스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팬 사이에서 영웅으로 통한다. 보스턴이 치를 떨던 ‘밤비노의 저주’를 푼 주역이기 때문이다. 1920년 대형스타인 베이비 루스를 헐값에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킨 뒤 수십년간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을 놓치자 베이브 루스의 애칭을 딴 ‘밤비노의 저주’라는 말이 보스턴을 따라다녔다. 저주는 2004년에야 풀렸는데 당시 보스턴 선수였던 로버츠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4차전 9회에 그림 같은 도루로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이 결정적이었다. 3패로 시리즈 탈락 위기를 맞았던 보스턴은 이후 기적 같은 ‘리버스 스윕’으로 WS에 진출했고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다. 로버츠 감독은 25일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WS 2차전에서도 화제가 됐다. LA다저스 사령탑으로서 방문한 펜웨이파크에서 아쉬운 용병술을 들고 나와 팀이 2-4로 패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다저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수세에 몰렸다. 다저스는 지난해 WS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한 뒤 올해 3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별렀지만 쉽지 않게 됐다. 다저스의 홈으로 옮겨 경기를 치르는 WS 3~5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냉정하지 못했다. 승부처로 꼽히는 5회말 아쉬운 판단을 내렸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31)이 2사 1·2루 실점 위기 때 앤드루 베닌텐디(보스턴)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을 허용했을 때였다. 만루가 되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투구수가 69개뿐이었지만 불펜 투수가 나서 불을 끄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은 체감온도 영상 2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 탓에 몸이 안 풀린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매드슨은 볼넷과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승계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2-1로 앞서고 있던 다저스는 5회가 끝날 때쯤 2-4로 역전을 당했고 이 점수는 뒤집히지 않았다. 매드슨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5회말 무사 1·2루 때 등판했지만 결국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내며 3-5 리드를 내줬다. 페드로 바에즈, 마에다 겐타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음에도 매드슨을 선택해 결국 2차전에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매드슨은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번 던져 봤다. 전날 투구를 했지만 많이 던지지는 않았다. 매드슨을 기용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야수 운영에서도 아쉬움은 짙었다.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이 1~2차전에 좌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자 이에 맞춰 좌타자인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팀내 주축 타자가 빠진 다저스는 이날 3안타에 그치며 8안타를 기록한 보스턴에 크게 뒤졌다. 투타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니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4와 3분의2 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원정 세 경기에서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가을야구 평균자책점은 5.21까지 치솟았다. 6차전에 다시 등판할 수도 있지만 팀이 2패로 몰려 있어 류현진에게 또다시 기회가 생길지는 미지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WS 선발 투수로 나서는 새 역사를 썼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 스마트폰 ‘V40 씽큐’ 체험해 보니…

    LG 스마트폰 ‘V40 씽큐’ 체험해 보니…

    지난 24일 공식 출시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를 일주일간 써 보니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주무기’인 5개의 렌즈는 LG전자의 인상을 세계 시장에 강하게 남길 만큼의 충격을 주진 못할 듯하다.손에 쥐었을 때 느낌은 이제껏 만져 본 동급 기기 중 가장 좋았다. 비슷한 화면 크기의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가볍고, 특히 뒤판 커버를 무광 처리해 지문이 덜 묻고 오래 쥐고 있어도 깔끔한 그립감을 받을 수 있었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환 화면은 쾌적했다. 전작들과 같이 오디오 음질도 스마트폰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특히 V40는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영국 명품 업체 메리디안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제품 사양도 이에 맞춰 가고 있다. V40도 마찬가지다. 평소 즐기던 게임을 구글 계정으로 연동해 사용해 봤는데 그래픽이나 음향 표현이 훌륭했다. 특히 쓰고 있는 제품은 특정 게임을 자동모드로 장시간 돌리면 ‘기기 온도가 높아져 앱을 종료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게임이 종료되곤 했는데 V40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다. 퀄컴의 최신 중앙처리장치(AP)를 적용했으며 임시 저장 메모리(램)는 6GB다. 하지만 후면에 렌즈를 세 개나 적용하며 만든 ‘펜타카메라’는 우선 필요성에 의문이 들었다. 한 번의 터치로 후면 세 개 렌즈를 차례로 사용해 사진을 찍고 이를 편집해 짧은 영상까지 만들어 주는 ‘트리플샷’은 신기하지만 자주 사용하진 않을 것 같다.주변이 멈춰 있는 가운데 사용자가 지정한 부분만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매직포토’ 기능은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쓰기가 편하지 않았다. 달리는 차 안 등 멈춰 있지 않은 상황에선 촬영이 불가능했고, 촬영 뒤 움직이게 할 부분을 손가락 터치로 정하다 보니 정확하고 세밀하게 지정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경쟁사 제품의 사용자 환경(Ui)에 익숙한 사람도 초기 설정을 통해 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등 소프트웨어 쪽에서 전반적으로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 같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쌀쌀해지면 뜨겁게 만나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쌀쌀해지면 뜨겁게 만나

    “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입나 술 사먹지.”바람이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주당이라면 쌀쌀한 출근길, 외투 단추를 잠그며 위와 같은 생각을 한 번쯤 해본 적 있을 겁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갈증 해소 역할을 한다면, 겨울에 마시는 술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데워줘 추위를 이겨내도록 도와줍니다. 라거 맥주가 전체 맥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에선 맥주가 ‘여름에 먹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겨울에 어울리는 맥주는 따로 있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겨울 맥주’는 스타우트(혹은 포터·Porter)입니다. 스타우트는 볶아서 어두운 색이 된 맥아를 에일 방식으로 만든 흑맥주로 색깔은 석탄처럼 검고 커피, 다크초콜릿, 바닐라 등의 향이 나며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탄산은 강하지 않은 편이고요. 서빙 온도는 13도일 때 최상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겨울에 제격이지요. 스타우트는 특히 겨울이 제철인 ‘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석화 알맹이를 입으로 쏙 빨아들이고 나면 굴 특유의 바다 내음이 밀려오면서 달큰하면서도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지는데요. 쌉쌀한 스타우트가 짭짤한 굴맛은 한층 살려주고, 비릿함은 잘 잡아줍니다. ‘스타우트+굴’ 조합의 원조는 영국입니다. 과거 저소득층 영국 노동자들이 겨울철 일을 마친 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굴을 스타우트와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서쪽 골웨이에서는 1954년부터 매해 가을 성대한 ‘굴 축제’가 열리는데 이 이벤트의 메인 후원사가 세계적인 스타우트 맥주 회사인 ‘기네스’입니다. 이쪽 지역 사람들이 얼마나 스타우트와 굴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죠. 이후 스타우트와 굴을 함께 먹는 문화는 전 세계로 퍼져 오늘날 ‘겨울 맥주’의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오이스터(Oyster·굴) 스타우트’라는 이름의 크래프트 맥주도 나올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도 알이 꽉 찬 석화는 겨울철 최고의 술 안주인데요. 익히지 않은 해산물 요리가 비교적 덜 발달한 서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생굴만큼은 즐겨온 것을 보면 굴이야말로 일찍이 ‘글로벌 주당’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최고의 안주인듯 하네요. 또 다른 겨울 맥주는 발리와인입니다. 직역하면 보리와인이라는 뜻입니다. 양조할 때 포도 등 과일을 넣지 않았음에도 와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알코올 도수가 와인(12~14%)과 비슷하고, 발효 숙성 과정이 보통 맥주보다 길어 와인 못지않게 복잡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리와인은 ‘스트롱 에일’이라고도 합니다. 발리와인은 1800년대 후반 영국의 양조장들이 맥주의 부패를 막기 위해 많은 양의 맥아를 쓰는 방식으로 알코올 함량을 높여 만든 데서 유래했습니다. 1903년 최초로 발리와인을 상업화한 영국의 배스(Bass) 브루어리는 당시 의학잡지에 “소화불량, 불면증, 빈혈로 고생한다면 발리와인을 마셔보라”는 광고를 냈는데 실제로 ‘겨울철 특효약’으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양조장들은 높은 알코올 도수를 유지하기 위한 맥아 원료값과 세금을 지속적으로 감당하지 못했고, 발리와인을 만드는 양조장도 점차 사라졌습니다.발리와인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미국에서 크래프트맥주가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린 1980년대부터입니다. 1978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불법으로 묶여 있던 자가양조를 전격 허용한 이후 크래프트맥주는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맥주덕후’들은 창의적인 레시피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빚었고, 자신이 만든 맥주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주면서 크고 작은 양조장으로 성장해갑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영국의 발리와인도 이때 되살아나 오늘날 최고의 ‘겨울 맥주’가 됐죠. 발리와인은 조금만 마셔도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겨울철 몸을 녹여주는 ‘윈터 워머(Winter warmer)’ 용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발리와인은 주로 호박색에서 검은색 가까운 어두운 색을 띠고, 수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치지만 미국과 영국 스타일은 약간 다릅니다. 영국 발리와인은 홉과 맥아 맛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알코올 함량(8~10%)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반면 미국식 발리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더 높고, 더 많은 홉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발리와인의 장점은 구입 후 길게는 몇 년까지 보관해도 무방하다는 겁니다. 바로 마셔도 좋지만, 병 안에서 숙성되면서 더 깊은 풍미와 의외의 맛을 보여줄 수도 있으니 발리와인을 구입할 때는 제조일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맥주는 많이 먹어야 취한다”며 맥주를 멀리해왔다면 올 겨울 발리와인에 도전해보세요. 소량의 맥주로도 충분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macduck@seoul.co.kr
  • ‘컴백’ 린 “정규앨범 발매 전, 알 수 없는 불안감·부담 있었다”

    ‘컴백’ 린 “정규앨범 발매 전, 알 수 없는 불안감·부담 있었다”

    컴백 린이 10집 발매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린의 정규 10집 ‘#10’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린은 총 10개의 곡을 수록했다. 또한 황성제, 하정호, 황찬희 등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린은 “태생이 한량이고 노는 것, 먹는 것, 쉬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무언가를 이렇게 꾸준히 열심히 아주 오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 못했다”며 10집 앨범을 말매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 속마음은 나를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 음악의 퀄리티나 이번 앨범의 성패 이런 것을 떠나 내가 이렇게 뭔가를 오래 이렇게 해왔다니라는 만족감,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10집까지 낼 수 있었던 건, 뻔한 이야기지만, 들어주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세하게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나라는 가수에게 신뢰를 느껴주는 그런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추후 정규 앨범 발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 이후로는 정규를 안내고 싶을 정도로 작업이 힘들었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부담이 있었다. 내가 해왔던 그간의 세월들이 너무 무색해질만큼 그때는 어떻게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정규 앨범은 시대에도 안맞는 것 같기도 하다. 창작자입장에서는 아깝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린의 10집 정규 앨범 ‘#10’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린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발라드 곡으로,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지 못하는 점이 가사에 담긴 곡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LG V40 씽큐, 기본기 탄탄 게임용으로도 좋아

    LG V40 씽큐, 기본기 탄탄 게임용으로도 좋아

    지난 24일 공식 출시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를 일주일간 써 보니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주무기’인 5개의 렌즈는 LG전자의 인상을 세계 시장에 강하게 남길 만큼의 충격을 주진 못할 듯하다.손에 쥐었을 때 느낌은 이제껏 만져 본 동급 기기 중 가장 좋았다. 비슷한 화면 크기의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가볍고, 특히 뒤판 커버를 무광 처리해 지문이 덜 묻고 오래 쥐고 있어도 깔끔한 그립감을 받을 수 있었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환 화면은 쾌적했다. 전작들과 같이 오디오 음질도 스마트폰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특히 V40는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영국 명품 업체 메리디안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제품 사양도 이에 맞춰 가고 있다. V40도 마찬가지다. 평소 즐기던 게임을 구글 계정으로 연동해 사용해 봤는데 그래픽이나 음향 표현이 훌륭했다. 특히 쓰고 있는 제품은 특정 게임을 자동모드로 장시간 돌리면 ‘기기 온도가 높아져 앱을 종료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게임이 종료되곤 했는데 V40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다. 퀄컴의 최신 중앙처리장치(AP)를 적용했으며 임시 저장 메모리(램)는 6GB다. 하지만 후면에 렌즈를 세 개나 적용하며 만든 ‘펜타카메라’는 우선 필요성에 의문이 들었다. 한 번의 터치로 후면 세 개 렌즈를 차례로 사용해 사진을 찍고 이를 편집해 짧은 영상까지 만들어 주는 ‘트리플샷’은 신기하지만 자주 사용하진 않을 것 같다. 한 장면을 굳이 세 개의 구도로 찍을 필요가 있을까. 주변이 멈춰 있는 가운데 사용자가 지정한 부분만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매직포토’ 기능은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쓰기가 편하지 않았다. 달리는 차 안 등 멈춰 있지 않은 상황에선 촬영이 불가능했고, 촬영 뒤 움직이게 할 부분을 손가락 터치로 정하다 보니 정확하고 세밀하게 지정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경쟁사 제품의 사용자 환경(Ui)에 익숙한 사람도 초기 설정을 통해 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등 소프트웨어 쪽에서 전반적으로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 같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진, 뒤를 부탁해

    현진, 뒤를 부탁해

    LA, WS 1차전 보스턴에 4-8 패‘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다저스는 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에 4-8로 패했다.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30)를 선발투수로 내보내고도 올해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을 거둔 보스턴의 화끈한 공격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단기전인 가을야구에서는 첫 경기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하는 터라 1차전을 내준 다저스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25일 오전 9시 9분 시작되는 2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1~2차전이 열리는 펜웨이파크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이다. ‘그린몬스터’라 불리는 담장(11m)이 높긴 하지만 펜스까지의 좌우 거리(92~94m)가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장타가 자주 나온다.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17시즌) MLB 구장 평균 파크팩터(1을 넘기면 타자 친화 구장)에서 펜웨이파크는 1.05를 기록해 30개 구장 중 4번째로 타자에게 유리한 곳으로 꼽혔다. 이날도 두 팀은 모두 에이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냈지만 기대했던 ‘명품 투수전’은 볼 수 없었다. 커쇼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당했고, 크리스 세일(29·보스턴)도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의외의 타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7회초까지 4-5로 따라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7회말 대타로 나온 에두아르도 누녜스(31·보스턴)의 3점포로 보스턴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누녜스 이외에도 이날 맹활약을 선보인 앤드루 베닌텐디(5타수 4안타)와 JD 마르티네스(3타수 2안타)는 류현진이 특히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쌀쌀한 날씨 또한 변수다. 이날 펜웨이파크에는 강한 비가 내리며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떨어졌다. 날씨가 흐린 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낮은 기온 탓에 투수들의 몸이 늦게 풀렸다. 2차전이 열리는 25일에도 보스턴의 기온은 영상 3~11도에 그칠 것으로 예보돼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류현진으로선 자칫하면 올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맞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일 필요가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샐러드·과일 냉장 보관해야…2시간 만에 대장균 2배

    시중에서 판매하는 채소 샐러드, 잘라서 소분한 과일 제품을 상온에서 방치하면 2시간 만에 병원성 대장균이 최대 2배 규모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런 제품은 구입 즉시 먹거나 바로 먹기 어려우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선편의식품으로 판매되는 샐러드, 절단 과일의 보관온도별 식중독균 수 변화를 조사해 이런 결과가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와 절단 과일 제품을 구입해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뒤 보관온도별로 식중독균 수 증가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37도에서 채소 샐러드와 절단 과일 제품 모두 병원성대장균 수는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 수도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했다. 25도에서는 병원성대장균은 3.3~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10~14.5시간 안에 세균 수가 2배로 늘었다. 반면 4도와 10도로 설정한 냉장 온도에서는 채소 샐러드와 절단 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 균수를 유지했다. 식약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 샐러드, 절단 과일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입 후에는 즉시 섭취하고 바로 섭취가 어렵다면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쌀쌀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 알파카 카페트

    쌀쌀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 알파카 카페트

    바뀌는 계절과 함께 홈 인테리어에도 동절기를 대비하는 아이템으로 교체가 되고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베스트 아이템은 단연 러그이다. 쌀쌀한 계절, 포근한 느낌의 연출과 보온성을 높여주는데 적합한 인테리어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따뜻함이 필요한 계절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양모 같은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알파카 카페트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 되는 이번 겨울에 더욱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알파카 카페트는 미관에 앞서 그 우수한 보온성으로 오랫동안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흔히 사용되는 양모보다 보온성이 더욱 우수하며,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어 뉴질랜드 등 알파카가 친숙한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를 활용했다. 타 소재에 비해 따뜻한 이유는 내부가 비어있는 알파카 털만의 특성 때문이다. 다른 섬유에 비해 초소형 공기방울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 곳에 따뜻한 공기가 머무를 수 있다. 때문에 알파카 카페트는 체열만으로도 금세 따뜻해지고 그 보온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천연모 소재라는 인식 때문에 무거운 느낌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단순한 편견이다. 내부가 비어있는 구조를 가진 알파카 카페트는 무게가 가볍고 천연 가죽만의 고급스러운 색상과 부드러움으로 포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품질로도, 시각적으로도 따뜻함을 만들어주는 알파카 카페트. 이번 겨울 따뜻함과 인테리어 효과를 한번에 잡고 싶다면 활용해보자. 이전보다 더욱 포근한 거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구를 보다] 남극서 거대한 ‘직사각형 빙산’ 발견…“최근 분리된 듯”

    [지구를 보다] 남극서 거대한 ‘직사각형 빙산’ 발견…“최근 분리된 듯”

    남극에서 직사각형처럼 보이는 거대한 빙산 하나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트위터 계정 ‘NASA 아이스’에 공유한 빙산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NASA에 따르면, 사진 속 빙산은 16일 ‘아이스브릿지’(IceBridge)라는 이름의 항공 관측 임무 중에 촬영된 판상 빙산(탁상형 빙산)이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만 보면 해당 빙산은 기이할 만큼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NASA 전문가들은 해당 빙산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각이나 평평한 표면은 이 빙산이 최근 라르센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추정한다. 여기서 라르센C 빙붕은 현재 남극에서 네 번째로 큰 빙붕으로, 그 위치는 남극대륙 북서쪽 웨들해가 접한 남극반도에 있다.NASA의 켈리 브런트 연구원은 “판상 빙산들은 갈라진 손톱처럼 날카로운 모서리를 갖는다. 이 빙산이 좀 더 특이한 점은 거의 사각형처럼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런트 연구원은 사진 속 직사각형 빙산의 너비는 1.6㎞ 정도 된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이 빙산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라르센C 빙붕에서는 지난해 7월 10일과 12일 사이에 무게 1조 t이 넘는 거대 빙산 A68이 분리되고 말았다. 분리된 빙산의 면적은 5800㎢로, 이는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라르센C 빙붕을 더욱더 자세히 추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A68이 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수오미 NPP 위성이 수집한 온도 자료를 사용해 그런 움직임을 감지해낸 극지방 해양학자 마크 브랜던은 최근 밝혔다. 그는 이 빙산 중 가장 큰 A68a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북쪽 가장자리 부분이 라슨C 빙붕의 전면부와 충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영국 남극탐사대 ‘프로젝트 미다스’는 2016년 “라르센C의 붕괴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시간 문제”라면서 “이 때문에 지구 해수면은 10㎝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한국은 바이오물류 시작 단계… 세계화 이끌 것”

    [인터뷰 플러스] “한국은 바이오물류 시작 단계… 세계화 이끌 것”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바이오(BIO)물류의 개척자가 있다. 한명수 세중해운㈜ 대표가 주인공이다. 한 대표는 27년 전 무역상사 영업사원으로 해운물류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2002년 4월 현재의 세중해운㈜ 대표이사 취임, 2011년 글로벌종합물류회사인 CXL 론칭하였고, 2017년 바이오물류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청년의 열정으로 청춘을 해운물류에 받친 베테랑이다. 한 대표가 ‘CXL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충북 오송에 바이오물류 R&D(연구개발)센터 설립을 비롯해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 것은 대한민국 바이오물류의 세계화를 위해서다. R&D센터는 바이오물류업계에서 세계 최초다. “세계 선진국은 역사적으로 30년 전부터 바이오물류를 시작”했다. 반면 “한국은 이제 시작”이다. 그 시작점의 정중앙이 한 대표이다. 한 대표는 특히 ‘2018년은 남북정상회담의 해’로서 한반도에 평화가 새롭게 시작된 것과 관련 “남북 간 경제통합을 위한 길에서 해운물류의 통합도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남쪽이 하지 못하는 부가가치사업, 즉 오가닉(무농약) 등 바이오사업으로 북측의 특화발전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때는 바이오물류도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 논리를 앞세운 ‘값싼 노동력’이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사람이 근본이다’는 인본사상을 인생 철학으로, ‘늘 처음처럼’을 생활수칙으로 삼아 삶의 중심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의 새날을 향해 나간다는 한 대표. 글로벌 SCM 기업을 향한 대한민국 바이오물류 개척자인 그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편집자 주→‘2018년은 남북정상회담의 한 해’로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경제협력도 도로와 철도, 항만을 통한 남북물류통합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시는가요. -10년 전 ‘남북 경제협력과 항만배후물류시설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남측 위원의 한사람으로 참여해 북한 고위당국자와 1년 6개월간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이 북한의 개방을 허용하면 인천항과 부산항을 거점으로 삼고, 원산항과 남포항 등은 중개 항으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중단하라고 해서 그만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책연구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니 ‘남북철도와 대륙횡단철도와 연계한 항만개발로 ‘한반도 물류통합’을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물류통합을 할 경우 그래도 한반도 물류의 허브는 부산항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한반도 물류통합시대를 대비한 대표님만의 실행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선진물류가 먼저 북한에 들어가야 합니다. 남쪽은 하지 못하는 사업이면서 동시에 고부가가치사업을 북한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바이오와 오가닉(무농약)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선진물류가 함께 가는 거죠. 그래서 지금 오가닉 제품을 북한에서 재배, 유통 물류하는 방안을 연구 개발 중입니다. 특허를 획득해서 갈 겁니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일부를 북한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연구는 남한에서 하고, 바이오 단지 등의 실행은 북한이 하는 협력시스템입니다. 앞서 말한 ‘무농약 재배의 오가닉 제품 생산’은 남한은 어렵지만 북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북한이 대단위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면 가격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바이오물류’가 돼야 하는 거죠. →바이오물류의 국내현황은 어떻습니까. -외국계 글로벌 물류회사가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몇 개 기업이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국산화는 전무한 셈이죠. 그런데 바이오물류는 미래 성장성이 아주 큽니다.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질수록 ‘안전한 먹거리, 안전한 보건위생과 의료’의 요구 또한 비례적입니다. 과거에는 허용됐던 것들이 미래로 갈수록 어렵게 될 겁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통기한’과 ‘온도’로서 물류와 보관, 창고와 관리시스템입니다. 국민들이 실상을 잘 모릅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주사액을 2℃에서 8℃로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병원의 실내온도는 20℃를 넘어가기 일쑵니다. 범부처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착수해야 합니다. 국민건강과 신산업육성의 시작과 끝이 바로 바이오물류입니다. 바이오물류비는 일반물류비보다 40배 비쌉니다.→바이오물류가 고부가가치산업이군요.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고부가가치의 고수익 산업이다 보니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자면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됩니다. 국내 바이오물류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데 반해 선진물류 국가에 30년 정도 뒤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외국계 물류회사가 우리나라 바이오물류 시장을 선점한 상황입니다. 세중해운이 중소물류 기업이지만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11년 CXL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2016년부터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15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세계 최초로 ‘BIO물류 R&D센터’를 설립을 추진해 내년 공식 오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이오물류 R&D센터 설립이 ‘세계 최초’라고요. 그간 R&D실적은 있습니까. -물류 회사들은 용역으로 R&D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직접 하지 않는 거죠. 바이오물류는 더욱 직접 R&D 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하게 된 이유입니다. 누구도 하지 않으니까 제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과제는 할랄(무결점) 물류 연구 중으로 아직은 시작단계입니다. 다만, 말레이시아 정부와 논의로 ‘할랄(무결점) 추적장치(센서)’를 개발 중입니다. 내년부터 양산하려 합니다. 또 국내 S기업의 제안에 따라 제가 국내 처음으로 ‘바이오물류 운송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한번 해볼 겁니다. 응원해 주세요.→바이오물류를 먼저 시작한 글로벌 물류회사와 경쟁인데요. 자신 있습니까. -역사적으로는 30년 뒤졌습니다. 국내는 이제 시작이다 보니까 정부로부터 업계까지 인식과 개념의 정립이 낮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통합성’에서 선진국입니다. IT와 임상실험은 세계 상위국인 데다 우수한 연구인력이 많고 또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나라 10년이면 우리나라는 2년쯤이면 됩니다. 30년은 숫자이고 5~6년이면 따라잡고, 수출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물류통합시대’로 가면 북한이 바이오와 할랄, 오가닉 등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일어서게 도울 수 있습니다. →바이오물류, 특히 CXL 바이오의 물류시스템을 소개한다면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각국의 규제기관은 바이오 의약품을 포함한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품질시스템과 데이터 인증, 무결성 보증요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제제, 백신, 혈장분획제제, 희귀의약품,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들은 보관이 잘못되면 역가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유통과 물류 단계에서부터 콜드체인을 통해 최적 상태로 온도제어 환경이 필요한데요. 특히 의약품의 원부자재 투입부터 제조, 운반(국내와 해외), 통관, 보관, 취급, 사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엄격히 보관·관리해야 합니다. 저희 CXL 바이오도 이 물류시스템에 따라 바이오 의약품 운송 차량에 대해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GDP(우수유통물류관리기준)에 적합한 검증을 통해 품질을 구현한 차량준비를 완료해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좌우명 내지는 소신, 인생 철학은 무엇인가요. -‘늘 처음처럼’입니다. 세일즈 프리랜서로 일할 때 한 달 수입이 4000만~5000만원이었습니다. 사람이 돈으로 보였습니다. 돈의 노예가 돼 가고 있었습니다. 2001년 충북 괴산 선영에 잠들어 계신 아버님을 뵈러 가는 길의 휴게소에서 ‘늘 처음처럼’ 글귀의 액자를 샀습니다. 내 가슴에는 먼저 자리한 인본주의가 있는데, 자본주의에 내어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을 뒤따르는 삶을 버리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며 바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2002년도에 현재의 세중해운을 인수해 독립했습니다. 바이오물류 TF팀을 꾸렸을 때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해 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물류란 ‘사람을 위한 기부이자 봉사 나눔’입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주요프로필 학력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EMBA 졸업 세종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인천대건고등학교 졸업 경력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장(전대협 3기) 위너스해운항공㈜ 미주팀장 푸단대학교 경제·경영대학원 총동문회 회장 현) 세중해운그룹 CEO 현) 세중해운㈜ 세중통운㈜ 대표이사
  • 테마형 놀이공간 4곳…고효율 환기시스템

    테마형 놀이공간 4곳…고효율 환기시스템

    두산건설이 광주 동구 계림동에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아파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908가구이며, 이 중 59㎡·84㎡짜리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이 4곳이 조성된다. 배드민턴장 및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주민운동시설과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된다. 300m의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도 조성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닛을 적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방마다 디지털난방온도조절기를 설치하는 등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을 적용, 에너지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필문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동광주 IC를 타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가역을 이용할 수 있다. 1㎞ 안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가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 예술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푸른길공원 산책로 4.3㎞가 만들어졌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2021년 4월 입주 예정이다.
  • 사람중심 공공디자인 혁신…서초, 도시의 품격 높이다

    사람중심 공공디자인 혁신…서초, 도시의 품격 높이다

    서리풀원두막·온돌꽃자리의자 등 올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해외서 이미 인정… 벤치마킹 봇물 디자인 전공자로 도시디자인팀 운영 조 구청장 “디테일이 패러다임 바꿔”“디자인이 상품의 가치를 높이듯 행정의 품격과 삶의 질도 끌어올립니다!” 서울 서초구가 공공 디자인으로 자치구 사이에 디자인 행정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구는 최근 여름날 뙤약볕을 가려 주는 서리풀원두막,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 주는 서리풀이글루, 버스정류장 의자에 온도 기능을 더한 온돌꽃자리의자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나온 서리풀원두막은 2016년부터 서초구 내 횡단보도 등 154곳에 설치돼 뙤약볕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주민을 보호해 주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맨 처음 도로법상 적합 여부 논란을 일으켰으나 조 구청장이 주민 편의를 위한 것이라는 확신으로 밀어붙인 뒤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서울시가 그늘막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었다. 앞서 유럽 최고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상, 2017 서울 창의상 혁신 시책부문 우수상 등도 받았다.서리풀이글루는 일반 온기텐트와 달리 미닫이문을 설치해 외부보다 2~4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어 폭설에도 끄덕없다. 벽면은 투명비닐을 사용해 시야를 확보했다. 지난겨울 서울시 최다(52곳) 설치로 시민 40만명이 이용했다. 온돌꽃자리의자는 버스승차대에 설치한 발열 의자로 40~42도를 유지한다. ‘여기 앉으면 복이 넝쿨째 팡팡, 여기 앉으면 무병장수,여기 앉으면 원하는 시험에 합격,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등 재치 넘치는 문구와 일러스트가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서초구의 공공디자인 성공 사례는 끊이지 않는다. 2016년 내놓은 커피컵 전용 수거함인 ‘서리풀컵’은 최근 환경부가 서울시 전역에 널리 설치하기로 하면서 또 하나의 모범으로 떠올랐다. 조 구청장이 도시디자인과 내에 디자인 전공자로만 구성된 도시디자인팀을 별도로 운영할 만큼 공공디자인을 중시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앞으로 방배카페골목, 양재말죽거리 등 골목 구석구석까지 디자인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답게 1%의 차이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디테일한 행정이 중요하다”면서 “서초에 산다는 게 자부심이 되도록 서초만의 세련된 도시디자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철저한 감염관리로 안전하게 성료해 눈길

    부산국제영화제, 철저한 감염관리로 안전하게 성료해 눈길

    지난 13일,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전양준)가 19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영화제 자체가 흥행한 것은 물론, 인파가 많은 행사장의 특성을 고려해 감염 문제를 사전 차단, 한 차원 높은 안전 의식이 돋보이는 국제행사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안전 관리는 기존 행사 진행 공간 내에만 한정된 안전관리 영역을 보이지 않는 위험인 감염까지 확대해 호평 된다. 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2차 확산을 차단, 국제행사 시 안전관리 인식을 한 단계 높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참여자의 안전은 국제행사를 치르는 것에 있어 행사 주체가 가장 주력해야 하는 문제다. 참여자들은 안전할 권리를 제공받아야 한다. 의도적인 테러와 행사장 내 안전사고 문제 등에서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 특히 감염 사고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험성과 확산 가능성이 커 사전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국제행사 안전관리에 있어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행사기간 중 수시로 완벽한 감염관리 활동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군중이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항균 및 살균 효과 지속성을 갖춘 에스디랩코리아의 감염관리 솔루션을 채택했다. 행사기간 참여자 모두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에스디랩코리아의 감염관리 서비스는 기존 소독제의 화학적 처리 방식을 벗어나 유해 미생물의 세포막을 터뜨리는 물리적 처리 방식이 특징이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근본적인 감염관리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1회 도포 시 몇 시간 내 효과가 소멸되는 기존 소독제와 다르게 물과의 접촉, 온도의 변화에 따른 편차 없이 평균 6개월의 항균 효과를 지속한다. 에스디랩코리아 김창주 대표는 “많은 인파와 함께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보이지 않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국제행사 진행의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감염관리 선진국으로 발돋움해 대중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탁월한 감염관리 효과성을 바탕으로 에스디랩코리아의 감염관리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항균 코팅 및 소독제로 인증받았다. 이미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내 여러 대형 호텔, 병원, 교육, 공공기관 등에서 감염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부 미생물, 우주서 생존 가능…ISS 1년 실험 결과

    일부 미생물, 우주서 생존 가능…ISS 1년 실험 결과

    일부 미생물은 우주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연구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본실험모듈(JEM)에서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을 우주 환경에 노출하기 위해 고안한 패널에 두고 1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일부가 극단적인 온도와 방사선을 견딜 수 있었다고 국제학술지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최신호(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JEM에서 진행 중인 ‘탄포포 미션’(민들레 임무)의 일환으로, 인류를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가 지구 밖에서 기원했을 수 있다는 ‘판스페르미아‘(panspermia)설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연구는 생명체의 기본 재료가 되는 유기화합물이 우주에서 날아와서 생명체가 됐을 수도 있다는 가설에 따라 미생물 외에도 유기화합물 역시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이 견딜 수 있는 온도와 방사선 등의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1년 뒤 패널에서 수집한 자료는 표본 일부가 우주여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이 다른 행성에서 또 다른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최근 외계에서 이른바 ‘골디락스 존’(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존재하는 행성을 대거 발견되면서 위와 같은 가설에 관한 관심이 지난 몇 년 사이 다시 높아졌다. 이번 결과 덕분에 생명체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수많은 세월이 떨어진 힘겨운 여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사진=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빙 단신]

    삼성 ‘QLED 8K’ TV 오늘부터 사전판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의 국내 판매를 앞두고 19일부터 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4320)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초고화질(UHD) TV보다 4배 많은 3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큰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4000니트(nit) 밝기와 고화질 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 기술을 적용해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출고가 기준 65인치 729만원, 75인치 1079만원. 쿠쿠 생활가전 ‘인스퓨어’ 청정기 첫 론칭 쿠쿠가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인스퓨어’를 지난 17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공기청정기(W8200)를 선보였다. ‘W8200’은 25평형대 타워형 제품으로 8200개의 에어홀, 360도 서라운드 입체 필터 시스템이 넓은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한다. 인스퓨어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청정 가전을 모두 포함한다. 대유위니아 가정용 전자레인지 3종 출시 대유위니아가 출력 대비 조리 기능을 높인 가정용 전자레인지 3종을 출시했다. 700~900W 일반형 2종, 복합오븐 1종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재료, 요리에 따라 출력을 10단계로 선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오목거울 원리를 이용해 고주파를 요리에 집중시켜 음식을 골고루 빨리 익히는 ‘쏙쏙 요리거울’ 기능, 10분간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제로온’ 등이 탑재됐다. 일반형 2종은 10만원 초반, 복합오븐은 20만원대.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후변화는 남의 일? 맥주 한 잔 즐기기도 어려워진다

    기후변화는 남의 일? 맥주 한 잔 즐기기도 어려워진다

    이달 초 열린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승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전 세계 산호의 99%가 소멸하고 10만 5000종의 생물 상당수가 멸종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여름철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감염성 질병 확산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상황임에도 여전히 지구온난화는 심각하지 않다거나 과학자들의 과장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속도가 가속화될 경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도 어렵고 세계문화유산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를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 베이징대와 허난농업대, 국립농업과학원, 베이징사범대, 칭화대, 멕시코 국제옥수수·밀 개량센터,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공동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가뭄과 폭염이 잦아질 경우 맥주의 주성분인 보리의 수확량이 줄어들어 맥주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플랜트’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IPCC 5차 보고서에 나온 4개 시나리오에 따라 주요 보리재배지 34곳의 수확량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연구팀이 보리를 시뮬레이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보리가 기후조건에 민감한 작물이면서 빵, 동물 사료, 맥주 제조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리 재배철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다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3%에서 17%까지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온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막지 못할 경우 맥주 주요 생산국인 벨기에, 아일랜드, 체코 등이 직접적 타격을 입어 맥주 소비량이 3분의1 정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악의 기후 시나리오에 따르면 21세기 말 아일랜드 맥주 가격은 지금보다 적게는 43%에서 최대 338%까지 오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진단했다. 또 독일 킬대학, 국제기후포럼,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본머스대, 서섹스대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은 홍수와 폭우 등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9곳 중 47곳이 잠기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IPCC의 기후변화 모델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역과 세계문화유산 위치 데이터를 결합시켜 분석한 결과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침식과 범람의 위협이 특히 심한 곳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다. 물 위에 떠 있는 도시 베네치아는 기후변화로 인해 큰 홍수가 잦아지면 최대 2.5m의 해수면 상승으로 육상 면적의 97%가 잠길 것으로 전망됐다. 레나 라이만 독일 킬대학 지리학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가 전 인류의 문화유산을 파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억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윤제 “남북관계·비핵화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없어” 해리스 “남북대화, 비핵화와 연계… 한·미 목소리 일치해야”

    조윤제 “남북관계·비핵화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없어” 해리스 “남북대화, 비핵화와 연계… 한·미 목소리 일치해야”

    최근 남북관계 개선이 북한 비핵화 진전보다 앞서 나가면서 한·미 공조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미 일각에서 나오는 가운데 주미 한국대사와 주한 미국대사가 상반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조 “남북관계, 북미협상의 촉진자 역할” 조윤제 주미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서울·워싱턴 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 과정에 따라 진행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국제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남북관계와 비핵화가 항상 기계적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쪽(남북관계나 비핵화)의 모멘텀이 다른 쪽 프로세스를 견인해서 선순환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가 북·미 협상보다 조금 앞서 나가면 한국이 레버리지를 갖고 촉진자 역할을 해 북·미 협상 정체를 풀어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협상을 재가동시킨 예로 볼 때 남북관계와 비핵화 트랙은 서로 추동하면서 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리스 “한목소리로 접근해야 약속 현실로” 반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17일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개최한 전문가 좌담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남북 대화와 북한 비핵화가 연계되고 한·미의 목소리가 일치해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가 계속해서 북한 문제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로 접근하면 평양, 판문점, 싱가포르에서 했던 약속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고 용감한 조치를 취해 북한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며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고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만 웨인 에어 주한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좌담회에서 “현재 상황은 비핵화를 위한 항구적 평화정착 과정에 실질적 진척의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엔사는 걸림돌이 아닌 조력자로서 모든 당사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해 해리스 대사와 온도 차를 보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구 온난화 지속되면 맥주 값이 뛴다?

    지구 온난화 지속되면 맥주 값이 뛴다?

    국제 연구진 “기후 변화 막지 못하면 보리 못자라 맥주 생산 타격”“최악 기후 시나리오 따르면 21세기 말 맥주값 최대 338%인상”지중해 연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9곳 중 47곳은 물에 잠겨 이달 초 열린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승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할 경우 전 세계 산호의 99%가 소멸하고 10만 5000종의 생물 상당수가 멸종될 가능성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감염성 질병 확산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상황임에도 여전히 지구온난화는 심각하지 않다거나 과학자들의 과장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속도가 가속화될 경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도 어렵고 세계문화유산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를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 베이징대와 허난농업대, 국립농업과학원, 베이징사범대, 칭화대, 멕시코 국제옥수수·밀 개량센터,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공동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가뭄과 폭염이 잦아질 경우 맥주의 주성분인 보리의 수확량이 줄어들어 맥주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플랜트’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IPCC 5차 보고서에 나온 4개 시나리오에 따라 주요 보리재배지 34곳의 수확량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연구팀이 보리를 시뮬레이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보리가 기후조건에 민감한 작물이면서 빵, 동물 사료, 맥주 제조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리 재배철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다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3%에서 17%까지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온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막지 못할 경우 맥주 주요 생산국인 벨기에, 아일랜드, 체코 등이 직접적 타격을 입어 맥주 소비량이 3분의 1 정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악의 기후 시나리오에 따르면 21세기 말 아일랜드 맥주 가격은 지금보다 적게는 43%에서 최대 338%까지 오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진단했다. 또 독일 킬대학, 국제기후포럼,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본머스대, 서섹스대 공동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잦은 홍수와 폭우 등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9곳 중 47곳이 잠기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IPCC의 기후변화 모델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역과 세계문화유산 위치 데이터를 결합시켜 분석한 결과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침식과 범람의 위협이 특히 심한 곳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다. 물 위에 떠있는 도시 베네치아는 기후변화로 인해 큰 홍수가 잦아지면 최대 2.5m의 해수면 상승으로 육상 면적의 97%가 잠길 것으로 전망됐다. 레나 라이만 독일 킬대학 지리학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가 전 인류의 문화유산을 파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 억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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