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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양재도서관 입구서 전신 소독… ‘안심 방역게이트’ 설치

    서초 양재도서관 입구서 전신 소독… ‘안심 방역게이트’ 설치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서관에 안심 방역게이트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도서관 부분 개관에 맞춰 양재도서관 1층 출입구에 안심 방역게이트를 설치했다. 비대면·비접촉 장비로 열화상카메라가 자동으로 온도를 재고, 친환경 제품으로 살균 손소독이 가능하며, 에어로졸이 전신을 소독한다. 이전에는 방문객이 건물 내로 들어선 후에 발열 점검을 하고 손소독을 했다. 방역게이트 도입으로 감염 의심자의 시설 내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방역요원의 안전도 확보가 가능해졌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자동으로 발열 점검을 한 뒤 손소독을 끝내면 1차 문이 열리고 게이트 내부에서 에어샤워로 전신소독을 거친 뒤 2차 문이 열리는 구조다. 건물 출입 후에는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다. 서초구는 방역게이트를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병 대응과 위생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샤워 장비로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중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도 소독할 수 있다. 구는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지역 내 서점 9곳에서 구매 후 3주 내에 반납하면 구매금액을 환불해 준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독서취약계층에는 ‘서초 희망날개 북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와 영아보호자가 택배를 이용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게 돕는다.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배송서비스’도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민들에게 독서활동을 통한 마음의 안정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지구온난화가 만든 ‘괴물 파도’, 북극 지역 집어삼킬 것” (연구)

    “지구온난화가 만든 ‘괴물 파도’, 북극 지역 집어삼킬 것” (연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얼음의 융해가 북극에 더 강하고 높은 파도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이러한 자연재해의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의 몫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환경 및 기후변화(ECCC) 연구소는 캐나다 북서부 뱅크스섬 서부해역인 보퍼트해를 기준으로 해안선을 따라 몰아치는 파고(파도의 높이)를 측정하고,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파고의 높이와 시기를 예측했다. 과거 북극해에 거대한 파도가 쳤던 시기는 1979년과 2005년이었다. 일반적으로 북극해에서는 20년에 한 번씩 수 m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자연현상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과거 두 시기에 나타난 자연현상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2081년과 2100년에 나타날 파도에 대한 미래 예측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기후변화와 얼음이 녹아내린 물이 더해지면서 파고는 2~3배 높아지고 주기는 점점 더 짧아져 2~5년마다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2100년 이전에 높이가 최대 6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이전보다 더 자주 몰아칠 것이며, 이로 인해 해안 지역 홍수 발생 빈도가 최대 10배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높은 파도가 더 자주 몰아치는 현상은 홍수와 침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북극 해안선 인근 지역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미 캐나다 북부 지역은 극심한 파도로 인해 지반이 구조적으로 손상되고, 침식이 심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고 강한 파도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그린란드해”라면서 “이번 세기말, 북극해 지역에 몰아칠 최대 파고는 예상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북극해 표면이 더 많은 바람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바닷물이 바람에 날리는 거리가 달라지면서 파도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거세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북극 지역은 올해 들어 관측 역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세계에서 가장 극한 지역 중 하나인 러시아 시베리아의 베르호얀스크 마을의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38℃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의 동기 평균 기온은 18℃ 정도로, 예년보다 무려 20℃가량 높은 온도다. 전문가들은 북극권에서 유례없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이유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불고 있는 편서풍이 남쪽의 따뜻한 공기를 북쪽으로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러한 고온 현상이 이어진다면, 북극 지역에서 추가로 영구 동토가 붕괴하거나 산림 화재 등의 재앙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지구물리학회(AGU) 대표 학술지인 ‘지구물리학 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분당서울대병원 ‘항암제 조제로봇’ 누적 조제 8000건 돌파

    분당서울대병원 ‘항암제 조제로봇’ 누적 조제 8000건 돌파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사진)’를 도입해서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항암제는 안전성이 확실하게 담보된 환경에서 정확하게 조제돼야하는 약품이다. 완벽한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항암제가 적시에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항암제가 조제 및 관리되지 않을 시 작업자인 약사에게도 위험이 따른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APOTECAchemo’을 도입, 올해 3월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해 지난 3일 현재 누적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 현재 로봇에 의한 조제는 전체 항암제 무균조제의 30%에 이른다. APOTECAchemo는 작업 과정을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가동 중 발열 우려가 없는 모델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51개 병원에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조제로봇은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조제 각 단계에서 약품과 수액의 이미지, 바코드를 인식해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를 확인하며, 약물 용량을 소수점 단위로 측정해 재구성, 희석한다. 완료 후에는 담당약사가 최종 확인하고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은 음압이 유지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작업자를 항암제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조제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약전(USP) 가이드라인에 맞춰 음압설계를 진행했는데, 보다 엄격한 국제기준에 맞춘 만큼 환자와 조제 약사가 모두 안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된 항암제 무균조제실’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작업자는 스마트폰, PC 등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조제실과 약품냉장고의 온도ㆍ습도 상황 등을 확인하고, 비상상황을 알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IT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백롱민 원장은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고위험 약물인 항암조제를 담당하는 약사들의 조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물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로봇 조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족입니다’ 한예리·김지석, 우정→사랑 ‘달라진 분위기’ [EN스타]

    ‘가족입니다’ 한예리·김지석, 우정→사랑 ‘달라진 분위기’ [EN스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와 김지석이 단단한 ‘우정’의 틀을 깨고 변화를 시작한다. 6일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찐사친’ 김은희(한예리 분)와 박찬혁(김지석 분)의 달라진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달콤한 눈맞춤이 설렘 온도를 높이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가족입니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말하지 못한 가족의 비밀 속에 숨겨진 사연과 아픔을 다각도로 짚어내며 공감의 폭을 확장하고, 오해로 엇갈린 가족들이 진심을 마주하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이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변심으로 오해했던 ‘두 집 살림’에 대한 진실은 밝혀졌지만, 오랜 세월에 쌓인 상처는 해소되지 못했다. 출생의 비밀까지 맞닥뜨린 김은주(추자현 분)는 혼란스러움에 가족에게 선을 긋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랜 친구였던 김은희와 박찬혁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하면서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은희와 박찬혁의 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풋풋한 설렘을 자극한다. 김은희를 만나기 위해 회사 앞까지 찾아온 박찬혁.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활짝 웃어 보이는 김은희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그런 김은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박찬혁의 따뜻한 눈빛도 ‘심쿵’을 유발한다. 이제 막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각성하고 변화하기 시작한 김은희와 박찬혁, 확연히 달라진 ‘찐사친’의 온도차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김은희와 박찬혁의 관계 변화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번도 우정이라는 틀을 벗어난 적 없지만, 감정의 터닝포인트는 여러 번 존재했다. 흔들리는 마음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평생을 함께하고픈 ‘친구’였기에 박찬혁에 대한 감정을 깊숙이 묻어두었던 김은희. 다시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에도 과거의 ‘어느 날’처럼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김은희가 마음을 정리하는 사이 박찬혁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김은주를 통해 몰랐던 김은희의 진심을 알게 된 박찬혁. 15년이 지나고서야 담담하게 꺼내놓은 김은희의 고백에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 박찬혁은 그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너는 추억이라 하는데, 나는 왜 이제야 시작하려는 걸까”라며 김은희와 거리를 좁혀가는 박찬혁의 ‘심쿵’ 엔딩은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과연 두 사람이 견고한 ‘우정’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오랜 세월을 돌아 맞닿게 된 김은희와 박찬혁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해 달라. 김은희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으려는 순간 각성을 시작한 박찬혁, 그가 김은희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지켜봐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어 “진실을 마주한 가족들의 관계도 급변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남아있다. 다섯 가족이 오해를 딛고 상처를 봉합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따뜻한 겨울 탓에 새만금호 수질 악화…담수화 포기해야

    지난 겨울 수온 상승으로 새만금호 수질이 더 악화했다는 전북 지역 환경단체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6∼2020) 새만금호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겨울 새만금호에서 ‘염분 성층화’ 현상이 관측됐다. 염분 성층화는 호수 깊이에 따른 밀도차로 수온 변화가 생겨 물에 각기 다른 환경 층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조사단은 새만금호 표층수는 리터(ℓ)당 5㎎ 이상 산소가 녹아있어 생물이 살 수 있으나, 수심이 깊어질수록 용존산소량이 3㎎ 이하로 줄어 생물이 폐사하는 빈산소층 또는 용존산소량 0.5㎎ 이하의 무산소층으로 바뀌어 썩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만금호 성층화는 대개 봄∼가을(4∼11월)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조사단은 2019년 12월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한 것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따뜻한 기온으로 성층화가 겨우내 이어지면서 호수 밑바닥이 썩는 기간이 길어져 오염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조사단은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성층화 가 지속적으로 유발되는 새만금호 담수화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일반적인 바다와 민물은 표층과 저층의 밀도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온도에 의한 성층화가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새만금호는 민물에 가까운 표층수와 염분이 많은 저층의 물이 섞이지 않아 성층화가 심화하는 구조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수 유통이라는 자연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파력 6배’ GH그룹 코로나 바이러스 강타… “3~4월 美·유럽서 유입”

    ‘전파력 6배’ GH그룹 코로나 바이러스 강타… “3~4월 美·유럽서 유입”

    ‘집단감염’ 이태원 클럽·부천 쿠팡·대전 방판·광주 광륵사·美 입국자 등 모두 GH 그룹질본, 국내 검출 526건 유전자 분석 결과 발표4월 이전 中우한 S 그룹 바이러스 변이 확인 국내 변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더 세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이 증식이 빠르고 전파력이 코로나 유행 초기보다 6배 높은 GH 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종인 GH 그룹 바이러스의 전파속도가 최고 6배 빠르다는 연구 결과는 미국 연구진들이 최근 내놓은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었지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GH 그룹의 특성상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6일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GH 그룹의 바이러스가 63.3%인 3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V 그룹 바이러스 127건, S 그룹 바이러스 33건, GR 그룹 바이러스 19건, G 그룹 10건, 기타 그룹 4건 등의 순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정은경 “GH 그룹, 우한 S유전자 세포 변이”전파력 강한 GH, 수도권 집단감염서 검출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초 이전에는 주로 S와 V그룹이 확인됐다”면서 “4월 초 경북 예천 집단발병과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 이후부터 대전 방문판매업체, 광주 광륵사 관련 사례를 포함해 최근 발생 사례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GH 그룹 유행 배경과 관련, “최근 주로 GH 그룹이 도는 것은 3∼4월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굉장히 많은 입국자가 있었고, 그때 유입됐던 바이러스들이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GH 그룹의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하고 있다”면서 “GH 그룹 바이러스는 S(그룹 바이러스) 유전자의 변이로 세포에서 증식이 보다 잘되고, 인체세포 감염 부위와 결합을 잘해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의 언급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것이다. 박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이러스 자체의 변이 가능성보다는 빠른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그런 대처의 차이도 있다고 언급했다. GH 그룹 바이러스는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는데 이태원 클럽과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삼성서울병원, 양천구 탁구장,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서울시청역 안전요원 등 최근 발생한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 주로 검출됐다. 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 사찰 광륵사와 대전 방문판매업체 및 꿈꾸는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바이러스 유형도 GH 그룹에 속한다. 경북 예천과 대구 달서구 일가족,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게서도 GH 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코로나 초 우한교민 등 해외입국자 S그룹신천지 대구 확진자 V 그룹 바이러스 검출 부산 러시아 선박 선원·해외입국자 GR 그룹일본 확진자 접촉자·싱가포르 출장자는 기타 다른 바이러스 그룹을 보면 코로나19 유행 초기 우한교민 등 해외입국자의 경우 S 그룹 바이러스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들한테서는 V 그룹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 바이러스 그룹별 검출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S 그룹은 유행 초기의 해외유입 사례와 우한 교민, 구로콜센터, 해외입국자 등이며, V 그룹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성남 은혜의강 교회, 정부세종청사(해양수산부) 등이다. G 그룹 바이러스는 모두 해외입국자 사례였다. GR 그룹 바이러스는 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해외입국자 등에서 발견됐다. 이 밖에 일본 현지 확진자 접촉자와 싱가포르 출장 관련자 등의 사례는 기타 그룹으로 분류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 발생...전국 2명 숨져

    올해 전남도내에서 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간경화 기저질환자인 A(57)씨는 지난 1일부터 하지 부종과 반점, 수포발생, 청색증 증상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1차 방문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일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당일 숨졌다. 병원체에 대한 검사 결과 지난 5일 확진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를 비롯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나온다. 치사율이 50%까지 이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으로 상승한 5월과 6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여름철 중 8월부터 9월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예년보다 3~4개월 빠른 지난 1월에 신고됐다. 5월에 2명이 나오는 등 이전보다 전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두 도 건강증진과장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을 접촉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와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전국 8명이다. 서울·인천·충남·전남·경남에서 1명씩, 경기도에서 3명이 나왔다.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으로 전남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주거형 수익형부동산 시장 주목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주거형 수익형부동산 시장 주목

    지난 5.11 대책에 이어 6.17 부동산 대책 등 부동산 규제까지 잇따르자,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과 같은 주거형 수익형부동산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화된 규제로 인해 주택 구매가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을 비롯해 실수요자까지 주거형 수익형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규제에서 벗어나는 주거형 수익형부동산이 실수요자에게는 대체 주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한데다, 대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과 달리 규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주거용 수익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오피스텔은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투기지역도 최대 7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의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6.17 부동산 대책 이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형 레지던스인 이 단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분양권을 무제한으로 전매할 수 있는데다가, 주택과는 다르게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며,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하여 주택구매가 어려워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서비스로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와인북라운지, 게스트룸, 연회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 재택근무 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과 비즈니스 룸이 마련될 예정이며, 쿠킹 클래스 등을 열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도 계획돼 있다.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한 룸클리닝, 드라이클리닝, 발렛파킹 등의 생활서비스(일부 유료서비스 포함)가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내 프라이빗 창고, 택배 보관실, 24시간 배달되는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택배 보관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2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원룸형 타입 전용면적 22~33㎡ 987실, 패밀리형 타입 전용면적 72~81㎡ 280실로 총 1,267실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와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하며, 분양 홍보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위생관리 및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1일 1회 전문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 전원 온도 측정 및 손소독을 실시한다. 고객간 간격(2m) 유지도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 자연] 지구온난화의 역설? 그린란드의 ‘거미 베이비붐’

    [안녕? 자연] 지구온난화의 역설? 그린란드의 ‘거미 베이비붐’

    그린란드는 이름과는 달리 전체 면적의 85%가 빙하로 덮여 있는 얼음 섬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동식물이 살기에 점점 적합한 땅으로 변하고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은 그린란드 동북부에 위치한 자켄베르크 연구소(Zackenberg Research Station)에서 지난 20년간 잡은 늑대 거미 (wolf spider)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거미들이 따뜻해진 환경에서 더 많은 새끼를 낳는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늑대 거미는 알을 낳은 후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알 주머니에 알을 넣고 다니면서 보호하는데, 알의 숫자가 많은 경우 알 주머니를 두 개씩 차고 다닌다. 다만 이렇게 많은 알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는 따뜻한 남쪽에 사는 늑대 거미들이다. 그린란드의 툰드라에 사는 늑대 거미는 충분한 먹이를 구하기 힘들고 번식이 가능한 따뜻한 여름철도 짧기 때문에 대부분 알 주머니가 한 개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잡은 늑대 거미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팀은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린란드의 툰드라에서 살아가는 늑대 거미 암컷 중 두 번째 알 주머니를 지닌 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하게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그린란드의 툰드라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먹이가 되는 곤충과 다른 절지동물의 숫자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늑대 거미 역시 더 많은 알을 낳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구 온난화가 일부 동식물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다만 늑대 거미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지구 기온 상승이 지구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이라는 사실을 변하지 않는다. 툰드라처럼 추운 환경에 적응한 생물은 빠른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 위기에 몰릴 수 있다. 낮은 수온에 적응한 물고기나 북극 기후에 적응해 살아온 북극곰이 대표적인 경우다. 지구 역사를 보면 급격한 기후 변화는 항상 대규모 멸종으로 이어졌으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그린란드에는 해수면을 6-7m 높일 수 있는 양의 육지 빙하가 존재해 이 지역의 기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경우 해안 지대 침수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늑대 거미의 베이비붐 자체는 나쁜 일이 아니지만, 때아닌 거미 베이비붐이 암시하는 기후 변화는 인간에게 보내는 자연의 경고일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속보] 다단계 리치웨이 확진자 총 210명…5차 전파 발생

    [속보] 다단계 리치웨이 확진자 총 210명…5차 전파 발생

    서울 관악구 소재의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해 6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5차 감염전파까지 이어지며 누적 확진자 수가 210명으로 폭증했고, 고령자 비중이 많은 만큼 사망자도 2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210명 가운데 이 업체를 직접 방문한 사람은 42명, 이들로 인해 추가 감염된 사람은 16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차 전파 사례까지 확인됐다. 리치웨이에서 시작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장만 SJ투자회사 콜센터, 명성하우징 등 3개소로 78명이 노출됐으며, 교회는 무려 4군데에서 3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50대 이상이 70% 이상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실내에서 식사를 하며 마스크를 벗고 휴대전화 통화를 하다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한 사례도 있어 침방울이 많이 튀는 휴대전화 통화 시에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가을이 되면서 온도가 떨어지면 실내 생활이 늘고 바이러스가 생존해 머무르는 시간도 늘어나는 만큼 손씻기와 코를 가리는 정확한 방법으로 마스크 쓰기를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하! 우주] 초거성 베텔게우스의 비밀…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흑점 때문

    [아하! 우주] 초거성 베텔게우스의 비밀…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흑점 때문

    최근 밝기가 40%까지 급격히 떨어져 천문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오리온자리 알파별 베텔게우스의 기이한 변화는 일시적으로 항성의 표면 절반을 가린 흑점 현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오리온자리는 북반구 하늘에서 유일하게 1등성 두 개를 가지고 있는 겨울 별자리의 왕자다. 이 별자리의 왼쪽 위 귀퉁이를 보면 불그스레 빛나는 별 하나가 있는데, 요즘 지구촌 밤하늘에서 가장 '핫'한 별인 베텔게우스다. 칼을 쳐들고 있는 사냥꾼 오리온의 오른쪽 겨드랑이 부근에서 유난히도 밝게 빛나는 베텔게우스는 그래서 아라비아어로 ‘겨드랑이 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밝기가 변하는 변광성인 베텔게우스는 크기가 무려 태양 지름의 900배에 달하는 적색 초거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10만 배를 훌쩍 넘는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확실히 베텔게우스에 먹혀 사라질 것이며, 별의 표면은 소행성대를 지나 목성 궤도 너머까지 미칠 것이다.덩치가 큰 별일수록 강한 중력으로 핵융합이 급격히 진행되는 바람에 연료 소모가 빨라 얼마 살지 못한다. 베텔게우스의 나이는 800만 년 정도로, 아직 1000만 년이 채 안되었는데도 별이 부풀어오르고 급격한 밝기 변화를 보이는 등 말기 증세를 보여,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슈퍼노바(supernova), 곧 초신성 폭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베텔게우스는 올봄 희미한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5월에 들어서자 원래의 밝기를 되찾았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이 같은 회복은 별이 커가는 과정에서 별을 탈출한 물질이 넓은 공간에 퍼져 있는데, 이 물질이 별빛을 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베텔게우스의 밝기가 떨어진 것은 베텔게우스 자체에 그 원인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하와이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JCMT)의 서브밀리미터 파를 사용하여 이 초거성을 정밀 조사했다. 그런 다음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칠레의 아타카마 패스파인더 실험 망원경(APEX)의 서브밀리미터 파 관측으로 얻은 이미지를 포함하여 지난 13년 동안 이루어진 베텔게우스의 관측치와 비교했다. 파장이 가시광선의 수천 배에 달하는 서브밀리미터파는 별먼지를 관통할 수 있어 성간 먼지를 연구하는 데 이용된다.독일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인 타비샤 다마와르데나 대표저자는 “베텔게우스는 서브밀리미터 이하 파장의 빛에서도 20%나 어두워졌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는 곧 급격한 광도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먼지와는 관련이 없으며, 별 자체의 원인으로 그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몇 년간 관측하면 베텔게우스의 급격한 감광이 흑점 사이클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든 베텔게우스는 미래 연구에서도 흥미로운 대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텔게우스의 표면온도는 대략 3230℃ 정도인데, 이 결합 데이터는 베텔게우스의 감광이 표면 온도가 약 200℃도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또 베텔게우스의 고해상도 이미지에 나타난 광도가 비대칭적 차이를 보이는 점을 근거로 광구의 50~70%가 거대한 흑점으로 덮여 있으며, 이 구역이 밝은 구역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JCMT의 선임 과학자 스티브 마이어스도 “베텔게우스와 같은 이전 세대의 별들은 실제로 지구상이나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원소들을 초신성 폭발로 은하계에 분포시켰다”고 설명한 후 “우리는 이 별이 언제 폭발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밝기를 추적하면 흥미로운 별의 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역사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6월 29일(현지시간) ‘천체 물리학 저널 회보’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국경 유혈 충돌’ 中·인도, 최전방 부대 철수 합의

    ‘국경 유혈 충돌’ 中·인도, 최전방 부대 철수 합의

    지난달 국경에서 유혈 충돌까지 벌이며 갈등을 빚었던 중국과 인도가 국경에 대치한 최전방 부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일 “양국 군이 지난달 30일 군단장급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국경 지대 긴장을 완화하고자 실질적인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양측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첸펑 칭화대 국가전략연구원 주임(원장)은 “양국의 갈등이 완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양측이 전방 부대를 철수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분쟁지인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 600여명이 충돌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 육군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도 언론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마찰을 빚은 라다크 쪽 지역의 갈완계곡, 고그라 온천지대 등에서 단계적 병력 철수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른 분쟁지인 판공 호수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NDTV도 “인도와 중국의 국경 관련 회담이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가 회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야간작전 병사 생존율 높여라” 추억으로 남은 ‘전투복 칼주름’

    “야간작전 병사 생존율 높여라” 추억으로 남은 ‘전투복 칼주름’

    40대 이상 군 복무자라면 아마 ‘전투복 칼주름’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갖고 있을 겁니다. 멋을 부리기 위해 다리미로 밤잠까지 설쳐 가며 옷에 주름을 잡는 모습은 해외에서는 보기 힘든 아주 독특한 문화였습니다. 이런 칼주름 잡기 문화는 2011년 완전히 금지됐습니다. 왜 갑자기 전투복 다림질이 사라졌을까요. 2일 군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2014년에는 ‘개구리복’으로 불리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이 군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얼룩무늬 전투복은 한국의 자연경관을 적용한 녹색, 갈색, 검은색, 카키색(탁한 황갈색) 등 4가지 색상을 넓게 펴 바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위장 효과가 높았지만 겨울과 도시, 숲에서는 위장 효과가 낮았습니다.●현재는 사계절·하계절 전투복 따로 지급 특히 위장색 사이 경계선이 너무 뚜렷해 경계가 모호한 ‘픽셀’ 형태의 디지털무늬를 적용한 미국, 러시아 등 군사 강국의 전투복에 비해 기능이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새로 흙색, 침엽수색, 수풀색, 나무줄기색, 목탄색 등 5가지 색상을 적용한 ‘디지털무늬 전투복’을 개발하게 됩니다. 신형 전투복에는 야간 투시장비의 기술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적외선 산란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야간 투시장비는 밤에도 존재하는 가시광과 일부 근적외선 대역의 미약한 빛을 증폭시켜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야간 작전을 하는 병사들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전투복에 적외선 산란 기능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군 전투복은 야간 투시장비 감지 가능 근적외선 파장영역인 1100㎚를 넘어 1260㎚까지 야간위장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군이 장병들에게 다림질을 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적외선 산란 기능과 방수 기능 등 전투복의 기능성이 사라집니다. 일부 장병들은 “신형 전투복은 구김이 적어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침 때문이었던 겁니다. 이런 높은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사계절 전투복’이 땀 배출과 통풍이 안 돼 ‘찜통 전투복’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사계절 전투복과 하계절 전투복을 따로 지급합니다. 정부 연구진은 현재 미군 전투복처럼 방염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겨울에 장병들이 착용하는 ‘방한복 상의 내피’(방상내피)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방상내피를 우리는 흔히 ‘깔깔이’라고 부릅니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을 넣고 누빈 것으로, 보온성을 강화해 겨울이 오면 최고의 관심을 받는 군용 피복입니다.●전역자 지급품에 포함… 전역 때 챙기기도 2018년 국방부는 군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퍼진 ‘깔깔이’라는 은어를 ‘방상내피’로 바꾸는 행정용어 순화 캠페인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사용된 데다 입에 착 감기는 발음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깔깔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과거 방상내피는 ‘카키색’이었는데 이 때문에 ‘칼칼이’라고 불렸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과거 방상내피 질이 좋지 않아 겉면이 이 빠진 칼날처럼 거칠다고 해 ‘칼칼이’로 불리다가 ‘깔깔이’로 바뀌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우리 군은 광복 후 창군 과정에 미군으로부터 군복을 지원받아 입었는데, 그중에 ‘M1941 야전 재킷’과 내피가 있었습니다. 방상내피의 시초인 이 내피 안감은 ‘울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고, 울 원단의 특성상 피부에 닿았을 때 느낌이 까칠까칠해 ‘깔깔이’로 불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후 탈부착 가능한 모자와 방한내피가 포함돼 보온성을 크게 높인 미군 군복 ‘M65 파커’가 대량 보급됐는데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이 방한내피가 본격적으로 깔깔이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방상내피는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아 일부는 전역할 때 군에서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방상내피는 전역자 지급품 목록에 포함돼 있어 외부 반출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전역 이후에도 집에서 흔히 이용할 정도로 방상내피가 사랑받는 이유는 얇고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방상내피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솜털, 우레탄폼 등을 넣어 마름모꼴의 ‘다이아몬드 무늬’가 생기도록 바느질을 하는 ‘누빔 기법’으로 제조합니다. 누빔이 된 천 중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열이 밖으로 잘 방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이런 방식을 이용합니다. ●2018년부터는 디지털무늬 방상내피 보급 하지만 최전방 지역의 혹한은 방상내피로도 견디기 어렵습니다. GOP(일반전초)에서 근무했던 분들이라면 몸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을 기억할 겁니다. 이때는 2010년부터 보급한 ‘기능성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기능성 방상내피는 최대 50~60도의 온도를 내는 ‘발열체 판’을 등 부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6시간 동안 발열 효과가 있고 온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해줘 ‘슈깔’(슈퍼깔깔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엔 방상내피 허리에 고무줄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단추형, 지퍼형으로 차츰 개선됐습니다. 또 2011년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보급되면서 노란색 방상내피 대신 갈색 방상내피로 진화했고 솜을 더 얇게 넣어 활동성은 높이면서도 목깃을 부착하고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릴 수 있게 해 보온성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2018년부터는 디지털무늬 방상내피가 생산돼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해군은 자체적으로 검은색 방상내피를 사용합니다. 전투복은 또 한 번의 진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군은 2023년 도입을 목표로 전투복, 방탄복 등 피복류 10종을 개선하는 ‘워리어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고 장병 생존성도 더 높여 주는 좋은 제품을 개발해 보급하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영하 16도… ‘겨울왕국’으로 변한 지구 최남단 아르헨티나

    [여기는 남미] 영하 16도… ‘겨울왕국’으로 변한 지구 최남단 아르헨티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아르헨티나에 남극 추위가 상륙, 보기 드문 설경이 펼쳐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등 남부지방에서 1주일째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티에라델푸에고, 추붓, 리오네그로, 산타크루스 등 아르헨티나 남부 지방은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강추위에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최남단에 위치한 티에라델푸에고주(州)의 도시 리오그란데에선 1일(현지시간) 온도계 수은주가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다. 인구 6만6000여 명의 지방도시 리오그란데에 일명 '남극 추위'로 불리는 강추위가 상륙한 지난달 23일경이다. 당국자는 "꼬박 1주일째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독한 추위가 이렇게 오래가는 건 1995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폭설까지 내리면서 리오그란데에선 길에 세워둔 자동차가 완전히 눈에 덮여 꽁꽁 얼어붙는 등 남미에선 보기 드문 설경이 펼쳐지고 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겹치자 리오그란데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가정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차단했다. 파이프 동파를 걱정해서다. 관계자는 "강력한 추위가 오래가는 경우는 드물어 인프라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도시의 상수도시설이 동파에 취약하다"면서 "혹시 모를 사고를 우려해 일단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조치가 발동된 바 있어 외출자제엔 익숙해졌지만 물이 나오지 않으니 정말 불편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시는 추위가 오래가면 트럭으로 가정에 물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혹한은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름이면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겨울에도 절대 영하권 날씨가 기록되지 않는 아르헨티나 북부에서도 온도계 수은주는 뚝뚝 떨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산후안, 멘도사, 네우켄 등 아르헨티나 북부의 주에서도 온도가 0도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나시온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지코 맞아?”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날씨 진행…댄스까지?

    “지코 맞아?”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날씨 진행…댄스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1일 여름 앨범 ‘랜덤박스’ 발매타이틀곡 ‘Summer Hate’ 피처링은 비 가수 지코(ZICO)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했다. 1일 지코는 생방송 된 MBC ‘뉴스투데이’ 2부에 출연,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날씨를 전했다. 이날 지코는 “안녕하세요. MBC 일일 기상캐스터 지코입니다. 반갑습니다”고 인사를 건네며 “오늘 신곡이 나온다. 제목이 ‘서머 헤이트(Summer Hate)’인데, 마침 이 노래가 날씨와 관련된 주제를 담은 노래여서 한 번 일기예보를 직접 전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오게 됐다”고 기상캐스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코는 “오늘도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가 되겠고, 기온도 서울 26도로 아주 덥진 않겠다”라며 능수능란한 설명으로 성공적인 기상캐스터 활약을 펼쳤다.끝으로 지코는 김가영 기상캐스터와 함께 신곡 ‘서머 헤이트’에 맞춰 흥겨운 동작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코는 이날 여름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 발매한다. 그는 앨범 발매 전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여름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지코의 신곡 ‘썸머 해이트’는 그의 재치 있는 라이밍과 메타포를 통해 폭염에 찌든 한 사람의 불쾌한 하루를 담아낸 곡으로, 가수 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하! 우주] 해왕성과 천왕성에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

    [아하! 우주] 해왕성과 천왕성에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

    해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얼음 행성 내부에 ‘다이아몬드 비’가 내리는 과정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이들 행성의 내부 약 8000㎞ 안에서 엄청난 압력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수소와 탄소가 분리되면서 다이아몬드 비가 내린다고 추측해왔다. 다이아몬드는 99% 이상 탄소 원자로 이루어진 입방체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구에서도 약 150㎞ 깊은 지하의 높은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만들어진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및 독일 독일 헬름홀즈 협회 등 공동 연구진은 미국 스탠퍼드 선형 가속기 센터(SLAC)가 개발한 입자가속기의 일종인 선형가속기(LCLS)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탄소가 곧바로 다이아몬드 결정으로 변환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해왕성과 천왕성에 다이아몬드가 다량 존재한다는 기존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합성수지인 폴리스티렌을 이용, 해왕성 내부 1만㎞ 지점과 유사한 환경을 만든 뒤 섭씨 4727℃에 달하는 열을 가했다. 이와 함께 150만 개의 막대와 강력한 레이저로 아프리카코끼리 250마리와 맞먹는 무게의 충격파를 더했다. 2017년 당시 독일 연구진도 엑스레이(X선)를 이용해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이는 다이아몬드가 완성되기 전의 비결정성 분자를 확인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미국 연구진은 탄소가 다이아몬드로 변환되는 과정을 명백하게 분석하기 위해, 폴리스티렌의 전자(electron)에서 엑스레이가 어떻게 산란 되는지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용했다. 그 결과 열과 압력에 의해 분리된 탄소가 다이아몬드로 변환되는 과정을 확인했으며, 분리된 수소에는 탄소의 성분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쉽게 재현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과정을 예측해볼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토성이나 목성 같은 가스로 이루어진 행성의 내부에서 발견되는 수소와 헬륨은 이러한 극한 조건에서 어떻게 혼합되고 또는 분리되는지 알 수 있다”면서 “이것은 행성과 행성의 진화 역사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잠재적인 에너지에 대한 실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천 년에 걸쳐 다이아몬드 비가 천천히 내리면서 천왕성과 해왕성의 핵 주변에 두꺼운 층을 이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렇게 생겨난 다이아몬드 중에는 수백만 캐럿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설을 토대로, 해왕성이나 천왕성 등 얼음행성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지구에서 약 40광년 떨어진 슈퍼지구 중 하나인 ‘55캔크리e’ 역시 행서의 표면이 흑연과 다이아몬드로 덮여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일명 ‘다이아몬드 행성’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생명체 있을까?…해왕성의 미스터리 얼음 위성 트리톤의 비밀

    [아하! 우주] 생명체 있을까?…해왕성의 미스터리 얼음 위성 트리톤의 비밀

    태양계에 있는 수많은 위성 가운데 생명체의 존재 가능 가능성 때문에 과학자들이 특별히 주목하는 위성이 있다. 바로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다. 이 두 위성은 표면의 얼음 지각과 내부의 따뜻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의 존재가 확인된 위성이다. 아마도 내부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내부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은 이 둘만이 아니다.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인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Triton) 역시 내부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2호는 1989년 해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트리톤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트리톤의 실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달보다 작은 얼음 위성에 선명하게 구분되는 복잡한 지형이 있을 뿐 아니라 대기까지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크레이터는 매우 적었는데, 이는 지름 2700㎞ 정도의 얼음 위성 표면이 최근에 형성되었다는 의미다. 트리톤의 복잡한 지형을 면밀히 검토한 과학자들은 영하 235도의 트리톤 얼음 지각 아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사실 트리톤는 명왕성만큼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표면 온도는 영하 235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로파나 엔셀라두스처럼 내부 온도는 표면보다 높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표면에서 얼음 화산과 간헐천 등 다양한 지질활동이 발생한다. 예상치 못한 복잡한 지형은 이렇게 해석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저 2호는 해왕성을 지나가면서 4만㎞ 떨어진 지점에서 트리톤 표면의 40%만을 관측했을 뿐이다. 더구나 보이저 2호의 오래된 관측 장비를 이용한 만큼 지금 기준으로 보면 데이터가 미흡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NASA는 차세대 태양계 탐사 프로젝트 후보로 트리톤을 탐사할 트라이던트(Trident) 탐사선을 계획하고 있다.트라이던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든 삼지창에서 이름을 따왔다. 참고로 트리톤은 포세이돈의 아들이며 아버지처럼 삼지창을 들고 등장하는 때도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계획대로라면 트라이던트는 2026년 발사되어 2038년에 트리톤에 도착하게 된다. 트라이던트의 1차 목표는 보이저 2호가 보지 못했던 트리톤 전체 지형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것도 최신 관측 장비를 이용해서 매우 상세히 관측할 예정이다. 하지만 얼음 지각 아래에 있는 바다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표면 지형도만으로는 부족하다. 트라이던트는 트리톤의 자기장을 상세히 관측해 내부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분포와 양은 어떻게 되는지를 밝힐 수 있다. 트리톤의 대기 역시 트라이던트가 관측해야 할 주요 목표다. 트리톤의 대기는 매우 희박하지만, 생각보다 강력한 이온층이 존재하며 생각보다 크기도 크다. 보이저 2호는 심지어 구름을 관측하기까지 했다. 달보다 작은 얼음 위성이 예상외로 크고 복잡한 대기를 지닌 이유 역시 과학자들의 궁금해하는 미스터리 중 하나다. 트리톤은 태양계 대형 위성 중 유일하게 행성의 자전 방향과 반대로 공전하는 역행성 위성이다. 따라서 본래 해왕성의 위성이었던 것이 아니라 해왕성 인근 궤도를 공전하던 소행성이 우연히 중력에 의해 포획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처럼 해왕성의 자식이 아니라 사실은 명왕성의 형제인 셈이다. 트리톤 내부의 바다와 출생의 비밀을 포함해 트라이던트가 풀어야 할 비밀은 너무나 많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그 비밀은 하나씩 풀리게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냉·온풍 시트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냉·온풍 시트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파라오SⅡ COOL’은 냉·온풍 시스템을 적용한 안마의자로 허리·옆구리·엉덩이 부분 시트 표면의 촘촘한 구멍에서 시원하거나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냉·온풍 시스템의 핵심기술은 반도체 부품인 ‘열전소자’와 직물 소재인 ‘브이티비(VTB)’에 있다. 팬이 돌면서 만들어진 바람이 ‘덕트’(바람이 지나는 통로)를 따라가다 열전소자를 통과하면서 냉풍이나 온풍으로 바뀌어 배출되는 방식이다. 작동법도 간단하다. 안마의자 양쪽 스피커 부분에 있는 버튼으로 냉풍과 온풍을 각각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 온도는 최저 16도에서 최고 50도까지 가능하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핵심은 프리미엄 XD 마사지 모듈이다. 지압과 주무름의 장점을 극대화한 안마 모듈로 부위에 따라 마사지볼이 2개에서 4개까지 변화한다. 목과 어깨는 2개의 안마볼이, 허리부위는 4개의 안마볼이 작동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림, UV LED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 개발

    대림, UV LED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 개발

    대림산업은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 이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없앤다. 자외선 발광다이오드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고 살균 효과는 좋다는 게 대림 측의 설명이다.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은 환기와 초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앞서 2016년 대림이 개발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당시 개발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은 실외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장치에13齋?헤파필터를 설치해 공기청정 기능까지 결합했다. H13齋?헤파필터는 먼지의 입자 크기가 0.3㎛ 이상인 초미세먼지를?9.97%騙?수 있다고 한다. 외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실내공기를 순환하는 공기청정 모드가 작동해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해준다. 환기시스템으로 정화된 공기는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 덕트를 통해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퍼진다. 대림은 여기에 제습 및 냉방 기능까지 더했다.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기만 하면 실내 온도 28°C 기준으로 10분 이내에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범위의 온도·습도를 유지해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바람 없는데 어떻게 시원하지?… ‘무풍에어컨’ 원리 알아볼까

    바람 없는데 어떻게 시원하지?… ‘무풍에어컨’ 원리 알아볼까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방 가전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전례 없는 폭염 예고는 실내 생활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두렵게 다가온다. 강력한 냉방은 물론 오랜 시간 사용해도 두통이나 불쾌감 없이 쾌적하게 해주는 에어컨이 절실할 때다. 소비자 김진현(40세·서울 마포구) 씨는 올여름에 기록적인 폭염이 온다는 예보를 접하고 에어컨 구입을 위해 알아보다가 무풍에어컨이 바람 없이도 시원하다는 얘기를 듣고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바람이 없는데도 시원하다는 걸까.바람이 없는데 어떻게 시원한 거죠? “급속 냉방 뒤 낮아진 온도 ‘무풍’으로 유지하기 때문이죠.” 무풍에어컨이 출시된 지 5년째가 됐지만 아직도 무풍에어컨에는 ‘무풍’ 기능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무풍은 무풍에어컨의 냉방 운전모드 중 하나다. 직바람 없이도 설정 온도로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무풍의 핵심 역할이다. 무풍에어컨은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구석구석 냉방 해준 뒤 무풍으로 전환해 설정 온도를 이어가면서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은 빠르고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과 바람을 멀리 보내주는 1개의 서큘레이터 팬으로 순식간에 거실부터 주방까지 집안 곳곳을 빈틈없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틀어도 실내 온도가 빨리 낮아지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면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의 효과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 자체 실험에 따르면 81.8㎡ 제품 기준으로 실내 온도를 33℃에서 25℃로 낮추는 데 6분 4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시원함은 오랫동안 유지되나요? “27만 개 마이크로 홀이 균일한 냉기를 배출해 바람 걱정 없이도 온종일 쾌적하죠.”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으로 빠르게 더위를 식혔다면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전환해 집 안 구석구석 시원해진 온도를 직바람 없이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은 넓어진 무풍 패널과 약 27만 개의 마이크로 홀이 빈틈없이 냉기를 뿜어줘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풍은 찬 바람이 마이크로 홀을 통과하면서 은은한 냉기로 변하는 기술로, 강하고 차가운 공기가 마이크로 홀을 통과하면 마치 고운 체에 걸러지듯 쪼개지면서 초속 0.15m 수준의 은은한 공기 흐름으로 바뀐다. 직바람 없이도 쾌적하게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인공지능 쾌적 모드’로 작동하면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으로 빠르게 실내온도를 떨어뜨리고 목표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무풍으로 전환해 은은한 냉기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준다.에어컨 위생 관리는 어떻게 하죠? “‘이지케어 3단계’ 기능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알아서 관리해주죠.” 오랜 시간 사용하는 에어컨은 깨끗한 관리가 가능한지도 중요하다. 무풍에어컨은 겉부터 속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 3단계’로 간편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운전을 종료할 때마다 ‘자동 청소 건조’ 기능이 작동돼 습도를 센싱해 내부를 건조해주고 리모컨 버튼 하나로 가능한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을 통해 에어컨 안쪽의 보이지 않는 열 교환기까지 세척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의 공구 없이도 누구나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는 ‘이지 오픈 패널’로 패널과 블레이드까지 직접 청소할 수 있어 내부까지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를 뚫고 집에 들어왔을 때는 빠르고 강력한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으로, 온종일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기분 좋게 시원한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상황에 맞춰 시원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실내 생활이 많아진 요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쾌적한 냉방이 필수이므로 무풍에어컨과 함께 24시간 쾌적한 일상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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