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온누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갈취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도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나주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8
  •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장관들 줄줄이 전통시장행

    설 연휴를 앞두고 각 부처 장·차관들의 발걸음이 줄줄이 전통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명절 전 서민 민심을 살핀다는 연례 행사성 성격이 짙다. 그중 올해 눈에 띈 것은 장관들 손에 쥐어진 전통시장 상품권. 상인들 눈(?)을 의식해서인지 출시 1년째를 맞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장관들이 많았다. 대표주자는 조달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10일 대전시 서구에 있는 한민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물가를 확인하고 과일, 건어물 등을 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앞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7일 의성 전통시장을 찾았다. 장 장관은 상인과 농민들 고충을 전해 들은 뒤 지역 특산물과 건어물, 과일, 곶감, 김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30만원어치를 샀다. 비서진과 식사값으로 현금도 20만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도 9일 부산의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방문해 소고기, 떡, 멸치, 한과 등 설 관련 용품을 골고루 사면서 40만원 전액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통 큰’ 상품권 구매로 전통시장을 휩쓸었다. 주말인 지난 6일 청주시에 있는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품권 6400만원어치를 구입해 각 실·국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5400만원은 직원 개인별로 주어지는 복지 포인트 3만원을 모은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0일 오후 인천 신기시장을 찾아 밤, 양말 등 8만원어치를 사고 일행 국밥값으로 24만원을 지불했다. 박 청장은 전액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 보좌진은 “일정상 ‘시장통 민심’을 자주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상품권으로 상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독 다른 행보를 보인 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에도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차 충북 청주로 발길을 옮긴다. 이 장관의 충청행은 지난 6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 지원 공동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1주일 새 벌써 3번째다. 한 측근은 “지역의회 관계자도 만나고 이 지역 민심도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자체 자율 통합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설득하기 위한 포석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자리잡는 전통시장 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이 손님 발길 이끈 효자여…”

    [자리잡는 전통시장 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이 손님 발길 이끈 효자여…”

    “온누리 상품권이 많이 발행되면 상인들이야 좋지. 상품권 있으면 어찌 됐든 시장에 한 번은 오지 않겠어?” 대전 가장동에 있는 한민시장은 손님이 많아 대전에서 몇 안 되는 ‘살아 있는’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8일 낮시간. 아직 이른 시각인 데다가 설까지 시일이 좀 남아서인지 시장은 한적했지만, 대목장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했다. 이상훈 상인회장은 “매스컴을 보면 시장에 손님이 없다고 난리지만 원래 시장은 명절 앞둔 3일이 피크”라며 “요즘에는 온누리 상품권 가지고 오는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한민시장은 상인회에 등록된 점포 240개에 주변 노점상과 비회원 점포까지 합쳐 460개에 달하는 만만찮은 규모다. 주변 래미안·블루밍 아파트를 비롯해 갈마·탄방·용문동 등으로 상권이 확장됐다. 상인들은 온누리 상품권이 ‘효자’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한다. 여기에는 앞으로 온누리 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녹아 있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윤모씨는 “1만원짜리 상품권내고 3000원어치만 사도 우린 7000원을 거슬러 준다.”고 말했다. 거스름돈 문제 때문에 온누리 상품권을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생선가게와 건강원을 운영하는 이 회장은 “하루 매출의 5% 정도가 상품권”이라며 “전에는 대전시에서 발행한 것 등 상품권 종류가 많았는데 지금은 온누리 상품권 하나로 통일돼 여러 모로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전통시장 상품권이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 등이 중구난방식으로 발행하던 전통시장 상품권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하면서 시작됐다. 중기청이 나서면서 그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의 약점으로 꼽혔던 신뢰성과 호환성 문제가 사라진 것이다. 올해 전통시장 상품권 시장은 700억~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온누리 500억원, 지자체 상품권이 200억~300억원이다. 물론 3조원을 넘는 백화점 상품권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전망은 밝다. 부산시나 전라북도 등 지자체들도 온누리 상품권 발행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주부 강정순(40)씨는 “지난 연말에 온누리 상품권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전혀 불편이 없었고, 상인들도 친절했다.”면서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통시장의 시설이 개량되고 서비스도 나아졌지만 안 오면 누가 알겠느냐.”면서 “전통시장 상품권은 끊어진 손님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과 시장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리잡는 전통시장 상품권]작년까지 83종 3000억 규모로 성장

    [자리잡는 전통시장 상품권]작년까지 83종 3000억 규모로 성장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은 1550개(시·군·구 등록시장은 1247개)에 점포 21만개, 상인 36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2005년 32조 7000억원에 달했던 시장 매출은 2008년 25조 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나마 지난해는 전국 단위 상품권이 유통되면서 매출 감소폭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전통시장 상품권은 1999년 7월1일 경남 진해 중앙시장번영회가 발행한 상품권이 모태가 됐다. 이후 전통시장 지원을 내세우며 전국적으로 상품권 발행이 잇따랐다. 2009년 말 현재 시장 상품권은 83종으로 3442억원이 발행돼 2934억원 상당이 판매됐다. ●1억 발행때 2명 고용창출 효과 지역 내 선순환 효과는 인정됐지만 통용 범위가 지자체 또는 일부 시장에 한정돼 사용이 불편하고 인지도 부족, 상인 참여 등이 미흡해지면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2008년 시장경영지원센터(현 시장경영진흥원)가 전국 유통시장 상품권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상품권 700억원 발행 시 1124억원의 생산유발과 650억원의 부가가치, 약 14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 상품권’은 1만원권과 5000원권 2종이다. 발행주체(중소기업청·상인연합회)와 판매회수기관(새마을금고), 인쇄기관(한국조폐공사)으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였다. 상품권은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형광색사와 숨은 그림, 은선 등 10여가지의 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전국 3100여곳의 새마을금고에서 구입과 환전이 가능하고 현금 교환 수수료를 없애 상인 부담을 덜어 줬다. ●온누리상품권 올 500억 발행 온누리 상품권 발행 이후 지자체 상품권과의 통합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까지 부산·경기도 등 8개 광역지자체와 통합하면서 83종의 상품권이 55종으로 감소했다. 현재 240억원 정도인 지자체 상품권이 소진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올해 발행예정인 500억원 중 260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한다. 지자체 발행 상품권에는 각 지자체의 로고 등이 디자인된다. 중기청은 내년 700억원에 이어 2012년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중기청과 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자생할 수 있는 규모를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착에 필요한 과제도 산적해 있다. 가맹시장이 등록시장의 58.8%인 734개에 불과해 시장 확대가 시급하다. 대형마트 등에 비해 불편한 쇼핑 환경과 청결성 등을 감수하며 시장을 찾도록 하는 유인책도 필요하다. 최대 관건은 개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점이다. 김유오 시장경영진흥원 상권개발연구실장은 “상품권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효과는 탁월하다.”면서 “지자체가 상품권 활용에 관심을 갖고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불티

    설 대목 온누리상품권 불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이 설을 앞두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설 대목을 앞둔 4일 현재 판매된 온누리 상품권은 157억 5000만원에 달했다. 발행 5개월 만인 지난해 말 103억원을 넘겼고 새해 들어 한 달 만에 53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더욱이 상품권 수요가 가장 많은 설을 앞두고 있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기청이 설을 앞두고 정부·지자체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수요를 조사한 결과 1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21억 3000만원, 전경련 회원사 14개 그룹에서 약 53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 중 삼성과 현대·LG가 각각 8억원 상당을 구매했거나 구입할 계획이고, STX그룹은 최대인 13억 원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약정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 등은 임직원 선물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5개월 상품권 실태를 분석한 결과 회수기간이 5.7일로 짧고 민간 구매비율이 61%에 달했다. 조사 점포의 온누리 상품권 매출은 일평균 7만 5000원으로 전체(250만원)의 3%로 조사됐다. 지난해 온누리 상품권 발생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1.6%, 신규 고객 창출이 1.4%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실적이 반영돼 연중 수요가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일부 부처는 각종 복지사업에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은 수요 증가에 맞춰 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우선 상품권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취급은행을 새마을금고에서 시중은행(8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는 개인이 상품권을 현금 구입하면 3% 할인해주고 상품권 사용 잔액의 현금 상환비율도 2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상품권 사용이 많은 상인회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창 중기청 시장개선과 사무관은 “전통시장 상품권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일되는 2012년 10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면서 “현재 가맹시장과 점포 확대 등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 조성 및 이용편의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리잡는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 늘리고 인지도 높여야

    “지금은 2% 부족하지만 발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소비자(국민)를 연계해 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전통시장 상품권이 자리를 잡으려면 백화점·구두·문화상품권 등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유오 시장경영진흥원 상권개발연구실장은 1999년 첫 발행 이후 11년의 짧지 않은 역사에도 전통시장 상품권이 정착하지 못한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상품권 구입의 어려움, 즉 접근성 결여로 인한 사용자의 불편, 상인·소비자의 인식 부족 등이다. 같은 도내에서조차 사용할 수 없는 상품권이 있고, 80%를 써도 잔액을 반환받는 것이 쉽지 않아 소비자가 굳이 상품권을 구입할 마음이 들지 않게 했다. 상인 입장에서는 상품권 유통에 따른 세원 노출 우려와 현금 교환 불편 등이 있다 보니 마뜩잖다. 김 실장은 “온누리 상품권이 나오기 전까지 각 지자체마다 전통시장 상품권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면서 “동네에서만 활용 가능한 상품권은 도입 취지와 달리 선거나 홍보 등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등 이상한 형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온누리 상품권 발행 이후 개인이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긴 하지만 여전히 전통시장 상품권은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의 단체 구입이 많아 사용 경험자가 많지 않다. 석종훈 대전상인연합회장은 “잘되는 시장을 보면 상인회가 나서서 가맹점포를 늘리고 상인 교육 등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상품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기초지자체 등으로 나뉘어 있는 상품권 발행기관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이창배(전 롯데건설 대표)창선(사업)창수(아이스맥스 상무이사)창명(사업)창운(외환은행 인천공항지점 차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1 ●안용수(솔로몬투자증권 부회장)인수(사업)씨 부친상 승원(인천성모병원 의사)씨 조부상 김주룡(김주룡이비인후과 원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73 ●박지영(강원도민일보 문화부 기자)지은(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 정치부 〃)씨 부친상 24일 속초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40분 (033)633-4044 ●오수명(수림상사 회장·전 삼라통신 대표)씨 별세 윤식(미국 거주)태경(삼륭상사 대표)민수(삼륭상사 이사)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명희(전 중앙의원 원장)씨 별세 광우(남양주 한양병원 과장)씨 부친상 손영숙(메디팜 성림약국 대표)이성희(마음공간병원 원장)씨 시부상 나욱렬(온누리산부인과 원장)김갑일(명지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1 ●유중근(우리은행 외환사업단장)씨 모친상 25일 포항 성모병원, 발인 27일 (054)289-4475 ●박기성(전 상업은행 국제부장)기현(태평양아시아협회 원장)씨 모친상 일호(태크벌닷컴 팀장)일영 소영(한영회계법인)세영(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판사)씨 조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410-6919 ●이병한(전 경남도의원)씨 별세 25일 진주 천주교 신안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9시 (055)745-5131
  • 설 차례비용 전통시장이 더 싸다

    설 차례비용 전통시장이 더 싸다

    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살 때 대형할인점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만 7000원 정도 아낄 수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최근 전국 48개 전통시장과 할인점에서 21개 차례용품의 값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4인 기준 평균 13만 8975원으로 16만 6254원인 할인점보다 약 2만 7000원(16.4%)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21개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이 더 저렴했는데, 채소·임산물은 평균 2만 751원으로 할인점(2만 7857원)보다 25.5% 쌌다. 또 생육은 21.5%, 두부·가래떡·유과·약과는 8.7%, 과일은 5.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태포 1마리는 전통시장 4578원, 할인점 4502원으로 할인점이 조금 쌌다. 차례용품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4.6%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이상 한파와 폭설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수급 불균형, 작황 부진, 원재료상승 탓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3%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국 731개 재래시장 통용 부산시, 상품권 발행·시판

    “전국 재래시장 통용상품권 싸게 구입하세요.” 부산시는 전국 재래시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통용 온누리상품권’을 11일부터 발행, 시판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총액은 50억원(1만원권 40억원, 5000원권 10억원)어치로 지역 은행인 부산은행이 판매 및 환전 등 위탁관리업무를 맡게 되며, 한시적으로 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상품권은 국제시장 등 부산지역 92개 전통시장과 전국 731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사용 잔액에 대한 현금 환급비율이 종전의 부산전통시장 상품권(20%에서 40%)보다 확대되고, 사용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영숙(부산시의회 의원)씨 부친상 29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440-8912 ●김종우(부산도시공사 대외협력실장)씨 장모상 30일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발인 1월1일 오전 7시30분 011-583-0777 ●오제민(온누리덴탈 대표)제연(신한생명 인사부장)씨 모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월1일 오후 2시30분 (02)2227-7547 ●박동완(계명대 교수)승훈(전 경남신문 정치부 차장)성희(경기 용인 현암고 교사)씨 부친상 30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 (055)750-8653 ●최만희(프로축구 수원 삼성 코치)씨 장인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월1일 (031)2072-2010 ●박광규(광주대 건축학과 교수)씨 별세 30일 화순 전남대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30분 (061)379-7434 ●황규섭(용인시 홍보협력담당)씨 장모상 29일 용인 다보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8021-2181 ●한진해(전 대성목재 사장)씨 별세 종훈(전 한국휴렛팩커드 서비스총괄 부사장)종헌(신한은행 본부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4 ●양병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영안장로교회 당회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8시 (02)3010-2231 ●김규원(경인방송 보도국장)씨 모친상 30일 안양샘병원, 발인 1월1일 오전 8시 (031)467-9772 ●김영수(코오롱건설 상근고문)씨 모친상 이주용(전 한양대 교수)이하범(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우근영(선교사)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2일 오전 8시 (02)3410-6906
  • 127개 교회중 60곳 신자 5배 늘어나

    127개 교회중 60곳 신자 5배 늘어나

    사례#1. 인천 서구에 있는 온누리장로교회(담임 심근수 목사)는 2005년 세워졌다. 개척 당시 교인은 5명. 4년 뒤인 09년까지도 출석 교인은 2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목회사관훈련 참석 이후 한 해만에 50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사례#2. 강원 원주에 있는 성령교회(담임 이일용 목사)는 올해 1월 2명의 교인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척과 동시에 목회사관훈련에 참석, 프로그램이 끝난 11월 45명의 신자가 등록했다. 또 매주 40명 가까운 신자들이 목회에 출석하고 있다. 소명의식과 열정으로 목회에 나서는 개척교회 목사들은 종종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인 베드로에게 “너희로 하여금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라고 말씀했지만, 최근 대형교회들의 확장으로 ‘개척교회 어부’들은 ‘낚을 고기’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박재열 목사(동선교회)가 이끌고 있는 ‘목회사관훈련’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고기가 많다. 신난다.”라며 힘찬 구호를 외친다. 이들은 신자들의 수평이동을 탓할 게 아니라, 생각을 바꿔 수많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본부는 올해 목회사관훈련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한 해 성과를 결산했다. 총 127개 교회가 참석한 올해 훈련은 마지막까지 남은 교회들이 모두 놀랄 만한 부흥의 성과를 보여 줬다. 상위 60개 교회는 평균 500%, 나머지도 최하 30~100%의 성장을 기록했다. 2002년 처음 시작한 목회사관훈련은 일종의 개척교회 컨설팅. 급속한 기독교 인구 감소와 교회 공동화를 우려해 ‘작은 교회가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산다.’는 생각으로 박 목사가 사재를 털어가며 시작한 사업이다. 개척교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과 목회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거쳐간 교회만도 600여개에 이른다. 참석 교회는 매년 1월 지원 교회 중 추첨을 통해 뽑는다. 훈련 대상으로 선정된 교회들은 ‘목회사관훈련 서약서’를 쓰고 일정 지원금을 10개월간 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개척교회 목사들은 한 달에 한 번 모여 박 목사를 비롯, 전도·설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받으며 그간의 사업 중간 성과 보고를 한다. 박 목사는 훈련에 참여한 목회자들에게 “목회자가 바뀌어야 교회가 바뀐다.”고 강조한다. 신자 100명이 될 때까지 쉬지 말 것, 하루 4시간 전도할 것, 일주일에 두 번 철야할 것, 하루 15명 이상 만날 것 등 그가 목회자들에게 요구하는 행동강령은 상당히 까다롭다. 올해도 훈련 교회 중 13개가 중도 탈락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내고 의지할 힘이 되도록 운동본부는 ‘지역 네트워크’도 함께 구성해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장로회, 감리교 등 교파를 따지지 않고 지역적으로 뭉친 네트워크 모임은 사관훈련과는 별도로 매주 모여 복음사업을 독려하고 힘을 모은다. 운동본부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내년에도 130개 교회를 공개 추첨해 선정·후원할 예정이다. 또 가장 많은 세례를 준 교회들을 시상하는 세례 시상식도 열어 불신자 전도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목사는 “불신자를 건지고 이를 통해 한국 교회 전체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교회가 먼저 부흥해야 한다.”면서 “기성 신자를 모아 교회가 커지는 것보다 작은 교회를 통해 널리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느님이 더 기뻐하실 방식”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북도 현안사업 9건 탄력

    경북도 현안사업 9건 탄력

    경북도가 추진 중인 각종 현안 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최종 심의·확정한 2009 하반기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도가 추진 중인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및 ‘동서7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 ‘중앙선(도담~영천간) 복선 전철화’ 사업 등 모두 9건이 확정됐다. 특히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사업의 경우 내년 2월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포항·경주 일대는 현재 포항의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2012년 완공 예정인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더불어 세계에서 유일한 3대의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진다. 포항~새만금간 동서7축 고속도로도 이미 개통된 대구∼포항 구간을 제외한 대구에서 새만금까지의 건설이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동서간 문화·경제 교류 협력과 국토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경북 북부 내륙지방의 지역 발전과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인 안동지역의 철도 이용 접근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 정부의 30대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사업의 경우 ▲유림문화공원 조성(안동·봉화)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안동·영주) ▲가야국 역사 루트 재현과 연계자원개발(고령·성주) ▲신화랑·풍류 체험벨트 조성(청도·경주·영천·경산) ▲낙동강 이야기 나라 조성(상주)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군위) 등 우선 선도사업 6건이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마스터플랜 용역 완료 결과에 따라 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도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사업들이 최종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긴밀한 업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트리천국’

    부산 ‘트리천국’

    ‘양치는 목자 트리, 에덴의 동산 트리, 스키 타는 산타 트리, 루돌프 사슴 트리….’ 올 겨울에 부산 시내가 온통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빛으로 장식된다. 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축제나 해변문화제, 영화제 등 계절별 축제와 달리 마땅한 볼거리가 없는 겨울철에, 부산시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트리 축제를 여는 것이다. 부산트리문화축제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중구 광복동, 영도구 75광장과 고신대, 서구 송도해수욕장 등지에서 제1회 ‘부산트리문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역 광장과 부산시청 분수광장 등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대형 트리가 설치된다. ▲광복로 일대(광복동 입구∼창선치안센터)에는 공중 트리와 함께 에덴동산, 아기 예수의 탄생, 양치는 목자, 종려나무, 동방 박사, 포도원 이야기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20개의 테마존이 조성된다. ▲광복로 미화당 입구의 중앙무대 주변에는 디지털 트리가 화려하게 불을 밝힌다. ▲부산역~광복동(트리문화축제)~행복영도(희망의 빛축제)~고신대학(트리축제)~송도해변(성탄트리축제)으로 이어지는 ‘트리 관광코스’도 개발된다. 이건재 축제조직위원장은 “첫 트리문화제의 주제를 ‘온누리에 사랑의 빛을’으로 정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과 함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산 도심상권을 부활시키자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축제기간인 한 달 내내 광복동 일대에서는 연극, 마술공연, 캐럴 대회 등 다양한 관람·체험 행사가 열린다. 총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준비한 거리공연에는 누구나 참여해 숨은 기량을 겨룰 수 있다. ‘사랑의 쌀’과 ‘사랑의 차’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도구 고신대에서는 캠퍼스 전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캠퍼스 안에 40여개 존을 설치, 1000만개 이상의 꼬마전구로 장식된 ‘산타와 루돌프’ 등 수백 개의 트리가 학교 안을 가득 채운다. 고신대 측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고학생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와 크리스마스 콘서트, 야외 먹을거리 등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영도구는 동삼동 75광장과 봉래교차로 교통섬, 영선윗교차로 등에서 ‘희망의 빛축제’를 연다. 서구도 송도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첫 트리 문화제를 열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김익태 광복로 상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박준철(전 휘문중 교장)씨 별세 경호(연세치과의원 원장)연숙(인정약국)씨 부친상 박신웅(전 주나이지리아 대사)황현영(현대삼마 대표)채영(대동모빌시스템 〃)김재진(배재대 인재육성처장)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31 ●박진영(KBS 경제팀 기자)씨 조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2 ●서춘기(세종문화회관 부장)승환(서울도시철도공사 부역장)씨 모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기택(전 행정군무 관리관)씨 별세 수현(에스브이디 이사)경희(잉글리쉬무무영어학원 강사)주희(〃 원장)씨 부친상 김정은(숙명여대 강사)씨 시부상 박순(콘텔라 대표)어상욱(세진마리타임 상무이사)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태혁(전 SK텔레콤 인재연구원장)씨 별세 우진(군복무)연주(브이엘씨)연재(하나은행)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2 ●홍헌일(서서울향토문화연구원 원장)방치(대아청과 대표)봉규(자영업)석채(향조실업 대표)석진(대아청과 과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66 ●정희태(대신증권 동대구지점 부장)희윤(자영업)씨 부친상 김석근(제천건설 대표)성윤환(영천시청 산림녹지과 과장)씨 빙부상 2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53)965-7301 ●박호국(부산시 대변인)씨 빙부상 20일 대구의료원, 발인 22일 오후 1시 (053)560-9581 ●윤중근(부산 메디컬내과 원장)씨 부친상 김수영(경성대 법정대학장)씨 시부상 이순중(한국무역협회 상무)김창근(재미 사업)씨 빙부상 20일 부산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607-2659 ●이용희(온누리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이영환(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이중환(자영업)박창배(서울신용평가정보 이사)씨 빙부상 20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53)655-4501 ●김철중(전 국토해양부 부이사관)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6
  • “선덕여왕 패션쇼 보세요”

    ‘2009 한복사랑 페스티벌’이 오는 23~24일 서울 덕수궁에서 모델센터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의 주관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려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해온 ‘한(韓) 스타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의도공원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한복, 바람에 누비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견 디자이너들의 한복을 보여주는 ‘한복 디자이너 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한복을 선보이는 ‘온누리 한복 디자인 공모전 패션쇼’, 전통매듭 만들기 및 천연염색 체험 행사, 한국 전통머리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고조선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드라마 ‘주몽’과 ‘선덕여왕’, ‘천추태후’, ‘황진이’ 등에 등장한 의상들로 꾸미는 ‘TV 드라마 한복 패션쇼’,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고유의 잔치인 회혼례복 패션쇼, ‘이리자 한복 패션쇼’가 특별 및 부대 행사로 펼쳐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태평양 해저 우리말 지명 장보고 해산 등 4개 등재

    ‘장보고 해산, 백두 해산…’태평양에 우리말로 된 해저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22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태평양 해역 4개의 해저지명이 국제지명으로 정식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18개 지명이 우리말로 등재돼 있지만 태평양 해역에 우리말 해저지명이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이름이 붙은 지역은 괌에서 동쪽으로 1400~1500㎞ 떨어진 평정해산(정상이 평평한 해저산)으로 ‘장보고·아리랑·백두·온누리 해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지방시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지역문화 인식/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자기 지역을 홍보하기 위하여 일정한 구호를 표방한다. ‘하이 서울’은 뭔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가벼워서 격이 떨어진다. ‘컬러풀 대구’는 선정적일 뿐 알맹이가 없고, ‘다이내믹 부산’은 목표의식이 불분명하다. 모두 영어인 것도 세종의 한글창제 뜻을 거스르고 있다. 부제를 덧붙여서 서울은 ‘세계 일류도시’, 대구는 ‘희망의 도시’, 부산은 ‘미래도시’를 내걸었다. 일류, 희망, 미래는 한결같이 상투적이고 진부한 구호다. 더 큰 문제는 도시의 구체적 실상이나 문화적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다는 점이다. 세계 일류도시 하면 서울이 떠오르는가. 희망의 도시가 대구라 생각되는가. 미래의 도시는 부산이 맞는가. 도시의 실상과 관계없는 빈말일 뿐이다. 이와 달리, 아름다운 우리말로 자기 고장의 자연과 문화의 실상을 개성 있게 드러낸 자치단체도 적지 않다. 강릉시의 ‘솔향 강릉’, 구례군의 ‘자연으로 가는 길’, 고흥군의 ‘지붕 없는 미술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등이 좋은 보기이다. 세계 최고나 세계 일류, 무슨 수도(首都)와 같이 과장된 겉치레를 지양하며, 소박한 우리말로 자기 고장의 개성을 정직하고 알뜰하게 나타냈다. 그 속에 자기 고장의 정확한 이해와 독창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 가운데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가 단연 으뜸이다. 한마디로 삼국유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소중하게 여기는 군위의 지역의식이 놀랍다. 일연 선사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가 군위에 있어 군위는 삼국유사를 생산한 산실로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표방할 만하다. 나는 삼국유사가 없었으면 고조선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삼국유사를 민족사의 가장 소중한 고전이라고 여기며, 우리 시대의 삼국유사를 남기려고 애쓴다. 군위는 인각사에 상인 스님이 부임한 이래 일연학연구원을 꾸리고 삼국유사 축제와 학술대회, 발굴작업, 복원사업 등을 꾸준히 해 왔다. 최근 정호완 교수를 중심으로 ‘삼국유사 가온누리’ 연구를 수행해 경북도의 3대문화권 조성사업 최우수상을 받고 정부의 관련 정책 기본계획 사업에도 포함되었다. 군위군청도 직제를 개편해 삼국유사 담당 직원을 새로 두었으며 학술·종교·문화·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로 삼국유사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삼국유사박물관을 비롯하여 신화체험마을, 향가문예마을, 민속문화체험마을, 삼국유사 이야기학교, 삼국유사학회, 삼국유사연구원 설립 등 그 추진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갓 겉치레에 그치지 않고 실속 있는 구상이 뒷받침되고 있다. 인구 2만 5000명의 군위가 삼국유사를 근거로 민족문화의 중심지를 넘어서 세계를 겨냥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꿈꾸는 데에는 그만한 연구와 오랜 노력이 뒤따른 결과이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처럼 구호는 소박하되 내용은 알차야 한다. 한갓 눈가림으로 자기 지역 자랑을 과대포장하는 거창한 구호는 구두선일 뿐이다. 우선 눈에 띄는 볼거리 사업의 전시행정에 치중하느라, 자기 고장의 진정한 문화 정체성을 찾아내고 장기적으로 연구하는 실천활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자기 지역에 문화적 보배가 있는 줄 모르고 바깥세상만 넘겨본다. 그러므로 나는 문화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우물 안을 잘 아는 개구리’가 되자고 주장한다. 우물 안을 잘 알아야 바깥 세계도 잘 알 수 있다. 군위는 우물 안인 자기 지역문화를 제대로 포착했다. 우물 바깥을 아무리 잘 알아도 자기가 사는 우물 안을 알지 못하면 결국 자기 세계를 잃어버리는 격이다. 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 경찰 인권위원 16명 인선 1년 3개월만에 활동 재개

    지난해 촛불집회 이후 활동이 중단됐던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1년 3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13일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3대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16명의 인선 작업을 마치고 16일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경근 숭실대 법대 교수와 이상원 서울대 법대 교수, 김동국 법무법인 로텍 변호사, 김석용 바이란트 치과 원장, 원영만 경국사 주지스님, 금경연 온누리교회 부목사,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김용태 신부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인선이 우편향적인 데다 인권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인권 관련연구나 활동경력이 전혀 없는 인사들이 대부분”이라면서 “경찰청에 쓴소리를 할 수 없는 무색무취한 인사들로 구성됐는데 어떻게 내부 비판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각계의 추천을 받아 인선한 것”이라고 밝혔다.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 ‘9月 = 결혼의 달?’ 축가 인기가수 Best 5

    ‘9月 = 결혼의 달?’ 축가 인기가수 Best 5

    9월은 스타 결혼의 달? 지난 6일 장영란-한창 커플, 오늘(11일)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에 이어 13일 정형돈-한유라 커플에 이르기까지…. 스타들의 잇단 결혼 소식에 바빠지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감미로운 목소리에 달콤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이른바 ‘축가 전담’ 가수들. ’사랑의 메신저’로 활약하며 많은 커플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데 일조한 이른바 ‘축가 인기가수’ Best5를 선정해봤다. ① 유리상자 유리상자는 명실 공히 축가 섭외 0순위 가수로 꼽힌다. 유리상자는 히트곡 중 ‘허니문’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 유난히 결혼식에 어울리는 러브송이 많이 보유한 가수기도 하다. 이와 관련 유리상자는 한 방송에서 “미니홈피 쪽지 등을 통해 축가 부탁이 많이 들어온다. 다 불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일일이 답장을 보내 결혼을 축하해 드린다.”고 밝혔다. ② 스윗소로우 스윗소로우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말에는 어김없이 결혼식을 찾고 있다. 최근 스윗소로우는 한 인터뷰에서 “하루 최대 4쌍의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축가 섭외가 어찌나 많은지 2집에서는 아예 축가로 부를 수 있는 우리 곡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라며 ‘그대가 있어서’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③ V.O.S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하는 그룹 V.O.S도 축가하면 빠지지 않는 팀이다. V.O.S는 지난 개그맨 이윤석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자리를 빛냈으며 개그맨 엄용수의 딸을 비롯해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부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④ 유승찬 유승찬은 지난해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OST곡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히트하며 ‘축가 인기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축가를 정말 많이 불렀다. 아마 100쌍 이상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유승찬은 “아예 ‘축가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털어 놓으며 “총 600쌍의 커플이 사연을 받았고 이중 20쌍의 커플을 골라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고 남다른 의욕을 내비쳤다. ⑤ 2AM 아이돌 그룹 중 유일하게 보컬 그룹을 지향하는 2AM은 신세대 부부들이 선호하는 축가 가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2AM은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배용준의 10년지기 매니저 BOF엔터테인먼트 양근환 이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러 자리를 빛냈다. 이어 오늘(11일) 오후 1시 서울 이촌동 온누리 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뤄진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커플의 결혼식에서도 2AM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노래를 선사했다. L 웨딩 업체의 한 관계자는 축가로 선호되는 가수의 조건에 대해 “감미로운 목소리, 달콤한 하모니, 로맨틱한 가사를 담은 히트곡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윤-최동석, 4년 열애끝 11일 결혼

    박지윤-최동석, 4년 열애끝 11일 결혼

    박지윤(30)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31)가 4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박지윤과 최동석 커플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이촌동 온누리교회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은 조용한 예식을 바라는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2AM이 불렀다. 연예계 대표 커플 답게 많은 동료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복했다. 이지연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 부부, 오영심, 박경림, 엄지원, 박탐희, 전혜림, 김제동, 솔비 등이 축하 말을 건넸다. 한편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7년 공식 연인 사이 임을 인정했다. 박지윤은 지난 해 4월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KBS에서 퇴사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결혼식 후 13일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 물가 잡아 민심 잡는다

    10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과 생활물가 안정 대책’은 물가 잡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치 상의 물가 상승률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추석 민심을 정부 여당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조성, 오는 10월26일 재·보선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우선 추석 연휴 때 수요가 집중되는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전국 411개 농협주유소 외에 기존 주유소도 농협(NH-OIL)으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유소는 ℓ당 20원 정도 매입 원가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생필품을 대상으로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하거나 생필품 원료 또는 완제품의 기본관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춰 제조원가 하락에 따른 업체의 판매가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내 가격동향과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 뒤 대상 품목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쌀과 배추 등 21개 품목을 특별 점검품목으로 선정하고 농축수산물의 공급 물량을 두배 정도 늘리는 것도 이번 추석 물가에 대한 주요 대응책이다. 장기적인 물가 안정책도 추진된다. 내년부터 생필품과 공공요금 가격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통신시장의 재판매제도 도입과 단말기 보조금 지급 자제를 통해 요금 인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사과, 배, 배추 등 대규모 매매가 가능한 28개 품목의 농가와 중소유통업체의 기업간거래(B2B)를 개시하고 2011년까지 전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4% 정도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다양한 민생안정책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추석 전후 중소기업 자금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의 직접 대출 7조 7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1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5600억원의 근로장려금(EITC)과 3000억원의 부가가치세 조기환급금(9월 신고분) 역시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이 전통시장 통합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앞장서서 구매하고 이를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체불임금 해결 지도·지원 강화 ▲대체 아동급식 수단 확보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소 당번제 운영 등도 시행된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