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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전통적인 서울 동부 중심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6일 오전 11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1국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횟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근 체결했던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에 이어 구청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별도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구청 각 실·국별로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지역 내 7개 전통시장 대표와 함께 ‘1국 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역 내 기업과 손잡고 11개 전통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기관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직원들의 개인적인 이용은 물론 구청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내방 민원인 접대에 사용하는 커피, 음료 등 다과류와 소요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기업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금융기관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매결연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전통시장별 특성을 살리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페셜올림픽] 국기 없이 입장해요, 국가대항보다 우정이 중요하니까

    29일 강원 평창 용평 돔에서 펼쳐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회식에선 여느 올림픽과 달리 태극기 말고는 국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스페셜올림픽은 국가 대항전의 의미가 적어 각국 선수단은 국기 대신 나라 이름이 적힌 피켓을 앞세우고 입장하기 때문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106개국 3014명의 선수단 입장에서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선수단이 평창 지역 여고생 자원봉사자가 든 피켓을 앞세운 채 입장했다. 이어 알파벳 순으로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안도라 선수단이 입장했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24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한국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대회 홍보대사인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으로 전해졌고, 태극기가 게양되자 지적 장애인 박모세(21·삼육재활학교)씨가 혼신의 힘을 모아 애국가를 제창했다.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티머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는 특별 연설에서 “스페셜올림픽 이후에는 사람이 만든 틀 때문에 사회로부터 격리된 장애인들이 평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개막을 공식 선언하자 국제스페셜올림픽기가 입장했고, 선수단과 코치 및 심판 대표가 선서문을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정정당당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각국의 지적 장애인과 경찰관이 봉송한 ‘꿈의 결정체’ 성화가 최종 주자 황석일(25·스노보드)에 의해 환하게 점화됐다. 개회식의 주제 퍼포먼스 ‘눈사람의 꿈’은 지적 장애인의 존엄성 회복이란 염원을 담았다. ‘눈의 나라’ 평창에서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지적장애인 스노맨이 자신의 탄생을 반기는 친구들과 함께 편견과 차별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스노맨은 그러나 얼룩진 세상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무대에 쓰러져 허무하게 녹아내리고 이상을 향해 나아가던 친구들도 하나 둘 쓰러진다. 이때 눈꽃 요정과 친구들이 나타나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고 스노맨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에 힘입어 이상을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는 줄거리로 펼쳐졌다. 가수 이적이 대회 주제가 ‘투게더 위 캔’을 이병우 총감독의 기타 반주에 맞춰 조용히 앞서 부르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다 함께 청소년 합창단’과 ‘여성중앙 나눔 합창단 오! 싱어즈’ 등이 동참하면서 노랫소리는 용평 돔을 가득 채웠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고 편견이 사라지게 해 달라는 염원이 온누리에 퍼졌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한바탕 사물놀이로 축제의 대미가 장식됐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커버스토리-5일장의 추억 그리고 부활] 지자체 ‘전통 5일장 살리기’ 총력전

    [커버스토리-5일장의 추억 그리고 부활] 지자체 ‘전통 5일장 살리기’ 총력전

    시끌벅적했던 5일장이 대형 마트에 밀려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5일장에 의지해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건어물을 팔기 위해 지난 5일 충북 청원군 내수읍 5일장에 나온 한권호(59)씨는 “가진 게 없었던 젊은 시절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있었던 것은 5일장에 나와 장사를 하는 것뿐이었다.”면서 “40여만원에 화물차를 구입해 5일장을 찾아다닌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한씨에게 5일장은 삶의 버팀목이었던 것이다. 그는 “미원, 대소, 광혜원 등 도내 곳곳의 장터를 다니며 인생의 절반을 장터에서 보낸 것 같다.”면서 “장터가 있었기에 아들 녀석 공부도 시키고 장가도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5일장 손님이 줄어 먹고살기가 만만치 않다. 그는 시골 사람들이 막걸리를 마시며 웃고 떠드는 정겨운 모습도 이제는 5일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 한씨는 “10여년 전부터 장터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해 요즘은 5만원도 못 벌고 철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런 추세라면 5일장이 10년도 못 가서 완전히 사라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전통시장 주변의 5일장에서 자신이 재배한 농산물을 들고 나와 파는 백희현(69) 할머니에게 장터는 만남의 장소이자 삶의 활력소다. 백 할머니는 “장터에 나오면 사람들을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듣고 커피도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서 “이런 재미 때문에 힘은 들지만 건강히 허락할 때까지 5일장에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 할머니가 남편과 함께 경운기를 타고 장에 나온 지도 벌써 19년이 됐다. 장에 나올 때면 항상 이웃들과 나눠 먹기 위해 커피와 점심 반찬을 한 보따리 싸가지고 온다. 울산 중구의 태화 5일장에서 도넛 장사를 하는 공은배(47)씨에게 장터는 인생 재기를 위한 유일한 희망이다. 올해로 10년째 울산·부산·창원·합천·함안 등 경남권 5일장을 누비는 공씨는 상인과 주민들 사이에서 ‘도넛 사장님’으로 통한다. 한때는 번듯한 제과점을 운영했다. 공씨는 스무 살 때 고향인 전남 화순을 떠나 부산으로 와서 제빵 기술을 배웠고, 30대 초반 빵집을 차렸다. 그러나 장사가 여의치 않아 문을 닫았다. 다른 일자리를 찾아 봤지만 취업이 안 돼 2002년부터 5일장에 나오고 있다. 그는 “장이 서는 날이면 부산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시장에서 도넛을 만들어 팔다 밤 10시가 넘어 돌아간다.”면서 “몸은 힘들지만 다시 내 점포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장은 이처럼 광주리를 이고 온 촌로나 가게를 낸 상인 모두의 삶의 터전이자 생활 활력소다. 이 때문에 농촌 지역 자치단체들은 쇠락한 ‘전통 5일장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5일장이 되살아나지 않고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요원하기 때문이다. 7일 중소기업청과 시·군 등에 따르면 1970년 전국 996곳이었던 5일장이 이농현상 등으로 갈수록 줄어 2010년엔 328곳으로 급감했다. 불과 40년 만에 60% 이상인 668곳이 사라졌다. 특히 전남 지역은 150곳에서 35곳으로 무려 115곳(76.7%)이 종적을 감췄다. 이에 따라 정부와 시·군들은 최근 들어 5일장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후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이다. 상가 신축을 비롯해 아케이드 및 주차장 설치, 화장실 증·개축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 상인들의 판매 기법·친절 서비스, 시장투어 교육 등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국비 1조 7800억원 등 총 2조 8700억원(상설시장 포함) 정도가 투입됐다. 또 5일장 이용 활성화 정책도 적극 펴고 있다. ▲전국 5일장에서 통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및 시·군 상품권 발행·유통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한 5일장 이용하기 캠페인 ▲문화유적 탐방과 재래시장 장보기를 연계한 ‘마케팅 투어’ 등 다양하다. 특히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진출 억제 및 영업시간 제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서다. SSM이 5일장의 블랙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3년 전국 234곳이던 SSM은 2010년 928곳(396%)으로, 매출은 2조 2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통시장은 1695곳(상설시장 포함)에서 1517곳으로 178곳(10.5%)이, 매출은 36조원에서 24조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중기청 시장경영진흥원 김현 박사는 7일 “거점별 통폐합 및 특성화와 중점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주완 계명마케팅연구소장은 “기업이나 시장이 생존하려면 가동률이 70% 이상 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5일장은 연간 73일 개장해 20%밖에 안 된다. 결국 5일장은 낮은 경제성으로 10년 내에 자생력을 잃고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단순한 5일장 기능에서 탈피, 토요장 및 휴일장 등으로 다변화시키는 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단일화에 맞서는 朴 고향서 힘 얻다

    단일화에 맞서는 朴 고향서 힘 얻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3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했다. 박 후보의 대구행은 대구·경북 선대위 출범식이 있었던 9월 28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박 후보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과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포항 죽도시장 등 3곳을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격전지인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호남권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 박 후보로서는 이 지역 방문이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대선 후보 등록일(25~26일)을 앞두고 텃밭에서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날 일정은 재래시장 방문에 집중됐다. 박 후보는 상인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서민·민생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했다. 박 후보는 중앙신시장에서 지지 인파에 둘러싸인 채 떡 가게와 채소 좌판, 반찬 가게 등을 돌아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통문어, 간고등어, 생굴무침 등을 구입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박 후보는 5000여명(경찰 추산)이 몰려든 가운데 직접 지게차에 타 보기도 하고 한 상인이 감기에 걸리지 말라며 주는 유자청을 받고 환하게 웃기도 했다. 앞서 박 후보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 당원, 지지자 등 40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박 후보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곳이 많으니 우리는 더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여러분이 ‘내가 바로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지역에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원진 의원은 “박 후보가 오찬 자리에서 ‘이번 대선이 나의 마지막 정치다. 모든 것을 바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다 같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상기 의원은 “대구는 우리가 지킬 테니 대선일까지 다른 곳에서 열심히 하시고 대구는 오늘이 마지막 방문이 되는 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일인 25~26일 중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손 통증이 도진 박 후보는 이동 중 휴게소에 들러 얼음을 구입하기도 했다. 대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포장이사 소비자피해 예방 노하우

    포장이사 소비자피해 예방 노하우

    이사를 준비하시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어떤 이삿짐 센터를 고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보면 자사서비스가 최고임을 자처하는 많은 이사업체의 홍보성 문구에 시작부터 질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무료방문견적, 이사청소, 에어컨 무료탈부착에서 심지어 경품이벤트까지 내걸며 고객들을 유혹하는 이삿짐 센터도 많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진행하게 되는 이삿날은 기대와 이삿짐 센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한달전 이사한 주부 박영인(41)씨의 경우도 그러하다. 그녀는 “짐이 다 빠지지도 않았는데 빨리 올리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다리차 기사의 성화에 속이 바짝 탔다.” 며 “내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인지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짐 정리도 남자 서너명이 대충대충해 깔끔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사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포장이사 업체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사 및 인테리어,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모인 유명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살림베테랑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사한 아이디 ‘보리맘’은 “대형 이삿짐센타라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며 “회사의 브랜드만 따질 것이 아니라 공신력, 주위평가, 사이트의 충실도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사람들이 포장이사추천을 하는 정보를 통해 선정하면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부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무엇보다 이사서비스에 대한 품질이 제일 중요하므로 회사의 이사 서비스에 대한 평가 후기를 꼭 읽는다.”. “인터넷 이사업체 경우엔 견적의뢰 빈도 정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글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살림 전문가인 주부들의 평가만큼 냉정하고 정확한 것은 없다.”며 “과도한 홍보가 필요없어도 한 사람의 고객이 다른 고객을 입소문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인 행복드림(www.happydream24.com)과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외에도 사무실이사, 안심이사, 원룸이사, 보관이사, 해외이사 등을 다룬다. 이사 플래너제도와 청결한 자재사용, 정식직원 투입과 안심이사의 경우 여자도우미까지 활용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터넷뉴스팀
  • 대기업 추석 앞두고 쌈짓돈 푼다

    대기업 추석 앞두고 쌈짓돈 푼다

    추석을 앞두고 대기업들이 협력업체 등을 돕기 위해 쌈짓돈을 풀고 있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19일 1500여개 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약 600억원을 열흘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애초 지급일은 각각 월말과 다음 달 초다. 롯데슈퍼는 올 초 롯데슈퍼로 편입된 CS유통을 포함해 협력사 1000여곳에 350억원을, 세븐일레븐은 협력사 500여곳에 25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 협력업체들은 추석이 되면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평소보다 납품 물량이 2배가량 늘면서 늘어나는 원재료 대금 등으로 인해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4만명에 이르는 중소업체 직원들의 명절 보너스 등의 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홈플러스도 4800개 중소 협력업체의 상품대금 3700억원을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소진세 롯데슈퍼·세븐일레븐 공동 대표이사 사장은 “중소업체들이 자금 유동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상품권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이 지급되며 인근 전통시장에서 차례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LG는 또 태풍 볼라벤과 덴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노사도 추석 명절 선물비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1인당 20만원, 울산 공장만 55억 5000만원에 달한다. 총규모는 119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다. 삼성그룹 역시 1300억원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1인당 50만원씩 나눠주기로 했다. SK그룹과 한화그룹도 추석 성과급의 일부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건희 회장, 직원들과 점심 소통

    이건희 회장, 직원들과 점심 소통

    삼성전자 이건희(얼굴) 회장이 4일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상욱 삼성테크윈 차장, 김석원 삼성전자 과장 등 일반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했다. 오찬에 초대받은 10명은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직원들이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같이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해 10명을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3’ 또는 ‘갤럭시탭’을 선물 받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에도 임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은 임직원 1인당 2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에는 22만명에 달하는 계열사 임직원 외에 일부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돼 상품권 지급 규모는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정부, 법인세 안 올리기로

    정부, 법인세 안 올리기로

    정부가 법인세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의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새로운 규제 도입이나 준조세 부담을 줄이는 대신 수출 지원을 24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3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나라의 최고 법인세율은 22%로 싱가포르·타이완(각 17%) 등 경쟁국보다 높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비중은 3.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8%)보다도 높다. 정부는 법인세율을 올릴 경우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고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태도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6.0% 올린 것을 끝으로 연말까지 동결할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허용된다.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융자지원 대상 소득기준은 지금의 170만원 이하에서 190만원 이하로 높아진다. 현행 기준이 2004년 마련돼 실질적인 수혜층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3000억원)보다 올해 1000억원 늘린 데 이어 내년에도 발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역보험 지원한도는 내년에 올해 계획보다 20조원 많은 220조원으로 늘어난다. 수출입은행의 지원규모는 지난해 67조원에서 올해 70조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74조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전찬홍(농업)찬구(전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찬규(제주자연 대표)찬주(전북대 기획과장)씨 모친상 6일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43)544-6693 ●주근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덕수(미국 거주)명수(울산의대 교수)익수(하나대투증권 전무)씨 부친상 박세웅(병원장)성무경(건국의대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072-2091 ●김선익(성신약품 대표)선진(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선주(사업)씨 모친상 김재석(미국 거주)씨 장모상 강혜련(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2 ●장성인(전 시그노드코리아 대표이사)성자(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성은(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기준(전 서울대 총장)씨 장모상 곽동순(연세대 음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88 ●고창순(가천의대 초대총장·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씨 별세 재준(지니스내과 원장)씨 부친상 황문성(변호사)이천우(SK텔레콤벤처스 상임고문)씨 장인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1 ●장옥수(전 부국증권 대표이사)씨 부인상 승욱(우리투자증권 차장)진욱(하나대투증권 과장)씨 모친상 유현상(외환은행 차장)씨 장모상 천정은(갤러리현대 과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김용성(TJB 편성제작국장)씨 장인상 6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41)835-9813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대한변협 부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사 금융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2시 30분 (02)3410-6915 ●유원상(전 대한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연옥(박영갤러리 관장)연국(박영사 국장)연호(MTech 이사)연철(환경부 국제협력관)씨 부친상 안종만(박영사 대표이사 회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준형(한국연합복권 본부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 ●박원배(조선일보 인사팀장)씨 별세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0 ●김종배(법무법인 광장 고문)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3 ●박용관(㈜성안 회장)씨 별세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53)420-6146 ●오태상(사업)씨 부친상 홍예선(후지테크 코리아 본부장)장동훈(KDB대우증권 테헤란밸리지점장)씨 장인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창걸(성화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광흡(아미코홀딩스 대표)광휼(다산컨설턴트 전무)광협(연세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씨 부친상 유재규(전 국회의원)장윤호(서울디자인센터 대표)씨 장인상 성진실(연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김희숙(온누리백조약국 대표약사)씨 시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47
  • “암흑같은 시간 속에서도 자녀를 믿고 응원”

    경기도에 사는 주부 이명희(가명)씨는 지난 3년간 정학과 자퇴의 위기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들을 생각하며 펜을 들었다. 방황과 아픔을 서서히 극복해 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삶을 살더라도 엄마는 무조건 너를 믿고 응원한다.’는 자녀와의 소통법을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서였다. ●무조건적 믿음과 지지에 마음 연 아들 이씨는 지난해 중학교 3학년이던 아들이 “제발 학교만 나가지 않게 해 주세요.”라며 울며 애원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려 온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자주 결석을 하던 아들은 가끔씩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3학년 때는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청소년 상담도 해 보고 신경과 검사도 받아 보았다. 소용없었다. 결석일이 60일을 넘기면서 쫓겨나듯 시골의 학교로 전학할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엔 가지 않아도 좋으니 중학교만 졸업하자.”고 애원했다. 자신의 눈물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들이 야속하기는커녕 고마울 때도 있었다. 회초리를 들고 닦달하고 어르고 달래도 돌아서지 않던 아들의 마음은 이씨의 전폭적인 믿음과 지지에 변하기 시작했다. 학교를 가기 싫다는 아들의 말에 “네 맘이 그러면 푹 쉬렴. 오늘은 에너지 충전하고 내일 나가면 되지 뭐.” 하고 웃어 보였다. 아들은 서서히 달라졌다.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겠다며 문제집도 샀다. 아들은 비로소 얼마 전에야 마음속에 담아 뒀던 아픔을 털어놨다. 중2 때 폭력서클에 가입했던 사실, 서클을 빠져나오면서 당했던 협박과 폭행…. 학교를 싫어했던 이유를 뒤늦게 알 수 있었다. 이씨는 “암흑 같은 시간 속에서도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던 것은 내가 유일하게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들 괴롭히는 친구 초대 ‘밥상머리 교육’ 대전에서 아들 셋을 키우는 주부 임은아씨는 큰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한 아파트에 살던 친한 친구 A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당황했지만 A군을 혼내는 대신 이혼가정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는 A군의 상처를 이해하기로 했다. 아들의 생일에 A군과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해 준 뒤 진심을 담아 ‘사이좋게 지내라.’고 당부했다. 임씨의 진심이 통했는지 아들과 A군은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하다. 임씨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생각과 함께 주변의 아이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진다면 폭력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씨의 ‘나만의 자녀소통법’과 임씨의 ‘밥상머리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김정문알로에가 실시한 ‘학교폭력예방 학부모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뽑혔다. 교과부는 30일 대상 2명 이외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 등 총 12명의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학부모온누리’(www.pare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글로벌경제 ‘불황의굴레’] 투자 늘리고 세금 깎고… 박재완 “3%대 성장 총력 대응”

    [글로벌경제 ‘불황의굴레’] 투자 늘리고 세금 깎고… 박재완 “3%대 성장 총력 대응”

    민간 금융회사의 역모기지(주택연금) 대출이자 비용이 연금소득에서 공제되고 재산세 등 지방세도 감면된다. 고령 자산가와 젊은 취업층을 위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방안이 다음 달 마련된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재정투자가 당초 계획한 8조 5000억원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활력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내수 활성화 방안을 가능한 한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전기 대비 0.4%)를 언급하면서 “하방(경기 하강) 위험이 예상보다 커진 만큼 3%대 성장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 부진으로 전통적인 정책수단의 효과가 제한되는 실정이어서 창의적인 정책방안 발굴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외여건 악화가 수출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겠지만 지나친 소비·투자 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민간 선투자 활성화, 기금별 추가 지출 소요 적극 발굴, 공공기관 투자 연내 물량 추가 확대 등을 통해 재정 투자를 더 늘릴 방침이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와 하우스푸어(대출받아 집을 샀다가 빚에 쪼들리는 계층)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택연금의 대출이자 비용도 연금소득에서 공제해 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금은 주택금융공사 상품에만 연간 최대 200만원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연금소득이 연간 600만원 이하이면 5.5%의 소득세를 내야 하고 600만원이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인데 이 금액 기준도 올릴 방침이다. 다음 달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역모기지가 좀 더 활성화돼 노후 비용이나 생활비 부담이 줄게 된다. DTI 완화는 충분한 자산을 가진 고령층이나 일자리가 있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기대되는 젊은 층의 상환능력을 반영하자는 큰 틀에서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내 여행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기업 단위 단체 국내여행 및 국내 연수, 회의 활성화 우수기업을 선정해 12월에 시상하고 직장 단체여행 동영상(UCC) 콘테스트도 11월에 개최한다. 철도·버스와 자전거를 연계한 자전거길 관광 프로그램, 국내 여행 패키지 상품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목표액도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호텔시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 800%에서 1300%로 대폭 늘어난다. 주차장 설치 기준도 134㎡당 1대에서 300㎡당 1대로 완화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다. 관광진흥법상의 최소 객실 규정(30실)도 완화해 20실 이상 30실 미만이나 두 종류 이상의 부대시설을 갖춘 소형 호텔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제5단체, 내수활성화 정책 협조하기로

    경제5단체, 내수활성화 정책 협조하기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경제5단체들이 다음 달 단체장 회의를 열고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상의 등에 따르면 경제5단체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상근부회장 간담회를 열고 경제5단체장 회의를 8월 중에 열기로 합의했다. 부회장들은 정부 투자 및 소비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경제단체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모아 다음 주 중 실무회의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8월 회장단 회의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단체 입장’을 큰 틀로 해서 투자 및 소비활성화 방안, 노사문제 대응방안,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경제 어려움 극복 동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경제계 투자 애로 사항이나 대책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회장들은 또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연초 계획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하도록 기업을 독려하는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소비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임직원들이 하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특집]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요금 지원 규모 확대와 해외 낙후 지역의 주택 개·보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266억원의 요금을 감면했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적 배려대상 주거지의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를 교체하는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도 하고 있다.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절감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온누리 장학사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장애인 청소년의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온누리 의료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07년부터 에너지 자원은 많지만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동티모르에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는 사회공헌 대상 국가를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확대했다. 이들 국가에서 공사는 어린이 심장병 환자 수술비 지원, 태권도 전파, 축제 후원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들 국가의 한국 유학생들에 대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펠로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고포상금제도 확 달라진다

    신고 포상금의 1인당 지급 상한액이 생기고 20%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등 현물로 지급받게 된다. 또 반복적으로 수령하는 포상금에 대해서는 전문 신고자의 사업 소득으로 분류, 세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1회성 신고 포상금은 여전히 비과세 대상으로 유지한다. 정부는 29일 열린 서민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신고포상금 제도가 적발과 신고가 쉬운 노점상이나 생계형 영세 학원, 비상구 폐쇄, 부정 불량 식품 등에 집중되는 등 당초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중앙부처가 지급한 포상금은 69가지, 107억여원. 학원 불법 영업, 비상구 폐쇄, 부정 불량 식품 신고 포상이 가장 많았다. 울산시의 부정 불량 식품 신고 포상금은 전문 신고자들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사전에 미등록 식품업소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가 1월 1일 0시를 기해 집중적으로 신고한 탓에 열흘 만에 포상금 예산이 바닥났다. 신고 포상제도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사례다. 정부는 해마다 운영 성과 평가를 실시해 예산 편성 때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새로 도입하는 포상금제도에는 ‘일몰제’를 도입해 5년 동안 운영 후 자동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전통시장서 현금영수증 발급 ☎126번 ARS 접속땐 가능

    13일부터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전화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2일 “올해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현금영수증에 대한 소득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 전화기로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자동응답(ARS) 시스템을 개발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에서 현금영수증을 전화기로 발급받으려면 국번 없이 126번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거래 내역을 입력해야 한다. 거래 내역은 국세청으로 보내진 뒤 다시 구매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그동안 영세 상인이 많은 전통시장에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한 신용카드 단말기나 인터넷PC 설치 업소가 별로 없어 소비자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등의 사용 금액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할 경우 소득공제를 30%(종전 20%)로 확대한 바 있다. 현금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의 현금영수증 발급 요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사업자의 현금영수증 발급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가맹점에 대해선 부가가치세 신고 시 발행 금액의 1.3%, 연간 700만원 한도에서 세액을 공제하고 소득세 신고 시에는 5000원 미만 현금영수증마다 건당 20원을 공제해 주기로 했다. 현행법상 부가가치세 신고액이 연간 2400만원 미만이면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가 없어 고객이 현금영수증을 원해도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사업자는 전국 20만여명이며 대부분 이 기준에 들어간다. 신수원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의 발행액이 지난해 2350억원이고 올해는 2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사업자들도 자연스럽게 현금영수증 발급 요구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고 싶다/황성기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고 싶다/황성기 문화부장

    훈민정음을 온누리에 퍼뜨리고자 만든 게 해례본(解例本)과 언해본(諺解本)이다. 해례본은 한문으로 된 훈민정음 해설서, 언해본은 한글로 풀이한 해설서다. 언해본은 세조 5년(1459년)에 간행한 서강대 소장본 등 4개가 현존한다. 해례본은 아쉽게도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른바 ‘간송본’이 유일하다. 적어도 2008년까지는 그랬다. 경북 상주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편의상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라고 불러온 제2의 해례본은 2008년 7월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가 해례본의 일부를 실물로 봤고, 그 실물의 촬영본을 감정한 경북대 남권희 교수가 간송미술관 소장본과 동일한 목판본이라는 진품 평가를 내렸다. 국보 70호인 해례본과 같은 목판으로 찍어낸 것이고, 보관 상태는 기존 해례본보다 좋다고 하니 상주본도 가히 국보급이라고 하겠다. 고서적 전문가인 남권희 교수는 “상주본에는 한글 발음에 관해 붓으로 글씨를 써놓고 공부한 흔적이 있으며 간송본에는 없는 ‘오성제자고’(五聲制字攷·다섯음으로 만든 글자에 대한 고찰)란 표지가 있어 훈민정음 반포 이후 정착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라고 평가한다. 그게 ‘상주본 비극’의 시작이었다. “집 천장에서 발견됐다.”며 상주본 감정을 의뢰했던 골동품 수집상 배모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평소 배씨와 거래하던 상주의 골동품상 조모씨가 “내가 진짜 주인이며 배씨는 내 가게에서 훔쳐갔다.”고 나선 것이다. 소유권을 둘러싼 진흙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반. 조씨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대법원은 배씨의 절도 사실을 인정하고 상주본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배씨가 상주본을 내놓지 않자 훼손을 염려한 문화재청이 나서 문화재 절취, 은닉·훼손 혐의로 배씨를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지난 2월 1심에서 배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는 드물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례적인 중형 선고만 남았을 뿐, 상주본은 돌아오지 않았다. 문화재청이나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실정법과 높은 형량이란 무기로 압박하면 배씨가 상주본을 내놓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는데, 그게 오산이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본 기자로선 문화재청의 낙관이 희망사항에 불과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상을 했었다. 상주본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배씨에게 검사의 일방적 공세만으론 상주본의 회수는 어려울 것이라 봤다. 만일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을 우리 형법에서 인정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이를테면 검사가 배씨에게 상주본을 내놓는다면 기소를 유예한다든가, 구형 수준을 대폭 낮춘다든가 하는 일종의 거래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 말이다. 배씨의 구속기소 후 6개월을 끌어온 지루한 재판은 피고와 검찰 양쪽의 항소로 2심으로 넘어갔다. 1심 재판장은 플리바게닝을 암시하는 주문을 피고 배씨에게 했다. “상주본을 내놓는다면 2심 법원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판장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런 주문을 판결에 덧붙였을까 싶다. 1심 선고 직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배씨는 “항소건, 항고건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중형 선고에 격앙됐던 배씨가 2심 재판을 앞두고 심경을 바꾸었다는 얘기는 들려오지 않는다. 2심이 시작되기 전 문화재청이 배씨 집과 부근을 수색하는 강제집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2008년에도 3차례 배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지만 해례본을 찾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야말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샅샅이 뒤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상주본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유산이다. 문화재 보존전문가도 아닌 배씨가 3년반 가까이 어떻게 상주본을 숨겨 놓았을지, 그 보물이 훼손 없이 성하게나 있을지 걱정이 태산 같다. 간송미술관에 있는 해례본은 2006년과 2009년, 그것도 잠깐 세상에 나왔을 뿐이다. 제자리를 찾는다는 환지본처(還至本處)의 뜻처럼 상주본은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해례본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고 싶다. marry04@seoul.co.kr
  • 한나라 새 당명 국민공모 1만여건 살펴보니

    한나라당이 지난 27일부터 진행한 당명 개정을 위한 국민 공모를 29일 마감했다. 15년 동안 이어온 한나라당의 이름을 바꾸는 일인 만큼 이날 오후 6시까지 총 9211명이 참여하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명으로는 1만여건이 접수됐다. 황영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004년 당명 개정을 시도하면서 진행했던 일주일 동안의 국민 공모 당시 응모건수가 1000여건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응모된 당명 가운데에는 특히 ‘희망’ ‘복지’ ‘행복’ ‘새로운’ 같은 단어가 담긴 것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홈페이지에도 댓글을 통해 ‘새희망당’ ‘국민희망당’ ‘행복실천당’ 등의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한우리당’ ‘온누리당’ ‘국민통합당’ ‘미래화합당’ 등도 제안됐다. 응모작 가운데 5% 정도는 한나라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당명들로 채워졌다. ‘꼴보기 싫당’ ‘두나라당’ 등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이 여과 없이 묻어났다. 이 밖에도 ‘MB탈당’을 비롯해 최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및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 등을 비꼰 ‘부정부패당’ ‘비서가 했당’ 등의 풍자도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당초 30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명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응모작의 수가 예상보다 많아지자 보다 신중한 검토를 위해 당명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당의 로고를 바꾸면서 상징색인 파란색도 함께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마을금고도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새마을금고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시장 상인들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 새마을금고 1 전통시장 지원’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금고와 전통시장이 자율적으로 결연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또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행안부는 이번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수 금고에 대한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진안 5급 8만원인데 김제는 왜 15만원?

    진안 5급 8만원인데 김제는 왜 15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의무 구입액이 지역마다 제각각이어서 공무원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취지는 좋은데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 전통시장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지자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의무 구입액이 지자체별로, 직급별로 크게 달라 불만을 사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매월 급여에서 2만~5만원씩을 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5급 이상은 4만원, 7·8급은 3만원, 8급 이하는 2만원이다. 이에 비해 김제시와 진안군 등은 도청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쓰고 있다. 김제시는 5급 이상은 15만원, 6급 10만원, 7급 이하는 6만원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위해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다. 전북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진안군도 5급 이상은 8만원, 6급 5만원, 하위직 4만원, 계약직은 2만원씩을 매달 급여에서 떼고 있다. 반면 완주군과 부안군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시간외 수당에서 각각 2만원과 1만원씩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지자체 공무원들은 온누리상품권 구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이다. ●노조 “매월 급여 공제 큰 부담” 또 지자체별로 의무 구입액이 크게 다른 것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 공무원노조 조진호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취지는 좋지만 급여에서 매월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대차 설맞이 이웃돕기

    현대자동차가 그룹 차원의 설맞이 소외이웃돕기 봉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1일부터 한 달 동안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18개 계열사 임직원 3000여명과 협력업체의 3000여명 등 모두 600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 64억원어치를 구입했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 상품권 57억원은 지난해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에서 합의한 대로 임직원들의 명절 선물비 중 1인당 10만원씩 지급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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