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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억짜리 삼국유사 목판, 완성 후 창고행

    25억짜리 삼국유사 목판, 완성 후 창고행

    군위 전시관 완공시기 불투명… “막대한 예산 낭비” 비판 나와 수십억원을 들인 삼국유사(국보 306호) 목판이 전시할 곳이 없어 완성되자마자 수장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 전시 행정 사업이라는 비판과 함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경북도와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에 이어 지난 2월 초기본 목판을 완성했다. 삼국유사 목판이 1512년 경북 경주에서 간행한 ‘중종 임신본’(조선 중기본)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춘 이후 500여년 만에 부활했다. 총 25억 8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북도 등은 이 사업을 2014년 하반기부터 추진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였던 ‘문화융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판각은 2015년 11월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에 삼국유사목판도감소를 설치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사업은 이를 전시·보관할 장소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추진했다. 판각은 전국의 전문 각수(각자장) 7명이 맡았다. 목판(가로 620㎜, 세로 286㎜, 두께 40㎜) 224장에 조선 초·중기본을 새겼다. 1장의 양면에는 840자가량을 새겼다. 글자 크기는 평균 14㎜, 목판 하나의 무게는 2.3㎏ 정도다. 삼국유사 글자는 8만 9200여자다. 그러나 이들 목판은 판각되자마자 한국국학진흥원에 있는 목판 전용 수장고인 장판각으로 옮겨졌다. 당초 조선 중기본 목판은 국학진흥원에, 초기본 목판은 군위군에 전시·보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위군에는 2019년 의흥면에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완공돼야 전시·보관할 곳이 생긴다. 이마저도 사업 추진이 늦어져 완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경북도와 군위군의 전시 행정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 박모(68·군위읍)씨는 “삼국유사 목판을 수장고에 넣어 둘 거라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행과 함께 군위 관광에 나선 최모(55·여·대구 달서구)씨는 “삼국유사 목판이 완성됐다고 해서 왔는데 볼 수 없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까지 8억여원을 들여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과 초기본을 집대성한 경북도 교감본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향후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도는 이 작업이 완료되면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동·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현대산업개발, 소외이웃과 ‘同幸’… 벽화 그리고 도서관 열고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현대산업개발, 소외이웃과 ‘同幸’… 벽화 그리고 도서관 열고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서울 용산 본사 위주로 진행된 기업 차원의 지역 밀착활동을 그룹 차원의 전국 단위 봉사활동으로 확대했다.지난 2월 계열사인 현대PCE가 경기 여주 ‘천사들의 집’ 봉사 활동 및 난방유 지원으로 올해 그룹의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지난달에는 아이앤콘스 및 아이콘트롤스가 경기 성남 지역아동센터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교체했다. 이달에는 아이서비스가 서울 도봉구 ‘두발로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벽화그리기와 서울 구로구 ‘심포니 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를 가졌다. 이태원 벽화그리기에는 현대산업개발 인프라환경·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산구청 및 봉사활동단체와 연계해 이태원동 베트남 퀴논길 일대 골목을 벽화로 꾸미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용산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무료 급식 및 생활필수품 제공, 김장 나눔행사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구로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 공부방에 도서를 기증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경영혁신실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도서 600여권을 기증하고 책꽂이 및 책상을 교체했다. 2014년 4월 전북 군산 온누리 공부방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에 이어 이번이 7호점이다. 앞으로 영창뮤직에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태교음악회를 실시하고, 아이파크스포츠에서는 교정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 계획돼 있다.
  • [부고]

    ●윤영태(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기획조정팀 전문위원·변호사)씨 부친상 이광재(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씨 장인상 18일 광주 수완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50분 (062)959-4444 ●조창현(자영업)영탁(우리티엔에스 상무)씨 부친상 조순용(전 청와대 정무수석)김천곤(한국과학기술원 교수)윤효인(전 충남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787-1511 ●장명섭(MDS테크놀로지 대표이사)씨 부친상 19일 전남 고흥 녹동농협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61)840-7777 ●정영선(전 인제초 교장)웅섭(안마산 온누리약국 대표)유진(탄현중 교사)향섭(강원대 약제과 근무)씨 부친상 김영일(전 우체국장)최병수(경기도 북부경찰청 근무)박유남(춘천MBC 미디어사업국장)씨 장인상 19일 강원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33)258-9401
  • [여행 가방]

    곤지암 화담숲 휴장 마치고 새달 1일 개원 경기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이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4월 1일 개원한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이다. 약 41만평 공간에 43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테마원을 이루고 있다. 올해 아이리스 정원, 만병초원, 자수정원 등이 새로 선보인다. 13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정원’, 오랜 세월 동안 가꾼 다양한 형태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분재원’,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정원’ 등도 새 단장을 했다. 또 5㎞에 이르는 숲속 산책길 곳곳에 휴식 공간이 더욱 확대됐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어린이 6000원(모노레일 요금 별도)이다. 누리집(www.hwadamsup.com) 참조. 5월 13~14일 제주 서귀포·우도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3, 14일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아자길)을 홍보하기 위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벌인다. 첫날은 우도, 이튿날은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본다. 참가 신청은 29일부터 누리집(www.ajagil.or.kr)에서 받고 있다. 참가자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만 부담하면 1박2일 동안 제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2만원)도 제공한다.
  • 한국관광공사 5월 13~14일 제주서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 5월 13~14일 제주서 자전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벌인다. 사드 보복으로 침체에 빠진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공사가 지난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29일부터 누리집(www.ajagil.or.kr)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오는 5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1인당 전체 여행경비의 50%인 왕복 항공료를 부담하면 1박2일 동안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은 우도 코스(12Km), 이튿날은 서귀포 관광지를 둘러본다. 마지막 날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2만원)도 제공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임철순 전 국회의원 별세

    임철순 전 국회의원 별세

    제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철순 전 의원이 12일 낮 12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0세. 서울 출신의 임 전 의원은 고모였던 설립자 임영신 박사의 뒤를 이어 20여년 동안 중앙대 총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1985년 재선에 성공했다. 1987년 5월 민주정의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됐지만, 같은 해 여름 대주상호신용금고 횡령 사건에 연루돼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의영씨와 아들 성빈(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수빈(IBS인더스트리 부사장)·수현·지현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14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문막 온누리 동산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북도 전통시장 고령화와 골목상권 위축 등으로 쇠퇴 가속화

    전북도 전통시장이 점차 쇠퇴해가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65개소 5221개 점포 가운데 8%인 427개가 빈 점포로 조사됐다. 점포 10곳 중 1곳이 빈 점포라는 의미다.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도시보다는 농어촌 지역이 더 심각했다. 전주 남부시장은 350개 점포 가운데 빈 점포가 하나도 없었지만, 반면 김제 금만시장의 96개 점포 가운데 11개 비었고, 부안 줄포시장은 30개 점포 가운데 7개 공실이다. 전통시장이 활력을 잃어가는 것은 상인들의 노령화와 골목상권 위축이 주요인이다. 전통시장 상인 평균 연령은 56세에 이른다. 전체 상인 7300명 가운데 50세 이상이 75%나 돼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고령 상인들은 점포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 회장은 “수십년 간 전통시장에서 일한 상인들에게 강제적으로 업종 변경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하도록 지원 대상 시장을 발굴하고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남부시장 등은 청년 몰 조성 등 자구책을 마련해 전국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만화박물관 250만번째 관람객에 “황금열쇠”

    한국만화박물관 250만번째 관람객에 “황금열쇠”

    한국만화박물관이 250만번째 입장객에게 한 돈쭝 황금열쇠를 주는 감사이벤트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황금열쇠 외에도 만화도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0권 세트와 한국만화박물관 무료 초대권(4인권) 5장을 선물로 준다. 아차상으로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1~12권 세트와 온누리상품권 5만원짜리 선물도 준비했다. 관람객 250만명 돌파 이후로 방문하는 250명에게는 사탕을 나눠주는 ‘달콤드림 이벤트’가 열린다. 이 밖에 박물관 내 포토존에 축하 메시지 포스트잇을 붙인 사진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100명에게 만화도서와 무료초대권 등이 담긴 럭키백을 제공한다. 현재 만화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는 248만 9000명으로 하루 평균 65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앞으로 2~3주 내 250만번째 주인공 탄생이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행복아카데미 2강’ 건축가 승효상 강연회

    성남행복아카데미 2강’ 건축가 승효상 강연회

    ‘성남행복아카데미 2강’ 건축가 승효상(사진·65) 초청 강연회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건축가 승효상은 ‘거주풍경’을 주제로 보기에 좋은 건축물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배려하는 건축과 도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건축 윤리를 따졌던 우리 선조의 건축술을 설명한다. 그는 서양 중세의 봉건적 도시계획과 그 영향을 받은 현대 건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어준다. 건축가 승효상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5년간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를 지낸 이력이 있다. 저서는 ‘빈자의 미학’, ‘모용공간 세트’,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등 다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장서 지갑 여는 용산 공무원

    시장서 지갑 여는 용산 공무원

    서울 용산구 공무원들은 3개월에 한 번씩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지갑을 열고 아낌없이 쓴다. 구가 1년에 4번 시장에서 쇼핑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도 살리고 생필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올해도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계속된다. 용산구는 설 명절을 앞둔 25일을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공무원들이 시장을 찾아 장을 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 공무원들은 2013년부터 지역의 전통시장 7곳(용문전통시장, 이촌종합시장, 후암시장, 만리시장, 신흥시장, 보광시장, 이태원제일시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 1번씩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구 공무원들은 점심때 또는 퇴근 이후 시장을 찾아 간단히 장 보거나 주변 식당에서 회식한다. 구 총무과에서 일하는 김병갑(31) 주무관은 “예전에는 대형마트에만 갔는데 행사 때문에 전통시장을 한 번 찾은 뒤로는 자주 찾아오게 된다”면서 “마트보다 싸고 질 좋은 물건이 많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도 공무원들이 반갑다. 지난 한 해만 전통시장 가는 날을 통해 직원들이 9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줬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 설 명절(1월), 가정의 달(5월), 추석(9월), 연말(12월) 등 4차례 시장 방문을 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 복지포인트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탄핵 정국 탓에 민생경제가 꽁꽁 얼어붙었다”면서 “설 명절에는 구민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중공업 설 명절 이웃 돕기 상품권 1억 울산 동구청 기부

    현대중공업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1억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23일 울산 동구청에 기탁했다. 상품권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1500가구와 참사랑의 집, 화정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여곳에 전달된다. 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 26곳, 경로당 46곳, 경주·밀양 등의 자매마을 4곳에 각각 과일·떡, 생활용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과 20일에는 군 부대 5곳을 방문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힘들지만, 이웃들이 명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도록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23년간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누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LG, 납품대금 2조 설 연휴 전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4000여개 협력사에 납품대급 1조 80억원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1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도 구입한다. 상품권은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결연 시설,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도 9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이 중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15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LG화학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전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규모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영종도 ‘테라스 오피스텔’ 주목

    대규모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영종도 ‘테라스 오피스텔’ 주목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테라스’ 열풍이 거세다.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테라스의 경우 서비스 공간으로 간주돼 같은 면적이라도 훨씬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라스는 빨래 건조 공간이나 물품보관 장소부터 카페, 서재, 바베큐 공간 등 실거주자들의 취향과 생활양식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 테라스를 갖춘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를 적용한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77㎡ 오피스텔은 청약결과 최고 800.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 복층형 테라스 전용 84㎡ 타입 오피스텔도 1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고, 계약 시작 하루 만에 100% 마감 되는 기염을 토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원룸 또는 1.5 룸 형태로 설계되는 오피스텔은 분양 면적 대비 실사용 공간이 적기 때문에 테라스 등을 활용한 공간 활용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통풍성, 채광은 물론 동일 평형대비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테라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테라스가 적용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주)온누리종합건설이 영종지구 내 최초 테라스 오피스텔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17~53㎡ 총 322실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영종도에서는 최초로 테라스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된 프리미엄급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높은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하나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사업안정성을 강화했다.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이 위치한 영종하늘도시는 각종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해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중 영종도 최대 현안사업이자 외국인 카지노가 들어서는 ‘원스톱 복합리조트’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내년 4월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2단계 2020년 완공 예정)에는 호텔과 카지노, 국제 컨벤션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부띠끄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신규 투자자를 확보한 ‘LOCZ’(2018년 1단계 완공예정)를 비롯해 지난 12월 16일 인천시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한 ‘인스파이어’(2020년 1단계 완공예정) 등 복합리조트 2곳도 영종도에 둥지를 틀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017년 하반기 완공예정)도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완공되면 상주인구만 1만3,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달 2단계 공장을 준공했다. 올해 말까지 800여 명을 고용하고, 오는 2025년까지 약 2,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4년 8월 공식 개장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현재 누적 방문객이 30만여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은 인천공항철도 운서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600m 거리에 위치한 도보 역세권으로,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30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운서역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호텔, 롯데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단지 바로 앞에는 공원과 탁 트인 자연녹지가 펼쳐져 있어 ‘숲세권’까지 확보했다. 단지를 ‘ㄱ’자형으로 배치하고 1~2층 층고를 높여 저층 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가 우수한 조망권을 갖췄다. 소형에서는 보기 드문 2Bay-2Room(일부 제외)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드레스룸(일부 제외) 등 수납공간이 제공돼 보다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 상향

    중소기업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높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때 5% 할인해 주는 1인 월 한도액이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온누리상품권 이용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5000원·1만원인 상품권에 3만원권을 추가해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 3만원권 발행은 청과나 정육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상품에 대한 구매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만원·10만원으로 발행되는 전자상품권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체국쇼핑과 인터파크 등 7개 온라인쇼핑몰(onnurimarket.kr)에서는 양질의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별 실시간 가격 비교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월 20~31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전자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1941억 투입해 민생·안전 챙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19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민생·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국가는 대통령 탄핵으로 비상 상황이지만 시민의 삶은 일상인 만큼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민생과 안전을 철저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0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일자리 사업으로 내년 1~2월에 공공일자리 1만 2000여개가 생긴다. 공공일자리를 1월부터 5613명에게 제공하고 청년확신 활동가나 여성안심 보안관과 같은 청년을 위한 뉴딜 일자리는 3776명에게 확대해 2월까지 2198명을 새로 뽑는다. 특히 뉴딜 일자리에는 생활임금인 시급 8200원을 지급해 청년 삶의 숨통을 틔울 전망이다. 월세 내기도 버거운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지난해 2배 규모인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2.0%의 금리로 지원한다. 서울시내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외식업 매출이 강남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강북·은평·금천구의 외식업과 광진·마포·노원구의 서비스업 그리고 강남·구로·서초·용산구의 도·소매업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로 청년신용 유의자가 증가함에 따라 1000명에게 4억 3300만원을 투입해 저리 대환대출과 이자를 지원한다. 20대 워크아웃 신청자는 올 들어 지난해보다 20.3%(1352명)나 늘어났다.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내 352개 전통시장이 비수기에도 매출 감소를 겪지 않도록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인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31일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이용자들에게 전통시장도 이용하도록 온누리 상품권을 나눠 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새 단장 끝, 할인 시작… 남대문 본동상가 몰린 인파

    서울 남대문 시장의 시초 격인 본동상가 특화거리가 새 단장을 했다. 서울 중구는 30일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 약 110m 구간에 농산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필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 60여개 점포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았다고 이날 밝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로부터 생필품을 팔던 이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말과 소를 끌고 지방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시장이 형성됐고 조선 시대 후기에는 인근 남창동에 선혜청 창고가 설치돼 농·수·축산물 시장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재래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본동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낡은 간판·매대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도 했다”며 “포장도 본동상가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화하고, 상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장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동상가 특화거리는 새 단장을 기념해 2일까지 10∼30% 할인판매를 한다. 5만·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하루 방문객 40만명, 점포수 1만 2000여개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구, 600년 전통 남대문시장 얼굴, 본동거리에 담다

    중구, 600년 전통 남대문시장 얼굴, 본동거리에 담다

     남대문시장의 시초 격인 본동상가 특화거리(사진)가 새 단장을 했다.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거리 약 110m 구간에 농산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필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 60여개 점포가 리모델링을 끝내고 30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에서 생필품을 팔러 올라온 상인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조선 후기에는 인근 남창동에 선혜청 창고가 설치돼 농·수·축산물 시장으로 성장하며 지금의 남대문시장으로 이어졌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남대문시장 본동거리를 “곡물이 폭주하고 수레가 부딪치고 사람이 어깨를 부딪치는 곳”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는 우리나라 최대 재래시장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본동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3개월에 걸쳐 낡은 간판·매대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 먹거리 점포도 왕만두, 생숯불갈비, 떡, 건어물, 호떡, 설렁탕 등 한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수준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친절 서비스, 마케팅 교육도 했다”며 “포장도 본동상가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고급화하고, 상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시장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격표시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적용해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본동상가 특화거리는 개장을 기념해 30일부터 3일간 10~30% 세일을 한다. 5만·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하루 방문객 40만명, 점포 수 1만 2000여개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업 상생 특집] 한국가스공사, 복지시설 연료전지 설치로 따뜻한 겨울 지원

    [기업 상생 특집] 한국가스공사, 복지시설 연료전지 설치로 따뜻한 겨울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 혁신도시 이전 이후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예산이 대구 이전 첫해 약 4억원에서 올해 29억여원으로 급증한 데서 잘 나타난다. 가스공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와 연탄보일러 교체에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난방비는 가구당 100만원·시설당 300만원씩 지급된다. 연탄보일러 교체사업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지난 2일에는 경영진과 노조원, 대구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옹기종기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1만장이던 연탄 지원량을 올해 5만장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달구벌종합복지관과 지산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2곳에 3억원을 들여 5㎾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또 저소득층 에너지 열효율 개선 사업, ‘장난감 도서관 건립, 파크콘서트 개최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서도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노숙인 자립 지원을 위한 건축 기술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인 ‘온누리 건축아카데미’는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돼 지난 17일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 [기업 상생 특집] 효성, 6년째 베트남 무료 의료 ‘미소원정대’

    [기업 상생 특집] 효성, 6년째 베트남 무료 의료 ‘미소원정대’

    효성은 2011년부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나이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활동을 하는 ‘미소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22일부터 3일간 동나이성 롱토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에는 강동경희대병원·가천길병원 등 의료진 28명과 효성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롱토초등학교와 푸옥티엔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실시했다. 효성은 또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요요마 티칭클래스’를 열어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티칭 클래스는 2010년부터 2년마다 열려 올해가 4회째다. 2014년부터 장애아동 및 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사랑챔버’ 단원들에게 장학금과 악기 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 효성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의 사회성을 키워 주기 위한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가족여행’과 ‘행복나눔 사랑의 헌혈’ 등도 실시하고 있다.
  • 양희은 상록수, 안치환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촛불 든 시민들 “뭉클”

    양희은 상록수, 안치환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촛불 든 시민들 “뭉클”

    “소개도, 예고도 없이 올라와서 ‘나 양희은이야’ 하는 표정으로 멘트 1도 안 하고 노래로 다 말했다. 마지막에 ‘여러분 더 크게!’ 그리고 ‘깨치고 일어나 끝내 이기리라’ 떼창. 감동이었다.” “깜짝 등장하여 발언 없이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등 세곡 부르고 내려가는데.. 가슴이 찡했다(hcpo****)”, “아..유튜브에 찾아보고 듣는데.. 눈물난다. 아.. 더럽고 문란하고 무능한 박근혜 무조건 처단해야한다..(joli****)”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제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150만명이 모였다. 첫 눈이 오고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의 촛불은 보란 듯이 환하게 타올랐다.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인 촛불 집회에 1970, 80년대 대표적인 ‘저항가수’로 이름을 알렸던 안치환과 양희은이 함께 했다. 청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브레인 역시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했다. 안치환은 ‘자유’라는 노래 속 가사를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라는 가사를 ‘자유여 민주여 통일대박 외치면서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로 개사해 불렀다. 이어 그는 “내 음악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 있다”라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봤던 그 어떤 바다보다도 아름답고 숭고한 촛불의 바다가 내 앞에 펼쳐져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안치환은 “내 노래가 훼손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만큼은 같이 하고 싶다”며 가사 중 ‘사람’을 ‘하야’로 바꿔 불러달라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의 시민들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를 외치며 호응했다. 이어 라인업에 없던 양희은이 무대에 올랐다. 별다른 멘트 없이 노래로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침이슬’을 시작으로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노래에 촛불 든 시민들이 함께 열창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는 가사의 ‘상록수’에서 양희은은 “함께 부르자”고 요청했고 현장에 모인 이들은 “끝내 이기리라”를 함께 연호했다. 마지막으로 노브레인은 “노래밖에 해드릴 것이 없다”며 ‘아리랑 목동’, ‘비와 당신’, ‘젊은 그대’를 선곡했다. 특히 ‘아리랑 목동’에서는 ‘야야 야야 야야’를 ‘하야 하야 하야’로 개사했고 ‘젊은 그대’를 부를 때는 “이 아름다운 목소리가 청와대까지 들렸으면 좋겠다”는 멘트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희은은 집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광화문에서.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불렀다! 대구에서 올라가 시간 맞추기가 정말 애가 탔으나 보람이 있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양희은 ‘상록수’ 가사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거칠은 들판에 솔잎되리라우리들 가진것 비록 적어도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우리들 가진것 비록 적어도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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