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온난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수장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역학조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섹시함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홈쇼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16
  • 전남 조생종 벼 1석3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전남 지역에서 모내기가 빨라졌다. 이르게 심는 모(조생종)는 수확도 앞당겨져 병충해나 태풍 피해가 적고, 값도 비싸 1석3조 효과가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조생종 모를 올해 도내 전체 벼논(18만 3630㏊)의 7.5%(1만 3800㏊)까지 심도록 유도하고, 이를 내년에 10%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도는 조생종 벼를 전체 벼논의 6.5%(1만 1993㏊)에 심어 햅쌀 53만여t을 수확, 수요가 집중된 한가위에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353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도에서는 9일 해남군 황산면 교동리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이 벼는 일반 농가에서 심는 중생종 벼보다 한 달 가량 이른 8월 중순에 수확해 햅쌀 수요가 많은 추석 대목에 비싸게 팔린다. 중생종 벼는 5월 말에서 6월 초순에 심어 9월 중순에 거둬들인다. 해남군 내 조생종 벼를 심은 일부 농민들은 “한때 조생종 벼는 모내기를 빨리해 갑작스러운 냉해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밥맛 저하 등으로 심기를 기피했으나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걱정이 몇해 전부터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본격적인 영농철보다 한 달 앞서 조생종 벼를 심기 때문에 일손이 분산되고, 농기계 사용도 쉬워져 점차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조생종 벼는 태풍이나 호우가 집중되는 8월 말~9월 초보다 앞서 수확하기 때문에 쓰러짐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태양 흑점의 활동’ 96년 만에 최저치

    ‘태양 흑점의 활동’ 96년 만에 최저치

    태양 표면에 나타나는 흑점의 활동이 9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더 이그재미너’(the examiner.com)는 태양 표면에 흑점이 나타난 날은 올해 14일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 1913년 관측한 이래 가장 낮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태양은 지난해 11주기의 극소기(태양 활동이 약해지는 시기)를 지났지만 태양의 흑점은 여전히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에 따르면 흑점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태양관측 이래 몇가지 기록들이 경신되고 있다. 50년 만에 태양풍의 압력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태양 방사도도 55년 만에 바닥을 쳤다. 또한 태양의 발광도 역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태양 흑점의 활동의 감소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태양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NASA 소속 물리학자 딘 페스넬은 “흑점의 활동성은 태양의 주기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향후 2~3년 내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태양 활동이 감소한 것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득이 되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 활동이 고요해지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오차 범위가 적어지고 0.1~0.2℃에 불과하지만 온난화 현상도 약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흑점은 태양의 표면이라고 일컫는 광구(photosphere)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변의 광구면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서 어둡게 보인다. 크기는 지름 1500km의 작은 것부터 십만여 km에 이르는 다양한 것이 있다. 수명은 작은 것은 1일 이내, 큰 것은 변화하면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사진=흑점 사라진 태양(좌), 1995년부터의 흑점 주기(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최고급차인 청명차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차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도 나오고 있다. 따뜻한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청명차가 남해안에서도 수확이 가능해져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성 녹차밭에서는 곡우(4월20일)를 앞뒤로 고급차인 우전차나 곡우차를 생산했지만 지난해부터 청명(4월5일)에 맞춰 청명차를 따는 행사를 열고 있다. 청명차는 새순이 1개 나올 때 따는 차로 봄을 알리는 풋풋한 향기가 배어나는 최고급차로 친다. 보성군은 올해도 청명(일요일)이 하루 지난 6일 친환경녹차마을인 회천면 영천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청명차를 만드는 행사를 했다. 이날 따낸 녹차 생잎은 모두 7.5㎏. 현장에서 즉석 경매를 통해 50g 1봉지에 35만원에 차 애호가에게 낙찰됐다. 나머지는 청명차를 알리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시음용으로 쓰거나 조금씩 나눠 줬다. 이 마을(80여가구)에 사는 조현곤(51·전남차연구회장)씨는 “보성에서 청명차가 생산된다는 사실에 관광객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내년까지 청명차를 홍보하는 것 위주로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인증으로 청명차 상품가치를 높여 주민소득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 녹차사업단 관계자는 “고급차는 참새 혀를 닮았다는 작설차(雀舌茶)로 불리는 우전차와 곡우차가 있다. 청명차는 우전차보다 2~3배, 곡우차보다 5배가량 비싸게 거래된다.”고 말했다. 우전차는 곡우 전에 새순이 2~3개 나올 때, 곡우차는 곡우 지나 새순이 5~6개 나올 때 따서 덖어 만든 차를 말한다. 이후에 5월 말까지 새순을 따는 시기에 따라 세작, 중작, 대작으로 불리는 차가 생산된다. 한편 보성군은 올 보성 녹차대축제(5월8~11일)를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연다. 보성군은 올해 녹차밭 1164㏊(전국 38%)에서 생잎으로 6000여t을 따 50억원어치를 수매하고 녹차음료와 봉지차 등 가공품으로 50억원 등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남극 빙붕 연결하는 ‘얼음 다리’ 녹아

    남극 빙붕 연결하는 ‘얼음 다리’ 녹아

    남극의 거대한 얼음덩어리(빙붕)를 잇던 얼음다리(빙교)가 무너져 내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남극관측소 연구진은 남극의 윌킨스 빙붕을 연결하던 얼음다리의 가장 얇은 부분이 붕괴 시작 몇 주 만인 최근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월킨스 빙붕은 자메이카 크기에 육박하는 거대한 빙붕으로 1990년까지 가장 안정된 남극 빙붕 중 하나로 꼽혔다. 연구진들은 지난 1월부터 GPS 추적기를 이용하여 윌킨스 빙붕을 잇는 얼음다리의 이동을 조사했고 최근 이 다리의 가장 얇은 부분이 완전히 붕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유럽우주기구(ESA)가 지난주 남극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빙하의 작은 조각들이 빙붕 근처 바다에 떠다니는 모습이 관측된 바 있다. 연구진의 일원이자 빙하학자인 데이비드 본 박사는 “견고하고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던 얼음다리가 단 몇 주 만에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이로 인해 샤르코섬과 래테디섬 사이의 얼음들이 바다로 더 빨리 이동하고 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얼음 다리가 무너져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남극의 다른 빙붕들의 붕괴 역시 더욱 빠르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극에 떠있는 300m~900m 두께의 빙붕들은 지구온난화가 가속된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비안정적인 상태로 변화했으며 존스 빙붕 등 6개의 빙붕들이 잇따라 붕괴됐다. 사진=윌킨스 빙붕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색 깃발’ 든 스포츠 스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도 ‘녹색 깃발’을 휘날리는 친환경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상어 남획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삭스핀’을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상어들을 잡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한다. 야오밍은 불법 사냥을 반대하는 와일드에이드(WildAid)라는 환경단체와 뜻을 같이한다고 발표하고, 이 단체가 제작한 홍보 영상물에도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야오밍은 사냥꾼이 코끼리를 향해 쏜 총탄을 마치 상대 선수의 슛을 블로킹하는 것처럼 막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잉글랜드의 프로축구팀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지역에서 녹색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2월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은 ‘휘발유 먹는 하마’를 몇 대씩 보유하고, 축구 팬들도 경기장에 대중교통 수단 대신 자가용을 몰고 나온다.”면서 “영국의 축구선수와 팬, 그리고 구단 모두 지구온난화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구단과 선수들은 자동차, 비행기 이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대중에게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딴 호주의 이언 소프는 2007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현재 호주의 폭스텔TV 방송 등에서 환경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소프는 “너무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뛰어들기로 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진 킹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서 ‘그린 커뮤니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다 친환경적인 건물을 짓고, 자원 재활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핵심이다. 킹은 온실가스의 40%가 주거 및 사무용 건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린 빌딩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가정에서 쓰는 자원은 85%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미비아의 단거리 육상선수인 프랭키 프레데릭스는 “내가 뛸 때는 다른 사람보다 숨을 두 배 이상 깊이 들이쉬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유엔환경계획(UNEP)의 각종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철모르는 산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 가뭄이 심해지면서 겨울철 산불이 크게 늘고 있다. 아직도 3·4월에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빈도가 점차 줄고 있고 1·2월에 발생하는 산불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월별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1·2월에 발생한 산불건수는 401건이었으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은 203건(50.6%) 늘어난 604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3·4월에 발생한 산불건수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1731건이었으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602건(34.8%) 줄어든 1129건이었다. 연중 산불 발생건수에서 1·2월 발생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앞의 5년간에는 15.3%였지만 뒤의 5년간에는 26.7%로 증가했다. 그러나 3·4월은 63.3%에서 49.3%로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산불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연평균 487건으로 2001년 785건 이후 꾸준히 줄어 최근 3년 동안에는 한 해에 300~400건씩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시기가 빨라지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기고] 온실가스 감축 ·흡수 ‘두 토끼’ 잡자/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기고] 온실가스 감축 ·흡수 ‘두 토끼’ 잡자/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봄이 오는 속도는 시속 900m, 어린아이의 걸음걸이로 온다고 한다. 올봄은 속도가 빨라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와 싸우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50∼80% 감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지구정책연구소장인 레스터 브라운 박사는 그보다 훨씬 빠른 2020년까지 온실가스의 80%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12월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할 뿐 아니라 감축 의무량도 할당받게 될 것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1차 온실가스감축 의무이행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2013년 시작될 2차 의무이행 기간에는 감축의무를 피해나갈 방법이 없을 듯하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배출을 줄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배출된 가스를 흡수하는 것이다. 정부와 시민단체의 대책은 감축에만 중점을 두고 흡수에는 소홀하거나 무시하는 듯하다. 산림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나무가 호흡하기 위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더 많기 때문이다. 2000년 기준으로 1㏊의 산림은 매년 2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4가구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 양이며 자동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를 인정하고 있다.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서 산림을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했으며 2001년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7차 당사국총회에서 산림 및 산림활동의 온실가스 흡수 인정 수준과 범위 등 구체적 지침이 마라케시합의문으로 채택됐다. 합의문에 의하면 나무가 없는 지역에 나무를 심은 경우에는 심은 나무가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100% 인정해 주고 있다. 또한 숲가꾸기를 한 산림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15%까지 인정해 주지만 나무를 심어만 놓고 가꾸지 않은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인정하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것은 1차 의무이행국가들의 협약내용이다. 38개 국가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1990년도를 기준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평균 5.2%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국가별로 감축목표를 할당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6%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받았으나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3.9% 인정받음으로써 실제로 감축해야 할 목표량은 2.1%에 지나지 않았다. 스웨덴은 8% 감축 의무에 3% 산림흡수량을 인정받았고 러시아는 감축 의무는 지지 않는 대신 산림흡수량을 4%나 인정받음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2월 스톡홀름서 개최되는 당사국회의에서 새로이 감축목표량을 제시해야 할 우리나라는 1차 의무이행 기간 동안 일본이나 스웨덴, 러시아가 산림흡수량을 인정받은 것과 같이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 국가일 뿐 아니라 전 국토의 3분의2가 산림이기 때문에 온실가스 흡수량은 절대적으로 우세함을 널리 알려야 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주요한 방법일 뿐 아니라 탄소배출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것은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이고 우리가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길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성큼 다가온 봄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일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다. 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 [로컬플러스] 전북·시·군 묘목 등 무료 분양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14개 시·군은 임업협동조합에서 4월 중순까지 조경수와 유실수, 조림용 묘목 등 90만그루와 잔디를 무료로 분양한다. 전북도는 오는 4일 오전에 도청 주차장에서 은행나무와 감나무, 철쭉 등을 1인당 3그루씩 나눠주고 산불 조심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서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 [모닝 브리핑] 오바마, 한국 등 17개국 새달 환경포럼 초청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의 지구온난화 협정 체결을 돕기 위해 한국과 미국 등 17개 주요국이 참가하는 ‘주요 경제국 에너지 환경 포럼’ 개최를 제의했다.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주요 경제국 16개국 지도자들을 다음달 27~28일 워싱턴 회의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연인·스승같은 나무… 온유함 닮고 싶어”

    “연인 같고, 스승 같던 나무와 늘 함께하며 자료를 모으다보니 어느새 책이 됐네요.”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관리과장 도기래(50·6급)씨가 26일 각종 나무의 특징과 재배법 등을 알기쉽게 풀어 쓴 나무백과사전 ‘나무랑 마주하기’를 펴냈다. 그는 “계룡산 자락에서 태어나 나무를 많이 접했고, 또 나무를 좋아해 20여년 전부터 자료를 모았다.”면서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책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400여쪽의 백과사전에는 황금송, 백송, 왕솔 등 희귀 소나무와 대나무, 동백나무 등 모두 71종의 조경수 재배법이 담겨 있다. 나무에 얽힌 유래와 시는 물론 나무와 관련된 민간요법까지 자세히 설명돼 있다. 사진은 도씨가 고향인 충남 논산군 연산면 자신의 2000여평 농원에서 찍은 것이 대부분이다. 전남 여수 오동도·담양 소쇄원 등을 직접 돌아다니며 찍은 동백나무, 대나무 등의 사진도 실려 있다. 도씨는 “농원에 나무 1000여그루가 있는데 매주 내려가 전지도 하고 잡초도 뽑아주고 있다.”면서 “책에는 우리 땅에서 자생이 가능한 나무를 주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가장 좋아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100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 사라진다고 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도씨는 27일 오후 6시50분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두레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징어·멸치 늘고 명태 줄고 사과 재배면적↓ 복숭아는 ↑

    오징어·멸치 늘고 명태 줄고 사과 재배면적↓ 복숭아는 ↑

    우리나라 연해에서 명태와 도루묵이 사라지고 있다. 사과의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오징어와 고등어, 복숭아 생산량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지난 100년간 전세계 평균 기온이 0.74도 상승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그 두배인 1.5도 올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농어업생산 변화’에 따르면 대표적인 냉수(冷水)성 어종인 명태는 2001년부터 우리나라 연안 어획량이 1000t 밑으로 내려갔다. 1990년만 해도 명태는 연간 2만 7000t이 잡혔다. 겨울에 동해연안에 알을 낳는 냉수성 어류인 도루묵도 수온 상승과 산란기 남획으로 1970년대 2만여t에 이르던 어획량이 최근에는 3000t도 안 된다. 반면 온수성 어종인 오징어는 98년 16만 3000t까지 생산량이 떨어졌다가 지난해 18만 6000t이 잡히는 등 최근 20만t 안팎의 어획량을 보이고 있다. 주 어장인 동해에서 여전히 많이 잡히지만 수온 변화로 이동 경로가 바뀌면서 서해에서도 많이 잡힌다. 멸치도 90년 16만 8000t에서 지난해 26만 2000t으로 늘었다. 온대 과일인 사과는 한반도에 아열대 기후대가 증가하면서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의 사과 재배 면적은 96년 4만 3650ha에서 2007년 2만 9204ha로 줄었다. 남부지방은 상당수 지역이 사과 경작지에서 제외됐다. 반대로 복숭아는 재배 면적이 늘었다.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凍害) 발생 지역이 줄었기 때문이다. 주산지도 경북에서 충북·강원으로 북상했다. 대표적 아열대 과일인 감귤의 재배지도 제주도에서 전남·경남 등 위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4000년 된 흑산호 하와이 부근서 발견

    4000년 된 흑산호 하와이 부근서 발견

    미국 하와이 부근 심해에서 무려 4000살 이상 먹은 산호가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최신 연구를 인용,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하와이 부근 바다에서 ‘황금산호’(제라르디아종)와 ‘흑산호’(레이오파테스종)를 채취한 뒤 방사선탄소 기법으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황금산호는 2742살, 흑산호는 4265살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산호 나이를 계산할 때 나이테를 세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밝혀진 하와이 해역의 황금산호 나이는 최고 70년 정도였다. 연구팀은 또 이들 산호의 나이가 밝혀지면서 산호의 성장이 연간 몇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해양 생태계의 터전인 하와이의 심해 산호들이 상업적인 어류 채취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 온도 상승으로 산호들이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팀은 바닷속 생명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산호가 사라진다면 바다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미래 한반도 모습은 습지화? 사막화?

    “미래의 한반도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아마존 같은 열대우림? 사하라 같은 사막?”한반도의 습지화·사막화 논란이 기상학계에서 뜨겁다. 한반도가 사막화할 것이라는 설은 적도에서 상승한 공기가 한반도가 위치한 중위도 지역에서 온난화로 가열돼 장마와 관련된 계절풍(monsoon)에 영향을 줘 강수량을 줄여 한반도 전체가 건조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아마존 같은 습지가 될 것이라는 설은 기온이 상승하고 여름 강수량이 늘어나는 현재 경향으로 미루어 습지 형태로 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현재 학계에서는 한반도가 습지 형태로 변해갈 것이라는 설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습지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60~70%쯤 된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대 안중배 교수는 “대기·해양·해빙 등 모든 기상 현상을 역학적으로 모형한 기상모델 10개 중 6~7개가 한반도가 습해지는 쪽으로 갈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 교수는 “한반도는 중국, 미국처럼 땅이 넓으면 개략적인 패턴이 나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예측이 어려워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 양쪽 모두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미래 예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동규 교수는 “대륙의 영향이냐, 해양의 영향이냐를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한반도는 양쪽 영향을 모두 받기 때문에 가능성은 둘 다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수증기가 많아져 비가 많이 올 수 있는 조건이 형성돼 습지화될 것이라는 설에 설득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온도가 올라가면서 한반도가 아열대 고기압대로 들어가면 아무리 습도가 높아 수증기가 많아도 사하라·멕시코 사막처럼 비가 오지 않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현재 모델이 온실기체를 이산화탄소로만 설정해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기체를 메탄까지 확장할 경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연구가 돼 있긴 하지만 아직 논의할 만한 과학적 지식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온난화 따른 대기불안… 강우쏠림 심화

    온난화 따른 대기불안… 강우쏠림 심화

    1973년 이후 36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수의 양극화 현상이 확인됐다. 여름철 강우 집중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반면 겨울철에 내리는 눈과 비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점차 뚜렷해 지고 있는 기상 패턴의 변화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수자원 관리 대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1973년은 기상관측 지점이 전국 24곳에서 63곳으로 확대돼 보다 정확한 관측을 할 수 있게 된 해다. ●홍수 등 극단적 기상현상 잦을 듯 자료 분석 결과 평균치로 봐서 70년대에 1년 강수량 중에서 6~9월 강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8.4%였지만 2000년대에는 69.8%로 11.4%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러나 10~2월의 강수량이 1년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년대에 16.9%에서 2000년대에는 13.2%로 크게 떨어졌다. 강수 쏠림 현상의 주요 원인은 지구 온난화다. 지구가 따뜻해져 대기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량이 많아지고 대기는 매우 불안정해진다. 비가 단시간에 좁은 지역에 많이 내리는 현상도 빈번해진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염성수 교수는 “(온난화에 따라) 에너지를 가진 공기가 큰 대류운동으로 한 쪽에 집중되면 폭우·폭설·가뭄의 빈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반도에서 최근 50년동안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289도씩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2090년쯤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4도나 높아져 평균 17도에 육박하게 되면 한반도의 강수량은 현재보다 20% 가까이 늘어 연평균 1600㎜를 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의 평형이 깨져 극단적인 기상이변은 더 잦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온상승으로 여름·가을 길어져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계절의 시작과 끝도 바뀌고 있다. 1920년대에는 3월쯤 시작됐던 봄이 2000년대 들어서는 2월 초순까지 앞당겨졌다. 또 5월 중순부터 시작되던 여름은 5월 초순으로 앞당겨졌으며, 10월 초·중순까지 지속되던 가을은 10월 말까지로 기간이 늘어났다. 21세기 말쯤에는 남한의 절반 정도가 아열대 기후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2071~2100년에는 한반도 대부분의 내륙지방이 아열대 기후구에 들게 돼 한반도가 지금의 동남아시아와 같은 기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수도 용량 키우기 등 대책 절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허창회 교수는 비가 오는 날 수가 줄어드는 것은 기온상승으로 습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온도가 올라가고 대기중에 먼지가 많아지면서 상대습도가 낮아져 빗방울 크기가 작아지고 비오는 날 수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대류 활동이 강화되면서 한반도에서도 거대한 회오리 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패턴의 변화에 따라 허 교수는 댐 등 물관리 시설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60년대에는 하루에 비가 300㎜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재 하루 500~800㎜까지 쏟아지고 있으므로 댐은 물론 하수도 용량도 키우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대 대기환경과학전공 안중배 교수는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할 수 있는 예보시스템을 갖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후 변화는 농림, 건설, 보육, 환경 등 모든 정책분야에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한반도 강수패턴 양극화

    한반도 강수패턴 양극화

    기상 패턴이 바뀌고 있다.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늘어나지만 여름철에 집중되고 겨울철에는 강수량이 점점 줄어 하천과 댐이 말라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강원도 태백 등 일부 지역의 가뭄도 이런 기상 흐름의 변화 속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도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22일 서울신문과 기상청이 1973년 이후 36년간의 연도별 강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인 10·11월 평균 강수량은 1970년대에 103.3㎜, 80년대에 117.3㎜였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83.9㎜로 줄었다. 겨울인 12~2월 평균 강수량도 70년대에는 101.7㎜였으나 2000년대에는 90.9㎜로 감소했다. 두 기간을 합쳐서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평균 강수량은 70년대와 80년대에는 각각 203.2, 215.2㎜로 집계됐지만 90년대에는 197.9㎜, 2000년대에는 179.2㎜까지 떨어졌다. 반면 7~9월 평균 강수량은 70년대에는 545.5㎜에 불과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810.4㎜로 치솟았다. 여기에 6월을 포함해서 6~9월 넉 달의 평균 강수량은 70년대에는 718.5㎜였지만 2000년대에는 980.0㎜로 급증했다. 총강수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연평균 강수량은 70년대에 평균 1220.6㎜였지만 2000년대에는 1404.6㎜까지 올라갔다. 시간당 80㎜ 이상 내리는 호우의 빈도는 50년대에는 연 19일 정도였지만 80년대에는 28일로 급증했고, 2000년대에는 연 31일까지 늘어났다. 결국 이는 한반도에 내리는 비나 눈의 총량은 증가하면서 특정 계절이나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전체 강수량이 늘면서 집중호우가 심화되는 이유는 온난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밝혔다. 부산대 대기환경과학전공 안중배 교수는 “강수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비해 비오는 날의 수는 더 빠르게 줄어 앞으로 가뭄과 홍수는 연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조림사업·탄소배출권 확보 협의 등 北녹색성장 길 터

    조림사업·탄소배출권 확보 협의 등 北녹색성장 길 터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이 북한까지 확산될 수 있을까?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에 대한 조림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꼭 해야겠는데 그런 장치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을 일으킨 것보다 산림녹화를 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를 제1차 녹색혁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북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과 북한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벌이고 이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화해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남북관계가 불편하기 때문에 한국측이 단독으로 북한에서 사업을 제안하기는 어려우므로 UNEP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예산은 우리측이 부담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며, 사업은 UNEP가 추진하는 방식이다. 한나라당의 정두언 의원 등도 북한에서의 조림 사업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검토해보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동안 산림청, 민주평통을 비롯한 각종 기관 및 단체,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기업 등은 탄소배출권과 관계없이 북한에서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앞서 정부는 북한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의한 바 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6자회담에서 합의했던 대북 중유 제공량 100만t 가운데 일부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내용이다. 북한에 이같은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6자회담 에너지 실무그룹회의 등에서 가능성을 거론하기는 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한·미 양국에서 북한에 신·재생에너지의 제공을 검토하는 것은 정치적·기술적으로 여러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북한의 송·배전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북한은 생산된 전기를 전국에 배분할 수 있는 시설이 열악하다. 설사 북한측이 요구해온 대로 신포 지역에 2000㎿ 용량의 경수로가 건설된다고 하더라도 전국적인 송·배전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야만 전력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수십 ㎿나 수 ㎿ 단위로 필요한 지역에 나눠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송·배전 시설망이 필요없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라는 국제사회의 목표에도 부합한다. 특히 한 소식통은 북한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건설된다면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 등으로부터 건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열을 이용한 발전 기술이 가장 앞선 아이슬란드는 북한의 지열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운영하는 유엔대학 지열프로그램(UNU-GTP)의 잉그바르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내년에 북한의 지열 전문가들을 프로그램에 초빙하겠다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가 이미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백두산 지역 등의 지열 자원을 탐색하고 전문가들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전했다. 북한도 나름대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북한 언론 공동사설에서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한은 1990년대 에너지난을 겪으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5년 4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토의정서’에도 가입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국내서도 벼 2기작 한다

    국내서도 벼 2기작 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해에 두 차례 벼를 재배하는 2기작(二期作)이 시도된다. 농촌진흥청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오는 2020년 이후 한반도 일부 남부와 제주도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5년 정도 뒤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농가에서도 2기작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 빠른 ‘둔내벼’ 심어 농진청은 20일 전남 목포와 전북 익산에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추위에 강하고 가장 빨리 이삭이 패는 조생종 ‘둔내벼’로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2기작은 일반 벼농사에 비해 모내기 시기가 두 달가량 빠르다. 이날 모내기를 한 벼는 오는 7월20일쯤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한 뒤 똑같은 품종을 다시 심어 한 해에 두 번 생산 실험에 나서기로 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비닐하우스 등을 활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2기작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농진청은 모내기 시기를 앞당기면 저온에 따른 냉해 위험이 크지만 남부지역은 2기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시험 재배를 통해 쌀 생산량에 따른 경제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2기작이 시도되는 것은 최근 국내의 기후 온난화 때문이다. 농진청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 세계 평균 상승치 0.74도에 비해 훨씬 높았고, 연 평균 강우량도 100년 전에 비해 283㎜ 증가하는 등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어 벼 2기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가 소득 40~50% 증대” 2기작을 통한 효과는 적지 않다. 농진청은 기존 1기작 벼농사에 비해 소득이 40~5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문제 개선 효과도 만만찮다. 고재권 농진청 벼육종재배과장은 “2기작 재배를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여 주는 저탄소 녹색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원영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연구사는 “실험 등을 통해 냉해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도 향상시킨 뒤, 희망 농가에 2기작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쿠바 침몰’…2050년 국토 6% 바다에

    ‘쿠바 침몰’…2050년 국토 6% 바다에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아름다운 카리브의 섬나라 쿠바. 이 쿠바가 바다에 가라앉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50년경이면 쿠바 전 국토의 6%가 가라앉아 바다 밑으로 들어가게 돼 국가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쿠바 국립지질연구소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쿠바 국립지질연구소에 따르면 당장 수장의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은 쿠바의 작은 섬들과 저지대. 주원인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녹아 내리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질구조상의 변화가 겹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예상처럼 국토가 바다에 잠기면 현재 해변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대거 이동을 해야 하고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생산적 토지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변화에 민감한 해변가 일부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다. 쿠바의 독특한 섬의 모양 때문이다. 쿠바는 폭이 좁으면서 길게 찢어진 듯한 모양의 섬이라 해변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사는 주민이라고 해도 집에서 해안까지의 거리는 60㎞ 정도다. 쿠바가 계속 물에 잠긴다면 피해도 갈 곳이 없어지는 일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변가 주변에 각종 경제자원이 몰려 있어 경제·산업에도 엄청난 피해가 날 수 있다. 쿠바 국립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56∼1997년까지 40여 년간 쿠바 아바나 남부 일부 지역에선 섬 중앙부로부터 해변까지의 거리가 400m 이상 좁혀졌다. 그만큼 땅이 물밑에 잠겼다는 것이다. 사진=이케악투알리다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은 미래다] 목마른 땅 태백을 가다

    [물은 미래다] 목마른 땅 태백을 가다

    오랜 가뭄으로 대지가 말라붙고 있다.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목이 타들어갈 정도다. 강수량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물그릇을 준비하지 못해 겪는 아픔이다. 물은 타들어가는 목을 적셔주는 인류의 젖줄이다. 동시에 녹색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무공해 에너지다. 하지만 물은 잘못 관리하면 엄청난 재앙을 안겨주고 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물의 귀중함과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은 미래다’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강원도 태백. 민족의 젖줄 한강 물길이 시작되는 검룡소가 있는 곳이다.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기로 소문난 고장이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주민들은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 태백시 철암동. 집집마다 물이 끊긴 지 벌써 석달째다.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30여 가구에는 60~70대 노인들만 살고 있어 물 없는 불편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김동석(73) 할머니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나온 물차를 봐도 반갑지 않다. 물차가 집앞까지 들어오지 못해 물을 날라야 하는데 허리가 아파 1.2ℓ짜리 물병 2개도 옮기지 못한다. 김 할머니는 얼마 전 동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마당에 있는 우물을 다시 뚫었다. 40년 만이다. “수도도 없던 시절에 동네 사람들이랑 쓰던 우물인데, 이걸 다시 쓰게될 줄 알았겠나. 다행히 우물은 마르지 않았다.”며 힘겹게 두레박질을 했다. 이웃인 김영자(59)씨에게 목욕은 사치다. 그는 “설거지 물을 아끼려고 플라스틱 바가지 대신 종이컵을 쓴다. 물이 없으니 가장 불편한 것은 화장실 문제다. 집 뒤 야산에 재래식 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뭄으로 일상 생활이 40~5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태백·정선등 4곳 용수, 광동댐만 의존 태백에 물이 완전히 끊긴 가구는 철암동 외에도 황지동, 황연동 등 8개동 997가구다. 1500여명이 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태백시 등에서 나온 급수차 33대가 하루 한번 물을 날라다주고 있지만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1월5일부터 단계적으로 물공급을 줄여 태백시 주민 5만여명은 벌써 세달째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곳은 하루에 3시간씩밖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 태백시 등 강원 산간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1985년 기상청 관측 이래 처음이다. 학계에서는 30년 만에 한 번 찾아올 정도의 극심한 가뭄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기후 온난화로 이런 가뭄의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주는 재앙(가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인간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피해는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재앙에 가까울 정도의 강원 지역 가뭄 피해도 물부족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이다. 이번 가뭄 피해는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광동댐의 저수량 부족에서 시작됐다. 광동댐은 총저수용량 800만t으로 태백·정선·삼척·영월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지어졌다. 우리나라는 4~9월에 내린 빗물로 나머지 6개월을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형상 가파른 지형이기 때문에 비가 와도 금방 흘러내려가 버린다. 때문에 제대로 물을 잡아두지 않으면 갈수기에 심각한 가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수공 태백권관리단 박봉진 수도운영팀장은 “다른 지역은 물 공급량이 여름에 가장 많지만 이 지역은 겨울이 피크를 기록한다. 용수공급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더 세심한 물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상청은 8~9월에 280㎜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수공은 광동댐 수위조절을 위해 물을 일단 방류했다. 이 댐은 원래 수문이 없는 물넘이댐이었다. 물이 차면 자연히 넘쳐 흐르도록 설계된 것이다. 그러나 2002년, 2003년 태풍 매미, 루사 등 대형태풍을 겪으면서 홍수방어능력을 갖춘 댐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4개 수문을 설치했다. 광동댐이 8~9월 사이 476만t을 방류한 이유다. 그러나 예보는 빗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138㎜밖에 내리지 않았다. 그나마 물그릇이 하나밖에 없어 광동댐에만 의존해야 했다. 광동댐 수위가 낮아져 충분한 물을 공급하지 못한 것이 가뭄 피해를 키우는 하나의 원인이 된 것이다. 낙후된 상수도관도 가뭄피해를 악화시켰다. 누수율이 46%나 된다. 공급된 수돗물의 절반 가까이가 줄줄 새고 있다. 상수도관 교체가 시급하다. 수공 태백관리단 오주익 시설관리차장은 “476만t을 방류하기는 했지만 비가 내린 뒤 저수량은 오히려 전보다 늘어났다.”면서 “광동댐 외에 보조 물그릇(댐, 저수지)이 더 있었더라면 피해가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취수시설 설치 19일 현재 광동댐은 지난주 단비가 내려 수위가 23㎝ 높아져 663.62m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년보다 5.5m 낮은 상태라 상류지역 바닥은 아직도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취수는 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하문(下門)을 통해서만 겨우 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수위가 1.5m 더 낮아지면 하문을 통해서도 물을 끌어 쓸 수 없을 만큼 댐이 바닥을 드러낸다. 수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低)수위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설을 지난달 설치했다. 수도관의 길이만 500m에 이르며 설치비용도 6억원이 들어갔다. 태백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중소댐 지어 ‘물그릇’ 늘려야 ●태백가뭄 피해 광동댐 의존율 높은 탓 30년 빈도의 극심한 가뭄이 찾아온 강원 태백·정선 일대는 광동댐 의존 비율이 너무 높았다는 것이 가뭄 피해를 키운 원인이다. 태백은 광동댐 의존율이 75%, 그 밖의 하천 등 지방상수도 의존율이 25%다. 눈이 내리는 겨울에 하천이 말라붙으면 광동댐 의존율은 더 커진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황재혁 단장은 “이번처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중소형 댐을 추가로 지어 광동댐 의존율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비가 내릴 때 물을 받아 둘 물그릇, 즉 댐이나 저수지를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공은 우선 광동댐 상류에 210만t 규모의 용수공급용 보조댐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로 세계 평균 880㎜의 1.4배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연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8분의1에 불과하다. 또 계절별 편차가 심해 연강수량의 3분의2가 홍수기인 6~9월 사이에 집중된다. 그나마 산악지형 이라 금방 흘러가 버리고 만다. 매년 1240억㎥의 수자원이 유입되는데 42%가 손실되고 58%가 하천으로 들어온다. 이 가운데 바다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제외하고 댐·지하수·하천수 등으로 이용하는 물은 고작 27%에 지나지 않는다. 점차 기상이변 정도가 심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그릇 확보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댐건설 환경단체 반발에 번번이 무산 댐 건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실상은 환경단체 등의 벽에 부닥쳐 추가 댐을 건설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댐다운 댐을 하나도 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월댐(동강댐)이 대표적이다. 영월댐은 저수량 7억t으로 추진됐지만 동강을 파괴해선 안 된다는 저항에 부딪혀 2000년 백지화됐다. 지난 10년간 착공에 들어간 댐은 화북댐(2000년), 성덕댐(2002년), 부항댐(2005년) 등 3개에 불과하다. 이들 3개 댐을 다 합친 저수량은 고작 1억 3000만t 남짓하다. 최근에는 환경을 크게 파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댐건설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전환경성검토를 거쳐 댐 건설로 인한 토지 이용이나 자연환경,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한다. 댐 완공 후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태환경 모니터링도 장기적으로 벌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독자의 소리] 식목일 3월로 앞당겼으면

    식목일이 보름 정도 남았다. 그렇지만 남쪽 지방에서부터 벌써 나무심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식목일(4월5일)은 일제 때 4월3일로 시작돼 몇 번 날짜가 바뀌었다. 현재의 4월5일 식목일로 확정된 것은 미군정 때부터이다. 그런데 요즘 다시 식목일 날짜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다. 지구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얼었던 대지가 일찍 녹아 내려 나무 심기의 적기도 앞당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식목일도 앞당겨 3월 중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은 나무가 뿌리를 가장 잘 내릴 수 있는 적기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때 행사용 겉치레가 아니라 나무가 뿌리를 가장 잘 내리고 자랄 수 있는 시기를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요즘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봄이 앞당겨지고 있음을 느낀다. 당국에서는 지역별 식목 적기를 별도의 지도로 상세하게 구분해 널리 홍보함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나무를 심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박동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