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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변화가 한눈에…경이로운 지구 사진

    50년 변화가 한눈에…경이로운 지구 사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경이로운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시작된 지구의 날은 자연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탄생했다. NASA가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개한 이번 사진들은 지난 50년간 지구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지구가 우주탐험을 시작한 이후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이 담긴 이들 사진에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포착된 남극의 얼음과 얼음 바다의 변화가 포착돼 있어 환경오염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내비치고 있다. 또 티베트 고원 뿐 아니라 에베레스트와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경이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우주비행사 제프 윌리엄이 지난 2006년 우주정거장에서 포착한 화산사진과 아시아에서 시작된 황사가 태평양을 건너는 사진 또한 색다른 지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밖에도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가 촬영한 최초의 북극 사진과 NASA가 위성을 이용해 포착한 세계최대규모의 인공호수 나세르 호(이집트) 등의 이미지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뚱보들이 ‘지구온난화 재앙’ 부른다”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 개인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 대학 위생과 열대의학 연구진들은 “뚱뚱한 사람들이 날씬한 사람들에 비해 음식물을 더 많이 소비하고 탄소방출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더욱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이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비만율이 높은 나라는 그렇지 않은 나라에 비해 온실가스를 훨씬 더 많이 배출한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베트남과 같이 대체로 날씬한 국민들이 있는 나라와 미국처럼 국민 40%가 비만인 나라를 절대 비교했을 때 음식의 20%를 덜 소비할 뿐 아니라 탄소도 훨씬 더 적게 배출한다는 것. 실제로 10억 명의 마른 국민들은 비슷한 규모의 뚱뚱한 국민들이 있는 나라보다 1년에 약 10억t 더 적게 이산화탄소를 내놓는다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필 에드워드와 이언 로버츠는 “비만인 비율이 높은 나라는 그렇지 않은 나라에 비해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면서 “뚱뚱한 사람들은 음식 소비를 많이 하며 걷기보다는 자동차를 선호하며 가스를 많이 소비하는 대형차를 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저널 ‘유행병학’(Epidemiology)에 자세히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단하고 빠른 지방흡입, PPC

    해가 거듭될수록 날이 더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비단 지구 온난화의 역할만은 아닐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올 여름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울 것이라 한다. 작년에도 그랬으며, 그 작년은 100년만의 무더위라 매스컴에서 크게 논의됐으니, 올해의 여름도 마찬가지로 더울 것임은 자명하다. 날이 더워질수록, 그리고 여름이 다가올수록 바빠지는 것은 남성보다 여성일 것이다. 패션의 동향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은 이미 당연한 사실이 되었고, 그에 따른 몸매 관리도 점차 기본적으로 받쳐주어야 할 사항이 된 것이다. 패션 등의 경향은 인터넷에서 몇 번 타자를 쳐 보면 그 결과가 쉽게 노출된다. 가령, 올 여름의 동향은 비비드, 즉 생생한 컬러를 기반으로 한 초미니 스커트 등의 유행이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 등이 그렇다. 그러나, 몸매 관리는 이보다 더한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비만 체형의 사람들에게는 동향을 좇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 비단 자신의 외형에 관심을 크게 갖기 시작하는 20대의 여성 뿐 아니라, 여성 전체를 아울러 비만 체형의 교정은 큰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만 관리, 나아가 몸매 관리를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암사동에 위치한 엠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의 민영기 원장은 ‘과거의 비만 관리는 기기를 이용한 지방 흡입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간단한 주사로 지방 제거가 가능한 PPC 시술법이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PPC주사란 흔히 포스파티딜콜린, 리포디졸브라 불리는 주사로,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이 그 근간을 이룬다. PPC 시술법은 초기에는 지방간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곧 지방의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반적인 지방 제거에 응용되게 되었다. PPC의 시술법은 추출물을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 주사하면 지방층이 녹는 원리를 이용한 주사 시술법으로, 지방과 추출 성분이 만나게 되면, 지방 세포가 흡수된 추출물에 의해 분해되고, 동시에 녹은 지방 성분은 소변 등으로 빠지는 원리를 이용한다. PPC 시술법은 주사로 진행되는 만큼, 마취의 과정이 없이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시술이 이루어지며, 지방 세포를 직접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시술 후 요요 현상과 부작용이 없지만, 부위별로 약물의 주입량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부위별 주입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의약품으로 승인이 이루어졌는지의 여부 또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민영기 원장은 ‘PPC 시술법은 전체적인 몸의 윤곽을 잡아주기 보다는 팔, 복부, 옆구리 등의 부분 지방 제거에 효율적이므로, 전체적으로 지방을 제거한 후, 완전히 지방이 제거되지 않은 부분에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날이 풀리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지금부터 몸매 관리를 시작하여,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을 때, 자신이 원하는, 또한 유행과 매치되는 의상을 입고 활동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우선 필요할 것이다.
  • 지구 온난화가 만든 ‘사랑의 하트’ 연못

    북극점으로 부터 약 1000km 떨어진 노르웨이의 한 섬에서 촬영된 완벽한 하트 모양의 연못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 군도 내에서 가장 큰 섬인 스피츠베르겐 (Spitzbergen)에서 발견된 이 ‘하트 연못’은 가로 37m 세로 28m다. 프랑스 사진작가 브루노 마조디에르(Bruno Mazodier)가 촬영하여 데일리 메일등 해외 언론에 ‘큐피드가 만든 사랑의 하트 연못’으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큐피드가 만들었을 법한 이 하트연못이 만들어진 연유를 알게되면 조금은 안타깝다. 인간이 거주하는 가장 북극점에 가까운 지역 중 하나인 이 지역은 본래 빙하로 덮여진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대지가 들어나고 그 한가운데 눈이 녹아내린 물이 고이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영국 에버리스트위스 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의 브린 후버드(Bryn Hubbard)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빙하가 물러나면서 이런 하트모양의 이례적인 모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마 다른 모양의 것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기후변화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촉매제다.” (CNA 보고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전투기 제작만큼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록히드 마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단순한 환경과 에너지의 이슈가 아니다. 국가안보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기후변화가 나라 안팎에서 분쟁을 초래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안보적 위협을 예방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와 안보 미국외교협회(CFR)는 지난 2007년 11월 ‘기후변화와 국가안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가뭄, 흉작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도적인 재난, 정치적 폭력,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갖가지 사태에 대비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해둬야 한다.”고 제안하고 “특히 감당할 수 없는 안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급격하게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 대열에 동참해야만 중국과 인도를 세계질서에 편입시킬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정세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출자한 싱크탱크인 CNA도 지난해 11명의 전직 대장 및 중장을 참여시킨 ‘국가안보와 기후변화의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중동처럼 이미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에서 극단주의나 테러리즘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기후변화 문제가 안보와 국방 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군은 향후 40년간 세계 각국의 해수면 상승, 극단적인 한파와 폭염 등이 초래할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고도가 낮은 해안선 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살고있는 남아시아 지역이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은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은 북한에 홍수나 가뭄 등으로 인한 흉작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주민의 대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안보 U-2, SR-71 정찰기와 F-16, F-22A 전투기, PAC-3 미사일 방어시스템, 핵무기를 제작하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최근들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손을 대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해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태양열 및 해양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까지 10기가와트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시장 가격이 무려 300조달러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록히드 마틴은 또 미 에너지부와 120만달러 규모의 해양에너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차량 및 발전용으로 쓰일 ‘새로운 형태’의 연료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크리스 마이어스 해양시스템 및 센서 그룹 부사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는 국가적으로 안보와 관련한 이슈”라면서 “우리 회사로서는 21세기 생존이 걸린 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석유 수입이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1년에 석유 수입에 4500억~5500억달러(약 585조~715조원)를 사용한다. 미 국방부에서만 2006년 에너지 구입에 106조달러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3분의2가 석유 수입으로 흘러갔다. 수입국은 대부분이 중동 등 미국에 적대적인 비민주국가들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석유를 구입하면서 지불한 달러가 고스란히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공화당의 로스코 바틀렛 미 하원의원은 리뉴어블에너지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수입된 석유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70년대 이후 계속 늘고 있다. 1973년 미국은 석유 소비량의 34%만 수입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수입석유의 비율이 75%에 이를 전망이다. 또 민주당의 스티브 이스라엘 하원의원은 최근의 급격한 유가 급등락과 관련, “원유가 상승과 공급 부족 때문에 미군 전력에 큰 차질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바틀렛·이스라엘 의원은 “미국이 석유 생산국의 정치적 인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대체 에너지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호주의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너지 매터스는 지난 2월 ‘호주의 국가안보에 이익이 되는 태양 에너지’라는 발표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통한 안보 위협 감소를 주장했다. 이 회사는 “전쟁이 일어나면 발전소가 중요한 공습의 타깃이 된다.”면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소규모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발전소 공습과 비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호주의 2008~2009회계연도의 국방비가 203조달러에 이른다.”면서 “성능이 의심스러운 군사용 장비를 개발하거나 사들여 예산을 낭비하는 대신 태양광 발전소를 더 많이 짓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들 기후변화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사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미국의 경우 해안의 군사기지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갈수록 강력해지는 허리케인, 토네이도의 영향에 노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전략환경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만들어 걸프만 지역과 동중부의 대서양 연안 지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의 해수면 상승 수치과 허리케인의 강도 변화 과정 등을 예측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3000만 에이커의 미 군사기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또다른 안보 위협은 ‘환경 난민’이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이나 빈국에 홍수나 한발 등으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이들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구의 대량 이동은 해당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미외교협회(CRF)와 CNA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경우 홍수와 가뭄, 온난화로 인한 각종 질병 등으로 식량·경제난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정권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는 인접국간의 갈등, 내전 심화, 테러리스트 양산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련 보고서들은 지적한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구조하는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재해는 행정력만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미 대량 인력, 식품, 물, 의료품 수송체계에 대한 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가장 큰 지정학적 이슈 가운데 하나는 북극 영유권 문제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북극 대륙의 면적이 확대돼 주변국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2007년 한해 동안만 100만 평방마일의 얼음이 녹았다. 1958년 이후 빙하면적이 절반으로 줄었다. 북극에는 원유 등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각종 어류 등 해양자원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북극 주변을 통과하는 상업용 해상로가 개발되면, 국제 통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북극과 인전합 러시아와 캐나다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등 다른 강대국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한국도 남극 ‘펭귄마을’ 관리한다

    한국도 남극 ‘펭귄마을’ 관리한다

    우리나라도 남극에서 ‘펭귄마을’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가 남극조약 사무국에 제출한 남극 ‘펭귄마을’ 특별보호구역 지정 신청서가 지난 17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제32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 회의(ATCM)’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보호구역 지정으로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남극 환경보호 및 생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남극 기후 변화 등 환경연구를 통해 온난화로 인한 미래기후 예측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펭귄마을은 남극 사우스셔틀랜드 군도 내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서 남동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는 1㎢ 면적의 해안 언덕으로, 생태적·미적·과학적 보호 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지역은 턱끈펭귄과 젠투펭귄을 포함한 1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88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킹조지섬 내 ‘턱끈펭귄’ 최다 서식지로 5800여마리가 살고 있다. 펭귄마을 출입은 과학적 연구목적에 한해 사전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한 지역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식물 반입이 금지되며 폐기물 반출도 제한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칼슘·비타민 나무 들어보셨나요”

    충북 영동군이 사업비 4억 5000만원을 들여 틈새농업 육성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칼슘나무, 비타민나무, 수국차 등 영동지역에선 재배농가가 없는 생소한 품목들이다.19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재배 희망농가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타당성 검토후 하우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한다.군이 지원할 칼슘나무 열매는 함유 칼슘량이 다른 열매에 비해 월등히 많다. 특히 이 열매를 먹으면 칼슘 흡수가 잘돼 어린이, 수험생, 노인, 산모 등의 칼슘보충에 좋고 맛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 나무는 열매의 비타민 함유량이 포도의 200배, 레몬의 5배다. 수국차는 잎에 단맛이 있어 차(茶)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군이 희귀수종 지원에 나선 것은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기후가 변화면서 새로운 과수품목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김훈 영동군 과수유통담당은 “영동군이 지금은 포도·사과·배·복숭아·감 등을 생산해 과일천국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지만 기후가 바뀌면서 앞으로 이 과일들을 계속 재배할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때를 대비해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희귀품목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판 노아의 방주

    홍콩의 억만장자 형제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경제 위기라는 홍수’에 답이라도 하듯 실물 크기의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 화제다. ●홍콩 억만장자 형제 호텔로 재현 홍콩의 궉씨 3형제가 성경에 나온 대로 길이 450피트 규모의 방주를 재현하는 호텔을 지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궉씨 형제의 노아의 방주 프로그램은 최근 경제 위기와는 상관없이 17년전 둘째 토마스 궉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계획한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은 좋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곧 문을 열게 될 이 호텔에는 아쉽게도(?) 실제 동물 대신 광섬유로 만든 동물 모형 67쌍이 있다. ●네덜란드 정원사 “직접 물에 띄울 것” 네덜란드에는 또 다른 노아의 방주 건조가 진행 중이다. 정원사인 재키 바켄은 생업을 접고 이 일에 매달리고 있다. 홍콩의 궉씨 형제와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그는 “(궉씨 형제와)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제 크기를 물에 띄우는 건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초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에 사는 요한 하위베르스가 5분의1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완성했다. 축소판이긴 하지만 이곳에는 포획이 금지된 야생 동물만 모형일 뿐 가축은 살아 있는 것들이다. 캐나다 플로렌스빌에 사는 리처드 그린 목사는 1974년 계시를 받고 300피트 규모의 노아의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 돈이 바닥이 나면서 철물 구조물까지밖에 완성하지 못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2007년에는 그린피스가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노아의 방주가 안착한 것으로 알려진 터키의 아라라트 산에 노아의 방주를 지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달째 황사 없는 봄… 왜

    황사 없는 쾌적한 날씨가 지난달 19일 이후 27일째 계속되고 있다. 장기간 황사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왜 올봄엔 유난히 황사가 적은 것일까.기상청은 13일 “원래 황사는 발원지에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먼지가 상승한 뒤 북서풍이나 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날아오는데, 최근에는 발원지의 저기압이 약한데다 동풍이 불면서 황사가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기상청은 올봄 황사가 평년(1973~2000년) 평균인 3.6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황사는 지난달 14일과 15~18일 두 차례밖에 나타나지 않아 이날 현재 전국 평균 발생일수가 2.2일에 그쳤다.기상청 기후예측과 윤원태 과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봄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발원지에서 저기압이 덜 발생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날씨의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언제 황사가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고 말했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오는 20일쯤 전국이 흐려지고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열린세상] G20 정상회담 이후의 쟁점과 과제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G20 정상회담 이후의 쟁점과 과제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세계경제의 85%를 담당하는 20개 국가 정상들이 지난 2일 런던에서 국제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에 합의했다. 핵심은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와 경기부양이다. 금융규제 강화 방안은 헤지펀드 등 전체 금융기관 감독을 담당할 금융안정위원회 설립,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 발표, 왜곡된 평가로 무용론이 제기된 신용평가기관의 등록의무제 도입, 1조 1000억달러 규모로 국제통화기금 등의 재정 확충과 재정지원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한 보상체계 개편 등이다. 경기부양책은 보호무역주의 반대, 2010년까지 5조달러의 재정지출과 경제난이 심각한 개도국과 동유럽 국가 지원을 포함한다. 각국의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증권시장은 폭등했다. 규제강화가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1930년대 같은 대공황은 피하게 됐다는 안도감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쟁점과 과제가 남아있다. 금융기관의 최저자기자본비율 인상은 건전성 회복의 핵심이자 경영진 보상체계 개선의 지름길이다. 이 비율을 낮게 유지한 것이 고배당과 고성과급의 근거인 동시에 부실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대출회수나 추가대출 회피를 우려해 경기회복 시까지 유예됐다. 그때까지라도 재원을 확충해 대출을 하겠다는 은행을 선별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불불능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재정지원의 대가로 주식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이 강력히 요구했던 국제통화질서의 개편도 쟁점이다. 무역과 재정의 이중적자 누적과 대규모 발권으로 달러화가 전과 같은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타협안으로 달러, 유로, 엔, 인민화폐, 루블 등을 묶은 새로운 세계통화를 만드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화폐의 경제적 가치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국제정치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추가 경기부양을 개별국가의 판단에 맡긴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국제적 조율이 없으면 이웃국가의 경기부양책에 편승하고 자국의 노력은 최소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경기부양책을 지구온난화 방지 등 글로벌 과제와 연계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번 합의가 세계경제 위기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정상회담 전에 세계생산의 4% 이상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집행되기 시작해 경기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는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이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 독일, 한국 등 미국 소비시장에 특화된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자국의 내수확대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세계경기 회복의 관건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합의된 5조달러가 계획대로 집행될 경우 빨라야 내년에야 국제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금융시장 개혁방안은 국제적 구속력이 없어 각국의 법과 제도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설득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 경영진의 보상체계 개편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저항 등으로 머뭇거리고 있다. 요컨대 이번 합의는 단기성과보다는 세계경제의 핵심국가들이 합의를 통해 위기대응책을 신속히 제시하는 능력을 보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효과가 더 크다. 신뢰 회복을 구체적인 효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은 각국의 조속한 합의이행이다. OECD가 정상회담 직후에 조세피난처 관련 블랙리스트를 발표한 것은 긍정적인 징후다. 한국 정부도 투자와 무역에 더해 금융도 보호무역 저지대상에 포함시킨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차기 의장국으로서 합의이행에 솔선수범해 국제공조를 주도해야 할 터다. 자본대비 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실을 극복하고, 내수를 강화해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변화시켜 금융과 실물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고용문제도 조속히 해결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지금은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2차전지의 시대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전지기술도 발달, 활용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미 녹색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산요전기는 중·소형 2차전지를, 일본가이시(NGK)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2차전지를 양산, ‘그린 정책’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산요전기의 브랜드 비전은 ‘싱크 가이아(Think GAIA)’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서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와 생명에 공헌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충전지(充電池)사회’의 구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산요전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찾았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본부의 입구 안쪽에는 산요전기가 생산한 갖가지 2차전지를 전시하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키노 구미코 글로벌 홍보팀 매니저는 “세계에서 1년간 쓰는 전지는 400억개”라면서 “산요전기가 생산한 충전용 에네루프(eneloop=enery·에너지+loop·순환)로 전환하면 연간 4000만개면 충분하다.”며 2차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네루프는 최근 각광을 받는 충전용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다. 충전이 무려 1000번이나 가능, 반영구적이다. 전지의 크기도 게임, 통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컴퓨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니켈·카드뮴 2차전지 전세계 점유율 40% 산요전기의 주력은 2차전지다. 전지는 재질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산요전기가 생산한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2007년 기준, 최고의 전기용량을 자랑하는 산요전기의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30%,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전지로 불리는 니켈 수소전지는 35% 정도다. 2차전지 가운데 1세대인 니켈 카드뮴전지의 점유율은 무려 40%이다. 쓰임새 쪽으로 보면 휴대전화 전지의 30%, 노트북의 35%, 전동공구의 50%, 디지털카메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보적이다. 산요전기의 도전은 끝이 없다. 44년간 독자적인 건전지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가 최고의 자산이다. 마키노 매니저는 “전지는 설비산업인 탓에 품질이 안정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를 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고용량화에는 현 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신재료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지구조의 검토를 비롯, 새 재료의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료나 개발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Hybrid Electric Vehicle·HEV)용 2차전지의 개발은 숨길 수 없는 부문이다. 2004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산요전기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내년의 HEV용 세계 전지시장 규모는 1500억엔(약 2조 2000억원), 2011년은 2100억엔, 2012년은 2700억엔이다. 산요전기가 2020년을 겨냥한 HEV용인 리튬이온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다. 1300만대로 예측되는 HEV의 20대 가운데 1대꼴이다. ●하이브리드차 등 리튬 이온전지 개발 한창 산요전기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류 에이에이는 “순수 전기자동차(PEV)는 충전당 주행거리, 비용, 충전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가솔린차의 대체로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HEV용 리튬이온전지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HEV용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에 한창이다. 2015년부터 도쿠시마현의 공장에서 월 1000만개의 HEV용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800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개발중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는 1셀(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POD가 10∼30개 모인 상태)당 20ah급으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4배나 용량이 크다. 엷은막(薄膜) 태양전지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니혼석유와 공동으로 다음달 오사카에 1000억엔을 투자, 태양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2차전지, 천연가스 등의 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융합하는 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한 노트북용 전지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다. 료 하기와라 홍보팀 직원은 “산요전기가 추구하는 충전지 사회는 이산화탄소(CO2)의 삭감, 지구온난화와 직결돼 있다.”고 자랑했다. 산요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로 550만t, HEV용 전지로 1300만t, 에네루프전지로 100만t 등 모두 2000만t의 이산화탄소 삭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hkpark@seoul.co.kr ●산요전기 지난 1947년 2월 창업됐다.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와 해외에 각각 66개와 119개의 자회사, 30개씩의 지분법적용회사 등 관계회사만 무려 245곳이다. 2007년 매출액은 2조 178억엔, 현 직원은 9만 9875명이다.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합병에 합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된 후에도 산요전기의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 ■세계 최고 대규모 전력저장업체 NGK │나고야 박홍기특파원│“전기도 저장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 사용할 수 있는 축전지(NAS전지)를 개발한 ‘일본가이시(NGK)’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전기는 장기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다.’는 상식을 깬 NGK는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90년간 전력 관련사업에만 전념해온 ‘알짜’기업이다. 가이시라는 기업명도 전기공사에 쓰이는 절연제품인 애자(碍子)를 의미한다. NGK가 지난 2003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 ‘NAS(나트륨·유황)전지’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문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올해의 NAS전지 생산량 90㎿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자와 야스시 이사 겸 영업총괄부장은 “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붐과 함께 NAS전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량을 1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전지는 간단히 말해 값싼 야간의 전력을 비축해 값비싼 낮에 쓸 수 있도록 충·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축전지다. 일반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소형 2차전지와는 달리 대용량·고출력·내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축전 성능은 승용차의 축전지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데다 용량은 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할 수 있다. 수명은 15년이다.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공장이나 변전소, 회사 등 전력 사용이 많은 곳에서 절전을 비롯,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전력공급용이다. ●1919년 창업이래 전력 관련사업에 전념 NGK가 NAS전지의 개발에 나선 것은 1984년부터다. 도쿄전력과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한 국가프로젝트로 참여했다. 84년 NAS전지용 전해질 개발을 시작으로 97년 변전소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02년에 비로소 상품화에 나섰다. NAS전지의 첫 실용화다. 1967년 미국의 포드사가 NAS전지의 원리를 처음 발표한 이래 35년만의 일이다. 미쓰타니 다카오 영업부 매니저는 “NGK는 원래 일본의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그룹에서 90년전 분리된 기업”이라면서 “전력을 저장하는 세라믹스기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NAS전지의 개발에 오랫동안 축적된 세라믹스의 원리를 적용했다는 얘기다. ●작년 매출 170억엔… 2015년 500억엔으로 NAS전지의 효과는 대단하다. NGK의 나고야 본사에는 500㎾규모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 연간 1300만엔(약 1억 700만원)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1㎿규모의 시스템을 둔 도쿄의 한 하수처리장의 연간 절약액은 4000만엔에 이른다. 국내의 200곳에 NAS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총용량은 무려 270㎿정도다. NAS전지는 수요의 용량에 맞게 전지를 조합한 시스템 형태로 사용된다. NAS전지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풍력발전시설이다. 태양광발전도 물론이다. 오자와 이사는 “자연에너지 발전은 기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 변동에 대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전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AS전지는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저장을 통해 안정된 에너지로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NGK는 지난 2007년 5월 아오모리현에 건설한 일본 최대인 51㎿급 풍력발전시설에 세계 최대 규모인 34㎿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사토 히로시 홍보실 매니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2600㎿급 풍력발전을 보유한 엑셀사에 1㎿급 NAS전지시스템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7곳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여곳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50㎿급 NAS전지시스템을 100억엔에 계약했다. 미쓰타이 매니저는 “NAS전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엔에서 2011년 350억엔, 2015년 500억엔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전남 조생종 벼 1석3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전남 지역에서 모내기가 빨라졌다. 이르게 심는 모(조생종)는 수확도 앞당겨져 병충해나 태풍 피해가 적고, 값도 비싸 1석3조 효과가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조생종 모를 올해 도내 전체 벼논(18만 3630㏊)의 7.5%(1만 3800㏊)까지 심도록 유도하고, 이를 내년에 10%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도는 조생종 벼를 전체 벼논의 6.5%(1만 1993㏊)에 심어 햅쌀 53만여t을 수확, 수요가 집중된 한가위에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353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도에서는 9일 해남군 황산면 교동리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이 벼는 일반 농가에서 심는 중생종 벼보다 한 달 가량 이른 8월 중순에 수확해 햅쌀 수요가 많은 추석 대목에 비싸게 팔린다. 중생종 벼는 5월 말에서 6월 초순에 심어 9월 중순에 거둬들인다. 해남군 내 조생종 벼를 심은 일부 농민들은 “한때 조생종 벼는 모내기를 빨리해 갑작스러운 냉해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밥맛 저하 등으로 심기를 기피했으나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걱정이 몇해 전부터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본격적인 영농철보다 한 달 앞서 조생종 벼를 심기 때문에 일손이 분산되고, 농기계 사용도 쉬워져 점차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조생종 벼는 태풍이나 호우가 집중되는 8월 말~9월 초보다 앞서 수확하기 때문에 쓰러짐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조생종 벼 1석3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전남 지역에서 모내기가 빨라졌다. 이르게 심는 모(조생종)는 수확도 앞당겨져 병충해나 태풍 피해가 적고, 값도 비싸 1석3조 효과가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조생종 모를 올해 도내 전체 벼논(18만 3630㏊)의 7.5%(1만 3800㏊)까지 심도록 유도하고, 이를 내년에 10%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도는 조생종 벼를 전체 벼논의 6.5%(1만 1993㏊)에 심어 햅쌀 53만여t을 수확, 수요가 집중된 한가위에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353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도에서는 9일 해남군 황산면 교동리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이 벼는 일반 농가에서 심는 중생종 벼보다 한 달 가량 이른 8월 중순에 수확해 햅쌀 수요가 많은 추석 대목에 비싸게 팔린다. 중생종 벼는 5월 말에서 6월 초순에 심어 9월 중순에 거둬들인다. 해남군 내 조생종 벼를 심은 일부 농민들은 “한때 조생종 벼는 모내기를 빨리해 갑작스러운 냉해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밥맛 저하 등으로 심기를 기피했으나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걱정이 몇해 전부터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농민은 “본격적인 영농철보다 한 달 앞서 조생종 벼를 심기 때문에 일손이 분산되고, 농기계 사용도 쉬워져 점차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조생종 벼는 태풍이나 호우가 집중되는 8월 말~9월 초보다 앞서 수확하기 때문에 쓰러짐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태양 흑점의 활동’ 96년 만에 최저치

    ‘태양 흑점의 활동’ 96년 만에 최저치

    태양 표면에 나타나는 흑점의 활동이 9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더 이그재미너’(the examiner.com)는 태양 표면에 흑점이 나타난 날은 올해 14일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 1913년 관측한 이래 가장 낮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태양은 지난해 11주기의 극소기(태양 활동이 약해지는 시기)를 지났지만 태양의 흑점은 여전히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에 따르면 흑점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태양관측 이래 몇가지 기록들이 경신되고 있다. 50년 만에 태양풍의 압력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태양 방사도도 55년 만에 바닥을 쳤다. 또한 태양의 발광도 역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태양 흑점의 활동의 감소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태양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NASA 소속 물리학자 딘 페스넬은 “흑점의 활동성은 태양의 주기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면서 “향후 2~3년 내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태양 활동이 감소한 것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득이 되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 활동이 고요해지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오차 범위가 적어지고 0.1~0.2℃에 불과하지만 온난화 현상도 약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흑점은 태양의 표면이라고 일컫는 광구(photosphere)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변의 광구면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서 어둡게 보인다. 크기는 지름 1500km의 작은 것부터 십만여 km에 이르는 다양한 것이 있다. 수명은 작은 것은 1일 이내, 큰 것은 변화하면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사진=흑점 사라진 태양(좌), 1995년부터의 흑점 주기(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제주 명품 청명차 보성서 수확

    최고급차인 청명차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녹차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도 나오고 있다. 따뜻한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청명차가 남해안에서도 수확이 가능해져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성 녹차밭에서는 곡우(4월20일)를 앞뒤로 고급차인 우전차나 곡우차를 생산했지만 지난해부터 청명(4월5일)에 맞춰 청명차를 따는 행사를 열고 있다. 청명차는 새순이 1개 나올 때 따는 차로 봄을 알리는 풋풋한 향기가 배어나는 최고급차로 친다. 보성군은 올해도 청명(일요일)이 하루 지난 6일 친환경녹차마을인 회천면 영천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청명차를 만드는 행사를 했다. 이날 따낸 녹차 생잎은 모두 7.5㎏. 현장에서 즉석 경매를 통해 50g 1봉지에 35만원에 차 애호가에게 낙찰됐다. 나머지는 청명차를 알리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시음용으로 쓰거나 조금씩 나눠 줬다. 이 마을(80여가구)에 사는 조현곤(51·전남차연구회장)씨는 “보성에서 청명차가 생산된다는 사실에 관광객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내년까지 청명차를 홍보하는 것 위주로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와 인증으로 청명차 상품가치를 높여 주민소득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성 녹차사업단 관계자는 “고급차는 참새 혀를 닮았다는 작설차(雀舌茶)로 불리는 우전차와 곡우차가 있다. 청명차는 우전차보다 2~3배, 곡우차보다 5배가량 비싸게 거래된다.”고 말했다. 우전차는 곡우 전에 새순이 2~3개 나올 때, 곡우차는 곡우 지나 새순이 5~6개 나올 때 따서 덖어 만든 차를 말한다. 이후에 5월 말까지 새순을 따는 시기에 따라 세작, 중작, 대작으로 불리는 차가 생산된다. 한편 보성군은 올 보성 녹차대축제(5월8~11일)를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연다. 보성군은 올해 녹차밭 1164㏊(전국 38%)에서 생잎으로 6000여t을 따 50억원어치를 수매하고 녹차음료와 봉지차 등 가공품으로 50억원 등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남극 빙붕 연결하는 ‘얼음 다리’ 녹아

    남극 빙붕 연결하는 ‘얼음 다리’ 녹아

    남극의 거대한 얼음덩어리(빙붕)를 잇던 얼음다리(빙교)가 무너져 내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남극관측소 연구진은 남극의 윌킨스 빙붕을 연결하던 얼음다리의 가장 얇은 부분이 붕괴 시작 몇 주 만인 최근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월킨스 빙붕은 자메이카 크기에 육박하는 거대한 빙붕으로 1990년까지 가장 안정된 남극 빙붕 중 하나로 꼽혔다. 연구진들은 지난 1월부터 GPS 추적기를 이용하여 윌킨스 빙붕을 잇는 얼음다리의 이동을 조사했고 최근 이 다리의 가장 얇은 부분이 완전히 붕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유럽우주기구(ESA)가 지난주 남극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빙하의 작은 조각들이 빙붕 근처 바다에 떠다니는 모습이 관측된 바 있다. 연구진의 일원이자 빙하학자인 데이비드 본 박사는 “견고하고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던 얼음다리가 단 몇 주 만에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이로 인해 샤르코섬과 래테디섬 사이의 얼음들이 바다로 더 빨리 이동하고 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얼음 다리가 무너져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남극의 다른 빙붕들의 붕괴 역시 더욱 빠르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극에 떠있는 300m~900m 두께의 빙붕들은 지구온난화가 가속된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비안정적인 상태로 변화했으며 존스 빙붕 등 6개의 빙붕들이 잇따라 붕괴됐다. 사진=윌킨스 빙붕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색 깃발’ 든 스포츠 스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도 ‘녹색 깃발’을 휘날리는 친환경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출신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상어 남획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삭스핀’을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상어들을 잡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한다. 야오밍은 불법 사냥을 반대하는 와일드에이드(WildAid)라는 환경단체와 뜻을 같이한다고 발표하고, 이 단체가 제작한 홍보 영상물에도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야오밍은 사냥꾼이 코끼리를 향해 쏜 총탄을 마치 상대 선수의 슛을 블로킹하는 것처럼 막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잉글랜드의 프로축구팀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지역에서 녹색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2월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은 ‘휘발유 먹는 하마’를 몇 대씩 보유하고, 축구 팬들도 경기장에 대중교통 수단 대신 자가용을 몰고 나온다.”면서 “영국의 축구선수와 팬, 그리고 구단 모두 지구온난화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제임스는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구단과 선수들은 자동차, 비행기 이용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대중에게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딴 호주의 이언 소프는 2007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현재 호주의 폭스텔TV 방송 등에서 환경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소프는 “너무나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뛰어들기로 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진 킹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서 ‘그린 커뮤니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다 친환경적인 건물을 짓고, 자원 재활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핵심이다. 킹은 온실가스의 40%가 주거 및 사무용 건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린 빌딩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가정에서 쓰는 자원은 85%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미비아의 단거리 육상선수인 프랭키 프레데릭스는 “내가 뛸 때는 다른 사람보다 숨을 두 배 이상 깊이 들이쉬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유엔환경계획(UNEP)의 각종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철모르는 산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 가뭄이 심해지면서 겨울철 산불이 크게 늘고 있다. 아직도 3·4월에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빈도가 점차 줄고 있고 1·2월에 발생하는 산불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월별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1·2월에 발생한 산불건수는 401건이었으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은 203건(50.6%) 늘어난 604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3·4월에 발생한 산불건수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1731건이었으나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602건(34.8%) 줄어든 1129건이었다. 연중 산불 발생건수에서 1·2월 발생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앞의 5년간에는 15.3%였지만 뒤의 5년간에는 26.7%로 증가했다. 그러나 3·4월은 63.3%에서 49.3%로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산불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연평균 487건으로 2001년 785건 이후 꾸준히 줄어 최근 3년 동안에는 한 해에 300~400건씩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시기가 빨라지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기고] 온실가스 감축 ·흡수 ‘두 토끼’ 잡자/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기고] 온실가스 감축 ·흡수 ‘두 토끼’ 잡자/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봄이 오는 속도는 시속 900m, 어린아이의 걸음걸이로 온다고 한다. 올봄은 속도가 빨라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듯하다.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와 싸우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50∼80% 감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지구정책연구소장인 레스터 브라운 박사는 그보다 훨씬 빠른 2020년까지 온실가스의 80%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12월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할 뿐 아니라 감축 의무량도 할당받게 될 것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1차 온실가스감축 의무이행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2013년 시작될 2차 의무이행 기간에는 감축의무를 피해나갈 방법이 없을 듯하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배출을 줄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배출된 가스를 흡수하는 것이다. 정부와 시민단체의 대책은 감축에만 중점을 두고 흡수에는 소홀하거나 무시하는 듯하다. 산림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나무가 호흡하기 위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더 많기 때문이다. 2000년 기준으로 1㏊의 산림은 매년 2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4가구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 양이며 자동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를 인정하고 있다.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서 산림을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했으며 2001년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7차 당사국총회에서 산림 및 산림활동의 온실가스 흡수 인정 수준과 범위 등 구체적 지침이 마라케시합의문으로 채택됐다. 합의문에 의하면 나무가 없는 지역에 나무를 심은 경우에는 심은 나무가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100% 인정해 주고 있다. 또한 숲가꾸기를 한 산림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15%까지 인정해 주지만 나무를 심어만 놓고 가꾸지 않은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인정하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것은 1차 의무이행국가들의 협약내용이다. 38개 국가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1990년도를 기준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평균 5.2%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국가별로 감축목표를 할당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6%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받았으나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3.9% 인정받음으로써 실제로 감축해야 할 목표량은 2.1%에 지나지 않았다. 스웨덴은 8% 감축 의무에 3% 산림흡수량을 인정받았고 러시아는 감축 의무는 지지 않는 대신 산림흡수량을 4%나 인정받음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2월 스톡홀름서 개최되는 당사국회의에서 새로이 감축목표량을 제시해야 할 우리나라는 1차 의무이행 기간 동안 일본이나 스웨덴, 러시아가 산림흡수량을 인정받은 것과 같이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 국가일 뿐 아니라 전 국토의 3분의2가 산림이기 때문에 온실가스 흡수량은 절대적으로 우세함을 널리 알려야 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주요한 방법일 뿐 아니라 탄소배출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것은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이고 우리가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길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흡수,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성큼 다가온 봄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일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다. 조연환 생명의 숲 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 [로컬플러스] 전북·시·군 묘목 등 무료 분양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14개 시·군은 임업협동조합에서 4월 중순까지 조경수와 유실수, 조림용 묘목 등 90만그루와 잔디를 무료로 분양한다. 전북도는 오는 4일 오전에 도청 주차장에서 은행나무와 감나무, 철쭉 등을 1인당 3그루씩 나눠주고 산불 조심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서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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