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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세계는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증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식량수요의 증가와 유가급등,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의 수요 증가 등으로 곡물가의 상승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곡물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고자 세계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날로 줄어드는 경작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류에게 닥쳐온 새로운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작물 시장을 다시 한번 조망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상업화된 유전자변형(GM) 생물체의 대표주자는 아무래도 유전자변형 작물(GMO)일 것이다.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후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에는 25개국에서 1억 3400만㏊에 걸쳐 재배되었다. 1996년의 170만㏊에 비하면 79배 증가한 것이다. GMO가 지니고 있는 장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작물생산체계에서 식용과 사료 및 섬유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작물 생산성 증대, 빈곤과 기아 완화, 환경에 미치는 농업의 영향 감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소 및 바이오연료의 효과적인 생산에 기여한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다수 국가는 GMO를 재배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농업이 식량공급 산업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고부가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초반부터 생명공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생명공학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하여 기술 수준이 양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2009년 현재까지 18작목 88종의 GMO와, 2가축 9종의 형질전환동물을 단계별로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GMO의 품종화·산업화는 아직 이루지 못한 실정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변형 생물체를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유전자변형 생물체에 대한 여론이 가장 나쁜 나라 중 하나이다.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장점보다는 위해성 등 부정적인 측면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아 GMO의 식품 및 환경 안전성 혹은 안전관리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면서 유전자변형 생물체 및 생명공학이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실제적인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위해성에 비해 매우 엄격하고 복잡한 규제정책을 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국책사업을 통해 GMO 개발과 관련된 기반 기술 체계를 구축하였고 안전한 GMO의 실용화를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코자 GMO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GMO 규제 제도가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침도 나와 우리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농업생명공학과 GMO는 우리의 농업과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 [교육플러스] 미국 교환학생 참가자 모집등

    ●미국 교환학생 참가자 모집 한미교육연맹이 올 9월 학기 사립 교환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영어공부·생활태도·목적의식 인터뷰 등을 통과해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 동안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종교계 사립학교를 다니며 정규 수업을 받는다. 숙식은 호스트 가정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16일과 1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한미교육연맹에서, 20일 오후 2시 일산지사 세미나실에서 설명회를 연다. 문의는 (02)576-0852. www.koamedu.or.kr ●북극연구체험단 모집 교육과학기술부는 극지연구소·국립중앙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2010 Pole to Pole Korea 북극연구체험단’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이 북극을 직접 체험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과정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6명을 선발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열흘 동안 다산과학기지 및 주변에서 북극 빙하탐사·야영 체험·외국기지 방문 등의 활동을 편다. 북극 자체 체류기간은 3박4일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중앙과학관과 과천과학관을 방문, 과학관에 비치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봄 사이언토리엄 페스티벌 국립과천과학관이 과학의 달을 맞아 17일부터 한 달 동안 ‘봄 사이언토리엄 페스티벌’을 연다. 23~24일 천체투영관에서 개최되는 ‘별빛·달빛·봄빛 이야기 콘서트’, 24~25일 과학문화광장에서 열리는 ‘4월 가족과학축제’ 등 14개의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다음달 4~9일 열리는 ‘2010 서울 국제 화석체험 박람회’에는 해외 14개국의 유명 화석·광물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와 실물 화석 발굴·화석복제·보석가공·광물관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유학 설명회 YBM조기유학센터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2010 미국·캐나다·뉴질랜드 관리형 유학 및 엄마동반 유학’ 설명회를 14~16일 사흘 동안 강남·목동·분당에서 연다. 관리형 유학은 학업과 생활을 관리해주는 나홀로 유학 프로그램이고, 엄마동반 유학은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현지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YBM조기유학센터 석철민 팀장은 “학생들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체계적인 학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평했다. 문의는 1688-0602.
  • 日 2020년 신차 50% 그린카로

    日 2020년 신차 50% 그린카로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는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2020년까지 25%, 2050년까지 80%를 감축하기 위한 기후변화 정책의 부문별 세부계획을 5일 발표했다. 부문별 공통시책으로 내년까지 지구온난화대책세를 도입하는 데다 2013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거래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신차판매의 50% 이상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등 이른바 ‘친환경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주택·건축물 분야에서는 2014년까지 CO2배출이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 주택을 보급하고, 2020년까지 주택용 태양광 발전도입량을 2005년의 20배가량인 2500만㎾로 늘린다. 나아가 2030년까지 모든 신축 주택을 ‘제로 에미션 주택’으로 제도화하고, 2050년까지는 기존 주택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고정가격 매입제도를 2030년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의 구입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를 시행한다. CO2배출량에 따른 과세제도도 2050년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 교통기관의 편리성을 위해 1인당 연간 자동차의 주행량을 2020년까지 10%, 2050년까지 30~4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대책을 도입했을 경우 2020년에 국내총생산(GDP)과 고용부문에서 0.4%의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자와 사키히토 환경상은 “높은 목표지만 손해보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국민에게 온난화 대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씨줄날줄]SK 숲/육철수 논설위원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엄청나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2008년 기준)에 따르면 637만㏊(국토면적의 65%)에 이르는 산림은 돈으로 따져 국민 한 사람에게 한 해에 151만원의 혜택을 준단다. 추정산출 결과 산림의 간접혜택은 73조원(국민총생산의 7.1%)이나 된다. 7대 공익 기능별로 보면 ▲수원 함양 18조 5315억원 ▲산림 정수 6조 2186억원 ▲토사유출 방지 13조 4867억원 ▲토사붕괴 방지 4조 7479억원 ▲대기 정화 16조 8365억원 ▲산림 휴양 11조 6885억원 ▲야생동물 보호 1조 6702억원이란다. 산림의 총가치는 농림어업 총생산의 3배, 임업 총생산의 18배에 이른다니 국민은 부지불식간에 숲으로부터 적지 않은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다. 기업임업의 선구자인 고(故) 최종현 SK 회장이 평생에 걸쳐 정성들여 가꾼 ‘SK 숲’이 39년째를 맞았다. 그는 벌거숭이 산이 많았던 1972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산림의 자원화를 꿈꾸며 사재를 털어 ‘서해개발’이란 전문 임업기업을 세웠다. 충주 인등산과 천안 공덕산, 영동, 오산 일대 4100㏊에서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나무 한 그루마다 사람처럼 이름을 붙여 수적부(樹籍簿)를 만들고 과학적으로 관리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에게 나무는 곧 사람이었다. 그가 가꾼 조림지를 ‘인재의 숲’으로 명명한 것도 그 때문이다. 고인이 최근 산림청에서 선정한 ‘숲의 명예의 전당’에 여섯 번째 헌정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그런 점에서 때늦은 감이 있다. 이 전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현신규 박사, 임종국 독림가,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민병갈 전 만리포수목원장 등 5명이 헌정되어 있다. 오늘은 식목일. 해마다 맞는 날이지만 이미 40여년 전에 조림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 고인의 혜안이 더욱 돋보인다. 더구나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등 지구온난화 방지가 세계적 화두가 되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아닌가. 고인이 가꾼 ‘SK 숲’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실수와 임산물 가공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임업은 지난해 매출 346억원에 순익 14억원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부산물에 속한다. SK 숲에서 나오는 맑고 신선한 공기로 해마다 20만명이 숨쉴 수 있다. 한 해에 자동차 4000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3만 3000t)을 빨아들여 산소로 바꿔놓는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미래의 희망을 가꾸는 사람들”이라고 했던 고 최 회장의 가르침이 떠오르는 식목일 아침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탄소거래제와 그린카 제작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캐치프레이즈는 ‘맑은 교통, 녹색안전 구현’이다. 안전에만 관심을 뒀던 과거와 달리 친환경 교통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지구 온난화로 녹색성장이 인류생존을 좌우할 글로벌 어젠다로 떠올랐다.”는 정상호 이사장의 생각이 중심에 있다. 공단은 자동차가 초래하는 환경비용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 처리비용을 연간 3조원으로 집계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한 자동차종합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선 환경오염 없는 미래형 자동차와 친환경시스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전기차 개조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도 꺼내 들었다. 운전자 스스로 친환경·안전운전을 실천해 배기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토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경북 상주에 문을 연 안전운전체험센터는 친환경 경제운전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탄소거래제도를 도입, 전국 13곳 지사와 57곳 검사소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초과해 달성한 뒤 t당 1만원의 가격으로 거래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검사기술 해외시장 진출과 자동차 등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연간 7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농어촌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008년부터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경영목표로 제시하고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비교적 일찌감치 이 분야에 눈을 뜬 셈이다. 공사는 지난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인 녹색사업처를 신설했다. 또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산업협력체 및 워킹그룹 등에도 참여했다. 녹색성장 사업을 펼치는 데에는 탁월한 인프라가 큰 힘이 됐다. 공사가 보유한 저수지 3330개, 양·배수장 3415개, 취입보 4141개, 방조제 158개 등 풍부한 수자원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이미 가동 중인 발전소 16개(태양광 6개, 소수력 10개)에 이어 올해 소수력발전소 4개를 추가로 완공하면 총 발전규모 1만 5066㎾, 발전량 4만 623㎿/h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일반 가정(200㎾h/월) 1만 7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공사는 2011년 이후에도 소수력발전소 43개, 풍력발전소 20개를 추가로 건설해 총 83개 발전소에서 연간 222만㎿/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진출한다. 2016년까지 이산화탄소 148만t을 감축해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M 사업이란 배출량을 줄인 만큼 탄소배출권을 얻어내고,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 등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리고장 최고] 대구 평광동 사과

    [우리고장 최고] 대구 평광동 사과

    1970년대까지 대구 하면 사과를 떠올렸다. 평광동을 비롯, 동촌·방촌·반야월 등이 원산지였다. 이곳은 금호강 주변 모래가 섞인 토양이어서 사과 재배의 적지였다. 분지인 대구의 특성상 밤낮 기온 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기로 유명했다. 이때까지 대구 인근에서 나오는 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120만㏊에서 연2300여t 생산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대구 사과는 위기를 맞았다. 과수원 자리에는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섰다. 온난화와 사과나무 고령화로 생산량도 줄어들었다. 9129㏊에 이르던 사과재배 면적이 지금은 153㏊에 불과하다. 주산지는 대구에서 청송, 안동, 문경 등 북부지역으로 옮겨갔다. 하지만 아직도 평광동 사과는 대구 사과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92가구 중 140가구가 사과농사를 짓는다. 120만㏊에서 3개 작목반이 홍옥·홍로·부사를 매년 2300여t씩 생산한다. 이곳에는 수령 80년 된 홍옥사과나무가 있다. 열매를 맺는 나이 35세를 훨씬 지났는데도 사과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지난해에도 15㎏들이 20상자를 땄다. 우채정(84)씨 집 앞에 있는 이 나무는 1935년 우씨의 아버지가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5년짜리 묘목을 직접 가져와 심었다. 현재 높이 5m, 둘레 1.42m 정도다. 고령이지만 맛과 당도가 뛰어나 매년 판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사과연구회 관계자는 “경북 영주농업기술센터에 있는 81년 된 국광사과나무를 빼고 국내 농가에서 재배되는 사과나무 중 가장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령 홍옥 사과나무 옆에 뉴턴의 사과나무를 심었다. 아이작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사과나무 종이다. 품종은 ‘켄트의 꽃’이다.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평광동 사과마을이 유명해졌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 등 외국 관광객까지 찾아 사과를 맛보고 간다. ●80년된 나무에서 사과 20상자 대구시는 아예 체험관광 상품인 ‘애플투어’를 개발했다. 두류동 대구관광정보센터~도동 측백나무 숲∼평광동 사과 재배단지∼둔산동 옻골의 경주 최씨 종택을 돌아보는 코스다. 사과꽃이 피는 4월 중순~5월 초와 사과수확기인 10~11월 각각 운영된다. 평광동 사과는 지난해 수출길에도 올랐다. 10㎏들이 1242상자를 타이완으로 수출했다. 대구에서 생산된 사과가 해외로 나간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최주원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타이완 수출로 평광동 사과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올해는 수출지역을 동남아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 옥상공원화 본격 지원

    서울시가 2000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옥상공원화 사업이 지구온난화 방지와 시민들의 쉼터로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옥상공원화 사업에 참여한 건물은 모두 339곳, 면적은 15만 1000여㎡로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과 비슷한 녹지공간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시는 연말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의 절반 크기인 5만 2000여㎡의 녹지공간을 옥상공원화 사업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초동 대법원, 서울역사박물관, 소방서 등 공공건물 50곳과 민간건물 108곳이다. 민간건물 48곳은 지난해 말 선정했으나, 나머지 60곳은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 소유 건물은 총 사업비의 100%, 그 밖의 공공기관 소유 건물은 70%를 서울시가 지원하며, 민간건물은 사업비의 50%를 시가 부담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황사태풍’ 5월 중순까지 몰려온다

    ‘황사태풍’ 5월 중순까지 몰려온다

    “드라마틱했다.” 20일 한반도를 덮친 ‘먼지덩어리’를 두고 기상청 관계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2002년 황사특보가 운영된 이래 가장 센 황사였다. 이 같은 황사는 5월 중순까지 주기적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황사태풍’이 시작된 셈이다. 기상청은 자연환경 요인을 최악의 황사 원인으로 꼽았다. 우선 지구온난화로 고비사막과 내몽골, 황토고원 등 중국의 건조지대가 확대됐다는 점을 주목한다. 황사발원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특히 2월 말부터 고온대가 형성돼 황사 발원지의 눈을 녹였고, 발원지 주변에 저온의 강풍대가 형성돼 먼지를 공중으로 끌고 올라가는 힘이 세진 점이 1차적 원인이다. 여기에 강한 남서풍과 북서풍이 황사를 한반도로 밀어내는 작용을 했다. 특히 많은 양은 아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 주기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국 대륙의 남서풍과 북서풍을 빨아들이는 ‘바람길’을 형성한 것도 먼지폭풍을 몰고 온 원인이다. 바람길은 일종의 선풍기 바람 같은 현상으로, 황사먼지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똘똘 뭉쳐 들어오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5월 중순까지는 예전에 좀처럼 경험하지 못했던 짙은 황사가 주기적으로 몰려 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 위생은 말할 것도 없고,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황사 미세먼지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반도체·정밀기계 등 첨단업종의 피해를 우려했다. 공장에서 아무리 청정을 유지해도 외부 공기에 따라 불량률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정기능 강화와 공정 조정 등을 당부했다. 한편 20일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 특보는 21일 모두 해제됐지만 옅은 황사와 연무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보다 입자가 10분의1 수준으로 작고 남동해안에 집중된 중국 공업지역에서 날라오는 연무는 폐 속 깊이 들어갈 수 있어 건강에는 더 좋지 않다.”면서 “황사주의보 수준만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주말 전국을 강타한 황사는 기상청이 미세먼지 농도(PM10)를 측정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후 7시20분과 25분 흑산도의 지름 10㎛ 이하 PM10은 사상 최고인 2847㎍/㎥에 달했고, 오후 8시 기준 1시간 평균 PM10 역시 최고치인 2712㎍/㎥였다. 평일 같았으면 휴교령을 내렸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안석 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日 로비에 좌절된 참치 보호

    대서양 참다랑어(참치) 무역을 금지하려던 미국과 유럽이 일본의 외교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유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 참석한 175개국 대표단은 대서양 참치와 북극곰에 대한 수출금지 안건을 부결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나코가 제출한 참다랑어 거래 금지안은 CITES 제1위원회에서 찬성 20표, 반대 68표, 기권 30표로 부결됐다. 모나코의 제안과 별도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페인이 참다랑어 금지 실시를 내년 5월 이후로 미루는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역시 찬성 43표, 반대 72표, 기권 14표로 부결됐다. 대서양 참다랑어의 개체수는 1970년 이후 80% 이상 급감했다. 참치회를 즐기는 일본은 세계 어획량의 80%를 수입하는 참치 소비대국이다. 참다랑어는 650㎏짜리 한 마리가 10만달러(약 1억원)에 거래되는 고급 어종이다. 도쿄 일류 레스토랑에서 오토로(참치대뱃살) 회 한 점을 맛보려면 2000엔(약 2만 5000원)을 내야 할 정도지만 인기가 대단하다. 참치 수입이 금지되면 제일 큰 타격을 입는 일본 정부와 업계는 이번 금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로비력을 총동원했다. 표결 전날인 17일 밤에 연회를 열어 개발도상국 등 다른 나라 대표단을 설득하기도 했다. 금수안을 지지했던 미국은 이번 결과가 일본의 로비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톰 스트릭랜드 미국 내무부 차관보는 “일본의 상업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금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면서 “대서양 참다랑어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좌절됐지만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참다랑어 가격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테니 좋은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극곰 수출을 저지하려던 미국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 부결된 금수안 대상에는 북극곰도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북극곰 수출 1위국인 캐나다는 쾌재를 불렀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점차 소멸되면서 서식처가 사라진 북극곰도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고 있다. 오는 25일 종료되는 CITES 회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결의안과 상어, 산호, 코끼리 등에 대한 국제거래 금지안 등이 추가로 논의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몽골에 ‘서울숲’ 조성

    서울시는 1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서울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몽골 서울숲은 울란바토르 변두리 비양주르크 지역 내 몽골 국립공원 예정지(670㏊) 안에 2㏊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와 환경 및 경제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어 숲 조성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2일 숲 조성 기본계획 현상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공사해 2012년 10월까지 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성지역은 당초 계획했던 시 남부 마셜타운 부근에서 숲 조성 성공 가능성이 큰 동남부 바얀주르크 지역 국립공원 예정지로 바꿨다. 현재 이곳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가 진행 중이다. 시는 산책길 주변의 경우 한국의 전통조경 양식을 살리도록 하고, 나머지 지역은 몽골지역에서 생존력이 강한 버드나무와 느릅나무 등 10여종을 심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서울의 거리’가 노후했다는 지적에 따라 10월까지 이를 재정비하는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녹색성장시대 필수광물 리튬

    “지금까지 광산업자들은 리튬 얘기를 들으면 하품을 했지만 이제는 ‘유레카’(발견했다)를 외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리튬에 대한 세계 산업계의 관심을 ‘유레카’라는 표현으로 대변했다. 그만큼 리튬이 업계 전반에 걸쳐 엄청난 이득을 불러올 ‘21세기 연금술’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리튬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와 휴대전화 배터리로 사용 될 뿐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세계 소형 리튬2차전지 시장의 42%는 휴대전화가 차지했고 노트북은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약에서 확인했듯이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히면서 ‘환경 친화적’ 성장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수출입은행은 리튬2차전지 시장이 2010년부터는 전기차 개발 등에 힘입어 연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리튬2차전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도 기존의 전기 동력인 니켈카드뮴전지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수명도 길기 때문에 전기차의 이상적인 전력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가정용 태양광 발전에서 나오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투자전문회사 바이런 캐피털 마켓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리튬 수요가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크레디트스위스(CS)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3%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리튬 시장은 녹색성장 시대를 좌우할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은 IT 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가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과열·발화 위험이 있다며 리튬2차전지의 항공 운송비를 최대 200%까지 올리는 ‘리튬이온전지 운송 규제안’을 지난 1월 입법 예고했고, 이에 반발해 한국무역협회 등 3개 기관은 규제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한국 측 공동 의견서’를 미 교통부에 제출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국의 지진·해일 대응 시스템 부러워요”

    태평안 연안 기후변화 당사국의 재난담당 공무원 22명이 10일 한국에 모였다. 언어와 피부색은 달라도 재난관리 선진국인 한국에서 ‘기후변화와 재해예방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수천리 길을 마다않고 건너온 이들이다. ●기후변화 관련 첫 재난교육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소방방재청 국립방재교육원은 이들을 10일부터 27일까지 3주 연수과정에 초청했다. 방재청은 2006년부터 외국공무원들을 상대로 방재기술 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기후변화 관련 재난교육 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입국한 공무원들은 필리핀, 피지,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 미얀마, 동티모르 등 11개국 출신. 대부분 쓰나미와 지진, 폭풍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은 국가재난예·경보시스템 구축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위험 경감책, 태풍센터 시찰, 재난방송·안전체험관 지진체험 등의 교육을 받는다. 입국 첫날 KOICA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콜롬비아 공무원 카롤리나 피구에로아(26·여)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대지진이 일어난 칠레 인접국인 콜롬비아도 항시 지진 위험을 떠안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1999년에도 강진으로 200여명이 사망했고 사소한 지진은 늘 있다.”면서 “각 지역 재해경보가 중앙차원으로 빨리 수집되지 않는 게 콜롬비아 재해관리 체계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강사로 나서는 김영갑 방재청 사무관에게서 “한국엔 232개 시·군·구에 재난대응시스템이 구축돼 지진 및 지진해일, 폭풍, 산사태, 해수면상승, 화재 등을 CCTV로 실시간 감지해낸다.”는 말을 듣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피지에서 온 국가재난관리실 수석재난관리관 샤쿤트라 산트 쿠마리(53)는 “남태평양 투발루와 인접한 섬나라 피지 역시 지구온난화로 태풍과 해일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며 한국의 재난관리 수준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향후 관련 장비 해외수출도 기대 필리핀 출신 마리아 얀 젤라 빌라누에바(35·여)씨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통령 자문위원회 전문가다. 그녀는 “필리핀은 엘니뇨의 직격탄을 맞아 사이클론, 농작물 고사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재해관측 기술이 낙후돼 이를 상용화하고 주민들에게 실시간 전파하는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 한국의 노하우를 배워 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지진·해일 대응시스템 관련 장비나 소프트웨어 수출도 잠재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올겨울 눈 왜 잦나

    서울에 내린 ‘100년 만의 폭설’에 이어 ‘3월의 눈 폭탄’까지, 올겨울 유독 눈이 잦은 원인은 무엇일까? 기상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 한기(寒氣)’와 ‘중태평양 온기(溫氣)’의 합작품으로 보고 있다. UN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북극의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오르면서 북극에서 회전하는 차가운 제트기류가 일시적으로 남하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겨울 우리나라를 비롯해 남미와 유럽 등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 이상 한파가 자주 발생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기상전문가들은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1~2도 오르는 일반적인 엘니뇨와 달리 올해는 중태평양의 이상 고(高)수온 현상인 ‘엘니뇨 모도키’가 발생해 필리핀 동부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온난다습한 기류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강서구 탄소중립 숲 조성 공항공사와 MOU 체결

    강서구가 도심 곳곳에 건강한 숲을 조성해 녹색도시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탄소중립의 숲은 기업이나 개인이 배출한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이다. 협약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유지관리 등 운영 ▲숲 조성에 따른 기금 후원 ▲숲 조성 자원봉사 활동 및 홍보 ▲그 밖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숲 조성비를 지원하고, 구는 부지 선정과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한다. 올해에는 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한국공항공사 직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식목행사를 함께하는 등 녹색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전시 기업과 손잡고 아프리카서 민간외교

    “대사관·영사관은 물론 단 한 명의 교포도 없는 곳에 민간 외교를 펼칩니다.” 자치단체와 기업이 손잡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지역 소주업체 에코원선양 조웅래 회장 일행은 지난 1일 아프리카 인도양 세이셸공화국을 방문, 두 나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밑거름을 주었다. 미셸 대통령이 방문단에게 기증한 세계적 희귀종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이’ 한 쌍은 세이셸 공화국과 대전시 민간외교의 첫걸음을 상징한다. 박 시장은 “미셸 대통령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지원, 공영방송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에코원선양이 현지에서 여는 마라톤대회를 응원했다.”며 “앞으로 세이셸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양은 지난달 28일 세이셸 보발롱 해변에서 ‘제3회 에코힐링세이셸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이 나라의 유일한 마라톤대회로 28개국 700여명이 참가했다. 조 회장은 “세이셸에서 맨발마라톤대회도 열겠다.”고 말했다. 이런 인연으로 세이셸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할 때 한국을 지원했다. 대전시와의 교류도 조 회장이 다리를 놓았다. 세이셸공화국은 인구 8만 8000명의 작은 나라지만 미셸 대통령이 아프리카 각국의 주요 인사와 친분이 두터워 국제적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로 인도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태고적 비경을 그대로 간직해 영국 BBC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꼽은 고급 휴양지이다. 참다랑어(참치) 어획량이 세계 2위이고, 석유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기후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방문 때도 미셸 대통령은 “한국의 녹색기술과 노하우로 세이셸의 환경을 보존하고 자원을 함께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세이셸 국토개발부와 우주항공교류협정을 체결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방문 때 세이셸 위성관측 사진을 전달했다. 북한과 교류하던 세이셸은 1995년 우리와도 국교를 수립했으나 아직 교포와 대사·영사관은 없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교민이나 대사·영사관이 없으면 아무래도 국가간 유대관계가 덜 돈독하다.”면서 “지자체나 기업 등이 이런 나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정부간 관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세이셸공화국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열대 조류 부채꼬리바위딱새 대전 갑천변 월평공원서 발견

    열대 조류 부채꼬리바위딱새 대전 갑천변 월평공원서 발견

    열대 조류인 부채꼬리바위딱새가 대전에서 처음 발견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야생조류 전문가와 하천해설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3대 하천의 생태계 조사를 벌인 결과, 갑천변 월평공원에서 부채꼬리바위딱새 수컷 한 마리가 관찰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 남부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제주와 전남 홍도 등 주로 남부지방에서 10차례 정도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길이 14㎝로 푸른색 몸에 주황색 꼬리를 갖고 있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부장은 “이 새는 이전에 대전에서 관찰되지 않은 희귀 조류”라며 “기후온난화로 열대 조류들이 북상하고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현실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갑천 장평보~금강합류지점, 유등천 침산동~갑천 합류지점, 대전천 구도동~유등천 합류지점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모두 45종 3615마리가 관찰돼 지난해 48종 3140마리보다 조류 종류가 약간 줄었다. 조류는 흰뺨검둥오리가 1215마리로 가장 많았고, 쇠오리가 881마리로 뒤를 이었다.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와 쇠황조롱이, 327호 원앙,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와 흰목물떼새 등도 발견돼 도시생태환경이 아직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소수 관찰됐던 해오라기, 뿔논병아리, 삑삑도요 등 일부는 올해 관찰되지 않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얼음에 매달려 표류하는 북극곰 포착

    “살려 주세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소실돼 가는 가운데, 북극곰 두 마리가 작은 얼음조각에 간신히 몸을 의지한 채 떠내려가는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장면은 프랑스 사진작가인 에릭 르프랑(40)이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제도에서 포착한 것으로 “당시 기온은 영상을 웃돌았고, 어미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은 작은 얼음에 몸을 맡긴 채 두려움에 떨었다.”고 설명했다. 르프랑의 설명에 따르면 북극곰 두 마리는 약 12마일 가량을 얼음조각에 의지해 떠내려갔으며, 새끼 곰은 약 9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들이 뭍에서 바다표범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잠시 쉬려고 얼음 위로 뛰어올랐는데, 얼음이 조각나면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동물 및 자연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은 동물전문가 크리스 팩햄은 “북극곰의 몸에는 두꺼운 지방층이 있어 체온유지가 가능하다.”면서 “아마 어미 북극곰이 새끼를 걱정해 혼자 두지 않으려고 함께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위협과 현재의 위기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시대]제주 세계환경수도의 조건/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지방시대]제주 세계환경수도의 조건/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제주도는 2012년에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World Conservation Congress) 유치를 계기로 세계 환경수도 조성 비전을 밝혔다. 세계 환경수도 추진본부를 이미 구성했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도민들도 제주도가 추진하려고 하는 세계환경수도 비전에 대해 공감하며,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자유도시 건설, 한라산 삭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등 개발과 보전의 상충문제를 우려하는 도민들도 많다. 세계환경수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계획을 충실히 추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실천문제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주체 간 소통과 학습 과정이 필연적인 이유다. 국제자유도시 비전과 마찬가지로 세계환경수도 비전의 성패는 제주지역의 자치역량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역설적으로 자치역량이 확대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해서는 꼼꼼한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첫째, 제주사회가 안고 있는 개발과 보전의 상충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려고 한다면 상충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세계 환경수도 비전은 개발과 보전의 문제를 조화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보전을 하더라도 보전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대안, 그리고 이용을 하더라도 보전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최소한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추진 주체가 있어야 한다. 세계의 환경도시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얼마만큼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참여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적어도 지방선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행정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세계환경수도는 자치단체가 추진할 만한 매력적인 명분은 될 수 있지만, 도민들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냉담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셋째, 추진 과제를 잘 선택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해야 한다. 제주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도시와의 차별화를 너무 강조하거나 지역실정을 무시한 계획 내용은 지역사회에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성과도 미약할 수밖에 없다. 세계적 관심사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현가능한 과제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 넷째, 도민이 참여해 이루는 환경성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보다 승용차 보급률이 높다거나 에너지 이용 효율과 자원 재활용 비율이 낮은데, 환경수도를 추진한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교육도시 등 여러 가지 국책사업뿐만 아니라 민간 주도형의 각종 관광개발 사업에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철학과 개념이 농축되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세계환경수도 비전은 구호와 계획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도민의 참여와 노력의 산물이며, 흘린 땀에 비례하여 결정될 것이다.
  • [환경플러스]

    ●독도·울릉도 생태계 정밀조사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특정도서 1호인 독도와 울릉도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3월부터 연구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당 지자체와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연구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지형과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파도에 의해 파인 바위 부분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에 나선다. 이 밖에 식물분석을 통한 식생변화와 철새 현황과 이동경로 연구,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 체계 구축방안 연구 등도 포함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0월까지 독도와 울릉도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자료를 토대로 연말까지 효율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 문제해결 사업 공모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쓰레기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비영리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조사·실천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사업은 전국 또는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 실천사업은 일상 생활 중에서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시민대상 모니터링과 교육·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해 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 자원순환운동을 통해 폐기물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는 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8일 발표하며 규모사업별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원순환사회연대 홈페이지(www.waste21.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저어새섬 둥지 만들어주기 인천녹색연합 등 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인천습지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섬 둥지만들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인천송도 남동유수지 인공섬에서 저어새가 번식한 것을 계기로 안전한 서식처를 마련해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지난해 인공섬에 불안정하게 지어진 둥지에서 저어새 알이 굴러떨어져 재갈매기들의 먹이가 되거나, 작은 새끼들이 떨어져 물에 잠겨 죽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근호 녹색연합 간사는 “봄철을 맞아 찾아올 저어새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전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둥지재료 등을 모은 뒤 보트를 타고 저어새섬으로 이동해 둥지를 만들어주고,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48-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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