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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와 기부 그 사이 공개 예약구매 해보실래요

    투자와 기부 그 사이 공개 예약구매 해보실래요

    “그 사건 때문은 아니에요. 절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대해 대응책이 아니라 일정 정도 예비구매 형식으로 소비자들을 확보해주는 방안을 생각한 겁니다. 기부 형식으로 그냥 도움만 받으면 결국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해집니다. 소셜 펀딩은 미리 소비자층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거지요.” 그 사건이란 문화계를 충격에 빠뜨린 ‘최고은 사건’을 말한다.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은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다가 지난 1월 32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www.tumblbug.com)을 이끌고 있는 염재승(23)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불우 이웃 돕기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쉽게 말해 익명의 다수(Crowd)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물론 군중으로 하여금 투자할 마음이 들도록 ‘이러이러한 작품을 만들어 이러이러한 혜택을 주겠노라’ 설명하는 게 먼저다. 15일 서울 서교동 홍익대 앞 재래시장에 자리 잡은 2층 옥탑방 사무실에서 텀블벅 멤버들을 만났다. 염 대표는 대학생(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2학년)이다. ●투자하면 혜택 주도록 멍석깔아 그 자신,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팬이기도 하다. 괜찮다 싶은 프로젝트에 이리저리 참여해 보다가 ‘내가 찍을 영화도 펀딩받을 수 있다면….’ 하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킥스타터는 기부받는 이의 계좌가 미국 계좌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그래서 아예 한국판 킥스타터를 차릴 결심을 했다. “제가 영화 전공자잖아요. 요즘은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 장비만 있으면 웬만한 작업은 손쉽게 할 수 있거든요. 작은 영화 1편 제작비가 3000만원이라면, 그 가운데 300만원 정도만 지원받아도 그런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거든요.” 준비에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4월쯤 아이디어를 냈고, 기능·디자인·컨셉트를 두고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올 3월 서비스에 들어갔다. 자본금 1000만원의 소규모 창업이었다. 그런데도 넉 달 만에 12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금액으로 따지면 3500만원 수준.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15건 있다. 그렇다고 큰 돈벌이는 안 된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수수료를 5% 받는데 펀딩 규모가 크지 않아 사무실만 근근히 유지하는 정도다. 염 대표는 “우리는 멍석만 깔아놓았을 뿐, 어떤 프로젝트를 멍석 위에 펼치느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이든, 카페 창업이든, 개입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금 규모와 모금 기간도 프로젝트 제안자에게 맡겨둔다. 다만, 어떻게 하면 펀딩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 것인가를 두고는 끊임없이 서로 논의한다. 대표의 ‘출신성분’상 문화예술 지원 쪽에 좀 더 무게가 쏠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염 대표는 “작품의 매력포인트, 그러니까 투자를 받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쓰고, 성공하면 기부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함께 고민한다.”면서 “이왕이면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하니까.”라며 웃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돈뿐 아니라 대중 반응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염 대표는 “아마 예술한다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부분일 것”이라면서 “펀딩을 통해 돈을 내는 사람들이 왜 내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크라우드 펀드라는 개념 자체가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어 이를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염 대표는 “크라우드 펀드는 투자와 기부의 중간쯤”이라면서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투자금액에 비례해 수익을 나눠 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거저 주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자체를 즐기는 게 (펀딩 참가자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넉달새 12건 성공… 수입은 별로 예컨대 단편영화를 제작한다고 치자. 이런저런 영화를 찍을 테니 돈을 대 달라고 하면 단순한 기부 요청이다. 하지만 텀블벅 사이트에 올리려면 상응하는 혜택을 제시해야 한다. 몇 만원 이상 내놓으면 완성된 영화 DVD를 제공하고 그 이상이면 주연배우나 제작진과 식사자리를 제공한다는 식이다. ‘카페 열기’ 프로젝트의 경우, 20만원 이상 기부하면 메뉴에 기부자 이름을 딴 차를 넣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그렇더라도 왠지 친구와 친지들이 후원자의 대부분일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염 대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면서 40%는 지인들이고, 60%는 프로젝트를 처음 접한 생면부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염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공개적인 예약구매’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그래서 텀블벅은 후(後)결제 시스템이다. 미리 후원 의사를 밝혔더라도 최종 모금 목표에 미달하면 돈은 결제되지 않는다. 이 경우 텀블벅도 수수료를 챙길 수 없다. 미리 돈을 결제받았다가 프로젝트가 무산되면 포인트 등의 방식으로 적립해뒀다 나중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는 게 염 대표의 생각이다. 깔끔한 정산만이 펀딩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는 생각에서다.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 사이트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게 하는 게 일차 목표이니까요. 이익이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 별로 걱정 안 합니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십시일반. 예술가가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방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린다.
  • 수사망도 출입국 심사도 허점투성이…살인자, 유유히 고국으로

    수사망도 출입국 심사도 허점투성이…살인자, 유유히 고국으로

    # 지난해 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옥탑방. 40대 중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흉기에 수차례 머리를 맞은 게 결정적인 사인이었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 튄 피를 걸레로 닦고 신발 자국도 지웠다. 피가 묻은 모자는 물에 담가 유전자정보(DNA) 채취를 막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집 인근 폐쇄회로(CC) TV를 검색해 같은 모자를 쓰고 있던 중국인 방모(46)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혈흔이 남아 있던 모자에서 나온 DNA는 방씨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은 방씨의 집에 들이닥쳤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불법체류자였던 방씨는 ‘자진출국’ 신고를 한 뒤 몇 시간 만에 국내를 유유히 빠져나가 버렸다. # 허위조서 작성 혐의를 받던 서울 지역 경찰관 이모(43)씨. 그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출국했다가 올 초 귀국했다. 하지만 입국 심사대에서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다. 당시 그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귀국과 동시에 검거돼야 하는 ‘A’ 수배 대상자였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입국시 이씨에 대한 통보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범죄 피의자와 지명 수배자가 제재 없이 공항을 무사통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출입국 심사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수사 당국과 출입국관리소 간의 공조가 부족한 탓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8일 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과 경찰로부터 특정 피의자에 대한 ‘출입국 통보’ 요청을 받을 경우 검경에 미리 통보해 해당자가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는 것을 제재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강력범죄 피의자 등이 출입국 심사를 받을 때 적발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검경이 모든 피의자와 수배자를 대상으로 출입국 통보 요청을 하지 않는 데다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방씨는 수배 직전 ‘자진출국’을 악용, 수사망을 따돌렸다. 자진출국이란 외국인이 불법체류임을 신고하면 입국 시기와 경로 등 간단한 조사만 거쳐 과태료를 물지 않고 몇 시간 안에 바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제도다. 출입국 심사의 구멍은 수사 기록을 가진 경찰과 출입국 정보를 가진 법무부 간의 정보 공유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인 ‘킥스’(KICS)에는 사건 발생 때부터 모든 수사내용이 기록된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소는 이를 즉각 확인할 수 없다. 수사 당국으로부터 관련 요청이나 통보가 오지 않으면 범죄 관련 여부를 파악할 수 없어 출입국을 제재할 수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진출국 전 수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수배 전이라도 출국을 보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 수배자나 주요 피의자는 수사 당국의 요청 없이 자동적으로 출입국 통보 대상에 오르도록 하는 별도의 공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일본처럼 경찰이 출입국 심사대 앞에 상주하면서 수사 대상자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장안동 40대女 살인범, 재빨리 공항에 달려가더니..

    장안동 40대女 살인범, 재빨리 공항에 달려가더니..

     #지난해 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옥탑방. 40대 중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흉기에 수차례 머리를 맞은 게 결정적인 사인이었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 튄 피를 걸레로 닦고 신발 자국도 지웠다. 피가 묻은 모자는 물에 담가 유전자정보(DNA) 채취를 막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집 인근 폐쇄회로(CC) TV를 검색해 같은 모자를 쓰고 있던 중국인 방모(46)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혈흔이 남아 있던 모자에서 나온 DNA는 방씨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은 방씨의 집에 들이닥쳤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불법체류자였던 방씨는 ‘자진출국’ 신고를 한 뒤 몇 시간 만에 공항을 통해 국내를 유유히 빠져나가 버렸다.  #허위조서 작성 혐의를 받던 서울 지역 경찰관 이모(43)씨. 그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출국했다가 올 초 귀국했다. 하지만 입국 심사대에서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다. 당시 그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귀국과 동시에 검거돼야 하는 ‘A’ 수배 대상자였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입국시 이씨에 대한 통보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범죄 피의자와 지명 수배자가 제재 없이 공항을 무사통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출입국 심사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수사 당국과 출입국관리소 간의 공조가 부족한 탓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8일 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검찰과 경찰로부터 특정 피의자에 대한 ‘출입국 통보’ 요청을 받을 경우 검경에 미리 통보해 해당자가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는 것을 제재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강력범죄 피의자 등이 출입국 심사를 받을 때 적발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검경이 모든 피의자와 수배자를 대상으로 출입국 통보 요청을 하지 않는 데다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방씨는 수배 직전 ‘자진출국’을 악용, 수사망을 따돌렸다. 자진출국이란 외국인이 불법체류임을 신고하면 입국 시기와 경로 등 간단한 조사만 거쳐 과태료를 물지 않고 몇 시간 안에 바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제도다.  출입국 심사의 구멍은 수사 기록을 가진 경찰과 출입국 정보를 가진 법무부 간의 정보 공유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인 ‘킥스’(KICS)에는 사건 발생 때부터 모든 수사내용이 기록된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소는 이를 즉각 확인할 수 없다. 수사 당국으로부터 관련 요청이나 통보가 오지 않으면 범죄 관련 여부를 파악할 수 없어 출입국을 제재할 수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진출국 전 수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수배 전이라도 출국을 보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 수배자나 주요 피의자는 수사 당국의 요청 없이 자동적으로 출입국 통보 대상에 오르도록 하는 별도의 공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일본처럼 경찰이 출입국 심사대 앞에 상주하면서 수사 대상자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김주현 집공개 인생역전…쇼핑몰 대박 100평대 아파트

    김주현 집공개 인생역전…쇼핑몰 대박 100평대 아파트

    김주현 집공개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개그맨 김주현이 100평대 초호화 집을 공개하며 인생역전 사실을 전한 것. 김주현은 최근 ‘비오는 날엔 집에서 놀자’라며 미니홈피에 자신의 집 내부 사진들을 게재했다. 지난 2006년 결혼한 김주현은 신접살림을 옥탑방에서 시작했으나 쇼핑몰 사업애서 성공을 거두면서 100평대 럭셔리 하우스에 살게 됐다. 김주현은 “옥탑방에 둘이 살 때도 매우 행복했고 부부가 무언가를 같이 만들어 가는 지금도 똑같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으로 본 김주현 집 거실 복도와 욕실은 대리석으로 돼 있다. 넓은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널찍하게 배치돼 있으며 주방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김주현의 집은 남산이 보이는 주상 복합 아파트로 100평대 평수에 인테리어만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집공개에 네티즌들은 “김주현 인생역전이다”, “거실에서 축구도 하겠다”, “쇼핑몰 대박났군”, “저런 럭셔리 하우스는 얼마나 비쌀까” 등 부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달인’ 김병만 “개그맨 공채 7번·대입 6번 낙방… 포기 몰랐죠”

    ‘달인’ 김병만 “개그맨 공채 7번·대입 6번 낙방… 포기 몰랐죠”

    “여러분께서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좌우명은 “열심히 해서, 잘하자.”입니다. 그래서 개그를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쉬어 본 적이 없습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36)씨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회의실 단상에 올랐다. ●좌우명은 ‘열심히 해서, 잘하자’ 행정안전부 월례특강의 강사로 나선 김씨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을 포함한 행안부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완주의 가난한 산골 소년이 개그맨으로 성공하기까지의 도전과 실패, 성공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개그맨 공채시험에는 7번, 대학입시에는 6번 떨어졌다.”면서 “어려서부터 개그맨이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고등학교에서 기술을 배워 졸업과 동시에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가 꿈을 찾아 나선 것은 우연히 TV를 통해 신인 연예인 발굴 프로그램에 나온 고교 동창을 본 뒤부터였다. 김씨는 학창시절 자신보다 웃기지 못했던 친구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승부욕이 불타기 시작했다.”며 “그 일을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어머니께 30만원을 받아 무작정 상경했다.”고 말했다. 난관은 연기학원에서부터 시작됐다. 대사 울렁증에다 사투리가 심해 자신감이 없었다. 김씨는 “대사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낮에는 인적이 드문 여의도 한강둔치 쓰레기장에서 볼펜을 입에 물고 연습했고, 밤에는 이불을 이에 물고 연습했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남들이 외모 가꿀 때 나는 연습 거듭” 그는 “연극학원 졸업식 워크숍 발표회에서 남자 주연상을 수상했지만, 학원 원장님으로부터 ‘너는 키가 너무 작아 방송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그때 ‘두고 봐라,. 당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지며 남들이 외모를 가꿀 때 나는 연습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용직 노동자 생활을 하며 개그 연습을 하고, 동료 개그맨 이수근을 만나 옥탑방에서 함께 살며 개그 아이디어를 짜내던 시절 등의 일화를 전하며 어떤 시련과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행안부의 한 서기관은 “사람의 웃음을 자아내기 위한 김씨의 끝없는 도전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한항공 승무원 봉사단체 ‘고니회’ 봄맞이 청소 등 나눔활동

    “장에 간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에요.” 지난 23일 서울 화곡동의 3층 옥탑방. 12년째 홀로 사는 박태남(85) 할아버지의 방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흘러나왔다. 박 할아버지는 “날개 없는 천사들이 찾아왔구먼.”하며 주름진 얼굴을 활짝 폈다. “이 늙은이가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상대가 바로 이 천사들이야. 얼마만에 사람 얼굴을 대하며 이야기를 나누는지 몰라.” 이날 박 할아버지를 찾은 ‘천사’들은 대한항공 승무원 봉사단체인 ‘고니회’ 회원들. 고니회 회원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은 강서 지역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을 찾아 말벗도 돼주고, 봄맞이 청소도 했다. 화곡1동 예촌경로당에서 먼지 쌓인 계단을 쓸던 이윤주(26·인력개발센터)씨는 “오늘 처음 봉사를 나왔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솟는다.”며 흐뭇해했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내 21개 봉사단체가 분기별로 재능·사랑·희망·행복나눔 등 4가지 주제로 270여 차례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항공은 올해를 ‘사회봉사의 해’로 정했다. 직원들은 2003년부터 ‘끝전모으기’ 운동으로 봉사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임원들은 급여의 1만원 미만, 직원들은 1000원 미만을 모아 매월 1500여만원을 모으고 있다. 회사가 같은 금액의 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돼 지난 1월까지 12억원이 쌓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3년간 143번 사랑의 헌혈

    “혼자 살다 보니 건강 관리 해 줄 사람이 없어 건강 체크를 할 겸 헌혈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13년이 넘었어요.” 10일 광진구 중곡 1동 다세대주택 옥탑방에 사는 권영훈(63)씨가 사랑의 헌혈증 100장을 중곡 1동 주민센터에 기증하며 이같이 말했다. 몇 년 전 딸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30여장을 내놓기도 했다.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로 생명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점을 잘 알기에 옮긴 작은 실천이었다. 그는 “1년간 베트남에 있을 때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돌아보게 됐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말이 있듯이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불어넣는 봉사라는 생각에 헌혈증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헌혈을 143차례 하려면 한달에 한번꼴로 꾸준히 해야 하는 까닭에 이는 ‘보이지 않는 사랑’이다. 권씨는 “건강한 사람만 누리는 특권인 헌혈을 일흔살까지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설 연휴 ‘할인공연’ 보러 갈까

    설 연휴 ‘할인공연’ 보러 갈까

    올 설은 앞뒤로 주말이 낀 덕분에 최장 9일까지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다. 긴 연휴, 여느 때와는 좀 다르게 명절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작들의 격돌이 유난히 뜨거운 공연장을 찾는 것이 그 한 방법이다. 홀쭉한 지갑 사정을 고려해 ‘할인 팍팍’ 공연도 많다. 20~30%는 기본이고, 절반까지 가격을 확 내린 작품도 있어 손품 발품만 부지런히 팔면 저렴하게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이다’ 등 인기 뮤지컬 최고 50%까지 싸게 요즘 최고 인기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빌리 엘리어트’ 등도 설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조승우, 홍광호, 류정한 등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한 ‘지킬 앤 하이드’(서울 샤롯데씨어터)는 롯데닷컴티켓을 통해 오는 2일과 4일 공연을 예매하면 20% 깎아 준다.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옥주현 주연의 ‘아이다’(경기 성남아트센터)는 1~6일 공연에 한해 20∼50% 할인해 준다. 예매 관객에게는 포스터도 나눠 준다. ‘빌리 엘리어트’(서울 LG아트센터)는 이색 ‘복’(福) 이벤트를 내걸었다. 우선 1~6일 모든 좌석을 최대 20% 깎아준다. 지방 관객과 3인 이상 가족에게는 10% 포인트를 더 얹어 30% 할인해 주는 ‘역귀성 福 이벤트’(1~4일 공연)와 ‘복(福) 가족 패키지’를 각각 제공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 가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수 전영록과 전보람 부녀(父女)가 출연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서울 마포아트센터)도 설 연휴 기간 예매 고객에 한해 50% 표값을 깎아 준다. PMC프로덕션의 창작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1~6일을 아예 ‘패밀리 위크’(가족 주간)로 정했다. 가족 관객에게는 4만원짜리 공연을 2만 2000원에 제공한다.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가족 사진을 가져 오는 3인 이상 가족 관객에게 30% 깎아 준다. 28일까지. ●인심 좋은 대학로… ‘반값 연극’이 쏟아진다 이에 질세라 연극계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가 서울 대학로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연극 3편은 설 연휴 기간 반값에 볼 수 있다. 오만석, 홍경인, 조정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트루 웨스트’는 1~2일 이틀간 반값에 공연한다. 대학로 코미디의 최강자 ‘아트’도 1~2일, 4일 공연 예매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준다. 안석환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대머리 여가수’는 1~6일 공연을 50% 할인해 주는 데 이어 밸런타인데이(14일)에도 커플 관람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서러운’ 싱글족도 배우에게 밸런타인 선물을 가져 오면 똑같이 50% 할인해 준다. 대학로 SM틴틴홀에서 무기한 공연에 들어간 ‘옥탑방 고양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모든 좌석을 1만 2000원에 제공한다. 단, 싸이월드 클럽에 가입한 뒤 쿠폰을 내려받아야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전세난민’ 대학가 대이동

    회계사 박모(32)씨는 최근 서울 신림동으로 이사를 했다. 전셋값이 급등해서다. 박씨는 1년 전 회사 근처인 서울 용산의 한 오피스텔을 8000만원 전세로 얻어 들어갔다. 이후 전셋값이 계속 오르자 그는 올해 1000만~2000만원을 올려주고 재계약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인은 전세금을 1억 2500만원으로 올렸다. 박씨는 “오른 전셋값을 감당할 수 없어서 보다 싼 집으로 옮기는 ‘전세 난민’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직장인과 신혼부부들이 보다 저렴한 전·월세를 찾아 대학가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여파로 대학가 전·월셋값도 뛰어 대학생들이 옥탑방·반지하방으로 밀려나는 ‘전세난 도미노’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28일 대학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난을 피해 대학가에 자리 잡는 직장인과 신혼부부가 크게 늘었다. 서울 신촌동 연세대 인근 A부동산 대표는 “최근 대학 주변 전·월세 거래 가운데 60~70%는 직장인들”이라면서 “지난해 10월부터 대학 주변의 저렴한 주택을 찾는 직장인과 신혼부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인근 신림동의 B 부동산 대표도 “고시생의 빈자리를 직장인과 신혼부부가 채우고 있다.”면서 “전세난이 계속되면 전·월세 거래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과 원룸 등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져 전·월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신촌 지하철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은 지난해 9000만원 하던 전셋값이 1억 3000만원으로까지 뛰었다. 서울시 조사 결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지방 출신 대학생 14만여명 중 87.6%에 해당하는 12만 2000여명이 학교 주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전·월세 계약을 맺고 있다. 지방 출신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학교 주변 전·월셋값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셈이다. 대학가의 전·월셋값이 급등하자 대학생들은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현재 학교를 상대로 기숙사 신축을, 서대문구에는 학생 임대주택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올해 학생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해마다 150가구씩 학생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라임과 난 닮은꼴… 인생에 마법 같은 순간 오더라”

    “라임과 난 닮은꼴… 인생에 마법 같은 순간 오더라”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여주인공 길라임이 사는 월세 30만원짜리 옥탑방이 남 이야기가 아니고,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3남매가 엄마와 어렵게 살았습니다. 인생에는 마법 같은 순간이 오는데 그때 준비된 사람은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요.“ ●동화책 살 돈 없어 공상하며 동시 써 안방극장 시청자를 로맨틱 판타지의 마법으로 홀려 놓은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39) 작가는 16일 드라마 결말에 대해 “사실 지금껏 내가 해피엔딩을 안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둘의 영혼이 처음 바뀔 때 깔린 복선 때문에 누군가 죽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 것 같은데 후반에 길라임(하지원)이 자동차 스턴트를 하다 사고를 당하는 것을 염두에 둔 내용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강릉시 강일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어린 시절 책 살 돈이 없어서 동화책을 못 읽었다고 한다. 대신 공상을 많이 했고, 가난한 일상뿐이라 일기 대신 써 간 동시를 칭찬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작가가 될 결심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한 그는 신경숙 작가의 책을 많이 읽었다. 신경숙처럼 되려면 그가 졸업한 대학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1997년 스물다섯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졸업하고는 막막했다. 신춘문예는 낙방하고,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로에서 희곡을 썼다. 낙향해야 하나 고민할 때 드라마를 써 보라는 제안이 들어왔고, 이제는 회당 3000만원을 받는 스타 작가가 됐다. 김 작가에게 “주원(현빈)이 죽는 거야? 죽이기만 해 봐 이혼할 거야!”라고 위협(?)하는 그의 남편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끝내고서 필리핀으로 여행 갔다가 만났다. 현지에서 바를 경영했던 지금의 남편과 열렬한 사랑 끝에 2006년 결혼했는데 이러한 경험은 드라마 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연애에 녹아난다. ●남편과의 연애 에피소드 드라마에 담아 “내가 꾀어서 남편과 결혼했다.”는 김 작가는 “김주원이 ‘네 꿈속은 왜 그리 험한 건데.’라며 꿈꾸는 길라임의 미간을 눌러주는 내용은 우리 부부 이야기”라며 웃었다. 현빈이 2005년 출연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각본을 썼던 김 작가는 “당시 딱 한번 만나고 이번에 다시 만났는데 그 사이 소년이 남자가 돼 있더라.”며 “드라마 첫 미팅 때 너무 말이 없어 숫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1~4회 촬영분을 편집실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김주원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길라임 역의 하지원에 대해서도 “잠을 못 자는 빠듯한 일정에 어쩌다 한 시간 휴식 시간이 나도 30분 씻고 30분 운동을 하고 나온다. 자면 얼굴이 붓는다며 30분간 줄넘기를 하고 나오는 이 배우를 어찌 예뻐하지 않을 수 있느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아쉬움 속에 드라마 집필을 끝낸 그이지만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와 ‘좋은 드라마’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을 놓지 못한다. 김 작가는 “누군가 ‘시크릿 가든’이야말로 진정한 ‘막장 드라마’라고 하던데 참 속상하죠.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하면 그게 좋은 드라마일까요?”라고 자신과 시청자에게 동시에 질문을 던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담백한 시어·간결한 운율로 풀어가

    담백한 시어·간결한 운율로 풀어가

    평론가와 작가는 문학의 이름 아래 공존의 관계다. 하지만 그 관계의 본질은 끝없이 갈등하고 대결하는 것이 숙명이다. 설령 번듯한 시인 하나 발굴해 내지 못하거나 주례사 같은 글만 쏟아내는 평론가일지라도 가슴 속 한 구석에 자괴감과 함께 잘 벼린 칼 하나 품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찬가지로 작가 역시 자신의 작품에 대해 평론가가 던진 한 구절의 평가에 씩씩대며 온갖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찬사 일색의 평론 앞에서 감격스러움을 잊지 않는다. 1994년 제1회 창작과비평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후 평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문학평론가 방민호(45)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자신의 첫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실천문학 펴냄)를 내놓았다. 2001년 4월 ‘현대시’를 통해 시단에 나왔으니 꼬박 10년 동안 문학평론가면서 시인이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그 시간 동안 변변한 시집 하나 없었으니 ‘그저 딜레탕트 아닌가’라는 의심을 지워내기 어려웠으리라. 평론가가 쓴 시어는 의외로 담백하다. 운율 또한 간결하게 풀어낸다. 첫 작품 ‘행복’을 비롯해 ‘그때’, ‘장난감 낙타’, ‘옥탑방’ 등 대부분의 시편에는 젊은 날의 소박한 사랑과 욕망 등이 표현됐다. 심지어 물론 ‘나는 베냐민을 닮은 사내/……/단 하룻날 행복 위해/ 긴 불행 즐긴다’(‘나의 베냐민’)처럼 대량의 모르핀을 먹고 자살한 독일의 문학평론가 발터 베냐민을 불러내거나 ‘볼트가 되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노동자들 눈물 두 손으로 고이 받아 간직’(‘나의 스피노자’)하겠다며 비장함과 결연함도 감추지 않는다. 그러나 시를 읽는 독자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다. ‘몸이 지독하게 아픈 날은 즐겁다’(‘낭비는 나의 인생’)며 결연함마저 편안하게 풀어 주는 덕분이다. 65편에 이르는 시편들의 균질감에 편차가 보이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의 두 번째 시집이 기대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시험 스트레스 날려요”… 수능 이벤트 풍성

    ■유통업계 의류·책 등 최대 60% 할인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가 공짜·할인쿠폰이 되는 세상이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수능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은 오는 21일까지 써스데이아일랜드, 캘빈클라인진 등 20여개 영캐주얼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10~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전’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입장권 각 50매씩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문화센터에서는 28일 방송 댄스 따라잡기, 비즈 귀걸이·쿠키 만들기 등 강좌를 연다. 수험표를 제시하고 재료비만 내면 된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새달 1일까지 홈플러스 입점 미용실에서 50% 할인 가격에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다. 47개 점포 내 서점에서는 신간을 제외한 서적을 1인당 3권까지 3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구두 브랜드 스티브 매든은 전국 11개 매장에서 새달 5일까지 수험생에게 모든 제품을 20~30% 할인해 판다. 편의점 GS25는 놀이공원을 최대 59%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8~30일 무인택배기계 ‘포스트박스’에서 에버랜드 할인쿠폰을 출력한 후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간 이용권을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문화계 관람 료 깎아주고 경품도 제공 문화계의 ‘수능 마케팅’도 풍성하다. 수녀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넌센스 20주년 기념작 ‘넌센세이션’은 18일 당일 가족권(4인 기준)을 30% 할인해 주고, 다음달 12일까지 수험표 소지 관객에게 20% 할인해 준다. 19~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0 MAC인디뮤직페스티벌’은 수험생에 한해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코믹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다음달 16일까지 오전 11시 공연을 아예 추가 편성, 고교생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과 ‘웃음의 대학’, ‘옥탑방 고양이’, 코믹 무술극 ‘점프’, 뮤지컬 ‘스페셜 레터’, ‘온에어 라이브’ 역시 수험생이나 동반 1인에 한해 관람료를 40~50% 할인해 준다. 영화 ‘왕의 남자’ 원작으로 유명한 연극 ‘이’는 19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에게 6만원짜리 R석을 2만원에 파격 제공한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도 30일까지 R석을 50% 할인해 준다. 영화관들도 바빠졌다. 멀티플렉스 CGV는 다음달 15일까지 수험표와 CJ원카드로 현장 구매하는 관객에게 2000원을 깎아준다. 롯데시네마는 연말까지 수험표 부착용 답안 스티커를 가져오면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메가박스도 수험생에게 내년 1월 말까지 영화는 1000원, 팝콘 등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추석연휴 대학로 ‘반값 나들이’

    추석을 앞둔 대학로는 가족이나 친지 단위 관람객을 노린 특별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본 스타 작가 미타니 고키의 코미디 작품 ‘너와 함께라면’과 뮤지컬 ‘트라이앵글’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연극열전은 추석 연휴 기간 4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제공한다. 연극은 1만 2000~2만 4000원, 뮤지컬은 전석 2만 4000원이다. 공연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4시로 앞당겼다. ‘웃음의 대학’ 앙코르 공연도 40% 할인했고 공연시간도 오후 4시로 당겼다. 뮤지컬 ‘서편제’는 특이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21, 23일 한복을 입고 공연장에 오면 드레스 코드 할인율 30%를 적용한다. 역귀성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21~26일(22일 휴관) 공연장을 찾는 지방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단, 주소지가 서울·경기 이외 지역으로 돼 있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달동네 서민과 이주 노동자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 ‘빨래’는 15~26일(21일 휴관) 전 좌석을 10% 할인해준다. 강부자·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21일과 23일 공연시간을 오후 5시로 앞당겼다. 20~24일(22일 휴관)에는 4인 가족의 경우 티켓 가격을 40% 할인해준다. 드라마와 영화를 각각 무대에 올린 ‘옥탑방 고양이’와 ‘싱글즈’는 21일과 23일 오후 3시, 6시 두 차례 공연하고 티켓 가격을 절반 깎아준다. 고향을 다녀온 기차표나 버스표를 갖고 오면 10월 한달 내내 40% 할인해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역시 19~26일 동안 10% 할인(신한카드 결제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21~23일) 때는 4명 이상 관람시 추석 패키지 할인율을 적용, 15%를 깎아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행복한 웃음소리 듣기 싫어 범행”

    “행복한 웃음소리 듣기 싫어 범행”

    “14년6개월 만에 출소했더니 취업도 안 되고…. 단란한 가정의 웃음소리가 싫었다.” 지난달 7일 발생한 서울 신정동 ‘묻지마 살인’ 사건은 전과자의 불행한 처지를 비관한 30대 남자가 출소 3개월 만에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장기 복역자의 출소 후 사회 적응을 돕는 관리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한 피의자 윤모(33)씨는 “출소해 사회로 돌아와 보니 세상은 변해 있었고, 취업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무엇보다 전과자에 대한 주위의 냉소와 따돌림이 싫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윤씨는 행복하게 사는 이웃에 대한 이유 없는 증오와 개인적 불행을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무참히 살해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강도강간 혐의로 19살에 교도소에 수감돼 올 5월 출소했다. 20대를 감방에서 보낸 셈이다. 출소 후에는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생활하며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다. 그러던 윤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쯤 신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 침입, 거실에서 자녀들과 TV를 시청하던 장모(42·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뒤 비명을 듣고 방에서 뛰쳐나온 남편 임모(42)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날 윤씨는 일거리를 구하지 못해 양천구 일대를 배회하다 신정동의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막걸리 한 병을 사 마셨다. 그때 맞은편 다세대주택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오자 범행을 결심했다. 윤씨는 “나는 세상을 어렵게 사는데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만 같아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범행 후 윤씨는 공단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다. 공단 관계자는 “(범행 후에도 윤씨는) 정상적인 생활을 해 왔다. 사건 전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은 이력도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장기 복역 후 출소자에 대한 심리상담 추진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교도소가 재소자들에 대한 교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범죄자 개개인의 문제를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교정 프로그램이 개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장기 복역을 할수록 출소 후 사회화 과정이 힘들다.”면서 “단순히 끼니·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화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장기 수감 후 출소한 이들에 대한 지원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옥탑방 살인범’ 검거 “행복한 가정 증오해 살해”

    ‘옥탑방 살인범’ 검거 “행복한 가정 증오해 살해”

    지난달 초 서울 양천구 신정동 옥탑방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가족을 행복해 보인다는 이유로 살해한 30대 남자가 검거됐다.1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피의자 윤모(33)씨를 지난 11일 신월동 길거리에서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발생 36일만에 검거된 피의자 윤씨는 교도소 출소 3개월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윤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께 신정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침입해 거실에서 자녀와 함께 TV를 보고 있던 장모(42.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후 방에서 나온 남편 임모(42)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께 둔기와 흉기가 든 배낭을 들고 양천구 일대를 12시간 가량 배회하다 오후 5시45분께 신정동의 한 놀이터에서 막걸리 한 병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이날 오후 6시5분께 윤씨는 놀이터 맞은 편 다가구 주택 위층에서 나오는 웃음소리를 듣고는 자신과 정반대 처지로 행복하게 산다고 판단, 이에 분노를 느껴 열린 문을 통해 침입한 후 가족을 살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강도강간 등 혐의로 14년 6월의 형을 복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초 순천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신월동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생활하며 공사현장 일용직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이날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사진 = 서울양천경찰서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생니뽑아 군면제’ MC몽, ‘1박 2일-하하몽쇼’ 하차수순 밟나▶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 대방출…"우월한 시절"▶ ’남격’ 배다해, ‘비밀번호 486’ 청아한 목소리 뽐내▶ 박규리, 금발헤어 깜짝변신…"금순이 대열합류"▶ 홍수현 망언 "쇄골이 너무 말라 콤플렉스"▶ 케이티페리, 최악의 노래제목으로 빌보드 1위
  • 옥탑방살인범 검거 “숨진 것 모르고 평소생활”

    옥탑방살인범 검거 “숨진 것 모르고 평소생활”

    신정동 옥탑방 살인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지난달 초 서울 양천구 신정동 옥탑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행복한 가정을 증오한 30대 남자가 교도소 출소 3개월 만에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2일 사건 발생 36일 만인 11일 신월동 길거리에서 피의자 윤모(33)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살인사건은 행복한 가정을 증오한 30대 남자가 교도소 출소 3개월 만에 저지른 것. 윤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임씨 집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내 처지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너무 비교돼 순간적으로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께 신정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침입해 거실에서 자녀와 함께 TV를 보던 장모(42.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서 비명을 듣고 방에서 나온 남편 임모(42)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다. 경찰은 11일 오후 2시25분께 탐문수사를 하던 중 신월동 길거리에서 범행 당일 입었던 검은색 상의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걸어가는 윤씨를 발견하고 현장 검문을 해 긴급 체포했다. 윤씨는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으며 경찰은 윤씨 집에서 흉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조사 결과 윤씨는 평소 TV나 신문을 보지 않은 탓에 자신의 범행으로 임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평소처럼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mbn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생니뽑아 군면제’ MC몽, ‘1박 2일-하하몽쇼’ 하차수순 밟나▶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 대방출…"우월한 시절"▶ ’남격’ 배다해, ‘비밀번호 486’ 청아한 목소리 뽐내▶ 박규리, 금발헤어 깜짝변신…"금순이 대열합류"▶ 홍수현 망언 "쇄골이 너무 말라 콤플렉스"▶ 케이티페리, 최악의 노래제목으로 빌보드 1위
  • 잠 못이루는 여름밤 ‘올빼미공연’ 딱이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 못 드는 관객을 겨냥한 ‘올빼미 공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격도 절반 이상 파격 할인해 더위도 쫓고 관객 호주머니 사정도 덜어주는 일석이조 포석이다.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7일부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토요일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4시, 7시에 이어 9시 공연도 추가했다. 3만원인 가격도 밤 공연에는 1만원으로 대폭 할인했다. 영화에서 따온 뮤지컬 ‘싱글즈’ 역시 7일부터 토요일 밤 9시 공연을 만들었다. 티켓 가격도 4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내렸다. 극단 두레의 코믹극 ‘뉴보잉보잉’은 지난 3월부터 토요일 밤 9시40분 공연을 만들었고 월드컵 열풍이 불어닥친 6월부터는 금요일에 밤 10시 공연을 추가로 편성했다. 가격은 1만원. 정상가격은 2만 5000원이다. 공연계의 심야 편성이 부쩍 늘어난 데는 높아진 밤 온도도 한몫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관객 호응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06년부터 장기 공연 중인 세태 풍자극 ‘머쉬멜로우’는 토요일 밤 9시 공연의 객석점유율이 평균 40%대다. 여세를 몰아 밤 공연을 아예 정기공연으로 편성했다. 가격도 1만원 밑(9000원)으로 끌어내렸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공포연극도 심야관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마루컴퍼니의 ‘다락’은 마지막 공연시간이 밤 10시다. 드림시어컴퍼니와 극단 두레가 공동제작한 ‘부활’도 밤 10시30분 공연이 있다. 국립극장도 6~7일 이틀에 걸쳐 ‘열대야 페스티벌’을 연다. 첫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록그룹 부활,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고, 둘째날 오후 6시부터는 5년 만에 돌아온 댄스가수 박미경이 무대를 꾸민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황보라-이선호 ‘옥탑방 고양이’, 새 배우로 연장전 돌입

    황보라-이선호 ‘옥탑방 고양이’, 새 배우로 연장전 돌입

    황보라 이선호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새 단장에 나선다. 공연 제작사인 악어 컴퍼니 측은 “이선호와 황보라가 출연하는 공연은 8월 1일에 막을 내린다”며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앵콜 연장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악어 컴퍼니 측은 본 오는 28~31일까지 진행되는 ‘옥탑방 평상 파티’를 통해 기존 출연 배우들과 이를 이어나갈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자리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88만원 세대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4월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독방’쓰는 가희 “고참 우대? 제일 작은 옥탑방일 뿐”

    ‘독방’쓰는 가희 “고참 우대? 제일 작은 옥탑방일 뿐”

    애프터스쿨 맏언니 가희가 ‘고참 우대’로 독방을 쓰는 사실이 공개됐다. 애프터스쿨 가희 정아 나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숙소에 대한 김구라의 질문에 답하던 중 리더 가희가 독방을 쓴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룸메이트가 누구냐? 멤버가 8명인데 숙소는 크냐?”고 묻자 나나는 “방은 4개고, 레이나 언니, 리지와 셋이 함께 방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셋이 자요? 그럼 누가 방을 혼자 쓴다는 얘긴데.”라고 묻자 가희가 웃음을 터트리며 자신이 독방을 쓰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신정환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등 MC들이 “선덕여왕이다. 하긴 병장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자 가희는 “제일 작은 옥탑방을 쓰고 있다. 일부러 혼자 쓰려고 제일 작은 방을 선택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정아 나나 가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뮤지컬★ 김동호, 첫 예능 출연 ‘매력발산’

    뮤지컬★ 김동호, 첫 예능 출연 ‘매력발산’

    신예 김동호가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커플로 출연중인 황보라와 함께 SBS ‘목요컬처클럽’에 출연한다. 김동호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6일 “김동호가 황보라와 함께 오는 8일 낮 12시30분에 방송되는 SBS ‘목요컬처클럽’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호는 현재 인기리에 공연중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뒷 얘기와 연기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김래원, 정다빈 주연의 동명의 드라마와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동거’라는 소재를 신세대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밝고 경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김동호는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그리스’, ‘쓰릴미’, ‘뷰티풀게임’, ‘드라큘라’ 등 10여편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뮤지컬 스타이다. 한편, 김동호는 드라마로도 유명한 한류 뮤지컬 ‘궁’(제작 그룹에이트)의 주인공으로 유노윤호와 동반 캐스팅 돼 오는 9월8일부터 무대에 설 예정이다. 사진 = 토비스미디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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