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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eye] 세계주거의날, 그리고 아동주거빈곤/김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세계주거의날, 그리고 아동주거빈곤/김은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거 빈곤 아동은 전국에 94만 4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85만 8000여명은 최저 주거 기준 미달 주택 및 지하·옥탑방에 살고 있으며, 8만 6000여명은 비닐하우스·쪽방·컨테이너 등 주택이 아닌 곳에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만 해도 주거 빈곤 아동이 24만 여명으로 전국의 4분의1을 차지한다. 주거 빈곤을 경험하는 아동들은 불안전하고 쾌적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 알레르기 천식과 암, 심장질환 등 신체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우울증과 분노,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을 위협당하고 있다. 지금의 나처럼 학업이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 학업성취도는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올해 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진행한 주거 빈곤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알게 된 사실들이다. 여러 활동 중 특히 4평 크기의 체험 존 제작과 가상현실(VR) 체험 활동은 주거 빈곤 아동들의 열악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접하며 그 아픔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또한 관련 홍보물과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만들어 학교는 물론 지역 사회에 아동 주거 빈곤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짧은 기간의 활동이었지만 아동 주거 빈곤 문제는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변화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다. 또 나와 같은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뿐 아니라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처럼 집이 주거 공간이 아닌 재산으로 인식되고 다뤄지는 동안에는 인권, 주거권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집은 재산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인 집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으며,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단위인 가족이 ‘안락하고 안전한 집에 산다는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 가정이 자립하면, 또 다른 가정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자립한 여러 가정이 모이면 지역 사회를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해마다 10월 첫째 주 월요일은 세계주거의날이다. 올해는 오는 7일이다.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있는 주거 빈곤 아동들에게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 ‘정석원♥’ 백지영, 빚 고백 “딸 임신했다가..”

    ‘정석원♥’ 백지영, 빚 고백 “딸 임신했다가..”

    가수 백지영이 딸 임신으로 인해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고 꼽히는 덴마크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절대 묻지 않는 것은?’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장래희망. 이에 송은이는 백지영의 딸을 언급하며 “하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하임이를 가졌을 때 콘서트를 하려다 취소했다. 빚을 많이 졌다. 그래서 그 빚을 갚으면서 하임이에게 ‘너 빨리 돈 벌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하임이가 많이 웃는 게 기가 막혀서 웃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 양을 출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릴러 강국’에 뜬 K스릴러… 김언수 “이야기 기근의 시대, ‘현찰적 관점’으로 장편 써야”

    ‘스릴러 강국’에 뜬 K스릴러… 김언수 “이야기 기근의 시대, ‘현찰적 관점’으로 장편 써야”

    ‘스릴러 강국’ 스웨덴에 ‘K스릴러’ 대표 주자 소설가 김언수(47)가 떴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대표작 ‘설계자들’이 출간된 데 이어 그의 작품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한 2019 스웨덴 예테보리국제도서전 측은 ‘콕’ 집어 김언수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서전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 작가는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 곳에서 만난 독자들과 자신의 문학관, 한국 문단에 대한 성토까지 거리낌없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놨다. 그의 언변은 거침없이 내달리는 그의 소설을 닮아서, 한 시간 동안 풀어낸 정보량이 ‘설계자들’ 마냥 두꺼웠다. (‘설계자들’은 406쪽에 달한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현지 독자들 만나 북 토크를 하고 온 것으로 안다. 반응들이 어땠나. “작년에 예비사절단으로 스웨덴에 온 적이 있다. 오전 9시였는데도 50명쯤 되는 북 토크 자리가 꽉 찼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알고 보니 9시 30분에 하는 북 토크 주인공이 스웨덴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여서 자리 잡으려고 내 세션에 앉아준 거다.(웃음) 스웨덴 사람들은 (북 토크를) 듣고 있는 표정들이 굉장히 진지하더라. 작은 서점에서 진행한 행사였는데 작년에 했던 모든 문학 행사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숨 쉬는 소리도 안 들릴 정도의 집중도였다. 예테보리도서전을 운영해서 남은 돈으로 이 어마무시한 호텔을 지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20만원 짜리 티켓을 사서 북토크를 듣는, 책에 대한 관심이 어마무시한 나라다.” -스웨덴에서 받은 질문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나. “이 동네에선 정유정 작가라든가 나같은 우리나라 스릴러 작가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너희들은 스릴러를 왜 이렇게 쓰냐’고 하더라. 정해지는 스릴러의 룰이 있고 그걸 안 지키면 혼난단다. 스웨덴 스릴러는 딱딱하고 논리적이다. 한국 문학은 기본적으로 시적이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설계자들’의 경우 이들이 말하는 스릴러의 공식도 따르지 않는데, 스웨덴에서 번역 출간되고 미국 메이저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의 자회사 더블데이에 판권이 팔렸다. 그 힘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국력이 세진 결과다. 프랑스 시골에 갔는데 젊은 여성들이 내 책을 사가더라. 방탄소년단의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내 소설을 사가는 거다. 농담 같지만 농담이 아니다. 책이라는 것이 한 나라의 문화를 파는 것인데,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브랜드는 양질의 재료들이 있었는데도 그 동안 안 알려졌다. 어느 발화점 넘어 영화나 한식 같은 것들에서 엄청난 열풍이 불었다. 할리우드와 유럽 영화는 100년 동안 이야기 세계를 지배해왔지만, 이젠 거기에 다들 질렸다. 한국 문학엔 뭐 없는지 예전에 후추 찾듯이 찾고 있는데, 정유정 작가라든가 (내가) 덤으로 끼어 들어가고 있는 거다.” -우리나라 문학은 유난히 장편 소설보다 단편에 집중한다. 김 작가는 정유정 작가 등과 함께 장편 쪽에 힘을 주면서 기존 한국문학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단편은 이야기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단편은 신춘문예 시스템이 만드는 ‘문제’다. 나는 17살부터 신춘문예에 지원했는데 32살에 등단했다. 그 때까지 단편만 쓴 거다. 옥탑방에 들어가서 첫 장편을 썼는데, 태백에 있는 폐교에서 펑펑 울었다. 장편을 하나도 모르고, 장편 쓰는 근육이 없었던 거다. 70매짜리를 쓰는 근육과 1500매를 쓰는 근육은 다르다. 어릴 때는 근육이 잘 붙지만 늙어서는 아니다. 외국은 책을 내야 작가고, 장편 소설 쓰기를 적극 권한다. 전 세계가 이야기 대기근의 시대다. 넷플릭스 판권료는 계속 올라가는데 소설가들은 가난하다. 한국문학이 가진 장점이 있는데 등단하는 친구들한테 단편 말고 장편을 쓰게 한다면 10년쯤 후 우리나라는 어마무시한 나라가 될 것이다. ‘해리포터 1’은 산발적으로 돈을 벌었는데 ‘해리포터 2’는 삼성전자의 1.5배를 벌었다. 이야기 산업의 엄청난 파워다. 우리나라는 이야기 전문가가 없다. 단편으로 시작해서 장편 쓸 때쯤 되면 다 이미 진이 빠져 있다.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이야기인데 이야기 산업의 체질을 떨어뜨리는 거다. 좌백(무협 소설 작가)과 대학을 같이 다녔는데, 하루에 10시간씩 글을 쓰더라.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문단에서 써주냐’는 거다. 드라마나 영화쪽 사람들은 본인들이 필요하니까 쓰지만, (무협 등 장르소설 작가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나 대우나 논의가 없다. 출판사 사람 만나면 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소설 써서 종이 팔겠다고 마음 먹으면 사양 산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콘텐츠 산업의 소스를 만들겠다고 하면 미래 산업에 종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종이를 못 버린다.” -허진호 감독이 ‘설계자들’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제작 상황은 어떤가. “국외 판권은 영국의 ‘더 잉크 팩토리’에 팔렸다. 국내에선 2010년에 판권이 팔렸는데 제작에 세 번 실패했다. 허진호 감독에게 가서 판권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하고 있는 중인데, 설계자들은 영화로 만들기에 좋은 소설이 아닌 거 같다. 맨날 엎어지니까. 문학하는 사람들 만나서 순수, 아우라, 진정성 이런 얘기 하다가 영화 하는 사람들 만나면 현찰 얘기가 나온다. 현찰적, 독자적 관점인 거다. 재미없으면 빼야 한다. 이전에 문학을 할 때 ‘작가는 자기 영혼에 대해 써야한다’는 관념이 있었는데 영화쪽 선배들을 만나보니 촌스러운 개념이었다. 누가 김언수 소설에 관심이 있나. 없다. 김언수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다. 김언수는 후지지만 김언수의 이야기는 위대할 수 있는 거다. 자기 존재 개인을 증명하는게 아니라 행위와 액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문학은 그런데 여전히 ‘나’, 에고(Ego)를 보여주려고 한다. 멋은 있는데 돈은 안 들어온다. 대한민국 소설가 평균 연봉이 200만원이다. 이야기 대기근의 시대에 왜 소설가가 밥을 굶느냐. 모두가 콘텐츠를 원하는데 우리가 이야기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곳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어떤 얘기를 할 계획인가. “‘영상과 문학’이라는 주제는 미래에도 소설가가 존재할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나는 소설이 더더욱 입지가 커지고 더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 소설은 이야기의 완전체다. 영화 제작에 100억이 든다면 소설은 언어라는 무한한 질료랑 1인 노동자만 있으면 되니까 저렴하다. 헐리우드 대자본이 요구하기 때문에 소설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왕좌의 게임’이나 ‘하우스 오브 카드’ 보면 21세기 셰익스피어는 이런 거구나 싶다. 내가 읽었던 웬만한 소설보다 인간의 내면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영상과 소설은 같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진화해갈 것이라고 생각람자.. 근데 우리는 문학과 영화판이 서로를 무시한다.” -예테보리도서전에 초청된 한국 작가들 라인업, 이런바 ‘순문학’을 하는 작가들 사이에서 ‘김언수’는 도드라진다. 앞으로 한국 작가들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둘 때, 어떤 것들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제는 아무도 책을 안 본다. 예전에 소설로 독자들이 바로 갔다면 이제는 뮤지컬, 영화 등 치환된 형태로 보는 거다.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21세기가 되면서 필터가 하나 더 생긴 거다. 변화를 약간 인정하자는 거다. 요즘 세대는 책을 안 읽는 둥 멍청해진다는 둥 계몽을 할 게 아니라 할리우드가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독자가 영화를 보다가 작가가 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영화는 멍하게 보게 되는 거지, 독자가 영화감독이 되는 선순환이 안 일어난다. 훌륭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선 책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하고, 상상력의 근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해진다. 이러한 매우 산업적인 이유 때문에 소설은 부흥할 거라고 본다. -소설을 왜 쓰는가. “소설 쓰는 게 좋다. 이야기의 핵심은 체험이다. 한 인간은 짧은 생에 유한자의 삶을 산다. 그러나 이야기를 만들면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배우 최민식씨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악마를 연기하고 나서 악마에서 못 빠져 나와 6개월에서 1년 정도 고생했다고 하더라. 소설가들도 마찬가지다. ‘설계자들’에서 킬러 얘기가 나오는데 (캐릭터에) 들어가기도 어려운데다 들어가고 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현실이 몽롱해지고 소설 속 세계가 선명해진다. 그 느낌이 아주 좋다. 책을 읽는 행위는 다른 삶을 체험하기 위한 것. 이 과정 자체로 재미있다. 돈이 안 돼서 그렇지. -이야기의 영감은 어디서 떠오르나. “영감이 안 떠오른다. 영감을 안 믿는다. 필립 로스는 “아마추어는 영감을 기다린다. 프로는 옷을 입고 일을 하러 간다”고 했다. 나는 들어가야 하는 이야기를 계속 보고, 잘 안 들어가지면 들어갈 때까지 본다. 예전에는 잘 안 보이는데도 억지로 들어가서 썼다. 그런데 지금은 계속 본다. ‘소설을 쓰지 말고, 살라’고 했는데 그 말을 알아듣는데 10년 걸렸다. 너무 늦게 배워서 내가 낸 책이 몇 권 없다. -다음 작품, ‘빅 아이’는 언제 나오나. “내년에 문학동네에서 만드는 웹진에 연재될 계획이다. ‘빅 아이’는 세상을 보는 큰 눈이라는 의미도 있고, 참치 이름이기도 하다. 1960년대 한국 어부들의 얘기다. 달러를 벌 수 있는 데가 월남전, 파독 간호사와 광부, 원양어선 선원들이었는데 이들 중 선원들이 독일 광부들의 스무배를 벌었다고 한다. 사모아에 가면 비석들이 많은데 그 바다에서 어부들이 1000명쯤 죽었다. 내년 3월에 연재 시작해서 9월에 끝난다.” -글 쓰는 과정에서 영상화를 염두에 두나.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다 염두에 두고 쓴다. 소설은 문학은 원 소스를 갖고 있는 것이고 맨 앞에 가야하는 것이다. ‘해저 2만리’, ‘어린 왕자’, ‘장발장’ 다 훌륭한 이야기다. 소설의 본령은 슬픔의 감정을 노래하는 마음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에 있다.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건 노래와 이야기 같은 것들이다. 이야기로 삶을 정리하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드라마와 소설을 보는 거다. -최근에 읽은 좋은 작품은? “최근에는 (‘빅 아이’ 때문에) 어구, 미끼 이런 것들만 보고 있다. 찰스 부코스키 소설을 좋아한다. 위로 받는 느낌. 나보다 100배 한심한 미국 소설가인데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더라. -웹소설이나 장르문학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필드에 모아놓고 싸우면 승자만 남겠지. 나는 좋은 이야기와 나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순문학과 장르문학이 있는게 아니라. 이종격투기처럼 다 모아 싸우는데, 쿵후하는 사람과 복싱하는 사람은 안 붙는, 이런게 우리 콘텐츠 체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문학은 혼종 교배를 해서 엉켜있지 않으면 유전적으로 질환이 많이 생긴다. 한 번 붙어봐야 한다. 뭐가 ‘고급한 것’이고 뭐가 후진 것인지.” 예테보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지선 일본 일침, 故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말은?

    박지선 일본 일침, 故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말은?

    개그맨 박지선이 일본 망언에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일본에 일침을 가하는 박지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후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에 대응해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말’을 맞히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박지선은 일본에 일침을 가하는 듯한 오답을 쏟아냈다. 박지선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명치를 끊어치겠다”, “나막신을 다 지압신으로 바꿔 주겠어”, “원펀치 쓰리 강냉이”, “옥수수 싹 다 털어 버릴 것”, “똥 오줌도 가릴 줄 모르는 놈들”, “싸가지(싹수) 없는 것들”, “코에서 초고추장 나와 스시 찍어 먹게 해주겠다” 등의 일침 쏟아냈다 이에 출연진은 “속이 시원하다”고 박수쳤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지선, 알고보니 ‘1대100’ 2번 우승..상금은?

    박지선, 알고보니 ‘1대100’ 2번 우승..상금은?

    개그맨 박지선이 ‘1대 100’ 우승상금의 행방을 밝혔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계 원조 브레인 박지선이 출연해 뇌섹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박지선은 ‘1대 100’에서 유일하게 두 번이나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100인으로 나가서 한 번, 왕중왕전의 1인으로 나가서 한 번 우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이 박지선에게 상금으로 무엇을 했냐고 질문하자 “부모님께 다 드렸다”며 “처음에는 부모님이 ‘내가 그 돈을 어떻게 쓰냐, 네 결혼자금으로 쓰겠다’라고 하셨는데 입금된 다음 날 냉장고가 양문형으로 바뀌고, 섀시가 3중창으로 두꺼워졌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용만은 “상금을 지키려고 어머니가 3중창을 하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선은 국어교육과 출신다운 남다른 어휘를 구사하며 역대급 뇌섹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뽀로로 뜻, “뽀로로 더 보여줘야겠네” 알고보니 순우리말

    뽀로로 뜻, “뽀로로 더 보여줘야겠네” 알고보니 순우리말

    ‘뽀로로 뜻’이 화제다. 최근 방영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재방송 되면서 뽀로로와 관련된 문제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순우리말’ 코너를 통해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친구들’의 뽀로로가 순우리말이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뽀로로의 뜻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다. 뽀로로가 단순한 캐릭터 이름이 아닌, 순우리말이라는 사실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오답이 속출한 가운데 정형돈이 “잰걸음 아니냐”고 말하며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은 뽀로로의 뜻을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헸다. 실제 국어사전에는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이라고 적혀있다. 뽀로로 뜻을 접한 네티즌은 “뽀로로가 순우리말이라니..외국에서 들어온 줄”, “아이에게 더 많이 접하게 해줘야겠다”, “뽀로로 자주 사용해야겠네”, “뽀로로 우리 아기가 너무 좋아하는데”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알콩달콩 옥탑 마당 데이트 포착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알콩달콩 옥탑 마당 데이트 포착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가 애틋한 눈물 포옹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7일,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옥탑방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준우와 수빈이 열여덟 생애 가장 설레고 행복한 첫사랑의 순간을 맞았다.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지난 방송 말미에는 수빈의 집에 들르게 된 준우가 뜻밖에도 엄마(심이영 분)와 마주했고, 이들의 아찔한 삼자대면이 흥미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준우의 옥탑방에 초대받은 수빈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빈을 위해 서툰 요리(?) 솜씨까지 발휘하고 나선 준우.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옥탑 마당 데이트가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준우가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곳, 그 익숙했던 공간이 수빈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한순간 새롭게 느껴지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 흘리는 수빈.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준우가 따뜻한 포옹으로 그를 위로하며 설렘을 증폭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엄마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로맨스 꽃길을 걷게 됐지만, 엄마의 아르바이트 사실에 마음 아파하는 준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준우와 수빈이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한편, 휘영(신승호 분)을 둘러싼 성적조작 의혹 논란이 퍼지며 학교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기 시작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준우와 수빈이 자신의 마음속 상처를 드러내고, 상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맞는다”며 “존재 그 자체로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2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완선에게 김정남이란? “귀엽고 친한 동생”

    김완선에게 김정남이란? “귀엽고 친한 동생”

    가수 김완선이 터보 김정남과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터보 김정남과 가수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년간 짝사랑하는 사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정남은 “터보 데뷔하기 전에 (김완선) 누나 보고 싶어서 젊은의 행진까지 갔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이 “감정이 어느 정도냐”고 묻자 김정남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라면 별이라도 따주겠는데 별이지 않느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남의 말에 김완선은 “정남이는 귀엽고 친한 동생”이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복지 기준 마련도 ‘강남스타일’

    복지 기준 마련도 ‘강남스타일’

    “강남구민은 구민으로서 강남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권이 있습니다. 강남은 물가, 주거비 등 생활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비쌉니다. 전국 평균 생활비 기준을 강남에 적용하는 건 역차별입니다. 강남만의 복지 기준을 만들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합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강남 복지론’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강남복지 거버넌스’ 출범식을 갖고 협치를 통한 강남 복지 기준선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인 반면 옥탑방·고시원·반지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서울 자치구 중 아홉 번째로 많은 곳이기도 하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이후 1년간 강남구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매진하면서 복지에 대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면서 “강남 복지 기준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 특화된 복지기준 마련은 서울 자치구 중 강남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시민복지기준을 마련했는데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전북 완주군과 청주시가 도입했다. 정부 차원의 하향식 공급자 중심 복지에서 지역 중심의 보편적·상향식 복지로 복지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것이다. 강남복지 거버넌스는 민·관·학 전문가 34명으로 이뤄졌다. 소득, 돌봄, 건강, 교육, 주거 등 5개 분과를 구성, 분야별 복지 기준선을 정한다. 강남복지 기준선은 구민이면 누구나 권리로 누려야 할 복지의 ‘최저 기준’과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적정 기준’이다. 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민으로 이뤄진 ‘지역 상시 발굴단’과 ‘이웃지킴이 업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인 가구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1인 가구 상시 신고 체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도 설치해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도 한다. 관내 옥탑방·반지하·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을 일일이 찾아 살핀 뒤 맞춤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정 구청장은 “구민 복지 욕구를 충족할 정책·사업들을 꾸준히 발굴·보완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 정형돈 재회에 눈물 “좋게 안 헤어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 정형돈 재회에 눈물 “좋게 안 헤어졌다”

    광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형돈과의 재회에 눈물을 보였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광희가 출연해 저세상 텐션의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로 광희가 등장하자, 정형돈은 아빠 미소와 함께 그를 반겼다. 광희는 정형돈과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합류하며 오랜 시간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옥탑방 5남매 모두와 친분이 있는 광희이지만 정형돈과 유독 절친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광희는 “군 입대 이후 형돈이 형과 처음 만난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왜 우느냐고 물어보자 광희는 “서로 나이스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라며 말을 아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광희는 정형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그에 대해 “한 없이 친절하고 베풀어주던 형”이라고 밝히며 미담을 공개했다.광희는 “무한도전 독일 촬영 당시 방을 함께 썼던 형돈이 형이 자신 때문에 방에 넘친 물을 닦아줬다”며 “형이 용돈까지 챙겨주셨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원체 혼내는 사람이 많으니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광희는 “모든 사람들이 욕하고 심지어 엄마까지 나를 욕하던 시절이었다“며 모두에게 질타를 받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나를 가장 잘 챙겨줬던 건 형돈이 형“이라며 형돈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이어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경석 폭로, 정형돈 “술집서 마주쳤는데..”

    서경석 폭로, 정형돈 “술집서 마주쳤는데..”

    개그맨 서경석이 “정형돈에게 서운했다”며 개그맨 정형돈에 대해 거침없는 폭로를 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서경석이 출연해 민경훈, 정형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할 말이 있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민경훈에게 “버즈 팬인 조카가 민경훈 덕에 버즈 콘서트에서 극진히 대접을 받고 왔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민경훈은 “그 일로 고맙다는 인사를 다섯 번이나 하셨다”고 덧붙여 서경석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이어 서경석은 정형돈에 대한 디스를 시작했다. 과거 정형돈과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당시 집 주변 이자카야에서 정형돈과 자주 마주쳤는데 그 때마다 형돈의 테이블까지 계산했으나 한 번도 감사인사를 못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말을 들은 정형돈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반론하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서경석이 폭로한 사건의 전말은 오늘(24일) 오후 8시 55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줄임말 ‘엄근진’ 뜻 물었더니 황교안 대답은?

    줄임말 ‘엄근진’ 뜻 물었더니 황교안 대답은?

    “손톱깎이 사업 생각한 적 있어”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년당원들과 만나 젊은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아들의 ‘무스펙 대기업 취업’을 언급했다가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발언 취지를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황 대표는 22일 오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당 청년전진대회’에 참석해 청년당원과 1시간가량 토론했다. 이 가운데 황대표의 ‘청년 친화도’를 평가하기 위한 즉석 퀴즈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젊은 세대가 즐겨 쓰는 줄임말을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황 대표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피뽑탈’(피만 뽑히고 탈락) 등 3개 문제 가운데 ‘지옥고’ 정답만 맞혔다. 황 대표는 입사 신체검사 뒤 최종면접에서 탈락한다는 의미의 ‘피뽑탈’에는 답하지 못했고, ‘엄근진’에는 “엄마 근데 진짜야?”라고 답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 대표는 청년 인재 영입활동과 관련해 “창의적 인재, 미래를 생각하는 인재, 소통하는 인재라면 당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나는 젊을 때부터 고시를 봐서 창업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늘 ‘나중에 그만두면 뭐할까,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을 해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손톱이 밖으로 튕겨 나가지 않게 하는 손톱깎이였다. 그런데 벌써 (특허) 등록이 돼 있더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아들 스펙 발언 논란’에 대해 “내가 그때 강의한 것을 잘 보고 어떤 취지로 말했는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아들의 KT 특혜취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KT (특혜취업) 의혹은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증된 것이고 어제 말한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다 설명이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며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됐다’고 말을 바꿨고 이를 두고도 비난이 쏟아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꿈으로 일군 삶의 터전, 경리단길 죽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필요할 뿐

    개성 넘치는 골목의 상징이 된 경리단길 넘치는 상생 아이디어 지원받을 길 막막 상인회 첫 결성… 합심해 골목 축제 준비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 주고 싶어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 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인터뷰] 경리단길 살리기 나선 홍석천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서울 망리단길과 송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순천 옥리단길…. 전국의 뜨는 거리는 당연하다는 듯 ‘○리단길’로 불린다. 조용했던 동네에 예쁜 카페와 개성 있는 음식점 등이 하나둘 생기면서 인기 상권으로 자리잡은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빗댄 작명이다. 그러나 정작 원조 경리단길은 활력을 잃고 있다. 곳곳에 ‘임대’라는 종이가 나부끼는 게 현실이다.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원주민과 임차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영향이 크다. 이 동네 터줏대감 홍석천(48)이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 상권 살리기에 나선 까닭이다. “경리단길이라는 상징성이 있잖아요. 골목 이름이 브랜드가 된 게 처음이니까요. 경리단길을 살리면서 전국의 쇠락한 골목들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어요.” 18일 경리단길 초입 ‘마이스카이’에서 만난 홍석천은 ‘왜 (골목상생 프로젝트의 첫 장소가) 경리단길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이곳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1995년 이태원 반지하방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리단, 해방촌 등에 있는 단칸방과 옥탑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이들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곳이었다”면서 “그때는 색깔 있고 재미있는 공간도 많고, 돈은 없어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릴 때까지 이태원 반지하방에 살았다.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 커밍아웃 후 방송일이 모두 끊기자 식당을 연 곳도 이태원이다.경리단길 살리기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았다. “상인회가 없어서 처음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주셨죠. 떠나려다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상인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문제점과 건물주들의 사정도 알게 됐죠.” 경리단길 살리기가 그의 사업을 도우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있고, 홍석천 탓에 경리단길의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가 언론에 전해진다는 볼멘소리도 있었다. 그는 “상권은 아직 살아있지만 아픈 건 분명하지 않느냐.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 좋은 의사한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의 절실한 호소는 응원으로 돌아왔다. 반면 행정기관과의 대화에는 좀처럼 진척이 생기지 않는다. 홍석천은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정작 구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그는 청년 창업, 소자본·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아는 상인들이 없다면서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리단길 축제도 예산 보조 없이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 홍석천은 “저희들끼리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내년에는 구청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커밍아웃부터 여러 사회운동,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그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을 때면 저의 20년 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지금은 계란으로 바위 깨기를 하고 있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남산 자락의 조그마한 동네에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인 재미있는 공간. 홍석천이 꿈꾸는 경리단길이다. 그는 무일푼에 꿈만 있던 시절 자신을 떠올리면서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청년들의 꿈을 품어줄 수 있고, 그 꿈이 커져 밖으로 나갔을 때 또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며 옅은 웃음을 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원순 옥탑방 인근 빈집 ‘청년주택’ 변신

    박원순 옥탑방 인근 빈집 ‘청년주택’ 변신

    강북 14채 중 삼양동 3채 이달 첫 삽 1채는 청년거점공간으로 리모델링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여름 지역 균형 발전 구상을 위해 ‘한달살이’했던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인근 빈집이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당시 박 시장이 삼양동 생활을 마무리하며 발표한 강남북 균형 발전 정책, 공공주택 확대 공급 방안 가운데 하나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현실화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삼양동 한달살이 이후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매입한 강북 일대 빈집 14채에 대한 도시재생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시는 삼양동에 11채, 옥인동에 2채, 길음동에 1채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삼양동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이 이달 말부터 첫 삽을 떠 올해 안에 완성된다. 3채 가운데 건물 상태가 양호한 1채는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1월 청년거점공간으로 변신한다.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45.02㎡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등 창업 지원 공간을 꾸미는 것이다. 청년들을 유입시켜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주택이 밀집한 삼양동 일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양동의 다른 2채는 나란히 인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11가구를 품은 청년주택 2개 동으로 조성된다.나머지 11채 가운데 7채는 11가구의 청년·신혼가구를 위한 행복주택, 우리동네 키움센터, 지하주차장, 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재생한다.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시가 사들여 리모델링하거나 집을 새롭게 지은 뒤 청년·신혼부부 주택,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시는 올해 2440억원을 들여 빈집 400가구를 사들이는 등 2022년까지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빈집 1000가구를 사들여 임대주택 4000가구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매입한 빈집은 36가구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빈집 실태조사가 다음달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민경훈 “30kg 감량, 이것만 먹고 다이어트”

    민경훈 “30kg 감량, 이것만 먹고 다이어트”

    가수 민경훈이 30kg를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출연자들이 다이어트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의보감에 기록된 천연 식욕 억제제’를 묻는 질문이 출제되자 정답을 맞추던 패널들은 자신의 다이어트 일화를 자연스럽게 꺼냈다. 민경훈은 “가장 많이 나갔을 때 90kg까지 나갔다. 30kg정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민경훈은 “활동 안할 때였다. 그냥 스트레스 받고 슬럼프도 오고 하니 음식을 막 먹고 해서 쪘다”며 “내가 뺐을 때 고구마만 먹었다. 그러고 3,4시간씩 운동했다. 빈혈로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옥탑방의 문제아들’ 노사연, “아이유, 꿈꾸는 며느리감” 왜?

    ‘옥탑방의 문제아들’ 노사연, “아이유, 꿈꾸는 며느리감” 왜?

    가수 노사연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이유를 며느리 삼고 싶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가수 노사연이 찾아온다. 평소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즐겨 본다는 노사연은 여전히 빵빵 터지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옥탑방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노사연은 “내가 꿈꾸는 며느리감 1위는 아이유다”라고 밝힌 노사연은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로 인연을 맺은 이후 아이유가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준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아이유가 어떤 선물을 보내주냐?”며 옥탑방 5남매가 궁금해하자 노사연은 “명절마다 로열젤리부터 그 귀한 석청까지 보내준다”며 아이유의 통 큰 선물을 공개해 듣는 이들에게 부러움과 감탄을 샀다. 이어 “아이유가 준 선물은 이무송에게 안 주고 혼자 다 먹는다”는 노사연의 솔직한 발언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노사연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유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며느리 후보로 송은이와 김숙이 나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반지하의 삶 주목 “싫어도 돈 아끼려” 도시빈민 최후의 공간반지하·옥탑 가구 중 93%가 수도권 집중“냄새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원룸에 살았던 김모(31)씨는 영화 ‘기생충’을 본 후 씁쓸한 기억이 떠올랐다. 대저택에 사는 박사장(이선균)과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른 부분을 보고서다. 김씨는 “반지하의 곰팡이 핀 냄새는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흥행까지 성공하면서 영화의 한 배경인 반지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봉 감독은 칸에서 “반지하는 영어나 불어에는 없는 단어로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열악한 주거 공간인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데, 거주 경험자들은 “한 번 살아보면 그 꿉꿉함을 잊기 어렵다”고 말한다. 저소득층도 최소한의 주거 환경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다가구 주택 반지하세대의 주거환경 분석’에는 약 14개월(2016년 5월~2017년 7월) 동안 경기 안산의 반지하 세대 10곳의 주거환경 실태 및 실내 온·습도를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 10가구 모두에서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했다. 특히 수증기 발생이 잦은 화장실과 부엌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다. 열악한 줄 알면서도 반지하에 사는 건 돈 때문이다. 10년 전 대학생이 돼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강모(30)씨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째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6만원(관리비 포함)이다. 지상에서 살려면 10만원 이상 더 필요하다. 그는 10만원을 아낀 대신 곰팡이, 습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강씨는 “대학 다닐 때는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였고,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최대한 집값을 아끼려고 반지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지하는 범죄 위협에도 쉽게 노출된다. 지난 3일 새벽 1시 45분쯤 20대 남성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사는 여성의 집 안을 한참 동안 훔쳐보다 도망쳤다. 주거권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청년 242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청년주거안전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항목에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의 37.9%(지상층 거주자 2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관 출입구 보안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 비율은 36.7%(지상층 19.3%)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1911만 1731가구) 중 36만 3896가구(1.9%)는 지하(반지하)에 거주하고, 5만 3832가구(0.3%)는 옥상(옥탑)에 살았다. 전국에서 지하(반지하) 및 옥상(옥탑)에 거주하는 41만 7728가구 중 38만 9981가구(93.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지하와 옥탑방은 도시빈민의 최후 공간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반지하가 줄고 고시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지는 규제해야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최저기준 미만에서 사는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 “내 장례식 준비 중..삼베옷 거부”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 “내 장례식 준비 중..삼베옷 거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김숙이 자신에 장례에 대한 소신을 말한다. 3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옥탑방을 찾아온 글로벌 뇌섹남 타일러의 옥탑방 퀴즈 적응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최근 화제가 된 새로운 장례법에 대한 문제를 풀던 문제아들은 훗날 치르게 될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특히 김숙은 “나는 내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유언장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던 김숙은 “이번에 집안의 장례를 치르면서 보니 고인 마음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며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나 입관할 때 입는 삼베옷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며 “삼베옷을 입은 모습이 무섭다. 나는 평소 입는 평상복을 입고 싶다”고 고백했다. 남들과는 다른 김숙의 장례 계획에 문제아들은 공감과 놀라움을 표현했는데 정형돈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으면 더 무서울 것 같다”고 반박해 웃음을 샀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새로운 장례 방법에 대한 정답이 공개되며 모두 관심을 가지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 장례 방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3일 오후 8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조병규, 소탈X엉뚱 매력 “기안84 오버랩”

    ‘나혼자산다’ 조병규, 소탈X엉뚱 매력 “기안84 오버랩”

    배우 조병규가 반전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는 조병규가 출연해 혼자 사는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자취 5년차”라고 밝힌 조병규는 첫 자취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묻는 질문에 “중학생들 입시 과외로 용돈을 벌어 중고차에서 첫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옥탑방에서 지금의 반지하 집으로 옮긴 그는 어제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의 편안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조병규는 집에서 직접 아침밥을 준비하다가도 너저분한 빨래를 보고 다시 빨래를 하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 하면 방대한 양의 빨래감을 건조대와 집안 곳곳에 걸어두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 기안84, 이시언과 격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조병규는 왁싱하는 모습으로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왁싱에 앞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넋이 나간 표정부터 왁싱의 고통으로 눈물까지 글썽인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동시에 폭소를 안기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처럼 일상 속 소탈한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조병규는 어제 방송에서 내추럴한 매력부터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조병규는 최근 tvN‘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 속에 작품을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6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아스달 연대기’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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