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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세 소년 고졸 검정고시 역대 최연소 합격

    10세 소년 고졸 검정고시 역대 최연소 합격

    만 10세 어린이가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졸 검정고시에 역대 최연소 합격해 화제다. 그동안 역대 최연소 기록은 만 13세였다. 주인공은 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유승원(10)군. 15일 서울시교육청의 합격자 발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유군은 지난해 5월 만 9세 나이로 중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같은 해 8월엔 고입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과외나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유군의 어머니는 “그동안 학업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았으려고 많이 애를 썼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군이 고졸검정고시 최연소 합격자로 인정받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유군은 친조부모와 외조부모가 사는 충북 옥천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중 1학년 때 부모님이 살고 있는 구리 부용초교로 전학해 3학년까지 마쳤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탓에 4학년 1학기 때 다시 옥천으로 전학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학교를 더 이상 다니지 못했다. 한동안 쉬다가, 지난해 4월 또래 친구들과 같은 학년에 다니고 싶어 중입 검정고시를 보려했지만 대전시교육청이 원서접수를 거부했다. 중입 검정고시만 응시 자격을 만 12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군의 어머지는 “중입 검정고시만 응시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대전지법에 응시제한 처분 취소 가처분소송을 냈다. 가처분신청이 받아 들여져 같은 해 5월 중입 검정고시부터 고졸자격까지 연이어 합격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 열린 본안 소송 1심에서도 승소했다. 오는 24일 2심 판결을 앞두고 있고, 대법원까지 갈지 모를 최종 판결에서 이겨야만 3가지 검정고시 합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군의 어머니는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처음 합격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쏟았다. “법에도 없는 규정과 싸워 온 지난 1년이 너무도 길고 쉽지 않았습니다.” 유군의 어머니는 “지난 4월 서울신문 보도를 보니 아들 같은 학업중단자가 전국적으로 6만~7만명에 이른다.”며 “승원이로 인해 학업중단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군의 장래 희망은 과학자였으나 비행기 조종사로 바뀌었고, 한 달 전 친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뒤로는 의사가 돼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2억원 짜리 ‘선거 관광’

    충북 옥천군 군민 320명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돕겠다며 발족한 단체가 제공하는 ‘공짜 관광’에 나섰다 1인당 70만~87만원씩 모두 2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충북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18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선거운동과 관련한 관광 행사에 참석해 교통 편의와 음식물을 제공받은 이들에게 2억 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면서 “단일 사건의 과태료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제공받은 액수의 3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받으면 해당 액수의 10~5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 선관위 조사 결과 김모씨 등이 지난해 9월쯤 옥천 지역에서 만든 ‘행복플러스 희망포럼’이라는 단체가 같은 해 11월 옥천 주민 300여명을 관광버스 10대에 나눠 태우고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및 천리포수목원 등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1인당 2만 9000원 상당의 교통비와 음식물을 제공받았다. 이 단체는 관광 도중 임원진을 소개하면서 박 위원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박 위원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 선관위는 ‘공짜 관광’ 적발 직후인 지난해 12월 1일 이 단체의 설립을 주도한 김모 공동대표와 유모 사무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데다 단체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재산-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의 7배…무소속 김한표 ‘-1184만원’ 최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당선자 300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 등 1000억원대 자산가 3명을 제외하고 평균 20억 4863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6.9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선자들의 재산 평균인 26억 4375만원보다 6억원가량 낮아졌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선자(299명)의 평균 재산(21억 6000만원)과 비교해도 5% 넘게 줄었다. ●선진 55억·새누리 27억·민주 12억·통합진보 2억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재산 상위 2위는 고희선(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당선자로 1462억여원이었다. 이어 김세연(부산 금정) 당선자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당선자 541억여원, 윤상현(인천 남을) 당선자 224억여원 등이었다. 재산 상위 10명은 새누리당 9명, 자유선진당 1명이었다. 모두 신고액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들이었다.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인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당선자는 모두 84명이었다. 민주통합당 의원 가운데는 장병완(광주 남) 당선자가 79억 3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김한표(경남 거제) 무소속 당선자는 -1184만원을 신고해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윤금순(비례) 통합진보당 당선자 -810만원, 김상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351만원, 이상규(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당선자 700만원, 전정희(전북 익산을) 민주통합당 당선자 2252만원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3억원 이하를 보유한 당선자는 35명이었고 이 가운데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가 있는 사람도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당선자가 5명인 자유선진당이 55억 37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7억 6466만원(정몽준 등 3명 제외), 민주통합당 12억 6947만원, 통합진보당 2억 4361만원 순이었다. ●비례대표 평균 18억… 18대보다 12억 줄어 비례대표 당선자(54명)들의 평균재산은 18억 1274만원으로 지난 18대 당시 비례대표 당선자 평균(30억 7604만원)보다 10억원 이상 줄었다. 19대 지역구 당선자 평균인 20억 6716만원보다도 적다. 비례대표 가운데는 현영희(새누리당) 당선자가 181억여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한편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며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당선자는 72억 700만원을, 스타 앵커 출신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귀화여성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는 1억 8840만원을, 1989년 북한에 다녀 온 임수경(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9억 659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노회찬(서울 노원병) 당선자와 심상정(고양 덕양) 당선자가 각각 8억 4720만원과 1억 8904만원을 신고했다. 최고령인 강길부(69·울산 울주) 새누리당 당선자는 31억여원을, 최연소인 김광진(30·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2억 1740만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납세-78명 연평균 납세액, 국민평균 501만원보다 적어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납세액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들은 지난 5년간 평균 3억 2475만원의 세금을 냈다. 1년에 6483만원씩 납부한 셈으로,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인 501만원의 13배에 달한다. 하지만 당선자 가운데 78명의 연평균 납세액은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을 밑돌았다. 연평균 100만원도 내지 못한 후보도 29명에 달했고, 김미희(성남 중원) 통합진보당 당선자는 같은 기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세금을 낸 당선자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로 모두 391억여원을 냈다. 이어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당선자 48억여원, 현영희(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40억여원,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자유선진당 당선자 36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새누리당 당선자 29억여원 순으로 납부액이 많았다. 보유 재산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한 후보도 있었다. 8억 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을동(서울 송파병) 새누리당 당선자는 지난 5년간 12억원이 넘는 세금을 냈고, 7억 939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관영(전북 군산) 민주통합당 당선자도 9억 8577만원을 납부했다. 지난 5년간 한 차례 이상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는 31명(10.3%)으로 김한길(서울 광진갑)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8870만원을 체납해 1위를 기록했다. 세금을 체납한 상위 10명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5명씩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병역-미필자 민주 25명·새누리 18명·선진 2명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병역 미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등 병역 의무가 없는 사람을 뺀 253명 중 18.2%인 46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국회의 16.0%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후보자 등록 당시 17.4%보다도 약간 높다. 정당별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이 25명으로 전체 미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18명,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명과 1명이다. 무소속 당선자 3명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쳤다. 민주당은 여성을 제외한 당선자 가운데 4명 중 1명꼴인 24.3%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13.3%)과 통합진보당(12.5%)은 미필자 비율이 비슷하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5석을 배출하는 데 그친 자유선진당은 병역의무가 있는 4명 중 2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과거 민주화운동 등을 하다 수형생활을 하는 바람에 면제를 받은 당선자가 많다. 유인태(서울 도봉을)·유기홍(서울 관악갑)·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이해찬 세종시 당선자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 면제를 받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질병으로 인한 미필이 많다. 김재경(경남 진주을) 당선자는 ‘우슬관절 운동장애’, 조해진(경남 밀양) 당선자는 ‘수핵탈출증’이 면제 사유다. 이한구(대구 수성갑)·이종진(대구 달성)·윤진식(충북 충주) 당선자 등은 몇 차례 입대 연기를 하다가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를 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묘목특구 옥천 ‘묘목테마공원’ 조성

    충북 옥천군은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이원면 이원리에 묘목테마공원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22만 1430㎡의 규모로 조성되는 묘목테마공원은 묘목테마원(6000㎡), 숲속놀이터(3500㎡), 숲유치원(1700㎡), 자연학습장(1100㎡), 약초원(3100㎡), 맨발둘레길(1.8㎞), 숲속쉼터(1500㎡) 등으로 구성된다. 걸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치유의 숲 산책로도 6개를 만든다. 군은 묘목테마공원에서 ▲육묘체험 ▲나무이름 맞추기 ▲내나무심기 ▲나뭇잎 탁본뜨기 ▲토피어리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방객들이 스트레스 감소와 심신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식물요법, 자연관찰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 등을 이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묘목공원 조성은 묘목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옥천이 전국 제일의 묘목 고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관내 197만 9748㎡가 2005년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500여 농가가 140㏊에서 한 해 12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가량이 옥천에서 거래된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선거의 여왕 박근혜, 원톱으로 승리 이끌어… 대선가도 독주체제로

    선거의 여왕 박근혜, 원톱으로 승리 이끌어… 대선가도 독주체제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역시 선거에 강했다. 현 정부의 임기 말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초 ‘100석 안팎’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탄핵 역풍 속에서 얻어낸 ‘121석’이 승리의 기준선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원톱으로 이끈 이번 선거의 결과 새누리당은 1당의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충청·강원에서의 ‘박근혜 효과’가 돋보였다. 새누리당은 10년 동안 대전에서 1석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중·동·대덕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박 위원장의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충북 보은·옥천·영동을 비롯해 충북·충남 지역에서도 모두 새누리당이 선전했다. 올해 초 당 자체 분석으로 최소 1석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던 ‘야도’(野道) 강원은 9곳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하게 됐다. 보수 성향의 신당이었던 국민생각이나 범여권 무소속 후보들은 전혀 맥도 못 추었다. 박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전면에 나서기까지 당에는 온갖 악재가 잇따랐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를 기점으로 디도스 공격 사건,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등 대형 이슈들이 강타했다. 박 위원장에게도 정수장학회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검증을 방불케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위원장은 당의 정강정책은 물론 당명까지 모두 바꿨다. 이번 선거도 원톱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맡아 총지휘를 했고 박 위원장 자신은 하루에 15~20곳에 달하는 지역구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변화’와 ‘쇄신’을 내세우는 동시에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투표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불거진 민간인 사찰 의혹 역시 여권에 악재가 분명했지만 박 위원장이 “저도 전·현 정권을 막론하고 사찰을 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특검을 도입하고 근본 대책을 만들어 불법 사찰을 근절하겠다.”고 외치며 비판의 여론에서 비껴갔다. 박 위원장은 오히려 목소리 톤을 높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등을 두고 야당이 말을 바꿨다며 대야 공세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 노원갑의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에도 “우리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투표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박 위원장이 마지막 이틀의 선거운동 기간을 모두 할애할 만큼 공을 들였던 수도권에서 예상치 못했던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 점은 박 위원장에게 비판으로 돌아올 수 있다.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박 위원장 개인으로서도 큰 과제로 남았다. 수도권과 젊은 층의 민심을 돌리기 위한 박 위원장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특히 18대 총선에서는 압승을 거뒀던 서울에서 이번에는 정반대 상황을 겪게 됐다. 이 지역 기반이 우세한 이명박계 등 비(非)박근혜계로부터 한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총선 이후 대선 정국으로 향하면서 잠재적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부산에서 생존했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박 위원장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령, 후보직 사퇴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동생으로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박근령씨가 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박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사퇴서에서 “북한에 의해 국가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백의종군한 김무성 의원이 주창한 보수대연합에 동참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총선 출마자 927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서울 동작을) 등 4명을 제외하고 평균 13억 3127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4.5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출마자(1198명)들의 재산 평균인 11억 6001만원과 비교해 1억 7126만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출마자(1175명) 평균(10억 7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가까이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호연(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후보가 2250억여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고희선(경기 화성갑) 후보 1462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후보 541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차지했다. 반면 권헌성(서울 서초을) 무소속 후보는 -11억 3794만원을 신고해 등록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조위필(충북 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 -2억 4820만원, 이현호(서울 양천을) 국민생각 후보 -2억 3461만원, 최우원(서울 서초을) 대한국당 후보 -1억 5800만원, 박민웅(경남 의령·함안·합천) 통합진보당 후보 -1억 51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7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22억 7264만원(정몽준 등 4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2259만원, 자유선진당 11억 4457만원, 국민생각 6억 4115만원, 통합진보당 3억 5936만원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평균인 24억 4600만원(정몽준·김호연 제외)과 비교해 2억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자산가인 고희선·김세연 후보의 재산을 더하면 33억 2643억원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때보나 2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은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나머지 19명은 재산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면서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는 72억 700만원을,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억 75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공개하게 돼 있어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했다.”면서 4억 6465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종로·강북구 - 평택·안산시 등 27곳 ‘잘했어요’

    종로·강북구 - 평택·안산시 등 27곳 ‘잘했어요’

    서울 종로구, 강북구, 노원구 등 27곳의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을 비교적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22일 전체 228개 민선 5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정도를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모두 27곳이었다. 매니페스토본부가 2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한 평가단에서 목표달성 분야, 공약완료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각 100점)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목표달성·주민소통 등 5개 분석 전체 100점 만점에 평균 80점을 넘은 최상위 그룹에 시 단위로는 평택시, 안산시, 과천시, 구리시, 오산시, 이천시 등 경기도의 6개 시와 전북 김제시가 포함됐다. 군 단위로는 강원도 횡성군과 충북 옥천군, 증평군이 선정됐다. 구 단위에서는 서울의 종로구, 강북구, 노원구, 강서구, 강동구 등 5곳과 부산 중구, 사하구, 금정구, 수영구 등 4곳, 대구의 동구와 남구, 광주의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그리고 대전의 중구와 서구가 포함됐다. 지자체에서 스스로 작성한 공약이행실천계획에 제시돼 있는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묻는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17곳의 기초단체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울 광진구, 은평구, 강서구를 비롯해 경기 과천시, 구리시, 양평군, 부산 금정구 등이 포함됐다. ●임기중 완료공약은 24.75% 완료된 공약이 얼마나 있는지를 묻는 공약완료 분야에서는 서울 종로구, 광진구, 강북구, 도봉구, 서대문구, 강서구를 비롯해 모두 23곳의 기초단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이행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소통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서울 동대문구와 노원구, 강동구 등 27곳의 기초단체가 상위권에 속했다. ●성북·구로 등 서울 ‘웹소통 우수’ 지자체장의 약속실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이 공약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웹소통 분야에서는 서울 종로구,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 17곳의 이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들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시했던 연차별 이행목표를 달성한 공약은 전체 평균 88.07%였고 전체 임기 중 완료된 공약은 24.75%로 나타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선진당 공천 무산 박근령 “무소속 출마”

    자유선진당이 충북 보은·옥천·영동 출마를 선언한 박근령 한국재난구호 총장을 공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박 총장이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총장은 20일 “출마하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 다만 다른 야당에서도 요청이 오고 있기 때문에 입당해 출마할지 무소속으로 나설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선진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를 의식, 공천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지난 19일 “박 총장에 대한 공천이 정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박 총장을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앞서 “형제간 우애에 상처를 내게 하는 일에 앞장서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권은 선진당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보수대연합’의 성사 가능성을 남겨 놓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두 당은 4·11 총선에서 연대를 모색했지만, 의견 차가 커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박 총장은 육영재단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박 위원장, 박지만씨와 소송전을 벌여 왔고, 박 총장의 남편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는 지난 2월 박 위원장을 비방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심대평, 박근령 선진 출마 제동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동생 박근령 예비후보의 4월 총선 출마에 대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심 대표는 17일 오후 충남 천안갑 강동복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씨의 출마를) 당은 사전에 몰랐다. (박 위원장과 근령씨) 형제간 우애에 상처를 내는 일에 앞장설 수 없다. 정치노선이 맞지 않다.”며 박씨 공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 16일 모친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선진당에 호재가 될 수도 있는 박씨의 출마에 대해 심 대표가 곧바로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박 위원장과 심 대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당장 양 당이 총선에서 느슨한 형태로나마 연대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박 위원장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 대표의 의지가 엿보인다. 실제로 박씨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은 “집안싸움일 뿐”이라고 폄하했고, 세간의 여론도 “무슨 집안이 저래.”라며 싸늘했다. 대권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 위원장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씨가 선진당 공천으로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할 경우 관심은 파괴력보다 이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박 위원장 지지모임 ‘박사모’의 상임 고문 박덕흠(59)씨와의 맞대결이다. 두 사람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고, 결국 박 위원장에게 흠집을 남길 공산이 큰 것이다. 심 대표가 이 지역 한 석에 연연하지 않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충청권 전체와 전국 규모의 총선·대선 연대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선진당은 당의 존립을 위해, 박 위원장은 대권을 위해 범충청권 연대 필요성이 거론된다. 새누리당도 심 대표가 출마할 세종시에 지명도가 약한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공천, 심 대표를 배려했다는 평이 나온다. 심 대표는 전날 천안에서도 “싸움질하면서 당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청도의 정신과 정서를, 충청도의 마음을 지켜가면서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충청도 정서까지 거론했다. 굳이 박 위원장과 연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 것을 피해보려는 발언 같다. 선진당은 이날 대전 대덕에 이현 후보, 대구 달성에 서보강 후보, 대구 중·남구에 조병기 후보, 충남 부여·청양에 홍표근 후보를 공천한 데 이어 19일 박씨 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박근혜 여동생 출마에 심대평대표 던진 말이…

    박근혜 여동생 출마에 심대평대표 던진 말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박근령 예비후보의 충북 옥천·보은·영동 출마의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치노선이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17일 충남 논산시 이인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선진 당적을 통한 박 후보의 총선 출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고회의를 통해 결정할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치노선이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심 대표는 “당 차원에서 (박 예비후보를) 선진당에 영입한 사실도 없고, 출마 의사에 대한 당 차원의 논의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이날 천안갑 강동복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 예비후보) 형제간 우애에 상처를 내게 만드는 일에 심대평이 앞장설 수 없다.”라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정치는 바꾸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2년전 선거법 논란이 된 박 예비후보의 출마자격 검증은 마쳤느냐.”는 질문에는 “출마 자격 문제는 공천위에서 검증·처리할 문제”라면서 “(박 예비후보의) 자유선진당을 통한 출마는 최고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1990~2008년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3년, 2005년 2년간 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교육청의 업무 및 회계감사를 거부하다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박근령, 어머니 고향 보은·옥천 출마

    박근령, 어머니 고향 보은·옥천 출마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한다. 박씨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가의 정체성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나라 사랑에 모범을 보인 어머니의 고향에서 우리나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조그마한 기여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제 삶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진당은 이날 박씨 공천을 확정했다. 박씨는 이미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박덕흠(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 이용희 의원의 아들인 민주당 이재한(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후보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공무원 선거개입 언제까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11일 치러지는 19대 총선과 관련해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다 적발돼 수사의뢰되거나 경고를 받은 사례가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12건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3건으로 가장 많다. 서울, 경기 각 2건에 충북, 충남, 광주, 경북, 경남 등이 1건씩이다.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들의 직위는 지방자치단체장에서부터 면장, 학교장까지 다양하다. 전남 화순군 A면장(5급)은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 신청서를 이장에게 배부하는 등 정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관여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9일 경고를 받았다. A면장은 도의원 부탁을 받고 면사무소에 설치돼 있는 22개 마을별 발송함에 신청서를 넣었다. 이틀 후 자신의 이런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란 사실을 알고 수거에 나서 20장은 회수하고 2장은 이장에게 전달됐다. 서울시 노원구 B과장(4급) 등 공무원 3명은 지난해 3월 민주당 노원을 당원협의회가 개최하는 지역난방 토론회에 주민참여를 독려해 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관내 7개 동사무소에 보내 경고조치됐다. 광주 동구 선관위는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예비후보 명함과 의정보고서, 경선선거인단 모집수첩, 모바일 선거인단 선정실적표 등이 발견돼 최근 구청장 등 윗선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북 옥천군의 한 고등학교 C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이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 뒤 학생 100여명에게 “후보자의 업적을 집에 가서 어른들에게 잘 얘기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영동지청에 고발됐다. 이 후보자는 성공한 옥천 출신 기업가로 초청돼 강연에 나섰다. 전남지역 D군수는 지역 농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축사를 하다 지난달 경고 조치됐다. 전남도 선관위 박은배 공보담당은 “자기가 도운 정치인이 당선되면 나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에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상당수가 경미한 사안이지만 선거에 미치는 공무원들의 영향력이 커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은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자체적으로 특별감찰단을 구성하는 등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실적은 미미하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 선관위 정연우 지도과장은 “선거에 관여한 공무원을 지자체가 직접 적발한 사례는 그동안 보지 못했다.”면서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처벌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대 총선과 관련해 공무원의 선거 개입 적발 사례는 총 39건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장학생 선발기준 대폭 수정

    충북 장학생 선발기준 대폭 수정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외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기준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고려치 않고 성적 위주로 장학금을 주다 보니 저소득층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옥천군은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 시 성적반영비율을 80%에서 70%로 축소하고 생활·환경 반영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가족수가 7명 이상·3대 이상 가구에 4점을 부여하던 것을 10점으로 상향해 다가구를 우대하기로 했다. 재산액 납부액에 따른 배점도 1만원 미만 7점에서 10점으로 늘어났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에게 5점을 주는 조항도 신설됐다. 옥천군은 해마다 장학생 100명을 선발했는데, 이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은 10명 정도에 불과했다. 옥천군 고상근 장학회 담당은 “올해부터 다가구와 저소득층에 모두 해당될 경우 각각 가점을 주는 등 소외계층을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다.”면서“이번 조치로 저소득층 학생이 장학생 중 절반가량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따로 선발하기로 했다. 중·고생은 학년 성적 50% 이내, 대학 신입생은 수능시험 상위 2과목 등급평균 5.0 이내, 수시합격자는 내신평균 4등급 이내면 대상이 된다. 연간 장학금은 중·고생은 5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이다. 지난해까지는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중·고생은 성적 30% 이내, 대학신입생은 수능 2과목 등급평균 4.0 이내에 들어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충북도 산하기관인 인재양성재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학생 선발기준을 성적 100%에서 소득수준 30% 반영했고, 17개 지역대학별로 1명씩 선발해 지방대에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인재양성재단 노승민 장학사업 담당은 “도민에게 균등한 장학금 혜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소외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정책기획국장은 “지자체 장학금이 특정 1%를 위한 게 돼서는 안된다.”면서 “생활·환경 반영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특수목적고나 실업계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천위 - 비대위 갈등 교통정리 나선 朴… “쇄신 이제부터”

    공천위 - 비대위 갈등 교통정리 나선 朴… “쇄신 이제부터”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 공천으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와 공직후보자추천위가 정면 충돌한 28일, 침묵으로 하루를 보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튿날인 29일 이와 관련해 두 마디를 꺼냈다. 민생투어 차원에서 충북 옥천과 청주, 청원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다. 먼저 이재오 의원 공천에 대한 언급. 청주대 학생회관에서 충북 총학생회연합회 회장단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된 공천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건 공천위원회 결정 사항이라 누가 자의적으로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이면서, 자신은 공천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는 말이다. 전날 이 의원 공천에 반발하며 사퇴까지 시사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박 위원장의 태도가 굉장히 모호하다. 미리 각본 다 짜놓고 회의는 왜 하느냐.”고 거칠게 박 위원장을 비판한데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두 번째 발언은 이 의원 공천에 반발하며 사퇴할 뜻까지 내비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언급. ‘김 위원의 사퇴를 만류할 생각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잘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께서 좋은 정강·정책을 만들어도 이를 제대로 실천할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거기에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후보들을 추천하면 잘돼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에 대한 존중의 뜻을 담았다. 총선을 앞두고 ‘후보 경쟁력’을 강조하는 정홍원 공천위원장과 ‘개혁공천’을 강조하는 김종인 위원의 충돌을 누그러뜨리는 완충역할을 자임하며 교통정리를 시도한 셈이다. 박 위원장의 두 발언을 정리하면 ‘공천 불개입’이라는 원칙과 ‘인적쇄신’에 대한 의지로 압축된다. 공천 과정에 개입하는 일은 없겠지만, 공천을 통해 인적 쇄신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는 얘기다. 관건은 이제부터다. 다음 주부터 후보 경선을 통해 당내 친이·친박 두 진영의 물갈이가 본격화된다. 이재오 의원 공천을 두고 친이 진영은 ‘이 의원만 살리고 나머지 친이 진영은 모두 탈락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당이 다른 후보로 전략공천한다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쳐 놓고 있다. 반면 텃밭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친박 진영 인사들은 친이계와의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대규모 물갈이의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이 팽배해 있다. 정홍원-김종인 갈등을 진화하고 나섰지만 ‘박근혜의 인적 쇄신’은 이제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당장 ‘현역 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 원칙에 따른 평가 결과와 2차 공천자 명단 등이 발표되는 이번 주말이 고비다. ‘제2, 제3의 이재오’가 나오느냐, 아니면 반대로 더 이상의 ‘이재오’는 없느냐라는 방향의 차이는 있으나 어느 쪽으로 향하든 당내 갈등은 불가피한 시점에 다다른 셈이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갈등이 첨예화될 경우 비대위 해산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당내 갈등을 앞두고 충북을 찾은 박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옥천군 주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입으로 피해를 걱정하는 청원군 재래시장 상인, 일자리를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만났다. 장세훈·청주 황비웅기자 shjang@seoul.co.kr
  • 보령 소나무재선충 방제 총력전

    충남 보령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돼 산림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충남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29일 산림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민 신고로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와 라원리 일대 야산 소나무 26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과 충남도는 소양리(80㏊)와 라원리(40㏊) 일대 12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한편 이동단속 초소(3개)를 설치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보령시와 청양군 3개면(청라·화성·남양면)을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정해 이동을 전면 금지했다. 충남 전 지역에 대해 15일까지 항공기 및 지상 예찰을 통해 추가 감염목 발견시 제거, 파쇄할 계획이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부화하는 5월 말부터는 항공방제(150㏊)도 실시키로 했다. 보령의 재선충병 발생은 감염된 목재 등의 유입에 의한 인위적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경로파악에 착수했다. 인접 발생지역인 전북 익산(2007년)과 충북 옥천(2010년)은 이미 집중 방제를 실시,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줄면서 산림 당국의 감염목 관리가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20㎞ 이상 떨어진 안면도 소나무 숲까지는 확산되지 않았다.”면서 “방제 및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보은·옥천·영동 ‘진흙탕 선거’ 왜?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북 지역에서 적발되는 선거법 위반 사례가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몰리고 있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곳을 ‘혼탁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을 정도다. 28일 도 선거관리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과 관련해 도내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례 9건(14명) 가운데 5건(9명)이 남부3군 선거구와 관련됐다. 수법도 대담하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지난달 14일 옥천군 이원면의 마을 이장 2명에게 20만원이 든 봉투와 예비후보 명함을 건네다 구속됐다. 예비후보의 한 수행원과 주민자치위원은 지난해 11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영동군 이장단 교육장까지 찾아가 20만~30만원을 전달하다 검찰에 고발됐다. 옥천 지역 모 청소년재단 간부 등 3명은 여성유권자 77명에게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시켜 주고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등학생 7명을 매수해 명함 9700여장을 돌리게 한 예비후보자가 적발되는 등 미성년자를 이용한 신종 불법 선거운동까지 판을 치고 있다. 이렇게 혼탁 지역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이용희 의원의 불출마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열경쟁이 벌어지면서 온갖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이웃들이 가깝게 지내는 농촌 지역이란 점도 이유로 꼽힌다. “나를 신고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강해 거리낌 없이 금품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금품 살포 효과가 크고, 신고 의식도 낮은 노인층이 유권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도 원인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남부3군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는 등 상황이 특수해 이런저런 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기업유치 실적 ‘극과 극’

    수도권 기업들이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선호하면서 충북지역 기초단체들의 기업유치 실적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27일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충북으로 이전한 기업은 총 157곳에 달한다. 하지만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의 기업유치 실적은 비참하다. 보은과 영동군은 단 한곳도 없고 옥천군은 4곳에 그쳤다. 북부권인 단양군은 겨우 1곳이다. 이에 반해 충주 46곳, 청원 23곳, 제천과 음성 각각 22곳 등 상위 4개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수는 113곳에 달해 전체의 71.9%에 달한다. 가장 큰 원인은 접근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단양군의 경우도 충북 기초단체 가운데 수도권에서 가장 먼 곳이다. 충북발전연구원 홍성호 연구위원은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할 지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수도권과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서 “물류비용 절감과 가족을 두고 내려올 직원들을 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은 “남부 3군과 단양군을 배려하기 위해 이전해오는 기업들에 주는 보조금을 이들 지역에 우선 할당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민선4기부터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5개 지자체를 ‘투자유치 불리 지역’으로 분류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런 현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지자체가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도비를 지원하고, 이들 지역에 공장을 짓는 업체에 최대 18억원의 운영비를 무상으로 주고 있다. 또한 충북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 이들 지역을 먼저 권장하고 있다. 도 기업유치지원과 이상익 주무관은 “도비 지원을 받아 조성 중인 보은 산업단지에 기업 3곳이 입주예정으로 있는 등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낙후지역은 특화산업을 발굴해 기업유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정치권 쇄신공천 약속 또 헌신짝 되는 건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다짐했던 ‘쇄신 공천’이 빈말에 그치고 있는 인상이다. 각 당의 공천 진열대마다 참신한 새 상품이 별반 눈에 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영남권 의원들은 선수 늘리기에 연연하는 꼴이다. 더욱이 민주통합당은 2차 공천명단에 비리인사 등 얼룩이 더덕더덕한 인물들을 다수 포함시켜 유권자들이 혀를 차게 했다. 여야는 공천 심사 돌입 전 경쟁적으로 엄격한 공천기준을 공표한 바 있다. 새누리당, 민주당 할 것 없이 도덕성이 주요 잣대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두 번째 발표된 민주당의 공천 명단을 보면 오로지 당선 가능성만 기준으로 삼은 느낌이다. 임종석 사무총장과 이화영 전 의원 등 도덕성 시비를 부를 인물들을 단수후보로 올렸다. 임 총장(서울 성동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항소심을 기다리고 있고, 이화영 전 의원(동해·삼척)은 저축은행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 아닌가. 더욱이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선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바꿨다가 최근 돌아온 이용희 의원의 아들인 이재한 후보를 대물림 공천하기까지 했다. 후보 경쟁력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전·현직 의원 43명을 공천해 당내에서조차 ‘도로 열린우리당’이란 비아냥이 나오는 마당에 유권자들이 감동할 리는 만무할 것이다. 아직 뚜껑은 열리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의 공천도 싹수가 노래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도덕성이나 참신성보다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 무원칙한 전략공천이 판을 칠 조짐이 보인다는 점에서다. 오죽하면 오늘 1차 공천명단 발표에 앞서 당내에서조차 “먹통의 과정”(정두언 의원)이라며 밀실공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겠는가. 친이는 물론 친박계에서도 참신한 새 인물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용퇴하려는 인사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여야의 이런 공천과정은 국민의 눈높이로 참신한 인물을 발굴해 공천혁명을 완수하겠다는 당초 약속과는 한참 동떨어진 양태다. 여야 공히 대선 기여 잠재력이라는 신기루에 홀려 때묻은 기득권 인사들을 잔뜩 껴안고 가려는 형국이다. 각 정당은 총선에서 의석 몇 석 더 건지려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 집권 기반을 스스로 갉아먹는 우를 범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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