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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대청호로 추락해 3명 사망

    승용차 대청호로 추락해 3명 사망

    승용차가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졌다. 2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23분쯤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승용차가 대청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9)씨 등 3명이 숨지고 탑승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경상을 입었다. 탑승자는 모두 여성이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인근 절을 다녀오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곳 공터를 찾았다. 한 생존자는 “차가 출발하는데 갑자기 뒤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생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청호에 여성 5명 탄 차량 추락해 3명 사망…“뒤로 미끄러져”

    대청호에 여성 5명 탄 차량 추락해 3명 사망…“뒤로 미끄러져”

    여성 5명이 탄 차량이 충북 옥천군 대청호에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A씨(60)가 몰던 승용차가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대청호로 빠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와 지인 등 모두 5명의 여성이 탑승해 있었다. B씨(68) 등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옥천의 한 절을 찾았다가 대전으로 귀가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청호 인근 도로옆 공터에 주차했던 차량에 탑승한 뒤 운행하려 했는데 차가 갑자기 뒤로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인양 뒤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박대일씨 부친상, 정지승씨 부친상, 임남수씨 모친상

    ●박상오씨 별세, 박대일(BK투어 대표)씨 부친상, 박지환(서울신문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함평농협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61-323-4444 ●정종훈씨 별세, 정지승(충북 옥천군 평생학습원장)씨 부친상, 5일 오후 5시 5분 별세,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4층 VIP실, 발인 7일 오전 6시. 043-733-0808 ●성경희씨 별세, 임성수(자영업)·임남수(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임찬수(한국도로공사 제주지사장)씨 모친상, 6일, 인천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일
  •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코로나19로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돼지들에게도 백신이 없어 폐사시킬 수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질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휴전선 일대를 중심으로 전선이 형성돼 있다. 국내 연구진이 ASF를 옮기는 주요 원인인 야생 멧돼지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한영 박사가 이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제역대응융합연구단(SDF) 연구팀은 사육하는 집돼지 암컷의 소변과 분비물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야생멧돼지를 평지로 유인해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동물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첫 발병 이후 14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500건 발병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쇄회로TV(CCTV), 감응센서, 자동영상 송출, 포획동물의 인공지능 기반 인식 등 기술 등을 활용해 멧돼지 출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포획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경북동물위생시험소와 돼지사육 농가의 도움을 받아 사육 암퇘지 분비물을 얻어 평소 멧돼지 출몰이 거의 없는 지역인 전북 완주군과 충북 옥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유인 실험을 실시했다. 암컷 돼지 분비물을 살포한 뒤 관찰한 결과 최대 7마리 멧돼지를 유인해 포획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멧돼지 출몰이 우연 때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2개월 동안 4회에 걸쳐 반복실험을 진행했는데 모든 실험에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만 멧돼지가 유인돼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됐다.또 암퇘지 분비물을 사용할 경우 수컷 야생멧돼지만 유인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멧돼지들의 특성상 수컷 뿐만 아니라 암컷과 새끼 멧돼지까지 유인해 포획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존 멧돼지 포획방법처럼 야생 멧돼지 출몰 예상지역을 찾아 헤멜 필요 없이 낮은 산이나 평지로 멧돼지를 유인해 손쉽게 포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멧돼지 이외에도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야생 동물들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영 ETRI 단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 질병 모니터링과 대응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보청기 끼고 휠체어 타고…최고 멋진 최고령 유권자들

    보청기 끼고 휠체어 타고…최고 멋진 최고령 유권자들

    코로나19에 마스크 끼고 무사히 투표 28년 만에 최고 총선 투표율 66.2%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전국 평균 투표율(잠정)이 66.2%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투표율로는 최고치이며,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최고령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보탰다. 광주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박명순 할머니(116)는 이날 오전 큰며느리인 박양심씨(65)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투표에 참여했다. 박 할머니는 신원 확인을 한 뒤 펜을 쥘 힘이 없어 서명 대신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지장을 찍고 투표용지를 건네받았다. 큰며느리의 부축을 받으며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권을 행사한 뒤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투표함에 용지를 넣었다. 박 할머니는 ‘투표하니 기분이 어떠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소”라고 짧게 답했다. 박 할머니는 보청기를 끼고 있음에도 잘 들리지 않아 질의응답도 큰며느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박명순 할머니는 1903년 8월7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116세다. 박 할머니는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기자들이 ‘다음 대선 때도 투표하셔야죠’라고 말하자 큰며느리는 “그러셔야죠”라고 말했다.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청산면 삼방리 이용금(116) 할머니도 이날 함께 사는 딸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도 투표했다는 이용금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 남자 최고령자인 박모(107) 할아버지도 이날 오전 사회복지사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찾았다. 박 할아버지는 “국민의 대표를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구의 남자 최고령자인 이모(100) 할아버지도 이날 오전 혼자서 걸어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외신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낸 우리나라에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국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한 후 비닐장갑을 끼고 각자에게 주어진 한표를 묵묵히 행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인분들 코로나블루 이겨내세요”

    “노인분들 코로나블루 이겨내세요”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갈곳이 없어진 노인들의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충북 영동군노인복지관은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손편지 쓰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손편지 작성 후 오는 27일까지 스캔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 노인복지관 이메일(yds2402@naver.com)로 보내면 된다. 편지 분량은 제한이 없다. 내용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노인들의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으면 된다. 손편지를 보낸 주민은 1시간 봉사시간을 인정받는다. 군노인복지관은 도착한 편지를 A4크기 종이에 옮긴 뒤 편지봉투에 담아 관리중인 관내 독거노인 540여명에게 우편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군 노인복지관 한원영 정서생활지원담당은 “참여한 주민과 노인을 1대1 매칭해 편지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편지가 부족하면 독거노인 가운데도 자식과 멀리 떨어져 사는 등 주위에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없는 분들에게 우선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분들은 작은 관심에도 크게 기뻐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곳에 현수막을 걸고 여러 기관·단체에 홍보를 당부했다”고 했다.충주시 노인복지관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를 운영중이다. 현재 시노인복지관 유튜브 채널에는 라인댄스, 요가, 하모니카, 서예 등 4개의 동영상 강좌가 게시돼 있다. 복지관 소속 프로그램 강사들이 자체 제작한 영상이다. 한 강좌당 시간은 20분 내외다. 강좌는 유튜브에서 ‘충주시노인복지관’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노인복지관은 홈페이지와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동영상 시청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교구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꾸러미는 노인들의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색칠공부와 화폐퍼즐 등으로 구성됐다. 치매안심센터는 14일까지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참가자 350여명의 집으로 교구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해외입국자 관리 총력전

    충북도 해외입국자 관리 총력전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면서 자치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전 시·군에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마련을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제천시, 옥천군, 청주시 등 3곳은 이미 입국자들의 확실한 자가격리를 위해 휴양림과 관내 호텔을 활용하고 있다. 입국자를 휴양림에 입소시키거나 입국자 혼자 집에 머물게 하기위해 호텔을 가족안심숙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도의 이번 조치로 나머지 8개 시·군도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별무리하우스, 영동군은 국악체험촌, 괴산군은 청소년수련원, 충주시는 문성휴양림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시설들은 해외입국자가 검체 검사 후 음성판정이 나올때 까지 하루정도 대기하거나 14일간 머무를 시설로 쓰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으로 오는 해외입국자는 전원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며 “KTX오송역에 내리는 입국자는 일반시민 접촉 차단을 위해 시·군 차량으로 보건소, 임시생활시설 등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는 음성판정을 받고 귀가해 집에서 14일간 격리의무를 지켜야 하는 입국자들의 외부이탈을 막기위해 전담공무원도 지정한다. 전담공무원은 하루에 2번 격리장소를 방문하는 등 이들의 동선을 관리한다. 경찰순찰이 병행되고 신고센터도 운영된다. 도는 스마트폰이 없는 입국자들에게 임대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보호앱 설치를 통한 무단이탈 예방을 위해서다. 현재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이 해외입국자다. 2명은 입국자 가족이다. 도내 하루 평균 입국자는 70여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옥천군의회 국외연수 여비 코로나 극복 위해 반납

    옥천군의회 국외연수 여비 코로나 극복 위해 반납

    수년째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충북 옥천군의회가 이번에는 국외연수비를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하기로 했다. 30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원들은 최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공무국외 연수 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5월 예정인 제2회 추경을 통해 전체 의원 8명의 국외여비 총 4000만원을 삭감한 뒤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사업에 편성하도록 군에 요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그동안 군청이 추진하는 지역특산물 해외 판촉행사 등에 동행했을 뿐 2011년 이후 의원들이 단체 해외연수를 다녀온 적은 한번도 없다. 해외 출장시 비용은 국외연수 여비 일부를 사용했고, 남은 돈은 다른 사업에 재투자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의원 한명이 반납을 제안하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며 “여비 전액을 삭감해 올해는 군청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옥천군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로 둘레길· 캠핑장도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로 둘레길· 캠핑장도 폐쇄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둘레길과 캠핑장도 문을 닫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그동안 외출을 자제했던 사람들이 실내보다 안전한 야외로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서다. 충북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휴장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향수호수길 진입로 2곳에 임시휴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돌려보내기 위해 공공근로요원도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봄꽃 만개를 앞두고 대전, 청주 등에서 향수호수길을 찾는 관람객들이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주말에는 1200여명이 방문했다“며 “불확실한 감염원 차단을 위해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6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준공된 향수호수길은 대청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5.4㎞)다. 곳곳에 전망대 1곳, 쉼터 11곳 등이 설치돼 있다. 향수호수길 명칭은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의 시 ‘향수’와 ‘호수’의 제목을 따 만들어졌다. 충주시는 중압탑면 장천리 일원에 위치한 목계솔밭캠핑장(약 6만7000㎡)을 오는 28일부터 폐쇄키로 했다. 최근 야외레저를 즐기려는 외지인들이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지난 주말에만 3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지자체들은 추후 정부 지침과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재개장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 공공시설도 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옥천군 “영농부산물 군청이 가져갑니다”

    옥천군 “영농부산물 군청이 가져갑니다”

    충북 옥천군은 영농부산물로 인한 화재발생을 차단하기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원 등을 통한 계도에도 음성적 소각으로 화재가 빈번하자 군이 마련한 특단의 조치다. 옥천지역에선 올해에도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을 하다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가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군북면에서 80대 할머니가 소각을 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졌다. 이번 대책은 농가 및 마을에서 부산물을 수거해 차량 진입이 용이한 곳에 모아두면 군과 계약한 업체가 일정별로 수거해 일괄 파쇄하고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파쇄가 되는 영농부산물은 깻대, 옥수수대, 고춧대 등 밭작물은 물론 묘목을 비롯한 가지치기 결과물 등 기존 농가에서 소각하던 것들이다. 군은 현재 개인 농가와 마을별 희망 일정, 파쇄량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농가는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파쇄량과 희망 일정을 제출하면 된다. 주민들이 부담하는 것은 없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감독하에 영농부산물 소각을 하라고 계도했지만 개인적으로 태우는 일이 많아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지자체들 체육시설도 속속 폐쇄

    충북 지자체들 체육시설도 속속 폐쇄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 확산 조짐이 보이자 충북 자치단체들이 체육시설까지 폐쇄하고 있다. 옥천군은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무기한 휴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 3곳이다.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한데다, 도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들 시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옥천국민체육센터 1000여명, 옥천체육센터 150여명, 생활체육관 120여명 등이다. 수영, 헬스, 에어로빅,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군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관 후 시설 추가 방역과 청소 등 위생을 위한 후속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라며 “체육시설 운영 재개여부는 코로나 19 확산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체육시설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환경체육센터, 호암·호암2체육관 등 총 4곳이다. 시는 상황변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휴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충북 지자체가 초비상이다. 청정지역이던 충북에서도 21일 증평의 모 부대 소속 장교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도내 지자체들의 방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신천지예수교회 폐쇄 및 일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도내 3곳의 신천지교회 및 교육시설을 폐쇄조치하고 신도들의 출입여부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 청도를 방문한 신도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해당 시설 방역을 직접 하기로 했다. 도내 첫 확진자인 군부대 장교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는 코로나 19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송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시청 교통정책과와 보건소 직원들은 현장에 근무하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증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발열증상자가 발견되면 바로 보건소로 이송해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 1개당 가격은 1500만원 정도”라며 “관내 보건소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특별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종교단체 307곳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집회와 행사 자제 권고, 신고와 예방수칙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과 발열 등 검사가 필요한 학생과 직원은 출입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초미립자살포기와 휴대용소독기를 이용해 공원 화장실, 전통시장,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버스 승강장 등도 방역을 하고 있다. 읍·면·동 다중밀집 시설에는 살균 소독제를 배부하고, 인천공항~충주를 운행하는 공항버스와 대구·경북 지역 등 외지를 오가는 버스회사에는 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선제적 특별방역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유학생들이 격리 수용될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기숙사 일원, 원룸촌 주변 마을까지 방역을 마쳤다”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소독했다. 군은 영동군시장 상인회, 중앙시장 상인회, 소독전문업체와 협의해 적절한 소독시간을 정했다. 또한 신선식품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주의사항들을 점주에게 미리 알린 뒤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초미립자 살포 방식으로 꼼꼼히 방역을 전개했다. 제천시는 노인회관, 복지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면 휴관을 시행키로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면 휴강 실시와 각종 기관․단체 등의 회의, 종교시설 예배 및 집회 등 집단행사 중단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경로당 전체를 폐쇄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모이는 군내 313개 경로당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폐쇄됐다. 평생학습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도 22일부터 문을 열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계종, 법주사 도박 의혹 스님 4명 직무정지

    조계종, 법주사 도박 의혹 스님 4명 직무정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7일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최근 도박의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충북 보은의 법주사 말사(본사의 관리를 받는 사찰) 주지 4명에 대해 직무 정지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징계를 받은 이들은 충주 대원사, 옥천군 구절사, 단양군 원통암, 강원 인제군 문안사 주지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의 징계 여부는 추후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법주사 한 신도는 2018년 이 사찰 승려 6명이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을 했고 주지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현재 충북 보은경찰서가 검찰 지휘를 받아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충북에서 가장 큰 사찰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주사 도박의혹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11일 담화문을 내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으며 국민 여러분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 드린다”고 사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옥천군 노인분들 칫솔질까지 챙긴다

    옥천군 노인분들 칫솔질까지 챙긴다

    충북 옥천군이 경로당 노인분들의 이(齒) 건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청성·청산면을 대상으로 ‘그 이(齒)까지도 튼튼하게’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노인들이 모여 점심 등을 해결하는 경로당에 공동칫솔걸이를 비치해 서로가 식사 후 양치질을 권유하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칫솔걸이에는 노인분들 이름과 번호가 표시돼 각자의 칫솔을 찾기 쉽게 했다. ‘점심식사 후 꼭 이를 닦아요’, ‘60세 이상은 1년에 한번 꼭 기억력검사 받으세요’ 라는 문구도 들어가 있다. 틀니 개인보관함도 제공하기로 했다. 3개월마다 칫솔 교환, 틀니 세정제 지원, 틀니 방문소독도 진행된다. 입 안의 침 분비량을 늘리기 위한 입 체조 교육도 이뤄진다. 입 안이 건조하면 구내염 등이 발생하기 쉽고 틀니를 뺄때 통증이 심할 수 있다. 두 지역 경로당은 모두 73곳이다. 경로당에 나오시는 노인분들은 800여명이다. 군은 전문인력을 통한 금연, 영양, 치매, 걷기운동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는 동이면, 이원면, 군서면, 다음해에는 군북면, 안남면, 안내면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이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관내 주민들의 칫솔질 실천율이 낮기 때문이다. 2018년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점심식사 후 칫솔률이 58.6%이지만 옥천군은 이보다 낮은 51.9%다. 청성면과 청산면은 옥천에서 가장 낮은 30% 내외다. 군 관계자는 “건강취약계층인 노인분들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추진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남 보령에서 충북 보은까지 가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당진~영덕고속도로과 연결돼 동해안까지 손쉽게 갈 수 있다.대전시는 14일 시청에서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타당성평‘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대전·충남·충북도와 보령시,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보은군, 옥천군 등 고속도로가 지나는 10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에 길이 122㎞로 3조 1530억원이 들어간다. 보령에서 보령해저터널~원산도~원산안면대교를 통해 안면도(국도 77호)를 갈 수 있고, 보은에서는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전, 충남·북 500여만 주민의 생활, 경제활동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 말까지 이 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는 지난해 말 반영됐다. 권경영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고속도로”라면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경우 이르면 2030년 안에 개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종 코로나 위기 탈출 재정 조기집행 서두른다

    신종 코로나 위기 탈출 재정 조기집행 서두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선다. 옥천군은 정부가 지정한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3299억원의 62%인 2045억원을 오는 6월안에 집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해 목표달성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매달 나눠 집행하던 민간경상사업 보조금을 한번에 지급하고 군청이 구입할 물품을 이달 안에 모두 구매하는 방식 등을 동원하기로 했다. 군은 신속집행 독려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부서 포상금도 마련했다. 최우수 350만원, 우수 250만원, 장려상 150만원, 노력상 50만원이다. 평가는 3개과를 1개팀으로 묶어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비사업부서와 사업부서를 섞어 1개팀을 만들다보니 총 10개팀이 만들어졌다”며 “포상은 오는 7월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도 조기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 항목에 해당되는 예산 6130억원 가운데 65%인 396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상반기 자치단체 집행목표인 57%, 충북도 집행목표 62%보다 높은 목표치다. 시는 상반기 중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기 위해 지난 4일 임택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부서별 집행상황 점검과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입찰, 기성금 집행 활성화, 심사기간 단축,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사업을 서둘러 시민체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휴대용 소독기로 신종 코로나 막아요”

    “휴대용 소독기로 신종 코로나 막아요”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휴대용 소독기를 무상 대여한다고 6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휴대용 분무기 13대를 구입해 지난달 31일부터 관내 경로당, 복지시설, 사업장 등 집단생활을 하는 기관과 시설 등에 대여를 시작했다. 휴대용 소독기는 무게가 3kg 정도라 누구나 들고다니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독대상 표면에 뿌리기만 하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균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대여 절차는 간단하다. 보건소에 전화로 신청 한 뒤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장비사용 교육만 받으면 된다. 소독약도 제공된다. 대여 기간은 3일이다. 현재 12대가 대여됐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서 많이 찾고 있다. 신청이 몰리자 보건소는 추가 경정예산을 확보해 16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소독기가 모두 대여된 상황에서 사용 신청이 들어오면 보건소가 직접 나가 소독을 해줄 예정이다. 박성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해 대여사업을 시작했다“며 “집단시설에서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대용 소독기 1대 가격은 35만원이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곤충을 새로운 먹거리로”… 곤충산업 메카로 떠오른 충북

    “곤충을 새로운 먹거리로”… 곤충산업 메카로 떠오른 충북

    충북지역이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곤충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곤충산업 발전을 주도할 핵심시설 유치에 성공한 데다 곤충농가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곤충을 활용한 식품개발도 잇따르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 첫 곤충종자센터가 지난해 12월 충북도 농업기술원 안에 건립됐다. 충북이 강원, 충남, 경북 등과 경쟁을 벌여 유치했다. 총면적 1922㎡(지상 2층, 지하 1층)에 동결건조기 등 26종 50대의 장비를 갖췄다. 총사업비 50억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가 25억원씩 부담했다.김선국 도 곤충연구팀장은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 있고, 곤충을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와 화장품산업이 발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센터가 충북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의 주 업무는 우량곤충 종자 육성과 보급이다. 곤충 질병의 체계적 관리, 곤충사육환경 연구개발도 한다. 센터는 우선 국내 점유율이 높은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의 우량계통을 수집·생산해 하반기부터 전국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내부는 먹이제조실, 사육실, 종자보급실, 계통관리실, 분석실, 종합실험실, 질병진단검사실 등으로 꾸며졌다. 핵심은 1층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육실이다. 사육실은 곤충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다. 현재 사육실에선 장수풍뎅이 등 4종의 곤충이 있다. 자연채집했거나 농가에서 수집한 것이다. 곤충의 최우량 종자를 만들어 가는 계통관리실도 중요한 곳이다. 일종의 ‘정자은행’이다.●괴산군, 전국 첫 곤충산업 거점단지 추진 도내 기초단체들도 곤충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괴산군은 2022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이다. 국비 지원 사업이라 정부가 조만간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다. 군은 곤충시장이 커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 군은 이곳에서 동애등에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곤충을 활용한 동물용 사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쓰레기 해결사로 불리는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 10㎏에 유충 5000마리를 투입하면 3~5일 안에 80% 이상을 분해한다.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 원료로 쓸 수 있다. 옥천군은 지난해 곤충유통사업단을 구성했다. 곤충농가 40여곳 가운데 절반이 참여했다. 옥천군은 홈페이지 구축, 마케팅과 품질관리 교육 등으로 사업단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마다 3곳에 곤충사육에 필요한 건조기 등도 지원한다. 동이면 세산리에는 군 예산 2억원이 투입돼 10여종의 장비를 갖춘 가공공장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식용곤충을 활용한 진액, 분말, 환 등이 생산된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곤충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년 과정이며, 총교육시간은 100시간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해마다 50명 정도가 참여한다.●쌍별귀뚜라미로 만든 빵 특허 출원 충북에선 곤충을 활용한 식품개발도 활발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동결건조한 쌍별귀뚜라미를 갈아 유산균 발효액과 혼합한 빵을 지난해 특허출원했다. 잡곡을 넣은 빵과 맛이 비슷하지만 몸에는 훨씬 좋다. 쌍별귀뚜라미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해서다. 농업기술원은 갈색거저리 분말과 땅콩버터를 혼합해 빵에 발라 먹는 스프레드도 만들었다. 맛이 고소해 ‘고소애’라는 별칭을 가진 갈색거저리는 단백질 등이 많아 영양식으로 좋다.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곧 시판된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식품업체와 손잡고 갈색거저리가 들어간 ‘고소애 순대’를 개발했다. 돼지기름 대신 곤충 분말을 넣어 순대 특유의 잡내를 잡았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도가 마련한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차 종합계획을 세워 곤충자원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내년까지는 2차 종합계획을 마련해 전문인력양성, 생산 및 연구 실용화, 유통·소비 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식용곤충 소비 및 곤충을 활용한 가축사료 실용화,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곤충 산물 및 부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안호 도 축산과장은 “곤충의 활용범위가 농업에서 생명과학, 의학분야 등으로 다양화된다”며 “2차 종합계획의 남은 2년은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에는 국내 곤충산업의 ‘원조’ 동네도 있다. 영동군 장수풍뎅이마을로 불리는 학산면 도덕리 주민들은 1995년부터 표고버섯 재배 뒤 버려진 폐목으로 장수풍뎅이 유충을 길러 소득을 올리고 있다. 마을 곳곳에 폐목이 많다 보니 부업으로 제격이었다. 주민들은 2002년 장수풍뎅이연구회를 설립해 공동사육장과 저온저장고도 지었다. 농가당 순수입은 연간 600만원 정도다. 부업치고는 적지 않은 돈이다. 여운하 장수풍뎅이연구회장은 “한 해 대략 30만 마리를 기르며 전국 유통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자랑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하천 수문도 상황실서 버튼 하나로 작동한다

    하천 수문도 상황실서 버튼 하나로 작동한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옥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도내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그동안 마을 이장 등 민간 수문관리인이 현장에 나가 경험적으로 조작해온 국가하천 수문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등을 지원받아 총 10억원이 투입돼 청주지역 23개소와 옥천지역 1개소에 CC(폐쇄회로)TV와 자동수위계가 설치되고 해당 지자체에 종합상황실이 마련된다. 시스템구축이 끝나면 상황실에서 수문 수위 등을 파악해 홍수시 버튼 하나로 수문을 조작할수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홍수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전체 하천 상황을 동시 파악해 강우와 수위의 상관관계를 분석, 예방적 재난대응도 할수 있다.옥천지역은 금강 수위가 높으면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라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이 침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국가하천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도내 지방하천에도 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로 도 자연재난과장은 “그동안은 수문관리인이 비를 맞으며 현장에 나가 수문을 수동으로 작동하다보니 원거리 이동에 따른 배수골든타임 확보가 어렵고, 관리인의 고령화로 사고위험도 컸다”며 “최근 늘어나는 국지성 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직 대통령 가족들 총선 출사표…후광효과 볼까, 세습 비판 받을까

    전직 대통령 가족들 총선 출사표…후광효과 볼까, 세습 비판 받을까

    DJ 3남 김홍걸 전략지역 경기 고양 검토 노태우 장남 노재헌 한때 민주 입당설 전직 대통령 가족들이 하나둘 4·15 총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운 정치적 소신을 잇는다는 해석이 있지만 단순히 ‘후광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결국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2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 옥천군이 포함돼 민주당에서는 험지로 분류된다. 그는 입당 회견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자신의 결정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려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 가는 큰 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도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호남 출마를 노렸지만 전략공천지역이자 DJ의 옛 사저가 있던 경기 고양 출마가 검토되고 있다. 김 상임의장은 통화에서 “당에서 (지역을) 정해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변호사는 한때 입당설이 나왔지만 민주당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문을 내면서 이야기가 정리된 상태다. 당 관계자는 “일각에서 영입을 주장했지만 지도부와 공유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의 가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외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이들은 선대의 정치적 유산을 보존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 사이 구심점 역할을 주로 한다. 노 변호사의 경우처럼 아버지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를 대신 반성하고 화해의 장을 여는 일도 가능하다. 노 변호사는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에게 공개 사과를 하는 등의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가족이 훌륭한 정치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국민의 바람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면 전직 대통령에게 폐를 끼친다”고 말했다. 이 역시 ‘정치 세습’일 뿐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홀로서기’를 강조하지만 결국 선대의 대통령이 쌓은 기반에 기대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 부자의 지역구 세습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런 인식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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