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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적이 일괄구매와 수송을(사설)

    대북 식량지원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고 한다.지난달 26일 북경에서 남북적십자사간에 합의한대로 북한에 보내기로 한 옥수수 5만t중 1차분 1만1천200t이 19일까지 북한에 도착됐어야 하는데 19일 현재 목표의 반에도 못미치는 4천680t 밖에 전달되지 않았다. 일이 이렇게 된데는 일차적으로 북한이 지나치게 일정을 당겨잡아 스케줄 자체가 무리한데다 북한내의 창고시설 미비,중국의 화물열차 사정등 저쪽의 사정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 그러나 우리쪽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살펴볼 때다.이번 1차분의 교훈과 경험을 살려 앞으로의 일에 차질이 없도록하는 일이 중요하다.현재의 지원 방식은 기증단체 대부분이 각자 보낼 옥수수를 중국서 구입하고 현지의 철도당국과 계약을 맺어 수송하며 한적은 일정지점에 도착한 구호품을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우선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옥수수를 경쟁적으로 구매하다 보니 값이 폭등하고 있다.연초 t당 120달러수준이던 옥수수 값이 최근에는 150달러까지 치솟았다.수출 쿼터를 확보한업자를 확보하는 일도 여의치 않다고 한다.때문에 한적에서는 도착시기 뿐아니라 총량집계도 어려운 실정이다.얼마전 북한에 전달된 옥수수속에 횟가루 흙더미등이 섞여있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기증자가 원하는 물품이 제대로 갔는지 확인할수 있는 검증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기증단체가 스스로 구매해서 직접 보내는 취지를 모르는바 아니나 지금까지의 경험은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알려준다.기증단체들이 돈을 한적에 맡기면 한적이 일괄해서 구매하고 수송하는 방법이 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다.기증자들은 한적이 제대로 하고 있는가만 확인하면 될 것이다. 대북 지원은 굶주리는 북한동포들의 허기를 메우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보내는 뜻도 중요하지만 전달 방법에서도 능률과 정성을 담는 노력이 필요하다.
  • 대북 식량 2차지원 인도·인수증서 교환

    대한적십자사(한적)와 북한적십자사(북적)는 18일 하오 신의주역에서 단동을 통한 2차 식량지원 인도·인수식을 갖고 2차 지원량 1천246.5t에 대한 인도·인수증서에 서명·교환했다. 지원물량은 전량 옥수수가루로 지난 12일 1차분 960t을 제외하고 그뒤 후속적으로 지원된 양을 합한 것이다.양측은 이날 지난 16일 북한측이 제기한 부족분 문제를 논의한뒤 13.5t이 적게 전달된 점을 확인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전달량중 기준량에 미달한 것에 대한 이견으로 인도·인수에 합의하지 못했었다.단동∼신의주간의 식량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고영기 한적 인도·지원과장은 19일 추가 지원물량이 1천t을 넘을 경우 이달중 신의주에서 추가 인도·인수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화차 탈선·기관차 고장/대북 식량지원 큰 차질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적십자회측에 7월말까지 제공키로 한 옥수수 5만t 직접 전달이 중국내 열악한 수송여건과 화차탈선사고,기관차 고장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한적대표단은 17일 하오 북한 남양역에서 옥수수 2천200t을 북한측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도문역에서 화차탈선사고가 발생한데다가 화차를 끌어가려던 북한 기관차까지 고장을 일으켜 전달이 미뤄졌다.
  • 한적대표 2인이 말하는 북 체류 2박3일

    ◎북 환영 분위기속 한국신문 내용에 불만/단동­신의주 직통전화 개설엔 난색 표명/89년 학생축전 영화 보여준뒤 소감 물어 북한적십자사(북적)에 대한 식량지원을 위해 지난16일부터 신의주에 머물렀던 이용헌·최종채 대한적십자사(한적)두 대표는 이호림 북적부부장(과장급) 등 북적대표들의 환대속에서 2박3일을 보냈다고 말했다.다음은 18일 하오 늦게 신의주역에서 1천264.5t에 대한 인도·인수식을 마치고 단동으로 돌아온 두 대표 이야기의 요약. 숙소인 「압록강여관」은 압록강철교를 건너 북한측 「국경통행검사소」에서부터 2.7㎞지점에 있는 4층의 정갈한 호텔이었다.호텔은 화교와 중국의 조선족교포들로 붐볐고 1층 로비에는 30∼40명의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호텔측은 객실의 80∼90%가 차 있다고 말했다. 이호림부부장,한인덕·최수일씨 등 북적 구조대책위 위원들도 한 여관에 묵으며 우리를 상대했다.이들은 지난12일 1차 전달직후 『신의주가 썰렁했다』는 우리대표의 말을 인용한 「한국신문」을 문제삼으면서 지원업무와 남북관계와 관련,말과 행동에 주의해 줄것을 재삼 강조했다.식량지원과 관련,한꺼번에 많은 양을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옥수수 가루가 쉽게 부패하므로 여러 방도로 가공할 수 있는 통강냉이로 달라고 희망하기도 했다. 판문점을 통한 식량전달 방안에 대해선 북적대표들은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으며 단동­신의주등 적십자대표간의 식량수송을 위한 직통전화 등 연락체계를 갖추자는 제의에는 『어렵다』고 대답했다.17일 상오엔 북적대표들은 지난89년 평양에서 열린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기록영화를 두시간동안 보여준뒤 소감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17일 단동과 3차례 국제전화를 했는데 원래 북측설명과는 달리 전화신청후 3시간가량 기다리지 않고 3∼5분정도 기다린뒤 평양을 거쳐 단동으로 통화할 수 있었다. 식사는 식당에 마련된 별실에서 한끼에 20달러하는 외국인용 식사로 대접받았다. 신의주거리는 비교적 깨끗했으며 여성들은 검은치마에 흰 블라우스차림이 대부분이었고 대체로 검소하고 수수했다.거리에는 「우리식대로 살아가자」는등의 대형 플래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정치적인 대화는 피하려 했으나 미전향장기수인 김인서의 딸이 북적 사무실에 와서 아버지를 석방시키는데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한적이 이에 앞장서 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적십자사업에 수고가 많다.자랑스럽게 생각한다.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앞장서자』고 말하기도 했다.또 『좋은 일하러 오신 분들인데 불편이 있느냐』며 다정하게 묻기도 했다.
  • 중·북 열악한 수송체계가 빚은 오해/식량전달 착오 안팎

    ◎도로 협소·화차확보 어려워 도착 지연/남북적 통신수단 미비… 해상운송 시급 대한적십자사의 중국 육로를 통한 대북 식량지원이 직접 연락수단의 부재와 협소한 수송로 및 교통적체,화차확보 등 수송수단 마련의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단동∼신의주간에서는 도착예정 물량 1천20t보다 60t이 적은 960만t만 도착했다고 북적측이 주장,인도·인수식을 연기하는 일이 발생했다.결국 누락된 것으로 알려진 화차 1대분 60t이 이날 밤늦게 신의주 역으로 전달됐다고 신의주에 머무는 한적의 이용현,최종채 대표가 평양을 통한 국제전화로 단동의 고영기 대표에게 통보해 일단락은 됐다. 연락수단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한적요원들은 단동역에 파견나와 있는 북한 화물 검수원들에게 전화를 한뒤 이들이 다시 신의주의 북적요원들과 통신을 취한 내용을 추후에 간접적으로 전달받고 있는 상태다.따라서 이같은 직접연락수단의 결여로 양측은 구호물자의 원활한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오해 해소 및 대응방안협의도 어려운 형편이다. 도문­남양,집안­만포간의 수송 지연도 나쁜 도로사정과 협소한 수송로 등이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물자수송을 위탁받은 중계업자들은 중국내에서 화차 구하기가 어려운데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량급증으로 국경통과에도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한다.이같은 수송지연 및 지체로 인한 때문인지 도문을 통해 북한의 남양으로 전달된 물량에 대해서 북한측이 옥수수부대에서 쥐와 검불 흙덩이 등 쓸데없는 것들이 들어 있었다고 항의했고 일부가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수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문제점을 짚어보기 위해 신의주지역 운송공급을 담당한 중국 조화그룹의 이춘화 회장이 18일 고영기 한적 대표와 함께 신의주로 들어가 북적측과 논의할 예정이다.한적측도 곡물구입 및 수송업자들에 대한 지도와 지원곡물에 대한 사전 검수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 실향민들 북에 식량 500t 기탁

    ◎연백군 화장리 향우회원 6,500만원 전달/“6년전 소식 들어… 굶어 죽지나 않았으면” 황해도 연백군(현재 지명 백천) 화장리 향우회장 이찬주씨(74·서울 광진구 구의동) 등 화장리 향우회원 4명은 16일 서울 용산구 삼각동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본부에 북한의 고향 사람들에게 옥수수 500t을 전달해 달라며 6천5백만원을 기탁했다. 6·25전쟁때 부인과 아들을 북한에 두고 월남한 이씨는 『6년 전 북한을 방문한 재미교포 친척을 통해 아내와 아들,손자 셋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으로 가족들이 모두 굶어 죽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씨 등은 지정기탁 요건인 식량 1천t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추가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운동본부측은 그러나 이들의 모금액이 기준에 못미치더라도 공동기금에서 지원,옥수수 1천t이 화장리 지역에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부터 대북지원 식량 지정기탁 신청을 접수중인 운동본부에는 16일까지 8명의 실향민이 백천 청진 함흥 평강등 4개 지역에 식량을 보내달라며 옥수수 750t분인 9천만원을 기탁했다.
  • 대북지원식량 60t 부족/신의주행 전달식 못해…일부선 검불 나와

    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식량지원 5일째인 16일 북한 만포로 옥수수 720t,신의주로 600t을 각각 수송,이날까지 1차지원분의 47%에 해당하는 5천220t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날 단동∼신의주간에서 북적측이 이날까지 수송된 1천20t 가운데 960t만 받았다고 주장,방북한 고영기 한적지원과장 등 대표단과의 식량 전달 인도·인수식을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고과장은 이날 신의주에서 단동으로 돌아와 『북측이 60t짜리 화차 1개의 화물이 바뀌어 60t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인도·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과장은 『북측은 또 도문∼남양간에서는 전달된 옥수수에 쥐가 나오고 검불이 있는 등 일부 문제가 있어 북적 중앙위원회로부터 「자세히 검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얘기했다』면서 『북 대표단은 신의주 도착분도 인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밀검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적은 이에 따라 북측주장에 대한 사실확인작업을 벌인뒤 수송과정이나 식량구입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이를 시정,예정대로 식량지원을 계속키로 했다.
  • 한적,대북 식량전달 이모저모

    ◎북 “옥수수 화차1량분 부족” 문제제기/천주교 기탁 2차분 일부 중 도문 도착 ▷단동­신의주◁ ○…신의주역에서는 16일 상오 단동을 출발한 한적대표단과 북적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구호물자 전달식이 열렸다.그러나 이날 북적측이 이날까지 도착한 1천20t 가운데 960t만 받았다고 주장,전체적인 인도 인수식을 갖지 못하는 등 다소 차질을 빚었다.북한측은 첫번째 대표단 방문때와는 달리 남북적 관계자가 같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이날 하오 단동으로 돌아온 고영기 한적 지원과장은 밝혔다. 고과장은 『북적측이 60톤짜리 화차 1량분인 옥수수 60톤이 모자란다고 주장했다』면서 『도문­남양지역에서도 옥수수부대에 쥐와 검불이 나오는 등 품질에 문제가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고과장은 이날 단동으로 돌아와 수송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하는 한편,신의주에 남아있는 두사람의 대표단과도 연락을 취해 북적측과 추가수송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단동시세관 주변은 16일 이른 아침부터 큰 혼잡을 빚었다.강냉이와 밀가루,어린이용 과자를 실은 4t∼5t 트럭 2백여대가 세관근처의 강연가와 일경가 등의 대로변과 공터에 줄지어 늘어서 있어 차량통행이 어려웠다.이들 차량들은 이미 일요일 하오부터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단동∼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가 기차 1대,일반차량 1대씩 밖에 일방통행할 수 밖에 없어 소통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도문­남양◁ ○…한적대표단은 당초 1차로 전달할 예정이었던 겨레사랑북녘동포돕기 범국민운동측이 기증한 옥수수 2천t의 도문역 도착이 늦어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전달될 예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기탁한 옥수수 3천400t을 지원차수 구분없이 먼저 북한측에 전달키로 결정. 도문지역에 파견돼 있는 겨레사랑 관계자들은 『화차를 확보하기 어려워 이곳 저곳에서 분산돼 옥수수를 싣느라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
  • 1차식량 북송 주내 완료/한적

    ◎11,200t… 새달부턴 해로이용 검토 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지원식량 5만t 가운데 1차분 1만1천200t의 전달을 이번주내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관련기사 4면〉 한적은 중국 집안에서 옥수수 전달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7월초부터는 중국 해로를 통해 전달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한편 식량지원 4일째인 이날 중국 집안에서 처음으로 120t의 식량이 북측 만포로 수송됐으며 단동­신의주에서도 120t이 추가로 전달됐다.
  • 한적 지원 2명 18일까지 신의주 체류/식량전달 이모저모

    ◎단동∼신의주 전화 3시간 기다려야 ○…대한적십자사(한적)가 북한적십자사(북적)에게 지원하기로 한 식량 가운데 중국 단동을 통한 2차 지원물량 인도·인수식이 16일 북한 신의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원협의를 위해 단동에 머물고 있는 한적의 고영기 긴급구호대책본부 지원과장은 15일 이미 예정량의 대부분이 북한측으로 수송된 상태여서 16일 신의주에서 북적에 대한 2차 지원분 840t(옥수수 가루)에 대한 인도·인수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과장에 따르면 15일 하오 현재 적재량 60t 규모의 10량 화물차가 이미 신의주에 도착했고 나머지 4대도 16일 새벽이전까지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적측은 16일 북적에 대한 곡물 직접 전달 이후 전달요원 3명 가운데 고영기 과장과 이용헌씨 등 2명을 다음 식량지원분이 도착하는 18일까지 신의주에 머물게 할 예정. ○…한편 육로를 통한 북한 적십자에 대한 식량 지원은 화차 확보 등의 문제때문에 단동­신의주 구간을 제외한 다른 2곳에선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도문­남양간의경우 오는 18일 전에는 수송이 불가능한 형편이며 집안­만포간도 18일 쯤에야 가까스로 첫 지원물자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단동­신의주구간의 국제전화도 연결돼지 않아 평양을 거쳐 3시간을 기다려야 극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형편.따라서 단동·신의주간 한적·북적간 연락은 단동역과 신의주역 사이의 전용전화회선을 사용해 소식을 교환한다고 한적관계자가 설명.
  • 김일성 3년상·김정일 승계 준비 한창

    ◎탈상­국내외서 대대적인 추모 행사/승계­치직 마련 총력… 10월 취임 유력 요즈음 북한은 김일성 3년상(7월8일)행사준비와 함께 곧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위해 내부적으로 취임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북한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김일성의 3년상 행사를 위해 밖에서는 해외 각국의 친북단체를 동원,추모행사조직위원회를 조직하면서 회고모임,사진전시회 등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그리고 안에서는 많은 자금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김일성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 대규모 수목원을 조성하는등 성역화사업을 다음달 8일 이전에 마치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함께 언론매체를 통해 김일성에 대한 업적을 기리는 등 추모분위기를 돋워가고 있다. 김일성 3년상 행사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치러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성대하게 거행될 것이라는게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그동안 효자임을 과시해온 김정일이 김일성의 유훈통치를 사실상 마감하고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하기 위해서는탈상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란 지적이다.지난 4월15일에 있었던 김일성의 85회 생일행사도 지난해에 비해 큰 규모로 치러졌었다.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준비는 김정일에 대한 대대적인 충성운동과 함께 내부적으로 식량조달 등 치적마련 등에 역점이 두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노동신문은 김일성이 생전에 『김정일동무는 조선의 미래이고 조선혁명의 운명이다.김정일 동무의 영도를 잘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김일성의 유훈을 내세워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거듭 촉구했다.요즈음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고취는 전주민을 대상으로,특히 군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이와관련,북한의 당정군 수뇌부는 군창건 65돌인 지난 4월25일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예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북한 지도부는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더 많은 식량지원을 받기 위해 초청및 방문외교를 강화하는 등 식량조달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관계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유엔및 국제적십자사,중국등을 통해 유무상으로 38만t이 북한에 지원됐으며 6월중으로 16만t이 추가 반입된다.또 7월말까지는 세계식량계획으로부터 20만t 등 30여만t이 지원될 예정이다.따라서 북한 식량난은 최악의 고비는 일단 넘길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는 우리 적십자사가 지원하는 5만t의 옥수수도 포함돼 있으며 1차분은 지난 12일 북한에 도착,현재 배분중이다. 북한 지도부는 또 김정일의 업적으로 내세우기 위해 현재 미국과 잇딴 협상을 추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등 관계개선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이 하반기중에는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나 당중앙위원회 소집 등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아 3년상이 끝나더라도 바로 주석이나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승계시기는 여러가지 여건이나 상황으로 보아 노동당창당 기념일인 10월10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때쯤이면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가시화되고 기상이변이 없는한 올 작황은 비교적 좋을 것으로 보여 식량난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수송망 엉망… 식량전달 “머나먼 길”/2차이후 식량전달 어떻게

    ◎철로수송 한계… 해로확대 적극 추진/판문점 통과 가장 쉽지만 북서 “펄쩍” 제1차 남북적십자간 식량전달이 중국내 출발지역의 적체와 복잡한 절차,북한내 하역·수송수단의 미비 등으로 지연됨에 따라 앞으로 수송절차에 대한 새로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적 관계자는 15일 『1만1천200t의 1차지원분은 19일까지 그런대로 전달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20일부터 시작되는 2차전달과 7월중 3,4차전달때는 장마등이 겹쳐 수송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식량 1만7천600t(옥수수로 환산)수송은 1차때와 같은 육로인 ▲단동­신의주 ▲도문­남양 ▲집안­만포와 함께 해로인 ▲우리측 선박이 흥남항으로 가는 네 경로로 이루어진다.지금 2차 수송방법을 개선하기는 힘들것 같다. 한적측은 그러나 7월의 3·4차 전달때부터는 해로확대를 추진,7월중순이내에 약속된 물량의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해로를 확대할 경우 예상 경로는 북한의 서해 남포항과 동해 흥남항 두곳을 이용하는 것이다.중국 대련에서 남포,천진에서 흥남으로 전달할 수 있다.해로확대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국제기구 지원 식량이 대부분 들어오는 남포항의 경우,북측이 컨테이너 부족등으로 내륙수송을 제때 못해 지금도 식량이 몇달씩 야적돼있다.또 흥남항은 중국 천진에서 우리 남해를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운송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정부 일각에서 판문점육로를 통한 직접수송도 검토되고 있지만 이 방안은 북한이 지난 북경접촉에서도 강력 거부,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항인만큼 남북적십자간 판문점 경유 식량전달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적측은 육로수송시 발생하는 문제점부터 북한,중국등과 협의해 개선할 방침이다.먼저 한적은 북한이 중국화차를 내보내지 않아 수송이 지연되는 점을 들어 중국 철도당국과 협의,화차반입이 지연될 경우 바로 북한이 위약금을 부담하도록 했다.또 화차배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중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 식량 1,580t 추가 북송/신의주 등 3곳으로

    ◎일부는 내일 전달식 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지원식량 직접전달 사흘째인 14일 북한 남양과 신의주,만포로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1천580t을 보냈다. 이로써 한적의 1차지원분 1만1천200t 가운데 이날까지 총3천680t이 북한으로 수송됐다.〈관련기사 2면〉 한적은 이날 하오에 중국 도문에서 북한 남양으로 옥수수 1천100t을 추가로 보냈다.또 중국 단동에서 북한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360t,중국 집안에서 북한 만포로 120t을 보냈다. 북한 남양에서 하룻밤을 머문 이계복 지원과장 등 남양지역 한적대표단은 이날 상오 현지에서 북적 관계자들과 옥수수 1천t에 대한 인도 인수증을 교환했다.북적측은 전달된 옥수수를 남양역에서 하역하지 않고 지정기탁한 지역인 함경남도와 자강도로 곧장 운송해 3일내에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대표단은 전했다. 그러나 한적측은 주말과 휴일인 관계로 중국과 북한 세관들이 폐쇄되기 때문에 14일 늦게 도착한 곡물들에 대해서는 16일 대표단의 두번째 입북때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 E마트의 좌절(외언내언)

    샘월튼이 디스카운트 스토어 1호점을 개점한 것은 62년,미국 아칸소주 북서부에 있는 인구 4천명의 로저스에서다.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도시보다 물건구매가 어려운 깊은 산악지대를 선택한 것이다.라이벌인 K마트나 시어즈의 견제를 받기도 했으나 30여년이 지난 오늘 월마트는 명실공히 셰계적인 유통업체로 자리잡아 현재 2천여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약진시키고 있다. 이런 가격파괴의 할인매장은 일파만파 전세계로 번지더니 일본을 거쳐 93년 우리나라에도 상륙,그해 10월 신세계백화점이 E마트 1호점을 도봉구 창동에 개점했다.E마트란 「Everyday Low Price(저렴한 가격)」「Economic(경제성)」「Easy Shopping(편리한 쇼핑)」의 머릿글자를 딴 의미로 유통의 몇단계를 거치지 않고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고객은 스스로의 셀프서비스가 즐겁기만 했었다.하루평균 1억1천만원 매상고를 올리며 할인매장은 호황을 누렸으나 외국 합작회사의 업체들과 각 기업체가 이 방면에 뛰어들자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모양.이에 대비하기 위해 E마트는 지난달 말경부터 「조건없는 교환­환불」서비스제도를 실시했으나 이런 혜택에 익숙지 못한 고객의 만행때문에 보름만에 이를 후퇴시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예를들어 1시간전에 구입한 계란을 들고가다가 깨뜨렸다느니 심지어는 1년전에 구입한 옥수수통조림을 유통기간이 지났다고 트집을 잡는가하면 1년이상 사용한 무선전화기나 카메라·전자레인지를 신모델로 바꿔달라고하고 지난 5월에 사가지고간 한우안심을 반쯤 먹다보니 한우안심이 아닌 것 같다고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니 놀랄 일이다. 백화점가격이 천정부지인 시점에서 싸고 알찬 물건을 살 수 있는 할인매장의 등장은 부분적으로는 폭리를 억제하는 방법일수도 있다.하루아침의 월마트가 아닌 것처럼 하나의 새로운 풍조가 자리잡기까지 피치못하게 겪는 과도기현상일수도 있다.선진국형 유통서비스를 정착시키는데는 유통업체의 친절과 노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의식변화도 시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 “라면보다 옥수수 달라”/북 한적에 전통문

    북한적십자회 중앙위 이성호 위원장 대리는 14일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대북 식량지원물자 2차 수송계획에 대한 답신전통문을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에게 보내왔다. 이위원장대리는 전통문에서 해로로 흥남항에 들어가는 우리 선원과 적십자 인원들에 대해 한적 총재의 위임장과 명단을 대조·확인해 입항을 허용하고 이들에 대한 신변안전담보각서를 오는 17일 하오 판문점에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육로를 통해 오는 물자는 1차지원때와 마찬가지로 이틀 간격으로 1천t범위안에서 받을 계획이며,현지에서 양측이 협의해 매일 일정한 양을 보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이위원장대리는 한적측이 흥남항으로 보낼 라면 15만상자의 수량을 1만상자 정도로 줄이고 대신 옥수수 또는 밀가루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한적은 지원단체인 한국기독교 북한동포돕기 후원연합회측과 협의,지원품목을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 남의 동포애와 북의 화답(사설)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주리고 있는 북한주민을 돕기위한 민간차원의 지원 곡물이 북에 도착하기 시작했다.처음으로 한적요원이 입북,직접 전달한 옥수수 등 남측의 동포애가 담긴 지원 곡물을 수령하며 북한측은 가식없는 감사의 말로 화답함으로써 남북간에 모처럼 따스한 동포의 체온이 교환됐다. 이처럼 실현되고 나면 간단해 보이고 또 당연히 실현됐어야만 할 일이 왜 이토록 먼길을 돌아왔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지난 일을 탓하자는 뜻이 아니다.이번 남북적십자간 곡물지원협상과 그 실천과정에서 보여준 북측 태도가 2년전 15만톤의 쌀을 받으며 벌였던 어처구니 없는 작태와는 대조적인 자세로 전환한 것을 주목한다는 의미다. 그 당시 북측은 한 핏줄을 돕자고 내민 동포애의 손길에 수송선의 태극기를 끌어내리고 항구 사진을 찍은 선원을 간첩으로 몰아 억류하는 등 패악으로 답했던 것이다.그들은 지원은 받되 그것이 남쪽 동포로부터의 도움임은 결코 공개할 수 없다는 편협한 자세를 보였고 식량난의 실상은 전혀 설명치 않으면서 무조건많은 지원 약속만을 받으려 했었다. 북측이 이같은 과거의 태도를 바꿔 남측 지원품임을 표시하고 한적관계자가 북한에 와 전달과정을 확인케 하는 등 유연성을 보이고 도움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진지한 자세를 보이는 속뜻은 알 수 없다.식량사정이 더 어려워진 것인지 또는 군이나 다른 강경파의 개입없이 일이 처리되고 있기 때문인지는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식량난과 관련,북측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나올수록 남쪽의 동포애를 더욱 뜨겁게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것이다.북측은 남측과 합의한대로 지원식량을 굶주리는 주민들에 제대로 전달하는 등 신뢰를 쌓아야 한다.또 이번 식량지원이 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재회,그리고 남북대화와 교류로 이어질수 있도록 계속 합리적이고 일관성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기대한다.
  • 중 화물적체 심해 식량북송 차질/대북 식량지원 이틀째 이모저모

    ◎화차 도착지연 신의주·만포 등 3곳 전달못해 대북식량 지원 이틀째인 13일 중국측 출발지의 화물적체 등 수송사정악화로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수송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대한적십자사는 당초 12일부터 19일까지 신의주와 남양지역은 2일 간격으로 각각 1천t씩,만포는 매일 800t씩 전달해 총1만1천200t을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12일 신의주지역만 1천140t이 전달됐을뿐 13일에는 물자수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동서 3백량 대기 ▷단동­신의주◁ ○…13일 하오 300t(화차5량)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단동역의 화물적체로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단동과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철교에는 양국을 오가는 물량이 너무 많아 12일 대표단이 방북을 위해 입국수속을 밟는데만 3시간정도 소요됐으며 단동역내에에는 화차 3백량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철도당국은 당분간 단동역에 중국 국내물자의 반입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선화차 배정 못받아 ▷도문­남양◁ ○…도문에서도 당초 13일 하오 3시쯤 남양으로 옥수수 1천20t(화차17량)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는 국제선 열차를 배정받지 못해 이날 밤12시까지 화차가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날 하오 먼저 남양으로 입북했던 한적요원 3명중 2명은 남고 김창모 요원은 하오6시 도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옥수수 8백t 도착안돼 ▷집안­만포◁ ○…당초 12일 우리민족서로돕기측이 기증한 옥수수 8백t은 집안역에 옥수수가 도착하지 않아 13일 하오까지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하오 『장춘에서 11일 하오 옥수수를 실은 화차가 출발했다고 연락이 와 12일에는 옥수수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시간보다 하루가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만포역이 협소해 북측은 400t씩 2회 수송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간역서 오래 지체 한적대표단을 현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한 조선족은 『열차가 장춘,사평을 거쳐 집안에 도착하게 돼있는데 중간역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
  • 북 지원식량 해로수송 검토/한적

    ◎열차편 지연… 어제 2차전달 못해 남북적십자사는 중국내 물동량 적체 및 화차확보 어려움과 북한 지역의 하역능력 미비 등으로 대북곡물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육로외에 해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한적측이 밝혔다.〈관련기사 2·3면〉 조명균 한적 지원과장은 『신의주지역 한적대표단이 12일 북한측에 해로를 통한 선박운송방안을 타진한 결과,북한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7월초까지 육로전달과정을 살펴본 후 해로수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지원식량 수송 이틀째인 13일 북한의 신의주,남양,만포지역으로의 식량수송이 운송사정 및 화물지연도착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이날중 한차례도 수송하지 못했다고 한적측은 밝혔다. 단동에서는 이날 하오 북한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300t,도문에서는 북한 남양으로 옥수수 1천20t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하오 늦게까지 화물열차가 출발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이계복지원과장 등 남양지역 한적대표단 3명은 이날 하오 3시20분(한국시간) 연변자치주 홍십자회가 마련한 차편으로 도문대교를 건너 두번째로 입북했으나 식량이 도착하지 않아 지원물량을 인도하지 못했다. 이에앞서 12일 북한 만포로 전달할 예정이었던 옥수수 800t도 집안역 도착이 늦어져 전달이 연기됐으며 14일에야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12일 하오 방북했던 임용훈 지원과장 등 만포지역 대표단은 북적측에 옥수수를 전달하지 못한채 수송계획과 전달절차에 대해서만 협의한 뒤 13일 하오 집안으로 돌아왔다.
  • 옥수수 3만t 북송추진/26개 시·군·단체 지정기탁

    ◎7개 종교·시민단체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이윤구)과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인명진),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본부장 박청수) 등 7개 종교·시민단체들은 13일 상오 서울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동포돕기의 일환으로 옥수수 3만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지역에 곡물지원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함북 김책시 등 24개 시·군과 조선기독교연맹·직업총연맹 등 2개 단체에 각각 1천∼2천t씩 지정기탁하는 방식을 택했다. 오태순 신부는 『옥수수 3만t을 추가지원할 경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5만t을 초과하게 되지만 당시 합의사항이 꼭 5만t이 아니라 5만t 가량이었다』면서 『조속한 옥수수 전달을 위해 대한 적십사와 곧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식량 북에 첫 직접전달/한적요원 9명 입북

    ◎1만1천t 신의주·만포서 민간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측이 오는 7월말까지 북한적십자회측에 지원키로한 곡물 5만t 가운데 1차분인 1만1천200t의 직접 전달이 12일 시작됐다.〈관련기사 2·3면〉 한적측은 이날 상오 10시30분(한국시간) 중국 단동에서 전경련이 기탁한 옥수수가루 960t을 중국화차편으로 북한 신의주로 수송했으며,중국 집안지역에서도 하오에 우리민족서로돕기가 기증한 옥수수 800t을 북한 만포지역으로 수송,전달식을 갖고 인도·인수증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적은 또 13일 옥수수 1천t을 중국 도문을 거쳐 북한 남양지역에서 전달하는 등 오는 19일까지 지원식량 1차분을 모두 전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95년 11월 한적을 통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 시작된 이후 18개월만에 처음으로 9명의 한적측 관계자들에 의해 북한에 대한 곡물의 직접전달이 이뤄졌다. 고영기 한적긴급구호대책본부 지원과장 등 신의주지역 인도대표단 3명은 이날 하오 1시10분께 북한측이 마련한 승용차 편으로 단동에서 압록강철교를건너 북한에 들어갔으며,신의주역에서 구호물품 확인작업을 벌인뒤 전달식을 갖고 이날 하오 단동으로 돌아왔다.북측은 인도된 식량에 대해 이상이 압슴을 확인하고 기증자인 전경련의 기탁 희망대로 평안도와 함경도에 나누어 주겠다고 밝혔다.또 임용훈 한적긴급구호대책본부 지원과장 등 만포지역 인도대표단 3명은 이날 하오 열차편으로 입북,만포에서 대기하다가 옥수수 도착을 확인한 후 이를 북적측에 전달했다. 이계복 한적긴급구호대책본부 지원과장 등 남양지역 인도대표단도 이날 상오 중국 도문과 함경북도 남양을 잇는 도문대교를 통해 입북,북측과 수송 및 검수문제를 협의한뒤 13일 첫번째 물량을 수송을 하기로 합의한뒤 이날하오 도문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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