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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불 서양화가 남홍 日 작가와 2인전

    재불 서양화가 남홍 日 작가와 2인전

    군대에서 밤새 행군을 하면 졸면서 걷는다고들 한다. 재불 서양화가 남홍(본명 이남홍·53)은 밤새 그림을 그리다가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으로 죽을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림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그의 그림에 대한 정열을 이해할 수 있는 일화다. 남홍은 지난 3월10일 경매회사인 소더비에서 ‘리사이클 인생, 장밋빛 인생’이 5만달러(7000만원)에, 열흘 뒤에는 일본 옥션회사 아트마스터스에서 ‘비상’이 판매됐다. 프랑스로 건너가 그림공부를 시작한 지 27년만에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쾌거다. 그 남홍이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일본 작가인 구사마 야요이(80)와 2인전을 30일까지 연다. 화랑측은 “일본인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이기지 못해 정신병원을 들락달락하면서 그림을 그려온 구사마 야요이와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외로움을 잊기 위해 그림에 몰두하는 남홍은 서로 닮은 꼴”이라고 2인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효성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남홍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검도도장에서 사범을 하던 화가 남편과 결혼해 1982년 한국을 떠났다. 남홍은 처음엔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려고 했디. 하지만 남홍의 의상 스케치에서 ‘끼’를 느낀 남편은 그림을 그리라고 권유하며 그녀를 파리8대학 학생으로 손수 등록시켰다. 중진 미술가 이강소, 고인이 된 언니 이강자 등 형제 5명이 작가인 집안에서 자란 남홍은 ‘미술학교에 가지 않아도 화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제대로 ‘스텝’을 밟아보자는 남편의 설득에 넘어갔다. 그녀는 그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82년부터 ‘살롱 도톤드’ 에서 8년 연속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에는 프랑스문화협회로부터 ‘황금 캔버스상’을 받고 이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유럽 아트페어’에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빨강·진홍·노랑 등 화려한 색깔을 배경으로 오브제로 태운 종이꽃과 탄산음료 스프레이트의 밑바닥으로 형상화한 플라스틱 꽃, 코카콜라 알루미늄 캔을 활용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구사마 야요이의 190㎝ 높이의 대형 호박 조각과 1979년작 드로잉도 볼 만하다. (02)738-757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KT 와이브로·넷북 판매 실명확인 소홀 명의도용 피해 속출

    KT가 와이브로(초고속 휴대인터넷) 서비스와 넷북(미니 노트북)을 묶어 팔면서 본인 확인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아 명의도용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훔친 개인정보를 이용해 고가의 새 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에 가입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계좌에서 6만원이 빠져 나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와이브로 한 달 사용료와 넷북 할부금 명목으로 이 돈이 KT로 자동이체된 것이었다. 와이브로에 가입한 적이 없는 김씨는 KT에 항의했다. 하지만 KT는 “사외 유통망(대리점)을 통해 가입됐으니, 해당 대리점에 알아보라.”고 했다. 김씨는 서비스 최종 책임자이자, 자신의 돈을 챙긴 KT가 판매 수수료만 받는 대리점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대리점을 찾아 나섰다.확인 결과 A대리점은 위조된 김씨의 주민등록증 사본만 팩스로 받아 정체 모를 이에게 넷북과 와이브로를 팔았다. 위조된 주민등록증은 자신의 주민증과 발급 일자와 발급 구청은 물론 사진도 달랐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이 대리점에서만 모두 20여건의 명의도용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대리점측은 피해자들에게 모두 환불 조치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옥션, 하나로텔레콤, GS칼텍스 등에서 잇따라 유출된 엄청난 개인정보들이 떠돌고 있는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KT는 KT플라자, 판매 대행 대리점, KTF 대리점, 와이브로 전문매장 등 420여곳과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으로 와이브로와 넷북을 판매하고 있다. 상용화 4년째를 맞은 와이브로는 가입자가 17만명(KT 16만명·SK텔레콤 1만명)에 불과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두 회사에 투자 확대를 재촉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가입자 확보에만 급급해 신분증 사본을 팩스로 보내거나 인터넷에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개통이 가능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부정가입 등의 문제가 생기면 KT가 대리점에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등 페널티를 적용해 쉬쉬하기 일쑤”라면서 “와이브로 월 이용료가 1만~3만원에 이르고, 넷북도 수십만원씩 하는 만큼 대면 확인을 한 뒤 개통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T는 “일부 대리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본인확인 작업을 소홀히 했다.”면서 “대리점들에 대면 확인 후 개통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最古 감로탱화 9억여원에 낙찰

    最古 감로탱화 9억여원에 낙찰

    현존 최고(最古) 감로탱화로 알려진 ‘감로왕도(甘露王圖)’가 국내에 남게 됐다. 서울옥션은 26일 올해의 첫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감로왕도가 국내의 한 개인 컬렉터에게 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감로왕도는 올해 1월 전윤수 북촌미술관 관장이 일본의 개인 소장자를 설득해 국내로 들여 왔지만 대금 지급에 차질이 생겨 경매에 부쳐진 작품으로 제작연도가 158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로탱화는 조선시대 독특한 양식의 불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행가방]

    ●‘쾌속 전철’타고 충청도로 간다 코레일은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온양온천역까지 전철로 이동한 뒤 아산시, 예산군, 당진군 등으로 권역을 나눈 충남지역 테마별 여행코스를 제공한다. 아산시는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본 뒤 현충사, 피나클랜드를 둘러보는 코스다. 2만 6000원. 예산군 코스는 추사 김정희 고택, 수덕사를 볼 수 있어 고졸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1만 7900원. 당진군에서는 일출,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해군 퇴역함정을 활용한 함상공원을 둘러본다. 1만 7000원. 수도권의 주요역(용산, 영등포, 안양, 수원)만 정차한 뒤 온양온천역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가는 ‘쾌속 전철’을 이용한다. 1544-7788. ●10만원대로 해외여행 넥스투어가 베이징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을 둘러보는 4일 상품을 14만 9000원에 내놓았다. 항공료 및 호텔 숙박비, 일정상의 관광지 입장료 및 식사, 인천 및 현지 공항세, 현지 가이드, 발마사지 체험, 1억원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발리 5일 상품은 34만 9000원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을 이용하고, 일급 리조트에서 머문다. 발리 황실전통마사지 체험 및 특식(야키니쿠 고기뷔페, 중국식 해선요리 등), 1억원 여행자 보험, 과일바구니 등이 포함돼 있다. 일본 도쿄 야반도주 3일 상품은 19만 9000원, 중국 상하이, 수저우, 항저우 4일 상품은 13만 9000원이다. 이 초특가 상품은 모두투어와 제휴하여 한 달 동안만 판매된다. (02)2222-7889. ●5성급 크루즈 인천 기항 5성급 프리미엄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노티카호가 25일부터 인천에 기항한다. 노티카호는 3만t급 중형 크루즈로 684명의 승객이 탈 수 있으며 400명의 승무원이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구가 없는 지역을 포함, 세계 곳곳을 항해한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이번 여정은 한·중·일 영해를 돌아보는 16일 코스로 짜여 있다. 각종 연회말고도 와인 시음, 오케스트라 공연, 아트 옥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운항속도 18노트, 배길이 181m, 배폭 25.5m. 3월말까지 예약하는 고객은 오는 5월31일부터 11월15일 사이 운항하는 오세아니아 크루즈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www.clubthomas.co.kr , (02) 722-7590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불황에도 고미술품은 왜 뜨나

    연일 불어오는 경제 쪽 우울한 소식으로 미술시장은 여전히 겨울의 한복판에 있다. 하지만 미술시장의 분위기는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다.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중견작가들의 작품가는 하향조정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미술시장이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들은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소장가층의 존재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한편으로는 소위 골동품이라고 불리는 전통 회화와 도자기, 목가구 등을 찾는 소장가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고미술전문 경매회사인 아이옥션은 ‘3월 메이저 경매’에서 출품작 169점 중 71%인 120점이 낙찰, 24억원 이상 판매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같은 낙찰률은 지난해 11월 경매 때의 57.3%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고미술 쪽에 관심을 갖는 소장가들은 대개는 ‘묵은 컬렉터’들이다. 이들은 연세가 지긋해서 경제 활동에서 은퇴한 경우가 많아 경기에 민감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좋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지만 시대적으로, 도상학적으로 빠져 있는 부분을 메워 컬렉션을 완성시키려는 자존심이 이들을 움직이는 힘이다. 왜냐하면 불경기란 이들에게는 컬렉터로서 꿈꾸었던, 정말 손에 넣고 싶었던 작품들을 소장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현대미술품이건 고미술품이건 간에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 있다 해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 이것은 불가능하다. 또 원하는 작품이 있다 해도 그 순간 수중에 돈이 없다면 마찬가지로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미술품은 소장가와 ‘궁합’이 맞아야 한다. 이런 미술시장의 속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진리이다. 매년 이즈음에 열리는, 고미술품만을 다루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아트페어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루벤스, 가브리엘 메추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종래의 매출액에 도달했다.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베르사체 컬렉션 경매에서도 고미술에 대한 관심은 그대로 나타나 전체 매출이 143억원에 달했다. 이런 현상은 규모는 작지만 고미술시장과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국 미술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비가 늘어야 경제가 회복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경제학에서 소비는 ‘소유적 소비’와 ‘공유적 소비’로 나뉜다. 경제수준이 올라가고 시간이 경과하면 소비패턴은 ‘소유’에서 ‘공유’로 진화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사회는 소유적 소비에 머물 뿐이어서 애호가들의 미술품 수장행위를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파악, 대중들과 함께 공유할 장치 마련에는 인색하다. 지금이라도 이들이 평생을 들여 수장한 작품들이 다시 흩어지지 않고 국민들이 영원히 경험할 수 있도록 중앙박물관과 국립미술관 등에 기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기부에 따른 세제혜택과 훈장수여 같은 방안 등이 그것이 되겠다. <미술평론가>
  • 4월 극장가 비수기? 이젠 옛말…한국영화 쏟아진다

    4월 극장가 비수기? 이젠 옛말…한국영화 쏟아진다

    4월 극장가가 비수기라는 말은 이젠 옛말일까? 주목 받고 있는 영화들이 4월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스크린 전쟁이 예고된다. 4월은 영화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화제작들의 탄생에 힘입어 ’빅(big) 시즌’으로 변하고 있다. 올 4월도 블록버스터급 한국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그림자 살인’을 비롯, ‘우리집에 왜 왔니’ ‘똥파리’ ‘7급 공무원’ ‘박쥐’ ‘인사동 스캔들’ 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울버린’ 등이 모두 4월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특히 한국영화들의 개봉이 몰린 4월30일에는 SK 텔레콤, CJ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메이저 배급사의 아귀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 주연 영화 ‘그림자살인’은 조선을 긴장시킨 미궁의 살인사건을 사설 탐정 홍진호(황정민)와 열혈 의학도 광수(류덕환),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이 5개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건의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탐정추리극을 표방한다.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이 맡은 독특한 캐릭터들의 콤비플레이,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완성도를 입증한 스토리, ‘추리 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와 이국적이고 화려한 비주얼 등으로 눈길을 끈다. 4월2일 개봉. 4월9일 개봉하는 강혜정 박희순 주연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감독 황수아)는 3년째 자살을 시도하는 한 남자(박희순)에게 엉뚱한 4차원 여인(강혜정)이 침입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강혜정이 사랑전과 3범(?) 정체불명의 수상한 소녀 이수강 역을, 박희순이 자신의 집에 감금 당한 남자 병희 역으로 출연하며 빅뱅의 승리가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두 연기파 배우 강혜정, 박희순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폐막한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국제평론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은 ‘똥파리’는 4월16일 국내 개봉한다. 연출자인 양익준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자전적 성찰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빌려간 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는 건달 상훈과 그의 앞에 우연히 등장한 여고생 연희를 통해 불우한 가정생활을 겪은 상처 많은 인물들을 그린다. 김하늘 강지환 주연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은 사랑하는 연인이지만 서로를 의심하며 대결하는 비밀 요원 커플의 사랑을 그린다. 김하늘과 강지환은 극중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상한 국정원 요원 커플로 등장한다. 김하늘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여행사 직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남자친구에게도 거짓말을 계속 하는 경력 6년차의 베테랑 요원 수지 역을 맡았다. 강지환은 그런 수지의 거짓말에 질려 이별을 선언하고 한국을 떠난 뒤 3년 후 국제 회계사로 위장한 국정원 신참 요원이 돼 돌아온 재준 역으로 분했다. 수지와 재준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같은 임무에 투입된다. 4월23일 개봉 예정. 박찬욱 감독이 10년 전부터 구상해 제작한 ‘박쥐’는 국내 최초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공동 투자 제작,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독특한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아온 작품이다. 존경 받던 신부가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은 뒤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뱀파이어가 된 신부 역의 송강호와 그와 사랑에 빠져 남편의 살인까지 계획하게 되는 김옥빈의 파격적인 연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4월30일 개봉된다. 한국영화 최초로 그림 복원 및 복제를 다룬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은 천재 복원 전문가로 변신한 배우 김래원과 생애 최초 악녀로 분한 엄정화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전이 거듭되는 추리와 승부, 액션과 유머를 넘나드는 사기극으로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마동석, 오정세, 최송현, 김병옥, 고창석, 정진 등이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로 출연한다. 중국 북경 로케이션으로 스케일 크고 다채로운 장면들을 스크린에 담았다. 미술 소재의 영화인만큼 옥션, 사설경매장, 복원실, 갤러리, 위작공장 등 미술적 공간들을 보는 색다른 재미도 기대된다. 4월30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줄막힌 공장들, 경매 내몰린다

    돈줄막힌 공장들, 경매 내몰린다

    정보기술(IT) 부품업체로 한때 잘나가던 L사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 공장을 지난 5일 경매로 날렸다. 169억원의 빚을 갚지 못하자 채권 금융기관이 경매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감정가는 98억 2613만 8400만원이지만 두 번의 유찰을 거쳐 51억 8700만원에 넘어갔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실물경제 침체 여파로 공장들이 경매로 팔려가고 있다. 경매에 부쳐져도 첫 입찰에 응찰자가 없어 몇 차례 유찰되면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헐값에 낙찰된다. 공장뿐 아니라 아파트도 경·공매 물건이 넘쳐나고 있고, 빌딩 매물도 늘어났다.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경매전문 지지옥션 등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537건의 공장 경매가 이뤄졌거나 이뤄질 예정이다. 이달에 새로 나온 공장 경매만 159건에 이른다. 지난 1월(107건)보다 52건(48.5%), 지난달(139건)에 견줘 20건(14.3%)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 전국에서 5개의 공장이 경매에 부쳐지는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달에만 178건의 공장이 경매로 넘어갔다. 이미 16일까지 111건이 경매에 부쳐졌고, 이달 말까지 67건이 추가로 경매에 부쳐진다. 이 가운데 신건은 47건으로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1.5개의 공장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경매 외에 세금을 내지 못해 공매로 팔려가는 공장도 적지 않다. 수도권에서만 지난달에 179개 공장이 공매로 주인이 바뀌었다. 강은 지지옥션 홍보팀장은 “공장 경매는 경기와 직결돼 있어서 실물경제의 잣대다.”면서 “공장 경매 증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빌딩 매물도 넘쳐나고 있다. 각 기업이 구조조정 매물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구 충무로 극동빌딩, 강남구 역삼동 풍림산업 빌딩과 ING생명 빌딩, 아주산업 빌딩, 강남역 신성건설 빌딩, 월드건설 빌딩 등 최소 40여개 빌딩이 매물로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00억원에 못 미쳤던 빌딩 시장 규모도 4조원대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은 팔려는 가격과 매수희망 가격 사이에 호가 차이가 커서 실제 거래로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2분기부터는 가격이 내려가면서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홍순만 신영에셋 이사는 “많은 빌딩이 매물로 나오지만, 호가가 높아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일본계 등 외국자본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있어서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2분기쯤에는 거래가 제법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매 물건도 급증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7779건의 아파트가 경매물건으로 등록됐다. 이는 전달(5075건)보다 53.2%(2704건), 지난해 같은 달(3920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가계 부실 심화로 경매물건은 늘어났지만, 낙찰이 되지 않아 갈수록 물건이 쌓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허위광고 옥션에 1000만원 과태료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제품 가격을 허위로 광고한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옥션은 지난해 7월 말 포털 사이트 네이버 첫 화면에 나이키 제품을 7900원에 파는 것처럼 배너 광고를 했으나 실제로는 이 가격의 제품은 없는 대신 2만 1800원짜리 슬리퍼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8월 말에도 9900원에 나이키 제품을 판다고 배너를 통해 알렸지만 실제로는 판매하지 않았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어려운 경제, 온라인 쇼핑업계도 현실로 다가와

    어려운 경제, 온라인 쇼핑업계도 현실로 다가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취업난과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청·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등에 업고 온라인창업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진입이 쉽고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의 이유이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자들은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은 치열해져만 가고 온라인 판매자들은 절실히 원가절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대형 오픈마켓이 아닌 개인쇼핑몰 운영자들은 운영비용에 있어 상세페이지 제작이 사실상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디자이너 고용비 또는 외주제작 비용으로만 한 달에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뜰 판매자들이 찾아낸 서비스가 바로 “쉬운 상품상세페이지 자동제작서비스-이미지플레이”(www.imageplay.co.kr)이다. 이미지플레이는 퀄리티 높은 디자인 샘플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제품이미지와 설명텍스트만 교체하면 손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상세페이지를 만들수 있도록 상세페이지 자동제작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용 또한 한 페이지 제작비가 1,6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되어 원가 절감을 꾀하는 판매자들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3년째 판매를 하고 있는 여모씨(36)는 이미지플레이를 이용해 인건비, 호스팅비용, 수정비용 등을 포함 월 45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을 가격경쟁 및 대고객서비스에 사용하여 오픈마켓 판매 1위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또한 해외 구매대행, 유기농화장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알케이인터네셔널의 노해영 대표 역시 경제위기 속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디자이너 감축의 고민을 이미지플레이를 통해 해결했다. 월 평균 50~100 페이지의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해 고용한 디자이너 4명을 1명으로 과감히 줄이고 이미지플레이를 통해 1명의 디자이너로 페이지 제작이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 노대표는 이미지플레이를 통해 기존대비 30% 가량의 비용만을 지출해 엄청난 비용절감효과를 보았다. 이미지플레이의 이경진 대표는 “기존판매자는 물론 초보창업자들도 이러한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최대한 리스크에 대한 걱정은 줄이고, 더 좋은 서비스를 이끌어 낸다면 성공적인 창업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미지플레이 고객센터 1566-9177)
  • “일단 써보고 사세요” 체험마케팅 활기

    체험마케팅이 활발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왕에 쓰려고 했던 제품을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샘표는 국산 태양초 고추장을 알리기 위해 2000명의 국산 고추장 탐사단을 모집했다. 이웃에게 고추장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하면 된다. 탐사단 전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2만원어치를 지급한다. 애경은 액체세제 스파크 미네랄을 평가할 10만명의 체험단을 G마켓·옥션·주부9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사용후기를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스파크 미네랄과 영화예매권을 준다. 한국네슬레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델리시오½의 온라인 체험단 500명을 모집한다. 홈페이지에 ‘반으로 줄었으면’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댓글을 달면, 추첨으로 선발해 커피 믹스 200개와 머그잔 등을 준다. 롯데리아는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보고 협력사인 롯데햄·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 등의 공장을 견학하는 안전먹거리 체험단을 이번달 말까지 모집한다. 홈페이지에 참여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80명을 선정한다.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신제품 피자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구준표가 금잔디 동생인 금강산에게 선물했던 피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뉴스플러스] 김홍도 병풍 4억 5000만원에 낙찰

    12일 아이옥션에서 실시한 ‘3월 메이저 경매’에서 김홍도의 10폭짜리 병풍 그림이 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김홍도의 ‘검선도(劍仙圖)’는 3억 5000만원에, 김환기의 유화 ‘해.달.산.학’은 2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불황 모르는 블루슈머 주목

    불황 모르는 블루슈머 주목

    통계를 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통계청이 10일 다양한 국가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기업과 가계가 주목해야 할 ‘블루슈머’ 10가지와 관련 산업들을 추려냈다. 블루슈머란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뜻하는 ‘블루오션(Blue Ocean)’과 ‘컨슈머(Consumer·소비자)’를 합한 말로 유망한 소비자군을 말한다. 유례 없는 경기침체와 웰빙, 친환경 등이 두루 반영됐다. 통계청은 최악의 고용난을 맞아 실업자를 뜻하는 ‘백수’를 블루슈머의 첫머리에 올렸다. 현재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인터넷 취업서비스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 예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요리 학원 등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효용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유망한 소비자군으로 예측됐다. 생활 수준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경기침체로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몰 ‘옥션’의 중고장터는 지난해 9월 104%였던 전년 대비 거래액 증가율이 12월 600%까지 치솟았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맞춤형, 소형, 컨버전스(융합)를 특징으로 하는 ‘싱글산업’도 각광받고 있다. 고환율 등으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거래된 국내 여행상품 거래 건수는 상반기에 비해 81.3% 늘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각종 축제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나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는 이미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불임 관련 산업도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불임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2006년 12만 5793명에서 2007년 13만 8519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불임 방지 요가 클래스, 불임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상품, 불임 방지용 남성 속옷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토피염 환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단일 질환으로는 유일하게 10대 블루슈머에 끼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762만 1000명의 5.7%인 43만명의 학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 청소제품, 새집증후군 방지제품, 유기농 의류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김홍도 ‘검선도’ 경매시장 나왔다

    김홍도 ‘검선도’ 경매시장 나왔다

    단원 김홍도의 10폭짜리 병풍 그림과 ‘검선도(劍仙圖)’가 고미술 전문 경매업체인 아이옥션을 통해 12일 오후 5시 경매에 부쳐진다. 아이옥션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3월 메이저 경매’에서 화첩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단원의 10폭짜리 소병풍(추정가 4억 5000만~5억 5000만원)과 검을 차고 바위 위에 앉아 날아가는 학을 바라보는 사람을 그린 ‘검선도’(3억 5000만~4억 5000만원)가 각각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사 김정희의 묵란도(7000만~9000만원)와, 18세기 후반 영향력 있는 평론가였던 표암 강세황의 8군자 병풍( 8000만~9000만원)도 출품된다. 수화(樹話) 김환기의 지인이자 미술품 애호가가 소장해온 김환기의 1950년대 초반 유화 ‘해, 달, 산, 학’(1억 8000만~2억 5000만원)도 나오는데, 소장자는 김환기와 교유하며 받은 편지도 갖고 있다. 이 밖에 궁중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장면을 그린 조선시대의 의례도, 조상이 신숭겸이라고 쓰여 있는 ‘녹청자경자육월명묘지호(靑磁庚子六月銘墓誌壺)’, 조선시대의 달항아리 등도 경매에 나왔다. 아이옥션은 1000만원대 이하의 고미술품을 내놓아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접하게 하려 했다고 말했다. 아이옥션은 또한 해외에서 주목받는 박선기, 이환권, 이재효 등 국내외 조각가 27명의 작품도 모아 경매에 내놓는다. 이번 경매 전체 출품작은 고미술 122점,근현대미술 51점 등 총 173점이다. 경매작품 프리뷰는 11일까지 경운동 SK허브 아이옥션 본사에서 진행된다.(02)733-643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간디유품 결국 인도 품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안티쿼럼 경매에 부쳐진 마하트마 간디의 유품이 결국 인도의 한 재벌에게 낙찰돼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항공사, 제약, 비료회사 등을 거느린 인도 UB그룹의 CEO인 비제이 말리아가 경매에 참여해 180만달러(약 27억 9000만원)에 유품 일체를 사들였으며, 이를 인도 정부에 기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제이 말리아 회장 측은 “간디의 유품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인도 국민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티쿼럼 옥션에서 이뤄진 간디의 둥근 테 안경과 회중시계, 가죽 샌들, 밥그릇, 진료기록 등의 유품 경매는 4분여 동안 진행됐으며, 1만 달러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180만 달러까지 치솟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유품들이 인도로 돌아가기까지는 약간의 절차가 남았다. 경매를 막기 위해 인도 법원이 내렸던 경매금지 가처분 명령은 물론, 인도 정부와의 교섭 끝에 내린 소장자의 경매철회 결정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안티쿼럼 측도 경매 절차 개시에 앞서 이런 문제를 감안해 경매 후 2주 동안은 유품의 인계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그러나 당초 소장자가 경매 취소와 유품 반환 의지를 밝힌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매에 앞서 마하트마 간디 재단에서는 간디 유품을 인도로 회수해가기 위해 경매에 반대하며 유품 사들이기 대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블리자드 코리아, 오진호 사장 선임

    블리자드 코리아, 오진호 사장 선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최근 오진호 마케팅 상무를 한국 지사장(사장)으로 선임했다. 오진호 신임 사장은 미국 코넬 대학(MBA)을 졸업하고 SK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 옥션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05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합류했다. 한정원 전 지사장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설 지사인 북아시아 총괄본부 대표로 승진해 한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사업을 총괄한다. 사진 = 오진호 신임 사장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학기 ‘휴대전화 백과’···80만원대 ‘공짜폰’도 있다?

    신학기 ‘휴대전화 백과’···80만원대 ‘공짜폰’도 있다?

     ‘지갑은 얇지만 신학기 애들에게 선물은 해야겠고···.’ 이같은 고민을 할때면 금방 머리 속에 자리하는 것이 IT 기기다. 젊은 학생들이 그 중 좋아하는 선물군이다.휴대전화는 물론 MP3플레이어,PMP 등 종류도 다양하다.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요즘의 불황을 감안하면 아무리 자녀라도 ‘선심 쓰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신학기를 맞아 서울 용산,테크노마트 등 IT·가전매장에는 학생 선물용 IT 기기를 사려는 발길이 평소보다 많아졌다.온라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1년 중 고객이 많은 때이기 때문이다.휴대전화뿐 아니라 MP3플레이어,PMP,전자사전도 학생들에게 요긴해 많이 찾는 품목이다.PC·노트북 특가전을 진행 중인 곳도 많다.내 아이에게 맞는 기기는 어떤 것이며,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등을 알아봤다.업계 관계자들은 “고가의 첨단 제품도 더러 팔리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실속 제품에 눈길을 많이 주는 경향”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공짜’ 아니지만 살 땐 ‘공짜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 신학기를 맞아 진행 중인 판촉 행사는 지난 해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 침체된 경기 때문이다. ‘제로섬 게임’인 시장 쟁탈전도 큰 실익이 없어 예전 같이 보조금을 ‘퍼붓는’ 마케팅은 자제된 분위기다.  그러나 보조금 마케팅은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에서의 보조금은 최고 20만원대 안팎으로 추측된다.여기에다 의무 사용기간과 요금제 등 약정을 더하면 30만~40만원대의 휴대전화 단말기(대부분 DMB 불가 폰)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30만~40만원대 공짜폰은 여건이 좋은 업체에서는 십수종,그렇지 않은 업체에서는 수종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2~3년의 의무 사용기간,요금제 선택 제한 등을 고려하면 실제 공짜폰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요즘같이 주머니가 얇아진 학부모 입장에선 단말기 가격을 분납한다는 생각으로 사주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공짜폰은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다음은 공짜폰의 옵션(약정) 등의 사례이다.  포털 네이버에서 ‘공짜폰’을 검색한 결과,한 이통업체의 경우 출고가 45만원짜리 기기(SPH-W4700)가 0원 혹은 1원에 제공되는 경우가 있었다.하지만 신규 가입 고객이거나 타 통신사에서 번호이동,2G→3G 고객에 한해 24개월 의무 약정 등 단서가 붙었다.24개월 내에 해지 혹은 기기 변경을 할 때에는 공짜가 아니다.해당 요금상품군에서만 요금을 변경해야 ‘공짜’인 경우도 있다.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40만원대 다른 기종에서도 이런 옵션은 있었다.  또 출고가 80만원대의 ‘공짜폰’(헵틱2·SPH-W5500)도 검색됐다.1원에 제공됐다.하지만 고액 요금제 등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24개월간 월 7만5000원에 달하는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월 8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이 요금제를 쓸 경우 24개월간 총 180만원이 기본으로 청구된다.  ●폰 사는 방법도 갖가지  IT 기기는 한번 사면 수년을 쓰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자녀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요금제 등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눈여겨 보면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중고장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이동통신업체에 중고장터가 마련된 경우가 있고,인터넷 카페나 옥션 등을 통해 개인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인터넷에서 구입할때 사기를 당하곤 해 주의를 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사기 전에 해당 모델에 대한 사용 후기 및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경우 휴대전화 제조사에 있는 후기를 보거나,각 모델명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별 카페’를 이용하면 좋다.세티즌(http://www.cetizen.com/)이라는 사이트에는 기기별로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한 후기와 평가가 올라 있다.  또다른 고려사항도 있다.단말기 제조업체에서 재고품이나 단종을 앞둔 기종은 가격을 떨어뜨려 공급한다.이런 단말기는 기능이 다소 좋아도 싸게 공급돼 공짜폰으로 바뀐다.매장에서 끈질기게 파고들면 좋은 기능의 단말기를 구입하는 행운도 건질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테크노마트 등 대형 유통망이 많은 곳에서는 저렴하게 살 확률이 높다.가격 경쟁이 심해 싸게 팔기 때문이다.대형 대리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예컨대 10만명(누계)인 대형대리점의 경우 고객을 추가 확보하느냐 기존 고객에게 할인을 많이 해주느냐의 선택의 문제가 있지만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은행을 이용할 때도 한 금융기관을 이용하면 실적이 감안돼 신용도가 올라가고 이자가 낮아지듯이 한 이통업체를 계속 이용하는 것이 혜택을 많이 받는다.장기 고객에게 주는 할인 때문이다. 가입때 자녀 명의로 하는 것도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어린이·학생에게는 ‘청소년요금제’ 등 혜택을 많이 준다.  ●최신 단말기는 ‘터치스크린’ 대세  요즘 휴대전화의 대세는 모바일 웹서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폰’이다.  SK텔레콤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삼성전자 ‘햅틱 팝’(SCH-W750)을 1일 출시했다.기존 햅틱폰과 같은 디자인에 휴대전화 뒷면 케이스의 색상을 다양화하고 학습,호신 기능을 탑재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을 맞춤 적용한 제품이다.  ’햅틱 팝’은 간단한 설정만으로 실제로 전화가 온 것처럼 전화벨을 울리게 하거나 특정버튼을 눌러 경보음을 크게 울릴 수 있게 제작됐다.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KBS 2TV)의 남자 주인공 구준표(이민호)가 극중에서 이용해 ‘구준표폰’ ‘꽃남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가격은 60만원대.SK텔레콤은 이 기기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6개월간 월 1000건까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청소년용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KTF도 다음달 청소년층을 겨냥한 휴대전화(SPH-W7100)를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위에 달린 고리를 당기면 강력한 경보음이 발생하는 등 호신기능과 분홍 또는 옅은 파란색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어서 청소년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미정.  LG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2009년형 ‘OZ 더블폴더폰’(SPH-W6450)을 출시할 예정이다.폴더를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열 수 있는 이 제품은 2.8인치 대화면 LCD에 터치마우스를 탑재해 일반 PC처럼 편리하게 인터넷 서핑할 수 있다.또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0,전자사전,파일뷰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으며, LG텔레콤 영상벨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가격은 60만원대.  ● MP3·PMP도 줄곧 찾는 선물  MP3플레이어는 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선물용으로 보기엔 격이 낮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엔 갖가지 기능을 탑재해 중고교생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요즘 MP3는 음악 재생은 물론 동영상 플레이까지 가능한 MP4 플레이어로 진화하면서 귀는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해주고 있는 추세다.  학생들이 선호할만한 중저가형 MP3는 레인콤의 ‘아이리버 E100 시즌2’가 있다.’E100 시즌2’는 92.8(가로)x47.8(세로)x11.3(두께)㎜의 작은 크기에 MP3·WMA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은 물론 MPEG-4·WMV9 등 동영상 파일,JPEG·GIF와 같은 이미지 파일 재생,학생들의 공부블 돕는 스터디모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가격도 4G 용량이 9만원선으로 최신형 MP3플레이어로선 싼 편에 속한다.      코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U5’(iAUDIO U5)는 조작이 간편한 옵티멀 슬림 구조를 채택하고 음악재생에만 집중된 제품이다. 1.8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MP3·OGG·WMA·WAV와 무손실 압축코덱인 FLAC 등 다양한 오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2GB 제품은 10만원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금 더 가격대가 비싼 상품으로는 소니의 ‘NWZ-E430F’,삼성의 ‘YEPP YP-P3’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노이즈캔슬링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자랑하는 ‘NWZ-E430F’는 음악 45시간,동영상 8시간까지 연속 재생 가능하다. ‘YEPP YP-P3’는 만지면 반응하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췄다.평소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다양한 아이콘으로 꾸밀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주목 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NWZ-E430F’ 11만원대,’YEPP YP-P3’는 21만~25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도 비교적 비싼 가격(25만원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강의를 들을 일이 많은 대학 새내기들에게는 PMP를 선물하는 것이 좋다.PMP는 MP4플레이어보다 큰 화면과 저장 공간을 자랑한다.또 대부분의 PMP는 메가스터디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 수능강의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디지털큐브의 ‘M43’,코원시스템의 ‘O2’,레인콤의 ‘아이리버 피플 P10’ 등이 인기 품목이다.가격은 25만~35만원선.  이외에 학습에 특화된 IT 제품인 전자사전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디지털 카메라 역시 꾸준히 팔리고 있다.디지털카메라의 경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DSLR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의 중간격인 하이엔드 카메라가 주목받고 있다.하이엔드 카메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배율 광학줌,수동 촬영기능 등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노트북은 이동성 좋은 가벼운 것이 주류  PC와 노트북도 선물로서는 좋다.신학기에 맞춰 PC 제조업체들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촉행사도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 아카데미 대축제’를 연다.노트북 ‘X360’ 및 ‘X460’ 구입 고객에게 노트북 가방·마우스·4GB USB 메모리를,TV 겸용 풀HD 모니터(T240HD·T260HD) 구입 고객에게는 용평리조트 할인권과 가방을 준다.프린터를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무선 광마우스·전용종이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또 신학기에 맞춰 데스크 톱 성능의 19인치 와이드 노트북 ‘센스 G25’을 내놓았다.’센스 G25’는 윈도비스타 환경에 맞는 ATI 그래픽카드와 울림통을 갖춘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췄다.가격은 100만원대.      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을 내놓았다.E200시리즈는 광디스크드라이브(ODD)를 분리해 무게를 1.8㎏까지 낮췄다.가격은 119만원.LG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발’을 진행하면서 이 기간 동안 데스크 톱 PC를 할인 판매한다.엑스피온 데스크 톱 PC를 구입하면 2채널 스피커도 받을 수 있고,노트북·데스크톱·모니터를 구입하면 노트북 가방·무선 광마우스 등을 준다.  삼보컴퓨터는 ‘TG삼보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3월까지 진행한다.데스크 톱 PC를 구매한 고객에게 헤드셋·USB 허브·고급 다이어리·케이블타이·미니더스트 브러시 등을 주며, 노트북PC 구매 고객에게는 헤드셋·USB 허브·노트북용 숫자패드·컴팩트 마우스·미니 더스트 브러시·노트·고급 다이어리 등을 증정한다. 넷북 ‘에버라텍 버디’ 구매고객에게는 휴대가방을 제공한다.    ● 유통업체 “신입생 잡아라”  대형 유통업체는 신입생들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졸업·입학 축하선물대전을 열고 컴퓨터·노트북·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25% 싸게 판매한다.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아이리버 MP3 LP레이어(2GB)와 아이리버 MP3 T7(4GB)을 각각 25% 할인된 6만 9750원,5만 9250원에 판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신학기 맞이 할인행사를 한다. MP3와 PMP·전자사전·넷북 등 졸업·입학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IT제품 ‘디지털 F4’로 선정,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GS마트는 8일까지 ‘졸업·입학 축하 상품전’을 열고, 디지털 가전과 신학기 용품 등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 역시 ‘졸업·입학 선물대잔치’를 열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디지털 기기를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쇼핑플러스]

    ●비비안은 가슴 사이즈와 인체에 닿는 부위에 따라 컵의 두께를 다르게 한 몰드 브라 더 볼륨을 출시했다. 비너스는 몰드컵으로 볼륨감을 내고 고탄력 누디 날개로 옆 라인을 매끈하게 잡아주는 듀얼캐치 브라를 내놓았다. ●바이더웨이가 G마켓과 제휴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000원어치의 제품을 모아 1000~1200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연다. 과자·간식·한끼세트 등이 있다. 한끼세트는 삼각김밥·라면·17차캔을 1200원에 판다. 단 G마켓에서 산 디지털 쿠폰으로만 살 수 있다. ●현대약품이 미에로 신규제품에 대한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에로의 프리미엄급 음료와 기능성 활력 음료에 대한 패키지 및 로고 디자인, 브랜드명을 다음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오므토토마토는 지름 20㎝의 돈가스·치킨 텐더 등 큼지막한 토핑을 올리고 가격은 기존 오므라이스보다 3000~4000원 낮춘 통 토핑 오므라이스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6900~7900원. ●동서식품이 카페라떼·모카라떼·카라멜 마키아또·카푸치노 헤이즐넛·카푸치노 바닐라 등의 믹스 제품인 맥심카페 5종을 새로 내놓았다. 10개들이로 포장해 4800~5700원.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에비뉴엘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이월상품 중심으로 40~70% 할인판매한다. ●아워홈이 고사리·도라지·콩나물 등과 고추장 소스 등을 포함한 손수 전주비빔밥을 출시했다. 580g(2인분)에 6000원. 080-729-1234. ●키엘이 동양인을 겨냥한 미백 라인 덤 얼티밋 화이트 6종을 출시했다. 토너·에센스·모이스처라이저·스팟 트리트먼트 등의 제품이 나왔다. 3만 5000~8만원선. ●롯데칠성이 미숫가루를 활용한 참두 열다섯 가지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를 출시했다. 두유액에 미숫가루 페이스트와 분말·참마농축액 등을 넣었다. 200㎖ 한 병의 열량이 105㎉. 1200원. ●풀무원 샘물이 1ℓ 용량의 생수를 출시한다. 기존의 0.9ℓ들이 제품에 비해 옆으로 넓게 용기를 만들어 잡기 편하다. 900원. 1588-8655. ●디앤샵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3시14분 홈페이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알렉스의 데이지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받은 포토메시지 수에 따라 다음달 17일 알렉스 콘서트 티켓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오리온 홈페이지(www.orionworld.com)에 쇼핑몰이 개설됐다. 옥션·G마켓·CJ몰 등 기존 쇼핑몰로 이동해 닥터유·마켓오 제품과 오리온 초코파이 등의 제품들을 살 수 있게 했다.
  • 옥션 경품 이벤트 당첨자 조작 물의

    오픈마켓 옥션이 진행한 경품 이벤트에서 당첨자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옥션 사이트에서 진행한 유아복 상품평 쓰기 경품 이벤트에 당첨된 3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벤트에 응모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이 사이트에서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노트북 등을 내걸고 경품 이벤트를 해 당초 지난 5일 당첨자 3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옥션의 규정에 맞지 않는 아이디들이 이벤트 당첨자 명단에 포함된 것을 발견한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첨 조작 사실이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옥션은 재심사를 벌여 닷새 뒤 당첨자를 재공지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실속짱! 바르는 초콜릿 선물하세요”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의 입 대신 피부가 호사를 누리게 해보면 어떨까.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진 남성을 위한 초콜릿 팩, 마스크, 비누, 보디샤워 제품은 물론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까지 등장했다. 재미를 주는 데다 먹는 초콜릿보다 저렴하며 실용적인 제품이 즐비한 곳은 단연 젊은층이 자주 찾는 인터넷 쇼핑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선 최근 초콜릿 화장품과 미용 용품이 100개 이상 등록돼 달콤함을 쫓는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아 주고 촉촉하게 가꿔 주는 효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게다가 달착지근한 향기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아로마세라피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올수록 ‘바르는 초콜릿’ 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초콜릿팩.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블랙헤드와 모공 관리에 탁월하다고 한다. 하루 평균 50개씩 팔리고 있다.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두 종류로 나온 에센스팩도 있으며 코 전용 초콜릿팩도 나와 있다. 초콜릿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비누는 포장지에 “먹지 마세요.”란 문구가 달렸을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일반적인 초콜릿 모양에서부터 귀여운 곰인형, 사랑스러운 하트까지 다양하다. 천연 카카오 분말을 넣어 진한 초콜릿 향을 풍기는 이 비누들은 모두 수제로, 피부가 민감한 남자 친구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남성 전용 초콜릿 비비크림과 립밤도 인기 품목. ‘꽃을 든 남자 초콜릿 비비크림’은 영양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역할까지 하는 똑똑한 제품.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달래 주고 결점까지 가려 주는 것은 기본이다. 러쉬의 ‘허니트랩 립밤’은 화이트 초콜릿을 모티브로 했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연인끼리 사이좋게 달달한 향을 풍기기에 좋다. 진한 초콜릿을 온몸에 바른다면 어떨까. 코코아 파우더, 아몬드 오일, 폴리페놀, 비타민E 등 초콜릿 고유 성분이 함유된 보디 샤워 젤은 마치 초콜릿 시럽을 온몸에 바르는 느낌을 준다. 러쉬의 ‘소닉 데스 멍키’는 고농축의 초콜릿 샤워젤로 신선한 라임과 허브티 성분이 함께 들어 있고 달콤하면서도 상쾌하다. 진한 카카오 향이 먼저 긴장을 풀어 주고 목욕 후엔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샴푸 겸용이라 실용적이다. 진짜 초콜릿으로 피부를 가꾸는 스파 프로그램도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02-799-8808)는 연인들이 함께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커플 스파’ 를 진행하고 있다. 초콜릿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어 주는 동시에 피부 깊숙이 영양과 보습을 전달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성분과 마사지가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시키니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로는 제격일 듯. 마사지 직후 딸기 초콜릿이 제공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미니 초콜릿 키트도 선물해 달콤한 시간의 유통기한도 늘려 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토리 뉴스]호신용품 불티

    부녀자 연쇄 살인범 강호순이 붙잡힌 뒤로 온라인몰에서 호신용품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강호순 검거 사실이 알려진 뒤 일주일간 옥션(www.auction.co.kr)은 그 전 주보다 60%, G마켓 (www.garket.co.kr)은 40%, GS이숍(www.gseshop.co.kr)은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10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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