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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TV’ 거실공략 가속

    유통업체들이 20~30인치대에 이어 거실용 TV인 40인치대 제품까지 속속 내놓으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기존 제조사들과의 영역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은 이날 오전 10시 300대 수량으로 판매를 시작한 4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59만 9000원)가 1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옥션이 내놓은 42인치 액정LCD TV(49만 9000원)가 1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또 한번의 폭발적인 반응이다. 옥션 관계자는 “비슷한 사양의 대기업 제품보다 40%가량 저렴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값TV’는 지난해 말부터 유통업체들이 중소 TV 제조사와 손잡고 내놓은 저가형 TV로, 대기업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덕분에 ‘세컨드 TV’라 할 수 있는 20~30인치대 제품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틈새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거실용 제품이라 할 수 있는 40인치대 이상 시장에서는 반값TV의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다.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가격이 저렴해도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거실용 TV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놓으려는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때문에 옥션의 42인치 반값TV 매진 행렬은 이 같은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유통업체들은 거실용 TV의 잠재수요를 확인한 만큼 너도나도 40인치대 제품을 출시할 태세다. 이미 G마켓은 1일부터 42인치 LED TV 모델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GS샵과 11번가, 인터파크 등도 40인치대 TV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제조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40인치대 제품 출시를 미뤄왔던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 공룡’들도 전략 수정에 나서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과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40인치대 고기능 TV 출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LG 등 대형 TV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거실까지 점령하고 있는 ‘반값TV 신드롬’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연아 사인 항아리 경매

    김연아 사인 항아리 경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직접 서명한 달항아리가 자선 경매에 나온다. 1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매장에서 진행되는 K옥션 주최 ‘사랑 나눔 경매’에서다. 이번 경매는 미술에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체계적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열린다. 여기서 김연아는 ‘김연아 사인 광주요 달항아리’를 내놓는다. 이 항아리는 도자컬렉션 ‘YUNA’ 출시 당시 제작된 김연아의 사인이 담긴 항아리 2개 가운데 하나로 김연아 본인이 직접 소유했던 것이다. 추정가는 1000만원이지만 경매는 300만원에서 시작한다. 이 외에도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가 지난해 가방회사 샘소나이트와의 협력 작업으로 1200점 한정판을 선보였던 여행 가방도 출품된다. 소비자 가격은 43만 8000원이지만, 경매가는 10만원에서 시작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등과 이우환·김창열·강익중·노준 등 작가들의 기증작도 나온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저축銀서 압수 미술품 경매 나온다

    저축銀서 압수 미술품 경매 나온다

    부실 저축은행으로부터 예금보험공사가 압수한 2000억원대의 미술품이 경매를 통해 매각된다. 예금보험공사는 5일 지난해 영업 정지된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삼화·도민저축은행에서 확보한 중국과 한국 등의 유명 작가 미술품 91점을 처분하고자 오는 11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미술품은 퇴출당한 저축은행 경영진이 담보로 확보했거나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퇴출된 저축은행을 대신해 고객 예금을 지급하다 보니 자금난이 생겨 미술품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려 한다.”며 “처분할 미술품의 장부 가격은 1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경매회사 관계자는 이들 작품의 전체 추정가를 2000억원대로 예측했다. 미술품 경매 입찰에는 국내 양대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참여하고자 제안서를 마련하고 있다. 예보는 중국 작가의 작품이 여럿 포함된 만큼 홍콩 등 외국에서 경매할 수 있는 회사를 골라 최대한 값을 많이 받겠다는 입장이다. 매각 대상 91점 가운데는 ‘중국 현대 미술의 4대 천황’ 가운데 한 명인 장샤오강을 비롯해 유명 중국 화가의 작품이 15점 포함되어 있다. 지난 4월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같은 시리즈가 약 84억원에 낙찰된 장샤오강의 ‘블러드 라인’ 시리즈가 매각 목록에 올라 있다. 장샤오강 작품의 경매 최고가는 110억원이다. 다른 중국 작가로는 천리엔칭, 펑쩡지에, 양사오빈, 쩡판즈, 인자오양 등의 작품이 매각 대상이다. 한국의 ‘국민화가’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아이들’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중소업체 ‘반값 TV’ 돌풍… 틈새시장 정착?

    중소업체 ‘반값 TV’ 돌풍… 틈새시장 정착?

    대형마트에서 시작된 독자 브랜드(PB) TV 사업이 유통업계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인치대 제품을 기존 제품의 절반값에 내놓아 큰 인기를 끌자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전문 가전 유통 업체들까지 너도나도 ‘반값 TV’ 생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장악해 온 TV 시장에 새로운 틈새가 생겨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쇼킹TV’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37인치 풀고화질(HD) 발광다이오드(LED) TV 500대가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쇼킹TV는 11번가와 국내 TV 업체 엘디케이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37인치 제품 가격이 49만 9000원에 불과하다. 동급의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 40%가량 저렴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이마트가 내놓은 ‘드림뷰 TV’나 롯데마트의 ’통큰TV’ 등 32인치 제품들보다 액정의 크기가 크고, LG디스플레이의 광시야각(IPS) 패널을 탑재해 다른 제품들과 사양 면에서 차별화된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전국 170여개 사후 서비스(AS)망도 갖춰 구매 뒤 1년까지 무상 방문수리를 지원하는 점도 성공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업체는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조만간 추가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값 TV 열풍은 지난해 10월 유통업체 이마트가 내놓은 ‘드림뷰 TV’(49만 9000원)에서 시작됐다. 당시 출시 이틀 만에 5000대가 모두 팔리면서 저가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비슷한 제품으로 맞불을 놓으며 저가형 TV 돌풍이 이어졌다. 그러자 연말에는 옥션(에이뷰 TV)과 GS샵(대국민 TV) 등도 신제품을 선보였고, 11번가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크기 또한 출시 초기만 해도 32인치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7인치까지 커졌고, 조만간 40인치대 제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도 다음 달 국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보급형 TV를 선보일 예정이고, 유명 PC업체인 TG삼보도 보급형 TV 제품 생산을 검토 중이다. 일부 가전 전문 유통 업체들도 반값 TV 기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반값 TV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삼성과 LG가 주도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아닌 저가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난 데다, 대형 유통사들이 독자 브랜드 제품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기 위해 TV 출시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사 입장에서는 반값 TV 판매로 이슈를 만들어 내 다른 상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고, 중소 TV업체들도 유통사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려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세컨드TV’ 개념의 20~30인치대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40인치대의 3차원(3D) 입체영상 TV와 스마트 TV 등 첨단 기능들을 탑재한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과 LG 등 기존 업체들은 반값 TV의 파괴력은 인정하면서도 본격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현재 국내 TV시장은 연간 210만~220만대 규모로 이 가운데 200만대 이상을 삼성과 LG가 차지하고 있다. 보급형 제품의 수가 늘어나더라도 10만여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찻잔 속 태풍’이라는게 기존 업체들의 판단이다. 굳이 이들과 맞서려 저가형 제품을 내놓았다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만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독자 브랜드 TV는 반품률이 20%를 넘어 추가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면서 “가격 이슈를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집값 0.5~1.5%·전셋값 5% 안팎 상승 전망

    집값 0.5~1.5%·전셋값 5% 안팎 상승 전망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의 글로벌 트렌드로 ‘재스민혁명 2라운드’와 ‘뉴거버넌스의 태동’, ‘소득 양극화와 도전받는 1%’, ‘호모 헌드레드의 패러독스’ 등을 꼽았다. 이같이 급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2012년 국내 주택시장은 먹구름이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는 지적이 많다. 그나마 긍정적인 평가가 ‘흐리다 갬’ 정도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집값은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침체 속에서 어떻게 활로를 찾느냐에 무게중심이 쏠린 상태다.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의 해’이지만 전문가들은 쉽사리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정부가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기 마련이나 이미 부동산 규제책 대부분이 풀렸기에 쓸 카드가 마땅찮다는 이유에서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은 가계부채 탓에 섣불리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 ●“LTV가 유지되는 한 집값 보합세”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LTV가 유지되는 한 유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적어 집값은 보합세를 이어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부동산연구원의 부동산 관련 종사자 2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내년 집값이 전국 0.5~1.5%, 서울은 1% 선에서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앞서 나온 다른 연구소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업계와 연계된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방 7%, 수도권 1% 상승을, 주택산업연구원이 서울·수도권 1~2%, 지방 8% 상승을 예견해 가장 긍정적이었다. 집값의 선행지표인 재건축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권순형 J&K부동산연구소 대표는 “재건축 시장은 일반 아파트와 연동되는 만큼 좋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에는 사업이 지연된 단지를 중심으로 큰 변곡점 없이 꾸준히 추진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 가능성 경매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남승표 지지옥션 팀장은 “지난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역대 최저인 반면 수도권은 역대 두번째”라며 “올해 건설사 분양이 수도권에 집중돼 수도권의 경매 낙찰가율이 떨어지면서 조정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PB센터에 드나드는 부자들의 움직임도 올 시장을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PB부동산팀장은 “(부자들의) 매수 의지는 꺾인 상태”라며 “공공성 강화의 분위기가 퍼지면서 수도권은 여전히 답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발 재정위기에 김정일 위원장 사망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내년 하반기쯤 외부 변수의 안정과 함께 반전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 본부장은 “수도권의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플레이션 현상, 최대의 내부 변수 이런 가운데 지난 해 국내 주택시장을 지배한 ‘바이플레이션’ 현상은 가장 주목할 내부 변수다. 수도권의 가격 하락과 거래량 감소(디플레이션), 지방의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인플레이션)가 겹쳐 나온 현상이다. 수도권에선 대형 아파트와 신도시일수록 하락 추세가 두드러졌고 지방에선 부산, 대전 등을 중심으로 과열에 가까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해소해야 올 한 해 시장에도 빛이 깃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바이플레이션의 원인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택 초과 공급의 속도와 가계부채의 부담, 주택구입 능력 등에서 벌어진 차이라고 본다. 각종 규제로 돈의 흐름이 지방으로 집중된 과정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구입능력지수(100보다 클수록 주택대출 상환이 어려움)는 서울은 140 이상인 반면 부산은 70 이하로 건전한 편”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반사이익이 올 수도” 분석도 하지만 올해부터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는 “(지방은) 저가 매입의 이점이 많이 사라졌고, 부산에선 지난해까지 2년간 9% 이상 집값이 올라 경계심리가 확산됐다.”면서 “시기가 문제일 뿐 금리 인하, 대출규제 완화 등에 따라 (수도권의) 집값 회복세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2013년 하반기에는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 전세시장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겠으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산업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전셋값 상승치를 5~6%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까지의 12%대 상승률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다만 수급불균형은 가까스로 피할 수 있으나 국지적 전세난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아 건산연 연구위원은 “2010년 전셋값 상승률의 기저효과가 나타나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띠겠으나 정작 중소형 주택 물량이 크게 감소되는 게 문제”라고 평가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미분양이 많고 매수심리가 꺾여 전세에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여전히 크다.”면서 “지방은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에 따라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상과 중고사이… ‘리퍼 제품’ 알뜰한 당신에게 딱!

    신상과 중고사이… ‘리퍼 제품’ 알뜰한 당신에게 딱!

    최근 회사원 한모(40)씨는 연말 회식 자리에서 업무용 노트북 가방을 잃어버려 낭패를 봤다. 회사에 물어보니 쓰던 것과 똑같은 종류의 제품을 다시 구입해 반납해야 했다. 한씨는 해당 기종의 가격이 130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에 당황했지만, 운 좋게 ‘리퍼’ 제품을 소개받아 80만원에 같은 모델을 구입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은 상황에 연말연시 선물 시즌까지 겹쳐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 제품들을 손에 쥘 수 있는 이른바 ‘리퍼’ 제품들을 잘 찾으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리퍼 제품 혹은 리퍼브 제품은 ‘리퍼비시드’(Refubished) 제품의 약자로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출고 뒤 반품돼 수리된 제품들을 말한다. 새 것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30~40% 싸게 거래되는 일이 많다. 리퍼 제품은 소비자가 일정기간 사용한 뒤 되팔기 위해 내놓는 중고 제품과는 다르다. 제조 업체가 직접 수리를 해서 내놓는 제품이어서 믿고 쓸 수 있다. 중고지만 사실상 새 제품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포장도 새로 해서 나오기 때문에 외관은 더더욱 새 제품과 구분하기 힘들다. 특히 소비자가 포장만 뜯었다 반품해도 리퍼 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새 제품이나 다름없는 좋은 제품을 만날 수도 있다. 소비자 변심에 의한 반품이 일상화돼 리퍼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아직 상설 시장보다는 ‘반짝 장터’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의 경우 내년 1월 2일까지 ‘아이폰4’ 리퍼 제품에 대한 할인 판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인 ‘아이폰4S’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구형 제품이 된 아이폰4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아이폰4 리퍼 제품을 신제품에 비해 ▲16기가바이트(GB) 7만 9200원 ▲32GB 9만 2400원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지난 8월 27일~9월 4일) 동안 선수촌에서 사용했던 삼성전자의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정상가보다 45% 할인한 49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도 삼성전자가 책임지는 조건에서다. 하지만 아이폰4나 삼성 LCD TV와 같은 좋은 조건의 리퍼 제품들은 비정기적으로 나오는 것인 만큼 평소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눈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리퍼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노트북이다. 빠르게 급변하는 정보기술(IT) 제품들의 특성상 출시된 지 몇 달 만에 단종되거나 재고로 남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첨단 사양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출고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도 새 제품에 비해 2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휴렛팩커드(HP)나 레노버 등 외국계 기업 브랜드의 리퍼 제품들이 많다. HP 리퍼 제품의 경우 130만원대에 판매되는 ‘DV3-4006TX’(13인치) 제품을 8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개발자용 노트북으로 인기가 높은 레노보 싱크패드 ‘T410s 2904-A19’ 역시 정품 가격은 200만원이 넘지만 리퍼 제품은 14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주로 기업 공급 물량 가운데 흠이 있어 수리한 제품이나 홈쇼핑 판매분 가운데 소비자 변심으로 일주일도 쓰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제조사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리퍼 제품이 많지 않다. 홈쇼핑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제품들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기보다는 사내 직원 대상 할인판매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리퍼 제품은 중고품 정도로 치부됐지만, 제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경기 불황도 길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해마다 리퍼 제품 성장률이 20~30%에 달하는 등 신제품과 중고 제품 사이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제품 구입 시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리퍼 제품은 아무리 상태가 좋더라도 누군가 한 번은 사용한 제품이다. 자연스레 AS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성격상 변심에 의한 반품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때문에 구입 전에 이러한 사항을 잘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믿을 만한 쇼핑몰과 판매자가 내놓은 제품인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 지 등도 상품평이나 구매기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필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0원 경매’ 입찰비 80% 환불

    ‘온라인 10원 경매’ 참가자들이 제품을 낙찰받지 못했을 때에도 참가비(입찰권)의 80%를 돌려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소비자 피해 방지 차원에서 럭키타임·제로옥션·예스베이·세븐옥션·쇼베이·럭싱·타이니옥션 등 7개 10원 경매사업자에 대해 불공정 약관을 바로잡도록 했다.”고 밝혔다. 10원 경매란 소비자가 500~1000원짜리 입찰권을 구매하면 그때마다 상품 가격이 10원씩 올라가 경매 종료 시점에 최종 입찰권 사용자가 낙찰받는 방식의 경매를 말한다. 낙찰에 실패해도 입찰권 구입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는 반면, 제품을 시중가보다 높은 정상가에 사야 입찰권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은·반값 할인·경품… 고객 유혹 이벤트 봇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이벤트가 요지경 수준이다. 반값할인, 경품 등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전(錢)의 이벤트’를 비롯해 소외 이웃, 연인, 가정 등 감정에 호소하는 ‘감성 이벤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CJ ONE은 자사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에 22일까지 ‘사랑의 메시지’ 글을 남긴 연인 중 추첨을 통해 80쌍을 선정, N서울타워 데이트코스 패키지(N서울타워 전망대 관람, 식사권으로 구성), 이승철 콘서트 리퀘스트쇼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KT는 31일까지 올레 인터넷을 사용 중이거나 신규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올레샵에서 스마트홈 패드를 구매하는 고객 500명에게 유선 헤드셋을 제공한다.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는 31일까지 반스 등 인기 양털·패딩 부츠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18일까지 책장, 카펫 등 살림용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영화 ‘백 투 더 퓨처’ 타임머신카 경매에 나왔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타임머신카 경매에 나왔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3탄에서 서부를 달렸던 타임머신 자동차 ‘들로리언’(DeLorean)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 옥션 하우스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할리우드 영화 아이콘’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물품은 ‘백 투 더 퓨처3’ 에서 실제로 사용된 ‘들로리언’. 들로리언은 최초의 미래형 스포츠카를 개발한 존 들로리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영화에서 타임머신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옥션 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들로리언이 40만~60만 달러(4억 5000만원~6억 80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인기 TV드라마 ‘프렌즈’에서 사용된 소파가 출품된다. 이 소파 역시 극중 주요인물들이 앉아 대화를 나누던 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오즈의 마법사’ 에서 도로시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와 겁쟁이 사자 복장, 배우 스티브 맥퀸의 레이싱 복장등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공실세’ 이학봉 前수석 자택 경매

    ‘5공실세’ 이학봉 前수석 자택 경매

    ‘5공 실세’였던 이학봉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이 경매에 넘어간다.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연루돼 옥살이를 한 이신범·이택돈 전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법원이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이던 이씨의 자택을 경매할 예정이다. 1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에서 대지면적 375㎡, 건물면적 32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인 이씨의 단독주택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청구액은 10억 1900만원으로, 단독주택 감정가는 배가 넘는 26억 400만원 선이다. 경매 청구인은 이신범·이택돈 전 의원이다. 이들은 신군부의 계엄군법회의에서 각각 징역 1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돼 복역하다 특별사면을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4년 재심을 통해 무죄선고를 받은 뒤 이들도 재심을 청구해 2007년 서울고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5월 이씨와 국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연대해 이들에게 모두 1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온라인업체 ‘묻지마 개인정보 수집’ 못한다

    앞으로 인터넷포털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자들은 이용자들로부터 별도 동의를 받아야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정보 등 개인정보를 수집·보관하고 마케팅에 쓸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개 온라인 사업자들의 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조사, 62개의 개인정보 관련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 사업자들은 실명인증·성인인증·회원가입 등의 경우에도 관행적으로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 등 관련 정보를 수집·보관해 왔으나 앞으로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수집·보관할 수 있다. 이 경우도 해당 회원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야후와 구글 등 사업자는 개인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나 단문문자서비스(SMS) 등 통신내역을 개인의 별도 동의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거나 별도로 수집·보관하지 않기로 약관에 명시키로 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네이트·옥션·카카오톡·홈플러스·구글 등은 개인정보 유출이 단순히 회사의 행위에 의하지 않았다거나 인터넷상의 문제라는 불명확한 이유를 들어 모든 책임을 회사가 아닌 고객에게 떠넘기도록 한 조항을 수정, 법률에 명백한 근거나 객관적으로 타당한 사유하에서만 회사의 책임을 배제시키기로 했다. 인터파크·롯데닷컴·네이트 등은 고객으로부터 별도 동의를 받고, 동의한 고객에 한해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토록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깔깔깔]

    ●웃기는 쇼핑 후기 1 구매자:거기 입금자 이름이 주옥선이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판매자:‘주옥선’이 아니고요. (주)옥션인데요. 회사 이름이에요. 감사합니다. ●가수들 이름 풀이하기 슈가:설탕 주얼리:보석 솔리드:고체 언타이틀:제목없음 이글파이브:독수리 오형제 앤드:그리고 빅마마:큰엄마 버블시스터즈:거품자매들 노이즈:소음 페이지:쪽수 체리필터:앵두거르개 틴틴파이브:십대십대 5 노브레인:무뇌 문차일드:달아이 블랙비트:검은 장단
  • [여행가방]

    ●대한민국 구석구석 愛 나눔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자체 지정 5개 공식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솔항공여행사·㈜아름여행사·여행스케치·웹투어㈜, 그리고 G마켓 등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愛 나눔여행’ 사업을 실시한다. 5개 공식여행사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 옥션행사에 국내 여행 상품을 기부하는 등 국내여행상품을 활용해 소외 계층을 후원하는 ‘구석구석 愛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G마켓 웹사이트에서 5개 공식여행사의 ‘대한민국 나눔여행 상품 특선 25’를 30일까지 판매한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금액 가운데 일정액이 홀트아동복지회로 기부된다. 여행상품을 예약하려면 G마켓 사이트에서 ‘나눔여행’이나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된다. 옥종기 관광공사 국내진흥팀장은 “나눔 여행 참여 기업도 늘리고, 후원받는 자선단체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공’한 당신, 수험표 들고 놀이공원으로! 에버랜드는 10일~12월 9일 수능 수험생에게 입장료를 50%(1만 6000원) 할인한다. 수험표와 쿠폰(에버랜드 홈페이지 출력)을 지참해야 한다. ‘쿠치나 마리오’의 피자 메뉴도 20% 할인된다. 롯데월드는 10일~12월 11일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할인한다. 10~12일에는 인기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 인디 록 밴드 공연, 공개방송이 각각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10~13일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 14일~12월 31일 정상가격의 50%를 할인한다. 63빌딩은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공연 입장권을 70% 할인한다. 동반 4인까지는 입장료가 6300원이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10~30일 입장권을 7000원에 판매한다. ●대명리조트 순회 가페라 콘서트 대명리조트가 한 달 동안 가페라 콘서트 ‘감동’ 순회공연을 연다. 11일 쏠비치, 19일 양평, 25일 제주, 26일 설악, 12월 3일 경주, 12월 17일 비발디파크까지 각 사업장에서 펼쳐진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키자니아 나눔교육 프로젝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나눔교육’ 프로젝트를 14일~12월 16일 진행한다. 키자니아 중앙광장에 모금함이 설치되고, 어린이들이 NGO 나눔 모금플래너가 돼 기부문화 전파에 동참하게 된다. 기부된 키조(키자니아 화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 존 레넌 어금니 3500만원

    존 레넌 어금니 3500만원

    존 레넌의 어금니가 5일(현지시간) 캐나다의 한 치과의사에게 1만 9500만 파운드(약 3500만원)에 팔렸다. 경매를 진행한 오메가옥션하우스는 캐나다 치과의사 마이클 주크가 레논의 어금니를 낙찰받았다고 온라인을 통해 밝혔다. 레넌은 이 어금니를 영국 서레이 웨이브리지 켄우드 자택에서 거주할 당시인 1964~1968년에 고용한 가정부 도로시 도트 자렛에게 기념품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레넌은 당시 비틀스의 팬이었던 자렛의 딸에게 줄 기념품으로 이 어금니를 선물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올 김장 양념의 반란

    올가을 배추 풍년으로 배추와 무 등 주재료 가격이 50% 이상 떨어졌지만, 고춧가루와 새우젓 등 부재료 가격이 폭등해 전체 비용은 배추 파동을 겪은 지난해에 비해 8%가량 하락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4인 가족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작년과 비교한 결과, 전체 김장 비용은 8.8% 낮아졌지만 마른고추, 새우젓, 소금 등 부재료값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4인 가족이 배추 20포기와 무 10개로 김치를 담갔을 때 비용은 24만 6460원으로, 작년(27만 188원)보다 비용이 낮아졌다. 반면 마른고추, 새우젓, 소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양념값이 19만 3060원으로,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6%에서 78%로 증가했다. 특히 새우젓(2㎏)은 작년 1만 1000원이면 장만할 수 있었지만 현재 2만 5920원으로 값이 135% 이상 뛰었다. 고춧가루도 5만 400원에서 9만 5040원으로 88%나 올랐다. 배추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재료 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크게 오른 양념값이 부담스러워 김장을 하느니 ‘차라리 사먹자.’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포기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한달 동안(9월 26일~10월 25일) 포기김치 판매량이 작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슈퍼스타K3 공연도 올킬? 12월 TOP11 전국 콘서트 개최

    슈퍼스타K3 공연도 올킬? 12월 TOP11 전국 콘서트 개최

    슈퍼스타K3(슈스케3) 주인공들, 공연 점령 나선다? 예선부터 현재 진행중인 본선까지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Mnet ‘슈퍼스타K3’ Top 11이 ‘음원 올킬’에 이어 ‘공연 점령’에 나선다. 오는 12월 17, 18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대구, 인천 등 5개 도시를 거쳐 ‘대국민 감사 전국콘서트’에 나서는 이들은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197만:11 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슈퍼스타K3 TOP11(김도현, 민훈기, 버스커버스커, 신지수, 울랄라 세션, 이건율, 이정아, 크리스티나, 크리스, 투개월, 헤이즈)는 저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또렷한 개성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슈퍼스타 K3 TOP 11 CONCERT’를 기획한 CJ&E&M 측은 “지난 해 슈퍼스타K2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기억하는 관객들의 문의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슈퍼스타K의 무대는 음악을 향한 간절함이 빚은 것이어서 그 감동과 열정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K가 전하는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 ‘슈퍼스타 K3 TOP 11 CONCERT‘는 오는 12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5개도시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예매는 엠넷닷컴, YES24, 인터파크, 옥션, 롯데닷컴, 지마켓, 11번가, 클립서비스 등에서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존레논 ‘어금니’ 경매 나와…얼만데?

    존레논 ‘어금니’ 경매 나와…얼만데?

    호랑이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으면 이름을 남기지만, 비틀즈의 존 레논은 이름 외에 치아를 남긴 것 같다. 바로 존 레논의 치아가 다음 달 5일 영국 스톡포트에서 열리는 한 경매에 출품된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이 치아는 경매 시작가 1만 파운드(약 1800만원)로 출품되며, 존 레논의 전 가정부로 일한 도트 자렛트라는 여성이 소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치아는 1960년대 존 레논이 거주한 서리 주의 캔우드 맨션에서 일한 도트 자렛트가 비틀즈의 열성팬이었던 친딸 선물로 존 레논으로부터 직접 선물받은 것이라고 한다. 도트의 아들 배리 자렛트는 “존이 주방에서 종이에 싼 치아를 모친에게 버려달라고 준 뒤, 만약 딸이 비틀즈의 팬이라면 그녀에게 선물로 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 치아가 아주 개인적인 기념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와 여동생은 모친에게서 받은 치아를 금고 안에 보관해 왔다.”고 덧붙였다. 배리 자렛트의 말을 따르면 이전 경매에서도 비틀즈 앨범 ‘러버 소울’로 활동할 당시 존 레논이 입은 재킷을 출품했으며, 이번에는 이 치아가 진짜 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도 첨부했다. 경매 주최인 오메가 옥션의 한 관계자는 “존 레논의 치아가 지금껏 출품된 경매품 중 가장 이상하지만 훌륭한 상품”이라면서 “매우 독특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을 붙여야 좋을지 판단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사진=오메가 옥션 페이스북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54억원에 팔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54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가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460만 달러(약 54억원)에 팔렸다. ‘라 마르키즈(La Marquise)’라는 별명을 가진 이 자동차는 1884년 프랑스에서 생산됐으며 7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허시 지역에서 열린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팔렸다고 10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경매를 주최한 ‘RM 옥션’ 측은 라 마르키즈가 만들어진 지 127년이나 된 4륜구동 증기기관 자동차이지만 여전히 운행이 가능다고 밝혔다. 최고 속도는 시속 61㎞다. 라 마르키즈는 또 1887년 세계 최초로 열린 자동차 경주에도 참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127년 전 이 자동차를 제작한 프랑스의 드 디옹 백작은 자신의 어머니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후작 부인’을 뜻하는 ‘마르키즈’라는 별칭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세계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무려 ‘53억원’ 낙찰

    세계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무려 ‘53억원’ 낙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가 무려 462만 달러(한화 약 53억원)에 팔렸다.   RM옥션 측은 지난 8일(현지시간) “1884년형 증기차 ‘라 마르키스’(La Marquise)가 462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허쉬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예상보다 2배 높게 팔린 ‘라 마르키스’는 세계최초 4륜구동 증기차로 지금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 자동차를 제작한 프랑스 드 디옹 백작은 자신의 어머니를 이름을 따서 ‘후작 부인’을 뜻하는 ‘라 마르키스’라는 이름을 붙인 유서깊은 차다. RM옥션은 “이 차는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역사 깊은 모델” 이라며 “새로운 주인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포주공 10억선 붕괴… ‘금융위기 공포’ 강남 재건축 삼키다

    개포주공 10억선 붕괴… ‘금융위기 공포’ 강남 재건축 삼키다

    금융시장의 ‘빨간불’이 부동산시장으로 옮아오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주 서울 0.23%↓… 올 최고 금융권 가계 대출 규제로 인한 ‘하우스푸어’의 서울 강남권 고가 주택 투매 현상이 시장의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전세 가격이 집값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집값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0.23%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도 지난주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0.88%), 송파(-0.33%), 서초(-0.23%), 강동(-0.11%)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급매물이 늘면서 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50㎡)의 경우 지난주 2500만원 내린 8억 1000만~8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더 얼어붙으면서 매매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졌다.”며 “일반 아파트 시장도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권 중개업소들은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비싼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했던 집주인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가격을 크게 낮춰 급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반등 기미를 보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지난달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주춤하면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럽발 재정 위기로 14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1700선 이하로 떨어지자 부동산시장에서 빠르게 ‘학습 효과’가 번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는 당시 주요 지역 집값을 40%까지 떨어뜨렸다. ●대출압박에 급매물 쏟아져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 개포주공아파트 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009년 최고 13억원대 후반이던 주공1단지 아파트(57㎡) 가격이 최근 10억원대 이하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곳 외에 서울 송파와 서초, 강동 일대의 재건축 단지에서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는 게 지역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매매시장의 선행지표인 경매 낙찰가율이 하락하는 것도 징후의 하나다.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6월까지 꾸준히 80%를 넘기다가 7월 이후 70% 선에 머무르고 있다. ●“높은 전세가, 집값 지지대 역할” 다만 부동산 시장이 침체는 이어가되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개인들이 위기 상황에 대한 학습 효과를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과 전세시장이 강세인 것이 차이”라며 “다만 정부가 높은 물가 인상률 탓에 금리 인하와 시중 유동자금 확대 카드를 꺼내들 수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도 “외생 변수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도 “대기 수요자의 80%가 강남 지역을 선호해 급매물이 소진되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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