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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선물 알뜰정보 메모하세요

    설 선물 알뜰정보 메모하세요

    설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으면서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를 팔기 위한 판촉전에 돌입했다. 불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할인 행사들이 많아서 잘만 고르면 저렴하게 질 좋은 설 선물을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마트들은 ‘불황형 저가 세트’에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지난 설보다 가격혁명 세트 품목을 18% 늘린 90여개를 운영한다. 8000원대 식용유 세트를 포함해 1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10~20% 확대할 예정이다. 자린고비 참굴비세트3호(1.9㎏/20미)가 4만 9900원, 상주곶감골드(30개)가 2만 98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1만원 안팎의 통조림·식용유 선물세트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지난 설보다 2배, 샴푸·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준비물량은 40% 늘렸다. 3만원대 참굴비 선물세트도 1만 세트로 한정 판매한다. 3만원대 통 큰 사과·배 선물 세트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2배 늘어난 6만 세트를 준비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은 지난 14일 ‘설 선물 통합관’을 열고 사전예약에 착수했다. 50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40% 할인해주며 신한·삼성·BC·국민카드 결제 때 자사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저가 선물세트를 지난 설보다 30% 확대했다. 정육 세트의 경우 10만원대 굿초이스 상품 물량을 50% 늘렸다. 한우불고기와 LA갈비를 묶은 송추가마골 실속 세트 7만원(2.8㎏), 감잎차와 뽕잎차를 넣은 장명숙 야생차 세트 6만 5000원, 산수유 복분자차인 고메홈 음청 2종 세트 3만원 등에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1000만원대 고액 상품권 대신 100만·200만·500만원으로 가격대를 낮춘 실속형 상품권 패키지를 내놨다. 옥션은 25일까지 50가지 설 선물 세트를 최대 84% 할인가에 판매한다. 1만원대 미만의 생활선물 세트는 한 아이디당 30개까지 구매가능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골에서 푼돈 주고 산 야구카드 알고보니 1억 짜리

    시골에서 푼돈 주고 산 야구카드 알고보니 1억 짜리

    시골에서 푼돈 주고 산 물건에서 무려 1억원 이상 가치가 있는 야구카드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사코 리버 옥션은 1865년 발행된 희귀 야구카드 한장이 다음달 6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려 148년이나 된 이 야구카드는 현 메이저리그 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애틀랜틱스 카드로 선수 9명과 매니저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 희귀 카드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계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골동품 수집가가 워싱턴 카운티의 소도시 베일리빌을 지나다 집 앞마당에서 팔던 오래된 가구와 사진 앨범을 채 100달러(약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사들인 것. 바로 이 희귀 카드는 그 앨범 속에 있었고 가치를 알아본 수집가가 경매에 내 논 것이다. 옥션 관계자인 트로이 티보듀는 “이 카드는 세상에 단 두장만 존재할 만큼 가치가 있다.” 면서 “나머지 한장은 의회도서관에 있는데 매물로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매 관계자들은 이 야구카드의 가치가 10만 달러(약 1억원)는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역대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야구카드는 1909년 발행된 전설적인 강타자 호너스 와그너의 카드로 지난 2007년 무려 280만 달러(약 30억원)에 낙찰됐다. 인터넷뉴스팀
  • 그래도 잘 나가는 작품은 있다

    그래도 잘 나가는 작품은 있다

    어렵고 힘들다지만 가치 있는 작품은 여전히 환영받았다. ‘국민화가’ 박수근은 올 한 해 호당 평균 가격이 2억 75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호당 평균가격으로는 1위를 차지했을 뿐더러 1억 6000만원에 비해 30% 정도 오른 것이다. 퇴계와 우암의 글씨에다 겸재의 그림까지 더해진 ‘퇴우이선생진적첩’이 지난 9월 K옥션에서 34억원에 낙찰,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역시 11월 홍콩 경매에서 24억원에 낙찰, 한국 작가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서울옥션, K옥션, 마이아트옥션, 아이옥션 등 9개 미술품 경매회사의 올 한 해 출품작과 낙찰실적으로 분석한 ‘2012 경매시장 결산보고서’ 내용이다. 호당 평균 가격으로는 박수근이 1위였고, 이중섭이 1억 1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천경자는 지난해 15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라 3위를 차지했다. 김홍도 3000만원, 장욱진 2000만원, 김환기 1900만원, 정선 1700만원, 장승업 1300만원, 이인성 1190만원, 이우환 115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낙찰 총액으로 따지면 40점을 판 김환기가 79억 6200만원으로 1위였다. 이우환은 64억 9100만원으로 2위, 박수근(51억 2100만원), 쩡판즈(44억 6900만원), 이대원(26억 3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석 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시장 자체는 다소 어렵더라도 안정적인 지지층이 있을 경우 오히려 꾸준히 선호도가 올라갔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윈앤윈 ‘무아지경 힐링텐트’

    [2012 하반기 히트상품] 윈앤윈 ‘무아지경 힐링텐트’

    윈앤윈의 ‘무아지경 힐링텐트’는 설치와 해체가 간편한 1·2인용 레저용 텐트다. 가볍고 크기가 작아 산, 들, 집안, 사무실 등 언제 어디에서나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올레길이나 국토순례길, 오지여행, 하이킹, 낚시, 단체수련회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제품은 3면이 모기장으로 처리돼 있어 벌레나 해충 침입을 막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한다. 외피를 덧대면 햇빛을 차단해 그늘막 텐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텐트가 폴대와 고정핀을 사용하는 데 비해 무아지경 힐링텐트는 하단 각 모서리 네 군데를 핀을 이용해 땅에 고정시키고 상단 양쪽 끝을 나무나 기둥 등에 끈으로 연결해 묶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일본 ACUEB사와 협력해 만들었다. 옥션(www.auction.co.kr)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 [사설] 중소출판사 내모는 인터넷서점 횡포 막아야

    대형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뒷돈의 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는 그제 출판사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신간을 ‘기대 신간’(예스 24), ‘급상승 베스트’(인터파크), ‘리뷰 많은 책’(교보문고), ‘화제의 책’(알라딘)이라고 광고하는 꼼수를 부린 교보문고 등 4개 대형 온라인 서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1주일에 최대 250만원의 광고비를 받고 마치 읽을 만한 신간을 엄선한 것처럼 독자들을 현혹시켰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도서유통구조가 파괴되면서 출판생태계가 무너진 것이 결정적이다. 등록 출판사의 92%인 3만 3003개가 책을 출간하지 않은 개점휴업 출판사이고, 불과 2.17%의 대형 출판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또 출판사들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몇몇 대형 서점으로부터 정가의 60~70%에 책을 공급하도록 강요받는다고 한다. 소형서점도 1995년 5449개에서 올 10월 현재 1723개만 남았고 68%가 문을 닫았다. 대부분 인터넷 서점들은 19%에 이르는 신간 할인율을 내세워 기존 유통구조를 뒤흔들었다. 이들의 도서유통시장 점유율은 36.8%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도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복합쇼핑몰의 파격 할인 공세에 견디지 못해 무리수를 뒀다. 책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문화적 공공재이다. 또 출판업은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기본 소프트웨어 산업이다. 출판계는 불황의 늪에 빠진 영세 출판사와 몰락하는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해 완전 도서정가제 보장과 출판진흥기금 5000억원 조성, 공공도서관 도서구입비 3000억원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책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값이 다른 현행 할인제도가 영세 출판사와 동네 책방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출판계의 주장에 동의한다. 같은 책은 전국 어디서나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완전한 도서정가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비영어권 16개 나라가 도서정가제를 시행하는 것이 본보기다. 신간도서 할인 제한과 사은품·마일리지 제공 등 변칙할인을 차단하는 보완입법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좋은 책을 원하는 책 소비자, 즉 양질의 독자들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 직장인·학생 ‘도시락족’ 부활

    서울 서초구에 사는 이모(34)씨는 요즘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회사로 간다. 이씨는 주변에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모(23)씨도 며칠 전부터 친구들과 학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고 있다. 불황 속에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도시락족’이 부활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외식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가 추위 속에 오고 가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점심을 도시락으로 때우는 직장인이나 학생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 따르면 기습 추위가 잦아진 최근 한달(10월 13일~11월 12일)간 도시락 용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의 경우 지난 한달간 도시락 용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보온병, 텀블러 등 도시락 관련 제품 판매도 59% 늘어났다. 옥션도 전년 동기 대비 도시락 제품 판매가 98%나 급증했다. 특히 보온 도시락, 보온병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41%, 220%씩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도시락 판매율이 32% 증가한 롯데닷컴은 도시락족을 잡기 위해 ‘보온병·보온도시락 인기상품 특가대전’도 열었다. 도시락족 사이에서는 값비싼 고급형 제품보다는 미니 도시락 세트등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도시락용기세트나 아이디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과 이른 추위에 눈치보지 않는 1인 식사, 웰빙 추구형 라이프스타일이 도시락족의 부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고] 음악의 단풍에 물들어 보세요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회 ‘서울신문 가을밤콘서트’가 독자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들려주는 서정적인 현악기 선율, 소프라노 김수연과 테너 나승서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가 한자리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2년 10월 29일(월)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R석 20만원 / S석 10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원 ●예매처 SAC티켓(02-580-1300),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예스24(1544-6399), 옥션(1566-1369)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 02)2000-9752~5 ●협찬 KT&G kt KB금융그룹
  • 무려 3억6천만원…달에서 온 1.75kg짜리 ‘돌 조각’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불과 1.75kg밖에 되지 않는 월석 조각이 우리 돈으로 약 3억 6,000만원에 팔려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헤리티지 운석 경매에서 1.75kg짜리 월석이 33만달러에 낙찰됐다. 2개로 나뉜 이 월석은 지난 1998년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리비아에서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월석 중 네 번째로 큰 것이다. 특히 이 운석은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나 소비에트 연방(옛소련)의 루나 계획을 통해 우주인들이 지구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달에 소행성이 충돌해 생긴 파편이 우연히 지구로 날아온 뒤 발견된 것으로, 원래 크기는 68kg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매사 헤리티지 옥션의 운석 상담사 대릴 피트는 이 월석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사 박물관들과 맞먹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012 대한민국 부끄러운 자화상들] 고액체납자 집에 억대 미술품

    [2012 대한민국 부끄러운 자화상들] 고액체납자 집에 억대 미술품

    소아과 의사 A씨는 병원을 운영하면서 종합소득세 5000여만원을 체납했다. 국세청이 관련 자료를 뒤졌지만 자료에 나타난 재산은 없었다. 국세청은 A씨의 통관 자료를 분석하던 중 A씨 부인이 7억원 상당의 골동품과 미술품을 수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국내 유명 작가의 미술품도 샀다는 정보를 확보해 자택 수색을 통해 조선 말기 화가인 오원 장승업의 ‘영모도’를 찾아 압수했다. 시가 7000만원 상당이다. 인터넷 교육업체 B사는 1억 50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으나 사무실에는 이우환의 ‘조응’이 걸려 있었다. 시가 1억원인 작품이다. 이우환 작가는 국내 경매 낙찰 총액 1위로 인지도가 높다. 국세청의 압류가 시작되자 B사는 체납액을 모두 한번에 냈다. 치과 의사 C씨는 종합소득세는 내지 않았으나 영국의 크리스티, 일본의 신와옥션 등 유명 경매업체로부터 5억원어치의 미술품을 낙찰받아 국내에 반입했다. 이 중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겸 설치가인 구사마 야요이의 ‘폴런 플라워’(1억 2000만원 상당)도 있다. C씨는 이 작품을 판 뒤 매각 대금을 숨겼고 국세청은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국세청은 4일 5000만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30명의 집과 사무실 등을 뒤져 10여명에게서 고가 미술품 23점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미 미술품 등을 처분한 경우는 취득·양도 대금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유명 미술품 경매회사와 갤러리, 아트페어로부터 미술품을 직접 사거나 외국의 유명 경매회사와 갤러리에서 수억원대의 미술품, 골동품 등을 수입해 매각 대금을 숨겨 왔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 등의 명의를 이용해 체납 추적을 피한 사례도 발견됐다. 미술품이나 골동품은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과 달리 관련 자료가 남지 않아 은밀하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추적이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이다. 국세청은 압류 미술품 소유자에게 한 달가량의 시간을 주고 밀린 세금을 내라고 통지했다. 미납 때는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할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아인슈타인 “신은 인간 나약함의 표현”…자필편지 경매

    아인슈타인 “신은 인간 나약함의 표현”…자필편지 경매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사망하기 1년 전에 쓴 자필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 미국 LA에 위치한 옥션 코오스 에릭 가진 사장은 “‘가드 레터’(God Letter)로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자필 편지가 오는 8일(현지시간) 부터 300만 달러(약 33억원) 입찰가에 경매에 오른다.” 고 밝혔다. 이 편지는 지난 1954년 1월 3일 독일에서 작성한 것으로 프린스턴 대학 철학자인 에릭 구트킨드가 쓴 책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편지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로 추앙받는 아인슈타인이 어떤 종교관을 가졌는가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이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나에게 있어서 신은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표현이다. 성경은 고귀하지만 유치하기도 하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아인슈타인이 갖고있는 종교관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이 편지는 지난 2008년 런던에서 경매에 나와 당시 40만 4000달러에 낙찰된 바 있으며 이번에 7배나 높은 가격에 다시 출품됐다. 가진 사장은 “20세기 가장 머리좋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인슈타인의 개인적인 견해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팟캐스트 출연진 참여…신개념 강의&토크 콘서트 개최

    팟캐스트 출연진 참여…신개념 강의&토크 콘서트 개최

    올가을 국내 최초 버라이어티 강의 &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신개념 콘서트인 ‘제1회 강의 & 토크 문화콘서트 캠페인 마우스트랩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강사진과 최강 인디밴드들이 출연하며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 서울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단순하게 보고 즐기던 여타 콘서트와 공연과는 달리 형식의 틀을 벗어나 듣고 보고 싶은 공연과 강연을 관객들이 직접 선택해 즐기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출연진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3일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는 캠프장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7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 음료, 의료,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의 언론·매체 통해 듣고 싶거나 말할 수 없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방송·문화계는 급변하는 방송 콘텐츠의 다변화로 다양한 팟캐스트가 탄생하며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등의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팟캐스트 문화가 새로운 방송문화계의 신기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페스티벌 역시 문화와 경제, 정치,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팟캐스트 출연진을 섭외하여 대중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재밌는 강의와 공연,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제공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로 정착하고자 한다. 강의 게스트는 김미화(개그우먼), 우석훈(경제학자), 선대인(선대인 경제연구소장), 김용민(방송인), 강용석(전의원), 곽현화(개그우먼), 이상호 기자, 전혜림(아나운서), 맹봉학(방송인) 라디오 애국전선, 문상혁 기자, 라디오반민특위, 서경덕교수, 김지하(시인,교수), 김성근감독(고양 원더스) 등으로 일부는 일정 협의 중이다. 또 인디밴드 라인업으로는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무드살롱, 보배프롬, 와이낫?, 넘버워코리아, 사일런트아이, 최고은, 비갠후, 김복경밴드, 이현석, 유병열, 이원재,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출연할 예정이다. 강의 게스트와 인디밴드의 최종 라인업은 각각 오는 28, 30일까지 발표된다. 한편 티켓은 옥션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퇴우이선생진적첩’ 34억 사상 최고가 낙찰

    ‘퇴우이선생진적첩’ 34억 사상 최고가 낙찰

    보물 제585호로 지정된 ‘퇴우이선생진적첩’이 국내 고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34억원에 낙찰됐다.‘퇴우이선생진적첩’은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연 9월 가을경매에서 26억원에서 시작해 경합 끝에 전화응찰자에게 34억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고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은 18세기 왕실에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로, 지난해 3월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마이아트옥션 경매에서 18억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낙찰된 퇴우이선생진적첩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의 글씨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4폭 등을 곁들인 16면짜리(표지 2면 포함) 서화첩이다. 서화첩에는 겸재가 1746년에 그린 도산서당의 모습을 표현한 ‘계상정거도’가 실려 있다. ‘계상정거도’는 2007년부터 1000원짜리 지폐 뒷면에 인쇄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경매에서는 출품작 164점 중 103점이 낙찰돼 6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총낙찰액은 75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마침내 미술관’ 펴낸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

    [저자와 차 한 잔] ‘마침내 미술관’ 펴낸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

    29년 전 상사의 권유로 한 달치 월급을 탈탈 털어 20만원을 주고 금추 이남호의 ‘도석화’를 샀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제약유통회사 회장으로 성공해 서울에 사설 미술관을 연 이야기라기에 귀가 솔깃했다. 그것도 인왕산 북동쪽 바위산 기슭에 있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이었던 석파정을 복원하고 바로 옆에 현대적인 서울미술관을 개관했다는 말에 호기심이 더 동했다. ●29년전 월급 털어 그림 산 제약사 영업사원 더욱이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35억 6000만 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황소’를 비롯해 이중섭의 작품 200여점 중 10분의1과 박수근 김기창 나혜석 등의 작품 100여점을 소장한 개인 미술품 수집가라기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마침내 미술관’(북스코프 펴냄)의 저자인 유니온약품 안병광(56) 회장을 만났다. 안 회장이 7년간의 노력 끝에 서울 부암동에 있는 서울미술관을 개관하던 지난달 29일이었다. 개관기념전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의 화가들’이 첫 일반 관람객을 맞을 채비로 여념이 없었다. 대원군이 정치를 논했던 석파정의 안채로 자리를 옮겨 책을 쓰게 된 계기부터 물었다. “서울미술관 개관에 맞춰 저간의 사정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했다. 서문에 나온 서울미술관이 ‘토비아스의 우물’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대해 묻자 “‘토비아스의 우물’은 목사 겸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가 쓴 동화인데 사막 한가운데 있는 우물은 착한 사람이든, 죄지은 사람이든, 나와 가까운 사람이든 서먹서먹한 사람이든 관계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라면서 “개인적으로 메마른 일상을 비옥하게 적셔준 그림을 모두와 나누고 싶고 미술관이 토비아스의 우물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책에서 소장품 중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애착을 가진 이쾌대의 ‘군상’, 이중섭의 ‘자화상’ ‘황소’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 ‘환희’, 박수근의 ‘젖 먹이는 여인’ 등 작품 15개를 추려 개인사와 작품 소개, 수집 과정 등과 엮어 읽기 쉽게 풀어놓았다. ●석파정 복원하고 사설 서울미술관 열어 소장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묻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중섭의 ‘황소’를 꼽았다.“1983년 9월 태풍 포레스트가 지나가던 날 서울 명동의 한 액자가게 앞에서 비를 피하고 서 있다 전시돼 있던 이중섭의 ‘황소’를 만났다. 엄청난 에너지에 끌려 복제사진을 7000원을 주고 샀다. 아내에게 언젠가 진품을 사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2010년 서울옥션에 ‘황소’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했다. 재정적으로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의 권고로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의 또 다른 작품 ‘길 떠나는 가족’을 주고 차액만큼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황소’를 품에 안았다. “알고 보니 ‘황소’의 주인은 1952년 이중섭이 부산 르네상스다방에서 동인전을 개최할 때 ‘길 떠나는 가족’ 등 그림 석 점을 쌀 한 가마니 값을 주고 샀는데,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줄 그림이라며 대신 ‘황소’를 그려와 가져갔다고 한다.”면서 “길 떠나는 가족은 60년 만에 첫 주인에게 돌아갔고 황소도 30년 만에 내게로 왔다.”며 그림에도 인연이 있는 모양이란다. 그러면서 2005년 이중섭의 작품들이 위작 논란에 휩싸였을 때 이중섭의 위상을 되살리기 위해 아내가 가장 아끼는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을 시장에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이중섭 ‘황소’ 등 소장품 알기쉽게 풀어 소개 소장한 그림의 가치가 얼추 수백억원은 될 것 같은데, 연 매출 3000억원의 중소 규모 제약회사 CEO로서는 잘한 ‘투자’가 아니냐고 묻자 “현금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며 웃으며 얼버무렸다. 그림들을 모두 개인 돈으로 수집한 것이냐는 질문에 “개인 돈과 회사 자금으로 수집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사 서울미술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삶”이란다. 작가와 보는 이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삶. “경제적으로 각박한 요즘 그림 수집이 사치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19세기 말 정치·권력의 중심지였던 석파정에 문화를 녹여 모든 사람이 쉼과 여유를 얻는 열린 장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묻지마 범죄 나도 당할라”

    사람들이 제대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는 신문, TV에서 살인이나 성범죄 사건을 접해도 적어도 나에게, 우리 집에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좀체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출근하는 남편은 집에 있을 아내의 안전을 염려하고, 그를 바라보는 아내는 남편이 졸지에 횡액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직장인 최윤진(29·서울 흑석동)씨는 요즘 야간 근무가 끝난 뒤 밤늦게 귀가할 때면 사설 경비업체의 ‘밤길 동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지난달 13일 회식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던 중 집 앞 골목길에서 마주친 20대 남성으로부터 가슴 등을 성추행당한 다음부터다. 최씨는 “그날 이후 혼자 으슥한 골목길을 걷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밤길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날이면 최씨는 7호선 상도역 부근에서 약속된 시간에 사설 경비업체 직원과 만나 흑석동 집까지 함께 간다. 집 앞에 도착하면 동행한 경비업체 직원에게 1만 5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밤길 동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호전문업체 충용시큐리티 조원상 상임이사도 “지난주부터 ‘묻지마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여성과 아동 위주의 밤길 동행 및 등·하교 동행 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동행 서비스 전담팀을 따로 꾸려 운영할 정도”라고 전했다. 사설경비업체뿐 아니라 경찰도 주민 안전귀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 망우지구대에서는 지난해부터 ‘귀갓길 경호원 서비스’를 통해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동행해주고 있고, 서울 성동경찰서도 관내 지구대를 중심으로 ‘치안 올레 길’을 운영하며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에도 ‘묻지마 범죄’에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가스총, 최루 스프레이, 손도끼 등 호신·방범용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의 경우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호신용품 매출이 직전 일주일보다 80%가량 늘었다. 쇼핑몰 옥션도 호신용품 판매가 최근 일주일새 23%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말한 ‘선택의 여지 없이 당하는 위험’의 단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23일 “최근 발생한 묻지마 범죄의 형태를 살펴보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언제든 돌변해 예측 불가능한 살인 등을 저지를 수 있다는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면서 “시민들은 ‘나 또한 언제든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서로 불신하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하루에 한 건 이상 예측 불가능한 흉악 범죄가 이어지면서 경찰력 등 사회 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게 됐고, 결국 시민 스스로 예방책을 강구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억수로 덥데이~” 영남권 냉방가전 ‘불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영남권에서 선풍기, 에어컨, 냉풍기 등을 비롯한 냉방가전과 냉방상품 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7월 한달간 지역별 냉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 포함)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경기권(인천 포함)이 24%, 서울이 18%, 충청권이 11%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영남권 소비자들은 선풍기와 냉풍기 등 이동식 에어컨을 많이 찾았다. 전체 판매량에서 각각 34%, 34.4%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냉매가 들어 있는 쿨매트도 전체 판매량 중 영남권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인구밀도가 높기도 하지만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인 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는 설치형 에어컨보다 빨리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가전과 냉방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습기는 호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판매됐다. 전체 냉방기기 판매 비중은 10%가량이지만 제습기 판매 비중은 17%로 서울(15%)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7월 태풍 ‘카눈’이 호남 지역을 관통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찾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설치형 에어컨은 경기권과 서울 고객들의 구매가 많았다. 전체 에어컨 판매 비중에서 경기권과 서울이 각각 30%와 26%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비중이 절반이 넘었다. 김문기 옥션 가전담당 팀장은 “폭우와 폭염이 이어진 7월 한 달 동안 여름 가전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0%가량 늘었다.”며 “날씨에 따라 종류별 판매량이 크게 달라졌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KT 정보유출’ 소송인 2만5000명 모여

    KT 휴대전화 가입자 800여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된 사건에 대해 한 법무법인이 집단 소송을 준비, 5일 만에 소송인단 2만 5000명을 모집했다. 법무법인 평강은 3일 “피해자들에게 100원씩만 받고 KT를 상대로 집단 공익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돈을 받지 않을 경우 의뢰인이 인감증명서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소송비용 100원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인지대 2500원을 합쳐 총 2600원만 내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강은 현재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halomlaw)를 개설해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카페 개설 5일 만에 가입자는 2만 70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2만 5000명이 소송에 참여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송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옥션 해킹’ 소송에 참여했던 14만명과 맞먹는 규모의 소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득신(46·사법연수원 25기) 대표변호사는 “나를 포함해 평강 소속 변호사 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대응 방안을 검토하다 집단소송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개인정보를 함부로 취급하는 대기업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대구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아이러브스쿨’ 해킹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평강 측은 KT에 손해배상 금액으로 1인당 50만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일체의 착수금이나 성공보수금을 받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경찰 내사 상황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8월 중으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형사에서 무혐의가 나오더라도 민사에서는 기업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면서 “피해사례 등을 수집해 일부 승소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186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옥션 해킹’ 사건의 경우 처음엔 14만여명이 소송에 참가했지만 1심 패소 후 3만 5000여명만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방학 맞은 아이들의 체험장 된 미술관

    “컴퓨터 화면에 있는 그림을 설명하면 그것을 친구가 듣고 그림을 그리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달 29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에서 만난 장우진(10)양의 말이다. 3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초등학생 20여명은 3개 조로 나뉘어 한 명씩 차례로 모니터에 나타난 그림을 건너편에 앉은 친구에게 설명했다. 친구는 상상력을 동원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학생들은 서로 그림을 맞춰 보며 즐거워했다. 자신이 본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귀로 그리는 이미지, 눈으로 말하는 이야기’를 체험했다. 어린이 미술관 ‘에듀 스튜디오’는 예술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4월 기존 미술관을 교육 문화 공간으로 바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신진 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 속 창작 아이디어와 기법을 경험하는 ‘미디어 아트·현대예술 작가 워크숍’, 상설전시 연계 교육인 백남준의 아트 랩 심화과정 등을 통해 예술 작품의 경제적 가치와 작품의 유통 과정을 알아보는 ‘탕탕탕! 가족 옥션교실’, 상설교육 ‘카페 아틀리에’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112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국악기 11점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7일 국악박물관 재개관 기념으로 두달간 열리는 특별전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성들의 활약을 집중 탐구한다. ‘톡톡!! SNS’로 이번 주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살펴보고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하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만나 취임 2주년의 소회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시장 먹거리 ‘온라인 점포’ 단골 쑥쑥

    시장 먹거리 ‘온라인 점포’ 단골 쑥쑥

    ‘전북 익산 중앙시장의 참기름’ ‘대구 안지랑시장의 곱창’ ‘대구 서남시장 콩자반’. 지역민이나 여행객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전통시장의 먹거리들이 온라인을 발판 삼아 전국적으로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19일 온라인몰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유명 점포들이 1~2년 전부터 속속 온라인에 가게를 차렸다. 대형마트만큼 편하지 않아 외면받는 전통시장의 상품들은 원료와 맛에 대한 신뢰를 ‘무기’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성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전북 익산 중앙시장에서 45년간 자리를 지켜온 ‘시장기름집’.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짜는 방식이 남달라 맛과 영양이 탁월하기로 유명하다. 가게를 들렀던 손님들의 택배 요청이 잦아지면서 온라인몰 사업을 시작했다는 임경숙 대표는 “아직 매출이 큰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단골 고객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5년 전통의 대구 안지랑시장 곱창 골목에서 7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낙원막창곱창마을’도 2010년 말 옥션에 점포를 냈다. 이곳도 한번 방문했던 손님들의 빗발치는 택배요청에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현장에서 막 구워서 먹는 게 제격인 곱창을 택배로 판다는 것에 대한 우려도 많았으나 나름의 냉동·진공 포장 시스템까지 갖추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구 서남시장의 ‘황놀부뻥기계가공식품’은 콩자반으로 유명해 하루평균 100명의 손님이 다녀간다. 9년간 한자리를 지키며 쌓아 온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초 온라인몰을 두드렸다. 100% 국내산 노란콩, 서리태 등으로 만든 자반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며 인기상품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옥션 리빙실 고현실 실장은 “온라인몰이 지역 먹거리들이 지리적 한계를 넘어 전국적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강력한 유통 채널이 되고 있다.”며 “지역 판매자들이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음식’도 옥션에서 ‘날개’를 달았다. 옥션에는 각 지역의 먹거리들이 100여종 올라있는데 해마다 판매량이 20~30% 늘어나고 있다. 안방에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안호두과자, 대구납작만두, 부산어묵 등이 인기 ‘톱3’. 50개들이가 1만원대 안팎인 호두과자는 올 들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나 늘었다. 최근에는 여수엑스포의 영향으로 여수 음식이 각광받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눈길 끄는 불황타개 신풍속도] 못난이 농산물 온라인쇼핑몰서 불티

    재배 및 출하 과정에서 생긴 흠집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농수산물들이 경기 불황 덕에 온라인쇼핑몰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폭우에 떨어진 사과, 울퉁불퉁한 토마토, 찢어진 오징어 등이 대표적인 ‘못난이’ 상품으로, 정상 제품보다 절반 이상 싸면서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어 알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3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4~6월) ‘못난이 상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품목에 따라 판매량이 10~138% 늘어났다. 그동안 흠집 상품이라는 이유로 헐값에 도매로 넘겨야 했던 상품을 농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거래로 내놓으면서 상품 수도 크게 늘었다. 옥션의 식품 카테고리에서 ‘못난이’로 검색하면 관련 상품만 40여개가 나온다. 특히 주스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과, 오렌지, 수박 등 과일이 인기다. 통상 이런 품목은 정상 제품 대비 50~70% 싸다. 옥션에서는 수확 및 건조 과정에서 구멍이 난 흠집 오징어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으며 G마켓에서도 66% 늘어났다. 꼬마 새송이, 모양이 예쁘지 않아 외면받는 피망·양파·감자 등도 30%가량 싼 가격에 나온다. 작아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전복도 ‘꼬마 전복’, ‘라면 전복’ 등의 이름으로 초복을 앞두고 인기가 상한가다. 이에 옥션은 ‘못난이 기획전’을 열어 흠집 농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옥션 관계자는 “못난이 상품 판매로 소비자는 맛과 영양 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는 상품을 싼 가격에 사고 농민은 새로운 유통 판로를 통해 추가 소득을 얻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1인가구 맞춤형 상품 쏟아진다

    올해 처음 1~2인 가구 수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의 싱글족 마케팅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들어 불황에 주머니가 더 얇아지는 독신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초단가 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10일 모든 생필품을 단돈 800원에 판매하는 ‘800스토어’를 열었다. 온라인 상품이 주로 박스 단위, 대용량인 데서 벗어나 ‘소분화, 저용량, 저단가’를 기본 개념으로 싱글족이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낱개로 파는 전문관이다. 택배비를 한 차례만 결제하면 여러 개 상품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는 ‘묶음 배송’은 물론 전체 구매 금액이 1만원을 넘으면 배송비까지도 면제해 준다. 옥션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초저가에 묶음배송, 무료배송 등을 내세운 전문 코너를 만들게 됐다.”며 “오프라인에서 활성화돼 있는 ‘천원숍’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세제, 생필품, 주방용품 등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18일까지 배송비 2500원만 내면 1인 가구에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을 공짜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샌드위치 메이커, 다용도 미니 믹서기, 자동빙수기 등 판매가 2만원 이상의 제품을 배송비만 내면 받을 수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데 지난 9일 1차 행사에 나온 체온계는 20초 만에 모두 소진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싱글들을 위한 도시락과 간편 가정식 등의 식사류를 대폭 강화하고 용량도 넉넉하게 늘렸다. 상반기 매출 분석 결과 판매 상위에 오른 도시락 제품들이 대개 대용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제품들의 용량을 30g 늘려 430g으로 구성했다. 이에 앞서 1kg짜리 백미, 300g짜리 찹쌀과 현미 등 소포장 곡류 9종을 선보였으며, 싱글족들을 위한 간편 가정식 브랜드 ‘소반’을 새로 만드는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철 음식이나 보양식을 해 먹기 어렵다는 게 혼자 사는 불편함. 이를 덜기 위해 세븐일레븐은 8월까지 열무비빔밥을 한정 판매한다. 간편 가정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아워홈도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용량을 줄인 ‘고려삼계탕 닭반마리’를 내놓고 싱글족 입맛 잡기에 열심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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