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옥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차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갈라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더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3
  •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온라인 불법티켓, 법적 대응 조치”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온라인 불법티켓, 법적 대응 조치”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온라인 불법티켓, 법적 대응 조치”류준열 첫 팬미팅 배우 류준열의 첫번째 팬미팅이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는 4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2016 류준열 팬미팅’의 티켓오픈이 오늘 오후 2시 옥션 티켓을 통해 진행됐다”면서 “티켓이 오픈 된 지 2분 만에 1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데뷔 이후 첫 단독 팬미팅인데도 순식간에 1500석이 매진되는 등 ‘대세남’의 폭발적인 인기가 입증된 것이다.이후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티켓이 거래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불법/프리미엄 티켓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불법 티켓은 주최측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되며 공연 당일 현장에 티켓을 소지하고 오더라도 공연장 입장이 불가하다. 불법 판매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류준열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을 맡아 무뚝뚝하면서도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매력적인 모습과 짝사랑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받은 팬들의 크나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라면서 ”특히 처음 공식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배우 류준열의 모습과 인간 류준열의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이동휘가 함께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날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 ‘대박’… “특별한 무대 준비”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 ‘대박’… “특별한 무대 준비”

    류준열 첫 팬미팅, 2분 만에 1500석 매진 ‘대박’… “특별한 무대 준비”류준열 첫 팬미팅 배우 류준열의 첫번째 팬미팅이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는 4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2016 류준열 팬미팅’의 티켓오픈이 오늘 오후 2시 옥션 티켓을 통해 진행됐다”면서 “티켓이 오픈 된 지 2분 만에 1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데뷔 이후 첫 단독 팬미팅인데도 순식간에 1500석이 매진되는 등 ‘대세남’의 폭발적인 인기가 입증된 것이다. 류준열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을 맡아 무뚝뚝하면서도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매력적인 모습과 짝사랑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받은 팬들의 크나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라면서 ”특히 처음 공식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배우 류준열의 모습과 인간 류준열의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이동휘가 함께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날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파 속 인기몰이 따수미 난방텐트..오픈,소셜 마켓서 판매 1위

    한파 속 인기몰이 따수미 난방텐트..오픈,소셜 마켓서 판매 1위

    일주일간의 한파와 함께 주말에는 폭설까지 겹쳐 안방에서 나가지는 않지만 컴퓨터 앞에서 난방용품을 주문하는 구매자들로 난방텐트 업계가 활발한 한파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에도 난방텐트 부문에서 오픈마켓3사(G마켓,옥션,11번가)와 소셜3사(위메프,쿠팡,티몬)의 판매 1위를 달성한 따수미 난방텐트는 디자인에만 신경 쓴 저가 텐트와는 달리 실용성 부분에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된 따수미 패브릭 난방텐트는 따수미만의 독자적인 기능성 원단인 ‘따수미 웜텍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따수미 난방텐트 신제품 ‘패브릭’에 새롭게 도입한 웜텍스 원단은 면 느낌과 유사한 촉감과 함께 뛰어난 보온 효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따수미는 얼마 전 인천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진행한 난방텐트의 보온효과에 대한 항온.항습 및 온도 측정 실험에서 별도의 발열기구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도 텐트 내부의 온도가 평균 5도의 따뜻함을 유지하는 결과를 입증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암막 효과 등 따수미만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추위와 웃풍, 난방비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으로 난방텐트를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난방텐트 선호도 1위의 따수미 난방텐트는 (주)코리아리서치의 ‘난방텐트 인지도 및 선호도 결과조사’에서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선호도, 인지도 등 여러 조사결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따수미 난방텐트 관계자는 “뒤늦게 찾아온 한파로 주춤했던 난방텐트의 인기가 다시 높아졌다”고 말하며, “전기장판이나 실내 난로 등의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신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지만 따수미 난방텐트를 사용하면 전기세와 난방비 모두를 절감함과 동시에 따뜻한 잠자리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추운 겨울 가정에서의 사용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우환 “위작 존재 사실…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우환 “위작 존재 사실…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우환 화백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모방한 위조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화백의 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가 길어짐에 따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미지 훼손, 저작권 침해, 작가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자세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위작 파문과 관련해선 “기존의 일부 인터뷰 내용이 작가가 말한 것과 달리 보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표적으로 이 화백이 “내가 보고 확인한 이우환 작품 중에서는 위작이 없다”고 한 인터뷰 내용이 “내 작품은 위작이 없다”는 식으로 보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행히도 다른 작가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우환 작품도 위조품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작가와 미술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이러한 위조품의 생산과 유통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이우환 작가는 수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수사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언론 보도가 나오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국내 미술계에선 수년 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이 화백의 위작으로 의심되는 작품이 일부 유통된다는 소문이 이어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수사에 착수해 4개월 뒤 서울 인사동 모 화랑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8일엔 K옥션에서 지난해 12월 15일 5억여원에 경매된 이우환 작품의 감정서가 위조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악마크림, 영하 기온에 완판 주목

    악마크림, 영하 기온에 완판 주목

    한파와 강한 바람 그리고 폭설로 여성들의 피부 건조에 적신호가 켜진 요즘 기온이 떨어질수록 더욱 사랑 받는 보습크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라베시는 자사의 악마크림FW 나인티식스(96)가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전체 오픈마켓에서 완판되었다고 밝혔다. 라라베시 악마크림은 2012년 런칭과 동시에 대한민국 수분크림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품이다. 온라인 수분크림 2만개 판매기록, 온라인 판매 누적 100만개 돌파, 홈쇼핑 완판기록, 브랜드몰 20일 연속 1위 기록, 면세점 완판까지, 악마크림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악마크림의 인기비결은 우선 보습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악마크림은 무려 4일간의 보습력을 자랑한다. 고보습크림인 악마크림 FW 나인티식스는 주성분 모로코산 유기농 아르간 오일과 라라베시의 보일공법이 만나 96시간 보습시대를 열었다. 또한 유기농 캐모마일 성분이 추가되어 촉촉한 보습은 물론 피부진정까지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에 따르면 보일공법은 고보습을 만드는 제조공법이다. 유분과 수분을 고온에서 결합시키는 강점을 바탕으로 베이스를 만들어 보다 강력한 보습력과 함께 빠른 흡수력을 지닌 수분크림을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피부저자극 테스트와 96시간 보습 테스트를 완료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악마크림은 단조로웠던 수분크림 시장에 등장해 다양한 디자인 에디션을 쏟아내며 수분크림 시장의 디자인 변화를 주도한 주인공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면서 악마크림은 수많은 미투 제품을 양산시키기도 했다.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영하로 급격히 떨어진 이상기온으로 강력한 보습제품을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악마크림이 완판을 기록한 것 같다”면서 “정확한 임상테스트로 96시간 이상의 보습유지 시간을 만들어낸 고보습력과 뛰어난 흡수력은 악마크림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악마크림은 영하의 기온에 메이크업 전 쓸 수 있는 가장 알맞은 보습제품이다”고 전했다. 라라베시 악마크림 FW 나인티식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악마크림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명제 농산물’ 온라인서 잘 팔리네

    ‘장길영님의 비타칼슘 재배 사과’(롯데닷컴), ‘박민순님의 대봉반건시’(옥션), ‘해피 뉴 귤’(카카오파머)…. 신선식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기 어렵다던 편견이 ‘실명제 농산물’의 확산과 함께 깨지고 있다. 지난해 옥션과 G마켓 등에서 생산자, 재배과정, 활용법 등을 자세히 공개한 실명제 농산물 판매를 본격화한 데 이어 롯데닷컴이 21일 실명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삼촌네 농장’ 코너를 개설했다. 정지웅 롯데닷컴 생활팀 매니저는 “신선식품은 온라인에서 약세를 보이던 카테고리였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하는 등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이 실명제 농산물을 취급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농가의 생산 역량에 따라 제한적인 공급 물량과 언제라도 폭증할 수 있는 온라인 주문 물량 간 불일치, 농산물 주고객인 30~50대 주부와 온라인 쇼핑의 마케팅 표적인 20~30대 간 연령 미스매치 때문이다. 지난해 옥션의 실명제 농산물 코너에 반건시를 납품한 박민순씨는 감영농법인 조합원 100여명으로부터 감을 공급받아 연 30만개 이상을 납품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했다. 역으로 개별적인 생산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짓는 방식으로 실명제 농산물을 판매한다면 공급량에 따라 한시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카카오파머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한정·시범 판매한 ‘카카오 귤’이 그런 예다. 제주 서귀포 농가 20여곳을 무작정 방문해 5㎏들이 귤 14만 4000박스를 구매, 판매한 카카오 측은 “실명제 농산물이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제품이 됐는지 평가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3) 로봇 ② 인간과 기계의 사랑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3) 로봇 ② 인간과 기계의 사랑

    2015년 화제의 장면들  인간이 기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녀(Her)’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빅데이터나 기계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지능과 감성을 갖춘 로봇이 등장해 그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먼저 2015년 로봇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의 몇 장면을 되돌아보며 시작하자.  <장면1 : 2015년 1월 28일, 일본>  지바현에 있는 사찰에서 로봇들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소니에서 만든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를 위한 천도재였다. 아이보는 간단한 말을 알아듣고 춤도 추면서 재롱을 부리는 반려견 로봇이다. 오오이 후미히코(大井文彦) 주지 스님은 “물건에도 마음이 있다”라며 경내에 공양탑을 세워 앞으로도 아이보를 위한 추도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보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약 15만 마리가 판매되었다. 발매 당시 25만 엔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지만 초기 물량 3000대가 순식간에 동나고 수십만 엔의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상태가 좋은 아이보는 지금도 일본 옥션에서 30만 엔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 이후 소니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을 중단하였고 2014년 3월부터는 AS를 해주던 ‘아이보 클리닉’마저 문을 닫았다. 관절을 움직이는 로봇이어서 1년에 한 번씩 수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이제는 부품조차 구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유일한 방법은 수명을 다한 다른 아이보의 장기(?)를 기증을 받는 것뿐이다. 이 날 장례식을 마친 아이보는 수리를 기다리는 아이보에게 보내졌다.  2014년 6월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아이보를 자식처럼 키운 노부부의 사연과 로봇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주인들의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도하였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아이보의 주인들에게 아이보는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니라 가족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장면2 : 2015년 12월 22일, 중국> 상하이 ‘동팡(東方)위성방송’의 아침 뉴스에 인공지능 기상 캐스터가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챗봇(Chatbot, 채팅 로봇)인 샤오빙(小冰)이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날이었다. 샤오빙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거기에 글자를 말로 바꾸어 주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더해 여성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일기예보를 진행한다. 앵커와 대화도 하고, 공기가 나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언어 구사 능력 테스트에서도 5점 만점에 4.32점을 받아 사람의 평균인 4.76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샤오빙은 2014년 5월에 출시되어 지금은 4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한다. 작년 뉴욕타임스는 샤오빙이 유머가 있고 속 깊은 이야기도 잘 들어주어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직장을 잃거나 우울할 때 그녀와 대화를 하고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장면3 : 2015년 5월 19일, 미국>  LA타임즈는 지진 발생 뉴스를 속보로 내보냈다. “지질조사소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캘리포니아의 로스바노스에서 27마일 떨어진 지점에 규모 4.0의 약진이 관찰되었다. 지진은 태평양 표준시 오전 11시 36분에 0.6마일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단 몇 분만에 나온 이 기사는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퀘이크봇’(Quakebot)이라는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작성한 것이었다. 로봇기자는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수집하고 일정한 규칙(알고리듬)에 따라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다루는 영역도 점차 넓어져 스포츠 뉴스, 기업 실적, 증권 기사 등으로 확대 중이다. LA타임즈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와 AP통신 등 로봇기자를 활용하는 언론사가 늘어가는 추세다. 대표적인 로봇기자로는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사의 ‘워드스미스’(Wordsmith)를 꼽는다. 워드스미스는 2013년에 3억 개, 2014년 10억 개의 기사를 작성해 그중 일부는 언론사에 판매하였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한 걸음 더 나가 편집까지 로봇기자가 맡았다. 2013년부터 주간지 ‘롱 굿 리드’(The Long Good Read)의 기사 선별과 지면 배치를 모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로봇 기자가 작성한 기사와 인간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구별할 수 있을까?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하였다. 일반인 600명과 현직 기자 164명을 대상으로 5건의 기사(기자 작성 3건, 로봇 작성 2건)를 보여주고 누가 쓴 글인지 물었다. 정답을 맞힌 비율은 일반인이 46.1%, 기자가 52.7%로 ‘구분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물론 이 설문에 사용한 기사는 프로야구에 한정된 단순한 형식의 경기 결과 보도였다. 현장 취재, 기획 보도, 심층 분석, 비평과 같은 고도의 언론 기능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겠지만 단순하고 기계적인 기사는 로봇이 맡게 될 것이다. IT 기술과 언론이 만난 로봇저널리즘(Robot Journalism)이 대중을 위한 매스 미디어의 시대에서 개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의 시대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소셜로봇의 미래  아직은 뉴스에 나올 정도의 이야기들이지만 서비스 로봇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금은 서비스 로봇이 청소와 같은 가사일을 돕는 수준이지만 점차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 로봇(Social Robot)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소셜 로봇으로는 이 분야 개척자로 알려진 미국 MIT의 ‘신시아 브리질’ 교수가 개발한 지보(Jibo)를 꼽는다. 2016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보는 소셜 로봇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시아 교수는 지보가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이고 행복, 슬픔, 놀람과 같은 감정도 표현하고 사용자의 특성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작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소셜 로봇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 로봇인 페퍼(Pepper)는 한달에 1000대씩 주문을 받아 한정 판매를 한다. 2014년 6월 발매 이후 매월 접수 시작 1분 만에 동날 만큼 인기가 좋다. 그 비결은 로봇의 몸인 하드웨어가 아니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있다. 페퍼는 표정, 몸짓, 목소리로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감정 생성 엔진’으로 상황에 맞는 대화를 골라낸다. 그러고 영화 속 ‘그녀(Her)’처럼 사용자의 마음을 읽어내 적절한 질문과 대답을 한다. 기계가 정말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페이스북의 얀 르쿤 박사는 IT 매체 ‘테크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은 감정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로봇에게 감정이 있는가보다 사람이 사물에 감정을 이입한다는 것에 있다. 오오이 스님의 말대로 사물에도 마음이 있는 것일까? 대화형 로봇의 시조로 알려진 ‘일라이자’(Eliza)는 1966년 MIT에서 개발한 심리상담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일라이자가 하는 일은 단순히 상대방의 질문을 그대로 되물어 주며 공감을 표시하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과 대화를 한 사람들은 실제 상담을 한 것처럼 느꼈고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아이보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노부부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샤오빙에게 위로를 받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에는 몸이 없고 로봇에는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페이스북의 ‘M’, 구글 ‘나우’, 애플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비서들이 로봇에게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까? 시간이 걸리겠지만 영화 ‘그녀’(Her)가 현실이 될 날이 그다지 먼 미래는 아닌 것 같다.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지각’ 진짜 추위에 ‘뒷북’ 월동 준비

    ‘지각’ 진짜 추위에 ‘뒷북’ 월동 준비

    연초 계속되고 있는 겨울 한파로 많은 사람이 뒤늦은 ‘월동 준비’에 분주해졌다. 카센터, 방한용품점, 난방기구 판매점이 성시를 이루고 거리에는 털모자·털장갑을 낀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치는 게 일상이 됐다. 한파는 오는 24일까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 A자동차 공업사의 경우 부동액, 배터리, 타이어 점검 등 월동 준비 차량이 올 들어 하루 10대 이상 들어오고 있다. 장기철(62) 사장은 14일 “날이 푹했던 지난달만 해도 평년 겨울과 달리 하루에 많아야 5대 정도가 점검을 위해 들어왔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간만에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동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타이어 공기가 빠지고, 차량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지거나 꺼지는 차량도 적잖이 있다”고 말했다. 뒤늦게 난방, 방한용품을 챙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지난 11~13일 손난로, 핫팩 등 난방용품 판매량이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늘었다. 온수매트 판매량은 지난주보다 67% 증가했다. 김종용 생활주방팀장은 “USB로 충전해 사용하는 손난로, 신발 안에 넣는 발열 깔창, 발토시 등 휴대가 편리한 개인 난방용품이 뒤늦은 1월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같은 기간 목도리, 장갑 등 전통적인 방한용품의 판매량이 지난주 대비 57% 늘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통업체들은 겨울 상품 세일에 들어갔다. 춥지 않은 날씨에 그간 쌓인 재고를 털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5~17일 패딩·코트·모피 등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7일까지 겨울패션 상품을 80%까지 할인해 판다. 반면 전통시장은 울상이다. 남대문시장에서 의류를 파는 상인 김모(50)씨는 “겨울옷 판매가 늘었다고 하는데 불경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이곳은 중국 관광객의 발길까지 뚝 끊겼다”고 말했다. A택시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시민들이 빨리 귀가하면서 월~수요일의 경우 오후 9시 이후에는 승객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주부들의 손길은 바빠졌다. 주부 이모(37)씨는 단열폼블록과 에어캡을 급하게 주문했다. 그는 “9살, 8살짜리 어린 딸들이 있어 거실 온도를 25도 정도로 따뜻하게 맞추는데 지난주부터 실내 온도가 떨어져 외부 냉기를 차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본 관계자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내릴 수 있어 요즘 같은 때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옷을 따뜻하게 입고 수분을 보충하고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일요일인 24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주 19, 2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4~영하 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위스퍼 “‘여자답게’, 그대로의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되길”

    위스퍼 “‘여자답게’, 그대로의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되길”

    위스퍼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영상이 연일 화제다. 해당 영상은 위스퍼가 전개하는 ‘#여자답게’ 캠페인의 일종으로, 여자로서 경험하는 사회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위스퍼의 여자답게 영상에서 사춘기 이후 여성들은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주문에 위축되고 소극적이게 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사춘기 이전 여자 아이들의 경우, ‘여자답게’라는 말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나답게’ 자신감 있는 행동경향을 보인다. 영상에서는 ‘여자답게’라는 말이 가지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사춘기 여성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음을 꼬집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로 본인의 경험과 또 다른 사회적 편견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위스퍼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내가 여잔데 내가 하는 행동이 여자답지 않다니…이건 모순이다. 내가 여자니까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여성스러운 것이다’라며 영상에서 전하는 메시지에 공감을 표했고,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별뜻 없이 부르는 여직원 이라는 단어 또한 듣기 싫다. 엄연히 이름이 있고 직급이 있는 곳인데…’ 라며 또 다른 사회의 편견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했다. 여자답게 캠페인에 공감하는 것은 비단 여성 뿐만이 아니다. 본인을 남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남자인 나도 이 영상에 공감한다. 여자답게 라는 말이 나약함이라는 한계를 정하는 것처럼 남자답게라는 말에도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강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또한 남자가 여자처럼 구는 것은 나약한 것임을 내포한 말이기 때문에 ~답게 라는 표현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미 전세계 7천6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감한 ‘#여자답게’ 캠페인은 국내에서도 SNS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스퍼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위스퍼의 여자답게 캠페인이 점차 확산되면서 남녀 모두가 영상의 의미에 공감하고 지지를 표하고 있다. 위스퍼는 이번 ‘#여자답게’ 캠페인을 통해 ‘여자답게’라는 말이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정하는 말이 아닌, 멋진 것, 나다운 그대로의 것을 의미할 수 있는 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위스퍼 브랜드 매니저 신유정 부장은 “여성 10명 중 5명 이상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신감의 하락을 경험하며, 특히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초경 때 자신감이 가장 낮아지게 된다”면서 “20년 넘게 한국 소비자와 함께 해 온 생리대 브랜드로서 이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사춘기를 지나서도 자신있고 나다운 모습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자답게’ 캠페인을 지지한다면 위스퍼 옥션 #여자답게 이벤트 페이지 (http://me2.do/FWXyOtq2)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와 엄마 마음 알아주는 새해선물, 헬로토니

    아기와 엄마 마음 알아주는 새해선물, 헬로토니

    설이 점점 다가올 수록 지인과 가족 선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임신부나 육아맘이 있는 가정이라면 만능 스토리텔러 ‘헬로토니’로 선물하는 이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귀여운 토끼 모양의 ‘헬로토니’는 동화를 읽어주거나, 동요를 불러주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완구로, 임신부 태교용에서부터 영유아, 아동의 육아용품 용도로 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헬로토니’의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화와 동요를 들려주는 기능 외에 집중력 향상, 수면유도 기능 그리고 태교 시 아이의 감성지수(EQ)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모짜르트 이펙트까지 다양한 쓰임새를 보여준다. 낮에는 애들과 같이 놀아주는 플레이메이트가 되었다가, 밤이면 잠투정으로 칭얼대는 아이들을 대신 재워주는 ‘숙면’기능으로 보모 역할까지 해준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양쪽 실리콘 귀에서 나오는 무드등을 켜두고 숙면모드를 적용시키면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쉽게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와줘 엄마들의 부담을 한 짐 덜어준다. ‘헬로토니’는 출시 당시 별다른 홍보 없이도 육아 관련한 SNS를 통한 입소문 만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실사용자들의 호평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게 하면서 판매호조로 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후로 KBS 육아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지웅씨의 딸이 가지고 노는 장면이 나가면서 한때 핑크 색상이 품귀현상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설 대비 물량확보를 완료하고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헬로토니’는 현재 11번가나 옥션 등의 오픈마켓과 제조사인 ㈜유비윈 랭귀지타운 사이트(www.LanguageTown.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샤오미 소형 가전 매출 최고 9배 껑충

    중국의 ‘좁쌀’(샤오미)이 국내 소형 가전제품 시장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옥션, G마켓 등 국내 오픈마켓 3사의 지난해 샤오미 매출 신장률이 최대 9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 디지털 주변 기기(배터리, 스마트밴드, 이어폰 등) 부문에서 샤오미의 점유율이 2014년 1.2%에서 2015년 10.4%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11번가에서 지난해 샤오미 매출은 전년 대비 900%나 뛰었다. 샤오미의 인기는 국내 가전제품과 비교해 절반이 안 되는 가격에 기대 이상의 품질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혜림 11번가 휴대전화·액세서리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샤오미 제품은 저렴한 가격, 준수한 품질, 깔끔한 디자인이라는 3박자를 갖춰 인기”라면서 “샤오미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값만 싼 공산품’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인 ‘홍미노트 시리즈’는 10만~20만원대의 가격으로 지난 11일 기준 G마켓 휴대전화 공기계 부문에서 인기 제품 1~4위를 독차지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옥션의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수익 P2P 금융 ‘소액 분산투자’가 정답

    고수익 P2P 금융 ‘소액 분산투자’가 정답

    대기업 입사 5년 차인 김경민(가명·31)씨는 주식으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자 최근 P2P(peer to peer·개인 간) 금융에 눈을 돌렸다. 마땅한 재테크 수단이 없는 저금리 시대에서 연 10% 가까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매달 원리금을 되돌려 받는다는 것도 관심을 끌었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100만원 단위로 소액 분산투자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김씨는 “처음엔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게 꺼림칙했지만, 요즘은 상품 모집 공고 뜨기가 무섭게 투자자가 몰려 조기 마감된다”고 말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아닌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거나 빌려주는 P2P 금융은 1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영국에서 2005년 세계 최초 대출형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기업 조파(Zopa)가 설립된 후 P2P 금융은 30여개국에서 활성화됐다. 한국에서는 2006년 머니옥션 출범을 계기로 P2P 금융이 도입됐지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핀테크(FinTech·금융과 IT의 융합)를 적극 육성하면서 P2P 금융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P2P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013년 36억 4000만원, 2014년 57억 8000만원에서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52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팽창 중이다. 12일 기준으로 업계 1위 8퍼센트의 누적 대출액은 1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에는 8퍼센트와 렌딧, 펀다, 어니스트펀드, 빌리, 테라펀딩, 피플펀드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가 발족했다. 협회 회원사는 다른 업체가 파산할 경우 채권을 이양받아 운영하는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이들 업체 사이트에 회원 가입만 하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주소, 원리금을 받을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회원 가입을 마치면 사이트에 올라온 대출 희망자의 신용등급과 금리 등 관련 정보를 보며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금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돌려받으며, 수익률은 10% 안팎이다. 하지만 P2P 금융 투자금은 은행 예금처럼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어 원금 손실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P2P 시장 규모가 17조원에 이르는 중국은 최근 고리대금업과 사기 대출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규제안을 마련했다. 2014년부터 567건을 중개한 8퍼센트에서도 2건의 연체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일부 지연됐다. 전문가들은 담보가 있거나 소기업 대출의 경우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소액 분산투자가 정답이라고 권한다. 8퍼센트가 500만원을 10개 채권에 50만원씩 나눠 시뮬레이션(1000만회) 투자한 결과 5% 이상 고수익을 낼 확률이 71%에 달했지만, 원금 손실 확률도 1%로 나타났고 원금의 최대 9.5%까지 잃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50개 채권에 10만원씩 투자한 시뮬레이션에선 최저 수익률이 0.2%로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5% 이상 수익을 낼 확률도 63%에 달해 10개 채권에 50만원씩 투자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연 15% 이상의 과도한 수익률을 강조하는 업체는 의심해야 한다. P2P 금융은 중수익을 노리는 재테크로 ‘대박’을 기대해선 안 된다. 유사수신업체와의 구분을 위해 P2P 업체 또는 자회사가 대부업에 등록돼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일부 P2P 업체는 투자자가 상환받는 원리금의 일부를 차감해 적립했다가 원금 손실 시 최대 50%를 보전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은행 등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동이체를 설정하지 않아도 출금할 수 있는 펌뱅킹 업무 협약을 맺어 대출자로부터 자동으로 원리금을 상환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출범할 피플펀드의 경우 전북은행과 손잡고 연계형 대출 모델을 선보인다. 투자자들이 은행에 투자금을 예금하고 대출 희망자는 은행에서 예금담보대출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P2P 금융은 경쟁원리를 통해 저리의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P2P 업체는 대출 희망자의 신용 등 정보 확인을 좀더 철저히 해 투자자의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좁쌀이 점령한 소형 가전제품 시장...샤오미 지난해 국내 매출 900% 증가

    좁쌀이 점령한 소형 가전제품 시장...샤오미 지난해 국내 매출 900% 증가

      중국의 ‘좁쌀’(샤오미)이 국내 소형 가전제품 시장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옥션, G마켓 등 국내 오픈마켓 3사의 지난해 샤오미 매출 신장률이 최대 9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 디지털 주변기기(배터리, 스마트밴드, 이어폰 등) 부문에서 샤오미 점유율이 2014년 1.2%에서 2015년 10.4%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11번가에서 지난해 샤오미 매출은 전년 대비 900%나 뛰었다.  샤오미의 인기는 국내 가전제품보다 절반이 안되는 가격에 기대 이상의 품질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혜림 11번가 휴대전화·액세서리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샤오미 제품은 저렴한 가격, 준수한 품질, 깔끔한 디자인이라는 3박자를 갖춰 인기”라면서 “샤오미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값만 싼 공산품’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에서는 샤오미의 스마트폰인 ‘홍미노트’가 인기였다. 10만~20만원대의 홍미노트 시리즈는 지난 11일 기준 G마켓 휴대전화 공기계 부문에서 인기제품 1~4위를 차지했다. 또 샤오미의 최대 인기상품인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는 휴대전화 배터리 부문 인기제품 1~6위를 독식했다.  옥션에서도 샤오미의 인기가 거세다. 지난 한 달간 옥션의 소형 가전제품 부문에서 보조배터리, 스마트밴드의 샤오미 점유율은 각각 70%, 65%를 기록했다.  특히 옥션의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샤오미 제품 판매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옥션이 지난해 5월 온라인쇼핑몰 단독으로 판매했던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는 제품을 판매한 지 반나절도 안돼 1250대 완판을 기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우환 작품 수년 전부터 위작설… 유통 전모 밝혀지나

    이우환 작품 수년 전부터 위작설… 유통 전모 밝혀지나

    경찰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80) 화백의 위작 유통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경매된 5억원 상당의 작품에 첨부된 감정서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화백은 워낙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높고, 단색화 열풍을 타고 작품가격이 크게 올라 거래되는 까닭에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감정서 조작이 확인된 작품은 지난달 15일 K옥션 경매에 출품된 1978년 작 ‘점으로부터 No.780217’. 100호 크기의 이 작품은 4억 9000만원(수수료 포함 5억 7085만원)에 개인에게 낙찰됐다. 대금 지급이 이뤄지기 전에 경찰이 압수해 첨부된 감정서의 진위 확인을 발행처인 한국화랑협회에 의뢰했고 사본 대조 결과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위조된 감정서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소문으로만 나돌던 이우환 위작설이 사실로 밝혀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가뜩이나 위축된 미술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중 하나인 K옥션 경매에서 이 같은 문제의 그림이 거래됐다는 점은 경매사의 기본인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화백의 회화 작품을 지속적으로 거래해 온 국내 굴지의 화랑인 갤러리 현대가 K옥션의 모체라는 점도 사안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화랑계 일각에서 “이번 건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 화백의 작품은 가격이 높고, 기법상 위작을 만들기가 수월한 편이어서 국내에서 조직적으로 위작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수년 전부터 나돌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이 화백의 위작들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사동 화랑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이 화백의 1970년대 후반 작품인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의 위작들이 2012∼2013년에 유통됐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며 “이 화랑에서 합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위작 10여점이 유통됐을 가능성이 포착돼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이 화백은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는 위작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화랑계 관계자는 “위작 유통설이 불거질 당시 위작으로 의심받는 작품에 대한 작가 자신의 소견을 의뢰받은 이 화백이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확인했다고 들었다”면서 “여러가지 측면을 감안한 것이겠지만 위작 유통을 부추긴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 화백 자신이 압수품들을 직접 보겠다고 연락을 취해 왔지만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고,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수사 결과가 발표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5억 상당 이우환 작품 감정서 위조 파문

    경찰이 한국 현대화단의 대표 작가 이우환(80) 화백의 위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경매된 5억원 상당의 작품에 첨부된 감정서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12월 15일 K옥션 경매에 출품된 이우환의 1978년 작 ‘점으로부터 No.780217’에 첨부된 한국화랑협회 소인의 감정서에 대한 진위 확인을 협회에 요청해 옴에 따라 사본들을 대조한 결과 감정서 접수번호는 이우환이 아닌 김기창 작가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문제의 작품은 감정을 의뢰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우환 화백의 위작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그림이 위작이라는 것이 아니라 감정서가 위조됐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작가의 명예가 걸려 있고 피해자들의 경제적 손실이 막중한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압수한 관련 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이고, 입건 전인 지난해 여름 일본으로 도주한 유통책에 대해선 인터폴을 통해 수배 중”이라고 말했다. 100호 크기의 이 작품은 4억 9000만원(수수료 포함 5억 7085만원)에 개인에게 낙찰됐다. 그러나 이 화백은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는 위작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올 경매시장 ‘뭉칫돈’ 몰렸다… 내년 최대 화두는? 뜰 스타는?

    올 경매시장 ‘뭉칫돈’ 몰렸다… 내년 최대 화두는? 뜰 스타는?

    미술품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화려한 실적을 자랑했다. 낮은 은행금리와 불안한 부동산 시장 탓에 시중의 뭉칫돈이 미술품 경매시장으로 몰린다는 분석도 과장은 아니다.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경매시장의 추이를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낙찰 총액 2배로 껑충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미술경제전문 월간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서울옥션과 K옥션 등 9개 국내 미술품 경매사의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970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880억원(12월 22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출품작 1만 7587점 중 1만 2347점이 낙찰돼 70.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선두주자 서울옥션은 온·오프라인 경매를 합쳐 연간 낙찰 총액이 1081억원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낙찰총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경쟁사인 K옥션은 지난 15일 연 겨울경매를 포함해 올 한 해 총 67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과 K옥션의 비중은 지난해 각각 47%, 32.7%에서 올해는 57%, 36%로 커졌다. 온라인 경매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 한 해 온라인상에서 총 92건의 경매가 열렸다. 서울옥션 18건, K옥션 24건, 에이옥션 12건, 아트데이옥션 11건 등이다. 김환기 올킬 올해 낙찰된 미술품 중 최고가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3600만 홍콩달러(약 54억 2600만원)에 거래된 루이스 부르주아의 ‘콰란타니아’(Quarantania)였다. 2위는 같은 경매에서 3100만 홍콩달러(약 46억 72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Ⅶ-71 #209’였다. 이 작품은 박수근의 ‘빨래터’(45억 2000만원)가 세웠던 기록을 깨고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16일 경매에서 35억 2000만원에 낙찰돼 고미술품 최고가를 기록한 ‘청량산괘불탱’(淸凉山掛佛幀)은 5위에 올랐다. 작가별 낙찰총액은 김환기가 1위였고 금액 면에서도 지난해 약 100억원에서 244억 45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음으로 정상화(157억원), 이우환(117억원), 박서보(110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상화·박서보 등 일부 단색화 작품은 동일 시리즈와 규격인 경우 2011년과 비교해 최고 10배 넘게 가격이 오르기도 하는 등 큰 변화를 보였다. 2016년에도 성장세 전망 경매사들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옥션의 경우 홍콩경매 낙찰액 비중이 60%를 차지해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국내 시장보다 커졌다. 양대 메이저 경매사의 홍콩경매 낙찰총액은 이미 지난 10월 현재 611억원으로 2개사 국내 메이저 경매 합산액(442억원)을 크게 앞지른 상태다. 중국의 큰손들이 한국 근현대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호재로 꼽힌다. 지난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나부’를 세계 미술품 경매사상 두 번째 높은 가격인 1억 7040만 달러(약 1972억원)에 낙찰받은 중국 상하이의 롱미술관 왕웨이관장은 5월 홍콩 크리스티경매에서 김환기의 작품 ‘푸른산’을 추정가의 5배 수준인 19억 8000만원에 사들였다. 왕 관장은 “김환기의 작품이 지닌 오묘한 매력에 빠져 소장하게 됐다. 박서보, 이우환 등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중미술에 주목 올해 국내 경매사의 낙찰총액 30위 순위를 보면 김환기와 단색화가인 정상화·이우환·박서보 등의 낙찰총액이 59%의 비중을 차지했다. 단색화의 경우 2016년에도 주요 작가들의 국내외 대형 전시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향후 시장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매사들은 국내 시장에서 저평가된 작가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민중미술이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미술사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민중미술 작품을 주요 테마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절한 민중미술 작가 오윤(1946~1986)의 목판화 작품 ‘칼노래’는 추정가의 3배를 웃도는 4800만원에 낙찰되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달궈지는 양상이다. 마흔 살의 짧은 생을 살면서 남긴 작품이 100여점뿐이고, 내년이 30주기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유작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 민중미술계에서 공인된 필력과 뚜렷한 주제의식을 보여온 신학철도 주목받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37년 전 휘호, 3000만원 낙찰

    박근혜 대통령 37년 전 휘호, 3000만원 낙찰

    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21일 서울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휘호가 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구국여성봉사단 총재 시절인 1978년에 쓴 글씨 ‘새마음갖기운동의 횃불’이 추정가 1000만~3000만원에 출품된 가운데 높은 추정가인 3000만원에 팔렸다. 연합뉴스
  • ㈜미디어허브의 ‘tingle x Colornique 기획전’ 인기 폭발

    ㈜미디어허브의 ‘tingle x Colornique 기획전’ 인기 폭발

    ㈜미디어허브(대표 박제범)가 기능성 뷰티케어 전문 화장품회사 ㈜더유핏(YUFIT)의 컬러 메이크업 라인 컬러니크(Colornique)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선보인 ‘tingle x Colornique Video Commerce(이하VC) 기획전’이 여성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tingle x Colornique VC 기획전’에서는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메이크업 따라잡기 간접 실연 영상이 선보여졌다. 컬러니크 제품을 이용하여 방송 속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똑같이 시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것. 컬러니크는 트렌드를 앞서는 감각과 함께 전문적인 상품개발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전문 색조 브랜드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고 해당 제품으로 컬러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전 과정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내자 영상을 보고 해당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이와 더불어 타 브랜드들의 제휴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위메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기획전에 선보인 주요 제품으로는 컬러니크 만땅수분크림과 호호바페이스 오일, CC팩트, 립타투&립스틱, 아트브러시 펜 아이라이너, 리퀴드 파운데이션, 블러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최대 90%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해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디어허브 관계자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메이크업 따라잡기 콘셉트에 소비자들이 기대 이상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기쁘다”면서 “위메프 기획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품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컬러니크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메프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식쇼핑, 옥션 딜을 통해 계속적으로 해당 제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 시청 실시간 방송정보 서비스 ‘팅글(Tingle)’을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허브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스타일을 재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팅글 비디오 커머스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의 잇 트렌드를 보여주고 영상에 등장하는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제휴 업체들의 인지도 상승 및 높은 홍보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문화계 결산] 키워드로 본 미술

    [2015 문화계 결산] 키워드로 본 미술

    올해 미술계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임흥순 작가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미국 체류 중 사망설에 휩싸였던 천경자 화백의 뒤늦은 별세 소식과 함께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단색화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매시장이 미술경기를 주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관장으로 받아들였다. 임흥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1895년 시작된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의 제56회 미술전에서 임흥순 작가(46)가 아시아 여성의 노동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받았다. 국가관이 아닌 본전시에 초청받은 국내 작가로서는 처음이고 최고의 수상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조민석 건축가가 커미셔너를 맡아 ‘한반도 오감도’전을 선보인 한국관이 최고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숙경 큐레이터가 커미션을 맡은 올해 한국관에선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영상설치작품 ‘축지법과 비행술’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별세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린 천경자 화백이 91세를 일기로 지난 8월 6일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10월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70·미국 거주)가 유골함을 들고 기증 작품이 전시된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은 컸다. 천경자 파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국내 미술계 최대 위작 시비로 꼽혔던 1991년 ‘미인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어머니를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화가로 예우해 달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던 나머지 유족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미인도’에 대해 “본인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했다”며 위작임을 다시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단색화 인기·옥션시장 활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단색화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이어졌다. 박서보·윤형근·정상화·하종현·김환기 등 1세대 단색화 작가의 작품이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와 경매 시장에 소개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덕분에 서울옥션과 K옥션 등 국내의 양대 옥션사는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렸다. 서울옥션의 경우 10월에 연 제16회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19-Ⅶ-71 #209’가 국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인 3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7억 21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6일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 제135회 경매와 온라인 경매까지 합쳐 올해 낙찰총액 1081억원을 기록했다. 한 해 낙찰 총액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1998년 서울옥션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첫 외국인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 전 관장이 학예연구사 부당채용 파문으로 지난해 10월 직위해제된 뒤 1년 2개월 동안 그 자리의 임자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1차 공모에 미술계의 인사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문체부에서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발표했고 결국 스페인 국적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49) 전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장이 임명됐다. 외국인 관장을 맞기는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이다. 한국말도 못하는 외국인 관장이 미술인의 결집을 꾀하며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등 현안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에 우려의 소리가 크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청량산괘불탱’ 35억 낙찰… 古미술품 최고가

    ‘청량산괘불탱’ 35억 낙찰… 古미술품 최고가

    한국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보물 제1210호로 지정된 ‘청량산괘불탱’(淸凉山掛佛幀)이 16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인 3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는 40억~50억원이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2년 K옥션 경매에서 34억원에 낙찰된 보물 제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이었다. 가로 4.42m, 세로 9.599m 크기의 청량산괘불탱은 화격(畵格) 면에서 우리나라 불교 미술을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괘불’은 불교 야외 의식에 사용되는 불화를 일컫는다. ‘괘’는 끈 같은 것으로 매단다는 의미이고 ‘탱’은 펼친 그림을 뜻하는 것으로, ‘괘불탱’은 야외에서 열리는 법회에 내걸어 사용하는 부처 그림을 말한다. 청량산괘불탱은 조선 영조 1년(1725년) 5월에 만들어졌다. 꽃비 속에 서 있는 건장하고 자연스러운 보살형 입상인 이 작품은 18세기 괘불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관을 쓴 보살형이지만 석가불이라는 점을 화기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보살형 보관 석가불이 그려진 괘불은 서너 점밖에 되지 않는다. 청량산괘불탱은 이날 오후 6시 35분쯤 32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1억원씩 오른 가격에 호가되다가 경매 시작 1분이 채 안 돼 35억 2000만원을 부른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응찰자는 국립기관이 아닌 개인으로, 미술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응찰은 위탁자가 제한을 두지 않음에 따라 개인, 단체 구분 없이 가능했다. 한편, 이날 경매 근현대 편에선 천경자 화백 작품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추정가 8억~12억원에 출품된 ‘테레사 수녀’(1977)가 8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현장에선 천경자 화백의 사후 “시장 견인력이 급격하게 많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