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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의 전설’ 프린스의 기타와 의상 경매 나온다

    ‘팝의 전설’ 프린스의 기타와 의상 경매 나온다

    독특한 스타일로 잘 알려진 팝의 전설 ‘프린스'(Prince)의 의상과 물품이 다음 달 뉴욕에서 경매로 붙여진다. 줄리언스 옥션은 프린스의 어린 시절 사진에서부터 골든레코드 트로피, 그의 화려한 의상에 이르기까지 150여 점 이상이 다음달 18일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프린스의 상징과도 같은 옐로우 클라우드 기타도 등장한다. 옥션 측은 이 기타의 경매가를 6만 달러(한화 6372만원)에서 8만 달러(한화 8396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타는 미니애폴리스 현악기 제작자 데이브 루산이 만든 것으로 1984년 프린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퍼플 레인'(Purple Rain)에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 달 경매에 등장할 다른 핵심 물품은 프린스가 밀레니엄 전야제와 199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착용한 바지와 터틀넥으로, 경매가가 5만 달러(한화 5310만 원)에서 7만 달러(한화 7434만 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매물품들은 프린스의 전 부인인 메이트 가르시아가 내놓은 것이다. 한편 프린스는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57세의 나이로 2016년 4월 사망했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한국화와 뒤섞인 그리스 신화… 그 오묘한 아우라

    한국화와 뒤섞인 그리스 신화… 그 오묘한 아우라

    기이한 숲속에 그리스 신화의 인물, 상징물들이 그물에 걸려 있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나 학문의 여신 아테나를 상징하는 올빼미가 등장하는가 하면, 우리 전통회화에서 볼 수 있는 소나무가 뻗어나가 있다. 여인의 모습도 신화를 연상시키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양인의 얼굴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상당수의 주연, 조연 등 작품 속 인물들은 그의 제자들일 때도 있다. 이처럼 예측불가능한 이미지의 교란으로 기존의 의미를 깨고 환상과 악몽의 세계를 교차하는 권여현(홍익대 회화과 교수) 작가의 신작들이 전시장에 나온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열리는 권여현전 ‘베일에 싸인 숲’에서다.이번 전시에서는 권여현 작가가 지난해와 올해 작업한 신작 8점이 선보여진다. 오필리아, 디오니소스, 오이디푸스, 올빼미, 원숭이, 반인반수 등 그의 작품에 거듭 등장하는 신화적 존재들과 동물들이 숲속에 배치된 그의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풍성한 서사를 머금고 있다. 최태만 미술평론가는 “권여현 작가는 위험하기는커녕 오히려 유쾌하기 그지없는 이미지 천국, 역할극의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영토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성시경 콘서트 ‘축가’ 불법 티켓 성행...주최 측 “적발 시 입장 불가 조치”

    성시경 콘서트 ‘축가’ 불법 티켓 성행...주최 측 “적발 시 입장 불가 조치”

    가수 성시경 콘서트 불법 티켓이 성행하자, 공연 주최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12일 가수 성시경 콘서트 ‘축가’ 주최사인 에스케이재원㈜ 측이 불법 티켓 판매 적발에 나섰다. 주최사 측은 이날 “최근 성시경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티켓이 전석 매진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티켓 불법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불법 티켓 유통 방지를 위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판매자 적발 시, 곧바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예매처가 아닌 다른 루트로 구매한 티켓은 모두 불법 티켓에 해당한다”며 “티켓 수령,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불법 판매 좌석 발견 시 주최 측의 권한으로 해당 티켓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진행된 성시경의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서울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4분 30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축가’ 공연은 오는 5월 26~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을 시작으로, 6월 2일에는 대구에서, 9일에는 전주에서 진행된다. 사진=S27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나를 위한 소비… 급부상하는 ‘신 VIP’ 2제] 가구·침구 등 내 손으로 꾸미는 ‘홈퍼니싱족’

    가구나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을 스스로 꾸미는 ‘홈퍼니싱족’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시장에서도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홈퍼니싱 관련 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최대 7배 이상 급증한 품목도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붙박이장이 약 532%, 책상이 495%, 식탁이 25% 증가하는 등 전체 가구 상품군의 판매량이 2배가량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침구·커튼 품목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카펫·러그는 688%나 늘었다. 창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는 92%, 베개·베개커버와 이불은 각각 80%, 62% 증가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가구나 소품을 배치하는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시공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바닥과 벽 등 관련 제품 매출이 뛰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타일대리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0% 뛰었고, 바닥과 벽을 꾸미는 스톤·아트월이 118%, 실크 벽지와 띠벽지가 각각 34%, 38% 늘었다. 이진영 옥션 영업본부 리빙레저실 실장은 “최근 나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패션, 여가생활에 이어 나의 안식처인 집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집을 외부에 공개하게 되면서 집도 꾸며야 할 사회적 공간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테리어용 공룡 사세요”…화석 2점 경매나왔다

    “인테리어용 공룡 사세요”…화석 2점 경매나왔다

    이제 공룡 화석도 전세계 부자들이 구매하는 아이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모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공룡 화석 2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군가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이 공룡은 각각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알로사우루스(allosaurus)다. 목과 꼬리가 제일 긴 공룡으로 유명한 디플로도쿠스는 후기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다. 이에반해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번성한 육식성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냥꾼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디플로도쿠스는 12m 길이로 예상 가격은 45만 유로(약 6억원), 3.8m의 알로사우루스는 65만 유로(8억 6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더이상 공룡 화석이 과학자들의 연구용이나 박물관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매를 주관하는 비노슈 에 지퀠로 옥션의 라코포 브리아노는 "공룡화석의 전통적인 구매자는 미국과 유럽의 억만장자들"이라면서 "최근에는 중국의 부자들도 공룡 화석에 관심을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할리우드 연예인들도 공룡 화석의 팬"이라면서 "점점 공룡은 마치 그림과 같은 데코레이션 목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시경 콘서트 ‘축가’, 5일 옥션티켓서 티켓 오픈

    성시경 콘서트 ‘축가’, 5일 옥션티켓서 티켓 오픈

    성시경 콘서트 ‘축가’ 예매가 5일 시작된다.5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성시경의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서울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는 지난 2012년 첫 공연을 시작한 후 6년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을 만큼, 관객들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콘서트와는 달리 ‘축가’는 야외 노천극장에서 열려 관객들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18 ‘축가’ 개최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티켓 오픈 관련 정보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올해 역시 초고속 매진이 예상된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밤, 잔잔하게 울려 퍼질 성시경의 감미로운 노래와 명품 라이브는 2018년에도 많은 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콘서트 관계자 측은 “성시경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과 로맨틱한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의 감성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이전보다 더욱 알차고 꽉 채워진 성시경의 2018 ‘축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시경의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서울공연은 오는 5월 26일과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6월 2일과 9일 열리는 대구, 전주 공연 예매는 각각 오는 12일과 1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정가전 ‘삼총사’ 미세먼지 특수…의류건조기 판매 3년새 11배 ‘껑충’

    청정가전 ‘삼총사’ 미세먼지 특수…의류건조기 판매 3년새 11배 ‘껑충’

    삼성전자, 3분기쯤 제품 출시 가습·제습기에 청정 기능 탑재 일반 생활가전 지형도 바뀌어연일 역대급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이른바 ‘청정가전’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건조기가 ‘청정가전 3총사’다. 업체들은 기존에 없던 품목을 새로 출시하고 대용량으로 키우는 등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28일 온라인마켓 옥션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의 지난해 판매량이 최근 3년 새 5배 가까운 39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대형가전(20%), 계절가전(143%)의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품목별로는 의류건조기가 11배(1070%)나 치솟으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주거가 보편화된데다 미세먼지, 황사로 실외 건조가 힘들어지는 생활환경이 생활가전의 판도를 바꾼 셈이다. 세탁 없이 살균, 구김 펴짐 기능으로 옷맵시를 살려주는 의류관리기도 7배(632%) 급증했다. 로봇청소기는 판매량이 2배(108%) 이상 늘었고, 스팀·침구청소기는 46% 높아졌다. 봄철 대청소 시즌과 미세먼지가 맞물린 효과다. 미세먼지로 인한 직접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2배(96%) 가까이 늘었다. 전자랜드 집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올 들어서만 지난 25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40만대 수준에서 올해 200만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제품도 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청정면적을 넓힌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신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10평대 공간에서부터 158㎡(48평)까지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쾌속청정’ 모드로 작동하면 강력한 기류로 최대 175㎡(약 53평)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는 고가임에도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 중 20%(금액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우전자 ‘클라쎄’ 공기청정기는 올해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LG전자가 2011년 처음 선보인 ‘트롬 스타일러’는 가정 의류 관리에 일대 혁신을 불러온 아이템이다. 물로 만든 스팀으로 생활 구김은 물론 대장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까지 없애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기존 4벌에서 최대 6벌까지 동시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선풍적인 인기에 삼성전자 역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관계자는 “오는 3분기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조기 역시 대형화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최대 용량인 14㎏급 건조기 ‘그량데’를 내놨다.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한 뒤 저온 제습으로 건조하는 방식이다. 건조 시간과 옷감 손상도를 줄였다. LG전자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의 냉매 압축 장치가 2개인 ‘듀얼 인버터 히트 펌프’ 방식으로 건조 성능은 높이되 전기료는 낮췄다. 일반 생활가전에도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에어컨은 물론 가습기, 제습기에도 공기청정기능이 실리는 추세다. 코웨이는 의류관리기에 공기청정·제습기능을 넣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시경 콘서트 ‘축가’ 5월 26일 시작..티켓 오픈일은 언제?

    성시경 콘서트 ‘축가’ 5월 26일 시작..티켓 오픈일은 언제?

    가수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팬들을 찾는다.성시경은 오는 5월 26일과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을 시작으로, 6월 2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노천강당, 6월 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2018 단독 콘서트 ‘축가’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첫 공연을 시작한 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는 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년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 또한 초고속 매진이 예상된다. 매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축가’는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콘서트와는 달리 야외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야외에서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명품 라이브는 올해도 팬들의 감성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시경의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서울공연 티켓은 오는 4월 5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되며, 대구와 전주 공연은 각각 4월 12일과 4월 19일 오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S27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취준생’ 스티브 잡스가 작성한 이력서…1억 8000만원 낙찰

    ‘취준생’ 스티브 잡스가 작성한 이력서…1억 8000만원 낙찰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1955-2011)의 45년 전 이력서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잡스의 이력서가 보스턴의 RR 옥션 경매에 나와 예상가의 3배에 달하는 17만 4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IT의 혁신을 가져온 잡스도 한때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 이력서는 지난 1973년 작성된 것이다. 이 이력서에는 그의 신상과 관련된 정보가 담겨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주소와 특기다. 잡스는 주소에는 그가 중퇴한 대학인 '리드 대학'(reed college)을, 전화는 '없음', 그리고 특기로는 '테크와 디자인 엔지니어'(tech or design engineer)라고 썼다. 그러나 잡스가 이 이력서로 어떤 기업에 구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잡스는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 고문으로 참여한 로널드 웨인과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특히 애플 설립 당시 이들 3명이 서명한 계약서도 지난 2011년 말 경매에 나와 무려 159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웨인이 받은 애플 10% 주식을 계약 며칠 후 단돈 800달러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처분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분을 현재 애플 주가로 환산하면 무려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RR 옥션 측은 "잡스의 이력서도 고가에 낙찰된다는 사실은 그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낙찰자의 자세한 신원은 밝힐 수 없으나 인터넷 사업가"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년 만에 나온 이중섭 작품 ‘소’ 작가 최고가 47억 낙찰

    8년 만에 나온 이중섭 작품 ‘소’ 작가 최고가 47억 낙찰

    경매시장에 8년 만에 나온 이중섭(1916~1956)의 소 그림이 작가 최고가인 47억원에 낙찰됐다.7일 서울 종로구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중섭의 작품 ‘소’는 18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그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찍었다. 지금까지는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35억 6000만원에 낙찰된 작가의 ‘황소’가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작품은 이날 현장 경매와 전화로 진행된 경합 끝에 전화 응찰자의 소유가 됐다. 이번 경매로 이중섭은 국내 근현대 작가 가운데 추상화가 김환기(1913~1974) 다음으로 최고가 기록을 갖게 됐다. ‘소’는 ‘아이’와 더불어 이중섭이 작품에서 꾸준히 다뤄온 소재다. 강인하고 우직한 소의 성정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오롯이 응축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집 한 채 값 하는 핸드백…세계 경매시장 꾸준히 성장

    집 한 채 값 하는 핸드백…세계 경매시장 꾸준히 성장

    영국 BBC가 갈수록 커지는 명품 핸드백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집 만큼의 비용이 드는 핸드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고급 핸드백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최근 들어 가장 비싸게 팔린 핸드백은 지난해 5월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홍콩이 주관한 경매에서 낙찰된 에르메스의 ‘버킨백’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버킨백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매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 경매에서는 무려 38만 달러(한화 약 4억 1100만원)에 낙찰돼 ‘상상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BBC는 해당 핸드백을 언급하며 “38만 달러(22만 3285파운드)면 영국에서 거주할 만한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라면서 “고가의 핸드백은 텔레비전 속 인기 스타들을 통해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몇몇 핸드백은 더 이상 경박한 장신구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크리스티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 럭셔리 핸드백 시장 규모는 2011년 510만 파운드(약 76억 500만원)에서 2016년 2600만 파운드(약 387억 7100만원)까지 훌쩍 성장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경매업체인 헤리티지 옥션 측은 “초고가 백(Ultra high-end bags) 시장 규모가 7500만~1억 달러(약 1118억 5000만~1491억 3300만원)에 달하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매 전문가들은 경매시장에서 핸드백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리스티에서 핸드백과 액세서리 경매를 전담하는 한 관계자는 “핸드백은 매우 다양한 매력을 가졌으며,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경매 품목”이라면서 “실제로 핸드백 경매에 오는 구매자 중 40%가 경매장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측은 “핸드백과 관련해서는 전형적인 구매자가 없다. 구매자가 판매자가 되고, 또는 판매자가 구매자가 되기도 한다”면서 “구매자 집단의 가장 위에는 핸드백을 가장 가치있는 자산으로 꼽는 수집가들이 있다”며 핸드백이 투자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초고가의 '중고 핸드백'이 경매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어디일까. BBC는 크리스티 측의 분석을 인용해 “2017년 럭셔리 핸드백 경매 매출의 46%는 아시아에서 발생했고, 미국이 30%,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이 24%를 차지했다”면서 “특히 홍콩은 고가의 핸드백 경매의 인기 지역으로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리킴,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를 허물다 ‘마리마리’ 론칭

    마리킴, 예술과 상업성의 경계를 허물다 ‘마리마리’ 론칭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은 아티스트 마리킴은 본인의 아트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주식회사 마리마리(대표 마리킴)을 론칭한다. 패션, 뷰티, 리빙아이템을 망라한 아트 토털브랜드 마리마리(MARIMARI)는 2월 말 론칭 세레모니 & 쇼케이스를 통해 첫번째 프로젝트인 ‘아트 핸드백’을 선보이고, 하반기부터 다양한 분야의 아트 프로덕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패션 상품에 결합되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되고, 한정된 수량만이 유통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글로벌 명품브랜드들을 시작으로 이제 유행을 넘어 글로벌 패션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예술과 비즈니스는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한정적인 작업을 통해 서로의 영역을 적당히 활용하기도 하지만, 결국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걸어가며 각자의 영역을 지키는 게 일종의 불문율이다. 그렇기에 예술이 주인공이 되어 대중적인 상품과 결합한 브랜드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마리마리가 고정관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계자의 주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팝아티스트 마리킴의 이력을 알고 나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된다. 호주 멜버른 RMIT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톨릭 대학교 디지털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써 젊은 예술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마리킴은 한국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디지털 시대에 가장 영민한 아티스트로 불리운다. 그녀는 2000년대 중반부터 SNS를 통해 직접 작품을 알리며 폐쇄적인 미술 유통 시스템을 거부한 혁신적인 시도로 전세계의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걸그룹 2NE1의 미니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 연출, 르노삼성, 유니클로, 페리페라 화장품, 한국도자기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문화에서 상당한 인지도 및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왔다. 수많은 SNS 팔로워와 세계 곳곳에 열광적인 컬렉터를 이끌고 있는 마리킴은 연예인을 떠올리는 화려한 외모와 패션까지 더해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세계 3대 스포츠축제인 F1의 버니 에클레시톤Bernie Ecclestone) 회장, 미국 사교계 거물 데이빗 그룻맨 (David Grutman)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등 유명인사들이 그녀 작품의 컬렉터이자 열렬한 팬이고 뮤지션 스크릴렉스, 스티브아오키, 영화감독 마이클베이 등의 국제적 인사들과의 친분을 비롯하여 헐리우드 천재 블루칩 감독 제임스완 (James Wan)과는 대학 동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기적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개인 전시회를 통해 대부분의 작품을 솔드아웃시키는 저력을 보여주는 마리킴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그녀가 디렉팅한 브랜드 마리마리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 또한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겐 최신 아이폰을 사야 한다는 병적인 강박감이 있다... 단 한 번의 깜빡임도 없이 두 눈을 부릅 뜬 마리킴의 마네킹들은 이 멋진 신세계의 목표 고객이다” - 이엔 로버트슨(Iain Robertson, 소더비 인스티튜트 예술 대학원 학과장) “마리킴은 한국 미술계의 슈퍼 블루칩이다. 투자 가치에서도, 미적 보유 가치에서도. 해외 컬렉터들 사이에선 지금 마리킴 돌풍이 일고 있다” - 김순응 (서울옥션, 케이옥션 전 CEO) 마리마리 의 첫 시리즈인 아트 핸드백 시리즈는 액자 속에서 눈으로만 소비되던 그림작품들을 꺼내어 들고 리얼웨이를 당당히 걷는 매력적인 현대 여성의 모습을 컨셉으로 한다. 예술의 가치와 합리적인 럭셔리를 함께 추구하며 주문생산방식의 ‘홀리백(Holy bag)’ 라인과 한정생산방식의 ‘팝아트백(Pop-art bag)’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티스트 마리킴이 직접 핸드 페인팅한 리미티드 에디션 백도 선보인다. 2월 28일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리는 마리마리 런칭 쇼케이스에는 연예인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셀러브리티를 초청하여 오프닝 파티와 함께 마리킴의 미디어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소개 및 어반소스 내의 팝업 스토어를 통해 최초로 Season1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0~60대 중장년층 “설 선물, 모바일로 간편하게 쏴요”

    50~60대 중장년층 “설 선물, 모바일로 간편하게 쏴요”

    젊은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e-쿠폰이 올해 들어 50~60대 중장년층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2월 1~7일 동안 50∼60대의 e-쿠폰 구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9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간식·분식 쿠폰 구매가 9배(860%) 이상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 중 특히 도넛(367%)과 아이스크림(317%) 쿠폰이 많이 팔렸다. 커피·음료 쿠폰 구매도 16% 늘었다. 지인들을 위한 명절 선물로 줄 수 있는 베이커리·떡 쿠폰 구매도 같은 기간 8배(751%) 이상 증가했다. 햄버거·샌드위치(80%)와 치킨(91%),피자(56%) 쿠폰 구매도 모두 늘었다. 레스토랑, 뷔페 등에서 식사할 수 있는 외식금액권(10%)도 소폭 상승했다. 새 학기·졸업 시즌에 맞춰 50∼60대의 같은 기간 문화 상품권 구매도 7배(674%) 이상 늘었다.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금액권 구매도 2배(123%) 이상 증가했다. 옥션은 “50∼60대가 모바일 쇼핑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설 선물로 세뱃돈 대신 e-쿠폰을 준비하는 50∼60대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e-쿠폰은 주고받는 과정과 상품 구매 방법이 간편하고 모바일 쇼핑을 통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돌 서울옥션, 8일 홍콩 전시장 개장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서울옥션이 오는 8일 홍콩에 전시장을 처음 연다. ‘아시아 미술 플랫폼’으로 거듭나 한국 미술을 세계 미술 시장의 중심축에 놓겠다는 계산이다.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 홍콩 진출 10주년을 맞은 서울옥션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안을 찾으며 다른 일을 벌여 왔다”며 “올해는 홍콩 전시장, 강남사옥 오픈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오는 8일 홍콩 H퀸즈 빌딩에 문을 여는 100평 규모의 상설전시장 ‘에스에이플러스’(SA+) 개관 전시로 한국 작가 이우환, 일본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을 주요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최윤석 서울옥션 상무는 “경매만 하다 보니 해외 시장, 컬렉터들과 지속성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서울옥션은 아시아 경매사로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 경험이 세계적인 경매사 소더비, 크리스티에 못지 않다”며 “한·중·일 등 아시아 현대미술이 주로 다뤄지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변방의 한국미술을 해외 미술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국내 첫 미술품 경매 회사로 창립한 서울옥션은 2008년 아시아 미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낙찰총액은 1999년 18억원에서 2015년 1081억으로 58배 성장했다. 2015년에는 홍콩 낙찰 총액(648억원)이 처음으로 국내 낙찰 총액(308억원)을 앞질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부동산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법원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낙찰률(102.9%)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지난해 5월(101.5%) 수준을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달 낙찰된 물건 가운데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40.7㎡짜리는 74명이 몰려 감정가의 165%인 17억 1782만원에 낙찰됐다.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금호 2차 아파트 85㎡는 35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26%인 8억 18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참여자 수도 크게 늘었다. 평균 응찰자 수가 9.5명으로,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가 주인을 찾아가는 낙찰률도 지난달 61.7%를 기록해 지난해 7월(61.3%)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60%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120건이 진행돼 이 중 74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반면 전국 평균 아파트 낙찰가율은 92.4%, 평균 응찰자는 6.2명, 낙찰률은 44.7%에 그쳐 서울과 확연한 차이가 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싸이월드 가입한 죄?… 3490만명 정보 유출하고도 ‘배상 0’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사태가 끊이지 않지만 대법원은 기업에 대한 면죄부 판결을 이어 가고 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8일 네이트와 싸이월드 서버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강모씨 등 31명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18명이 낸 소송도 원고 패소를 확정했다. 1, 2심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일방향 암호화하고 주민등록번호도 별도로 암호화해 저장·관리하는 등 암호화 기술 등을 이용한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개인정보 최소수집 의무와 위험 IP 차단 의무 등 법령에서 정한 개인정보 수집 및 관리상의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011년 7월 26∼27일 중국 해커의 서버 침입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490여만명의 아이디(ID),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성명,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 등이 유출되자 상당수 피해자들이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1인당 30만원씩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법원은 기업 측이 법에서 정한 수준의 보호 조치를 취했다면 해킹으로 인한 배상 책임을 지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심에서 간혹 기업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으나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치며 모두 뒤집어졌다. 2008년 108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한 옥션 재판 때도 대법원은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매 주의점

    ■주택 감정가는 감정가일 뿐 맹신하지 말자. 감정은 대개 경매 개시일 5~6개월 전에 이뤄진다. 시세가 급변할 때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 최근 감정가 13억원만 믿고 17억원에 낙찰받았다가 손해를 본 경우도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이 있는 세입자에게는 기존의 임차금액을 물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입주 시기는 넉넉히 잡아야 안전하다. 낙찰 이후 항고기간을 거쳐 잔금납부 기간까지 40일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기존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버티면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강제집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락 이후 명도(임차인 집 비우기)가 제대로 안 되면 명도소송을 해야 하는데 강제집행 비용이 들어간다. 임차인이 있으면 이사비도 줘야 한다. 미납된 공용관리비도 경락자 책임이다. 경쟁률을 의식해 현장에서 가격을 높게 제시하면 수익은커녕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인기를 끄는 물건이라도 수익성을 따져서 사전에 결정한 가격에 응찰해야 후회가 없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토지 토지는 특히 정보수집이 중요하다. 발품을 팔아서 현지 부동산을 확인하고 물건의 권리분석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지도만 믿지 말고 현장에 나가 봐야 지장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적도와 현장이 다를 수도 있다. 무조건 싼 물건만 찾지 말고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현재 상황보다는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지 먼저 따져야 실패하지 않는다. 토지는 용도지역, 도시계획, 토지 모양, 규제 정도에 따라 투자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과도한 경락 잔금 및 대출은 자제해야 한다. 토지는 주택과 달리 경락 금액의 80% 가까이 대출받을 수 있지만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이 떨어진다. 중장기적인 접근으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실수요인지 투자 목적인지 미리 선을 긋는 것도 바람직하다. 귀농 목적이라면 대지, 전답을 고르고 장기 투자 목적이면 임야 등에 눈을 돌려도 된다. 유민종 신한경매 이사
  • “마트 대신 경매장 간다” 주부도 직장인도 도전!

    “마트 대신 경매장 간다” 주부도 직장인도 도전!

    부동산 경매 시장이 뜨겁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마트보다 경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높다. 경매 물건은 감소하는데 경매 참가자가 부쩍 증가해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올라가는 추세다. 경매는 흔히 ‘벌레 먹은 사과’에 비유한다. 썩은 사과는 아니다. 벌레 먹은 사과는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흠집만 도려내면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경매 부동산은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혔다가 채권자가 제때 빚을 갚지 못해 강제로 처분하는 부동산일 뿐이다. 법률 관계만 정리하면 일반 부동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매로 나온 부동산의 최초 가격은 감정가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경매에 전문가는 물론 주부, 직장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유다.●경매 초보 신혼부부, 4전 5기도 실패 결혼 2년차인 김순영(32)씨가 경매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8월부터 경매 관련 공부를 했다. 지금까지 네 번 응찰했지만 운은 따르지 않았다. 남편도 응원하고 있다. 현장에는 남편이 동행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서부지원 경매계. 김씨는 오전 10시 경매장을 찾았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매장은 벌써 투자자들로 붐볐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경매장 좌석은 금세 꽉 찼다. 경매장 밖 복도에도 한 무리의 투자자들이 서성거리면서 적정 응찰가격을 따지며 ‘주판알’을 튕겼다. 오전 10시. 집행관이 개시를 알리고 간단한 설명이 끝나자 경매장은 한순간 고요해졌다. 하지만 잠시 뒤 한두명씩 서류를 집어들기 시작했다. 해당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이미 인터넷으로 확인했던 터라 응찰에 망설임이 없는 듯했다. 김씨도 머뭇거리다 점찍어 둔 주택 경매에 응찰했다. 법원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권리관계에 만족해야 했던 시절에는 경매가 ‘꾼’으로 불리는 전문가, 투자 브로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현장에서 눈치 보기가 극심했다. 일부 브로커들이 특정 물건을 경락받기 위해 일반인의 투자를 가로막거나 담합도 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요즘은 경매 전문 정보회사가 물건별로 세세한 권리까지 분석해 주고 투자 적정성까지 가이드라인을 해 주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 쉬워졌다. 김씨 역시 경매장에 나오기 전에 해당 부동산의 정보를 확인하고 나와 현장에서는 바로 도전했다. 김씨는 전세보증금 1억원과 대출금으로 내집을 마련할 요량으로 경매장을 찾고 있다. 김씨는 이날 작은 아파트 경매에 참여했지만 응찰가를 낮게 제시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김씨는 “좀더 싸게 경락받으려고 응찰가를 낮추는 바람에 아직 낙찰받지 못했다”며 “좀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단연 인기는 아파트… 수십대1의 경쟁률 경매에서 가장 뜨거운 물건은 역시 아파트다. 아파트는 상품이 정형화됐고, 권리관계가 비교적 복잡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많이 도전하는 상품이다. 그러다 보니 낙찰가격이 높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서울 강서구 염창동 84㎡짜리 아파트는 한 차례 유찰을 거쳐 다시 경매에 나왔지만 감정가(4억 2900만원)보다 높은 4억 318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무려 32명이나 됐다. 물건이 괜찮다 싶으면 품목을 따지지 않는다. 경남 진주 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하동읍 임야는 감정가 453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 33명이 몰리면서 감정가보다 무려 3배 이상 비싸게 팔렸다. 강원 춘천지법에서 경매로 나온 화천군 화남면 땅(대지)은 27명이 몰리면서 2600만원의 감정가를 뛰어넘어 4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성모(56)씨는 대전에서 알아주는 경매꾼이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면서 확보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매 알선을 해주는 게 그의 직업이다. 거의 한 달에 두세 건을 낙찰받게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경매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진행 절차도 민주적이라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은 트였지만 여전히 어려운 분야다. ●섣부른 도전보단 전문가 도움 받는 게 유리 최근에는 경매 전문업체도 많이 생겼다. 초보자는 경매 대행 수수료나 정보 이용료를 아깝다고 여길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고, 경락 이후 까다로운 뒤처리도 쉽다. 일반 부동산 거래는 중간에 부동산중개업자가 있어 적정한 가격을 흥정해 주고, 권리관계도 분석해 준다. 힘들이지 않고 사고 싶은 부동산 정보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다. 만약 하자 있는 부동산을 소개했다면 중개업자가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해주는 장치도 마련됐다. 경매는 일반 부동산 거래와 다르다. 일단 권리관계가 복잡하다. 법원은 기초적인 법률관계만 알려주고 드러나지 않는 법률 관계는 경락자가 처리해야 한다. 경매 물건 법률관계는 금융기관이 설정한 담보권과 세입자 현황 정도만 나와 있다. 경매 물건의 법률 관계는 고스란히 경락자가 파악해야 한다. 책임도 경락자의 몫이다. 부동산 경매 물건에는 15가지나 되는 특수 법률관계를 일일이 따져봐야 한다. 이런 권리관계를 등한시하고 욕심에 덜컥 경락받은 뒤 뒷감당을 하지 못해 경락을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법적으로는 경락 이후 원주인이나 세입자가 부동산을 조건 없이 비워 줘야(양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집을 비워 주기로 한 날짜에 이사를 가지 않을 경우 별도의 이사비를 주어 내보내거나 법원의 힘(강제집행)을 빌려야 한다. 이럴 경우 추가 경비가 들어가고, 입주 예정일을 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강은 지지옥션 실장은 “경매 투자 성패는 완벽한 권리관계 파악과 현장 확인에 달렸다”며 “흐름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사람사는 세상’ 1600만원에 낙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사람사는 세상’ 1600만원에 낙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사람사는 세상’ 휘호가 치열한 경합 끝에 16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매는 100만원에서 시작해 총 91건의 응찰수를 보였다고 한다.미술품 경매회사 ㈜에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2017년 마지막 미술품 경매의 낙찰총액은 2억원, 낙찰률은 75%를 기록했다고 이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번 휘호 작품은 2002년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마지막날인 4월 27일 전에 쓴 글이라고 한다. 당시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기 바로 직전이다. 노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간결하게 적혀 있다.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작품은 한글 서예가 평보 서희환(1934~1995)의 ‘용비어천가’다. 노 전 대통령의 휘호보다 110만원 더 비싸게 팔렸다. 낙찰 금액 1710만원으로 시작가의 약 34배에 달한다. 이외에 나란히 출품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수출입국’은 800만원에 시작해 1050만원에 낙찰됐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에이옥션은 1월 소품(小品) 기획 특별 경매를 열 예정이다. 출품 작품은 유명 작가의 소품으로 작지만 알찬 내용 구성을 가진 작품 위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옥션티켓, 제27회 서울가요대상 티켓 오픈,,,라인업 보니

    옥션티켓, 제27회 서울가요대상 티켓 오픈,,,라인업 보니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티켓팅이 20일 오후 8시 옥션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018년 1월 2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3층과 4층 지정석만 예매가 가능하다. 20일에 내년 1월 25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티켓은 3, 4층 지정석만 예매가 가능하다. 오는 27일에는 취소 및 잔여석 등으로 옥션티켓에서 서울가요대상 2차 티켓팅이 가능하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빅스, JBJ, 워너원, 위너, MXM, 블랙핑크가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옥션티켓 홈페이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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