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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8일 광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의 첫 무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 전국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로 이어지는 희망경제’를 펼쳐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 개막행사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는 개막식을 겸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 대중음악계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소비와 상생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한다. 행사장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TOP 100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즉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해 향토식품, 수공예품, 로컬푸드 등 지역경제의 뿌리를 보여주는 판매전도 동시에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기반 창의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굿즈 제작사로 주목받은 율아트, 수제 음료 브랜드 ‘단물가게’, 전통과자 오란다 제조업체 ‘가온잠뜰’ 등 지역 향토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9일에는 젊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거리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어, 전당 일대가 하루 종일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광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4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소비 상생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상공인 단체, 로컬푸드 기업, 전통시장 상인,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도모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로 지역을 살리고 상생으로 국가경제의 활로를 찾는 전국적 캠페인”이라며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경제축제”라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의 소비가 곧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는 뜻깊은 무대”라며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의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붕 방수공사 중 추락한 60대 의식불명… 하청근로자로 파악

    지붕 방수공사 중 추락한 60대 의식불명… 하청근로자로 파악

    인천의 한 단독주택 지붕에서 60대 노동자가 4m 아래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분쯤 서구 신현동의 한 단독주택 옥상에서 A(71)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단독주택 지붕에서 방수공사를 하던 중 4m 아래 처마 위 패널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작업 관리자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호흡은 유지되고 있다”며 “A씨가 하청업체 근로자로 파악돼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옥상 시민 개방…휴게시설 짓는다

    세종문화회관 옥상 시민 개방…휴게시설 짓는다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47년간 개방되지 않았던 옥상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옥상에서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세종대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지만 공개된 적은 없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도심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과 휴게시설, 조경과 식음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설계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12월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종문화회관의 옥상은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경관·문화·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의 대표적인 공공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과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시민 탄소중립 생활실천활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공유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의 영역으로 확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춘선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거대한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이 곧 서울의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행정이 이러한 시민의 실천을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 주도의 기후행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실천활동을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모일 때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보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울을 더 살기 좋은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시민단체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야말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며, 서울시의회도 정책과 예산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촬영 후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대응 또 하나의 전략, 이끼 기반 녹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끼’를 제시하며 “이끼는 일반 식물보다 6배 빠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생물로, 도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옥상, 벽면,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이끼 녹화기술이 기후 완화, 공기 정화, 미관 개선 등 다차원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교통정책위원은 ‘친환경교통이용 생활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1000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편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무탄소 교통체계로의 전환과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제도 도입, 디지털 이동거리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실천 중심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시민의 생활 속 실천 사례가 구체적으로 공유되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1회용 세탁비닐 안쓰기 운동’을 소개하며 시민과 업계가 함께 참여한 자발적 감축 사례를 제시했고,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은 ‘국제플라스틱협약 이후, 지역 시민실천형 자원순환’을 주제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개 중인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협약보다 더 빠른 도시 차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재 화이트피스국제연맹 대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순환형 물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행정은 시민의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 실천 프로그램의 제도화를 통해 공공행정이 시민 실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춘선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들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어 시민의 생활 속 행동이 곧 탄소중립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고, 시민의 행동이 다시 정책으로 순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이 시민의 손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평소 고덕천 생태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활동을 통한 광나루 한강공원 녹지 정비, 주민과 함께하는 줍깅 활동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의 해법이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시민 실천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활기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씨젠의료재단, 동대문구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로 새로운 출발 선언

    씨젠의료재단, 동대문구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로 새로운 출발 선언

    씨젠의료재단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서울 동대문구로 본사를 이전, 첨단 분자진단 기술과 AI 기반 시스템을 갖춘 ‘씨젠메디칼타워’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다. 씨젠메디칼타워는 연면적 1만7,000평, 지하 6층, 지상 19층, 높이 약 100m 규모의 초대형 연구·의료 복합 시설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초 분자진단 PCR 검사 전 과정 자동화 플랫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검사 시스템, 씨젠의료재단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 그리고 분자진단·질량분석·면역·AI 등 4개 전문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첨단 검사 및 연구 환경이 구축됐다. 씨젠메디칼타워 건물 외벽은 백색 커튼월, 수직 루버, 투명 유리 마감을 적용해 세련미와 개방감을 모두 살렸다. 또한 빌딩 사면이 도로와 인접해 유동인구 흡수가 용이하고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다. 건물 디자인은 재단 CI인 ‘See Gene(유전자를 바라보다)’라는 의미를 은유적으로 형상화했다.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365일 빛을 밝히는 기관 이미지를 건축 이미지에 담았다. 1층 로비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790인치 초대형 8K LED 미디어월을 구축해 생동감 있는 영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층별 기능이 전문화된 내부로 올라가면 5층에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가, 6·7층에는 SG바이오사이언스 기업 연구소, SG바이오사이언스(주)가 입주해 진단시약 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를 수행 중이다. 8~13층에는 자동화검사센터·진단검사센터·분자진단검사센터·생명환경검사센터·면역연구소·분자진단연구소·질량분석연구소·R&D사업부문 등이 자리하고 있다. 15층에는 병리센터, AI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16층에는 오픈헬스케어(주)가 들어서 있다. 오픈헬스케어는 씨젠의료재단이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카자흐스탄·미국·베트남 등에서 진단검사, 클리닉, 자가검사, 종합검진, 해외 환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8층 씨젠아트홀은 200평 규모의 국제 세미나, 교육, 공연, 연회, 예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서울 동부권 조망을 막힘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전면부 개방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전문 영상·방송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해 학술 세미나, 교육 콘텐츠,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제작을 지원한다. 옥상 정원에는 계절초화원과 조망 공간이 마련돼 임직원 및 방문객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약 3년간 연구개발해 완성한 글로벌 표준 차세대 검사정보 시스템 ‘씨엘아이에스(SeeLIS)’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조직병리 진단 품질관리 시스템 ‘SeeDP’, 전 구역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도입해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천종기 이사장은 “씨젠메디칼타워는 인류 건강 증진 및 미래 의학 발전을 향한 씨젠의료재단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에 구축된 검사센터와 함께 전국 단일 진단검사 네트워크를 완성한 가운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씨젠메디칼타워 이전을 기념해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Future Lab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씨젠의료재단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연구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양평교육지원청과 2026년도 본예산안 편성 보고 및 논의

    박명숙 경기도의원, 양평교육지원청과 2026년도 본예산안 편성 보고 및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이자 경기도교육청 예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 1)은 10월 20일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2026회계연도 본예산(안) 편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안)은 총 1조 9,1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833억 원(25.0%)이 증액 편성됐다. 증액 요인으로는 ▲학교 급식시설 개선 ▲교육 행정 운영 확대 ▲노후 교육시설 정비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양평초 급식소 및 양수초·중 급식소 증축 설계비, ▲용문고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교사동 옥상 방수공사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내시사업 부족분과 특별교부금 신청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명숙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가 충실히 반영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양평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예결산특별위원으로서 “도내 교육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민이 직접 공동주택 관리비 점검… ‘경남형 절감 표준모델’ 구축

    도민이 직접 공동주택 관리비 점검… ‘경남형 절감 표준모델’ 구축

    경남도는 도민이 공동 주택 관리비를 직접 점검하고 절감하는 ‘경남형 관리비 절감 모델’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남도에는 공동주택 단지 8500개가 있다. 도민의 67%인 약 87만 가구는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 도는 최근 4년간 관리비가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평균 관리비가 22%(단위 면적당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 2020년 2085원→2024년 2552원) 늘어 관리비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도민 부담을 덜고자 도는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우선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조례에는 공동주택에 사는 도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원사업과 시범단지 운영, 관리비 절감 사례 공개 등에 대한 도지사 책무와 시행 계획 등을 담았다. 조례에 바탕을 두고 도는 올 상반기 6개 단지에 연간 7000만원 규모 절감 방안을 제안했고 15개 보수공사 단지에서 총 6억원 상당의 절감 방안을 발굴했다. 자문 신청 단지도 두 배 이상 늘렸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직접 관리비를 점검·절감할 수 있는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표준모델은 절감 사례와 자문, 연구·개발 내용을 체계화한 결과물로, 관리비 분야와 보수공사 분야로 구성했다. 관리비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시설유형(건축 연한·세대수·복도 유형 등)을 분석·코드화하고 유형별 평균 관리비와 절감 방법을 제시했다. 입주민은 자신의 거주 단지와 비슷한 단지 관리비를 비교해 관리비 누수 원인과 절감 대책을 점검할 수 있다. 보수공사 분야에는 외벽 도색, 옥상 방수, 지하 주차장 바닥, 단지 포장, 엘리베이터 교체 등 5대 주요 공사에 대한 표준 시방서·내역서, 전문가 팁, 자문 사례를 담았다. 합리적 공사비 산정과 안전사고 예방이 도움이 된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실제 절감 방안을 꼼꼼하게 담았다”며 “이를 체계화한 표준 모델은 타 지자체에는 없는 전국 최초 사례다. 특히 도민 스스로가 관리비 절감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자가점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달 중 각 시군에 책자로 배포하고,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GN-home)에도 게시해 도민 누구나 자료를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 국장은 “도민 참여와 자율이 중심이 되는 관리비 절감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정책을 펴 주거비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서 불…소방당국 화재 진압 중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서 불…소방당국 화재 진압 중

    21일 오전 9시 46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광장 인근에 있는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은 공사 중인 곳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진압 중이며,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건물 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 중랑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5년간 20만여명 모여 도란도란

    중랑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5년간 20만여명 모여 도란도란

    서울 중랑구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율 활동과 문화 향유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면서 2020년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20만 6000명을 기록했다. 하루에 찾는 청소년만 평균 50명 이상이다. 딩가동은 2020년 11월 신내1동 ‘1번지’를 시작으로 면목2동, 묵1동, 망우본동 등으로 확대했다. 내년 2월 중화2동 태릉시장 인근에 ‘6번지’가 마련되면 총 6곳이 된다. 새롭게 문을 열 6번지는 연면적 333.27㎡(약 100평) 규모로 딩가동 중 가장 크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상담실, 옥상 테라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춘다. 특히 심리·진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상담실을 갖추고, 장애 청소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반영했다. 각 지점은 청소년 운영위원회 주도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특성을 담은 ▲1호점 ‘탄소중립 캠페인’ ▲2호점 ‘딩가동 발명왕’ ▲3호점 ‘오셀로 보드게임’ ▲4호점 ‘1대1 학업 멘토링’ ▲5호점 ‘타로 상담’ 등이 있다. 청소년의 성장 사례도 눈에 띈다. 1번지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4명을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후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3번지에서는 은둔형 청소년이 공간을 이용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까지 연결했다. 4번지에서는 자해 위험이 있던 청소년을 상담 기관과 연계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도록 도왔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딩가동을 운영한다. 공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딩가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능만점 명문대 의대생, 여친 살해 후 투신 시도…충격 전말

    수능만점 명문대 의대생, 여친 살해 후 투신 시도…충격 전말

    ‘수능 만점자’이자 명문대 의대생이었던 남성이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실체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은 ‘수능 만점 의대생 살인 사건’을 다루며 충격적인 범행 전말을 집중 조명한다. 사건은 지난해 5월 6일 “한 남성이 15층 건물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출동한 구조대와 경찰은 남성을 구조했지만, 그가 두고 왔다는 가방을 찾기 위해 옥상으로 향한 순간 참혹한 현장을 발견했다. 한 20대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구조된 남성 최씨의 여자친구였다.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은 왼쪽 목 경동맥이 완전히 절단될 정도로 수십 차례 공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팀은 범행의 잔혹성에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씨는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했으며, 연인 관계에서의 통제욕이 폭력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통화를 감시하고 가족의 연락을 차단하는 등 일상을 전적으로 통제한 정황이 드러났다. 방송에서는 피해 여성의 아버지가 직접 출연해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악몽으로 변했다”고 오열하며 딸을 잃은 심정을 전한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은 자기애가 강하고 분노 조절이 어려운 성격장애적 특성을 보인다”며 “완벽함에 대한 강박이 폭력으로 뒤틀린 전형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스모킹건’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단순한 사건 재구성을 넘어,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인간 내면의 병리적 어둠을 조명한다”며 “시청자에게 깊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 전직 야구 국가대표, 생방송 도중 추락사…“시청자가 신고”

    전직 야구 국가대표, 생방송 도중 추락사…“시청자가 신고”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쯤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 등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조씨는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최근 유튜버로 활동한 조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등 국내 프로 야구단에서 선수 활동을 했다. 한때 국가대표로 지명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옥상으로 오라며” “한주먹 거리”… 박정훈·김우영 과방위서 또 충돌

    “옥상으로 오라며” “한주먹 거리”… 박정훈·김우영 과방위서 또 충돌

    “너가 옥상으로 따라오라며?”(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니가 한주먹 거리도 안 된다며?”(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김·박 의원 간 욕설 문자 공개를 두고 거친 공방이 이어지면서 파행이 거듭됐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비공개회의에서도 “한주먹 거리다”, “넌 내가 이긴다”며 말싸움을 벌였고 서로 “네가 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여야 의원 간 충돌로 확대됐고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감일을 변경하는 안까지 논의됐다. 그러나 김·박 의원이 서로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은 오후 늦게까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오후 4시 29분 재개 선포 전 국감장에 자리한 증인·참고인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전날 대법원 현장 검증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시작 24분 만에 파행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감사 시작 전 “저희는 재판 기록을 보러 다니거나 대법관 PC를 보러 다닌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쪽의 ‘언론플레이’”라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여권 의원들을 ‘점령군’이라고 하며 맞섰다. 증인으로 출석한 유병호(전 사무총장)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 대상이 됐던 전현희·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오후 국감이 재개됐지만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발언권 제한 조치로 여야는 충돌하며 35분 만에 또 정회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이 회의장 질서 유지권이라는 이름으로 발언 박탈권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도마에 오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김 관장의 근태 관리 문제를 지적했고, 같은 당 이정문 의원은 독립기념관 내부 시설 사유화 논란을 제기했다. 김 관장은 ‘사퇴 의향이 없느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사퇴할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독립기념관장이 법이나 정관을 어기거나 직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을 때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요건을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 방문… “2030년 이내 조속한 착공 위해 노력할 것”

    김길영 서울시의원,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 방문… “2030년 이내 조속한 착공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3일 고동진 국회의원(강남구 병), 오세훈 서울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의원 등과 함께 지역구인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건축기획관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아파트 옥상과 복도 등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200여명과 함께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준공된 지 46년이 지난 노후도가 아주 심한 아파트로 그동안 고동진 국회의원과 서울시청, 강남구청, 재건축사업조합 등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며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해당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뤄져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중요한 만큼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와 주택가격 안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단기적이고 규제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면서 “핀셋 규제를 통해 무분별하고 획일적인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연한 주택 공급 정책으로의 전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도쿄는 고밀도 도심환경 속에서도 공공이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규제 완화와 민간 중심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도쿄는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계획법과 건축기준법을 개정해 개발 규제를 완화해왔으며 특히 공공기여 등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민간 부동산 기업이 고밀도 주거 단지와 복합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역세권 및 도심지역에서는 초고층 주거·상업 복합단지를 허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유도했고 이를 위해 공개공지 조성이나 기반시설 정비와 연계한 용적률·건폐율·높이 인센티브를 폭넓고 유연하게 부여하고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고밀도 주택공급을 실현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공공 주도하에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시장을 조정하고 토지거래허가제도와 같은 실효성 없는 규제정책을 우선하는 경우 주택공급 불균형, 부동산시장의 불안정 등 예상하지 못하는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무분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은 실수요자의 거래를 제한하고 공급 유연성을 저해하며 토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의 신뢰성과 본래 기능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운영기준과 지정 범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최소한의 맞춤형 핀셋 규제 등 실효성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공공과 민간의 균형 있는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적재적소의 주택공급 기반 마련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며 “서울시 정책이 규제와 거래억제 중심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긴 호흡을 통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누가 뭐래도 다짐은 나의 힘

    [김민정의 일러두기] 누가 뭐래도 다짐은 나의 힘

    연휴가 끝났다. 가족끼리 친척까지 싫어도 한 밥상머리를 마주해야 하는 삼시 세끼가 끝났다. 안 만났으면 안 꺼냈을 저마다의 속엣얘기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이제 와 아무 소용도 없을 과거지사를 터진 만두 속처럼 쏟아냈을 저마다의 한풀이 시간이 끝났다.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졸음에 머리만 대면 내려앉던 눈꺼풀의 무거움이 끝났다. 시도 때도 없이 닥쳐오는 입의 심심함에 열어젖히기 바빴던 냉장고 두 문 너머의 궁금함이 끝났다. 가만, 끝났나? 끝이 난 게 맞나? 그렇다면 피로가 가신 게 맞아야 하고 허기도 달래져야 하는 게 온당한데 새롭게 맞이한 한 주의 설렘은 온데간데없고 새롭게 시작된 이 극심한 우울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장마인가 싶게 연일 추적추적 내리는 비의 물기 때문이라 해두자. 해 짱짱한 날 옥상에 털어 말리면 참 좋겠다 싶은 이불이 날씨 탓인가 공연히 축축하게 느껴지는 것에 침대에 눕기가 찝찝해서 잠을 설치고 있는 탓이라 해두자.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를 명절에 너무 먹어대서 여전히 느끼한 가운데 딱히 전 생각이 안 나는 것이 왜일까 하면 잃어버린 낭만에 대한 아쉬움 때문 아니겠냐고 해두자. 완연한 가을이다 싶어 옷장을 열었을 때 줄줄이 옷가지들 앞에 두고도 딱히 입을 옷 없다며 손톱을 물어뜯는 내가 한심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음을 아는 까닭이라 해두자. 명절 지나 택배회사가 없어질 것도 아닌데 무조건 명절 전 도착으로 사들인 박스를 켜켜이 쌓아 둔 채 아직도 안 열고 있는 나의 한심함을 실은 어떻게 혼내야 할지 몰라 두고 보는 까닭이라 해두자. 가만, 다 했나? 다 한 게 맞나? 깨기는커녕 들기도 힘들다 할 벽돌 두께 오만 책들 사이 입술은 하나인데 여럿인 립스틱 사이 오른손은 하나인데 열두 자루 한 다스의 연필 사이 2026년을 겨냥한 온갖 다이어리와 달력을 잔뜩 사들인 이 마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2025년 10월 오늘의 다이어리는 아직 희고 텅 비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절반밖에 안 남은 10월 오늘이 아니라 절반이나 남은 10월 오늘이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거년차일’(去年此日)이라 손수 쓰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눈앞의 오늘에 충실할 것”이라 뜻을 풀이하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다음 장이 있고 다다음 장도 있으니 남은 두 달의 여유에 안도할 줄 아는 기쁨으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11월 1일은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임을 알기에 일찌감치 음반을 챙겨 놓을 수 있음으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반복되는 하루는/단 한 번도 없다/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두 번의 같은 입맞춤도 없고/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라 한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집 ‘끝과 시작’을 여전히 책상 위에 두고 있으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그래, 올해의 노벨상은 발표가 됐고 내년의 노벨상도 발표가 될 것이므로 무릇 지금이 시작이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 정원서 ‘음악 공연’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 정원서 ‘음악 공연’

    세계 최대 규모 옥상 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 정원에서 24일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14일 세종청사 옥상 정원 ‘음악 산책’에 참여할 시민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7~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음악 산책은 세종청사 옥상을 거닐며 전통악기·재즈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연계해 열리며 독립 음악그룹 ‘방구석 프로 뮤즈’, 전통악기의 대중화를 선보이는 ‘봉숭아프로젝트’,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가 무대에 올라 개성이 돋보이는 감성 충만한 공연을 선보인다 본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신청은 15∼16일 이틀간 카카오채널 ‘한글문화도시 세종’(pf.kakao.com/_xauBxnn)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당첨자는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청사 옥상 정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달빛과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청사 옥상 정원은 전체 길이가 3.6㎞에 축구장 12개 크기(8만 8279㎡)로 2016년 세계 최대 옥상 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이 함께 느끼는 ‘울림’, 제3회 성북동 3종교 음악회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이 함께 느끼는 ‘울림’, 제3회 성북동 3종교 음악회

    서울 성북동 걷고싶은거리 야외무대(성북구 성북로 68)에서 오는 10월 18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3종교(천주교, 불교, 기독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음악 축제 ‘제3회 성북동 3종교 음악회 : 울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친구네옥상ART’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성북동의 3개 종교(성북동성당, 길상사, 덕수교회)가 연합해 종교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공감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한다.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음악회는 천주교의 사랑,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소망을 상징으로 삼아 서로 다른 신앙이 하나의 선율로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종교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며 화합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되었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열일곱이다’와 ‘길상사 합창단’, ‘주뮤배’가 무대를 열고, 2부에는 ‘성북동성당 마니피캇 성가대’, ‘우순실’, ‘덕수교회 중창단’이 참여해 종교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가수 김추리’와 ‘3종교 합동공연’이 꾸며져 서로 다른 종교의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울림’을 완성한다. ‘성북동 3종교 음악회’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으며, 성북동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친구네옥상ART는 “올해로 3회를 맞은 성북동 3종교 음악회는 종교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감동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축제가 성북동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겨울철 안전·생활편의 개선 위한 중구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 확정

    옥재은 서울시의원, 겨울철 안전·생활편의 개선 위한 중구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중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1억 9300만원이 교부되었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교부금은 겨울철 제설취약구간의 자동제설장비 설치에 4억 5000만원, 재난·차량사고 대비 가로수 정비에 2억 5000만원,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시설 개보수에 2억 4000만원, 공공체육시설 노후환경개선에 2억 53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제설취약구간 자동제설장비(도로열선) 설치 사업은 다산동, 장충동 등 중구 관내 5개 구간에 총 375m 규모로 설치될 예정으로,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차량사고 대비 가로수 정비 사업은 다산로, 후암로, 장충단로, 난계로 등 총 4개 구간 6.89km에 걸쳐 가지치기, 메워심기, 보호판 설치 등을 통해 도로변 안전성을 높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시설 개보수 사업은 옥상 누수 방수공사와 노후 냉난방기 교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손기정문화체육센터와 장충문화체육센터에 대한 노후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향상과 이용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 의원은 “중구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예산 교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지역 현안 해결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제 멈추고 ‘이 음료’ 마셨더니…회식·야근으로 지친 몸 180도 바뀌었다 [시냅스]

    영양제 멈추고 ‘이 음료’ 마셨더니…회식·야근으로 지친 몸 180도 바뀌었다 [시냅스]

    “수십 알 영양제를 챙겨 먹는 습관은 이제 지양해야 합니다.” 채소·과일식 전문가 조승우 한약사는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MZ세대가 저속 노화를 실천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값비싼 영양제 대신 레몬수, 당근주스, 햇빛 쐬기만 활용해도 지친 몸을 잘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 피로 잡는 레몬수, 마시면 몸이 달라진다 조 한약사는 회식과 야근으로 지친 2030세대에게 가장 쉬운 해독 방법으로 ‘매일 아침 레몬수 마시기’를 제안했다. 그는 “회식 때 술과 고기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숙취해소제 대신 레몬수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숙취와 피로감이 확연히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복에 비타민C나 여러 영양제 대신 레몬수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몬수 섭취 시에는 무첨가 및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 한약사는 “레몬이 산성 식품이라는 오해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체내 산화물질을 줄이고 해독을 돕는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2. 영양제 대신 하루 5분 ‘햇빛 쐬기’ 조 한약사는 영양제를 다수 복용하는 것 대신 ‘주기적인 햇빛 쐬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영양제는 흡수와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며 “특히 권장량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는 메가도스 요법은 부작용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장이나 학교에서 하루 5분만이라도 옥상이나 건물 밖에서 햇빛을 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한약사는 “비타민D, 글루타치온, 멜라토닌 같은 건강기능식품보다도 햇빛을 그대로 쐴 때 우리 몸의 모든 호르몬과 면역력이 활성화된다”며 “이는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5분간 하늘을 쳐다보면 목 디스크 완화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 카페인 끊고 ‘당근·CCA 주스’ 마셔보세요 조 한약사는 커피와 카페인을 끊고 다른 음료로 대체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MZ세대가 학창 시절부터 카페인에 중독되면서 갑상선, 호르몬 관련 자가면역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평소 음료 마시는 습관만 바꿔도 몸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한약사는 카페인 대체 식품으로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 등 영양소가 풍부한 당근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당근 섭취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주스 형태로 마실 것을 제안했다. 특히 조 한약사가 최초로 소개했던 ‘CCA 주스(Apple + Carrot + Cabbage)’도 추천했다. 이어 “사과·당근·양배추를 함께 갈아 만든 이 주스는 혈당 걱정이 적다”며 “커피나 에너지 음료 대신 마시면 피로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근이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갖고 있어 얼굴이 노래지는 부작용이 잠시 발생하지만, 건강에 해롭지 않고 일시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당근을 섭취하면 점차 몸 속 독소들이 배출되면서 미백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성동 새 구립 ‘우리동네 작은체육관’ 개관

    성동 새 구립 ‘우리동네 작은체육관’ 개관

    서울 성동구는 송정동 지역 최초의 구립 체육시설인 ‘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육관은 연면적 3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옛 송정동 주민자치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구는 공공 체육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원했던 송정동 지역 주민을 위해 주민자치회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공간을 주민 맞춤형 체육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시설은 ▲요가·필라테스·라인댄스 등 생활스포츠 강좌가 운영되는 1층 다목적 프로그램실 ▲2층 유산소 운동기구실 ▲3층 근력 운동기구실 ▲옥상 쉼터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 수요가 가장 높은 헬스 프로그램을 위해 러닝머신, 사이클 등 총 26종의 최신 운동기구를 층별로 배치했다. 층마다 샤워실·탈의실·사물함·휴식 공간도 갖췄다. 옥상에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건물 내·외부를 붉은벽돌 인테리어로 꾸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대형 공중그네·강변 스카이워크… 울산, 짜릿한 스릴로 행락객 ‘유혹’

    초대형 공중그네·강변 스카이워크… 울산, 짜릿한 스릴로 행락객 ‘유혹’

    초대형 공중그네 등 짜릿한 체험시설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방문객을 유혹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중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초대형 공중그네인 ‘웨일즈 스윙(Whales Swing)’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웨일즈 스윙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웨일즈판타지움 옥상에 설치된 동력식 2인승 공중그네다. 총 1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대가 설치됐다. 남구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울산고래축제 개막일인 같은 달 24일부터 공식 운영했다. 현재 장생포 고래마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시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웨일즈 스윙은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울산대교와 울산만의 야경은 웨일즈 스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래문화특구의 대표 야경 명소다. 또 울산시는 이달 중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내 ‘태화루 스카이워크’를 개장한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길이 35m·폭 20m 규모로 설치됐다. 스카이워크는 전망대 외 분수,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전동그네, 네트형 체험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교량 끝에 세워진 그네는 스릴을 느끼며 태화강 조망뿐 아니라 남산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릴 ‘2025 울산공업축제’에 개막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스카이워크를 울산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카이워크가 준공되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용금소를 거쳐 태화루와 태화시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관광벨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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