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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부진… 제 머리를 증오해요”/여고3년생 아파트서 투신자살

    ◎친구와 동반자살 의논,하교뒤 부산원정/맥주마시고 4시간 논란끝 1명은 포기 【부산=김정한기자】 여고 3년생 2명이 성적부진을 비관해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함께 투신자살을 기도하다 그중 1명이 뛰어내려 숨졌다. 11일 상오 5시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럭키아파트 9동 15층 옥상에서 경북 포항시에 있는 J고 3학년 6반 김지연양(17)이 45m 아래 땅바닥으로 뛰어내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지연양과 같이 투신자살하려고 옥상에 함께 올라간 같은반 김모양(17)은 겁이 나 자살을 포기했다. 지연양은 『엄마 아빠 죄송해요.제 손과 머리를 증오해요』라는 유서를 남겼다. 경찰조사결과 지연양은 지난해까지 학업성적이 중상위권이었으나 집안사정으로 공부를 소홀히 해 최근 성적이 떨어지자 이를 비관해 왔다는 것이다. 지연양과 김양은 중류이상의 가정의 장녀로 성격이 밝아 친구가 많았으나 평소 성적부진을 고민해오다 전날 학교에서 자율학습 중 함께 자살하기로 의논,버스편으로 이날 하오 부산에 와 지하철 등을 타고 시내를 배회하다 11일 상오 1시이 아파트 9동 옥상에 올라가 맥주 3병을 나눠 마셨다.
  • 고스톱판 경찰이 덮치자/60대노파 도주중 추락사(조약돌)

    ○…4일 하오9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4동 문모씨(56·여)의 3층집에서 고스톱을 치던 박정혜씨(67·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옥상으로 달아나다 10여m아래 땅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박씨는 이날 동네친구 6명과 함께 1점에 1백원짜리 고스톱을 치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덮치자 옥상을 통해 70㎝쯤 떨어진 옆집 건물옥상으로 뛰어넘다 실족,숨졌다.
  • 고위급 서울회담에 기대한다(사설)

    지금 남북관계가 무척 답답하다.안팎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과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정치·경제·사회 모든 부문이 보다 나은 개선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한동안 쉽게 풀려가는듯 했던 남북관계가 요즘 들어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말과 금년초에 걸쳐 남북한간에는 그 대화와 교류 접촉에 있어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인게 사실이었다.그 열매가 바로 지난 2월 중순에 서울과 평양에서 서명 발효된 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이었다.그런데 이 개선과 진전의 바탕위에서 꽃피워야할 가시적인 형체가 눈에 띄지 않는다. 남북고위급회담 성사 이후 오늘날 남북문제의 모든 협의와 접촉이 양당국간 공식창구를 통해 진행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따라서 당국간의 어떤 합의가 요즘말로 수면하에서 무르익고 있다고는 보지않는다.그러나 오늘의 남북관계가 이처럼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듯한 현황을 놓고는 양당국이 수면하에서라도 무언가 진척을 보여 어느날 갑자기 국민앞에 공개됐으면 하는 생각마저 갖게된다. 남북관계대화가 지금 이처럼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데에는 크게 두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첫째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에 대한 우리측의 지나친 의미부여와 북측의 정치적 속셈이다. 그러나 우리측의 「의미부여」는 합의서와 비핵화선언자체가 갖는 역사성에 비추어 너무 지나친 것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문제는 북한측의 속셈이다. 두 문건의 발효이후 판문점에서 간단없이 진행되어온 실무접촉에서도 이러한 북한측의 속셈은 그대로 노출되었던 것이다.예컨대 합의서등의 내용에 따라 그대로 해나가자는 우리측 주장에 북측은 언제나 한발 뒤로 물러서 「합의서 이행」을 위한 개별합의서를 만들자고 버티기 일쑤이다.옥상옥이요,시간을 끌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 기다리려는 협상전술일 뿐이다.화해·불가침의 문제·교류협상의 문제·동시핵사찰 등 모든게 그러하다. 둘째 북측은 두 문건의 발효이후 지금까지 문건자체를 그들 체제와 관련된 내부정치적 선전물로 삼으면서 집안단속만에 몰두해왔다.근 두달여에걸친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생일잔치행사가 그것이다.보다 정확히 지적하면 합의서와 비핵선언은 필요한 경우 그들 부자의 공적사항으로 선전되다가 또 필요한 경우 대남비방의 대상으로 둔갑되기도 한다.최근들어 북한측은 합의서의 불이행책임이 남측에 있는 것 처럼 우리당국과 언론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이 모두가 오늘날 남북관계의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북한측 요소들이다. 이제 오는 5일부터 남북고위급 7차회담이 서울에서 열린다.6차 평양회담이 합의서 등 발효회담이었다면 7차 서울회담은 합의서등의 개화회담이어야 한다.단 한가지 이산가족재회문제만이라도 성사돼야 한다.
  • 고층아파트 주민 범죄피해 더 많다/형사정책연 발표

    10층이상의 고층아파트 주민들이 5층안팎의 중저층아파트 주민들보다 범죄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주민들은 옥상·비상계단·엘리베이터등 아파트공간 대부분이 범죄장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영석)이 1일 발표한 「공동주택의 범죄방어 공간도입에 관한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도건효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실장)에서 밝혀졌다.
  • 시위대 돌에 맞아 머리다친 전경/후유증 시달리다 투신 자살

    ◎경찰서 옥상서 뛰어내려 23일 하오8시50분쯤 서울종암경찰서 본관 4층 상무관에서 이 경찰서 329방범순찰대 소속 노봉섭상경(22)이 10여m아래 건물 뒤쪽 콘크리트 바닥으로 투신,신음중인 것을 동료 지호영일경(20)이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일경은 『불침번 근무를 하다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 내려가 보니 노상경이 입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노상경은 지난해 5월9일 서울 종로1가 제일은행 본점 앞길에서 벌어진 학생시위를 진압하다 시위대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증세를 일으켜 경찰병원에서 2개월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그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라는 후유증으로 지난해 3차례나 휴가를 얻어 50여일동안 집에서 요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경은 지난 90년9월20일 신구전문대 인쇄과 1학년에 재학중 입대했으며 지난해 7월 퇴원후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찰서 기획자료실 도서정리병으로 근무,오는 93년5월20일 제대할 예정이었다. 한편 서울 종암경찰서는 노상경이 복무수행중에 입은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 투병중 숨진 것으로 인정,노상경을 순직처리하기로 했다.
  • 70대노파 투신자살/“남편만 여행” 비관

    23일 상오2시1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3단지 1301동 407호 강봉학씨(71·여)가 아파트 옥상에서 40m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강씨가 평소 관절염과 저혈압을 앓아 왔으며 지난 21일 전남 홍도로 경로당 단체여행을 떠난 남편 이성계씨(76)를 따라가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병원서 동료 여환자 살해/30대 유부남

    ◎손묶고 목 조른뒤 방화/“통정미끼 금품요구에 격분” 17일 상오2시37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2동 489의28 성아병원(원장 박희영·53)3층 311호실에서 이 병원 312호실에 입원하고 있던 이철근씨(32·타일공)가 507호실에 입원중이던 이정숙씨(39·여·성동구 성수동)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침대에 묶고 목졸라 숨지게 한뒤 불에 태우고 달아났다 20여시간만에 붙잡혔다. 이씨는 숨진 이씨를 살해한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이씨를 태운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03의7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이날 하오11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숨진 이씨의 피묻은 속옷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붙이는데 사용했던 성냥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달초부터 숨진 이씨와 함께 알고지내오다 이날 상오2시쯤 병원 옥상에서 정을 통한뒤 이씨가 「당신이 첫 남자이니 책임을 지든지 1천만원을 보상하든지 하라」고 요구해 말다툼끝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씨가범행을 저지른 311호실에는 김모씨(38)등 4명의 남자가 입원중이었으나 모두 외출,병실이 비어있었다. 이 병원 환자들은 숨진 이씨는 미혼인데다 성격이 활달하고 미모여서 평소 입원환자들과 친하게 지내왔다고 말했다.
  • 7층 옥상주차장서/차 승강기위에 추락

    지난16일 하오 7시3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미도파백화점 7층 옥상주차장에서 고객이 두고간 서울3너8319호 로얄 살롱승용차를 대리주차시키던 주차관리인 김응윤씨(30)가 운전미숙으로 앞서 주차해 있던 서울2드9030호 프레스토 승용차를 들이받아 프레스토승용차가 5m아래 승용차전용승강기 위로 떨어지면서 승강기에 타고 있던 백화점직원 이춘섭씨(33)가 머리·어깨 등을 다치고 손님 3명이 상처를 입었다.
  • 분양아파트계약금 공급가의 20%(알아둡시다)

    ◎동·호수 결정되면 7일이내에 내야 아파트에 당첨돼 내게되는 입주금은 청약금 계약금 중도금 잔금등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지불하게 돼있다. 분양아파트냐 임대아파트냐에 따라 그 비율이 조금 차이가 나고 분양주택은 총공급가액이,임대용은 임대보증금이 각각 분양금 비율의 기준이 된다.먼저 분양주택의 경우는 청약과 동시에 내야하는 몫이 주택 총공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청약금.청약저축 1,2순위 가입자는 내지 않아도 된다. 일단 입주자로 선정되면 누구나 공급가액의 20%에 해당하는 계약금조로 입주할 동·호수가 결정된 날로부터 7일이내에 납부해야 된다.주택값의 60%로 그 몫이 가장 큰 중도금은 옥상층의 철근 배치가 완료된 때부터 2차례로 분할 납부한다. 나머지 10%의 잔금은 준공일이나 입주일에 지불해야 하는 것은 분양용이나 임대용이나 마찬가지.임대아파트도 각 분담금 납입시기는 분양용과 같으며 다만 청약금은 임대보증금의 10%,계약금은 청약금을 포함 20%,중도금은 40%로 분양주택에 비해 잔금의 비중이 많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대한주택공사등이 발주한 임대용 아파트는 중도금을 잔금과 함께 지불하면 된다.
  • “기타 못배우게 한다”/10대 투신자살

    12일 상오10시20분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무학한신아파트 1동 15층 복도창문에서 김학림군(19·무직·서울 용산구 갈월동7의200)이 아래로 뛰어내려 경비실 옥상에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김영호씨(5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군이 평소 클래식 기타를 배워 연주가로 대성하고 싶었으나 가족들의 반대가 심해 몹시 고민해왔다는 친구 김모씨(22)의 말에 따라 김군이 음악생활을 하려는 희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 아파트서 추락국교생/주민이 이불던져 구명(조약돌)

    ○…아파트 5층 베란다에서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국교생이 이웃 주민의 기지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밝혀져 화제. 4일 청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정우군(11·운천국교4·청주시 운천동 진양아파트 5동508호)은 지난 3일 하오 4시쯤 학교에서 귀가했으나 아파트 문이 잠겨있자 옥상에서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가려다 발을 헛디뎌 10여분 동안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 힘이 달려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것. 이군이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것을 맞은편 자신의 아파트에서 발견한 송정숙씨(45·진양아파트 3동408호)가 재빨리 방에서 이불을 가지고 내려가 추락하던 이군에게 이불을 던졌으며 이군이 이를 받아 안고 떨어지면서 다리 등에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다는 것.
  • 만취 휴가병 투신/서울역사 옥상서

    3일 하오 5시40분쯤 서울역 민자역사 3층 옥상에서 휴가 나온 육군모부대소속 모종필 일병(20)이 술에 취해 30m 아래 철로변으로 뛰어내려 머리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1백억대 히로뽕 밀매단 적발/액체상태로 반입… 서울 강남서 정제

    ◎판매책·상습투여 주부등 9명 구속 서울 경찰청은 18일 권영환씨(36·성동구 자양동 131)등 히로뽕밀매조직 「01파」6명과 주부 박춘옥씨(38·종로구 무악동46)등이 포함된 히로뽕 상습복용자 3명등 모두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권씨등이 팔다남은 히로뽕 1백40g 4억여원어치와 판매용저울 1개,히로뽕원료인 「메소암페타민」3백60g,공기총2정,생선회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권씨등 6명은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빌딩 4층옥상 가건물에 히로뽕 가공공장을 차려놓고 액체상태의 히로뽕 5백g을 전열기로 가열,고체로 만든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명구씨(31·성북구 장위동 210)등 판매책을 통해 강남일대의 유흥가에서 1회용분량 0·03g에 3만∼10만원씩을 받고 3백60g을 팔아 17억여원을 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 등은 국내 최대히로뽕 밀조업자였던 신강씨(수감중)와 지난 89년9월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한모씨의 가축돈사를 빌려 밀조공장을 만든뒤 액체상태의 히로뽕25㎏ 1백억원어치를 만들었다가 신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히로뽕을 숨겨놓고 달아났다 최근 숨긴 히로뽕 가운데 5백g을 플라스틱물통에 담아 서울로 갖고온 것으로 밝혀졌다.
  • 새 봄 화랑가/신진작가 기획전 활기

    ◎대가위주 탈피,생동감있는 작품 선봬/이달중 6건… 민속·생명등 주제도 다양 연말연시 썰렁했던 화랑가가 이달 중순을 넘어서면서 「주제」가 있는 그룹기획전들을 잇따라 마련,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새봄을 여는 이 기획전들은 이달에만도 6건이 마련되는데,예년에 상업화랑들이 인기작가 3∼4명을 내세운 천편일률적인 신춘초대전들과는 달리 기획의도 자체에 무게가 들어가 있어 눈길을 받을 만하다. 갤러리서목의 「민속을 주제로 한 그림전」(15∼29일),국제화랑의 「생명을 찾는 사람들전」(28∼3월14일),「갤러리도올의 「1992신춘현대학국화 10인초대전」(26∼3월10일),청남미술관의 「1992서울전」(10∼18일),갤러리 포커스의 「휴머니즘의 회복전」(17∼29일),가산화랑의 「92현대회화초대전」(20∼3월14일)등이 그것들. 이 전시회들이 특히 신춘화랑가에 밝은 기운을 조성하리란 기대를 주는 것은 여기에 초대된 대부분의 작가들이 역량은 있되 아직은 상업성에 크게 물들지 않은 30∼40대 소장파들이란 점이다. 최근 미술시장의 큰 불황으로그림값이 턱없이 치솟은 원로·인기작가들의 작품발표가 위축된 반면,이같은 현상에 구애되지 않고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받는 것이다. 「민속을 주제로 한 미술전」은 민속명절인 설날과 대보름이 낀 2월을 특별히 장식하겠다는 욕심에서 꾸며진 것으로 중견7인의 작가가 한국적 이미지나 분위기를 구성하는 일관된 주제아래 작품을 낸다. 박동인 백성도 이두옥 이령수 이왈종 장순업 전래식씨가 각자 고유한 민족정서를 형상화시킨 작품을 출품한다. 「생명을 찾는 사람들전」은 굵직한 상업화랑인 국제화랑이 모처럼 기획한 젊은 작가들의 공동 발표전이다. 김근중 박관욱 박영하 박일순 신현중 우순옥 최인수씨 등 7명이 참여하며,이들중 반수 이상이 입체작품에 전념하고 있다.인간과 물질에 대한 의미를 예술행위에 결부시켜 작가적 인식을 저마다의 조형성으로 풀어나가고자 애쓰는 촉망되는 젊은 작가들로서 1인당 3∼5점의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2 신춘 현대한국화10인초대전」은 현대한국화의 다양성을 한눈에 조감한다는 취지아래 가장 주목되는 30∼40대 한국화가를 망라했다.전래식 박남철 이철량 사석원 석철주 표기봉 조환 이왈종 홍석창 황창배씨들로 「새로운 가능성」을 지향하는 중견·소장작가들의 신춘전시회로 꾸며진다.이 전시는 특히 예술적인 측면과 대중적 애호의 맞물림이 만나는 장을 추구하고 있는데,서양화의 위세에 밀려온 한국화의 재생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2서울전」은 미술평론가 서성록씨에 의해 기획·구성된 청년작가전으로 우수한 회화적 기량과 날카로운 사회적 시각이 돋보이는 6명이 초대됐다. 초대작가는 강성원 정일 조덕현 윤동천 김영길 최승호씨등.「차세대 미술의 주역」이란 전제를 붙여 초대한 이들의 작품속에 공통으로 흐르는 것은 「시대정신에 대한 주목」이다. 올초 「꽃이 있는 공간전」을 꾸며 큰 호응을 얻었던 갤러리포커스가 제2탄으로 선보이는 「휴머니즘의 회복전」은 초대작가의 연령이나 성향·특성 등이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인간의존엄성과 순수성을 작품에 투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하는 인물 14명이 초대된다. 회화의 최영림 정점식 황용엽 손상기 신명범 박무웅 임옥상 곽성동 황주리 노태옹 이원희,조각의 강관욱 황현수 김홍곤씨등이다. 그밖에 개관1주년을 맞는 가산화랑이 기념전으로 꾸미는 「92현대회화초대전」에도 한국화 7명,서양화 8명등 30∼40대 소장파 작가 15명이 참여한다. 한국화엔 김진관 김천영 박남철 석철주 윤여환 이철량 홍순주,서양화엔 강경규 박승규 이은산 이중희 임철순 주태석 지석철 홍정희씨들로 한국화가 20∼29일,서양화가 3월5∼14일에 전시된다. 「한국성의 국제화」란 대명제아래 30∼40대 엘리트기수를 참여시켜 각자 개성있는 다양한 표현양식을 통해 우리 미술의 가능성을 조명해 본다는 것이 화랑측의 기획의도이다.
  • 동거녀와 말다툼/경관이 권총 자살

    【광주=남기창기자】 28일 하오11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북부경찰서 동운2동파출소2층 옥상에서 이 파출소 김형근순경(23)이 결혼문제를 비관,38구경 권총으로 자신의 오른쪽 이마를 쏜뒤 7m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져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29일 하오8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김순경이 동거해 온 박모양(23·백화점근무·광주시 북구 운암동 461의 11)과 결혼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 죽음도 불사한 「손자 사랑」/불속에서 구해내려다 할머니 숨져

    【파주=조덕현기자】 20일 상오8시50분쯤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선유1리 952 문산한의원(원장 박억만·67)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층에 있던 박씨의 부인 김옥순씨(59)가 3층에 있는 손자들을 구하러 올라가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2층에 설치된 보일러 기름통에서 새어나온 기름이 작동중인 보일러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2·3층의 살립집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숨진 김씨는 1층 식당에서 일을 하다 3층에서 공부하고 있는 손자들을 구하러 올라가다가 변을 당했다. 불이 났을때 손자 정연군(11·문산국교 5년)등 3명은 3층 살림집에 있다가 할아버지 박씨를 따라 모두 옥상으로 대피,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 미술대중화 선도 「전북문화요람」(지역문화를 가꾼다)

    ◎전주 「얼화랑」「온다라미술관」/고적답사·민족미술 소개등 큰 반향/온다라미술관/「청년상」 제정 신인작가 발굴에 기여/얼화랑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에 자리잡고 있는 온다라미술관과 중앙동에 있는 얼화랑이 전북지역 미술문화의 요람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 두 화랑은 기획력이나 전시활동이 서울의 웬만한 화랑보다 수준이 높고 상업성에도 크게 구애됨이 없어 이 지역 미술애호가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화랑이 지닌 공통점은 운영자가 화가라는 점이다.따라서 직접 미술을 하는 입장에서 미술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화랑경영에 남다른 안목을 발휘하고 있다. 새해들어 온다라미술관은 첫 기획전 「80년대 민족미술걸작 38선전」(11 ∼ 18일)을 열어 전시시즌이 아닌데도 1일 평균 30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들였고,얼화랑은 「92잔나비를 주제로 한 작은 그림들」(7∼27일)을 열어 미술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7년10월 이 지역 작가 김인철씨에 의해 탄생한 온다라미술관은 80년대 격변의 시대속에새로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미술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방향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특히 민족민중미술에 대한 소개가 거의 없던 이 지역에 당시 뛰어난 역량의 작가들을 전국에서 초대,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중앙화단에 미술관이름을 새롭게 인식시키기까지 했다. 이 미술관이 처음 꾸민 전시는 개관기념 기획으로 마련한 「신학철작품전」이었다.그후 70여회 전시,40여회의 미술강연과 기타 문화행사(영화상영·국악공연)등으로 개관 4년여에 7만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지역문화공간으로서 매우 바람직한 형태와 기능을 수행해왔다. 미술전시 외에도 대중과의 긴밀한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한 티셔츠전,미술사강좌,판화교실 등 행사를 벌여왔으며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만화전 가죽공예전 일러스트레이션전 등도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비록 지방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80년대후반 민중미술의 요람」이었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그 분야의 대표작가 임옥상 황재형 김정헌 김호석 이종구 등의 대규모 개인전을 초대했고,본격 판화전을 접할 수 없었던 이 지역에서 이철수 이인철 등 국내작가와 중국의 장망 등 A급 판화전을 유치,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지속적으로 미술강연을 개최하며 전시와 강연을 결합하여 작품의 이론적 배경을 밝히는데 주력해 서울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성완경 유홍준 원동석씨 등을 강연자로 초빙했고,시인 황지우씨,미술사가 이태호씨 등과 함께 하는 고적답사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곳의 미술강좌는 이 지역에서는 유일한 미술 관련 전문강좌로 그 인기가 대단해 한번 강좌에 70∼80명의 청중들이 미술관내 강연장을 메우는 게 통례였다.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각오로 미술관을 운영해오고 있는 김인철관장은 『건강한 미술문화를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유통면에서도 공개주의 원칙을 세우고 가격표를 제시,신뢰감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85평 규모의 온다라미술관은 80∼90%는 기획전,10∼20%는 초대전을 꾸미고 있으며,미술 관련 자료실운영 및 전문서적도 판매한다. 온다라보다 1년 늦게 지난 88년12월 중앙동 24평의 아담한 규모로 문을 연 얼화랑은 이 지역 중견서양화가 유휴렬씨가 대표로 있다. 개관 당시 지역미술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고 나선 얼화랑은 미술 표현영역의 확대를 폭넓게 수용하면서 다양한 작업의 작품이 담아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운영방침을 갖고 있다. 온다라가 민중적 성향이 강한데 비해 얼화랑은 이를테면 컨템포러리미술을 다채롭게 소개해온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지역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오늘의 현대미술 작업현실을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셈. 이 지역 작가뿐 아니라 타지역의 실험의식이 강한 젊은 작가들에게도 눈길을 돌려 새로운 활기를 조성해온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얼화랑은 또 90년10월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전북 최초의 민간주도 미술상인 「전북청년미술상」을 제정,40세 미만의 젊은 지역작가들의 작업의욕을 고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상금 1백만원,초대전 개최 등의 특혜를 주는 이 상은 자문위원 이건용 이철양 장석원 한봉림씨가 작가선정을 맡고 있는데,90년엔 임택준(서양화가) 91년엔 강용면씨(조각)가 뽑혔다. 관장 유휴렬씨는 『개인초대전보다 기획전에 치중,지역미술의 진정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젊은 신인작가 발굴에 노력하면서 작가와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자 노사재협상도 결렬/휴업 6일째/경찰,공권력 투입 준비

    ◎“병력투입땐 골리앗식 투쟁”/노조/“노 주장 수정해야 협상 계속”/회사/대학생 농성장 합류… 시민들 정상화 촉구 【울산=이정령·이용호·박홍기기자】 휴업 6일째를 맞은 현대자동차 사태는 20일 하오 노사간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사태해결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노사양측은 이날 하오2시30분부터 회사내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전성원사장등 회사대표 6명과 이헌구노조위원장 등 노조대표 6명이 참석,하오4시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은 19일 하오 협상에서 제시한 ▲고소·고발취하 ▲징계철회 ▲무노동 무임금원칙은 수용하되 생계보조비지원 ▲성과급 1백%지급 등 4개항은 양보할 수 있는 마지막 선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공권력투입시 본관 옥상과 공장의 철탑위에 거점을 마련,「골리앗식」으로 투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무노동무임금원칙 고수 ▲성과급은 불가하지만 목표생산이 지속적으로 된다고 판단될 때 회사가 독자적으로 생산장려금 지급 ▲징계철회는 불가하지만 정상조업후 징계대상과 내용의 고려 ▲고소·고발취하는 조업정상화가 되면 별도 논의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밖에 회사측은 회사내의 안전을 위해 전기안전요원을 출입시켜 줄 것과 회사경비업무를 경비원에게 맡길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협상을 마치고 나온 현대자동차 전성원사장은 『노조측의 수정안이 종전 주장에서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노조에서 주장을 철회할 계획이면 그에따른 협상은 21일 계속 하겠다』고 말하고 『오늘과 같은 내용이라면 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당초 계획했던대로 병력을 재배치하는 등 공권력투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동구 양정동 현대자동차써비스 5층에 전방지휘소(CP)를 설치하고 서울지역 18개 중대를 지원받아 83개 중대 1만여 병력을 회사주변에 배치,회사에 이르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김효은경찰청 차장과 박수영경남지방경찰청장도 이날 하오 현지에 내려와 이번 작전에 참가한 지휘관회의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에앞서 지난 19일 하오 8시쯤 현대자동차정문앞에서 부·울총협 소속 대학생이라고 자처하는 대학생 20여명이 『근로자들을 도우러 왔다』며 노동가를 부른후 농성장에 합류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조업정상화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계속돼 울산시 범시민 지역안정대책협의회(회장 이석호·울산상의회장)는 이날 하오 2시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시민등 사회단체 회원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조업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노사가 대화와 타협으로 하루빨리 회사를 정상화시키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화랑가의 새 바람 “미래에 투자하라”

    ◎유망 30대 작가와 전속계약·재정지원/가나·현대·샘터·가람등 10여곳서 실시/오치균·전병현등 30명 혜택… “거장키우기” 긍정평가 젊고 유능한 작가들에게 재정지원을 하는 상업화랑들이 근래 크게 늘어나고 있다.가나화랑을 위시해서 현대·진선·가람·표·예·예원·샘터화랑과 갤러리 상문당·웅갤러리·동숭미술관·박여숙화랑·서림화랑 등 10여개 화랑이 저마다 30대 작가들과 전속제 혹은 비공식적인 약속을 통해 작업에 필요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업화랑들의 이같은 지원경향은 「작가의 밝은 장래」를 미리 예견,1차 투자를 하는 셈이지만 지원이 필요한 젊은 작가들에게도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상업화랑들의 젊은작가 지원은 우리나라에도 이미 20여개 화랑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속작가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려는 전단계의 하나로 보여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컨대 작가가 어느 정도 성숙,인기를 누린 다음에 전속작가제 협정을 맺는 과정에서 파생되기 쉬운 작가와 화랑간의 밀고 당기기식 계약관행을 없애기 위해 아예 새싹(?)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설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형태로 화랑의 후광을 업고 있는 30대 작가는 대략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80년대 초반 당시 30대였던 박대성·전수천(재미)·임옥상씨들을 지원하여 10년 후 화단의 중견으로 키워낸 가나화랑이 현재 지원하고 있는 30대소장파는 한진섭 전병현 안종대 홍순명 김남용(재불) 오치균씨 등.최근 가나는 30대 주목받는 오치균씨를 전속작가로 협정함으로써 30대 전속작가를 가장 많이 확보한 화랑이 되기도 했다. 국내 작가보다는 국외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작업에 열중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는 현대화랑은 조각의 김동우,서양화의 황호섭씨(재불) 등에게 일정 금액의 재료비등 재정적 지원을 보내고 있다. 송창,민정기등 민중작가를 전속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람화랑은 재독 서양화가 이희중씨(36)를 지원하고 있으며,갤러리상문당은 90년 가을부터 서양화가 김선두씨(35)에게 비정기적이나마 작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동숭미술관은 몇몇작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하거나 유학갈 경우에 생활비 일부를 도와주는 식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은 서양화가 강승희씨와 김찬일씨 등이다. 진화랑은 91년 초대전을 가진 바 있는 서양화의 문범씨와 여류화가 황주리,형진식씨등과 전속에 준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예원화랑은 한국화의 사석원,샘터화랑은 대구의 젊은 정예작가 이원희씨에게 월 2백만원 안팎의 재료비를 대주고 있다. 예화랑도 카라라에서 작업하고 있는 조각가 유승돈씨를 돕고 있으며,표화랑은 30대의 유망주로 꼽히는 박영하 정덕영씨를 전속작가로 묶고 있다.특히 표화랑과 박영하씨의 관계는 90년 1월부터 맺어진 이후 월 1만달러(7백만∼8백만원선)에 이르는 전속료를 지원,박씨로 하여금 30대 작가중 가장 괄목할 만한 작가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그밖에 박여숙화랑이 조각가 유종호씨를,서림화랑이 대구의 참신한 신예 장이규씨에게 작품구입,재료비 지원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2년전부터 젊은 작가 후원에 나서고 있는 웅갤러리는 서양화의 홍승혜,한국화의 김훈씨등에게 전시경비 일체를 부담한 개인전을 열어주는외 작품을 구입하거나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에 대한 상업화랑의 이같은 재정지원은 1차적인 목표야 후일을 내다본 상업전략에 있는 것이지만,작업비 부족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창작욕에 불타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행운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 대구 대보백화점에 불/의류매장서 발화… 1억 피해

    ◎5층이상은 아파트… 입주자 대피소동 【대구=이동구기자】 30일 하오9시5분쯤 대구시 중구 향촌동 대보백화점 1층 의류매장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불이나 4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이 백화점 5∼7층의 아파트 1백8가구 3백여명의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출동한 소방고가사다리차와 육군항공단소속 헬기로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로 1층 점포 80개중 30여점포가 모두 탔으며 출입문이 잠겨 있었던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일대 2천여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한편 경찰은 옷에서 불이 붙기 시작한 것으로 미루어 담배불에 의한 화재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대보백화점 건물은 지하2층 지상7층 건물로 지하1,2층은 주차장,지상1∼3층은 백화점,4층 사무실,5∼7층은 아파트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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