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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인사혁신/ 중앙인사위 출범 1년 현황·과제

    공직 사회의 인사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자리만 있으면 월급을 받던 ‘철밥통’ 시대는 가고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능력급’ 시대가 눈앞의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업무 성과에 따라 급여를 달리하는 ‘연봉제’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돼 이미 시행 중이고,채용 및 승진때 반드시 전문심의기구를 거쳐야 임용하는 절차도 마련됐다.또한 50여년간 공무원 인사·보수의 기준이 됐던 ‘계급제’의 폐지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가 공직의 인사 개혁에서 일으킨 변화의 큰 물결이다.인사위의 주요 인사개혁 정책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과제를 24일 탄생 1주년을 맞아 짚어 본다. ■계급제 폐지 1∼9급의 신분제적 계급제와 계·과·국장 등 계층적 직위제를 둔 이중적이고 경직된 현재의 계층·계급구조를 없애거나 보완해 정보·지식화 사회에 적합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인사위의 시안은 국장급 이상은 직무를 분석한 뒤 적격자를 앉히는 ‘직위분류제’를,과장급 이하는 직무를 먼저 주고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수를 주는 ‘보수등급제’로 하는 안이다. 인사위는 이에 대한 기초작업으로 시범실시 기관인 외교통상부 기상청을 시작으로 각 부처의 직무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제도는 공직의 인사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공정하고 정확한 직무 분석이 선행돼야 하고,이 작업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각 부처의 반발도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인사위가 이 제도가곧바로 시행되는 것이 아닌만큼 적용을 기존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할지 새로공직에 들어오는 사람부터 적용할 것인지를 여론의 추이를 봐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장급 인사 심의 정실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도록 하는 ‘사전 통제역할’을 하는 절차다.각 부처가 제출한 3급이상 인사안을 5명의 위원으로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동안 758건 채용 및 승진 심의를 했다.이 중 72건을 보류하고 9건은 부결하는 등 부처에서 올린 안에 제동을 걸었다.특히 지난해 7월 재정경제부에서제출한 조달청 차장(1급) 채용건은 김모 국장(행시 14회)보다는 이모 조달청 서울청장이 적합하다는 이의를 제기해 공직에서는 충격일 정도로 파장이컸다.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일반 별정 계약직의 채용·승진에만 심사를 할 수 있어 특수직과 전보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하지 못하는 것도한계로 보인다.또한 각 시·도 국가직의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 올린 안이그대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아 ‘옥상옥’으로 폄하받기도 한다. ■개방형 직위제 38개 정부기관의 실·국장급 130개 직위(전체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공직 내외에 개방해 놓았다.결원이 발생하면 공개모집을통해 임용한다.현재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12개 직위가 충원됐고 국가보훈처제대군인정책관 등 15개 직위는 충원을 준비중이다.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무원 민간인사 등 전문가 6만여명의자료를 수록해 놓았다.지금까지 이를 활용,12개 부처의 20개 직위에 550여명을 추천했다. 이밖에 국장급(3급)이상 고위직에는 연봉제가 도입돼 운영중이고,전문성을높이기 위해 공무원이 1∼2년정도 민간기업에 파견 근무하는 ‘고용휴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직자 고위·하위직시각 엇갈려. 일반 행정부처에서 바라보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시각은 대체로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특히 1∼3급 채용·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심사를 놓고 고위공직자들은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국장급 인사는 “인사위 출범으로 고위직 인사에 있어서 각부처가 좀더 신중을 기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부처내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임용을 하는데 인사위가 다시 적격성 심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임용절차와 같은 적경성 심사보다 인사정책을 개발하는 등 인사시스템 개혁에 무게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앙인사위는 공무원의 인사정책 및 인사행정 운영 기본 방침의 심의·의결을 주 기능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1년동안 일반 행정부처에 비쳐진 것은 채용 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 심사와 개방형 직위 도입 등에관한 사안들이었다. 물론 고위 공무원들과 직접 연관된 사안들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졌는지모른다. 이같은 고위직 공무원들의 반응과 달리 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위에 기대를하고 있다.고위 공무원 인사가 지금까지 연공서열과 정실로 흐른적이 많았는데 인사위가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앙부처의 한 6급 공무원은 “처음 인사위가 출범했을 때만해도 별로 기대를 걸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종전의 중앙승진심사위원회와 달리 고위공직자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필요한 조직임을 느끼게 됐다”고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독자의 소리/ LPG용기 여름 직사광선 차단토록

    여름철 가스사고의 대부분은 취급자의 관리 소홀과 배관 설비의 손상 및 야외 취사시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이다.우선 LPG용기를 장독대나 옥상 등에노출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용기 내의 압력 상승으로 안전밸브가 작동해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가 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를 40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보관실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또한 장마로 가옥이 침수된 때는 가스시설의 연결 부분에 비눗물을 풀어 가스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서 말리는 등가스가 나오는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크고 작은 가스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 동작구 틈새 행정서비스 ‘눈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각 민원부서와 동사무소별로 틈새를 겨냥한 이색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를 통해 올해 구정 최대 역점시책인 ‘무결점 행정’을 한발 앞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온 민원 콜백서비스와 민원응대 카드교부제,청백리명함 교부제,친절도 자기진단제,민원인 입장체험제 등 7개 중점시책을 매월 점검,평가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또 새로운 시책개발을 위해 올들어3차례나 부서별 특수사업 발표 및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책보고회도 가졌다. 최근에는 구청과 동사무소에 친절하고 성실한 6급 직원을 ‘민원안내 도우미’로 배치했다.이들은 노란색 근무복을 입고 구청 정문과 현관,종합상황실,각 민원부서와 동사무소 민원창구 등에서 민원인을 맞고 있다.기다리는 민원인들에게 캔디를 권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각 동사무소의 친절경쟁도 뜨겁다. 노량진1동은 매주 금요일 방문민원인을대상으로 ‘주민과 대화하는 날’을 운영,동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가 하면 노량진2동은 동사무소에인터넷 정보검색 도우미를 배치,주부 및 노년층의 인터넷 활용을 돕고 있다. 상도1동은 출생신고 민원인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아기출생 축하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이 저금통은 자동판매기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흑석1동은 민원인이 구청 업무에 대해 문의할 때 담당자와 직접 통화할 수있는 ‘민원 원 폰(one phone)’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작동은 시간이 급한 민원인을 위해 ‘퀵서비스 민원창구’를 운영하고있고 대방동은 출근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을 위해 ‘10분 먼저 창구’를 개설, 출근시간 전에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고 있다. 상도1동과 신대방1·2동의동사무소 옥상에 마련된 자연학습장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주민들이 친절 행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무결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목숨 건 ‘환각 운전’

    택시 및 버스 운전기사 4명을 비롯해 히로뽕을 투약해온 16명이 무더기로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3일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온 김모(44·택시기사·마산시 회원구 양덕동),안모(37·버스기사·〃 〃 석전동),배모씨(34·여·주점종업원·창원시 중앙동) 등 9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히로뽕 0.03g을 10만원에 구입해 자신의 집 옥상에서 투약했고 안씨는 지난 1일 마산시 합포구 가포동 노상 승용차 안에서 히로뽕 0.03g을 투약한 혐의다. 창원 중부경찰서도 이날 박모(40·택시기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이모(28·〃·창원시 서상동),서모씨(34·게임장 종업원·창원시 소답동) 등 7명에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굄돌] 좋은 건축을 위한 여지

    르 코르뷔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미스 반 델 로에와 함께 현대건축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그가 지난 1953년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설계한 아파트는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코르뷔제는 러시아를 비롯한 공산국가에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단위로 지어지던 획일적인 디자인의 아파트를 세계 건축계가 주목하는 작품으로탈바꿈 시켰다.이 건물이 완성된 직후 아파트 옥상에서 세계건축가들이 모인국제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또 다른 거장 건축가 월터 그로피우스는 “이 건축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건축가는 즉시 건축 일을 포기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한 동에 23개의 크고 작은 단위세대가 입주하도록 한 마르세이유 아파트는 중간층에 식당과 슈퍼마켓,약국,체육관 등이 있다.또 1층에 기둥으로이루어진 개방공간(piloti)을 만들고 옥상에 수영장과 휴식공간 및 녹지를조성했다.건물을 하나의 공동체로 설계한 것이다. 지난 1958년 서울에 한국 최초의 아파트인 종암아파트가 들어 선 이후 한국의 아파트 건축 역사도 40여년을 헤아리고 이제 전국민의 절반 정도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코르뷔제처럼 아파트를 작품으로 만들어낸 한국 건축가는없다.오히려 우리 건축가들에게 아파트 설계는 흥미 없는 프로젝트이다.그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건축가의 창의력이 끼어들 여지가 없을 정도로지나치게 시시콜콜한 건축법의 제약이 오랫동안 계속된 것도 그 하나로 꼽을수 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한동안은 법 대로 따라하면 설계가 끝날정도였다. 얼마 전 건설교통부가 아파트 발코니 폭을 최대한 2m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고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있었다.얼핏 생각하면 그럴싸하다. 그러나 비록 규제완화 방향이라 하더라도 법이 너무 세밀하게 규정하는 것은또 다른 획일화를 가져올 것이란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발코니나 필로티나 전체적인 단지계획의 필요성에 따라 설계되어야지 법률로 정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 모든 아파트의 발코니 폭은 2m,1층은 으레 필로티로 띄우게 될 가능성이 큰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가에게 폭넓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야 한다. 이상연 건축가
  • “부처별 여성업무 여성부로 통합을”

    “여성정책만 전담하느냐,가족과 청소년 업무를 포괄하느냐.” 여성정책 전담기구 개편을 앞두고 규모와 업무범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특별위원회가 여성부로 개편돼 여성정책 핵심기구로 제 기능을 하려면 현재 보건복지부·노동부·교육부 등 타부처의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일정한 규모를 갖춰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우철 상명대 초빙교수는 여성특위가 27일 상의클럽에서 개최한 ‘여성정책 전담기구 개편에 관한 공청회’에서 여성부의 고유업무 확보를 위해서는부처간 업무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조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여성부가 핵심적 여성업무를 관장하지 못하고 주변적 업무를 고유업무로 관장하거나 정책조정 기능만 가진다면 그것은 옥상옥의 기구에 불과하며 부처간 갈등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부의 규모와 업무에 대해 2실 3국 2심의관 20과와 정원 200여명의 선에서 ▲복지부의 노인·아동복지과와 여성보건복지과 업무 ▲노동부의 남녀고용차별개선,여성인력활용,모성보호와 육아휴직,여성취업활동 촉진 ▲교육부의 여성사회교육,직업교육관련 업무를 이관받는 방안을 제1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1안에서 노인·아동 업무를 제외하고 여성복지와 고용부분중 일부만을 이관하는 제2안,1안에 문화관광부의 청소년국 업무를 이관받아 ‘여성청소년부’로 개칭하는 제3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여성특위의 정책조정 기능이 각 부처 여성정책의 단순 종합에 그치고 있다”며 정책조정 기능의 강화를 주문한 뒤 기본적인 여성정책의 설정·조정을 위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여성정책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했다. 또 현재 여성특위가 수행중인 차별 피해 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차별개선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한국여성개발원 김엘림 수석연구위원은 “여성부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전담 체제가 바람직하다”며 타부처의 여성·노동·청소년 업무의 통합에는 반대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관장하는 ‘여성회관’과 노동부의‘일하는 여성의 집’을 이관받아 남녀평등교육과여성 인적자원 개발을 함께 실시할 수 있는 ‘여성부’안과 국무총리 소속으로 행정 각부의 정책에대한 통합 조정기능 수행에 중점을 두는 ‘여성처’를 신설하는 두 개의 방안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그는 새 부처의 명칭을 ‘여성부’로 하는 것은 여성만을 위한 행정기구라는 인식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며 대신 ‘남녀평등부’란 이름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월남전 미국인 탈출 사진은 와전”

    수도 사이공 함락 직전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미국인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꼽혀온 사진이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타임스는 23일 건물 옥상에 내린 헬기를 타기 위해 사다리를 오르는 장면의 사진이 사실은 미국 대사관이 아닌 인근 아파트 단지의 옥상에서 탈출하던 월남인들의 장면을 찍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UPI통신 사진기자 허버트 반 에스가 1975년 4월 29일에 찍은 이 사진은 그간 대사관 건물에서 황급히 탈출하는 미국인들이란 사진설명과 함께 보도됨으로써 미국의 월남전 패전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각인됐다. 반 에스는 당시 사진에 담긴 현장이 미국제개발처(USAID) 직원과 중앙정보국(CIA) 부지부장이 살던 지아롱 22번가의 아파트 옥상이라는 사진설명을 달아 전송했지만 “본사에서 구조 헬기가 착륙한 곳이 당연히 미 대사관 건물옥상일 것으로 간주해 보도함으로써 와전됐다”고 밝혔다. 당시 CIA 지부장 토머스 폴가(78)씨는 천 반 돈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CIA활동에 협력해 온 월남의 정치인과 고관,장성들에게 가족들을 데리고 지아롱가에 모이도록 귀띔했으며 이 연락을 받고 모여든 월남인들이 사진속의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헬기를 조종한 CIA 직원 O.B.하니지씨는 4∼5차례에 걸친 비행으로 이들을미군헬기가 있는 곳까지 운송함으로써 나중에 CIA훈장까지 받았다. 뉴욕 연합
  • 獨·美 골프화제 2題

    ‘도심 빌딩의 옥상과 옥상을 연결해 멋진 샷 대결을 펼칠 수는 없는 걸까’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을 한다면 과연 얼마의 돈을 지불해야할까’-. 상상속에 그려봄직한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 진다. 도이치방크오픈골프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념행사의 하나로 새달 19일 2명의 슈퍼스타를 초청,도심 옥상 골프대결을 연다.이 대결은 건물 옥상에서 다른 빌딩 옥상에 설치된 그린 홀컵을 향해 샷을 날리는 이색 경기.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와 유럽의 강호 콜린 몽고메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전한다.두 선수는 도이치방크오픈 1라운드를 마친 직후 30m 건물 옥상에 올라135야드 떨어진 맞은편 쇼핑타운 옥상 그린을 향해 각각 3번씩 샷을 날려 승부를 가린다.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2만5,000달러가 주어 지고 두 선수 모두 실패하면 핀에 가장 가깝게 공을 떨어 뜨린 선수가 5,000달러를 받는다. 한편 최근 미국의 인터넷 경매사인 얼티미트비드닷컴(www.UltimateBid.com)은 우즈와의 라운딩이 5만1,000달러(한화 약 5,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최종 낙찰자(1팀)는 뉴욕시민 2명과 뉴저지,페블비치주민 각각 1명이었다.국내 대행사인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한국인 1명도 5만달러에 응찰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수기자 ssp@
  • ‘죽음의 환각제’ 여대생까지 확산

    대학생 등 20대 여성들이 초강력 환각물질인 ‘LSD’와 ‘엑스터시’(XTC)를 투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마약은 적은 양으로도 환각효과가 뛰어나 착시현상으로 수십층옥상에서 뛰어내리게 하는가 하면 식욕 상실,혼수,정신 착란 등의 부작용을가져와 과다 투약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16일 이모씨(27·여) 등 여성 마약 투약자6명과 밀반입자 드와이트 밀러(27)씨 등 미국인 2명, 황광진(37·회사원)씨등 재미교포 중간판매책 2명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대 여성 2명을 치료조건으로 기소유예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LSD 178조각과 엑스터시 52정 등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적발된 여성들은 재미교포 남성들을 통해 LSD와 엑스터시,대마의 수지를 농축한 해시시 등을 홍익대 근처 테크노 바인 M클럽에서 구입해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투약자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 시내 W호텔 1층 연회장에서 엑스터시와 LSD를 투약한 뒤 외국인과 재미교포 남성들과 어울려‘환각 망년 파티’(일명 레이브 쇼)를 벌였다. 마약 투약 여성 중 4명은 E여대를 졸업한 카페 여주인,H대 미대 대학원생,D대 무용과 학생, S여대 재학생 등 고학력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테크노 바 DJ 강모(19·여)양이 “테크노 바에 출입하는 젊은이의 30% 가량이 별다른 두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이런 마약류를 경험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함에 따라 서울 강남 일대와 신촌 주변의테크노 바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효남 강력부장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은 환각효과가 뛰어난 데 비해 가격이 2만∼8만원에 거래되는 등 필로폰에 비해 훨씬 싸 대학생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박리다매 전략에 따라 싸게 공급되는 마약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건교부 ‘공급규칙´개정안 확정

    아파트중도금 납부시점이 앞당겨진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내야 하는 분양 중도금의 기준시점을 현행 ‘옥상층 철근 배치단계’에서 ‘전체 공정의 50%’로 변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확정,법제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건교부는 아파트 중도금 납부기준 시점이 12층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최근의 초고층 아파트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조치가 시행되면 시장·군수가 임명한 감리법인이 아파트의 건설공정을 확인,50%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아파트 중도금을 각각 2회 이상 나눠 납부해야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SBS’카이스트’ 수재들의 과학마인드 측정대회 녹화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린 지난 31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정보과학동 6층 건물 옥상에 사람꽃이 활짝 피었다.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설득력있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 일요드라마 ‘카이스트’가 9일밤 9시50분 방영하게 될 ‘10관 돌파 대회’.학생들의 공학 마인드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한 계란 안깨고 떨어뜨리기대회를 드라마에 끌어들였다.80여명의 재학생들과 연기자들이 무게 350g 이하의 운반체에 계란을 담아 옥상에서 떨어뜨리는 것.물론 온전한 계란을 가장 빨리 땅위에 안착시키는 이가 승리하게 된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됐다.로켓을 발사한 학생들도 있었고 삼각진자를 이용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스펀지,마요네즈 등 충격을 완화시키는 재료도 가지가지.1등을 차지한 학생의 아이디어는 의외로 단순해 구경하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유리컵에 밥을 가득 담아 그안에 계란을 넣은 것인데불과 1.18초만에 땅위에 안착했다.. “공학의 목표를 인식시키는 게 이번 대회의 의미입니다.주어진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력을 총동원하는 것이지요.”실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해 이 학교 스타로 떠오른 전기전자과 대학원 3년생 류중희씨(27)가 박경수 작가에게 아이디어를 제공,여러날 밤을 새운 끝에대본을 완성했다. 드라마에선 학교앞 도장포 할아버지가 기탁한 500만원을 단지 성적순으로 배정하지 않고 창의력을 겨뤄보게 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예선을 통과하면 레이저로 가득찬 방안을 통과하는 것과 같은 난관이 기다린다.류씨는 “일상 생활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공학인데 정치나 경제에떠밀려 그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로인해 공학도의 노력이 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조만간 벤처기업을 차릴 생각이란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연출자 주병대PD를 비롯한 스태프와 연기자,재학생들의웃음꽃과 격려가 만발했다.수재들이 모인 곳이라 해서 막연히 느꼈던 거리감은 활달한 ‘과학입국’의 재잘거림 앞에 녹아들고 있었다. 대전 임병선기자 bsnim@
  • [굄돌] 꽃씨를 심고

    도톰한 편지 한 통을 받았다.짧은 메모와 분꽃,색동호박,채송화,과꽃 같은정다운 꽃씨가 들어 있었다.꽃씨를 보내준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언젠가 원고 청탁 때문에 전화 통화를 한 적은 있지만,내가 호감을 느끼는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를,그것도 꽃씨를 받고 보니 며칠 찌뿌드드하던 몸이쾌청해지는 기분이다. 다른 사람에게서 꽃씨를 받기는 처음이다.갓 중학교에 입학하여 영어 실력을쌓겠다는 속셈으로 미국의 여학생과 펜팔했을 때는 네잎 클로버를 받아보긴했지만.나는 꽃씨를 안내문에 적힌 대로 정성껏 심었다. 좋은 땅에 심어 깊이 뿌리내리게 해줘야 옳지만,콩깍지만한 우리집 마당은시멘트로 덮여 있다.아쉽지만 커다란 화분에는 색동호박 씨앗을,작은 화분에는 다른 꽃씨를 나누어 심었다.꽃씨를 심고 적당히 다져 물을 주니 내 삶도막 심어놓은 꽃씨처럼 새순을 품은 듯 생기가 돌았다. 옛날 우리집 겨울 부엌에는 해마다 달리아 구근이 든 가마니가 있었다.달리아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이다.어릴적 그 마당엔 장다리꽃과 분꽃,과꽃,채송화같은 정다운 꽃도 있었다.어떤 꽃의 새순은 먹기도했던 것 같다.비가오면 웅덩이가 생겨, 우러러보던 하늘이 내려와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고 품어주던 곳.작은 웅덩이 물에 비친 하늘에 깊이 친화되었기 때문인지 아직도내겐 하늘이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친숙한 대상이다.마음에 걸리는 일을 저지른 후에는 받들고 사는 하늘보다 자신을 눈감아주지 못하는 내면의 눈이더 무섭다. 처음 내 손으로 꽃씨를 심었던 날이 생각난다.내가 아이였던 그 시절,우리는옥상에다 다람쥐와 비둘기,닭 들을 길렀다.어느 봄날 여동생과 나는 옥상 한 귀퉁이에 사과 궤짝을 올려다놓고 흙을 퍼날라 과꽃 씨앗을 심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것은,꽃씨를 심은 후 꼭 새싹이 돋게 해달라고 무릎 꿇고 누군가에게 기도를 했던 일이다.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대상도 모르는 무구한 기도를.그후 노란빛을 띤 새순이 돋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 생생하다. 그 경이,그 기쁨,그 만족감을 생활 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지가 얼마인가. 조은 시인
  • [우리구 역점사업] 은평구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질서와 자연’을 모토로 한 손님맞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월드컵대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주민의 삶의 질을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이를 위해 2002년 상반기까지 ▲주변환경정비▲도시기능 확충▲주민참여 유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환경정비와 관련,불광천을 자연하천으로 가꿀 방침이다.하천을 따라유채·메밀·코스모스 등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야간조명시설과 어우러지는휴식공간을 늘려나가기로 했다.현재 하천변을 차지하고 있는 청소시설은 다른 곳으로 모두 옮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색역 주변 건물 옥상에 꽃밭을 조성하고 길가에는 마을마당을만드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증산교에서 경기도 고양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있는 겸용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증산 지하차도∼신사5거리간 증산로에는장미게이트와 조형의자 등을 설치하고 가로수도 화사한 왕벚나무로 교체할방침이다. 도시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벌여나가기로 했다.단체별·직장별공원꾸미기와 근린·자연공원 녹화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까지 공원이나 대형건물의 공중화장실 150개를 새로 단장해 개인 화장실의 개선모델로 삼는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올해 안에 통일로 등 16개 주요 간선도로에 5억여원을 들여 도로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내년 말까지 진관내동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지하 압축적환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은평구는 월드컵의 성공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렸다고 보고이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우선 매월 1일을 ‘우리 동네 깨끗이 하는 날’로 정해 지역별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봄·여름·가을별로 각각 한달씩 북한산·불광천 등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또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골목 가꾸기 자원봉사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생명력이 넘치는 자치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무단용도변경 강제이행금 규정

    무단 용도변경 행위에 대해 법률이 아닌 하위법령에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정하도록 한 구 건축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30일 건물 중 일부를 교회로 무단변경했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부과당한 신모씨가 청구한 구 건축법 제14조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사건에서 이같이 판시,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 건축법 제14조를 근거로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고 소송을 낸 당사자는 이행강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또 지난 2월 개정된 현행 건축법 제14조도 구 건축법 제14조와 규정이 같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이 조항이 개정될 때까지 무단용도 변경행위에 대해 사실상 시정명령과 강제이행금을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위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과 그 전제가 되는 시정명령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간접강제의 일종으로 요건·대상·금액 등이 법률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97년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자신의건물 9층을 허가없이 교회로 개축하고 옥상에 10m짜리 철탑을 증축했으나 구청측이 이를 철거하라는시정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 828만원을 부과하자 부산지법에 소송을 냈고,법원은 이듬해 7월 직권으로 이 조항에 대해 위헌제청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동작구, 동사무소 생활틈새행정 큰 호응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올해 구정 방향을 ‘생활속의 행정서비스’로 잡았다.대규모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변화의 주체로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선 동사무소가 중심이 돼 작은 곳,허술한 곳부터 채운다는 복안이다. 구청장이 직접 나서 아이디어 활용사례를 챙기는가 하면 주민들을 만나 틈새서비스에 대한 파급효과를 직접 점검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각 동사무소들은 특징적인 아이디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지금까지 각 동사무소가 제시한 생활아이디어와 틈새서비스 가운데도 작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상도3동은 동사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거주지 통·반장 집이나 마을 부동산중개소 등에 ‘민원집배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신청한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동사무소 직원이집배소까지 배달,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동작동은 사무실에 관내 유관기관의 위치가 그려진 약도를 비치, 복합민원처리나 길을 묻는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약도에 각 기관 전화번호까지기록,민원인 편의를 돕고 있다. 사당4동은 지난 1월부터 공공근로자 3명을 동원,각 가정을 돌며 부엌용 식칼을 갈아주고 있다.의외로 주부들의 호응이 높아 지금까지 800여회나 칼갈이서비스를 해줬다. 그런가 하면 신대방1동은 청소년 자연학습과 주민 정서순화를 위해 동사무소 옥상과 관내 이면도로변 공지 등에 크고 작은 ‘자연학습장’을 조성,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오는 4월15일부터는 지난해 파종한 동사무소옥상의 보리밭 10여평을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상도2동은 자판기 수익금으로 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생화를 증정,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다가오는 식목일에는 가정용 꽃씨를,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증정할 계획이다. 사당4동과 상도2동 등은 우천시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무실에 우산을 비치해 두기도 했다. 동작구는 이같은 생활아이디어 발굴을 일상화하기 위해 우수사례집을 펴 벤치마킹 자료집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우수 동사무소와 공무원을 표창할계획도 갖고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옥외광고물 하반기 특별정비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상징성이 큰 지역의 도로변및 아파트단지내 상가 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특별 정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우선 이달중 자치구별로 500∼1,000m 규모의 시범가로 1곳과아파트단지내 상가 1개동씩을 특별정비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하는 한편 시뮬레이션과 디자인 용역을 통해 광고물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특히 건물주와 점포주,구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간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광고물의 크기 및 색상 등을 정하도록 했으며 해당 점포에 대해서는간판제작비조로 300만원을 무이자 융자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이 열리는 강남구 일대 등 시내 주요지역의 대형건물 옥상 및 지붕에 대해서도 각 자치구별로 정비 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 [21세기 과학 대탐험](6)신에너지 기술

    ◆첨단 에너지 개발로 본 미래상. 풍요로운 삶을 이끌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열중인 S연구소 김 박사.그는모든 과학자들이 그렇듯이 21세기의 사회적 요구를 분석해 기술확보 전략을마련하고,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김 박사가 몸담고 있는분야는 미래의 에너지원 개발이다.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는 무한 청정에너지 확보와 휴대용 전자기기의 이동전원인 연료전지.무공해 신에너지 개발은 인류가 지구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문제이고,연료전지는 정보통신시대를 가능케 하는 기반기술이기 때문에 다른연구 프로젝트보다 관심이 집중돼 있다.수만년간 축적해 온 화석연료를 지난1세기동안 거의 탕진해 버린 지구촌 인간들이 앞으로 20년이면 현실로 닥칠 에너지원의 고갈에 따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또한 이 때문에 더욱 황폐해지고 있는 지구환경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현 수준의 배터리로 만족할 수 없는 개인 이동통신기기를 충전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은 없을까?김 박사의 연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0년 3월 어느날로 날아가 20년 후 모습을 보았다. 일요일 오후,S연구소 소장 김 박사의 집.꽃샘 추위 때문인지 바깥 날씨는아직 쌀쌀하지만 실내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설계한 가정용 에너지시스템 덕분에 쾌적하다.그의 집 뿐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무공해 전기로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다.발전소로부터 변전소를 거쳐 송전되는 전기줄은 지난 여름에 모두 철거됐다. 동네 아파트 주민들은 옥상에 설치한 고효율 태양전지로 자연이 무상으로선사해 주는 태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남은 전기는 지역 전력회사에 팔아 수입을 올리고 있다. 김 박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상가와 여러 건물들은 자체적으로 설치된 중형연료전지(PAFC)를 이용,전기를 생산해 쓴다.이 지역의 산업체에서는 대형 연료전지(MCFC)로 필요한 전원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이들 사업체는 모두 정부의 세제혜택을 받는다.생산단가를 낮춘 것은 물론이고,무공해 공장이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효과도 볼 수 있으니 1석3조인셈이다. 인터넷 TV로 뉴스를 보고 있던 김 박사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같은 부서의 이 박사팀이 국립에너지연구소의 개발팀과 공동으로 지난 20년간 열정을 쏟아 완공한 우주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마이크로파를 통해 성공적으로 전기가 송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태양을 따라 공전하며 하루 24시간 태양발전을 할 수 있으니,이제 지구상에는 더 이상 발전소가 필요없게 된 것이다. 이어지는 뉴스는 지구에 남은 화석에너지 중 석유는 매장량 감소 및 공해유발성 자원이라는 이유로 에너지로서의 사용 의존도가 점차 감소되고 있고,천연가스도 매장량을 걱정해야하는 단계라는 것.반면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한연료전지,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전지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가고있다는 내용이다. 공기가 어린 시절 시골의 그것처럼 상쾌한 것은 무공해 에너지 기술을 확보했다는 기쁨 때문일까,아니면 실제로 우리 지구에 더 이상 환경오염이 진행되지 않아 과거의 상태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일까.김 박사는 자문해 본다. 아내는 손주들과 함께 백화점으로 외출을 준비하고 있다.김 박사도 같이 따라 나서기로 했다.요즘에는 전자 상거래만 하다보니 젊은 시절에 백화점 층층마다 다니면서 하던 쇼핑의 즐거움이 그립다.지난주 지방출장을 다녀온 터라 무공해 연료전지 자동차(Fuel Cell Vehicle,FCV)의 연료를 확인했더니,알코올 게이지가 아직도 반 이상 남아있다.김박사의 차는 이동형 연료전지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이용해 모터로 구동되는 무공해 자동차다.승차감도 좋지만,김 박사의 아내가 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백화점 주차장 중 가장 좋은 자리가 무공해 자동차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환경을 보호하는 시민을 위해 차량 등록세를 거의 내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하지만,김 박사의 아내는 옆집이 새로 산 FCV 최신모델을 짐짓 부러워하는눈치다.최근 개발된 수소 저장용 탄소나노튜브와 양자교환막 연료전지(PEMFC)를 장착한 자동차인데,무공해는 물론이고 한번 수소를 주입하면 3∼4개월을연료걱정을 안해도 되니 부러울 수 밖에… 백화점 가는 차안에서 손주들이 부산스럽다.손주들 모두가 자신의 개인이동통신 단말기를 갖고 따라 나섰기 때문이다.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인터넷게임을 즐기고 있다.녀석들의 단말기는 지난주에 집 앞 편의점에서 산 메탄올에 물을 타 연료전지에 주입한 터라 아직도 충전없이 며칠을 더 사용할 수있다. 김 박사 아내처럼 그저 휴대폰으로만 사용하면 20일 통화 대기,40시간연속통화가 가능하다.충전이 필요하면 그저 주사기로 알코올용액을 주입하거나,그 옛날 일회용 라이터처럼 교환만 해주면 된다. 중학교에 다니는 큰손자는 아예 자기 몸에 컴퓨터를 입고 나왔다.잠시도 컴퓨터를 떠나서는 생활이 안 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입는 컴퓨터 (WearablePC)가 보편화된지 오래다.이를 작동시키는 전원은 마음대로 모양을 변화시킬수도 있고,구부릴 수 도 있는 자유형상의 폴리머 전지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바지 혁대 대신 고용량 폴리머 전지를 차고 다니면서,필요한 전기를 언제어디서나 개인적으로 쓰는 것이 최근 신세대의 유행이다. 차창밖을 보니 지는 저녁노을이 오늘따라 아름답다.푸른 산,맑은 물,풍요로운 세상.김 박사는 차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며 20년 전 연구소 실험실에서보내던 나날들을 그리며 다시 한번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장혁박사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38세 ▲인하대 금속공학과 ▲미국 유타대 금속공학과 공학 석·박사(전기화학복합재료) ▲미 유타엔지니어링스테이션 연구원 ▲미 일리노이대 금속재료학과 박사후 연구원 ▲미국 전기화학학회,한국전기화학회 회원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hchang@sait.samsung.co.kr). *차세대 에너지원 키워드. ◆태양전지(Solar Cell) 태양광으로부터 광전자를 뽑아내 전기를 발생시키는장치.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를 만드는 태양열 발전과 달리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태양광을 직접 전기로 바꾼다.일사량이 많은 호주와 미국 서해안 지역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일본정부는 이 시스템을 설치하는 건축물에 비용의 30%를 무상지원한다. ◆연료전지(Fuel Cell)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된다.반대로수소와 산소를 결합시키면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연속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장치가 연료전지다.천연가스,메탄올 등에서 추출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고효율 발전이 가능한 반면 화석연료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적다. 사용하는 주원료(전해질)에 따라 인산,용융탄산염,양자 교환막 등으로 분류된다. ◆우주태양광 발전소 인공위성에 대형 태양전지를 탑재,우주 상에서 발전해지구로 송전하는 시스템.대규모의 발전용 태양전지를 우주공간에 설치하기때문에 해가 지지 않는 우주공간에서는 24시간 연속발전이 가능하다.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메가와트급 이상의 전기 에너지를 지구로 송전한다. ◆메탄올 연료전지(DMFC) 메탄올에 물을 혼합한 용액과 공기와의 반응으로전기를 발생시키는 소형 연료전지.종래의 니켈-카드뮴 배터리보다 20배이상,리튬-이온 배터리보다는 10배 이상 긴 시간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연료를 보태줌으로써 간단하고 신속하게 재충전할 수 있다. ◆수소저장용 탄소나노튜브 초미세 탄소 구조를 가진탄소나노튜브의 빈 공간에 수소를 저장,상온에서 배출해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아직실험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만 입증된 상태지만 상품화될 경우 가솔린자동차의 연료통 크기만한 탄소나노튜브로 만든 수소저장탱크를 장착한 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8,000㎞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 임실署 백기 ‘펄럭’“36일째 유치장 비었어요”

    경찰서 옥상에 한달이 넘게 유치장이 텅 비어 있음을 알리는 백기(白旗)가게양되고 있어 화제다. 21일 전북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36일째 경찰서옥상에 백기가 게양되고 있다.이전에도 일주일 정도 유치장이 비는 경우는간간이 있었지만 한달이 넘게 구속된 피의자가 없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에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단순한 폭력사건만 1건이 발생,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임실경찰서 관계자는 “직원이 130여명에 불과한 우리가 장기간 백기를 게양할 수 있게 된 것은 관할 13개 읍·면의 주민들로 조직된 자율방범대 활동과 지역내 취약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임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봉준호 장편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변두리 서민아파트,하릴없이 교수 임용만을 기다리는 시간강사 윤주(이성재)는 캥캥거리는 동네 강아지 소리가 싫다.어느날 그는 강아지를 납치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뜨린다.그것은 곧바로 건너편 아파트에서 망원경으로 내려다보던 경리직원 현남(배두나)의 시야에 잡힌다.현남은 정체를 알 수 없는이 괴사내를 쫓아 검프처럼 달린다. 봉준호 감독(31)의 장편데뷔작 ‘플란다스의 개’(19일 개봉)는 강아지 실종사건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룬 코미디영화다.“일상의 힘겨움이나 슬픔을잔인하게 파헤치기보다는 일상 속의 비일상,슬픔 뒤에 숨겨진 기쁨을 따뜻하게 묘사하고 싶다”는 게 감독의 말.단편영화 ‘지리멸렬’에서 지식인의 일상에 감춰진 허위의식을 고발한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에서는 우리 삶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잔잔하게 혹은 가파르게 드러낸다. 그런 만큼 이 영화에는 상상과 현실이 마구 뒤섞여 있다.코미디와 공포, 미스터리가 어우러져있는가하면 판타지적인 요소도 눈에 띈다. 하지만 그것들은 하나로 녹아들지못한 채 소화불량 양상을 보인다. 극단적으로 과장된 현실,그리고 우연 투성이의 이야기 전개는 한 편의 넌센스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개가 등장하는 것말고는 별다른 관련도 없는 동화 ‘플란다스의 개’의 제목을 갖다 쓴 것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다.
  • 침체증시 대응 양분

    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대응이 양분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정비율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부분의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주가가 너무 떨어져 지금 팔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물타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물타기란 자기가 보유한주식 값이 떨어지면 그 손해를 나중에 주가가 오를 때 한꺼번에 만회하려고오히려 그 주식을 더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회사원 김모씨(33)는 “지난해 장이 좋을 때는 동료들의 시각이 엇비슷했는데,최근 들어서는 극단적인 견해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분간 쉬고 싶다 지난해말 코스닥 급등세 속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겼던은행원 이모씨(36)는 3,000여만원어치의 보유주식을 지난주에 전부 팔아치웠다.주가하락으로 20% 이상 손해를 본 셈이지만,이번주에도 장세가 회복되지않는 것을 보면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다.이씨는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이 압도적이어서 당분간 쉬기로 했다”며 “주식투자를 하는 동료 직원8명 가운데3명은 현재 손을 털고 관망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물타기라도 한다 박모씨(33)는 A종목을 올초 20만원대에 잡았으나 현재 10만원대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박씨는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져 지금 파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최근 3일동안 1,000만원어치를 물타기했다.그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진 상태인데다,외국인들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의견 일단 신규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일치된견해를 보이고 있다.장세가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타기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라진다.중장기적으로 장세를 좋게 보는 쪽은 긍정적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약세장이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팔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단 상황을봐가면서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유한묵(柳漢默)차장은 “물타기는 옥상에서뛰어내리는 것과 같다”며 극구 만류하는 입장이다.물타기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실패하면 투자자금이 얼마되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자체에서 완전히 아웃(퇴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유 차장은 “현재의 주가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와 기업의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국인 매수세 등 일부 요인에 좌우돼 전체 장세를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매우위험하다는 얘기다.그는 “떨어질 때는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는 게 주가의속성”이라며 “50%이상 손실이 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식을 팔아 그나마라도 건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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