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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단신]

    ●극단 물리(대표 한태숙)의 10주년 기념작 ‘서안화차’가 22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진시황과 동성애라는 범상치 않은 두 소재를 엮어 인간 본연의 집착과 소유욕에 대해 집요하게 캐묻는다. 조각가 임옥상의 토용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타악그룹 공명이 선사하는 음악의 조화도 인상적이다.2003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등 9개상을 수상했다. 박지일, 최일화, 지영란 등 출연.(02)6405-8881.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21~25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 베케트극장에서 한국·아일랜드 수교 25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트리니티 대학은 새무얼 베케트의 모교이다. 이번 초청공연에는 한명구, 박상종, 전국환 등 수차례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섰던 베테랑 배우들이 참여한다. 서울 공연은 11월18일부터 12월28일까지 산울림소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8일부터 11월9일까지 서울지역 20~26세 사랑티켓 회원에게 공연 한 편을 3000원에 보여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컬 ‘빨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소극장 공연 10편이 참가한다. 예매는 20일부터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 또는 대학로 사랑티켓 관객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충무아트홀이 새달 1일 1300석의 객석을 갖춘 대공연장으로 거듭난다.78억원이 투입된 이번 증설 공사를 통해 기존 2개층,809석이었던 대극장 객석을 3개층,1300석으로 늘리고,26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오케스트라 피트를 신설했다. 재개관을 기념해 16일까지 무용,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지는 페스티벌을 연다.
  • [Zoom in 서울] 송파구에 축구장 3개 크기 ‘하늘정원’

    [Zoom in 서울] 송파구에 축구장 3개 크기 ‘하늘정원’

    축구장 3배 크기의 ‘하늘 정원’이 들어섰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16일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내에 옥상 정원 ‘포시즌 파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정원 면적은 무려 2만 5000㎡ 규모로 축구장(7140㎡) 3개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10∼11층 높이의 빌딩 4개동을 연결한 옥상 정원은 앞으로 동남권유통단지의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년 4월부터 무료 개방된다. 옥상 정원은 ▲에코 ▲웰빙 ▲시네마▲페스티벌 등 4가지 테마 공원으로 이뤄졌다. 에코 가든은 야생화 정원으로 꾸며져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빙 가든은 맨손 체조장과 지압 마당 등의 시설이 들어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와 소품 전시관으로 활용된다. 페스티벌 가든은 5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잔디 마당을 갖춰 음악회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포시즌 파크는 기계설비를 옥상에 배치하고, 여유 공간에 정원을 조성한 기존의 옥상 공원과 달리 모든 기계시설이 건물 안에 있다. 옥상 전체가 녹지로 이뤄진 것이다. 빗물을 재활용해 식물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중수관수 시스템’도 도입됐다. 최령 SH공사 사장은 “기존의 옥상 정원은 여유 공간에 녹지를 만든 수준이지만 포시즌 파크는 시민들이 4계절 내내 전시와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단지는 청계천 상인들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총 면적이 코엑스몰의 6배인 82만 300㎡에 이른다. 교통환경도 크게 바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동남권유통단지 일대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393억원을 들여 밤고갯길에서 유통단지간 도로(1.02㎞)와 탄천 서측 도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탄천변 좌·우 도로 접속부와 세곡동 사거리 구간(1.18㎞)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게다가 1조 7700억원을 투입해 동남권유통단지와 서초구 헌릉로를 연결하는 제2 양재대로(5.2㎞)가 신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가 13년 셋방살이의 설움을 청산하고 새 종합청사에 입주했다. 지난 주말 새 청사로 이사를 마치고 17일 준공식 준비에 한창인 금천구 새 청사를 찾았다. ●매년 임대료로 10억 써 와 15일 오후 국철 시흥역에 내리자 웅장한 규모의 금천구 새 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면적 3만 9435.47㎡(대지 1만 720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층의 대형 유리 건물이다. 신청사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보건소와 구의회, 구민회관 등을 한자리에 모아 종합 행정단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로부터 분구된 이후 서울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청사가 없었다. 그동안 보증금 63억원에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매년 약 10억원을 써야 했지만, 구청 업무는 무려 5곳에서 나눠 봐야 했다. 구청을 수용할 만한 큰 규모의 건물이 없어서다. 당연히 업무 능률은 떨어졌고, 민원인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셋방살이를 벗어나야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0여년간 금천구는 매년 예산을 아끼고 사업비를 줄여 300여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시에서 보조금 700여억원을 받아 2005년 11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갔다. 새 청사 오른쪽에는 보건소, 왼쪽에는 구의회, 앞쪽으로는 구민들의 문화공간인 ‘금나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는데 무엇보다 주민을 위해 공간을 우선 할애한 점이 눈에 띈다. 청사 앞 ‘금나래아트홀’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모두 580석 규모의 대공연장(지하 2층)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지상 1층), 교양강좌가 열릴 강의실(지하 1층) 등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3만 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도서관도 들어선다. ●580석 규모 대공연장 등 갖춰 10년 넘게 불편을 참아준 시민을 위한 민원서비스도 눈에 띈다. 종합청사 1층에는 한 자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민원창구를 신설했다. 또 지하 1,2층에도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교통민원실과 건축민원실을 배치했다. 과거 민원서류를 떼려면 이 건물 저 건물로 뛰어다녀야 했던 구민들에 대한 배려다. 지상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를 확보했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건물 외장은 자연 채광이 잘 되도록 유리를 사용했고, 옥상과 구민회관 지붕에는 공원을 조성해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인수 구청장 “구민의 공간 크게 늘려” 종합청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담고 있다. 건물 중앙부에 4층 높이의 공간은 ‘금천의 문’으로 서울 서남부 관문인 금천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금천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복합 행정단지를 건설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공서를 구민의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청사는 서울 서남부의 관문을 지향하는 새로운 금천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열리는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현태 남해군수 등 자매결연도시 기관장과 주민 5000여명이 참석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먹거리 불안… “길러 먹자” 바람

    “내 손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식탁에 올리면 보람도 느끼고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부들 사이에 베란다나 아파트 텃밭, 옥상 등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도시농업과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부 김혜은(42·인천 부평구)씨는 최근 아파트 베란다에서 화분을 이용해 고추, 상추 등을 가꾸고 있다. 이웃 다섯 가구와 공동 텃밭도 꾸리고 있다. 김씨는 “도시농업으로 얻은 싱싱한 농작물을 매일 식탁에 올린다. 가족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공동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주부 이모(36)씨도 “멜라민 파동 이후 주부들 사이에 먹거리가 최고의 이슈”라면서 “도시농업을 시작한 뒤 네 살짜리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될 수 있으면 안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농업을 원하는 가정을 이어주고 있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김진덕 팀장은 “최근 멜라민,GMO 등 먹거리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주부들의 신청·문의 전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안전성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8개월째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이혜경(50·경기 고양시)씨는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돼 짧은 유통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값싸고 신선하다.”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돼 앞으로도 계속 이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말농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농협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의 경우 2004년 농장수가 410개, 참여인원은 6만 9000명이었으나 올해는 546개,14만 1000여명으로 증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초대석] 여인국 과천시장 ‘역발상 시책’

    [초대석] 여인국 과천시장 ‘역발상 시책’

    여인국 과천시장이 ‘역발상 시책’이라는 생소한 복지개념을 도입해 화제다. 여 시장은 최근 각 부서장과 팀장이 모두 참석한 ‘200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들의 입장을 거꾸로 생각해보는 역발상사업을 제안했다. 시정 전반에 걸쳐 72개 팀으로부터 1건씩 모두 78건의 역발상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도록 의무화했다. 여 시장은 “시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방식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힘든 만큼 주민들의 복지가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공휴일 민방위·옥상 녹화 등 큰 호응 시가 예시한 역발상 사업으로는 ▲민방위 교육 공휴일 및 야간 운영 ▲여성을 위한 일시보육시설 연장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자원봉사자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민방위교육 시간대 변경은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근무시간 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벌써부터 호응이 크다. 시민회관 2층에 위치한 일시보육시설 운영시간대를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해 운영함으로써 보육수요에 맞는 ‘맞춤형 육아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방식과 공무원 현장방문방식의 급수공사 신청제도도 있다. 여 시장은 최근 에너지절약을 위해 청사 옥상을 숲으로 바꾼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지에 부족한 녹지량을 확보하고 도시 열섬화 방지 및 에너지 비용절감 등을 위해 1510㎡ 크기의 시청사 옥상 등 공공건물 옥상녹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태양광 발전 마을회관 건립 기후변화 시범도시답게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마을회관도 만들었다. 국비 1억 7000여만원을 포함해 8억 1600여만원을 들인 과천2동 마을회관의 20㎾ 태양광 발전설비는 30㎾ 형광등 400개와 사무실 컴퓨터 약 60대, 냉난방기 20평형 3.6대를 가동시킬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으로 주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과천의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시민 입장서 보면 市政 답이 나옵니다”

    “시민 입장서 보면 市政 답이 나옵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이 ‘역발상 시책’이라는 생소한 복지개념을 도입해 화제다. 여 시장은 최근 각 부서장과 팀장이 모두 참석한 ‘200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들의 입장을 거꾸로 생각해보는 역발상사업을 제안했다. 시정 전반에 걸쳐 72개 팀으로부터 1건씩 모두 78건의 역발상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도록 의무화했다. 여 시장은 “시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방식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힘든 만큼 주민들의 복지가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공휴일 민방위·옥상 녹화 등 큰 호응 시가 예시한 역발상 사업으로는 ▲민방위 교육 공휴일 및 야간 운영 ▲여성을 위한 일시보육시설 연장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자원봉사자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민방위교육 시간대 변경은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근무시간 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벌써부터 호응이 크다. 시민회관 2층에 위치한 일시보육시설 운영시간대를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해 운영함으로써 보육수요에 맞는 ‘맞춤형 육아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방식과 공무원 현장방문방식의 급수공사 신청제도도 있다. 여 시장은 최근 에너지절약을 위해 청사 옥상을 숲으로 바꾼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지에 부족한 녹지량을 확보하고 도시 열섬화 방지 및 에너지 비용절감 등을 위해 1510㎡ 크기의 시청사 옥상 등 공공건물 옥상녹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태양광 발전 마을회관 건립 기후변화 시범도시답게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마을회관도 만들었다. 국비 1억 7000여만원을 포함해 8억 1600여만원을 들인 과천2동 마을회관의 20㎾ 태양광 발전설비는 30㎾ 형광등 400개와 사무실 컴퓨터 약 60대, 냉난방기 20평형 3.6대를 가동시킬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으로 주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기 동안 과천의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울산 옹기엑스포 조직위 출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일 엑스포 개최 D-365일을 맞아 울산롯데호텔에서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원장인 박맹우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엑스포 조직위 출범을 계기로 울산이 산업수도, 생태환경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면서 “옹기엑스포가 옹기에 담긴 우리 민족의 지혜를 세계에 알리는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이날 울산시 청사 옥상에 가로 24m, 세로 2m 크기의 대형 ‘D-day 홍보 전광판’을 설치해 ‘옹기 엑스포 카운터다운’을 시작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동대문구, 건물옥상공원 대상 공모

    동대문구는 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2009년도 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는 것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생태계도 복원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 복지시설, 어린이집, 문화센터, 대학,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녹화가능면적이 99∼992㎡인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지는 28일 이전까지 준공이 완료된 건물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이어야 한다.옥상조경이 이미 시공된 건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절차는 구조안전진단과 설계심사를 거쳐 공사완료 후 보조금이 지원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아토피 걱정없는 어린이집 만든다

    아토피 걱정없는 어린이집 만든다

    아토피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1호(조감도)가 성동구 금호동에 세워진다. 성동구는 내년 6월까지 금호동 1가 622의1 일대에 건립하는 금일어린이집을 친환경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으로 신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을 친환경 시설물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노후 어린이집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3월부터 1동 1곳 이상의 보육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금일어린이집은 1호로 선정됐다. 대지 719㎡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042㎡ 규모로 정원 77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지하에는 주차장과 자료실,1층은 원장실, 보육실(영아),2층은 보육실(유아),3층은 양호실, 주방, 유희실, 모래놀이상담실을 설치하고,4층은 옥상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보육시설 내부 마감재 및 환기 설비 등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제품의 교재교구를 없애고 천연원목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연계해 정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등 서울시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이 ‘꿈과 희망을 싣고 미래로 나아가는 배(船)’의 이미지로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리게 설계돼 금호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Metro&Local] 서울, 옥상공원화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내년도 ‘옥상공원화 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건물 옥상의 빈 공간을 녹색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건물 입주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주고 단열효과가 있어 냉·난방비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12개를 만들었고 올해 말까지 112개가 탈바꿈할 예정이다. 옥상공원 신청대상은 옥상의 녹화 가능면적이 99㎡ 이상으로, 준공절차가 끝난 건물이어야 한다. 조성비용의 50∼70%를 시가 지원하며 상한액은 ㎡당 최고 10만 8000원이다. 남산과 북악산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지역의 건물은 ㎡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독서·수영·헬스 ‘원스톱 문화센터’

    독서·수영·헬스 ‘원스톱 문화센터’

    변변한 주민 이용시설이 없던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다른 동네에서도 부러워할 만한 종합시설이 들어섰다. 2일 광진구에 따르면 능동로 30 옛 한국전력 화양변전소 자리에 중곡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상 4층 규모의 체육센터(6144.42㎡)와 3층짜리 도서관(2032.17㎡)으로 구성됐다.235억 8000만원을 들여 착공 1년 11개월만에 멋들어진 모습을 드러냈다. 체육센터 1층에는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탈의실, 샤워장이 있다.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공간이 있고,3층에는 각종 주민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4개 교실이 있다.4층에는 체육관과 음향조정실 등이, 지하1층에는 주차장 등이 있다. 특히 모든 공간에는 자연광이 충분히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창을 배치하는 등 친환경 도시디자인을 활용했다. 체육센터 바로 옆의 도서관에는 종합사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야기극장, 소강의실이 들어섰다. 유아가 어머니 손을 잡고 방문하면 또래들과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꾸몄고, 어머니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건물 사이에는 ‘초록물빛계단’과 ‘들빛광장’을 만들어 주민 공원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건물의 옥상에는 잔디와 나무가 자연미를 전해주는 아늑한 정원으로 꾸몄다. 중곡문화센터의 개관은 주민을 위한 시설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됐지만, 사회간접시설을 지중화한 공간을 주민시설로 활용했다는 의미도 크다. 주민들이 꺼리는 변전소 설비를 모두 땅속에 묻은 뒤 남은 공간에 센터를 지은 것이다. 한편 광장동, 자양동 등 다른 동네에는 광진문화예술회관,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악스콘서트홀 등이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주민이용시설을 만들며 단순한 기능적 차원에서 벗어나 세련된 문화도시의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포스코, 세계최대 연료전지 공장준공

    친환경에너지를 향한 포스코의 질주가 거침없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연료전지사업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부터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해왔다.지난 4일 포항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에 연간 50㎿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화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종전 세계 최대였던 미국 코네티컷주 FCE사 공장보다 2배나 크다. 여기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일반주택 1만 7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포스코는 연료전지산업을 미래 국가 수출산업이자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2012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친환경 연료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수 슬러지나 생활폐기물을 건조·성형해 발전소용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 사업장 옥상에 1㎿ 태양광발전기를 각각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2500㎿h의 전력 생산과 연간 1600t의 이산화탄소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무인궤도택시로 불리는 소형 무인자동운전차량인 PRT 사업도 추진 중이다.PRT는 승객 2∼6명의 요청에 따라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선택해 무정차로 운행하는 환경친화적인 신교통시스템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아이돌보기·육아정보 한번에 OK

    영등포구 신길4동 마을공원에 구립어린이집과 보육정보센터를 하나로 묶은 복합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아이돌보기부터 육아 정보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공공시설로 한 차원 높은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공원 앞에 새로 들어선 복합보육시설은 연면적 1763㎡의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나금융공익재단이 건립비 등 25억원을 부담했다. 재단은 시설을 기부채납 후 앞으로 20년간 어린이집 등을 맡아 운영한다. 우선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정원이 138명이다. ●친환경소재·무공해먹거리 등 안전 최우선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만 2세반은 2개반을, 나머지 만 1세,3세,4세, 취학 전 아동반은 1개반씩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을 위해 교사 대 아이의 비율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원칙.2세반의 경우 선생님 1명이 5명 이상 돌볼 수 없게 했다.1층에는 식당과 주방, 만 1∼2세반 보육실이,2층에는 만 3세 이상 어린이의 교실이 자리잡는다.2층 로비에는 어린이 도서관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3층은 자료실과 특별활동실로 이용된다. 영상물 관람 및 실내체조 등 단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옥상에는 미니텃밭과 생태체험학습장, 모래놀이터 등이 설치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연 체험 활동과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는 마을공원 어린이 놀이터를 이용할 예정인데, 놀이터까지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도로도 만들었다. 아름드리나무 울타리 속에 자리잡은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시설임을 강조한다. 아토피를 막고 아이들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벽과 바닥, 벽지 자재, 책·걸상 등을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급식도 대부분 무공해 재료를 이용해 직접 조리해서 제공한다.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영양사 1명과 조리사 2명이 전담 조리팀으로 활동한다. 특히 아이들 건강을 옆에서 책임지는 간호사(1명)가 상근한다. 각 층과 건물 입구 등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게 했다. ●육아상담·장애아 지원 서비스 제공 오는 11월에는 지하 1층과 3층의 일부공간을 이용해 보육정보센터를 열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와 교사는 물론 부모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배우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보육 프로그램 제공과 교재·교구 대여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상담 ▲장애아 및 보육 취약가정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의 육아도우미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우선 구는 내년 말까지 여의동과 문래동에 2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여의동은 현재 동주민센터 1층을 활용해, 문래동(구 문래1,2동)은 통합후 남는 청사 공간을 이용해 보육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또 현재 구립 어린이집이 없는 당산 2동에도 어린이집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18개동에 21개(신길4동 포함)인 구립 어린이집은 24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인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립어린이집 건립 및 재건축, 기능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무늬만 감사’ 개선 한목소리

    ‘무늬만 감사’ 개선 한목소리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감사 자리에 대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감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공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감사가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능은 유지하되 자리는 폐지하는 방안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감사를 두고 있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101곳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4조 1항에 감사는 기관장, 이사와 함께 임원으로 명시하고 있다. 지난 2월 관련법 개정으로 급여는 기관장의 80%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인사를 비롯한 기업의 주요 결정의 결제라인에 있어 기관장과 대등한, 조직의 ‘넘버 2’ 대우를 받는다. 공기업 감사는 업무와 회계 감사, 이사회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등 경영진을 견제할 수 있는 막중한 역할과 권한이 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포장을 들춰보면 내용은 부실하다. 공기업 감사는 ‘낙하산 인사’의 진원지로 간주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게중심도 사장보다 약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라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종사자들은 감사에 대한 관심이 없다.“감사는 (감사하며) 조용히 지내다 사라지는 자리”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그나마 지난해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 파문 이후 관리시스템이 강화됐다. 임기가 3년에서 2년으로 축소됐고 1년마다 직무수행 실적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직무 불이행시 해임 및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해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6월 실시한 첫 실적평가를 인사 및 보수 책정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업무 태만 등 저조한 평가 점수를 받아 해임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당한 사례가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공기업 감사 유명무실론은 정치권의 논공행상 자리라는 인식과 비전문성에 기인한다. 자체 감사가 부실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7개 공기업 감사 중 91.8%인 34명이 감사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전문 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기업이 공모한 감사의 자격요건에서도 잘 드러난다.▲감사로서의 자질과 능력 ▲경영혁신의 실행능력과 높은 윤리관 등 뜬구름만 잡는 식이다. 감사들의 책임의식도 문제다. 임기가 있지만 정치 시즌을 전후해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지는 양상까지 나타난다. 휴식기에 몸을 만드는, 잠시 쉬는 은신처로 활용되는 격이다. 코레일은 2005년부터 감사가 세 명이나 바뀌었다. 개인 사정으로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전임 감사들이 임기 중에 물러났기 때문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자체 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공기관 감사를 선임할 때 전문성이나 개혁·견제 의지를 가진 인물을 발탁하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공공연구노동조합 관계자는 “정부출연연구소의 상임감사 1명에 한해 3억원의 예산이 든다.”면서 “연구과제 기획과 선정, 평가 등 업무감사조차 불가능한 상임보다는 비상임-검사역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감사실 등에서 임원으로 있다가 지금 정부의 감사관으로 일하는 A씨는 공기업 감사의 역할에 대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냈다. 감사의 위상이 지나치게 높은 반면 견제수단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사기업에서 보편화된 정기적인 활동보고서 제출 등도 없는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경영진에 대한 견제 역할의 재검토도 주장했다. 국정 감사에 감사원, 주무부처 및 기획재정부 등 갖가지 감사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마당에 현행 공기업 감사는 ‘옥상옥’이라는 것이다. A씨는 “감사를 기관장 직속이나 이사급으로 운영한다면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장의 감사기능 견제를 위한 감사위원회 설치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영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부개혁위원장은 “선임 절차와 과정이 공정해야 하고 운용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기능과 대우, 역할 등을 볼 때 현재의 공기업 감사는 존속할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승기 이영표기자 skpark@seoul.co.kr
  • 중앙청에 태극기 달던 감격 다시 한번

    중앙청에 태극기 달던 감격 다시 한번

    58년 전 중앙청에 태극기를 달았던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는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제58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에는 서울수복 탈환작전에 소대장으로 참가했던 이서근(해군간부 1기) 예비역 대령과 당시 중앙청으로 진격했던 2사단 12대대에서 현재 복무 중인 최문종 병장, 해병대사령부 인근에 있는 갈담초등학교 5학년 서후덕군이 참여했다. 기념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홍희(중장) 해병대사령관,6·25 참전용사,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역대 해병대사령관, 프랭크 팬터 주한 미 해병부대 사령관,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홍희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해병대가 중앙청 옥상에 인공기를 끌어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하던 그날의 감격스러운 장면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전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호국영령들의 귀중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뜻을 계승하자.”고 말했다. 해병대는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뒤 서울탈환 작전을 벌여 9월27일 오전 6시10분에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달았다. 당시 해병대 2대대 6중대 1소대장으로 국기게양에 참여했던 박정모 소위는 해병대 대령으로 예편했다. 식전·후 행사로는 해병대 의장대의 의장시범 및 사물놀이 공연, 군악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기숙형고교 학생인권 사각지대

    ‘사전보고 없이 집회와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수면시간에 세면장과 샤워장을 이용할 수 없다.’,‘길거리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아침을 거르면 벌점 처리한다.’…. 기숙형 고등학교의 ‘기숙사 내규’들이다. 학교 인권문제에 대한 의식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기숙사 내규에서는 이같은 의지를 읽을 수 없다. 고등학교 기숙사는 ‘인권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A고등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기숙사감(기숙사 총책임자)의 승인 없이 행사나 집회에 참여하면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운동장을 수십바퀴 돌아야 하고, 벌점이 누적되면 기숙사를 나가야 한다. 충남의 B고등학교는 노점에서 음식을 사먹다 적발되면 벌점이 쌓인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기숙형 고교는 ‘군대식 점호’를 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한 기숙형 고교 관계자는 “밤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원수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점호가 ‘군기 잡는 시간’이라고 하소연한다.경남의 기숙형 고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점호시간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야구 방망이로 맞는 일이 흔하다.”면서 “옥상으로 끌려가 1∼2시간 얼차려를 받는 것을 ‘옥상’이란 은어로 부르는데,‘옥상’은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들은 대부분 지역 ‘명문고’로 꼽힌다. 학교에서는 “강하게 규율해야 명문대 입학이 가능하다.”며 자부심(?) 섞인 홍보를 하고 있다. 실제로 명문대 진학률이 좋아 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인권침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으며, 견디지 못하면 전학을 가야 한다. 박범이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명문대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들의 선택’을 강조하며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문제제기가 거의 불가능해 외부에 알려진 사례는 매우 적다.”고 말했다.정유성 서강대 교육문화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해 기숙사 내규 제정에 참여하는 것을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디지털 구로 문화축제 區로

    디지털 구로 문화축제 區로

    디지털·첨단 도시로 변신한 구로구가 대규모 문화축제로 ‘문화’색을 덧입힌다.23일 구로구에 따르면 오는 26∼28일 ‘미래를 이끈다’는 주제로 2008년 점프 구로(Jump Guro) 문화축제와 프랑스 문화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양대웅 구청장은 “자치구 행사라고 ‘그저 그런’ 축제일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면서 “구로주민, 서울시민, 국내 거주 프랑스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상 이상’의 다채로운 축제로 ‘문화 구로’로 도약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2003년 처음으로 ‘점프 구로 문화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또 프랑스 문화축제도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구는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와 함께 해마다 번갈아가며 상대방 국가를 위한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그저그런 축제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이번 축제는 안양천 물길 퍼레이드, 추억의 구로여행, 전국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대회 등 ‘구로’의 지역성을 십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부터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퓨처록페스티벌, 미래콘테스트 등 대중 행사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자연친화적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에서 펼쳐지는 ‘안양천 물길 퍼레이드’는 4000여명의 시민이 인간띠를 이뤄 안양천 물위를 걷는다.28일 오전 11시부터 안양천 고척교∼오금교 구간에서 펼쳐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배우 남경주, 탤런트 김성환, 여운계 등도 참가한다. 또 ‘안양천에 토종 물고기가 살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주민 300여명은 메기, 잉어, 가물치 등 토종물고기 모양의 모자를 쓰고 물길을 걷는 진풍경도 연출한다. 26일 오후 2시30분에 디지털단지 에이스하이앤드빌딩 옥상에서 열리는 ‘추억의 구로여행’은 음악다방과 포장마차로 1970년대 향기를 느끼게 한다. 재봉틀, 가발만들기, 가방만들기, 봉투만들기 등의 공단 근로자 체험도 진행된다. 공단 여공들을 노래했던 ‘긴머리 소녀’의 둘다섯과 문성우, 우애경 등의 감미로운 노래로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佛축제에는 ‘레빠독스´ 인형극 구의 히트작인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도 26일 열린다. 올해는 한국마라톤협회와 공동으로 주최, 그 규모를 전국대회로 키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살려 마라톤 행사 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디카 사진찍기’라는 독특한 임무도 부여된다. 제2회 프랑스 문화축제에는 프랑스의 원로 연출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도미니크 우다르의 ‘레빠독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레빠독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꼭두각시 인형극이다. 또 미디어 아트 ‘레꾸베’ 전시, 세계최초 원점회귀 비행기 체험, 타로카드 전시, 프랑스 영화 ‘코러스’ 상영, 프랑스문화 체험장터 등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매일 밤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슈퍼주니어, 인순이, 배일호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열리고 예술체험장터, 첨단-이색학과 박람회, 웰빙건강축제, 구로푸드데이, 평생학습축제 등도 진행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올림픽공원 조각 설치 국내외 작가 10명 기획전

    올림픽공원 조각 설치 국내외 작가 10명 기획전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온나라가 통째로 흥분한 때가 있었다. 그로부터 20년. 그 시간의 흔적을 예술작품들을 빌려 생생히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88올림픽 그후 20년’이 와있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은 88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전시는 내년 1월11일까지 100여일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제목은 ‘8808 아웃사이더 인(Outside In)-밖에서 안으로’.1988년 올림픽공원 안에 조각작품을 설치한 작가들 가운데 10명을 엄선해 그들의 2008년 현재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공원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던 작가들이 지금, 미술관 안으로 새 작품들을 갖고 들어온 셈이다. 이번에 공원을 다시 찾은 작가는 모두 10명. 국내 작가로는 엄태정·조성묵이 참여했다. 해외 작가들의 명단은 화려하다. 루이스 부르조아, 나이젤 홀, 귄터 워커, 브라이언 헌트, 데니스 오펜하임 등은 생존 작가. 여기에 그동안 세상을 뜬 솔 르윗, 헤수스 라파엘 소토, 조지 리키가 가세했다. 6개 전시관에 나뉘어 선보이는 작품들은 드로잉을 포함해 모두 120여점이다.20년 전 ‘전문’인 금속재료를 쓰지 않고 화강암으로 작업해 화제를 뿌렸던 원로 작가 엄태정에게 세월은 어떻게 흔적을 남겼을까. 알루미늄과 철판 지지대를 이용한 입방체 조각품과 작품 관련한 드로잉들을 내놨다. 의자 작업으로 유명한 조성묵도 예술세계의 변화가 컸다.90년대 후반 국수를 재료로 한 ‘커뮤니케이션’연작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에도 9m짜리 대형 국수 작품을 들고 나왔다. 해외 유명작가들의 대표작을 실내공간에서 줄줄이 대면하는 즐거움은 짜릿하다. 올림픽공원에서 자전거 바퀴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작품을 본 기억이 있는지? 작품의 주인공은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나이젤 홀. 드로잉을 합해 30여점이 제2전시실을 꽉 채우고 있다. 칼 조각을 내놨던 귄터 워커는 5m가 넘는 방대한 천 작품, 시멘트 벽돌을 쌓아 입방형 모서리를 표현했던 솔 르윗은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소품 드로잉들로 작품세계의 스펙트럼이 어떻게 확장돼 왔는지 웅변한다. 리움미술관,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의 거미 작품으로 더 친숙한 루이스 부르조아도 꼭 챙겨볼 작가다. 제4전시실에 드로잉 14점과 조각 1점이 소개됐다. 어렵사리 걸음한 관객들을 위해 제대로 작품공부를 해볼 수 있게끔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마미술관은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공원 내에 설치된 참여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돌아보며 설명해주는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림픽공원에는 현재 220여점의 조각작품들이 상설전시돼 있다. 무심히 지나쳤던 공원이 세계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 야외 전시장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일반 5000원.(02)425-1077.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ocal] 고인돌박물관 25일 첫 개관

    전북 고창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인돌 박물관이 문을 연다.1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상 3층, 연면적 3952㎡ 규모의 고인돌박물관이 완공돼 25일 개관한다. 고인돌 박물관은 고창읍 죽림리와 아산면 봉덕리에 산재한 고인돌 447기와 청동기 시대 유물, 당시 생활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차원 입체영상실,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위한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고,2층 상설전시실에는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조형물 및 대형 벽화, 영상시설, 고인돌 정보 검색대, 세계 거석문화 소개 코너도 설치된다.3층에는 움집 사진찍기, 고분·암각화 그리기, 불피우기, 고인돌 만들기 등 선사문화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옥상에는 쉼터와 야외전시장, 대형 망원경을 갖춰 인근 고인돌 유적을 볼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남 토벌” 性戰이 시작됐다

    “강남 토벌” 性戰이 시작됐다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성매매 온상인 불법 유흥업소와 전면전에 들어갔다. 서울의 31개 경찰서장들은 17일 관내 업주들에게 서신을 보내 “성매매 업소 등 불법 업소를 운영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실상 선전포고했다. 불법 오락실이나 성매매 업소 등의 현장 단속에는 신설된 ‘스텔스’와 ‘그린포스’ 부대가 투입된다. 특히 기업형 유흥업소가 몰려 있고, 부적절한 접대가 빈발한 강남지역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강남에서의 단속이 이번 ‘성전(性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손님위장 형사들 마사지·휴게텔 급습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처음으로 단속에 나섰다. 불법 유흥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오후 6시 삼성동 M마사지에 사복을 입은 형사 2명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갔다. 먼저 카운터 직원에게 객실을 안내해 달라고 말해 카운터 아래 부착된 비상벨을 누르지 못하도록 시선을 끌었다. 이어 밖에 대기하고 있던 형사 4명이 들이닥쳤다. 순간 객실 안은 일대 소란이 벌어졌다. 객실에서는 가운을 걸친 남녀들이 뛰쳐나오거나 옥상으로 달아났다. 단속을 마친 형사들은 곧바로 논현동으로 옮겨 G휴게텔,B휴게텔 등을 급습했다. 강남서는 이날 성매매 혐의가 있는 남성 6명, 여성접대부 3명을 붙잡았다. 강남서 정영호 서장은 “대형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업소를 뿌리뽑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00여곳 설계도면 입수… 미로까지 확인 강남서는 단속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근 소방서에서 관할구역 내 안마시술소 41곳을 비롯해 유흥주점 등 300여개 업소의 내부 설계도면을 입수해 미로(迷路)까지 확인했다. 원천봉쇄한 뒤 일망타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 전역을 단속하는 ‘스텔스’나 ‘그린포스’와는 별도로 ‘강남 특별반’도 편성했다. 기존 ‘합동단속반’을 ‘집중단속 조사반’으로 확대·개편했다. 형사과, 생활질서계, 여성청소년계, 관내 지구대 등 각 부서에서 20여명의 베테랑 형사들을 차출했다. 강남에는 여성접대부 고용이 가능한 유흥업소만 347곳이나 된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접대부 한두 명을 고용한 영세업소도 부지기수다. 이 업소들 가운데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일삼는 곳이 적지 않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휴게텔과 오피스텔(남성고객을 오피스텔로 보낸 뒤 여성을 그곳으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종윤락) 등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단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파악한 오피스텔도 20여곳에 이른다. 휴게텔은 우후죽순으로 난립해 있다. 강남서는 이들 업소도 체계적으로 소탕할 방침이다. ●“걸리면 벌금내면 그만” 업주들 시큰둥 업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역삼동 Q살롱 최모 실장 등은 “업주들 사이에 위기감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전쟁을 해도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걸려도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신사동 T주점 이모 사장은 “장안동의 상납명단과 액수는 새 발의 피”라면서 “이곳 업주들은 매월 30만원 정도, 명절에는 100만원 정도 상납한다. 강남서의 단속은 헛방으로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남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면 상납 경찰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엄포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서장은 “경찰이 법으로 단속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느냐.”면서 “상납 경찰 명단과 장부가 있다면 서장에게 제출하라. 강남서 경찰관 절반 이상을 내치더라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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