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옥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하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증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94
  •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현장 행정] 정릉4동 ‘친환경 재생에너지’ 실험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있다. 25일 현장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올록볼록한 알루미늄판을 깔아놓은 지붕재질 같았다. 하지만 이는 주민센터의 난방과 환기, 온수, 거기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절약까지 책임질 비밀병기(?)나 다름없는 태양열 집열판이었다. 외장재처럼 사용이 가능해 옥상뿐 아니라 벽에도 붙일 수 있다. 무엇보다 태양열 집열판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바깥 공기를 내부로 공급해 공기식 난방과 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에는 단열과 환기, 겨울에는 거기에 더해 난방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 손실을 최저로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있고 난방비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솔라클래딩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98t가량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등 친환경 시설물이라는 점도 구가 이 시스템의 설치를 결정하게 된 주 원인이다.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성북구도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 동참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라클래딩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벤처기업 솔라비토에 따르면 현재 경기 성남시 수정구청, 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솔라클래딩 공법을 적용했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라비토 송호석 대표는 “솔라클래딩은 투자회수가 4~6년 이내에 가능하고 기존 태양열 패널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한 비용에 건축외장재를 대체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친환경 외장재 시장이 1조원가량 규모이지만 외장재와 에너지를 결합한 모델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최갑복 “경찰·피해자가 강도로 몰아 억울해 탈출했다”

    최갑복 “경찰·피해자가 강도로 몰아 억울해 탈출했다”

    탈주범 최갑복(50)씨가 지난 22일 오후 4시 53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S아파트 옥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탈주한 지 5일 만이다. 검거 당시 최씨는 지갑 1개, 현금 6만원, 신용카드, 과도 1개를 갖고 있었다. 줄무늬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 바지 차림이었고, 수염이 덥수룩했다. 경찰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여서 저항은 없었다. 도주를 막기 위해 신발을 벗긴 뒤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희대의 탈주범 최씨의 탈주에서 검거까지 경로를 추적해 봤다. 17일 오전 5시 3분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키 165㎝, 몸무게 52㎏의 희대의 탈주범 최씨는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에 몸을 들이밀었다. 구속적부심 청구서에 ‘누명(강도상해)은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 ‘누구나 자유를 구할 본능이 있다.’는 글은 남긴 최씨는 탈출을 결행했다. 좁은 배식구 틈을 빠져 나가기 위해 몸에 연고를 바른 최씨는 채 1분도 안 돼 동부서 유치장 1층 창문 창살을 벌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최씨는 동부서에서 1㎞ 거리에 불과한 동구 신서동 김모(53)씨 집에 들어가 승용차 열쇠와 지갑, 신용카드 등을 훔친 뒤 고속도로로 질주, 이날 오후 10시 13분 청도 인터체인지(IC)를 통과했다. 오후 10시 44분 청도읍 한 주유소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주유를 한 뒤 오후 11시 8분 청도읍 원정리 한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샀다. 최씨는 청도에 지인을 만나러 갔지만 경찰을 보고 놀라 차를 버리고 남산과 화악산 사이로 사라졌다. 청도 산에서 하룻밤을 잔 최씨는 탈주 다음 날인 18일 몇 개의 산을 넘어 경남 밀양으로 잠입했다. 이후 밀양에서는 20여건의 제보가 잇따랐다. 20일에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공익요원들이 ‘최갑복과 비슷한 남자가 시내버스에 탔다.’는 신고를 했다. 경찰이 출두했으나 이미 최씨가 버스에서 내려 사라진 뒤였다. 21일에는 오후 7시 10분쯤 밀양 하남읍 명례리에 있는 한 농막에 침입, 라면을 끓여 먹고 칼 한 자루를 훔친 뒤 ‘죄송합니다. 비강도자 최갑복’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농막 안 달력에 남겼다. 22일 오후 4시 7분쯤 밀양에서 개인 주택에 침입했다가 여주인에게 발각돼 100여m 떨어진 아파트 옥상에 숨어 있던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침내 검거됐다. 도주 과정에 여러 차례 추가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탈주 직후 경찰서 인근 고등학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옷차림과 편의점에서 찍힌 옷차림, 그리고 검거 당시 옷차림이 모두 달랐다. 경찰은 범행이 확인될 경우 이 혐의에 단순도주(징역 1년 이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씨는 “남을 해친 적이 없는데도 경찰과 피해자가 나를 강도로 몰아 죄를 뒤집어씌웠다. 억울함을 벗기 위해 달아났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요가대왕’이란 별명에 맞게 유치장 배식구로 빠져나온 것도 인정했다. 22일 밤 대구 동부서로 이송된 최씨는 가로 102.5㎝ 세로 11㎝의 ‘창살 없는 유치장(2호실)’에 수감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강남역 푸르지오 오피스텔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19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조감도)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0~29㎡ 728실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환승되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3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에 있다. 지상 3층과 최상층 옥상에는 정원이 들어서고 4층과 12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꾸며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02)539-5114.
  • 檢 “‘학교폭력 자살 여중생’ 담임, 직무유기 아니다” 무혐의

    지난해 여중생이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담임교사에게 검찰이 결국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서울남부지검은 21일 학생들 사이에 이뤄진 학교폭력에 담임교사가 적절히 대처하지 않아 피해 학생을 자살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입건된 서울 양천구 목동 S중학교 교사 안모(45)씨에 대해 직무유기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S중학교 2학년이던 A양은 같은 반 학생 여러 명에게 폭행과 괴롭힘을 당하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다. 사건 직후 경찰은 “딸이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니 조치를 취해 달라.”는 A양 부모의 요청에도 담임교사인 안씨가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안 교사가 보고 의무를 위반했지만 형식적으로나마 가해 학생을 불러 훈계를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한 이상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함께 심의한 검찰시민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시 교육청에 두 교사의 비위사실을 통보하고 징계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강남 결혼식/이도운 논설위원

    주말에 아내 후배의 결혼식에 갔다. 신부는 개성 강한 신세대. 신랑 역시 만만치 않다고. 저녁 6시 20분, 서울 강남역 부근의 10층 빌딩. 신랑 회사의 옥상 정원이 식장이었다. 막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강남 일대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태풍전야의 하늘도 새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듯 빗물 대신 핑크빛 노을을 선물했다. 테이블 8개, 하객 50명. 가족과 ‘절친’만 초대했다. 신랑, 신부는 테이블을 돌며 하객 모두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예식 20분. 신랑·신부 친구의 축사, 시어머니의 성혼선언, 축하연주. 하객 숫자가 적다고, 예식 시간이 짧다고 성대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술도, 음식도, 그리고 분위기도 최고였다. 한 하객은 “요즘 유행하는 ‘강남 스타일’ 결혼식이냐.”고 물었다. 스타일은 달라도 결혼의 본질은 같다. 먼저 결혼한 선배로서 신랑에게 “와이프에게 지고 사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고 조언을 해줬다. 신부는 방긋 웃으며 “잘 들었지?”라고 말했고, 신랑은 “나도 친구들을 더 부를걸 그랬지.”라고 응대했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목적 없는 ‘무색무취의 여행’은 접어두자. 오타쿠 여행자의 시대가 왔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 트래비 CB Activity 국가대표를 능가하는 열정 ‘스쿠버다이빙은 최고의 레포츠이자 명상이며, 삶에 대한 예배요, 자기계발 코스’라 고백하는 이가 있었으니…. 책 <그랑블루, 스쿠버다이빙 트래블>의 저자 유채씨는 쿠바, 멕시코, 팔라우 등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찾아다니며 해저 탐험을 했다. 유채씨뿐만 아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이 우주여행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태희, 소녀시대 유리 등 연약해 보이는 여인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을 정도니 열정만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도전은 어렵지 않다. 자격증을 딴 그들은 강원도 양양, 고성, 속초, 제주도 등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세부, 괌, 사이판까지 원정 여행을 떠난다. 이미 외국에서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디 바다뿐이랴. 어떤 이는 하늘을 나는 현대판 이카로스를 꿈꾼다. 스위스나 네덜란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호주에서 열기구를 탄다. 육지 위에서 두 발로 타박타박 뛰는 사람도 있다. 마라톤의 ‘마’자도 모르는 마라톤 문외한은 “그저 앞만 보고 뛰는데 장소가 무슨 상관일쏘냐”고 말하겠지만 열혈 마라토너는 “장소에 따라 피부를 스치는 공기의 감촉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꾸준히 전국 각지의 마라톤 대회를 찾아다니고 해외까지 날아가 뛰고 또 뛴다. 언젠가 그들은 보스턴, 뉴욕, 런던, 로테르담 마라톤과 같은 유명 대회에서 달리고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에코원디스커버리 해외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마라톤을 위해 태어난 여행사가 있으니 걱정은 금물.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전문 여행사로 미주, 유럽, 일본, 대양주 등 전세계 마라톤 대회를 꽉 잡고 있다. 그렇다면 마라톤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하반기 꼭 노려야 할 마라톤 대회는 무엇일까. 베를린 마라톤(9월30일), 베이징 마라톤(10월14일), 괌 코코로드 레이스(10월14일), 오사카 마라톤(11월25일), 싱가포르 마라톤(12월2일)으로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신청부터 현지 여행까지 컨설팅해 준다. 문의 02-508-3933 marathontour.co.kr Music 선율에 몸을 맡기고 기자의 친구 A군은 스스로를 ‘록·페 중독자’라 부른다. 그는 지금 9월22일·23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렛츠 록 페스티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평소 A가 동경해 온 옥상달빛, 브로컬리너마저, 짙은, 검정치마 등 유명 인디밴드가 총출동한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에도 그는 록 페스티벌에서 살았다. 7월 말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 등이 내한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3일이나 버티며 ‘록 스피릿’을 발산했던 것. 심지어 내년에는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동양의 글라스톤베리로 불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평소 여행을 싫어하는 그지만,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만큼은 유목민을 자처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개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베토벤 애호가는 청력을 잃어 가던 베토벤이 요양했던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를 꼭 들르며, 모차르트 애호가는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광장과 그의 생가를 방문한다. 베토벤, 모차르트를 포함해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가 잠들어 있는 오스트리아의 ‘빈 중앙묘지’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공간으로 손꼽힌다. Travel Agency 유로자전거나라 유럽 뚜벅이 여행자 중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모르면 간첩이다. 항공권이나 숙박권이 아니라 ‘지식’을 판매하는 이 여행사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갖추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일단 음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찾자. 그리고 유럽 현지에서 “자전거나라 도와주세요” 하고 외치면 실력파 가이드가 짠하고 나타날 것이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다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터. 가이드 투어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유럽 여행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건 필수. 문의 02-723-3403 romabike.eurobike.kr Coffee & Tea 코끝을 자극하는 향, 혀끝을 두드리는 맛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 박물관을 만든 박종만 관장은 ‘커피 여행’의 선구자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카페 ‘왈츠와 닥터만’의 사장님이자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 저자인 그는 아랍, 아프리카, 유럽이라는 세 대륙을 직접 누볐다. 여행의 원동력은 바로 커피 한잔이었다. 박 관장은 커피로 이름 좀 날렸다는 이집트, 예멘, 에티오피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넘나들며 혀끝으로 커피를 느끼고 커피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했다. 커피 여행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았던 그는 ‘커피 여행 전도사’가 됐다. 커피 역사 탐험대를 결성한 것이다. 매해 커피 역사 탐험대를 선발해 2007년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008년 아랍 3개국, 2009년 유럽 7개국, 2010년 브라질로 탐험대를 보냈다. 올해 8월에는 한국 커피의 역사를 찾아가는 탐방대를 모집하기도 했다. 커피의 영원한 경쟁자인 ‘차’를 추종하는 여행자도 빼놓을 수 없다.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이차 생산지인 윈난성을 찾는다. 일반 관광객은 윈난성의 쿤밍곤명, 따리대리 등을 여행하지만, 차 마니아들은 시상반나서쌍판납로 향한다. ‘월진월향越陳越香,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 이라 했던가. 차마고도의 출발지이기도 한 보이차의 원산지에서 사람들은 시간이 정지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한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홍차 여행지로 도쿄가 뜨고 있다. 도쿄에선 실버팟, 루피시아, 카렐차펙, TWG, 마리아쥬 플레르 등 유명 홍차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다도심행 (주)스페셜씨티엠의 테마 브랜드인 다도심행은 오직 ‘차Tea’를 위한 여행을 선보인다. 다도심행이 만든 세계 차문화 탐방지는 중국, 일본, 타이완,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유럽을 넘나든다. 또한 비상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 상품을 이용하면 문경, 순천, 구례 등지로 당일치기 차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도심행 홈페이지에는 차 여행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집약돼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차 한잔을 마신 기분이 든다. 문의 02-737-7750 www.teaium.com, www.specialtours.co.kr 오타쿠 여행을 위한 추천 Book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테마가 있는 음악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겠다. 호수 위 무대에서 공연을 즐기는 브레겐츠 음악축제나 고대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오랑주 음악축제는 어떤가. 책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가 음악 여행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탐방한 유럽의 크고 작은 음악 축제 27곳이 숨어 있다. 저자인 박종호 교수는 클래식 복합 문화공간인 ‘풍월당’의 대표이자 음악평론가다. 박종호┃시공사┃2만5,000원 닥터만의 커피로드 커피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꿨다.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에는 저자가 지독하게 쫓아다닌 커피의 매력이 응축돼 있다. 커피 여행기를 읽노라면, 에스프레소를 한 입 문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가 라떼 한 모금을 넘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덧, 책을 읽은 후 ‘커피와 사람을 사랑하는 왈츠와 닥터만’(cafe.naver.com/cofexpedia) 방문은 필수다. 커피 역사 탐험을 떠난 이들의 풍성한 후기를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어린이 책꽂이]

    ●빨간 목도리(김영미 글·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막내 오리가 낯선 곳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면? 바람이 살랑 부는 어느 날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 일곱 마리를 데리고 건넛마을로 산책을 떠난다. 빨간 목도리를 목에 두른 아기 오리들은 줄지어 엄마를 따라가지만…. 시장 구경에 정신이 팔린 막내 오리는 가족을 잃고, 문득 “길을 잃으면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던 엄마의 말을 떠올린다. 1만원. ●못 참아 못 참아 더 이상 못 참겠어(쓰치야 후지오 글·그림, 정은지 옮김, 국민서관 펴냄) 화장실이 급해 백화점으로 뛰어들어 갔는데, 1층 화장실이 고장 났다며 3층으로 가래요. 간신히 승강기를 탔더니 이번에는 다시 옥상으로…. 과연 무사히 화장실에 갈 수 있을까. 이불에 오줌 싸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1만원. ●고양이가 물어간 엄마(이종은 글, 박보라 그림, 가교출판 펴냄) 심술쟁이 앵앵이의 ‘엄마 길들이기’는 갑자기 ‘엄마 구출 작전’으로 바뀐다. 아이들은 잔소리만 하고 자기 말은 안 들어 주는 엄마를 한 번쯤 골탕 먹여 주고 싶다. 요술을 부리는 고양이를 불러내 엄마와 대결하는 환상으로 시작되지만 막상 고양이에게 공격당하는 엄마를 보고 마음이 바뀐다. 1만원. ●피터의 보름달 접시(제럴딘 머코크런 글, 마리아 닐슨 그림, 김영선 옮김) 용감한 꼬마 고양이 피터와 함께하는 행복한 꿈속 여행. 홀로 잠이 깬 어느날 밤 꼬마 고양이 피터는 달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달은 접시에 담긴 크림? 바다에 돛단배를 띄우고 파도는 가지 말라고 타이르고, 고래는 코웃음 친다. 입맛을 다시며 달을 먹으려 할 때 어디선가 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1만 2000원.
  • ‘민생 카드’로 과거사 극복 나선 朴

    ‘민생 카드’로 과거사 극복 나선 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과거사 인식 논란 속에 현장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박 후보는 14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환경미화원들을 만났으며, 전날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하우스 푸어’ 대책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필동 환경미화원 청소용역업체를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4층 건물 옥상에 있는 휴게실에서 미화원 14명과 만난 박 후보는 “계단을 올라오느라 숨이 차다. 이 가파른 계단을 매일 다닐 것 아니냐.”면서 “하지만 불안한 일자리와 낮은 임금이 (여러분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견을 듣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봉투에 유리가 들어 있어 상처를 입는 일도 있다고 하자 박 후보는 “우리가 조금만 신경쓰면 일하는 사람이 다치지도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된다. 캠페인을 벌여야겠다.”고 밝혔다. 이 환경미화원은 박 후보가 과거 청와대 생활을 마치고 장충동에서 살 때 그 집을 담당하기도 했었다며 “당시 명절 때마다 챙겨줘서 고마웠는데 이렇게 여기서 만나 악수하니 영광”이라며 박 후보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환경미화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만나 추가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2015년까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비정규직 고용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박 후보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경색된 남북문제를 풀기 위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도 만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누구든 만날 수 있다. 만나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남북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서해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 설정에 대해서도 “기존의 남북 간 해상 경계선만 존중된다면 북한과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보기술(IT)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마트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하우스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지분 일부를 공공부문에 매각해 빚을 차감하고 매각한 부분은 임차료를 내는 방식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성범죄 잠재적 피해·가해자 가출 청소년들…24시 들여다보니

    성범죄 잠재적 피해·가해자 가출 청소년들…24시 들여다보니

    성범죄 피해 문제는 가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출·학업중단 등 ‘벼랑 끝 청소년’도 똑같이 부딪치는 문제다. 차이점이라면 벼랑 끝에 선 청소년들이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가정여건 등의 위기요인으로 조화로운 성장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이른바 ‘위기 청소년’이 2010년 기준 전체 청소년의 17%인 87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기 청소년의 대표격인 10대 가출 청소년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여러 번 손목도 그어 보고 술도 마시고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가 봤어요…. 죽으려고요.” 1년 전 처음으로 가출했다는 김모(17)양의 넋두리다. 초등학교 때부터 술만 마시면 기분이 안 좋은지 아무 이유 없이 자기를 손찌검하는 아버지가 싫어서였다. 하지만 4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새어머니 지갑에서 훔친 3만 5000원으로 시내를 쏘다니고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냈는데도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배 고픈 것을 참을 수 없어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일주일 단위의 가출은 7~8차례나 계속됐다. 김양은 지난 5월 다시 집을 나왔다. 이번엔 4개월째다. 다니던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아마 잘렸을 거예요.”라고 했다. “처음에는 집을 벗어나니까 좋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있을 곳도 없고 뭐 하나를 하더라도 항상 돈이 필요한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남자 만나고 술 마시고 여관 가서 잠도 자고 그러는 거죠.” 김양은 정오쯤 일어나 PC방을 찾는다고 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하루하루 숙식을 해결해 줄 ‘스폰서’를 찾기 위해서다. “노래방이나 모텔 같은 데서 한번 자주면 한 3만원쯤 받는데 어떤 사람은 별도로 용돈도 줘요. 잘 곳도 생기고….” 이날도 채팅을 통해 스폰서 아저씨가 정해졌다.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는 날엔 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찜질방을 향한다. 김양은 “변태 같은 아저씨들 때문에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친절한 편”이라며 “공원에서 노숙을 하더라도 집에 가는 것보다는 밖이 낫다.”고 말했다. #박모(17)군은 가출 횟수만 20회가 넘는다. 이혼한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 밑에서 지내던 박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를 따라 무작정 집을 나섰다. 그렇게 시작한 가출은 습관이 됐다. “그냥 집이 답답해서 나왔어요. 엄마 아빠랑 연락되는 사람은 없어요.” 박군은 가출 청소년을 위한 단기 쉼터에도 있어 봤지만 답답해서 나왔다. “집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왔죠. 잠은 아파트 계단이나 공원 등지에서 잤어요.” 대형마트 시식 코너에서 허기를 채우거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등을 훔쳐 먹었다. 오토바이를 훔치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박군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가출팸’(함께 모여 지내는 가출 청소년 집단)과 공원 등지를 돌아다니며 오전을 보낸다. 이달 말 오토바이 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되는 그는 재판이 ‘무서워서’ 다시 집을 나왔다고 했다. 오후에는 춘천의 한 편의점에서 시급 4500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한다. 돈은 6명의 가출팸 중 가장 나이 많은 ‘방장’이 관리하는데 각자 회비처럼 아르바이트한 돈을 모아 여관이나 모텔에서 잠을 잔다고 했다. “애들 보면 대부분 앵벌이 뛰거나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요. 뭐 급하면 집에 가서 돈 훔쳐서 다시 나오는 애들도 많아요.” 오후 11시,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박군은 가출팸과 PC방에 간다. PC방에서 박군은 같이 놀 가출팸 여자를 구하기도 한다. “같이 담배 피우고 오토바이 태워 주고, 잘하면 걔네랑 잠도 자고….” 박군은 지금 생활에 크게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래도 엄마랑 살면 더 낫지 않을까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9·11 그 후 11년… ‘그라운드 제로’를 가다

    9·11 그 후 11년… ‘그라운드 제로’를 가다

    9·11 테러 후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그 사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켰고,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던 오사마 빈 라덴은 제거됐다. 세계무역센터가 위용을 뽐내던 자리는 미국이 받은 상처를 상징하는 ‘그라운드제로’가 됐다. 하지만 그라운드제로 재건축은 논란 속에 시작됐다. 재건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물 6동과 9·11 기념관, 박물관을 짓는 재건축 안이 확정됐다. EBS는 6일 밤 11시 10분 ‘다큐 10+’에서 미국 공영방송 PBS가 제작한 ‘9·11을 넘어서-세계무역센터를 다시 짓다’를 방송한다. 그라운드제로에 들어서는 건축물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와 9·11 기념관이다. 미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될 104층짜리 원 월드트레이드센터의 높이는 옥상 안테나를 포함해 541m에 이른다. 건물 아랫부분인 20층까지는 콘크리트 구조물인데 차량 폭탄 테러에 대비한 포석이다. 예전 쌍둥이 빌딩과 형태가 같은 하층부 구조에서 위로 올라가면 삼각형 8개가 맞물리다 사각형으로 마무리되는 상층부가 나오는데 이곳은 유리 패널로 싸인다. 바로 옆에는 9·11 기념관이 들어선다. 기념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2개의 거대한 폭포 연못이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물줄기와 사각형 연못, 동판에 새겨진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은 부재를 반추하는 기념관의 설립 취지를 구현한다. 9·11 박물관과 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하) 안착하려면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하) 안착하려면

    농협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신용(금융)사업과 경제(유통·판매)사업을 쪼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만 정했지,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산물 유통과 생산체계를 근본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금융이나 경제 부문 모두 거대 은행이나 대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농협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면서 “금융은 외부 전문가의 과감한 영입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제는 도매사업과 가공유통사업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고 주문했다. 기존의 비효율적인 조직으로는 뚜렷한 성과를 내놓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정주 건국대 명예교수도 “신·경 분리 과정에서 감시하는 사람만 많아지고 일할 조직은 별로 없는 ‘옥상옥’ 구조로 변질됐다.”면서 “비효율적인 체계를 바꾸지 않고는 농협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조한 금융 부문의 실적 향상을 위해서는 농협은행만의 ‘색깔’을 살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농협은행은 전국 곳곳의 농어촌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라면서 “일반 은행으로 경쟁하는 대신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성을 살리는 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협 경제사업 평가협의회 위원인 이상영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장은 “판매와 생산은 바늘과 실”이라면서 “농협이 ‘농협’이라는 간판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친환경 농산물 중심으로 농민과 소비자를 끈끈하게 이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농협 안에서도 고민이 많다. 이부영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사업활성화팀장은 “농촌의 위기는 농협이 신용사업 위주로 하고 경제사업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농민은 생산에만 주력하고, 협동조합에서 판매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통해 농민들에게 더 많은 이득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역설했다. 그러나 농협 경제부문이 유통뿐 아니라 농축산물 전반에 걸쳐 역할을 확대해야 ‘농협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생산과 소비 등에서의 영향력을 키워야 농촌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애그플레이션(곡물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물가상승) 문제 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농협이 곡물 생산과 관련돼 하는 일이 거의 없다.”면서 “산지의 조직화와 규모화 등을 통해 공급자로서 농민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농협이 운영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길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은 “농협이 단순한 유통 강화로 대형 마트들과 저가 경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농협 주도하에 국민이 주로 소비하는 곡물이나 채소를 사들이거나 방출하는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실시, 도시민들의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농민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당초 약속한 1조원의 출자 문제를 빨리 매듭짓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정부가 신·경분리를 서둘러 단행한 만큼 1조원 출자 문제를 해결해 줘야 농협 발전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김양진기자 douzirl@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2012’ 10월 6~7일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대중음악 콘서트로는 유일하게 12년간 이어오고 있는 자선공연으로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브로콜리 너마저, 김완선, 옥상달빛, 울랄라세션, 소란, 윤하, 칵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7만 7000~9만 9000원. 1544-1555. ●2012 신용재 첫 단독콘서트 ‘All My 24’ 13~16일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보컬 그룹 포맨의 신용재의 첫 단독 콘서트로 팬, 친구, 여자, 스물네 살 신용재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4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8만 8000원. 1544-1555.
  • 만삭의 임신부를… 잔혹한 성범죄 잇따라

    전남 나주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만삭의 임신부가 성폭행을 당하는 등 파렴치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일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가 만삭의 임신부를 성폭행한 A(31)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20대 주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이었던 B씨는 3살배기 아들과 함께 낮잠을 자던 중 A씨가 성폭행하려 하자 “임신했다.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B씨의 집에서 50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이었다. 성폭행 전과 등 전과 6범인 A씨는 2008년 이전에 성범죄 형이 확정돼 전자발찌 착용이나 성범죄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는 아니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술에 취해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북부경찰서 소속 C(30)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C경사는 지난 1일 오전 2시 4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건물 1층 화장실에서 D(39·여)씨를 성추행하려다 D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간 일행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C경사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D씨가 깜짝 놀라 문을 열고 나오며 비명을 지르자 당황스러워 손으로 입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D씨는 “화장실 문을 나오려는 순간 C경사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와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날 천안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E(17)군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군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중학교 2학년 F(16)양을 지난 1일 오후 3시쯤 천안 서북구 백석동의 한 식당 인근으로 불러내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이어 2시간 뒤인 오후 5시쯤에도 메신저로 알게 된 초등학교 6학년 G(11)양을 동남구 목천읍의 한 은행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성폭행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일 평소 알고 지내던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20대 딸을 성폭행하려 한 H(45)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H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 25분 동두천시내 한 연립주택에서 혼자 있던 지인의 딸 I(21)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10분 막노동을 하며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I씨 혼자만 집에 있다는 것을 알고 10분 뒤 다시 찾아와 성폭행을 시도했다. H씨는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최치봉·천안 이천열·인천 김학준기자 cbchoi@seoul.co.kr
  •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상) ‘무늬만 금융지주’ 농협금융

    [농협 겉도는 ‘신·경 분리’ 6개월] (상) ‘무늬만 금융지주’ 농협금융

    올 3월 2일 농협협동조합은 ‘50년 만의 대수술’을 감행했다. 은행을 중심으로 한 신용(금융)사업과 유통·판매를 중심으로 한 경제사업으로 쪼개진 것이다. 그로부터 6개월. 농협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농협 노조가 농협법 재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주말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여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없는지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그저 느린 곰이었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6개월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한 시중은행 직원이 3일 내놓은 대답이다.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농협금융이 출범할 때만 해도 국내 금융권은 “느리지만 거대한 곰이 온다.”며 내심 긴장했었다. 하지만 막상 ‘일합’을 겨뤄보고는 농협의 존재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달 31일 나온 농협금융의 2분기 실적은 초라하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인당 생산성(순익을 직원 수로 나눈 수치)은 1398만원이다. 시장 1위인 신한은행(2700만원)의 절반밖에 안 된다. 금융지주 소속 은행들과 비교해도 하나(2288만원), 국민(2264만원), 우리(1461만원)에 이어 ‘꼴찌’다. ●순익 대부분 농협은행에 의지 농협금융 측은 자신들을 우리, 국민 등과 더불어 5대 금융지주로 불러달라고 곧잘 주문한다. 하지만 ‘빅5’ 소속 은행 가운데 분기(석 달) 순익이 2000억원이 안 되는 곳은 농협은행이 유일하다. 2분기에 1890억원을 벌어들였다. 국민(4891억원), 신한(3896억원), 우리(2205억원), 하나(2111억원) 은행도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2000억원대는 모두 방어했다. 농협손보 등 다른 자회사들의 순익을 전부 합치고 출범 첫 달(3월) 실적까지 포함해도 지주회사 전체 순익은 2251억원에 불과하다. 그것도 순익의 대부분을 농협은행에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무늬만 금융지주’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목표로 잡은 순익은 1조 128억원. 이제 22%를 달성했으니 이런 추세라면 신 회장은 취임 첫해부터 시장과의 약속을 못 지킬 공산이 높아졌다. 농협금융 측은 “출범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판매관리비(8388억원) 지출이 많았고 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둔) 적립액(3600억원)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임원들이 연봉을 10% 반납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만큼 하반기에는 좀 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농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가로 해마다 수천억원의 브랜드 사용료(최근 3년 영업이익의 2.5%)를 농협중앙회에 내야 하는 등 구조적으로 순익을 많이 내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상반기에만도 농협은행은1740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물었다. 연간 전체로는 4351억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출자 배당과 이용 고배당(농협 이용실적에 따른 조합원 배당)도 해야 한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1대주주 체제다. 브랜드 사용료, 배당 등으로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돈을 농협중앙회에 ‘바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순익과 거의 맞먹는 규모다. 겉으로는 “협동조합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갈 길이 바쁜 농협금융으로서는 내심 부담스러운 표정이다. 농협금융의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247조원이다. 우리(406조원), KB(369조원), 하나(364조원), 신한(339조원) 금융과는 격차가 무척 크다. 다른 그룹들이 한사코 ‘4대 지주’라는 표현을 쓰며 농협을 끼워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13.84%로, 18개 시중은행 평균치(13.88%)에조차 못 미친다. 지난해 말(15.67%)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농협생보(205.90%)와 농협손보(337.70%)의 지급여력비율 역시 3월 말(208.69%, 366.43%)보다 각각 하락했다. 신 회장이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계열사의 증자를 언급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등을 들어 다소 회의적이다. 신 회장은 초대 CEO인 신충식(현 농협은행장)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으로 지난 6월 27일 취임했다. 양측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취임 직후부터 대주주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이 신 회장의 취임식에 불참한 것이 발단이 됐다. ●큰손·기업 고객층 빈약 최대 약점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회장 위에 또 한 명의 상전이 있는 옥상옥 구조”라면서 “대통령과 포항 동지상고 동문인 최 회장과 고위 경제관료 출신의 PK(부산경남) 핵심인 신 회장의 관계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신 회장은 사석에서 이에 대한 고충을 여러 차례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기획재정부의 1급까지 지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의 기대가 컸지만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1조원 출자 문제도 여전히 겉돌고 있다. 신·경 분리 과정에서의 일처리 미흡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는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고, 은행법 위반으로 100억원대 세금마저 물 처지에 놓였다. 최대 강점이라던 거미줄 점포망은 최대 약점으로 전락했다. 농협은행의 점포 수는 6월 말 현재 1182개다. 국민·주택은행이 합쳐진 국민은행(1177개)보다도 많다. 이 가운데 서울 점포는 17%인 200개에 불과하다. ‘큰손 고객’과 ‘기업 고객’층이 빈약하다는 의미다. 똑같은 장사를 해도 이익을 많이 내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나금융의 전직 임원은 농협금융 출범 당시 이런 말을 했다.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큰 위협은 못될 것이다. 하나나 신한에는 있지만 농협에는 없는 게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뱅커 DNA(은행원 기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천안 고교생, 여중생 못된 짓 2시간 후에 또…

    천안 고교생, 여중생 못된 짓 2시간 후에 또…

     충남 천안에서 고교생이 여학생 2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A(17)군은 중학생 B(16)양과 초등학생 C(11)양 등 2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됐다.  이 고교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게 된 B양을 오후 3시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식당 인근으로 불러내 근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2시간 뒤인 5시쯤에는 역시 스마트폰 앱으로 알게 된 C양을 동남구의 한 건물로 불러내 옥상에서 성폭행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A군이 ‘만나자’고 하자 호기심에 약속 장소에 나갔으며,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폭력에 딸 잃었는데 가해자父 전화 협박까지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딸을 잃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딸을 가해자로 신고했다며 피해자 부모를 협박한 40대 아버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안복열 판사는 지난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 김모(당시 14세)양 아버지의 직장에 협박전화를 건 혐의로 기소된 박모(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약 8개월간 학교에서 친구에게 집단 따돌림과 폭행을 당해 오던 김양은 같은 해 11월 수면제를 먹고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 유서에는 “그래 내 편은 아무도 없어. 나만 죽으면 다 끝이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박씨의 딸 등 자신을 괴롭힌 동급생 6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유서를 본 김양의 부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김양은 박씨의 딸 등 유서 속 친구들에게 수시로 폭행을 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신의 딸이 가해자로 지목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박씨는 지난해 12월 김씨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 박씨는 전화를 받은 여직원에게 “오늘 밤 뒷목 조심하라고 전해.”라고 협박했다. 당시 검찰은 박씨에 대해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나 안 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법원 관계자는 “보통 협박죄 벌금은 100만~200만원인데 이번 사건은 딸의 자살로 절박한 상황에 빠진 부모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법원이 죄질을 더 나쁘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건물 옥상·지붕에 태양광발전소 72개 설치

    자치구 차원의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까지 건물 옥상과 지붕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설치하는 등 야심 찬 목표를 담았다. 건축물 신재생 에너지 의무비율도 2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노원구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탈핵에너지 전환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는 2014년까지 4대 분야 33개 사업에 총 463억원(구비 84억, 국비 46억, 시비 246억, 민자유치 86억)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14년까지 아파트 옥상 및 건물 지붕 등 72개소에 1.23MWh 용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구청 옥상에 3kw급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14만 4731tCO2(2010년 대비 6.2%)을 감축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까지 자체 생산 에너지로 생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두 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도 2014년까지 20% 이상 높여 탈핵에너지 전환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2030년까지 11%를 목표로 삼는 것과 비교하더라도 얼마나 야심 찬 목표인지 알 수 있다. 일찍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온 국가로는 아이슬란드(85%), 노르웨이(38%), 스웨덴(34%) 등이 있다. 노원구는 지난 2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45곳이 참여하는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에너지에 대한 수요절감 정책이 없기 때문에 우리 구의 탈핵에너지 전환 정책이 국가 에너지 정책을 변화시켜 핵발전에 의존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월드컵공원 ‘태양광 메카’ 된다

    서울 월드컵공원 ‘태양광 메카’ 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일대가 태양광 발전의 메카(조감도)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약 13억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에 3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407㎿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165tCO2(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경기장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경기장 설계자인 류춘수 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했으며, 일조량·구조안전·조형미 등을 고려해 경기장 안이 아니라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평화공원을 연결하는 계단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조량이 풍부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에 태양광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월드컵공원 내에는 평화공원 주 진입로(65㎾)와 노을공원 주차장(100㎾), 노을공원 문화센터 및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옥상(150㎾), 서울에너지드림센터(272㎾) 등 4곳이 있다. 시는 우선 내년 2월까지 난지물재생센터 유입펌프장에 2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마포농수산물시장과 노을공원 일주도로 등에는 늦어도 2014년까지 총 1000㎾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과 경기장 일대에 녹색에너지 투어의 핵심기지로 만들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 일대를 서울 햇빛발전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총회 열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게 될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ICC)가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해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대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총회에 대비해 126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기존 건물을 에너지 절전형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했다. 회의장으로 사용될 건물은 연간 71만 7000㎾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이 투입됐는데 연간 최소 70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가 큰 유리벽면(1만 741㎡)에는 단열 필름을 설치, 유해 자외선과 실내 열 손실을 차단했다. 이 역시 연간 3000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냉난방 기기를 비롯, 승강 설비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했다. 6층 건물 옥상(728㎡)은 자연 친화적인 회의 공간으로 꾸몄다. 제주도 관계자는 “회의용 장비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쓰레기 재활용과 초절전 시스템 등을 가동해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국제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아울러 총회가 끝난 뒤에도 친환경 건축물 국제인증을 받아 제주도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컨벤션센터는 이번 국제행사에 대비해 친환경 건물로 바꾸면서 연간 1억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오는 10월 20, 2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국내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2012)’의 테마송 ’So Nice‘(GMF2012 ver.)가 공개됐다. 2008년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를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주제가인 테마송을 꾸준히 선보여 온 GMF는 지난해 5주년을 맞이해 ‘So Nice’라는 신곡을 완성해 선보인 바 있다. 데이브레이크를 필두로 이한철, 김신의(몽니),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요조, 뎁, 옥상달빛의 참여로 완성된 2011년 버전에 이어 금년에는 새로운 보컬들이 참여하여 2012년 버전 ‘So Nice’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음원 시장의 스타인 권정열(10CM), 고영배(소란), 스윗소로우를 비롯 모던 씬의 대표주자인 김현아(랄라스윗), 오지은,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루시아(심규선)까지 총 7팀, 10명의 보컬리스트가 단 1곡에 참여하며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가창 참여와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완성된 특별한 노래인 만큼, 매년 GMF 시즌마다 새로운 보컬들과 함께 ‘So Nice’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상, 데이브레이크, 10cm, 장기하와 얼굴들, 불독맨션, 마이 앤트 메리, 에피톤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스윗소로우, 브로콜리너마저, 뜨거운 감자, 페퍼톤스, 칵스, 윤하, 버벌진트, 호소미 타케시 등 16팀의 아티스트를 2차 라인업으로 발표한 GMF2012는 일부 티켓이 조기 매진 되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