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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만에 또… KAIST 학생 자살

    지난해 1월부터 3개월간 4명의 학생이 잇따라 자살하며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7일 또 한 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교 측과 학생들은 1년 만에 다시 일어난 비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날 오전 5시 40분쯤 대전시 유성구 KAIST 기숙사 앞 잔디밭에서 전산학과 4학년 김모(22)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7층 건물인 기숙사의 옥상문이 닫혀 있고 15층 창문이 열려 있던 점으로 미뤄 김씨가 자신의 기숙사방을 나와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방에 최근 자신의 우울한 심경을 적어 놓은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 김씨는 룸메이트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 부모 앞으로 “열정이 사라졌다. 정체된 느낌이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이렇게 좋은 가정은 없을 거야. 엄마, 아버지, 동생 사랑한다.”고 썼다. 광주과학고 출신이자 의사 집안에서 자란 김씨는 2007년 KAIST에 입학해 군에 갔다왔으며 성적도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우관계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대학 측은 “외견상 자살할 만한 이유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졸업을 앞두고 학업이나 진로 등에 의욕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남긴 유서와 유족, 대학 동료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자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날 오전 서남표 총장이 보직교수들을 모두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현장 가봐야 누가 잘 하는지 알지”

    [2012 런던올림픽 D-100] “현장 가봐야 누가 잘 하는지 알지”

    기자는 종종거리며 뛰다시피했다. 엉덩이를 붙일 틈이 없었다. 체력엔 자신있었는데 오후쯤 되자 피로가 몰려왔다. ‘그냥 차 마시며 편안하게 인터뷰할 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런던올림픽을 100여일 앞둔 박종길(66) 태릉선수촌장을 하루 쫓아다닌 소감이다. 지난 12일 박 촌장은 쉼없이 훈련장을 누비며 “현장을 봐야 누가 잘하는지, 선수들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선수촌장의 ‘분(分)치기 삶’을 옮긴다. ●AM 6 새벽훈련 선수로, 감독으로, 촌장으로 40여년을 태릉에서 보낸 박 촌장은 에어로빅과 러닝으로 아침을 연다. 졸린 눈의 선수들과 달리 오전 5시 30분이면 선수촌을 도는 촌장의 눈빛은 살아 있다. 비가 와 새벽훈련이 취소돼도 우산을 들고 뛴다고. 날씨가 너무 안 좋을 때는 실내에서 108배를 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바로 뒤 불암산을 오른다. ●AM 9 간부회의 매일 아침 유정형 운영본부장, 윤옥상 훈련지원팀장, 송상우 관리팀장이 촌장실에 모여 크고 작은 안건을 다룬다. 이날은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레슬링 런던대책회의-역도 아시아선수권 결단식 등 일정은 물론, 올림픽 D-100 일정까지 미리 챙겼다. 촌장은 “요새 OO종목 애들 표정이 어둡더라. 전과 다르다.”며 감독에게 물어 사기 진작책을 알아오라고 했다. ●AM 10 언론 인터뷰 대사를 앞둬서인지 사흘 연속 인터뷰가 잡혀 있다. 박 촌장은 “내 기사가 많이 나와 민망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훈련에 방해될 수 있으니 나라도 궁금증을 해소해줘야 한다.”며 응했다. ●AM 11 태권도 대표선발전 올림픽 본선만큼 힘들다는 국내선발전. 발차기 한 번에 운명(?)이 좌우되는 치열한 현장에서 박 촌장도 “애들 실력은 백지장 차이인데.”라며 마음을 졸였다. 태권도협회 임원들과 만나서는 “다른 건 안갯속이어도 태권도는 (금메달이) 확실하잖아요.”라고 압박을 듬뿍 줬지만, 선수들 앞에선 그저 자애로운 미소만 지어 보였다. ●낮 12 점심식사 선수촌을 찾은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영양사부터 식사 중인 직원들까지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박 촌장은 태릉선수촌에 사는 선수들과 직원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운다. ●PM 1 회의 박 촌장은 “한국스포츠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회의를 비공개로 하겠다고 했다. 탁자에 둘러앉아 1시간 회의가 이어졌고, 다음 1시간은 문제의(?) 현장을 돌았다. 사소한 농담부터 선수단 현황보고, 다소 무리한 부탁까지 민원이 넘쳐났다. ●PM 3 역도 결단식 런던에 나설 대표를 뽑는 아시아선수권대회(24~30일·평택)를 앞두고 역도대표팀 결단식이 열렸다. 박 촌장도 당연히 참석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에게 “재밌냐?”고만 물었고 “세계정상이 되는 건 당연히 쉽지 않다. 즐기면서 재밌게 해야 성공한다.”고 했다. ●PM 4 선수촌 순회① 본격적인 ‘현장 방문’. 박 촌장은 여자단체전 훈련이 한창인 리듬체조를 먼저 노크했다. 매트의 청결상태부터 연습장 온도, 선수들 컨디션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이어 여자레슬링, 여자핸드볼, 배드민턴, 남자레슬링, 복싱 연습장을 차례로 돌았다. 선수들은 늘 그랬다는 듯(!) 살갑게 인사했다. 복싱 신종훈은 “촌장님이 아빠같이 잘해주셔서 꼭 금메달 따야 돼요.”라고 잽을 날렸다. ●PM 5:30 선수촌 순회② 이번에는 여자유도장을 찾았다. 이원희 코치에게 선수들 컨디션을 묻고, 몇몇에겐 이름을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승리관 지붕 아래 새로 지어진 탁구장도 둘러봤다. 박 촌장은 “(5월 초 입촌할) 탁구선수들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체조연습장까지 둘러보고 이날의 현장방문은 끝났다. 일정을 함께한 이옥자 지도위원은 “매일 이렇게 훈련장을 둘러보신다.”고 혀를 내둘렀다. ●PM 6:30 저녁식사 배식 전에 밥 먹는 선수들 사이를 쭉 돌았다. 땀에 전 선수에겐 두툼한 옷을 억지로 입혔고, 밥맛이 없는 선수에겐 고민을 물었다. 배드민턴 이용대에게는 전화번호를 땄다(!). 식당이 한가해진 7시 30분을 넘겨 들어온 여자 유도팀까지 모두 살핀 뒤에야 자리를 떴다. “선수들뿐 아니라 나도 세계 각국 선수촌장들과 경쟁한다. 1등이 되겠다.”던 약속은 허풍이 아니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성국제영화제 19일 개막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모토로 한 제14회 세계국제여성영화제가 19~26일 서대문구 신촌 아트레온·CGV송파·한국영상자료원·강동어린이회관 등 서울 각지에서 열린다. ‘여성 친화적 도시’를 내세운 서대문구는 1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막작인 ‘더 프라이즈’ 관람 행사를 갖는다. 영화제를 계기로 이화여대 리더십 개발원과 여성 리더 발굴을 위한 협약도 맺는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신현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장필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장,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여성 포크 듀오 ‘옥상달빛’이 따뜻한 음색과 여성성을 강조한 노랫말로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달군다.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이 행복한 포럼’ 회원 등 100여명도 특별초청을 받았다. 개막작 ‘더 프라이즈’는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때 파시즘에 맞서 정치적 도피를 감행한 모녀의 이야기를 어린 딸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이를 자전적으로 풀어낸 멕시코 여성 감독 파울라 마르코비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제는 아시아 스펙트럼, 멕시코 영화 특별전, 퀴어 레인보우 등 비경쟁부문과 아시아 단편 경선의 경쟁부문, 특별상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대문구는 21일과 23일 홍은동 청소년공부방 학생들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다문화 시민영상인 ‘슬로우 슬로우 퀵퀵’ 특별상영회도 마련한다. 문 구청장은 “세계적인 축제를 둘러싼 관학 협력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실족사? 타살? 부산 실종 여대생 ‘익사 미스터리’

    실족사? 타살? 부산 실종 여대생 ‘익사 미스터리’

    “자살·실족사인가 아니면 타살인가.” 경찰은 실종 8일 만에 집 인근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산 여대생 문모(21)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익사로 판명 났으나 물에 빠진 경위가 파악되지 않아 자살, 타살, 실족사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일단 실족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문씨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폐에 물이 차 있는 등 전형적인 익사”라는 결론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씨의 시신이 발견된 대천공원 호수는 높이 1.2m의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 일부러 넘어가지 않는 이상 실수로 호수에 빠지기는 어려워 이 같은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일부 산책객들이 종종 철제 펜스를 넘어 호수 계단에서 쉬기도 한다.”고 말해 문씨가 펜스를 넘어갔다가 실수로 물에 빠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문씨가 서울지역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유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문씨가 남긴 메모와 친구들의 진술에서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산책 나간 지 30분 뒤인 4일 오후 11시 50분쯤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강가(대천천)다. 곧 들어간다.”는 평소와 다름없는 행동을 하는 등 자살 징조를 찾을 수 없다. 타살 가능성도 현재로선 희박하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목 졸린 시신의 눈에서 나타나는 일혈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별다른 외상도 없는 등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인양된 시신에서는 치수가 큰 어머니의 바지를 빌려 입느라 허리 부위를 접어 입은 것 역시 그대로 있었고, 이어폰도 그대로 꽂혀 있었다. 타살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저항이나 몸부림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운 셈이다. 경찰은 운동 중이던 문씨를 누군가 펜스 안으로 밀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현장 인근을 수사 중이지만 최근 비가 내려 펜스 등에서의 지문 채취가 불가능해 수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호수 바닥에서 발견된 문씨의 휴대전화에 신호음이 세 차례나 잡힌 것도 의문 중 하나다. 경찰은 문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지난 9일 낮 12시 18분, 같은 날 오후 5시 47분, 다음 날인 10일 오후 4시 18분에 한 차례씩 좌동 해운대교육지원청 옥상에 설치된 기지국에 잡혔다고 밝혔다. 문씨가 실종 당일인 지난 4일 밤이나 5일 새벽 사이 실족이나 자살 등 어떤 요인에 의해 물에 빠졌다면 물속에 있던, 그것도 물속에서 5∼6일이 지난 휴대전화가 신호음을 보냈다는 것인데 미스터리이다. 물속의 휴대전화가 신호를 보낼 수 있는지는 기술적인 조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통상적으로 물속의 휴대전화가 신호를 보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경찰은 “해난사고의 경우 실종자 휴대전화가 수일 뒤에도 위치추적이 되는 사례가 종종 있는 등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통신 3사에 기술적인 조사를 부탁해 놓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경찰청장/주병철 논설위원

    한때 경찰서장 목숨은 파리 목숨이란 말이 있었다. 전경이 애인 도망갔다고 경찰서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어도 경찰서장이 책임을 져야 했다. 관리소홀 책임이다. 시위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만 생겨도 서장은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웠다. 최근까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추진되는 제주 서귀포서장이 최근 6개월 동안 5명이 교체됐다. 일단 시끄러우면 경찰서장이 제물이 된다. 몰라서 그렇지 정말 파리 목숨보다 더 하찮은 게 경찰청장의 목숨이다. 역대 경찰청장 평균 재임기간을 보면 치안국장이 총수였던 1947~1974년에는 10.5개월이었다. 치안본부장 시절(1974~1991년)에는 13.5개월이었고, 이후 임기제가 시행되기 전인 2003년 3월까지 경찰청장의 평균 수명은 13.8개월이었다. 1년 남짓 만에 물러났다. 취임해 업무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일할 무렵에 옷을 벗었다. 그래서 만든 게 경찰청장 임기제였다. 정치적 바람을 막아 경찰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6명 가운데 임기를 마친 사람은 이택순 전 청장뿐이다. 임기제 첫 청장으로 주목받았던 최기문 전 청장은 임기를 3개월여 남겨 두고 당시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며 물러났다. 허준영 전 청장은 2005년 농민시위 참가자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11개월 만에 중도에 하차했다. 어청수·강희락 전 청장은 촛불집회 과잉 대응과 함바비리 등으로 각각 퇴진했다.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용산 참사 사태와 관련해 청장 내정자 딱지도 떼지 못한 채 물러나고 말았다. 모두 불명예 퇴진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0만 경찰의 총수 목숨이 추풍낙엽처럼 돼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는 탄식이 나온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총수의 역할이 이렇게 막중한 건 숙명에 가깝다. 그런데 죽어라 일해도 알아주지 않는 게 불만이다. 그래서 대우라도 제대로 해 달라고 말한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수장이 차관급 보수를 받는다는 것은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장관급 경찰청장을 주장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막강한 경찰력을 지휘하는 경찰 총수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조 청장이 수원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적 바람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정치적 판단이다. 임기제 무용론이 또다시 고개를 내민다. 답답한 일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도봉구, 친환경 텃밭 15일 개장

    도봉구가 오는 15일 경작자 600여명과 박원순 서울시장, 도시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나눔텃밭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행사에 맞춰 상추모종과 열무씨앗을 비롯해 텃밭 가꾸기 안내책자를 경작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덕성여대의 유휴 토지 7176㎡를 활용해 텃밭을 조성했다. 267구획 분양에 1358명이 신청했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경작자를 선정했다. 2012년을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한 구는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창동 1-7(3394㎡)과 도봉동 5-2(9300㎡)에 친환경 텃밭을 추가로 조성해 노인과 장애인가구, 관내 초·중·고교에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구립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41곳에는 옥상 텃밭을 가꾼다. 특히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채소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 텃밭 2000개도 보급한다. 최근 개장한 초안산 생태공원 일부에 텃밭을 가꾸는 준비도 한창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양일초교 주변 유해물질 없다”

    경기 고양시 양일초교 학부모와 인접 마을 주민들이 유해물질이 검출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이전을 요구하며 한 달여째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조사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김문수 지사의 지시로 지난달 고양시와 함께 ㈜인선이엔티 사업장에서 석면 발생 여부를 정밀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업장 4개 지점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해 석면뿐 아니라 납·동·비소·크롬 등 8개 항목의 중금속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내 동(구리)만 검출됐다.”고 말했다. 인선이엔티 공병필 부사장은 “양일초교 옥상에 설치된 기계를 통한 공기질측정조사에서도 관내 다른 지역보다 더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주민들은 더 이상 사업장을 무조건 이전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인선이엔트 주변에서 슬레이트 조각 등 9개의 고형 시료를 분석한 결과 8개에서 법정 허용기준치(0.1%)를 90배 이상 웃도는 9~18% 농도의 백석면이 검출됐고 1개 시료에서는 백석면과 함께 갈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었다.<서울신문 3월 14일자 15면> 그러나 주민들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이 업체의 이전을 거듭 촉구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가족농장? 롯데百 옥상으로!

    롯데백화점 서울 청량리점이 옥상에 주말 가족농장을 꾸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 청량리점은 고객 휴식공간인 옥상공원에 ‘시티팜’(City Farm)을 만들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체험 학습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 옥상에 텃밭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청량리점은 최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통해 1차로 50가족을 선정했다. 1200명이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이에 있는 백화점에 있는 농장이라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과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가족당 가로 1200㎜, 세로 700㎜ 크기의 텃밭과 함께 적상추 모종이 제공됐다. 텃밭은 모종 40∼50개를 경작할 수 있는 크기다. 가족들은 새달 6일까지 직접 농작물을 기르며, 텃밭 관리를 도와 줄 ‘에코가이드’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청량리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2차 시티팜 분양을 진행한다. 추첨은 24일 오후 3시 현장에서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화물운전자 자녀 1000명 선발 교복구입비 30만원씩 지원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 8층 교육장에서 ‘2012년 교복지원사업 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교복지원사업은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의 올해 첫 사업으로 2012학년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들이 대상이다. 복지재단은 2182명의 지원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1000명을 선발해 1인당 30만원씩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김옥상 이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장학사업, 건강검진사업,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대한민국 물류의 핵심인 화물운전자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터미네이터 안경’ 현실로

    ‘터미네이터 안경’ 현실로

    날씨, 일정, 길 안내 등 각종 정보가 눈앞에 뜨는 구글의 특수 안경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개발 단계의 시제품이지만, 공상과학영화 속 상상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일 만하다. 구글의 비밀 연구소인 ‘구글 X’는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를 통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안경’(Project Glass)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투박한 외형일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날렵했고 안경알이 없는 모습이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내장됐고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는 마이크, 카메라가 달렸다. 개발 중인 여러 견본품 가운데는 일반 안경 위에 걸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구글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미국 뉴욕의 한 남성이 특수 안경을 쓴 채 보낸 하루가 2분 30초가량으로 압축돼 담겼다. 안경을 쓰자 스케줄이 뜨고 창 밖의 하늘을 내다보니 ‘(화씨)58도, 비 올 확률 10%’ 등 날씨 정보가 표시된다. 친구가 보낸 문자가 눈앞에 나타나자 마이크에 음성으로 대답을 입력해 송신한다. 뉴욕의 길거리에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려 하니 ‘(운행이) 지연된다.’는 메시지가 뜨고, 대신 걸어서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길 안내가 표시된다. 안경에 뜬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행선지에 도착할 수 있다. 장소 공유를 허락한 친구가 현재 어디 있는지도 알려주며, 눈에 보이는 장면을 바로 사진으로 찍어 전송할 수도 있다. 동영상은 착용자가 건물 옥상에서 한 여성과 전화 통화를 하며 눈앞에 펼쳐진 석양이 물든 도시 풍경을 상대방에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구글 측은 “네티즌의 조언을 얻으려고 정보를 일부 공개한 것”이라면서 시장에 출시될 안경은 이날 공개된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 등 외신에 따르면 안경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250~600달러(약 28만∼68만원)가 될 전망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떨어지는 투신 자살女에 맞아 행인까지 사망

    홍콩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 하던 여성 때문에 행인까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현지언론 ‘더스탠다드’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독신녀(55)인 위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투신했고 불행히도 같은 시간 그 밑을 지나던 필리핀 가정부 라베라(49) 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시장을 다녀오다 뜻밖의 사고를 당한 라베라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자살한 위의 가족들은 “전날 밤 위가 남자친구와 크게 싸웠다.” 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여성은 쉬는 날 사망해 유가족들은 근로자 상해보험금도 받을 수 없게 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외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책만 읽는 도서관 NO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살갑게 다가서고 있다. 책만 읽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노원구는 29일 오후 2시 상계문화정보도서관 현관 앞에서 첨단시설을 갖춘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74억원을 들여 지은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1012㎡(307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347㎡ 규모의 중대형 도서관으로, 249석의 열람석과 1만 5000여권의 장서를 갖췄다. 1층 동아리방은 지역 내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개방하며 연말에는 동아리 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또한 4층 갤러리실에서는 주민들의 그림, 책 등을 항시 전시한다는 구상이다.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옥상 하늘공간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한 ‘재능’ 기부봉사자와 ‘일반’ 자원봉사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응모자 10여명인 자원봉사자들은 20세부터 70세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한다. 교사 출신, 컴퓨터 전공자, 전직 영어강사 등 경력도 다양해 저마다 ‘전공지식’을 일깨우게 된다.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2003년 노원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노원정보도서관(2006), 월계문화정보도서관(2007), 화랑도서관(2011)에 이어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구립도서관이다. 교육과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여가활동을 늘리는 마을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낼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남빌딩 대공 미사일 설치지역 어딘가 했더니…

    강남빌딩 대공 미사일 설치지역 어딘가 했더니…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개막되는 가운데 경호당국이 초비상 근무태세에 들어갔다. 각국 정상들의 안전을 위해 삼성동 코엑스를 중심으로 3중 방어막이 설치되는 등 물샐틈없는 경호가 펼쳐진다. 서울경찰은 지난 23일부터 갑(甲)호 비상을 발령,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한 상태다. 정상회의 경호구역은 3단계로 설정됐다. 먼저 경호 1선인 코엑스 지상건물 둘레에는 강화플라스틱 소재의 전통 기와 모양 담장형 펜스가 설치된다. 경호 2선인 무역센터 단지에는 2m 높이의 철제 녹색 펜스가 설치돼 행사장을 주변으로부터 차단한다. 3선인 행사장 반경 1.1~2.2km 내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동식 다목적 바리케이드가 들어서고 38개 임시 검문소가 운영된다. 각국 정상들이 묵는 서울 시내 12개 특급 호텔에 대한 경호·경비 계획은 보안 사항이어서 극비에 붙여졌다. 코엑스 지상건물은 25일 0시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무역센터 단지도 26일 0시부터 출입이 제한된다. 단지 내 상주인구는 미리 발급받은 RFID 출입스티커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그러나 행사장이 있는 코엑스 지상건물에는 출입 비표를 발급받은 행사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일반 보행자들은 2선 경호구역 외곽으로 다닐 수 있지만 검문검색을 받을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행사장 반대편 아셈로와 봉은사로 1개 차로씩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는 행사장측 도로 절반을 통제한다. 통제된 도로에서는 노선버스 운행도 중단된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의 개방된 구역으로 다니는 노선버스들도 상당수가 우회운행을 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26일 첫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전동차가 서지 않는다. 군은 코엑스와 주변에 실탄을 장착한 저격수를 배치한다. 저격용 총에는 먼 거리에서도 의심인물을 감시할 수 있도록 고성능 광학 장비가 장착됐다. 공중에 경호 헬리콥터가 날고 한강에 수중 지형·지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신형 순찰정이 경계를 선다. 삼성동 일대 일부 건물 옥상에는 대공포와 대공미사일도 설치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세종 푸르지오 시티’ 1036실 공급

    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036실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전용면적 22~44㎡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정부종합청사 박물관 국립도서관 등이 가깝고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1층엔 휴게공간, 4층엔 옥상정원이 들어선다. 20층에는 비즈니스라운지와 미팅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민공동시설과 게스트룸이 배치된다. 세대 내부는 전용면적별로 일반 원룸형, 디럭스 원룸형, 투룸형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통장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 신청금만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500만원대로 예정됐다. 1588-7382.
  • 서울시 2014년까지 노후수도관 모두 교체 “아리수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시가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4년까지 노후 수도관을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옥상 물탱크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내년까지 상당수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수돗물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부 위주의 ‘수돗물 시민 평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에 대해 수질에 대한 불만보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옥내 급수환경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리수는 2009년과 2010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병물 기준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지만 서울시민 수돗물 음용률은 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비 부담으로 급수관 교체를 못하고 있는 소규모 주택 8만 가구에 대해 529억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노후 수도관을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중·대형 주택 14만 가구에 대해서는 노후 수도관의 실태를 적극적으로 알려 자율적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소형 옥상 물탱크를 이용하는 5층 이하 건물 가운데 직접 급수 방식으로 교체 가능한 건물 6700여곳과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옥상 물탱크 보유 건물 1만 8000곳에 대해서는 3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물탱크를 전량 철거할 예정이다. 옥상 물탱크는 낮은 수압 등 급수 사정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수도 시설이 개선돼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조류나 청소불량으로 인해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상·하반기 각 1회 구별 25곳씩 총 625곳에 대해 실시했던 위생관리 점검 대상을 구별 60곳, 총 3000곳으로 대폭 늘려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배관이 많은 1994년 3월 이전에 지어진 500가구 이상 아파트 318단지, 4676동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자치구 합동 점검을 하는 등 특별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시 424개 동별로 시민 5명씩 2120명으로 구성된 수돗물 시민평가단이 활동한다. 이들은 수돗물 수질 평가와 노후 급수관 실태조사 및 개량유도, 아리수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청라 ‘동양 베니스’ 지원”

    박근혜 “청라 ‘동양 베니스’ 지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23일 앞둔 19일 인천을 찾았다. 총선 야권연대가 성사되며 수도권 야풍의 진원지가 될 인천에서 민심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였다. 박 위원장은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남을),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서·강화갑), 이상권 의원(계양을)과 함께 부평구 산곡동 상가와 계양구 병방시장, 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을 돌아봤다. 인천에서 상대적으로 당 지지세가 취약한 곳으로 지난 16일 충남 대전·천안 방문 직후 이어진 서민 스킨십이었다. 병방시장에서 박 위원장은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저희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꼭 서민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한 박 위원장은 한 주상복합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신도시 개발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의 민원을 들었다. 입주자 연합회 정진원 회장은 박 위원장에게 사업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호소했다. 정 회장은 “청라국제도시는 국책사업으로 지정한 경제자유구역”이라면서 “시장이나 여야 국회의원 모두 지하철 7호선을 꼭 놓겠다고 했는데 빈 공약이 되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중앙정부가 나서서 청라국제도시를 동양의 베니스로 만들겠다고 야심차게 추진했는데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면서 “정부 약속을 믿고 3만 3000가구가 분양을 받았는데 얼마나 안타깝겠나. 정부 차원에서 지원과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비례대표 1번을 맡는 게 맞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공천위에서 하는 것이니까 그 쪽에서 발표로써 해야 한다.”고 완곡히 비켜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곳곳에서 안전불감증 대형사고 우려된다

    최근 들어 전국의 국가 주요 시설에서 중대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국민 전체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리 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 및 은폐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9일 정전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비상발전기는 아직도 고장난 상태라고 한다. 그런 상태로 고리 원전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이나 가동됐다는 것이다. 세계 50여개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당혹스럽고 부끄럽기까지 하다. 이번 기회에 원전 운영자들의 안전 불감증을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지난15일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무려 4500일 동안 무고장 운전을 했다는 이 발전소에서 큰 불이 난 것은 그동안 안전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전할 것이라는 안이한 태도에서 초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발전소 측은 화재 경보가 울린 뒤 30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30분 동안 발전소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불투명하다. 보령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발전 설비의 8%를 차지하는 대규모 전력생산 기지다. 이번 화재로 발전소의 케이블이 타 버리고 터빈과 제어시설 등이 손상을 입었다고 하니 피해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우려된다.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가 개최되는 국제관 공사 현장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 사고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국제관 옥상에 잔디를 깔기 위해 놓아둔 스티로폼에 불이 옮겨붙어 지붕 500㎡와 벽 패널 20m가 훼손됐다고 한다. 엑스포 사무처에서는 4월 초까지는 피해를 복구해 박람회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국가적인 행사의 개막을 2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은 오점으로 기록돼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끝나가고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로 국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기강이 느슨해지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 그러나 발전소와 국가적 행사의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정국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사고들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울린 경종이 됐기를 바란다.
  •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스태프 대부분이 한 작품 이상을 못 버틴다. 한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감독 김기덕의 현장은 특수부대 훈련 뺨칠 만큼 치열하다는 게 영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때문에 김 감독 밑에서 두 작품 이상을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만 ‘돌파구’(2010년 사제지간인 김기덕과 장훈의 불화로 해체) 모임의 가입 자격을 줬다. ‘김기덕 사단’으로도 알려진 김 감독의 제자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의 장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아름답다’ ‘풍산개’의 전재홍 등은 최근 충무로 상업영화 시스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연출자 고유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주어진 예산과 시간, 인력 범위에서 결과물을 내놓는 김 감독의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 덕분일 터. 15일 개봉한 영화 ‘홈 스위트 홈’이 궁금했던 건 전재홍 감독과 더불어 ‘김기덕 사단’의 막내인 문시현(34)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홈 스위트 홈’은 자본주의의 속성과 현대사회의 불안, 가족의 파괴를 ‘집’이란 매개체로 들여다본다.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집까지 넘어갈 처지에 놓인 태수(김영훈)란 사내가 인생 막장들이 몰린 고시원에 숨어 살면서 나락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홈 스위트 홈’의 제작비는 700만원. 15일 동안 10회 차를 찍은 게 전부다. 지난해 한국 장편영화 제작비는 평균 22억원. 저예산영화로 분류되는 ‘풍산개’는 2억원, ‘부러진 화살’은 5억원이 들었다. 문 감독은 “(700만원은) 교통비와 식대, 숙박비 정도로 보면 된다. 가장들이 빈손으로 귀가하게 하는 건 너무 죄송스러워서 30만~40만원씩 드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배우 6명에 스태프는 나를 포함해 8명이 전부였다. 승합차 2대에 장비를 싣고 배우, 스태프도 함께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7월에 찍은 부산 로케이션은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고시원을 전부 빌릴 돈이 없어서 방 한 칸만 빌렸다. 낮에 투숙자들이 없는 틈에 옥상과 복도에서 번갯불에 콩을 볶듯 촬영했다. 문 감독은 “근처 모텔에 방 5개를 잡아 놓고 스태프들은 3인 1실, 배우들은 2인 1실로 적당히 잤다. 덕분에 가족처럼 끈끈해졌다.”며 웃었다. 시간과 돈의 압박 탓에 영화의 이야기 전개는 조금씩 튄다. 이혼한 부인 연주(백설아)를 살해한 태수가 세라(유애경)의 알리바이 증언만으로 석방되고, 연주의 내연남이 진범으로 잡힌다. “집안 곳곳에 내연남의 지문이 있었고, 여자의 몸에서 정액도 발견됐다.”는 경찰의 대화로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다. 문 감독은 “시나리오에는 태수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내연남이 세라와 관계를 맺었다. 상업영화라면 그 부분을 보여 주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여건상 배우 1명을 더 캐스팅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고백했다. 초반부에 연주를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한 장면도 1950~60년대 고딕호러의 한 장면처럼 괴기스럽다. 역시나 사연이 있었다. “두툼한 커튼이 처진 아파트의 실내 장면인데 조명을 칠 돈이 없었다.”는 설명.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부천국제영화제와 오사카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영화제들이 주목하는 까닭은 묵직한 주제 의식과 독특한 접근법 때문이다. 문 감독은 “극장 개봉은 상상도 못 했는데 나도 놀랐다. 지인들이 ‘어쩌려고 일을 키웠냐’고 농담을 하더라.”면서 “솔직히 영화제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누구도 다루지 않기에 시작했고, 작업실에 지인들을 불러놓고 보여 줄 생각이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중2 2학기 기말고사 무렵 부모님이 TV에서 ‘벤허’를 못 보게 한다고 슬리퍼를 끌고 12시간 동안 가출했단다. 하지만 ‘할리우드 키드’와는 거리가 멀다. 뉴스PD를 꿈꿨던 모범생은 1996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로 건너가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2004년에는 보스턴의 에머슨칼리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다큐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극영화로 이어졌다. 짬짬이 뉴욕필름아카데미 영화 강좌를 들었는데, 그때 만난 게 전재홍 감독이다. 2005년 단편영화를 들고 프랑스 칸영화제를 찾게 된 전 감독에게 “이번에 김기덕 감독이 ‘활’로 칸에 초대됐더라. 꼭 만나 보라.”고 했던 건 문 감독이다. 인연이 닿으려던 것인지 전 감독은 칸에서 김 감독과 조우했다. 이번에는 2005년 비자 문제로 잠시 귀국을 한 문 감독에게 전 감독의 연락이 왔다. 형의 결혼식 때문에 귀국했던 찰나에 우연히 김기덕 필름의 연출부로 일하게 됐다는 것. 얼떨결에 문 감독도 연출부가 됐다. 운명은 수많은 인연이 겹쳐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김기덕 필름 연출부에 여자를 뽑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말들이 많았던 것 같다. 김 감독님에게는 첫날, 첫 장면에서 혼났다. 연출부 막내인 내가 슬레이트를 쳐야 하는데 한 박자 늦었다. 김 감독님이 ‘너 때문에 아까운 필름을 낭비했다.’며 엄청 꾸짖었다.” 결국 문 감독은 2006년 ‘시간’, 2007년 ‘숨’, 올해 ‘피에타’까지 김 감독과 3편을 작업한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그는 “처음 접한 장편영화 현장이 김 감독님이기 때문에 작업 방식이 어색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시간과 예산, 공간의 한계에 개의치 않고 뭐든 해 나갈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게 큰 깨달음이다. 감독도 예산 등 프로듀서의 영역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고 말했다. 에게 스승 김기덕은 어떤 존재일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라더니 멋쩍게 웃었다. 이어 “감독님이 늘 ‘너희 앞에 김기덕이 붙는 건 의미 없다. 언젠간 넘어서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먼 훗날 일이다. 현재로서는 언제든 찾아 뵙고 의지할 편안한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인지도 물었다. 그는 “감독이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사회적인 편은 아닌데, 영화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수단”이라며 웃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동대구로 역세권 개발지에 오피스텔 ‘유성푸르나임’ 분양

    동대구로 역세권 개발지에 오피스텔 ‘유성푸르나임’ 분양

     임대수익형 상품들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대구시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유성건설이 지난달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동대구로 유성푸르나임은 지하 4층~지상 24층, 최고높이 100m의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149가구, 오피스텔 672실, 총 821실로 구성되는 등 지금껏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보기 힘들었던 크기와 외관으로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동대구로디자인개선사업 등 동대구로 역세권개발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 부산의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규모로 조성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바로 옆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증축 중인 동대구역은 오는 5월 준공되며 신세계는 동대구역 남쪽 3만7000㎡ 부지에 고속버스와 KTX, 지하철, 시내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복합환승센터는 이르면 올해 말 환승센터를 착공, 2015년 6월 완공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동대구역 이용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대구로 인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대구역 고가교 광장을 기존 5000㎡에서 1만8900㎡로 3.6배 확장해 복합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고가교 차로를 현재 6차로에서 8차로로 늘리고, 동대구역 정문 앞과 맞은편에 대규모 버스승강장 8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유성푸르나임은 특화된 평면설계로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높은 전용률을 확보했으며 단층형과 침실로 쓸 수 있는 다락방이 있는 복층형 등 유닛 구성이 다양하다. 5층부터 주거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조망권이 확보되며 전실 남향 배치로 채광, 통풍도 뛰어나다.  이 같은 평면설계는 소형 주거시설의 역할과 동시에 자영업자에게는 필요한 업무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고 임대사업자에게는 부분임대가 가능하다.  공간설계도 차별화 했다. 유성푸르나임은 녹지율을 높이고 주민휴식공간을 증설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옥상에는 정원을 마련하고 테라스옥상녹화를 통해 녹지공간을 대폭 늘렸으며 공개공지, 휴식데크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오피스텔에서 찾기 힘든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게스트룸, 입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건물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자주식 주차 비율 또한 인근 타 오피스텔에 비해 높을 뿐 아니라 최첨단 주차유도시스템을 도입해 자가용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도 유성푸르나임의 장점 중 하나다. 이밖에도 첨단 빌트인 시스템기기를 설치하고 입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 최초로 주택관리 버틀러(집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투자자와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 서비스는 전구를 갈아주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발레파킹, 침구 세탁 정리, 거주청소, 택배 및 세탁물을 보관, 발송 및 처리, 아침 식사를 배달해 주는 메이드 서비스 등 단지 내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도와준다.  또 투자자들이 세를 놓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에 의뢰한 후 임대료 협의, 세입자와 시설물 체크, 시설물 보수, 중개업자와 수수료 협상 등 귀찮은 자잘한 업무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도맡아 해줘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소음을 대폭 줄였다.  유성푸르나임의 모델하우스는 유성건설 본사 사옥 1층에 있다. 3월 23일 문을 열 계획이며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신논현역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 등장

    신논현역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 등장

     서울에서도 노른 자위인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1억원대 오피스텔 ‘마에스트로’가 들어섰다.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는 요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마에스트로는 9호선 신논현역과 삼정역(2013년 개통 예정), 논현역, 강남역, 역삼역, 학동역이 모두 1km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교통 편리성을 중시하는 입주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여건이다.  또 서울 최대 상권인 강남역, CGV, 교보문고, LG아트센터,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강남지역에서 보기 드문 1억원대 오피스텔(+8~10평형)이라는 점. 초기투자 부담이 적고 지역 특성상 임대료가 높아 저금리 금융위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무주택 기간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부과세 환급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시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의 편의시설 등도 잘 갖췄다. 마에스트로는 실 거주자들을 위해 강남의 신축 오피스텔답게 수준 높은 인테리어와 공간 연출, 풀 옵션을 능가하는 풀퍼니쉬드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풀퍼니쉬드 빌트인 시스템은 드럼세탁기, 냉장·냉동고, 전기쿡탑, 에어컨 등의 기본 옵션이 제공되는 올인원 옵션이다.  또 정보통신 1등급 환경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모든 오피스텔 내에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했다. 더불어 옥상의 하늘정원과 오피스텔에 드문 초고층(19층)으로 근사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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