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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부속 상가서 용접중 화재 추정”(종합2보)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부속 상가서 용접중 화재 추정”(종합2보)

    4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66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동탄 메타폴리스의 부속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현재까지는 용접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철거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0분여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이모(63)씨 등 작업자 2명과 강모(45)씨, 또다른 강모(27·여)씨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옛 뽀로로 파크 내부(264㎡)는 모두 불에 타버렸다. 상가에 있던 10여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명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이씨 등 작업자 2명은 불이 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등 2명은 발화지점 인근 피부과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상가에 있던 다른 시민들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4층짜리 상가의 3층 어린이 놀이시설 뽀로로 파크가 있던 곳이다. 뽀로로 파크는 지난달 계약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했으나 ,일부 인테리어 시설이 남아 있어 후속 업체 입주를 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뽀로로 파크 내부가 캐릭터 뽀로로(펭귄)가 사는 극지방을 연출하는 인테리어를 위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로 꾸며져 있어 화재 당시 유독가스가 심하게 나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연기가 치솟자 상가 4층 옥상으로 올라가 소방대원이 건물 밖 1층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했다. 메타폴리스 상가와 아파트 내부에 있던 주민들도 대피 방송을 듣고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불이 난 직후에는 화재경보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대피하는데 혼란을 빚었다는 시민들의 증언이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진 화재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철거현장에 용접장비가 있었고 ‘꽝’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 등으로 미뤄 용접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부속 상가 뽀로로파크서 불…4명 숨져(종합)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부속 상가 뽀로로파크서 불…4명 숨져(종합)

    4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부속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3층 뽀로로 파크에서 철거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1시간 10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10여명을 동원해 낮 12시 13분께 진화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3차례 인명검색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를 찾아냈으며, 내부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날 불로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이 숨졌다. 상가에 있던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뽀로로 파크 내부(264㎡)는 모두 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성 2명은 불이 난 뽀로로 파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바로 맞은편 상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안에 있던 30여명은 유독가스를 마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뽀로로 파크 내부는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뽀로로파크 내부가 캐릭터 뽀로로(펭귄)가 사는 극지방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등을 위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로 꾸며져 있어 화재 당시 유독가스가 심하게 나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연기가 치솟자 상가 4층 옥상으로 올라가 소방대원이 건물 밖 1층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슈퍼볼 스팟

    스칼렛 요한슨 주연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슈퍼볼 스팟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의 슈퍼볼 스팟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는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돼 30년 가까이 SF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영화화된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볼 스팟 영상은 오는 6일 개최되는 미국 ‘2017 슈퍼볼’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슈퍼볼 스팟에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 도시의 고층 빌딩 옥상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낙하하는 특수요원 ‘메이저’(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모습과 함께 “그녀가 온다”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유리창을 뚫고 테러 조직 본부에 침투한 메이저의 날렵한 총격신에 이어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최첨단 수트를 입고 테러 조직을 추격하는 그녀 모습은 특별한 액션을 예고한다. 또 메이저의 과거를 아는 듯한 의문의 인물이 “그들은 널 구한 게 아니야. 널 훔친 거야”라는 말을 전해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렇듯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미래 도시의 강렬한 비주얼, 스칼렛 요한슨 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스타일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슈퍼볼 스팟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을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높이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신혼부부, 어디로 갔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신혼부부, 어디로 갔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해 5월 숱한 의문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신혼부부의 행방을 추적하고, 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아내 최성희씨는 극단에서 촉망받는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고, 남편 김윤석(가명)씨는 부산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결혼 6개월 차의 부부는 지난해 5월 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부부가 실종된 지 8개월째, 경찰은 부부의 금융·교통·통신 기록은 물론 출입국 기록까지 모조리 수사했지만 단 하나의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금전 문제에 의한 범죄 연루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두 사람의 보험 및 채무관계 또한 깨끗했다. 2016년 5월 27일 밤 11시와, 28일 새벽 3시, 최성희씨와 김윤석(가명)씨가 각각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부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가 살던 아파트 곳곳에는 무려 22개의 CCTV가 길목마다 설치되어 있었지만 두 사람이 귀가하는 모습 이외에 부부가 15층 집을 빠져나가는 모습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아파트 안에서 혈흔이나 자살시도를 했던 정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둘이 떠나는 시점에는 각자 두 발로 자의적으로 떠난 게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과 옥상 그리고 물탱크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둘이 함께 사용하던 자동차만 주차장에 그대로 남아있을 뿐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최씨의 시아버지가 아들 내외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지 이틀째 되던 5월31일, 둘의 행적이 전혀 다른 곳에서 포착됐다. 부부의 휴대전화가 각각 오전 8시48분 부산과, 오후 9시54분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꺼진 것으로 확인되었던 것이다. 특히 성희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서울의 기지국은 시어머니 집에서 2km 이내에 있던 곳으로 확인됐다. 최씨의 어머니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닌데 그쪽에서는 안 오겠느냐고 기다려 보자고 한다. 자꾸 그렇게 느긋하게 이야기하니까 뭘 알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라고 의혹을 드러냈다. 최씨는 5월30일 극단 대표에게 ‘더 이상 공연하긴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것을 마지막으로 주변과 연락을 끊었다. 반면 남편 김씨는 다음날인 5월31일 최씨를 대신해 아내가 공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극단 대표와 통화했고, 6월2일 김씨의 핸드폰이 마지막으로 꺼지기 직전 아버지에게 ‘괜찮아요’라는 짧은 문자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부부가 남긴 작은 흔적이라도 발견하고자 서울, 부산, 김천, 속초 등 전국 곳곳을 수소문하며 부부의 행창을 찾아 나섰다. 오는 4일 밤 11시 5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발길 머문 곳, 중세의 낭만 흐르다

    발길 머문 곳, 중세의 낭만 흐르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도시다. 공항과 연결된 호텔에서 보면 특히 그렇다. 방금 이륙한 비행기를 포함해 한번에 12개의 운항궤적이 하늘에 그려질 때도 있다. 대체 어느 방향으로 가는 비행기들이 남긴 흔적인지, 서로 부딪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유럽 하늘길의 요충지다운 풍경이다. 사실 프랑크푸르트는 오래전부터 유럽의 진면목에 다가서려는 여행자들에게 관문 같은 도시였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를 한번이라도 방문해본 이들은 독특한 유럽의 색채를 담은 이 도시를 쉬 잊지 못한다.유럽 금융 중심지… 골목 구석구석엔 중세 흔적이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꼽힌다. ‘뱅크푸르트’라 불릴 만큼 유럽의 금융, 경제 중심지다. 프랑크푸르트의 스카이라인은 현란하지만 골목 구석구석엔 중세의 흔적이 여전하다. 프랑크푸르트가 내세운 슬로건이 ‘시대보다 늘 조금은 앞서간다. 하지만 시대는 준수한다‘인 것도 이런 이유이지 싶다. 독일 사람들은 프랑크푸르트 뒤에 꼭 ‘암 마인’을 붙여 부른다. ‘마인강변의 프랑크푸르트’라는 뜻이다. 이는 옛 동독 지역의 오데르 강 언저리에 있는 또 다른 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안 데어 오데르)와 구분 짓기 위해서다. 프랑크푸르트의 명소들은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산재해 있다. 다소 벅차긴 해도 걸어서 돌아보는 게 한결 여유 있고 수월하다. 출발지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다. 역을 나서면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양옆으로 펼쳐진다. 여기가 카이저 거리다. 옛 건물들이 늘어선 골목길 너머에는 어김없이 마천루가 서 있다. 어느 골목이나 양상은 비슷하다. 아마 이런 느낌들이 프랑크푸르트의 정수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최고층 코메르츠방크 아래 화려한 스카이라인 프랑크푸르트가 자랑하는 건 스카이라인이다. 고층 건물들이 병풍처럼 서 있고 그 아래 옛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장면 말이다. 이 모습은 걷기 여정의 끝인 아이제르너다리에서 본다. 모름지기 하이라이트는 아껴 뒀다 나중에 봐야 제맛이다. 독일에서 가장 높은 건물(65층)이라는 코메르츠방크 등을 줄줄이 지나고 나면 곧 중앙광장이다. 코메르츠방크는 지난해 삼성그룹이 인수해 관심을 끈 건물이다. 광장 주변은 번화가다. 하우프트바체 역을 중심으로 각종 상업용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옥상은 전망대 겸 식당이다. 프랑크푸르트 중심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커피와 맥주 등을 마시며 독일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 다만 굽어보는 도심 풍경은 다소 생뚱맞고 부자연스럽다. 마천루들 틈바구니에 성 카탈리나 교회, 카페 하우프트바체 등 옛 건물 몇 채가 옹색하게 매달려 있는 형국이다. 이는 전쟁 탓이다. 프랑크푸르트는 2차대전 때 폭격 피해를 입은 도시 가운데 하나다. 온전히 남은 건물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철저히 두들겨 맞았다. 바로 그 탓에 이런 어색한 풍경들과 만나기도 한다. 중앙광장 한편의 성 카탈리나 교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다. 17세기 세워졌으나 1944년 파괴됐다가 1954년 재건됐다. 카페 하우프트바체는 옛 교도소 건물이다. 지금은 커피숍으로 쓰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아래쪽은 자일 거리다. 유명 브랜드의 상품 매장들이 늘어서 있다. 카탈리나 교회를 지나 마인강 쪽으로 걷다 보면 붉은 벽돌로 지은 성 파울 교회가 나온다. 1848년 최초의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가 열렸던 곳으로, 독일 사람들은 이 교회를 독일 민주주의의 발상지로 여긴다. 교회 안에 당시를 기억하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없다. 이 도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 ‘프랑크푸르트의 위대한 아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다. 괴테 하우스나 그가 자주 찾아 사과와인을 마셨다는 게르버뮐레 레스토랑 등의 흔적을 좇다 보면 18세기 프랑크푸르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파울 교회 위쪽으로 이어진 베를리너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괴테 생가가 나온다. 우아한 자태의 고딕양식 건물이다. 괴테가 태어나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살던 집으로 그의 문학적 토양이 됐던 곳이다. 괴테가 시를 썼던 방과 책상, 자필 원고 등이 전시돼 있다. 생가 옆은 괴테 박물관이다.올드 시티 중심지, 뢰머광장엔 ‘정의의 여신상’이 프랑크푸르트의 핵심은 뢰머광장이다. 이른바 올드 시티(old city)의 중심지 노릇을 하는 곳이다. 성 파울 교회에서 마인강 쪽으로 한 블록 내려가면 나온다. 마천루 사이에 터를 잡은 광장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을 맞고 있다. 먼저 ‘정의의 여신상’이 눈길을 끈다. 정의의 기준을 형상화한 저울과 엄정한 심판을 상징하는 칼을 양손에 쥐고 있다. 여신상을 가운데 두고 2차대전 이후 원형대로 복원된 뢰머(옛 시청사)와 중세 목조건물 등이 늘어서 있다. 광장 뒤편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다. 역대 황제들이 대관식을 치렀다는 교회로 ‘카이저돔’이라고도 불린다. 탑에 올라서면 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고 한다. 영원한 사랑이 깃든 마인강 위 아이제르너다리 광장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마인강이 나온다. 강변 바로 앞에 하우스 베르트하임 건물이 서 있다. 용케 2차대전의 포화를 견딘 유일한 건물이다. 1479년에 세워져 여태 그대로다. 지금은 커피와 음식 등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쓰인다. 마인강변으로 나가면 시원한 풍경이 이방인을 맞는다. 바람을 따라 찰랑대는 강물과 괴테의 이름을 딴 유람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강 양쪽에 슈테델 예술박물관, 시립미술관, 응용예술 박물관, 현대예술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다. 시간이 있다면 한두 곳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마인강을 가로질러 아이제르너다리가 세워져 있다. 보행자 전용 다리로, 약 500t의 강철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가 자랑하는 스카이라인은 아이제르너다리에서 본다. 저물녘 마인강 너머로 지는 해가 토해내는 붉은 기운과 파란 하늘, 그리고 막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마천루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다리 난간 곳곳엔 수많은 자물쇠가 매달려 있다.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흔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저물녘 풍경과 어우러지니 퍽 로맨틱하다. 다리 너머는 작센하우젠 지역이다. 두 블록 정도 내려가면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선술집들이 나온다. 프랑크푸르트(독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남대문시장 상가 화재 약 1시간 만에 진화…5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남대문시장 상가 화재 약 1시간 만에 진화…5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17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4층짜리 아동복 상가 옥상 자재창고와 액세서리 창고에서 불이 났다. 강당으로 쓰던 4층에는 연기가 들어차 소방관이 창문을 깨 연기를 빼냈다. 소방당국은 목조 가건물로 된 자재창고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최근 들어 재래시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전남 여수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초록빛깔’ 도봉

    ‘초록빛깔’ 도봉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 강진’ 이후 원자력발전소를 대신할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방정부들도 도시 단위에서 해볼 수 있는 대안 찾기에 분주하다. 서울 자치구 중에는 도봉구의 노력이 눈에 띈다. 구는 햇빛을 모아 돈을 버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하나씩 늘려 가고 있다. 도봉구는 창2동 주민센터 옥상에 ‘햇빛나눔발전소 2호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가 직접 운영하는 이 발전소의 용량은 15.4㎾로 4인으로 이뤄진 다섯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매일 만들어 낸다. 구는 2015년 11월 초안산근린공원에 용량 62.4㎾의 도봉구 햇빛나눔발전소 1호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두 발전소가 연간 생산하는 전기량은 약 10만 5636㎾h다. 26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석유 22t을 대체하고 30년산 소나무 697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생산한 전기를 한전 등에 팔면 연간 2000여만원쯤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발전소 운영 수익금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빈곤층 지원 등에 활용한다.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중 단일 조례로는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기금의 재원을 조성하는 ‘서울시 도봉구 기후변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마련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햇빛나눔발전소는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실천”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내 베란다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말 영화]

    ■천장지구(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열혈남아’, ‘지존무상’, ‘정전자’ 등으로 1980년대 후반을 몰아쳤던 류더화(劉德華) 열풍에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신인이던 우첸롄(吳?蓮)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불우한 환경 탓에 범죄 세계에 잘못 발을 들인 아화(류더화)와 부유한 집안에서 철모르고 자란 죠죠(우첸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개봉 당시 류더화의 오토바이, 청재킷, 찢어진 청바지 등이 크게 유행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훔쳐 입은 두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한국 제목은 ‘하늘과 땅만큼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원래 홍콩 제목은 당나라 시인 이하의 시에서 따온 ‘천약유정’(天若有情)으로 ‘하늘에도 정이 있다면’이라는 뜻이다. 친무싱(?木?)은 20대 후반 연출한 이 작품으로 홍콩 누아르의 적자로 떠올랐으나, 이후 이를 능가하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90년작. ■소수의견(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2009년 1월 20일 일어난 용산 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다. 당시 재개발 보상 대책에 반발해 한 건물 옥상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던 철거민 등 30여명을 경찰 특공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6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제 철거 현장에서 아들을 잃고, 경찰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철거민(이경영)의 변론을 맡은 신참 변호사와 이혼 전문 변호사가 벌이는 법정 공방을 다룬다.
  • [그 책속 이미지] “인간은 왜 읽고 쓰는가”…日 ‘知의 거인’ 다치바나 서가

    [그 책속 이미지] “인간은 왜 읽고 쓰는가”…日 ‘知의 거인’ 다치바나 서가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다치바나 다카시 지음/‘박성관 옮김/문학동네/648쪽/3만 3000원 일본 저널리스트로, ‘지(知)의 거인’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개인 서가에는 경계를 넘어 끝없이 뻗어가는 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하 2층부터 4층 옥상 계단까지 평생 모은 20만여권의 장서들로 빼곡한 도쿄 고라쿠엔의 개인 도서관 ‘고양이 빌딩’은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들을 통해 ‘인간은 왜 읽고 쓰는가’를 질문하며, 자신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속해 온 책들과의 경험을 전한다. 다치바나는 집필 작업에 인터넷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진은 서양 문명과 연관된 장서들이 꼽혀 있는 3층 동쪽과 남쪽 서가. 사진 와이다 준이치
  • 다양한 교통·개발호재 품은 ‘동탄2신도시’, 수익형부동산 상가에 투자자 관심 집중

    다양한 교통·개발호재 품은 ‘동탄2신도시’, 수익형부동산 상가에 투자자 관심 집중

    11.3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다양한 교통호재와 개발호재를 품고있는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에 분양중인 ‘우성 KTX 타워’ 상가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우성 KTX 타워‘는 동탄역 인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일반상업용지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대형상가로 일반상업 2-6블록에 위치한다. 연면적 2만5,680㎡에 조성되는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 총 117개 점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에 즐비한 각종 개발호재와 탁월한 교통여건, 풍부한 배후수요를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에 들어서는 상가는 향후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투가가치가 높다. 특히 최근 개통한 SRT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이 불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광교신도시~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1호선 무가선트램과 병점~동탄~오산을 연결하는 동탄2호선 무가선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도 노선도 협의 중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와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도 신설 및 확장 중에 있어 주변지역의 인구도 흡수하여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동탄역 인근 상업지는 소규모 상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차장 또한 협소하여 방문객이 불편을 느끼는 반면, 우성 KTX 타워는 동탄역 대로변 최대 상가로 상업지 최대 주차공간을 완비하였다. 대형학원은 물론 프렌차이즈, 병·의원, 사무실, 음식점 등 문의전화가 이어지면서 임대 계약이 상승세를 타, 분양 및 임대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타 상가와 달리 이목을 집중시키는 특화된 야간경관과 넓은 옥상정원 등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일반 엘리베이터 아닌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제공하여 방문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한 점도 눈에 띤다. ‘우성 KTX 타워’의 분양홍보관은 우성 KTX 타워에 마련되어 있고,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주거환경개선에 9억 지원

    서울 양천구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사업인 ‘2017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9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재난안전시설 보수·보강 사업, 옥상 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설치 사업, 보안등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사업, 통행로 개방에 따른 폐쇄회로(CC)TV 설치, 도로·어르신사랑방·조경시설 보수 사업 등이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갖춰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구청 주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구 소관부서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조사반의 서류심사, 현장조사를 거쳐 3월 중 결정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랜드마크 수변인프라 누린다…‘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주목

    랜드마크 수변인프라 누린다…‘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주목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마땅치 않은 데다 전매제한과 청약조건 강화 등의 11.3 대책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정조준하면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오피스텔 시장의 반사이익이 점쳐진 상황이다. 굵직한 호재가 있고 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대형 교통망이 갖춰지는 한강신도시가 그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오피스텔은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14층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19, 33㎡ 2개 타입의 오피스텔 220실 및 근린생활시설 36실 규모다. 수납공간을 확대한 특화 평면을 적용했으며 첨단 에너지절감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입주민을 위한 코인세탁실, 옥상정원, 무인택배시스템, 리버테라스, 헬스가든 등의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조성했다. 사업지는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급 명소인 수변공원과 수변상가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로 손꼽힌다. 특히 단지가 자리한 상업부지는 모두 전문상가몰 및 프라자상가로 개발돼 오피스텔 추가 공급지가 없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랜드마크급 수변상가 라베니체는 13차까지 분양될 예정으로 이미 6차까지 분양을 마쳤다. 현재 2차까지 건물이 완공돼 영업을 개시한 상태다. 장기지구에는 한강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 중 IT/BT 벤처기업들을 비롯해 한전 및 KB금융그룹주전산센터, 롯데마트(2017년 예정), 대형종합병원(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도심과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여기에 약 605만㎡(검단산업단지 포함)규모로 완성되는 김포골드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점도 호재거리다. 김포골드밸리는 약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은 장기지구 상업시설 부지 내 개발가능한 단독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일대 임대수요층을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수변공원과 한강이 조망 가능한 로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모델하우스는 장기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통시장 화재점검 실효성 ‘의문’…한 달 전 ‘여수수산시장 안전 이상무’ 진단

    전통시장 화재점검 실효성 ‘의문’…한 달 전 ‘여수수산시장 안전 이상무’ 진단

    지난 15일 화재로 피해를 본 여수수산시장이 한 달 전 정부의 유관기관 합동 건축·전기·가스 안전점검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계기로 전국 1256개 전통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고도 대형 화재를 유발할 위험 요인을 감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 전통시장 1577곳 가운데 1256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319곳에서 모두 733건의 불량사항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 4곳 중 1곳(25.4%)에서 건축·전기·가스 분야의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여수수산시장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옥상 3층에 가연성 목재 건조시설이 지나치게 많으니 개선하라는 지적은 있었지만 노후화된 전기선은 선반이나 쌓여 있는 물건 등에 가려져 있는 탓에 미처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을 나가더라도 공용 시설 위주로만 보기 때문에 개별 점포의 시설까지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개별 점포 내부나 공용 시설이라도 겉으로 노출돼 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사실상 점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합동점검 이후 각 지역 소방관서에서 전통시장에 시정명령을 내린 648건을 보면 소화기 관리 불량, 유도등 파손, 화재수신기 회로 절단, 예비전원 불량 등에 그친다. 정부는 이날 안전점검 결과와 함께 전통시장 안전 대책도 내놨다.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방 상황실에 통보되도록 하는 자동화재속보설비를 모든 전통시장이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점포 500개 이상인 중대형 전통시장 56곳에 대한 안전점검에는 담당 인력을 기존의 2명에서 6명으로 보강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부분 전통시장 내부는 미로식 통로구조로 돼 있는데다, 좁은 공간에 많은 물건을 쌓아둔 채 영업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재 등 안전 위협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단독] 여고생 상습 성추행했는데… 장난이라며 불기소한 검찰

    檢 “성적 수치심 느끼기에 부족” 20여개 여성단체 항의 시위 인천 강화도의 기숙형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여학생 여러 명의 가슴과 음부 등을 만지는 등 상습 성추행하다가 형사 고소됐으나 검찰이 장난에 불과하다는 논조로 불기소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20여개 여성단체가 16일 인천지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3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21)씨에 대해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했다. 최씨는 강화군 소재 S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3년 수개월에 걸쳐 같은 반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에서 기숙사 옥상 등에서 A(당시 18세)양의 상의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치마 안으로 손을 넣어 음부를 만진 사실 등을 인정했다.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 3명의 대해서도 유사한 성추행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최씨에 대한 무혐의를 결정했다. 학교 측은 당시 최씨를 기숙사에서 퇴거시키고 27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최씨가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피해 학생들을 위협하자 피해자 중 3명은 지난해 7월 경찰을 찾았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최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같은 해 10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피의자의 행위가 친구 사이의 장난 수준을 넘어서 그 자체로서 성욕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해당해 건전한 상식 있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보기에 부족하다”면서 피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성단체들은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의 진술보다 장난이었다는 가해자의 주장만을 받아들인 검찰의 태도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또래 간 성폭력‘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의 설명을 ‘궤변’으로 규정했다. 이어 약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서 피해자 중심보다 가해자 중심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검찰의 편향된 시각을 우려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한 이승기 변호사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객관적 추행 사실이 있는 명백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은 황당하다”면서 “서울고검에 항고했으며 성폭력상담소와 같은 여성인권단체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여고생 상습 성추행했는데… 장난이라며 불기소한 검찰

    [단독] 여고생 상습 성추행했는데… 장난이라며 불기소한 검찰

    檢 “성적 수치심 느끼기에 부족”… 20여개 여성단체 항의 시위 인천 강화도의 기숙형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여학생 여러 명의 가슴과 음부 등을 만지는 등 상습 성추행하다가 형사 고소됐으나 검찰이 장난에 불과하다는 논조로 불기소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20여개 여성단체가 16일 인천지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3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21)씨에 대해 지난해 10월 불기소 처분했다. 최씨는 강화군 소재 S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3년 수개월에 걸쳐 같은 반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에서 기숙사 옥상 등에서 A(당시 18세)양의 상의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치마 안으로 손을 넣어 음부를 만진 사실 등을 인정했다. 최씨는 또 다른 피해자 3명의 대해서도 유사한 성추행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최씨에 대한 무혐의를 결정했다. 학교 측은 당시 최씨를 기숙사에서 퇴거시키고 27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최씨가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피해 학생들을 위협하자 피해자 중 3명은 지난해 7월 경찰을 찾았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최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같은 해 10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피의자의 행위가 친구 사이의 장난 수준을 넘어서 그 자체로서 성욕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해당해 건전한 상식 있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보기에 부족하다”면서 피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성단체들은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의 진술보다 장난이었다는 가해자의 주장만을 받아들인 검찰의 태도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또래 간 성폭력‘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의 설명을 ‘궤변’으로 규정했다. 이어 약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서 피해자 중심보다 가해자 중심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검찰의 편향된 시각을 우려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한 이승기 변호사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객관적 추행 사실이 있는 명백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은 황당하다”면서 “서울고검에 항고했으며 성폭력상담소와 같은 여성인권단체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진핑 기분 상할라… 스위스 집회 금지령

    시진핑 기분 상할라… 스위스 집회 금지령

    티베트 주민 6500여명 거주 독립요구 시위 재현될라 긴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스위스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스위스에 머무는 시 주석은 17일부터는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시 주석이 도착하자 스위스는 바짝 긴장했다. 수도인 베른시 당국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의회 건물을 완전히 봉쇄했다. 시 주석과 관련된 공식 행사가 의회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베른시는 시 주석이 도착한 15일 정오부터는 의사당 주변 집회를 모두 금지했다.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는 “집회 자유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고 스위스 정부를 비판했다. 집회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해 온 스위스가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스위스에 티베트 주민이 무려 6500여명이나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스위스 당국은 또 18년 전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주석이 방문했을 때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을 우려했다. 1999년 장 전 주석이 방문하자 티베트 주민과 스위스 사회단체로 구성된 시위대는 의사당 옥상에 올라가 ‘자유 티베트’라는 글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장 전 주석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장 전 주석은 스위스 대통령에게 “스위스 정부의 국가 관리 능력이 심히 의심스럽다”면서 “당신들은 하마터면 좋은 친구를 잃을 뻔했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스위스에서 자유무역 수호를 강조하며 고립주의를 내세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시 주석은 이날 스위스 유력지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에 자필서명한 기고문에서 “중국은 세계 경제성장을 떠받치는 거대 시장의 위치를 지킬 것”이라면서 “뜨거운 투자대상국으로 세계 인민 복지의 공헌자로 남아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리스 로이트하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개방된 경제만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우리는 세계화의 길을 피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보호주의에 맞서 싸울 것이며 시 주석은 이런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도깨비’ 최고의 1분은? 공유, 김고은에 “화 안 났어, 걱정만 했지”

    ‘도깨비’ 최고의 1분은? 공유, 김고은에 “화 안 났어, 걱정만 했지”

    ‘도깨비’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1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도깨비 스페셜’ 편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높았던 장면을 공개했다. 이는 11화에 방송된 장면이었다. 귀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지은탁(김고은 분)은 귀신의 남편을 옥상으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자신의 아내를 죽인 남편은 이 사실을 지은탁이 알고 있자, 지은탁을 옥상에서 밀어 죽이려고 했다. 앞서 지은탁이 추락사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도깨비(공유 분)는 이 사실을 지은탁에게 알렸다. 하지만 지은탁은 목숨을 잃을 위기가 가까워졌을 때 비로소 자신의 죽음을 눈치챘다. 라이터의 불을 끄면서 도깨비를 부른 지은탁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집으로 무사히 들어 온 지은탁은 도깨비에게 “아직 화 났어요? 화 났겠죠? 화내겠죠?”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도깨비는 지은탁을 꽉 안으며 “화 안 났어, 걱정만 했지”라며 심쿵하는 멘트를 했다. 두 사람의 심쿵 포옹 장면은 1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tvN ‘도깨비 스페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판 공수처’ 신설… 그 뒤엔 ‘시 월드’ 장기 집권의 꿈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판 공수처’ 신설… 그 뒤엔 ‘시 월드’ 장기 집권의 꿈

    지난 6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7차 전체회의장. 회의장 안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반부패 투쟁은 ‘임중도원’(任重道遠·맡은 바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아직도 멀다)이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게 펼쳐져야 한다고 질타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012년 11월 공산당 제18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전면적으로 추진된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이 많은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지만, 올해도 부정부패 사정 작업을 위해 지구전을 펼쳐야 한다”며 “당내 정치 생활과 당내 감독을 강화하고 국가 감찰체제 개혁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감찰기구인 감찰위원회의 철저한 시범 운영을 통해 부정부패의 규모를 줄이고 부정부패의 증가를 억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율위 7차 전체회의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행정부)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 정협) 주석, 류윈산(劉雲山) 당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 등 최고 지도부인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해 중앙기율검사위 위원 123명 등 중국 지도부 266명이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이 당원뿐 아니라 당외 인사 등 모든 공직자들의 비리를 단속·처벌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최고위급 사정기관인 ‘국가감찰위원회’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 일정을 끝낸 ‘당중앙기율위 7차 전회’는 8일 밤 공보를 통해 올해 기율위가 중점 추진할 7대 임무 중 하나인 국가감찰위 발족 내용을 담은 ‘중국공산당기율검사기관감독기율집행공작규칙’을 심의·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이 보도했다. 공보는 “국가 감찰체제 개혁을 통해 당과 국가의 스스로에 대한 감독 체계를 정비하라”며 국가감찰법 제정과 국가감찰위 구축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성·시·현 등 3급의 감찰위를 설립, 집중·통일되고 권위 있고 효율적인 감찰 체제를 구축하라고 명시했다. 당중앙기율위의 이 같은 방침은 올해 국가감찰법 제정과 국가감찰위 설립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모든 지역에 감찰위를 조직하겠다는 얘기다. 베이징 외교가는 국가감찰위의 신설로 지난해 중국의 핵심 지도자로 격상된 시 주석이 앞으로도 반부패 투쟁 가속화를 지렛대로 1인 지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초 공식 출범… 국무원과 동급 ‘막강’ 이에 따라 중국 공산당은 올가을 열리는 제19기 당대회에서 국가감찰위 설립을 추인한 뒤 본격적인 출범 작업에 들어가 내년 초에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오는 3월 말까지 성급 감찰위 준비 업무를, 6월 말까지 시·현급 감찰위 준비 업무를 대략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국가감찰위를 설립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지난 3일 중국이 내년 3월에 국가감찰위를 공식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5일 국가감찰체제 개혁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베이징시와 산시(山西)성, 저장(浙江)성에서 감찰위를 시범 운용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공산당중앙위원회(당중앙)는 이보다 이른 11월 국가감찰위가 국무원 감찰 부서와 인민검찰원에 분산된 공직자에 대한 감독과 조사, 처분 권한을 한데 모아 통합한 조직이라는 내용의 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감찰위는 기존 당중앙기율위가 비(非)공산당원의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이후 설립 논의를 거쳐 출범을 본격화한 조직이다. 시 주석이 추진해 온 ‘반부패’ 정책에서는 그동안 당중앙기율위와 당중앙에서 각 지방정부 등에 파견하는 중앙순시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당중앙기율위는 당 고위직을 주요 감찰 대상으로 하고, 중앙순시조는 임시 조직이란 점에서 ‘국가 전체의 부패행위를 적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가감찰위는 중앙정부 부처와 각 지방정부의 행정감찰 부문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감찰위가 공식 출범한 뒤에도 당중앙기율위는 계속 유지되지만, 실질적인 기능과 인력은 대부분 국가감찰위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감찰위원장은 중국 헌법상 최고권력기관인 전인대에서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출범할 국가감찰위는 기율위는 물론 법원과 검찰, 공안 등 관련 사정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신문권과 재산몰수권 등 강력한 권한이 부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만큼 국가감찰위에선 공산당 당적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모든 공무원’이 단속 및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가감찰위는 국무원 등과 동격으로 각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를 엄중히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중앙기율위 7차 전회는 또 “2017년에도 반부패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비리와 문제가 있는 간부들의 선발·임용을 철저히 방지할 것도 촉구했다. 일부 기율위 내부 인사들의 비리를 지적하면서 비리 단서 처리와 입안, 확인, 심의 등 비리조사 체계를 정비하고 기율위 권한을 제도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이 ‘정치적 음모자’로 규정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측근으로 분류돼 온 리젠보(李建波) 기율위원을 퇴출시키고 왕중톈(王仲田) 전 국무원 남수북조(南水北調) 공정건설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의 처벌도 추인했다. 대신 시 주석의 핵심 브레인이자 스피치라이터인 리수레이(李書磊) 베이징시 기율위 서기를 당중앙기율위 상무위원 겸 부서기로 발탁했다. 이 부서기는 왕치산 기율위 서기를 보좌해 사정 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측근 전면 배치… “시진핑 2기 더 강력해질 것” 베이징 외교가는 시 주석 체제에서 부패 척결의 전권을 부여받아 사정 칼날을 휘두르는 왕 서기가 감찰위 수장으로 자리를 옮겨 당은 물론 국무원과 검찰·법원 등 국가 조직에 대한 전방위 감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내년 3월 공식 출범할 감찰위를 통해 시 주석이 1인 권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측근들을 지도부 전면에 배치해 장기집권 구상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베이징 외교가의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도 중국 지도부의 이 같은 조치를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제19기 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인사 조정과 관계가 깊다고 분석했다. 19차 당대회 때 정치국 위원 25명 가운데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에 따라 10명 정도가 퇴임하고 새로운 피 10명이 수혈될 것이라며 시 주석의 측근이나 그와 정치적 노선을 같이하는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집권 2기를 맞는 시 주석의 1인 권력은 집권 1기보다도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가감찰위가 시 주석이 직접 주도해 만드는 기구인 만큼 각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의 부패·비리 행위를 엄중히 감시함으로써 그의 권력을 집중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 어쨌든 국무원 감찰부와 당중앙기율위가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국가감찰위를 새로 설립해 옥상옥(屋上屋)이라는 비판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khkim@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히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한명희 의원이 완료하거나 추진중인 대표적인 공약들에는 ▲강서직업재활센터 옥상녹화 조성 ▲마곡지구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 ▲마곡지구, 가양5복지관 등 작은도서관 설립 ▲가양동, 염창동 등 뒷골목 가로등 및 CCTV보강 설치 ▲염창동 우성아파트, 신동아 아파트 사잇길 친환경 보행로 조성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염창초 도서관 리모델링 ▲강서구 임대아파트 독거 어르신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여성일자리 확대 예산 확보(10억2천만원) ▲어린이집 천기저귀 사용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이 있다. 한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위해 열심히 달리고 뛰었던 노력들이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을 통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중랑구 교육환경개선 예산 172억 확보”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중랑구 교육환경개선 예산 172억 확보”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2017년도 중랑구 교육환경개선 관련 예산으로 172억 5백 9십만원 가량의 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내, 상봉, 망우 지역을 신흥 명문 교육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영란여중 냉난방개선을 비롯한 이화병설미디어고 , 동원중 강당 겸 체육관 시설비, 신현초, 신현중 노후급식환경개선, 새솔초 교실증축, 그 밖에 냉난방 개선 및 옥상방수 사업 등 약 97억9천 2백만원 가량의 예산이 확보되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김 의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랑구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역현안 입법지원 간담회’에서 “중랑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고 주장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밝혀 왔다. 김 의원은 “공약을 이행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노후시설개선과, 급식환경 개선 등 당연히 필요한 지원들이 너무 늦어졌다며 이제라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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