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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 달빛 아래서 특별한 요가 수업 어때요?

    양재천 달빛 아래서 특별한 요가 수업 어때요?

    서울 강남구 양재천 주변에서 특별한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강남구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는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를 28일부터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9월부터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는 전문 강사의 요가·필라테스 수업과 재즈·클래식·올드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강남의 대표 체험 코스로 자리 잡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회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9월 개관하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 ‘옥상 별빛요가’를 신설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이곳에서는 9월 19일, 10월 1일, 10월 15일 저녁 7시에 총 3회 운영된다. 잔잔한 수변 경관과 함께 도심 속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삼성해맞이공원 별빛요가는 8월 28일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강남유닉투어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공식 관광 홈페이지 ‘비짓강남’(VISIT GANGNA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유닉투어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 강남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강남의 색다른 매력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대 옥상 통신실에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대 옥상 통신실에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1호관 통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쯤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1호관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20여 분만인 오후 4시 16분쯤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조사 결과 불은 옥상에 설치된 통신사 중계기(이동통신 신호 증폭을 위한 장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강간범 구속 2차례 좌초되자 “여중생은 ‘아빠 걱정’하며 친구와 극단적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강간범 구속 2차례 좌초되자 “여중생은 ‘아빠 걱정’하며 친구와 극단적 선택”[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21년 5월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A양(당시 13세)과 친구 B양이 몸을 던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던 두 학생은 각각 다른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같은 나이 또래로 깊은 유대를 쌓아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B양의 계부 Q씨(당시 56세)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양, 친구 집에 놀러갔다 성폭행 당해친구 B양의 계부가 범인, B도 같은 피해더딘 수사에 두 여중생 동반 자살A양은 2021년 1월 17일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B양의 계부 Q씨가 강권한 술을 마시고 잠들었고, 그 틈을 노린 Q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충격을 받은 A양은 한 달 넘게 혼자 끙끙 앓다가 2월 24일 새벽, B양과의 통화에서 “너희 계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직접 말하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다가 결국 친구와 함께 생을 마감했다. A양은 유서에서 “부모님이 더 아플까 봐 말하지 못했다. 나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편히 지내시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나는 그만 아프고 싶어서… 불효녀가 되고 싶진 않았는데 알지?”라며 부모를 향한 미안함과 깊은 절망을 담았다. B양 역시 의붓아버지인 Q씨에게 장기간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병원 의사에게는 피해 사실을 털어놨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성폭행당한 적 없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는 Q씨에 대한 의존심, 가족 붕괴에 대한 두려움, 자신 때문에 계부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죄책감이 뒤섞여 나타난 결과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태도가 기억 왜곡이나 거짓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자의 내적 갈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B양은 유서에서도 “아빠는 성폭행한 적이 없다. 이 편지가 아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하지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를 Q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심리적 굴레 속에서 나온 방어적 표현으로 해석했다. 두 학생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는 경찰의 늦장 수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병원 의사의 고발과 A양 부모의 고소에도 불구하고, Q씨의 구속영장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두 차례나 반려됐다. 결국 두 여중생이 세상을 떠난 뒤 2주가 지나서야 Q씨는 구속됐다. 수사 직후에도 Q씨는 B양에게 “아빠가 감옥에 갈 수 있다. 도와달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고, A양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거나 대화를 몰래 녹음하도록 시켰다. 심지어 추가 피해가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 진료를 중단시키는 등 피해 아동을 방패막이로 이용했다. 1심 재판부는 Q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며 일부 범행을 강제추행·유사성행위로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의붓딸에 대한 강간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징역 25년으로 형량을 늘렸다. B양의 생전 대화, 정신건강 의사 면담 기록, 자해 흔적, 현장에서 발견된 밧줄 등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재판부는 “B양은 성폭행당했음에도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했고, A양은 친구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충격 속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런데도 Q씨는 범행을 부인해 피해자의 고통을 더 심화시켰고, 결국 극단적 선택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재판장의 목소리조차 떨릴 정도로 무겁고 비극적인 판결이었다. 2023년 9월, 대법원은 징역 25년 형을 확정했다. 더불어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보호관찰 5년도 함께 명령했다. 항소심 징역 25년, B양 강간 인정 5년 늘려“계부 범행 부인이 두 여중생 자살 원인”A양 부모 “성범죄 친족 즉각 분리해야” 호소A양 부모는 기자회견을 열고 “친족 성폭행 상황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계속 동거하도록 한 사회적 구조가 두 아이를 죽음으로 몰았다”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결정적 증거가 지척에 있었는데 왜 아이들이 죽기 전 구속되지 못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경찰과 사법 당국의 책임을 물었다. 부모는 딸의 유품에서 발견된 유서를 공개하며 오열했다. 유서에는 “중학교 친구들이 너무 그립다. 내 얼굴 잊지 말고 기억해줘”라는 글귀가 남아 있었다. 사건 이후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는 아동 성범죄 피해자 보호 제도의 전면적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의 번복 가능성을 고려한 심리 지원, 즉각적인 가해자 격리, 수사기관의 적극적 개입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천열. 남인우 기자
  • 광진구, 중곡동 용마경로당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복지 공간으로

    광진구, 중곡동 용마경로당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복지 공간으로

    서울 광진구가 용마경로당의 친환경 새 단장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용마경로당은 연면적 90.72㎡ 규모로, 인근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여가생활 공간이다. 구는 지난 2023년 경로당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총 1억 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약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시설 개선은 설비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외벽, 지붕, 옥상, 1층 바닥 등에 외단열을 보강하고 고효율 단열재를 적용해 실내 온도 유지 성능을 높였다. 실내 마감재 역시 친환경 인증 자재를 사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난방 설비는 노후 보일러를 콘덴싱 보일러로 새로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장치와 전력 관리 장치를 도입해 공사 전 대비 에너지 절감률은 약 43.7%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용마경로당은 지난 11일 운영을 재개했다. 13일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김영익 용마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둘러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구는 2023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경로당 5개소 중 모진·양마·신양·용마경로당 4곳의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해 추가 선정된 장수, 소능, 구의새마을, 노유산 경로당 4개소는 연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 女화장실 20대 성폭행 시도 군인, 징역 20년… “젊은 여성 노려” 고의성 인정돼

    女화장실 20대 성폭행 시도 군인, 징역 20년… “젊은 여성 노려” 고의성 인정돼

    군 휴가 복귀일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모르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를 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우근)는 21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특수방실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신상 정보 공개 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20년, 장애인 및 청소년 관련 취업제한 10년 등 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수사기관부터 법정까지 공소사실과 부합하며 일관되고 상세해 신빙성을 탄핵할 정도는 아니다”며 “다만 여러 정황에 비춰 피고인이 미리 화장실 용변 칸에서 대기하다 상해를 가했다는 부분은 수정해 피해자를 발견 후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군 복무 불안감으로 복귀를 거부하며 생을 마감하려고 생각해 주거지를 배회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후 흉기를 버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점을 고려하면 흉기 구입은 타인을 해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른 나이가 많은 여성들이 지나갔음에도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고 젊은 여성인 피해자를 따라가 흉기를 휘둘렀고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실을 보면 이미 강간 및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군 복귀를 하지 않으려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공격해 매우 악질적”이라며 “피해자는 심각한 수준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B씨의 머리 등 부위에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아파트 옥상에서 손에 피가 묻은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범행 당일은 A씨가 소속 군부대에 복귀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공격으로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친 B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100바늘 이상 꿰메는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중대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휴가 복귀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백번 사죄해도 모자라고 필요한 치료를 받으며 출소 뒤 어떤 죄도 저지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양진중·양진초 교육환경 개선 완료…“학생 편의·학습환경 향상 보람”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양진중·양진초 교육환경 개선 완료…“학생 편의·학습환경 향상 보람”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2023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확보한 교육환경 개선 예산이 2024년 학교 현장에서 실제 사업으로 결실을 보았으며, 2025년 현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진중학교에서는 본관과 후관을 연결하는 통로를 학생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개선공사가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총 약 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조성된 이 공간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양진중학교는 운동장 부족으로 학생들의 활동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해당 공사를 추진했다. 본관과 후관 사이 통로 공간을 휴게 및 활동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운동장 부족으로 인한 활동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양진초등학교에서는 전자칠판 도입, 노후 칠판 철거, 수납장 구입 등 교실 환경 개선사업이 2024년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총 약 3억 6000만원이 확보된 사업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이 한층 강화되고, 교실 공간 활용도와 학습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2023년 당시 박 의원은 양진초등학교 운동장 부족 문제를 해소해 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옥상 체육 공간 조성 계획을 세우고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정밀 안전진단 결과 건물 전체의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사업은 보류된 상태다. 이 사업은 추후 정밀 검토를 거쳐 재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아이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현대적인 학습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교육적 배려”라며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2023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보한 예산이 2024년에 사업으로 추진되고, 2025년 지금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을 보니 의정활동의 보람을 크게 실감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 실감영상으로 만나는 빙어…인제 빙어홍보관 개관

    실감영상으로 만나는 빙어…인제 빙어홍보관 개관

    강원 인제군은 남면 부평리에 빙어홍보관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홍보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이고, 1층은 카페, 2~3층은 전시관, 옥상은 전망대로 이뤄졌다. 전시관에서는 실감 영상으로 빙어를 비롯한 인제 사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부평리 일원에서 발굴된 유적도 전시한다.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빙어호를 감상할 수 있다. 빙어호에서는 겨울축제의 원조인 빙어축제가 매년 1월 열리고 있다. 빙어는 봄, 여름, 가을 수온이 낮은 깊은 수심에 있다가 겨울이 되면 얕은 물로 올라온다. 인제군은 빙어호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빙어홍보관 외에도 명품 생태화원, 호수 산책로·전망대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빙어홍보관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너무 더워” 집밖에서 자던 모녀 차에 치여 숨져… 北함흥시, 야외취침 금지령

    “너무 더워” 집밖에서 자던 모녀 차에 치여 숨져… 北함흥시, 야외취침 금지령

    “야간 공공장소 취침 적발시 3일간 강제노동”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에어컨 등 장치 보급이 미미한 북한에서 더위를 피해 집밖에서 잠을 자던 모녀가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12일 일본의 북한 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가 보도했다.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함경남도 함흥시는 최근 야간 공공장소에서의 취침을 전면 금지했다. 시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잠을 자거나 밤에 모여 술을 마시는 행위가 적발되면 3일간 무급 강제노동에 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함흥역 앞 광장에서 잠을 자던 12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후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에서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평양의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한은 남한보다는 대체로 시원하지만, 일반 가정에는 에어컨이 거의 없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주민들이 많다.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선풍기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야외를 찾아 공공운동장과 기차역, 주택과 창고 옥상 등에서 잠을 청하곤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 “늦여름 여기가 딱”…늦캉스족 반기는 강원

    “늦여름 여기가 딱”…늦캉스족 반기는 강원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늦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강원 곳곳에서 잇달아 열린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뒤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늦캉스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문화원은 20일 명주인형극제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명주인형극제는 2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명주예술마당, 강릉대도호부관아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인 ‘여우, 까마귀 그리고 사자’를 비롯해 1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김태완 작가의 기획전시 ‘브릭시네마-우리만의 이야기’와 나무인형 칠하기, 식물인형 심기, 팔찌 만들기, 동물가면 만들기,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8~30일 원주 혁신도시 한국관광공사 옥상에서는 옥상영화제가 열린다. ‘여름의 끝, 달의 극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옥상영화제에서는 ‘로타리의 한철(감독 김소연)’, ‘산행(이루리)’, ‘울지않는 사자(한원영)’,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고승현)’ 등의 독립예술영화 31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양구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배꼽축제는 29일부터 31일까지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진해성, 성민지, 홍성호, 조현아, 김장훈 등이 출연하는 각종 공연과 배꼽 과자 키트 만들기, 친환경 압축 수세미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춘천인형극제와 함께 하는 대형 인형 퍼레이드와 브라질 삼바팀과 아프리카 타악 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열려 관광객의 흥을 돋운다. 다음 달 5일에는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와 평창 효석문화제가 각각 개막한다. 이사부축제는 신라시대 우산국을 복속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한 역사문화축제이고, 효석문화제는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평창 봉평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축제다.
  • 女화장실 20대 덮친 군인 “제정신 아니었다”… 檢, 징역 30년 구형

    女화장실 20대 덮친 군인 “제정신 아니었다”… 檢, 징역 30년 구형

    군 휴가 복귀일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일면식도 없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우근)는 19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특수방실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화장실은 개인의 공간이 보장돼야 하는 공간임에도 피해자는 단순히 근무 중 화장실을 가다가 피습을 당해 누구나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피해자는 현재까지 화장실을 간다는 기본적인 행위조차 누리지 못하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감정 결과 피고인은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었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 성관계를 요구한 부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는 거짓 진술할 이유가 없고 흉기를 휘두른 장면은 기억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피고인은 자신의 책임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중대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30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 취업제한 및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 등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는 7개월 수감 생활 중 피해자에게 속죄하고 있으며 정신감정에서 나온 회피성 인격 장애 때문에 군대 휴가 복귀 전 밀려오는 극도의 불안감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은 강간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기소했으나 강간의 고의가 없었다. 또 정신적 치료를 다짐하고 있으며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휴가 복귀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백번 사죄해도 모자라고 필요한 치료를 받으며 출소 뒤 어떤 죄도 저지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B씨의 머리 등 부위에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화장실에 강도가 들어와 여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아파트 옥상에서 손에 피가 묻은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리고 간 흉기 1점도 회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범행 당일이 소속 군부대에 복귀하는 날이었던 A씨는 화장실에 들어가는 B씨를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친 B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100바늘 이상 꿰메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에 A씨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앞장...주민간담회 시작으로 실제 해결까지 이어가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앞장...주민간담회 시작으로 실제 해결까지 이어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박이강 노원구의원과 함께 노원구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월계사슴2단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생활 민원을 접수하고,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와의 실무 협의를 주도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월계사슴2단지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핵심 민원은 ▲동북선 경전철 공사로 인한 벽체 크랙 ▲화장실 환기설비의 비표준 설치 문제 ▲미끄러운 욕실 바닥 타일 ▲옥상방수 불량으로 인한 누수 ▲세대 내 노후 설비 고장 문제 등 모두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형 민원이었다. 서 의원은 SH공사 주거복지본부와 노원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즉시 조치’와 ‘단계별 개선’으로 나뉜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경전철 공사로 인한 벽체 크랙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연계하여 정밀 안전진단을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6월 13일 이뤄진 SH공사의 기술자문에서는 경전철 공사와 벽체 크랙의 직접적 연관이 낮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서 의원은 층별·구간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지 내 종합 진단과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면서, 노원구청과 주민들이 직접 안전진단 업체를 추천 하도록 하여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진단을 요구했다. 욕실 내 문제에 대해서는, 환기설비의 설치 배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미끄러운 욕실 바닥 타일도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바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주민의 신청이 있으면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줄 것도 당부했다. 옥상방수 불량으로 인한 누수 문제는 누수 원인 점검을 거쳐, 옥상방수 보강과 외벽 크랙 보수를 병행하겠다는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세대 내 노후 설비(현관문, 신발장, 중문 등)는 내용연수가 경과했음에도 적기에 교체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서 의원은 “예산 제약이 있더라도 위험 요소는 선제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취약 세대를 우선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SH공사의 명확한 대응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월계사슴2단지는 다양한 구성의 주민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므로, 가구 구성과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세심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취약계층·어르신 가구 등에 대한 선제적 방문 점검과 맞춤형 안내를 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조치는 출발점이다. 주민간담회를 통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로 이끌어내는 성공모델이 구축되었다”라며 “월계사슴2단지에서 시작한 변화가 노원구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주민들과 항상 함께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장기기증 할테니 감형을” ‘30년형’ 강남 교제살인 의대생

    “장기기증 할테니 감형을” ‘30년형’ 강남 교제살인 의대생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은 대학생 최모(26)씨가 상고심에서 ‘장기기증 서약’을 이유로 감형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향신문은 최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상고 이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 측은 “훼손한 생명을 되돌릴 수 없음을 알기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참회의 진정성을 보이고자 했다”며 상고 이유서에 장기기증 서약을 감형 근거로 기재했다. 최씨 측은 또 ▲심신미약 상태 ▲반성문 제출 ▲초범 ▲가족 범죄로 참작 가능 ▲범행 직후 자살 시도 등을 감형 사유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검찰 조사 결과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와 교제하다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자 살해를 계획하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데 이어 2심에서는 1심보다 4년 늘어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이에 검찰과 최씨 모두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또 피해자 유족은 최씨가 살인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진 게 부당하다며 지난 6월 최씨를 사체 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던 인물로 서울 한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이었다. 대학 측은 사건 직후 최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섰으며 지난해 6월 징계제적 처분을 내려 최씨가 대학에 재입학할 수 없게 했다.
  • 수원시,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 후손 집수리 지원

    수원시,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 후손 집수리 지원

    이재준, “독립유공자와 후손이 좋은 주거환경에서 살도록 지원하겠다” 수원특례시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 후손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집들이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수원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7월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새빛하우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시·광복회 수원시지회가 수원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유공자가 ‘새빛하우스’ 사업을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새빛하우스 독립유공자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집주인 강점순 씨는 3.1운동에 참여한 강익승(1893~1922) 지사의 손녀다. 강 지사는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다. 1984년 준공된 강 씨의 집(화서동)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수원시 ‘새빛하우스’ 사업으로 1500여만 원을 투입해 옥상 방수, 창호·싱크대 교체, 욕실·도배·장판 공사 등 개보수 공사를 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800만 원 규모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이재준 시장은 “독립유공자 예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감사드린다”며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후손이 좋은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여름 열기 낮춘다’…서울시, 올해 옥상정원 6곳 신규 조성

    ‘여름 열기 낮춘다’…서울시, 올해 옥상정원 6곳 신규 조성

    서울시가 올해 총 6곳의 도심 옥상정원을 신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 조성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의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2002년부터 옥상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상에 녹지를 조성해 표면 온도를 낮추고 주변 냉각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서울시내 785개 건물 옥상에 33만㎡가량의 녹지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는 축구장 45개 규모다. 올해 상반기 조성된 노원구 월계도서관 등 3개소는 건물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노원구 월계도서관은 240㎡ 면적에 수국, 배롱나무 등을 식재하고 테이블, 벤치, 파라솔을 설치했다.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은 345㎡ 면적의 방치된 옥상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했다.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은 구조안전진단 결과, 교목, 관목의 식재는 어려워 428㎡ 면적에 초화류 중심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3곳을 신규 조성한다. 동작구 보라매병원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환자 보호자들이 답답한 병실에서 벗어나 꽃과 나무를 보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는 장시간의 근무에 지친 지하철 기관사 등 직원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중랑구 한마음교회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옥상정원은 별도의 토지보상 없이 도심에 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가성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구성환 ‘가난 코스프레’ 논란?…알고 보니 건물주였다

    배우 구성환이 이른바 ‘가난 코스프레’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구성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여러 비판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환은 앞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고백하며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구성환은 직접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업체에 사기를 당했다. 계약서까지 썼는데 안 하고 잠수를 탔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왜 집주인에게 (작업을) 맡기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해당 빌라가 구성환이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성환은 “방송이 나오고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많은 분들이 다그쳤다. 집주인한테 맡기지 왜 네가 하냐고 하더라”라면서 “방송 나올 때마다 집주인, 건물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 영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성환에 따르면 방송에서 공개했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빌라 건물은 구성환 부친의 소유였다. 구성환은 “이 건물은 아버지 건물이 맞다. 내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며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 굳이 내가 방송에 나와서 내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애매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해당 다세대 건물의 증여를 받았으며, 현재 자신이 건물 유지 업무 등을 맡고 있다는 게 구성환의 설명이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인데 뇌 치료를 받으시면서 후유증으로 치매가 갑작스럽게 오셨다. 아버지 몸 상태가 안 좋으셔서 옥상 관리를 제가 하는 게 전부”라며 “건물이 몇 채가 있다는 말은 말도 안 되고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난 코스프레’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에 대해선 강하게 반박했다. 구성환은 “내가 방송에서 가난한 척을 한 적 없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다. 밖에 포함하면 한 20평 정도 된다. 이게 팩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 나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아버지에게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후 ‘바람의 파이터’, 드라마 ‘지정생존자’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에 출연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 꽃분이 관리부터 집 청소, 정갈한 한 끼 차림까지 1인 가구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우주 속 한낱 먼지 같은 인간들

    우주 속 한낱 먼지 같은 인간들

    국내외 작가 13명, 설치미술 통해연약한 인간 위한 위로·공감 표현“우주에서 바라본 인간 존재 통해 일상의 고민을 초월하는 힘 전달” ‘100억 살과 200억 살 사이의 어떤 값을 갖는 우주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의 시간과 공간을 바라본다면….’ 제주도 한라산의 중산간 지역에 자리잡은 포도뮤지엄은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통해 시선의 위치를 우주로 옮긴다. 광활한 우주에서 바라본다면, 미약한 존재인 인류의 폭력과 증오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알 수 있고, 시간에 갇혀 돌아가는 일상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희망에서 시작한다. 전시에는 1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부터 영상, 설치미술 등의 형식을 통해 연약한 인간 존재를 위한 위로와 공감의 서사를 펼쳐 낸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총무게 1.6t에 달하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이 공중에 매달린 모나 하툼의 작품 ‘리메인즈 투 비 신’(Remains to be Seen)을 마주하게 된다. 행과 열을 맞춘 철근과 콘크리트는 고요함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중압감을 주기도 한다. 50년간 언어와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 온 제니 홀저는 296개의 낡은 금속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박제, 고고학 유물처럼 남겨 뒀다. 금속 위에는 분노, 조롱, 명령 등 감정의 언어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의 라이자 루는 반짝이는 비즈 구슬로 ‘아프도록 찬란한’ 철조망을 구현해 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명의 줄루족 여성과 함께 1년간 핀셋으로 구슬을 하나씩 꿰어 완성한 ‘시큐리티 펜스’(Security Fence)는 인종차별과 폭력의 상징인 철조망을 아름다움으로 뒤덮어 버린다. 재일교포 3세로서 경계인인 수미 가나자와는 10B 연필로 신문지를 뒤덮는 수행적 행위로 일상의 혼란을 자신만의 질서로 재편한다. 까맣게 칠해진 수백 장의 신문을 이어 붙인 작업은 우주를 담은 거대한 커튼처럼 보인다. 작가는 일부 헤드라인, 단어, 그림들만을 의도적으로 남겨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르텐 바스와 이완은 시간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바스는 육면체 구조물 안에서 12시간 동안 1분마다 시곗바늘을 그리고 지우는 행위를 반복한다. 희뿌연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움직임은 마치 화면 뒤 육면체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복도를 가득 채운 이완의 작품 ‘고유시’는 저마다 다른 속도로 째깍거리는 560개의 시계를 보여 준다.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해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나요?”란 질문에 답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노동시간과 식사비를 계산, 시계 속도로 번역해 냈다. 일본 출신으로 현재 미국 브루클린에 거주 중인 쇼 시부야는 매일 뉴욕타임스 위에 그린 그림 36점을 선보였다. 그날 가장 충격적이거나 인상적인 기사 혹은 그날의 하늘 모습을 신문지 앞면에 담고 뒷면은 기사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등 한국과 관련된 4점도 포함됐다.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는 “계엄이 선포된 시점에 한국에 있던 친구가 ‘2024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연락을 해 왔다”면서 “마침 저는 옥상에서 평온한 기분으로 햇볕을 쬐면서 그림을 그리는 중이었는데 친구가 처해 있는 상황과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이 극명한 흑백과도 같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는 “오늘 하루의 일상이나 내 삶의 문제들을 분자라고 생각할 때 우주의 스케일을 떠올려 본다는 것은 생각의 분모를 키우는 일이고,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고민과 문제들을 초월하는 힘을 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8월 8일까지.
  •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바위 구멍 새로 거문고 타는 소리전국 최장 해상 출렁다리도 인기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명소를 품고 있다. 100년 넘는 해송 군락과 신라 문무대왕비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공원’,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슬도’ 등 볼거리가 넘친다. 일산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대왕암공원은 면적이 94만 2000㎡에 달하고 100년 넘은 1만 5000여 그루의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대왕암과 붉은빛의 기암괴석, 자연 동굴, 1906년 세워진 울기등대를 품고 있다. 높이 6m의 울기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다. 대왕암공원은 전국적인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매년 새해 첫날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한다. 대왕암공원 방문객은 2022년 100만 8000여명이 찾은 이후 최근에는 연간 40만명 안팎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대왕암은 공원 동쪽 끝에 있는 바위섬이다. 1999년 발간된 ‘울산 동구지’에는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왕을 따라 동해의 호국용이 돼 이 바위 아래 바닷속에 잠겼다고 해 대왕바위(대왕암)로 불린다’고 기록돼 있다. 전설에는 대왕암 아래 바닷속에 문무대왕비가 용으로 변해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전한다. 대왕암 주변에는 각종 기암괴석과 용굴이 자리잡고 있다. 2021년 7월 대왕암공원에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출렁다리가 개통돼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37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개통 당시 전국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가 가장 길어서 관심을 끌었다. 현재는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안을 따라 2㎞ 정도 떨어진 슬도는 무인도다. 섬을 이루는 바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거문고를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도로 불린다. 또 방어진항을 보호했던 자연 방파제로 풍경이 아름다워 ‘지붕 없는 예술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매년 25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슬도 입구에 있는 ‘슬도아트’도 볼 만한 공간이다. 연면적 654㎡에 2층 규모로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과 카페, 2층에는 다목적 전시관과 커뮤니티 갤러리가 있다. 슬도 일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과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1층 야외 공간도 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정원 도시 ‘세종’, 시민이 가꾼 아름다운 정원 선발

    정원 도시 ‘세종’, 시민이 가꾼 아름다운 정원 선발

    세종시는 10일 시민들이 직접 가꾼 다양한 정원을 발굴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신청받는다. 공모 분야는 마당·옥상·아파트 쪽마루(베란다) 등에 조성한 개인 정원과 기관·상가·학교 등에 조성한 공공정원, 골목길·자투리땅 등에 조성한 마을 정원, 공동주택 등에 조성한 아파트 정원 등 4개 분야다. 정원 전문가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정원에는 인증 동판을 수여한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상 정원 중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면 민간 정원 등록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수상 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개인 정원(3곳)이 대상이며 정원주의 해설과 조성·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 예정돼 있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은 정원 도시 세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2021년 대회를 시작해 현재 개인 정원 14곳, 공공정원 9곳, 마을 정원 3곳, 아파트 정원 3곳 등 총 29곳의 정원을 발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안산 양지중 학생 안전 위해 ‘경기도교육청-지역교육청’ 협력 주도

    장윤정 경기도의원, 안산 양지중 학생 안전 위해 ‘경기도교육청-지역교육청’ 협력 주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안산 양지중학교의 옥상 지붕기와 교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냈다. 장윤정 의원은 지난 7일 안산 양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옥상 지붕기와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시설과,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어 기와 교체 공사 추진 방안 및 예산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양지중학교는 최근 옥상 지붕기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없었지만,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으로 기와 교체 공사를 위한 예산 지원을 교육청에 요청해 왔다. 장윤정 의원은 “학생의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로 단 한 순간도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양지중 사례는 작은 위험 신호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사전 예방적 조치를 취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특히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와 시설과가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서 협력해준 덕분에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교육청과 도의회, 학교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성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학생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비용을 따질 수 없다”며, “이번 조치 역시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둔 교육청의 일관된 원칙 아래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귀태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양지중은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될 만큼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지붕기와 교체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학교의 미관과 정체성도 함께 고려한 방향으로 공사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윤정 의원은 “이번 공사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학교의 역사와 문화, 상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하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충북도청이 1년 반이 넘도록 거대한 공사판이다. 1995년 민선시대가 출범한 이후 처음 보는 기이한 풍경이다. 2023년 9월 본관 앞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쌈지광장, 옥상정원, 연못광장 등을 만들더니 지난 6월 중앙광장 공사를 시작했다. 본관과 신관 사이에 조성되는 2000여㎡의 중앙광장은 4억 5000만원이 투입돼 이달 말 준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는 소통의 하나로 광장 등을 도민들과 공유하며 열린 청사를 만들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김 지사가 남긴 불통의 흔적들이 너무 많아서다. 최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준 충북도립대 호화연수는 김 지사의 불통 인사가 초래한 참사다. 1인당 1000만원짜리 4박5일 제주도 연수에 부인까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김용수 총장은 김 지사의 무리한 코드인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선거 출마 등 대학 총장과 거리가 먼 경력에다 총장 임기도 채우지 못할 만큼 나이가 많은 탓에 반대 여론이 컸지만 김 지사는 귀를 닫았다. 김 총장이 1차 공모에 탈락하자 김 지사는 2차 공모에 그를 또 참여시켜 ‘김용수 총장 만들기’라는 둘만의 과업을 달성했다. 패자부활전이 동원된 역대급 코드인사다. 김 지사가 도립대 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던 김 총장이 황당 연수의 주인공이 됐으니 김 지사의 치명적인 흑역사만 추가된 꼴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진리를 외면한 대가다. 김 지사는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로하는 발언으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불통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반대 여론에도 김 지사는 청주 축산시험장 내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을 밀어붙일 태세다.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보니 ‘내년 선거를 겨냥한 무리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만 김 지사는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직진만을 고집한다. 방향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김 지사가 중심에 있고, 참모들이 이를 방관한다는 방증이다. 더욱 슬픈 것은 소통을 위한다는 열린 청사 만들기에도 불통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충북도에 광장을 요구하지 않았다. 각종 공사로 수십년간 도청을 지켰던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상당수가 고사했다. 광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을 받는다. 계속된 공사로 인해 주차 대란도 심각하다. 적지 않은 부작용 탓에 스스로 멈출 줄 알았지만 이 또한 직진뿐이다. 지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광장 만들기가 둘 중에 어느 쪽인지 혼란스럽다. 이런 마당에 김 지사가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인 지난달 12일 청주시의원들과 술자리까지 했다고 하니 누가 열린 청사 만들기에 박수를 보내겠는가. 민주사회를 열망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은 ‘공간의 공유’보다 ‘생각의 공유’, ‘인사의 공유’, ‘정책의 공유’에 더 열광한다. 윤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불통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지만 박수를 받는다. 공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국민의 메시지다. 소통의 주체는 광장이 아니라 사람이다.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이 없는 열린 청사는 결코 혼자서 빛날 수 없다. 열린 지사와 열린 공직자가 없는 도청 광장에는 허무와 공허함만 가득할 뿐이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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