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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오는 10월 20, 2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국내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2012)’의 테마송 ’So Nice‘(GMF2012 ver.)가 공개됐다. 2008년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를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주제가인 테마송을 꾸준히 선보여 온 GMF는 지난해 5주년을 맞이해 ‘So Nice’라는 신곡을 완성해 선보인 바 있다. 데이브레이크를 필두로 이한철, 김신의(몽니),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요조, 뎁, 옥상달빛의 참여로 완성된 2011년 버전에 이어 금년에는 새로운 보컬들이 참여하여 2012년 버전 ‘So Nice’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음원 시장의 스타인 권정열(10CM), 고영배(소란), 스윗소로우를 비롯 모던 씬의 대표주자인 김현아(랄라스윗), 오지은,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루시아(심규선)까지 총 7팀, 10명의 보컬리스트가 단 1곡에 참여하며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가창 참여와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완성된 특별한 노래인 만큼, 매년 GMF 시즌마다 새로운 보컬들과 함께 ‘So Nice’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상, 데이브레이크, 10cm, 장기하와 얼굴들, 불독맨션, 마이 앤트 메리, 에피톤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스윗소로우, 브로콜리너마저, 뜨거운 감자, 페퍼톤스, 칵스, 윤하, 버벌진트, 호소미 타케시 등 16팀의 아티스트를 2차 라인업으로 발표한 GMF2012는 일부 티켓이 조기 매진 되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2 1차 라인업…반가운 이름 누구?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2 1차 라인업…반가운 이름 누구?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가 오늘(31일)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레전드급 아티스트인 윤상.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월드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온 그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GMF 무대에 오른다. 밴드계의 ‘거물급’ 밴드들도 오랜만에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2009년 GMF를 위해 한시적으로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던 슈퍼밴드 ‘불독맨션’과 멤버 개별 활동으로 휴지기를 가졌던 ‘마이 앤트 메리’, ‘장기하와 얼굴들’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모던록의 국가대표 밴드 ‘델리스파이스’ 역시 새 EP 발매 소식과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GMF와 함께 스타덤에 오른 대표 아티스트들도 총집합 했다. 음원, 음반, 공연을 석권한 ‘10CM’, ‘데이브레이크’, ‘에피톤 프로젝트’를 비롯 ‘검정치마’, ‘몽니’, ‘피터팬 컴플렉스’, ‘옥상달빛’, ‘소란’ 등이 합류했으며, 관객들로부터 절대적인 추천을 받은 ‘제이레빗’, ‘펠라스’, 오지은, 이규호, 존 박 등도 라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차세대 코린 베일리 래로 칭송 받는 미셸 샤프로가 확정됐다. 예일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한 데뷔 앨범 ‘Purple Skies’가 발표와 동시에 아이튠즈 차트 1위, 방송 차트 5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1년 넘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0일~21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의 티켓은 8월 2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오픈하며, 2차 라인업은 8월 17일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UV뮤지 신곡 방송부적격 판정…얼마나 야하면?

    UV뮤지 신곡 방송부적격 판정…얼마나 야하면?

    UV(유세윤,뮤지)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뮤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인 ‘옥상달빛 아래서’가 SBS 심의의원회로부터 19세 이하 다운로드 서비스 금지 및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실제 홍대에서 활동하는 여성 2인조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과 유세윤의 참여로 눈길을 끈 ‘옥상달빛 아래서’는 선정적인 행위를 떠올리게 되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이번 부적격 판정의 이유다. ‘옥상달빛 아래서’를 제작한 뮤지는 “박진영의 대표곡 중 하나인 ‘엘레베이터’ 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라면서 ”‘엘레베이터’는 되고 ‘옥상달빛 아래서’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곡은 SBS를 제외한 KBS, MBC 등 공중파에서는 별 논란없이 방송허가를 받았다. 한편 24일 발매한 뮤지의 앨범은 다이나믹 듀오, 김완선, 유세윤, 옥상달빛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 UV 와는 다른 뮤지 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셰익스피어와 인디 음악의 만남

    셰익스피어와 인디 음악의 만남

    EBS FM 책 읽어주는 라디오의 유일한 영미문학 원어 낭독프로그램 ‘영미문학관’이 23일 오후 7시 서울 도곡동 본사 스페이스홀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청취자들의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과 영어학습 욕구를 접목시켜, E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과 참여율 모두 첫손에 꼽히는 ‘영미문학관’에서 문학과 음악, 나눔을 주제로 하는 ‘ENGLIT(English literature·영문학) Concert’를 기획한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열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소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개방송에서는 영미문학의 대표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과 독일의 형제작가 야콥·빌헤름 그림의 작품으로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동화 ‘백설공주’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 여성 듀오 옥상달빛(김윤주·박세진)과 모던록 밴드 스웨터의 보컬 이아립,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의 토마스 쿡(정순용), 이한철 등 인디 음악가들이 출연해 문학 정취에 감성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관객에게 입장료 대신 책을 기부받는다. 기부받은 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책 기부운동 ‘기적의 책꽂이’에 기증해 책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미문학관’ 공개방송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국내 여름 락페스티벌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유독 대형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과 새로운 페스티벌 소식이 많은 2012년, 펜타포트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참신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아티스트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된 ‘Chasing cars‘로 큰 인기를 모은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감성 브릿팝 밴드로 유명한 스노우 패트롤은 부드러운 음악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펜타포트의 밤을 적셔줄 예정이다. 또 파괴적인 일렉트로니카 씬의 신흥 강호인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강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만난 펑크 밴드 ‘애쉬’가 1차 라인업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팀으로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뜨거운 이슈인 ‘뜨거운 감자’와 성공한 인디밴드의 대명사가 된 십센치(10cm), 도시적 감각을 자랑하는 어반 자파카 등과 더불어 킹스턴 루디스카, 장미여관, 윈디 시티, 옥상달빛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정서진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과 대칭에 있는 장소로,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정동진과 달리 낭만과 그리움 회상 등을 의미하는 아름다운 일몰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 펜타포트가 개최됐던 드림파크와는 2㎞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자전거길이 완공돼 더욱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놀거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는 인터파크에서 3일권 티켓을 2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국제영화제 19일 개막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모토로 한 제14회 세계국제여성영화제가 19~26일 서대문구 신촌 아트레온·CGV송파·한국영상자료원·강동어린이회관 등 서울 각지에서 열린다. ‘여성 친화적 도시’를 내세운 서대문구는 1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막작인 ‘더 프라이즈’ 관람 행사를 갖는다. 영화제를 계기로 이화여대 리더십 개발원과 여성 리더 발굴을 위한 협약도 맺는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신현빈이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장필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장,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여성 포크 듀오 ‘옥상달빛’이 따뜻한 음색과 여성성을 강조한 노랫말로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달군다.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이 행복한 포럼’ 회원 등 100여명도 특별초청을 받았다. 개막작 ‘더 프라이즈’는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때 파시즘에 맞서 정치적 도피를 감행한 모녀의 이야기를 어린 딸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이를 자전적으로 풀어낸 멕시코 여성 감독 파울라 마르코비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제는 아시아 스펙트럼, 멕시코 영화 특별전, 퀴어 레인보우 등 비경쟁부문과 아시아 단편 경선의 경쟁부문, 특별상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대문구는 21일과 23일 홍은동 청소년공부방 학생들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다문화 시민영상인 ‘슬로우 슬로우 퀵퀵’ 특별상영회도 마련한다. 문 구청장은 “세계적인 축제를 둘러싼 관학 협력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소니 랩·옥상달빛… 공감이 있는 2월 공연

    안소니 랩·옥상달빛… 공감이 있는 2월 공연

    짙은, 가영, 안소니 랩, 임인건,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옐로우 몬스터즈, 강허달림, 조동희, 한음파, 꽃다지, 흐른, 옥상달빛…. 누군가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심장박동이 치솟을 이름이다.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는 구호를 걸고 2004년 출발한 EBS ‘스페이스 공감’의 2월 공연 명단이 발표됐다. 8일에는 미국 뮤지컬 ‘렌트’의 오리지널 버전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한 안소니 랩이 무대에 선다. ‘렌트’의 작곡가이자 연출자인 조나단 라슨이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받은 뒤 13년간 ‘렌트’가 브로드웨이 흥행대작이 된 과정과 뒷얘기를 담은 1인 뮤지컬 ‘위드아웃 유’의 곡들로 채워진다. 15~16일에는 한국 블루스의 새로운 진화로 평가받는 강허달림을 만날 수 있다. 신촌블루스 보컬 출신 강허달림이 1집 ‘기다림 설레임’(2008)에서 막막함과 절실함을 드러냈다면, 2집 ‘넌 나의 바다’(2011)에서는 한결 여유롭고 안정된 느낌을 표현했다. 슬픈 정서를 담고 있지만, 비트가 강한 리듬에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그만의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7일에는 조동진과 조동익의 동생으로 먼저 유명해진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의 무대다. 장필순의 명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비롯해 조규찬, 김장훈의 음반에 작사가로 참여했던 조동희는 지난해 첫 앨범 ‘조동희. 1’을 발표했다. 무심한 듯 따뜻한 그만의 에너지와 고집을 느낄 수 있다. 20일에는 우울한 정서를 지닌 사이키델릭 록음악을 펼쳐내는 4인조 밴드 한음파의 무대가 기다린다. 2008년 ‘스페이스 공감’ 신인발굴 프로젝트 ‘올해의 헬로루키’에 뽑히는 등 EBS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새달 발표될 ‘키스 프럼 더 미스틱’의 수록곡을 가장 먼저 만날 기회다. 28일에는 스물아홉 동갑내기 김윤주, 박세진으로 짜여진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2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없는 게 메리트’ ‘하드코어 인생아’ 등 청춘의 성장통을 보듬어주는 옥상달빛의 따뜻한 위로를 들을 수 있다. 홈페이지(www.ebsspace.com)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원하는 공연을 볼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자우림 등 13팀 합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자우림 등 13팀 합류

    2일권 조기 전량 매진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내 대표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11’(이하 GMF)이 1차 라인업에 이어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라인업 13팀을 발표했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 출연과 8집 (陰謀論 (음모론))발표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자우림’이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을 확정지었고, 역시 ‘나가수’와 ‘오페라스타’를 통해 가창력을 입증한 ‘JK 김동욱’이 처음으로 GMF 무대에 오르게 됐다. 뿐만 아니라 GMF 5년 개근 출연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한철을 비롯해 떠오르는 훈남 밴드 ‘더 핀’, 동시대 최고의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된 ‘세렝게티’, 뛰어난 라이브를 선보이는 ‘몽니’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반자카파’, ‘요조’, ‘옥상달빛’과 스페인의 아이유라 불리는 사랑스러운 여성 싱어송라이터 ‘RUSSIAN RED‘(러시안 레드)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2차 라인업의 주요 특징은 연주력을 기반으로 하는 밴드를 비롯해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가수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아티스트가 함께 한다는 것. 또 과감한 신인 아티스트의 참여 또한 GMF의 새로운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선 1차 라인업에는 이적, 스윗소로우, 10cm, 데이브레이크, 장윤주 등 20팀이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2011은 4개의 공식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한다. 오는 9월 6일 3차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디형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 “이젠 진짜 음악만 하고 싶어요”

    ‘인디형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 “이젠 진짜 음악만 하고 싶어요”

    2006년 말 창작국악 앨범 한 장이 툭 튀어나왔다. 1만여장이 팔렸다. 음반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때인 데다 말랑말랑한 모던록 음반도 아닌 국악 음반인 점을 감안하면 ‘대박’이었다. 평단의 지지까지 거머쥐었다. 2008년 원더걸스, 윤하와 함께 국악 연주자로는 처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낮에는 전화안내원, 밤에는 라이브클럽 연주자’란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를 모았다. 가야금 연주자 겸 싱어송라이터 정민아(32). ‘신데렐라 스토리’로 끝났다면 그를 만날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의 인생에는 ‘파도’가 이어졌다. 3집 앨범 ‘오아시스’ 발매 기념공연 준비로 분주한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합정동 복합문화공간 씨클라우드에서 만났다. “3집 제작비를 마련하려고 전세 보증금을 뺐다. 지금은 친구 집에 얹혀 산다. 주먹밥으로 대박났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전철역 앞에서 출근길 주먹밥 장사를 한 적이 있다. 첫날은 30개쯤 팔았는데 점점 숫자가 줄더니 나중에는 쉰밥만 쌓이더라. 결국 김가루 4㎏과 젓가락 2000개를 남기고 장사를 접었다. ” ‘자유롭게 뮤지션의 본 모습으로/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만든 주먹밥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쫓겨날까봐/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벌금낼까봐’라는 3집 수록곡 ‘주먹밥’ 노랫말은 경험에서 비롯했다. 그는 대학(한양대 국악과) 때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마장 매표원, 학습지 방문교사, 목욕탕 청소, 홈쇼핑 전화상담원 등 ‘생계형 알바(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대학 졸업 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국악원 등 오디션을 7~8번쯤 봤는데 족족 떨어졌다. 연습에 올인하고 현직 단원에게 레슨도 받아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실력차가 있더라.” 인생 참 묘하다. ‘반전’의 기회를 가져다준 것은 다름 아닌 알바였다. 2004년 인디밴드 공연을 보러 가곤 했던 경기 안양의 한 클럽에서 주말에 계산대를 볼 사람을 찾았다. 연습실을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솔깃했다. 그의 연주를 눈여겨본 베이시스트 출신 사장의 권유로 무대에 올랐다. “처음에는 산조·민요를 편곡하거나 황병기 선생님의 곡을 연주했다. 그러다 끄적여 뒀던 메모에 곡을 붙여서 노래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가야금을 튕기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2005년 여름 인디음악의 본산인 서울 홍대 앞 클럽으로 진출했다. 12현(絃) 전통 가야금을 튕기며 노래하는 ‘가야금 병창’은 예전부터 국악의 한 분야로 존재했다. 25줄짜리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건 그가 처음이다. 게다가 작사·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한다. 3집에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담았다. “현존하는 가야금 연주자 중 가장 인디스럽다.”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평가를 곱씹게 된다. 그의 보컬은 폭발적인 가창력과는 거리가 멀다. 얼마 전부터 고(故) 김월하 선생의 수양딸인 김윤서 선생에게 ‘정가’(正歌) 레슨을 받고 있다. 정가란 ‘청산리 벽계수’ 같은 전통 성악곡을 말한다. 그는 “기초가 부족해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꼈다. 정가를 배우면서 목과 호흡이 좋아지고 음정과 표현력도 나아지는 걸 느낀다.”고 했다. 1집 수록곡 ‘무엇이 되어’는 교과서에도 나온다. 창작 국악곡 사례로 올해부터 중2 음악 교과서에 실린 것. 장르의 족쇄에 얽매이기 싫다는 그가 꿈꾸는 음악은 어떤 색깔일까. 정씨는 “딱히 어떤 음악을 하겠다는 건 없다. 그때그때 만나는 우연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음악은 달라진다. 지금은 반값 등록금, 고엽제, 4대강 등에 관심이 간다. ‘주먹밥’처럼 경험에서 나온 솔직한 노랫말을 쓰고 싶다.”고 했다. 말해놓고는 괜한 선입견이 염려됐던지 “정치적인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집 공연 ‘환상의 오아시스’는 오는 8일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다. 인디 밴드 옥상달빛과 수리수리마수리가 초대손님으로 나선다. 2만~2만 5000원.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알바의 달인’ 정민아 “이젠 음악만 하고 싶은데...”

     2006년 말 창작국악 앨범 한 장이 툭 튀어나왔다. 1만여장이 팔렸다. 음반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때인 데다 말랑말랑한 모던록 음반도 아닌 국악 음반인 점을 감안하면 ‘대박’이었다. 평단의 지지까지 거머쥐었다. 2008년 원더걸스, 윤하와 함께 국악 연주자로는 처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낮에는 전화안내원, 밤에는 라이브클럽 연주자’란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를 모았다.  가야금 연주자 겸 싱어송라이터 정민아(32). ‘신데렐라 스토리’로 끝났다면 그를 만날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의 인생에는 ‘파도’가 이어졌다. 3집 앨범 ‘오아시스’ 발매 기념공연 준비로 분주한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합정동 복합문화공간 씨클라우드에서 만났다.  “3집 제작비를 마련하려고 전세 보증금을 뺐다. 지금은 친구 집에 얹혀 산다. 주먹밥으로 대박났다는 친구 얘기를 듣고 전철역 앞에서 출근길 주먹밥 장사를 한 적이 있다. 첫날은 30개쯤 팔았는데 점점 숫자가 줄더니 나중에는 쉰밥만 쌓이더라. 결국 김가루 4㎏과 젓가락 2000개를 남기고 장사를 접었다. ”  ‘자유롭게 뮤지션의 본 모습으로/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만든 주먹밥?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쫓겨날까봐/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벌금낼까봐’라는 3집 수록곡 ‘주먹밥’ 노랫말은 경험에서 비롯했다.  그는 대학(한양대 국악과) 때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마장 매표원, 학습지 방문교사, 목욕탕 청소, 홈쇼핑 전화상담원 등 ‘생계형 알바(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대학 졸업 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국악원 등 오디션을 7~8번쯤 봤는데 족족 떨어졌다. 연습에 올인하고 현직 단원에게 레슨도 받아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실력차가 있더라.”  인생 참 묘하다. ‘반전’의 기회를 가져다준 것은 다름 아닌 알바였다. 2004년 인디밴드 공연을 보러 가곤 했던 경기 안양의 한 클럽에서 주말에 계산대를 볼 사람을 찾았다. 연습실을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솔깃했다. 그의 연주를 눈여겨본 베이시스트 출신 사장의 권유로 무대에 올랐다.  “처음에는 산조·민요를 편곡하거나 황병기 선생님의 곡을 연주했다. 그러다 끄적여 뒀던 메모에 곡을 붙여서 노래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가야금을 튕기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2005년 여름 인디음악의 본산인 서울 홍대 앞 클럽으로 진출했다. 12현(絃) 전통 가야금을 튕기며 노래하는 ‘가야금 병창’은 예전부터 국악의 한 분야로 존재했다. 25줄짜리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건 그가 처음이다. 게다가 작사·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한다. 3집에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담았다. “현존하는 가야금 연주자 중 가장 인디스럽다.”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평가를 곱씹게 된다.  그의 보컬은 폭발적인 가창력과는 거리가 멀다. 얼마 전부터 고(故) 김월하 선생의 수양딸인 김윤서 선생에게 ‘정가’(正歌) 레슨을 받고 있다. 정가란 ‘청산리 벽계수’ 같은 전통 성악곡을 말한다. 그는 “기초가 부족해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꼈다. 정가를 배우면서 목과 호흡이 좋아지고 음정과 표현력도 나아지는 걸 느낀다.”고 했다.  1집 수록곡 ‘무엇이 되어’는 교과서에도 나온다. 창작 국악곡 사례로 올해부터 중2 음악 교과서에 실린 것. 장르의 족쇄에 얽매이기 싫다는 그가 꿈꾸는 음악은 어떤 색깔일까.  정씨는 “딱히 어떤 음악을 하겠다는 건 없다. 그때그때 만나는 우연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음악은 달라진다. 지금은 반값 등록금, 고엽제, 4대강 등에 관심이 간다. ‘주먹밥’처럼 경험에서 나온 솔직한 노랫말을 쓰고 싶다.”고 했다.  말해놓고는 괜한 선입견이 염려됐던지 “정치적인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집 공연 ‘환상의 오아시스’는 오는 8일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다. 인디 밴드 옥상달빛과 수리수리마수리가 초대손님으로 나선다. 2만~2만 5000원.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은 28일 사진부 사진방. 이종원 선배.
  •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22일 개관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22일 개관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의 올림픽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오는 22일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이날 가칭 ‘한국 대중문화예술의 진흥 및 글로벌 확산 방안‘도 발표한다. 올림픽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 1826㎡(약 3600평) 규모다. 대공연장(고정 2452석, 스탠딩 700석)과 인디밴드 양성의 장으로 활용될 소공연장(240석), 대중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기획전시관, 노래강습 등 대중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또 공연장 로비 등에 한국 대중음악의 시대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쇼케이스가 상설 전시된다. 개관 축하공연과 기념공연도 줄을 잇는다. 개관일 오후 7시~9시 30분엔 반야월, 패티김, 남진, 송대관, 인순이, 김건모, 백지영, 슈퍼주니어, 2PM, 포미닛 등 원로가수부터 아이돌 그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74) 헌정 공연, R-16 Korea 2011 비보이 세계대회,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투애니원 1st 콘서트, 십센티(10㎝) 콘서트 등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남진, 정엽, 그랜드민트페스티벌, YB(윤도현 밴드) 등의 기획공연과 에어서플라이 내한공연, 김범수 콘서트, 씨엔블루 콘서트 등 국내외 스타들의 공연도 예정됐다. 아울러 소공연장에서는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한상원밴드, 김종진, 이정선, 엄인호, 말로밴드와 박주원, 옥상달빛, 몽구스, 이승렬, 안녕바다, 장필순, 오소영, 김두수, 레프트이펙트 등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또 7~10월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엔 인디 뮤지션(헬로 루키) 공개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도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마포아트센터 2011 신년콘서트(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 노사연, 이무송, 장사익, 로맨틱펀치, 딕펑스) 12일 오후 8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2만~4만원. (02)3274-8600. ●홍대 터줏대감 롤링홀 16주년 기념 릴레이 페스티벌 14일 오후 7시 50분(몽니, 안녕바다, 옥상달빛), 15일 오후 7시(노브레인, 할리퀸,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네미시스, 겔럭시 익스프레스) 서울 서교동 롤링홀. 2만 2000원. 1544-1555. ●어쿠스틱 포크 록 밴드 악퉁(Achtung)콘서트 15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2만 5000원. (02)762-0010. ●힙합·솔의 여왕 메리 제이 블라이즈 라이브 인 서울 16일 오후 5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6만 6000~16만 5000원. (02)3775-1588.
  • 2집 낸 하이미스터메모리

    2집 낸 하이미스터메모리

    “노래 때문에 제 삶이 달라졌는데. 제 노래가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때 통기타로 대표되던 포크 음악이 국내 음악 시장에서 변방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하지만 모던, 네오, 누포크 등 그 명칭이 무엇이든 언제부터인가 서울 홍대 앞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새로운 포크 바람이 일고 있다. 국내 포크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수잔 베가, 앨리엇 스미스, 제이슨 므라즈, 잭 존슨 등 해외 네오 포크 뮤지션의 영향을 받아 깊이도 더욱 깊어졌다. 언더그라운드의 3대 목소리로 꼽히는 하이미스터메모리(35·본명 박기혁)가 새 앨범을 내놨다. 고(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의 감성을 잇고 있다는 평을 듣는 이다. 2집 ‘내가 여기 있어요’다. 예명에서 따온 첫 앨범 ‘안녕, 기억씨’(하이, Mr. 메모리)를 낸 지 3년 8개월 만이다. 전작이 일기장에 내면의 이야기를 담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선 바깥으로 눈을 돌린다. 사람들에 대한 기억, 관계에 얽힌 기억을 노래한다.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기도 하고 위안부 할머니를 노래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이따금 사랑 낙서도 하잖아요. 사랑이 깨져 세월은 흘러가도 낙서는 남아 있죠. 그런 낙서가 조용히 말을 해요. 내가 여기 있다고.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는 존재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봐줬으면, 그리고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기본 바탕은 네오 포크이나, 그 안에서만 맴돌지 않고 재즈, 록, 블루스, 펑키 등 다양한 장르를 풀어 놓는다는 게 하이미스터메모리의 설명. 록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의 보컬 박종현,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를 비롯해 옥상달빛,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김마스타 등 포크 쪽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졌다. “한 장르를 고집하지는 않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야기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따라 거기에 걸맞은 장르를 선택하곤 하지요. 멜로디를 쓰는 시간보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중학교 2학년 때 허영만의 만화 ‘고독한 기타맨’을 보고는 어머니를 졸라서 곧바로 기타를 샀다. 그때부터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디딤돌 삼아 습작을 하곤 했다. 하지만 빼어나게 노래를 잘 부르거나,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타 연주를 잘하는 건 아니어서 음악을 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문예창작과를 다녔고, 한때 연극배우 생활을 했다. 호구지책으로 좌판을 깔고 머리핀을 팔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에 접어든 것은 1999년 제대 뒤. 무대는 특별히 없었다. 무작정 거리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공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신경림, 신경숙, 은희경 등 문인들과의 북콘서트, 네오 포크 계열 뮤지션들과의 기획 콘서트 등 우직하게 라이브를 이어 왔다. 음악하는 외국인 친구가 ‘기혁’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자꾸 ‘기억’(메모리)이라고 불렀고, 농담 삼아 하던 인사말이 예명이 됐다는 하이미스터메모리.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눈을 빛낸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새음반]

    ●스페셜 투어 에디션 미국 록 밴드 본 조비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앨범 11장을 디지털리마스터링으로 새단장해 발매했다. 새로운 사진과 해설로 밴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각 앨범에는 대표곡들의 라이브 버전이 추가됐다. 1984년 데뷔한 본 조비는 지난해 말 발표한 11집 ‘더 서클’까지 전세계 앨범 판매 1억 2000만장, 전세계 50여개국 라이브 공연 2600회, 누적 관객 3400만명의 대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조만간 30여개국 135회 규모의 ‘더 서클 투어’에 나선다. 유니버설뮤직. ●리슨 업!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음반이 나왔다. ‘와카와카‘를 부른 샤키라를 비롯해 존 레전드, 알 켈리, 핏불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국내 아이돌 2AM은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No.1’을 불렀다. 이 노래는 아시아판에 수록됐다. 수익금 전액은 의료, 학교, 축구 시설을 갖춘 센터 20개를 아프리카에 짓는 데 기부된다. 소니뮤직. ●채리스 3년 전 ‘스타킹’에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필리핀 소녀가 있었다.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며 오프라 윈프리쇼 등에도 출연하게 됐다. 명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발탁된 그녀는 셀린 디온과 듀엣을 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전야 행사에 초청되는 등 인생역전을 이뤘다. 18세 숙녀가 된 채리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데뷔작을 냈다.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8위. 워너뮤직. ●라이프 ‘남과 여…그리고 이야기’ 등으로 컴필레이션 앨범에 새바람을 일으킨 문화포털사이트 민트페이퍼가 세 번째 기획앨범 ‘라이프’를 발매했다.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성진환과 언니네이발관의 이능룡이 솔로로, 뜨거운 감자의 김C와 자우림의 이선규가 프로젝트 밴드로 참여했다. 기성 뮤지션 외에도 좋아서 하는 밴드, 랄라스윗, 옥상달빛 등 신진 밴드들이 소소한 일상을 노래한다.
  • 홍대앞서 다양한 인디음악 만난다

    홍대앞서 다양한 인디음악 만난다

    흔히 인디 음악 하면 록 밴드를 떠올리지만 인디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포크, 록, 펑크, 재즈, 힙합, 뉴에이지, 심지어 국악까지 있다. 국내 인디 음악의 다양함을 만끽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9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독립 음반 만세 콘서트’다. 음반 판매에 있어서 관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팀과, 실력에 견줘 아직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팀을 합쳐 모두 12개 팀이 무대에 선다. 새달 7일까지 계속되는 인디 음반 장터 ‘레이블 마켓’의 주말 이벤트 무대도 곁들여진다. 특히 놓쳐서는 안될 네 팀을 꼽아 봤다. ●옥상달빛 보기 드문 여성 포크 듀오다. 화음이 절묘하다. 2008년 유재하 음악가요제에서 장려상을 받은 박세진(멜로디언·보컬)과 TV 다큐멘터리 ‘그리스’의 음악을 맡았던 김윤주(피아노·보컬)로 이뤄졌다. 1984년 동갑내기인 이들 듀오는 대망의 데뷔 앨범 ‘옥탑라됴’를 발표했다. MBC 드라마 ‘파스타’에 음악이 깔리며 새삼 주목받고 있다. ●소리아 스스로를 신(新) 국악단으로 부른다. 그룹 이름은 한국의 소리라는 의미다. 국악의 대중화가 목표다. 2005년 대한민국 국악축전 창작국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던 실력파. 우리 소리와 가락, 장단을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다. 장구로 소녀시대의 ‘지’ 비트를, 가야금으로 ‘꽃보다 남자’의 주제가를 연주하는 식이다. 창작곡도 좋다. 이들의 ‘인 패닉’을 배경음악으로 삼은 익스트림 크루가 2007년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레이지 먼데이 3인조 퓨전 재즈 밴드다. 1999년 결성됐을 당시에는 색소폰을 중심으로 한 6인조였다가 2001년 재결성되며 김유식(기타), 김재환(베이스), 서진실(드럼) 체제로 자리잡았다. 재즈를 바탕으로 록, 펑크, 솔, 힙합, 알앤비(R&B), 블루스 등 다양한 요소를 섞어 색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압권이다. ●코발트 블루 포크와 모던 록의 경계를 오가는 4인조 밴드다. 2005년 결성됐다. 양인수(보컬·기타), 김틀러(기타), 이갈릭(베이스), 미끌베리킴(드럼)으로 구성됐다. 감성적이고 격정적인 이들의 발라드는 길 가던 사람의 발을 붙잡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다는 평이다. 어떤 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이야기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 madang.com) 참고. (02)330-6225.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언더그라운드 싱어송라이터 모임 ‘트리 하우스’ 운영 김마스타

    언더그라운드 싱어송라이터 모임 ‘트리 하우스’ 운영 김마스타

    타마 앤 배가본드를 이끄는 타마(본명 장기영)가 말레이시아에서 평소 인연이 있었던 피트 테오의 공연을 봤다 .말레이시아 포크 음악의 아이콘이자 배우인 피트 테오를 비롯한 싱어송라이터 4명이 시내 중심가 카페와 와인바 등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보통 합동 공연과 차이가 있었다. 뮤지션들이 순서에 맞춰 무대에 올라가 자기 노래만 부르고 내려오는 게 아니었다. 4명이 함께 공연하며 한 뮤지션이 노래를 부를 때 다른 뮤지션들은 코러스나 하모니카, 기타 등으로 반주를 넣었고,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깊은 인상을 받은 타마는 한국에 돌아와 뉴욕물고기(본명 김종윤), 김마스타(본명 김성민)와 마주 앉아 술 한잔을 곁들이며 의기투합했다. “우리도 한 번 피트 테오 같은 공연을 해볼까?” 트리 하우스 공연은 지난해 12월 이렇게 시작했다. 첫 무대에 150여명의 관객이 몰릴 정도로 호응이 좋았고, 이제 매월 정기적으로 4명씩 무대에 올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세 명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었던 인터넷 카페에 지금은 내로라하는 숨은 고수 5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오는 28일 홍대 앞 클럽 오뙤르에서는 김마스타, 하이미스터메모리, 옥상달빛, 무중력소년 등이 나서는 열한 번째 공연이 열린다. 회원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어 아직까지 모두 모일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1주년을 앞두고 첫 정모(정기 모임)를 갖는 터라 더욱 의미가 있다. ●28일 홍대 앞 클럽 오뙤르서 열한번째 공연 국내 언더그라운드 싱어송라이터 모임인 트리 하우스의 운영을 맡고 있는 네오 포크 뮤지션 김마스타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에게 가장 힘든 점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다는 점이죠. 음악을 알리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실력 면에서는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지도가 없어서 못 하는 경우가 많지요. 트리 하우스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만든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각자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좋은 음악을 선물하는 음악 상가(商街)를 차려 시너지를 얻자는 취지다. 트리 하우스는 힙합 신으로 치면 ‘크루’에 해당할 듯. 김마스타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 처음에는 오래 못 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1년을 꾸준히 하니 어느 정도 신뢰감도 생기고 같이 움직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죠.”라고 뿌듯해했다. 현재 언더와 언더를 잇고 소통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앞으로는 언더와 오버를 잇는 모임으로 꾸려갈 생각이라고 한다.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위해서, 뮤지션들이 40~50세가 넘은 뒤에도 오랫동안 음악을 하기 위해서 서로 교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마스타는 “12월25~26일 1주년 공연을 대대적으로 열 계획인데 (이)한철이 형이나 하림 형을 초대해 무대를 꾸리려고 해요.”라면서 “내년부터는 국내 싱어송라이터들이 직접 힘을 모아 선배들이 후배를 끌어주고 후배들이 선배를 밀어주는 교류 페스티벌을 열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사라 맥라클란이 꾸리는 ‘릴리스 페어’처럼 전반적인 사회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마스타는 트리 하우스가 단순히 인지도만 높이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서로 경쟁하고 자극을 받는 모임이라 뮤지션들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 또 음악 팬들은 트리 하우스 공연을 통해 뮤지션들의 진검 승부를 맛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자기 노래를 연주하며 부를 수 있는 뮤지션이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어요. 포크 뮤지션이 대부분이지만, 장르를 가리지는 않죠. 실력이 없으면 설 수 없는 무대라 음악팬들은 120%의 공감으로 진짜 가수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40~50세 넘어도 오랫동안 음악하기 위해 교류 이쯤 되니 외모부터 범상치 않은 김마스타의 음악 세계가 궁금해진다. 그는 독집 앨범만 4장을 발표한 언더그라운드 신의 베테랑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88년 엘가의 음악을 듣고 부모님에게 첼로를 사달라고 졸랐다가 기타를 선물받고는 소리가 다르다며 칭얼댔다는 김마스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대구에 있는 음악 카페 무대에 올라 연주를 시작했다. 2001년 대학 졸업 뒤 함께 음악을 하던 친구들이 대거 서울로 올라와 덩달아 상경했다. 그는 이 시기를 그동안 수집했던 기타 17대를 팔아가며 연명했던 어려운 시절이라고 돌이켰다. 2002년 포크듀오 선글라스 1집으로 정식 데뷔했고, 2004년부터 독집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소니뮤직에서 나온 ‘르네상스’ 앨범은 개인 통산 4집. 낭만을 기타에 담는 허스키하고 나지막한 목소리의 김마스타는 10대에 포크를, 20대에 블루스를 연주했다고 한다. 30대에 들어서는 포크와 블루스를 섞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 “리듬은 힙합이고, 기타는 블루스고, 보컬은 포크 같은 음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시끄러운 것은 빼고 제가 좋하는 장르를 끌어와 쓰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잠이 안 오는 포크라고 할까요? 하하하.” ●칼럼니스트로… 라디오 3개 고정 출연하며… 입담 과시 시간이 남아 돌아 트리 하우스의 살림을 맡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사실 무척 바쁘게 지낸다. 칼럼니스트로 언론 매체에 글을 연재하기도 하고, 라디오 프로그램 3개에 고정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두부세모라는 인터넷 대담 방송을 꾸려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언더그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은 모두 하고 있다며 웃었다. 중학교 1학년 때 봄여름가을겨울의 2장짜리 라이브 앨범을 듣고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정말 괜찮은 것이 음악”이라고 느껴 뮤지션의 길을 결심했다는 그는 10여년 뒤 20집 정도 나왔을 때는 ‘김마스타 시어터’의 주인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음악가가 되는 꿈을 이뤘기 때문에 제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더 그럴싸한 음악가가 되고 싶은 게 지금 소원이죠. 하하하.”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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