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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염불’에 그친 공영방송 다짐

    지난달 21일 밤 MBC는 수목드라마 ‘맛있는 청혼’방송을중단한채 20여분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보도했다.같은 시각 KBS,SBS 등에서는 자막 속보만 내보내고있었다.“천재지변도 아닌데 너무하다”는 일부 항의도 있었지만 시청률 30%가 넘는 드라마를 포기하고 정 회장 별세뉴스를 다룬 것은 공영방송 MBC의 면모를 다진 ‘신선하고가상한’편성이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그 ‘가상함’은 며칠 가지 못하고 얼굴을 바꿨다. 스타들이 총출동한 수목드라마 ‘호텔리어’의 방송 하루전인 3일,MBC는 드라마 홍보를 위한 ‘호텔리어 쇼’를 간판급 시사프로 ‘PD수첩’대신 방송하려다 비난이 일자 취소했다.하지만 ‘PD수첩’이 전혀 방송 준비가 안된 탓에 이시간대에 3일 방송된 미국 메이저리그 박찬호 등판경기를편집해서 내보내기로 했다.‘PD수첩’은 최근 ‘신문개혁’‘스포츠신문 선정성’을 날카롭게 접근해 화제가 됐던 그프로다. 공영성보다 상업성을 중시한 편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MBC는 얼마전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순수국산 창작애니메이션 ‘가이스터즈’(금 오후5시20분)를 방송 석달도 안된 지난달 30일 종영하고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런딤’을 방영키로 했다.시청자들은 “청소년 프로를 오후 5시에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애초에 방송의지가 없지않았느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고 있다. 이밖에도 MBC는 4월3일 박찬호 선수 등판경기 중계를 이유로 아침뉴스를 모두 없앨 방침이고 앞으로도 박찬호 경기는정규방송 관계없이 생방송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얼마전에는 MC 이경규가 바지를 내린 장면이 그대로 방송돼비난을 받은 주말 오락프로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방송법에서 의무사항으로 규정한 사전심의조차 거치지 않았던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방송위는 조만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MBC에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갈짓자 걸음’을 걷는 MBC 편성행태에 대해 MBC 시청자비평 프로 ‘TV속의 TV’인터넷 게시판에도 MBC 편성에 대한 비난여론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한마디로 원칙이 없다는 주장이다. MBC의 정체성 논란은끊이지 않았던 문제.하지만 최근 김중배 신임사장이 부임하면서 MBC 공영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교차했었다. 일각에서는 광고수입만으로 먹고사는 현행 체제에서 MBC에공영성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최근 일련의 편성 시비는 ‘무늬만 공영방송’인 어정쩡한MBC의 위상을 일신하든지,아예 상업방송의 길을 찾든지 양자택일을 요구하는 계기인 듯 싶다. 허윤주기자 rara@
  • 김복지 귀국즉시 현안파악 착수

    영국방문 중 임명통보를 받고 22일 오후5시 급거 귀국,과천 정부청사로 직행한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상견례를 겸한 간부회의를 소집하고,바로 현안 파악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기자회견 김장관은 의약분업과 의료보험 통합은 개혁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의약분업 및 보험통합 원점 재검토’ 주장 등의 논란을 해소하고,의약분업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김장관은 이어 “현재의 건강보험 재정위기는 의료보험시행 초기부터 누적돼온 재정적자 요인들이 의약분업을 계기로 한꺼번에 불거진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크게 밑그림을 그리고 이번 위기를 계기로 당해 연도 보험료 수입으로 보험공단 운영이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또 “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올해 4조원 적자 추계는 지난 1∼2월의 보험수지현황을 근거로 산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자 추계치가 정확한지부터 확인,차근차근 대책을 만들어가겠다”고덧붙였다. ■간부회의 장석준(張錫準) 차관으로부터 간부들을 소개받은 김장관은 자신을 당에서는 ‘비주류’라고 부른다고 농담을 한 뒤 “이 자리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없다. 기죽지 말고 신나게 일하자”는 등 격의없는 말로 경직된분위기를 풀어 나갔다.최근 사기가 저하된 간부들을 배려하려는 뜻이 엿보였다.김장관은 “옳은 방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정치인 출신이 관료 출신보다 책임을 잘 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미에 “업무보고를 할 때 항상 정책 추진에 있어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장관의 과제 정부대책은 ‘재정지출 억제’에 초점을맞추고 있다.이는 의사와 약사,제약회사의 수입 감소로 나타난다.특히 진료수가 인하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의사들의 반발을 어느 선에서무마하느냐가 관건이다.보험료 인상에 대한 국민 및 시민단체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어려운 사안이다. 이와함께 4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개정안을 처리하는 문제도 여야간 논란을 감안할때 쉽지 않다.약사법개정안 처리가 지연될수록 ‘의약분업 정착’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예술의 원천 ‘삶’ 삶의 산물 ‘예술’…예술과 공간展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가 2001년 첫 기획전으로 생활공간 속의 예술을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를 마련했다.22일부터4월15일까지 계속될 ‘예술과 공간(Art in Life)’전. 삶은예술의 원천이고 예술은 삶의 산물임을 확인해주는 자리다. 전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맞게 짜여졌다.전시를 위해 인테리어를 따로 하기는 국내 미술계에서는 드문 일.갤러리 현대의 지하와 1,2층을 생활공간으로 바꾼 가운데 설치작품과회화작품이 곳곳에 자리잡았다.지하는 침실과 주방 등을 갖춰 일반가정처럼 만들었다.1층은 현관과 거실,화장실로 꾸미고 2층은 사무실과 서재,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전시장에들어서면 평범한 생활공간이라도 얼마든지 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참여작가는 강진식 김종학 노상균 민병헌 백남준 윤형근이형우 장승택 최선호 한수정 홍순명 등 21명.이형우는 다양한 형태의 테라코타 작품으로 전시장의 벽면을 장식했고,사진작가 민병헌은 ‘나무와 하늘’ 연작으로 자연의 신비를 연출했다.이승오는 절단한 책의 단면을 이용한고풍스런작품을, 정광호는 구리선으로 만든 나뭇잎과 항아리를 내놓았다. 부대행사로는 조각가에서 퓨전요리가로 변신한 오정미와행위예술가 스스무 요나구니(進與那國)의 음식 퍼포먼스가매주 한차례씩 펼쳐진다.22일 오후5시에는 ‘꿈꾸는 집’이라는 주제로 초콜릿 집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30일 오후4시의 프로그램은 ‘부드러운 알-2001’.달걀 2001개를 삶아 식용색소로 염색해 먹는 행사다.4월 6일 오후4시에는 사탕으로 팔찌,목걸이 등의 장신구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착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02)734-6111. 김종면기자
  • “시청률 때문에… ” 또 퀴즈 프로

    현찰로 드립니다. KBS가 봄개편을 앞두고 상품대신 상금을 직접 주는 성인대상 퀴즈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함에 따라 현금지급 퀴즈시대가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12·13일 각각 1,000만원,500만원의 상금을 내건 ‘퀴즈정글’,‘생존퀴즈 예측불허!’를 파일럿 편성해 내보냈다.두편을 놓고 반응을 저울질,경쟁력있는 쪽을 봄편성부터 정규로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MBC ‘생방송 퀴즈가 좋다’가 독점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공중파 현금 퀴즈프로그램 판에 KBS가 뛰어들 경우 호시탐탐 때를 엿봐온 SBS 진입도 시간문제라는 분석. 공중파들이 이처럼 상금지급 퀴즈프로에 입질을 끊이지 않는데는 MBC ‘생방송…’의 안착이 동인이라는 걸 부인할수 없다.99년 10월 첫전파를 쏜 ‘생방송…’은 사행심 조장 비난,표절시비 등에 한동안 시달리며 수명을 다할수 있을지 의심받았던게 사실.하지만 이런저런 잡음을 뚫고,일요일 오후5시대 평균 17∼20%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올리며 MBC 예능국 효자로 자리를 잡았다. 12일 방송된 ‘퀴즈정글’은서바이벌 퀴즈를 표방했다.도전자 7인이 7라운드를 뛰면서 퀴즈도 잘풀어야 하지만 동료들에게 탈락자로 지목당해서도 안된다.정답 맞출때마다 상금이 누적적으로 올라가는건 ‘생방송…’식 포맷이다.한편 교양국 작품인 ‘…예측불허’는 라운드를 3회로 간소화하는 대신,매번 퀴즈풀이 방식을 달리해 단조로움을 피했다.현금주는 퀴즈프로들은 대부분 승자독식제.1등만이 모든걸 가져가기에 시청자들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쥔채 브라운관앞에 붙들려있게 된다. 현금이 퀴즈프로의 짜릿함을 더하는 탄산수소 노릇을 한다는건 분명하지만 프로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부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99년 ‘생방송…’과 한 스타트라인을 출발한 KBS ‘퀴즈크래프트’가 진행 혼선으로 몇회 못가 막을 내렸던게 대표적. ‘생방송…’ 최영근 CP는 “시청자 누구나 따라 풀며 참여가능한 단순한 포맷,1명씩 도전해 문제를 놓쳤을땐 벌어논걸 다 까먹는 긴박감 극대화 장치,MC의 노련한 진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방송…’ 인기비결을 풀이한다. 하지만 우리사회분위기로는 퀴즈몇개 풀었다고 선뜻 거액을 안기는게 아직 고와보이지만은 않는다.‘생방송…’도 이를 의식,상금의 절반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놓는 안전망을 쳤다. 현금 퀴즈프로가 안전운항하려면 이같은 우리 토양을 고려,잡음 가능성을 스스로 줄이는 제작진의 건전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할듯 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3.1절 TV ‘특집다큐’ 다채

    ‘3.1절을 다큐멘터리와 함께’공중파 방송사들이 공들여 만든 특집 다큐멘터리가 3월1일안방에 ‘뜻깊은’ 휴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KBS는 물량공세를 편다.1TV를 통해 오전11시 ‘무주촌사람들’,오후10시 ‘망명객 서재필,세번의 귀향’을 준비한다.27일부터 이어져온 ‘백만인의 한’도 밤 12시10분 마무리격인 4·5부를 내보낸다. ‘망명객…’은 중용을 터득한 진정한 독립투사에서 친미외교론자까지 평가가 엇갈리는 서재필에 대한 집중해부.갑신정변 실패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젊은날,‘독립신문’ 활약상,조선독립 지원과 그로 인한 파산,해방정국 이승만과의 세겨루기,말년의 쓸쓸한 미국행까지 일생을 파노라마로 펼친다. 한·미·일 3국을 뒤져낸 방대한 자료가 완성도를 높인다. ‘무주촌…’은 중국 지림(吉林)성의 또다른 조선족자치주무주촌 취재기.전라북도 무주에서 일제에 등떼밀려 강제이주해온 주민들은 갖은 고초를 뚫고 60년 이상을 우리말과 전통,맛을 지켜오고 있다.북도촌 남도촌 등과 함께 중국속의 전라도 인심을 일궈오고 있는 이들에 KBS전주방송총국이 카메라를 들이댔다.한편 ‘…한’은 마에다 켄지라는 일본감독이 한국인 강제연행,종군위안부 실상을 기록했다 해서 화제가된 5부작 필름.28일 밤12시 ‘종군위안부들’에 이어 3월1일 밤12시10분 ‘천황과 마쓰시로’‘원폭피해자들’ 편을 만날 수 있다. MBC가 오후5시50분 마련한 ‘하이난섬의 대학살-땅속에 묻은 진실’은 일제에 학살된 조상들의 원혼을 위무하는 기획.태평양전쟁 당시 강제연행돼 중국 해남도에서 일본군에 학살된 1,000여명 조선보국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목격자인 주민들 입을 통해 이곳이 ‘조선촌 천인갱’으로까지 불리게된 끔찍한 목격담을 듣고 당시 일본해군 16경비대 사령관을인터뷰,일본군의 잔학상을 파헤친다. 이에 비해 SBS는 한결 소프트한 특집을 내건다.98년 최초의육사 여생도로 입학한 강유미씨를 취재한 ‘새끼사자 길들이기’(오전11시).‘역할모델’도 없는 최초의 여생도로 고된훈련과 선배들의 기합에 눈물짓던 강씨는 어느덧 3학년이 돼 초창기 자신의 처지였던 예비생도들을 이끌고 있다.강씨의일상을 들여다보며 젊은이들에 이어내리고 있는 3.1절 기상을 되새긴다. 손정숙기자 jssohn@
  • 19회 한국기독교문학상 이충이·윤갑철씨 수상

    한국기독교문인협회는 15일 제19회 한국기독교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이충이(李忠二)씨와 아동문학가 윤갑철(尹甲哲)씨를선정했다. 이씨는 시집 ‘빛의 파종’,윤씨는 동시 ‘하늘이거울이라면’ ‘봄비’등 9편의 시로 수상케 됐다.시상식은3월6일 오후5시 서울 한글회관에서 열린다.
  • MBN 오늘부터 프로그램 대개편

    경제전문 채널 매일경제TV(MBN,채널20)는 5일부터 대대적인 프로그램개편을 단행한다. 대담 프로그램인 ‘전성철의 시사토크’(화 오후11시)와 ‘정운갑의집중분석’(목 오후11시),뉴스 프로그램인 ‘주간 비즈니스 뉴스’(토 오후5시30분)와 ‘위클리 벤처뉴스’(일 오후 4시40분) 등 모두 13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부동산 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생방송 ‘부동산 광장’(토 오전9시),특허 신기술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는 ‘지금은 특허전쟁 시대’(수 오후9시50분),국제통상 전문 변호사들이 출연해 중소수출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법률119’등이 새롭게 전파를 탄다.
  • 문화광장 포커스

    ■알과핵 소극장 ‘해마’. 알과핵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중인 ‘해마’는 언뜻보면 통속적인 연극으로 비쳐지지만 평범하지 않은 중년 남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인생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선술집 해마에서 벌어지는 여주인 거티(이동희)와 뱃사람(선원) 해리(곽동철)의 사랑 이야기가 큰 줄거리.평탄치 않은 가정과 결혼생활의 아픈 상처를 갖고있는두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고 진정으로 이해하는 연인의 관계로발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미국의 버논 라이스 드라마 데스크상 수상작.그동안 대관공연에 치중했던 알과핵 소극장의 첫 극장 자체 기획공연으로 극장장 임수택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2월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7시(02)745-8833김성호기자 kimus@. ■송정미 새달2·3일 콘서트. 국내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대표하는 가수 송정미가다음달 2·3일 서울 문화일보홀에서 콘서트를 연다.‘보리떡 다섯개물고기 두마리’란 제목의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이번 무대도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을담은 노랫말들로 채울 계획이다.송정미는 교회음악쯤으로 인식돼온 CCM을 자연스럽게 대중 속으로 끌어들인 주인공.연세대 성악과에 재학중인 지난 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했다.직접 작사·작곡한 ‘축복송’은 세계 16개국에서 번안돼 불린다.2일오후7시30분 3일 오후5시.(02)539-0303. 황수정기자 sjh@. ■국립국악원 청소년 특별공연. 겨울방학이 끝나간다.슬슬 방학숙제를 챙겨야 할 때. 음악공연을 보고 감상문을 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 있다.‘한겨울밤의 꿈’이라 이름붙은 국립국악원의 청소년 특별공연.29일부터 2월2일까지 매일 오후5시 예악당에서 열린다.국립국악원 단원들이 출연하는만큼 수준은 최고.‘여민락과 봉래의’ 등 궁중 음악 및 무용에서 서도민요와 남도민요,산조,국악관현악 ‘신모듬’까지 국악의 세계를 섭렵할 수 있다.5,000원 균일.(02)580-3333서동철기자 dcsuh@
  • 프로야구 선수협 26일 공식 출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오는 26일 첫 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8개구단에 공문을 보내 오는 26일 오후5시 야구회관에서 구단 자율로 선발된 대표선수(주장)의 첫 모임을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각 팀 주장들은 이날 선수협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고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명실상부한 선수협을 발족시키게 된다.현재 새로 뽑힌 주장은 해태 이호성,SK 양용모,한화장종훈 등 3명이다. 사장단은 이날 야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선수협과 관련해 자유계약(FA)선수로 공시된 송진우 등 6명에 대한 공시 철회를 오는 26일까지 마치기로 했다.또 일정 지연에 따라 연봉 계약 시한을 종전 1월말에서 2월10일,FA 계약교섭기간도 1월말에서 2월11일로 각각 늦췄다. 지난 15일로 시한 만료된 연봉 조정신청도 새달 10일까지 받기로 했다. 한편 사장단은 선수협 사태로 업무가 지연됨에 따라 당초 오는 4월5일로 예정된 2001시즌 개막일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설맞이 민속놀이마당 풍성

    문화관광부가 정한 신사년 설(24일)의 주제는 ▲한복입기와 ▲세배하고 덕담나누기 ▲건전하고 검소하게 보내기.각 문화예술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취지에 맞게 미풍양속을 되살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문화부와 문화재청은 설 연휴기간(23∼25일) 동안 한복을 입었거나,뱀띠인 사람은 문화재 관련기관에 입장료를 받지않는다.서울 4대궁과 종묘,경기도 일원의 13개 능·원과 목포의 국립해양유물전시관,그리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및 지방 국립박물관이 해당한다.이 곳에는 민속놀이마당도 마련하여 나들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박물관과 궁·능 및 유적관리소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을 연다. 민속박물관(02-734-1341)은 특히 설날인 24일 오후1시부터 ‘새천년대운맞이굿’을 벌인다.국가번영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정통 서울굿이다.잡귀·잡신을 물리치고 굿당을 정화시키는 부정·가망청배로 시작하여,불사거리,대신거리,산거리,대안주거리,성주·창부거리를 거쳐 뒷전으로 마무리한다.만신(무당) 조숙희와 잽이(무악연주자) 한영서 등이 참여한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남산골 한옥마을(02-2266-6937)과 용인의 한국민속촌(031-286-2111)도 각각 서울재수굿과 경제살리기 큰굿으로 한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성균관은 설에서 보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전국 90개 향교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연다.기로연이란 조선시대 봄·가을로 국가에서 나이많은 문신들에게 베풀던 경로잔치.70세 이상이거나 60세 이상의 독거노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기로연에서는 민속공연과 민속놀이 및 연회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마련한다.(02)3704-9340이밖에 인천대공원 자전거광장에서는 23∼25일 민속놀이마당,전남 목포시 남외마을 물양장에서는 24일 무사항해와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경남 거창에서는 23일 당산제를 펼친다. 서동철기자
  • 차분하게 국악 음미해볼까

    국악계는 설날에 떠들썩하게 판을 벌이는 대신 조용하게 한곳을 주시하는 듯한 인상이다.눈길이 모이는 곳은 한국음악의 총본산인 국립국악원. 24일 예악당에서 열리는 설날음악회의 주제는 ‘순수(純粹)’.음악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무용단의 수준높은 공연은 기본.시 낭송과 덕담,차 나누기,민속놀이가 함께한다. 오후5시 시작하는 공연은 우리 문학에 등장하는 음악과 춤을 통하여한국인의 미감과 서정세계를 다시 음미하는 시간이다.신경림의 신작시가 ‘서일화지곡’에 얹히는가 하면 조지훈의 ‘승무’와 이동주의 ‘산조’는 최병재의 춤 승무와 강정숙의 가야금산조에 어우러진다. 신석초와 정공채·정현종의 시 ‘함녕지곡’‘진도아리랑’’가객’역시 각각 궁중정재와 진도아리랑,가곡 태평가와 짝을 맞춘다.한명희의 수필 ‘판굿’은 사물놀이팀이 형상화한다. 이에 앞서 찻상과 덕담마당·민속놀이판은 오후4시부터 펼친다.모든관람객에게 자수공예가 강소애의 ‘타래버선’사진을 담은 달력을 새해선물로 준다.(02)580-3333서동철기자
  • 댄스그룹 ‘신화’ 첫 콘서트

    댄스그룹 ‘신화’의 독무대를 보고싶어했던 팬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 되겠다.오는 13∼14일 오후5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6명의 멤버들이 콘서트 무대를 마련한다. ‘H.O.T’의 휴식과 ‘젝스키스’의 해체로 댄스가요시장에서의 활동폭이 더 넓어진 이들에게 이번 콘서트는 데뷔 이후 처음.최근 음반‘Winter Vacation in SMTOWN.com’을 통해 선보인 김동완의 자작신곡 ‘기도’를 비롯,다양한 히트곡들을 들려줄 참이다.지난 98년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그동안 3장의 앨범을 내놓았다. 황수정기자 sjh@
  • 태백산, 함초롬한 눈꽃 바람에 흩날리고…

    ‘뽀드득 뽀드득’눈길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등산화 밑에 부착한 아이젠이 겨울산 눈밭을 누비는 고고성(高孤聲)이 요란하다. 영하 20도의 칼바람 추위가 위세를 떨친 지난 4일,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정상에 올랐다.드러난 피부를 에이려는 듯 몰아치는 바람에도겨울산을 오르는 이들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눈꽃 때문이다. 정상의 천제단은 마른 체형의 사람을 금방이라도 날려버릴 것처럼 바람이 거세지만 신기하게도 눈꽃은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키 3m이상을 훌쩍 넘는 주목 군락이 헐벗은 자태를 뽐내는 뒤로 관목숲이작은 키에도 든든한 눈꽃을 품는다. 백두대간을 달려온 칼바람 탓에 눈꽃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또하나의눈꽃이 핀다.눈물이다.눈물이 뚝 떨어지지 못하고 눈동자에 고여 눈꽃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희한한 경험도 할 수 있다.바람이 잦아들어야 겨우 백두대간의 웅혼한 기상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때서야 ‘야호’소리가 기어나온다.냉혹한 날씨 때문에 가느다란 모기소리이지만…. 태백산은 오르기 어려운 산이 아니다.등산로로가장 애용되는 당골광장 입구의 얼음터널에서 3일 저녁 4시30분 등산에 나섰다.신작로처럼 널찍한 길이 펼쳐지고 잘 보존된 잣나무와 전나무 숲이 훤칠하다. 100년전 호환(虎患)을 당한 화전민의 유해를 모아 만들었다는 호식총(虎食塚)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도중 곳곳에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이 눈에 띤다.이곳이 한강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얼음사이 언뜻언뜻 하얀 김을 몰아쉬는 물이 보인다.문득 손을 담그고 싶어진다. 어둑해지는 길 위에서 오직 눈만이 길라잡이다.2시간을 오른 끝에 불빛이 들어온다.망경사.태백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의 뇌리에 오래 남아있는 곳으로 전진캠프 역할을 한다. 망경사는 조계종 소속이지만 무속인들의 도량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실제로 이날 이곳에 묵은 20여명 가운데 15명이 무속인이었다. 영봉(1,560m)의 천제단에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기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한겨울에도 얼음에 몸을 비비며 찬 바닥에무릎꿇고 기도를 올리는 그들을 보노라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탄성이절로 나온다. 망경사에서천제단에 오르는 약 500m구간에는 단종비각 등 숨은 기도처가 많다.특히 망경사 곁의 용천은 물맛이 담백하고 차가워 한여름에도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란다.우리나라 물맛 좋은 곳 중의첫째로 꼽힌다. 동국여지승람은 태백산이 신라시대부터 오악중 하나인 북악으로 섬겨져왔다고 적고 있다.한반도의 척추 격인 태백산맥의 한 정점인 태백은 금강,설악,오대,청옥,두타산을 거쳐 흘러온 맥이 웅장하게 용틀임을 한 산이다.앞의 산들이 기암괴봉인 협곡을 거느린 데 반해 태백은 크고 거대한 능선과 봉우리로 이어진 육산(肉山)이다.평탄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둔중한 능선은 태백시에서는 활등 모양으로 보인다. 산맥을 타고오는 바람소리와 기도를 위해 들락거리는 인기척에 노루잠을 지샌 뒤 다음날 천제단을 올랐다.여명.그 오묘한 색의 향연을등뒤로 지고 정상에 오르자 태양의 출현을 고대하기라도 하듯 바람은 더 거세졌다.마침내 불끈 태양이 치솟았다.1일 아침 이곳에서 새해첫 태양을 맞은 이들은 물경 6,000여명.때마침 바람도 잦아들어 모처럼 태백산 정상에는 웃음꽃이 활짝 일었다. 눈꽃은 문수봉(1,517m)과 영봉의 천제단,장군단 사이 1㎞구간에 펼쳐져 있다.바람이라도 불면 눈들은 회오리 모양을 일으키며 영혼이 달려가는 것처럼 질주한다. 백단사,유일사,문수봉길과 당골광장 네가지 정도의 큰 등산줄기가 있으나 당골광장이 애용된다.시간은 많이 걸려야 4시간 정도. 서울에서도 하루치기 등산이 가능하지만 태백산의 영험한 기상을 만끽하기에는 아무래도 겨울해가 짧다.내려올 때는 그 유명하다는 태백산 오궁썰매를 타봤다. 오궁썰매라 하니 희한한 장비를 연상할 지 모르겠다.그러나 마대자루 하나를 이용하는 것일 뿐 특별한 게 아니다.마대자루를 깔고 엉덩이로 썰매타고 내려오는 모양이 오리궁둥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당골광장 코스를 따라 즐겁게 내려오다보면 어느새 산밑이다.그 시간은 1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13~21일 눈꽃축제. ◆태백산 눈꽃축제=‘가자! 태백의 눈속으로’를 주제로 12일 전야제가 열리고 21일까지 이어진다. 눈조각전,오궁썰매대회,눈미로에서 공주 구출하기,이글루카페와 눈사람파크,레이저쇼,눈위에서 즐기는 풋살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태백산 등반대회(14일)와 오궁썰매대회(14·21일)도 열린다.국내 최대의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은 30일까지 전시된다.각국 눈사람을 구경하며 자신이 직접 눈조각을 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033)552-2081,2828,2374◆가는 길=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IC)을 거쳐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제천,영월과 정선카지노,태백시를 지나 당골광장에 이른다.자동차로 4시간30분쯤 걸린다. 기차로는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오후5시와 밤10시,각각 새마을호와 통일호가 있으며 밤11시에는 통리역까지 운행하는 통일호가 있다.태백역에서 도립공원 입구까지 시내버스 수시 운행. 동서울터미널에서 새벽6시부터 오후5시20분까지 하루 20회 5시간30분. 직통버스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하루 8회,4시간 30분 소요. ◆들를 곳=도립공원 마당에 태백석탄박물관이 있다.석탄산업의 모든것을 100분 동안 파악할 수 있다. 도립공원 입장권(어른 2,000원)으로 무료입장.동시에 7∼8명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해발 800m 지대의 눈썰매장 등이 있어가족과 오붓한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공원사무소 (033)553-5647시에서 운영하는 민박촌(033-553-7460)은 콘도형식으로 취사 가능.2인1실 기준 성수기인 1월은 3만5,000원,비수기인 2월은 2만5,000원.15평,18평,32평으로 나뉘어 있다.
  • 포커스/ ‘현트리오’ 오늘 예술의 전당

    피아노 이현주,바이올린 이현송,첼로 이현정 등 20대 세자매로 이루어진 ‘현 트리오’가 29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서울예고를 거쳐 독일에서 음대를 졸업한 이들 3명은 귀국해 현재 대학에 출강하면서 오케스트라 악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음악회의 레퍼토리는 모두 베토벤 작품.‘피아노 3중주 제4번 내림나장조작품11’,‘피아노 삼중주 제5번 라장조 작품’,‘피아노 사중주 내림 마장조’에서 자매 특유의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인다.(02)3673-3663허윤주기자 rara@
  • 한국인 영문저서 아마존 판매 첫 1위

    한국인의 저서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닷컴에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화제의 책은 미국에서 인류평화 및 환경보호 운동을 펴는 이승헌 세천년평화재단 총재의 영문 책자 ‘Healing Society’(Hampton Loads출판사).25∼26일 이틀간 수위를 달렸다.27일 오후5시 현재 30위.깨달음을 통해 21세기 인류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이책은 1월말 한국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 순백의 대지에 울려퍼진 화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듯 소복이 내린 흰눈이 대지를 덮은 가운데 화합과 평화를 바라는 맑은 목소리가 25일 저녁 서울 하늘에 울려퍼졌다.이날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열려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땅에이웃사랑,민족화해,평화통일도 기원했다.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평신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음악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 사장,가톨릭·개신교계 지도자와 신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성탄축하음악회’가 열린 데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는,특히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민족화합의 다리를 놓은 김대중대통령의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 자리여서 각별한 뜻을 더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향란·김인혜·권성순,테너 강무림·이현·김상곤,바리톤 장유상·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출연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럼펫 연주자 바실리 강,신구교 연합합창단 50여명이 동참해 성가를 선사했다. 1·2부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1부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연합합창단과 함께 장엄한 선율을들려주어 청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성니콜라스 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 그리고 소프라노 이현정은 베버의 ‘자비 예수’에서 화음을 맞추었다.이밖에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등 귀에익은 성가곡과 함께 박재훈의 ‘나 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등 국내 작곡가의 다양한 성가곡들을 소개했다. 2부의 마지막 곡으로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헨델의 ‘메시아’중 ‘할렐루야’를 합창하자 청중은 모두 일어나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1부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차일석사장은 김대통령에게 인사말을청했다.이에 김대통령은 2층 중앙 객석에서 일어나 “노벨상 수상이저 혼자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국민의 자유·인권·평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모든 노력을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김대통령 부처말고도 박재윤(朴在允)대법관,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 장관,한화갑(韓和甲)민주당 최고위원,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강병원(姜秉元)동원산업 회장,최종률(崔鐘律)예술의전당 사장,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등 정·재계,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연시작 직전 김동완 KNCC 총무,최기산 주교가 “새천년 첫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하자관중석에서는 축하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허윤주기자 rara@
  • 안방극장 크리스마스 ‘메뉴’

    공중파와 케이블TV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푸짐한 특집 프로그램을들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유명 가수의 콘서트부터 어린이 명작만화시리즈,가슴 훈훈한 가족영화까지 각양각색이다. ■공중파TV KBS1은 24일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대중가수,연합합창단이 꾸미는 ‘성탄음악회’(오후5시40분)를 시작으로,24일 특집다큐‘아프리카로 간 6명의 천사’(오후 10시30분)가 이어진다.‘…6명의천사’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4년째 병자와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한국인 수녀 6명의 헌신적 삶을 담았다.25일 밤1시25분 방송되는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의 ‘3대테너 콘서트’는 지난해 빈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다큐멘터리 ‘2000성지순례 메시아’(24일 오후11시,25일 오전10시)는 기독교의 성지를여행하며 예수의 흔적을 살펴본다. KBS2TV는 이현우, 윤상, 김현철,윤종신 등 4명의 미혼 대중가수들이펼치는 토크쇼 ‘네남자의 이브’(24일 오후9시40분)를 마련한다. MBC는 가족영화 ‘나홀로집에 1, 2, 3’(23일 오후11시5분,24∼25일오후 11시35분), 25일 ‘마이키 이야기3’(25일 낮12시5분)과 함께,‘성탄특집-메시아 대연주회’(24일 새벽3시55분)를 방송한다. SBS는 2000년전 박해와 처절한 역사속에 존재했던 지하도시의 삶을조명한 ‘지하도시 2000년의 비밀’(25일 오전8시30분),‘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25일 오전11시50분),‘빅 불리’(24일 밤1시),성탄특선 만화 ‘예수’(20∼22일 낮12시5분)를 준비했다. EBS는 ‘예술의 광장-홀리나이트콘서트’(24일 오후9시20분),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소년과 눈사람과의 하룻밤 우정을 그린 특선 뮤지컬 ‘스노우맨’(25일 낮12시),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오후1시20분)을 방송한다. ■케이블TV 채널별 특성을 내세운 메뉴가 풍성하다.영화채널 OCN(ch22)은 23∼25일 ‘다이하드’‘당신의 잠든 사이에’‘크리스마스에눈이 내리면’‘마이키 이야기3’등 크리스마스가 다양한 배경으로나오는 영화들을 차례로 방영한다.또 ‘영화로 보는 성서이야기’코너를 마련 ‘아브라함1,2’‘삼손과 데릴라 1,2’‘모세 대 람세스 1,2’등을 소개한다.예술영화TV(ch37)는 성악가 김동규,김원정,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출연하는 ‘조이 오브 크리스마스’콘서트를24일 오후8시 생중계한다. 만화채널 투니버스(ch38)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애니메이션으로유명한 미국의 굿 타임사 제작 세계 명작 만화 5편을 19∼22일 매일오후1시에 차례로 방송한다.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각색한 아기 흰고래의 모험 이야기 ‘모비딕의 모험’등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친근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또 오락채널 NTV(ch19)는 24∼26일 매일 오후10시 양치기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꼬마 돼지 ‘베이브’와 농장 친구들인 개와 오리,닭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가족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와 ‘트윈스’‘사고뭉치 형사’ 등 코미디 영화 3편을 준비했다. 한편 프리미엄채널 HBO(ch31)는 오는 23일 오후8시30분 ‘HBO스페셜’코너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자유의 여신상 콘서트’를,음악전문채널인 KMTV(ch43)는 23일 오후11시에 방송되는 ‘쇼! 뮤직뱅크’를 ‘god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파티’로 꾸몄다. 허윤주기자 rara@
  • KBS-2TV‘VJ특공대’체온 담긴 영상

    지난주 금요일 밤 KBS2 ‘VJ특공대’를 보면서,가슴속에서 훈훈한 감동이 피어오르지 않은 이는 아마 없었으리라. ‘1,500원짜리 밥집’‘2000년 겨울 노숙자들’등 6㎜비디오카메라에 소박하게 담아낸 세상 풍경은 경제위기,퇴출의 불안감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문득 자신의 삶과 이웃들을 돌아볼 여유를 던져주었을 것이다. 그동안 방송됐던 ‘산사의 스님들은 어떻게 김장을 담아 먹을까’‘2000년 겨울,연탄은 어떻게 생존해 남았을까’등도 어찌보면 사소한궁금증에서 출발했을 법한 삶의 편린들,하지만 그 별 것도 없는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풋풋한 사람냄새를 느끼게 하고 잔잔한 감동을 가슴속에서 퍼올리기도 한다. KBS 홈페이지에는 “사람냄새가 좋다,꾸미지 않는 진솔함이 좋다”,“이웃들의 다양한 일상을 허심탄회하게 담았다.서민적인 영상에 담긴 세상사가 재미있고 유익하다”,“어쩌면 저렇게도 흔한 소재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것인지… 참 신기하다”는 소감들이 차곡차곡 쌓아 올려져 있다. ‘VJ특공대’를 담당하는 최종을PD의 목표는 “화려한 제도권 매스컴의 관심뒤에 숨어있는 사연을 발굴하고,관행을 탈피할 수 있는 비디오 시사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너무 무겁지 않게,너무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표피적이지 않게 다루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이 밤9시50분인 탓도 있지만 ‘VJ특공대’의 시청률은 SBS‘리얼 코리아’(월∼금 오후5시20분),MBC ‘생방송,화제집중’(월∼금 오후5시40분)등 VJ취재로 이루어지는 유사 프로그램들이 최근 늘고 있는 가운데 10∼18%를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일반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어떻게 저런 아이템을 찾아냈을까 하는 것.‘VJ특공대’의 경우 3개 프로덕션에서 VJ들이 제작한 작품을 모아 방송한다. 제작사중 한 곳인 독립프로덕션 허브넷의 경력 2년차 VJ 서경선(28)씨는 “기존에 나오지 않은 아이템이나 방송됐던 것이라도 숨겨진 뒷이야기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둔다”며 VJ가 독자적으로 현장을 뛰며찾거나,KBS에 시청자들이 보내준 제보도 종종 참고한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장점은 카메라렌즈가 작다는 것.체취가 배나오는 화면을만드는 것도 취재원이 경계감을 쉽사리 허물기 때문이 아닐까. 허윤주기자 rara@
  • 최진실·조성민 결혼식

    톱스타 최진실씨(32)와 야구스타 조성민씨(27)가 5일 오후5시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300여명의 동료 친지 등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앙드레 김을 비롯,이영자,최불암,이소라,이승연,김민종,김희선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총출동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신승훈과 이영자,그리고 일본 인기그룹 튜브 출신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가 각각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서 조씨는 ‘최진실에게 바치는 편지’를 통해 최씨에 대한영원한 사랑을 다짐했고 최씨는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읽으며 줄곧 눈물을 흘렸다.한편 결혼식장에서는 청담동에서 여성맞춤복 부티크를 운영하는 김지나씨가 100만개의 인조 보석을 박아 만든 최씨의 웨딩드레스가 하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사람은 하얏트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냈으며6일 몰디브 카니섬으로 9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황수정기자 sjh@
  • ‘종합물가정보’ 창간 30돌 기념식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회장 盧英鉉)가 발행하는 월간 ‘종합물가정보’창간 30주년 기념식이 1일 오후5시30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와 함께 ‘인터넷 물가정보 데이터 베이스’(www.kpi.or.kr)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30주년에 맞춰 지난 30년간 주요품목의 물가 변동을 대비한 ‘종합물가총람’도 펴냈다.이에 따르면 시내버스 요금은 10원에서 600원으로60배 오른 데 비해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60원에서 1,300원으로 22배,서울∼부산간 항공여객 운임은 12배, 통일호 철도요금은 7.4배 인상됐다.30년전 똑같이 5원이던 우편(통상엽서 2종)요금은 140원으로 28배 오른 반면 공중전화요금은 50원으로 10배 상승에 머물렀다.반면국제전화요금은 미국 3분기준 3,204원에서 2,100원으로 내렸다.또 휘발유는 46배,정부 노임단가는 36배,쇠고기는 31배,쌀은 21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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