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후4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업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16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숙청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9
  • ‘모정의 세월’ VS ‘단장의 미아리고개’

    공중파 방송 MBC와 SBS가 설 명절이 들어있는 2월중 안방극장이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악극으로 한판 맞붙는다. MBC는 2월1∼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모정의 세월’(조문진 원작,김지일 극본,문석봉 연출)을 올리고 SBS는 2월8∼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단장의 미아리고개’(김태수작,김덕남 연출)를 선보여 중장년층의 눈물샘을자극한다. MBC 신파극 시리즈 5탄인 ‘모정의 세월’(원제 두아들)은가난 때문에 버려야 했던 검사와 깡패아들 사이에서 억울한운명을 통곡하는 어머니의 슬픈 이야기. 어머니의 정애리,검사아들의 이덕화 등 30여명이 출연하며지난 70년대 인기가수 한세일이 히트곡 ‘모정의 세월’을부른다.변사는 최종원.화∼토 오후3시·7시 일 오후2시·6시,(02)368-1616 SBS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지난 93년부터 극단 가교와공동작업을 해온 악극 시리즈 아홉번째.6·25전쟁때 남편과헤어진 여인과 그 가족이 겪는,이산가족의 애절한 이야기이다.주인공 돌산댁의 김성녀·권소정(더블캐스팅)을 비롯해윤문식 최주봉 박인환 김진태 등 극단 가교 멤버들이 대거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다.평일 오후4시·7시30분 토·일오후3시·6시30분,(02)549-6705김성호기자 kimus@
  • ‘클래식의 꽃’ 실내악의 세계로

    클래식 음악의 꽃인 실내악을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는 청소년음악회가 열린다.27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되는 2002 스쿨 클래식 ‘바이올린과 친구들’. 1부에서는 각 현악기들의 특징을 구별할 수 있도록 바흐의무반주 첼로소나타,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바이올린),보테시니의 ‘엘레지’(콘트라베이스)등 독주곡들을 들려주고 9명의 베이스연주자로 구성된 ‘9마리의 코끼리들’이 베이스 앙상블을 연주한다.2부에서는 피아노독주로 시작해 듀오,트리오,콰르텟,슈베르트 ‘송어’를 다섯명이 연주하는퀸텟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내악의 세계로 안내한다.음악해설가 장일범의 해설도 곁들인다. 일요일 오후 시간에 열려 겨울방학 과외로 짬을 못내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찾기에 부담이 없을 듯.(02)780-5054. 신연숙기자yshin@
  • 브로드웨이 뮤지컬 ‘캬바레’

    뮤지컬 전문극단 신시뮤지컬컴퍼니가 19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캬바레’를 올린다. ‘캬바레’는 1930년대 나치 치하 베를린의 캬바레를 배경으로,평범한 소시민들이 정치 이데올로기의 변화와 가치관의 혼란으로 겪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베를린으로 건너온 미국인 소설가 클리프와 그의 룸 메이트 샐리를 중심으로 나치시대 동독의 암울한 분위기와 그 안에서부대끼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사회성 깊게 담아내고 있다. 1966년 홀 프린스의 연출로 뉴욕 브로드허스트 극장 초연이후 30여년이 넘게 공연돼온 레퍼토리.이번 작품은 영화‘아메리칸 뷰티’ 감독으로 잘 알려진 영국인 연출가 샘멘더스가 리바이벌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버전으로,정식 라이센스를 얻어 국내 공연되는 첫 ‘캬바레’ 무대이기도 하다.김철리가 번역 연출을 맡았다.최정원 주원성김선경 이경미 출연.24일까지(월 쉼) 화·목·금 오후7시30분 수·토·일 오후4시·7시30분,(02)577-1987. 김성호기자 kimus@
  • 대선주자 숨가쁜 ‘휴일 손잡기’

    민주당은 6일 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향후 정치일정을 결정하는 당무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임고문단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가 심야까지 계속되는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상임고문단회의= 상임고문들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내 모 식당에 모여 전당대회 개최 시기,후보 및 대표의 권한 문제 등 민감한 쟁점들을 놓고 각 정파간 치열한논리전과 신경전을 펼쳐 전대시기를 제외한 많은 쟁점들에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한화갑(韓和甲)고문 등 14명의 상임고문들이 참석,오후 10시반까지 계속된 회의에서는 ▲전당대회시기 ▲대선후보 선출방식 ▲국민선거인단 구성 문제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가 뜨거운 쟁점이 됐다. 회의에 대한 관심도 높아 후보의 권한 축소,최고위원제도 유지,대표와 후보 중복출마 허용 및 대표와 후보 겸임 금지,선호투표 도입,그리고 국민선거인단 구성비율 등 쟁점들이 타결될 때마다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이 3차례에 걸쳐릴레이 브리핑을 했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회의에서 “몇 가지 남은 현안에대해 합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각 대선주자간 합의를 유도했다.그러나 한화갑 고문이 회의중간에 선약을 이유로 회의장을 나가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돌았으나 쟁점들이 속속 타결돼 우려를 불식시켰다. 회의가 끝난 뒤 각 주자들은 득실 계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당 안팎에서는 노무현 고문이 주장한 선호투표제가채택되자 “노 고문에 유리한 결과”라는 평이 나왔고 “7월 전대 등을 주장했던 한화갑 고문은 사실상 얻은 게 거의 없어 가장 큰 피해자”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쇄신연대 움직임= 장영달(張永達)·신기남(辛基南)·이재정(李在禎)의원 등 쇄신연대 소속 의원 17명은 이날 오후4시 서울 한 호텔에 모여 마라톤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특대위안보다 후퇴해선 안된다 ▲지방선거대책위는 당대표와 지도부가 구성토록 한다 ▲선거일정은대선승리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한다는 등의 3가지 요구조건을 모아 이날 저녁 열린 상임고문단회의에 전달,대부분 관철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쇄신연대는 이에 따라 7일 당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조찬모임을 통해 상임고문단회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대책을 논의키로 했으며 표결이 불가피하게 되더라도 표결에는 정상적으로 참석키로 했다. ●비주류 중진 모임= 당무회의의 대세를 장악한 이인제 상임고문측에 맞서 비주류계인 정대철(鄭大哲)·김원기(金元基)상임고문과 조순형(趙舜衡)·천용택(千容宅)의원 등이이날 낮 12시 신라호텔에서 만나 당무회의 대책을 논의했다.이들은 이 고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화갑 상임고문을 초빙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연대방안을 적극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 뒤 정대철·조순형 의원은 “전대시기 결정을 위한 표결에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뒤 “그러나 지도부 구성이나 선호투표제 등은 표결이 바람직하지않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한남자와 세여인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

    육완순현대무용단이 오랜만의 대작 ‘鶴아,학아’(차범석 작,육완순 안무,한태숙 연출)를 29·30일 이틀동안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鶴아,학아’는 차범석의 희곡 ‘학이여 사랑이여’를무용극으로 꾸민 작품.한 젊은이와 세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이 얽혀있는 목포 앞바다 삼학도의 전설을 테마로 했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통한으로 방황하던 남자가 꿈속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학들을 향해 화살을 쏘았는데 그학들이 바로 자신과 사랑했던 여인들로,바다에 남게 됐다는 극적인 이야기를 춤으로 형상화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역대 막달라 마리아역중 가장 에로틱한 연기를 과시했던 이윤경과,그의 남편류석훈이 함께 주인공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29일 오후7시30분 30일 오후4시,(02)765-5475. 김성호기자 kimus@
  • 괴선박 침몰까지/ 중국 수역까지 9시간 추격전

    [도쿄 황성기특파원] 9시간여의 괴선박 추격전은 긴박하게펼쳐졌다. 22일 오후 1시12분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이나사호가 괴선박에 정지를 명령했으나 괴선박이 이를무시하고 도주하면서부터 시작된 추격전은 이날 오후 10시13분 괴선박이 끝내 침몰되면서 막을 내렸다. [발견에서 침몰까지] 21일 오후 4시 일 해상자위대의 P3C초계기가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 근해에서 괴선박을 발견했다.자위대는 선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 99년노도(能登)반도에 침입했던 북한 공작선과 비슷하다는 결론에 도달,22일 오전 1시10분 이를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이에 순시선 이나사가 즉각 출동,오전 6시20분 괴선박을따라잡았다. 괴선박이 이나사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계속 도주하자 오후 2시36분 처음으로 경고사격이 가해졌다. 그러나 경고사격에도 불구,괴선박의 도주는 계속됐고 오후4시16분 괴선박 선체에 대한 실제사격이 시작됐다. 괴선박은 오후 9시53분 아마미 오시마 서북쪽 390㎞ 해역에서 순시선 4척에 포위돼 정지됐다. 오후 10시9분 괴선박이순시선에 발포,일본 승무원 2명이부상을 입었고 10시13분 순시선들의 발포로 괴선박은 침몰하면서 15명의 선원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일본 정부 대응]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나타나자 처음부터 이를 나포한다는 방침 아래 강력한 실력 행사에 나섰다.99년 북한 괴선박을 놓쳐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전철을밟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은 괴선박이 사격 피해보다 빨리 침몰한 점을 들어선원들이 스스로 배를 침몰시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보고 있다. [정당성 논란] 일본 해상보안청은 괴선박쪽에서 먼저 사격을 가해왔기 때문에 정당방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말하고 있지만 총격전이 벌어진 곳이 중국쪽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이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절제된 전통춤의 아름다움 살린 부부무대”

    “공연을 할 때마다 시작만 있고 만족은 없었다는 생각입니다.이번 공연은 대본이 퍽 마음에 들어서인지 그 어느 공연보다 기대가 큰 게 사실입니다.선비의 지조를 다룬 것으로 20여명의 무용수가 최대한 주제를 살려내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절제된 표현으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일관되게 무대위에 재현해온 원로 무용인 최현씨(72)가 개인무대 ‘비파연(琵琶緣)'을 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4시·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갖는다. 이세기 전 대한매일 논설위원이 중국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의 시를 모티브로 대본을 쓴 ‘비파연’은 신라 때부터 거문고,가야금과 함께 삼현에 속했던 비파와 최현 특유의 춤 형식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으로부터 은총을 입었던 한 선비가 가장 절친했던 시우(詩友)의 누명을 벗기고자 상소를 올린 것이 빌미가 되어 하루아침에 면직당합니다.그런 뒤 한 여인의 비파 소리를 듣고는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순수시의 정점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무대에서는우여곡절을 겪는 시인의 갈등과 고뇌,그리고 우정과 예술혼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산조에 실려 그림 같은 춤사위로 풀어지게 된다. “이번 무대 역시 드라마틱한 내용 중심의 무용극과는 달리 절제된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차 전개될 사연을 예고하는 가슴저미는 대금 서곡으로 시작해 가야금,판소리가 이어지며 춤 역시 섬세하고 속삭이는듯한 움직임과 굵고 힘찬 사위가 조화롭게 뒤섞여 다단한 인간사를 표현한다.지난 94년 춤 인생 50년만에 첫 개인무대를 가진 뒤 4번째 개인 무대로 아내 원필녀씨가 여주인공으로나와 ‘부부 무대'로 꾸미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성호기자 kimus@
  • ‘수궁가’ 어린이 눈높이로 각색

    ‘바닷속 용궁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국립창극단(단장 최종민)이 21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 눈높이로 각색한 이 작품에는 꼬마 명창 16명이 창극단원 11명과 함께 출연한다.판소리를 기본으로 하되 귀에 익숙한 민요를 집어넣어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민 게 특징. 안숙선 명창이 예술감독을 맡고 국립극단 왕기석 지도위원이 작창(作唱)했다.평일 오후4시 토·일·공휴일 오후2시·4시,(02)2274-3507황수정기자 sjh@
  • 분단 체제 이데올로기의 폭력

    21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영광의탈출’(박수진 원작,강대홍 연출)은 분단 체제에서 자행된 이데올로기의 폭력과,그로부터 벗어나려는 갈망을 생생하게 담은 연극이다. 이야기는 2001년 북송을 희망하는 비전향 장기수들을 면담하는 서울의 모 기관 조사실과,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무영리 마을을 넘나들며 숨가쁘게 진행된다. 우리말의 정서를 잘 드러내는 구어체 대사가 연극의 맛과 재미를 더한다.30일까지 월·수·목 오후7시30분 화 오후3시 금·토 오후4시30분·7시30분 일 오후3시·6시,(02)580-1300김성호기자 kimus@
  • 38회 한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한국문인협회(이사장 申世薰)는 제38회 한국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이병훈(李炳勳·76),시조시인 한분순(韓粉順·58),소설가 백시종(白始宗·57),극작가 류보상(柳甫相·62),수필가 박연구(朴演求·67)씨를 선정했다.수상작은 시집‘변산 골짝에 이는 바람’,시조시집 ‘소녀’,소설집 ‘그 여름의 풍향계’,희곡선집 ‘사기꾼 천국’,수필선 ‘초상화’이다.시상식은 19일 오후4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강당에서 열린다.
  • 문화광장 포커스

    ■실험적 젊은 연출가들의 새 경향. ‘서울 공연예술가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제4회 변방연극제가 28일 막올 올려 12월16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변방연극제는 현 연극계의 주류에 휩쓸리지도 않으면서,그렇다고 일탈적인 주변만을 쳐다보지도 않는 실험적인 젊은연출가들이 새 경향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 ‘충돌을 향한 끝없는 여행’이란 주제아래 Art 3 Theater의 ‘멍’,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사랑 첫 이미지-꿈’,포스트 스튜디오의 ‘서곡’,장애여성문화공동체 끼판의 ‘돌몸짓’을 비롯해 8개팀 8개 작품이 소개된다. 28일∼12월2일 아룽구지소극장,12월5∼16일 문예회관 소극장,수·목 오후7시 금·토·일 오후4시·7시(12월6일 오후4시·7시 12월7일 오후7시),(02)762-0010김성호기자 kimus@. ■바흐와 재즈가 사랑에 빠질때. ‘바흐와 재즈가 사랑에 빠지다’ 바흐 음악을 재즈로 해석해 독특한 연주세계를 펼쳐온 프랑스의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내한해 세차례 공연을 갖는다.파리 국립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루시에가 지난 59년 창단한 밴드는 단순한 멜로디 변주가 아니라푸가와 대위법 선율까지 꼼꼼하게 연주해 내 바로크와 스윙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을 받는다.최근에는 비발디,헨델,사티,드뷔시 등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드럼에 아르피노,베이스에 드 세공작.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사티의 짐노페디1번,라벨의 볼레로,드뷔시의 월광등 레퍼터리를 준비중이다. 30일 오후 7시30분 현대자동차아트홀,12월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0일 오후 7시30분 세종대 대양홀.(02)599-5743신연숙기자 yshin@. ■사진·그림 극한의 시각적 혼란. “사진일까,그림일까” 아트선재센터 2층에 전시된 황규태의 확대 사진들은 마치그림같다.컴퓨터 모니터 표면이나 문구점에서 파는 스티커레이블,캡슐약 등을 찍은 뒤 사람 키만하게 확대한 것이다. 황규태의 이런 작업은 시각적 혼란과 감각적 극한을 경험케 한다.분명히 ‘스트레이트’ 사진이지만 조작되거나 꾸며진 그림같이 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지각과 감각의 한계를 초월하는 사진의 세계를 드러낸다. 3층에 전시된 흑백사진들은 작가가 신문사 등에 재직할 때인 58∼64년 찍었던 사진들에 대한 재해석이다.그것은 사진마다 확대 비율을 달리해서 일부분만을 인쇄한 것이다. 내년 2월24일까지.(02)733-8945 유상덕기자 youni@. ■유달리 소박한 맛의 가야금 산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강정숙의 가야금 연주 무대가 30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의 특징은 여타 산조들의 가락과 달리 유난히 소박한 맛이 두드러진다는 점.서공철에게 직접 전수받은 가야금 산조는 물론,‘상사천리봉’‘애수의 가을밤’‘발림’‘동해바다’ 등 신민요들을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강정숙은 공연에 맞춰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음반도 나란히 선보일 예정이다.첫 무대였던 지난 91년 호암아트홀 연주를 바탕으로 이후 10여년간 꾸준히 재구성한 음악이다.(02)761-0154황수정기자 sjh@
  • 리뷰/ ‘배장화 배홍련’

    극단 물리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배장화 배홍련’(정복근 작,한태숙 연출)은 무대를 지금의 가정으로 고스란히 옮겨놓은 현대판 ‘장화홍련전’이라 할 수 있다. 계모의 핍박,배다른 남동생에게 피살 등은 원작과 똑같지만 두 딸 배장화 배홍련의 죽음의 책임을 두 딸을 포함해등장인물 모두에게 묻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원작에서는 고을 부사의 환영을 통해 사건 전말이 밝혀지지만 문득문득 나타나는 죽은 딸들의 환상을 통해 아버지 배무룡이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극은 원작처럼 계모를 능지처참하고 딸들을 죽인아들을 교수형에 처하는 극단적인 보복성 처방과 해원에초점을 맞추지 않는다.쌍둥이 배필과 합동결혼식을 앞둔두 딸의 이기심,이런 두 누나에 대한 반감이 쌓인 동생,아들의 살인을 묵인한 계모,그리고 무능하고 소극적인 아버지….결국 이런 것들이 합쳐져 서서히 붕괴해가는 가정을보여주면서 현대인들의 이기심과 개인주의 성향을 꼬집는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아버지 배무룡역의 정동환과 계모허씨 역 윤소정의열연이 꾸준히 객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의자로 쓰이는 자그마한 상자 두 개를 빼놓곤 무대 장치가 전혀 없이 정동환과 윤소정을 포함한 등장인물 5명의 연기만으로 휑한 공간을 넉넉하게 채워나가는 구성이 독특하다.불행과 파국의 잘못이 구성원 모두에게 있음을 처절한 독백으로 암시하는 정동환의 열연은 매회 객석을 가득 채우는 자력(磁力)인 듯 싶다. 지나치다 싶게 자주 등장하는 죽은 두 딸들의 환영이 극을 괴기물처럼 몰고가 전체적인 메시지가 분위기에 파묻히는 아쉬움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예회관 소극장의무대와 객석을 뒤바꾸어 무대가 있던 자리에서 극을 보도록 의도한 시도나 장면장면 삽입되는 효과음,여기에 아버지 얼굴에 투영되는 죽은 딸들의 영상 환영이 흥미를 돋우는 관극 요소들이다.22일까지 오후7시30분 23·24일 오후4시·7시30분 25일 오후4시. 김성호기자 kimus@
  • 문화광장 포커스

    ■일본에 끌려간 조선 도공들. 일본 작가 무라타 기요코가 발표해 국내에서도 주목받은 소설 ‘용비어천가’가 연극 ‘아이고 아이고’로 재탄생해 9일부터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 무대에 오른다. 히다카 마사시와 김성수가 공동연출한 한일 합작 ‘아이고아이고’는 일본내 한국인들의 민족적·세대간 갈등을 다룬작품.400년전 일본에 끌려간 조선의 도공들과 그 후손들의고통스런 삶이 조선의 전통을 지키려는 어머니와 현실에 순응하려는 아들의 세대적 갈등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억압적인 현실 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사와 장인정신을함께 부각시킨 게 특징.연출 뿐만 아니라 양국의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참여했다. 한국 공연 출연진과 스태프가 그대로 참여한 가운데 내년 4월 일본에서 순회공연될 예정이다.1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30분.(02)547-0052. 김성호기자 kimus@. ■이중섭미술상 수상 기념전. 지난해 이중섭 미술상을 받은 강경구(49·경원대 미대 교수)의 수상기념전이 9∼25일 아트스페이스 서울(02-720-1524)과 조선일보미술관(02-724-6323)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인왕산,북한산,한강 자락 등을배경으로 한 그림들로 ‘서울 풍경’으로 불린다.한국화하면 농담과 여백의 미를 떠 올리게마련이지만 그의 그림은 풍경이나 사물들로 가득하고 농묵이 중첩된 화면은 두텁기까지하는 등 전통적 의미의 수묵화와는 화면구성이나 표현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유상덕기자. ■그림과 언어가 만날때. ‘그림과 언어가 만난 새로운 미학으로의 접근’ 최인선(37)은 물성(materiality) 자체보다는 일상 언어와기호(symbol)를 회화와 결부시켜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는 95년 이전까지 아크릴릭,흑연분말안료,돌가루,쇠가루등 물성을 잘 나타내는 재료들로 순수추상회화를 그려왔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그의 그림에서는 기호와 일상언어들이물성을 대체하고 있다. 18일까지,금호미술관(02-720-6474)·웅 갤러리(02-546-2710)유상덕기자 youni@. ■농악 ‘뿌리패' 의 신명무대. 사물놀이나 ‘난타’류의 신명나는 공연을 좋아한다면 꼭챙겨볼 무대가 있다.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타악’(打樂).10년 넘게 농악 공부에 매달려온 젊은 타악인 그룹 ‘뿌리패’(단장 전인근)의 야심찬 공연이다. 올해로 창단 13년째의 연륜을 자랑하는 뿌리패는 이번 무대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올린다.꽹과리,징,북,장고가 어우러지는 ‘파워 코리아’를 비롯해 전통 행진음악인 ‘길군악’,승무의 북가락을 응용한 ‘타격’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02)761-0154. 황수정기자 sjh@
  • 문화광장 포커스

    ■그림과 연극언어 독특하게 표현. 극단 사다리가 3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리는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유홍영 이재상 연출)는 그림과 연극 언어를 독특하게 연결한 작품.전쟁,이별,가난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평화와 순수에 대한 갈망,가족에 대한사랑을 잃지 않았던 화가 이중섭의 꿈과 이상을 비언어 이미지극으로 형상화했다. 연극은 이중섭의 삶 보다는 그의 그림 자체에 초점을 맞춘게 특징.다양한 오브제와 장치를 배우들의 몸과 유기적으로결합해 그림이 주는 느낌을 다양하게 무대 위에 표출해 낸다.‘그리움’‘꿈과 현실의 경계에서’‘생명의 에너지’‘꿈’ 등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 19개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11월11일까지(11월 5일 쉼) 화∼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02)499-3487. 김성호기자 kimus@.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 개인전. “삶은 질서도,무질서도 아니다.다만 착란(錯亂)일뿐이다.” 한국미술의 ‘이단자’인 성능경씨(57)의 예술관은 파격이다. 1970년대부터 개념미술과 퍼포먼스(행위예술)를 고수해온보기 드문 작가이다.서양화를 전공했으나 캔버스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루한 미술계의 권위를 작품으로 힐난해 왔다. 그래서 비주류 작가로 분류된다.평생 동안 작품 한 점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했다. 그가 11월9∼25일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갖는다.문예진흥원 미술회관이 매년 개최하는 ‘한국현대미술기획초대전’의 작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출품작은 ‘착란의 그림자’ ‘S씨의 공간’ 등 사진물과영상작업물 등이다.성씨는 자기 특유의 퍼포먼스도 소개한다.11월 9,17,2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퍼포먼스에서 신체의 회복과 일상성을 보여줄 예정이다.(02)760-4602. 유상덕기자 youni@. ■日최고의 영화음악가 내한공연. ‘하나비’‘소나티네’‘이웃집 토토로’ 등의 영화음악을 감독한 일본의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히사이시 조가 첫 내한공연을 11월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히사이시 조는 지난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일본 최고의 영화음악가.영화음악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10여 개의 음반을 녹음하며 피아노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달초부터 12월7일까지 갖고 있는 일본 순회공연의 중간에 마련한 공연.히사이시 조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는 재일동포 지휘자 김홍재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가 협연한다.올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음악과,국내에 개봉돼 잘 알려진 일본 영화 주제곡 15곡을 선사한다.(02)598-8277. 김성호기자. ■性·胎 주제로 한 설치작품 전시. 작가 박성태(41)가 ‘성(性),‘태’(胎)를 주제로 한 설치작품들을 선뵌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표 갤러리 지하 1,2층100여평의 공간에 30일부터 11월19일까지 전시된다. 그의 작업은 인간복제시대에 생명은 과연 어디까지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알루미늄 망(網)으로 만든 인간의 형상은 실재이면서 동시에 가상존재인 복제인간을 암시한다.그러나 그의 작품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생명의 소중함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종의윤리적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02)543-7337. 유상덕기자
  • YTN, 대담프로·과학뉴스 신설

    케이블 뉴스 전문채널 YTN이 오는 22일 가을 편성 개편을단행한다. 주말 대담 프로그램과 주간 과학뉴스를 신설하고 스크롤뉴스를 자동시스템화 하는 한편,중계차 연결과 전문가 출연 등을 통해 뉴스 분석및 해설보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토요일 오후 9시15분 신설되는 주말 대담프로 ‘피플 인뉴스’는 연세대 의대 윤방부 교수의 진행으로 화제 인물들의 휴먼 스토리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과학뉴스 프로인 ‘웰컴 사이언스’(금 오후4시35뷴)도신설된다.이 프로는 일주일 동안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관련 뉴스를 소개하고 화제가 된 과학계 인사를 인터뷰하거나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서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 간행물윤리 대상에 김경희씨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윤양중)는 제12회 간행물윤리상 대상 수상자로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를 선정했다.또저작부문은 안휘준 서울대 교수,출판제작부문은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청소년부문은 한국청소년학회가 뽑혔고, 독서진흥부문상은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대표인허병두 숭문고교사에게 돌아갔다.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4시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 佛 소설가 르 클레지오 방한

    “세계화 시대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일상성을 다루는 문학은 상상과 이미지를 통해 평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시대 유일한 위대한 소설가’(르 몽드)’라고 격찬을 받은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61)가 한국을 찾아왔다.그의 방문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주한 프랑스대사관(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에트)이 97년부터 운영하는 ‘한·불 작가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15일 오후4시 서울 중구 봉래동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대산문화재단으로부터 초청제의와 함께내 작품이 한국에서 많이 번역되고 읽힌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동요의 시대에 문학이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작가가 된 계기와 그 이후에 대해 말하면] 작가는 직업이아니다.의도한다고 될 수도 없다.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다른 일은 못하고 있고 했어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살면서 체험한 것을 쓰는 버릇이 많은데 이는 쓰지 않으면 체험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도 원하는 (수준)만큼 쓰지는 못했다고 생각해 늘 불만이다. [창작할 때 주요 관심사는] 전부다.다른 사람과의 관계를빼고 인간의 내면을 말할 수 없다.또 타인을 이야기할 때도 자신의 내부를 드러낼 수밖에 없지 않는가.소설은 역사와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23세에 쓴 데뷔작 ‘조서(調書)’는 나이에 비해 ‘문명에 대한 비관’이 짙은데] 삶에 복잡한 질문을 품던 ‘반항적 시기’였고 알제리 전쟁에 끌려가기 싫어서 정신병자로위장할 생각도 하던 무렵이어서 그런 작품이 나왔다.하지만 삶은 변한다.지금은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 [미 테러사태와 ‘보복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나] 모든 종류의 전쟁에 반대한다.특히 전쟁이란 방법으로 보복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한다. [식민지투쟁을 다룬 작품은] 직접 묘사한 적은 없지만 사르트르,카뮈 등의 참여문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하지만시대가 바뀌었기에 같은 방식으로 쓸 수는 없다.오늘의 민주화는 복잡하고민주화가 이뤄진 나라도 인권·성차별의문제는 존재한다.이런 의미에서 불평등을 고발해온 나는 참여적이라고 생각한다. 르 클레지오는 ‘르노도 상’을 받은 ‘조서’를 비롯 30여편의 중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썼다.한국에서도 ‘황금물고기’‘오니샤’‘사막’등 10여편이 번역 출판되었고 그의 방한에 맞춰 민음사에서 ‘조서’,문학동네에서 ‘성스러운 세 도시’가 나왔고 ‘우연’이 출간될 예정이다. 16일 소설가 이청준과의 대담 및 교보문고 강연,17일 이화여대 강연과 프랑스문화원에서의 작품 ‘혁명’낭독,18일서울대 강연,19일 전남대 강연 및 이틀 동안의 남도 기행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출국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가톨릭학술상 정의채·박문수씨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한 제5회 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자로정의채(鄭義采) 신부(신학대전 제1부 1∼6권)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올해 신설된 연구상에는 박문수(朴文洙)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장이 뽑혔다. 정 신부는 신학대전 1∼6권이 비록 번역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한국철학과 신학의 깊이를 더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케 됐다. 시상식은 10월18일 오후4시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집에서 열린다.
  • 문화광장 포커스

    ■석철주전…곰삭은 된장같은 깊은 맛. 자신의 생활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석철주의 전시회가 12∼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스페이스 서울에서열린다.한국화 전통의 수용과 현대적 변용은 작가의 화두이다.그는 꽃,화분,분재,담벼락,빗물 등 우리 삶의 한 부분을이루는 소재로 작업한다. 작품은 장이나 김치처럼 한 번 담가두면 겉으로는 별 움직임이 없으나 속으로 발효되고 삭아 깊은 맛을 내는 ‘삭힘의 미학’이란 평을 듣고 있다. 출품한 20여점의 작품 제목이 모두 ‘생활일기’인 까닭은자신의 삶을 표현했다는 뜻이다.(02)720-1524유상덕기자 youni@. ■김덕수 새 사물놀이판 ‘청배-자연의 정신’. 사물놀이 공연의 대중화와 해외보급에 앞장서온 김덕수가 새로운 사물놀이판 ‘청배(請拜)-Spirit of Nature’를 선보인다. 오는 14·15일 이틀동안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릴 이번공연에 김덕수패가 거는 기대와 의미는 각별하다. 최근 그가 발족한 문화예술벤처기업 ‘난장컬쳐스’가 내년 3월 개관할 사물놀이 전용극장 ‘아트시어터 난장’(가칭)에서 상설로 올릴 레퍼토리를 미리 공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신(新)사물놀이 ‘청배’는 한국전통의 신명을 보여준 기존의 ‘놀이’에다,무속을 바탕으로 해원(解寃)의 세계를 표현하는 전통연희 ‘풀이’가 덧붙여졌다.한(恨)과 흥(興)이 어우러진,김덕수식의 또다른 사물놀이가 질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02)762-7300. 황수정기자 sjh@. ■‘7인의 남자들’…한일정상급 음악가 참여. 한·일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해 감미로운 실내악의 향연을 펼칠 ‘7인의 남자들’이 11일 수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후 7시30분. 97년 처음 기획돼,올해로 5회를 맞는 이 공연은 실내악의 묘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 해마다 전석이 매진되는 열띤 호응을 받아왔다. 피아노는 지휘자 정명훈과 일본의 신예 요시히로 콘도가 맡는다.바이올린에 다이신 카지모토와 다카시 시미즈,첼로에조영창과 양성원,비올라에 최은식이 가세하는 등 모두가 쟁쟁한 스타급들로 구성됐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뜻도 담긴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C장조 2번’,‘피아노 사중주 A장조 2번’등이 연주된다.(02)518-7343. 허윤주기자 rara@. ■손인영무용단 ‘소통’…단절된 인간관계 형상화. 손인영무용단이 12·1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소통’(안무 손인영)은 나날이 단절되어 가는 인간관계를 부각시킨 춤이다.어쩔 수 없이 부대끼며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온 각종 매체와 연결해 보여준다.가장 원초적인 교유의 수단인 몸과 몸의 소통에서부터 소리를 이용한 만남,문자의 발견,그리고 사진과 영상에 이르는 소통방법이 다양한 몸짓으로 풀어진다. 시각적인 매체의 폭력에 휘둘리는 인간들이 결국 미디어를파괴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원초적인 인간모습을 강조한다.한국 춤 전공자와 현대무용가가 한 무대에서 각기 다른 표현을 통해 인간의 순수한 모습을 창출해내는 연출이 독특하다.12일 오후8시 13일 오후4시·8시(02)2263-4680. 김성호기자 kimus@
  • 발레리나 심청

    6월초부터 지난달 7일까지 워싱턴 케네디센터와 로스엔젤레스 뮤직센터,뉴욕 링컨센터 등 미국 3대 오페라하우스에서선보여 호평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에서 고국 팬들을 맞는다.‘심청’은 한국의 고전을 발레화한 성공사례로 뽑히는 레퍼토리.‘심청전’을 소재로 고전발레의 형식과 기교를 유지하면서 한국의 전통미와‘효’ 사상을 살려 동·서양의 접목을 시도한 창작발레다. 전통 탈춤을 활용한 안무와 소나무,정자,달 등 정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무대장치가 순회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발레 기교보다는 스토리 위주의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놀이춤과 극적효과를 노린 장면 삽입이 특징이다.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안무,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6·7·8일 오후7시30분 9일 오후4시,(02)2204-1041. 김성호기자 kim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