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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소주값 인상/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소주값 인상/이동구 논설위원

    TV 드라마 제목이 멋스러워 알아보니 조선 영조 때 문신 이정보의 시를 인용한 것이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 피고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 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翫月長醉)하려노.” 예나 지금이나 술은 인간관계의 ‘촉매제’이자 시름을 달래 주는 ‘묘약’이다. 기쁠 때는 물론이고, 근심 걱정이 산더미처럼 쌓여도 한두 잔의 술로 삭여 낸다. 한없이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도 술이 달래 주고, 말로 표현 못할 벅찬 감동과 멋스러움도 술 몇 잔이면 시로 승화된다. 원수처럼 소원했던 사이라도 술을 나누면 오해와 증오가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한다. “한잔의 술은 재판관보다 더 빨리 분쟁을 해결해 준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이 계속되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고, 비 오면 파전에 막걸리가 떠오르는 것은 술이 주는 만족감을 적은 비용으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주와 막걸리는 한국인의 솔푸드(Soul Food)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시쳇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소주값이 또 오른다고 하니 애주가들의 심기가 불편하다. 하이트 진로가 23일부터 참이슬 오리지널 공장 출고가를 기존 1081.2원에서 85.4원(7.9%)올린 1166.6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다른 소주 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은 자명하다. 별 부담 안 될 것 같지만 직장인이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다르다. 소주의 출고가가 100원 내외로 올라도 식당 등 업소에서는 대개 1000원 이상 올리는 게 지금까지의 통례다. 식당에서 4000~5000원 선의 소주 한 병 값이 5000~6000원 선이 될 전망이다. 밥한 끼 비용과 엇비슷해진 것이다. 3~4명이 삼겹살에 1인당 소주 한두 병씩을 나눠 마시면 안주값까지 포함해 얼추 10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다. 몇 해 전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월 18만 8000원, 여성은 월 9만 9000원을 술값으로 지출했다. 그런데 “이 돈이 가장 아깝게 느껴진다”는 답이 나왔다. 소주값이 자꾸 오르면 인간관계의 촉매제, 솔푸드라 말하기가 머쓱해지지 않을까. 대한민국 주당들의 분노가 벌써부터 들려온다.
  • 銀 따낸 정재원, 오명 떼 낸 김보름… 국보 스케이터들의 해피엔딩

    銀 따낸 정재원, 오명 떼 낸 김보름… 국보 스케이터들의 해피엔딩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로 베이징동계올림픽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뽀시래기’ 막내였던 정재원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면서 대표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오른쪽·29·강원도청)은 5위를 기록하며 4년 전 ‘왕따 논란’의 아픔을 털어냈다. 정재원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7분47초1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승훈(34·IHQ)은 7분47초2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7분47초11로 1위를 기록한 바트 스빙스(31·벨기에)에게 불과 0.07초 뒤졌지만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땄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웃었다. 4년 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정재원은 같은 종목에서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그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당시 선배를 위해 희생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정재원은 이를 일축했다. 그는 “이 종목의 레전드로 많은 경험을 가진 승훈 형의 조언 덕분에 더 풍부한 전략을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페이스메이커 작전 덕분에 제가 성장해 지금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열린 팀 추월에서 6위에 그친 데 대해서도 다음 올림픽에 대한 의지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정재원은 “개인 종목뿐 아니라 팀 추월 종목에서도 노력해 다음 올림픽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 출전한 김보름은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8분16초15의 기록으로 전체 5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뒀다. 김보름은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다가 밀려난 뒤 다시 추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리치스(28)에게 진로가 막혔고, 결국 다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리치스는 경기 후 실격 판정을 받았다. 김보름은 4년 전 여자 팀 추월에서 동료였던 노선영보다 앞서 들어왔다는 이유로 왕따 가해자라는 오명을 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왕따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고, 법원도 노선영에게 3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보름은 “아무도 응원해 주지 않을까 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면서 “하지만 ‘이미 금메달’이라는 응원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됐다. 지금이 4년 전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 마음근육 키우는 소통과 공감… 다큐, 책, 강연으로 담아내다

    마음근육 키우는 소통과 공감… 다큐, 책, 강연으로 담아내다

    작가 박상미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는 글쓰기는 물론 영화 연출, 심리 상담, 방송 진행, 연구와 강연과 교육 등 여러 방면의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이다. 몇 사람이 협업해도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오롯한 완성도로 이루어 온 그는 정작 자신을 어떻게 규정할까? “매 순간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어떤 그릇에 마음을 담아야 더 많은 사람에게 가닿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다 보니 여러 가지를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제 관심은 ‘사람’입니다. 언제나 사람에게 배우고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그동안 그가 낸 책들을 산문으로 포괄할지 에세이 장르로 명명할지 잠시 머뭇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제 글이 어느 장르에 속하는지 궁금해 온라인서점에 들어가면 ‘인문학’, ‘에세이’, ‘심리학’에 고루 배치돼 있어요. ‘인문학’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놓이는 걸 보면 저는 제 글이 ‘산문’으로 인지되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호소력이 큰 산문 미학에 담아낸 인간 탐구의 궤적이 말하자면 박상미가 맞아들이는 ‘문학의 순간’이었던 셈이다.작가는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졌던 중학생 때 그레이브스병을 심하게 앓았다. 결국 고등학교 입시에 떨어져 재수를 하게 됐을 때 죽을 계획까지 세웠지만 아버지가 어린 딸을 살렸다고 그는 기억한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부산시립도서관에 딸을 데려다주면서 “여기는 책도 많고 좋은 영화도 틀어 주니까 네 인생을 축복의 시간으로 이끌 거야. 상미는 네 말대로 사람을 살리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좋은 문장을 옮겨 쓴 독서일기 형태의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주었다.1년여 동안 어린 상미는 문학, 심리학, 철학 책을 읽으면서 삶의 긍정적 기미를 깨달아 갔다. 그 경험을 글로 옮겨 백일장, 공모전에 여러 차례 당선됐는데 ‘문학 특기생’ 이름표를 달고서야 어린 상미는 어깨를 펼 수 있었다. 대학 시절 아버지가 담도암으로 돌아가셨을 때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지만 역시 아버지가 남긴 편지 한 박스로 다시 일어섰다고 한다. 그는 30대가 되어 스스로 돈을 벌면서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문학을, 나중에는 상담심리학과 대중문화를 연구해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러한 과정이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글쓰기의 자양이 돼 주었던 것이다.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글쓰기  가난·병으로 삶이 힘겨울 때마다 독서와 아버지의 편지로 일어나 문학·상담심리학·대중문화 연구 글쓰기 권유해 어머니 상처 치유 작가로서 기반을 다져 가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글쓰기를 권유해 어머니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마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아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셨어요. 밖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데 정작 엄마의 마음은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게 죄송했어요. 어릴 때 이야기를 하나씩 글로 써 보시라고 했는데 다섯 살 때 기억을 생생하게 묘사하시는 거예요. 엄마가 글을 잘 쓰세요. 엄마 글을 통해 엄마 마음속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딸은 어머니를 안아드리고 칭찬해드렸다. “우리 엄마, 정말 잘 사셨네!” 어머니는 글쓰기를 통해 과거와 화해하고 자존감을 찾아갔다. 기억력도 좋아졌다고 한다.그는 영화도 찍었는데 그 맥락이 그의 글쓰기를 빼닮았다. “독일에 연구원으로 나가 있을 때 취미로 영화를 배웠어요. 독일에 입양된 한국인 친구를 알게 됐는데 그 친구는 자신이 노량진 수산시장 쓰레기통에 탯줄을 단 채로 버려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건네 주었어요. 한국에 가서 엄마를 찾고 싶으니 도와 달라면서 그 과정을 촬영해 주면 좋겠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때 ‘찍고 싶다’에서 ‘찍어야만 한다’로 영화의 의미가 바뀌어 버렸다고 한다. 그 일을 계기로 2015년 박상미는 미혼모와 입양인 이야기를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마더, 마이 마더’를 찍었다. 이 작품은 여성영화제, 인권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되기도 했다. 몇 년 후에는 강원 영월 상동 폐광촌 할머니들이 자서전을 쓰고 싶다고 강의를 요청해 와 찾아갔는데 절반이 글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나는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데 내 인생 한이 너무 많아 입으로라도 쓰고 싶어 왔소”라고 호소하자 박상미는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2019년에 찍은 장편 다큐 ‘내 인생 책 한 권을 낳았네’는 그렇게 탄생했다. 영화를 먼저 찍고 이야기를 받아 적어 같은 제목의 책도 펴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 현대사 특별전에서 상영작으로 초대받았어요. 관장님께 평생 서울 구경을 못 해본 할머니들이니 관광버스 대절해 전원 모시고 오자고 부탁했어요, 영화가 끝난 후 할머니들이 무대에 올라 전원 마이크를 잡고 자기소개를 했지요.” 이제 미혼모, 탄광촌, 교도소 등 주변부를 탐색하는 일은 박상미 글쓰기의 토대이자 무대가 됐다. “미혼모의 삶을 알게 되면서 아이를 입양 보낸 다양한 사연을 들을 수 있었어요. 교도소와 소년원에 심리치료 교육을 자원해 들어갔죠. 모든 것이 연결돼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법무부 방송국에서 전국 재소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고민상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 가석방되는 모범수와 인사 나눌 기회가 있는데 “내일 퇴소합니다. 감사한 마음 갚을 길이 없네요”라는 말을 들을 때 여전히 울컥 눈물이 난다. 그는 이 일을 지치지 않고 오래 지속하고 싶다고 한다. 그럴 수 있기를 응원한다.박상미의 글쓰기 키워드는 치유, 회복, 소통, 공감이다. 감염병 시대에 더욱 맞춤한 것 같다. “자살 시도, 아동 학대, 고독사, 협의 이혼 신청이 증가했어요. 우울감, 무기력감, 대인기피 증상도 깊어지고요. 소통에 유연해지려면 예전보다 더 많은 관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책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에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이 적혀 있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밖에는 들을 수 없다고 괴테가 말했어요.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연습, 잘 듣고 상대의 진심을 해석하는 연습, 나의 진심을 오해 없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습,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공감 연습은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를 맺는 데 반드시 필요해요.” 이러한 그의 경험과 실천은 우리 시대의 건강한 산문 미학이 어디를 향해야 할지를 암시해 주기에 족했다. 작가는 그동안 베스트셀러도 여럿 냈다. 스스로 생각하는 대표 저서는 어느 것일까? “우리 마음속에는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한 명쯤 살고 있죠. 죽음의 문턱까지 어린 저를 데려갔던 가난, 아버지의 투병과 죽음, 다시 살기로 결심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간 인생의 기록을 쓴 책이 ‘마음아, 넌 누구니’예요.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잘 달래 주어야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어린 시절 상처를 그대로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이 많아요.” 그러고 보니 박상미의 말과 글에는 ‘울고 있는 어린아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주변 탐색의 결과, 다큐와 글쓰기 입양인 친구 사연 다큐로 남기고 책으로 펴낸 폐광촌 할머니들 삶 교도소·소년원 심리치료도 자원 “힘든이들의 의미 있는 삶 도울 것 “마음과 대화하는 법을 익히고, 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이미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쓴 거지요.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기도 하고요. 상처 많은 사람들,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와 함께 작가는 마음을 보호하려면 ‘마음근육’을 길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다. 몸도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 힘을 쓸 수 없듯이 마음도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 무력감과 불안감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마음근육에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야 삶의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며, 아픈 마음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안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는 그렇게 스스로의 마음근육으로 삶을 위안해 갈 것이다. 그는 이제 무엇을 새롭게 해 갈까? “요즘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어요. 청소년의 마음근육을 키워 주는 이야기를 쓰고 영화로도 찍고 싶어요. 누구나 와서 책 읽고 토론하고 강의도 듣고 상담도 받는 쉼터를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곧 문을 엽니다. 특별히 소년원 출신 아이들이 머물면서 계획을 세우는 공간으로 활용될 겁니다.” 그는 여전히 힘든 사람들이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고 한다. 책의 수익금을 교도소, 소년원, 미혼모 자녀에게 도서를 후원하는 데 쓴다고 한다. “혼자 쓴 게 아니잖아요. 공감의 힘이지요.” 이제 우리는 그를 ‘인문 에세이스트 박상미’로 호명해도 괜찮을 것이다. 문학적 글쓰기가 얼마나 인간의 삶을 치유와 공감 쪽으로 접속할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느낀 어느 늦겨울의 만남이었다.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부 중국 네티즌 악성 댓글에 국내 한복 캠페인 시작중국 “한국,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 주장“한중 갈등 심화 방지 위해 교류해야” 요청도“‘한복 공정’이 남한 선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중국 에디터의 글) 중국이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국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을 두고 황당한 반격에 나섰다. 한중간의 교류를 촉구하며 한복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국이 유독 중국에만 박하다는 주장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20일 게시된 ‘한국인들이 중국 악성 네티즌의 댓글에 대응한다는 주장을 편다’ 제하의 글은 이런 내용을 담았다. 글은 이날 한국에서 시작한 한복 캠페인을 중국에 알리며 한중간 교류를 촉구하려는 취지로 작성됐다. 다만 한국에서 타국에 비해 중국에 대해서만 한복 착용을 두고 비판적 반응을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다즈강 동북아연구소 소장이자 연구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즈강 소장은 헤이롱장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학자다. 넷이즈에 게재한 글에 자신을 다즈강 소장이라고 소개한 에디터는 국내 한복 캠페인 관련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반크가 한복 사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대응을 목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며 “한복 공정 관련 논란이 이번 한국 대선에서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적었다. 소장은 “일부 정치인들이 문화 약탈, 한복 찬탈 등과 같은 비방도 했다”며 “이는 한국 내 반중정서, 혐오를 조장한다. 한국은 이번 한복 캠페인으로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소장은 이어 배우 박신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등이 한복을 입은 사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국내 보도도 전했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며 “한국인들은 유럽, 남미, 북미, 중동, 일본, 러시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한복에 대해서는 반발하지 않는다.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라는 기존 주한 중국 대사관의 입장을 그대로 읊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며 “균열을 막기 위해 한중간 교류도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국내서 이날 시작한 캠페인은 이러한 일부 악성 반응에 대응하며 한국인이 일상 생활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며 세계에 “우아하게”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 ‘왕따 주행’ 상처 딛고 눈물 글썽… 김보름 “잘 버텨준 나 고맙다”

    ‘왕따 주행’ 상처 딛고 눈물 글썽… 김보름 “잘 버텨준 나 고맙다”

    은메달을 따고도 죄송하다고 사죄해야 했다. 많은 축하를 받고도 남을 성적이었지만 쏟아지는 것은 비난뿐이었다. 정신과 치료는 물론 소송까지 불사했을 정도로 모진 4년을 버틴 김보름(29·강원도청)이 끝내 눈물을 글썽인 이유다. 딱 4년 전인 2018년 2월 19일이었다.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인생에서 가장 아픈 기억을 남긴다. 3명이 함께 뛰는 팀추월 종목에서 뒤처진 노선영(33)을 그대로 뒤에 두고 달리며 ‘왕따 주행’ 논란이 일어난 탓이다.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꿈꾸던 메달은 놓쳤지만 고된 세월을 이기고 거둔 값진 성적이었기에 큰 감동을 줬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찾은 김보름은 그날을 다시 기억했다. 김보름은 “평창 올림픽에서 오늘까지 딱 4년이더라”면서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보름이 다른 소감이 아닌 ‘응원’을 가장 먼저 꺼낸 이유가 있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응원해주는 팬들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 4년 전 매스스타트에서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아야 할 은메달을 따고도 모진 비난을 감수했던 김보름이 그랬다. 김보름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다시 올림픽에 설 수 있을까’,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을까 봐 올림픽이란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결과도 나오고 오해가 풀어져서 정말 많은 분이 연락을 주셨다“면서 ”메시지 하나하나가 너무 큰 힘이 돼서 5위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법원은 지난 15일 “노선영이 300만원을 배상하라”며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짧은 인터뷰를 하면서 김보름은 계속 눈물을 글썽였다. 애써 참으려고 했지만 숨길 수 없었다.당시 사건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여겨질 정도로 파장이 컸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까’, ‘베이징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다 보니 4년이 흘러서 베이징올림픽도 끝났다”면서 “4년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오늘 4년 동안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다수의 사람이 김보름을 응원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응원’을 묻자 김보름은 “마음에 와 닿는 말이 너무 많았는데 ‘이미 금메달입니다’ 그 말이 너무 힘이 됐고, ‘믿고 있었다’는 말도 힘이 됐다”면서 “응원을 받는다는 게 정말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웃었다. 위자료 3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한 김보름은 “그 일로 너무 힘들었고, 너무 아팠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그걸 잘 극복했기 때문에 돈의 액수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보름은 “힘들다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었다”면서 “혼자서 이겨내려고 했고 혼자 무너질 때도 많았는데 잘 버텨줘서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 줘서 고맙고 이제 조금 편하게 웃으면서 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 러시아, 탄도 미사일 포함한 전략적 핵 훈련…美 “전례없는 경제 제재 각오해야”

    러시아, 탄도 미사일 포함한 전략적 핵 훈련…美 “전례없는 경제 제재 각오해야”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전략적 핵 훈련의 일환으로 탄도 미사일 등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은 실제 침공시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략적 핵 훈련의 시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훈련이 시작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공중우주군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포함한 여러 미사일을 훈련 중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또한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 지역의 훈련장에서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발사됐고, 북부 함대와 흑해 함대의 함선과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이 발사됐다.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야르스’가, 바렌츠해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녜바’가 각각 발사됐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8일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19일 전략 억지군이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발사 시험 등을 포함한 핵전력 훈련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도발은 강력한 제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침공한다면 전례 없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경제 제재 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지역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서방은 러시아의 안보 요구에 대해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고, 분명히 ‘지지할 수 없는 요구’와 ‘정당한 안보 이해’를 구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러시아에 전략적인 중요성을 지닌 개인과 회사를 제재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런던 자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을 갖기로 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배우 김혜수가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가 오해를 풀었다. 김혜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소년심판. NETFLIX. 2월25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김혜수는 응급실로 보이는 곳에서 손에 링거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척해진 듯한 얼굴과 지친 듯한 표정에 팬들은 “아프지 마요, 언니”, “에고, 어디가 편찮으세요?”, “쾌차하세요” 등 걱정과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혜수는 “촬영장면이에요~ 무려 지난해~ 놀라게 했나봐요. 쏘리”라고 추가로 글을 올렸다. 배우 황신혜는 “놀랬잖아”라고 댓글을 달며 안도했다. 김혜수는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주연을 맡았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 준결승을 앞두고 SBS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의 김보름이 겪은 ‘왕따 주행’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성재 “김보름, 관심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 배성재 캐스터는 19일 오후 “최근 김보름, 노선영 선수 간 소송 판결이 나오면서 4년 전 SBS 중계를 소환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유튜브에 그때 당시 전체 중계영상 그대로 올라가 있는데,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고 언급했다.제갈성렬 해설위원도 “중계진으로서, 빙상인으로서 팀추월 종목을 해설했고, 어떤 이유라도 편파중계나 의도가 없었음을 진심으로 말한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다 털어버리고 이곳 베이징에 김보름 선수가 다시 섰다”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레이스, 멋진 레이스, 후회 없는 레이스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응원하고 해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재 캐스터도 “추후에 또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법원 “왕따주행 없었다”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보다 한참 앞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며 두 선수를 비판하는 어조의 해설을 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해 김보름은 ‘왕따 주행’의 가해자로 혹독한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로 이어졌지만 ‘왕따 주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 최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건 민사소송 재판을 심리한 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표창원 “김보름에 깊이 사과”…4년 전 트윗 반성이날 표창원 전 의원도 당시 트위터에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쓴 사실을 거론하며 김보름을 향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트윗에 대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노선영에 승소 후 “위자료 받으면 기부”김보름은 지난 16일 민사소송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면서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보름에 깊이 사과”…표창원, 4년 전 ‘왕따주행’ 트윗 반성

    “김보름에 깊이 사과”…표창원, 4년 전 ‘왕따주행’ 트윗 반성

    표창원 전 의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 김보름에게 사과하고 응원을 전했다. 표 전 의원은 19일 트위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오해를 받았던 김보름을 언급했던 자신의 과거 트윗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체부 이어 법원도 “왕따주행 없었다”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노선영·박지우와 함께 출전한 김보름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노선영은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당시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는 곧 팀 내 불화설로 번졌으며 노선영이 팀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론이 악화한 상황에서 김보름의 인터뷰는 태도 논란까지 낳으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고, 최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건 민사소송 재판을 심리한 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표창원 “내 트윗이 추가된 돌이었다면 깊이 사과”표 전 의원은 “김보름 선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다”면서 “당시 저도 언급을 했을지 몰라 검색했더니 트위터에 하나가 있다”며 해당 글을 공유했다. 표 전 의원이 공개한 2018년 2월 올린 트윗에서 그는 “김보름 선수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진짜 큰 문제는 운동만 알고 살아온 선수들보다 빙상계와 연맹의 고질적 파벌. 꼭 고쳐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표 전 의원은 자신의 과거 트윗에 대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노선영에 승소 후 “위자료 받으면 기부”김보름은 지난 16일 민사소송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면서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취두부 테러’ 당한 스타벅스…中경찰 쫓아냈기 때문?

    ‘취두부 테러’ 당한 스타벅스…中경찰 쫓아냈기 때문?

    중국의 한 스타벅스에서 외부 음식을 무단 취식한 중국 경찰이 쫓겨나 논란이 됐다. 18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타벅스 충칭 1지점 야외 테라스에서 외부 음식을 먹던 공안 4명이 직원에 의해 쫓겨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주말이었고, 스타벅스에 많은 고객이 몰렸다. 빈 좌석을 찾아 볼 수 없던 스타벅스에 공안들이 왔고, 그들은 야외 좌석에서 도시락을 무단 취식했다. 이를 본 고객들이 불편신고를 하면서 직원이 나와 좌석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현지 언론들은 외부 음식 취식 금지라는 카페 규정과 직원 교육 방침을 비판했다. 특히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스타벅스가 공안을 대우하지 않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평소에 공안을 우습게 알았으니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중국인의 정서에 반하는 기업”, “반성하라”등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은 해당 스타벅스 앞에 조화를 놓거나 냄새가 지독한 취두부를 두고 가는 테러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결국 해당 매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다른 고객들이 야외에 마련된 좌석 이용을 요구하면서 이를 마련해주기 위해 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공안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를 접한 해외 네티즌은 “왜 스타벅스가 사과하지?”, “누가봐도 공안 잘못같은데”, “중국에서 스타벅스 운영하기 힘들다”, “스타벅스에서 라면 먹는 사람이 있다면?”등 다른 반응을 보였다.
  •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한복입은 사진 올렸을 뿐인데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중국 일각에서는 한복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인 한푸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른바 ‘한복 공정’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배우 박신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복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배우 최태준과 결혼하며 찍은 웨딩 사진 일부로 추정됐다.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고 글을 남기며 ‘한복’, ‘한국전통의상’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중국 전통 옷을 훔쳐 입었다”, “한복은 중국 것”,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 “한류스타는 끝났다” 등 댓글로 불만을 나타냈다. 구토나 배설물 등의 이모티콘을 남기는 이도 있었다.“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 올렸다가…구토테러 받은 효연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리아 콘텐츠 위크 촬영 당시 한복을 입었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고 썼다. 코리아 콘텐츠 위크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홍보 활동으로, 효연은 ‘손끝에 어린 장인의 숨결 #숨’이라는 영상을 통해 멋진 부채춤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구토 이모티콘 등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고, 현재 효연은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아둔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 중 하나로 한복을 입은 참가자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한복을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 정부의 문화공정, 이른바 ‘한복공정’의 일환이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 측은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고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황희 장관 “中에 항의, 현재 생각 안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복 논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심각한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물론, 커다란 논란으로 발전하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베이징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8일 한국 특파원 간담회 때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 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황희 장관은 중국 베이징 시내 메인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소수 민족’이라는 표현은 그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주로 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세계 10위권 큰 나라로 존재하고 있는데 양국 간 좋은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외교적 항의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황 장관은 “(공식적인 항의 등)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양국에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중국 체육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국내 여론 등을 언급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덧붙여 황 장관은 “역지사지로 보자면 우리나라에도 화교분들이 살고, 미국도 여러 민족이 모여 세운 나라”라며 “그 안에서 이것은 한국 문화, 또 저것은 어디 문화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더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오늘마음읽기]내 옆의 배우자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을까?

    [오늘마음읽기]내 옆의 배우자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을까?

    <19회> 확률로 따져본 배우자 선택의 어려움 ‘조금 기다려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후회간단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배우자 선택의 팁26세쯤 선택할 때 최고 상대 만날 확률 37%아무리 때를 잘 맞춰도 60% 이상은 ‘실패’선택 받아들이고 이후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야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아홉 번째 회에서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배우자 선택 문제를 확률적으로 따져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배우자를 고를 수 있을까요?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들려 드릴게요.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단 한 명 배우자의 선택’.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혹은 내 옆의 배우자가 어떻게 나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만족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함께할 최고의 배우자를 원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강렬한 만큼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선택장애도 있을 것이다. 인생 최대의 선택을 이미 한 사람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을 보며 ‘너무 결정을 빨리 내린 것은 아닐까’라거나 ‘조금 기다렸다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하고 질투나 후회를 할 때가 있다. 또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늙었는지를 새삼 떠올리며 초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배우자의 선택이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경험과 지혜라는 모호한 덕목에만 기대기보다 과학의 힘을 빌려보자. 확률을 계산해보면 꼭 노년까지 함께 살아보지 않고도 최고의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자,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우리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한번 덜어내 보도록 하자. 평생 3명의 사람만을 만날 수 있다고 가정하자. (확률적으로 자세한 설명을 읽고 싶은 독자는 아래 단락을 계속 읽어주시고, 결론만 원하신다면 아래 단락의 내용을 건너뛰셔도 좋다.) 우선, 몇 개의 가정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차례대로 세 명의 배우자 후보를 만나게 된다. 편의상 A는 제일 좋은 사람, B는 중간 사람, C는 가장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만났던 사람을 포기할 때만 다른 사람을 나중에 만날 수 있다. 전체 가짓수는 6개다.A B C, A C B, B A C, B C A, C A B, C B A ①첫 번째 연애 경험만으로 선택했을 때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6개의 가짓수 중에 2개로) 3분의 1이다.A B CA C B ②첫 번째 연애는 경험으로 남겨두고 최소한 두 번째 연애부터 배우자로 선택할지를 결정했을 때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2분의 1이다. B-C-A로 만나게 되면 B보다 못한 C를 선택하지 않고, 다음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B A CB C AC A B ③세 번의 연애 경험을 모두 가진 후 선택한다면 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할 확률은 3분의 1이 된다.C B AB C A 정리해 보자. 평생 만날 수 있는 사람이 3명이라 한정할 때, 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은 첫 번째 연애경험을 가진 후, 두 번째 사람부터 배우자로 선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경우이다. 당신이 평생 3명의 배우자 후보를 만날 때 가장 좋은 배우자를 선택할 기회가 3분의 1, 다른 사람을 처음에 만났다가 두 번째 이후에 처음보다 더 좋은 사람이라서 최고의 배우자를 선택할 확률이 6분의 3이다. 그래, 솔직히 3명은 너무 적을 수도 있다. 만날 수 있는 이성의 수를 100명이라고 생각해보자. 평생 100명의 인연을 만난다고 가정해본다면 여러분은 과연 몇 명까지 만날 의향과 용기가 있는가? 기억하시라. 여러분은 지난 상대는 다시 만날 수 없고, 지나버린 시간 및 다른 투자 또한 되돌릴 수 없다. 무작위로 만난다고 하면 제일 좋은 사람과 결혼할 확률은 단순히 100분의 1의 확률이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위에서 정해놓은 가정대로 선택한다면, 최소한 37명의 사람을 만나보고 38번째 사람부터 배우자로 선택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100명의 사람 중 최선의 선택을 할 확률이 37% 정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몇 명의 배우자 후보를 만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결혼을 위해 이성을 만나는 통상적인 나이를 기준으로 고려해보자. 18세부터 40세까지를 그 시기로 본다면, 이 역시 최고의 결혼 상대자를 만날 확률이 높은 나이대는 37%의 분기점이 되는 만 26.1세이다. 다시 말하면, 26세까지는 연애 경험을 해보고 그 이후에 만나는 사람 중 이전 사람보다 나은 사람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인생 최고의 선택을 통해 최고의 파트너를 배우자로 삼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7%의 확률로 우리는 인생 최고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바로 옆의 파트너, 혹은 다음 파트너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 아닐 경우가 63%나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최고의 선택이 실패일 수 밖에 없다는 결과를 알고 나서는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괜히 연애 못하는 자신을 자학하고 혹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파트너를 구박한 것이 미안해지기도 한다. 우리가 가장 중요한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70% 가까이나 된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인생의 실패자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내 옆의 파트너가 그냥 그런 보통 사람이라는 것, 혹은 나에게 주어졌던 기회 중의 최악의 선택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선택 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나가는 데 애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정말 길고, 선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완성시키는 것은 ‘적정한 선택에 대한 만족감’ 그리고 ‘둘이 만들어가는 인생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혹시 파트너가 없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나 자학하거나 심하게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그때도 충분히 숙고해서 선택했고 그 결정의 결과대로 지금 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도박처럼 ‘평생 가는 최고의 선택’이 아니라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나, 그리고 그와의 인생 이야기’일 것이다.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으며 마음 아픈 사람들이 주저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무죄… 김성태 ‘KT에 딸 취업청탁’ 유죄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무죄… 김성태 ‘KT에 딸 취업청탁’ 유죄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인사팀 등에 압력을 넣어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관련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을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한 혐의와 지인을 강원랜드 사외이사에 선임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권 의원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최 전 사장의 공범으로 보기에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이날 같은 판단을 했다. 반면 채용 청탁을 받고 직원에게 면접 점수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는 이날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이와는 별도로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KT에 자신의 딸을 채용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석채 전 KT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탁 대상자들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21대 국회의원 당내 경선중 불법 선거 운동을 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시동안구갑) 의원의 부인과 회계 책임자 등 선거캠프 관계자 4명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의원의 부인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원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던 선거 캠프 조직국장 B씨는 벌금 300만원으로 감경하고, 회계 책임자와 정책팀장 등 2명은 벌금 300만원을 각각 벌금 200만원으로 감경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20년 1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전화 또는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에 해당하므로 이 부분 원심판결은 법리 오해”라며 “다만 당원 투표와 일반인 투표가 중복된 ARS 전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중 투표를 안내한 부분은 유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의 각 경위,성격 등을 비춰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범행 후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보인 태도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피고인들의 나이,직업,범행 동기 등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인 A씨 등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020년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33회에 걸쳐 지지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선 설명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다.
  •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무죄·‘딸 KT 청탁 의혹’ 김성태 유죄 확정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무죄·‘딸 KT 청탁 의혹’ 김성태 유죄 확정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인사팀 등에 압력을 넣어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관련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을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한 혐의와 지인을 강원랜드 사외이사에 선임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권 의원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최 전 사장의 공범으로 보기에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이날 같은 판단을 했다. 반면 채용 청탁을 받고 직원에게 면접 점수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는 이날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이와는 별도로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KT에 자신의 딸을 채용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석채 전 KT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탁 대상자들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 격투기 상대 ‘사지마비’ 피해 준 30대 벌금형

    격투기 상대 ‘사지마비’ 피해 준 30대 벌금형

    격투기 겨루기를 하다 상대를 ‘사지마비’에 이르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고상교 부장판사)는 17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체육관 관장인 B(44)씨는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유로 금고 10개월에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A씨는 2019년 1월 21일 전북 전주의 한 주짓수 체육관에서 대련 중 C씨의 목을 꺾어 사지마비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B씨 역시 체육관 지도, 관리, 감독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에게 일정 부분을 힘을 가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다고 예견했음에도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A씨의 사실오인, 법리 오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는 대련 과정에서 위험이 초래될 수 있음에도 지도, 감독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했고 일부러 피해를 발생시킨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형을 다시 정했다”고 덧붙였다.
  • [월드피플+] 15세에 키가 벌써 228㎝, 세계 최장신 청소년 기네스북 등재

    [월드피플+] 15세에 키가 벌써 228㎝, 세계 최장신 청소년 기네스북 등재

    열다섯 나이에 키가 벌써 228㎝까지 자란 미국 청소년 농구선수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폭스스포츠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는 올리비에 리우(15)를 소개했다. 리우는 15살이 된 지난해 9월 세계 최장신 청소년으로 ‘기네스북 2022’에 등재됐다. 당시 리우의 키는 226.9㎝였다. 그전까지 세계 최장신 청소년은 중국 런 커우(16·남)였다. 런 커우는 14살이던 2020년 8월 211.03㎝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리우는 날 때부터 성장 속도가 남다른 아이였다. 3.4㎏으로 태어나 한 달 만에 몸무게가 7.25㎏까지 불어났다. 13살 때 키는 무려 213㎝였다. 리우는 “10살 때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그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매주 키가 자랐다. 학교에서 제일 컸다”고 밝혔다. 큰 키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았다. 아버지 키 203㎝, 어머니 키 187.9㎝로 리우 부모 모두 장신이다. 의사들은 부모 키를 바탕으로 리우가 195㎝까지 자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리우는 의사들의 이런 예상을 뛰어넘어 세계 최장신 청소년으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 리우는 “가족이 모두 장신이라 키에 맞게 집을 고쳐야 했다. 천장도 식탁도 다 높여야 했다”고 말했다.리우는 큰 키를 활용해 일찌감치 농구의 길로 접어들었다. 물론 키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았다. 5살 때 참가한 농구경기에서는 너무 큰 키 때문에 나이를 속인 것 아니냐는 상대팀 항의를 받기도 했다. 캐나다 출신인 리우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시 한 체육학교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기네스북 등재 후에도 계속 키가 자라 228㎝가 됐다. 키 229㎝,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장신인 타코 폴(26)과 맞먹는 키다. 키 221㎝ 국내 최장신 하승진보다도 크다.세계 최장신 청소년 리우의 활약은 매 경기 두드러진다.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라 미국프로농구(NBA) 농구 골대 높이는 305㎝다. 리우에겐 팔만 좀 뻗으면 닿을 높이다. 경기 영상을 보면 리우는 발뒤꿈치만 살짝 들어 손쉽게 덩크슛을 날린다. 상대 선수와 특별한 자리 경합 없이도 리바운드를 차지한다. 농구 유망주 리우는 이제 NBA 진출을 노리고 있다.
  • “죽어가는 아들 옆에서 고기 구워 술”…20대 친부 징역 25년 확정

    “죽어가는 아들 옆에서 고기 구워 술”…20대 친부 징역 25년 확정

    생후 2주 아들을 학대하고 ‘멍 없애는 법’ 검색만 하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친부에 대해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송모(25)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선고를 그대로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신생아인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손바닥으로 얼굴, 허벅지, 발바닥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수사 결과 친부 송씨는 “내 아이가 아닌 것 같다”며 아들의 친자 여부를 의심하던 가운데 아이가 울고 보채자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 방모(23)씨도 육아 스트레스를 받던 중 학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반복적인 폭행은 아들이 태어나서 숨지기까지 2주 동안 모두 7차례 이상 있었다. 즉 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부터 학대가 이뤄졌던 것이다. 부부는 폭행을 당한 아이가 숨을 헐떡이고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는데도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고 외출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 아이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여겼을 때조차 이들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오히려 학대 사실이 밝혀질까봐 유튜브로 아동학대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시청하고, ‘멍 없애는 법’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아들은 상태가 위중해졌고 결국 뇌출혈(두피하출혈)과 정수리 부위 두개골 골절 등에 따른 머리 손상으로 숨졌다. 1심은 “몸과 영혼,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자식을 비인간적이고 엽기적인 행위로 살해한 사실은 용납되기 어렵다”면서 부부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살인 혐의가 입증된 송씨에게 징역 25년, 방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방치한 채 꺼져가는 생명 옆에서 친구를 불러 고기를 구워 먹고 술을 마시고 담배까지 피웠다”고 지적했다. 2심도 “보호와 양육의 대상이었던 피해자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 너무나도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비인간성과 반사회성이 너무 커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형량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하급심 재판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돼 함께 기소된 부인 방씨는 대법원 재판 중 상고를 포기해 2심의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여순사건 유가족 장경자씨, 최고령으로 순천대 입학 화제

    “아버님이 미국에 유학보내준다고 쑥쑥 잘 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보고싶네요.”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으로 여순사건 재심 및 명예회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유가족 장경자(77·여수시 선원동) 씨가 뒤늦은 만학도의 길로 들어서 축하를 받고 있다. 순천대학교 사학과에 정시모집으로 응시한 장씨는 지난 15일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 부끄럽다는 장씨는 “젊은이들하고 같이 어울릴 생각에 솔직히 부끄럽기도 하고, 혼자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그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약을 먹는것 빼고는 아주 건강한데 앞으로 4년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많다”고 했다. 장씨는 여순사건 당시 철도기관사로 일하다 군 14연대에 협조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아 사형당한 장환봉(당시 29세)씨의 딸이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 2020년 1월 여순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고 장환봉씨에 대해 억울하게 희생된 지 7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순천이 고향인 장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친정인 전주에서 생활하면서 전주여중을 졸업했다. 우등생들만 가는 학교일 만큼 초등학생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1966년 국방부 군무원 시험에 합격해 6년을 근무하기도 했다. 중학생때 순천에 있는 친척이 찾아와 “교과서에 여순반란 사건이 나오더라도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말아라고 당부했던 말씀이 항상 아픔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2년전 재심 판결이 끝난 후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여순사건에 대한 오해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었단다. 지난해 8월 고졸 검정고시를 치른 후 2022년 대입 수능에 응시, 한번만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잠도 안자고 공부하다보니 여름철에는 엉덩이에 땀띠가 나 힘들었다는 장씨는 한국사를 잘해 수능시험에 96점을 받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장씨는 “70여년을 살면서 누군가 아픈 역사를 해결해주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2019년 5월부터 여순민중항쟁전국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더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처럼 올바른 내용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배울것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장씨는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눌수 없다며 부정한 명령에 항거하다 숨진 여수 14연대 군인 2000여명은 당시 결혼을 안한 20대여서 유족이 없다”며 “이들의 영혼을 달래는 행사가 없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 ‘솔로지옥’ 최시훈, 호스트바 ‘선수’ 루머 해명

    ‘솔로지옥’ 최시훈, 호스트바 ‘선수’ 루머 해명

    ‘솔로지옥’ 최시훈이 유흥업소에서 ‘선수’로 일했다는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MZ매거진 유어바이브 측은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국내외 큰 팬덤을 모은 최시훈의 화보를 공개했다. 송지아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순정남’의 매력을 보여준 최시훈은 유어바이브의 화보에서 소년미 넘치는 외모를 뽐냈다. 인터뷰에서 최시훈은 ‘솔로지옥’으로 화제가 되면서 생긴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행사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의 사진들이 중국에서 변질되면서 ‘호스트바 선수’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시훈은 “그동안 올바르게 살았다. 편의점 알바도 해보고 여러 가지 일들을 했지만 나쁜 일은 해본 적 없다”며 “배우를 지망하면서 2년 동안 2백만원을 벌 정도로 어렵게 살았는데, 그렇게 버텨온 기간을 조롱당하는 게 싫었다”며 단호하게 해명했다. 이어 그는 “굶어 죽어도 연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배우에 도전하게 된 지 5년 차”라며 “연기에 목숨을 걸었고, 잃을 게 없으니 두려운 게 없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관한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솔로지옥’으로 인지도가 생겨도 배우로서는 완전 신인이고,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정민 선배를 롤모델 삼아, 올해는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작품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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