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피스텔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권자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기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한국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헬스케어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6
  • 양천구, 1조 9000억원 규모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첫 삽

    양천구, 1조 9000억원 규모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첫 삽

    서울 양천구는 4일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개발 계획 발표와 축하 세레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10만 4000㎡ 부지에 1조 9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기존의 노후 물류시설을 첨단화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미래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 대형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원시설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997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1만 7050㎡ 규모의 ‘신정체육센터’도 함께 마련된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테니스장, 볼링장, 스크린 골프 등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체육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부족했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은 서울시 최초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례로 사업승인 등 행정 절차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양천구 끝이자 시작, 부천·구로와 맞닿은 이곳을 첨단 산업과 문화·교통이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 나진상가 19·20동,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9·20동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9·20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동측에 있는 대상지에는 지상 28층 규모의 신산업용도 업무시설과 갤러리 등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9만 6708㎡, 용적률 1000%이다.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건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설계됐다. 건축물 1층부터 옥상까지 공중정원이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 약 724억원은 향후 서울시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모두 11개 사업구역 중 절반이 넘는 6개 사업구역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6개 구역에는 업무시설 7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이 연면적 4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상암쇼핑몰’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상암쇼핑몰’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주민과 약속한 공약의 하나인 ‘상암DMC복합쇼핑몰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2013년 이후 12년간 표류됐던 사업이 다시 재개되어, 10월 29일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 착공을 위한 물꼬가 다시 튼 점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 3개 부지(I3, I4, I5)인 약 2만 644m2(6,245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2013년 4월 경쟁입찰로 약 1971억 7400여 만원의 금액으로 롯데 측에 롯데쇼핑 땅을 매각한 바 있다 롯데 측은 본격적인 개발을 시행하고자,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하에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에 롯데 측은 2015년 7월, 시의 요구대로 상생 TF팀을 구성해, 약 3년에 걸쳐 14차례의 상생 TF팀 개최는 물론, 이해당사자 간의 지속적인 면담(9회), 롯데와 공사반대 측 상생협의회 간 회의(2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사업추진이 표류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뒤, 대표공약의 하나인 ‘상암쇼핑몰 실현’을 위해, 2018년 9월 3일 첫 시정질문자로 나서, 주민 400여명이 방청한 가운데, 당시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제283회 임시회)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서부권 일대 마포·서대문·은평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와 지속적으로 지연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현 실태 및 2013년 계약한 상암쇼핑몰의 상생명목으로 6여년간 끌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주민을 무시한 갑질 행정을 세상에 알리며, 조속한 인허가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구 일대 공사 반대 의견을 보인 ‘망원시장’과 상생협의를 빌미로 6여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주민 약 95%의 찬성 대비 지연되는 아쉬움도 언급하며, ‘3년여에 걸친 상생 조건을 사업자인 롯데 측에서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왜 DMC 롯데쇼핑 인허가를 보류시키고 있느냐’ 며 적극 질타하기도 했다. 시정질문 이후에도 김 의원은 2019년 2월 8일, 시의회 귀빈실에서 서울시 부시장단(당시, 윤준병, 진희선, 진성준)과 면담을 갖고, 상암롯데쇼핑몰 인허가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했으며, 2019년 4월 10일은 박원순 시장과 시장실 독대를 통해 담판한 결과, 인허가 관련 결정적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그리고 다음 달인 15일에는 서울시가 롯데 측에 ‘DMC 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추진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약 3년 뒤인 2021년 1월에는 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판매시설 1만평, 오피스텔 약 530세대를 담은 ‘상암 DM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어, 그동안 서울시가 6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이 2021년 이내에 착공되는 듯했으나, 롯데 측은 오히려 방향을 바꿔 단순 사업상의 이유로 약 4년여간 공사를 지연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어왔고, 주민들에게 반복되는 실망과 안타까움 또한 야기했다. 이같이 지속적으로 지체되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의 지연문제를 해결하고자, 김 의원은 롯데 측 대상 “판매시설 1만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쇼핑몰 부지에 입지예정인 판매시설의 기존 1만평에서 2만평으로의 확대를 적극 주문했고, 롯데 측으로부터 오피스텔 축소 및 판매시설 2배 확대로 설계변경을 가져올 것이라는 답변 또한 얻은 바 있다. 이후에도 복합쇼핑몰 인허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12년만인 올해 3월, 설계변경 안이 드디어 마포구청에 접수되고, 구청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1일 서울시에 접수됨에 따라, 10월 14일에 상암롯데쇼핑몰 신속 인허가의 협상을 위한 서울시 담당부서인 산업입지과와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오피스텔 축소(530→300여 세대) 및 롯데 본점 수준인 약 60% 정도로 판매시설을 확대하는 설계변경안(10월 1일) 접수 건을 언급하며 “10월 중 ’DMC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마포구청 도시계획위원회 및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사실상 인허가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건축, 교통심의 등 신속이행으로 ‘26년에는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며, DMC 자문위원회의 신속 개최를 요구했다. 이번 달 29일 드디어 ‘상암롯데쇼핑몰’이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12년을 끌며 지역주민을 실망시켜온 복합쇼핑몰이 마포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공람 절차를 밟게 되었다. 결국 김 의원은 지난달 14일, 상암쇼핑몰 담당 부서인 산업입지과와의 신속처리를 요하는 회의 이후, 불과 2주 만에 DMC 자문위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부서의 답변이 실현됨에 따라 “관계공무원의 약속과 책임있는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제 다시 마포구청 절차를 마치고, 인허가 다음 단계인 서울시 도시계획과 소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고, 건축, 교통심의 등을 거쳐 2026년 후반기 착공이 예상된다”라며 “2018년 시의회에 입성해 커져가던 상암쇼핑몰의 물꼬를 트고, 2021년 도시건축공동위원회까지 통과시킨 경험을 살려, 이제 신속한 착공을 가져오도록 지역 시의원으로서의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전기차서 불…16명 이송·100여명 대피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전기차서 불…16명 이송·100여명 대피

    29일 오전 6시 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EV6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 등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100여명은 대피했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음이 들려 가 보니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8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1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해당 전기차는 전날 오후 7시쯤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에 있는 완속 충전기 2대 중 1대를 이용해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서 불…경상자 15명 병원 이송

    창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서 불…경상자 15명 병원 이송

    29일 오전 6시 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에 있는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피스텔 입주민 15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00여명은 대피했다.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28대, 소방관 115명을 동원해 오전 오전 7시 17분쯤 급한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野 “학벌보다 집벌”·“21세기 서울 추방령”…‘사다리’ 끊긴 청년들과 부동산 간담회

    野 “학벌보다 집벌”·“21세기 서울 추방령”…‘사다리’ 끊긴 청년들과 부동산 간담회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직접 이끄는 장동혁 대표가 28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상으로 지목되는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을 생존 게임으로 밀어넣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청년들과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열고 “모든 고통의 시작은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장 대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고 주거 이동의 사다리를 다 끊어버리는 주거 파탄 정책을 광기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입법 폭주, 사법 파괴에 이어서 청년과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린 명백한 부동산 테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 인사들의 고가 부동산 보유 및 갭투자 등 ‘내로남불’ 행태를 거론하며 “정작 서울에서 일하고 꿈을 키우는 청년은 도시 밖으로 내쫓는다. 이것이 21세기판 서울 추방령이 아니고 무엇이냐”고도 따져물었다. 그는 “청년들은 이미 정부가 규제의 칼을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집값은 폭등한다는 쓰라린 진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재명 정권은 문재인 정권에 이어 또다시 청년들을 잔혹한 생존 게임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기하고 내일 ‘벼락거지’가 될지, 오늘 무리하고 내일 ‘영끌거지’가 될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며 “소중한 시간을 저축이 아닌 생존 도박에 쏟아붓게 만드는 이 비정한 정치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청년층을 양극화로 몰아넣는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부동산 정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학벌’보다 ‘집벌’”이라면서 “점수보다 평수로 신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이어 “계층 이동의 기회를 열어줘야 하는데 지금 대책은 ‘신(新) 카스트’ 신분 사회를 고착화시킨다”면서 “소득 통계도 보면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청년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직장인 주현태씨는 “혼자 사는 직장인으로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을 마련했는데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부동산 시장이 흔들린다”면서 “정부가 만든 불확실성에 지쳐간다. 저는 투기가 아니라 터전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혼부부 이효주씨는 “결혼하면서 피부로 느낀 장벽은 집이었다”며 “정부 정책으로 계획이 흐트러지고 있고 부모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 안정, 투기 억제로 그럴 듯하게 포장하지만 정책이 쏟아질수록 시장 구조가 왜곡되고 청년들이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나라를 만들어주길 이 자리를 빌어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10·15 대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거나 대응 법안을 마련할지’ 묻는 질문에 “둘 다 설득력이 있다. 당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미술학원인 줄…‘국감’ 중 정성스레 고릴라 그린 국회의원

    미술학원인 줄…‘국감’ 중 정성스레 고릴라 그린 국회의원

    국정감사장에서 고릴라 그림을 정성스레 그린 국회의원이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독립언론 ‘미디어몽구’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유영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중 동료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자신의 컴퓨터로 ‘고릴라’를 검색했다. 유 의원은 여러 사진 중 캐리커처 이미지를 선택한 뒤 A4 용지에 연필로 꼼꼼히 스케치를 시작했다. 색칠까지 마친 유 의원은 상당 시간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이 본회의나 상임위 회의 중 휴대전화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다 구설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그림을 그린 경우는 드물다. 국감이 열리는 상임위 회의장은 의원석 뒤편으로 기자단과 보좌진이 배석해 있는 공개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유영하 의원은 28일 한겨레의 ‘어떤 맥락에서 그림을 그린 것이냐’는 질의에 문자로 “아무 뜻 없습니다”라고만 답했다. MBC 취재진에게는 “미안합니다”라고 전했지만, 답변을 못한 데 대한 사과인지 국감 중 다른 행동을 한 데 대한 사과인지는 불분명하다. 네티즌들은 “국민 혈세로 월급 받는 사람이 국감장에서 그림을 그린다니 기가 막힌다” “미대를 가시지 그랬냐. 국회의원 된 게 국가적 손실” “이렇게 하고 월급 1000만원을 받는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그림 실력은 의외로 괜찮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영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탄핵심판 당시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체스 게임하고 골프 약속잡고…국회의원 ‘딴짓’ 한편, 국회의원들의 ‘딴짓’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정도는 이제 예사다. 과거 한 의원은 국회 본회의 중 휴대전화로 장시간 체스 게임을 하다 “국회가 오락실이냐”는 비판을 받았고, 또 다른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주말 골프 약속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청문회 도중 대놓고 잠을 자거나, 국정감사장에서 전월세와 신축 오피스텔 매물을 살펴보는 의원도 있었다.
  • 장동혁 “집 6채 가격이 8.5억”…무주택 신장식 “그런 아파트 어디에?”

    장동혁 “집 6채 가격이 8.5억”…무주택 신장식 “그런 아파트 어디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아파트·주택 등 6채를 보유한 것을 두고 여당에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9억을 드릴 테니 저한테도 집 6채를 사달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장식 의원은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 의원은 “실거래가 가격이 8억 5000만원으로 6채를 샀다고 하던데, 저는 무주택자”라며 “제가 빚을 내서라도 거기다 5000만원을 붙여서 9억을 드리겠다. 저한테 집 6채 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6채가 ‘대부분 실거주용’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노모가 거주 중인 보령 단독주택, 국회 앞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세한 장인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 10분의 1,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도 각각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다 합쳐도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드리겠다”고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장식 의원은 “8억 5000만원 가지고 집 6채 살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느냐”며 “구로 아파트 30평대, 여의도 오피스텔, 나머지 2채 해서 4채만 하더라도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로구 지역구 의원인 윤건영, 이인영 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그렇게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의 ‘교환 제안’에 대해서는 “치부를 감추기 위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과 관련해선 “투자 다변화 기조 아래 현상을 해석해야 한다”며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에 대한 정부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장동혁 대표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부자 장동혁 대표가 너무나 뻔뻔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정치판을 저급하게 만들고 있다”며 “구로에 사는데 여의도 오피스텔을 의정활동용으로 또 구입했다는 해명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장 대표가 끝까지 팔기 싫고 굳이 바꾸고 싶다면 애먼 대통령 주택 말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라”며 “6채의 주택 모두가 실거주용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더니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 내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애먼 데서 삽질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부동산 3인방(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이억원 금융위원장)부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중 실거래가가 높으면 그걸로 신고하게 돼 있다. 민주당이 지금 수렁에 빠져 똥볼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를 공격하는 게 본질이 아니지 않나.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갭투자해 국민의 한 채 꿈을 짓밟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돌아봐야 한다”며 “애먼 데서 삽질하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 좀 하라”고 덧붙였다.
  •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부산 돌려차기 男’에게 맞서고 있는 피해자 그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부산 돌려차기 男’에게 맞서고 있는 피해자 그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피해자 김씨, ‘싸울게요’ 출간하며 범죄 피해자 연대 활동... “숨는 시대 끝났다“3년여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부산 돌려차기 사건’. 범인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탈옥 후 보복’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위협했고, 피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며 공개 활동으로 ‘엄벌’을 요구하는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피해자가 숨어 지내던 과거와 달리, 당당하게 나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변화를 촉구하는 모습에 국민은 ‘진짜 보복당하는 것은 아닌지’ 짠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된다. 한 영화사는 작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으며, 주연으로는 전효성과 연제형, 감독은 임용재가 맡았다. 당초 올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현재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영화사는 “한 평범한 여성이 묻지마 폭행에 맞서는 이야기에 진한 액션까지 더해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여성 피해자가 시나리오 작업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의 충격, 150m의 추격과 무차별 폭행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 1분에 발생했다. 가해자 이모(당시 30세)씨는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김진주(가명·당시 26세)씨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했다. 김씨는 벽에 머리를 부딪친 뒤 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감쌌으나, 이씨는 그런 김씨를 4차례 더 세게 밟았다. 김씨가 손을 늘어뜨리며 의식을 잃자, 이씨는 머리를 한 차례 더 세게 밟았다. 이어 이씨는 김씨를 어깨에 둘러메고 엘리베이터 홀 밖으로 나간 뒤, 폐쇄회로(CC)TV가 없는 1층 복도에 피해자를 두고 달아났다. 이씨는 범행 10분 전 혼자 걸어가던 김씨를 발견하고 눈치채지 못하게 약 150m를 뒤쫓아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직후 이씨는 “(김씨가)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발로 찰 때서야 여자인 줄 알았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자기 내면의 분노를 표출한 것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이를 일축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달아나 부산 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A씨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이씨가 폭행죄로 도주 중인 것을 알면서도 숨겨주었으며, 경찰이 닥치자 창문을 통해 달아나게 도왔다. 심지어 집 밖의 경찰관에게 “헤어진 남자친구다. 이씨가 아니다”라고 거짓말까지 했다. 범행 사흘 뒤 모텔에서 붙잡힌 이씨는 20대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전과 18범이었다. 항소심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2006년(14세)부터 1년간 6차례 소년부에 송치됐고, 2009년 소년원을 퇴원하자마자 강도상해 등 이미 범행 수법이 전문 단계에 이르렀다’며 ‘총 11년이 넘는 형을 받아 수감생활을 했는데도 출소 3개월도 안 돼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적시됐다. 그는 수감 후 1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김씨의 외모를 비하하고 이른바 ‘통방’(수감실 간 소통)으로 인접 호실 수감자에게까지 큰 목소리로 모욕하는 뻔뻔한 행각을 이어갔다. 한편, 피해자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두개내출혈, 뇌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영구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는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2022년 10월, 1심을 진행한 부산지법 제6형사부(부장 김태업)는 이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김씨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며 “김씨와 가족이 누리던 평온한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판시했다. 도피를 도운 A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탈옥해 보복하겠다”... 끝나지 않은 공포1심이 끝나자 이씨는 ‘탈옥 후 보복’을 공공연히 떠들어대다 보복협박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023년 5월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전 동료 수감자(유튜버)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이씨가 ‘피해자 김씨 때문에 상해 혐의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2년이나 받았다’며 ‘굉장히 억울하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씨가 김씨의 집주소 등을 대면서 ‘탈옥한 뒤 김씨를 찾아가 죽이겠다’고 했다”며, 병원 구조를 묻고 “내가 병원에 가면 달아날 테니 먼저 출소하는 당신이 열쇠 꼽힌 오토바이를 병원에 대기시켜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판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씨가 내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달달 외우고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 기록에서 내 인적 사항을 알아냈다”고 법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항소심, ‘7분의 진실’과 ‘강간살인미수’ 20년형 확정1심에 불만을 가졌던 이씨는 항소심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형량은 징역 20년으로 8년 더 늘어났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씨를 이씨가 CCTV 사각지대로 데리고 가 벌인 ‘7분의 행위’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는 김씨를 강간하려고 마음먹고 뒤쫓아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살인미수였던 이씨의 혐의를 강간 등 살인(미수)으로 변경했다. 이씨는 CCTV 사각지대에서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리는 김씨의 옷을 벗기는 등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인기척이 나자 범행을 은폐하지 못한 채 도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성폭행 의도가 있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될 정도로 폭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3년 6월,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사망을 부를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 또는 예견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성폭력 범죄를 손쉽게 하려고 김씨가 아예 저항하지 못하도록 폭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이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피가 묻은 김씨의 청바지를 법정에 가져와 검증했다. 청바지가 몸에 꽉 끼어 저절로 벗겨지지 않음을 확인하자 이씨는 고개를 떨궜다. 결정적으로 검찰은 청바지 안에서 이씨의 유전자(DNA)를 찾아내 혐의를 입증했다. 또한 이씨가 도피 중 ‘서면 실시간 살인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사실도 유죄의 근거가 됐다. 23년 9월,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서경환)는 “원심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사실이 없다”며 이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숨는 시대는 끝났다”... 피해자의 용기 있는 행보피해자 김씨는 2024년 3월, 사건 이후 1년 4개월간의 힘겨운 싸움을 담은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펴냈다. 그는 “범죄 피해자가 숨어 살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앞으로 생길지 모를 제2, 3의 피해자에게 힘이 되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김씨는 2023년 7월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범죄피해자연대’를 결성해 피해자 보호 관련 법 개정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경찰의 부실한 초기 수사 및 피해자 보호 책임을 묻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씨가 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제대로 찾는 유례없는 업적을 이뤘다. 피해자가 계속 호소하니까 법무부 등도 관심을 가진 것”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의 피해자들이 변호사를 통해 자기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자책하고 법률 조력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는, 피해자가 범죄 피해를 숨기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 “남친과 싸워서 화나”…동거하던 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女 결국

    “남친과 싸워서 화나”…동거하던 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女 결국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27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48·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 57분쯤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가 손과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피스텔 일부(15㎡)가 타 소방서 추산 43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7분여만에 진화됐다.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A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자친구와 싸운 게 화가 나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데스크 시각] 부동산 도덕주의의 결말

    [데스크 시각] 부동산 도덕주의의 결말

    지난 25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임했다. 6월 30일 취임 후 117일 만,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열흘 만이다. 이 전 차관 사임의 직접적인 이유는 유튜브에서 한 말실수다. 그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지금 당장 집을 사려 하지 말고 소득을 쌓아 나중에 집을 사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충고를 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행동은 달랐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약 35평)를 3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14억 8000만원의 임대 보증금을 받고 2년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12월에 완료했다. 한마디로 매매 금액의 일부를 전세금으로 조달한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갭투자를 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40억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계약일 기준 16개월 만에, 잔금 기준 10개월 만에 6억원이 오른 것이다. 이 정도면 부동산 투기꾼이 가서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다. 최근 주택정책과 이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보는 것 같다. 수요를 억제해 주택 가격을 잡겠다는 정책의 방향성도 그렇지만 더 근본적으로 닮아 있는 것은 정책의 바닥에 깔린 ‘도덕주의’다. 부동산 거래를 통해 버는 ‘불로소득’(不勞所得)은 근절돼야 하고, 주택은 ‘자산’이 아닌 ‘주거 수단’으로만 작동해야 한다는 도덕주의가 정책의 근간에 깔려 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재산세 등 보유세 과세 강화에서도 이런 도덕주의가 엿보인다. 대출을 바짝 조이고 실제 거주하는 것이 아니면 집을 사지 못하게 만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은 정책의 효과성에 집중했다기보다 ‘풍선효과 방지’와 ‘집을 투자 수단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철학에 기반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주거 수단인 집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은 도덕적으로 옳고 좋은 말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누르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눌러 주택 가격을 잡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가장 부정적인 연령대가 30대다. 결혼을 준비하며 제대로 된 집을 구해야 하는 30대가 봤을 때 이번 대책은 “금수저 아니면 집 사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리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적지 않은 맞벌이 부부에게 ‘빚내서 집 사지 말라’는 이번 대책은 ‘386세대의 훈장질’로밖에 안 보인다. 30·40대가 이번 대책을 훈장질로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높은 수준의 도덕적 잣대로 정책을 만들고 주장하는 이들이 행동은 거꾸로 하기 때문이다.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이 전 차관이 그렇고,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중 하나를 정리하겠다고 했다가 자녀에게 증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그렇다. 정책 입안자들의 말과 행동이 ‘내로남불’이니, 정책이 사람들에게 ‘훈장질’ 이상이 되기 힘들다. 서울 아파트의 공급은 막혀 있고, 경기를 살리려면 재정은 풀어야 하고,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있는데 우리만 안 낮출 수 없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엄격한 도덕주의가 아닌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펼친다면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규제 강화로 인해 줄어든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시설 공급에서 답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하면서 ‘실용적 시장주의’를 국정철학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과연 지금 상황에서 실용은 무엇일까. ‘불로소득에 대한 철퇴’가 실용일까. 시민들의 주거 비용을 낮추는 것이 실용일까.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대환대출 LTV 다시 70%로 완화… 부동산 대책 혼선 지속

    대환대출 LTV 다시 70%로 완화… 부동산 대책 혼선 지속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싸고 잇따른 번복과 오류가 발생하며 시장 혼선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에 대해 최초 취급 시점의 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당초 강화된 LTV 40%를 적용하기로 했던 방침을 기존 70%로 되돌린 것이다. 서민층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출 갈아타기’마저 막혔다는 불만이 폭주하자 정부가 물러선 것이다. 전세퇴거자금대출에도 강화된 LTV를 적용할지를 두고 혼선이 이어졌다. 전세 계약 당시 비규제지역이었으나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바뀐 경우에도 강화된 LTV 40%가 적용된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금융위는 뒤늦게 “6월 27일까지 체결된 임대차 계약은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LTV 7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 담보대출의 LTV도 오락가락했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는 처음엔 “비주택 LTV도 70%에서 40%로 강화된다”고 밝혔다가, 이틀 만에 “비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70%가 유지된다”고 정정했다. 현장에서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 정부가 사후적으로 ‘땜질식 수정’에 나서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출 규제 강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다시 정정될지 주목된다. 생애 최초 구입자는 규제지역이라도 LTV 70%를 적용받지만, 스트레스금리 하한이 1.5%에서 3.0%로 높아지면서 실제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정부는 디딤돌(구입), 버팀목(전세) 등 정책대출한도를 최대 8000만원 줄인 데 이어 총량도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일 계획이다.
  • 與 “의원 주택 싹 조사하자” 野 “김병기 한 채랑 바꾸자”

    與 “의원 주택 싹 조사하자” 野 “김병기 한 채랑 바꾸자”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고위 공직자들의 ‘내로남불’ 논란이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카드를 꺼냈다. 야당은 “(부동산) 대책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과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 다주택 보유자가 많다고 했다”며 “장동혁 대표는 혹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해 보셨는가. 전수조사 제안에 응답하시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10·15 대책 이후 국민의힘이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권 고위직들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거론하며 ‘사다리 걷어차기’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민주당은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장을 맡은 장 대표가 부동산 6채를 갖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장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 모친이 거주 중인 충남 보령 아파트, 자신의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 구매한 아파트, 의정 활동용으로 구매한 국회 앞 오피스텔, 처가로부터 상속받은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1, 장모가 거주 중인 경기 아파트 지분 10분의1을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6채 모두 실거주용”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 6000만원 정도 된다”며 “시골 아파트와 나머지 것을 합치더라도 아파트 그리고 주택 가격 총합산액이 8억 5000만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제가 가지고 있는 주택 그리고 토지까지 모두 다 드리겠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는 (서울 잠실) 장미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 등기 비용, 세금까지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의 아파트 매물 가격은 30억원대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6채를 보유한 장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라”며 “아니면 ‘주택 싹쓸이’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든지 하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전수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의 전수조사 카드에서는 내로남불 비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부자 정당’임은 이미 공직자 재산신고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민주당의 집값 안정 정책이 실패하길 바라는 이유가 자산 가치가 줄어들까 걱정하기 때문은 아니냐”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수렁에 빠져들며 똥볼질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책이 잘못됐다는 비판에도 민주당이 공격하는 전부 다 엄한(애먼) 곳에서 삽질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저를 공격하면 할수록 스스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매우 잘못됐다는 것과 앞으로도 해결할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논란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제삼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민주당의 장 대표 비판은 뜬금포인 게 마이바흐 타고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집에 중형차 1대, 경차 1대, 용달 1대, 오토바이 1대 있는 사람한테 차가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썼다. 대통령실도 참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라면 머리와 발이 따로 사는 것이냐”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장 대표 소유 부동산을 ‘투기 자산’으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부동산 정책이 힘을 받지 못하자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로 반전을 시도했고, 국민의힘도 조사를 의뢰했다. 당시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12명씩 위법 의혹 의원이 나왔으나 출당 조치된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2명을 제외하고는 최종적인 징계나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아 ‘보여 주기식 전수조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 장동혁 “부동산 6채, 실거주용”…대통령실 “머리·발 따로 사나” 일침

    장동혁 “부동산 6채, 실거주용”…대통령실 “머리·발 따로 사나” 일침

    대통령실이 25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보유 해명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장 대표가 아파트와 주택 등 부동산 자산 6채를 ‘대부분 실거주용’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직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자신을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투기성 자산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노모가 거주 중인 보령 단독주택, 국회 앞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별세한 장인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 10분의 1,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도 각각 갖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간담회에서 안양 아파트는 장모의 생활비 충당을 위해 월세를 받을 목적이며, 나머지는 모두 실거주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 합쳐도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드리겠다”고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의 ‘교환 제안’에 대해서는 “치부를 감추기 위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장동혁 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투자 다변화 기조 아래 현상을 해석해야 한다”며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자금 이동)에 대한 정부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주식 시장 등도 호응 중”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장 대표의 해명에 대해 “부동산 상습 투기에 대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물타기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동산 부자 장동혁 대표가 너무나 뻔뻔한 동문서답식 변명으로 정치판을 저급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로에 사는데 여의도 오피스텔을 의정활동용으로 또 구입했다는 해명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장동혁 대표가 끝까지 팔기 싫고 굳이 바꾸고 싶다면 애먼 대통령 주택 말고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유한 50억 강남 아파트와 바꾸라”며 “장 대표가 가지고 있는 6채의 주택 모두가 실거주용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더니 끝까지 팔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 ‘아파트만 4채’ 장동혁, 부동산 싹쓸이 비판에 “실거주용” 반박

    ‘아파트만 4채’ 장동혁, 부동산 싹쓸이 비판에 “실거주용” 반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부동산 싹쓸이 위원장’이라는 비판에 대해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용”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장동혁 대표가 아파트만 4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아파트만 4채”라며 “국민의힘이 그토록 ‘부동산 규제 완화’를 외쳐온 이유가 이제 명백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구로·영등포에서 경기도, 대전, 충남 보령까지 전국을 색칠하듯 부동산을 쓸어 담았다”며 “아파트뿐 아니라 논밭과 임야까지 촘촘히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 한 채 없는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가족 상속분으로, 투기 목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울 구로의 30평대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며, 94세 노모가 사는 농가주택은 상속받은 것”이라며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인근 오피스텔을 한 채 구입했고,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에 아파트를 한 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부동산 6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모두 다 실거주용”이라며 “다만 장모님께서 월세를 통해 생활하기 위해 실거주가 아닌 아파트 1채를 가지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 6000만원 정도이며, 나머지까지 포함해도 주택가격 합산액은 8억 5000만원 정도”라며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전부 실거주용이거나 특별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인어른의 별세로 상속받은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과 장모가 거주 중인 경기도 아파트 일부 지분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제가 가진 부동산을 문제 삼는다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장미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며 “등기 비용과 세금도 모두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은 주거 안정이 아니라 주거 파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을 들어 “부동산 투기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연막탄만 터트리고 도망가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부동산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반박했다.
  • 40억 챙긴 오피스텔 성매매…공무원 등 성 매수 남성 590명

    40억 챙긴 오피스텔 성매매…공무원 등 성 매수 남성 590명

    수도권 일대 20여 곳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관계자들과 성 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30대·남)씨를 구속하고 실장 3명, 성매매 여성 6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 매수 혐의로 20~60대 남성 590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성 매수 남성 중 17명은 공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20여 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고 사전 예약한 성 매수자들에게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으로 성매매 시간과 장소를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죄 수익은 40억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중 12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에 불응한 성 매수 남성 1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적발된 공직자 중 사정기관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50실 미만의 오피스텔 신축 시, 심의 면제하는 ‘서울시 건축조례’ 개정안 발의

    김종길 서울시의원, 50실 미만의 오피스텔 신축 시, 심의 면제하는 ‘서울시 건축조례’ 개정안 발의

    앞으로 서울시에서 50실 미만으로 오피스텔을 신축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사업자의 행정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은 지난 20일, 오피스텔 신축 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현행 ‘오피스텔 30실 이상’에서 ‘오피스텔 50실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서울시 오피스텔 허가 건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5년 들어 다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 건축조례’를 개정해 오피스텔 심의대상을 종전 20실에서 30실 이상으로 완화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축 오피스텔의 약 82.7%가 여전히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해, 오피스텔 공급 확대에 불필요한 절차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전체 오피스텔 공급의 약 21%를 차지하는 30~49실 규모는 주로 중소 시행사나 개인사업자가 추진하지만, 과도한 심의 규제심의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큰 제약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청년, 사회초년생 등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번 개정으로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신속한 주거공급이 가능해지고, 중소 시행사와 개인사업자 중심의 소규모 개발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장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시민의 주거 선택권을 넓히고 합리적 규제개선을 통해 시장 활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거·도시 전반에서 공급 확대와 규제 합리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마곡지구 즉시 입주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

    마곡지구 즉시 입주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

    지난해 준공한 ‘롯데캐슬 르웨스트’(투시도)는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CP2블록에 있는 복합 주거단지로,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 45~103㎡, 총 876실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있다. 특히 단지 지하 2층에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으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눈에 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LG아트센터,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다채로운 평면 구성과 1.5룸, 2룸, 3룸 설계를 통해 1인가구부터 4인가구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타입별로 발코니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전용 69㎡ 타입은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91㎡ 타입은 3면 개방 타워형으로 설계해 탁 트인 도심뷰를 누릴 수 있다. 벽, 상판, 주방가구 등에 이탈리아산 미끄럼 방지 타일을 비롯해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현관 중문, 전기오븐,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도 갖췄다. 분양 홍보관은 롯데캐슬 르웨스트 에비뉴(AVENUE) 767에 있다.
  • 부산 유명 사업가 전세 보증금 200억 미반환 혐의 피소

    부산 유명 사업가 전세 보증금 200억 미반환 혐의 피소

    부산 한 유명 사업가가 임차인에게 200억원에 달하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20일 부산 A그룹 전세 사기 피해자 대표단은 사기 혐의로 이 회사의 대표 B씨를 부산진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장은 23명 명의로 제출했다. 이들에 따르면 B씨는 2023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법인 소유 오피스텔 4채를 이용해 임대 사업을 했는데, 이 법인이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대표단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100여명이며, 피해 금액이 2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대표단은 “B씨는 건물을 매각 중이라거나 청년 임대주택으로 넘길 예정이라는 이유를 대며 보증금 반환을 미루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여전히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B씨는 부산 지역 유명 사업가이며, 한때 정치권에서도 활동했다. 피해자들은 앞으로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 앞 등지에서도 집회를 열 예정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소규모 오피스텔 입지 기준 완화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허훈 서울시의원, 소규모 오피스텔 입지 기준 완화 위한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17일 비아파트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오피스텔의 입지 기준을 완화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전세 사기 피해 급증에 따른 비아파트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신규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시도 ‘등록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경색 문제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소규모 오피스텔 입지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종전에는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서 부지가 너비 20m인 도로에 접해있어야 했으나 개정안에 따르면 접도 요건이 12m로 완화 가능해진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규모 오피스텔들의 개발 여건이 개선되어 비아파트 주택공급에도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허 의원은 “개정안에 담은 오피스텔 건축 규제 완화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비아파트 기반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져 1인가구 및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살필 것”이라며 “소규모 오피스텔 개발 여건 개선을 통해 건설경기 회복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