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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서민연료 LPG ‘사상 최고가’

    수입가격 폭등으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가정 난방용이나 택시 등 차량 연료에 쓰이는 LPG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LPG 판매소의 이달 첫째주 일반 프로판가스 값(난방용)은 전주보다 ㎏당 89.79원 오른 2166.67원이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6월 가격(2102.17원/㎏)보다 64.5원 오른 것이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한 달치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LPG 판매소 등에서는 공급가격을 근거로 한 달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판매소의 첫째주 가격이 한 달 내내 적용된다.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탄 값도 이달 첫째주 ㎏당 1143.32원으로 역시 최고가격(지난해 6월 첫째주, 1121.82원/㎏)을 경신했다. LPG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수입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월 프로판과 부탄가스 수입가격은 각각 t당 1230달러와 1180달러로 지난달 사상 최고가격(프로판 1010달러, 부탄 1040달러)을 갈아치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강세로 LPG 가격이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업계에만 부담을 줄 것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 등의 방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름값 뜨면 강남 가야 하는 이유

    기름값 뜨면 강남 가야 하는 이유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뜻밖에 강남구 도곡동에서 영업 중이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제주도에 있다. 두 곳의 주유소에서 각각 중형차에 휘발유(60ℓ)를 가득 채울 경우 그 가격 차이가 무려 3만 21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만 3000여개에 이르는 주유소 간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최대 570원 차이가 난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따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기름값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셈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인양주유소로 ℓ당 2490원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인 2019.43원보다 470원 이상 높은 수치다. 인양주유소는 제주도 북단 추자도에 있어 휘발유 운송비가 ℓ당 300원 가까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휘발유 판매가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경북 예천군 송월리 하나에너지주유소로 ℓ당 1920원에 불과하다. 전국 최고가인 인양주유소 가격보다 570원, 전국 평균보다 100원 가까이 싸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주요 대도시를 제외한 전국에서는 주유소가 포화 상태라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그 영향으로 주유소 간 휘발유 판매가격 격차 역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에서 가장 싸게 휘발유를 파는 곳은 오일씨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955원, 경유는 1767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지만 고객들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라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있었다. 이어 ▲관악구 신림5동의 신오(1956원) ▲도봉구 쌍문2동의 정다운셀프(1962원) ▲도봉구 창동의 VIP(1965원) ▲서대문구 홍은동의 신우주 주유소(1968원) 순이다. 반면 서울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청담동 주성주유소로 ℓ당 2393원에 판매하고 있다. 오일씨티주유소보다 438원이나 비싸다. 중형차에 가득 채우는 양인 휘발유 60ℓ를 주유할 때마다 서울 안에서 최대 2만 6000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셈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경일(2390원) ▲강남구 논현동의 동하석유(2389원) ▲강남구 도곡동의 선우상사(2369원) 등도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높은 주유소로 손꼽힌다. 자치구별로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로 ℓ당 2000원이었다. 이어 ▲중랑구(2007원) ▲광진구(2008원) ▲동대문구(2020원) 등도 저렴한 자치구로 손꼽혔다. 반면 종로구(2244원)와 중구(2234원), 용산구(2223원) 등은 220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고유가 충격 유화업계로 확산

    고유가 충격 유화업계로 확산

    기름값 상승세가 도대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까지 거의 모든 석유제품 가격이 동반상승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석유화학 제품들도 가격이 오르면서 고유가의 충격이 연관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13원 오른 2011.89원을 기록해 2010원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5일(1933.30원) 이후 57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졌던 57일 연속 상승기록도 갈아치우고 말았다.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도 8주 연속 오른 2003.98원을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간 기준 역대 최고가인 1992.4원(2011년 11월 첫째주)보다 11.58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지역 보통휘발유 가격 역시 전날 대비 ℓ당 0.13원 오른 2085.63원을 나타냈다. 전국 경유 가격도 ℓ당 1.28원이 오른 1845.86원을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고치인 1947.75원(2008년 7월16일)에는 아직 100원 정도 모자란다. LPG 가격도 3월 공급가격 발표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전국 평균 LPG 가격은 ℓ당 7.89원이 오른 1135.2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인상 폭이 훨씬 커 ℓ당 23.07원이 오른 1152.9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의 주요 원료인 납사 가격이 최근 t당 10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역시 지난해 11월 중순 t당 1575달러에서 최근 두 배 이상 뛴 4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원료값은 오르는데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값은 중국 등의 수요 부진으로 상승 폭이 작아 마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8원 하락한 119.64원을 기록, 닷새 만에 12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그럼에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131.89달러로 0.66달러 상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난달 휘발유 소비량, 역대 1월 기준 최대

    지난달 휘발유 소비량, 역대 1월 기준 최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지난달 휘발유 국내 소비량은 역대 1월을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1월 휘발유 내수 판매량은 582만3천배럴(bbl)로 작년 동기의 541만2천배럴보다 7.59% 증가하며 역대 1월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국제통화기금 체제에 들어가기 전인 1997년 1월의 574만2천배럴이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955.08원으로 작년동기의 1천825.35원보다 7.11% 뛰어올랐다.  특히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금년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무려 53일 연속 오르며 ℓ당 2천원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2천79.39원을 나타냈으며,인천(2천89원),경기(2천11.28원),대전(2천4.46원),제주(2천2.84원),충남(2천1.07원) 등 지방 상당수의 휘발유 가격도 2천원을 웃돌았다.  이처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입물량 중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일 3년 6개월 만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으며 24일에는 121.5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석유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핵 협상 결렬 등으로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ℓ당 2070원… 서울 휘발유값 사상최고

    서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역대 최고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서민들의 기름값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5.23원 오른 2070.01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10월 24일의 2067.26원보다 2.75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80원 가까이 상승했다. 충남(1992.93원)과 제주(1999.73원) 지역의 주유소 평균 가격도 각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 역시 오후 4시 기준 전날 대비 2.07원 상승한 1991.58원까지 치솟았다. 역대 최고가인 10월 31일 1993.17원보다 불과 1.59원 낮은 수준이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상당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2월 난방용 프로판가스 수출 가격을 전월보다 t당 160달러 오른 1010달러로 통보했다.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은 t당 130달러 상승한 1040달러였다. 이에 따라 프로판과 부탄가스의 수입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음 달 국내 판매가격 역시 사상 최고가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驚油’ 휘발유값 연일 ‘고공행진’… ℓ당 1984원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국내 보통휘발유 값이 역대 최고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고급휘발유 값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4원 오른 1984.58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31일 1993.17원보다 불과 8.59원 낮은 수준이다. 보통휘발유 값은 지난 5일(1933.30원) 이후 42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동안 ℓ당 51원 넘게 올랐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이미 최고가를 넘어섰다. 15일 고급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05원 오른 2219.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23일 2213.55원보다 5.65원 많다. 스포츠카 등에 사용되는 고급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2200원대에 진입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차량용 경유값도 이날 전날 대비 0.63원 오른 1828.32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이란 핵의혹을 둘러싼 서방과의 대립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눈앞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눈앞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값이 ℓ당 1980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에 10원 차이로 다가섰다. 두비이유 현물가격이 7거래일째 상승해 주유소 휘발유 값도 조만간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보다 ℓ당 1.96원 오른 1982.38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10월 31일의 1993.17원보다 10.79원 모자란 것이다. 지난달 4일 1933.43원에서 5일 1933.30원으로 소폭 떨어진 보통휘발유 값은 6일 1933.51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37일 연속 오르고 있다. ℓ당 50원가량 올랐다. 휘발유 값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유 현물가 강세에 국제 제품가 역시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연동해 국내 공급가를 정한다. 정유사에서 조정된 공급가로 제품을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면 주유소는 1~2주일 뒤 이를 판매가에 반영한다. 지난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9달러 오른 115.22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상승했다. 지난해 5월 3일(배럴당 117.90달러) 이후 9개월 만에 115달러를 넘어섰다. 두바이유의 강세에 국제 제품 가격 역시 많이 올랐다. 보통휘발유값(싱가포르 현물시장)은 지난해 5월 5일(132.98달러) 이후 9개월 만에 배럴당 13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시 조정을 보인 국제 유가가 최근 유럽 한파, 북해산 원유수요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민연료’ 등유값 고공행진

    ‘서민연료’ 등유값 고공행진

    최근 이상한파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서민 연료’인 실내 등유(백등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실내 등유 평균값은 ℓ당 1388.21원으로 139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ℓ당 1330원대에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실내 등유 가격은 이후 국제유가 강세에 동절기 수요 증가가 더해져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ℓ당 1340~1350원대를 거쳐 12월에는 1370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올해 1월 초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달 6일 ℓ당 1368.97원에서 지난 2일에는 한 달 만에 20원 정도 상승한 1389.08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8월 22일(1397.30원)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ℓ당 170원가량이나 높다.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계속되는 한파에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등유는 가정과 업소의 실내 난로, 기름 보일러, 비닐하우스 난방 등에 주로 쓰인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정유사들이 고유가에 따른 서민 경제의 고통을 분담한다며 실내·보일러 등유의 공급가격을 ℓ당 50∼60원 내린 사례가 있어 올해도 인하를 단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알뜰주유소서 더 비싸게 팔다니…”

    “알뜰주유소서 더 비싸게 팔다니…”

    “정부의 알뜰주유소가 주변 주유소보다 비싸게 기름을 팔다니 완전히 우롱당한 기분입니다.” 29일 경기 용인시 처인동 경동알뜰주유소를 찾은 신명진(45)씨는 “정부가 기름을 싸게 판다고 해서 차를 타고 10여분을 달려 왔다.”면서 “하지만 주변 주유소보다 경유값이 더 비싸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호진(39)씨는 “이렇게 기름값이 차이가 없다면 정부가 그동안 세금으로 주유소 광고를 해준 꼴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 혈세로 업주의 배만 불려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모(37)씨도 “알뜰주유소는 카드사의 주유할인 혜택도 받을 수 없다.”면서 “이것저것을 고려하면 알뜰주유소가 아니고 ‘바가지주유소’인 셈”이라고 했다. ●국민혈세로 업주 배불린 꼴 용인시 처인구 알뜰주유소 1호점이 문을 연 지 이날 꼭 한 달째를 맞았다. 경동 알뜰주유소는 개점 초기 휘발유를 ℓ당 100원 싸게 팔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한 달 사이 주변 주유소보다 두 배 넘게 기름값이 오르면서 ‘알뜰’이란 이름이 무색해졌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대량 구매방식으로 휘발유 등을 싼값에 공급하고 휴지, 생수 등 고객 서비스를 없애는 방식으로 원가를 줄여 인근 주유소보다 50~100원 싸게 자동차용 휘발유 등을 파는 주유소를 말한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동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18원으로 경기 용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1982원)보다 64원 저렴했다. 하지만 인근 양지주유소(1918원)가 같은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또 알뜰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1765원으로 양지주유소의 1759원보다 오히려 비싸다. 인근 주유소들도 알뜰주유소와 휘발유값 차이가 20~30원 안팎이었다. ●할인혜택 없어 체감도 낮아 이렇게 가격 차이가 준 것은 한 달 사이에 주변 주유소보다 두 배 가까이 기름값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값을 75원 올렸지만 경기 용인지역 주유소 평균은 47원 올랐다. 경유도 알뜰주유소는 81원을 올렸지만 용인 주유소는 43원 올렸다. 이런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가 인근 주유소보다 기름을 더 비싸게 팔게 됐다. 정부 정책을 믿고 알뜰주유소를 찾은 국민은 오히려 비싼 값에 기름을 넣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겼다. 또 알뜰주유소는 각종 카드사의 주유 할인혜택(ℓ당 20~50원)까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이 체감하는 혜택은 거의 없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알뜰주유소만 가파르게 기름값을 올리는 것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부는 알뜰주유소에 최대 2300만원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고 셀프주유기 설치할 때 5000만원까지 융자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의 판매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한 달 사이에 슬그머니 가격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전국 주유소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34드럼(1드럼은 200ℓ가량)이지만 알뜰주유소 1호점은 160드럼쯤 된다.”면서 “판매 물량이 많아 유가 상승기에 다른 주유소보다 국제 유가 상승분이 소비자가격에 빨리 반영된다.”고 주장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유 ℓ당 1820.24원 2년 5개월만에 최고

    경유 ℓ당 1820.24원 2년 5개월만에 최고

    전국 보통휘발유 가격이 설 대목을 맞아 19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유는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서민 살림살이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 기름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73.03원을 기록해 지난 5일(1933.30원) 이후 19일째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4일 1933.43원에서 5일 1933.30원으로 떨어졌던 휘발유값은 6일 1933.51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2일 1933.15원에 비해서는 22일 만에 무려 2.06%(39.88원)나 뛰었다.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도 이날 정오 기준 ℓ당 1820.24원으로 5일(1787.04원)부터 19일째 오르고 있다. 역대 최고가인 1947.75원(2008년 7월 16일)보다는 127원 정도 낮지만 2008년 8월 9일(1815.00원)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기름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설 대목을 앞두고 일선 주유소들이 판매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대이란 제재 확산에 따른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것도 기름값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엎친 데 덮친 한국경제] 정부, 에너지 절감·비축유 방출 검토

    [엎친 데 덮친 한국경제] 정부, 에너지 절감·비축유 방출 검토

    이란발 악재에 국내 기름 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민들의 겨우살이가 더욱 힘겨워지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ℓ당 1935.02원으로 4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ℓ당 2002.54원으로 2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또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실내 난방용 등유는 전일보다 0.21원 오른 ℓ당 1369.37원이었다. 올 1월 첫째 주 평균 가격도 1369.17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184.59원)보다 200원 가까이 급등했다. 이처럼 올 초부터 국내 유가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오르는 것은 겨울철 난방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이란 제재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 때문이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은 국내 수입 원유의 80% 이상이 지나가는 중동산 원유 수송로이다. 이에 정부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은 국제 석유시장과 관련 국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대체 원유 수송로 확보와 원유 도입선 변경 등을 검토 중이다.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실장은 “아직은 대이란 제재가 가시화되고 있지 않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응급대응으로 에너지 절감과 비축유 방출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먼저 정부는 차량 2부제와 건물 온도 제한, 조명 제한 등 수요 억제에 돌입한다. 이어 비축유 방출에 나설 예정이다. 문 실장은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된다면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석유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축유는 전국 9곳의 저장시설에 원유 형태로 국내 사용량의 6개월분이 확보돼 있다. 비상시 정부 통제하에 정유사에 공급된다. 정부는 1991년 걸프전 때 494만 배럴을 방출하는 등 지금까지 3차례 비축유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정부는 걸프만 쪽이 아니 홍해로 원유 수송로 변경, 사우디 송유관을 통한 대체 수송로 확보, 이란 원유 비중 축소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이달석 에너지연구원 본부장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이는 고스란히 우리 경제의 짐이 될 것”이라면서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장 혼란을 적기에 막기 위해 정부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기름값 가장 비싼 지역 영등포· 종로 ‘최고’

    서울에서 자동차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영등포구와 종로구로 조사됐다. 6일 지식경제부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초자치구 가운데 영등포 지역 주유소가 고급 휘발유를 ℓ당 평균 2400.02원에 판매해 가장 비쌌다. 서울지역 평균 판매가(2281.72원)보다 118.3원이나 비쌌다. 다음은 강남구로 2357.53원, 중구 2345.28원, 동대문구 2327.10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강북구(2117.96원)로 가장 비싼 영등포구와 282.06원이나 차이 났다. 도봉구(2127.80원)와 구로구(2128.01원), 중랑구(2161.10원) 주유소들도 고급휘발유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ℓ당 평균 2142.71원인 종로구였다. 이는 서울 평균 판매값(236.37원)을 106.34원이나 웃도는 것이다. 이어 강남구(2139.07원)와 중구(2134.48원), 용산구(2124.73원) 등도 비싼 편에 속했다. 반면 광진구가 1950.06원으로 가장 낮았고 중랑구(1964.87원), 은평구(1970.34원), 강북구(1974.09원) 등도 비교적 싸게 팔았다.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와 달리 급등세를 타고 있는 차량용 경유가 가장 싼 곳은 광진구(1766.94원)였던 반면 그 반대는 중구(2019.13원)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경유값 고공행진… 올 최고치 육박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평균가격이 최근 2주일 넘게 상승하면서 최고 가격에 육박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3원 오른 1795.6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가는 이달 10일 ℓ당 1781.74원을 기록한 이후 17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정유사들의 가격인하 직전인 4월 5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격(1801.84원)보다 불과 6.53원 낮은 금액이다. 경유값 역대 최고가는 초고유가 시대인 2008년 7월 16일 기록한 ℓ당 1947.75원이다. 반면 휘발유 평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1969.25원으로 전날 대비 0.96원이나 떨어졌다. 지난 9월 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1일(1992.55원) 하락세로 전환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경유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는 이유는 계절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는 자동차용뿐 아니라 산업용, 발전용 연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만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방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914.6원)은 전주보다 떨어졌지만 경유 공급가(1025.8원)는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하락, 경유 상승’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유사석유 팔았던 주유소입니다

    앞으로 유사석유를 팔다 두 번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주유소는 해당 사업장에 위법 사실을 알리는 게시문을 부착해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법 위반의 고의성 유무, 규모 및 정도 등 게시물 부착 의무 사업장을 가려내는 세부사항, 게시문의 내용과 게시 장소 등을 시행규칙에 담을 방침이다. 현재도 행정처분을 받은 주유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와 오피넷 등 인터넷을 통해 위반 사실을 공개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져 알 권리 보장과 유사석유 유통 방지에 실효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개정 법률은 또 영업시설 개조나 착색제 제거 등을 통해 유사석유 제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종전 과징금 처분에 그치지 않고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기름값 57일만에 상승행진 마감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57일 만에 하락했다. 2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62원 내린 1992.5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휘발유 가격도 1992.01원으로 전날보다 0.54원 하락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9월 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13일 ℓ당 1971.9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일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앞서 하락세를 보인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60원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5달러 내린 103.6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7일 110.67원까지 오른 두바이유 가격은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되면서 지난달 4일 95.60원까지 떨어진 뒤 100달러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고유가시대 시민·주유소도 거품 빼자

    유가 고공행진이 멈추질 않는다. 엊그제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991원으로 2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33원이던 지난달 4일부터 50일째 상승세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이미 2000원을 넘었고, 제주·강원·대전 등지도 2000원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제 유가 강세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크게 올렸기 때문이다. 유가가 심리적 저지선 2000원대를 위협하고 있지만 시민들이나 주유소의 행태에는 큰 변화가 없다. 유가를 잡으라고 정부와 정유사를 압박하기만 할 뿐 싼 주유소를 찾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합리적인 소비행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버스 이용객은 1억 4116만여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229만여명 감소했다. 반면 지하철은 하루 이용객이 480만여명으로 20여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승용차’는 줄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전국 주유소는 과당 경쟁 등으로 3개월 전에 비해 200여곳이 준 1만 2800여곳이지만 고객 유치를 위한 휴지, 생수 제공 등은 여전하다. 주유소 업자들은 “세계적으로 주유소에서 이렇게 많은 경품을 주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걸 알지만 경쟁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기름값이 싼 셀프주유소도 464곳으로 전체의 3.5%에 불과하고, 증가추세도 보합세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노력은 지금까지는 별 효험이 없다. 유류세 인하 요구가 거세지만, 정부가 쉽게 수용할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우선은 소비자들이 현명해지는 수밖에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름도 손수 넣어 셀프주유소 보편화를 유도해야 한다. 경품 제공 주유소 이용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기름값 거품을 빼는 데도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 41일째 … 떨어질 줄 모르는 기름값

    41일째 … 떨어질 줄 모르는 기름값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국제유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어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유가 추세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사임으로 정부의 유가 관리 정책이 표류하는 것과 더불어 1.5%에 달하는 주유소의 신용카드 수수료도 한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1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77.67원으로 전날 1976.88원보다 0.79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4일 ℓ당 1933.21원을 기록한 이후 41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ℓ당 2051.66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루 사이 전날 기록한 최고가 2049.11원보다 무려 2.55원이나 올랐다. 이날 고가 전략을 펼치는 서울 일부 주요소의 휘발유가는 ℓ당 2300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승원 석유공사 유가정보팀 과장은 “국제 유가와 환율이 번갈아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동 지역 내 긴장 고조로 현물시장의 국제유가가 높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석유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유소 업주들은 1.5%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가 고유가의 한 원인이라면서 수수료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주유소협회는 20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주유업계는 그동안 매출액 대비 1.5% 정률로 적용되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가 유류가격 인상에 따라 저절로 오르는 구조여서 기름값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수수료율 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협회 관계자는 “카드사는 유류가격 상승 시 동반 상승하는 수수료로 이득을 보지만 주유소는 고유가에 따른 소비감소와 카드수수료 부담으로 경영난이 심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경부의 수수방관도 기름값 오름세에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올 들어 기름값을 잡고자 ‘ℓ당 100원 할인’ ‘일본 휘발유 수입’ ‘알뜰 주유소’ 등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9·15 정전대란으로 최 장관이 물러난 뒤 알뜰 주유소와 무폴 주유소 활성화 대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또 지난 7월 주유소 500여곳의 회계 관련 장부를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흐지부지되고 있다. 정유 관련 전문가는 “정부가 대형 정유업체를 압박해서 유가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알뜰형, 무폴형 주유소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환율 뛰니 수입물가↑… 연말 물가 ‘비상’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뛰는 데다가 우유를 비롯한 각종 물품과 공공요금, 서비스 가격도 줄줄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부의 연말 물가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9월 소비자물가는 4.3%를 기록하면서 8월의 5.3%보다 내렸지만 여전히 관리목표인 4%를 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9월보다 14.0%, 지난 8월보다는 3.7%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고, 전월 대비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9개월간 10.6%나 오른 것이 수입 물가 인상의 주요인이었다. 수입물가는 2∼3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수입물가 상승률은 7월 9.8%, 8월 10.0%, 9월 14.0%로 점점 오르고 있다. 수입 물가 중 환율에 가장 민감한 것은 휘발유 가격이었다. 오피넷에 따르면 8월에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세전)은 ℓ당 900원대 초반이었지만 9월 940원대를 기록한 후 이달에는 970원대까지 상승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소매 가격은 8월 22일 ℓ당 2010.88원에서 지난 13일 2045.96원으로 올랐다. 수입 포도와 블루베리, 키위 등 수입 신선식품의 가격도 환율 영향으로 9월 한달간 10%가량 올랐다. 8월과 9월에 0% 세율이 적용되던 바나나, 파인애플에 대한 할당 관세가 이달부터 다시 30%로 복원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공공요금 인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3% 인상했다. 전체 소비자물가를 1000으로 산정할 때 도시가스의 비중은 16.1에 이른다. 서울우유는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우유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10% 내외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31년 만에 가장 적은 수확량을 기록한 쌀 가격도 햇일반계 20㎏이 14일 현재 4만 6410원으로 1년 전보다 13%가량 오른 상태다. 중국발 인플레이션인 ‘차이나플레이션’도 우리 소비자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6월부터 4개월째 6%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중국 물가가 1% 포인트 오를 때 국내 소비자 물가는 0.06% 포인트 오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휘발유값 ℓ당 1971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결과다. 13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71.56원이다. 이는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방침 직전인 지난 4월 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971.37원)보다 0.19원 오른 수치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4일(1933.21원) 이후 한 달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지난 12일 ℓ당 1970.88원으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 11일 기준 역대 최고치(2044.67원)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날(2044.96원)보다 0.67원 오른 2045.63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가폴 주유소 새달 공동브랜드로 영업

    자가폴 주유소 새달 공동브랜드로 영업

    다음 달부터 자가폴 주유소들이 공동 상표를 내걸고 영업을 시작한다. 자가폴 주유소가 활성화되면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기름값 안정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15일 주유소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자가폴 주유소들이 모여 ‘자가폴주유소협의회’를 창립하고 공동 상표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자가폴 주유소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특정 정유사와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무(無)폴 주유소를 말한다. 자가폴협의회는 단체로 석유제품을 구매한 뒤 공동 브랜드를 내걸고 영업, 기존 브랜드 폴 주유소와 경쟁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주유 할인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주유소들은 카드 결제 때 40∼100원을 할인이나 적립해주고 있어 자가폴 주유소들도 카드사 제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가폴협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농협폴을 제외한 전국 자가폴 주유소는 340여개. 협의회는 300개 이상 주유소가 협의회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자가폴 주유소의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석유관리원이 수행하는 ‘석유품질 인증 프로그램’ 연간 참여비 12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석유관리원이 주유소의 기름 품질을 정기 검사하고, 그 결과를 품질보증 마크로 홍보해 주는 것이다. 석유가격 정보제공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자가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13.00원으로 전국 평균(1943.38원)보다 30원 이상 저렴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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