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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요청땐 주유소·관광지 등에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충전소 부족 탓에 수소차 구입을 꺼려 했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부터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수소법 시행으로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수소전문기업은 총매출액 중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R&D)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수소전문기업에 R&D 실증과 해외 진출 같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설치요청 제도도 도입된다. 산업부 장관은 주유소, LPG 충전소, 공항, 산업단지, 물류단지, 고속국도 휴게시설 등 21개 시설운영자에게 충전소 설치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시설운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산업부 장관은 수소충전소 설치 요청 대상기관과 지방 공기업, 시도 교육청, 병원·학교 등의 시설 운영자에게 연료전지 설치도 요청할 수 있다. 요청받은 시설운영자는 이 또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따라야 한다.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보고하는 제도도 생긴다. 수소충전소 운영자는 수소유통 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에 5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소 판매가격을 보고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각 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처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시범사업이 가능해진다. 산업부는 수소기업과 관련 지원 시설을 집적화하고 수소차와 연료전지 개발과 보급, 관련 설비 등을 지원하는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할 수 있다. 시도지사가 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산업부 평가위원회 검토와 수소경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전국 기름값 2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요동치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도심의 한 주유소에서 리터당 휘발유를 1990원, 경유를 1790원에 판매 중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11월 말 대비 8.2원 오른 1327.0원, 경유는 8.5원 오른 1127.2원을 기록했다. 뉴스1
  • 경기지역 농어업용 면세유 판매가 기준보다 30% 비싸

    경기지역 농어업용 면세유 판매가 기준보다 30% 비싸

    경기지역에서 판매되는 농·어업용 면세유의 평균 가격이 기준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농어민에게 세금을 제외한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도는 관련 제도 개선과 계도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유류 가격 공시사이트)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면세유 평균 가격이 1ℓ당 휘발유 715.86원, 경유 746.6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유가에서 세금을 제외한 기준 가격(휘발유 521.76원, 경유 563.48원)보다 휘발유는 194.1원(37.2%), 경유는 183.2원(32.5%) 더 비싼 것이다. 면세유 가격은 면세 전 가격에서 부가가치세와 각종 유류세를 뺀 값이다. 각 주유소는 여기에 배달료 등 면세유 취급으로 발생하는 필수경비를 반영해 판매가격을 정한다. 따라서 주유소 측이 필수경비 이상의 과도한 이윤을 붙이면 그대로 면세 혜택 감소로 이어진다. 실제로 도가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면세유 취급 주유소 중 216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일부 주유소의 경우 면세유에 과도한 이윤을 붙이거나 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32곳(61%)은 오피넷에 가격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실제 판매가와 달랐고, 48곳(22%)은 면세유 가격표가 없거나 면세액 등 내용을 빠뜨렸다.A 주유소의 경우 오피넷에 신고된 가격이 1ℓ당 579원이었지만 실제로는 752원에 팔고 있었다. 신고가와 판매가가 다르거나 면세액, 면세 전 가격 등을 표기하지 않으면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도 관계자는 “일부 주유소에서 면세유에 과도한 추가 이윤을 붙인다고 해도 현행법상 직접적인 가격 통제가 어렵다”며 “면세유 세액 환급을 화물차 유가보조금처럼 주유소가 아닌 농어민에게 직접 해주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섬이라서” 운송비 보탰는데 “섬이어서” 기름값 안 내리나

    “섬이라서” 운송비 보탰는데 “섬이어서” 기름값 안 내리나

    주민 연료비 부담 해소 위해작년부터 국비 등 38억 투입 울릉 휘발유 ℓ당 53원 보태도전국 평균보다 153원 비싸고인천 옹진도 125원 높아 ‘악명’주민 “기름값 인하 체감 안 돼”경북 “유류값 지도·단속할 것”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육지보다 비싼 도서(섬) 지역의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해상운송비 지원에 나섰으나 정작 현지 기름값은 여전히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부터 섬 주민이 구입하는 가스와 유류 등 생활 연료의 해상운송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한다. 나머지 절반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대상 지자체는 섬을 끼고 있는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8곳이다. 이는 섬 지역의 높은 휘발유값 등 기름값을 육지 수준으로 낮춰 주민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섬에 있는 주유소는 육지에서 배로 기름을 운반한 뒤 판매한다. 이 때문에 운송비가 추가로 들어 육지보다 비싼 값에 휘발유 등을 판매해 왔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올해 이 사업을 위해 국비 등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 12억원, 인천 4억 6000만원, 제주 4억원, 경남 2억 6000만원, 전북 9000만원, 충남 5000만원, 경기 2000만원 등이다. 대상 연료는 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와 휘발유·경유 등 유류, 연탄, 난방 연료로 쓰이는 목재 펠릿 등 네 가지다. 경북의 경우 포항, 울산에서 울릉도까지 ℓ당 휘발유 53원(탱크로리 수송), 경유·등유 39~53원(유조선, 탱크로리)의 해상운송비가 지원된다. 하지만 정부 등의 이 같은 가스·유류 해상운송비 지원에도 섬 주유소들은 육지보다 여전히 비싼 값에 휘발유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경북 울릉 지역의 보통 휘발유 1ℓ 가격은 1492원으로 전국 평균 1339원보다 153원, 경유는 1399원으로 1140원에 비해 259원 비쌌다. 울릉도의 휘발유값은 여전히 악명이 높았다. 물가가 가장 비싸다는 서울(휘발유 1464원, 경유 1271원)을 따돌리고 굳건히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인천 옹진 지역은 휘발유 가격이 14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25원, 경유는 1271원으로 131원이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섬 지역 주민들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울릉 주민 김모(56)씨는 “유류 해상운송비가 지원된다기에 기름값 인하에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물거품이 됐다”면서 “제발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섬 지역의 인건비나 기타 물가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육지와 기름값을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섬 지역 유류값 지도·단속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포토]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가격

    [서울포토]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가격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0원 상승한 ℓ당 1천359.4원이었다. 사진은 12일 오후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2020.7.1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휘발유 가격 5주 연속 상승

    [서울포토]휘발유 가격 5주 연속 상승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등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46.3원으로 지난주보다 16.3원 올랐다. 사진은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6.2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휘발윳값 18주 만에 반등

    [서울포토]휘발윳값 18주 만에 반등

    3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이 18주 만에 상승 전환해 전주 대비 9.8원 오른 ℓ당 1천258.6원을 기록했다. 2020. 5. 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휘발유 가격 16주째 하락…서울은 아직 1300원대

    휘발유 가격 16주째 하락…서울은 아직 1300원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리터(ℓ)당 1300원을 웃돌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49.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ℓ당 8.4원 내린 수준으로 1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저가 지역인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4.7원 하락한 1206.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1원 하락한 1341.6원으로 유일하게 1300원선을 웃돌았다.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의 가격 차이는 ℓ당 134.9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는 1261.3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8.3원 내려 ℓ당 1060.5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7.6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올랐다. 4월 다섯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로 조만간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계획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경유 가격 900원대 주유소

    [포토] 경유 가격 900원대 주유소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6.8원 내린 ℓ당 1천68.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6.8원 하락한 ℓ당 1천257.6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0일 서울 한 주유소의 경유 가격. 연합뉴스
  • 왜 휘발유는 공짜가 아니죠?

    왜 휘발유는 공짜가 아니죠?

    업계·소비자 사이 ‘기름의 방정식’“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는데 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론가요? 공짜 아닌가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서 공급자가 웃돈까지 얹어 주며 팔 정도로 기름값이 떨어졌지만 주유소 기름값은 그대로거나 ‘찔끔’ 내려가는 데 그쳤다는 불만이 자자하다.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최악의 실적을 겪게 될 정유사들의 호소에 소비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유도 된다. 왜 이런 불일치가 생길까. 먼저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가 꼽힌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그대로 갖다 파는 것이 아니다. 수입한 원유를 고도의 정제시설에서 석유제품으로 가공해서 판다. 원유 가격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 이상 시차가 걸린다. 또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수급 요인에 따라서 원유가 석유제품보다 더 폭락할 때도 있다. 이런 복잡한 요인 때문에 업계와 소비자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또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이 있다. 유류세와 유통비용 같은 것들이다. 유류세는 기름값의 65% 정도를 차지한다. 기름값이 1000원이라면 세금이 650원 정도 된다. 원유 가격이 떨어진 만큼 주유소 기름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정유사들이 조정할 수 있는 가격은 기름값에서 유류세를 제외한 것이라서 감소폭은 훨씬 적다. 여기에 환율 폭등이 유가 하락요인을 제한할 때도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불만을 쉽게 거두진 않는다. “올릴 땐 ‘빛의 속도’로 올리면서 내릴 땐 ‘거북이걸음’처럼 내려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떨까. 22일 대한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보통 휘발윳값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전국 평균 1384.29원을 기록한 뒤 지난 21일에는 1301.62원을 기록했다. 1300원대도 깨질 기세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폭락했던 것이 슬슬 반영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있어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없다”면서 “여기서 비롯되는 ‘정보비대칭’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정유사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은 높은 연봉에다가 안정성도 보장받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건 맞지만 임금구조 개선 등은 뒷전이면서 정부의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전후방 산업과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정유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유사도 체질개선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구노력을 내놔야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마이너스 유가라면서 기름값은 왜 그대롭니까?”

    “마이너스 유가라면서 기름값은 왜 그대롭니까?”

    사상 최초 마이너스 유가에 소비자들 불만“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로?”원유·석유제품 가격차, 유류세 등 여러 요인“진정성 있는 자구책으로 소비자 공감 토대”“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는데 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론가요? 공짜 아닌가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서 공급자가 웃돈까지 얹어주며 팔 정도로 기름값이 떨어졌지만 주유소에선 그대로거나 ‘찔끔’ 내려가는 데 그쳤다는 불만이 자자하다.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최악의 실적을 맞을 정유사들의 호소에 소비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유도 된다. 왜 이런 불일치가 생길까. 먼저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가 꼽힌다.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를 수입해 그대로 갖다 파는 것이 아니다. 수입한 원유를 고도의 정제시설에서 석유제품으로 가공해서 판다. 원유값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 이상 시차가 걸린다. 또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수급 요인에 따라서 원유가 석유제품보다 더 폭락할 때도 있다. 이런 복잡한 요인때문에 업계와 소비자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 또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이 있다. 유류세와 유통비용 같은 것들이다. 유류세는 기름값의 65% 정도를 차지한다. 기름값이 1000원이라면 세금이 650원정도 된다. 원유값이 떨어진 만큼 주유소 기름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정유사들이 조정할 수 있는 가격은 기름값에서 유류세를 제외한 것이라서 감소폭은 훨씬 적다. 여기에 환율 폭등이 유가 하락요인을 제한할 때도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불만을 쉽게 거두진 않는다. “올릴 땐 ‘빛의 속도’로 올리면서 내릴 땐 ‘거북이걸음’처럼 내려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떨까. 22일 대한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보통 휘발윳값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전국 평균 1384.29원을 기록한 뒤 지난 21일에는 1301.62원을 기록했다. 1300원대도 깨질 기세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폭락했던 것이 슬슬 반영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있어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없다”면서 “여기서 비롯되는 ‘정보비대칭’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국내 정유사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은 높은 연봉에다가 안정성도 보장받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건 맞지만, 임금구조 개선 등은 뒷전이면서 정부의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전후방 산업과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정유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유사 스스로도 체질개선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구노력을 내놔야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휘발유값 ℓ당 1200원대 주유소 속속 등장

    휘발유값 ℓ당 1200원대 주유소 속속 등장

    평균 휘발유값도 1년 만에 1300원대로 “유가 반영 이달부터 기름값 더 떨어질 것”서울 시내에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00원대인 주유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년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올 들어 50% 이상 폭락한 국제유가가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된 것이다. 산유국의 ‘증산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20달러도 붕괴돼 국내 기름값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 대비 ℓ당 5.9원 하락한 1393.03원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ℓ당 1398.93원을 기록해 지난해 4월 3일(1399.91원) 이후 1년 만에 1400원대가 무너졌다. 정유업계는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월부터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올 초 배럴당 60달러대를 오갔던 국제유가가 20달러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급락한 2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9.27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20달러 붕괴는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이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충격파로 수요가 급감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 인하와 증산 등을 통해 ‘유가 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7주째 기름값 뚝

    7주째 기름값 뚝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휘발유값이 7주째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15일 서울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434원에, 경유는 ℓ당 1244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3.8원으로 전주보다 15.7원 내렸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리빙 단신]

    코로나에 맥 못추는 기름값… 5주째 ‘뚝뚝’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째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0원 하락한 리터당 1520.5원이었다. 1월 다섯 째주에 휘발유 가격이 하락 전환한 뒤 한 달 넘도록 내리고 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내린 리터당 1609.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6.6원 내린 리터당 1500.1원이었다. 현대오일뱅크 “이제 주유도 제로페이 결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현대오일뱅크가 제로페이 도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국 147개 현대오일뱅크 직영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도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은행앱과 간편결제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직불결제 수단으로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통신사 할인과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제로페이와 서울사랑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직영점은 현대오일뱅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포토]기름값도 코로나 영향, 휘발윳값 5주째 하락세

    [서울포토]기름값도 코로나 영향, 휘발윳값 5주째 하락세

    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리터당 1,465원, 경유가 1,275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ℓ당 1,520.5원을 기록했고, 경유 가격도 10.3원 내린 ℓ당 1,351.7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기름값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한 1979원, 경유는 1819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565.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휘발유 ℓ당 2000원 육박… 기름 넣기 무섭네

    1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한 1979원, 경유는 1819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4원 오른 1565.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ℓ당 1558.7원… 기름값 무서워 시동 걸겠나

    ℓ당 1558.7원… 기름값 무서워 시동 걸겠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땐 원유공급량 30% 차질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일촉즉발로 치달으며 최근 상승세인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단기 상승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8.7원인데, 이는 전주보다 리터당 4.6원 오른 것이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리터당 3.0원 오른 1391.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주차에 리터당 1534.4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해 12월 2주차에 1544.1원을, 12월 3주차에 1549.2원, 12월 4주차에 1554.1원과 새해 첫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도 같은 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아직 미국·이란 충돌 이슈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약 2주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이번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기름값 상승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이란이 미국과의 긴장이 커질 때마다 위협 카드로 내세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행에 옮기면 유가는 다시 한번 크게 출렁일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에 있는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해협으로 너비는 약 50㎞다. 이 해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등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배에 실려 세계 곳곳으로 운반된다. 만약 해협이 폐쇄되면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30% 이상에 운송차질이 발생한다. 여기에 미국과 우방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까지 더해지면 유가 불안이 지속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미국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국내 미칠 영향은

    ‘미국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국내 미칠 영향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몇 주간의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윳값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곧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에 국제석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3일 오후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1.58달러 하락한 65.69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76달러 오른 62.94달러를 기록했다. 이란 공습 여파로 국제유가가 한동안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중동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 국내에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 충돌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는데 실제 이곳을 봉쇄할 경우 국제 석유시장이 겉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게 된다. 새해 첫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ℓ당 1558.7원이었다. 지난해 10∼11월 6주간 휘발윳값이 8.9원 하락했으나, 11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7주간 총 24.3원이 올랐다. 지금까지 상승 폭이 훨씬 가파른 형국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638.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1원 오른 ℓ당 1532.4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572.6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ℓ당 1526.3원이었다. 휘발유보다 한주 늦게 상승세를 시작한 경유 가격 역시 6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1원 오른 ℓ당 1391.7원을 기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 휘발윳값 6주째 상승세

    [서울포토] 휘발윳값 6주째 상승세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4.9원 오른 ℓ당 1,554.1원이라 밝혔다. 2019. 12.2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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