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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라틴의 열정 속으로’

    [포토] ‘라틴의 열정 속으로’

    13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월드 댄스 스포츠 페더레이션(the World Dance Sport Federation: WDSP) ‘국제 오픈 라틴 댄스 대회(International Open Latin Dance Competition)’에 참가한 체코 선수들이 멋진 경연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이 만든 中음식점, ‘거꾸로’ 中서 인기 끌까?

    미국이 만든 中음식점, ‘거꾸로’ 中서 인기 끌까?

    미국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이자 유명 드라마 ‘빅뱅이론’에도 자주 등장했던 ‘P.F. 챙스 차이나 비스트로’(P. F. Chang‘s China Bistro, 이하 P.F.챙스)가 중국에 입성한 뒤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F.챙스는 25년 전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서 첫 개점한 뒤 22개국 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 중식당이다. 미국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한 손에는 상자를 들고 서툰 젓가락질로 볶음밥이나 국수를 간편하게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다수의 중국 음식점이 바로 P.F.챙스다. 지난 4월 말,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유명세를 떨친 P.F.챙스가 ‘역으로’ 중국 현지에 진출했다. 드라마 ‘빅뱅이론’과 다수의 영화에 등장했던 이 미국식 중식당이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상하이 난징로에 문을 연 이 식당은 중국의 명절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상하이를 찾은 수많은 현지 관광객 및 상하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는 평소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의 인기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빅뱅이론’의 팬이라는 상하이의 한 주민은 “드라마에서 보단 중국 식당을 중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가게 오픈을) 매우 기다려왔다”면서 “서비스나 외관 등은 매우 깔끔하고 좋았지만 맛은 기대 이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쑤저우(苏州)식 요리는 너무 달았고, 쓰촨(四川)식 요리는 너무 매웠다. 가격도 할인 쿠폰이 없다면 약간 비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식당은 중국 최대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에서 10점 만점 기준으로 맛 부문에서 8점, 환경 및 서비스 부문에서 8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벨기에 그린팬, GS 홈쇼핑 런칭 기념 사전판매 진행

    벨기에 그린팬, GS 홈쇼핑 런칭 기념 사전판매 진행

    도자기(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브랜드 ‘벨기에 그린팬’이 14일부터 GS 홈쇼핑 사전판매를 통해 2018년 봄 신제품 ‘포커스(FOCUS) 라임그린’을 선보이고 론칭 기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포커스 라임그린은 유럽의 싱그러운 숲속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라임그림과 크림화이트의 조화로운 컬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콜렉션이다. 벨기에 그린팬은 본 사전판매를 통해 20cm프라이팬, 28cm 프라이팬, 28cm 궁중팬, 28cm 내열강화 유리뚜껑 등으로 이루어진 포커스 라임그린 4종 세트를 시중 소비자가보다 최대 50% 이상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cm 쉐프팬, 실리콘 받침대가 사은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사전구매 고객에 한해 활용도 높은 조리도구를 특별 선물로 증정하며, 구매 후 후기 상품평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전 오픈된 GS홈쇼핑 앱과 모바일 및 PC 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방송 당일 제공하는 동일한 혜택과 구성을 방송 전에 미리 받아볼 수 있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는 “이번 GS홈쇼핑 단독기획은 한국 고객들의 끊임없는 홈쇼핑 론칭 요구에 보답하고자 가정의달을 맞아 기획됐다”며 “특별 가격뿐만 아니라 GS샵 모바일앱 할인, 12개월 무이자 혜택, 방송상품 첫 구매시 1만원 할인 쿠폰증정, 방송알리미 신청 후 3천원 할인 쿠폰 등 푸짐한 혜택을 함께 제공해 역대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 그린팬은 독점 특허 기술인 ‘더몰론(THERMOLONTM)‘ 코팅기술을 적용해 불소수지(PTFE)와 과불화화합물 (PFHxA, PFOA)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요리 중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미국 및 유럽 주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인덕션을 비롯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린팬만의 ‘매그니토(MAGNETO)’ 인덕션 기술로 제작돼 바닥면의 열이 균일하게 퍼져 요리 본연의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해준다. 벨기에 그린팬 본방송은 오는 5월 24일 목요일 오후 GS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지, 홍대 포착..선글라스 착용하고 셀카 삼매경 ‘러블리 일상’

    수지, 홍대 포착..선글라스 착용하고 셀카 삼매경 ‘러블리 일상’

    수지의 화보 같은 일상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수지는 최근 리뉴얼 오픈한 부티크형 쇼룸 ‘카린 홍대 라운지’에 방문했다. 선글라스 쇼룸을 둘러보고,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는 등 1시간 이상 라운지에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이날 핑크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를 착용한 수지는 여성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로 현장을 밝혔다. 특유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카린 홍대 라운지’와 완벽히 어울려 공간을 더욱 사랑스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후문.수지는 하반기 출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신 중 하루 1~2잔 커피, 아이 비만 위험 높인다

    커피는 많은 사람이 하루에 1~2잔 정도는 마실 정도로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임신부는 하루 1잔의 커피가 아이의 비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 국립공중보건연구소, 프랑스 역학 및 생물통계연구센터, 파리 11대학,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가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아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 위험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BMJ 오픈’ 최신호에 실렸다. 스웨덴과 한국 등 세계 각국 식품안전기구에서는 임신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커피 2~3잔 분량인 30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수행된 ‘노르웨이 모자(母子) 코흐트 조사’에서 2002~2008년 출산한 5만 943명의 여성과 아이들을 추출해 임신 중 섭취한 카페인과 아이의 체중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량을 낮음(50㎎ 미만), 보통(50~199㎎), 높음(200~299㎎), 매우 높음(300㎎ 이상) 4단계로 나눠 출산 후 8년 동안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한 단계씩 증가할 때마다 아이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음 단계의 임신부에 비해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단계 임신부의 아이들이 과체중인 확률은 각각 5%, 17%,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샷 감각 찾은 우즈

    샷 감각 찾은 우즈

    8언더파 공동 9위… 김시우 55위 그쳐“나 자신의 플레이가 돌아온 느낌이었다.” 타이거 우즈(43)가 지난 1월 25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으로 1년 만에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고의 샷을 뽐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약 118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올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자 역대 이 대회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로써 공동 68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한 우즈는 공동 9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수직 상승했다. 우즈는 “라운드 초반에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고 그 흐름을 이어 가려고 했다. 오늘 좋은 샷이 많이 나오고 퍼트들도 들어가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전반적으로 좋은 샷을 많이 했다. 65타는 아마 나의 최고 성적일 것”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우즈는 이날 첫 5개홀 중 4개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았다. 그는 “드라이버가 더 많이 편해졌다. 그래서 좀더 공격적으로 티샷을 할 수 있었고, 9번 아이언을 많이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시우(23)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55위로 대회 2연패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웨브 심프슨(33·미국)이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대니 리(28·뉴질랜드·12언더파 204타)보다 무려 7타나 앞서 있어 PGA 투어 통산 5승을 눈앞에 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임산부는 커피 한 잔도 안 돼요

    임산부는 커피 한 잔도 안 돼요

    커피는 많은 사람이 하루에 1~2잔 정도는 마실 정도로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임신부는 하루 1잔의 커피가 아이의 비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노르웨이 국립공중보건연구소, 프랑스 역학 및 생물통계연구센터, 파리 11대학,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가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아이들의 비만이나 과체중 위험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BMJ 오픈’ 최신호에 실렸다. 스웨덴과 한국 등 세계 각국 식품안전기구에서는 임신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커피 2~3잔 분량인 30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수행된 ‘노르웨이 모자(母子) 코흐트 조사’에서 2002~2008년 출산한 5만 943명의 여성과 아이들을 추출해 임신 중 섭취한 카페인과 아이의 체중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량을 낮음(50㎎ 미만), 보통(50~199㎎), 높음(200~299㎎), 매우 높음(300㎎ 이상) 4단계로 나눠 출산 후 8년 동안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한 단계씩 증가할 때마다 아이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음 단계의 임신부에 비해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단계 임신부의 아이들이 과체중인 확률은 각각 5%, 17%,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레니 파파도풀루 노르웨이 국립공중보건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각국에서 제시하고 있는 임신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임신부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태아의 장기적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임신부들은 카페인 섭취량을 아예 ‘0’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빅데이터 과학 시대가 온다

    [고든 정의 TECH+] 빅데이터 과학 시대가 온다

    인류가 생산하는 데이터의 양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아지면서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기고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데이터가 21세기 원유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세상입니다. 이런 변화는 과학 연구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관측기기나 분석장치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제 기가바이트(GB) 단위는 물론 테라바이트(TB) 단위의 과학 데이터들이 과학자들을 위해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페타바이트(PB, Petabyte, 10의 15제곱)를 넘어 엑사바이트(EB, Exabyte 10의 18제곱)나 제타바이트 (ZB, Zettabyte, 10의 21제곱) 규모의 과학 데이터가 공개되어 과학 연구의 양상을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는 연구자 개인이나 연구팀이 모은 소규모 데이터를 분석해서 연구가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막대한 예산을 집행해 모은 거대과학 데이터가 과학자 집단을 위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대규모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모두에게 공개하는 오픈 데이터(open data)가 늘어나고 데이터 크기도 계속 커지면서 직접 실험하고 관측하는 과학자 이외에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내는 과학자의 역할이 커지는 것입니다. 최근 그런 사례 가운데 하나로 거대 강입자 충돌기(LHC)의 CMS(Compact Muon Solenoi) 오픈 데이터가 있습니다. CMS 오픈 데이터는 29TB에 달하는 거대 데이터로 3억 건 이상의 입자 충돌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소수의 과학자팀이 모두 분석하기 어려운 규모이므로 이를 공개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입자를 찾았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픈된 데이터이므로 서로 검증하기가 쉽고 오류를 쉽게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이를 이용한 연구 결과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는데, 이런 거대 입자 가속기 장치가 없는 과학자들에게도 연구할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집단 과학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일은 이제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Earth BioGenome 프로젝트는 지구상 모든 진핵생물의 10%에 해당하는 150만 종의 생물체의 DNA의 정보를 수집한 거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물론 유전자 데이터의 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체 데이터 규모는 엑사바이트 급이 될 것입니다. 이는 수억 장의 DVD에 나눠 담아야 할 만큼 거대한 데이터입니다. 이런 프로젝트의 추진이 가능해진 이유는 DNA 분석 기술의 발달로 전체 염기서열을 해석하는 비용이 크게 저렴해진 데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샘플을 분석해야 되서 전체 비용이 47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계획 및 준비 단계지만, 현재 다양한 생물의 DNA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엑사바이트도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거대한 데이터지만, 이를 다시 한 단위 뛰어넘는 제타바이트급 과학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당 DVD 35,000장의 데이터를 생성할 거대 전파 망원경 프로젝트인 SKA (Square Kilometre Array)이 그것입니다. 호주에 건설될 SKA1 low 전파 망원경은 13만 개의 안테나에서 초당 157TB의 데이터를 생산합니다. 이는 연간 4.9ZB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이를 처리해 저장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입니다. SKA는 세계 20여 개국이 서로 협력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초기 관측 결과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런 과학 빅데이터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분석하고 결과를 내는 것은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얻은 결과물은 인류 전체의 자산이 됩니다. 인공 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이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으로 파고드는 것처럼 빅데이터 과학의 결과물 역시 인류의 삶과 지식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당신의 아이디를 사고 싶습니다” 거대한 광고판, 언더마케터의 습격

    “당신의 아이디를 사고 싶습니다” 거대한 광고판, 언더마케터의 습격

    드루킹 파문으로 본 언더마케팅의 세계 ‘쉽고 편한 재택 알바, 클릭만 해도 돈 버는 알바’, ‘네이버 아이디 삽니다’, ‘포털, SNS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드립니다’. 포털이 생긴 뒤로 온라인·모바일에서 이런 게시글이나 쪽지를 보게 되는 일은 매우 흔하다. 이런 글을 올려 구매한 아이디들로 단순히 블로그를 검색 결과의 상위에 노출시키는 일,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언더마케터라고 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온라인 제휴 마케터 내지 바이럴(viral·구두) 마케터라고 부른다. 언더마케터들은 최근 ‘드루킹’의 인터넷 댓글·공감 수 조작 파문이 일어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들은 포털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한다. 댓글, 공감 수, 검색 순위 등을 조작해 주고 건당 돈을 받는다.●포털 급성장과 맞물려 ‘동반성장’ 언더마케팅이 자리잡게 된 데는 특히 국내 포털의 수익모델이 끼친 영향이 크다. 구글은 강력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연결해 준 각 사이트의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연결 방식은 ‘아웃링크’다. 사용자에게 사이트를 연결해 주고, 그 사이트로 얼른 빠져나가 광고를 보도록 종용하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은 연관검색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최대한 포털 안에 오래 머물게 한다. ‘검색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고가 있는 페이지를 연결해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거대한 광고판이 된 것이다. 물론 외국에도 바이럴 마케팅은 있다. 하지만 국내 언더마케팅은 포털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광고를 게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커지면서 우후죽순 생겨났고 성업했다. 이들 언더마케터들은 초기엔 블로그 위주로 활동했다. 돈을 받은 블로그를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게 만들어 주는 식이다. 그러자 꼼수가 끼어들었다.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을 교묘히 활용해 같은 글을 쓰더라도 상위에 노출이 잘되는 ‘최적화’ 블로그를 만들거나 최적화된 블로그, 아이디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실제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고 블로그를 사들인 뒤 아르바이트생을 시켜서 45일간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글을 쓰게 했다. 수십개 블로그를 작업하면 70~80% 정도가 최적화 블로그가 됐다. 언더마케터는 이런 완성품을 광고주에게 팔았다. 예를 들어 ‘댓글 50개 이상, 공감 50개 이상’ 같은 상위 노출 공식에 맞춰 광고주와 언더마케팅 업체는 글을 작성한다. 매크로(동일작업 자동 반복 프로그램) 등 최적화 블로그 작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이런 ‘공장 자동화’로 최적화 블로그가 시장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이다. 초기에 네이버 등 포털은 자신들이 알고리즘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언더마케터들의 활동은 큰 마케팅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효과 여부를 떠나 언더마케터들의 활동은 당장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검색 결과가 온통 검색 의도와는 다른 광고나 상업성 블로그로 ‘도배’됐기 때문이다. ●네이버 초강력 조치 ‘씨랭크’ 반짝 효과 언더마케터의 활동이 포털 검색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지경이 되자 네이버는 2015년 11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문서 출처에 대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 ‘씨랭크’(C-Rank)를 적용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씨랭크 적용 뒤 오랜 기간 믿을 수 있는 문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는지가 검색 순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해명했다. 효과가 있긴 있었다. 언더마케터들은 이 조치를 ‘블로그 학살’이라고 불렀다. 수많은 ‘블로그 공장’이 문을 닫았다. 씨랭크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블로그 매매 신고 건수가 80% 감소하고 언더마케팅업체들이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정성스러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대책을 찾아갔다고 네이버는 주장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창구가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등장했다. 댓글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매크로를 포함해 언더마케팅에 사용됐던 기술들은 상업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용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국가가 댓글 여론 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 정부 들어서도 ‘드루킹’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하다. 올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네이버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글을 보면 오후 2시 57분에 작성된 기사에 3분 만에 댓글이 달렸고 댓글 작성 15분 만에 795개의 공감, 167개의 비공감이 찍혔다. 매크로나 ‘댓글부대’의 작업이 없이는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이다. ●창과 방패 싸움… 신뢰도 높은 블로그 실제 구입도 전문가들은 “포털과 언더마케터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포털은 계속 치밀한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고, 언더마케터들은 그걸 뚫는 방법을 계속 찾아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인성 IT(정보기술) 칼럼니스트는 “해킹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매크로도 막는 방법이 생기면 우회하는 방법도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포털들이 매크로 등을 통한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1인당 아이디 수나 댓글과 공감 횟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제 사용자들을 모집해 여론전에 동원하는 일명 ‘좌표 찍기’는 막을 방도가 없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뉴스나 특정 게시물의 인터넷 주소를 올리면 채팅방 참여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댓글을 달고 공감 수를 올리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은 일부 아이돌 팬들도 많이 사용한다. ‘총공’(총공격)팀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오픈채팅이나 커뮤니티에 네이버뮤직이나 멜론 등 음원 사이트 가입 방법을 소개한다. 그 뒤 해당 가수의 음원을 집단으로 내려받고 음원 스트리밍을 대량으로 이용해 순위를 끌어올린다. 블로그를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켜 주는 ‘전통적인’ 언더마케팅도 이런 방식으로 부활했다. 네이버 씨랭크가 ‘오랜 기간 신뢰도 높은 문서를 만들어 냈는지’를 검색 순위에 반영하니 아예 실제 신뢰도가 높은 블로그를 구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엔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느냐”, “아이디를 구매하고 싶다”는 메시지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실형받는 경우 드물어… 포털 자정 강도 높여야 조직적이고 상업적인 여론 조작은 불법이다.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들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되면 가담자들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드루킹처럼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검색·순위 조작 행위가 처벌을 받은 경우는 손에 꼽힌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돈을 받고 네이버 연관 검색어와 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온 전직 프로게이머 장모(33)씨도 실형을 면했다. 그는 지난 2월 네이버 검색어 133만개를 조작해 수익 33억원을 챙긴 혐의(업무방해죄)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언더마케터들은 신고에 의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 아이디 지키기’ 회원 캠페인을 통해 아이디 보안과 대여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털은 나름의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기술적으로 창과 방패의 싸움인 만큼 현재로서는 자정 능력을 키우는 게 최우선인데 포털이 이런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조작 시도 몇 건이 감지됐고 몇%를 막았으며 이 중 몇 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등의 자정 노력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포털도 좀더 책임감을 갖고 대응에 나서게 되고 언더마케터들도 자연히 움츠러들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얘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 클릭] ■언더마케터(undermarketer) 온라인에서 광고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입소문’으로 홍보하는 기법이 언더마케팅, 이 일을 하는 사람이 언더마케터이다. 클릭이나 조회수 조작으로 인기 게시물인 것처럼 노출시키거나 대량 댓글을 달아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장하나, 3승 향해 산뜻한 출발

    장하나, 3승 향해 산뜻한 출발

    우승 없는 인주연 6언더 깜짝 선두 이정은, 9홀 돌고 팔 통증에 기권장하나(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향해 순조롭게 첫발을 내디뎠다. 장하나는 11일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해림(29),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2)과 한 조로 10번홀부터 출발한 장하나는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후반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상큼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현재 대상포인트(166점), 상금(4억 532만원), 평균타수(69.939타)에서 모두 1위다. 김해림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김지영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각각 공동 32위, 공동 48위에 자리했다.K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인주연(21)이 6언더파 66타로 조윤지(27)에게 한 타 앞선 ‘깜짝 선두’에 올랐다. 그는 4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4~17번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네 차례 컷을 통과했고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9위,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11위를 기록했다. 그는 “오늘 티샷을 멀리 잘 쳤다. 두 번째 샷은 좀 아쉬웠지만 퍼팅이 잘 따라 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정규 투어 3년간 단독 선두에 오른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지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올해는 기술도 많이 발전하고 멘탈 트레이닝도 열심히 한 만큼 앞으로 남은 라운드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다니 좀더 수비적으로 경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국 무대에 선 김효주(23)와 이미림(28)도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슈퍼 루키’ 최혜진(19)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한편 해외 출전이 빈번했던 ‘핫식스’ 이정은(22)은 전반 9홀을 소화한 뒤 오른팔 통증으로 기권했다. 매니지먼트사 측은 “팔 통증은 부상이 아니라 근육이 뭉쳐서 생긴 것 같다”며 다음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뢰브 연봉 55억원… 월드컵 감독 1위 독일 줌인TV는 11일 러시아월드컵 출전 32개국 감독의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추정치다. 요아힘 뢰브(58) 독일 감독이 380만 파운드(약 55억원)로 가장 많았다. 신태용(48) 감독은 6억 5000만원으로 다음달 14일 F조 예선 상대인 얀 안데르손(56) 스웨덴 감독과 공동 2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선 카를루스 케이로스(65) 이란 감독이 공동 7위(28억원)로 가장 높다. 알리우 시세(42) 세네갈 감독이 2억 9000만원으로 최저다.나달, 클레이코트 50세트 최다 연승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32·스페인)이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3회전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16위·26·아르헨티나)을 2-0(6-3 6-4)으로 꺾었다. 클레이코트 50세트 연승으로 존 매켄로(1984년 카펫코트 49세트)의 특정 코트 연속 세트 승리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나달은 지난달 클레이코트 세트 연승 기록(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2004년 35세트)을 깬 바 있다.
  • 직접 입장 밝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흔들림 없다”

    직접 입장 밝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흔들림 없다”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한 11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응수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현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블룸버그통신 기자와 만나 “(지배구조 개편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정 부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를 ‘황금알을 낳게 될 거위’라고 표현하며 회사를 키워야 할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성)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룹 내 완성차 부문인 현대·기아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현대모비스의 자사주 소각에 이은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수익이 성장하고 주주 환원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엘리엇의 ‘공세’에 맞서 다른 주주들의 표를 결집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의사결정 구조 개선 필요성에 대해 정 부회장은 “중요한 장치 중 하나인 이사회를 계열사들이 더욱 다양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한 사외이사 선임과 외국인 및 여성의 이사회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분할합병 후 모비스의 롤모델로는 독일 보쉬와 일본 덴소, 미국 델파이 등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살길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보다 더 ICT 회사답게 변화하는 데 있다”면서 “그룹사 중 이 역할을 주도할 곳은 모비스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전장 분야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가 부진한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르면 내년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준비해 3∼4년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세계 최대의 유니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진푸’(螞蟻金服)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세계 최대의 유니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진푸’(螞蟻金服)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마이진푸(螞蟻金服·Ant Financial·‘개미금융서비스’라는 의미)는 지난 3일 머니마켓펀드(MMF·초단기 공사채형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에 자금을 예치해온 소비자를 대상으로 2개의 MMF를 추가 제안했다.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위어바오의 자산 규모가 너무 방대한 까닭이다. 2013년 6월 설립돼 불과 5년도 안돼 세계 최대의 MMF로 자리매김한 위어바오는 3월 말 기준 운용 자산이 무려 2660억 달러(약 288조원)에 이른다. 수탁고가 지난 한해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500 ETF와 맞먹는 규모다. 위어바오는 밀물처럼 밀려드는 자금을 감당하지 못해 신규 계좌의 한도를 지난해 100만 위안(약 1억 6800만원)에서 25만 위안, 10만 위안, 2만 위안 등 3차례나 축소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이진푸가 세계 최대의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신생 벤처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말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주식시장 상장)를 앞두고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기 때문이다. 당초 정한 투자 유치 목표액 50억 달러의 2배나 되는 규모다. 중국 시장리서치 분석업체인 이방둥리(億邦動力)는 마이진푸가 홍콩 증시와 중국 본토 A주 증시 상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가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자금 조달에서 성공하면 마이진푸의 기업가치는 1500억 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6년 4월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45억 달러를 유치했을 때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몸집을 2.5배나 불린 것이다. 증시에 상장되기만 하면 시가총액 1000억 달러 돌파는 기정사실인 만큼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약 890억 달러·8일 기준)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828억 달러) 등 대형 금융회사의 규모를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인 페이팔(891억 달러),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720억 달러)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진푸의 모회사 알리바바는 2014년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IPO 첫날 거래에서 시총이 2000억 달러를 단숨에 돌파했다. 마이진푸가 세계 최대 유니콘 및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다.2014년 알리바바에서 독립한 마이진푸의 성공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즈푸바오’(支付寶·Alipay)’가 일등공신이다. 알리바바는 2004년 쇼핑몰 티몰(Tmall)과 오픈 마켓인 타오바오(淘寶) 등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결제를 도와주기 위해 즈푸바오를 개발했다. 2007년부터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도 즈푸바오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하고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수납도 즈푸바오를 통해 이뤄지면서 마이진푸는 승승장구했다. 특히 마윈(馬雲) 회장은 보안성보다 사용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단말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QR코드에 집중했다. 신용카드 등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사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마 회장은 밀어붙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신용카드 발급률이 낮은 상황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즈푸바오 등장에 중국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이 덕분에 중국에선 2016년 이후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됐다. 대형 백화점에서 노점상까지 안 되는 데가 없을 정도다. 가게 주인이나 종업원이 QR코드를 내밀면 손님이 휴대전화로 찍어서 결제한다. 거지들도 QR코드를 목에 차고 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시장조사 업체 아이리서치가 추산한 중국 모바일 결제 규모는 지난해 99조 위안이다. 마이진푸가 출범한 2014년(6조 위안)보다 15배 이상 폭증했다. 올해는 167조 위안, 2020년에는 300조 위안(약 5경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광활한 시장 규모에서 즈푸바오는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장조사 업체 애널러시스는 즈푸바오의 시장 점유율은 54%로 추산했다. 마이진푸는 위어바오를 출시하며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위어바오는 즈푸바오 계좌의 자투리 돈으로 가입하는 MMF다. 연평균 수익률이 4% 안팎으로 은행 예금이자(약 2%)의 2배에 가까워 자금이 몰려들었다. 마이진푸는 모바일 결제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 2015년 제3자 개인신용평가기관 즈마신융(芝麻信用)을 내놓았다. 소비자의 신용을 점수화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점수에 따라 공유 자전거를 보증금 없이 이용하거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조달·운용에 이어 결제·신용평가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올해 1월부터 허난성(河南省)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자동차 즈푸바오 서비스도 시작했다. 즈마신융의 신용점수가 550점을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즈푸바오 결제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된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차 번호판을 기존 QR코드처럼 인식해 요금이 부과된다. 상하이와 항저우(杭州) 등지에선 주차장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이진푸는 은행업에도 진출했다. 2015년 인터넷 은행 마이뱅크를 설립해 국유은행이 주목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농촌 산간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마이뱅크는 소액 대출 서비스를 내세워 1년 만에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3월 말 기준 마이진푸의 개인 대출 규모는 6000억 위안을 웃돈다. 중국 2위 국유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의 개인 대출액보다 3.7배나 많다. 금융당국이 2017년 이후 P2P 대출(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등 온라인 대출의 감독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마이진푸의 대출 규모는 1년새 2배나 증가했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다. 미국과 유럽, 한국 등 25개국 오프라인 상점에서 즈푸바오로 결제가 가능하다. 2015년 인도 전자지갑 업체 페이티엠(PayT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결제를 정착시켰다. 신용카드 단말기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농촌 산간지역을 공략한 경험을 해외에서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에 2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올 3월에는 노르웨이 이동통신업체 텔레노(Telenor)의 파키스탄 자회사인 TMB(Telenor Microfinance Bank)지분 45%를 인수해 파키스탄에도 진출했다.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파키스탄에 저비용·고효율의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마이진푸는 공유자동차 시장도 넘본다. 지난 7일 공유자동차 업체 리커추싱(立刻出行)이 모집한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하면서 공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리커추싱은 지난달 엔젤투자 및 시리즈 A 투자에서 모두 20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달 7일 시리즈 B 투자까지 끝마쳤다. 지난해 6월 광저우(廣州)에서 설립된 리커추싱은 폴크스바겐?GM?포드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대여해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광저우, 포산(佛山), 우한(武漢), 청두(成都), 난징(南京), 창사(長沙)의 6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광저우에서만 1000개의 자동차 반납소를 두고 있다. 시내에 거주하는 이용자 중 80%는 반경 500m 내에서 공유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탄탄하다. 현재 광저우의 하루 주문량은 1만 건을 넘어섰다. 마이진푸는 리커추싱이 연내 20~25개 도시에서 공유자동차 서비스를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윤보미 시구, 프로 뺨치는 ‘정확도+파워’ 박용택 표정 보니 “대박”

    윤보미 시구, 프로 뺨치는 ‘정확도+파워’ 박용택 표정 보니 “대박”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놀라운 투구 실력을 뽐내며 시구 다음날까지 뜨거운 화제다.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윤보미는 LG 유니폼 상의에 블랙 스키니진을 입고 야구화까지 갖춘 완벽한 의상으로 마운드에 섰다. 이어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윤보미는 포수 미트를 향해 정확하게 공을 뿌리며 완벽에 가까운 시구를 선보였다. 중계진은 “오오오”라고 놀라며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스트라이드가 오픈되어 있는데도 멀리 던지는걸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것 같다. 힘 있는 투구 동작이었다. 대단하다 정말”이라며 감탄했다. 윤보미의 시구 장면과 함께 중계 카메라에는 LG 박용택 선수가 크게 놀란 후 웃는 표정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윤보미는 2015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허구연 해설위원은 “여자 연예인이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건 처음 봤다. 내가 본 여성 시구 중에 1등인 것 같다”며 극찬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른 몸매의 모델이 나오는 잡지 표지가 문제인 이유

    마른 몸매의 모델이 나오는 잡지 표지가 문제인 이유

    몇 년 전부터 세계 패션업계에서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의 비정상적으로 삐쩍 마른 모델이 무대에 설 수 없도록 하는 규제가 발표돼 화제가 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정상체중보다 적은 저체중의 마른 몸매를 가진 모델들이 패션쇼에 등장하고 각종 패션잡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최근 영국 정신과와 실험심리학자들이 이런 대중매체의 사진들이 정상인도 비정상적으로 느끼게 만들고 심할 경우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충격적 연구결과를 내놨다. 영국 옥스포드대, 브리스톨대, 배스대, 런던대(UCL), 버밍엄대 공동연구팀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언론매체들의 이미지들이 많은 여성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섭식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 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18~25세 여성 200명에게 다양한 체형을 가진 똑같은 인종의 19~25세 사이 여성 사진을 보도록 했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사진은 똑같은 여성의 사진을 화소와 크기 등을 컴퓨터 이미지프로그램으로 조정해 ‘저체중’ ‘정상’ ‘과체중’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연구팀은 사진을 본 뒤 10점 척도로 자신의 몸매를 채점하는 한편 만족도를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저체중 상태인 여성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몸매에 대해 만족도가 낮았고 자신이 뚱뚱하다거나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기록했다. 반면 정상이나 과체중 체형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평소 자신의 몸에 관심이 없는 이들까지도 자신의 몸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 체형 모델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다른 사진을 본 사람들보다 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더군다나 이런 신체 만족도는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마른 체형의 여성들 이미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정상인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몸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헬렌 보울더 옥스포드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전체 여성 건강을 위해서라도 언론 매체들이 정상적이거나 심지어 과체중의 여성들을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들도 모델의 체형이 제품 광고효과나 판매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기존 연구결과들을 참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용봉동 최고 입지·특화설계 ‘지에이그린웰’ 오는 18일 오픈예정

    용봉동 최고 입지·특화설계 ‘지에이그린웰’ 오는 18일 오픈예정

    ㈜지에이건설은 오는 5월 18일 용봉동 외 일원에 들어서는 지에이그린웰 주택전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택전시관은 화정역과 쌍촌역 사이 잿등육교 옆에 위치한다. ‘지에이그린웰’ 아파트는 84㎡(A,B), 59㎡와 오피스텔 84㎡, 47㎡ 총 370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에이그린웰이 자리하게 되는 용봉동은 교육, 교통, 자연, 문화, 생활시설 등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용봉동 지에이그린웰은 특히 명문초교로 유명한 하백초 바로 앞 위치라 교육에 관심있는 소비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려중, 고려고, 국제고, 전남대 등도 가까워 초·중·고·대까지 완벽한 학군을 누릴 수 있는 위치다.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서광주IC로의 빠른 진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용봉IC, 순환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어 광주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 밖에 광주현대병원, 북구미래아동병원이 가까우며 아파트 밀집지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다. 중외공원, 매곡산등산로, 용봉초록습지, 비엔날레 전시관, 문화예술회관 등 광주의 대표적인 자연혜택과 문화혜택을 누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에이건설의 제품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편백도서관, 1층 필로티 갤러리, 무인택배시스템, 경비실 택배보관실 등 입주민의 품격있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설계를 준비했다. 수납공간 극대화를 위해 지금껏 만나지 못한 초대형 안방 드레스룸(84㎡A)과 쾌적한 주방을 위한 남향 주방배치(84㎡A)도 선보일 예정이다. 거실 개방감을 높이기 위한 광폭거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에이건설은 최근 산수동에 1,074세대 대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기업으로 2016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용봉동 지에이그린웰은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가능하며 오픈 당일부터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제부담이 없으며 전매제한이 없는 상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성구 시지 생활권 편입에 몸값 높아진 경산 ‘정평동’

    수성구 시지 생활권 편입에 몸값 높아진 경산 ‘정평동’

    대구 인근 경산이 2012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사월역에서 영남대역까지 연장되면서 대구생활권에 편입됐다. 이로인해 지하철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직장인처럼 경산에 거주하면서 2호선을 타고 대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실제 대구 수성구나 중구의 2호선 라인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은 직장과 먼 거리의 비역세권 대구보다 2호선 경산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출퇴근하기엔 더 편하다고 한다. 특히 정평역 인근의 정평동은 대구 수성구 시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남천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2호선 라인 중에서도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정평동은 시지생활권이다. 경산이면서 대구 수성구 시지와 맞물려 있어 생활환경이 시지와 동일하다. 정평동에서 시지 신매광장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길만 건너면 수성구의 생활문화를 그대로 누릴 수 있고, 교육1번지 수성구 학원에 자녀를 보내기도 좋다. 정평동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지난다. 정평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면 경산방향으로는 영남대까지, 대구방향으로는 만촌, 범어, 반월당, 두류, 죽전, 용산, 계명대, 다사까지 이어진다. 지하철로 대구도심, 부도심 다 연결된다. 도로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2호선 라인과 겹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경안로, 월드컵대로, 범안로 등을 이용하면 경산과 대구 어디로든 직통이다. 수성IC, 동대구IC, 경산IC 등이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정평동은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도보거리다. 대한민국 양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직선거리 1.2km, 이마트가 직선거리 700m에 위치해 쇼핑하기 편리하다. 쇼핑뿐 아니라 문화센터에서 자기개발과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평동은 롯데시네마 경산점이 도보거리에 있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구미술관, 성암산, 월드컵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이 가까이 있어 레저와 문화생활하기에 좋은 동네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중산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대임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그 가운데에 위치한 정평동의 생활환경과 가치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산시 정평동 일대에 ㈜코오롱글로벌이 정평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2층~지상29층 9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904세대다. 정평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철2호선 정평역세권에 위치하며 막힘없이 탁 트인 남천영구조망권을 가진다. 도보거리에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있고, 초등학생 자녀는 경산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정평초등학교에 배정된다. 또 길만 건너면 대구 수성구니까 수준높은 수성구 사교육도 바로 할 수 있다. 정평역 코오롱하늘채 904세대 대단지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74㎡, 84㎡ 5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 앞 남천과 어우러지는 아웃도어 조경특화 대단지로 선보인다. 정평동에서 15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아파트인데다가 입지최강 자리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여서 경산과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근의 한 부동산관계자는 “대구지역 아파트 프리미엄이 지하철 2호선 라인을 따라 수성구에서 경산으로 이어지며 있다” 며 “정평역 코오롱하늘채는 역세권, 강세권, 몰세권, 시지생활권 최강입지 프리미엄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평역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동에 위치하며, 5월 중 오픈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썰전 유시민 “남북정상회담, 평론범위 넘는 ‘무엇’이 있다”

    썰전 유시민 “남북정상회담, 평론범위 넘는 ‘무엇’이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는 10일 JBTC ‘썰전’에 출연해 “평론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것이 없이는 이 어려운 합의가 현재 이 단계까지 못 왔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남한과 북한, 미국 3국이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있을 것이라고 봤다. 유시민 작가는 “김정은 위원장이 체제 전환 의사가 있지 않으면 대화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북한의 체제 전환이 안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겠다는 신뢰를 문 대통령이 보여 줬을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체 시나리오에서 자기가 얻을 게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남북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일용직 가장과 소년 가장의 만남을 보는 것 같았다. 문 대통령의 경우 국회에서도 집권여당이 소수파이고 정책 이슈도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려운 게 많다. 여당 포함해 하루 벌어 하루 먹이는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의 지탄을 받는 완전 엉망이 된 가정경제 속에 팔자 때문에 집권한 소년 가장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도보다리 광경을 보면서 따뜻한 광경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런 두 정상이 앞으로 덜 불안하게, 서로 윈윈 하면서 살아볼 수 있는 길을 열어보자는 그 광경이 절박해보였다. 안쓰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일정 전체를 오픈한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이 지혜로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전에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이 미디어의 창을 통해 걸러져 나온 뉴스만 봤다. 이 회담에 대해 이런저런 이념적 혐의를 씌워봤자 안 씌워지는 이유가 시민들이 그걸 다 라이브로 본 거다. 미디어를 어떻게 쓰는지를 아는 것 같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분석했다. 박형준 교수가 ”세상 모든 독재자는 다 똑똑하다. 김정은 보고 멍청할 줄 알았는데 똑똑하다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하자, 유 작가는 ”원래 그 평가는 미디어가 만든 평가다. 우리는 김정은을 모르는데 온갖 고정관념을 뒤집어 씌웠다. 생중계에서 본 김정은이 진짜인지, 그 전에 미디어를 통해 본 김정은이 진짜인지 모른다. 지금 보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겨도 집에선 바둑 얘기 안 해… 이젠 살림도 9단”

    “이겨도 집에선 바둑 얘기 안 해… 이젠 살림도 9단”

    “운이 좋았죠. 올해 첫 대회인 JTBC 챌린지 매치에서 우승한 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나이로 이립(而立·30)이다 보니 이젠 한판 한판이 소중하더라고요.”올해 ‘제2 전성기’를 열고 있는 김지석(29) 9단은 10일 “개인적으로 좋은 일도 있고 가장의 책임도 느낀다”며 승승장구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월엔 5년 만에 국가 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 우승을 일궜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마음에) 아직 전성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세계 바둑계는 10대 후반과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성적을 내고 있다. 김 9단도 어느새 상위 10%에 드는 선배 기사다. 체력과 관련해서는 “유도와 배드민턴으로 몸 관리를 하는데 최근엔 설거지와 청소 등 집안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바둑은 다른 종목처럼 몸을 쓰는 게 아니어서 건강 관리를 잘하면 (나이 들어서도)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슬럼프를 거치며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2015년 LG배 결승에서 박정환(25) 9단에게 진 뒤 침체된 모습이었다. “당시엔 많이 초조했던 것 같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여겨서인지 빨리 회복해 잘하려고 했던 게 악순환을 거듭했다.” 2016년엔 심리 상담도 받았다.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고 말을 자주 걸고, 대국 상대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인의 내조도 살짝 귀띔했다. “큰 대회든 , 작은 대회든, 우승하든, 아쉽게 졌든 집에선 바둑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수고했다’는 게 전부다. 결과에 일희일비하면 (제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가장 껄끄럽게 느껴지는 상대를 묻자 그는 박 9단과 판팅위(22·중국) 9단을 꼽았다. 박 9단에 대해서는 “(나보다) 잘 둔다. 가끔 실수도 한다는데 저하고 둘 때는 평소보다 훨씬 잘 둔다”고 웃었다. 김 9단은 최근 속기 대회인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박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판 9단에 대해서도 “잘 무너지지 않는 스타일이다. 침착하게 기다리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결국엔 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털어놨다. 상대 전적 1승5패다. 자신의 바둑 스타일을 놓고는 좀 이색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주변에선 공격적이라고 하는데 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상황이어서 그랬다. 물론 밋밋한 집 바둑보다 돌들이 얽혀 있는 게 편하긴 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로는 “춘란배나 삼성화재배, LG배 등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활과 수읽기 관련 책 ‘시크릿’을 펴냈다. “(제가 만든) 사활 문제들을 엮었는데 바둑 팬들에겐 어려울 수 있다. 연구생이나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에겐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고 웃었다. 페이스북의 인공지능(AI) ‘엘프 오픈고’ 대결을 둘러싸고는 “이기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두면 어렵다. 그래도 얻는 게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염기훈, 갈비뼈 골절로 4주 진단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염기훈(35·수원)이 오른쪽 4번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드리블을 하다 태클을 건 울산 리차드의 오른쪽 무릎에 세게 부딪혔다. 염기훈은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뛰기 어렵게 됐다. 나달, 클레이코트 48세트 연승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32·스페인)이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2회전에서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를 2-0(6-3 6-1)으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로마 마스터스 8강에서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에 0-2(4-6 3-6)로 패한 이후 클레이코트 대회 48세트 연속 승리 행진을 펼쳤다. 지난달 클레이코트 세트 연승 기록(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2004년 35세트)을 깬 나달은 존 매켄로(1984년 카펫 코트 49세트 연속 승리)의 특정 코트 연속 세트 승리 경신에도 두 세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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